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LPBA투어 시즌 4연승 도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 11월 3일 개막▲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당구(LPBA)투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4연승 도전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1월 3일부터 11월 11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LPBA 2024-2025시즌 여섯 번째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PBA-LPBA 통합형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오전 11시 LPBA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이후 5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0일 밤 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며, 11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김가영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여부와 김가영의 연승을 저지할 선수가 나올 것인지 여부다. 김가영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투어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0승 달성의 위업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연승과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루게 된다. ▲ 최혜미(사진: PBA) 김가영은 올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서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가영에 대항할 선수로는 LPBA 최다 우승 2위(7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한지은(에스와이) 김세연(휴온스)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호회 출신 신화'를 쓰며 데뷔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타이틀 방어와 함께 김가영의 독주를 저지할 후보로 주목할 만하다. 스포츠W
'16타수 2안타' 허덕이던 저지가 살아났다, 선제 투런홈 '쾅!'…치좀 Jr 백투백 폭발→양키스 3-0 리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홈런왕' 드디어 침묵을 깼다. 16타수 2안타로 허덕이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첫 타석에서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 5차전 홈 맞대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드디어 첫 아치를 그렸다. 저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상당히 부진하고 있었다. 생애 첫 월드시리즈 성적이 16타수 2안타에 불과했던 까닭이다. 올해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은 선수라고는 볼 수 없는 활약이었다. 저지의 침묵에 양키스는 1~3차전을 내리 무릎을 꿇으면서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30일)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났고, 저지 또한 눈을 떴다. 저지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와 맞붙었다. 플래허티는 카운트를 잡기 위해 93.7마일(약 150.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던졌는데, 저지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저지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무려 108.9마일(약 175.3km)의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저지가 드디어 침묵을 깬 가운데, 양키스는 곧바로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가 2B-1S에서 4구째 포심을 공략했고, 이번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시리즈 내내 다저스에 끌려가는 양상이 짙었던 양키스가 드디어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를 상대로 제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이데일리
'14전 전승' 치마에프, UFC 미들급 랭킹 10계단 점프 '3위'…'아이언 터틀' 박준용, 랭킹 진입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챔피언이 보인다!' '파괴자' 함자트 치마에프(30·러시아/스웨덴)가 UFC 미들급 공식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무려 10계단이나 상승해 상위권에 포함됐다. UFC 미들급 챔피언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치마에프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리미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8에서 로버트 휘태커와 격돌했다. UFC 미들급 상위권에 오른 강자 휘태커를 꺾었다. 1라운드 3분34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신고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전고를 울리며 환호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전승을 마크했다. 14번의 승리 중 6번을 KO, 6번을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그는 경기 후 챔피언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이제 챔피언벨트를 노리러 간다. 모든 챔피언들이 저에게도 도망치고 있다. 저에게 챔피언벨트를 달라"고 큰소리쳤다. 30일 발표된 UFC 체급별 랭킹에서 무려 10계단이나 올랐다. 13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아울러 미들급 차차기 타이틀전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다음 미들급 타이틀전은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랭킹 1위 션 스트릭랜드의 대결로 예정돼 있다. 치마에프가 두 플레시스와 스트릭랜드 타이틀전 승자와 주먹을 맞댈 공산이 크다. 치마에프의 상위권 진입으로 UFC 미들급 랭킹에 지각변동이 찾아왔다. 챔피언 두 플레시스 아래로 스트릭랜드와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1, 2위에 섰다. 치마에프가 3위가 됐고, 휘태커와 나수르딘 이마포프가 4, 5위로 떨어졌다. 6위 카이오 보랄호부터 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까지 모두 한 계단씩 하락했다. UFC 308에서 아르멘 페트로시안 제압한 샤라푸틴 마고메도프는 새롭게 랭킹에 진입해 14위에 자리했다.