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하나… 3선 도전 때 100점 만점에 96점 받아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연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승인이 유력하며, 내년 1월 차기 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위키트리
"윈터미팅까지 가야" FA 최대어 영입전 장기화 조짐, 점점 뜨거워지는 인기→양키스 라이벌 보스턴 참전까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누가 뭐래도 메이저리그 FA 최대어는 후안 소토(26)다. 연일 소토의 행선지를 향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여러 구단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양키스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름이 추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소토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 보도를 인용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보스턴이 이번주 소토와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파산은 "보스턴이 소토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뉴욕의 두 팀(양키스, 메츠)과 토론토, 보스턴은 소토와 미팅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파산에 따르면 토론토가 가장 먼저 만나고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157경기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9를 마크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제대로 FA 로이드를 발동시킨 셈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이다. 강타자임은 확실한 성적이다. 당연히 몸값은 최고 수준이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7억 달러 계약까지는 예측되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 20대 중반인 나이를 생각하면 빅머니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행선지다. 인기가 날로 치솟는다. 이미 시즌 중에도 소토에 대한 관심은 컸다. 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뜨거워지고 있다. 파산은 "메츠와 양키스가 유력 후보다"면서 "12월 10일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까지 가야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았다. 어느 팀이 더 영입전에 뛰어들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살려주세요~'→‘억울'‘황당’…새우 먹고 4년 출장 징계위기 ‘제 2의 카이세도’충격…알레르기로 죽을 뻔→약물 치료→알고보니 금지약물→최대 4년 출전정지'날벼락'[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바로 아래 리그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헐 시티 AFC 오스카르 삼브라노.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같은 중미 에콰도르 출신이어서 ‘제 2의 카이세도’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20살이니 삼브라노는 2년전 에콰도르 프로리그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후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고 헐 시티로 이적했다. 그런데 삼브라노가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소속팀인 헐 시티도 충격에 싸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영국 언론들은 삼브라노가 팀에서 퇴출될 뿐 아니라 최대 4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초 새우를 먹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는 새우에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었다. 어쩔수 없이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알레르기 치료 약을 먹었는데 이게 금지된 약물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은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삼브라노는 새우 알레르기를 치료하려다 심각한 출전 정지 징계에 직면했다. 2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에콰도르 국가대표 이기도 한 삼브라노는 최근 남미 축구 협회로부터 도핑 방지 규정 위반 혐의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 여름에 에콰도르 LDU 키토에서 임대되어 헐 시티에 합류했다. 사건은 올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해 초 소속 클럽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이후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한 항알레르기 약이 금지 약물로 판명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 삼브라노는 억울한 입장이다. 새우를 먹은 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건강을 지키기위해서 항알레르기 약을 먹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드물지만 외국에서는 땅콩이나 특정 음식물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삼브라노는 어쩔수 없이 살기위해서 항알레르기약을 먹었다는 입장이다. 이미 그는 3월에 임시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래서 에콰도르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되었지만 예선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헐 시티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를 영입했다.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남미 축구 연맹은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정지 기간을 발표하지 않았다. 헐 시티 대변인은 “헐 시티는 남미 축구 연맹이 연맹의 반도핑 규정 6조 및 7조에 명시된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오스카르 삼브라노를 즉각적으로 출전정지시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삼브라노와 그의 변호인은 이 결정에 대해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할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클럽은 현재 추가 정보를 제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남미 선수권 대회와 세계 반도핑 규정에 따르면 삼브라노는 최대 4년까지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6개월에서 2년 범위 내에서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삼브라노는 6개월을 받더라도 헐에서는 더 이상 뛸 수 없는 처지가 된다. 