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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윤이나, 이번엔 티샷 ‘거리’ 말썽 LPGA 투어 데뷔전 ‘컷 탈락’… 고진영 ‘새 역사’ 청신호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윤이나가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이틀 동안 티샷과 퍼트가 흔들리며 컷 탈락했다. 새 드라이버와 그린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모습이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오버파 146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컷 통과 기준인 이븐파를 넘지 못하면서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지난해 윤이나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고 대상, 상금, 평균 타수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오구 플레이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로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복귀했기에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윤이나는 실력으로 잠재웠다. LPGA 투어 진출을 꿈꿔왔던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Q시리즈에서 8위를 기록하며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큰 관심 속에 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섰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티샷과 퍼트가 문제였다. 이틀 동안 윤이나는 페어웨이 안착률 42.86% 그린 적중률 63.89% 퍼트 수 63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땐 14번의 티샷 중 단 4번 만 페어웨이로 공을 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28.6%에 불과했다. 2라운드 땐 14번의 티샷 중 공을 8번 페어웨이로 보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57.1%로 높아졌다. 그러나 거리가 말썽이었다. 1라운드 때 평균 267야드를 보냈으나 2라운드 땐 티샷 비거리가 211야드에 불과했다. 티샷 거리가 짧아지면서 그린 멀어졌고 공략에 애를 먹었다. 1라운드 때 그린 적중률이 72.2%였으나 2라운드 때 55.6% 감소했다. 타수도 1라운드 때보다 2타를 더 잃었다. 윤이나는 아마추어 때부터 타이틀리스트 클럽을 사용했다. 지난해 타이틀리스트 클럽으로 KLPGA 투어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지난달 윤이나는 테일러메이드와 클럽 후원 계약을 했다. 올해부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35 LS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Qi35 드라이버 시리즈는 지난해 관용성 드라이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Qi10의 후속 모델이다. 일각에서는 새 드라이버에 대한 적응을 완벽하게 마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윤이나는 국내에서 진행한 클럽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 선두로 올라서며 새 역사를 쓸 채비를 갖췄다. 2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다. 2019년과 2021년 그리고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만 3승을 따냈다.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대회 사상 4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또 2023년 5월 이 대회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16승도 달성한다. 경기 후 고진영은 “8언더파를 칠 줄은 몰랐다. 잘 집중했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샷도 일관성이 있었다”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를 놓치기도 했지만 잘했다. 주말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쳤던 임진희도 이날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고진영에 2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박성현과 전인지는 컷 탈락했다.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1라운드 때 공동 12위였으나 이날 4타를 잃고 1오버파 143타 공동 68위에 자리했다. 9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전인지도 중간 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89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마이데일리
  • '10연속 3루수 GG' 아레나도, 충격 트레이드 되나... 후보지 3개로 좁혀졌다 "최근 보스턴과 대화 중"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내셔널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 놀란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매물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세인트루이스 담당 존 덴턴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골든글러브 10회 수상자 아레나도가 떠나면서 생길 약해진 내야 뎁스를 위해 세인트루이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3루수 겸 외야수 마이클 헬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에는 현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프 시즌에 처음으로 돈을 써서 영입한 자원이기도 하다. 2018년 11라운드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헬맨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9경기에 나와 타율 0.300(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현금까지 얹어 거의 루키급 선수를 데려온 이유는 아레나도와의 결별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다시 트레이드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관심있는 팀은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로 3개 팀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이 아레나도를 중심으로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은 아레나도와 알렉스 브레그먼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아레나도는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133경기 타율 0.267 10홈런 52타점 OPS 0.706을 마크했다.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아레나도는 2022년까지 수상이 이어졌다. 무려 10년 연속이다. 아레나도는 지난해 타율 0.272 16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2년 차였던 2014시즌 이후 처음으로 20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골드글러브 탈환에 실패했다. 아레나도 계약에는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있었는데 지난 12월 그 옵션을 행사해 휴스턴으로의 잠재적 트레이드를 차단했다. 