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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ML 541홈런 거포 킬러로 유명했던 매터스, 37세에 사망 이유는 약물 과다 복용? 美 "바닥에 마약 흡입 도구 있어"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현역 시절 오티즈 킬러로 유명했던 브라이언 매터스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 미국 매체 'USA 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각) "최근 사망한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의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베너에 따르면 "매터스는 애리조나 자택에서 어머니 엘리자베스에 의해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매터스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그의 어머니는 욕실 창문을 통해 집에 들어갔으며, 매터스는 위층 다락방 소파에 등을 대고 누워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볼티모어 베너는 "입에는 흰 물질이 있었고 그의 근처에는 마약 약물 흡입에 사용되는 도구들이 발견됐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뚜렷한 부상이나 외상, 범죄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이틀 전, 그의 어머니가 매터스를 응급실에 데려간 사실도 전해졌다. 매터스는 이전에도 약물 사용 이력이 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약 8개월 동안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지난 8일 MLB.com은 "메이저리그 경력 대부분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보낸 좌완 매터스가 37세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매터스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4번으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2010년 32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이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다.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불펜에서 보냈다. 2013년 18홀드, 2014년에는 14홀드를 기록하며 볼티보어 불펜에 힘을 보탰다. 2016년이 매터스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 그해 5월 볼티모어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가 됐으나 방출됐고, 이후 시카고 컵스로 갔으나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후 맥시칸리그, 미국 애틀랜틱 독립리그를 거쳐 유니폼을 벗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0경기(69선발) 27승 41패 39홀드 평균자책점 4.92의 기록을 남겼다. 매터스는 현역 시절 강타자 메이저리그 통산 541홈런에 빛나는 데이비드 오티즈의 킬러로 유명했다. 오티즈 상대 타율 0.138(29타수 4안타) 13삼진으로 강했다. 오티즈는 좌타수 상대 통산 타율이 0.368로 4할에 육박하는 선수. 그런 강타자를 상대로 킬러의 모습을 보여준 매터스였다. 볼티모어는 매터스의 사망 직후 "매터스의 죽음을 애도한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볼티모어 클럽 하우스의 주요 인물이던 매터스는 볼티모어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야구와 우리에 대한 그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매터스는 가능한 모든 팬들과 소통하는 데 시간을 바쳤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마이데일리
  • 배구선수에서 당구선수로 제2의 인생 활짝…오정수, PBA 드림투어 7차전 정상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배구선수 출신’ 오정수(45)가 PBA 드림투어(2부)서 첫 우승컵을 들었다.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드림투어 7차전’ 결승서 오정수는 김대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10-15, 15-3, 15-13, 7-15, 11-10)로 승리,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서 정상을 밟은 오정수는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 종전 랭킹 47위서 5위로 점프, 차기 시즌 1부투어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울러 상위 64명만 출전하는 ‘드림투어 파이널’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오정수는 끈질긴 경기력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첫 세트를 10-15(11이닝)로 내준 오정수는 2세트째 8이닝서 만든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3(10이닝)으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3세트도 13이닝 접전 끝에 15-13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김대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를 6이닝 만에 15-7로 따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김대진은 5세트서도 4점짜리 장타 두 방으로 7이닝까지 10-7로 리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정수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8이닝 마지막 공격 기회서 뱅크샷을 포함해 4득점을 완성, 11-10 대역전 우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3-2 오정수 우승. 지난 2023-24시즌 챌린지투어(3부)로 프로당구에 데뷔한 오정수는 20년간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배구 선수 출신이다. 조선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청서 2년간 에이스로 활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크지 않은 신장(186cm)에도 민첩성과 점프력, 수준급의 수비력을 인정받아 주전으로 활약하던 선수였다. 그러나 실업 무대에 뛰어든 지 채 3년이 되기 전에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선수의 길을 포기했고, 2년간 모교에서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2년 제주로 귀향오면서 취미로만 가졌던 당구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배구 선수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20년 지기 김현석(PBA 1부∙해설위원)에게 정식으로 당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어떤 일이든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취미로만 삼았던 당구였지만 선수의 길을 걷게 해 준 김현석 형님 덕분이다. 배구와 당구 모두 어렵지만 그만의 묘미가 있다. 배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도움됐다. 다음 시즌 1부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만나게 될 텐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총 50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로써 정규투어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드림투어 파이널’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이 참가, 정규 투어 우승 상금의 두 배(2000만원)를 놓고 각축한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절친, 레알 영입 후보 급부상…'카르바할의 이상적인 후계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포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4일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 대신 포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윙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와 포로 중 누구를 영입할 계획인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선호하는 선수는 포로다. 