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이 토론토에 뼈를 묻는다? 10년 3억2000만달러 전망 ‘기둥이 필요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억2000만달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울은 어떻게 흘러갈까. 토론토는 끝내 올 시즌 도중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모드였고, 실제 일부 주축들을 팔며 리빌딩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간판스타 게레로와 보 비셋을 지켰다. 그런데 이런 조치가 게레로와 비셋의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비셋은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돼 있긴 하다. 그러나 올해 연봉 1990만달러를 받은 게레로는 FA를 앞둔 내년엔 몸값이 더 올라간다. 그래서 토론토로선 시즌이 끝나면 게레로의 트레이드를 추진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주요 굵직한 선수들의 겨울을 내다보며 게레로가 토론토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리빌딩에 들어갔지만, 기둥은 필요하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게레로를 장기계약으로 붙잡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토론토가 이제까지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아 무수한 루머가 돌았을 뿐, 게레로만한 기둥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팀 페이롤은 다른 선수들을 정리해서 관리할 수도 있다. 게레로는 올 시즌 159경기서 616타수 199안타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96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기 63경기서 타율 0.376 16홈런 46타점 OPS 1.128을 찍었다. 후반기만 따지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의 요구가격은 여지없이 1년 전 이때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기로 결정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적어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과거 게레로가 캐나다 TSN에 토론토에 남고 싶다고 한 발언 등을 재조명했다. 당시 게레로는 “떠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건 비즈니스다. 내 시대가 올 것이다. 곧 올 것인지 안 올 것인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연장계약 기준선도 제시했다.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10년 3억1350만달러 계약이다. “비슷한 공격 프로필과 나이를 고려할 때, 게레로의 시장 가치를 비교한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3억2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전망했다. 10년이 흘러도 35세다. 토론토로선 충분히 해볼만한 투자다. 오히려 게레로가 토론토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시 받아도 거절해도 될 정도로 가치가 올라왔다. 그럴 경우 토론토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도 있다. 마이데일리
2024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성료…양 팀 감독 모두 5차전 예상 (종합)[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양 팀 감독 모두 5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예측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KIA는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김도영이 참석했고, 삼성은 박진만 감독과 강민호, 김영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에 앞서 양 팀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전통의 라이벌끼리 31년 만에 제일 큰 무대에서 만났으니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시즌 내내 KIA와 맞붙었다. 탄탄한 팀이지만 빈틈이 있기 때문에 그 틈을 파고들겠다. 선수들이 기가 충만하기 때문에 그 충만한 기로 KIA를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2> 1차전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과 원태인이다. 네일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2.69)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한다. 평균자책점도 1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양현종과 네일을 두고 고민했는데 네일을 내고 양현종을 내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원태인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다승 1위 선수고, 순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원태인이 나가야 할 차례다. 우리 다승 1위 선수답게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다. 한국시리즈 1차전(선발)을 원태인으로 정했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부상 당했을 때보다는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 일상적인 생활은 지장 없다.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 한다. 지금은 100%는 아니고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시리즈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 대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너 시볼드와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구단과 통화했다. 본인은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와 재활을 했는데 합류하기가 어려운 몸 상태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경기가 끝나고 전체적인 회의를 통해서,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선수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 불펜진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지금 선수들로 변화 없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3> 젊은 피 김도영과 김영웅도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도영은 "김영웅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능이 좋은 선수로 알고 있었다. 프로에 와보니 더 잘해서 동기로서 기분이 좋다. 그것보다도 중요한 경기에서 잘 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본받을 점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영웅은 "김도영은 고등학교 때부터 잘하던 친구였다. 