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브래드 타바레스를 꺾은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이번에도 UFC 미들급 공식 랭킹에 진입하지 못했다. ◆ UFC 미들급 순위(10월 30일 발표)챔피언 드리커스두 플레시스1위 션 스트릭랜드2위 이스라엘 아데산야3위 함자트 치마에프4위 로버트 휘태커5위 나수르딘 이마포프6위 카이오 보랄호7위 마빈 베토리8위 제러드 캐노니어9위 브랜던 앨런10위 로만 돌리제|11위 파울로 엔리케 코스타12위 자크 헤르만손13위 앤서니 에르난데스14위 샤라푸틴 마고메도프15위 미첼 페레이라 마이데일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4 PMGC’ 개막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4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2024 PMGC)’이 31일 개막한다.2024 PMGC는 전 세계 수많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 가운데 지난 1년간 치열한 국가별 대회와 권역별 대회를 거쳐 진출한 총 48개 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상금은 총 300만 달러(약 41억 4,000만 원) 규모이며, 리그와 그랜드 파이널로 진행된다.리그는 10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말레이 게임와이
손흥민 '무관' 타이틀 드디어 떼나?… 엄청 기분 좋은 소식 전해졌다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2-1로 이기며 카라바오컵 8강 진출. 그의 무관 탈출 기대가 커졌다.위키트리
KOHA, 11월 4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dl 11월 10일 개막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남녀 14개 구단 지도자 및 선수와 함께 11월 4일 오전 11시 호텔리베라청담에서 행사를 연다. 남자부는 전년도 우승팀 두산 윤경신 감독과 김동욱을 비롯해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과 장동현,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과 김지훈,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과 진유성, 상무 피닉스 조영신 감독과 박세웅 선수, 충남도청 박경석 코치와 남성욱이 참석한다. 여자부는 전년도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과 유소정,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과 오사라, 서울시청 정연호 감독과 우빛나,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과 박새영,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과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문필희 감독과 이효진,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과 정현희, 대구광역시청 이재서 감독과 노희경이 나올 예정이다. 남녀부 14개팀 지도자와 선수들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을 밝힌다. 남자부는 2015년부터 9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룬 두산의 10연패 도전을 누가 막아낼지가 관심사다. 여자부에서는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려는 팀들의 우격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성 여부가 주목된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1월 10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남자부 경기가 먼저 시작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여자부 경기가 본격 진행된다. H리그 미디어데이는 맥스포츠TV와 맥스포츠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마이데일리
'분위기 쇄신' 맨유 vs '연승 도전' 첼시...PL 빅매치 생중계오는 4일 새벽 맨유와 첼시가 24-25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격돌한다.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인 맨유는 반등을 노리고, 선두 경쟁을 목표로 하는 첼시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 승리로 순위 상승을 꾀한다. PL에서 손꼽히는 두 팀의 라이벌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팀은 누가 될까.맨유와 첼시의 PL 10라운드 경기는 4일 새벽 1시3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이어온 맨유가 결국 에릭 턴 하흐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맨유는 최 싱글리스트
“(김)휘집이 어디로 가려나…저도 고민이네요” 호부지의 선택 2025, 공룡들 내야진 지형도가 바뀐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휘집이가 트레이드로 왔는데…”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LG 트윈스 수석코치이던 올 시즌에도 친정 NC 야구를 시간 날 때마다 유심히 지켜봤다. NC는 전임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지난 5월 말 무려 2025년 1라운드 지명권을 희생하면서 내야수 김휘집(22)을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영입했다. 현재 10개 구단 중앙내야수들 중에서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는 젊은 선수가 별로 없다면서, 김휘집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전임감독은 2023년에도 구단에 김휘집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개인적으로도 김휘집을 신일고 시절부터 눈여겨봤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거포 유격수를 영입했으나 4개월만에 지휘봉을 놓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사실 김휘집의 미래가치는 업계에서도 흥미롭게 바라본다.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일본전서 터트린 대포만 봐도,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올 시즌 140경기서 타율 0.258 16홈런 73타점 78득점 OPS 0.747. 현재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혀 훈련 중이다. 타격에 비해 수비력은 상대적으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막상 NC 이적 후에는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게 내부 평가다. 