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 찾은 정몽규 후보, 현장 소통 행보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정몽규 후보가 종횡무진 전국의 선거인단을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정몽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을 돌고 있다. 정몽규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일요일 대구FC와 강원FC의 K리그1 개막전 경기가 열린 대구im뱅크PARK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에도 수도권의 K리그 구단과 심판, 지도자, 동호인들을 찾아가서 만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19일에도 호남 지역을 방문한 정몽규 후보는 선거가 열리는 26일까지 전국을… 데일리안
외국인선수 ‘뽑기’는 NC! 새로 합류한 톰슨·앨런은?외국인 선수 뽑기에 비상한 눈을 지닌 NC 다이노스가 2025시즌 2명의 새 외국인 투수를 맞아들인다.NC 외국인 투수 계보를 논할 때 첫 등장하는 이는 역시나 에릭 해커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NC 유니폼을 입었던 해커는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독특한 투구폼을 앞세워 입단 3년 차인 2015년 19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그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해커는 2017년까지 5년간 NC와 함께 했고 이후 2018년 넥센에서 한 시즌을 더 뛴 뒤 KBO리그 팬들과 작별했다.해커가 떠나고 잠시 외국… 데일리안
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화성서 동계 합숙 훈련 ‘굵은 땀’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동계 합숙 훈련을 하며 담금질에 한창이다.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훈련에는 우수한 남녀 주니어 유망선수 각 20명씩 40명과 지도자 6명이 참여했다. 지난 2일 시작된 훈련은 다음 달 1일까지 총 28일 간 진행된다.차세대 국가대표 선수 육성과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훈련에서는 기초체력훈련, 전문체력훈련, 전문기술훈련을 중심으로 후보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대한역도연맹 측은 설명했다.앞서 지난 19일에는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이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최… 데일리안
‘승점 3’ 놓친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1위 확정 임박홈에서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터뜨리지 못한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이 서울 원정서 다시 한 번 1위 확정에 도전한다.현대캐피탈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앞서 현대캐피탈은 지난 18일 천안 홈경기서 2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축포를 터뜨릴 수 있었지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전날 대한항공이 홈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승점을 2밖에 얻지 못하면서 현대캐피탈은 홈이 아닌 원정서 곧바로 정규리그… 데일리안
빡빡한 일정 부담? AG 동반 우승 차준환 삐끗…김채연에 쏠리는 기대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동반 금메달을 차지한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 등을 앞세워 안방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대회 동반 우승을 노렸던 한국 피겨가 첫날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3점과 예술점수(PCS) 41.81점을 합쳐 79.24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1위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94.73점)에게 15.49점 차로 뒤진 … 데일리안
4.1만 관중 함성으로 뒤덮인 상암벌, 뜨거웠던 ‘연고지 더비’연고지 이슈를 놓고 갈등 관계에 놓여있는 FC서울과 FC 안양이 구름 관중 속에서 사상 첫 K리그 맞대결을 벌였다.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서 린가드의 맹활약 속에 2-1 승리했다.시즌 첫 승을 거둔 서울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반면, 개막전서 지난해 우승팀 울산을 꺾었던 안양은 서울 바로 위인 6위로 내려앉았다.경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매치업인 만큼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4만 1515명의 관중이 들어찼다.두 팀은 연고지를… 데일리안
클래스 남달랐던 린가드…숨통 트인 서울 7위 도약FC 서울이 FC 안양과의 ‘연고지 더비’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서 린가드의 맹활약 속에 2-1 승리했다.시즌 첫 승을 거둔 서울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반면, 개막전서 지난해 우승팀 울산을 꺾었던 안양은 서울 바로 위인 6위로 내려앉았다.그라운드의 지배자는 서울의 ‘캡틴’ 린가드였다.최전방 공격수 조영욱 바로 뒤에 위치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린가드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서울의 공격을… 데일리안
[V리그] '메가 16점' 정관장, GS칼텍스 꺾고 2위 탈환…부키리치 발목 부상▲ 정관장 메가와 염혜선의 하이파이브(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관장이 GS칼텍스에 완승을 거두고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정관장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최하위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2)으로 제압, 승점 3을 추가했다. 정관장은 이로써 시즌 21승(9패)째를 따내며 승점 58을 기록, 전날 흥국생명에 완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현대건설(18승 12패 승점 57)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6점,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10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9점, 백업 공격수 전다빈이 9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정관장은 그러나 1세트 경기 도중 팀의 주축 윙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발목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부키리치의 발목 상태가 향후 포스트시즌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부상 당한 정관장 부키리치(사진: KOVO) 스포츠W
