17SV10홀드 우승 필승조였는데…상무行→전역→ERA 9점대 난타, 2022년 기억 되찾는다 "야식&군것질 다 끊어"[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야식과 군것질 모두 끊었다." SSG 랜더스 좌완 투수 김택형은 2022시즌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주역이다. 2022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64경기에 나선 김택형은 3승 5패 17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 4.92를 기록했다. 2015년 히어로즈에서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던 김택형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와 두 자릿수 홀드를 올렸다. 키움과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5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 0으로 호투했다. 2022시즌이 끝난 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떠난 김택형은 2024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했다. 노경은, 문승원, 조병현 등으로 이뤄진 불펜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군 복귀전이었던 7월 17일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리는 등 1군 6경기 1패 평균자책 9.00으로 부진했다. 7월 17일 1군에 처음 올라왔으나 8월 9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2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택형의 복귀를 기다렸던 SSG 팬들로서는 김택형의 투구를 길게 보지 못한 게 아쉬울 터. 김택형은 1군이 아닌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입은 발목 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나 팀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 오는 10일 SSG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지가 차려진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 준비 중인 가운데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택형은 구단을 통해 "12월부터 1월까지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코어와 하체 중심의 운동을 했다. 2월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몸 회전이 너무 빨라서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다. 지금은 조금 더 천천히 회전하면서 힘을 제대로 실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공을 많이 던지면서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체중 감량에도 신경 쓰고 있다. 그는 "몸무게가 6kg 정도 줄었다. 야식과 군것질을 모두 끊었다. 몸이 더 좋아진 느낌이 든다. 더 살을 빼야겠다는 욕심도 생긴다. 계속 습관을 이어 가서 캠프 기간 동안 10kg까지 감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군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군 스프링캠프를 가지 못해서 아쉽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라고 입을 연 김택형은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이 나에게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의욕도 더 생긴다. 가고시마에 가서 몸을 끌어올리고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작년에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발목 통증 때문에 투구할 때도 힘을 제대로 싣지 못했다. 컨디션을 계속 끌어올려야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다"라며 "이제 부상 부위도 다 나았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택형이 불펜에 합류해야 SSG도 힘을 내 지난 시즌 가을야구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김택형의 훈련을 지켜보는 류택현 SSG 퓨처스팀 투수코치는 "김택형은 몸 상태가 좋다. 순발력과 공을 던질 때 힘을 더 쓸 수 있게 훈련하고 있다. 몸을 잘 만들어 놓으면 구위는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김택형은 경험이 많은 투수다. 2022년에는 마무리까지 맡았다. 김택형이 1군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다른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특히 1군에는 왼손 불펜이 필요하다. 김택형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김택형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택형도 "1군 불펜 투수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전역 후 부상이 겹치면서 성적이 안 좋았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군대 가기 전 모습을 빨리 찾고 싶다. 좋았을 때 폼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2022년에 가장 좋았던 기억이 많다. 팀도 우승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때 영상도 자주 본다. 기분 전환 효과도 있고, 동기부여가 된다. 구단에서 정한 스케줄을 소화하면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다시 영광을 재현하려고 훈련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 올해는 20홀드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산고 졸업 후 2015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김택형은 2017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2022시즌뿐만 아니라 2021시즌에도 59경기 5승 1패 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2.39로 펄펄 날았다. 김택형이 군 입대 전의 기세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2 역전승...요스바니 '트리플크라운'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개인 통산 8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요스바니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대한항공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과 함께 32점을 뽑은 요스바니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에 3-2(22-25 25-20 25-27 25-16 15-13) 역전승을 낚았다.이로써 2위 대한항공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7승 9패(승점 51)를 기록해 선두 현대캐피탈(23승 3패·승점 67)과 간격을 조금 좁혔다 싱글리스트