삼브라노는 “내 변호사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제가 말했듯이, 다행히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 결국 의도적인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며 “저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다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막심의 귀환, 대한항공 2위로 도약…KB손해보험 제압대한항공이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의 귀환으로 화력을 강화하며 KB손해보험을 3-1로 제압하고 V리그 남자부에서 2위로 도약했다.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5-21, 25-16)로 승리하며 14점(4승 3패)을 기록, 한국전력(11점)과 우리카드(11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포모스
ESPN, 김혜성 준척급 FA로 주목…김하성은 물음표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분석하며, 김혜성(25)을 '준척급' 선수로, 김하성(29)을 '물음표가 달린 타자'로 분류했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FA 타자 시장을 조명하며 후안 소토를 최대어로, 윌리 아다메스,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를 '대 포모스
한국, 대만전 패배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먹구름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경기에서 대만에 3-6으로 패하며 또다시 첫판 징크스에 시달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난조와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운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두고 치러지는 첫 경 포모스
"잠시나마 팀을 맡아 기쁘다...새 감독에게 모든 걸 바쳐라" 떠나는 '레전드'가 선수단에 던진 메시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루드 반니스텔루이가 선수단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영국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반니스텔루이는 분명히 맨유 잔류를 원했다. 맨유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벤 아모림이 전체 통제권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고 떠나며 선수단에 마지막 얘기를 남겼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곧바로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임시감독을 맡아 어수선한 맨유를 안정시켰다. 반니스텔루이는 맨유의 임시감독을 맡아 3승 1무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그러나 반니스텔루이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스포르팅의 아모림을 선임했다. 아모림은 11일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반니스텔루이의 거취는 아모림 감독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반니스텔루이는 예전부터 잔류 의사를 피력했다. 반니스텔루이는 “맨유에 온 것은 환상적인 기회"라며 "특별한 의도 없이 이곳에 와서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나는 그저 맨유에 남아서 일을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반니스텔루이의 잔류 의지에도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코칭스태프를 모두 맨유로 데려왔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반니스텔루이와 면담을 진행했고, 반니스텔루이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코칭스태프와 일하겠다고 전달했다. 결국 반니스텔루이는 맨유에 부임한 지 5개월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됐다. 반니스텔루이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 6월 말 맨유에 합류했다. 반니스텔루이는 떠나며 선수단에 "맨유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4경기지만 잠시나마 이 팀의 감독이 돼 행복하며 이 순간이 내 감독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기간 맨유라는 팀과 유대감이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언젠가 맨유로 돌아오려고 할 것이다. 그동안 고마웠다. 이제는 새로운 감독, 아모림에게 모든 것을 다 바쳐라"라고 덧붙였다. 더 선은 "반니스텔루이가 성공적인 임시감독을 마쳤고, 이젠 아모림의 차례"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강이슬+나가타 22점 합작'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공동 2위로 '점프'...KCC, 1점 차 '석패'→EASL 첫 승 실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8-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B스타즈는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또한 3승 2패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은행은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까지 내려앉았다. KB스타즈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강이슬과 나가타 모에가 22점을 합작했고, 허예은과 김민정, 나윤정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스나가와 나츠키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우리은행이 1쿼터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스나가와가 1쿼터에만 12득점, 김단비가 9득점을 올리며 23-13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37-33으로 겨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KB스타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정이 7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9득점에 묶였다. KB스타즈는 4쿼터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나가타와 허예은이 10점을 합작하며 4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같은 날 부산 KCC는 메랄코 볼츠를 꺾고 '2024-2025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승에 실패했다. KCC는 필리핀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메랄코 볼츠와의 경기에서 80-81로 석패를 당했다. 메랄코 볼츠는 아킬 미첼이 무려 33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CC는 디온테 버튼이 2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패배했다. 양 팀은 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4쿼터 막판 KCC는 허웅의 석점포를 앞세워 78-75 리드를 잡았다. 이후 미첼에게 레이업을 허용했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2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메랄코 볼츠는 31초를 남기고 키에르 퀸토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KCC는 허웅의 3점슛이 실패하자 리바운드 과정에서 윌리엄스가 파울을 범했고, 통한의 자유투 1구를 내주며 1점 차로 패배했다. 마이데일리