좀 더 힘과 경험이 붙으면 타율 0.280에 20홈런을 거뜬히 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호준 감독도 당연히 김휘집에게 관심이 많다.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휘집이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는데 포지션을 어디로 가려나. 내야를 어떻게 돌리려고 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생각도 해보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웃더니 “지금 저도 고민이예요”라고 했다. 전임감독은 주전 유격수 김주원을 상수로 두고 김휘집을 3루수와 유격수, 1루수로 두루 기용했다. 올해 김주원의 수비 안정감이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이다. 김주원이 간혹 쉴 때를 제외하면 김휘집을 유격수로 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이 김휘집을 전임감독과 비슷한 방식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순 없다. 오히려 김휘집을 특정 포지션에 고정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내야진 구성이 완전히 바뀌는걸 의미한다. 김휘집을 내년에 3루수로 기용하면 서호철에겐 위기다. 기존 주전들의 데미지를 최소화하려면, 김휘집이 시즌 중반 이후 가능성을 본 1루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그런데 NC는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뒀다. 1루수 김휘집은 데이비슨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고려 가능한 옵션이라고 봐야 한다. 이호준 감독은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선언했다. 주축들이 돌아가며 지명타자를 맡아야 장기레이스에서 피로도 관리 및 부상 방지에 용이하다는 생각. 그렇다면 전임감독처럼 김휘집의 포지션을 자주 바꿀 수 있다. 단, 김휘집 개인의 성장을 볼 땐 결국 특정 포지션에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호준 감독의 선택 2025. 이 디시전이 NC의 2025시즌 라인업, 내야진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내년 1월까지 충분히 고민할 수 있다. 31일 취임식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2년 차에 항상 우승했다!"…포스테코글루의 약속, 英 최강 맨시티 잡았다→무관 끝내나? BBC "약속 지킬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켰다. 토트넘은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을 터졌고, 전반 25분 파페 사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맨시티의 마테우스 누네스가 1골을 터뜨렸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마지막까지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낸 토트넘이 2-1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이뤄낸 결실이었다. 리그컵에 참여한 팀 중 가장 강한 팀이 맨시티다. 맨시티를 토트넘이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토트넘이 대결할 상대 중 맨시티보다 강한 상대는 없다. 때문에 토트넘이 드디어 무관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은 것이라 볼 수 있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올 시즌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2년 차. 그는 "2년 차에 항상 우승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 공식이 들어맞고 있는 것이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맨시티를 잡으며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두 번째 시즌에는 항상 우승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맨시티를 격파하면서 자신의 약속을 지킬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강력한 마무리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20분 후에는 사르가 오른발로 멋지게 꽂아 넣었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한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의미 있는 승기를 거두며 반등한 것을 기뻐할 것이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가 빠졌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8경기 중 6승을 거뒀다. 포세테코글루와 토트넘은 기뻐하는 토트넘 지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홀란드 진짜 바이아웃 금액 드러났다"…1048억에 불과→레알+바르샤 이적설 현실화, "맨시티는 재계약 논의 준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이적설이 꾸준히 나왔다. 그는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홀란드 이적설이 뜨겁다.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양대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었다. 홀란드가 한 팀에 오래 있는 성향의 선수가 아니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징계 변수도 있다. 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홀란드도 맨시티와 이별을 선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홀란드 영입을 갈락티코 3기 완성을 노린다는 것.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드 투톱이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계 최강의 팀이 등장하는 것이다. 또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고, 명가의 부활을 알리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미 홀란드와 바르셀로나측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재정 악화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홀란드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의 '진짜 바이이웃' 금액이 드러났다. 당초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1억 5000만 유로(2247억원)에서 1억 7500만 유로(2633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외국 클럽에 적용되는 금액이다. 