올해 시즌 들어가자마자 잘해서 배울 부분이 많은 선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제가 더 잘해보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강민호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강민호는 "이 자리 오는 데 정확히 21년이 걸렸다"면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후배들과 하늘에 맡기고 후회 없이 뛰겠다"고 답했다. 이제 손아섭(NC 다이노스)이 최장 기간 한국시리즈 미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 뒤를 전준우, 정훈(이상 롯데 자이언츠)가 잇는다. 강민호는 이들에게 "너희들도 할 수 있다. 파이팅해"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4> 양 팀 감독이 뽑은 키플레이어는 네일과 강민호다.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좋은 피칭을 해줬으면 한다"라면서 "네일이 1차전만 완벽하게 던져준다면 한국시리즈가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라고 활약을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안방마님 강민호가 미쳐줬으면 좋겠다. 수비에서는 투수 쪽에 볼 배합이나 야구적인 모든 것을 아울러야 한다. 타격 쪽은 플레이오프 때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는데, 4차전 홈런을 통해서 기운을 받았다. 그 기운을 받아서 한국시리즈 때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KIA의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출사표를 남겼다. 이에 대해 묻자 "전력분석팀과 회의를 통해 KIA의 약점을 파고들려 한다. (밝혀지면 곤란한) 전략이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서 보시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KIA는 중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쥐어짜겠다고 예고했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은 수비적인 면에서 강팀이고, 올 시즌 최소 실책을 기록한 팀이다. 대량 득점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점수를 빼야 될 타이밍에서 한 점 한 점을 꼭 빼는 작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 팀 감독과 선수에게 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지 물었다. 전원이 손가락 5개를 들어 올리며 5차전에 승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양 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충격' 바르셀로나도 아놀드 영입 추진한다...'엘 클라시코' 영입전 발발, 리버풀 잔류 여전히 '불투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놀드는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단 한 번의 임대도 없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발휘한 아놀드는 리버풀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리버풀이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리버풀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때문이다. 레알은 수비진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으며 최우선 타깃으로 아놀드를 택했다.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FA(자유계약)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절대적으로 아놀드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아놀드에 팀 내 최고 주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아놀드에 엄청난 규모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최고 대우를 약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도 리버풀 잔류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놀드는 재계약을 먼저 생각하고 있으며 레알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계약 연장과 관련한 뚜렷한 정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스페인 '마르카'는 "아놀드는 레알 이적에 동의했다.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좀처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아놀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놀드 영입을 위해 레알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모두 아놀드가 FA 신분일 때 영입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리버풀과 아놀드가 올해 안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보스만룰에 의해 내년 1월부터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다 마이데일리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공개! KIA "완전 회복한 네일" vs 삼성 "가장 믿는 원태인"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충돌하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KIA(정규시즌 1위)와 삼성(정규시즌 2위)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해태 타이거즈(KIA 전신) 시절인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당시 KIA는 5,6,7차전을 쓸어담고 4승1무2패로 삼성을 제압,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KIA가 12승… 데일리안
네덜란드 '데뷔골'에 이어 '데뷔 도움'까지...황인범, 2G 연속 공격포인트→페예노르트 5-1 '대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떠오른 황인범이 이적 후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오버레이설주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1도움을 올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만에 이글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황인범이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글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5분 이브라힘 오스만이 원맨쇼를 펼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페예노르트는 격차를 벌렸다. 안토니 밀람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페예노르트는 퀸튼 팀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3분 우에다 아야세의 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페예노르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훌리안 카란차와 황인범이 5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황인범은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황인범의 패스를 카란차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글스는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5-1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1도움, 키패스 5회, 패스성공률 90%,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황인범은 네덜란드 리그를 정복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얼마 전에는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황인범은 지난 6일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의 데뷔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페예노르트가 2-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이날 데뷔 도움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데일리