'트리플 크라운' 레오가 해냈다...현대캐피탈, 최단 기간 정규리그 1위 기록 달성! 챔프전 직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역대 최단기가 정규리그 1위 기록을 썼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2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7 25-23 25-18 25-21)로 승리했다. 26승 4패 승점 76이 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55)과 21점 차를 만들며 남은 6라운드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캐탈의 정규리그 1위는 지난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이다. 36경기 체제에서 2017-2018시즌에 현대캐피탈이 4경기를 남겨 두고 확정 지은 기록보다 2경기를 더 당겼다. 30경기 체제로는 2012-2013시즌의 삼성화재의 5경기 기록도 단축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우리카드의 강한 서브에 고전했다. 막판 추격을 했지만 듀스 끝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허수봉과 레오가 살아나면서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경기력이 나오기 시작했고 3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레오가 22득점에 블로킹과 서브, 후위공격까지 3개를 더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허수봉과 전광인이 각각 28점, 10점으로 힘을 더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없는 SD에 5035억원 3루수 건재하다…원샷원킬, 깔끔한 출발 “작년엔 그럴 수 없었어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엔 그럴 수 없었다.” 매니 마차도(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023시즌 막판부터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시즌을 마치고 힘줄 수술을 받았다. 2024시즌 초반 지명타자로 나가는 비중이 높았다.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3루수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마차도는 마차도였다. 부진하다가도 애버리지를 찾으며 3억5000만달러(약 5035억원) 계약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 152경기서 타율 0.275 29홈런 105타점 77득점 OPS 0.797을 기록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타율 2할대 후반에 30홈런 100타점이 애버리지다. 올해 마차도는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0-0이던 1회말 1사 1루서 시애틀 왼손 선발투수 조나단 디아즈의 초구 88.9마일 포심이 살짝 높게 들어오자 힘차게 잡아당겼다.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결승 투런포. MLB.com은 “올 봄 마차도는 건강하다. 의심의 여지없이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428피트짜리 투런홈런을 쳤다”라고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매니의 건강은 분명 좋은 신호다. 첫 번째 스윙으로 홈런을 친 것도 좋은 신호”라고 했다. 마차도는 2년만에 부상과 수술이 없는 오프시즌을 보냈다. 그는 “정말 좋았다. 비 시즌 정규의 루틴대로 준비했다. 강해졌다. 더 긴 시즌을 치르기 위해 준비했다. 작년엔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출발”이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루이스 아라에즈 등을 내보내지 않았다. 시범경기는 본래 주전과 백업을 섞어서 내보낸다. 마차도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나선 건 그만큼 컨디션이 좋다는 의미이고, 자신 있다는 뜻이었다. 실제 원샷원킬로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는 이제 돈을 팍팍 쓰지 못하는 사정상 대부분 선수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차도의 11년 계약은 이제 2년 흘렀다. 마차도는 김하성이 떠난 샌디에이고에서 변함없이 중심을 잡아줄 스타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마이데일리
"시대에 뒤떨어졌다" 양키스, 드디어 '수염 금지' 정책 폐지→'단정한 수염' 허용[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시대에 뒤떨어지고 다소 불합리했다" 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특유의 '수염 금지' 정책을 폐지했다. 이제 양키스 선수들은 '단정한 수염'을 기를 수 있게 됐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21일(한국시각) 성명을 발표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최근 몇 주 동안 전현직 양키스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염 정책에 대한 관점을 들었다"라며 "고민 끝에 우리 선수들과 직원들이 '단정한 수염'을 기를 수 있도록 정책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종전 '수염 금지' 정책을 "시대에 뒤떨어지고 다소 불합리했다"고 했다. 양키스는 최근 장발 수염으로 유명한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했고, 윌리엄스는 "가능한 한 오래 수염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윌리엄스 영입 이전부터 이런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단정한' 수염만 허용된다. 'MLB.com'은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처럼 긴 수염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 예를 들었다. 