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만 더 쳤어도…' 삼성, 21년 만에 '2003 이마양진브' 소환 실패…2025년 기록 재도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1년 만에 구단 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강민호가 홈런 하나만 더 쳤다면 전설을 소환할 수 있었다. 삼성은 2024시즌 185홈런을 때려내며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는 특유의 각진 외야 구조로 KBO 리그에서 대표적인 타자 친화 구장이다. 삼성은 구장 환경에 걸맞은 선수를 다량 영입해 홈런의 팀으로 거듭났다. 구자욱이 드디어 홈런에 눈을 떴다. 2024년 33홈런을 기록, 커리어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홈런 5위를 기록, 2015년 최형우(33홈런·5위) 이후 처음으로 홈런 5위 안에 든 삼성 토종 선수가 됐다. 김영웅과 이성규의 성장은 놀라웠다. 김영웅은 2022년 1홈런, 2023년 2홈런을 쳤다. 그리고 2024년 28홈런을 때려내며 장타 본색을 드러냈다. 이성규는 2020년 10홈런을 친 경력이 있다. 매 시즌 정확성에 아쉬움을 보였지만, 2024년은 22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박병호가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난해 5월 28일 삼성과 KT 위즈는 박병호와 오재일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병호는 이적하자마자 다음 날 역전 스리런 홈런을 신고했고, 이적 후 4경기에서 3홈런을 치며 삼성 타선의 활력소가 됐다. 박병호는 2024시즌 KT에서 3홈런, 삼성 이적 후 20홈런을 때려내며 통산 10번째 2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강민호는 19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강민호는 지난해 9월 17일 두산 베어스전 솔로포를 때려내며 19번째 아치를 그렸다. 이후 4경기에 출전했지만 아홉수에 시달리며 20홈런 고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만약 강민호가 20홈런을 쳤다면, 삼성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구단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다. 당시 삼성은 이승엽(56홈런), 마해영(38홈런), 양준혁(33홈런), 진갑용(21홈런), 틸슨 브리또(20홈런)가 모두 20홈런을 넘겼다. KBO 리그 최고의 클린업 트리오로 꼽히는 '이마양'에 이어 진갑용과 브리또가 지뢰밭 타선을 구성했다. 2024년 삼성은 2003년 삼성에 이어 5인 20홈런에 도전했지만, 단 1개 차이로 아성을 넘지 못했다. KBO 리그 전체로 확장한다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초가 될 수 있었다. 앞서 2018년 KIA 타이거즈가 나지완(26홈런), 최형우(25홈런), 안치홍(23홈런), 로저 버나디나(20홈런), 이범호(20홈런)까지 5인 20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2025년에도 삼성은 5인 20홈런에 도전한다. 박병호와 강민호가 1살씩 먹었지만, 김영웅과 이성규는 1년 치 경험치를 습득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14홈런으로 유격수 최다 홈런을 친 이재현이 버티고 있다. 이재현은 부상으로 10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시즌 출전 시간이 늘어난다면 더 많은 홈런을 칠 수 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도 힘을 보탠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다. 29경기에서 7홈런을 터트렸다. 가을 사나이 면모를 보였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3홈런,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2홈런으로 큰 무대에서 펄펄 날았다. 큰 문제가 없다면 20홈런은 거뜬해 보인다. 2016년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삼성이 팀 홈런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구장에 어울리는 파워 히터들을 수집했고, 드디어 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 선수들이 '이승엽-마해영-양준혁-진갑용-브리또'를 소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LAD 입단…하지만 김혜성에게 후회는 없다 "다른 팀 갔어도 경쟁은 필요" [MD인천공항][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박승환 기자] "후회는 없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1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2200만 달러(약 322억원)의 계약을 맺은 김혜성은 시애틀을 경유해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본격 2025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2023시즌이 끝난 뒤 키움 히어로즈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소속돼 있는 'CAA 스포츠'와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행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12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타율 0.326 OPS 0.841을 기록, 지난 12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됐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가장 많은 연결고리가 형성됐다. 이유는 2018년을 끝으로 로빈슨 카노가 떠난 뒤 수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나, 단 한 명도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이 없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김혜성과 함께 거론됐던 구단은 많았지만, 포스팅이 마감되기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다 할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특히 김혜성은 포스팅이 된 후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일각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오퍼를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김혜성의 빅리그행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김혜성은 국인 신분인 까닭에 해외 체류 기간에 제약이 생겼던 까닭이다. 그리고 포스팅이 마감되는 날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김혜성의 행선지는 바로 LA 다저스였다. 계약 세부 내용은 3+2년 2200만 달러(약 322억원), 김혜성은 3년 동안 1250만 달러(약 182억원)를 보장받고, 다저스가 이후에도 동행을 희망할 경우 950만 달러(139억원)를 추가로 지급하는 구조다. 하지만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한 것에 의문이 뒤따랐다. 'MVP' 무키 베츠를 비롯해 토미 에드먼, 개빈 럭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까지 2루를 맡을 수 있는 자원이 넘쳐났던 까닭이다. 