새로운 시즌 '6강 PO' 목표 삼은 김상식 감독, "간절한 마음으로...초반에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간절한 마음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맞이한다. 정관장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SK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 9위에 머무르며 굴욕을 맛봤다. 새로운 시즌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김상식 감독은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6강을 가기 위해 마음 가짐을 강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하드 콜에 대해서 김상식 감독은 "확실히 전보다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선수들도 혼란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어차피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니까 선수들도 적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선수 캐디 라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창원 LG에서 활약한 뒤 2021-22시즌에는 수원 KT에서 뛰었다. 라렌은 정관장 1옵션 외국선수로 영입되며 3년 만에 KBL에 복귀하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한국을 세 시즌 경험했기 때문에 본인도 잘 알고 있다. 빨리 적응하고 있지만 적극성이 중요하다. 컵 대회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마이클 영이나 라렌과 많이 이야기를 했다. 다른 팀들의 외국선수들도 강해졌다. 본인이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SK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은 "몸싸움이 많이 허용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했다. 비시즌 속공, 디펜스나 오펜스 모션을 많이 연습했다. 우리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매 게임 결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라렌도 세 시즌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단 자밀 워니와 1대1 싸움을 붙일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블 팀도 준비했다. (김)선형이 하고 하는 투맨 게임에 대해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초반에 이기든, 지든, 당황하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모드리치, 푸스카스 넘었다!"…39세 40일, 레알 역대 최고령 선수 등극→"위대함의 끝이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전설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셀타 비고와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0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은 모드리치가 어시스트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드리치는 전설이 됐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모드리치는 후반 1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교체 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전설이 작성된 순간이다. 모드리치는 39세 40일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 선수의 출전이었다. 종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전설인 페렌츠 푸스카스로, 그는 1966년 39세 36일이라는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모드리치가 푸스카스를 넘고, 진정한 전설로 등극했다. 모드리치의 위대함은 끝이 없다. 영국의 'BBC'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가 구단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모드리치는 후반 교체 돼 바로 비니시우스의 골을 어이스트했다. 힘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승리를 이끌었다. 또 영국의 '스포츠몰'은 "모드리치가 39세 40일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1966년 푸스카스가 세운 39세 36일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푸스카스보다 4일 많은 나이로 경기에 나섰다. 모드리치는 경기에 투입된 지 3분 만에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최고령 선수이면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6회다. 라리가도 4회를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48경기에 출전해 3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8명 중의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모드리치는 최고의 프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모드리치를 지도하고,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모드리치가 이룰 수 있었고,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은 그가 받을 만한 것들이다"고 찬사를 던졌다. 마이데일리
'충격' 역대급 졸전→지난 두 시즌의 '악몽' 되풀이될까? '살리바 퇴장' 아스날, 본머스에 0-2 '완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AFC 본머스에 충격패를 당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아스날은 베스트 일레븐을 풀가동했다.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비드 라야-벤 화이트-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리카르도 칼라피오리-토마스 파티-데클란 라이스-미켈 메리노-라힘 스털링-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날은 전반 30분 만에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트로사르의 백패스 실수가 나오자 상대 공격수가 뒤 공간을 파고들었고, 살리바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경고를 줬지만 VAR 판독 끝에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이 선언됐다. 