트레이드를 하게 된다면 연봉 보조가 문제다. 세인트루이스와 아레나도 사이에는 3년 74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세인트루이스가 얼마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 '박지성 등번호 물려받은' 신입생 데뷔전에 맨유 팬들 반했다!→45분 만의 교체에 불만 "가장 잘했는데 왜 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 패트릭 도르구의 활약에 팬들이 반했다. 맨유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42분 바비 리드에게 실점하며 레스터에 끌려갔지만, 후반 23분 조슈아 지르크지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해리 매과이어가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 후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FA컵은 5라운드부터 VAR(비디오보조심판)이 가동되기에 매과이어의 득점이 인정됐다. 이날 맨유의 오른쪽 측면은 도르구가 책임졌다. 도르구의 맨유 데뷔전이었다. 맨유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레체로부터 도르구를 영입했다. 왼쪽 윙백 역할은 물론 오른쪽 윙어 역할까지 수행 가능한 도르구를 이적료 2940만 파운드(약 531억 원)에 데려왔다. 도르구는 과거 박지성이 달고 뛰었던 13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볐다. 도르구는 45분 동안 뛰며 47번 공을 잡았다. 패스는 28번 중 23번 연결했다. 슛도 한 차례 시도했다. 수비적인 모습에서는 가로채기 2회, 점유 회복 2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은 11번 중 6번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도르구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도르구가 단 45분만 뛴 후 교체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들은 도르구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얘가 사실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던 것 같은데? 부상이라도 아니면 교체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도르구가 아마도 전반전 때 우리 팀에서 가장 잘한 선수였을 것이다. 하프타임에 교체되고 디오고 달로트는 왜 왼쪽에 남아 있는 것인가?", "도르구 잘했잖아, 안 그래?", "사실 45분 동안 도르구가 달로트보다 더 위협적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1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PL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쿠바 괴물 55점→2일 休→29점, '338일 만에 선발' 국대 세터 만점 지휘…GS 탈꼴찌 희망, IBK 봄배구 멀어진다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이정원 기자] GS칼텍스가 꼴찌 탈출 시동을 걸었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6-24)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아쉬운 교체 실수로 패배를 헌납했던 GS칼텍스는 아쉬움을 지우는 승리를 가져왔다.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오며 승점 22(6승 21패)를 기록,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6 9승 17패)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며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55점을 올렸던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이날도 블로킹 2개, 서브 1개 포함 28점으로 맹활약했다. 유서연이 10점, 권민지가 11점을 올렸다. 또한 2024년 3월 7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 이후 338일 만에 선발로 나온 세터 안혜진도 안정적인 지휘 능력을 보여줬다. 갈 길 급한 IBK기업은행은 연패에 빠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여전히 승점 37(12승 15패) 4위, 3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승점 50 18승 8패)와 승점 차는 13이다. 점점 봄배구가 멀어지고 있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26점을 올렸으나 그게 전부였다. 최정민 6점, 육서영 4점, 이소영 3점, 이주아 2점에 그쳤다.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권민지, 미들블로커 오세연-뚜이 트란(등록명 뚜이), 리베로 한수진이 나섰다. 김지원은 발목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하경,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황민경, 미들블로커 이주아-최정민, 리베로 김채원이 나섰다. 부상으로 한동안 나서지 못했던 김채원이 돌아왔다. GS칼텍스는 6-6에서 실바의 퀵오픈 상대의 공격 범실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유서연과 실바의 화력을 앞세워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16-13에서는 빅토리아의 공격을 권민지와 뚜이가 연속으로 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이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고자 했지만, 황민경의 공격이 또 한 번 실바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호철 감독은 황민경을 빼고 이소영을 투입했다. 실바의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GS칼텍스는 실바의 퀵오픈, 뚜이의 블로킹, 상대 범실에 힘입어 23-14를 만들었다. 멈추지 않고 실바의 서브에이스로 24-14,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쉽지 않았다. 안혜진의 패스 페인트 득점과 함께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블로킹 5-1로 앞섰다. 2세트도 GS칼텍스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실바는 물론 유서연, 권민지의 득점까지 터졌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하경과 빅토리아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GS칼텍스는 7-5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유서연의 연속 득점에 오세연의 블로킹까지 다 됐다. IBK기업은행도 세트 중반 힘을 보여줬다. 11-17에서 빅토리아와 이소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19-22에서 상대 서브 범실, 최정민의 속공으로 한 점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세트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GS칼텍스는 뚜이의 이동 공격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 권민지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실바가 세트를 끝내는 득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김호철 감독은 3세트 이주아 대신 김희진을 스타팅으로 넣었다. IBK기업은행은 시작과 함께 연속 4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김하경을 빼고 김윤우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자 육서영을 빼고 황민경을 넣었다. 1-7에서 연속 5점을 가져왔다. 