'첼시와 의리 지키고 싶었다'…AC밀란 수비수, 토트넘 이적 거부 이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이유가 밝혀졌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뿐만 아니라 수비진 보강에도 의욕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일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토모리는 토트넘이 생각하고 있던 옵션 중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토모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과 AC밀란의 토모리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토모리는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첼시에서 지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토모리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에 출전한 토모리는 지난 2021-22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7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AC밀란과 토모리의 토트넘 이적에 합의했지만 토모리는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첼시와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토모리를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단소를 영입한 것은 수비진의 백업 옵션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레비 회장은 포스테쿠글루 감독에게 강력한 스쿼드를 건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수비수 AC밀란 수비수 토모리와 첼시 수비수 디사시 영입을 추진했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반면 울버햄튼 이적을 앞두고 있던 수비수 단소 영입에 성공했다. 단소는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 수비진을 이끌며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4 대패를 당했지만 영국 현지 매체는 단소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단소는 경기에서 신뢰를 얻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토트넘에서 좋은 선수가 될 것임을 보여줬다. 볼을 가지고 전진하는 것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인상적이었던 데뷔전이었다. 여러 슈팅을 몸으로 막았다. 가능한 수비 밖으로 볼을 걷어내려 했다. 첫 인상은 토트넘의 영리한 영입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겨울왕국' 하얼빈 녹인 '라일락 성화'…동계 AG 화려한 개막8년만에 찾아온 아시아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하얼빈에서 벌어진다. 스키 등 설상 종목은 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다.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 싱글리스트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7일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충격적인 아스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1억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72경기에서 70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케인을 잔류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6700만파운드였고 내년에는 5400만파운드로 바이아웃 금액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선수시절 아스날의 공격수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폴 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이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캠벨도 아스날로 이적을 했다. 사람들은 케인의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스날은 현재가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 머슨은 "아스날은 기회를 잡아야 하고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케인을 영입하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케인을 이적료 6400만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더라도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클럽은 몇 개뿐"이라고 언급했다. 폴 머슨은 "토트넘이 케인을 재영입 할 수도 있지만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우승을 해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떤 우승도 하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며 케인의 무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케인은 "나는 독일에서의 경험을 즐기고 있다. 내 경력에 필요한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위한 단계였다. 내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케인은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3위에 그치며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승3무1패(승점 51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2위 레버쿠젠(승점 45점)에 승점 6점 차로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47억 아시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중국 하얼빈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제9회를 맞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8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은 이번 행사도 맡아 겨울왕국 하얼빈을 잘 표현해냈다. 겨울 스포츠의 특성과 중국·하얼빈 고유의 문화, 아시아의 우정과 화합 등을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가상현실과 결합한 번쩍이는 공연이 개회식 내내 아시아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최홍훈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 아시아투데이
르브론 제임스, 40세에 40점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 작성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40세에 40점 이상을 득점하며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제임스는 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 8초 전 정면에서 던진 3점슛이 림에 적중하며 42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포모스
하얼빈 아시안게임, 박지원의 강력한 메달 사냥 시작한국의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예선부터 독주를 이어갔다. 박지원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500m와 1,000m 예선, 1,500m 준결승에서 모두 2위 선수를 멀찌감치 벌리며 조 1위로 통과했다. 박지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q 포모스