이에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한 뒤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다저스 브랜든 곰스 단장은 오히려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을 박았는데, 다저스의 기조가 바뀌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한지 사흘 만이었던, 지난 7일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트레이드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곧바로 기조를 바꾼 것처럼 언제든 계획을 바꿀 수 있는 까닭이다. 스프링캠프에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강렬한 인상도 남겨야 한다. 김혜성이 기대 이하의 모습이라면, 다저스는 언제든 토미 에드먼을 다시 내야로 불려들여 베츠-에드먼의 키스톤 콤비로 시즌을 치러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혜성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김혜성은 행선지로 다저스를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뜨거운 취재 열기에 "지금 실감이 난다"며 메이저리거가 된 소감을 밝힌 김혜성은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을 갔다고 하더라도 경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떤 팀을 가도 첫 해에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저스에서 좋은 경쟁을 통해 자리를 잡고 싶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럭스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된 가운데,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 등 몇몇 자원을 추가로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김혜성은 "느껴지거나 달라진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 도전하는 메이저리그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트레이드가 되든 안 되든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할 것 같다"며 "나는 야구 선수이다. 어떤 포지션에서 나가든 수비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이 잘 준비해서 팀에서 맡겨주시는 역할을 잘 소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김혜성은 어릴 때 TV로만 보던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본격 경쟁을 시작한다. 등번호는 6번. 그는 "등번호는 아쉽게 3번이 없더라. 한 자릿수 번호 중에서 뭐가 괜찮을지 고민하다가 6번을 선택하게 됐다. 내가 알기론 트레이 터너 선수가 6번을 달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도 6번을 달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다저스는 명문 구단이다. 코리안 빅리거들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봐왔던 팀이다. 그리고 지난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최고의 팀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마이데일리
KBO 외인 최저 연봉 투수, 대만서 6년 만에 10승하고 재계약 성공 '행복 야구 중'[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타일러 애플러(32)가 올 시즌에도 대만에서 뛴다. 웨이취안 드래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애플러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애플러가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도 올렸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됐지만 빅리그 데뷔는 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30경기(115선발) 등판해 664이닝 41승 38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지 못한 애플러는 아시아로 눈을 돌렸고, 2019년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고 24경기 31⅓이닝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한 애플러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2021시즌엔 19경기(15선발) 2승 9패 평균자책점 7.75에 그쳤다. 이랬던 애플러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엔 한국 무대다. 2022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27만 5000달러에 계약하며 '최저 연봉 외국인 선수'가 됐다. 3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은 4.30의 성적을 냈다. 퀄리티 스타트는 8차례 달성했다. 가을야구에서도 2승을 따내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으나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와 계약하며 애플러와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애플러는 대만으로 향했다.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했다. 9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팀을 떠났다. 이번엔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 소속의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에 둥지를 튼 애플러는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4.23을 마크했다. 도미니칸 윈터리그를 거친 애플러는 지난해 다시 대만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계약을 맺었다. 성적은 좋았다. 2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50⅔이닝 10승 11패 평균자책점 2.75로 활약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랐다. 애플러가 10승을 따낸 것은 2018년 트리플A에서 13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커리어에서 두 번째 10승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마이데일리
유승민, 이기흥 제치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체육계 변화 예고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되며 체육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유승민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수 1천209표 중 417표를 획득, 이기흥 후보의 379표를 38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역대 가장 높은 포모스
메이저리그 김혜성의 첫 목표는 개막 엔트리 진입!김혜성(25)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후,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며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저스에서의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년 보장 1천250만 달러(약 184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로 향하기 위해 포모스
