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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PL에서 뛰는 건 항상 내 꿈이었다"...아스톤 빌라, '네덜란드 국대 FW' 도니얼 말런 영입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니얼 말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톤 빌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말런을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말런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말런은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오른쪽 윙어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빠른 주력을 활용한 수비 뒤 공간 침투와 저돌적인 1대1 돌파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아약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말런은 2015년 아스날 유스팀으로 이적했으나 1군 데뷔에 실패했고, 2017-18시즌 PSV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다. 말런은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첫 시즌부터 11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019-20시즌 17골 10도움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올렸고 2020-21시즌 19골로 에레디비시 득점 2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말런은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말런은 2021-22시즌 38경기 9골 6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2022-23시즌에는 35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15골 3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종료 후 말런은 UEFA 유로 2024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말런은 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뒤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네덜란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말런은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분데스리가 14경기 3골에 그쳤다. 설상가상 도르트문트가 7승 4무 6패 승점 25점으로 분데스리가 9위에 머물렀다. 결국 말런은 이적을 요청했고, 빌라에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말런은 "놀랍고,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야망, 감독의 계획으로 빌라에 입단했다. 많은 빅매치가 있을 예정이다. 정말 기대된다.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 아스날 유스팀에 있었고, 여기서 뛰는 건 항상 꿈이었다. 실현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공격수다. 창조하고,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고, 경기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한다. 팀을 돕고 그들에게 무언가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게 내 특기 중 하나다. 거기서부터 밀어붙이고 위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빌라는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8위에 머물러있다. 마이데일리
  • "147~148km는 나와야...." 메이저리거 3명 만든 스승의 조언, 美·日 200승 성공할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가. 스승의 조언이 등장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일 통산 197승으로 대기록까지 3승을 남겨둔 다나카 부활의 열쇠는 어디 있을까"라면서 "그의 스승사토 요시노리 투수코치가 분석을 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라쿠텐을 떠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다.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 2013년까지 7년간 활약했다. 이후 미일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14시즌을 앞두고 7년 1억550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에 입성했다. 양키스에서 7년간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 1054.1이닝 동안 991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2020시즌을 마치고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왔다. 친정팀 라쿠텐과 다시 손을 잡았다. 에이징커브였을까. 4년간 20승33패에 그쳤다. 2023시즌 7승11패 평균자책점 4.91, 지난 시즌 1패 평균자책점 7.20에 머물렀다.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갈등이 생겼다. 연봉 협상 때문이었다. 협상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FA 신분이 됐다.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다나카는 지난 12월 요미루이에 입단하며 현역 연장에 성공했다. 연봉 1년 1억6000만엔(약 15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로서는 부활을 해야 한다. 미일 200승은 꼭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다. 이런 가운데 그를 지도했던 사토 전 라쿠텐 코치가 나섰다. 사토 코치는 이가와 게이, 다르빗슈 유 등을 지도하며 메이저리거로 키워낸 명 투수코치다. 다나카까지 3명의 메이저리거를 가르쳤다. 사토 코치는 "컨트롤(제구)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2~3년 동안 전체적으로 구속이 떨어지고 있다. 150km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하지 않다. 스플리터, 슬라이더의 구속도 떨어졌다. 팔꿈치 수술 영향인지 팔의 움직임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나카의 주무기 스플리터는 구속이 떨어지면 스트라이크존에서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카운트에서 불리해지고 맞는 패턴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훈련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남겼다. 그는 "36세는 한계가 올 나이가 아니다. 구속 위주의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 전성기와 비슷하지는 않더라도 147, 148km는 나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토 전 코치는 "다나카는 선발로 기용될 것이다. 6일 로테이션일지, 1주일 혹은 10일 로테이션일지는 아직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6선발이라도 좋으니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써보고 안 되면 빼는 형태가 이상적이다. 컨디션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면 계속 1군에 올라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0승 달성에는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등판 기회만 잘 잡으면 200승은 할 수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마이데일리