서브로 GS칼텍스를 흔들었다. 교체가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5-7에서 권민지의 공격을 빅토리아가 연속으로 막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10에서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실바의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을 빼고 이윤신을 투입했다. 엎치락뒤치락, 승자는 결국 GS칼텍스였다. 15-16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IBK기업은행 벤치는 16-16에서 포히트에 대한 중간 랠리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실패하면서 실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흐름을 잡은 GS칼텍스는 실바의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맹공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리는 없었다. 23-23에서 나온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이 아쉬웠다. GS칼텍스는 듀스 접전 끝에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을 끝으로 홈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마이데일리
  • '강력한 퍼포먼스' 김민재, 뮌헨 '무실점 승리' 견인→콤파니 "우리는 獨 최고 수비를 보유했다" 극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수들을 모두 칭찬했다. 뮌헨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후반 11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37분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르로이 자네가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고,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이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전반 20분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며 좋은 수비를 선보였고, 이후에는 전진 패스로 공격 전개에 기여했다. 후반전에는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며 흐름을 끊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수비 라인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5%,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소유권회복 7회를 기록했다. 독일 'TZ'는 "자신의 결투에서 설득력 있게 승리했다. 경기 빌드업에서 영리한 패스로 빛을 발했다"며 "우파메카노와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 라인을 칭찬했다. 콤파니 감독은 일단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 "침착함을 유지하며 압박을 계속했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경기와 결과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 비판? 뮌헨은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두 번만 실수해도 의심 받는다. 우리는 여전히 독일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항상 발전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콤파니 감독은 "특정 개인을 비난하는 대신 집단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멋진 밤이 될 것이다. 다음 주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는 콤파니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는 2일 홀슈타인 킬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다시 건재함을 되찾았다. 마이데일리
  • '다저스맨' 김혜성 경쟁자 또 떠나나…"다저스 팬들 그리워할 것" 34세 슈퍼 유틸리티 어디로, 美는 이 팀 주목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키케 에르난데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 LA 다저스의 일원이 된 내야수 김혜성, 신시내티로 떠난 개빈 럭스에 이어 또 한 명의 경쟁자와 이별을 하게 될까. 미국 스포팅뉴스는 8일(한국시각) '디에슬레틱'을 인용해 "키케 에르난데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2루 자원이 필요하다. 에르난데스는 최고의 수비 옵션이다. 2루에서 경험이 많고, 좌타자와 스위치타자가 가득한 라인업에서 중요한 우타자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도 "에르난데스의 다재다능함은 다른 클럽들에게 매력적이다. 클리블랜드와 같은 팀으로부터 유혹적인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내야수 키케 에르난데스는 2009년 6라운드 191번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을 받았다. 휴스턴,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5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인연을 맺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다저스에 힘을 더했다. 2018시즌에는 145경기에 출전해 103안타 21홈런 52타점 67득점 타율 0.256으로 데뷔 첫 100안타와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2020시즌이 끝난 후 다저스를 떠났지만, 2023시즌 7월에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에르난데스는 126경기에 나와 83안타 12홈런 42타점 44득점 타율 0.229로 주전급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14경기 15안타 2홈런 6타점 11득점 타율 0.294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1183경기 830안타 120홈런 타율 0.23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다저스 팬들은 물론 선수 본인도 다저스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상황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 김혜성이 합류했고, 무키 베츠가 유격수 포지션을 맡는다. 그 외에도 여러 선수가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개빈 럭스도 팀을 떠났다. 에르난데스도 중요 자원이지만, 지난 시즌 확실한 주전이 아니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저스 잔류에 물음표가 붙는 현시점이다. 물론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과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사장은 "키케의 문은 절대 닫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모두가 키케 에르난데스의 계약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다저스로 돌아오는 걸 보고 싶다. 나는 그가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저스 팬들도 에르난데스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스포팅 뉴스는 "불행하게도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에서 자리를 잃었다. 여전히 플래툰 선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에르난데스는 매일 뛰는 걸 선호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팬들에게 인기 있는 선수였다. 