'워니 트리플더블' SK, 정관장 제압 8연승 질주…DB는 가스공사 제압→2연패 탈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기세를 막을 수 없다. 서울 SK 나이츠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맞대결에서 84-69로 승리했다. SK는 8연승을 질주했다. 23승 6패로 1위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경기 차는 2.5경기다. 정관장은 연승에 도전했지만, 선두 SK에 무너졌다. 8승 22패로 10위다. 9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격차는 1.5경기다. SK 자밀 워니는 29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이며 개인 통산 5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오세근과 오재현이 16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복귀한 김선형도 11득점으로 활약했다. 정관장은 박지훈(16득점), 디온테 버튼(15득점), 배병준(13득점), 하비 고메즈(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SK는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32-37로 뒤진 상황에서 3쿼터를 시작했다. 초반 배병준과 버튼에게 실점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최원혁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선 SK는 오재현, 최부경,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SK는 막판 워니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왔다. 3점포도 터졌다. 오재현의 3점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어 워니가 두 차례 외곽포를 터뜨렸다. 62-5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고 4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홈 경기서 80-68로 웃었다. 2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DB는 14승 15패로 6위다. 가스공사는 2연패를 당했다. 창원 LG 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3위(16승 13패)가 됐다. DB 이선 알바노와 박인웅이 17득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12점, 서민수와 로버트 카터가 11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20득점 14리바운드로 분투했다. 김낙현과 전현우도 각각 15득점, 13득점을 마크했다. DB는 3쿼터 승기를 가져왔다.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시작했는데, 박인웅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알바노와 박인웅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간 디비는 중반 오누아쿠의 활약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오누아쿠와 이관희의 3점포가 연속으로 터졌다. DB는 67-54로 리드하며 4쿼터를 준비했고 4쿼터에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마이데일리
벌랜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42세에도 경쟁력 증명 의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계약을 체결한 저스틴 벌랜더(42)가 "여전히 내가 경쟁력 있는 투수라는 걸 증명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벌랜더는 1천500만 달러(약 219억6천만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14일(한국시간) MLB닷컴과 디애슬레틱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벌랜더는 " 포모스
'키패스 7개-패스 성공률 94%' 이강인, 무패행진 PSG 유일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이강인의 생테티엔전 활약이 극찬받았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강인은 생테티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뎀벨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PSG는 생테티엔전 승리로 13승4무(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생테티엔을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 루이스, 마율루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멘데스, 에르난데스, 베랄도,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PSG는 전반 13분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뎀벨레가 페널티에어리어까지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생테티엔 골문을 갈랐다. 이후 PSG는 전반 23분 뎀벨레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생테티엔 수비수 페트로의 핸드볼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생테티엔은 후반 19분 다비타슈빌리가 프리킥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생테티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7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4%를 선보였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이강인은 키패스를 7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도 때렸다. 이강인은 세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에서 두 차례 성공했고 인터셉트와 태클도 한 차례씩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생테티엔전 활약에 대해 팀내 최고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평점 8.2점을 기록한 뎀벨레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생테티엔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프랑스 매체 플래쉬스코어가 선정해 14일 소개한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플래쉬스코어는 '이강인은 PSG 선수 중 유일하게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치명적인 패서이자 94%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14번의 결투에서 승리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좋은 태도도 보였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강인을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이강인은 PSG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생테티엔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 등을 통해 "우리는 좋은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우리가 골을 넣었고 승리했다.