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성시대…트란, 쿠드롱 꺾고 ‘베겔 3쿠션 월드컵’ 우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이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꺾고 시즌 2승과 통산 4승을 달성했다. SOOP이 지난 20일부터 생중계한 '2024 베겔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트안은 쿠드롱을 28이닝 만에 50:38로 꺾고 우승했다. 트란은 올해 2월에 콜롬비아에서 열린 '보고타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두 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에서 트란은 쿠드롱과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30:30 동점 상황에서 막판 뒷심이 살아나며 9연타석 득점, 남은 20점을 쓸어 담고 12점 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트란은 이번 베겔 월드컵 우승으로 역대 아시아 국가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4승 고지를 밟았다. 종전까지 아시아 국가 선수 중에서는 한국의 김행직(전남-진도군청)과 은퇴 선수인 일본의 고바야시 노부아키 등이 3승을 기록 중이었다. 쿠드롱은 복귀 후 처음 결승에 진출하며 첫 우승을 노렸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쿠드롱의 세계랭킹은 25위로 크게 올랐다. 베트남은 올해 열린 5차례 당구월드컵 중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5회 연속 결승행에 도전했지만, 16강에서 전원 탈락하며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이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에 올라가지 못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그밖에 레이몽 클루망의 손자인 피터 클루망은 10년여 만에 4강에 진출해 할아버지에 이어 대를 이어 결승에 올라가는 전무후무한 진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고, 4강에 오른 응우옌쩐타인뚜는 포르투 당구월드컵 8강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내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마이데일리
김주성 감독, 선수들에게 욕설…DB의 부진 계속프로농구 2024-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지목된 원주 DB가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DB는 27일 부산 KCC와의 홈 경기에서 70-77로 패배하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현재 1승 4패로 10개 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는 DB의 상황은 예상 밖의 결과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DB는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 포모스
"여기 앉아서 자책할 수는 없다"…가을만 되면 작아지는 저지 부활 다짐, 분위기 반전의 키 될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여기 앉아서 자책할 수는 없다." 2패다. 뉴욕 양키스가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양키스는 지난 26~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패배했다. 1차전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10회말 네스터 코르테스가 프레디 프리먼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아 다저스에 분위기를 내준 양키스는 2차전에서 3피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양키스는 오는 29일부터 홈인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치른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홈에서 다저스의 축포를 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3경기 중 최소 2경기는 잡아야 다시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애런 저지의 부활이 절실하다. 저지는 올 시즌 158경기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타율 0.322 OPS 1.159라는 역대급 성적을 남겼다. 자신이 갖고 있던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62홈런)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안타, 타점, 타율, OPS 부문 개인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저지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11경기 6안타 2홈런 6타점 6득점 타율 0.150 OPS 0.605를 기록 중인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기록만 살펴보면 9타수 1안타 6삼진 타율 0.111 OPS 0.222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당연히 저지가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 그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를 바란다"며 "그가 그럴 것 같다. 지금이 바로 그때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매체는 "다저스와 같은 팀들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의 투구를 쫓아다니는 저지의 기질을 이용했다"고 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에 따르면 저지는 포스트시즌 기간 존에서 벗어나는 공에 28.1% 스윙했다. 정규시즌 기록(18.5%)과 큰 차이가 있다. 헛스윙 비율 역시 12.9%에서 22.8%로 크게 상승했다. 저지는 최근 포스트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146 출루율 0.236 장타율 0.346을 마크했다. 정규시즌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저지는 "그것은 확실히 사람을 갉아먹는다"며 "팀에 기여하고 도움을 주고 싶지만, 그렇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고 스윙을 계속해야 한다. 여기 앉아서 자책할 수 없다. 아무도 나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키스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지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사령탑이 가장 신뢰한다? 황인범, 선발 출전→무조건 '풀타임'...페예노르트, 위트레흐트에 2-0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이 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시비' 10라운드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막혀 왼쪽으로 흘렀다. 휴고 부에노는 논스톱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훌리안 카렌차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1-0으로 페예노르트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 페예노르트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퀸턴 팀버가 중앙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로 슈팅 찬스를 잡았고,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2-0 완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4무로 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3위를 유지했다. 