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하얼빈에서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개막했다. 34개국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단은 222명의 인원으로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서울경제
MVP 양보 절대 못 해! 요키치, 시즌 24번째 트리플 더블 작렬→덴버 5연승 견인→SGA와 MVP '불꽃 경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알고도 못 막는다!'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MVP를 차지했던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쳇말로 밥 먹듯이 트리플 더블 대기록을 만들고 있다. 올 시즌 24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와 MVP 싸움에 불을 지폈다. 요키치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의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골 밑을 지배했다. 31분 7초간 활약하면서 28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을 적어냈다. 가볍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두 경기 만에 트리플 더블 행진을 다시 했다. 최근 5경기에서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만들었다. 3일 샬럿 호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28득점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일 뉴올리온즈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도 2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마크했다. 6일 뉴올리온즈와 홈 경기에서는 아쉽게 리바운드 2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 하지만 7일 올랜도를 상대로 가볍게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 요키치 최근 5경기 기록- 7일 vs 올랜도 매직(홈) 31분 28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6일 vs 뉴올리온즈 펠리컨스(홈) 36분 38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일 vs 뉴올리온즈 펠리컨스(홈) 36분 2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일 vs 샬럿 호네츠(원정) 37분 28득점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 1일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원정) 37분 28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 시즌 전체 경기 평균 29.7득점 12.7리바운드 10.3어시스트 덴버는 요키치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30득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낙승을 올렸다. 1쿼터에 25-26으로 한 점 차로 뒤졌다. 2, 3쿼터를 지배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쿼터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59-50으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92-67, 25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으로 보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성적 33승 19패 승률 0.635를 적어내며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5연패로 추락한 휴스턴 로키츠(32승 19패 승률 0.627)를 제쳤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 9패 승률 0.816)과 격차도 8.5경기로 줄였다. 홈에서 17승 8패를 기록하며 강점을 이어갔다. 올랜도는 이날 패배로 25승 28패 승률 0.472를 마크했다. 홈 성적(15승 9패)에 비해 원정 성적(10승 19패)가 많이 떨어지며 동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7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5승 26패 승률 0.490)에 1경기 차로 뒤졌다. 9위 애틀랜타 호크스(23승 28패)와 10위 시카고 불스(22승 30패 승률 0.423)에 계속 쫓겼다. 마이데일리
'한국 선수는 EPL 클럽 주장 자격이 없다'…아버지는 박지성 주장직 박탈-아들은 손흥민 비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리버풀에 대패를 당해 카라바오컵 결승행이 불발된 가운데 비난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크게 패했다.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희망을 가졌지만 2차전 원정 경기를 대패로 마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볼점유율 34대 66의 고전을 펼친 끝에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선수 시절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던 해설거 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손흥민이 선수들을 이끄는 것을 결코 보지 못했다.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손흥민이 무엇을 가져올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제이미 레드냅은 "리버풀은 살라가 최전방에 있을 때 매 경기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토트넘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토트넘은 끔찍했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제이미 레드냅은 리버풀에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1994-95시즌 리그컵 우승과 2000-0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제이미 레드냅의 아버지는 해리 레드냅이다. 해리 레드냅은 지난 1983년부터 2017년까지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사우스햄튼, 토트넘, 버밍엄 시티 등 다양한 잉글랜드 클럽의 감독을 맡았다. 레드냅은 지난 2012-13시즌 중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당시 QPR의 주장을 맡고 있던 박지성의 주장직을 박탈하기도 했다. 부자지간인 제이미 레드냅과 해리 레드냅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한국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커제 사석 논란→中 협회 보복…일촉즉발 바둑계, 드디어 정상화된다! 사석 규정 손질+중국기원 화답[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한중 바둑계가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기원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1회 한국기원 운영위원회를 개최,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관련 중국 측 입장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논란의 사석(죽은 돌) 규정이 수정됐다. 