그가 떠난다면 팬들은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에르난데스는 어디로 가게 될까. 에르난데스가 잔류를 하느냐, 이적을 하느냐는 김혜성이 2025시즌을 치르는 데에도 중요한 문제이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 부동의 주전 포수는 이제 35세, 새 얼굴 필요한데…천재 타자까지 포수 준비, 2025시즌 백업 마스크는 누가 쓰나?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T 위즈 2025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고민은 단연코 포수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탄탄한 기량을 자랑하지만 이제 포스트 장성우를 준비해야 한다. 2015년부터 장성우는 KT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2할 중반대의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 남다른 클러치 능력까지 발휘했다. 해가 갈수록 공격력은 원숙해지고 있다. 2024시즌 장성우는 131경기에 출전해 112안타 19홈런 81타점 타율 0.268 OPS 0.805를 작성했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0.450), OPS에서 커리어 하이를 썼다. 반면 수비, 특히 도루 저지 능력은 하락세를 보인다. 야구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장성우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30%에 달하는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14.6%로 감소하더니, 2024년은 14.9%가 됐다. 단순히 도루 저지율만 내려간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 도루 시도율도 10.0%로 2015년(10.3%)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 나왔다. 물론 도루 저지는 포수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다. 합을 맞추는 투수의 투구폼과 주자 견제 능력도 중요하다. 또한 베이스의 크기가 늘어나 도루가 쉬워진 리그 환경도 한몫했다. 그렇더라도 장성우는 올해 35세 시즌을 맞이한다. 늦기 전에 포스트 장성우를 준비해야 한다. 여기서 KT의 고민이 드러난다. KT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5명의 포수를 포함했다. 장성우는 물론 조대현, 강현우, 김민석, 여기에 '천재 타자' 강백호까지 포수 마스크를 쓴다. '포수' 강백호가 가장 놀랍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당초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를 지명타자와 우익수로 번갈아 가며 기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 31일 한화 이글스전 강백호가 선발 포수로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장성우가 힘들 때마다 포수로 나간다"고 했다. 장단은 뚜렷했다. 강백호는 포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8홈런 15타점 타율 0.291 OPS 0.947을 기록했다. 다만 수비는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투입된 만큼 쉽지 않았다. 9이닝당 폭투+포일 허용률(Pass/9) 1.008을 기록, 24경기 이상 뛴 포수 중 가장 나쁜 성적이 나왔다. 그 결과 강백호는 후반기부터 지명타자로 돌아갔다. 일단 강백호는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포수 마스크를 쓸 전망이다. 데뷔 후 2년간 외야수로 뛰었고, 이후 2년은 1루를 봤다. 최근 3년은 대부분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고교 시절 이후 제대로 포수를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다. 강현우와 조대현도 중요한 기로에 섰다. 강현우는 6~7월 집중적으로 기회를 받았다. 타율 0.308 OPS 0.933으로 공격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블로킹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2군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그다음 선택은 조대현이었다. 조대현은 2022년 1군을 밟은 이래로 가장 많은 26경기를 소화했다. 타율도 0.306을 찍으며 쏠쏠한 컨택 능력을 보였다. 적은 표본이지만 도루 저지율 70%를 찍으며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해 준플레이오프 1경기에 출전했다. 조대현은 99년생, 강현우는 01년생이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둘 다 병역 문제를 일찍 해결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인데, 공격력에선 월등한 강백호마저 포수로 도전장을 냈다. 두 선수는 2군에서는 더 보여줄 게 없는 상태다. 1군 경험이 필요한데 가뜩이나 부족한 기회를 강백호와 나눠야 한다. 김민석은 2024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97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48경기 25안타 타율 0.281의 성적을 남겼다. 김민석은 당장 1군에 기용되기보다는 미래를 바라본 선택으로 보인다. 보통 1군 엔트리에서 포수에게 허용된 자리는 두 자리에서 최대 세 자리다. 장성우와 강백호는 고정이다. 남은 한 자리를 상황에 따라 강현우와 조대현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군 캠프에 있는 김준태도 얼마든지 백업 자리를 노릴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강백호는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을 넘어 앞으로도 포수를 보게 될지도 미지수다. 35세 시즌을 맞이하는 장성우는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포수 자원 성장이 없다면 KT의 시즌 운용은 꼬일 공산이 크다. 이강철 감독이 어떻게 포수 교통정리를 해낼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샛별' 이나현, 첫 출전서 깜짝 금메달...'빙속여제' 김민선 추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지난해 1월 혜성처럼 등장했다.2005년생 이나현은 노원고 재학 중이던 2024년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48의 주니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이나현은 거침없이 질주했다. 일주일 뒤에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선 37초34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한국 선수가 여자 500m 주니어 세계기록을 세운 건 이상화(2007년), 김 싱글리스트