위트레흐트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은 이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전반 23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리며 도움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8분에는 직접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비에서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45분 장면이 압권이었다. 황인범은 측면에서 아론손이 볼을 치고 나가자 약 40m를 질주해 추격한 뒤 집중력을 발휘해 볼을 끊어냈다. 마치 박지성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황인범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터치 89회, 키패스 1회, 유효슈팅 1회, 경합성공 8회를 기록하며 공·수를 모두 조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황인범은 최근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선발 출전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등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안첼로티의 패착! 음바페-비니시우스 투톱 大실패→호두리구 공백 느끼며 엘 클라시코 '충격 대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침몰했다. '영원한 맞수' FC 바르셀로나에 대패했다. 홈에서 4골이나 내주고 완패했다. 올 시즌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호드리구의 부상 공백을 지우지 못했다. 투톱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안방 0-4 참패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다.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치렀다. 전력 누수를 안고 싸웠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비롯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그리고 공격수 호두리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4-4-2로 기본 전형을 짰다. 올 시즌 처음으로 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호드리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형 변화를 택했다. 호드리구가 있을 때는 스리톱을 기본 공격 전형으로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톱에 내세웠다. 주드 벨링엄은 오른쪽 윙으로 기본 배치했다.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투톱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음바페는 상대 오프사이트 트랩에 8번이나 갇히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호드리구와 포함된 스리톱을 가동할 때보다 투톱의 위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수비진은 바르셀로나의 스리톱에 완전히 눌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았고, 좌우측 윙포워드로 출격한 하피냐와 라민 야말에게도 실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라리가 첫 패를 당했다. 홈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대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승점 6짜리 경기를 놓치면서 라리가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즌 성적 7승 3무 1패 승점 24로 2위에 머물렀다. 9승 1패로 승점 30 고지를 점령한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라리가 3연승을 질주했다. 11경기에서 37득점을 폭발하고 10실점만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14득점을 올렸다. 2년 만의 피치치(라리가 득점왕)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와 음바페, 하피냐(이상 6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마이데일리
"발롱도르 상금은 얼마인가요?"→'0원'입니다, 대신 엄청난 특전 있다→"돈으로 살 수 없다" 무엇?[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9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이 공개됐고, 가장 유력한 3인방은 레알 마드리드 듀오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다. 역대급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발롱도르 수상자의 상금은 얼마일까. 세계 최고의 상,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모든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상이다. 엄청난 상금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니다. 발롱도르 상금은 0원이다. 수상자에게 따로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금보다 더욱 소중할 수 있는 엄청난 특전이 주어진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후 평생 동안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이득이 있다면, 발롱도르 수상으로 이적료를 높일 수 있고, 또 연봉도 높일 수 있다. 발롱도르가 직접 돈을 주지는 않지만,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줄 수 있는 발판 역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얼마나 많은 상금을 받을까. 발롱도르 수상자에게는 재정적 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발롱도르를 수상할 경우 막대한 보너스를 받는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선수들이 많다. 또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이적료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로 벨링엄을 들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발롱도르 수상 보너스를 계약서에 넣었다. 또 벨링엄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에 800만 유로(120억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또 이 매체는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특전은 향후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평생 티켓이다"고 강조했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최고의 혜택이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없다. 세기의 라이벌인 그들이 발롱도르 후보에 빠진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호날두는 총 5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메시는 8회로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지만, 그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황의조, 튀르키예 리그 3호골…알라니아스포르 역전패황의조(32)가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리그 3호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안타깝게도 역전패를 당했다. 28일(한국시간)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니아스포르는 안탈리아스포르에 1-2로 패했다. 황의조는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알 포모스