하지만 이는 부풀려진 가격이었다. 실제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7000만 유로(105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홀란드의 위상과 기세, 경쟁력, 그리고 젊은 나이에 비하면 엄청나게 낮은 금액이다. 유럽의 정상급 공격수의 몸값은 최소 1억 유로(1498억원)가 넘는다. 그런데 홀란드는 최정상급이다. 7000만 유로는 턱없이 낮은 금액이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마음껏 홀란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맨시티에서 홀란드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등은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주시하고 있다. 홀란드의 미친 바이아웃 금액이 드러났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7000만 유로에 불과하다. 이는 외국 클럽에게만 적용된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바이아웃 금액이 너무 낮고, 맨시티는 재계약을 통해서 홀란드 바이아웃 금액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데일리
‘충격’ 오타니·저지 나란히 AVG 0.133…10억6000만달러 몸값 무색, WS 우승하면 OK? 자존심 문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많은데, 메인 디쉬에 오르지 못하는 격이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도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다저스가 1~3차전을 잡았고, 양키스가 4차전서 겨우 반격했다. 현 시점에선 다저스의 4년만의 우승이 유력하다. 그 외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양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동반 부진이다. 월드시리즈 성적을 보면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하다. 둘 다 15타수 2안타 타율 0.133이다. 저지는 1타점에 OPS 0.411, 오타니는 OPS 0.478이다. 7억달러(오타니)와 3억6000만달러(저지), 합계 10억6000만달러(약 1조4620억원)라는 천문학적 몸값이 무색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부진이다.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너무 좋지 않다. 오타니는 15경기서 57타수 14안타 타율 0.246 3홈런 10타점 14득점 OPS 0.815다. 18일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이후 6경기 연속 홈런이 없다. 그래도 챔피언십시리즈서 안타 생산은 늘었지만, 월드시리즈서 다시 안타 생산마저 힘겹다. 오타니는 27일 월드시리즈 2차전서 4-1로 앞선 7회초에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팔로 그라운드를 짚는 과정에서 왼 어깨를 다쳤다. 이후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타격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 리 만무하다. 좌타자라서 타격할 때 왼 어깨보다 오른 어깨에 부하가 좀 더 실리는 건 사실이다. 때문에 경기 출전 자체는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도 불편함이 없을 리 없다. 저지는 포스트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오타니보다 심각하다. 13경기서 46타수 7안타 타율 0.152 2홈런 7타점 7득점 OPS 0.609다. 디비전시리즈부터 일관성 있게 부진하다. 마지막 홈런은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이었다. 이후 6경기 연속 무홈런. 저지는 포스트시즌 통산 57경기서 213타수 43안타 타율 0.198 15홈런 32타점 36득점 OPS 0.738이다. 알고 보면 과거에도 포스트시즌만 되면 답답한 행보였다. 이쯤 되면 포스트시즌 징크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타니와 저지와 같은 특급스타들이 포스트시즌서 정규시즌의 2~3배 이상의 견제를 받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추격조가 거의 등판하지 않는다. 최정예 투수들이 힘을 짜내고 짜내 전력투구한다. 하물며 오타니와 저지에겐 절대 좋은 공을 안 준다. 사실 포스트시즌서 중심타자들에겐 애버리지의 의미는 없다. 자기 스윙을 유지하다 결정적인 한 방만 때리면 충분하다. 설령 끝내 그 한 방이 안 나와도 팀이 우승하면 된다. 그런 점에서 오타니는 저지보단 약간 부담이 덜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오타니와 저지는 그냥 스타가 아닌,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거듭났기에 팬들의 기대에 최대한 부응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저지는 자존심도 회복하지 못하고 팀도 우승하지 못하는, 최악으로 월드시리즈를 마칠 위기에 처했다. 현 시점에서 오타니와 저지 모두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마이데일리
“작년에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KIA 김도영이 국대 중심타자로 변신할 시간…1년 전 아픔 씻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에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다시 ‘국가대표팀 모드’에 접어든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KIA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30일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31일에 대표팀 훈련이 없다. 자연스럽게 하루 더 쉬고 내달 1~2일 쿠바와의 평가전 출전을 준비한다. 김도영의 성인대표팀 승선은 2023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그러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23세 이하 대회다. 진정한 베스트 멤버로 구성된 성인대표팀 참가는 이번 프리미어12가 처음이다. 김도영의 위상은 1년 전과 지금 또 달라졌다. 올 시즌 38-40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KBO리그 최고타자 반열에 올랐다. 이제 업그레이드한 경쟁력을 국제무대서 객관적으로 평가받는다. 조별리그만 5경기라서, 표본이 아주 적은 것도 아니다. 우선 김도영은 1년 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김도영은 작년 11월19일 일본과의 결승 연장 만루 찬스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견열골절 및 왼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 기적처럼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했지만, 꽤 큰 부상이었다. 