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4회' ML 최고 외야수, 현역 은퇴 선언 "최고의 기회준 LAD, WS 챔피언으로 커리어 마감"[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인 케빈 키어마이어가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한 뒤 은퇴 의사를 밝혔다. 키어마이어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살아 있기에 정말 좋다!"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커리어를 마감한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1라운드 전체 941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은 키어마이어는 2013년 처음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엔 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듬해 108경기에서 87안타 10홈런 35타점 35득점 타율 0.263 OPS 0.765의 성적을 남기며 본격 주전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데뷔 3년 차였던 2015시즌엔 151경기에 나서 133안타 10홈런 40타점 62득점 18도루 타율 0.263 OPS 0.718을 기록하는 등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수확한 키어마이어는 2022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총 세 번의 황금장갑을 품에 안는 등 탬파베이에서 756안타 82홈런 316타점 410득점 112도루 타율 0.248 OPS 0.715의 성적을 남겼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키어마이어는 2023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고, 129경기에 나서 98안타 8홈런 36타점 58득점 14도루 타율 0.265 OPS 0.741의 성적을 손에 넣는 등 네 번째 골드글러브와 함께 오프시즌 토론토와 1년 1000만 달러(약 138억원)의 재계약을 맺으며 올해도 토론토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토론토가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내면서 '셀러(Seller)'로 돌아서게 되면서, 키어마이어는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로 다시 한번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는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뉴욕 메츠와 맞대결에 출전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로 향하는데 힘을 보탰고, 마침내 우승 반지를 손에 넣으며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키어마이어는 2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 참가해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모든 공로는 훌륭한 팀 동료들에게 돌아간다. 내게 최고의 기회를 주신 다저스에 감사하다. 영원히 챔피언이 돼라!"며 다저스의 앞날을 응원했다. 뉴스벨
"가서 잘하자!"…'한화 유일 태극마크' 김서현 155km 찍고 변화구 제구도 완벽, 사령탑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대만 가서 잘하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서울 고착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시리즈 With TVING' 쿠바와의 평가전 첫 번째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김서현(한화 이글스)이었다. 6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김서현은 요엘키스 기베르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빅리거' 요안 몬카다를 상대했는데, 포심패스트볼 3개가 연속 존에서 벗어났다. 3개의 공 모두 150km/h가 넘는 빠른 공이었지만, 존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자 김서현이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기 시작했다. 4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첫 번째 스트라이크를 올렸다. 이어 5구도 슬라이더를 구사해 파울을 유도, 6구도 슬라이더를 한 번 더 뿌려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이어 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를 상대해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날 김서현은 슬라이더(7구)-포심패스트볼(6구)을 섞었는데, 최고 구속은 155km/h가 나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류중일 감독은 "인상 깊게 본 것이, 나는 (김)서현이가 변화구 제구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타자(몬카다)를 상대로 볼볼볼을 하더니, 이후 변화구 3개로 잡아냈다"며 "공이 빠르면 변화구 제구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튿날 쿠바와의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서현은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었다. 고척에서 오랜만인데 구속도 잘나오고 변화구도 많이 좋아지다 보니 타자를 상대하는 데 편안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서현은 청소년대표 때 태극마크를 단 경험이 있지만, 프로 무대를 밟은 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오랜만에 외국인타자들을 상대한 것이다. 그는 "다른 외국인 선수를 상대하는 해서 긴장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마음을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편하게 던져 결과가 좋았다"며 "시즌 중반 슬라이더가 좋아지고 폼의 변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중반부터 자신감이 올라오다 보니 작년과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최고 구속 155km/h는 이날 경기 대표팀 투수 중 가장 빠른 구속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구속을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 로케이션을 하체 위주로 쓰라는 코치님의 말씀이 있었다. 구속은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날도 류중일 감독은 김서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령탑은 "빠른 공으로 3개를 던지는데, 공이 빠지더라. 거기서 또 빠른 공으로 승부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3B에서 투수가 변화구를 잘 안 던지는데, 던지더라. 또 두 번째 던지고 세 번째도 던져서 딱 잡아내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김서현은 "어제 기사로도 봤는데,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게 봐주셔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든다. 끝까지 살아남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대표팀에서 함께하고 있는 선배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있다. 특히 투수조 맏형 고영표의 조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고영표 선배님께서 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다. 많은 부분을 말한 것이 아니라 '팔 앞부분을 조금만 잡아두고 가면 제구 잡는 것이 훨씬 편할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은 쿠바와의 첫 경기에서 류중일 감독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류중일 감독은 김서현에게 "(대만) 가서 잘 하자"고 웃으며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뉴스벨