롤드컵에 강한 T1, '천적' 젠지 꺾고 3년 연속 결승 진출T1이 롤드컵에서 2022년 이후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LCK 4번 시드로 LoL 월드 챔피언십에 마지막으로 승차한 T1이 10연패를 당했던 젠지를 4강 무대에서 제압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편, 오는 11월 2일(토)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소환사의 컵을 놓고 T1이 상대할 팀은 빌리빌리 게이밍으로 정해졌다. 'LPL 1번 시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빌리빌리 게이밍은 27일 열린 웨이보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와이
"레알? 1조 짜리 GK가 있다고!"…세계에서 가장 비싼 GK, 사우디가 노린다→"618조 구단주, 돈으로 시험할 준비가 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럽 스타 수집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들을 돈으로 샀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건 국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 중심에 있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18조원)다.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영입을 노린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만들겠다는 그들의 야욕,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골키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PIF는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을 원했다. 그가 1순위 골키퍼 타깃이었다. 하지만 에데르손은 맨시티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PIF 1순위 골키퍼 순위가 바뀌었다.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다. 쿠르투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는 2018년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11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가 포함돼 있다. 그리고 그는 벨기에 황금 세대의 핵심 멤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질주하던 벨기에 대표팀.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벨기에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였다. 그는 올해 32세. 골키퍼로서 전성기 나이를 지나고 있다. 최근 부상으로 이탈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 시즌 말 긴 부상을 끝내고 돌아왔지만, 올 시즌 또 부상을 당했다. 2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쿠르투아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4골을 헌납하며 0-4 참패를 당했다. 그만큼 쿠르투아의 존재감은 크다. 이런 쿠르투아를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린다. PIF 소속 클럽 중 하나인 알 아흘리가 원하고 있다. 쿠르투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다. 그의 바이아웃은 무려 7억 유로(1조 507억원)다. 이런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면서 골키퍼를 영입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PIF라면 모두가 놀랄 만한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 쿠르투아의 조국인 벨기에의 매체 'Voetbal24'는 "알 아흘리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투아 영입을 위한 입찰을 준비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손들이 유럽의 유명 골키퍼를 원하기 때문이다. 쿠르투아의 바이아웃은 7억 유로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알 아흘리는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과거 발언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와 쿠르트아의 결의를 시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시즌 랭킹 1,2위’ 강동궁-마르티네스, ‘휴온스 PBA 챔피언십’ 4강 진출…응우옌프엉린, 박승희2와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4-25시즌 PBA 5차투어가 강동궁(SK렌터카)-응우옌프엉린(베트남),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박승희2의 대결로 압축됐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서 강동궁은 ‘팀동료’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영건’ P.응우옌은 주시윤을 3:1로 꺾었고, 마르티네스는 고상운에 3:1, 박승희2는 김홍민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강동궁은 응오를 상대로 초반 두 세트를 나누며 팽팽하게 출발했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9(9이닝)으로 따낸 후 2세트를 5:15(8이닝)으로 내줬으나 3세트를 15:6(5이닝), 4세트서는 하이런 9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1로 경기를 세트스코어 3:1로 매듭지었다. 마르티네스는 고상운을 상대로 애버리지 2.074를 기록,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었다. 마르티네스는 15:7(7이닝)로 첫 세트를 따냈으나 고상운이 2세트 15:11(8이닝)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3세트를 15:7(4이닝)로 가져온 후 4세트까지 15:14(8이닝)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강동궁과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나란히 랭킹 1,2위를 달릴 정도로 상승세를 보내고 있다. 강동궁은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서도 준우승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르티네스도 개막전 4강, 2차투어 우승 등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이들은 4강에서 각각 P.응우옌과 박승희2를 상대한다. P.응우옌은 이날 주시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승리를 거두고 2021-22시즌 2차투어 이후 무려 네 시즌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첫 세트서 하이런 10점을 쓸어 담아 단 2이닝만에 15:0으로 승리한 프엉린은 2세트를 15:14(12이닝)으로 내줬으나 3,4세트를 15:12(8이닝), 15:11(11이닝)로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의 상대 박승희2는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한 ‘드림투어 출신’이다. 박승희2는 ‘2000년생 신예’ 김홍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 마르티네스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PBA 4강전은 28일 낮 12시 마르티네스와 박승희2의 4강 1경기에 이어 오후 3시 강동궁과 P.응우옌의 4강 2경기로 이어진다. 4강전 승리 선수는 밤 9시부터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서 대결한다. 마이데일리