양키스의 악명높은 '수염 금지' 정책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당시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모든 선수, 코치 및 남성 임원들은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고) 콧수염을 제외한 모든 얼굴 털을 기를 수 없으며, 두발 또한 목깃 아래로 자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규칙을 세웠다. 조지는 컬버 군사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미 공군에서 소위로 복무했다. 이러한 배경이 강력한 수염 금지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조지는 1978년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장발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일정한 질서와 규율을 심어주려는 것이다. 운동선수에게 규율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선수들이 이에 대해 농담할 수도 있지만, 결국 이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정책 변경의 주된 이유는 선수 영입 시 애로사항 때문이다. 윌리엄스는 물론 다양한 선수가 수염 때문에 양키스행을 꺼렸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CC 사바시아가 수염을 기르고 싶어 했기 때문에 영입을 고민하는 상황이 있었다"라며 "올해 봄, 한 비소속 선수 영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할 구단주는 "아버지 조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였다. 만약 누군가 아버지께 이 정책이 선수 영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면, 아버지는 생각보다 쉽게 변화를 결정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앞서 할 구단주는 애런 저지, 게릿 콜,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선수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정책 개정에 찬성했다. 콜은 "적절한 조치이며 합리적인 변화다. 우리의 전통적인 모습과 단정함을 유지하면서도, 선수들에게 개성을 표현할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마이데일리
KIA 스마일가이가 더 크게 웃는다? 벌써 141km라니…1~2km 더 나오면 대박, 최강 4선발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마일가이가 더 크게 웃는다? KIA 타이거즈 스마일가이 윤영철(21)이 대외 실전 첫 등판서 쾌투했다. 윤영철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코자 신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첫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섞어 무실점했다. 총 7명의 타자를 상대해 투구수 30개를 기록했다. 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것도 고무적이었지만, 눈에 띄는 건 스피드다. 구단에 따르면 이날 윤영철은 포심패스트볼을 137km서 141km까지 찍었다. 평균 139km. 보통의 투수라면 평범한 스피드다. 그러나 윤영철은 2023년 데뷔 후 포심 최고구속이 141~142km 수준이었다. 즉, 개막을 1개월 앞둔 시점에서 벌써 자신의 구속 최대치를 찍었다는 얘기다. 이날 뒤이어 등판한 대부분 투수가 자신의 정상 스피드에 미치지 못했다. 오랜만의 첫 실전이니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나 윤영철만큼은 이미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온 것이 무조건 긍정적인 건 아니다. 어차피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다. 지금 맞아보고 문제점을 파악해 수정하는 게 낫다는 시각도 있다. 단, 윤영철은 그만큼 오프시즌 훈련을 열심히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7월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서 2이닝을 투구하고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 사실상 이후 팀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대신 정규시즌 막판에 돌아오긴 했고, 한국시리즈서도 등판은 성사되지 못했으나 엔트리에는 들어갈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후 구단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등을 보면 윤영철이 착실히 개인훈련 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한국시리즈까지 꼬박 소화한 투수들은 최대한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다. 피로누적이 해소되지 않은 채 다시 피치를 올리면 부상 위험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영철은 사실상 작년 7월이 마지막 실전이었다. 더 이상 허리는 아프지 않고, 2025시즌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싶다. 현 시점에서 최고 141km를 찍었으니, 정규시즌서 1~2km라도 구속이 오를 여지가 있을까. 가지 않은 길은 아무도 모르지만, 이범호 감독은 오래 전부터 윤영철이 지금 밸런스와 커맨드를 유지한 채 구속이 조금 더 오르면 금상첨화라는 얘기를 해왔다. 1년 전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 다녀와 글러브에서 양 손을 분리하는 시간을 늦춰 구위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스피드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교정한 폼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스피드가 더 오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프로 3년차이고, 체계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몸도 좋아질 시기다. 여기서 구속이 1~2km 오르면 기존에 구사하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컷패스트볼의 위력은 더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면 투구내용 자체가 업그레이드된다. 리그 최강 4선발 도전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는 KIA 선발진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올해 KIA 선발진 후미는 변수들이 있다. 김도현과 황동하, 신인 김태형이 경합 중이지만, 아직 애버리지는 부족한 편이다. 이의리의 재활 페이스가 아주 좋지만 역시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다. 4선발 이의리의 안정감으로 5선발의 불확실성을 메울 수 있다면 KIA로선 장기레이스에서 크게 탄력을 받을 수 있다. KIA가 히로시마에 대패했지만, 결과는 어차피 중요하지 않다. 윤영철의 좋은 컨디션을 확인한 게 단연 수확이다. 마이데일리