토트넘과의 협상은 초반에 성사되기 어렵고 복잡하다. 하지만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는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 베일과 모드리치를 토트넘에서 영입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은 포로의 이적과 관련해 바이아웃 금액 7000만유로를 원한다.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의 대체 선수로 스페인 출신 포로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포로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포로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대표팀 소집 당시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나는 나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미래에 어디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축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영국에 정착했고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면서도 "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고 나의 친구들이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과 관련한 뉴스를 알려준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가 나를 주목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놀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2000만파운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접근했지만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지난 1일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아놀드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만료되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1일부터 아놀드와 사전 계약과 관련해 직접 협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놀드는 지난달 자신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나는 지난 20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고 4-5번 계약을 연장했지만 그 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마이데일리
  • "2024 NL MVP는 이글레시아스였어야 해"…ML 12년차 베테랑의 소신, 왜 오타니가 아니었을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는 세 번째 만장일치로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선수의 시각은 조금 다른 모양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닉 카스테야노스는 오타니가 아닌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MVP로 선정했다. 무엇 때문일까. 카스테야노스는 14일(한국시각) 팟 캐스트 '더 크리스 로즈 로테이션(The Chris Rose Rotation)'에 출연해 2024년 내셔널리그 MVP는 오타니 쇼헤이가 아닌 호세 이글레시아가 받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 전 세계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023년 막바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고, 서울시리즈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때에는 자신의 '입과 귀'가 되어줬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자신의 돈을 빼돌려 불법 도박에 사용하는 등 온갖 악재가 들이닥쳤지만, 야구천재의 재능을 막아설 순 없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개막 이후 무려 40타석까지 단 한 개의 홈런도 쏘아 올리지 못하면서 다소 힘겨운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4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첫 번째 아치를 그리더니, 한 달 동안 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5월에도 7개의 아치를 그리며 타율 0.312 OPS 0.976로 조금씩 감을 끌어올리기 시작, 6월부터는 오타니의 타격감이 하늘을 찔렀다. 오타니는 6월에만 무려 1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무력시위를 펼쳤고, 7월에는 홈런이 6개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었으나, 8월 다시 한번 12개의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등 전 세계 야구계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등 159경기에서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36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다.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만 전념한 오타니는 최고의 야수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에 이어 최고의 지명타자의 영예와도 같은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을 수상, 지명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정규시즌 MVP를 손에 넣었다. 이미 두 번이나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는 세 번째 MVP 또한 만장일치로 장식하는 기쁨을 맛봤다. 오타니가 MVP라는 점에서 이견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선수의 입장은 조금 다른 모양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닉 카스테야노스는 2024시즌 MVP는 오타니가 아닌 뉴욕 메츠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받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글레시아스는 LA 에인절스에서 짧지만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로 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신시내티 레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지난해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커리어가 화려하지 않은 만큼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5월말에서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콜업 전까지 트리플A에서 성적은 42경기 45안타 7홈런 타율 0.273 OPS 0.75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런데 빅리그로 승격된 후 이글레시아스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글레시아스는 6월 한 달 동안 15안타 7타점 타율 0.417 OPS 0.990로 펄펄 날았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7월에도 3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23안타 10타점 타율 0.307 OPS 0.878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등 85경기에서 91안타 4홈런 26타점 39득점 6도루 타율 0.337 OPS 0.827의 성적을 남겼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MVP에 도전할 만한 수치는 아닌데, 카스테야노스가 이글레시아스를 지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카스테야노스는 "만약 MVP가 팀 승리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존재를 지칭하는 것이라면 이글레시아스만큼 무게감을 가진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카스테야노스는 "메츠는 이글레시아스를 승격한 시점에서 -9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런데 베테랑이 팀에 '라틴 스파크(Latin spark)'를 가져왔다"며 "나는 세이버메트릭스 전문가가 아니다. 