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전국체전 4관왕...자유형 200·100m 올림픽보다 호성적한국 수영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다.황선우는 1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경영 자유형 100m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48초12로 우승했다. 2위는 이유연(고양시청·48초92), 3위는 김민준(강원특별자치도청·49초82)이다.황선우의 이 종목 남자 일반부 우승은 올해로 3회 연속이다. 또한 앞서 달성한 자유형 200m와 계영 400, 800m를 포함해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전국대회 폐막일인 17일 혼계영 400m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전국체전에서 싱글리스트
"살짝 맞으면 버티라고...선수들 욕심이 많은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그린카드' 꼴찌 득표에 솔직+재치로 화답! [MD양재][마이데일리 = 양재 최병진 기자] 김종민 감독이 ‘그린카드’ 투표 최하위 결과에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부 7개 팀의 감독과 국내 선수, 외국인 선수가 참석했다. V-리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제도를 여럿 도입해 컵대회에서부터 시행을 했다. 중간 랠리 도입, 비디오 판독 세트 당 2회 등과 함께 ‘그린카드’가 추가됐다. 그린카드는 불필요한 비디오 판독을 막기 위한 제도로 선수가 자발적으로 판정을 인정하면 주어지게 된다. 비디오 판독 기회가 늘어난 만큼 경기 지연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이다. KOVO는 정규리그 페어플레이 선정에 그린카드 점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남자부 컵대회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그린카드는 여자부에서 처음 나왔다. 페퍼저축은행의 이예림이 본인의 터치 아웃을 인정하며 그린카드 ‘1호’의 주인공이 됐다. 이예림을 시작으로 총 9장의 그린카드가 여자부에서 활용됐다. 페퍼저축은행은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로부터 가장 그린카드를 많이 받을 것 같은 팀으로 선정됐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그린카드가 우리 팀에서 처음 나와서 그런 것 같은데 페어플레이 정신을 인정받아서 좋다. 비디오 판독을 하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린카드제도는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최저 득표를 받았다. 실제로 컵대회에서 유일하게 한국도로공사만 그린카드를 받지 못했다. 김종민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선수들이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인가”라고 한 뒤 “살짝 맞으면 버티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솔직하면서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디오 판독을 하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긍정적인 제도”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19타수 무안타 OPS 0.095' 주자 없으면 작아지는 오타니…그럼에도 "리드오프 바꿀 생각 없다" 사령탑의 단언[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꿀 생각은 없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7시즌 만에 첫 가을야구 무대를 누비고 있다.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지난 6시즌 동안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 차례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포스트시즌과는 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오타니는 다저스 10년 7억 달러(약 953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159경기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타점 타율 0.310 OPS 1.036을 마크했다. 역사상 최초 50홈런-5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다저스 역시 9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해 성공적인 정규 시즌을 보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7경기 6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 타율 0.222 OPS 0.677을 기록 중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득점권 상황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2볼넷 타율 0.800 OPS 2.257을 마크했다. 하지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19타수 무안타 2볼넷 10삼진 OPS 0.095로 침묵하고 있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리드오프다. 리드오프로서 출루를 해줘야 하는데,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약하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단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MLB.com'에 따르면 16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를 리드오프에서 빼기 위해 라인업을 바꿀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사령탑은 "초반에는 오타니가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 모두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은 우스꽝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타니를 4번이나 3번으로 옮기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상대가 나에게 어떤 투구를 하든 가능한 한 같은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상대가 나를 공격하는 방식에 너무 집중하지 않을 계획이다"며 "라인업에 관해서는 제가 고려할 일이 아니다. 어떤 상황, 어떤 라인업에 배치되든 최대한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캡틴' 손흥민 없었지만, '축구도사' 이재성이 있었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간혹 축구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공을 잘 차는 것과 축구를 잘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곧바로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세히 생각하면 맞는 이야기다. 공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게 축구지만, 그 공을 골로 연결하고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서 '오프 더 볼'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축구를 잘해야'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홍명보호가 10월 A매치 2연승을 올렸다. 