'PSR 위반 우려 맨유, 손흥민은 현명한 영입'…'EPL 검증 공격수 영입 철회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는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 '2개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752억원)의 이적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모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고 50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 관심은 여전하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제안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음 시즌을 앞두고 33살이 되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 정도의 제안을 받으면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손흥민 나이의 선수에게 5000만유로나 되는 이적료를 지불할 유럽 클럽은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켜 큰 돈을 벌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도 이어지고 있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서 현명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며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드는 선수 영입을 노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영입을 고려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하면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올 시즌 종료 이후 자유 계약으로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 시절 박지성이 뛰었던 맨유를 응원했다. 박지성은 국민적인 영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첫 번째 한국 선수였다. 나는 맨유를 응원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다"며 맨유를 호의적으로 언급했던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했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 관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모든 접근을 거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관련해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부진하고 5000만 유로의제안이 있다면 재빨리 마음을 바꿔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수비 능력을 갖추고 싶다" 스리런+멀티 히트 신고한 루키, 왜 수비를 먼저 말했나[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약점 없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함수호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공격에서 제 역할을 200% 해냈지만, 수비를 우선적으로 언급했다. 함수호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함수호는 데니 레예스의 공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후속 타자 전병우가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타격감을 조율했다. 4회초 백정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초 김대우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쳤다. 마지막 타석이 백미였다. 팀이 5-1로 앞선 8회초 1사 2, 3루, 함수호는 박주혁과 맞붙었다. 박주혁은 지난 19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3탈삼진 퍼펙트를 만든 투수. 2-1 카운트에서 함수호는 박주혁의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겼고, 이 타구는 우월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함수호의 홈런에 힘입어 청팀이 8-5로 백팀을 제압했다. 경기 종료 후 함수호는 구단을 통해 "약점 없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싶다. 이종욱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다. 우리 팀 구자욱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왜 수비 능력을 강조했을까. 두 장면에서 이를 유추해 볼 수 있다. 6회말 2사 2루에서 류지혁이 좌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디아즈는 3루를 거쳐 홈을 노렸고, 공을 잡은 함수호는 바로 홈으로 송구했다. 워낙 짧은 타구라 홈에서 승부가 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태그를 시도하기엔 송구가 너무 짧게 들어왔다. 강민호는 곧바로 2루로 공을 뿌렸고, 2루를 노리던 류지혁을 잡아냈다. 8회말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재현이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1루 주자 김지찬은 2루에서 멈추지 않고 3루까지 향했다. 함수호가 3루로 공을 뿌렸는데, 공이 원바운드로 연결됐다. 이틈을 타 김지찬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김지찬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돋보이긴 했지만, 송구가 정확했다면 아웃 확률이 높았다. 이날은 유독 함수호에게 많은 공이 날아왔다. 함수호는 기본적인 수비를 깔끔하게 해냈다. 다만 송구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노출한 것. 함수호는 지난 14일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서도 4타수 3안타 2득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홈런까지 터트리며 장타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1군에서 활약하려면 공격만큼 수비도 중요하다. 