그저 야구선수다. 이글레시아스가 메츠에 합류하면서 구단 전체가 하나의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오타니도 분명 다저스가 이기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오타니가 다저스를 한 방향으로 이끈 유일한 존재였는지는 알 수 없다. 분명 훌륭한 선수이고, 내가 팀을 꾸린다면 이글레시아스보다 오타니를 우선적으로 뽑겠지만, 지난해 내가 눈으로 본 관점에서 내셔널리그 MVP는 이글레시아스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메츠는 이글레시아스를 콜업한 뒤 조금씩 성적이 나아지기 시작했고, 89승 73패 승률 0.54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맥스 슈어저-저스틴 벌랜더의 '사이영상 듀오'가 메츠 유니폼을 입었을 때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이글레시아스가 이끌었다고 봤다. 지난해 야구로 보여준 것도 있었던 시즌이지만,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냈다는 것. 하지만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글레시아스는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성적을 올해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느냐에 의문부호가 달리는 까닭. 그래도 실버슬러거 1회와 두 번의 올스타로 선정된 카스테야노스의 눈이 틀리지 않다면, 조만간 차기 행선지가 들려오지 않을까. 마이데일리
  • '장사나 해' 신태용 감독 '조롱'에 뿔난 인도네시아 팬들..."저열한 종자, 마치 짖을 줄만 아는 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인도네시아 팬들이 경질 당한 신태용 감독을 조롱하는 축구 평론가에게 폭격을 날렸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흔히 'Bung Towel'로 알려져있는 축구 평론가 토미 웰리가 최근에 한 발언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렇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 경질된 신 감독이 음식 광고에 출연했다. 거기에 웰리는 "아주 장사에 적합하신 분"이라고 조롱했다. 웰리의 조롱을 본 인도네시아 팬들은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웰리는 '트위터'에서 약 3만 명에게 해시태그됐다. 몇몇 네티즌은 "신 감독님은 웰리 같은 인간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웰리는 축구와 상관없는 저급한 조롱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웰리는 축구 평론가로서 '비판'이 아니라 신 감독을 싫어하는 사람임이 밝혀졌다. 신 감독의 이름을 팔아 관심을 받고 싶은 건가? 참으로 불쌍하다.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틱 홈페이지에도 여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웰리는 멍청하고 입만 살았다. 마치 짖을 줄만 아는 개와 같다", "웰리는 사람을 까내리며 '먹이'를 원하는 것 같다. 저열한 종자한테 많은 기대할 필요 없다"고 댓글을 남겼다. 신 감독은 2020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인도네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과 2022년 미쓰비시컵 아세안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AFF컵)에서 준우승과 4강 진출을 달성했다. 2023년 초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을 꺾고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3위로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AFF컵에서 부진에 빠졌다. 신 감독은 이번 AFF컵에서 연령별 대표팀으로 선수단을 꾸렸고, 대회에 출전해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신 감독을 향한 인도네시아 비판 여론이 커졌고, 인도네시아 감독직에서 경질 당했다. 신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클라위베르트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2년이며 연장 옵션 조항도 포항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일리
  • '북런던 더비 8골 2도움' 손흥민 활약 기대...토트넘, 내일 새벽 아스날과 맞대결 1월 16일 목요일 새벽, 24-25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리그 최고 라이벌 중 하나인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직전 컵 대회에서 연장전을 치렀기에 이번 경기는 체력적 우위에 있는 팀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아스날과 이에 버금가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1월 16일 새벽 5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토트 싱글리스트
  • '어라 다저스 목격담만 없네' 日 퍼펙트 괴물, 토론토에서도 피칭 포착... 사사키 결단은?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日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3)의 계약 소식이 조만간 들려올 것 같다. 후보군이 많이 좁혀졌다. 이러한 보도에 힘을 실듯 사사키가 유력 후보 구단에서 피칭을 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사사키가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만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미팅이 끝이 아니었다.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인근 호텔에서 캐나다야구연맹 시상식이 열렸는데 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야구장에서 사사키와 비슷한 인물이 훈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넷은 "우리에게 공개된 영상은 멀리서 촬영됐다. 한 야구 선수가 토론토 관계자와 스태프ㄹ에게 둘러싸여 '일본식 딜리버리(투구폼)'를 가진 투수가 평지에서 던지는 장면이 담겼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된 듯 싶다. 호텔은 물론 필드가 내려다보이는 한 레스토랑에서도 사사키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사사키의 투구폼 같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오전 미국 'ESPN'의 제프 파산과 'MLB.com' 등 복수 언론은 사사키의 영입전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까지 3개 팀만 남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보도 이후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훈련복을 입고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여러 명의 관계자도 있었는데 유심히 사사키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토론토에서 훈련 및 미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다만 다저스와 만났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다저스타디움은 현재 보수 중이어서 사사키가 훈련했다는 목격담은 아직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NBP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냈다. 지난 2022년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데 이어 13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연달아 쓰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WBC에 출전해 구위가 통함을 증명했고, 이를 발판 삼아 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했다. 구단의 허락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큰 계약을 따낼 수 없다. 각 구단들이 보유한 국제 보너스풀 안에서 계약을 해야 한다. 이 보너스풀이 1월 16일 리셋된다. 따라서 사사키의 계약도 초읽기에 들어선 셈이다. 토론토는 626만1600달러의 보너스풀을 보유하고 있다. 다저스는 최저인 514만 6000러, 샌디에이고의 풀은 626만1600달러다. 결정은 사사키의 몫이다. 과연 사사키는 이 세 팀 중 어느 팀을 선택하게 될까. 마이데일리
