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억 투수+양대리그 CY 수상자 제치고…'퍼펙트 괴물' 사사키, 도쿄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하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시리즈 개막전 선발 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확정된 가운데, 2차전 선발로 사사키 로키가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홈 맞대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도쿄시리즈에 앞서 진행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맞대결에 등판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서울시리즈'에 이어 올해도 미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개막전은 갖는다. 바로 일본의 도쿄돔에서 3월 18~19일 이틀 동안 시카고 컵스와 맞붙는다. 다저스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컵스에는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가 소속돼 있는 만큼 티켓 예매는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쿄시리즈 예매가 시작됐는데, 불과 몇 초만에 30만명 이상이 몰려들었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4만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돔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 인원은 대략 무려 42만명. 도쿄시리즈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그야말로 전쟁이 벌어졌다. 현재 티켓을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일단 도쿄시리즈 개막전 선발 투수는 이미 확정됐다. 일본에서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불렸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마나가 쇼타가 격돌한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진 못했으나,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마나가는 사이영상과 신인왕 투표에서도 표를 얻는 등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의 개막전 등판을 못박으면서 사사키의 등판 가능성도 거론했었다. 다만 선발로 등판하게 될지,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본에서도 워낙 자주 부상에 시달렸던 만큼 스프링캠프에서의 컨디션과 빌드업 과정 등을 지켜본 뒤 결정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사사키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3월 18~19일 컵스와 개막전을 치르기 전, 3월 15~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을 갖는다.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3일 캔자스시티와 맞대결에 앞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15일 요미우리전, 16일 한신과 맞대결에는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따라서 15일 글래스노우, 16일 스넬, 18일 야마모토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면, 19일 경기에서는 사사키의 등판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현재 오타니 쇼헤이가 5월까지는 마운드로 돌아올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은 까닭이다. 특히 선발 후보 바비 밀러의 경우 지난 21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무려 105.5마일(약 170km)의 총알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한 바 있다. 현재 사사키의 빌드업은 잘 진행되고 있다. 최근 라이브피칭에서 사사키는 최고 95마일(약 152.9km)을 마크했고, 이제는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는 중. 일본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사사키는 오는 25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 또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사사키가 무리하지 않도록 다저스는 시범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에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일단 분명한 것은 글래스노우와 스넬이 요미우리, 한신을 상대로 등판한다면, 19일 경기는 사사키의 빅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마이데일리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0-2→2-2' 맨유, 에버튼 원정서 2-2 무승부→PL 2연패 '탈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맨유는 2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과의 26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해리 매과이어-마타이스 더리흐트-디오고 달로-마누엘 우가르테-카세미루-패트릭 도르구-조슈아 지르크지-브루노 페르난데스-라스무스 호일룬이 먼저 나섰다.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제이크 오브라이언-제임스 타코우스키-재러드 브랜스웨이트-비탈리 미콜렌코-제임스 가너-이드리사 게예-제스퍼 린스트롬-압둘라예 두쿠레-잭 해리슨-베투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19분 만에 선취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이어졌고, 양 팀의 치열한 헤더 경합이 펼쳐졌다. 에버튼은 두쿠레가 마지막 헤더를 통해 볼을 전방으로 투입했고, 쇄도하던 베투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오나나 골키퍼를 뚫어냈다. 맨유는 전반 33분 또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에버튼이 역습을 통해 맨유의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베투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해리슨이 오른발로 슈팅한 것을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볼을 두쿠레가 쇄도하며 머리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27분 한 골을 만회했다. 페르난데스가 먼거리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두쿠레의 손에 맞으면서 더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페르난데스는 파포스트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픽포드 골키퍼는 손을 쓸 수 없었다. 맨유는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골이 나왔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베투가 머리로 걷어냈고, 우가르테에게 볼이 흘렀다. 우가르테는 가슴으로 볼을 받은 뒤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8승 6무 12패 승점 3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랭크됐다. 에버튼은 7승 10무 9패 승점 3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4위를 유지했다.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맨유는 간신히 2연패를 끊어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에버튼전에서 두 골 차 리드를 따라잡으며 간신히 연패에서 탈출했다. 맨유는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마이데일리