"마지막 기회, 전쟁처럼 준비할 것"...'인천 프랜차이즈 수비수' 김동민, 눈물의 승리 후 전북전 필승 다짐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노찬혁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동민이 다가오는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인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광주FC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인천은 전반전 초반부터 광주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제르소와 무고사의 투톱을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고,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결과물도 냈다. 인천은 전반 24분 세 번의 슈팅 끝에 무고사의 선취골이 터지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전은 광주가 동점골을 위해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인천은 센터백 김동민을 포함한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동민은 눈물을 흘리며 감정이 올라온 듯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날 경기 승리로 인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5점을 쌓았다. 11위 전북 현대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인천은 전북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운명의 장난처럼 인천은 36라운드에서 전북과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동민은 "경기가 끝나고 전북과 제주의 소식을 들었다. 다음 경기 꼭 이기자는 말을 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끝나니까 (문)지환이가 얘기해줬다. 다음 경기 진짜 전쟁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기회가 왔다"며 "그 전에도 기회가 많았는데 우리가 잡지 못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 이기겠다. 하고 싶은 말은 준비밖에 없는 것 같다. 이 기세를 이어가서 전북을 이기고 생존왕인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민은 올 시즌 인천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포백에서는 풀백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고, 스리백에서는 중앙에 위치해 수비 라인을 조율하고 있다. 가끔 스토퍼로 출전해 수비 전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다. 김동민은 "모든 포지션에 자신 있다. 저연차 때는 경험이 없었지만 김천 상무 시절 풀백을 봤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고 많이 배웠기 때문에 풀백에서도 자신이 있다. 스리백에서도 어디든 자신이 있다. 어디에서 뛰든지 팀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저연차 시절 김동민은 인천에서 강등권 경쟁을 경험한 바 있다. 2017년 인천에 입단한 김동민은 3년 차였던 2019시즌 인천의 잔류를 견인했다. 당시 인천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11위 경남FC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잔류에 성공했다. 김동민은 "압박감이 좀 큰 것 같다"며 "하나의 실수가 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중압감이 크더라. 그렇지만 우리는 프로니까 그걸 이겨내야 한다. 우리가 강등권을 많이 경험한 게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경험을 살려 전북전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토푸리아, '강철턱' 할러웨이 최초로 KO시키다...타이틀 1차 방어 성공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가 강철턱을 자랑하는맥스 할러웨이(32∙미국)를 최초로 KO시켰다.토푸리아(16승)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8: 토푸리아 vs 할러웨이’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1분 34초에 왼손 펀치에 이은 해머피스트로 전 챔피언 할로웨이(26승 8패)를 실신시켰다. 타이틀 1차 방어 성공이다.10개월 만에 전설 둘을 쓰러뜨렸다. 토푸리아는 지난 2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 싱글리스트
'76분 소화' 김민재, 8분 만에 환상 수비로 '대승+클린시트' 견인...뮌헨 보훔에 5-0 승리, 1위 유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실점 위기를 막아내는 등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보훔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콘라트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주앙 팔리냐-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킹슬리 코망-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줄 뻔했다. 보훔은 스루 패스를 시도했고 노이어가 나와 처리하지 못해 공이 뒤로 흘렀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와의 속도 경쟁에서 승리하며 골라인을 넘기 직전에 볼을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 찬스가 찾아왔다. 뮌헨은 전반 16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케인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올리세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뮌헨은 다시 한번 프리킥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이번에는 키미히가 처리했다. 키미히의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앞으로 끊어 들어가며 머리로 돌려놓았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전은 2-0으로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12분 케인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무시알라가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로 보훔 수비를 휘저었고,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20분 뮌헨은 승기를 잡았다.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획득한 르로이 자네가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후반 26분 뮌헨은 코망이 왼쪽 측면에서 다시 한번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결국 뮌헨은 선제골을 막아낸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무실점 승리를 비롯해 5점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뮌헨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RB 라이프치히와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76분을 소화한 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5번째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공중볼경합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마이데일리