  • 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 '무벤투스' 맞네…유벤투스 또 비겼다→아탈란타 원정서 1-1 무승부→20G 무패 '7승 13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비겼다.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지만, 무려 13번이나 무승부에 그쳤다. 20라운드에서 다시 무승부에 기록하면서 승점 1 획득에 머물렀다. '무벤투스'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가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 유벤투스가 무승부 징크스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9라운드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지만 지키지 못했다. 올 시즌 세리에 A 20경기 연속 무패를 마크했다. 하지만 단 7승에 그치며 승점을 많이 쌓지 못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퇸 코프메이너르스를 원톱에 배치하고, 니콜라스 곤살레스, 웨스턴 멕케니, 케난 일디즈를 2선 공격에 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선제골을 낚았다. 센터백 페에르 칼루루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33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마테오 레테기에게 골을 얻어맞았다. 결국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무승부로 시즌 성적 7승 13무 승점 34를 적어냈다. 리그 3경기 에서 연속해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피오렌티나(9승 5무 5패 승점 32)에 2점 앞섰다. 역시 19경기를 소화한 7위 AC 밀란(8승 7무 4패 승점 31)과 두 경기를 덜 벌인 8위 볼로냐(7승 8무 3패 승점 29)에도 쫓겼다. 선두 나폴리(15승 2무 3패 승점 47)과 격차는 15점으로 더 벌어졌다. 우승은커녕 유럽클럽대항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승점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세리에 A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비긴 탓에 선두권에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긋지긋한 '무승부 징크스'를 털어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19라운드 다른 경기에서는 AC 밀란이 원정에서 코모를 2-1로 꺾었다. AC 밀란은 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26분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5분 뒤 하파엘 레알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코모는 4승 7무 9패 승점 19에 묶이며 16위로 미끄러졌다. 강등권인 18위 칼리아리(4승 6무 10패 승점 18)과 격차가 줄어들면서 위기에 빠졌다. 마이데일리
  •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김민재 대체자에 이례적인 칭찬…"팀을 생각하는 경험 풍부한 센터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이어가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 워머가 다시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인가'라며 다이어의 호펜하임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TZ는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랫동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중요해졌다'며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용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 선수였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부상으로 인한 센터백 부족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다이어의 느린 속도 때문이었다. 이제 다이어는 다시 정말 중요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파메카노의 경고 누적 결장과 이토의 중족골 부상, 스타니시치의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다이어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는 김민재와 함께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칭찬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다이어는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아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다이어 같은 선수들은 개성이 있고 팀에 대해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TZ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개개인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를 칭찬했다'며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재는 아직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겨울 휴식기에도 부상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다이어는 김민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김민재는 무릎 통증도 겪었다'며 김민재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다이어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점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올 시즌 후반기에 돌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전 이후에도 3-4일 간격으로 5경기를 치러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월말까지 분데스리가 경기 뿐만 아니라 페예노르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치른다. 마이데일리
  • '위협+노골적인 성적 메시지' 여자 농구 스타 괴롭힌 55세 남성, 스토킹 혐의로 기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락(인디애나 피버)을 스토킹한 55세 남성이 체포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각) "텍사스 출신인 마이클 루이스는 SNS를 통해 클락에게 수많은 위협과 노골적인 성적 메시지를 보냈다는 혐의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메리언 카운티 검찰청은 루이스가 스토킹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루이스는 인디애나의 홈구장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0.8km 떨어진 곳에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는 클락과 가까이 있을 의도로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했고, 경찰에게 클락과 "상상의 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클락은 "메시지를 받은 이후로 매우 두려웠고, 안전에 대한 걱정 때문에 대중 앞에서 모습과 움직임 패턴을 바꿨다'고 답했다. 클락은 루이스를 알지 못했고 메시지나 게시물에 답한 적이 없다고 했다. 라이언 미어스 검사는 "이 사건은 아무리 저명한 인물이더라도 온라인 괴롭힘이 신체적 폭력의 실제 위협으로 빠르게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성이 이런 사건에 나서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참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클락)는 성폭력 위협 없이 인디애나에서 생활하고 일할 자격이 있는 모든 여성에게 모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쉘 웨이마이어 판사는 라이스에게 클락과 접촉 금지 명령,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와 또 다른 농구장인 힌클 필드하우스에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루이스는 추가로 최대 6년의 징역형과 최대 1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클락은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 남녀 1부 리그 통틀어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뒤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었다. 루키 시즌부터 펄펄 날았다. 클락은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9.2득점 5.7리바운드 8.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WNBA 단일 경기 어시스트(19개), 신인 최초 트리플더블, 단일 시즌 신인 최다 득점(769득점)을 갈아치웠다. 올해의 신인은 물론 클락의 차지였다. 올스타는 물론 올WNBA팀에도 뽑혔다. 마이데일리