사실 불안한 전망이 꽤 나왔다. 9월에 치른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기는 등 아직 여물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 이번 두 경기에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주장' 손흥민이 빠졌다. 공격 파괴력과 결정력 저하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다들 알다시피 홍명보호는 10월 A매치 2연승을 올렸다. 원정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었고, 홈에서 이라크를 3-2로 물리쳤다. 쉽지 않은 연속 승부에서 승점 6을 따냈다. 덕분에 4라운드까지 3승 1무 승점 10을 적어내며 조별리그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없었지만, '숨은 해결사' 이재성이 존재감을 드러냈기에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재성은 축구를 잘하는 선수다. 축구 선수니 당연히 축구를 잘하겠지만, 선수 중에서도 축구를 잘한다고 꼽힌다. 축구 센스가 좋고 전술 이해도가 높다. 중앙 미드필더, 윙어, 섀도 스트라이커, 윙포워드,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팀이 처한 상황과 공격 혹은 수비 중심의 기본에 따라 변화할 줄 안다. 단순한 멀티 플레이어 이상의 경기 소화력을 보인다. 이재성이 축구를 잘한다고 평가 받는 가장 큰 원동력은 '공간 장악력'이다. 활동량과 폭이 매우 넓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닌다. 애초부터 '해버지' 박지성과 비교될 정도로 종횡무진 좋은 활약을 보였다. 거기에 왼발을 중심으로 수준급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슈팅력과 골 결정력도 나쁘지 않다. 우리 팀에 여러 측면에서 에너지를 불어넣고, 상대를 매우 귀찮게 한다. 이번 중동 팀과 2연전에서는 해결사로 거듭났다.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연속 결승골을 낚았다. 180cm로 키가 그리 크지 않지만, 절묘한 공간 장악과 정확한 헤더로 2골을 잡아냈다. 4-2-3-1 전형의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섀도 스트라이커로서 홍명보호 공격을 이끌었다. 윙포워드, 원톱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1992년생으로 어느덧 32살이다. 손흥민과 동갑내기다. 손흥민만큼 공을 잘 차진 않지만, 손흥민에 못지않은 축구 지능을 갖추고 있다. 오랫동안 대표팀에 계속 포함되는 이유다. 공을 중심으로 보이는 플레이보다 공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곳에서 더 위력적으로 움직이고 찬스를 연다. '축구도사'라고 불리는 게 과장이 아님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아주 빠르지도 않고, 피지컬이 훌륭하지도 않다. 기술과 슈팅력 등이 빼어나지도 않다. 하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간혹 팀을 짜서 공을 찰 때면, 화려하지 않지만 훌륭한 플레이어가 종종 보인다. 우리 팀에 있으면 잘 보이지 않지만, 상대 팀으로 가면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는 그런 존재. 그래서 더 매우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축구도사. 바로 그런 '축구도사' 이재성이 대내외적으로 힘든 순간에 놓였던 홍명보호에 희망을 안겼다. 마이데일리
"꼭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흐르는 '긴장감', 파이널A 6팀의 출사표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이 웃으면서도 설정한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 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 감독들과 선수단이 참가했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는 18일부터 진행된다. 파이널A는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FC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19일에는 김천 상무와 울산 HD가 승점 6점짜리 경기를 펼치며 20일에는 강원FC와 FC서울이 맞대결을 갖는다. 각 팀들의 감독과 선수단은 설정한 목표를 언급하며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여기서 우리 팀이 가장 부담이 없다. 우승을 하려는 팀들은 수원FC를 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은 "간절하게 뛰었다. 남은 5경기도 간절하게 뛰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서울이 5년 걸렸다. 시작은 힘들었고, 서울 팬들도 자존심 상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1차 목표를 이뤘다. 2차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얼마나 중요한 시즌인지 알고 있었다. 최선을 다해 정신력을 유지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우리가 파이널A에 진출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어려움도 있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순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우는 "시즌 초반 우리를 주목하는 팀들이 없었다. 차근차근 좋은 결과를 내다 보면 원하는 목표에 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동계 훈련부터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 국가대표도 나오고 어린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 파이널A에서 강원의 새로운 역사를 써보려고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황문기는 "다음 서울전부터 잘 준비해 재미있는 경기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올해 할 거 다 했다고 하셨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우리가 리그에서 이기지 못한 팀이 있다. 남은 목표는 울산과 서울을 꼭 이겨보고 싶다"고 했다. 김민덕은 "우리는 군인이면서 당연히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장에 이기려고 들어간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판곤 울산 감독은 "2년 전 10월 16일이 우승을 결정했던 날이다. 좋은 의미를 받아 지난 두 시즌 챔피언으로서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기희는 "자만은 안 되지만 자신감을 갖고 파이널A 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NLCS 3차전 프리뷰] 오타니, 난관에 봉착한 다저스를 구해라![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LA 다저스를 구해야 한다. 