호주에 와르르 무너진 야구 대표팀...추신수 '과거 발언' 새삼 주목한국이 호주에 7-8로 역전패한 WBC 경기 후, 추신수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그는 KBO와 젊은 선수들의 재능을 강조했으나 비판도 받았다.위키트리
"정말 죄송하다" 고개 숙인 손흥민→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신뢰..."팬들의 야유에도 여전히 지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전히 팀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피터 오 루크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의 야유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여전히 지지를 받고 있다. 첫 시즌을 5위로 보낸 후 그는 구단 수뇌부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토트넘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순항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1라운드까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는 입스위치의 올 시즌 리그 첫 승이었다. 토트넘 홈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향해 야유까지 퍼부었다. 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실망스러운 경기와 결과"라며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앞으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을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아스톤 빌라와 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고, 카라바오컵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루크 기자는 "일관성 없는 경기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공포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토트넘은 빌라와 맨유를 상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카라바오컵에서 맨시티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입스위치전이 끝난 뒤 "나 때문이다. 모두 내 책임이다. 꾸준하지 못한 건 궁극적으로 내 접근 방식 때문이며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타선 & 마운드' 모두 압도적 우위였다…'장단 13안타→1차전 승리' 日, 호주 9-3 완파 [프리미어12][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계랭킹 1위' 일본이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제압했다.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은 모리시타 쇼타가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일본은 13일(한국시각) 일본 아이치현 반테린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호주와 홈 맞대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호주 :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로비 글렌디닝(유격수)-릭슨 윈그로브(1루수)-팀 케넬리(우익수)-대릴 조지(3루수)-알렉스 홀(지명타자)-로비 퍼킨스(포수)-울리히 보야르스키(좌익수), 선발 투수 루이스 소프. 일본 : 쿠와하라 마사유키(좌익수)-코조노 카이토(2루수)-타츠미 료스케(중견수)-모리시타 쇼타(우익수)-쿠리하라 료야(3루수)-마키 슈고(1루수)-키요미야 코타로(지명타자)-쿠레바야시 코타로(유격수)-사카쿠라 쇼고(포수), 선발 투수 이노우에 하루토.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역시 일본이었다. 1회초를 실점 없이 넘긴 일본은 1회말 선두타자 쿠와하라 마사유키가 호주 선발 루이스 소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틀더니, 후속타자 코조노 카이토가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타츠미 료스케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선취점을 손에 넣었다. 일본은 계속해서 모리시타 쇼타가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1회부터 선발 루이스 소프를 끌어내린 것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 2회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키요미야 코타로와 사카쿠라 쇼고, 쿠와하라의 볼넷으로 만들어낸 1사 만루에서 세 번째 투수 블레이크 타운젠드를 상대로 코조노가 땅볼로 한 점을 보태며 2-0로 간격을 벌렸다. 대량 득점 찬스에서 단 1점씩 밖에 뽑아내지 못했지만, 차곡차곡 점수는 쌓았다. 일본은 3회말 모리시타와 쿠리하라의 안타로 마련된 2사 1, 3루에서는 호주의 폭투에 힘입어 3점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4회말에는 쿠레바야시-사카쿠라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1사 2, 3루에서 코조노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성 타구에 홈을 파고 들던 주자를 잡아내기 위해 뿌린 공이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두 명의 주자가 추가로 홈을 밟았다. 일본은 마운드에서도 호주를 압도했다. 첫 경기 선발의 중책을 맡은 이노우에 하루토는 1회 경기 시작부터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트래비스 바자나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깔끔하게 잠재우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타선의 도움을 받은 2회초 땅볼-삼진-뜬공으로 첫 삼자범퇴를 마크, 3회에는 두 개의 삼진을 보태며 순항했다.