  • “마음가짐이 1년차 끝나고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영웅들 19세 특급 파이어볼러 루키의 좋은 습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자신이 상상했던 모습과 마음가짐이 1년차 끝나고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이자 왼손 파이어볼러 특급 루키 정현우(19, 키움 히어로즈). 아직 프로에 데뷔도 하지 않은 그에게 좋은 습관 하나가 있다. 선배들에게 던지는 ‘야구 질문’이다. 지난달 고양 루키캠프에서 만난 그는 “원래 질문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했다. 최근 대전에서 열린 KBO 신인오리엔테이션에서도 어김없이 정현우의 질문이 나왔다. KBO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신인들은 최지민(KIA 타이거즈), 김휘집(NC 다이노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졍현우는 “자신이 상상했던 모습과 마음가짐이 1년차 끝나고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했다. 정현우의 질문에 김휘집이 답했다. 신인은 신인답게 패기 있게 야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자신도 신인시절 더 패기 있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김휘집은 스프링캠프에서 골격이 다른 선배들을 무작정 따라하다 다친다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운동을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심지어 잘 모르는 부분은 혼자 판단하지 말고 선배들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최지민은 한 시즌은 144경기이니 한 경기 못 한 것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휘집과 최지민의 얘기가 정현우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대부분 신인이 막연히 생각만 했던 프로의 세계는, 막상 1년이 지나고 보면 다르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시행착오 없이 1년차를 보내는 신인은 거의 없다. 정현우는 완성형 선발투수다.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15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완성도, 각 구종의 커맨드가 탈 고교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2의 류현진이란 기대감이 벌써부터 키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런 정현우도 당연히 시행착오도 겪고 좌절도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현우가 선배들에게 들은 얘기들을 토대로 1년차 시즌인 올해, 적응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 그날 오리엔테이션은 대성공이다. 선배들의 얘기를 잘 흡수하면 피드백 능력이 좋은 것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이미 작년 가을 대만 캠프부터 선배들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으며 프로선수로 변신 중이다. 정현우는 자연스럽게 듣는 귀가 발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신인 시절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프로에서 대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자기주관도 좋지만,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잘 듣고 잘 판단하는 훈련이 돼 있는 사람은 독선에 빠지지 않는,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는 법이다. 정현우는 이미 프로에서 대성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갖췄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이강인 노린다! 그것도 당장 올여름에…맨유·뉴캐슬도 눈독 토트넘 홋스퍼FC가 한국 축구의 자부심을 품은 공격 조합을 노린다.손흥민(32)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출 파트너로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을 낙점했다는 소식이다.현지시간 14일 영국 매체 '온 더 미닛'은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보다는 여름에 본격적으로 영입 작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어 여름까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한국 축구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이영표(2005~2008)와 함께 시작된 전통은 스포츠엔터
  • 김혜성 "박지성? 이정후는 비유 필요 없는 슈퍼스타...만나면 재밌을 듯"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 2025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입단 동기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혜성(25·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선배 같은 선수"라고 추켜세웠다.그라운드에서 '두 개의 심장'이라는 별명으로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박지성(43) JS 파운데이션 이사장과 비슷한 선수라는 극찬.이정후가 미국으로 떠나고 하루 뒤인 1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선 김혜성은 "그 기사를 보고 3초 동안 웃었던 기억이 난다. 워낙 대단하신 분과 싱글리스트
  • 20살 윙어 몸값이 고작 75,000,000,000원→“오타죠?” 팬들 ‘어리둥절’…아르헨 국대 출신 맨유 미래인데→콘테 ‘Thank You’→영입확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때 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젊은 피’ 2명을 매각하려고 한다. 고육지책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PSR 규정으로 인해 미래가 보장된 젊은 선수들을 어쩔수 없이 이적시켜야 한다. 현재 시장에 이름이 나와 있는 선수는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이다. 19살, 20살 젊은 선수들인데 맨유는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마이누는 첼시가 입질을 하고 있다. 루빈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를 잡고 싶은 생각이지만 마이누는 잔류하기위해서는 지금의 주급 2만파운드를 20만 파운드로 올려달라는 입장이다. 그런데 가르나초를 매각하기위해서 맨유가 책정한 이적료가 공개됐다. 맨유 팬들은 오타가 났다고 의심할 정도로 헐값에 나와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하고 있다. 가르나초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전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가격표를 보고 ‘무조건 OK’를 외쳤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가 가르나초의 가격을 책정했는데 나폴리는 크바라츠켈리아의 대체자로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 그런데 팬들은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보고는 “오타인가요?”라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맨유 이적과 관련된 3명의 아카데미 졸업생 중 한 명이다. 마이누와 래시포드가 나머지 2명이다. 