프로야구 FA 자격획득 30명…투수 엄상백·최원태·장현식 주목총 30명의 선수가 2025 한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KBO는 2일 '2025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 신청을 하고, KBO는 5일에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6일부터는 국내외 구단이 FA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KBO리그는 구단 내 연봉 순위와 전체 연봉 순위, 나이를 FA 선수 등급을 A∼C로 나눈다.A등급 타 구단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뉴스벨
"맨시티 탈락하는데 즐겁냐? 환하게 웃는 괴물!"…선 넘은 홀란드, 맨시티 팬들 격노했다→미소 보인 펩도 논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 시켰다. 토트넘은 지난 달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을 터졌고, 전반 25분 파페 사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맨시티의 마테우스 누네스가 1골을 터뜨렸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마지막까지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낸 토트넘이 2-1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의 에이스이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결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컵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 감독이다. 그는 지속적으로 "리그컵 우승이 절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홀란드도 토트넘전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벤치에서 시작했고, 벤치로 끝났다. 그런데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은 홀란드가 맨시티 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왜? 홀란드가 선을 넘은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아스'가 이 내용을 보도했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 막판, 맨시티의 리그컵 탈락이 사실상 확정되는 순간 카메라는 홀란드를 찍었다. 자신의 팀의 탈락을 앞둔 상황에서 홀란드는 너무나 밝았다. 홀란드는 환하게 웃었고, 옆에 앉은 동료와 즐겁게 장난을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맨시티 팬들이 격노한 것이다. 비난의 화살은 홀란드에게만 향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향했다. 비슷한 이유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맨시티가 탈락하기 직전 미소를 보였다. 너무나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였다. 맨시티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홀란드가 팀이 탈락하는데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본 것이다. 그리고 분노했다. '아스'는 "리그컵 탈락에 대한 과르디올라와 홀란드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맨시티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토트넘과 리그컵에서 탈락하기 직전 보인 과르디올라와 홀란드의 제스처는 영국에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뉴스벨
나홀로 골퍼들을 잡아라…1인 골프 시대 겨냥한 서비스·제품 '관심 UP'[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인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해 함께 하기보다는 홀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1인 취미활동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 중이다. 골프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1인 라운드를 즐기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그린피, 파트비, 캐디피 등 골프 비용 상승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자 노캐디나 캐디 선택제로 운영하는 골프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자 업계에서는 '나홀로 골퍼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1> ▲ 노캐디, 노카트에 필수품… 삼각측량이 가능한 '파인캐디 UPL7 mini' 파인디지털의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 UPL7 mini'는 3차원 삼각 측량 기반의 '파인캐디(FineCaddie) 모드'를 지원해 1인 골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트에서 핀까지의 거리 측정이 가능해 공략 거리에 알맞은 클럽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언덕이나 벙커 등 장애물에 가려 핀이 보이지 않는 경우, 핀이 보이는 곳에서의 삼각 측량도 가능해 셀프 라운딩 시에도 스마트한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 안전성과 효율성을 다 잡은 1인승 골프 카트 '싱글(SINGLE)' 메이트모빌리티가 지난 3월 출시한 1인승 초경량 골프 카트 '싱글(SINGLE)"은 현재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5인승 카트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인정받으며 1인 골퍼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카트는 함께 모여 이동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캐디 없이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 중 한 명은 불가피하게 운정 등 캐디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해 플레이 퀄리티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평이 있었다. 또한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최근 3년 사이 카트 관련 사고가 73% 증가했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제품은 1인 골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오차 범위 10cm의 정밀한 GPS를 사용했고 지오 펜싱(Geo-Fencing) 기술을 적용하여 위험 구역에는 카트가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 노캐디 플레이를 돕는 스마트스코어의 '셀프모드' 기능 1인 골퍼를 위한 서비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스코어가 앱 내 '셀프모드' 기능을 지원해 고객들의 편리한 셀프 라운딩을 돕고 있다. 셀프모드 기능은 태블릿을 통해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경기팀에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사용해 라운드 진행에 대해서 직접 찾아가지 않고 태블릿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또한 골퍼들의 안전한 라운딩을 지원하기 위해 라운드 중간중간 안전멘트가 나온다. 이 외에도 효율적인 셀프 라운딩을 위한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뉴스벨
