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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아니 이게 무슨 일?' 맨유 금쪽이 이탈리아행 빨간불…밀란 FW 메디컬 테스트 실패→이적 취소→재정 여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의 AC 밀란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이 노아 오카포르의 이적 무산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팀과 함께하지 못했던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후 래시포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AFC 본머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 모두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2월 3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때 오랜만에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 기회는 없었다. 리버풀, 아스널 원정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튀르키예 구단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경쟁력이 있는' 리그로 가는 것을 원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과 연결됐다. '데일리 스타'는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이번 달 이탈리아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며 "AC 밀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AC 밀란이 래시포드의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는 데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복잡해졌다. AC 밀란은 임대 계약에는 관심이 있지만, 래시포드의 주급 절반조차 부담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최근 AC 밀란의 주급 예산에 숨통이 트이는 듯했다. 오카포르가 RB 라이프치히와 임대 계약을 맺기 직전까지 갔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 때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에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라이프치히 의료진이 오카포르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통과되지 않아 거래가 취소됐다"고 했다. 오카포르의 이적이 무산된 것이다. 만약 AC 밀란과 라이프치히의 거래가 성사됐다면,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한 재정적인 여유를 어느 정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낮아졌다. '데일리 스타'는 "이번 일로 인해 맨유와 AC 밀란 간 합의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매체는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지만, 그는 여전히 도르트문트를 포함한 해외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친구에게 연락처 요청, 강정호 스쿨 입학…"연봉 탈탈 털었죠" 10kg 찌운 3100만원 내야수 간절함, 이제 잘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탈탈 털어 미국에 왔습니다." KT 위즈 내야수 박민석은 지난해 12월 개인 사비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 NC 다이노스 손아섭의 부활을 이끌었던 강정호에게 개인 지도를 받기 위해서다. 이른바 '강정호 스쿨'에 입학을 한 셈이다. 박민석에게는 변화가 필요했다. 덕수중-장충고 졸업 후 2019 2차 5라운드 4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통산 27경기 4안타 7득점 타율 0.214에 그쳤다. 2024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20경기에 출전했으나 3안타 6득점 타율 0.214로 임팩트 있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2군 성적 역시 평범하다. 통산 136경기에 나온 박민석은 73안타 3홈런 22타점 32득점 타율 0.223에 머물렀다. 군대까지 다녀오고 20대 중반에 들어선 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했던 연봉 3100만원의 내야수 박민석은 그렇게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재환, 박세혁(NC), 공민규(삼성 라이온즈), 친구 김대한(두산)과 함께 킹캉 스쿨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아름다운 2025시즌을 그렸다. 15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진 박민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을 하다 보니 재밌더라.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웠다. 대한이, 선배들, 민규 형 모두 나보다 먼저 떠났다(웃음). 난 다른 일정 때문에 3주 늦게 들어와 혼자서 외롭게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킹캉스쿨 입학은 박민석에게 꿈만 같은 기회였다. 잘 알지도 못하는 강정호에게 연락을 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박민석은 "대한이가 중학교 친구다. 처음에 미국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대한이에게 전화번호를 받아 연락을 드렸다"라며 "내가 곧바로 '선 배님에게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선배님께서 신체 스펙 물어보시더니, 바로 '비행기표 끊어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박민석의 2024시즌 연봉은 3100만원, 프로야구 선수 최저연봉보다 약간 높다. 최근 물가를 고려하면 미국 비행기표는 물론 강정호의 어느 정도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홀로 현지에서 지내는 체류비를 충당하기에는 버거울 수도 있다. 박민석도 "탈탈 털어서 왔다"라고 웃으며 "타격 메커니즘이 정립됐다. 물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많은 걸 배웠다. 특히 한 시즌을 치르면서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많이 알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내 체형이 왜소하고 마른 편이다. 정호 선배님께서도 여기 오기 전부터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몸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야 한다고 하셔서, 살을 막 찌웠다. 원래 67~68kg였는데, 지금 77kg 이상은 나간다. 또 미국에 와서 정호 선배님이 식단도 짜주시고, 함께 장도 봤다. 그 식단대로 먹으니 살이 찔 수밖에 없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강정호도 강정호지만, 함께 훈련했던 김재환과 박세혁을 보면서도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박민석은 "아예 친분이 없던 선배님들이었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같이 밥 먹고 친해진 후에는 많은 걸 물어봤다. 재환 선배님에게 '어떤 마음으로 타석에 섭니까'라고 물었다. 자기는 끝까지 보고 치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재환 선배님 훈련하는 걸 보면서 '왜 지난 시즌 폼이 올라왔는지'를 느꼈다. 그렇게 쳐야 한다는 걸 느꼈다. 