와일드카드 막차로 올라온 메츠는 부담스러운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뒤 내친김에 안방에서 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두 팀은 오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2차전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한 뒤 린도어를 거르고 마크 비엔토스에게 그랜드 슬램을 허용해 7-3으로 무너졌다. 2차전에서의 패배는 다저스에게 큰 타격이 되었고, 팀 내 주요 타자들의 부진이 겹처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된 오타니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서 타율 0.200 1홈런 4타점 3득점 OPS 0.623,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서 타율 0.286 1타점 2득점 OPS 0.786으로 오타니 답지 않은 기록을 작성 중이다. 무키 베츠도 타율 0.192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오타니가 12삼진이나 당하면서 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다. 정규시즌 오타니는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93.7%라는 경이적인 도루 성공률로 증명했다. 오타니의 슬럼프는 그의 빠른 발을 활용한 플레이가 사라지면서 다저스의 공격 루트가 제한되고 있다. 게다가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밖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도 있다. 현재 다저스는 베테랑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 또한 발목 부상을 달고 뛰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프리먼에게 휴식을 줄 수 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오타니가 더욱 활약해줘야 다저스가 살아날 수 있다. 반면, 메츠에서는 비엔토스와 린도어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중인 비엔토스는 타율 0.378 3홈런 11타점 OPS 1.086을 기록했다. 이어 린도어도 리드 오프 홈런으로 장타력이 살아있음을 보였다. 여기에 피트 알론소까지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살아날 경우 메츠가 승리할 확률은 더욱 커진다. 한편 다저스 입장에서는 2차전 패배는 뼈아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확실한 승리 대신 불펜들에게 휴식을 주고자 하는 전략을 짰으나, 선발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와 이어 나온 랜던 낵의 붕괴로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브렌트 허니웰과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긴 이닝을 챙겨줬다는 점이다. 이에 다저스는 3차전에서 워커 뷸러를 선발로 내세운다. 특히 뷸러는 시티필드에서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첨 2.25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매 중요한 경기에 출전했던 뷸러에게 다저스가 거는 기대감은 크다. 또한, 뷸러가 5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던져준다면, 2차전에서 아낀 불펜 필승조를 투입할 수 있어 다저스에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다. 메츠는 올스타 출신 루이스 세베리노를 선발로 내보낸다. 세베리노는 다저스의 중요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의 매치업에서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프리먼을 상대로는 5타수 0안타를 기록 중이다. 6타수 3안타(1홈런) 타율 0.500을 기록 중인 오타니 제어에 성공한다면, 세베리노는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다저스는 오타니와 뷸러의 활약에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메츠는 비엔토스와 린도어의 맹활약과 세베리노의 강력한 투구로 홈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한다. 마이데일리
'13승 하고도 엔트리 탈락→선발 부상으로 대체 등록'…삼성 출신 우완 양키스 상대로 감격의 PS 데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가 빅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감격의 첫 데뷔전이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로스터를 변경했다. 알렉스 콥을 빼고 벤 라이블리를 엔트리에 올렸다. 콥은 지난 1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ALCS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유가 있었다. 경기 중 불편함을 호소한 콥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검사를 받았는데, 급성 허리 염좌가 발견됐다. 5차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클리블랜드는 빠르게 로스터를 변경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콥을 빼고 라이블리를 추가해 달라 요청했고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라이블리는 지난 2019년 삼성과 계약하며 한국 무대를 밟았다. 2019시즌 9경기 4승 4패 57이닝 18사사구 58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를 마크했다. 완봉도 1차례 달성했다. 2020시즌 21경기 6승 7패 112이닝 51사사구 95탈삼진 평균자책점 4.26이라는 성적을 남긴 그는 2021시즌 6경기 1패 33⅓이닝 18사사구 38탈삼진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한 뒤 삼성과 이별했다. 이후 다시 빅리그 문을 두드린 라이블리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19경기(12선발) 4승 7패 88⅔이닝 28사사구 79탈삼진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클리블랜드로 적을 옮겨 29경기 13승 10패 151이닝 54이닝 118탈삼진 평균자책점 3.81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라이블리는 시즌 막판 지친 탓인지 성적이 좋지 않았고 부상에서 복귀한 콥에게 자리를 잃으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콥이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며 라이블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해) 힘들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제 자신을 꽤 열심히 밀어붙였는데,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이를 (동기부여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라이블리가 ALCS에서 선발로 나설지 아니면 불펜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스티블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은 불펜 자리에 필요하다면 라이블리를 구원 등판시킬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물론,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보그트 감독은 "라이블리는 가장 일관성 있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며 "라이블리의 장점은 경쟁심이 강하다는 점이다. 