한국기원은 "논란이 됐던 사석 보관 규정 변경 등 반외 규정에 의한 경고에 대해서는 누적 반칙패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중국위기협회와 신속히 공유하고 협의해 다가올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등 세계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나아가 향후 세계대회에서 문제없이 통용될 수 있는 규정 제정을 위해 중국, 일본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위기협회도 공문을 통해 화답했다. 중국위기협회는 "규정 개정 결정을 내린 한국기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합리적인 규정 변경으로 추후 한국기원에서 주최하는 세계대회가 원활하게 개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공통 바둑 규칙을 제정하자는 한국기원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한·중·일 3국이 국제 규칙위원회와 국제중재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각종 대회도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한국기원은 "양국의 원만한 협의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2차전은 예정대로 1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중단됐던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커제로 촉발된 사석 논란이 드디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23일 끝난 LG배 결승에서 사달이 났다. 한국은 사석을 형세 판단은 물론 계가하는 데도 사용한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은 사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석을 여기저기 던져놓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기원은 지난 11월 8일 '바둑 규칙 및 경기 규정 개정위원회'에서 '제4장 벌칙' 조항 18조에 따낸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으면 경고와 함께 벌점으로 2집을 공제하기로 정했다. 조항 19조에 따라 경고 2회가 누적되면 자동으로 반칙패가 된다. 조항 19조가 문제였다. 3번기로 진행된 결승에서 1국은 커제가 승리했다. 2국에서는 커제가 사석 관리 규정을 두 번 어겨 반칙패 했다. 최종 3국에서도 커제가 1차례 경고를 받았다. 커제는 심판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며 기권했다. 커제는 24일 열린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으며 불만을 표출했다. 우승자 변상일 9단은 "승부가 찝찝하게 끝나서 마음이 불편하고, 커제 선수 입장도 충분히 이해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보복도 이어졌다. 중국기원은 2025 중국갑조리그에 외국인 기사 참가를 막았다. 지난해 갑조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는 8명이고, 그중 한국인은 7명이다.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기사들도 한국 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기원은 28일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1차전이 중국의 불참 통보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최상위권 기사가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려 했다. 총 9명 중 중국 기사 3명이 참가를 거부해 대회 개최가 불가능해진 상태였다. 한국기원은 곧바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기원은 "LG배는 한국기원 주최 대회로, 한국 바둑 규정을 적용했다. 관련 규정은 2024년 11월 개정 시행됐으며, 사전에 모든 외국 단체에 공표한 바 있다"라면서 "이번 일로 인해 한국과 중국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지 않길 바라며,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다행히 한국기원이 발 빠르게 움직여 사태가 수습됐다. 사석 논란도 한 때의 해프닝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변상일 9단과 한국 기사들, 거기에 바둑 팬들이다. 한중 바둑계 갈등이 재발했을 때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명확히 갖춰야 한다. 물론 갈등이 생기지 않을 규칙의 적용과 공지가 먼저다. 마이데일리
한국 왔던 1014억 사나이, 결국 행선지 찾았다…72억에 트라웃과 한솥밥[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요안 몬카다가 마침내 행선지를 찾았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몬카다가 에인절스와 1년 500만 달러(약 7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이 계약은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쿠바에서 태어난 몬카다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크리스 세일의 반대급부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트레이드됐다. 화이트삭스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이적 첫 해 54경기에 출전해 46안타 7홈런 22타점 타율 0.231 OPS 0.750을 기록하더니, 이듬해 149경기 136안타 17홈런 61타점 타율 0.235 OPS 0.714를 적어내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 132경기에서 161안타 25홈런 79타점 타율 0.315 OPS 0.915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이를 본 화이트삭스는 몬카다와 5년 7000만 달러(1014억원)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2020년은 주춤했지만, 이후 세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하며 주전 내야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4년은 최악이었다. 몬카다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장기 이탈했다. 뒤늦게 복귀했지만 12경기에서 11안타 무홈런 타율 0.275 OPS 0.756의 성적을 남겼다. 화이트삭스는 2025시즌 2500만 달러(약 362억원)의 구단 옵션을 포기, 몬카다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FA 자격을 얻은 몬카다는 쇼케이스를 위해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에 참가, 한국을 찾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몬카다는 "한국팀의 제의를 받진 못했지만, 아시아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몸 상태도 확실히 호전됐다. 100%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계속 회복이 될 것이다. 몸이 불편하지 않을 때까지 나아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몬카다가 합류한 쿠바 대표팀은 프리미어12에서 1승 4패를 기록, 푸에르토리코와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몬카다는 4경기에 출전해 2안타 1타점 타율 0.143 OPS 0.343의 성적을 남겼다. 