  • KIA의 아픈 손가락들이자 잊힌 그들…36세 대타 최강자와 29세 미완의 거포는 꽃범호 관심을 받을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에도 아픈 손가락들이 있다.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잊힌 그들. 올해 극적으로 부활할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전임감독과 달리 중용 받지 못한 대표적 선수가 외야수 고종욱(36)과 내야수 황대인(29)이다. 고종욱은 시즌초반 1군에 머무르다 2군에 내려간 뒤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된 9월 말에 돌아왔다. 황대인은 부상이 원망스러운 케이스다. 고종욱은 작년에도 대타타율 0.333이었다. 2023년 타율 0.295, 2022년 타율 0.297이었다. 전임감독 시절의 ‘벤치 황태자’였다. 출루가 필요할 땐 이창진, 해결이 필요할 땐 고종욱을 쓸 정도로 신뢰도가 높았다. 그러나 2024시즌엔 활용도가 떨어졌다. 최원준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한 자리를 꿰찼고, 박정우도 외야 백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고종욱 이상의 대타요원은 팀 내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또다른 베테랑 서건창이 입단했고, 변우혁에게도 기회가 필요했다. 여러모로 수비가 약한 고종욱을 계속 안고 있기엔 1군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너무 많았다. 황대인은 호주 캔버라~일본 오키나와 1군 스프링캠프에도 가지 못했다. 그러나 2군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한 끝에 시범경기에 맞춰 전격 합류했다. 10경기서 타율 0.368 4홈런 12타점으로 펄펄 날며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했다. 심지어 시범경기 홈런왕과 타점왕이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까지 깔끔하게 마치면서,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났다. 그러나 3월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우선상 바가지 안타를 날리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됐다. 햄스트링에 고인 피가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복귀시점이 늦어졌고, 그 사이 팀은 이우성-변우혁 체제로 1루 세팅을 마쳤다. 황대인에겐 엄청난 불운이었다. 황대인은 작년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도 참가할 정도로 재기에 사활을 걸었다. 통합우승 후 마무리훈련을 잠시 체크한 이범호 감독은 황대인이 부상 여파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난 것 같지는 않다고 얘기했다. 2025시즌이다. 현 시점에서 두 사람이 어바인 비행기 티켓을 획득했는지조차 불투명하다. 그러나 고종욱은 FA 2년 5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선수생활 후반부의 승부를 걸고 올 시즌을 준비해야 할 입장이다. 황대인도 올 시즌이 절실한 건 마찬가지다. KIA 1루는 이우성이 외야로 이동했지만,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왔다. 변우혁에게도 여전히 성장의 시간을 줘야 한다. 황대인으로선 1군에서 기회를 받는다는 보장조차 없다. 그러나 장기레이스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팀 야수진 사정이 작년과 같을 것이란 전망을 무턱대고 할 수 없다. 작년에 잘 했던 선수들의 올해 성적이 처질 수도 있고, 부상자가 발생할 리스크는 항상 있다. 고종욱과 황대인이 항상 준비를 잘 해야 하는 이유다. 마이데일리
  •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 열심히 노력해"…YANG, 사령탑 믿음에 보답→'1년 만에 골 맛' 시즌 마수걸이포 폭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셀틱 양현준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양현준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던디의 더 스콧 폼 스타디움 앳 던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던디 FC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셀틱 루크 맥코완과 던디 올루와슨 아드우미의 득점으로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는데, 후반 8분 양현준이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후루하시 쿄고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트레버 카슨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이 높이 떠 양현준 쪽으로 향했다. 양현준은 높이 점프해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1분 후 카메론 카터 빅커스의 자책골로 다시 동점이 됐다. 셀틱은 후반 33분 애런 도넬리에게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아르네 엥겔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 경기는 양현준에게 의미가 크다. 2023년 7월 강원FC를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이 없었는데, 1년 넘게 이어오던 침묵을 깨는 데 성공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초반 기회를 받지 못했다. 리그 첫 2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뒤 10월까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지 못했다. 스코티시 리그컵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10월 말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한 양현준은 12월 말부터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다른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얻은 기회였다. 던디전에 앞선 두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11일 로스 카운티와의 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던디전을 앞두고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현준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한다"며 "그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그렇지만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 공격수는 골을 만들어 내고, 득점할 수 잇어야 하며, 동시에 우리가 요구하는 압박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준은 운이 없었다. 멋진 기술로 거의 득점을 만들 뻔했는데, 상대 골키퍼가 훌륭한 선방을 보여줬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페널티를 얻는 데 기여하는 포지션까지 뛰어 들어가는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이 성장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령탑은 "시간과 인내의 문제다. 선수로서 어디에 도달하려면 그에 맞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돕는다. 결국 그들의 재능과 그것이 어떻게 앞으로 가속화되는지가 관건이다"며 "하지만 그는 정말 잘 적응한 젊은 선수다. 한국에서 와서 영어를 배우고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인지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그는 경기에 나와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에게 믿음을 보냈고 양현준은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마이데일리
  • 전역 후 ERA 10점대 충격, 가을 제로맨 등극 반전…156km 타점왕 저격수, 올해도 삼성 팬들에게 사이다를 선물할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기대가 된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와 PO 승부에서 그 누구보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투수 김윤수. PO 3경기에 나와 2홀드 평균자책 0을 기록했다. PO로 가보자. 10월 13일 대구에서 열린 1차전. 김윤수는 팀이 4-7로 쫓기던 7회초 2사 1, 3루에서 이승현(우완)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상대는 저스틴 오스틴. 오스틴이 누구인가. 2023시즌 139경기 163안타 23홈런 95타점 87득점 타율 0.313, 2024시즌에는 140경기 168안타 32홈런 132타점 99득점 타율 0.319로 맹활약한 선수다. 2024시즌에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그런 선수를 삼구 삼진으로 잡으며 포효했다. 2차전에서도 7회 2사 만루서 원태인에 이어 올라와 오스틴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리더니, 3차전에서도 오스틴을 범타로 처리했다. PO에서 4타자를 상대했는데, 이 중 세 번이 오스틴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김윤수는 빛났다. 3차전을 제외, 모든 경기에 나와 4경기 2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차전에서는 '30-30 슈퍼스타' 김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힘도 보여줬다. 최고 구속 156km 강속구로 상대를 흔들었다. 사실 김윤수는 가을야구가 시작되기 전만 하더라도 엔트리 승선도 불투명했던 선수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의 기대 속에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7월 팀에 합류했지만 4경기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다. 