그는 존을 공격한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그는 사람들의 균형을 잃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그를 신뢰한다. 우리는 그를 좋아한다. 우리는 그가 나가서 경쟁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블리는 16일 ALCS 2차전에 7회말 구원 등판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8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앤서니 볼피에게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윌 브레그넌이 슬라이딩해 포구를 시도했지만,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그는 앤서니 리조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 돌렸다. 이후 알렉스 버두고에게 피치클락 바이얼레이션으로 볼넷을 허용해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글레이버 토레스를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마쳤다. 마이데일리
10월 A매치 '최상의 결과' 홍명보호, 세대교체 가속화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까다로운 상대인 중동 국가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부 능선을 넘었다. 대표팀 기둥 손흥민(토트넘)의 부재와 잇단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이룬 승리로, 세대 교체의 가시적 성과까지 확인하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홍명보호는 10월 A매치 기간 치러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 4차전에서 각각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2연승하며 승점 6을 추가했다. 무난한 조편성 속에서도 우려됐던 중동 국가들과의 경기를 무사히 넘기면서 조 1위(3승 1무 승점 10)로 올라섰다. 지난달 오만 원정까지 중동 상대 3연승으로 약체 팔레스인과의 1차전 홈경기 무승부 충격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에 시달리던 홍 감독은 이번 10월 매치를 통해 외부적인 부담을 다소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고, 황희찬(울버햄프턴)·엄지성(스완지시티.. 아시아투데이
'충격' 토트넘과 '10년 동행' 허무하게 마무리...바르셀로나, 내년 여름 손흥민 'FA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지난 13일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고자 한다.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로 평가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2020-21시즌) 선정됐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한 최초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86도움)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초반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101도움)까지 돌파했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리그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구단 측에서 아직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아직 팀과 재계약에 대해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급하게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FA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올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비 에르난데스를 경질하고 한지 플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플릭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는 8승 1패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격력이 매섭다.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공격진들의 활약을 앞세워 9경기에서 무려 28골을 때려 박고 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의 영입까지 노리고 있어 손흥민까지 영입된다면 화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손흥민은 토트넘에 집중한다는 마인드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고, 특히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10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쳐온 클럽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전국체전] 높이뛰기 우상혁, 2m21로 9번째 우승...5연속 금메달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우승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우상혁은 16일 경북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육상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2m21를 넘어 우승했다.2위는 김주는(경기도·2m15).우상혁은 충남고 재학 시절인 2013년과 2014년, 실업 입단 후인 2015, 2016, 2018, 2019, 2022, 2023년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9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코로나19로 일반부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과 202 싱글리스트
“끈끈히 뭉쳐” 이라크전 후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뜻밖의 평가를 내놨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3-2로 이기며 월드컵 예선 3연승을 기록, 감독 체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증가하고 있다.위키트리
‘이대로 끝낼 순 없어’ LG…16.7% 확률 살리려면?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안방으로 돌아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LG는 17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LG는 선발 투수로 지난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서 호투를 펼친 임찬규를 예고했고, 삼성은 황동재가 마운드에 오른다.더 이상 뒤를 돌아볼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든 LG다. 적지인 대구서 상대 화력에 눌린 LG는 2연패를 당했고, 이제 한 번만 더 패하면 올 시즌을 마감한다.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내달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83.3%… 데일리안