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에 만족한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공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골문앞 결정력도 개선해야 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기후변화가 부른 대재앙' LA 산불→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어쩌나…PGA "결정 시기상조"[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전 지구적 재앙으로 떠오른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당장 2월 열릴 예정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미국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각) "LA 전역에서 번진 산불로 인해 PGA 투어는 다음 달에 열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연기하거나 장소를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LA는 대형 산불 2건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LA는 여름에는 고온건조, 여름은 온난다습한 기후를 보였다. 하지만 평년과 다르게 가뭄이 수개월 동안 이어졌고,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가 겹쳐 화마가 잡히지 않고 있다. 무려 25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LA에서 대피했다. 지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이번 화재로 9000채 이상의 건물이 손상됐다고 했다. 이는 LA 역사상 가장 심각한 화재 피해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방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곳에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이 위치해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코스와 클럽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지 주변 지역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2월 1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PGA 투어는 아직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PGA 투어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LA의 파괴적인 화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다.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은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우리의 관심사는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다"라고 전했다. 코스와 클럽이 멀쩡하더라도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산불이 잡힌다면 복구작업이 진행될 것이고, 그곳으로 선수와 갤러리가 집결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대회 관계자와 갤러리가 숙박할 장소도 부족하다. 참사 속에도 골프 대회를 연다는 시선도 따갑다. 한편 PGA 투어는 LA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돕기 위해 'LA 스트롱(Strong)' 티셔츠를 판매한다. 이 티셔츠는 35달러(약 5만원)에 판매되며, 전액 미국 적십자사와 LA 소방서 재단에 기부된다. 마이데일리
친정의 2280억 거절하더니, 191홈런 3루수 골드글러버 어디 가나…"7년-2924억 원해, 슈퍼스타지만 노쇠화 조짐"[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FA 3루수 최대어라 불렸지만 아직 팀을 찾지 못한 알렉스 브레그먼, 그의 2025시즌 행선지는 어디인가. 브레그먼은 2024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으나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시장이 개장했을 때는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장 초기 휴스턴은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80억원)를 제시, 브레그먼의 마음을 잡고자 했으나 브레그먼은 더 많은 금액을 원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2억달러(약 2924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돈이 문제일까, 실력이 문제일까. 1월 중순이 지나가는 현시점에서도 브레그먼의 새로운 팀 소식은 여전히 전해지지 않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14일(한국시각) "보스턴은 브레그먼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우타 거포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브레그먼이 원하는 금액을 충족시킬 계획은 없는 것 같다. 현재 보스턴은 브레그먼 영입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토론토, 디트로이트도 그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브레그먼은 7년 2억달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그먼은 여전히 슈퍼스타지만 노쇠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은 그 금액을 투자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 스포츠'도 "그의 타격에 우려를 품을 수밖에 없다.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가 친 홈런의 일부는 2루타로 변할 수도 있고, 또 뜬공 아웃 처리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적 시장에서 1억 달러를 이상을 쓴 팀이 여섯 팀이 있었다. 그러나 뉴욕 메츠,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는 모두 충분한 내야진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브레그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BS 스포츠'는 브레그먼의 2025시즌 소속팀 후보군으로 보스턴, 디트로이트, 양키스, 토론토를 뽑았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최근에 브레그먼의 유력 행선지로 보스턴과 디트로이트를 언급했었다. 브레그먼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휴스턴의 선택을 받았다.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브레그먼은 2016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휴스턴에서만 뛰었다. 2019시즌에는 156경기 164안타 41홈런 112타점 122득점 타율 0.296으로 커리어 항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후 주춤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2022시즌 155경기 142안타 23홈런 93타점 93득점 타율 0.259를 기록하며 부활했다. 2023시즌 161경기 163안타 25홈런 98타점 103득점 타율 0.262, 2024시즌 145경기 151안타 26홈런 75타점 79득점 타율 0.26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11경기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타율 0.272를 기록 중이다. 브레그먼은 올스타 2회(2018, 2019), 2019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실버슬러거,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 2017시즌과 2022시즌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미국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타율은 0.260으로 2020시즌(0.242) 이후 가장 낮았으나 수비에서 힘을 보여줬다. 친정의 거액 오퍼를 거절하고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브레그먼, 과연 그는 어디서 뛰게 될까. 마이데일리