나폴리는 가르나초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올해 20살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의 가르나초는 아모림감독 부임후 출전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 이후 지금은 주전자리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이탈리아 언론은 나폴리 감독인 콘테가 가르나초의 영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윙어인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가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상황이기에 그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영입 하겠다는 것이다. 콘테는 이미 크바라츠켈리아의 이적을 공개했다. 그는 “그가 이적을 요청했다. 클럽에서 저에게 말했고 저는 이를 확인했다”며 “저는 매우 실망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저는 그를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고 중요한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켰고 클럽과 함께 갱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떠나기로 했다”고 아쉬워했다. 크바라츠켈리아는 파리 생제르맹과 이미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과 나폴리와 이적료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크바라츠켈리아가 떠난 자리에 콘테는 가르나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적료는 ‘불과 4200만 파운드’이다. 콘테 뿐 아니라 맨유 팬들은 “오타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할정도로 싼 가격에 놀라워하고 있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인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보내고 받는 이적료는 PSR 규정에 따라 100% 수익으로 잡힌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PSR규정은 3년 회계 기간 동안 손실이 1억500만 파운드까지 인정해준다는 규정이다. 맨유는 이 규정을 맞추기위해서 팀의 유망주를 어쩔수없이 내다팔아야하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PSG-LEE 헤어질 결심?→EPL 돌풍의 팀, 이강인에 눈독…"유용한 영입 될 것"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정조준했다.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노팅엄 포레스트는 PSG 스타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라면서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기로 결정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경쟁에는 노팅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는 모두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다재다능한 공격수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휘하에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3500만 파운드(약 625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웹'은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다"라면서 "뉴캐슬과 맨유가 이강인의 정보를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PSG는 이강인 잔류를 위해 움직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PGS는 1월에 이강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클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PSG의 입장은 명확하다"라고 했다. PSG가 '헤어질 결심'을 먹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온더미닛'은 13일 단독 보도를 통해 "맨유와 뉴캐슬이 PSG와 접촉해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라면서 "이강인은 주전 선수로 순위가 떨어졌고, 1월 이적시장에 이강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노팅엄은 2024-2025시즌 돌풍의 핵으로 부상했다. 리그에서 12승 4무 4패(승점 40점)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2위 아스널(골득실 +21)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10)에서 밀려 3위가 됐다. 파죽지세 7연승을 달렸다. EPL 15라운드 맨유 원정 3-2 승리를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2-1), 브렌트포드(2-0), 토트넘(1-0), 애버턴(2-0), 울버햄턴(3-0), 루턴타운(FA컵·2-0)까지 모조리 격파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일은 노팅엄에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PSG에서 출전했을 때 이강인의 폼은 대체로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뉴캐슬, 토트넘, 맨유 같은 클럽은 상당한 매력을 제공하며, 노팅엄에게는 까다로울 수 있다"라면서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단장이 마법을 부려 이강인을 유혹한다면, 매우 유용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팅엄은 15일 오전 5시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1위' 리버풀과 EPL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 '인니 괴물 44점 폭발!' 정관장, 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대기록…우리카드, 4위 점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연승 기록에 그토록 바라던 '10'을 새겨넣었다. 정관장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36-34 23-25 19-25 15-12)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팀 창단 첫 10연승을 질주, 14승 6패(승점 38점)로 3위를 유지했다. 구단 연승 역사를 10까지 늘렸다. 앞서 정관장은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 3-2 승리로 9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까지 제압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11월 27일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1-3 패배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다만 38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경기를 내줄뻔했다. 이는 2024-2025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범실이며, 종전 기록은 35개다. 3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1승 9패(승점 33점)로 4위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3위 추격의 동력을 놓쳤다. 이날 IBK기업은행이 승점 3점을 얻었다면 정관장을 단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2-3으로 패하며 승점 차가 외려 5점까지 벌어졌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승리를 견인했다. 메가는 44득점(공격 성공률 48.15%)을 기록, 개인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23년 11월 18일 한국도로공사전과 같은 해 12월 2일 IBK기업은행전 기록한 33득점이다. 트리플 크라운을 눈앞에서 놓쳤다. 메가는 후위 공격 14개, 블로킹 3개를 성공시켰지만 서브 에이스는 2개에 그쳤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25득점을 뽑았지만, 공격 성공률은 38.36%로 떨어졌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41점을 뽑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이소영은 13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 27.27%로 아직 전성기 시절 몸놀림은 보여주지 못했다. 1세트부터 메가의 강스파이크가 불을 뿜었다. 