김민재 vs 정우영! 獨 분데스리가 9라운드 빅매치, 바이에른 뮌헨 vs 우니온 베를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정우영(25·우니온 베를린)이 유럽 빅리그 무대에서 적으로 만난다. 2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선두 싸움을 진행 중인 바이에른 뮌헨과 상위권에 포함된 우니온 베를린의 승리를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 중심을 잡는다. 최근 리그 2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이끌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전 센터백으로 계속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 경기 4-0 승리, 8라운드 VfL 보훔과 원정 경기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한 정우영은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리그 7경기에 나서 1골을 터뜨렸다. 10월 27일 홈에서 펼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8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6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김민재와 정우영의 선발 맞대결이 기대된다. 김민재의 수비와 정우영의 공격이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수비수로서 최후 방어벽을 구축한다. 정우영은 윙포워드로 기본 배치돼 측면을 중심으로 중앙까지 침투하며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한 수 위다. 공격, 중원, 수비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8라운드까지 6승 2무 승점 20을 적어내며 선두에 올라 있다. 8경기에서 무려 29득점을 올릴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7실점으로 수비 또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짠물 축구'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4위에 랭크됐다. 4승 3무 1패 승점 15를 적어냈다. 8라운드까지 9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단 5실점만 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 무패성적을 마크했다. 뉴스벨
LG 트윈스가 우승에 실패하자… '이 사람' 전격 영입 (+정체)LG 트윈스가 송지만 코치를 1군 주루 담당으로 영입했다. 그는 1996년 프로에 입문해 여러 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LG는 내년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뉴스벨
"맨유 감독, 천국처럼 들리지만 지옥처럼 타오른다!"…살벌한 신임 감독 아모림 환영(?) 메시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임이 결정됐다.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다. 맨유는 1일 아모림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아모림을 맨유 1군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아모림은 현 소속 클럽에 대한 의무를 다한 뒤 11월 11일 맨유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젊은 피' 사령탑 중 한 명이다. 현역 시절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그는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고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스포르팅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젊은 피의 맨유 입성. 맨유 팬들은 가만있지 않았다. 격하게(?) 환영했다. 아모림 감독 선임이 확정된 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는 한 대의 트럭이 등장했다. 한 위스키 브랜드의 트럭이었다. 이 트럭에 맨유로 오는 아모림 감독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살벌한 메시지였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더선'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드 트래포드 외부에 맨유의 새 감독인 아모림을 조롱하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한 위스키 브랜드는 아모림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건방진 경고였다. '맨유 감독으로 있을 때 엉뚱한 짓을 하지 말라'는 경고였다. 그리고 '맨유 감독은 천국처럼 들리지만 지옥처럼 타오른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이 트럭은 무료 음료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직업 중 하나인 맨유 감독이다. 이 직업은 독이 든 성배로 불렸다. 아모림 역시 더 많은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맨유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새로운 감독에게 최고의 행운을 빌고, 맨유의 다음 시대와 함께 오는 모든 축하 또는 위로를 위해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뉴스벨
조현우, K리그 3연패의 주역으로 MVP 욕심 드러내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조현우(33) 골키퍼가 K리그1 3연패 달성에 기여하며 시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울산은 2021시즌과 2022시즌에 이어 리그 3연패의 대업을 뉴스벨
아스톤 빌라 킬러 손흥민이 돌아왔다…'부상 복귀전 조건 충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후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스타가 아스톤 빌라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유일한 조건을 공개했다'며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1일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을 진행했다. 가장 큰 부상을 당한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판 더 벤이다. 부상이 우려됐던 로메로와 베르너는 아스톤 빌라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며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오늘 훈련을 했고 내일 훈련을 마칠 수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부상 복귀를 예고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손흥민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을 재조명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9경기에 출전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포츠몰은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경기 출전 숫자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뛰어난 기록을 세웠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역대 5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맨시티전에서 토트넘은 베르너와 사르가 연속골을 터트려 로테이션을 가동한 맨시티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에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대회 초반 우승 후보에 걸맞는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우승이 없는 토트넘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과 UEFA 유로파리그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4승1무4패(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뉴스벨