"날 기다린 팬들에게 감사해" 1순위 지명→귀화→무릎 수술 2번, 194cm 몽골 소녀 좌절하지 않았다…아픈 과거 굿바이[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염어르헝이 다시 달린다. 2022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염어르헝은 최근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장위와 함께 팀의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하혜진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염어르헝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 염어르헝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023년 11월 19일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 이후 417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염어르헝은 블로킹 3개 포함 5점으로 팀의 연승에 힘을 더했다. 또한 12일 현대건설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블로킹 2개를 더해 5점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3연승에 기여했다. 194cm의 높이, '190cm 거미손' 양효진(현대건설)에게 밀리지 않았다. 사실 염어르헝은 페퍼저축은행의 아픈 손가락이다. 1순위 지명 선수지만, 경기를 뛴 날보다 부상으로 재활한 날이 더 많았다. 데뷔 시즌을 치르던 2022년 11월 우측 슬관절(무릎 내측), 외측 반월상 연골판 재파열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2024년 1월에는 '우측 무릎 외측 대퇴골의 연골 손상 및 연골하골 손상이며 발월상연골(내외측손상)' 제거라는 큰 수술을 받았다. 기록도 초라했다. 2022-2023시즌 2경기 무득점, 2023-2024시즌 9경기 6점에 머물렀다. 이제는 아픈 과거와 작별을 고하고, 팀에 힘이 되고자 한다. 염어르헝이 장위, 하혜진과 함께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면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호재다. 염어르헝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큰 키를 자랑한다. 염어르헝은 지난 13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무릎 상태는 괜찮다"라며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혜진의 부상이 아쉽긴 하지만, 염어르헝은 이 기회를 살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3년 전 1순위로 뽑았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앞으로가 중요하다. 염어르헝은 "혜진 언니가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복귀했으면 좋겠다. 언니가 없는 동안, 언니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레전드 미들블로커 출신인 장소연 감독으로부터 "잘 이해해야 한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는 염어르헝은 "올 시즌에는 꼭 10경기를 뛰겠다"라고 소소한 목표를 전했다. 194cm 몽골 소녀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마이데일리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향한 아르테타 짝사랑, 드디어 결실 맺나…"블라호비치는 아르테타 장기적 타깃, 아스널에 가장 이상적"[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블라호비치는 아르테타 감독의 장기적 타깃이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를 향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구애가 뜨겁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4일(한국시각) "아스널은 1월에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 부카요 사카가 3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가브리엘 제수스도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실려나갔다. 아스널은 엄청난 위기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두 선수가 부상을 당하기 전부터 새로운 옵션을 검토하고 있었다. 아르테타는 1월이 끝나기 전에 도움을 줄 것을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블라호비치는 아르테타의 장기적 타깃이다. 가장 이상적인 9번이다. 영입된다면 지금 당장 환영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스널은 지난 13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맨유와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유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선수들에 만족한다. 우리의 득점수를 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른 팀들은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누군가를 영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스널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스트라이커 빅토르 조케레스 영입에 8000만 파운드(약 1427억원)를 제안했지만, 결과로 나오지는 않았다. '풋볼 트랜퍼스'에 따르면 최근 아스널은 유벤투스에 블라호비치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거부당했다. 유벤투스는 완전 이적, 그게 아니라면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전부터 블라호비치에 대한 관심을 보였기에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시나리오.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를 가는 과정에서도 그에 대한 영입의 끈을 놓지 않았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2022년 1월에 8000만 유로 돈 싸움에서 밀리며 유벤투스와 영입 경쟁전에서 패했다. 