  • 현지 매체 '충격 주장' 나왔다! "SON, 오도베르 있었으면 선발 출전 기회 적었을 것"…다음 시즌 방출 후보로 거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전에서 제외되거나,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팀 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여러 영입 시도를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따라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팀토크'는 올여름 팀 내 입지가 위태로운 7명의 선수들을 조명했으며,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든 아니든 상관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0-4로 패배, 합산 스코어 1-4로 무릎을 꿇었다. EFL컵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도 어려운 상황.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도전만 남았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이번 PL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EFL컵에서도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한 이후 두 개의 트로피만을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상황이다"며 "리버풀전에서 많은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경기 전부터 논란이 됐던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로 구성된 미드필더진은 완전히 창의성을 잃으며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세 선수 중 두 명을 포함해, 현재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가 불확실한 7명의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팀 토크'는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과 임대 중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7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팀 토크'는 비수마, 라두 드라구신, 애슐리 필립스, 벤탄쿠르,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과 함께 '주장' 손흥민의 이름을 거론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32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인데,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팀 토크'는 "손흥민이 이 목록에 포함된 것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그는 최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최근의 이적 시장 움직임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윌슨 오도베르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뛰었다면, 손흥민의 선발 출전 기회는 줄어들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손흥민의 번개 같은 스피드와 날카로운 마무리 능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전성기만큼의 파괴력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또한, 그는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떠난 후 클럽의 주장 역할까지 맡으면서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다는 평가도 있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팬들에게는 전설적인 존재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처럼 꾸준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부터 점진적으로 주전에서 제외되거나, 심지어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40경기에 출전해 172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린 이후에도 계약 연장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었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빅클럽과 연결됐는데, 토트넘이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됐다. 하지만 계속해서 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현실적 옵션 될 수 있어" 이정후의 SF, 아다메스→벌렌더→다음은 통산 120HR 우타자?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현실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와 1루를 모두 볼 수 있는 우타자 마크 칸하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칸하와 재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80승 8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실패에 이를 갈았는지, 오프시즌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75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통산 262승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와 1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에 사인했다. '스포팅 뉴스'는 "여전히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플래툰 선수로 활용할 수 있거나 매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는 또 다른 우타자를 필요로 한다"며 마크 칸하를 추천했다. '디 애슬레틱'도 칸하와 샌프란시스코가 재회할 것이라 봤다. '디 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칸하를 영입했고, 칸하는 출루율 .376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며 "칸하는 전형적인 지명타자 유형처럼 강한 파워를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그의 출루 능력은 가치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명타자로 이보다 나은 옵션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칸하는 통산 10시즌을 뛰며 1049경기 855안타 120홈런 타율 0.249 OPS 0.763을 기록했다. 2019년 26홈런을 비롯해 6번의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다만 지난 시즌은 7홈런 장타율 0.346으로 파워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칸하의 최고 장점은 선구안이다. 컨택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선구안을 바탕으로 나쁘지 않은 출루율을 보장하는 선수다. 통산 타율은 0.249지만 출루율은 0.349로 1할가량 차이가 난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타율 0.288에 출루율 0.376을 자랑했다. '디 애슬레틱'은 "칸하는 1루와 우익수 수비도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는 두 포지션 모두 좌타자가 포진해 있어 우타자인 그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더 이상 대규모 영입을 할 여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다메스를 데려오는 등 대형 영입을 감행했지만, 버스터 포지 사장은 사치세 한도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팅 뉴스는' 이를 언급하며 "샌프란시스코가 앞으로 더 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기 때문에, 칸하와의 재계약은 현실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복덩이' 메가 앞에서는 감독도 애교쟁이~ 연패 탈출의 주인공 앞에서 싱글벙글 [송일섭의 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메가 앞에서 귀여운 애교를 선보였다. 정관장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0, 16-25, 14-25)로 승리를 거두고 2위 현대건설을 승점 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54점을 합작한 부키리치와 메가였다. 