“FA 계약에 쓸 돈으로 소고기 좀 먹이고…” 호부지가 꿈꾸는 공룡들 스페셜 엔트리, 가장 중요한 ‘이것’[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계약에 쓸 돈으로 소고기 좀 먹이고…” NC 다이노스도, 이호준 감독도 외부 FA에 대한 시선이 회의적이다. 팀의 체질을 개선하고,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꾀할 시기라는 생각이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웃으며 위와 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호준 감독은 “포커스를 육성에 맞췄다. FA 잡으면 기존 선수들이 힘들어진다. 4년 동안 기회도 못 받을 것이고. 지금 육성해야 하는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 FA 선수 계약에 쓸 돈을, 그쪽에 쓰면 좋겠다. 소고기도 좀 먹이고, 그쪽에 좀 투자해달라고 구단에 얘기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KBO리그 FA 역사를 돌아보면, 결국 S급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해왔다. NC도 외부에서 FA로 데려온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있을 때 창단 첫 통합우승을 했다. 단, S급 FA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내부 육성으로 뎁스를 탄탄하게 다지는 작업이 필수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실제 그런 팀들이 S급 FA로 화룡점정으로 찍으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호준 감독은 “정말 (자신의 계약기간)3년 내에, 어린 친구들이 어느 정도 올라와주고, 그래도 취약한 포지션이 있으면 한번 (외부 FA)요청을 하려고 생각한다.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대권에 도전해야 되겠다는 타이밍이 오면 요청할 것이다”라고 했다. NC는 이호준 감독과 함께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전력의 토대를 다지는 작업에 다시 돌입했다. 그런 점에서 이호준 감독은 코치 생활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 하나를 실현하려고 한다. ‘1군 스페셜 엔트리 2인’이다. 이호준 감독은 “엔트리 28명 중에 투수 1명, 야수 1명을 항상 비워 놓으려고 한다. 그 2명 자리는 100% 2군 스태프의 추천을 받으려고 한다. 지금 바로 올라가서 쓸 수 있는,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를 추천을 받아서 그 선수들을 바로 투입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제대로 주겠다는 것이다. 사실 2군에서 맹활약하거나 폼이 좋은 선수가 1군에 무조건 올라온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데 이호준 감독은 그걸 보장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팀 전체적으로 보면 C팀(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충분히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밑져야 본전이다. 2군의 추천으로 올라온 2명의 선수 중 1명이라도 1군에서 포텐셜을 터트리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미래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 이호준 감독은 “1군에 와서 잘해주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것이다. 부족하면 또 다른 선수들과 스위치를 할 것이다. 계속 자리가 돌아갈 것이다. 하다 보면 그 중에 한 명 걸리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이게 현실화되려면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1군 주축들의 부상 최소화다. 주축들의 부상이 이어지면 2군에서 그 선수들의 빈 자리를 메워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2군에서 폼 좋은 선수들을 1군에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올 시즌 NC가 그랬다. 부상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 뉴 페이스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보다, 구멍 메우기에 급급했다. 그래서 이호준 감독은 부상 최소화와 전력 극대화, 원활한 육성을 위해 개개인 피로도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올 시즌 NC의 추락 원인 중 하나를 여기서 찾기도 했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의 원래 모습이 안 나오면, 빨리 준비를 해줘야 하는데 조금 부족했다. 슬럼프가 오기 전에 피로도 측정을 해서, 선수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 걸 체크해야 한다. 휴식을 줄 때는 주고, 발 빠르게 움직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의 구상이 현실화되면 대박이다. 마이데일리
'폴스나인' 이강인, 침투로 자책골 유도→기점 역할까지...시즌 첫 '르 클라시크' PSG 3-0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의 이강인이 폴스나인으로 출전해 '르 클라시크'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PSG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더비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자이리 에메리-비티냐-주앙 네베스-이강인-우스망 뎀벨레-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PSG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PSG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멘데스가 바르콜라와 호흡을 맞추며 왼쪽을 허물어뜨렸고, 중앙으로 크로스한 공을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네베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선제골에 이어 PSG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20분 마르세유는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골키퍼의 롱패를 받는 과정에서 아민 하릿이 마르키뉴스를 가격하게 됐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PSG는 전반 29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우측 측면에서 하키미가 볼을 잡자 이강인이 침투했고, 하키미는 이강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마르세유 수비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가 볼을 차단했지만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40분 PSG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방 압박 상황에서 이강인이 볼을 차단했고,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뎀벨레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뎀벨레는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중앙으로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콜라가 마무리했다. 결국 PSG가 시즌 첫 '르 클라시크'에서 마르세유에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이날 경기 승리로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리그앙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마르세유는 시즌 2패째를 떠안으며 PSG를 추격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에 기여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7.1점의 평점을 받았다. 78분 동안 패스성공률 96%, 키패스 1회, 경합성공 2회, 롱패스 1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과 곤살로 하무스의 부상, 콜로 무아니의 부진으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기용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는 이강인의 폴스나인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강인은 매 경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데일리