내가 여태껏 친 것은 배팅이 아니었다"라며 "세혁 선배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도움이 되었고, 느끼는 게 많다. 비시즌을 더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킹캉스쿨에서 배운 걸 한국에 와서 잘 활용해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고 싶다"라고 입을 연 박민석은 "다른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내가 지금 당장 1군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2군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어느 자리에서든 자기 몫을 잘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프로 7년차가 된다. 작년이 1군은 물론 2군에서도 아프지 않고 풀로 시즌을 소화했던 첫 해다. 그전에는 부상도 많았던 것 같다.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기록적으로는 분명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안 좋은 모습에 팬들도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꼭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어느 자리든 경쟁은 필수다. 선배들과 열심히 경쟁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이데일리
  • 2-0 완승 기분 좋았는데…안세영에 '난데없는' 소식 전해졌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법원 가처분 신청으로 후보 자격을 회복하며, 16일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위키트리
  • “김도영 정말 멋진 퍼포먼스 보여줬어…나도 늘 꿈꾸고 갈망해” KBO 35세 최고 유격수에게 만족은 없다[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김도영은 아직 어리지만 정말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나도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35)은 2024시즌에 좀 주춤했다. 햄스트링과 손목이 좋지 않아 108경기밖에 못 나갔다. 타율 0.254 10홈런 59타점 67득점 17도루 OPS 0.761.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아주 빼어난 성적도 아니었다. 수비 지표에서도 후배들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유격수 수비상과 골든글러브를 박찬호(30, KIA 타이거즈)에게 넘겨줬다. 오지환은 작년의 부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떠났다. 본진보다 약 1주일 정도 먼저 스프링캠프지에 가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로 했다.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그는 “겨울이 길었다. 부상이 있다 보니 팀에 많이 미안했다. 부상도 개인적인 일이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진짜 많이 연습하고 있다”라고 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철저히 해야 부상을 예방한다. 오지환은 “잔부상이 많다 보니 코어 중심으로 훈련을 많이 했다. 중량, 무게를 늘려가면서 비중을 높였다. 애리조나에 가면 기술훈련도 할 것이다. 지금 몸 상태는 100%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한다”라고 했다. 오지환이 주춤한 사이 박찬호는 물론이고 박성한(27, SSG 랜더스)이 급추격했다. 오지환은 여전히 한국 최고의 유격수지만, 이젠 박찬호, 박성한과 거의 대등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주원(NC 다이노스),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등 더 젊은 유격수들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오지환은 “경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다. 그 선수들이 잘하니까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유격수라는 가치가 커지고 있기도 하다. 다들 한 시즌 건강하게 보내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늘 발전할 수 있는 선수, 뭔가 가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20홈런을 쳤으면 25홈런을 쳐야 하고, 25홈런을 쳤으면 30홈런에 도달하고 싶은 건 선수라면 당연한 목표다. 뭔가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했다. 특히 오지환은 포지션은 다르지만, 2024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의 맹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김도영은 아직 어리지만, 정말 멋있는 퍼포먼스를 어린 나이에 보여줬다. 난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저 정도 수치를 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늘 꿈꾸고 여전히 갈망한다”라고 했다. 오지환이 김도영처럼 하겠다가 아니라, 김도영처럼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욕심과 갈망이 있다는 얘기다. 오지환은 올해 LG의 정상복귀와 함께 최고 유격수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어한다. 남들보다 빠른 스프링캠프 출국에 그 강렬한 의지가 담겼다. 마이데일리
  • 5부 리그 평균? 포스테코글루 감독 "악의적이고 혐오스러워" 관중 행태 맹비난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악의적이고 혐오스러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일부 팬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탬워스의 더 램브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 탬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에 소속된 아마추어 구단이다. 지난 2시즌 연속으로 승격해 5부 리그에 진입했고, 현재 24개 팀 중 16위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FA컵에서 5부 리그 클럽 돌풍을 일으켰다. FA컵 4차 예선에서 마클스필드를 제압했고, 1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에 1-0 승리, 2라운드는 버튼 알비온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허더스필드와 버튼 알비온은 모두 리그1(3부 리그) 소속이다. 탬워스는 토트넘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주전을 대거 뺀 1.5군 급 스쿼드로 맞섰다. 토트넘은 탬워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고, 연장전에서 3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손흥민은 두 번째 골을 만드는 도움을 올렸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327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탬워스 팬들은 120분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고, 승리와 상관없이 경기를 즐겼다. 하지만 일부 관중이 도 넘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따. 