김도영은 이 부상으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정말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첫 국제대회를 아쉬움 속에 마쳤으니, 이젠 그 아쉬움을 풀 시간이다. 김도영은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대표팀 합류를 두고 “일단 (통합우승)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 최종엔트리에 든다면 작년에 국제대회서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꼭 펼치고 싶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또 하나. 프리미어12에 메이저리거들은 거의 안 나오겠지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현장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도영에겐 어떻게 보면 쇼케이스다. 그들이 올해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을 체크하다 김도영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얘기도 있었다. 아직 먼 미래의 얘기지만,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자격은 충분하다. 김도영이 프리미어12서 상대할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수준에 근접했거나, 근접하지 못해도 KBO리그 이상의 수준을 가졌을 수 있다. 투수에 대한 정보를 듣고 경기에 나가겠지만, 붙어보지 못해 모르는 상대에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쉼 없이 2024년을 달려온 김도영에게 또 다른 무대가 다가왔다. 마이데일리
시즌 첫 경질된 라이벌 감독에게 '직설적인 메시지' 보낸 과르디올라→네덜란드 출신 슬롯 “유감”표명[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좋지 않을때마다 경질설이 나왔지만 27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자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칼을 꺼내들었다. 사실 텐 하흐 감독은 운명은 지난 5월 끝이 났었다. FA컵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했지만 구단주는 경질설을 흘렸다. 텐 하흐도 영국을 떠나 스페인 이비자에서 휴가를 즐겼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등 6명과 면접을 했지만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를 다시 감독에 앉혔다. 계약기간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9경기에서 승점 11점(3승2무4패)에 리그 14위로 떨어지자 텐 하흐를 경질했다. 텐 하흐 경질 후 며칠이 지난 최근 영국 언론들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텐 하흐에게 ‘직설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제목만 보면 ‘불난집에 부채질’한 듯한 느낌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기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고된 에릭 텐 하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위해서 라이벌 관계를 제쳐두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같은 감독처지에서 텐 하흐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저는 항상 자리를 잃은 감독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저는 텐 하흐와 놀라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일은 결과에 달려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2022년 7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텐 하흐와 총 7번 맞붙어 5승2패를 거두었다. 17골을 넣고 10골을 내주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다. 맞붙기도 했다. 슬롯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페예노르트 감독이었기에 아약스에 있었던 텐 하흐와 1시즌 동안 대결했다. 슬롯은 “텐 하흐는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기 때문에 네덜란드인인 나에게는 더 어려운 상대였다”며 “"우리 모두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특히 제가 텐 하흐를 조금 알고 있다.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텐 하흐를 위로했다. 마이데일리
'니퍼트 헤드샷' 김경민 야구 포기 이유… “부상 아닌 코치 폭언 때문” (+아버지 폭로)안산공고 김경민이 JTBC '최강야구'에서 부상 후 야구를 포기하자, 아버지가 코치의 폭언과 강압적 지도 방식을 문제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위키트리
'텐 하흐 경질' 맨유, 당분간 '소방수' 체제 유지...반니스텔루이 "임시지만 사랑하는 구단 맡아 영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임시감독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클럽을 맡아 영광이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레스터 시티와의 16강전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최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맨유는 지난 29일 2년 반 동안 팀을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후임 사령탑으로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지만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다. 결국 누군가 레스터전을 지휘해야 하는데 루드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임시감독을 맡는다. 사실 이미 결정된 일이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는 동시에 반니스텔루이가 임시감독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과거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반니스텔루이는 말라가에서 은퇴한 뒤 에인트호번 유스팀에서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렸다.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를 거쳐 에인트호번 유스팀 감독을 맡았다. 2021년 1월에는 용 PSV 에인트호번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3월 친정팀 에인트호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2022-23시즌 반니스텔루이는 부임 1년 만에 에인트호번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반니스텔루이는 감독직을 사임했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반니스텔루이는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 시즌 맨유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이 나간 현재 맨유의 임시감독을 맡고 있다. 