'17세 10개월' 안드레예바, WTA1000 최연소 우승…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정상▲ 미라 안드레예바(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1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시리즈 단식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드레예바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천963달러)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38위)을 2-0(7-6 6-1)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59만7천달러. 안드레예바는 이날 1세트에서 타우손과 60분에 걸친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세트를 따낸 뒤 2세트 들어서는 하체에 문제가 생겨 통증을 참아가며 경기에 임한 타우손에 한 게임 만을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드레예바는 이로써 투어 커리어 처음으로 WTA1000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7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라시 오픈(WTA250)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WTA1000 시리즈는 여자 프로테니스에서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로,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린다. 2007년 4월 29일생으로 현재 나이 17세 10개월인 안드레예바는 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7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 WTA1000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된 데 이어 이날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WTA1000 시리즈 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WTA1000시리즈의 종전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가우프(미국, 3위)가 기록한 18세 5개월이었다. 안드레예바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39위)를 시작으로 세계 랭킹 2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 그리고 리바키나까지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을 지닌 3명의 선수를 연파함으로써 2004년 17세 7개월의 나이로 단일 대회에서 3명의 그랜드슬램 우승자를 이겼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은퇴) 이후 21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최연소로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경력자 3명을 꺾는 진기록을 남겼다. 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이번 안드레예바가 18년 만이다. ▲ 미라 안드레예바(사진: EPA=연합뉴스) 안드레예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항상 우승 트로피와 함께 인터뷰하는 꿈을 꿨는데 오늘 현실이 됐다"며 "아직 17세여서 우승 샴페인은 (마시지 않고) 보기만 했다"고 웃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영감을 받았다고도 밝힌 안드레예바는 "(제임스는) 진짜 챔피언이 되려면 그렇지 않을 때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오늘 제가 바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예바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랭크,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게 된다. 안드레예바는 "올해까지 세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포츠W
손흥민, 첫 우승컵 들어올리나 '희소식'→슈퍼컴, 유로파 우승 팀 예상했다…토트넘, 파죽지세로 결승진출 전망→라리가 팀과 일전 예측[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뿐 아니라 주장 손흥민에게도 똑 같은 희소식이다. 물론 ‘소식’이 결과로 이어져야하는 것은 다음 문제이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진출해있는 유로파 리그 남은 일정에 대한 예측을 슈퍼컴퓨터를 통해서 계산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두 곳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유일한 팀은 토트넘이라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은 ‘슈퍼컴퓨터가 유로파리그 우승팀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결승에서 아쉽게 져서 준우승을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토트넘과 맨유의 결승전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경우의 수를 따졌다. 우선 유로파 리그 16강전 대진표를 보면 토트넘과 맨유는 다른 사이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모두 승리한다면 결승전에서 맞붙을 수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상 그렇다. 두 그룹으로 나눠져 있는데 1그룹에 토트넘이, 2그룹에 맨유가 포함되었기에 매 경기 승리한다면 토트넘과 맨유가 결승전에 맞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진표를 갖고 슈퍼컴퓨터가 다양한 가정하에서 계산을 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더 선의 보도이다. 토트넘은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맨유는 16강전에서 조기 탈락할 것이라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슈퍼컴퓨터가 유로파리그의 결과를 예측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결과 15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비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 설상가상의 결과이다. 우선 맨유는 16강전에서 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는다. 슈퍼컴퓨터가 계산을 해본 결과 맨유는 홈앤드 어웨이 결과 3-5로 패배해 탈락할 것이라고 한다. 슈퍼텀퓨터가 알고리즘을 이용해 맨유의 우승확률을 계산해본 결과 11%이다. 맨유는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토트넘은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한다. AZ 알크마르와의 16강전에서 합계 2-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비인 8강전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 것으로 계산이 되었는데 정말 일진일퇴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가 펼쳐져 1,2차전 합계 토트넘이 5-4로 승리할 것으로 컴퓨터는 예측했다. 토트넘의 준결승 상대는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라치오이다. 토트넘은 이마자도 합계 3-2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해 대망의 결승전에 오를 것이라고 한다. 결승전에 진출한 토트넘이 맞붙을 상대는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이다. 공교롭게도 이번대회 결승전은 빌바오의 홈구장인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슈퍼컴퓨터는 빌바오가 토트넘을 상대로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 토트넘이 안타깝게도 우승한을 풀지 못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토트넘은 2018-201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마드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토트넘은 26라운드 경기로 열린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 12위로 올라섰다. 마이데일리