홈런왕이 살아났다! 저지까지 부활포 터뜨린 양키스, 막강화력 뽐내며 WS행 가능성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드디어 터졌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드디어 올 시즌 가을야구 첫 홈런포를 작렬했다. 포스트시즌 들어 6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저지가 쏘아 올린 대포를 등에 업은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연승을 내달렸다. 저지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MLB 포스트시즌 ALCS 2차전 홈 경기에 양키스의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1회말 첫 타석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에러로 1루를 밟았다. 2회말 1사 만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희생타로 타점을 뽑아냈다. 5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7회말 투런포를 작렬했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2점 홈런을 생산했다. 무사 1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헌터 개디스를 공략했다. 초구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고, 2구 슬라이더는 볼로 골랐다. 3구째 시속 95마일(약 152.9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111.3마일(약 179.1km), 비거리 414피트(약 126.2m)를 찍었다. 올해 포스트시즌 18타수 만에 드디어 홈런을 작렬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네 경기와 클리블랜드와 ALCS 1차전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 18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1도루를 마크했다. 여전히 타율이 1할대(0.167)지만 기다리고 기다렸던 홈런을 만들어 고무적이다. 출루율 0.346 장타율 0.389로 OPS를 0.735까지 높였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 등 장단 11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었다. 전날 벌인 1차전에서 5-2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7전 4선승제 승부의 ALCS에서 먼저 2승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2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원정에서 펼치는 3, 4, 5차전과 홈에서 다시 치르는 6, 7차전 가운데 2번만 더 이기면 월드시리즈로 향하게 된다. 무엇보다 저지가 홈런을 터뜨려 고무적이다. 아직 포스트시즌 타율이 떨어지지만 전매특허 장타력을 발휘해 든든하다. 1차전에서는 후안 소토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지-소토-스탠튼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삼각편대 불망방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ALCS 3차전은 18일 진행된다. 마이데일리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검찰로부터 징역 4년 구형..."선처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간청[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검찰이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알란야스포르)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첫 공판에서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진심으로 반성을 하는지 의문"이라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불법촬영 정황을 포착해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에게 여성의 동의를 구한 것인지 추궁했지만 황의조는 불법촬영 여부에 대해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의조가 입국한 직후 그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추가 압수수색 했고, 4차 조사까지 진행했다. 충격적이게도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인물은 황의조의 형수 A씨로 파악됐으며, A씨는지난해 12월부터 구속기소 돼 징역 3년을 확정 받았다. 최후 진술에서 황의조는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나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 입게 된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리고, 또한 나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용서 받지 못한 피해자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하면서 앞으로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거울 삼아 앞으로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도록 하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길 간절히 청한다"고 간청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 억울한 마음에 범죄 혐의를 다툰 건 사실이지만 공판 단계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다"며 "피고인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피고인 역시 관련 사건의 피해자로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젊은 피고인이 축구선수로서 다시 한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선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의조와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의 변호사는 "피고인이 이 자리에서 갑자기 혐의를 인정했다. 진심으로 사죄하고 반성하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의 선처를 위한 행동,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피해자는 피고인의 행위로 고통 받았고, 2차 피해까지 입었다. 재판은 끝나도 피해자는 평생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12월 18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마이데일리
99.5% 확률… 한국 축구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이 99.5%로 상승했다.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B조 선두에 올라갔다.위키트리