반니스텔루이는 카라바오컵 16강전이 맨유 감독 데뷔전이 됐다. 반니스텔루이는 맨유를 8강에 진출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카라바오컵은 컵대회이기 때문에 패배할 경우 맨유는 2년 연속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하게 된다. 경기 전 반니스텔루이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텐 하흐는 여름 나를 맨유로 데려왔고, 기회를 준 그에게 항상 감사할 것이며 그가 맨유를 떠나는 걸 보게 돼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직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구단을 맡아 이끌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어떤 자리에서든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모두가 힘을 합치면 맨유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반니스텔루이는 "첫 번째 단계는 레스터전에서 이기는 습관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훌륭한 팬들이 팀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알고 있다. 결승전을 위해 싸우는 선수들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이데일리
“삼성 2위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건…NC도 삼성처럼” 호부지는 화끈한 빅볼을 꿈꾼다, 말이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보면 삼성처럼 해야 돼요.”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NC가 나아가야 할 일종의 롤모델이 삼성 라이온즈라고 했다. 삼성은 국내에서 가장 홈런이 잘 나오는 홈구장을 보유했지만, 수년간 그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마침내 장타력을 갖춘 신예들이 포텐셜을 터트리면서 예상을 뒤엎고 정규시즌 2위 및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올해 팀 타율 0.269로 9위였다. 그러나 팀 홈런은 185개로 당당히 리그 1위였다. 팀 장타율도 0.428로 리그 3위였다. 베테랑 구자욱(33홈런)부터 김영웅(28홈런), 박병호(23홈런), 이성규(22홈런) 등 20홈런타자를 4명이나 배출했다. 박병호야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그러나 김영웅과 이성규, 유격수로 14홈런을 때린 이재현의 발견은 단연 2024시즌 최고 수확이다. 이들이 힘을 내면서 신구조화를 이룬 덕분에, 삼성 타선은 상당한 위력을 갖췄다. 이호준 감독도 NC가 좀 더 장타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전임감독부터 한 방을 갖춘 선수들을 적극 중용했다. 센터라인의 핵심 김주원과 김형준이 대표적이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휘집도 홈런타자다. 이들 3인방과 홈런왕 맷 데이비슨(46홈런)의 위력을 더해 172홈런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이호준 감독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난 빅볼을 선호한다. 할 수만 있다면 1번부터 9번까지 사인을 한번도 안 내고 싶다. 왜냐하면 가장 쉽게 점수를 뺄 수 있는 게 홈런이다. 삼성이 올해 2위까지 올라가는데 가장 결정적인 게 홈런이다. 사실 경기를 하다 보면 홈런을 많이 치는 팀이 제일 무섭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3점을 이기고 있어도 홈런을 칠 수 있는 팀을 상대하면 불안해진다. 팬들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야구를 봐야 재밌다. 정말 화끈하게 야구를 하고 싶다. 안타 3개가 나와도 점수가 안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이호준 감독은 NC 타자들을 LG 트윈스 타자들처럼 더 공격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 LG 염경엽 감독은 공 3개로 한 이닝이 끝나도 된다고 강조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치는 게 가장 안타 확률이 높다는 통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야수정면으로 가면 할 수 없고, 대신 초구가 변화구가 들어오면 기다릴 수도 있다는 전제조건을 깔았다. 이호준 감독도 이를 그대로 적용하려고 한다. “LG도 예전엔 3B1S서 웨이팅 사인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만큼 선수들이 소극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공을 오래 보기 시작했다. 그러면 타격 포인트도 뒤로 오고, 타격 수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직구로 들어오는 건 놓치지 말자고 만 번은 넘게 얘기했다”라고 했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면, 투수들이 쉽게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해 자연스럽게 볼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출루율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호준 감독은 “볼넷 고르려고 하다 보면 출루율이 떨어지게 돼 있다. 공격적으로 치는 팀이 출루율도 높다. 정말 공 3개로 이닝이 끝나도 상관없다. 계속 점수 주고 3시간 반~4시간씩 야구 하면 얼마나 힘들어요. 초구부터 빨리 치고 해야 2시간 반만에 끝나도 다음 게임 또 준비하죠”라고 했다. NC 야수진 구성을 보면 이호준 감독의 말대로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단, 성향 자체를 바꾸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근본적으로 디펜스가 받쳐줘야 한다. 올해 삼성이 팀 홈런 1위의 힘으로만 2위를 한 게 아니다. 팀 최소실책 1위에 원태인, 데니 레예스, 코너 시볼드로 구성된 1~3 선발진이 꽤 탄탄했다. 안정된 수비와 선발진을 바탕으로 빅볼이 빛을 발했다. 이호준 감독의 구상이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구단이 충분히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이호준 감독은 31일 취임식을 갖고 다시 한번 NC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밝힌다. 마이데일리