데려오려면 여러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최근만 보면 잉글랜드 라이벌 맨유 또한 조슈아 지크르지와의 스왑딜을 통해 블라호비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유벤투스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블라호비치 처분을 통해 공격수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겨울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여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블라호비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계약 종료가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블라호비치는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적 가능성이 높다. 협상에 진전이 없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공짜가 아닌 이적료를 받고 팔거나 처분하는 게 낫다. 아르테타 감독의 짝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올 시즌 리그 16경기 7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블라호비치는 새로운 팀에서 도전에 나설까. 마이데일리
'화들짝' 사사키가 SD 펫코파크에 등장했다, 캐치볼 소화→진짜 계약으로 이어지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가 3개 구단으로 좁혀진 가운데 그 중 한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구장에 사사키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펫코 파크(샌디에이고 홈구장) 평지에서 사사키가 투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 윌 새먼 등에 따르면 사사키는 샌디에이고 관계자들과 함께 홈구장을 방문한 것이 맞았다. 다저스네이션이 공개한 영상 속 사사키는 샌디에이고 훈련복을 입고 캐치볼을 하고 있다. 한쪽에는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사사키가 언제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행선지가 좁혀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과 'MLB.com' 등 복수 언론은 사사키 로키의 영입전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세 구단만 남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SI는 "사사키가 직접 방문해 두 번째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팀은 샌디에이고와 토론도다"고 전했다. 특히 샌디에이고에는 같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사사키와 줄곧 연결고리가 형성됐었다. 이번 겨울 샌디에이고는 선수 영입이 0에 그쳤다. 사사키 영입을 위해 기다렸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윈터 미팅에서 사사키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사키는 NBP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데 이어 13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연달아 쓰며 미국 도전에 나섰다.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큰 계약을 따낼 수 없다. 각 구단들이 보유한 국제 보너스풀 안에서 계약을 해야 한다. 이 보너스풀이 1월 16일 리셋 된다.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따라서 사사키의 계약 시기도 다가온다는 이야기다. 과연 샌디에이고가 사사키 영입전에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외계인' 또 날았다! '슬램덩크 작렬' 웸반야마, 23득점 8R 5AS 3스틸 2블록슛→샌안토니오, LA 레이커스에 大역전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프랑스)가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비롯해 3명의 선수가 23득점씩을 뽑아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웸반야마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LA 레이커스와 2024-20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센터로 코트를 누비며 33분56초를 소화했다. 2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 17개 가운데 10개를 성공했고, 3점슛은 6개 던져 2개를 림에 꽂았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전에 고전하며 끌려갔으나 후반전을 지배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1쿼터에 28-26으로 앞섰지만 2쿼터에 역전 당하며 전반전을 53-62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 승부 균형을 맞췄다. 36득점을 하고 27실점해 89-89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 공격력을 폭발하며 37점을 쓸어담았다. 레이커스의 공격을 13점으로 막고 126-102로 승리했다. 웸반야마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데빈 바셀이 2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스테판 캐슬이 23득점 4리바운드를 마크했다. 해리슨 반스가 17득점 4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13득점 10어시스트, 캘던 존슨이 10득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시즌 성적 19승 19패를 적어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9승 20패)를 밀어내고 서부콘퍼런스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20승 19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2승 6패 승률 0.842)와 차이는 13경기가 됐다. 레이커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5승 5패에 머물렀다. 시즌 성적 20승 17패 승률 0.541를 썼다. LA 클리퍼스(21승 17패 승률 0.553)에 밀려 서부콘퍼런스 7위로 떨어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11.5경기 차로 밀렸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30득점 13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이데일리