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펼치던 이노우에는 4회 다시 한번 첫 타자 애런 화이트필드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삼진 두 개와 함께 견제사를 통해 주자를 지워냈고,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호주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 요건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호주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호주는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울리히 보야르스키가 이노우에의 초구 145km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바자나가 다시 한번 안타를 뽑아내며 이노우에를 끌어내리는데 성공, 이어지는 2사 2루에서 릭슨 윈그로브가 일본의 바뀐 투수 요코야마 리쿠토가 던진 152km 직구를 받아쳐 투런홈런으로 연결시키며 간격은 어느새 2점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일본은 7회말 선두타자 모리시타가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이후 쿠리하라의 진투라로 마련된 1사 3루에서 마키 슈고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분위기를 탄 일본은 8회말 모리시타가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등 3점을 더하며 9-3까지 간격을 벌렸다. 일본은 선발 이노우에(5이닝 2실점)와 요코야마(1이닝 1실점) 이후 후지히라 쇼마(1이닝)-스즈키 소라(1이닝)-시미즈 타츠야(1이닝)를 차례로 투입해 실점 없이 호주 타선을 봉쇄하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마이데일리
도대체 왜 인기가 많은 거야? '0승 10패 ERA 4.74' 꼴찌 팀 투수, FA 시장에서 주가 상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꼴찌를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승리 없이 10패를 마크한 투수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0승 10패 평균자책점(EFA) 4.74를 마크했지만, 여러 팀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마이클 소로카(27·캐나다)다. 소로카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했다. 9번 선발 등판했고, 16번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79.2이닝을 먹어치웠고, 66피안타 13피홈런 42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 4.74를 찍었다. 승리 없이 10패를 마크했고, 44볼넷 84삼진 피안타율 0.224 이닝당출루허용률 1.38을 적어냈다. 꼴찌 팀 화이트삭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10패만을 당할 정도로 세부 기록이 나쁘지는 않았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설 때보다 중반 이후 불펜 투수로 출전할 때 성적이 더 좋았다. 선발 등판 9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ERA 5.85로 부진했다. 5월 23일(한국 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부터 불펜 투수로 변신했고, 이후 5패를 더 떠안았지만 ERA를 4.74까지 끌어내렸다. 196cm 102kg 오른손 투수인 소로카는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5경기에 선발 출전해 25.2이닝을 소화하고 2승 1패 ERA 3.51을 적어냈다. 이듬해 A급 선발 투수로 발돋움했다. 29경기에 선발로 나서 13승 4패 ERA 2.68을 찍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부상에 시달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불펜으로 이동해 활약했다. 소로카가 비록 선발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불펜으로 이동하며 더 작아졌지만 시즌 중반 이후 구위 회복세를 보였다는 게 중론이다. MLB닷컴은 "부상 변수가 없으면 소로카가 계속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로카가 2025년에는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꼴찌에 머물렀다. 41승 121패 승률 0.253를 마크했다. 유일하게 승률 2할대에 그쳤고, 162경기 체제가 구축된 1996년 이후 최다패를 기록했다. 199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적어낸 43승 119패보다 더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들었다. 마이데일리
'텐 하흐가 아니다' 로마, 후임으로 '레스터 동화 주인공' 낙점...은퇴 번복→2025년 6월까지 '소방수'[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가 에릭 텐 하흐 대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라니에리는 로마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 라니에리는 로마로 돌아가기 위해 한 걸음 남았다.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로마는 라니에리를 시즌 종료 때까지 임시감독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이나 감독을 경질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을 맞이했다. 로마는 시즌 초반 3무 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데 로시를 경질했고, 후임으로 이반 유리치를 선임했다. 그러나 유리치 체제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세리에 A 3승 1무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로마는 지난 10일 열린 볼로냐와의 경기에서도 2-3으로 패배하자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경질을 발표했다. 로마는 다음 정식 감독 선임을 논의하고 있다. 로마는 "1군 감독에 대한 물색은 이미 시작됐다. 앞으로 며칠 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기 사령탑으로 데 로시, 프랭크 램파드, 로베르토 만치니, 텐 하흐가 언급됐다. 현재는 라니에리가 유력하다. 이탈리아 국적의 감독 라니에리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동화의 주인공이다. 당시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6-17시즌 한 시즌 만에 라니에리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떠안고 레스터를 떠났다. 레스터를 떠난 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칼리아리 지휘봉을 잡아 세리에 A 승격과 잔류를 견인했다. 시즌이 끝난 뒤 라니에리 감독은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라니에리 감독은 프로축구 감독에서 은퇴하며 칼리아리에 작별을 고했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플레이오프 우승과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라니에리는 은퇴 결정을 번복하고 로마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라니에리는 이미 로마를 두 번이나 지도한 적이 있다. 2012-13시즌 로마에서 세리에 B 우승과 2013-14시즌 세리에 A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로마의 임시감독을 맡아 6승 4무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로마에서 '라니에리 3기'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KBO 20승 MVP가 ML에서 올해의 재기상 수상한다? 9승·ERA 3.30·154K, 210억원 가치 입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물론 페디는 내셔널리그에서 한 해를 보냈지만…” 에릭 페디(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올해의 재기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각종 메이저리그 개인상 수상자를 예측했다. 