좀처럼 행선지를 찾지 못했지만 에인절스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MLBTR'은 "몬카다는 3루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에인절스는 기존 3루수 앤서니 렌던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따라서 렌던은 벤치 멤버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두 번하면 재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다저스와 9년 남았다…이도류 언제까지 할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두 번하면 재기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주 팬 페스타에서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4월까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류 복귀의 원년, 그러나 다저스 사람들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오타니는 최근 2년 연속 수술대에 올랐다. 2023년 9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오타니 에이전시에서 공식적으로 토미 존 서저리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그렇게 바라본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었다. 작년 월드시리즈를 마치고선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다. 월드시리즈서 2루 도루를 하다 다쳤던 부위. 그는 팬 페스타에서 “복잡한 수술”이라고 했다. 가벼운 수술은 아니었던 셈이다. 물론 디 어슬래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는 이미 스윙하고 있다”라고 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였던 오타니도 사람이다. 프레디 프리먼은 “오타니를 넘어서는 수준의 수술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도 “재활과 함께 제공되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이유가 있지만, 다시 말해 오타니 쇼헤이”라고 했다. 오타니의 수술 경력들이 있으니,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오타니도 이미 한 번 더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 이도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 적이 있다. 토미 존 수술을 두 번 받으면 한번 받은 선수보다 재기 확률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통념이다. 오타니는 이제부터 다저스에서 9년간 그 통념을 깨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디 어슬래틱은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방망이는 놓지 않겠지만, 오타니는 두 번 수술을 받으면 재기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 수 있을까. 다저스는 오타니를 다시는 빅리그 마운드에 올리지 않겠지만, 그 해답은 다저스에 더 많은 실책의 여지를 줄 수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로선 오타니가 한 번 더 팔꿈치에 이상이 있으면 이도류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도류를 재개하는 것도 신중해야 하지만, 사실 이도류를 포기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다저스 전력에 미치는 영향, 오타니의 상품가치에 미치는 영향, 다저스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최대한 천천히 복귀시키고자 하는 다저스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된다. 오타니가 툭하면 소화하는 베이브루스의 경우, 투수로 집중적으로 던진 시기는 1915년부터 1919년이었다. 1920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투수로는 4경기에만 나갔다. 그런데 타자로 100경기 이상 나간 것도 1919년부터였다. 왕성하게 이도류를 한 시기는 그렇게 길지 않았던 셈이다. 오타니의 경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이도류를 집중적으로 하다 작년에는 타자로만 나갔다. 이미 베이브루스가 걸었던 길과 다르다.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도 쉽게 예측하긴 어렵다. 그러나 업계에서도 결국 오타니와 다저스가 어느 시점에선 이도류 포기를 결정하고 타자 전념을 선언해야 할 것으로 바라본다. 다저스와 남은 계약기간 9년 내내 이도류가 가능할 것인지는, 솔직히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마이데일리
'어라?' 152km LG 좌완, 두 번째 불펜 피칭서 140km라니... 그래도 걱정 안한다 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리그 최강 5선발'로 꼽히는 LG 트윈스 손주영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피칭을 소화한 가운데 아직은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손주영은 7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2일 첫 불펜 피칭을 했던 손주영은 나흘 쉬고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LG 구단에 따르면 손주영은 이날 50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 31개, 커브 10개, 슬라이더 4개, 포크볼 5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140km가 나왔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투구 밸런스 및 움직임을 위주로 체크했다. 제구가 좋은 모습으로 컨디션을 서서히 올리며 70~80% 힘으로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오늘 두번째 불펜피칭은 50구 던졌다. 투구수를 늘리면서 강도를 높여갔고 직구, 커브, 포크볼 위주로 던졌다"며 "80%로 던졌는데 아직은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천천히 끌어올리도록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지난해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고 152km를 뿌리면 묵직한 구위를 자랑했다. 첫 풀타임으로 나선 손주영은 정규시즌 28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10패, 평균자책점 3.79의 호성적을 거뒀다. 프로 데뷔 7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10승 도전도 가능했지만 규정이닝 달성에 만족했다. 가을야구 대비를 위해서 힘을 아끼기 위함이었다. 손주영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했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 7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진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던졌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마무리했다.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었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3책점)을 기록했던 손주영은 잠실로 옮겨 열린 5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서 몸에 이상을 느낀 손주영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후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1도 좌상 진단을 받았다. 