'장진혁 OUT 플로리얼 IN' 2025 한화, 중견수는 채웠는데…코너 외야는 미지수[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년 한화 이글스의 가장 큰 약점은 외야진이다. 드넓은 외야를 커버해야 하는데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제외하면 확실한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애지중지하던 장진혁이 KT 위즈로 떠났다. 한화는 2024시즌 종료 후 우완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KT는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택했다. KT 관계자는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와 주루에도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외야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진혁 선택 이유를 밝혔다. 2024시즌 장진혁은 커리어 하이를 썼다. 99경기에 출전해 76안타 9홈런 14도루 타율 0.263 OPS 0.747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데뷔 이래 가장 높았다. 한화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뒤늦게 자신의 재능을 꽃피웠다. 장진혁의 빈자리는 플로리얼이 메꾼다. 한화는 1997년생 우투좌타 외야수 플로리얼과 최대 8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양키스 톱 유망주 출신인 플로리얼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타율 0.192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을 뛰며 타율 0.265 111홈런 415타점 OPS 0.808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플로리얼의 발과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72도루를 작성했고,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연속 20도루(39-25-22)를 만들었다. 빠른 발과 더불어 우수한 타구 판단 능력, 강한 어깨를 가졌다는 평이다. 플로리얼은 "한화이글스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저와 제 가족 모두 매우 행복하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할 모든 순간들을 기대하고 있다. 팬 여러분들을 위해 구단이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중견수를 제외한 나머지 두 자리는 무주공산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외야 자리에 총 13명을 기용했다. 그중 규정이닝을 채운 건 요나단 페라자와 김태연 뿐이다. 한화 외야수 중 중 리그 평균 타율(0.277)을 넘긴 선수는 김태연(0.291)과 최인호(0.285) 밖에 없다. 우익수 자리는 김태연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김태연은 지난 시즌 우익수, 1루수, 2루수를 오기며 126경기 120안타 12홈런 59득점 61타점 타율 0.291 OPS 0.799를 기록했다. 주전으로 도약한 뒤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는 내야수로 분류됐으나, 풍족한 한화의 내야 상황을 봤을 때 외야로 뛸 전망이다. 좌익수 한자리를 두고 나머지 선수가 경쟁하는 그림이 됐다. 일단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외야수는 이원석, 이상혁, 유로결, 권광민, 임종찬, 최인호, 이진영까지 7명이다. 장진혁도 참가했지만, KT의 지명을 받으며 빠졌다. 타격은 최인호가 가장 앞선다. 최인호는 2024년 82경기 60안타 2홈런 3도루 37득점 22타점 타율 0.286 OPS 0.762를 기록했다. 매 시즌 삼진 비율을 줄였고, 작년은 12.7%로 가장 낮은 기록을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유로결을 '차세대 스타'라며 점찍었다. 시즌 중 김경문 감독은 "유로결은 제가 볼 때 스타감"이라면서 "우리 한화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눈여겨 봐달라"라고 했다. 다만 유로결은 지난 시즌 23경기 8안타 타율 0.222 OPS 0.532에 그쳤다. 고점은 임종찬이 가장 높다. 임종찬은 강한 파워와 빠른 스피드, 어깨까지 보유한 툴가이다. 다만 컨택에 큰 약점을 보인다. 1군 통산 타율이 0.158에 불과하다.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뛰며 83경기 13홈런 8도루 타율 0.284 OPS 0.890으로 2025년을 기대케 했다. 이 외에 2022년 16홈런을 때린 김인환, 2023년 10홈런을 친 이진영 등이 후보로 꼽힌다. 한화는 2025년 신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 시대를 연다. 새로운 구장에서 성적을 올리려면 탄탄한 외야진이 필수다. 김경문 감독은 어떻게 외야 교통 정리를 마칠까. 마이데일리
아테네·리우의 드라마 쓴 유승민, '체육대통령' 기적 썼다유승민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되며 한국 체육을 이끌게 된다. 그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선거에서 417표를 획득했다.서울경제
1970년대 서울운동장 닮은 항데이 스타디움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베트남 하노이 항데이 스타디움은 유서 깊다. 1934년에 개장한 베트남 최초의 종합운동장이다. 미딘 경기장이 지어지기 전까지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홈경기장이었다. 2만2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전 환경이 쾌적하지는 않다. 그러나 오래된 경기장 특유의 그윽함이 있다. 1970~1980년대 서울운동장을 연상케 한다. 관람석에서 흡연, 관중석을 다니며 식음료를 파는 중년여성의 모습에서 옛 일을 추억한다. 시가지 한가운데 위치해 경기 후 5분이면 걸어서 식당, 주점, 카페로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24 미쓰비시 일렉트립컵 때는 동티모르가 임시 홈경기장으로 활용했다. 동남아시아축구협회 회원국은 12개국이지만 호주는 동남아시아대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랭킹 10위 동티모르, 11위 브루나이가 맞대결 예선을 벌여 승자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가 진출한 본선에 합류한다. 5개국씩.. 아시아투데이
12년 만에 드디어… 차두리 감독, 기분 좋을 소식 전해졌다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K리그2 진출을 확정하며 프로 구단으로 성장. 차두리 감독의 리더십 아래 2025 시즌을 준비 중이다.위키트리
"성호형처럼…" 최강야구 출신 내야수, 2군서 3할 타율·4할 출루율 폭발…KT 상무 마법 계속되나[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군 제대 후 지금 활약 중인 (천)성호 형처럼 팀 내야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최강야구 출신으로 유명한 류현인(KT 위즈)가 상무 첫 시즌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단국대를 졸업한 류현인은 2023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70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입성에 앞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견실한 플레이와 성실한 자세로 인기를 끌었고, 꿈에 바라던 프로에 입성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23시즌 시범경기서 류현인은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OPS 0.668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으로 개막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타율 0.130으로 부진했고, 5윌 중순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 류현인은 빠르게 군 문제 해결을 택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고, 2024년 6월 10일 입대했다. 