'해냈다' 김가영, LPBA투어 시즌 3연승…프로당구 최초 10승 달성 '위업'▲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PBA) 사상 최초로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위업을 이뤘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김가영은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9월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서 통산 9회 우승으로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에 등극한지 정확히 39일 만의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상금 4000만원을 획득, 누적 상금 랭킹 1위(4억 6,180만원)를 견고하게 지켰다. 최고의 시즌이다. 이번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를 휩쓸었다. 지난 3차 투어(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우승까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 이어 2번째로 LPBA 3연속 우승을 달성도 동시에 이뤘다. 반면 ‘당찬 신예’ 권발해는 이번 대회서 자신의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결승까지 올라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지만, ‘여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한 이유주가 수상했다. ▲ 우승 후 환호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1세트 초반 2이닝간 공타에 머무르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3이닝째 2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이닝째 1득점을 추가한 김가영은 7이닝째부터 공타 없이 1-1-1-2-3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11:3(11이닝)으로 따냈다. 2세트서도 5이닝까지 1득점에 그친 김가영은 6이닝째 3득점을 시작으로(4:1) 11이닝까지 공타 없이 11:8을 만들어 세트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3세트도 흐름은 김가영이 쥐었다. 4이닝째 터진 하이런 4점으로 8:4를 만든 후 7이닝 2득점으로 10:4, 11이닝째 남은 1득점을 추가해 11:6으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첫 결승에 오른 권발해도 한 세트를 만회했다. 16이닝 7:7 상황서 권발해가 3이닝 연속 1-2-1점을 추가해 11:7로 쫓았다. 그러나 김가영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5세트 6이닝 4:1 상황서 하이런 7점을 쓸어담아 11:1, 세트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우승 후 기자회견서 인터뷰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우승 직후 ”통산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직 멀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W
"세기의 이적이라고? 15년 만에 굴욕의 역사 썼다!"…플릭의 수비 전술에 농락, 2009년 이후 라리가 최악의 기록→무엇?[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굴욕적인 완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스 펼쳐진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오 경기에서 0-4 대패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4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0승 1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뺏긴 셈이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했다. 하지만 후반에 바르셀로나가 폭격을 퍼 부었다. 후반 9분과 1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신고했고, 후반 32분 라민 야말이 1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후반 29분 하피냐가 대승의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많은 비난의 화살이 킬리안 음바페로 향했다. '세기의 이적'이라 불리며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다. 음바페 영입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 전망했지만, 실상은 다르다.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는 원팀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오히려 전력이 더욱 약화된 미스터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최대 라이벌전에서 침묵했다.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후반 17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비난의 중심에 서야 했다. 그리고 음바페는 굴욕의 역사를 썼다. 이날 음바페는 전반전에만 6번의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나온 최다 기록이었다. 굴욕의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후반에 오프사이드 2개를 더 저지른 음바페다. 한 경기에 총 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15년 만에 최다 기록이었다. 'ESPN'은 "음바페가 바르셀로나전에서 원하지 않는 오프사이드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엘 클라시코에서 총 8번의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이는 지난 15년 동안 라리가에서 한 선수가 기록한 최다 오프사이드와 동률이다. 지난 2009년 엘체의 조나타스가 한 경기에서 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고, 이후 음바페가 가장 많은 오프사이드를 기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굴욕은 우연이 아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전술의 힘이었다. 수비 라인을 높게 배치한 전략이 음바페를 완벽하게 막아낸 것이다. 이 매체는 "플릭은 유럽 5대 리그 중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 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마르크 카사도는 "우리는 올 시즌 내내 그렇게 수비를 해왔고, 우리의 수비 작업을 훌륭한다. 이것은 팀 전체의 작업이다. 그렇게 수비 라인을 높이는 것은 용감하고, 놀라운 일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효과가 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여자 U-12 선수 감소,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는?한국 여자축구는 저출생 여파와 낮은 사회적 위상으로 인해 각급 대표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여자축구가 주요 인기 종목에 비해 저출생 추세의 직격탄을 맞은 이유는 여러 분석에서 나타나고 있다. 남자축구나 야구와 같은 종목은 저출생 흐름 속에서도 유소년 선수 규모가 유지되거나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자축구는 심각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4 포모스
창녕WFC, 해체 위기에 처하다…WK리그 8팀 체제의 불안정성창녕WFC가 창단 7년 만에 해체의 위기에 처하면서 한국 여자 축구의 핵심 리그인 WK리그의 8개 팀 체제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2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창녕WFC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운영 보조금을 요청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조만간 만나기로 했다. 연맹은 지원이 없다면 창녕WFC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포모스
신세계와 결별, 여자축구의 새로운 후원자 찾기여자축구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그룹과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파트너십이 종료될 예정이다. 2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는 2019년부터 5년간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에 100억원을 지원했지만, 다음 달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자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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