"TB 가을야구 경쟁 가능하지" PS 예상 확률 고작 34.3%, 그런데 대반전 요소가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30)의 합류로 가을야구 경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낮은 10개 팀을 조명했다. 이 중에는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도 있었다. 그나마 가장 높은 확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38.3%로 전망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6.1%, 밀워키 브루어스가 34.4%다. 그 다음이 탬파베이로 34.3%로 예상됐다. MLB.com은 이렇게 낮은 확률을 예상한 이유에 대해 "타일러 글래스노우, 랜디 아로자레나, 잭 에플린, 아이작 파레데스, 제이슨 아담, 제프리 스프링스 등 2023시즌이 끝난 후 수많은 인재를 트레이드했다"며 "탬파베이는 올 시즌 4WAR 문턱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6개 구단 중 하나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소 2 W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가 7명에 불과하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양키스는 10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볼티모어와 토론토가 각각 9명, 보트선이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긴 했지만 이번 오프시즌 보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중에 한 명이 김하성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3억원)에 계약했던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540경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 0.706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콜로라도 원정서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일찍 접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로 인해 수술을 받으면서 FA 계약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를 넘겨 1월이 되어서야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4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 외에도 포수 대니 잰슨을 영입하며 안방을 강화했다. 매체는 "여러 변수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면 탬파베이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할 수도 있다"면서 "탬파베이는 2024년 포수와 유격수 모두 WAR+에서 하위권 5위 안에 들었다. 잰슨과 김하성 영입으로 공격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이 2명으로 라인업을 아메리칸리그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엔 충분하지 않지만 주니어 카미네로가 풀타임을 소화하고 얀디 디아즈와 조쉬 로우가 2023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탬파베이는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디아즈와 로우는 2023년 8.5WAR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엔 2.9WAR에 그쳤다. 선발진에서도 반등이 필요하다. 매체는 "에이스 좌완 셰인 맥클라나한이 토미존 수술에서 건강하게 복귀하고 타지 브래들리와 라이언 페피오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선발 로테이션은 예상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PSG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비난 현지 여론 반박…"엄청나게 귀중한 선수, 잠재력도 풍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을 수 차례 저격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로 활약했던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달 "이강인은 무색무취의 플레이어다. 전진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PSG가 다른 특정 선수에게 하는 대우를 보면 짜증이 난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거나 교체 출전하는 경기를 보면 짜증난다. PSG에서 활약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또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좋아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내가 이강인을 비판하는 이유가 있다"며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했을 때 이강인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기억이 있다. 이강인이 드리블 하는 영상을 봤다. 이강인은 PSG에서 드리블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것이 나를 매우 짜증나게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2일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을 통해 올 시즌 팀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강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선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의 공통점은 비판을 받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인기가 많은 선수다. 매우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PSG 동료처럼 향상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리버풀과 대결하게 된 것에 대해선 "나는 대진 추첨을 보지 않았다"면서도 "결과에 대해 기쁘다. 두 팀 모두 수준이 매우 높고 매력적인 팀이다. 흥미진진한 일이 될 것 같고 흥미로운 것을 보여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결승전이 될 수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단계에서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포메이션과 함께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7승5무(승점 5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46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오는 26일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치르는데 이어 다음달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올 시즌에도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이래서 64세 프랑스 명장을 데려왔나…韓 오자마자 컵대회→정규리그 석권, V4 명가 부활을 선언하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래서 명장을 데려왔나. 필립 블랑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5-23, 25-18, 25-21)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승점 76(26승 4패)을 기록,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다. 현대캐피탈은 V-리그 남자부 역대 통틀어 가장 빠르게 우승을 확정 지은 팀이 되었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정규리그 1위를 가장 빠르게 확정했던 팀은 2012-2013시즌 삼성화재였다. 30경기로 치러졌던 때인데,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둔 2013년 2월 23일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36경기 체제에서 6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했으니 놀라울 수밖에 없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22점, 허수봉이 28점, 전광인이 10점을 올렸다. 