"또 당신이야!"→‘최악의 판정’에 할말 잃은 아스널 팬들…아스널-리버풀전, 스페인-독일전, 한국-가나전 등등 ‘오심 끝판왕’ 심판 앤서니 테일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뿐 아니라 유럽축구 팬들, 나아가 한국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심판이 한명 있다. 바로 앤서니 테일러이다. 테일러 심판이 또 다시 언론에 등장했다. 최근 아스널 팬들이 격분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경기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8일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양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이 경기를 이겨 1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을 3점차로 좁히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만 추가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위 맨시티에 승점 5점차, 2위 리버풀에 4점차로 뒤진 3위가 됐다. 특히 이날 경기 막판 아스널이 골을 넣었지만 이를 취소한 테일러 심판에 대해서 팬들은 ‘최악의 판정’이라며 분노했다. 20년째 우승에 목마른 아스널인데 주심 때문에 승점을 날렸다는 것이다. 더 선의 기사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리버풀을 상대로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지 않자 테일러 심판에 대해서 격노했다. 특히 아스널은 이번 시즌 심판들의 잇달은 ‘잘못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또 다시 심판에 의해서 승리가 날아갔기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브라이튼전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당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레안드로 토르사드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억울하고 잘못된 판정이었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8일 리버풀경기에서는 막판 2-2 동점을 깨부수는 골이 터졌는데 테일러 주심이 취소해 버렸다. 아스널 팬들은 정당한 골이었는데 테일러가 허용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당시 상황은 2-2였고 후반 45분께 벌어졌다. 야쿠프 키위오르가 올린 공을 카이 하베르츠가 골로 연결했다. 극적인 결승골이 될 듯 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리버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에게 하베르츠가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팬들은 하베르츠가 반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과 멀찌감치 털어져 있던 테일러가 잘못 판단했다는 주장이다. 골과 상관없이 휘슬을 불었기에 VAR 판정을 할 수가 없었다. 아스널 팬들은 프리킥이 주어진 결정에 격노했다. “이건 내가 축구에서 본 최악의 오심 중 하나이다. 진짜로 부패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결정”“이건 내가 본 것 중 가장 나쁜 결정” “그냥 파울이 아니잖아. 훌륭한 헤더였어”라는 등의 댓글을 달면서 심판의 오심을 지적했다. 테일러 주심은 결정적인 오심으로 여러차례 구설에 올랐다. 가장 최근이 지난 7월 열린 독일과 스페인의 유로 2024 8강전이었다. 독일은 스페인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연장 후반 1분만에 독일의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을 쿠쿠렐라가 왼팔로 막았다. 핸드볼 반칙이었는데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속행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후 UEFA 심판위원회는 쿠쿠렐라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쿠쿠렐라의 팔이 몸에 붙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슛을 막았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테일러 주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과 가나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꺼낸 적이 있다. 한국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너킥을 얻었는데 경기를 종료시키자 벤투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마이데일리
선수로서는 '레전드'→감독은 '꽝'...'웨인 루니호' 플리머스, 처참한 '원정 성적'으로 강등 위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감독에는 아예 재능이 없는 듯하다. 플리머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스웨스트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2라운드 프레스턴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플리머스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3승 3무 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리그 21위에 머물렀다. EFL 챔피언십은 22위부터 24위까지 3부리그로 강등된다. 22위 루턴 타운과 승점 1점 차로 간신히 앞선 플리머스는 강등 위기에 놓였다. 최근 경기 흐름도 좋지 않다. 플리머스는 개막전부터 셰필드 웬즈데이에 0-4로 대패를 당했다. 5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손에 넣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플리머스는 원정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그중 6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플리머스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원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현재 플리머스의 감독은 루니다. 루니는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현역 시절 최전방 공격수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에버튼 유스 출신의 루니는 2002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04년 맨유로 이적해 맨유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더비 카운티에서 은퇴하며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루니는 DC 유나이티드를 거쳐 버밍엄 시티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버밍엄에 부임한 루니는 잔류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15경기 2승 4무 9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결국 버밍엄은 6위에서 20위까지 추락했고, 루니는 버밍엄에서 경질 당했다. 