메가는 1세트에만 무려 11득점(공격 성공률 53.33%)을 뽑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21-21 동점 상황에서 메가와 표승주의 연속 블로킹이 터졌다. 이소영의 범실로 세트 포인트가 만들어졌고, 메가가 퀵오픈 득점을 만들며 25-21로 정관장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듀스의 듀스가 끝없이 이어졌다. 22-24로 IBK기업은행이 손쉽게 경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메가의 후위 공격과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로 듀스가 됐다. 양 팀은 34-34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여기서 정호영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36-34로 정관장이 2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23-23 동점에서 최정민이 영리한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부키리치의 공격이 빗나가며 25-23으로 IBK기업은행이 처음 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탔다. 빅토리아가 홀로 10점을 뽑았다. 정관장은 7개의 범실을 내주며 제풀에 무너졌다. 고희진 감독은 작전시간에 "내가 들어가서 해줘?"라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4세트는 19-25로 IBK기업은행이 승리했다. 운명의 5세트. 12-12에서 메가가 결정적인 퀵오픈을 성공시켰다. 김하경의 오픈 공격을 박은진이 막아내며 14-12 게임 포인트가 됐다. 빅토리아가 회심의 백어택을 시도했고, 박은진이 다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정관장이 10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3-2(25-22 22-25 23-25 25-15 15-1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우리카드는 10승 10패(승점 26점)를 기록, 4위로 점프했다. 삼성화재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섰다.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8승 12패(승점 20점)로 6위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28점. 김지한이 25점, 이강원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구교혁과 임성진이 각각 19득점을 뽑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재덕은 서브 에이스 2개를 더하며 통산 301서브를 기록, 국내 5번째 300서브 고지를 점령했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FA 1억달러 계약 후보였다” 양키스가 유리한데 시애틀이 이긴다? 4년 4900만달러 예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와 시애틀의 입찰 전쟁으로 귀결된다면, 양키스가 유리할 것이다.” FA 김하성(30) 영입전이 결국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2파전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블리처리포트의 전망이 나왔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시애틀과 4년 49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애틀과 양키스는 현 시점에서 2루가 취약한 대표적 구단들이다. 시애틀은 김혜성(LA 다저스)을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는 얘기도 많이 흘러나왔다. 양키스의 경우 김하성은 물론이고 ‘3년 연속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다.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는 최근 아라에즈의 트레이드 소동이 급하게 무산된 뒤 김하성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양키스와 시애틀의 입찰 전쟁으로 귀결된다면 양키스가 유리할 것이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우선 양키스의 아라에즈 트레이드가 무산됐다고 했고, 양키스가 시애틀보다 유리하다고 했다. 구체적 근거는 들지 않았다. 대부분 선수가 시애틀보다 명문구단 양키스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이 시애틀과 4년 49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시애틀이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하거나 에스컬레이터, 선수 옵션이 있는 형태로 더 긴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시애틀이 본래 김하성에게 2~3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는데 양키스가 강공드라이브를 걸면 반격할 것이란 얘기다. 양키스보다 시애틀의 중앙내야 보강, 김하성에 대한 열망이 강할 것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은 지난 4년간 WAR 15.3(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의 가치를 지닌, 빅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중앙 내야수 중 한 명이었다. 29세의 이 선수가 6년 1억달러 규모의 계약후보가 될 수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했다. 결국 어깨부상이 1억달러의 꿈을 앗아갔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의 시장은 아직 어깨 수술에서 회복 중이며, 다가오는 시즌의 첫 달 혹은 그 이상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로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출할 돈이 없거나 거의 없지만, 내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애틀에 완벽한 타깃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계약 세부내용까지 전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부상 상태를 고려할 때, 시애틀은 2025년에 800만달러, 2026~2027년에 1400만달러를 주는 3년 3600만달러에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다. 더 이상 미치 해니거와 미치 가버에게 3000만달러를 투자하지 않으면 2026~2027년에 김하성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3년 3600만달러가 아닌 4년 4900만달러 계약을 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데일리
  • "거부할 수 없는 기회였다"…무려 12년 만의 리턴, 사령탑은 낭만을 택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거부할 수 없는 기회였다." 에버튼은 지난 11일 "구단은 데이비드 모예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다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은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12년 만의 복귀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1998년 1월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2002년 3월 에버튼으로 적을 옮겼다. 모예스 감독은 2013년 6월까지 에버튼을 이끌었다. 무려 518경기를 지휘했다. 성적은 221승 134무 163패.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13년 7월 사령탑에 앉은 뒤 한 시즌도 완주하지 못한 채 경질당했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지휘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웨스트햄을 이끈 뒤 휴식을 취했고 반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에버튼은 현재 3승 8무 8패 승점 17점으로 16위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3무 2패를 기록했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지옥의 3연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 AFC 본머스를 상대로 패배했다. 결국 션 다이시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에버튼은 곧바로 후임 물색에 나섰고 모예스 감독과 다시 손을 잡게 됐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모예스는 "협상은 정말 빨리 진행됐다.