[여의로] 월드컵 진출이 다시 경사가 되려면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번에 요르단에게 졌으면 좋겠어요." 한국과 요르단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지인이 한 말이다. 비단 이 지인뿐 아니라 주변에서 혹은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심심찮게 볼 수 있던 반응이 대표팀이 지길 바란다는 얘기였다. 다행히(?)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분수령이던 요르단 원정을 2-0으로 이겼고 15일에는 이라크와 홈경기도 3-2로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2일 국회 현안 질의 이후 10월 A매치를 최상의 결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추후 대단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선두를 질주하며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중요한 시점에 괜히 선장을 흔들다가 월드컵 못 나갈 수도 있다는 우려는 일단 가라앉았다. 하지만 불씨가 사그라진 것은 아.. 아시아투데이
엔씨 TL, 글로벌 흥행에 ‘동시 접속’ 최고 32만…실적 반등 신호탄[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흥행으로 반등 기회가 열렸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게임 TL 세계 시장 순항과 리니지 시리즈 등 인기를 힘입어 올해 하반기 호실적을 노리고 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TL은 지난 1일 론칭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32만명을 기록했다. 첫 주 글로벌 이용자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출시 이후 보름째 동시 접속 2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서 최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TL이 글로벌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로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 시도가 꼽힌다. 엔씨 관계자는 “BM을 글로벌에 맞춰 패스 중심으로 구성하고, P2W(이기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구조)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게임성 측면에서는 글로벌 테스트로 출시 전 받은 피드백 개선에 집중했던 점이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시 후 이같은 반응의 나오기까지 좋기만 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해 5월 이용자 1만명 대상 베타테스트에서 리니지 복제품이라는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콘텐츠 완성해 집중하고 게임성 개선에 노력을 쏟은 결과 반전을 이뤄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의 또다른 지원군으로는 리니지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가 힘을 보탤 예정이다. <리니지M>은 지난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9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합산 매출 404억원을 거둬들이며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에 따르면 리니지W와 리니지2M도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가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저니 오브 모나크>에도 이용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달 30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뒤 하루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처음 공개한 인게임 트레일러는 2주 만에 영문, 한글판 모두 조회수 2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엔씨는 국내외 게임사 투자를 늘리고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장르·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가며 회사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다. 엔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TL 개선 작업은 불편 사항뿐 아니라 콘텐츠 측면까지 폭넓게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기존 게임과 신작이 게임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역시 강하다! '톱시드' 한국·일본·이란 무패 질주→조 선두 '우뚝'[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톱시드 국가들이 이름값을 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이란이 무패 성적을 올리며 선두에 섰다.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강한 전력을 선보이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연승을 내달렸다. 1차전 홈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바로 만회했다.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첫 승을 신고했다. 10월에 치른 3, 4차전에서도 모두 웃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15일 이라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3-2 승리를 챙겼다. 4라운드까지 3승 1무 승점 10을 마크하며 조별리그 B조 선두를 질주했다. 8득점 3실점으로 공수 모두 탄탄한 면모를 과시하며 톱시드 위력을 과시했다. 요르단과 이라크가 나란히 승점 7로 추격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하지만 전체 일정의 40%를 소화한 가운데 무패로 선두를 달려 1, 2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낼 가능성을 드높였다. 조별리그 C조의 일본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5일 홈에서 벌인 호주와 4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 이점을 누렸지만 호주를 꺾지 못했다. 자책골을 주고답은 끝에 승점을 나눠가졌다. 그래도 C조 선두를 지키는 데 문제는 없었다. 3승 1무 승점 10으로 1위를 유지했다. 15득점 1실점을 마크하며 막강 전력을 자랑했다. 조별리그 A조의 이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 카타르를 대파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16일 가진 홈 4차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 승점 10 6득점 1실점을 적어냈다. 3승 1무 승점 10 5득점 2실점의 우즈베키스탄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선두가 됐다. 이번 3차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에 직행한다. 톱시드를 받은 한국, 일본, 이란이 나란히 4라운드까지 3승 1무 승점 10을 찍고 본선 직행을 향해 순항 중이다. 각 조 3, 4위 팀들은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6개 팀이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치러 2개국이 본선 대열에 합류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최종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본선행에 도전한다. 3차예선 각 조 5, 6위 팀들은 탈락한다. 마이데일리