함수호는 이를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프트 당시 삼성은 "함수호는 차승준과 더불어 올 시즌 최고의 장타력 보유한 좌타 외야수"라면서 "올해 신인드래프트 고교생 중 통산 홈런 13개로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파워를 보유한 전형적인 장타자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함수호는 곧바로 자신의 공격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이제 견실한 수비만 증명할 수 있다면 금방 1군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함수호는 박진만 감독의 눈에 들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차준환, 또 일냈다...2025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은메달 획득차준환이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총 265.0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 그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음 ISU 세계선수권대회가 기대된다.위키트리
"마음 아프고 속상해" 김혜성이 걱정했던 LAD 특급유망주…'170km' 타구 맞고도 "곧 투구 재개할 수 있어" 자신[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곧 투구를 재개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위해 떠나기 전 카멜백랜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바비 밀러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밀러는 지명 순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저스가 애지중지하는 '특급유망주'로 2023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22경기에 등판해 124⅓이닝을 소화, 11승 4패 평균자책점 3.76이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 2년차 징크스를 겪으며 13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8.52로 부진했으나, 장래를 촉망받는 유망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올해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중. 그런데 지난 21일 경기에서 매우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바로 타구에 머리를 맞았던 것이다. 상황은 이러했다.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3회초 세 번째 투수로 바비 밀러가 마운드에 올랐다. 밀러는 선두타자 비달 브루한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마이클 부시와 맞붙게 됐는데, 2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80.4마일(약 129.4km)의 커브를 던졌고, 이에 부시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런데 이때 무려 105.5마일(약 169.8km)의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가 밀러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너무나도 빨랐던 타구. 밀러 입장에서는 공을 피할 틈조차 없었고, 이는 그대로 밀러의 오른쪽 이마 부위를 직격했다. 타구에 맞는 밀러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카멜백랜치는 그야말로 침묵에 잠겼다. 특히 부시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던 선수로 이 둘은 마이너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관계다. 때문에 부시도 엄청난 충격을 받은 모양새였다. 타구가 심상치 않은 곳으로 날아간다는 것을 직감한 부시는 타격 직후 배터 박스에서 움직이지 못했고,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 발생했다. 의도했던 상황도, 일부러 이러한 일을 일으킬 수도 없는 사고였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점이 있다면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던 밀러가 스스로 몸을 일으켜세웠다는 것이었다. 밀러는 별다른 부축을 받지 않고 스스로 걸어 3루 더그아웃으로 몸을 옮겼고, 밀러가 큰 부상을 피한 것처럼 보이자, 카멜백랜치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리고 밀러는 곧바로 야구장을 빠져나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에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정말 빠른 타구였을 텐데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고 밀러의 상태를 걱정했다. 그래도 밀러가 스스로 몸을 일으켜 구장을 떠났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큰 부상은 피한 모양새였다. 밀러가 공에 맞는 장면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을 3루수 맥스 먼시는 ""다행히 밀러는 괜찮아 보였다. 트레이너가 나와서 '여기가 어딘지 알겠느냐'고 물었을 때, 밀러는 커브볼을 던진 것에 대해서 농담을 했다. 그때 밀러가 괜찮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았다"고 설명했고, 밀러 또한 곧바로 SNS에 글을 올렸다. 밀러는 "연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말 큰 의미가 있다. 무서운 순간이었지만, 나는 괜찮다.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22일 로버츠 감독이 컵스와 원정 경기를 떠나기 전 카멜백랜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밀러의 몸 상태를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밀러에게서 조금의 두통은 있지만, 골절은 없다. 밀러는 잘 잤고, 어제보다 오늘 훨씬 기분이 좋다고 한다. 