아스날은 결국 후반 25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코너킥에서 라이언 크리스티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32분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에바니우송이 라야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킥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승리로 본머스는 순위를 끌어올렸다.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시즌 첫 패를 떠안으며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위를 유지 중이던 아스날은 만약 본머스를 이겼다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머스에 완패를 당하며 계획이 무산됐다.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 아스날은 2022-23시즌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맨시티를 제치고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들을 놓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악몽은 지난 시즌에도 되풀이됐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도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며 2003-04시즌 이후로 20년 만의 대권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칼라피오리, 메리노, 스털링을 영입하며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미끄러지고 있다. 이번에는 선두 탈환 기회를 놓치며 리버풀과 맨시티의 패배를 바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마이데일리
'케인 해트트릭+김민재 최고 평점' 그러나...뮌헨, '초대형' 부상 악재→'KIM 호위무사' 3개월 결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민재도 통곡의 벽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뮌헨은 웃을 수 없었다.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뮌헨은 전반전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 12분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요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3분 뒤 추가골을 기록하며 두 점 차 리드를 안겨줬고, 후반 35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4분 뮌헨은 킹슬리 코망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 핵심 선수들은 맹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도 독일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Bayernstrikes'는 "한국의 센터백의 완벽한 퍼포먼스"라며 김민재에게 10점 만점에 9점의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이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로 향하는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의 롱킥을 거의 모두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케인도 9점의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뮌헨은 웃을 수 없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쇄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파블로비치는 전반 5분 헤더 경합 중 어깨로 착지했고, 고통스러워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곧바로 주앙 팔리냐를 투입했다. 검진 결과 파블로비치는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 뮌헨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블로비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뮌헨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며 "파블로비치는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블로비치는 7살이던 2011년 뮌헨 유스팀에 입단한 '성골유스' 출신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한 파블로비치는 22경기 2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2029년까지 뮌헨과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확실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라인을 지키며 'KIM 호위무사' 타이틀을 뺏어왔다. 하지만 7라운드 만에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현지 언론은 3개월 결장을 예상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충격!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후회한다"…佛 기자의 폭로, "수준 떨어져, 라커룸에서도 문제"→페레즈 회장이 유일하게 영입 원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진정한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했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는 없고, 그들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UCL 우승 0순위라는 목소리가 터졌다. 그런데 시즌 초반 상황은 예상과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2위다. 1위는 바르셀로나다. 시즌 초반 주도권을 바르셀로나에 넘겨줘야 했다. UCL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의 부조화를 문제로 지목했다. 음바페가 오면서 팀 내 불화가 생겼고, 원팀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이 넘쳤고, 이에 대한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음바페에 밀린 호드리구는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또 1골을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셀타 비고와 라리가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음바페를 향한 부정적 시각이 멈추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는 건 프랑스의 기자 로맹 몰리나의 주장이다. 그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많은 사람들이 음바페 영입을 반대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 영입을 원했다. 음바페 영입을 원한 유일한 사람이 페레즈 회장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 나는 이것을 확신할 수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구단은 기대했던 수준이 아닌 음바페 때문에 속이 상했다. 라커룸에서도 좋지 않았다. 이것은 페레즈의 탐욕이었다. 페레즈는 항상 빅네임 선수를 좋아했고, 그만이 음바페 영입을 원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프로스포츠 관중 1000만 시대, 이제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가을야구가 한창이다.올해 프로야구의 열기는 여름 무더위만큼 뜨거웠다. 역대급 폭염 속에도 프로야구는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이 1만 5000명, 매진된 경기도 30%에 육박했다. 작년보다 관중이 34% 증가, 올해 관중 입장 수입은 1500억이 넘는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고, 입장 수입으로 적은 구단은 100억에서 많은 구단은 2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관중이 증가하고 입장수입이 늘어난 만큼 프로야구의 고객인 팬들을 위한 프로야구의 관람환경을 좋아졌을까. 아쉽게도 프… 데일리안