삼성 팀 합류 전 상무에서 14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박진만 감독은 가을야구를 준비하면서 김윤수의 구위가 팀 내에서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김윤수는 그런 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보답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팬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다. 156km 시원한 강속구는 삼성 팬들의 마음을 뻥 뚫었다. 이제 올해가 중요하다. 김윤수는 아직 1군 무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게 사실. 온양중-북일고 졸업 후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윤수는 2019시즌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4.63을 기록했다. 2020시즌 61경기에 나와 3승 5패 12홀드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66으로 높았다. 2021시즌 20경기 1홀드 평균자책 6.63, 2022시즌 37경기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 1군 통산 127경기 7승 9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51로 저조하다. 삼성은 시즌 종료 후 불펜 보강을 꾀했으나 실패했다. 선발 자원인 최원태 영입에는 성공했지만, 불펜 카드는 아니다. 결국에는 2024시즌 뛰었던 선수들이 올해도 불펜을 책임져야 한다.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김윤수를 비롯한 육선엽, 이호성, 배찬승이 힘이 되어줘야 한다. 김윤수는 한국시리즈 당시 "한국시리즈 경험이 2025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점점 성장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이야기했었다. 김윤수는 가을야구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규 시즌에도 박진만 감독을 웃게 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김민재 팀 훈련 하루 휴식에 선발 제외 예측…콤파니 감독 "예정된 프로그램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의 호펜하임전 선발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5일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의심스럽다. 김민재는 14일 훈련에 다시 합류했고 하루 전에는 휴식을 가졌다. 김민재는 최근 이킬레스건과 무릎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우파메카노 대신 출전해 설득력 있는 활약과 함께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다이어에게 다시 의지할 수도 있다.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출전할지 다이어가 다시 선발 명단에 포함될지는 짧은 시간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15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믿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훈련 제외는 정상적인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난 후 때때로 선수들은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체육관에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김민재가 큰 부상이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14일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재는 아직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겨울 휴식기에도 부상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바이에른 뮌헨은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다이어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선발 출전해 센터백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 징계로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다이어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지난달 '김민재는 진통제와 함께 지난 몇 주를 싸웠다. 김민재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랑 받는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를 고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도 괴물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2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2035분 동안 활약했고 2160분 동안 출전한 킴미히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며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릎에 문제가 있었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기를 뛰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진통제와 함께 통증을 이겨내며 경기에 나섰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컨디션을 100%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일리
  • '1245억 밑으로 안 팔아!' 맨유 '푸스카스 수상자' 이적료 책정...나폴리 대체자 협상 '결렬' 위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장이 확고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제안이 거액이 아닌 이상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파리 셍제르망(PSG)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SSC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며 "나폴리는 가르나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1월 13일 저녁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나폴리의 단장 만나는 바르셀로나에서 가르나초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선수의 의중과 경제적 요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특급' 크바라츠헬리아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 "크바라츠헬리아가 PSG로 향한다"며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급하게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레이더망에 들어온 선수는 가르나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측 윙어로 빠른 속도를 활용한 직선적이면서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가르나초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스팀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5년 동안 ATM 유스팀에서 활약한 뒤 2020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1-22시즌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 1군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가르나초는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10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개인 수상도 추가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기록한 바이시클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까지 수상했다. 최고의 21세 이하(U-21) 선수를 뽑는 트로페 코파에서도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ATM은 맨유의 가르나초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가 가르나초를 판매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코비 마이누와 가르나초와 같은 유스 출신 선수를 판매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나폴리까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며 이적이 유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맨유는 7000만 파운드(약 1245억원)의 제안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나폴리는 맨유의 요구 금액이 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맨유는 7000만 파운드(약 1245억원)를 요구했고, 나폴리는 과하다고 판단한 금액"이라며 "현재로서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데려오는 일은 복잡하다. 