영국 'BBC'는 14일 경기 후일담을 전하며 "대다수의 팬들이 경기를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겼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몇 팬들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관중의 90%는 정말 훌륭했고 경기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나머지 10%는 정말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라면서 "제가 들은 것들은 정말 악의적이고 혐오스러운 말이었다. 저에게 물건을 던지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좋지 않은 경험이었지만, 우리가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솔직히 돌아서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참아내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탬워스는 토트넘보다 96계단이나 아래에 있는 팀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앤디 피크스 감독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들은 경기 당일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느림의 미학' 구속 혁명에 저항하는 이정후 동료, 이들 이름은 '5714탈삼진' 파이어볼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들에게 전설의 파이어볼러 이름을 붙여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언더핸드 투수 타일러 로저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각) SNS에 자신의 둘째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났음을 알렸다. 아들의 이름이 '놀란 라이언' 로저스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탈삼진을 자랑하는 놀란 라이언과 스펠링이 동일하다. 놀란 라이언은 파이어볼러의 상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7시즌을 뛰며 5714탈삼진을 기록, 역대 1위 자리에 올라있다. 2위 랜디 존슨(4875탈삼진)과 839개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현대 야구에서 선발투수의 등판과 이닝 소화가 점차 줄어들며 라이언의 탈삼진은 불멸의 기록을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현역 투수 중 1위는 저스틴 벌렌더로, 3416탈삼진으로 역대 10위에 위치했다. 불같은 강속구와 함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구까지 갖췄다. 통산 볼넷은 2795개로 역시 최다 1위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7회의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지만, 제구력 때문에 한 번도 퍼펙트게임을 만들지 못했다. 재미있는 건 로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라는 것. 2024시즌 로저스의 평균 구속은 시속 82.3마일(약 132.4km/h)에 불과하다. 2024년 메이저리그 평균 구속이 시속 94.2마일(약 151.6km/h)로 로저스보다 약 11.9마일(약 19.2km/h)이 빠르다. KBO리그 대표 느림의 미학 유희관과 비교해 보자.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1년 은퇴 시즌 유희관의 평균 구속이 128.6km/h였고, 당시 KBO리그의 평균 구속은 142.9km/h였다. 로저스는 KBO리그보다 약 9km/h가량 빠른 공을 던지는 리그에서 유희관급 구속으로 살아남는 것. 로저스는 투 피치 투수다. 시속 82.3마일의 싱커와 73.6마일(약 118.4km/h)의 슬라이더를 던진다. 느린 공 다음 더 느린 공으로 타자를 유혹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놀란 라이언 로저스'라는 이름에 주목했다. 'MLB.com'은 "로저스와 아내 제니퍼는 야구에서 가장 위대한 파이어볼러 중 한 명에게 경의를 표했다"라면서 "놀란의 중간 이름인 라이언은 아내 제니퍼의 결혼 전 성(姓)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저스는 2024년 77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2의 특급 성적을 남겼다. 통산 성적은 339경기 22승 17패 122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이다. 마이데일리
  •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이적 문의 모두 거절→'드림 클럽' 바르셀로나만 원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22-23시즌 30골 고지를 밟으며 핵심 선수로 올라선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문제아로 전락했다.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음주로 사생활 논란까지 일으켰다. 최근에는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최근 7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래시포드도 아모림 감독에게 불만을 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겠다고 밝혔다. 맨유도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 문의를 받았다.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유럽 잔류를 원하며 사우디의 3개 오퍼를 모두 거절했다. 최근 래시포드는 AC 밀란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이탈리아에서 이적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이 경쟁에 참전하며 이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아스날이 모두 래시포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임대 이적을 제안했고, 아스날은 맨유에 2100만 파운드(약 380억)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완전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의 꿈의 이적을 위해 다른 클럽들의 접근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며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임대 조건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바르셀로나는 윙어와 최전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에 래시포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다니 올모의 대체자를 구하던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계약 연장과 올모의 로스터 등록으로 영입은 무산됐고, 래시포드에게 눈을 돌렸다. 마이데일리
  • 김진수는 부주장… EPL 출신 슈퍼스타, K리그서 주장 완장 찼다 (정체)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의 2025시즌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김진수가 부주장으로 함께 한다. 린가드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트리