조금 더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밀러는 곧 투구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면서도 "밀러가 올바른 궤도에 올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뇌진탕에 대한 처치를 계속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행스럽게 밀러가 큰 부상은 피한 모양새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혹사 논란에 콤파니 감독 비난…'아킬레스건 문제 알고도 왜 출전시켰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혹사 우려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원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차전 홈경기 무승부와 함께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과의 선제골 실점 장면이 비난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셀틱의 속공 상황에서 셀틱 공격수 이다가 팀 동료 마에다를 향해 전방으로 패스한 볼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가 가로채 후방으로 달려든 김민재를 향해 패스했지만 김민재에게 볼이 전달되지 못했고 볼은 바이에른 뮌헨 진영 한복판으로 흘렀다. 게레이로가 볼을 향해 달려들며 마에다와 경합을 펼쳤지만 마에다가 볼을 차지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볼을 전달했다. 김민재가 셀틱 공격수 쾬과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지만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결국 볼을 차지한 쾬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나서 수비진을 이끌었지만 셀틱전 실점 장면이 비난받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믿기 어려운 골을 허용하며 창피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전 실점은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셀틱의 롱볼 하나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이 잇단 실수를 범했다. 이 사건은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벗어난 것에서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은 완전히 엉망진창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스타니시치는 상황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지만 김민재를 지나치는 빈공간으로 패스했다. 스타니시치의 패스는 게레이로에게 전달될 수 있었지만 게레이로는 볼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1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반 시즌 넘게 통증을 겪고 있다. 통증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콤파니 감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를 왜 출전시켰나'라며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불편함을 몰랐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가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김혜성 결장' 다저스, 2루에 에드먼 기용→로버츠 복안 엿보여…경쟁자 로하스·테일러 멀티 히트[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혜성이 결장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2루수로 토미 현수 에드먼을 기용했다. 이번 시즌 에드먼은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이지만 언제든 2루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경쟁자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도 나란히 멀티 히트를 신고했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날 김혜성은 휴식을 취했다. 김혜성은 전날(21일) 열린 시범경기에서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말 무사 2, 3루에서 3루 땅볼을 쳤고, 4회말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5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김혜성은 저스틴 딘과 교체됐다. 김혜성이 빠진 2루에는 에드먼이 출전했다. 에드먼은 2024시즌 중견수로 가장 많은 188이닝을 소화했다. 유격수로 127이닝, 2루수로 2이닝에 나섰다. 올 시즌은 주전 중견수로 나선다는 전망이 다수지만,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만큼 언제든지 내야로 돌아올 수 있는 선수다. 2번 타자로 출전한 에드먼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마이클 콘포토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고, 4회초 2사 1, 3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시작과 동시에 오스틴 고티어와 교체됐다. 주된 경쟁자인 로하스와 테일러는 멀티 히트를 쳤다. 로하스는 6번 3루수, 테일러는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각각 3타수 2안타를 적어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5번 1루수로 나섰고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경쟁자의 활약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로하스와 테일러는 직접적으로 2루와 유틸리티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라 더욱 그렇다. 김혜성은 현재 중견수 연습까지 소화하고 있다. 잠재적 중견수 경쟁자 앤디 파헤스도 8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단 첫 안타 신고가 먼저다. 빠르게 물꼬를 터야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23일 경기에 김혜성이 출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 투수진은 8명이 각각 1이닝을 소화,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7실점을 내줬다. 세 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데일리