캡틴 최민호도 블로킹 5개 포함 8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캐피탈을 이끄는 블랑 감독은 오자마자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이어 정규리그 1위까지 석권했다. 이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트레블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의 마지막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2018-2019시즌이며, 남자부 트레블은 2022-2023시즌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달성한 바 있다. 블랑 감독은 세계 배구가 인정하는 명장 중 한 명이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름을 날린 블랑 감독은 아름다운 선수 생활을 보낸 후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2022년부터는 일본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했다. 물론 그 사이 폴란드 대표팀 수석코치(2013~2016), 일본 배구 대표팀 수석코치(2017~2021)직을 맡는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는 동안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위, 2024 VNL에서는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 감독이 V-리그에 오게 됐으니 모두가 놀랐다. 블랑 감독은 빠르게 자신의 배구를 현대캐피탈에 이식시켰다. 잠재력을 뽐내지 못하던 정태준이 자리를 잡았고, 수련선수 출신 이준협도 백업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에이스였던 전광인을 웜업존에서 두면서도 중요한 상황에서는 기용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최민호, 허수봉, 레오, 박경민 등 각 포지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도 물론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16연승이라는 놀라운 연승 질주를 했다. 시즌 전에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던 블랑 감독은 "V-리그는 다른 리그와 다르다. 오랫 시간을 거쳐 팀을 만들고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한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통해 선수의 능력치, 강한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은 내 프로젝트의 마지막 과제다. 첫 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모르겠지만 코트 위에서 좋은 배구를 선보일 것이다”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 한 걸음만 남겨둔 블랑 감독이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0-2021시즌 6위, 2021-2022시즌에는 7위에 머물렀다. 2022-2023시즌에 준우승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4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블랑 감독이 온 후 현대캐피탈은 우리가 알던 현대캐피탈로 돌아왔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V-리그 남자부 역대 두 번째 트레블에 도전한다. 또한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명장과 함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김하성 떠난 샌디에이고, 역경을 극복하려면…” 매드맨 가만히 있어도 가을야구? 36.1%를 뚫는 방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떠난 상황서 프라이어스의 손실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22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으로부터 202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단 36.1%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망한 전직 구단주를 둘러싼 소송전, 중계방송사 파산에 의한 중계권료 이슈 등 구단의 악재가 산적하다. 이런 상황서 ‘매드맨’ A.J 프렐러 사장이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실탄이 없으니 시장에서 떠들고 돌아다닐 이유가 사라졌다. 샌디에이고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외부 FA 영입, 비FA 다년계약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었지만, 올 겨울은 달랐다. 다년계약자가 거의 없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안 잡은 게 아니라 못 잡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MLB.com은 “김하성, 프로파, 태너 스캇(LA 다저스), 카일 히가시오카(텍사스 레인저스)가 모두 떠난 상황서 프라이어스의 손실은 오프시즌 손실보다 훨씬 컸다. 2024년 93승의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의 한계로 몰아넣는 그 구단의 약화됐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팬그래프는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팀 모두 97.3%, 59.9%의 높은 확률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강력한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했다. 그렇지 않아도 다저스에 밀리던 샌디에이고로선 이젠 철저히 와일드카드 티켓 싸움에 집중해야 한다. 그마저도 코빈 번스 등을 영입한 애리조나에 밀린다는 평가. 그러나 샌디에이고에는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루이스 아라에즈, 다르빗슈 유, 로버트 수아레즈 등 여전히 스타파워가 건재하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스타파워가 있다. 타티스, 마차도, 보가츠, 다르빗슈와 같은 고가의 스타들이 더 건강하고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는 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잭슨 메릴도 2024시즌의 엄청난 루키 시즌을 마치고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근래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동시에 전부 잘한 적이 없었다. 1~2명이 잘하면 다른 선수들은 다치거나 부진했다. 그러나 이제 전력이 약화된 만큼 이름값 높은 스타들이 연봉값을 해줘야 한다. 대부분 고액 연봉자가 트레이드 대상이란 말도 나돌지만, 트레이드가 되기 전까진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 마이데일리
'우타→2피안타, 좌타→퍼펙트' 배찬승, 최고 148km 쾅! 청백전 1이닝 무실점[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슈퍼루키 배찬승이 청백전에서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모두 보여줬다. 배찬승은 22일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구단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24구를 구사했고 중계상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 공교롭게도 2피안타는 모두 우타자에게 나왔다. 배찬승은 앞서 14일 청백전서 1이닝 퍼펙트,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때 7타자와 맞붙었는데, 이들은 모두 좌타자였다. 배찬승은 이들을 5개의 땅볼과 1개의 직선타로 처리했다. 팀이 4-1로 앞선 7회말 배찬승이 마운드에 올랐다. 백팀의 선두타자는 김도환. 배찬승은 공격적인 투구로 1-2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여기서 김도환은 직구는 커트하고, 빠지는 변화구는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9구째 배찬승은 포심 패스트볼을 선택했고, 김도환은 이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무사 1루에서 '동기' 좌타자 차승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차승준과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148km/h 포심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6-4-3 병살타로 모든 주자를 지웠다. 