  • '울컥' 끝까지 눈물 참았던 구자철...."나에게 최고의 순간은..."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축구화는 벗지만 제주 유니폼은 벗지 않는다' 현역 선수에서 은퇴하는 제주SKFC 구자철이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현역 은퇴 기자회견 및 유소년 어드바이저 위촉식에서 애써 눈물을 참았다. 2007년 신입 드래프트로 제주 유니폼을 입은 구자철은 빠르게 성장했다. 구자철은 해외 진출에 대해서 "기성용과 이청용의 해외 진출을 보면서 자신도 꿈을 꾸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해외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다. 8년간의 독일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은 2019년 알 가라파로 이적하며 새로운 카타르 그리에 입성, 이후 알 코르에서 뛰었고, 2022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제주로 복귀하며 2024 시즌까지 활약했다. 구자철은 제주 복귀 후 많은 경기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베테랑으로 팀에 헌신했다.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에게 구단은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하며 인연을 고리를 이어갔다. 구자철은 국가대표로도 많은 활약을 했다. 2019년 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기록했다. 개인 기록으로는 A매치 76경기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아쉬운 순간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연소 주장으로 경험을 통해 많이 성장했지만 저의 부족함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쉬워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월드컵을 통해 덕을 볼 수 있던 분들에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구자욱은 은퇴 이후 생활에 대해서는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기존에 하시던 분들을 존중해야 한다. 올해 1년은 옆에서 지켜보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제가 할 일이 늘어났을 때 적극적으로 하려 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 "근육과 무릎, 발목이 버텨주지 못한다. 이전 같았으며 회복이 돼야 하는데 회복 기간에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라고 이야기 했다. 끝으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2014년 월드컵에서 아프을 드렸지만 그때는 기쁨을 선사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선수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식장을 나섰다. 마이데일리
  • 1Q에 끝냈다! '그리스 괴인' 33득점 11R 13AS 트리플 더블 폭발→밀워키, 새크라멘토 8연승 저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홈에서 8연승은 절대 허락 못 하지!'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가 트리플 더블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골 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전방위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밀워키는 안방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의 8연승을 저지하며 웃었다. 아테토쿤보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상대했다. 7연승 상승세를 달리던 새크라멘토를 맞아 홈에서 기세를 드높였다. 선발로 코트에 나서 36분 39초간 뛰면서 33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2개의 블록슛도 보태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밀워키의 130-115 대승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1쿼터에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려 47점을 뽑아냈다. 아테토쿤보의 15득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 맹활약을 등에 업고 47-26, 21점 차로 리드했다. 2쿼터와 3쿼터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에 추격을 좀 당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전혀 없었다. 130-115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1승 17패 승률 0.533을 찍었다. 홈에서 12승 7패로 강점을 보였다. 동부콘퍼런스 5위를 지켰다. 4위 올랜도 매직(23승 18패 승률 0.561)을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4승 5패 승률 0.872)와 격차는 12.5경기로 유지했다. 새크라멘토는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0승 20패 승률 0.500을 적어내면서 서부콘퍼런스 10위로 미끄러졌다. 8연승에 실패하면서 11위 피닉스 선즈와 1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19승 20패 승률 0.487)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더마 드로잔이 2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애런 팍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6득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1쿼터에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마이데일리
  • 2:0 앞섰는데 10분 만에 2:2라니 맨시티 충격의 무승부→팬들은 GK에 극대노 "내가 더 잘 막겠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더 잘 막겠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1분 침묵이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필 포든이 방향만 바꾸며 골문을 열었다. 33분 포든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사비뉴의 슛을 마크 플레켄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볼이 포든 앞으로 갔다. 포든이 강력한 슛으로 득점했다. 승기가 맨시티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7분 요안 위사가 만회골을 넣었다. 매스 로에르슬레브가 건넨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킨 루이스 포터가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맨시티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점 1점을 가져가게 됐다. 이날 오르테가 골키퍼는 6개의 유효 슛 중 3개를 막았지만, 2실점 하며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맨시티 팬들은 오르테가의 동점골 저지 시도가 부족했다며 크게 실망했다"며 "맨시티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다시 에데르송을 선발로 기용할 것을 요구하며 오르테가의 실수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맨시티 팬들은 "오르테가는 이제 내려오고 에데르송이 돌아올 때다. 우리 수비는 엉망이고, 마테우스 누녜스와 마누엘 아칸지는 쓸모가 없다. 마지막 10분은 완전히 형편없었다", "내가 오르테가보다 골키퍼를 더 잘할 것이다. 할 말이 없다. 에데르송이 뛸 수 있는데도 오르테가를 선발로 세울 이유가 없다", "에데르송보다 오르테가를 더 지지했지만, 이제는 에데르송으로 돌아갈 때인 것 같다"고 했다. 2022년 7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오르테가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후보 골키퍼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벤치에 앉아 시작했는데, 12월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르테가를 선발 골키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13실점을 기록했다. 