프로야구 FA 시장 곧 열린다, 최대어는 바로…KBO의 FA 시장이 곧 열리며, 최정이 최대 관심을 받고 있다. 투수 및 내야수들도 주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뉴스벨
"김민재, 10월 뮌헨 '파워 랭킹' 2등급으로 밀렸다!"…왜? "여전히 개선할 점 있어, 바르샤 참패가 1등급 막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10월 파워랭킹에서 2등급을 받았다.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가 1등급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strikes'는 10월 바이에른 뮌헨 선수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10월 바이에른 뮌헨의 파워 랭킹이다. 누가 빛났고, 누가 부진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10월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그들은 몇 번의 패배를 당했지만, 빈센트 콤파니 지도 하에 성과는 대체로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분데스리가 순위표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크게 고전한 달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눴다. 먼저 1등급에는 해리 케인,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자말 무시알라까지 4명이 포함됐다. 케인에 대해 이 매체는 "케인은 10월에도 좋은 폼을 이어갔다. A매치 휴식기 전에 약간의 침체가 있었지만, 끝난 후 케인은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키미히에 대해서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라고 했고,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그의 일관성 덕분에 1등급으로 승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가 됐다. 21세의 무시알라는 포칼 마인츠를 상대로 커리어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등급에 김민재가 포함됐다. 이 매체는 "전 나폴리 수비수는 올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개선할 점이 있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의 결과는 그가 파워 랭킹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았다"고 평가를 내렸다.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 마이클 올리세,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 등이 2등급에 머물렀다. 최악의 모습을 보인 3등급에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레온 고레츠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에릭 다이어도 빠질 수 없었다. 이 매체는 다이어에 대해 "이 영국 수비수는 콤파니가 거의 기용을 하지 않는다. 다이어는 경기 시간 확보를 위해 계속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이어는 마인츠와 포칼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벨
이강인 득점 기대하는 루이스 엔리케…"이강인 포함 6명이 10골씩 넣어야 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PSG는 오는 3일(한국시간) 랑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랑스전을 앞두고 르피가로 등을 통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미드필더진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오늘 5명의 미드필더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미드필더들이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 수비적인 측면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선수가 10골과 어시스트 정도를 기록했으면 좋겠다. 미드필더 5명과 이야기했다고 했는데 이강인도 포함하면 6명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는 보고 싶지 않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다른 선수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우리의 훈련 수준은 매우 높고 경쟁을 이어가면 팀의 경쟁력은 더욱 강해진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경기에서 제로톱을 맡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골을 터트리며 리그1 득점 순위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8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바르콜라에 이어 PSG 팀내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PSG는 올 시즌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 중 PSG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기도 했다. PSG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 인종차별 사건과 관련된 팬은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되었고 이강인은 훈련 직후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은 지난달 28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둔 팀 훈련에서 발생했다. PSG 팬들은 동성애 관련 구호로 프랑스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마르세유 원정 경기장 입장 금지 징계를 받았고 PSG는 팬들을 클럽 하우스에 초청해 훈련을 관전하게 했다. PSG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들어야 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 등은 'PSG 팬이 실수를 했다.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해당 팬의 발언은 PSG 팬들 사이에서 여러 반응을 촉발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스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동성애 구호를 외친 PSG 팬들은 프랑스프로축구협회로부터 마르세유 원정 경기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PSG는 마르세유 원정이 금지된 팬들을 위해 PSG 캠퍼스에 초대했지만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 축구와 관련이 없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미친 거 아냐'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의 영상을 SNS에 올린 팬의 반응을 소개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PSG선수들과 팬들이 선수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상황에서 한 명이 이강인을 향해 중국인이라고 이야기한 영상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PSG의 많은 구성원들은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규탄했다. PSG의 공식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유로스포르트는 '해당 인물은 이강인이 지나가자 눈에 띄게 재미있어하며 중국인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비판받았고 많은 이들이 비난해 온 경멸적인 단어'라는 뜻을 나타냈다. 뉴스벨