맨유는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올해는 두 형(강민호·양의지) 한번 제쳐 보겠습니다” LG 35세 포수 GG 재도전 선언…불꽃 레이스 예고[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올해는 두 형을 한번 제쳐 보겠습니다.” 박동원(35, LG 트윈스)이 작년에 놓친 포수 골든글러브에 다시 한번 도전할 것을 선언했다. 1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박동운은 위와 같이 얘기했다. 박동원은 2024시즌 130경기서 타율 0.272 20홈런 80타점 58득점 OPS 0.810 득점권타율 0.27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박동원은 지난해 KBO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포수 수비상을 생애 처음으로 차지했다. 여세를 몰아 골든글러브에 도전했으나 강민호(40, 삼성 라이온즈)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강민호는 191표, 득표율 66.3%를 기록하며 89표, 득표율 30.9%의 박동원을 여유 있게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포수 골든글러브는 2010년 조인성 이후 14년간 양의지와 강민호의 양분이 이어졌다. 공수 완성형 포수인데다 풍부한 경험, 노련미까지 더한 이들의 벽을 그 누구도 깨지 못했다. 박동원이 작년엔 충분히 깰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더구나 양의지가 잔부상으로 이닝수가 부족해 모처럼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의 통합 준우승을 이끈 강민호의 활약이 대단했다. 박동원은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지만, 강민호와 경쟁을 펼친 것 자체에 만족했다. 그는 “솔직히 표 차이가 많이 났다. 그런데 솔직히 못 받을 것이라고 약간 예상했다. 그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못 받았지만, 민호 형이 정말 내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올해는 그 두 형을 한번 제쳐 보겠습니다”라고 했다. 흥미로운 건 강민호도 골든글러브 시상식 당시 자신이 못 받을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박동원은 “민호 형은 계속 자신이 못 받을 것이라며 위로해주더라. 나도 내가 못 받을 것 같다며, 형 축하해주러 왔다고 말했는데 본인은 끝까지 안 믿더라고요. 정말 멋있게 축하해줬다”라고 했다. 박동원은 양의지, 강민호에게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지면서도 두 선배를 예우했다. “민호 형은 국가대표도 많이 했다. 의지 형도 마찬가지다. 정말 후배들을 위해 많은 것을 해줬다. FA로도 큰 금액을 받은 선수들이다. 그 형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저희 같은 후배들도 가치가 올라갈 수 있었다. 형들 옆에 내 이름이 있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한 일이다. 그걸로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했다. 연말 수비상,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서 양의지와 강민호를 제치려면 개인 성적, 기록에 치중해야 할까. 절대 아니다. 박동원은 “일단 우승을 해야 한다. 우승을 해보면 우리 선수 모두가 잘 하니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개인성적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실 격세지감이다. 박동원은 과거 키움 히어로즈 시절엔 이지영(SSG 랜더스)과 안방을 양분하기도 했다. 2022년 KIA 타이거즈 트레이드는, 본인이 직전 비 시즌에 키움에 요청한 게 발단이었다. 그는 LG에서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다고 했다. “그 전엔 수비를 못 나가서 힘들었는데, 그것보다 힘들지 않다. 지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양의지는 양의지대로 부활을 노린다. 강민호는 골든글러브 2연패에 도전한다. 당연히 둘 다 팀의 좋은 성적을 바라본다. 박동원도 우승과 골든글러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15일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출발했다. 그는 “선발대로 한번도 가본 적은 없었는데, 선수들과 같이 가니까 시차 적응하기가 힘들더라. 먼저 가면 좀 나을 것 같다. 작년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먼저 가게 됐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상대 포지션 경쟁은 부담' 이강인 동료, 토트넘 제안 거부하고 유벤투스 메디컬테스트 예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 경쟁을 펼쳤던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향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15일 '무아니의 이적 거래가 완료됐다. 유벤투스는 무아니의 임대 이적과 관련해 PSG와 합의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제안을 받은 무아니는 유벤투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무아니는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토리노로 날아갈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임대 기간 동안 무아니의 급여를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역시 'PSG가 방출하고 싶어한 무아니 영입 경쟁이 펼쳐졌고 유벤투스와 토트넘이 경쟁에서 앞서고 있었다. 토트넘은 무아니 이적을 제안했지만 유벤투스가 PSG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PSG는 무아니 이적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렸다. 무아니는 유벤투스의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무아니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이제 수비진 보강에 집중할 것'이라며 무아니의 유벤투스 합류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무아니 영입에 의욕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14일 '토트넘이 PSG에 무아니 임대를 공식 제안했다. 토트넘의 임대 제안에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며 '유벤투스도 PSG에 무아니 이적을 문의했다. PSG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PSG는 무아니에 대한 더 많은 제안이 올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PSG는 무아니에 대한 모든 제안을 받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은 지난 9일 '토트넘과 무아니는 개인 조건에 사실상 합의했다. 토트넘은 무아니가 팀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계약을 추진해 왔다. 토트넘은 아직 PSG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PSG는 무아니의 임대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라며 '토트넘의 무아니 영입은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아니에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을 제안했다. 