클린시트는 4회 달성했다. 에데르송 골키퍼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9실점 4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기록만 따지면 오르테가의 스탯이 좋다. 하지만 맨시티 팬들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보여준 오르테가의 모습에 실망했고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절친 손흥민도 케인도 아니다'…몰락한 축구천재, 토트넘 역대 최고 동료 지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알리가 자신과 함께했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목했다. 알리는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알리는 토트넘의 동료 미드필더로 함께 활약한 뎀벨레를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알리는 자신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지만 한동안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수많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며 '손흥민, 케인, 아놀드, 스털링 등은 한 때 알리와 함께 활약했던 스타들'이라며 '알리는 케인이나 손흥민을 자신과 함께했던 최고의 선수로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측됐지만 뎀벨레를 지목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뎀벨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매우 과소평가된 선수였다. 뎀벨레는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고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다. 뎀벨레는 알리, 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며 '뎀벨레는 토트넘을 떠난 후 중국에서 3년 동안 활약했지만 잉글랜드에서 보낸 시간들은 자랑스럽게 기억되고 있다. 토트넘에서 249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알리는 지난 2012-13시즌 리그1(3부리그) 소속이었던 MK돈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2018년 알리와 6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9-20시즌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한 알리는 토트넘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됐고 2021-22시즌 중반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에버튼으로 이적한 후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알리는 2022-23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의 베식타스로 임대됐지만 여전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알리는 지난시즌 에버튼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3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 알리는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2019년 이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끊겼다. 마이데일리
  • 쇼트트랙 금메달 최민정… 2025 아시안게임 앞두고 반가운 '소식' 전했다 최민정, 동계체전에서 3000m 및 계주 우승으로 2관왕에 올라.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 위키트리
  • 시한폭탄 어깨? FA 불펜 최대어, ATL·BAL서 메디컬 테스트 탈락했었다…TOR 계약 이유는?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불펜 최대어 제프 호프먼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했다. 그런데 호프먼이 토론토행에 앞서 두 팀과 계약 직전까지 갔고, 모두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애틀랜타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브레이브스 비트'를 통해 14일(한국시각) "호프먼은 신체검사에서 탈락해 애틀랜타와 계약이 무산됐다"라면서 "이 계약은 5년 4500~4800만(약 658~702억원) 달러 규모의 계약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호브먼과 볼티모어는 3년 4000만 달러(약 585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호프먼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른쪽 어깨가 문제였다. 결국 볼티모어는 우완 투수 앤드류 키트릿지와 1년 1000만 달러(약 146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는 유독 메디컬 테스트가 까다로운 구단이다. 우완 언더핸드 정대현도 볼티모어행을 추진하다 메디컬 테스트에 이상이 있어 계약이 무산됐다. 당시 정대현은 한국에서는 전혀 문제 되지 않던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3시즌 후 오른손 불펜 투수 그랜트 발포어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가 테스트 결과 계약을 파기했다. 외야수 타일러 콜빈도 계약이 무산됐다. 호프먼은 최근 2년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2021년 어깨, 2022년 팔뚝이 최근 부상 이력의 전부다. 하지만 어깨 문제는 투수에게 치명적이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보우먼은 애틀랜타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어떤 문제를 발견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볼티모어가 지적한 것과 같은 어깨 문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양 팀과 계약이 무산된 뒤 호프먼은 토론토와 3년 3300만 달러(약 48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500만 달러(약 73억원)의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고, 600만 달러(약 88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어깨 문제에도 토론토가 호프먼과 계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계약 파기 후 볼티모어의 향후 움직임이 힌트다. 'MLBTR'은 "볼티모어는 계약을 취소한 후에도 호프먼과 협상을 계속했다. 이는 그들이 어깨에서 발견한 것이 무엇이든 거래 파기 사유가 아니라, 금액을 낮추는 요인이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프먼은 볼티모어와 애틀랜타의 제안보다 낮은 금액으로 토론토와 계약했다. 'MLBTR'은 "어깨 문제로 볼티모어의 제안이 얼마나 삭감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호프먼이 토론토에서 받은 금액보다 낮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잭 플래허티와 커비 예이츠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지난 여름 양키스는 플래허티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플래허티가 허리에 주사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 포기했다. 다저스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봤고, 플래허티를 영입 후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2021시즌 전 예이츠는 애틀랜타, 토론토 두 팀과 협상을 벌였다. 