그에 따르면 4명의 패널 중 커리 밀러가 페디의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전망했다. 페디는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0경기에 등판,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180⅓이닝 동안 209탈삼진을 찍었다. 근래 가장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에이스였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고, 5선발 경험까지 있는 투수로서 완벽하게 이름값을 했다. 페디는 NC 에이스로 활약하며 스위퍼를 완벽하게 장착했다. 워싱턴 시절보다 업그레이드된 경쟁력으로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약 21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최악의 팀이었다. 페디가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을 만한 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페디는 21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11, 121⅔이닝 동안 108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피안타율 0.227, WHIP 1.14. 파이어세일에 나선 화이트삭스는 페디를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세인트루이스로 넘겼다. 페디는 세인트루이스에선 살짝 주춤했다. 10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72. 55⅔이닝 동안 46탈삼진을 낚았다. 피안타율 0.246, WHIP 1.20. 세부 성적만 보면 세인트루이스에서 그렇게 나빴던 건 아니다. 오히려 승운이 더 따르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 31경기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0, 177⅓이닝 동안 154탈삼진을 잡았다. 페디가 워싱턴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이던 2022년 성적이 27경기서 6승13패 평균자책점 5.81이었다. 이 성적을 감안하고, 한국에서 1년간 뛰고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걸 생각하면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손색없다. 관건은 페디가 어느 리그 소속으로 올해의 재기상 후보에 오르느냐다. 블리처리포트는 페디를 화이트삭스 소속, 다시 말해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해석했다. 실제 화이트삭스에서 더 오래 뛰었으니 상징성이 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소속이어야 재기상 수상의 확률이 좀 더 높아질 듯하다. 블리처리포트는 "물론 페디는 내셔널리그에서도 한 해를 보냈지만,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6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한 후 올해 아메리칸리그의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1년을 보낸 후 복귀했다"라고 했다. 아메리칸리그 후보로 올라야 한다는 얘기다. 사실 올해 내셔널리그 재기상은 확실한 후보가 있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꼽히는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세일은 최근 수년간 부상에 시달리다 올해 29경기서 18승3패 평균자책점 2.38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누가 봐도 사이영상 1순위이자 재기상 1순위다. 마이데일리
'핵주먹' 타이슨, 제이크 폴과 대결 필승 다짐 "20년 전과 지금 저는 완전 다르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2000만 유튜버 구독자 프로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이 현역에서 은퇴한 약 20년 전과 현재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타이슨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종합격투기(MMA) 소식을 전하는 마누크 아코피안 기자와 인터뷰에서 제이크 폴과 대결에 대해서 언급했다. "저의 패배를 걱정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저는 잘 싸우고 있다. 괜찮을 것이다"며 "그때(2005년 은퇴 시점) 저는 다른 사람이었다. 저는 마약과 술때문에 힘들었다. 이제 더이상 그런 사람이 아니다. 지금은 제 자신에 대한 더 나은 그림을 본다. 빛을 본다.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최고의 복서로 군림했다. 엄청난 파워와 스피드로 '핵주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1992년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링에 복귀했으나 이전과 같은 강력함을 보이진 못했다.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지면서 현역에서 은퇴했다. 프로복싱 전적 50승(44KO) 6패를 마크했다. 은퇴 후에도 여러 가지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2006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고, 마약 사용과 중독을 인정했다. 2007년에는 재활 시설에 입소하기도 했다. 이후 링에 전혀 서지 않았다. 2020년 로이 존스 주니어와 승부를 벌였으나, 시범 경기였다.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제이크 폴과 정식 프로복싱 경기를 치른다. 약 20년 만에 30살이나 어린 선수와 상대해 열세 전망이 많다. 하지만 타이슨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승리를 자신한다. "좋다. 기분이 좋다. 저는 20대, 30대 선수들과 스파링을 해 왔다. 그들을 세게 때린다. 저는 제 몫을 하고 있다"고 힘줬다. 타이슨과 맞대결하는 제이크 폴은 프로복싱 전적 9승(6KO) 1패를 기록 중이다. 2020년 프로복싱 선수로 본격적으로 데뷔해 주로 이벤트 성격의 경기를 많이 가졌다. UFC 전 챔피언들과 대결해 승전고를 울리고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에는 2028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마레스카 체제에서 '벤치 신세'→결국 불만 '폭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영입' 고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에서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은쿤쿠는 첼시에서 출전 시간이 늘어나지 않으면 맨유로의 이적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은쿤쿠는 첼시 백업 선수라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엔조 마레스카를 선임했다. 마레스카 선임 결과는 현재까지 대성공이다.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했던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은쿤쿠는 웃을 수 없다. 