당시 류현인은 구단을 통해 "군 입대 후에도 야구 기본기를 계속 다지며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이 시기를 더욱 알차게 활용해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군 제대 후 지금 활약 중인 (천)성호 형처럼 팀 내야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무에서 타격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류현인은 퓨처스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출루율 0.415 장타율 0.450을 기록했다. 2023시즌 타율 0.262 출루율 0.354 장타율 0.340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또한 9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전 홍무원을 상대로 프로 첫 홈런까지 때려냈다. 아쉽게 규정타석을 소화하지 못해 타격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KT에는 유독 상무에서 '스텝업'하는 타자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김민혁이다. 김민혁은 2018년과 2019년 상무에서 뛰었다. 첫 시즌은 93경기 136안타 37도루 타율 0,357을 기록했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우수타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은 한술 더 떴다. 85경기 116안타 30도루 68득점 타율 0.353 출루율 0.426으로 남부리그 타율·출루율·최다안타·득점·도루 5관왕에 오른 것, 상무 전역 후 1군에 복귀한 김민혁은 2020년 적응기를 거친 뒤 매 시즌 3할을 넘나드는 교타자로 자리 잡았다. 2024년은 115경기에 출전해 124안타 타율 0.353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류현인의 '절친' 천성호도 상무에서 성장했다. 천성호는 데뷔 시즌인 2020년 타율 0.203으로 프로의 쓴맛을 봤다. 이듬해 상무에 입대했고, 2023년 타율 0.350으로 남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진흥고-단국대를 졸업한 동문이다. 고교 시절은 서로 엇갈렸지만, 대학에서 천성호가 4학년 방장, 류현인이 1학년 방졸로 룸메이트가 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천성호는 자신의 모든 게임 아이디를 '류현인'으로 만들 정도로 류현인을 아낀다. 류현인의 상무행이 결정된 뒤 천성호는 "상무는 1군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기본기를 탄탄히 하되 본인이 해보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 또, 프로에서 특히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오는 곳이니 서로 많이 물어보면서 배우고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합격 축하한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KT는 내야의 새바람이 필요하다. 2루수 박경수의 빈자리는 물론 김상수의 뒤를 이을 차기 유격수도 찾아야 한다.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고 내야에 큰 구멍이 뚫렸다. 2루에서 외야로 전향했던 천성호는 다시 내야수로 돌아올 예정이다. 류현인은 2025년 12월 전역 예정이다. 2군에서 착실히 성장한 뒤 KT의 '상무 마법'을 이어갈까. 마이데일리
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 박살낸 태극전사! 獨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 골문 정조준…'강팀 킬러' 이재성 6호골 사냥! 홍현석도 출격 대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을 꺾어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에서 뛰는 태극전사 듀오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한다. 마인츠 05의 이재성(33)과 홍현석(26)이 14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지는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마인츠의 왕' 이재성과 '마인츠 신형엔진' 홍현석이 팀 승리를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인다. 특히 올 시즌 '강팀 킬러'로 존재감을 드높인 이재성에게 큰 기대가 쏠린다. 마인츠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3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홈에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격침했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했다.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뚫고 승리 수훈갑이 됐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지난해 12월 2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11일 VfL 보쿰을 홈으로 불러들여 2-0 승리를 따냈다. 이재성이 선발, 홍현석이 교체로 출전해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마인츠는 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8승 4무 4패 승점 28을 적어내며 5위를 유지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6승 1패의 호성적을 올리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3위 프랑크푸르트(9승 3무 4패 승점 30 골득실 +13)와 4위 RB 라이프치히(9승 3무 4패 승점 30 골득실 +6)에 2점 뒤져 있다. 17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내심 3위 도약까지도 바라본다. 17라운드 상대가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이다. 14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승부를 벌인다. 레버쿠젠은 최근 공식전 10연승을 내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모두 승승장구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2로 꺾고 기세를 드높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성적 10승 5무 1패 승점 3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마인츠는 이재성과 홍현석에게 기대를 건다. 특히, '강팀 킬러' 이재성의 득점포를 원한다. 올 시즌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강팀을 상대로 더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마인츠 해결사로 거듭났다. 홍현석은 이재성과 함께 팀 에너지를 끌어올려 주는 자원이다. 윙포워드, 미드필더 등 상황에 맞게 여러 임무를 소화할 수 있다. 한편, 15일과 16일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가 일제히 열린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홈에서 TSG 호펜하임과 격돌한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정우영이 뛰는 우니온 베를린은 같은 날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를 소화한다. ◆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5일홀슈타인 킬-도르트문트레버쿠젠-마인츠프랑크푸르트-프라이부르크볼프스부르크-보루시아 글라드바흐 * 16일보쿰-장크트파울리슈투트가르트-라이프치히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베르더 브레멘-하이덴하임우니온 베를린-아우크스부르크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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