예이츠의 팔꿈치에서 문제가 발견되자 양 팀은 모두 보장 금액을 줄였고, 애틀랜타는 최종적으로 제안을 철회했다. 토론토는 1년 550만 달러(약 80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예이츠는 토미존 수술로 2시즌을 날렸다. 결국 토론토는 어깨 문제에서 부담이 크지 않다고 본 것. 애틀랜타와 볼티모어는 이를 빌미로 계약 규모를 줄이려 했지만, 계약 파기를 택했다. 누가 옳았는지는 시간이 판단해 줄 것이다. 한편 호프먼은 2024년 6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21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호프먼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구종, 스트라이크 공략, 헛스윙 유도 능력은 엘리트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토론토를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앳킨스 단장은 호프먼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한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안녕하세요, 혜성씨" 오타니의 한국어 인사…WBC 때 적이 동료로, 김혜성 "저도 일본어 공부 했어요" [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박승환 기자] "안녕하세요 혜성씨" LA 다저스 김혜성은 1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김혜성은 시애틀을 경우,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해 본격 2025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現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 부문에서 첫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더니,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루수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품에 안는 등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해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타율 0.304 OPS 0.767의 성적을 남겼다. 김혜성은 지난 2023시즌이 끝난 뒤 키움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그동안 강정호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김하성(FA),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네 명의 빅리거를 배출했던 만큼 키움은 김혜성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김혜성은 지난해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하는 등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타율 0.326 OPS 0.841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소속돼 있는 'CAA 스포츠'와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진출을 준비했던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포스팅이 됐다. 김혜성은 스토브리그 초반 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등 몇몇 구단들과 연결고리가 형성됐으나, 포스팅이 마감되기 하루 전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팅 실패는 없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LA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계약 총 규모는 3+2년 2200만 달러(약 321억원). 3년 동안 1250만 달러(약 183억원)를 보장받으며, 다저스가 추가 동행을 희망해 옵션을 실행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9억원)을 추가로 지급받는 구조다. 이미 센터 내야를 맡을 수 있는 내야진들이 포진된 상황에서 김혜성을 영입한 다저스는 곧바로 추가 움직임을 가져갔다. 지난 4일 김혜성과 계약이 발표된 후 사흘이 지난 7일 2025시즌 주전 2루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며 교통정리에 돌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은 여전히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가장 강력한 후보군이 사라진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미국 몇몇 언론에 따르면 김혜성은 LA 에인절스로부터 5년 2800만 달러(약 409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구단이든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선수단 뎁스를 고려했을 때 에인절스는 다저스보다는 주전 경쟁이 비교적 수월한 팀으로 볼 수 있는데, 김혜성이 보다 험난한 길이 될 수 있는 다저스행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혜성은 "다저스는 명문 구단이다. 코리안 빅리거들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봐왔던 팀이다. 그리고 지난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최고의 팀이라 생각한다"며 "다저스가 영입 의사를 보였을 때 너무 좋았다. 사실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스팅이 된 후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을 줬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다저스를 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김혜성은 "다저스는 어릴 때 TV로 봤던 팀이다. 그 팀에서 데뷔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을 갔다고 하더라도 경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떤 팀을 가도 첫해에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저스에서 좋은 경쟁을 통해 자리를 잡고 싶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저스행을 택한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순 없지만, 같은 'CAA 스포츠' 소속인 오타니가 김혜성에게 플러팅(?)도 한 모양새였다. 김혜성은 '계약을 맺기 전 오타니가 조언을 해줬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는 말에 "딱히 큰 조언은 아니었다. 다만 소속사가 같다 보니, 같은 시설에서 운동을 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인사와 대화 몇 마디를 나눴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혜성은 "(오타니가) 항상 한국어로 인사를 해줬다. 그래서 나도 일본어를 공부해서 대화를 했다. '안녕하세요? 혜성씨'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해주는데, 나도 맞춰서 해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활짝 웃었다. 실제 오타니는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 SNS를 통해 김혜성의 사진과 함께 '환영합니다 친구야'라는 문구를 올리기도 했다. WBC에서는 '적'으로 만났던 선수가 이제는 '한솥밥'을 먹는 동료가 된 셈. 출국을 앞둔 김혜성의 입가에는 시종일관 미소가 가득했지만, 사실 다저스와 계약을 맺기 직전까지도 미국 언론을 통해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마음고생도 했다. 