이번 상대는 이전 2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한 이병헌. 이병헌은 2-1 카운트에서 146km/h 포심을 공략, 3-유간을 꿰뚫는 안타를 뽑았다. 2사 1루에서 홍현빈이 등장했다. 홍현빈은 19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적어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배찬승은 148km/h 포심으로 파울, 147km/h 포심으로 바깥쪽 루킹 스트라이크, 다시 148km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뽑았다. 극과 극의 피칭이다. 좌타자들은 배찬승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할대 타율을 넘나드는 홍현빈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우타자들은 상대적으로 배찬승의 공을 잘 잡아냈다. 위력적인 직구는 무리하지 않고 커트, 변화구는 골라냈다. 이어 볼카운트가 몰리면 직구를 존으로 밀어 넣고, 안타를 맞는 식이다. 물론 두 타석만으로 모든 것을 파악하기엔 이르다. 조금 더 표본이 쌓여야 한다. 그러나 확실히 우타자들은 배찬승의 직구를 훨씬 수월하게 걷어냈다. 우타자를 상대할 변화구가 마땅치 않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우타자 승부만 보완한다면 금세 1군에 적응할 수 있다. 남은 연습경기에서 배찬승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우타자 상대 승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자. 마이데일리
‘달랐던 캡틴 클래스’ 손흥민, 이타적 플레이로 멀티 도움역시 캡틴은 달랐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전반에만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0시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리그 3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승점 33(10승 3무 13패)을 기록하며 12위로 한계단 도약했다.승리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그는 본인이 득점에 욕심을 부리기보단 팀 동료를 살리는… 데일리안
'우리 이제 토트넘 아니에요'…클럽 명칭 변경 요청[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클럽 명칭을 토트넘으로 부르는 것을 거부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22일 '토트넘이 방송사에 이메일을 보내 더 이상 토트넘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고 스퍼스나 토트넘 핫스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토트넘은 토트넘 핫스퍼로 불러주거나 스퍼스로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더 이상 토트넘으로 언급되지 않기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럽 관점에서 스퍼스는 수익성이 있는 명칭이다. 스퍼스라고 불리는 클럽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에 있는 많은 클럽들의 이름에는 시티, 유나이티드 같은 명칭이 들어간다'며 '스퍼스라는 명칭은 클럽의 연고지와 관련이 있든 없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클럽은 더 큰 글로벌 영향력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방송사들은 토트넘이 요구한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지만 클럽의 결정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거취와 함께 선수단 개편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2일 '토트넘의 재앙에 가까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지를 이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정을 되찾았고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던 선수단을 개편하는데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것'이라며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에제 영입을 위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부진한 시즌을 겪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과 함께 손흥민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에제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도 에제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 '2개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752억원)의 이적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모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고 50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 '맨유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서 현명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며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드는 선수 영입을 노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올 시즌 종료 이후 자유 계약으로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19살 신인 깜짝 등장했지만, 정관장 2위 탈환에도 걱정…세르비아 배구천재 어쩌나 "발목 부었다, 월요일 병원 간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여전히 발목이 부었다." 고희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은 2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걱정이 있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2) 완승을 챙겼다.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정관장은 승점 58(21승 9패)을 기록, 현대건설(승점 57 18승 12패)을 3위로 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직전 페퍼저축은행전에서 0-3, 무기력하게 완패했던 정관장은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바로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세트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부키리치는 1세트 6-9에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을 막기 위해 블로킹하는 과정에서, 실바의 오른발을 밟고 내려오면서 왼쪽 발목에 강한 충격을 입었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벤치로 나왔고, 이후 코트 밖으로 나가 치료에 집중했다. 더 이상 경기에는 나오지 못했다. 지금 상태는 어떨까. 정관장 관계자는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발목이 여전히 부어 있다. 주말에는 검사가 쉽지 않다. 월요일 오전에 바로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십자인대 파열로 나간 이후 흔들리고 있다. 부키리치는 정관장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 30경기 638점 공격 성공률 40.93% 리시브 효율 34.38%로 공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리그가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바라보는 정관장으로서는 부키리치의 검사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부키리치가 일찍 나갔지만 신인 전다빈이 들어와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으로만 9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 69.23%도 좋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고희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6점, 정호영이 10점, 박은진이 블로킹 4개 포함 9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하위 GS칼텍스는 웃지 못했다. 승점 24(7승 23패),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0 10승 19패)과 승점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에이스 실바가 25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범실이 10개로 많았다. 또한 국내 선수들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권민지 6점, 이주아 5점, 유서연이 3점에 그쳤다. 마이데일리