부키리치는 블로킹 3개 포함 28득점(공격 성공률 47.06%)을 올렸고 메가는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6득점(공격 성공률 54.35%)을 기록했다. 표승주가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세트를 잡아낸 정관장은 2세트에 현대건설 나현수와 이다현에게 연속으로 블로킹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부키리치-메가의 쌍포를 내세워 3, 4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흥국생명에 2연패를 당한 뒤 연패를 끊어낸 선수들은 커다란 환호로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 한명 한명을 격려하며 연패 탈출을 축하했다. 특히 메가 앞에서는 귀여운 애교까지 선보이며 '복덩이'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고희진 감독은 메가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며 숨길 수 없는 '찐 미소'를 선보였다. 현대건설의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정관장은 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갖는다. 마이데일리
  • '한때 최지만 경쟁자' 샌디에이고와 계약 초읽기 "프로파 대체자 될 수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내야수 코너 조(32)가 새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계약 초읽기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8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야수 겸 외야수 조와 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피츠버그에 입단한 조는 2017년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돼 팀을 떠났다. 이후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2020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뒤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 백업 외야수로 빅리그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8홈런 35타점 OPS 0.848로 활약했다. 이듬해엔 111경기 타율 0.238 7홈런 28타점 OPS 0.697을 마크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당시 최지만의 1루 경쟁자였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주전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133경기, 123경기를 뛰었지만 타율은 0.247, 0.228에 그쳤다. 특히 삼진인 110개, 91개로 많았다. 결국 2024시즌 후 방출됐다. 이제 새 팀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하성의 친정팀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근접했다. 다만 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큰 금액을 받지는 못할 듯하다. 매체는 "재정적인 문제로 상당히 적은 보장 금액을 받을 것이다.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를 트레이드할 정도로 재정 문제가 심각했다. 올 겨울에는 비교적 조용했지만 마이클 킹, 루이스 아라에즈, 로버트 수아레즈 등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가 합류하면 샌디에이고는 옵션을 얻을 수 있다. 매체는 "조는 1루수나 외야 코너에서 뛸 수 있다"면서 "조가 1루수로 뛰면 아라에즈를 지명타자로 뛰게 할 수 있다. 주릭슨 프로파가 애틀랜타로 가면서 그 자리도 비어있다. 좌익수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티소 오넬라스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조를 영입하면 오넬라스는 라인업에서 밀려날 수 있다. 오넬라스는 좌타자이기 때문에 조와 함께 플래툰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짚었다. 마이데일리
  • '맨유 감독 대행→레스터 감독' 판니, 맨유 오프사이드 논란에 분노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판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판정이다." 레스터 시티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먼저 웃은 팀은 레스터였다. 전반전 맨유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바비 리드의 득점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빌랄 엘 카누스가 윌프레드 은디디에게 컷백 패스를 했다. 은디디가 때린 슛이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골문 앞에 있던 리드가 헤더 슛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후반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2분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라스무스 호일룬의 슛이 수비에 막혔지만, 세컨드 볼이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향했다. 지르크지가 득점에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역전에 성공했다. 극적인 골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을 올렸다. 먼 쪽 포스트에 있던 해리 매과이어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달려가 헤더 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매과이어의 득점으로 맨유가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페르난데스가 공을 차는 시점에 매과이어가 레스터 수비진보다 앞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FA컵 4라운드는 비디오보조심판(VAR)을 도입되지 않는다. 결국, 판정 번복 없이 매과이어의 득점이 인정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직전 맨유의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던 레스터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퍼기 타임'에 진 것이 아니라 '오프사이드 타임'에 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불필요했다. VAR 판정이 몇 센티미터, 몇 인치 차이를 가리는 데 사용되지만, 이것은 반 미터 차이였다. 명확하게 보이는 장면이었다.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판정이었다. 우리 팀은 최소한 무승부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만약 연장전까지 갔더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였다.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맨유를 상대로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공을 소유하는 데도 안정적이었고, 전반전에 1-0 리드를 잡을 자격이 있었다"며 "물론 후반전에 맨유가 우리를 압박하고 몇 차례 기회를 만들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많은 기회를 준 것도 아니었다. 우리는 연장전에 가서 끝까지 싸울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승부차기까지 가볼 수도 있었다. 