김혜성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돌이켜 보면 좋은 추억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혜성은 이제 피닉스로 이동한 뒤 본격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지금 김혜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입단식은 잘 모르겠다. 일단은 훈련과 연습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야구 선수로서 몸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운동 때문에 일찍 미국으로 가는 것"이라며 "일단은 도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내세워서 매력을 어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박찬호는 수비를 화려하게 하려고 한다?” KIA GG 유격수가 말하는 과거의 나…수비상 2연패, 이렇게 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 화려하게 하려고 한다.” KIA 타이거즈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30)는 몇 년 전만해도 위와 같은 얘기를 주변에서 들었다. 이름값 높은 중앙내야수 출신 전임감독은 박찬호에게 “수비는 어려운 타구를 잘 잡는 것보다 쉬운 타구를 안정적으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다. 자신은 김도영(22)에 비하면 빠른 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빠른 건 사실이다. 고교 시절부터 수비 범위가 넓었다. 잡기 어려운 타구도 쫓아가서 어렵게 잡다 보니 넥스트 동작의 안정감이 떨어져 실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즉, 깔끔하게 안타가 될 타구가 자신의 너무 넓은 수비범위 탓에 실책으로 기록된 적이 많았다. 아웃카운트를 올릴 조금의 가능성만 있다고 판단할 경우 자신의 넓은 수비범위를 믿고 승부를 거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박찬호가 화려하게 아웃카운트를 잡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오해하기 좋다. 그러나 아니다. 박찬호는 지난 13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를 통해 “너무 날라다니면서 수비를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화려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 내 능력으로 커버할 수 없는 공까지 커버를 해서 던지려고 하다 보니까 그랬다”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박찬호의 최근 1~2년간의 수비를 보면 여전히 ‘날라다니는 수비’를 하지만, 무리한 수비 혹은 무모한 수비를 하지 않는다. 2년 연속 유격수 수비왕으로 검증은 끝났다. 박찬호는 “내가 틀에 막힌 걸 좀 싫어한다. 배울 때 ‘무조건, 이렇게 스타트를 해라’ 그런 것부터…일단 물론 다 해보긴 하죠. 그런데 최대한 내가 나에게 맞는 것을 입히려고 노력했다. 타자 성향 파악도 많이 했고, 우리 투수 성향도 많이 파악했다. 그러면서 반발씩 스타트가 더 빠를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제 박찬호는 경험이 풍부한 유격수다. 유격수로서 전성기에 들어섰다. 그는 “어떻게 보면, 공이 나오기 전에 출발을 걸어버릴 때가 많다”라고 했다. 타자들의 타격자세, 당일 컨디션, 투수의 특성 등을 보면 타구의 방향과 질에 대한 감이 온다. 그는 “투수가 던진 공과 타자의 스윙이 나오는 타이밍을 보고 좌측인지 우측인지 판단하고 먼저 가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숱한 시행착오 끝에 어느덧 화려함보다 안정감이 돋보이는 유격수가 됐다. 지난 2년 연속 유격수 수비상을 수상하며 외부로부터 능력을 인정을 받았다. 2024시즌 골든글러브까지 받으며 KBO 최고 유격수 반열에 올랐다. 빠른 발만 타고 났을 뿐, 노력과 연구가 만들어낸 성과다. 그럼에도 유격수 수비가 쉬운 건 아니다. 아무리 수비를 잘 하는 유격수도 타 포지션보다 확실히 실책 수는 많다. 기본적으로 어려운 타구가 많고, 타구를 가장 많이 소화하는 포지션이다. 박찬호는 실책이 나오면 “그냥 속으로 욕 한번 하고 ‘던지지 말 걸’ 그런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답답한 UFC 잠정챔피언 아스피날 "존 존스와 통합타이틀전, 그저 계속 기다릴 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와 맞대결? 계속 기다리고 있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32·영국)이 존 존스(38·미국)와 통합타이틀전에 대한 의사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경기가 확정되지 않는 데 대해서 "그저 기다릴 뿐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피날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근황과 계획을 알렸다. 먼저 "이제 현실로 돌아와서 현재 종합격투기(MMA)에서 가장 큰 싸움을 위해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대결 여부에 대해서 언급했다. "안타깝게도 존 존스와 싸움에 대한 최신 소식은 없다. 지금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존 존스와 맞대결에는 동의했습. 당연히 동의했고, 그게 다다. UFC가 해결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며 "저는 그저 훈련하고 모든 것을 집중해서 최대한 몸을 가다듬고 준비할 뿐이다. 그들(UFC)이 날짜를 재빨리 알려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답답한 심정이 느껴진다. UFC 잠정챔피언에 올라 1차 방어전까지 치렀지만,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통합타이틀전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23년 11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대결을 기대했다. 하지만 존 존스의 부상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졌고, 결국 지난해 7월 커티스 블레이즈와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러 승리했다. 아스피날의 바람은 이후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존 존스가 자신과 대결을 피해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웠기 때문이다. 존 존스는 지난해 11월 UFC 309에서 미오치치와 격돌해 승전고를 울렸다. 아스피날과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에는 반대 의사를 비쳤다. 오히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고 싶다는 의견을 밝혀 논란을 낳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통합 타이틀전을 약속했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경기가 벌어지기 전과 후에 계속해서 둘의 맞대결이 벌어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2025년에는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이 열릴 것이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그러나 존 존스의 반대 의사로 난항을 걷고 있다. 마이데일리