아쉽게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승선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도 빠르게 조치한 덕에 건강한 몸상태로 스프링캠프로 떠날 수 있었다. 따뜻한 겨울도 맞이했다. 손주영은 지난해 대비 무려 300%가 인상된 1억 72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손주영은 15일 선발대로 선수단 일정보다 일주일 먼저 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고, 두 번의 피칭을 하면서 좋은 몸상태를 알렸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문제가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수비 불안은 우파메카노 때문" 공개 저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수비 불안이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우파메카노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7일 '최근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전 대패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수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 클라스니치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파메카노를 당장 제외시켜도 된다. 수비진의 대부분 실수는 우파메카노에게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클라스니치는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기술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얼마나 많은 골을 실점하는지 보면 놀랍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를 비난한 클라스니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브레멘과 마인츠 등에서 활약했다. 볼튼(잉글랜드)과 낭트(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클라스니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클라스니치는 브레멘에서 2003-0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먼저 4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실점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에 대량 실점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볼을 끔찍하게 빼앗겨 만회골을 내줬다. 마지막 몇 분 동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마지막까지 초라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인 마테우스는 5일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수비진의 리더가 필요하다. 옆에 있는 동료를 이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는 리더는 아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재능이 있고 좋은 선수이지만 선천적인 리더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데 리흐트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선수였고 팀에서 인정받는 선수였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잘하지 못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성장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문제로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美유학하고 폼 바꾼 유승철·김기훈만 있나…KIA 국대 좌완 파이어볼러도 절치부심, 2023년이 그립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엔 잘할 것이다.” 작년 10월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몇몇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의 야간 라이브배팅을 지원했다. 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와 정재훈 투수코치와 한참 얘기를 했다. 그런 모습을 3루 덕아웃에서 지켜보던 이범호 감독은 조용히 “지민이 내년엔 잘할 것이다. 저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최지민은 2024시즌에 부진했다. 56경기서 3승3패3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5.09에 머물렀다. 기본적으로 2023시즌에 너무 많이 던진 후유증이라는 시선이 많다. 당시 58경기서 59⅓이닝을 던지면서 6승3패3세이브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2023시즌 초반 갑자기 포심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신인 시절이던 2022년만 해도 140km대 초반이었으나 1년만에 변신한 것이었다. 2022시즌 후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투구밸런스를 정비하면서 포텐셜을 폭발했다. 야구를 너무 잘 하니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항저우아시안게임서 마무리 박영현 앞을 책임지는 메인 셋업맨으로 뛰며 병역혜택을 받았다. 시즌 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나갔다. 이렇다 보니 휴식시간을 많이 빼앗겼다. 그 여파로 2024시즌엔 제구가 많이 흔들렸다. 스스로 멘탈을 다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잔부상도 있었고, 휴식기도 가졌지만, 별 다른 돌파구는 없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긴 했지만,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구속도 140km대 중반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다. 2025시즌이다. KIA 불펜은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났지만, 조상우가 가세했다. 여기에 기존 불펜들이 건재하다. 오랫동안 포텐셜을 터트리지 못한 유승철과 김기훈이 작년 가을에 폼을 바꾸며 효과도 어느 정도 봤다. 두 사람이 올해 1군 불펜에 제대로 자리매김하면 최지민은 자리 걱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KIA로선 2023모드의 최지민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좌완으로 빠른 공을 던지기 때문에, 불펜에 있으면 짜임새가 달라진다. 기존 이준영, 스리쿼터 곽도규, 김대유 등이 있지만, 최지민은 또 다른 유형이다.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재훈-이동걸 코치와 충분히 피드백 할 수 있는 스프링캠프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지민은 밝은 표정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현과 투닥투닥 하며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이 재밌다. 몸도 탄탄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린샤오쥔, 첫 국제종합대회서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레이스중국의 쇼트트랙 스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첫 국제종합대회 출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7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500m 예선에서 린샤오쥔은 강렬한 출발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 전, 중국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에 나섰고, 린샤오쥔 포모스