"이강인, 이런 비열한 팀에 있어도 되나?"…PSG 회장의 '충격적 갑질', 대상은 '상징' 음바페→"가족까지 건드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하지만 그 속에 충격적인 갑질이 들어 있었다. 갑질을 한 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갑질을 당한 이는 지난 시즌까지 PSG의 상징이었던 킬리안 음바페다.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의 이적을 막기 위해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했다. 넘지 말아야 할 선도 넘었다. 가족까지 건드린 것이다. PSG의 간판 선수에게도 이렇게 갑질을 하는데, 다른 선수들은 어떻겠는가. PSG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의 소속팀이다. 이강인도 이런 갑질을 당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알 켈라이피 회장의 갑질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의 갑질을 스페인의 '아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알 켈라이피와 음바페 갈등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의 관계는 2023년 6월 음바페가 PSG에 공식 서한을 보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됐다. 이 결정은 1년 후 알 켈라이피의 끈질긴 시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이끌었다. 그 사이 알 켈라이피와 음바페는 여러 차례 충돌했다. 절정은 음바페가 PSG에게 미지급 임금과 보너스 5500만 유로(822억원)를 청구한 후였다. 이 갈등은 2023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바페는 알 켈라이피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개인적으로 말했다. 이에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의 경기 시간을 제한했다. 루이스 엔리케에게 음바페가 없는 PSG를 대비하기 위해 음바페의 경기 시간을 줄이라고 지시했다. 8월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에게 임금과 보너스 5500만 유로를 포기하도록 했고, 동의를 하도록 만들었다.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의 좌절감을 키우는데 노력했다. 특히 알 켈라이피가 음바페를 자신의 집에서 비공개로 만나자고 했는데, 이를 음바페가 거부했다. 이번만이 아니다. 알 켈라이피는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이런 식으로 막았다. 알 켈라이피는 또 다른 시도를 했다. 그는 엔리케에게 음바페 동생인 에단 음바페를 경기에 내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는 음바페의 괴로움을 증가 시켰다. 음바페는 라커룸에서 울고 있는 에단을 발견했다. 이때 음바페는 알 켈라이피에게 PSG가 자신에게 빚진 5500만 유로를 간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나중에 음바페가 SNS를 통해 PSG와 작별 인사를 할 때, 그는 PSG에서 보낸 7년 동안 자신을 지원해준 클럽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지만, 알 켈라이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생략한 것이다. 이에 알 켈라이피는 격노했다.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단절로 이어졌고, 그들의 관계는 씁쓸한 분위기로 끝났다. 뉴스벨
농구선수 김종규가 사생활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프로농구 선수 김종규가 사생활 폭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해당 글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뉴스벨
“(손)아섭이 형에겐 복귀 물어보시던데…나도 진짜 나가고 싶었다” 박건우 이심전심, 마음은 그라운드에[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손)아섭이 형에겐 복귀 여부를 물어보시던데…” NC 다이노스 간판스타 손아섭(36)은 7월4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친 뒤 9월25일 창원 SSG전서 ‘깜짝 복귀’했다. 재활이 끝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전격 복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미안함,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나 또 다른 간판스타 박건우(34)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7월26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박세웅의 투구에 오른손목을 강타당했다. 결국 박건우는 돌아오지 못했다. NC도 9위로 시즌을 허무하게 마무리했다. 공필성 2군 감독이 시즌 막판 감독대행을 할 때, 박건우와 우연히 부딪혔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다. 박건우는 손아섭이 복귀하자 공필성 2군 감독에게 “저도 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공필성 2군 감독은 복귀를 말렸다. 박건우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추락하는 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팬들에 대한 미안함까지. 손아섭과 같은 심정이었다. 박건우는 지난달 31일 이호준 감독 취임식 직후 “공필성 감독님이 아섭이 형에겐 복귀 여부를 물어보고 그러시더라. 그런데 나한텐 안 물어봐 주나 싶었다. 저도 괜찮은데…” “넌 안 돼잖아.” 공필성 2군 감독의 한 마디가 당연히 맞는 얘기였다. 그러나 박건우는 “안 되지 않는다. 2~3경기라도, 대주자라도 해주시면 안 될까 싶었다. 정말 복귀하고 싶었다. 그냥 드린 말씀이 아니었다”라고 했다. 타격과 수비가 안 되니 대주자라도 나가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는 박건우의 진심. 물론 공필성 2군 감독 역시 시즌 막판 팀을 위한 박건우의 마음이 고마웠다고 했다. 그러나 임시 결정권자로서 막아야 했다. 당연히 대주자도 쉽지 않다.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해도 쓰러지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손목에 부하가 실리기 때문이다. 그런 박건우는 재활 막바지에 들어갔다.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재활했다. 외부에서도 했고 일본에서도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 이젠 많이 좋아졌다. 아직 기술훈련은 못 들어갔지만, 재활은 거의 마무리 됐다”라고 했다. 가볍게 방망이를 돌릴 수 있는 수준. 박건우는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방망이를 강하게 돌릴 수 있는 정도로 만들어 놔야 한다. 가볍게 스윙을 하면 통증은 없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선 2025시즌 개막전 출전이 목표다. 박건우는 “재활이 너무 힘들었다. 치료받고 가만히 있는 게 너무 힘들더라. 땀이 너무 났다. 깁스하고 팔을 움직이면 안 됐다. 잘 때도 팔을 세우고 잤다. 집에만 있다 보니 밖이 더운 것도 몰랐다. 다시는 크게 다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뉴스벨