  • 독일 매체에 억까 당한 김민재, 팬들은 인정했다…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팬 투표를 바탕으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쉬크(레버쿠젠)와 부르카르트(마인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크레트지흐(하이덴하임), 시몬스(라이프치히),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슈틸러(슈투트가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귄터(프라이부르크), 조나단 타(레버쿠젠),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니콜라스(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 오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94번의 패스를 시도해 87번 성공했다. 볼 클리어링, 블록슛, 태클을 한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세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중요한 결투에서 승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도 '빌드업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평소처럼 결투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위험이 발생한 곳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경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일부 독일 매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오는 16일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제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4일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도 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재는 아직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겨울 휴식기에도 부상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최초·최고·최대' 야구메카 만든다…기장 KBO 야구센터 추진 현황 점검, 2027년 완공 예정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가 지난 13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야구체험관 설계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2027년까지 차례로 완공 예정인 야구체험관, 실내연습장, 야구박물관, 유스호스텔 등 기장 KBO 야구센터의 인프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군의회,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로 야구 전용 미디어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목시킨 야구체험관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보고 받고 향후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실내연습장(가로·세로 각50m 규격),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전당 등 기장 KBO 야구센터 내 주요 시설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2025년 8월에 완공되는 야구체험관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 그라운드 시뮬레이션을 갖춘 디지털 공간에서 수비와 베이스러닝을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야구박물관은 2026년 연말에 완공된다. 야구박물관에는 한국야구 120년의 역사와 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명예의 전당을 설립해 야구 영웅들의 업적을 헌정하는 헌액식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야구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KBO 허구연 총재는 지난 연말에 기장군을 방문해 기장 KBO 야구센터가 국내 최고의 야구 메카로 자리매김 한 것에 대해 기장군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기장군과 한국야구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KBO 야구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초·최고·최대’ 야구 인프라로 조성될 수 있도록 KBO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38범실 실화다 "내가 들어가서 해줘?" 고희진 감독의 분노…정관장,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내가 들어가서 해줘?"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고희진 감독이 분노의 목소리를 내뱉었다. 정관장은 무려 38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다 잡은 승리를 내줄 뻔했다. 정관장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36-34 23-25 19-25 15-1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창단 첫 10연승을 기록, 14승 6패(승점 38점)로 3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11월 27일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1-3 패배 이후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메가는 대거 44점을 폭격, 개인 단일 경기 최다 득점을 작성했다. 앞서 2023년 11월 18일 한국도로공사전과 같은 해 12월 2일 IBK기업은행전 각각 33득점이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범실, 범실, 범실이 쏟아졌다. 정관장은 무려 38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2024-2025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범실이다. 20점 이후에만 10개의 범실이 나오며 제풀에 경기를 꼬았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홀로 15범실을 저질렀다. 메가가 11개, 표승주가 4개, 정호영과 박은진이 2개, 신은지와 염혜선이 각각 1개를 기록했다. 2세트부터 조짐이 보였다. 정관장은 36-34까지 가는 승부 끝에 간신히 2세트를 가져왔다. 13개의 범실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승리할 수 있었다. IBK기업은행이 6개의 범실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3세트는 9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처음으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4세트가 가장 심각했다. 정관장은 7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풀세트 승부를 자초했다. IBK기업은행이 범실 1개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리시브 효율까지 12.5%로 흔들리며 19-25로 완패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4세트 작전시간 도중 "내가 들어가서 해줘?"라고 외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고희진 감독의 일갈이 통한 것일까. 정관장은 5세트 들어 2개의 범실만 내주고 15-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히려 11-10에서 이소영이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분위기가 정관장에게 넘어왔다. 14일 기준 모든 팀이 20경기를 치른 가운데 정관장은 449범실로 리그 최다 범실을 기록 중이다. 최다 2위 GS칼텍스(424범실)보다 무려 25개가 많다. 정관장이 봄배구를 노린다면 앞으로 범실 관리가 필수적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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