프랑스 공격형 미드필더 은쿤쿠는 2021-22시즌 라이프치히에서 35골 20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라이프치히 통산 172경기 70골 5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은쿤쿠는 프리시즌부터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고 지난 시즌 거의 절반 이상을 결장하며 리그 11경기 3골에 그쳤다. 올 시즌 은쿤쿠는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콜 팔머 위주로 전술을 짰다. 은쿤쿠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는 3경기 4골 1도움을 올렸지만 리그에서는 10경기 중 9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은쿤쿠는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품었고, 이 상황을 맨유가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은쿤쿠에 대해 문의를 했다. 맨유는 여름에도 은쿤쿠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은쿤쿠도 맨유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을 선임했다. 아모림은 지난 11일 맨유에 도착해 이제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맨유는 새 감독인 루벤 아모림이 아직 제대로 된 업무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 대상을 평가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도 많이 쓸 수 없어 임대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이럴 수가' 고영표가 무너졌다…만루 홈런→2점 홈런, 1이닝에 홈런만 두 방이라니, 2회말 0-6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대표팀의 1선발이 무너졌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 고영표(KT 위즈)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말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6실점 했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전을 하루 앞둔 12일 선발 투수를 고영표라고 공개했다. 류중일 감독은 "코치진의 생각에 대만 팀 스윙 유형이 언더핸드로 던지면 잘 못 칠 것 같다고 하더라. 전력 분석팀도 같은 의견이었다"며 "선발 투수가 4명밖에 없다. 고영표가 호주전도 들어갈 예정이다. 두 번 던져야 한다. 그것도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영표는 "제가 첫 경기에 나가게 됐는데, 잘 해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가 할 것만 신경 쓰고 잘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영표는 천천웨이(좌익수)-린리(우익수)-천제시엔(중견수)-린안커(지명타자)-주위센(1루수)-판제카이(3루수)-린자정(포수)-리카이웨이(2루수)-장쿤위(유격수)로 이어진 대만 타선을 상대했다. 1회말 고영표는 선두타자 천천웨이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린리까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천제시엔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존 안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 공이었지만, 주심의 결정은 볼넷이었다. 고영표도 아위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린안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2회말 고영표가 무너졌다. 선두타자 주위센을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시작했지만, 판제카이에게 1루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린자정을 삼진으로 처리해 숨을 골랐지만, 리카이웨이의 우전 안타와 장쿤위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상대는 '리드오프' 천천웨이, 천천웨이가 고영표의 초구를 공략했다. 천천웨이의 타구는 그대로 뻗어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고영표가 계속 무너졌다. 연이은 장타를 허용했다. 린리가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천제시엔에게 2점 홈런까지 허용했다. 계속해서 린안커에게도 장타를 허용하는 듯했으나, 좌익수 홍창기가 워닝트랙 앞에서 포구하며 길고 길었던 대만의 2회말 공격을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4연승 뒤 2연패 두 번' 위기의 소노...김승기 감독 "이정현 부상 아쉬워, 질질 끌어 악화됐다"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이 이정현의 부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양 소노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소노는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최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에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두 경기 모두 상대에게 90점이 넘는 점수를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이정현의 부상이 아쉽다. 이정현은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가 수원 KT전에서 다쳤다. 아픈 거 끌고 갔는데 애초에 쉬는 게 더 나았다. 얘기를 안 하길래 조금 더 무리가 간 것 같다. 부상 부위도 더 나빠졌다. 4주~5주, 길면 6주까지 봐야 한다. 나는 6주를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 정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월까지 어떻게 버티느냐 관건"이라며 "(이)정현이가 다친 게 아쉽다. 이상하게 슛을 쏘지 못하더라. 차라리 그때 정현이가 빠졌을면 다른 선수들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정현이도 자기가 빠지면 안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테이핑하고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의 부재에 대해서는 "이정현이 빠진다고 꼭 경기를 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현대모비스전이 끝나고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또 곧 박진철도 전역해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도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걱정이다. 서울 SK전에서도 경기는 되게 잘했다. 8점을 앞서고 있을 때 3점슛을 맞아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그런 부분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휴식기가 있으니가 쓰러질 때까지 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임동섭에 대해서는 "독하게 한다. 3점슛을 쏘지 않을 때 더 뭐라고 한다. 