‘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포에 떨고 있다. 성적이 나쁘다 보니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다. 맨유는 25라운드까지 15위로 처져 있다.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수입이 줄고 수입이 줄다보니 지출을 줄이는 악순환이 겹치고 있다. 최근 맨유는 또 다시 200명 가량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미 2024년 1월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주로 입성한 후 250명의 직원을 해고 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맡고 있던 홍보대사 자격도 박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자 또 다시 해고 칼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맨유는 현재 클럽 내에 '공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맨유 스태프 중에는 구단주의 ’스파이‘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짐 랫클리프 경은 이미 맨유 안팎에서 인기 없는 인물이 되었다. 잔인한 정도의 비용절감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힌 맨유 직원들은 구단주가 클럽에 데려온 고위 인사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보유자산이 125억9000만 파운드로 알려진 석유화학 회사 INEOS의 창립자인 랫클리프경은 부임후 무자비하게 직원들을 해고했다. 특히 지난 해 12월 자신이 데리고 왔던 댄 애시워스 스포츠 디렉터를 5개월만에 해고한 것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런데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 내부 직원의 폭탄급 폭로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을 영국 언론이 받아 쓴 것인데 이 직원은 애시워스의 해고로 인해 랫클리프 구단주가 있는 동안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내부고발자는 “마치 도끼가 항상 머리 위에 매달려 있고, 도끼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공포스런 분위기이다 보니 직원들은 특정 인물이 주변에 있을때마다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해 말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짐 랫클리프 경과 그의 오른팔인 데이브 브라일스포드가 데려온 남성 임원이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은 스파이를 ’제임스 본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본드는 영국 MI6의 대표적인 스파이이다. 그래서 맨유 직원들은 스파이가 있는 자리에서는 자신이 하는 말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자신이 내뱉은 말과 비판이 나중에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주 직원 브리핑을 열어 직원들의 추가 감원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랫클리프 경은 “어려운 결정을 피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천명, 조만간 다시 해고의 피바람이 불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오마르 베라다 CEO는 “클럽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밀 유지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며, 이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간주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고 위협을 이어갔다. 마이데일리
302억 3루수+197홈런 거포와 함께 하다니…적토마의 아들 감격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본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봐요." SSG 랜더스의 베테랑 6인방 최정, 이지영,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 김민식은 미국 플로리다가 아닌 퓨처스 선수단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자율권을 준 이숭용 SSG 감독의 배려다. 자체 훈련을 진행하다가, 10일 들어온 퓨처스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준비했다. SSG 관계자는 "선수 맞춤 훈련 및 관리 진행으로 6명 전원 차질 없이 몸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 오키나와 캠프에 차질 없이 합류가 가능하다"라고 했다. 김민식을 제외한 5명은 23일 일본 오키나와에 들어오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베테랑 선수들은 2군 선수들과 훈련하며 느낀 게 많다. 최정은 "2군 선수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나도 어렸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이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좋다. 기특하다. 눈빛도 확실히 살아있더라. 마치 하이에나를 보는 듯하다. 선배 입장에서 후배들의 그런 태도가 너무 좋았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젊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루틴, 기술, 노하우 등을 습득하려고 노력한다는 후문이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그동안 퓨처스 선수들은 최정, 한유섬 등 베테랑들과 함께 훈련할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하루 종일 훈련하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베테랑들에게 노하우를 물어보고 있다. 베테랑들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조언해 주고 있다. 예년보다 훈련 분위기가 활기를 띠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SSG 퓨처스팀 캡틴 포수 현원회는 "1군에서 활약하는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선배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물어볼 수 있다. 노하우를 들으며 공부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적토마' 이병규 LG 트윈스 2군 감독의 아들 외야수 이승민도 "한유섬, 오태곤 선배님들과 함께 외야 훈련을 받는다. 선배들이 타구를 쫓아갈 때 첫 발 스타트하는 방법, 포구 자세 등 세세하게 알려주신다. 잘못된 점은 바로바로 피드백해 주신다. 또 다른 방법도 제시해 주신다. 타격 연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밥을 빨리 먹고 선배들이 타격훈련하는 걸 가까이에서 지켜보려 한다. 스프링캠프 때 선배들과 함께 훈련해서 좋다"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전주고 출신으로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58순위 지명 신인 내야수 최윤석은 "처음 훈련할 때는 많이 긴장했는데, 최정 선배님이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해 주셨다. 옆에서 바운드 맞출 때 팁이나 포구할 때 움직임, 핸들링 등을 배웠다. 최정 선배님한테 칭찬도 받았다. 더 열심히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3루수 확실히 다르더라. 캠프 기간 동안 옆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테랑 선수들의 합류 속에 가고시마 캠프는 활기찬 분위기에 진행되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은 떠나지만, 도움을 받은 젊은 선수들은 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신예들의 다가오는 시즌 활약을 기대해 보자. 마이데일리