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처음 연락을 받았는데,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후 몇 차례 단 프리드킨 회장과 마크 와츠 집행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실 나는 다이시가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변화가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는 에버튼으로 돌아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이 클럽은 다른 많은 클럽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다. 웨스트햄을 떠난 뒤 다른 클럽으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에버튼이 제안했을 때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이전에도 에버튼 감독직을 여러 번 제안 받았지만, 시기가 맞지 않아 복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여러 차례 에버튼으로 돌아올 뻔했다. 제 기억에는 세 번, 어쩌면 네 번 정도 된다"며 "제 경력의 다른 시점에서 클럽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여러 이유로 무산되거나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축구가 원래 그런 것이고, 저는 그것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고 했다. 에버튼은 오는 16일 오전 4시 30분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모예스 감독의 복귀전이다. 현재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차가 1점이다. 모예스 감독을 선임하는 승부수를 띄운 에버튼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성적 부진으로 4번째 경질됐는데 '칭찬'쏟아졌다…해리 케인 '미담'방출→전 소속팀 팬들도 "레전드의 품격" 엄지척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전설인 웨인 루니는 현지 시간으로 2024년 12월31일 플리머스 팀에서 해고됐다. 루니는 선수은퇴와 동시에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11월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대행을 맡은 후 정식 감독이 되었다. 그리고 D.C 유나이티드와 버밍엄 시티, 플리머스 아가일까지 4년간 4개팀에서 감독을 맡았지만 단 한번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전부 성적 부진으로 해고됐다. 팬들은 챔피언십 리그 24개팀에서 24등을 차지한 루니를 향해서 비난을 퍼부었다. 그런데 해고된 후 루니에게 ‘레전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는 등 칭찬을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해리 케인은 루니에 대해서 “나의 인생을 바꿀 만한 말을 해주었다”고 공개하면서 “루니가 한 말은 정말 친절했다”고 밝혔다. 케인은 루니의 이말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루니와 케인은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같이 뛰지 않았다. 하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는 함께 했다. 루니가 주장을 맡았을 때 케인은 젊은 선수였다. 루니는 케인의 능력을 보고 그를 대표팀에 포함시키기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이 케인의 증언이다. 케인은 2015년 3월 로이 호지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처음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케인은 리투아니아,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당시만 해도 케인은 지금과 같은 팀의 주축 골잡이가 아니었다. 그냥 젊은 선수 중 한명이었을 뿐이다. 당시 21세였던 케인은 데뷔전을 앞두고 엄청나게 긴장했다. 루니가 이때 케인을 안심시켰다. 케인은 “루니가 나에게 이상의 다음 수상자는 너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당시 루니는 영국 국가대표로 뛰면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상을 받았다고 한다. 케인은 “저는 루니가 정말 친절하다는 것을 알았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웨인 루니인데 그는 저에게 한마디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회상한 후 “아시다시피, 제가 2015년에 시작했을 때 루니가 주장이었고, 그는 저를 직접 환영해줬다”고 다시한번 고마움을 표시했다. 계속해서 케인은 “루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그것이 내 인생을 영원히 바꿀 것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 주었다. 이 단계를 이해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되었고, 오늘날 국가대표팀에 뽑힌 새로운 인재를 통합하는 데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케인은 루니를 제치고 국가대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는 68골을 넣었다. 케인은 앞으로 100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인 뿐 아니라 그를 싫어했던 팬들로 루니에 대한 칭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름 아닌 자신의 후임으로 플리머스 감독으로 임명된 케빈 낸스키벨의 선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본 팬들이 ‘레전드의 품격’이라며 칭찬한 것이다. 플리머스는 최근 FA컵에서 브렌트포드를 1-0으로 물리쳤다. 프리미어 리그 11위에 있는 강호(?)를 물리쳤기에 낸스키벨은 원정온 플리머스 팬들을 향해서 주먹을 휘두르며 환호했다. 팀은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이를 본 루니는 이 장면을 캡쳐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캡션으로 ‘감독 때문에 너무 행복하다. 그는 전설이다’라고 적었다. 플리머스 팬들은 “그의 품격에 걸맞은 모습이다”“웨인 루니의 매우 세련됨” “루니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는 등의 칭찬 댓글을 달았다. 마이데일리
  • 호날두, 40세에도 연봉 2,900억 받는다…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와 재계약 합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4일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미래에 대해 결정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40세가 되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1억 6800만파운드(약 2982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종료까지 알 나스르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전력 보강에도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지난 8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카세미루 영입을 요구했다. 카세미루는 맨유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카세미루의 차기 행선지로 꾸준히 언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카세미루에 관심을 보였다. 알 나스르가 카세미루를 영입하면 호날두는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던 카세미루와 재회한다'고 전했다. 미러는 '호날두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클럽 운영진에게 카세미루 영입을 개인적으로 간청했다.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 방출을 이미 승인했다. 올 시즌 카세미루의 활약은 비판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믿을 뿐만 아니라 확신하고 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월드컵 우승 꿈을 이루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월드컵에서 우승하더라도 호날두가 멈추고 싶어할지 조금 더 나아가고 싶어할지는 모르겠다. 월드컵 우승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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