"손흥민 제발 나오지 마라!"…빌라의 간절한 소원, "빌라 킬러(9G 7골 3도움) 뛰지 않는다면 에메리의 삶은 훨씬 수월해 진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오는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EPL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에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시즌 치열하게 4위 경쟁을 펼쳤던 라이벌인 아스톤 빌라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도 4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8위다. 아스톤 빌라와 기세 싸움에서 승리해야 4위 진입이 가능하다. 또 토트넘은 지난 9라운드에서 약팀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배 당한 굴욕을 반전 시켜야 한다. 아스톤 빌라 역시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아스톤 빌라는 리그컵 16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새로운 분위기로 바꿔야, 아스톤 빌라의 시즌이 수월해질 수 있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에이스가 경기에 나오느냐, 나오지 않느냐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앞선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직도 확실한 것은 없다. 현지 언론들의 전망도 엇갈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쏘니는 어느 정도 훈련을 했다. 내일 훈련을 마치면 괜찮을 겁니다" 정도로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의 소식을 전하는 'Astonvillanews'는 손흥민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당연하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아스톤 빌라 '킬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우나이 에메리의 삶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 원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후 더욱 힘을 얻었다. 아스톤 빌라는 손흥민 결장에 정말 좋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확실히 아스톤 빌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스톤 빌라와 9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에메리에게 또 한 번 토트넘 원정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또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댄 바델 역시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있으면 토트넘은 더 나은 팀이 된다. 손흥민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은 아스톤 빌라에게 기회다. 토트넘 팬들은 그 경기를 즐기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이 뛰지 않는다면 아스톤 빌라의 삶은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벨
리버풀, ‘900억 New 파라오’영입위해 ‘전투준비 끝’→라이벌 팀 관심에 ‘일전불사’→모 살라 '떠나는 자리' 이집트 MF로 메운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르네 슬롯 감독을 영입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9년동안 지휘했지만 자진 사퇴후 뒤를 이었다. 프리미어 리그 팀을 처음으로 맡은 슬롯은 시즌 초반 선전하고 있다. 9라운드까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뒤져 있다. 8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는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바람에 승점 1점에 그쳐 맨시티에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비록 현재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리버풀은 고민이 있다. 팀의 에이스인 모하매드 살라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서이다. 2024-25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데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리버풀이 모 살라를 이을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한다. 같은 이집트 출신이어서 파라오라는 별명을 가진 모 살라를 이을 후계자로 안성맞춤인듯하다. 영구 더 선은 최근 리버풀이 분데스리가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나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새로운 모 살라’로 '로 평가받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위해 첼시와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스트라이커인 오마르 마르무시가 주인공이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 900억원 가량이다. 우선 모 살라는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8시즌을 맞고 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도 9경기에서 6골을 넣고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큰 걱정이 아닐수 없다. 이 걱정을 해소할 선수가 바로 오마르 마르무시이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2024-25시즌 8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과 함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은 5개로 케인보다 하나 많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리버풀에 마르무시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올 해 25살이기에 32살인 살라의 대체자로 적임자인 것은 분명하다. 살라는 오는 1월부터 해외 클럽들과는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살라 뿐 아니라 버질 반 다이크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을 추진중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팀의 주축 선수 3명이 모두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것이다. 마르무시에게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문제는 있다. 프리미어 리그 라이벌인 첼시도 마르무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마이클 레슈케는 마르무시가 전세계 클럽에서 이적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경쟁이 치열할 듯 하다. 레슈케는 “나는 마르무시에 대한 좋은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전 세계에서 제안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독일 내부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제의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은 마르무시의 성과와 수준 등을 감안한다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라운드에서 내뿜는 그의 에너지가 그를 홍보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이를 예상해야 한다”면서 “마르무시는 완전히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의 눈은 날카로워서 그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가 없다. 그는 훌륭하고 특별한 선수이다”며 에이전트 답게 클라이언트의 자질을 자랑했다. 뉴스벨