“김혜성, 가장 큰 변화 맞이했다” MLB 152km를 극복하라…다저스 주전 2루수 입성 최대화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은 KBO시절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인정했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은 지난 주말 다저스 팬 페스타에서 “분명히 KBO보다 MLB의 패스트볼 평균속도가 조금 더 높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4.3마일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151.8km, 약 152km라고 봐야 한다. 여전히 140km대 초반 수준인 KBO리그와 비교할 때 약 10km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한다. KBO리그보다 훨씬 많은 투수들을 만나야 하는 어려움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근본적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이 더 빠르고 강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이 미국에서 전형적인 공갈포였지만, KBO리그 적응이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결국 김혜성과 반대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위즈덤의 경우 약 10km가 느린 공에 적응하기 위해 히팅포인트를 뒤로 이동하거나, 준비자세에 들어가는 타이밍을 약간 늦추면 자연스럽게 유인구도 골라낼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김혜성은 더 빠른 공을 보기 위해 히팅포인트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고, 더 빨리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스윙이 달라져야 한다는 걸 인정했다. 단, 이것을 실전서 어떻게 수정해 대응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정후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기 1년 전이던 2023시즌, 타격폼을 바꿨다. 방망이를 거의 어깨에 걸쳤으나 가슴 부근으로 내렸다. 히팅포인트까지 더 빨리 가기 위해, 그리고 더 앞에서 치기 위한 변화였다. 그러나 이는 이정후답지 않은 슬럼프로 이어져 후반기에 본래 폼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김혜성은 친구의 시행착오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이정후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 본래의 타격 폼으로 승부를 봤다. 대신 더 강하게 스윙하는 방법을 택했다. ‘양신’ 양준혁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정후가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12일 투수와 포수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풀 스쿼드 훈련은 16일부터다. 그리고 2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김혜성은 이미 준비를 해왔을 것이고, 시범경기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충분히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적응은 김혜성의 주전 2루수 입성의 최대화두이자 변수다. 마이데일리
신문선 후보, 양명석 신임 여자축구연맹 회장과 협업 약속..."그의 당선 소감에 힘을 보태겠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양명석 여성축구연맹 회장 당선을 축하하며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 후보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명석 신임 여성축구연맹 회장님 당선을 축하한다"며 "양명석 회장님의 '내실 있는 성장 모색에 힘을 보태겠습니다'라는 당선 소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회장은 6일 열린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70표 중 37표를 획득해 여자축구연맹 제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양 회장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지만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신임 여자축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규상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치러졌다. 결선 투표에서 양 회장은 37표를 얻었고 권종철 '피파스포츠' 대표는 33표를 획득했다. 양 회장은 여자 대학 리그 별도 운영, WK리그 확대 및 예산 증액,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나는 양명석 당선자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양명석 당선자는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7일 오전 아침 공약 점검 작업을 하다가 오전 7시 넘어 양 당선인에게 문자를 추가로 보냈다"고 언급했다. 신 후보가 보낸 문자에는 여자축구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울러 신 후보는 "대한민국의 여성축구 잠재력은 엄청나며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지만 여성축구는 최근 발전보다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랜 축구행정 경험과 여자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양 회장의 당선은 여자축구 변혁의 갖기 위한 선택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과거 나는 한 번도 볼을 차본 경험이 없는 아줌마들을 모아 여성축구단의 씨앗을 뿌렸다. 당시 나는 방송일과 연세대 강사와 국제상사 프로스펙스에서 현직 근무하며 야간 기업체 강의 등 바쁜 시절이었지만 여성 축구의 미래를 위해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나의 시도는 바로 전국에 여성축구단 창단 러시로 이어졌고 여자 축구 활성화에 토대를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바쁜 일정에도 힘들고 피곤해도 10년은 봉사한다고 다짐했고 10년을 채우고 감독직을 스스로 반납하고 대학 연구실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신 후보는 "나는 KFA 회장 당선이 되면 여자축구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대한 비전을 양명석 회장 집행부와 협업하겠다"며 "나의 공약 중 여자축구에 대한 공약이 있습니다. 여자축구 FA컵 창설 여자월드컵 8강 목표 시,군,구 축구협회와 공동 사업으로 기획한 축구교실 운영(여성+손자, 손녀)"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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