"해고된 퍼거슨은 OT에 나타나지 않았다!"…텐 하흐도 분노 폭발, "맨유에 여전히 퍼거슨이 필요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타이티드는 19일 홈구장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점골, 라스무스 회이룬의 역전골이 터졌다. 기분 좋은 역전 승리. 하지만 맨유는 오롯이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이 경기장에 맨유의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은퇴 후 맨유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 홈 경기는 대부분 관중석을 찾아 자신의 팀을 응원했다. 그런데 이번 브렌트포드전 홈 경기에는 퍼거슨 감독이 참석하지 않았다. 해고 여파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3년 맨유 감독에서 은퇴한 퍼거슨 감독은 이후 맨유 글로벌 클럽 앰버서더 및 클럽 이사로 활동했다. 퍼거슨 감독은 앰버서더로 연간 216만 파운드(3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맨유는 10년 이상 동안 지속된 퍼거슨 경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왜? 비용 절감 때문이다. '사업가'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첫 번째 철학이 바로 비용 절감이다. 위대한 퍼거슨에게마저 쓰는 돈이 아깝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맨유 전설들이 분노했고, 맨유 팬들도 분노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분노했다. 그는 브렌트포으전이 열리기 전 "맨유는 여전히 퍼거슨 경이 필요하다. 퍼거슨 경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는 지금의 맨유를 만든 인물이다. 우리는 퍼거슨 경을 알고 있고, 그 역시 맨유를 알고 있다. 퍼거슨 경은 맨유가 승리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에게 항상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퍼거슨 경은 필요하다. 내가 맨유에 온 이후에도 항상 그랬다. 맨유의 가치는 퍼거슨 경의 시대에 정해졌다. 우리는 그 뒤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퍼거슨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 오지 않고 어디를 간 것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퍼거슨은 브렌트포드전에 가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고향은 스코틀랜드로 갔다. 퍼거슨이 과거 맡았던 클럽 애버딘이 셀틱과 맞대결을 펼쳤고, 퍼거슨이 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퍼거슨은 맨유를 맡기 전 애버딘 감독을 역임했다.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애버딘 감독이었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도로공사 우승의 Key는 역시 세터...'경험' 이윤정+'1순위' 김다은, 김종민 감독의 플랜은?[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종민 감독이 세터진을 관건으로 평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은 다시 정상 탈환을 목표로 비시즌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먼저 FA 최대어 강소휘를 3년 총액 24억 연간 총 보수 8억 원(기본 연봉 5억 원, 옵션 3억 원) 여자부 최고 연봉으로 영입하며 날개 보강에 성공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아시아 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와 불가리가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합류했다. 기대와 달리 지난달 통영에서 펼쳐진 코보컵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일찍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미디어 데이에서 만난 김종민 감독은 “컵대회 때 실망을 많이 했다. 우리 색깔이 없어진 느낌이었는데 그걸 다시 찾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확실히 우리는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세트 플레이로 이어졌을 때가 가장 좋다”고 돌아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터진에도 변화가 컸다. 2022-23시즌에 우승을 이끈 이윤정을 돕기 위해 정관장에서 하효림을 영입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목포여상의 178cm의 장신 세터 김다은을 품었다. 이윤정이 어느 정도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컵대회에서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 감독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이제는 윤정이도 발전을 하면서 좋아져야 하는데 정체가 된 것 같고 새로운 시스템에 아직 적응을 못하는 느낌이다. 그냥 공격수들한테 올리는 세터가 아니라 본인이 만들어가야 하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본인에게 더 어려움 시험대가 될 것이다. 그거를 해내지 못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일단은 경험이 있는 (이)윤정이가 먼저 나서겠지만 김다은이 어느 정도 적응하느냐에 따라 투입 시기가 결정될 것 같다. 초반에는 전위에서 높이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써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다은에 대해서도 평가를 했다. 김종민 감독은 “일단 손에서 나가는 스피드나 감각은 좋다. 단지 조금 느린 부분이 있는데 순간 상황을 판단하거나 리딩하는 능력은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생각이 달라져야 한다. 고등학교 때 하던 플레이가 아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해야 한다. 세터들에게 전체적으로 주문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세터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기흉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김세빈이 돌아온다. 김세빈은 지난 시즌 저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주전 미들블로커 자리를 차지했다. 김세빈은 35경기 200점 세트당 블로킹 0.596개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김종민 감독은 “회복이 빨라서 개막전도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 사람마다 기흉 회복이 다른데 지금 몸상태가 좋고 병원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LG, 왕조 원년 선언했지만…플레이오프에서 멈춘 챔피언의 도전LG 트윈스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2024년 시즌을 최종 3위로 마감했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위 kt wiz를 힘겹게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에 1승 3패로 밀려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LG의 탈락은 지난 시즌의 영광을 이어가려는 '왕조'의 꿈에 큰 타격을 포모스