우리 수준에서 이런 판정을 받아들이기는 정말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FA컵은 5라운드부터 VAR 판정이 도입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야, 돈 좀 버냐?” KIA 42세 타격장인의 진심과 최원준의 리스펙트…2달 전부터 괌 미니캠프 초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 돈 좀 버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8)은 지난 1월 최형우(42), 이우성(31), 류지혁(31, 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개인훈련을 괌으로 떠났다. 일명 ‘최형우 미니캠프’다. 주최자가 최형우이고, 본인의 전액지원으로 진행했다. 그런데 최원준이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7일 KIA 출신 윤석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 자신이 비용을 보태겠다고 하자 최형우에게 “야, 돈 좀 버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최형우는 후배 최원준이 돈을 대겠다는 얘기를 듣고 내심 뿌듯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만 감사히 받아들이고, 후배들의 훈련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최형우는 FA 100억원 계약도 맺어봤고, 지금도 1+1년 22억원 비FA 다년계약자다. FA 포함 다년계약만 세 차례 체결한 선수다. 타격장인이 그냥 된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열흘~2주 정도의 해외훈련 체류비용을 한 사람이 전액 지불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최형우는 매년 ‘선배미’를 제대로 뽐낸다. 최원준은 평소에도 선배 노릇, 형 노릇을 톡톡히 하는 최형우를 믿고 의지하고 잘 따르는 듯하다. 알고 보니 최형우는 2달 전부터 괌 캠프를 준비했다는 게 최원준의 얘기다. 1월에 다녀왔으니, 작년 10월 말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곧바로 계획했다고 봐야 한다. 이때 최원준의 참가도 확정됐다. 최원준은 웃더니 “만약 (김)선빈이 형이 먼저 나보고 가자고 했으면 선빈이 형을 따라갔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최형우가 계획적인 성향인 반면, 김선빈은 다소 즉흥적이라는 게 최원준, 최원준과 함께 출연한 박찬호의 반응이다. 김선빈도 1월 비슷한 시기에 오키나와 캠프를 박찬호, 박정우, 한준수와 함께 소화했다. 김선빈 역시 FA 계약을 두 차례 맺은 선수로서 대부분 비용을 홀로 부담했다. 단, 박찬호가 렌터카 등 일부 비용을 부담하고 싶다고 하자 ‘OK’한 케이스다. 최원준이 왜 최형우 캠프보다 김선빈 캠프를 선호하는지 얘기하진 않았다. 그런데 자신에게 잔소리를 가장 많이 하는 선수도 최형우라고 했다. 물론 김선빈 역시 후배들에게 이런저런 지적을 많이 하면서 조용히 후배들을 잘 챙기는 타입이다. KIA가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고,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건 단순히 뎁스가 좋고, 투타 주요 멤버가 좋아서가 아니다. 알고 보면 최형우, 김선빈 같은 좋은 선배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원준, 박찬호 같은 후배들을 그냥 잘 챙겨주기만 할 뿐 아니라 잔소리도 많이 하는 듯하다. 그게 결국 후배 사랑이다. 그렇게 팀 케미스트리가 좋아진다. 최원준은 “우리 팀은 형들이 (후배들에게)위로해주고 그런 팀은 아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김길리·박지원, 동반 2관왕…남녀 쇼트트랙 1500m 金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김길리와 박지원이 각각 여자와 남자 15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조선비즈
  • '베이징 악몽' 털어낸 쇼트트랙…짜릿한 혼성계주 금메달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는 3년 전에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논란이 일었던 종목이다.당시 개최국 중국은 준결승 2조에서 탈락권인 3위를 하고도 이해하기 힘든 심판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중국 선수들이 서로 (배턴) 터치를 하지 않아 실격 사유가 충분했는데도 심판은 오히려 미국에 페널티 판정을 내리는 등 노골적인 편파 판정을 했다. 심판 판정을 등에 업은 중국은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누리꾼들은 베이징 올림픽을 빗대 '눈 뜨고 코베이징 올림픽'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문제의 혼성 2,000m 계주가 싱글리스트
  • "내 방식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올 시즌도 '무관' 위기, 포스테코글루 경질설에 입 열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4로 패배, 합산 스코어 1-4로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지난달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뒤 적지로 향한 토트넘이었지만, 무려 네 골을 허용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전반 34분 코디 각포에게 실점한 뒤 후반 6분 모하메드 살라, 30분 도미닉 소보슬러이, 35분 버질 반 다이크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17년 연속 무관이다. 올 시즌 여전히 두 개 대회 우승 가능성이 남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FL컵에서 탈락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8승 3무 13패 승점 27점으로 14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남은 대회는 잉글랜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2시 35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FA컵 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빌라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올 시즌 PL에서 10승 7무 7패 승점 37점으로 8위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운명이 빌라전에 달려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사령탑은 "아니다. 우리는 그 이후에도 경기가 남아 있다. 사람들은 항상 어떤 극적인 시나리오를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현실적으로 우리가 빌라를 이긴다고 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다음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우리는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를 이겼으니 이제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런 드라마를 원하지만, 결국 이기고 다음 라운드로 가야 하는 경기일 뿐이다. 압박감은 항상 존재한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고 승리해서 대회에 남고 싶다. 그리고 그다음 주에도 중요한 경기가 있다"며 "결국 시즌이 결정되는 순간은 마지막이 될 때까지 오지 않는다"고 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포스테코글루 경질 여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생각은 제 머릿속에 없다. 