드래프트 1순위가 도박이라니…日 국가대표 투수, 온라인 포커 논란→무기한 자숙 명령[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인기 투수의 도박 사건이 터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2일 '오릭스 버팔로스는 우완 투수 야마오카 타이스케의 컴플라이언스 위반 의혹을 확인, 당분간 자숙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오릭스는 17일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이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했다. 구단은 18일 야마오카와 면담을 진행했고, 그가 해외 카지노 사이트에서 포커 게임 토너먼트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오릭스는 곧바로 스프링캠프에서 야마오카를 퇴소 조치했으며, 정식 처분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야마오카 외에 불법 도박에 포함된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는 "20일 선수, 스태프, 팀 전원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고 알렸다. 지금까지 야마오카 외에 불법 도박을 접한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야마오카는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스포츠호치'는 "상습성이 확인될 경우 엄격한 처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야마모토 본인은 반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이다. 야마오카는 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오릭스의 지명을 받은 인기 선수다. 지금까지 8시즌을 뛰며 163경기에 출전, 43승 45패 1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를 적어냈다. 2019년 13승 4패 평균자책점 3.71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그해 2019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2022년은 오릭스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야마오카 사건 이후 각 구단은 선수들 단속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즈 등은 선수단에 주의 및 자진 신고를 요쳥했다. 이들은 관련된 선수는 없다고 황급히 입장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박)세웅이 작년보다 잘 할 거야” 김태형이 찍었다…롯데 5강 가려면 무조건 이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박세웅-유강남이 잘해야 한다.” 1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취재했다. 객관적 전력상 올해도 롯데가 5강에 들 것이라고 보는 업계 관계자가 많지 않다. KBO리그 최고의 명장 김태형 감독과 2년째 함께 하지만, 야구는 결국 선수가 한다. 김태형 감독도 초현실주의자답게 희망고문은 하지 않았다. 대신 롯데가 올해 잘하려면, 5강에 가려면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주전포수 유강남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롯데는 4~5선발이 최대 약점이다. 이 약점을 김진욱, 박진, 박준우 등이 메우려고 준비 중이지만, 결국 3선발 박세웅이 더 위압적인 모습으로 팀 승리를 많이 이끌면서 선발진 전체의 힘을 올려줘야 한다고 봤다. 박세웅은 지난해 30경기서 6승11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173⅓이닝으로 리그 최다이닝 3위, 토종 최다이닝 1위를 차지했다. 등판할 때마다 많은 이닝을 책임진 건 좋았다. 그러나 투구내용은 에이스라고 하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140km대 중~후반의 포심패스트볼이 있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가 있다. 변화구들의 구종가치도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경쟁력만으로도 충분히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맹활약할 수 있지만, 압도하는 맛이 부족하다. 결국 내부에선 박세웅이 자신의 구위와 경쟁력을 스스로 확신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김태형 감독이 지난 시즌 도중 마운드에 올라 호통을 쳤던 것도 그 연장선상이었다. 쉽게 승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어렵게 도망가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오니 답답했던 것이다. 조원우 수석코치도 이 팀에서 과거에 감독을 했고, 외부에서 지난해 롯데를 보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조원우 수석코치도, 김태형 감독도 박세웅이 올해는 작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김태형 감독은 긴 말하지 않고 “세웅이 올해 잘할 거야”라고 했다. 그리고 박세웅의 공을 많이 받아야 할 유강남이 역시 잘 해야 한다. 백업 정보근과 신예 손성빈은 아직 주축포수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내부의 진단이다. 정보근은 성장이 조금 더딘 측면도 있고, 손성빈은 손목 수술 후 2군 스프링캠프에서도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김용희 2군 감독은 손성빈을 빨리 1군에 보내려다 다시 다치면 더욱 큰 손해라고 강조했다. 결국 유강남이 투수들과 야수들을 잘 리드해야 한다. 김태형 감독이 포수출신이라서가 아니라, 롯데처럼 확 튀어 올라가야 할 팀은 경험 있는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강남은 지난해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 수술을 받고 개막전을 목표로 재활 중이다. 타이난에서 모든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미야자키 연습경기서는 마스크도 쓸 예정이다. 특히 유강남은 프레이밍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타격에서도 15홈런, 7~80타점 안팎을 해내야 할 책임감이 있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과 유강남이 잘 해야 한다”라고 했다. 두 사람이 작년보다 팀에 10승 이상 더 안겨주면 롯데의 순위가 확 바뀔 수 있다. 마이데일리
커리 원맨팀이 아니다! 4명이 20득점 이상 동반 폭발→GSW, 원정서 새크라멘토에 24점 차 대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원정에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24점 차 대승을 올렸다. 원정에서도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스테판 커리를 비롯해 4명의 선수들이 20점 이상을 터뜨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와 원정 경기에서 132-108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가면서 승기를 잡았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신고했다. 1쿼터에 31-28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2쿼터 들어 공격력을 폭발했다. 37득점을 작렬했고, 새크라멘토 공격을 25점으로 막았다. 전반전을 68-53, 15점 차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힘차게 전진하며 100-85로 리드했다. 4쿼터에도 새크라멘토를 압도하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9승 27패 승률 0.518을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하며 8위 댈러스 매버릭스(31승 26패 승률 0.544)와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10위 새크라멘토(28승 28패 승률 0.500)와 순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섰다. 