레예스, PO MVP로 등극…한계 극복한 투혼의 아이콘삼성 라이온즈의 제1선발 데니 레예스가 플레이오프에서의 투혼으로 팀을 한국시리즈(KS)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레예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삼성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KS 포모스
"이강인 커리어 하이 찍었다!"…리그 4호골(8G) 작렬, 지난 시즌 3골(23G) 벌써 돌파→개인 최다인 6골(36G)도 가시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리그 4호골을 작렬시켰다. PSG는 2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5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PSG는 4골 폭죽을 터뜨렸다. 세니 마율루,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연속골이 터졌고, 이강인이 마무리 지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트라스부르는 세쿠 마라, 다우다 디옹 2골에 그쳤다. 이날 승리로 PSG는 개막 8경기 무패(6승 2무·승점 20·골 득실 +17)를 기록, AS모나코(6승 2무·골 득실 +10)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32분 정도를 소화했다.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조커로서도 제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 경기였다. 사실상 이강은은 PSG의 확실한 주전이 아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선발 4번, 교체 4번이었다. 선발 출전해서 2골, 후반 조커로 2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에서도 한 번은 선발, 한 번은 조커로 나섰다. UCL에서는 아직까지 골이 없다. 리그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1라운드 르아브르전 선발(1골), 2라운드 몽펠리에전 교체(1골), 3라운드 릴전 교체, 4라운드 브레스투아전 선발, 5라운드 랭스전 선발,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선발(1골) , 7라운드 니스전 교체,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교체(1골)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서도 가치를 입증했고, 후반 조커로도 가치를 입증했다. 이강인은 선발, 조커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시간에 충실한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시간대에 내보내도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활용도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득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 리그 4골. 벌써 지난 시즌 3골을 넘어섰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나서 3골을 넣었다. 올 시즌은 단 8경기 만에 4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 리그 최다 득점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리그 36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찍는데 3골이 남았다. 마이데일리
삼성, 한국시리즈 진출...KIA와 31년 만의 KS 대결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오는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게 포모스
강민호, 39세에 이룬 KS의 꿈…결승타로 MVP 선정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39)가 드디어 한국시리즈(KS)의 꿈을 이루며 화려한 한풀이를 했다. 강민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날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민호는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2천 포모스
이천수 박주영 이강인 기성용 등 이어 8번째로 '꿈의 무대' 밟은 한국선수18세 공격수 김민수, 스페인 라리가에 데뷔하며 한국인 여덟 번째 선수가 되었다. 지로나는 0-1로 패했지만, 김민수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위키트리
"김민재가 공중을 찢었다!"…10점 만점에 9점, 최고 평점까지→"완벽한 퍼포먼스+압도적 공중 장악+용감하다" 극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쏘아 올렸고, 킹슬리 코망이 1골을 추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팀을 무실점으로 이끌며, 왜 자신이 핵심 주전인지를 증명했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패스 성공(97회)을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민재는 그라운드의 공중을 장악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가 공중을 찢어버린 것과 같은 압도적 퍼포먼스였다.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한 찬사가 터졌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strikes'는 "바이에른 뮌헨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좌절스러운 전반전 이후 후반전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34분 동안 4골을 넣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을 상대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며 선수 평점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최고 평점을 받았다. 10점 만점에 9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센터백의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김민재는 공중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하고, 우월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로 향하는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의 롱킥을 거의 모두 먼저 받아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와 함께 평점 9점을 받은 3명의 선수가 더 있다. 한 명은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들의 위협을 완전히 무력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 명은 조슈아 키미히다. 이 매체는 "리더로서 키미히의 성과가 드러났다. 그는 경기장의 모든 곳에 있었고, 공격과 수비에 모두 관여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400경기를 뛰었고, 케인의 첫 골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평점 9점 선수는 역시나 해트트릭 케인이다. 이 매체는 "해트트릭 영웅이다. 케인은 초반 몇 번의 중요한 기회를 놓쳤지만, 이후 3골로 만회했다. 엄청난 중거리 슈팅 골로 성공시켰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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