연습을 많이 했지만 버릇이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SK전에서 3점슛 3개를 쏘고 하나도 넣지 못했을 때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계속 슛을 쏘라고 지시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15일 열리는 KBL 신인드래프트에 대해서는 "지금 (이)정현이가 부상이기 때문에 들어오면 신인들에게는 기회"라며 "누굴 뽑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기회를 주면서 키워야 한다. 즉시 전력감이 아니어도 즉시 전력감을 만들기 위해 바로 투입할 것이다. 제대로 키워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KIA 팬들 따뜻한 마음, 늘 감사하게 간직하겠다” LG맨 장현식에게 타이거즈는 믿음과 사랑이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이상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라갈 수 없겠지만…” LG 트윈스와 4년 52억원, 무옵션 FA 계약을 체결한 우완 셋업맨 장현식(29). 2024-2025 FA 시장 최대 승자로 떠오른 장현식이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IA 타이거즈를 떠나는 솔직한 심정과 감사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현식은 이수중,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1라운드 9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기량을 꽃피운 구단은 KIA다. 2020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까지 필승계투조로 꾸준히 활약해왔다. 통산 437경기서 32승36패91홀드7세이브 평균자책점 4.91. 올 시즌에는 75경기서 5승4패1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서도 5경기 모두 등판해 5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장현식은 올해 이런저런 이유로 약화된 LG 불펜을 내년에 재건하는 임무를 맡을 듯하다. LG는 장현식, 유영찬, 김진성 등으로 내년에 제법 탄탄한 불펜을 구축할 전망이다. LG로선 챔피언 KIA의 전력을 약화시킨 효과도 봤다. 반면 KIA는 FA B등급 보상규정에 따라 보상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장현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아 타이거즈 팬분들께 보내는 이 편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 못내 아쉬운 마음입니다. 기아 타이거즈에 있었던 1552일은 저에겐 참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저는 야구선수만을 꿈꿔왔었고, 그 꿈을 이뤘었지만 능력있는 선수로서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움이 있었던 4년 전 여름, 기아 타이거즈는 제게 다시 한번 야구선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낯설음 속 의욕만 앞서던 저에게 팬들의 환영이 가득한 함성과 따뜻했던 타이거즈 가족들의 미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장현식은 “사실 저는 야구선수로서의 능력이 타고난 선수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늘 많은 훈련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노력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종종 있었지만, 그럴 때 마다 타이거즈 팬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은 저를 일으키는 이유였습니다. 그 응원에 힘입어 팀에서 필요할 땐 언제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였고, 2024 통합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순간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장현식은 “이제는 더 이상 기아 타이거즈 팬들께 응원을 받으며 마운드에 올라갈 수 없겠지만, 기아 타이거즈 팬분들과 구단의 따뜻했던 마음은 늘 감사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믿음을 보내주시고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뢰를 보내주신 만큼 트윈스 팬들에게 최선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폭탄 발언도 소용없다...리버풀 '이집트의 왕'과 재계약 협상 난항→이적 옵션 고려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비상 사태에 놓였다.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과 살라는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순항하고 있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승으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살라의 활약이 돋보인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8골 6도움으로 벌써 1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까지 합치면 10골 10도움이다. 여전히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다. 그러나 살라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살라가 구단과의 계약 기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리버풀은 협상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살라를 붙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하지만 살라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살라가 만족할만한 연봉과 계약 기간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살라는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다른 유럽 구단들도 살라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유럽에서 다른 좋은 옵션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리버풀이 살라를 붙잡지 못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선수단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다. 일단 리버풀은 내년 여름 버질 반 다이크와 알렉산더 아놀드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특히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 초반 다니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겪었다. 백업 루카스 바스케스도 30살이 넘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레알은 아놀드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반 다이크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살라까지 리버풀을 이탈하게 된다면 팬들의 실망은 클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살라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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