무아니는 최전방의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9번 공격수를 맡아 솔랑케와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무아니는 PSG 합류 이후 제한된 출전 기회와 함께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PSG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벼랑 끝까지 밀려난 선수가 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유로를 지출했지만 전혀 수익성이 없다'며 '무아니는 지난시즌 하무스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경쟁을 펼쳤지만 음바페가 중앙에 배치되자 출전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무아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를 기용했다'며 무아니가 PSG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신태용 감독 경질한 인도네시아, 우리가 또 이긴다"…중국, 월드컵 예선 맞대결에 자신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펼칠 중국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 소후닷컴은 14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은 월드컵 출전을 다짐하지만 거센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열리는 월드컵 예선에서 완승을 거두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특히 중국에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소후닷컴은 '이반코비치 감독의 지휘와 함께 중국 대표팀의 전력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인도네시아의 도전에 직면한 중국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3차예선 5차전에서 또다시 중국의 승리가 예상된다'며 '축구대표팀은 동계훈련도 진행하고 있고 귀화 선수들의 합류로 월드컵 출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인도네시아의 클루이베르트 신임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먼저 중국을 이겨야 한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이미 저력을 과시했다.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중국은 다양한 강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며 신태용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과 8강에서 대결해 승리를 거뒀고 한국축구는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진출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3위에 올라있다. 인도네시아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2026년 월드컵을 꼭 진출해야한다.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를 꼭 밟아보는것이 내 소원'이라며 제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태용 감독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클루이베르트는 "신태용 감독은 좋은 축구를 했고 매력적인 축구를 했다. 신태용 감독에게 찬사를 보낸다. 나는 공격적인 축구와 점유율을 가져오는 축구를 좋아한다. 나는 모든 포메이션에 익숙하다"며 "우리는 4년 계획이 있다. 우리는 4경기, 4번의 결승전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이정후를 증명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SF 브레이크아웃 스타 전망…1650만달러 가치, 이제 보여준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시선은 아직까지 대체로 차분하다. 그러나 6년 1억1300만달러(약 1650만달러) 계약은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이정후가 올 시즌에도 부상이나 부진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 미국 언론들의 시선이 냉소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정후는 2024년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만루 위기서 제이미 켄델라리오의 타구구를 쫓다 왼 어깨를 중앙 담장에 강하게 찧었다.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됐고, 6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6개월 재활을 마쳤고, 2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이정후는 2024시즌 37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엔 확실히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유독 운 없는 장면도 많았다.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던 시점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쳤다. 때문에 올 시즌 이정후가 실질적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거쳐야 할 것인지, 아니면 작년의 37경기를 바탕으로 올해는 이정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일단 어깨 건강을 회복하고 시범경기부터 컨디션을 올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할 듯하다. 이정후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미국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개인훈련을 거쳐 2월 중순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블리처리포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브레이크아웃 스타를 전망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선 이정후가 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첫 시즌에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는 오라클파크에서 가운데 벽과의 충돌로 어깨를 다쳐 시즌을 종료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일은 메이저리그가 터프한 곳이라는 증명한 것이다. 그러나 2024시즌에 최소 150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스티브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과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만이 더 높은 컨택률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실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2024시즌 스트라이크 존 컨택률 1~2위가 95.3%의 콴, 95.0%의 아라에즈였다. 3위는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93.9%였다. 이정후는 4위에 해당하는 93.4%였다. 자신의 강점을 고스란히 유지한만큼, 결국 성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다치지 않고 시즌을 완주하는 이정후가 1억1300만달러 가치를 올해부터 해내면, 이 계약은 여전히 성공적으로 기억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측면 공격 지원한다…토트넘, 세리에A 레체 신예 윙백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돕기 위한 왼쪽 윙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의 우도지는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는 올 시즌 계약 종료 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레체의 윙백 도르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체는 도르구의 시장가치를 5000만유로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가 저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도르구는 우도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도르구는 손흥민에게 환영받을 영입이다. 도그루가 공격에 가담한다면 상대 수비진에게 두 배의 어려움을 안겨 줄 것이다. 토트넘 왼쪽 측면에서의 위협도 커질 것이다. 도르구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구는 지난 시즌 레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도르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덴마크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4경기에 출전했고 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체코 출신 신예 골키퍼 킨스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킨스키는 지난 9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살라, 각포, 디오고 조타, 누녜스 등이 공격수로 나선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쳐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킨스키는 자신의 토트넘 데뷔전을 무실점 승리로 장식했다. 킨스키는 토트넘 데뷔전을 마친 후 "확실히 내 인생에서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 나는 큰 꿈을 꾸고 있고 미래에 대한 나만의 비전이 있다"며 "나는 3일전에 팀에 합류했고 팀을 위해 활약한 것이 기쁘다. 토트넘 모두가 너무 친절하다. 우리가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이 영입한 킨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비슈코프와 파르두비체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한 21살의 신예 킨스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주축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 중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킨스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측면 수비수 우도지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이적 시장 두 번째 선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과제 산적'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정부와 관계회복·학교체육 정상화 시급 유승민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되어, 한국 체육의 변화와 개혁을 약속했다. 그는 화합과 통합을 통해 현안을 해결할 계획이다. 서울경제