물론 이런 문제가 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황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저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그래서 전 그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이런 것들이 제가 내리는 결정이나, 제 기분, 제 일하는 방식 그리고 제가 이 길을 계속 가겠다는 의지를 바꾸진 않는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선수들을 일요일 경기에 맞춰 회복시키는 것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중요한 선수들이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이 선수만 수비·공 체크하더라" 이종욱 코치 마음 훔친 신입생, 삼성서 '늦게 핀 꽃' 될까…키는 방망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태근이만 딱 보면서 수비 보고, 공 방향 체크하고 가더라" 삼성 라이온즈 이종욱 코치의 눈에 든 신입생이 있다. 바로 두산 베어스 출신이자 2025년 새롭게 푸른 피의 사나이로 태어난 외야수 김태근이다.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 'LionsTV'는 7일 선수단의 스프링캠프 훈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삼성 선수들은 오키나와 2일 차를 맞아 베이스 러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중 이종욱 코치는 "(김)태근이만 딱 보면서 수비 보고, 공 방향 체크하고 가더라. 내가 항상 말하는 게, 러닝을 하더라도 시합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훈련 영상을 보면 김태근은 우렁찬 기합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1루로 뛰어나가며 곁눈질로 수비 위치와 타구를 체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통산 340도루를 기록한 '주루의 달인' 이종욱 코치는 이를 예리하게 지켜본 것. 김태근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2군에서 담금질을 거쳐 2022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1군 통산 성적은 95경기 타율 0.190 OPS 0.488이다. 데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지난 2022년 7월 2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김태근은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2사 1루 상황에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고, 나균안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이날 김태근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몸에 맞는 공으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날개가 꺾였다. 눈도장을 찍은 김태근은 다음 날인 27일에도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볼넷으로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빗맞은 타구를 처리하다 우측 발목을 다쳤다.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되는 불운을 겪었다. 재활 후 2023년 복귀했지만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 출전에 그쳤고, 2024시즌 종료 후 두산은 김태근을 방출했다. 다행히 삼성이 손을 내밀어 김태근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태근의 장점은 빠른 발과 수비 능력이다. 퓨처스리그에서 통산 58도루, 도루 성공률 81.7%를 기록했다. 2024시즌은 16도루, 도루 성공률 88.9%로 더욱 압도적이었다. 유격수 출신으로 어깨도 강한 편이고 수비 범위도 넓다. 문제는 공격력이다. 1군 통산 타율이 0.190에 그칠 정도로 타석에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통산 삼진 비율이 36.4%로 1군 투수의 공에 어려움을 겪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더 보여줄 것이 없다. 2024시즌 김태근은 퓨처스리그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OPS 0.827을 기록했다. 161타석에서 단 22개의 삼진만 당했다. 냉정하게 시간이 많지 않다. 1996년생으로 어린 나이도 아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야 앞으로 생존할 수 있다. 실전 같은 주루 연습으로 이종욱 코치의 눈에 들었다. 방망이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마지막 순간서 엄청난 실수… 중국 귀화 린샤오쥔 울고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첫 금메달을 안겼다. 위키트리
  • '목표는 500SV' 다저스 통산 SV 1위 전설, NL 라이벌 팀으로 갈까? 美 매체 "가장 강력한 경쟁자 될 수 있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LA 다저스의 2025년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팀이다" 통산 447세이브를 자랑하는 살아있는 전설 캔리 젠슨이 애리조나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이 마지막으로 계약할 FA 선수 1명을 예상했다. 잰슨은 애리조나와 계약할 것으로 봤다. '디 애슬레틱'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애리조나가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랜달 그리칙과 재계약하면서 그 필요를 충족시켰다. 이제 남은 과제는 뒷문을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잰슨이 9회를 맡는다면, 저스틴 마르티네스가 강속구 셋업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은 잰슨이 통산 세이브 3위인 리 스미스(478세이브)와 타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31세이브를 기록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팅 뉴스'는 이를 인용하며 "잰슨이 애리조나와 계약한다면 다저스 팬들에게는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애리조나는 다저스의 2025년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조시 네일러를 영입하며 크리스티안 워커의 공백을 메웠고, FA 최대어 코빈 번스를 붙잡으며 전력이 급상승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잰슨은 통산 871경기에 출전해 49승 36패 447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한 마무리 투수다. 다저스에서만 12시즌을 뛰며 350세이브 평규자책점 2.37을 작성한 전설이다. 다저스 소속으로 세 번의 올스타와 두 번의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따냈다. 잰슨과 다저스의 동행은 2021시즌 종료 후 끝났다. 잰슨은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며 3시즌 동안 12승 10패 97세이브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잰슨은 은근히 다저스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TMZ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 복귀 여부에 대해 잰슨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난 FA 선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 어디라도 상관없다"고 했다. 다만 다저스와 합류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다저스는 좌완 태너 스캇과 베테랑 우완 커비 예이츠를 영입하며 불펜의 구멍을 메웠다. 잰슨의 목표는 500세이브다. 마무리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계약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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