"충격! 비니시우스, 레알 재계약 거부했다"…발롱도르 뒤끝인가? 맨유+첼시+PSG+'1.5조' 제안 사우디 대환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발롱드르 뒤끝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거라는 판단인가.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으로 안내했다. 결정적 역할을 해낸 비니시우스는 2024년 발롱도르 유력 주자였다. 일부 스페인 언론들은 발롱도르가 유출됐다고 보도하며 비니시우스가 확정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은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의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이끌었고,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안내했다. 로드리 수상에 비니시우스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전원이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했다. 이런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즉 이적하겠다는 의미다. 비니시우스를 원하는 팀은 많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있다. 또 역대급 제안을 하며 비니시우스를 유혹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도 있다. 스페인의 'Relevo'는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을 거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지만, 비니시우스는 협상 자체를 거절했다. 그리고 재계약에 대한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초부터 협상에 나서려고 했지만, 상황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유럽의 빅클럽들이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많은 빅클럽들이 비니시우스 영입을 원한다. 맨유, 첼시, PSG가 대표적이다.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거부 결정은 맨유, 첼시, PSG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도 비니시우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는 지난 여름 비니시우스에게 5년 동안 10억 유로(1조5000억원)을 제안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거절했다. 그러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비니시우스를 원하고, 이 제안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스벨
韓대표팀 유니폼 입고 호흡 맞춘 '잠실 라이벌' 배터리…"(박)동원이 형 신뢰하고 있죠"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긴장을 풀면서 던지게 해줘서 신뢰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With TVING' 쿠바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2-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는 곽빈(두산 베어스)였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승 9패 167⅔이닝 76볼넷 154탈삼진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곽빈은 지난 10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뒤 한 달 만에 경기에 등판한 것이었다.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곽빈의 모습은 괜찮았다. 이날 곽빈은 쿠바 7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1회초 선두타자 요엘키스 기베르트를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를 상대로 삼진을 하나 더 추가했다. 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초에는 위기도 있었다. 선두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라파엘 비냘레스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곽빈은 라사로 아르멘테로스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숨을 골랐다. 이어 로베르토 발도킨에게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3루수 김도영이 3루 베이스를 밟아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린 뒤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해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곽빈은 3회초 김택연(두산)에게 바통을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빈은 16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9구)-슬라이더(3구)-커브(2구)-체인지업(2구)을 섞었다. 최고 구속은 150km/h가 찍혔다. 16개의 공 중 1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제구가 좋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곽빈은 "한 달 만에 던지는 것이다. 실전 감각이 궁금했다. 감각이 괜찮았던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쿠바 타선이 엄청 공격적이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오랜 만에 던졌지만, 제 구위를 믿고 던졌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 투수조 맏형은 고영표(KT 위즈)다. 이어 임찬규(LG 트윈스), 엄상백(KT)이 있다. 젊어진 투수진이다. 곽빈은 "어려진 느낌이다. 최고참 영표형이나 중심을 잡을 형들이 있어 분위기가 항상 좋다"며 "(고)영표형이 있어 부담감은 없다. 저보다 영표형이 더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영표형이 에이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곽빈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4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자기 공을 던졌다. 그는 "사실 그때 제 자신이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 투수가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그런 큰 대회에서 해냈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곽빈은 박동원(LG)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불펜 피칭할 때도 동원이형과 했는데, 장난을 쳐주면서 '내가 치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하신다. 긴장을 풀면서 던지게 해줘서 신뢰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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