버밍엄은 시즌 막판 승점 1점이 모자라 29년 만에 3부리그로 강등됐다. 백승호는 버밍엄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에 2부리그에서 3부리그로 떨어졌다. 루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플리머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대패를 당했고 현재 2부리그에서 잔류 싸움을 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대패한 뒤 루니는 경기의 패배 이유를 선수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이럴 수가' 호날두 사우디서 첫 PK '실축'→알 나스르 국왕컵 조기 탈락..."모든 시련은 성장하는 기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나스르가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날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실축해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알 나스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컵' 16강 알 타아원과의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알 나스르는 후반 26분 선취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추가시간 알 나스르는 절호의 동점골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호날두의 킥은 골대를 벗어났고, 알 나스르는 16강 탈락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국왕컵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친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필두로 해 올 시즌 국왕컵 우승을 노렸지만 조기 탈락의 굴욕을 맛보게 됐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SNS를 통해 실축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 함께 "모든 시련은 성장할 수 있는 기회(Every challenge is an opportunity to grow)"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유럽을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여전히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년 54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IFFHS 세계최고득점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목표인 통산 1000호골 달성도 눈앞에 있다. 지난 8월 호날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00호골 달성을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프로 통산 774골, A매치 133골을 기록하며 통산 907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페널티킥 실축으로 908호골에 실패했다. 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 맞이한 첫 페널티킥 실축이다. 절호의 동점골 찬스를 잡은 호날두는 기회를 놓치면서 알 나스르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우승 도전도 멈춰야 했다. 리오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해 MLS 서포터즈 실드와 리그스컵 두 개를 따냈다. 반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2년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심지어 이번에는 국왕컵에서 충격의 조기 탈락하며 트로피가 또다시 멀어졌다. 마이데일리
나폴리 리그 독주...'손흥민 前 스승'의 자신감 "토트넘? 나 떠나고 UCL 못 가잖아, 그게 최대치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저격했다. 나폴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전반전 초반부터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나폴리는 전반 5분 콘테 감독과 재회하며 부활한 로멜루 루카쿠가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나폴리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나폴리는 8승 1무 1패 승점 25점으로 2위 인터 밀란에 승점 7점 차로 도망갔다. 반면 밀란은 4승 2무 3패 승점 14점으로 세리에 A 8위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콘테는 나폴리와 함께 스쿠데토를 들어올리기를 희망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떠난 이후로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을 두고 자신은 토트넘에서 최대치를 뽑아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며 "하지만 상황이 어려웠다. 토트넘은 굉장히 잘했다. 내가 부임했을 때 토트넘은 9위였고, 우리는 그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났고, 내가 토트넘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후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 난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22시즌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던 토트넘은 시즌 초반 빠르게 감독 경질을 결정했고, 인테르를 떠났던 콘테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시 콘테 감독은 중위권이었던 토트넘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했다.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후임으로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초반 토트넘은 리그 1위에 올랐지만 중반부터 미끄러지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콘테 감독은 "사람들이 내게 기적을 요구한다면 물론 나는 속도를 올려 선수단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내 생각에 난 토트넘의 최대치를 뽑아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재임 기간 콘테는 손흥민을 상당히 아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해리 케인과 함께 적절하게 기용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 23골 7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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