두들겨 맞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 우파메카노는 실수 투성이-김민재는 빌드업 능력 부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지만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원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차전 홈경기 무승부와 함께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셀틱의 속공 상황에서 셀틱 공격수 이다가 팀 동료 마에다를 향해 전방으로 패스한 볼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가 가로채 후방으로 달려든 김민재를 향해 패스했지만 김민재에게 볼이 전달되지 못했고 볼은 바이에른 뮌헨 진영 한복판으로 흘렀다. 게레이로가 볼을 향해 달려들며 마에다와 경합을 펼쳤지만 마에다가 볼을 차지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볼을 전달했다. 김민재가 셀틱 공격수 쾬과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지만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결국 볼을 차지한 쾬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1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인지 쓸모 없는 모델인지 의문'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 향후 몇 년 동안 활약할 완벽한 조합이 될 수도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비싼 센터백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오랜 만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전적인 신뢰를 받는 센터백 듀오다. 김민재는 빌드업에서 부정확한 모습이 있고 우파메카노는 경기에서 1-2개의 실수를 범하는 선수'라면서도 '콤파니 감독의 신뢰와 함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안정을 찾았고 빠른 속도와 볼 경합 능력과 예측 능력에 강점을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원풋볼은 '김민재는 지금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 등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분데스리가에서 입지를 굳혔다. 피지컬 우위와 태클 타이밍, 헤더 능력은 돋보인다. 태클 능력은 우파메카노보다 뛰어나다'면서도 '김민재는 상황을 잘못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셀틱과의 경기에서 불필요한 태클을 하기도 했다. 발로 볼을 다루는 능력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 김민재의 패스는 좋지만 우파메카노 수준은 아니다'며 장단점을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의 약점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드러났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 빌드업의 약점을 파악한 후 김민재와 이토에게 볼이 넘어가는 방식으로 압박을 시도했다. 김민재와 이토 모두 오른발잡이이기 때문에 빌드업에서 이상적인 패스 각도를 활용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당신을 멘토로 데려온 게 아닙니다…당신이 다시 위대해지길 바랍니다” ML 262승·42세 레전드에게 레전드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당신이 다시 위대해지길 바랍니다.” 메이저리그 현역투수 통산 최다 262승을 자랑하는 저스틴 벌랜더(4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 시즌 이정후(27)와 한솥밥을 먹는다. 1년 1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영상 통산 3회 수상자의 벌랜더가 전성기보다 구위가 다소 떨어진 건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90마일대 초~중반의 스피드를 유지한다. 구단 최고의 레전드이자 사장 버스터 포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을 통해 벌랜더에게 “당신을 멘토로 데려온 게 아닙니다. 당신이 다시 위대해지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나이, 명성이 아닌, 실력을 보고 계약했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준비해달라는 주문이다. 2020년 9월 토미 존 수술을 하고 2021년을 통째로 쉬었다. 그리고 39세 시즌에 복귀해 3년간 뛰었다. 수술 당시만 해도 은퇴설이 돌았지만, 벌랜더는 이제 40대 중반으로 향한다. 물론 야구열정은 전혀 식지 않았다. 그는 “45세까지 던지고 싶다. 45는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놀란 라이언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벌랜더는 “그는 46살까지 던졌다. 특별한 목표는 아니지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느꼈다”라고 했다. 벌랜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만 해도 나이를 먹으면 90마일대 중반만 던져도 충분하다고 했다. 43세까지 뛴 케니 로저스와 했던 얘기라는 게 디 어슬래틱의 설명. 그러나 막상 43세(국내나이로)가 되니 그는 웃으며 “메이저리그 평균구속이 94마일까지 올라갈 줄 몰랐다”라고 했다. 벌랜더는 10~15년 전만 해도 나이를 먹고 90마일대 중반을 던지기만 하면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이젠 아니다. 메이저리그 구속혁명이 모든 걸 바꿨다. 벌랜더는 스피드를 유지하면서도 구종가치, 커맨드 등 모든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스피드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중요하다. 포지는 “그가 마운드에서 훌륭해진다면 실현 여부와 관계없이 멘토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멘토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멘토가 되는 레전드가 벌랜더다. 벌랜더는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는다. 내가 여전히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묻는다”라고 했다. 멘토지만 나이를 잊은 야구 열정이다. 벌랜더는 “난 5살 때부터 야구를 했다. 지금 마라톤을 달리는 중이다.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지금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누구도 그에게 나이를 언급하지 않는다. 이정후가 이런 선수와 함께 뛰어보는 것도 큰 행운일 듯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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