  • '2년 연속 WC 탈락' 두산, 올해는 다를까…계약 마지막 시즌, 이승엽 감독 '더그아웃' 분위기부터 바꾼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더그아웃 분위기를 시장처럼 만들고 싶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창단 43주년 기념식에서 '허슬두'의 부활과 함께 더그아웃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좋은 성적은 좋은 분위기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지난 2023시즌에 앞서 두산의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은 정규시즌 74승 2무 68패 승률 0.521(5위)의 성적을 거두며, 2022시즌 창단 첫 9위까지 추락했던 두산을 다시 가을 무대로 복귀시켰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원하는 성적을 손에 넣지 못했다. NC 다이노스에게 무릎을 꿇은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가을 야구 복귀 첫 시즌을 단 한 경기 만에 매듭짓게 됐다. 그리고 2년 차를 맞이한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지난해 2023시즌과 같은 74승 2무 68패 승률 0.521의 성적을 거뒀는데, 오히려 순위는 2023년보다 한 단계가 높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적어도 한 경기 만에 포스트시즌 일정이 모두 종료되는 '벼랑 끝'의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대 이변이 일어났다. '간판타자' 양의지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산은 KT 위즈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이는 최초의 불명예 역사로도 이어졌다. 2015년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후 단 한 번도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무대를 밟은 적이 없었는데, 두산이 사상 초유의 희생양이 됐다. 그리고 이에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와일드카드 2차전이 끝난 뒤 모여든 팬들은 "이승엽 나가"를 외치며 이승엽 감독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1년 같은 한 달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두 시즌 연속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 가운데 이승엽 감독은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령탑은 "이 자리에서 선수단 여러분들에게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첫째 올 한해 팬들에게 승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자. 팬들이 열광하던 두산 베어스는 허슬, 그리고 미라클이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끈질김을 되살려야 한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에게 미라클의 감동을 되살려주자"고 말했다. 이어 "더그아웃 분위기를 조금 더 시끌벅적하게, 시장처럼 만들고 싶다. 왁자지껄한 더그아웃은 끈끈한 팀 분위기의 상징이다. 동료들을 목청껏 응원하면서 팀을 하나로 묶어달라. 더그아웃의 활력은 그라운드의 무한한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나 또한 선수단에게 약속하겠다. 모든 선수를 편견없이 지켜보겠다. 경기에 나갈 자격은 단 하나, 팀 승리에 더 보탬이 될 선수다. 여기 있는 모두가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코칭스태프는 무한한 경쟁 구도를 형성해 두산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뜨거운 한 시즌을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더그아웃 분위기를 이야기한 배경은 무엇일까. 이승엽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들과 미팅을 하다 보니, 더그아웃 분위기가 처져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더라. '문제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산에서는 처음으로 '캡틴'의 중책을 맡게 된 양의지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의지는 "잘 되는 팀은 항상 더그아웃과 팀 분위기가 좋다. 우리 팀의 경우 분위기가 좋았다가, 많이 처졌다. 이를 빨리 개선하지 못하고, 후반기까지 이어졌던 것이 마지막에 대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결국 좋은 성적은 화기애애한 더그아웃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야구는 9명이 아닌 선수단 전체가 싸워야 한다. 경기를 하는 사람만이 아닌,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도 함께 싸우는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6시 반부터 9시 또는 10시까지는 집중을 하자는 의미에서 더그아웃 분위기를 왁자지껄하게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다.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사실 경기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는 올해 박석민 타격 코치가 새롭게 합류하는데, 이승엽 감독은 박석민 코치의 시너지 효과를 크게 기대했다. 사령탑은 "더그아웃 분위기는 박석민 코치다. 박석민 코치가 처음 코치를 하지만, 우승도 해보고 좋은 활약도 많이 했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코치 연수도 받았다. 초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수들과 나이 차이도 많지 않기 때문에 형, 동생처럼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석민 코치 또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박석민 코치는 "다른 것은 유능하신 코치님들이 많지 않나. 더그아웃 분위기는 자신이 있다. 특히 선수들과의 소통은 다른 코치님들께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 '2277억 제안 실패' FA 3루수 최대어 불발 대비? 휴스턴이 ML 155홈런 거포 품에 안나…"1460억도 가능해"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메이저리그 155홈런에 빛나는 거포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 결국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향하는 것일까.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15일(한국시각) "휴스턴은 아직 알렉스 브레그먼과 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 돈의 일부를 FA 선수 영입에 쓸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산탄데르는 지난 시즌 44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25홈런-90타점 이상을 2년 연속으로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탄데르의 수비 범위, 송구는 최고가 아니지만 공격력이 보완할 수 있다'라며 "산탄데르는 5년-8800만 달러(약 1284억원)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그러나 스프링캠프가 가까워짐에 따라 계약 금액은 1억달러(약 1460억원)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산탄데르가 휴스턴의 우익수 겸 5번타자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탄데르는 201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2016년 1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고, 그의 메이저리그 도전기가 시작됐다.