'태국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이끈 최영석 사범, 태권도원 방문! "한류 원조는 태권도입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20여 년간 활동 중인 '타이거 최' 최영석 사범이 도장 수련생들과 처음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수련과 체험 등의 일정을 보냈다. 11일부터 15일까지 태권도원에서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었다. 최영석 사범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올해 5월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국제심판 및 코치 캠프' 등 10여 차례 태권도원을 찾았다. 하지만 태국 수련생들과 함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태권도원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수련·체험 프로그램을 제자들에게 보여준다는 기대 등 제자들과 함께 한 태권도원 첫 방문이 특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태권도원에서는 태권전·명인관 방문과 함께 전통무예수련장, T1경기장 등에서 다양한 수련과 태권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최영석 사범은 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장 수련생 등 60여 명과 함께했다. "그동안 태국 내에서 세미나와 합동 수련을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올해부터는 한국에서 진행하고자 했다. 그 첫 시도가 태권도원이 되어 더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권도는 현재 태국 내에서 축구, 배드민턴과 함께 3대 스포츠로 불린다. 4000여 개의 도장에 100만 명 이상의 수련 인구를 자랑한다. 그러나 최영석 사범이 태국에 첫 발을 내디딘 2002년에는 수련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최 사범은 "국가대표 훈련장도 없었고, 태국을 통틀어 5000여 명의 수련생들밖에 없었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국이 획득한 유일한 금메달이 태권도에서 나왔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태국 국민 누구나 태권도를 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함께 생각하는 스포츠이자 무예로 자리 잡았다"고 태국 내 태권도 위상을 설명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예의와 인성을 갖추지 않으면 지도하지 않는다"는 최영석 사범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국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제자 파니팍 웡파따나킷 선수와 일화도 소개했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파니팍 선수가 큰 절을 했다. 미리 준비하지 않은 말 그대로 마음과 몸에서 나온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두고 외신 보도에서는 '선수와 지도자의 저러한 모습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다'라는 등 태권도 정신을 말하기도 했다"며 "태국 부모님들 역시 자녀들이 태권도장에서 예의를 기르는 등 태권도가 스포츠뿐만 아니라 인성을 함양하는 무예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사범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해외에서 태권도 지도와 보급을 위해 열정을 다 하고 있는 사범님들이 계시기에 오늘날 K-드라마, K-푸드, K-팝이 전 세계를 휩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권도 보급과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보낸 태국에서의 20여 년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태권도원 방문에는 일부 수련생들만 함께 했지만, 내년부터는 태국 내 다른 태권도장들과도 연합해 방문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를 즐겁고 깊이 있게 수련·체험·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수많은 국내외 사범님들의 열정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이후에도 독일 최문규 사범과 미국 리브라더스 태권도 등 해외 태권도인들의 태권도원 방문이 연이어 이뤄질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계약 만료 임박' 과르디올라 후계자로 낙점...맨체스터 시티, 다음 사령탑으로 '스포르팅 감독' 고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더 가디언' 소속의 제이콥 스테인버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말에 팀을 떠날 경우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을 다음 감독으로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부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손에 넣었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날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손에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탈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아모림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원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2019-20시즌 도중 SC 브라가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아모림 감독은 브라가를 이끌고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스포르팅으로 팀을 옮긴 아모림 감독은 첫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다. 2020-21시즌에는 타사 다 리가에서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고 스포르팅의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2021-22시즌에도 타사 다 리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스포르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포르팅은 벤피카를 제치고 29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빅클럽과 많이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리버풀이 아모림 감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맨시티 역시 아모림 감독을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계자로 점찍으며 빅리그 입성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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