최근 2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원정 성적 14승 14패를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인트가드로 나선 커리가 20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고, 모제스 무디가 22득점,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1득점 5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지미 버틀러가 17득점 7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이 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또한, 교체 멤버 버디 힐드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마크하며 날아올랐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패와 함께 5할 승률까지 밀렸다. 골든스테이트에 뒤지며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랭크됐다. 11위 피닉스 선즈(26승 29패 승률 0.473)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더마 드로잔이 34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14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마크했지만 웃지 못했다. 이밖에 잭 라빈, 키건 머레이, 말릭 몽크가 나란히 13득점을 만들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이데일리
'변화구→직구→직구→변화구' 강민호 후계자 될까…99년생 군필 포수, 청백전 4안타 폭발[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이병헌이 청백전에서 4안타를 폭발시켰다. 이병헌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구단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타석 안타를 신고한 선수는 이병헌뿐이다. 시작부터 이병헌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첫 타석을 밟은 이병헌은 좌완 이승현의 슬라이더를 밀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5회 1사에서 백정현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쳤다. 슈퍼루키에게도 선배의 자존심을 세웠다. 7회 2사에서 배찬승과 격돌했다. 2-1 카운트에서 배찬승은 146km/h 직구를 던졌고, 이병헌은 이를 잡아당겨 3-유간을 꿰뚫는 안타를 뽑았다. 타구가 워낙 빠른 탓에 유격수 이해승이 슬라이딩을 포기할 정도.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9회 1사 1루에서 이병헌은 이상민의 122km/h 변화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 홍현빈의 2루타와 김지찬의 1루 땅볼이 나오며 이병헌은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이병헌은 강민호의 백업으로 95경기에 출전했다.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166타석을 소화했고 36안타 타율 0.248 OPS 0.632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421⅔이닝을 뛰며 삼성의 제1 백업 포수로 자리 잡았다. 강민호도 이병헌을 인정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강민호는 "병헌이 많이 성장을 했다"라면서 "병헌은 군대 문제도 해결되어 있는 선수다. 삼성의 안방을 잘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민호의 나이는 올해 8월 18일이 되면 40살이 된다. 아무리 체력이 좋다고 해도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삼성은 1군 스프링캠프에 이병헌과 김재성, 김도환을 포함시켜 강민호의 백업을 찾으려 했다. 평가전과 연습경기 타격 성적은 이병헌이 제일 좋다. 이병헌은 이날 청백전 4안타는 물론 19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2타수 1안타 1득점을 적어냈다. 김재성은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2타수 무안타, 김도환은 요미우리와 주니치전을 합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병헌은 요미우리전 출전하지 않았다. 22일 청백전에서 김재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김도환은 4타수 1안타를 만들었다. 현재 컨디션은 이병헌이 제일 좋아 보인다. 직구와 변화구를 가리지 않고 4안타를 뽑았다. 변화구-직구-직구-변화구 순으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 시즌 이병헌은 백업 포수를 넘어 강민호의 후계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김아림 상승세 심상치 않다, 33위→5위까지 점프... 2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린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아림(30·메디힐)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21일(한국 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5위로 점프했다. 선두 21언더파 195타의 에인절 인(미국)과 격차는 있지만 김아림의 몰아치기라면 못할 것도 없다. 1라운드 1언더파로 공동 33위로 시작했던 김아림은 2라운드부터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타를 줄이며 공동 8위까지 무려 25계단이나 뛰어오른 김아림은 3라운드에서도 좋은 샷감을 선보였다.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은 김아림은 3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그리고 5, 7번 홀(파5)까지 홀수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8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단숨에 공동 5위까지 도약한 김아림은 9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고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홀(파5)에서 바로 버디를 하며 만회한 김아림은 12번홀(파3)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았다. 이후 4연속 파세이브를 한 뒤 17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8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아림의 시즌 출발이 좋다.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선두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김아림은 지난주 파운더스컵을 건너 뛰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또 한 번 몰아치기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 한국 선수 중에선 양희영이 김아림의 뒤를 이었다.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깔끔한 플레이로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9위에 올랐다. 선두 에인절 인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21언더파 195타로 2위 이와이 아키에(일본·16언더파 200타)와 5타 차 선두를 달렸다. 마이데일리
‘독보적인 28년’ 맨시티마저 고개 숙인 레알 마드리드 위엄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플레이오프 홈 2차전서 3-1 승리했다.이로써 원정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6-3으로 16강에 올랐다.음바페의 독무대가 펼쳐진 2차전이었다.음바페는 전반 4분 아센시오가 올려준 롱패스를 받은 뒤 엄청난 속도를 활용해 단숨에 맨시티 수비…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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