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산탄데르는 2019년 93경기 99안타 20홈런 59타점 46득점 타율 0.26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2022시즌 152경기 138안타 33홈런 89타점 78득점 타율 0.240, 2023시즌 153경기 152안타 28홈런 95타점 81득점 타율 0.257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주전 외야수로 맹활약했다. 2024시즌은 산탄데르에게 있어 잊지 못할 시즌이었다. 155경기에 나와 140안타 44홈런 102타점 91득점 타율 0.23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선정 및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에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는 애런 저지, 후안 소토 두 명의 메이저리그 거포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46경기 695안타 155홈런 435타점 383득점 타율 0.246을 기록 중이다. FA 시장 개장 후 여러 팀이 산탄데르의 행선지로 떠올랐다. LA 에인절스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등의 팀들이 거론됐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프랜차이즈로 활약한 알렉스 브레그먼과 계약을 맺지 못했다. 브레그먼은 휴스턴에서만 111경기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2017년과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견인했으며, 2019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실버슬러거,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휴스턴은 FA 시장 개장 초기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77억원)를 제시, 브레그먼의 마음을 잡고자 했으나 브레그먼이 더 많은 금액을 원하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브레그먼은 더 많은 금액을 원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2억달러(약 292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여러 팀의 이야기가 오고 간 가운데, 최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더 거론됐다. '스포팅 뉴스'는 14일 "보스턴은 브레그먼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우타 거포다"라고 했었다. 브레그먼을 잡지 못하고 있는 휴스턴, 산탄데르를 품에 안는 것일까. 마이데일리
  • "메가로 가는 게 맞다, 인성도 좋아" 8개월 전 고희진의 선택, 틀리지 않았다…인도네시아 특급 韓 폭격, 2억 안 아깝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메가는 배구도 배구지만 인성이 훌륭하다." 고희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이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2024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한 후 남긴 말이다. 당시 고희진 감독은 "이번 아시아쿼터 지원자들 가운데 메가 선수만 한 공격력을 가진 선수는 없다고 느낀다. 메가는 배구도 배구지만 인성이 훌륭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팀워크도 좋다. 메가로 가는 게 맞다고 느꼈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메가 선수와 또 함께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메가는 아시아쿼터 도입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V-리그에 아시아쿼터 돌풍은 물론 메가 열풍을 몰고 온 선수였다. 35경기에 나와 736점 공격 성공률 43.95% 세트당 서브 0.25개를 기록했다. 서브 2위, 공격 성공률 4위, 득점 7위에 자리한 메가는 정관장에 7년 만에 봄배구 티켓을 가져다줬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 중에 "처음에 메가 선수를 보고 공격 기술만 좋다고 느꼈다. 그런데 경기를 할 줄 아는 선수다. 상대성이 있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는다. 자기 기술을 경기장에 다 보여줄 수 있는 담대함과 털털함이 있다. ‘이 선수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에이스가 맞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배구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고 오는 '티켓 파워'도 보여줬다. 메가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한 덕분에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이라 불렸다. 올 시즌에도 메가는 여전하다. 2라운드 흥국생명전 제외, 19경기에 나와 481점 공격 성공률 47.38% 세트당 서브 0.177개를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 1위, 득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공격 성공률이 약 4% 올랐다. 세터 염혜선과 호흡이 더 좋아졌다는 걸 보여준다.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맞대결. 만약 정관장이 이날 승리를 챙긴다면 창단 첫 10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1-2세트를 먼저 가져오고도, IBK기업은행의 거센 반격에 3-4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메가의 활약 덕분에 정관장은 웃을 수 있었다. 이날 메가는 양 팀 최다 44점에 공격 성공률 48.15를 기록하며 정관장에 10연승을 선물했다. 메가가 40점을 넘긴 건 V-리그 입성 후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올 시즌 2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기록한 34점. 서브 1개만 추가했다면, V-리그 입성 후 트리플크라운도 가능했으나 이는 다음을 기약했다. 메가는 경기력만 좋은 게 아니다. 코트 위에서 화를 내지 않는다. 늘 환한 미소로 동료들을 안심시켜준다. 범실을 하더라도, 본인이 먼저 미안하다고 한다. 동료가 실수를 하면 먼저 다가가 다독여준다. 고희진 감독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이다. 아시아쿼터 도입 두 번째 시즌, 메가는 남녀부 통틀어 아시아쿼터에서 가장 화려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퍼포먼스라면 앞으로도 메가를 V-리그에서 쭉 볼 수 있지 않을까. 아시아쿼터 2년차의 연봉은 15만 달러, 약 2억 2000만원 정도 된다. 정관장은 2억이 아니라 3년 20억 장기 계약을 맺고 싶을 터. 8개월 전 고희진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그리고 정관장은 창단 첫 10연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오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를 통해 11연승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 리버풀 거절한 '유로 위너 MF' PL 입성 임박! 아스날, 바이아웃 '900억' 지불→개인 합의 마무리 단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사비 알론소'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가 아스날 유니폼을 입는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수비와 후방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스페인에서 '제2의 알론소'로 평가 받고 있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좋다. 2011년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한 수비멘디는 17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2018년 소시에다드 2군에 승격했고, 2020-21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2022-23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라리가 4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종료 후 수비멘디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았다. 리버풀은 900억에 달하는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에 잔류했다. 수비멘디는 올 시즌에도 1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자 아스날이 뛰어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수비멘디의 영입을 협상하고 있다. 이번 여름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는 수비멘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날은 선수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종 주요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계약에 대해 논의했으며 아스날은 거래가 마무리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준 아스날은 올 시즌 2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아스날은 11승 7무 2패 승점 4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아스날은 다음 시즌 두 명의 미드필더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의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아스날은 수비멘디를 두 선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이미 아스날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스페인 국적의 소시에다드 미드필더를 영입한 바 있다. 소시에다드에서 7년 동안 활약했던 미켈 메리노가 지난 여름 3350만 유로(약 504억원)의 이적료로 아스날에 입단했다. 마이데일리
  • T11위→T65위 추락 "단 한 번 부진했을 뿐" 김주형, 시즌 첫 승 도전…소니오픈 우승자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김주형은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까지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소화한다. 이후 상위 65명이 파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펼친다. 2025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김주형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내며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2라운드까지 공동 11위로 상승세를 탔다. 당시 선두를 달리던 데니 맥카시, 패트릭 피쉬번(이상 미국)과는 3타 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대거 4타를 잃으며 공동 63위로 추락했다. 더블 보기를 친 6번 홀에서는 OB를 낸 뒤 클럽을 떨구기도 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반전은 없었고, 김주형은 공동 65위로 첫 대회를 끝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2022년 PGA 투어에 입성한 김주형은 그 해 2승을 따냈다. 2023년에도 1승을 추가했는데, 2024년은 우승 없이 준우승만 3회 기록했다. PGA 투어는 1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워랭킹을 발표했고, 김주형은 10위에 위치했다. PGA 투어는 "소니오픈 중간까지 공동 11위였지만, 3라운드 4오버파로 사라졌다. 결국 공동 65위에 안착했지만, 단 한 번 부진했을 뿐"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주형의 화력은 기록되어 있다. 그는 2023년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소니오픈 우승자 닉 테일러(캐나다)와 한 조가 됐다. 테일러는 16언더파 264타로 니콜라스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동률을 이뤘고, 2차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년 RBC캐나다오픈, 2024년 WM피닉스오픈까지 3년 연속 우승과 더불어 PGA 투어 통산 5승을 작성했다. 한편 임성재가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해부터 더 센트리까지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올해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유승민, 대이변 연출하고 대한체육회장 당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현직 이기흥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승리로 체육회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변화의 첫발을 내디디게 됐다.유승민 당선인(기호 3번)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얻어 경쟁 후보 5명을 제치고 당선됐다. 유 당선인의 득표율은 34.5%로 집계됐다.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와 2,244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주요 후보 중 이기흥 후보가 379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하며 3선 도전 쇼앤
  •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때문이야” 美전망, 다저스 브레이크아웃 스타…322억원 가치 곧바로 증명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럭스의 트레이드는 바로 김혜성 때문이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은 3+2년 2200만달러(약 322억원) 계약의 첫 시즌인 올해 어느 정도의 생산력을 보여줄까. 역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선수들은 첫 시즌에 일정기간 적응기를 보냈다. 야구는 상호작용의 스포츠다. KBO리그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겨뤄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데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정도를 제외하면 예외 없이 그런 과정을 거쳤다. 강정호(은퇴)도 김하성(FA)도 그랬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작년에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는 바람에 적응기를 마쳤는지조차 불분명하다. KBO리그에서 상대하던 투수들의 스피드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평균 스피드는 차원이 다르다. 수비할 때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타구 속도에 대한 적응 역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블리처리포트의 1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는 흥미롭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브레이크아웃 스타를 선정하면서, LA 다저스는 과감히 김혜성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혜성이 올 시즌에 곧바로 맹활약해 포텐셜을 터트릴 것이란 예상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가 3년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개빈 럭스가 소모품이 됐다. 이제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간 건 김혜성 때문이다. 그리고 2025시즌 다저스의 주요 영입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김혜성은 여전히 고개를 들 수 있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과 계약해도 충분히 포텐셜을 곧바로 터트릴 것이란 기대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은 한국에서 지난 4년간 타율 0.330, 도루 30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파워는 그의 몫이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하이 11홈런을 치며 얘기를 조금 바꿨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올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브레이크아웃 스타가 되려면 일단 주전 2루수를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 럭스가 이탈하면서 가능성이 없지도 않다는 평가다. 유틸리티맨 크리스 테일러와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어쨌든 다저스가 작년 주전 2루수를 내보낸 건 김혜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증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지만, 일단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부터 충분히 기회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결국 김혜성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김혜성은 14일 출국, 개인훈련을 한 뒤 다저스 스프링캠프지로 향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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