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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투수들의 마음을 얻어라” 공룡들 34세 포수 향한 호부지 특급조언…기 살리기, 차기주장 ‘예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세혁이가 선수들 사이에서 소통도 잘 하고, 평판이 좋더라고요.”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지난달 24일 창원NC파크에 첫 출근해 취재진과 만나 위와 같이 말했다. 2025시즌 주장 후보로 박민우와 박세혁을 꼽으면서, 박세혁에 대한 구단 내부의 평가가 좋다고 설명했다. 결국 NC의 2025시즌 주장은 박민우로 결정됐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에서 “첫 해는 박민우가 어쨌든 날 많이 알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속도가 빠를 수 있겠다 싶었다. 원클럽맨이고, 젊은 친구들에게 NC의 문화를 이식시켜줄 수 있는 선수다. 내가 뭘 정확히 원하는지 안다. 민우를 먼저 주장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박세혁이 박민우보다 주장 감으로 부족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호준 감독은 박세혁과 전화통화를 하며 좋은 점을 더 많이 발견했다. “세혁이도 좋은 생각을 갖고 있더라. 좋은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생각이 일치하더라. 고민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고민 끝 박민우를 2025시즌 주장으로 결정했지만, 박세혁에게도 주장을 맡겨볼 뜻을 드러냈다. “세혁이가 민우 다음에 주장을 한번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박세혁이 어쩌면 2026시즌 주장을 맡을 듯하다. 박세혁은 2022-2023 FA 시장에서 NC와 4년 46억원 계약을 맺었다. NC가 양의지를 두산 베어스에 내주면서 급하게 데려온 경향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전임 감독은 2023시즌 중반부터 군 복무와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거포 유망주 포수 김형준을 적극 중용하면서, 박세혁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올 시즌은 아예 김형준 주전-박세혁 백업 체제를 굳혔다. 외부에서 FA로 영입한 베테랑을 백업으로 쓰는 팀은 거의 없다. 그만큼 전임감독의 포수진 운영은 파격적이었다. 포수 출신이라서 김형준의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했을 순 있다. 어쨌든 박세혁은 지난 2년간 기를 제대로 펴지 못했다. 작년 88경기, 올해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64 1홈런 10타점 21득점 OPS 0.682. 전형적인 수비형 포수지만, 포수치고 발이 빠르다. 통산 16개의 3루타가 눈에 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1군 주전-백업 구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 박세혁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이호준 감독은 박세혁에게 직접 건넸던 얘기 하나를 소개했다. “경기에 많이 나가려면, 투수들에게 마음을 얻어라”다. 박세혁이 지난 2년간 NC 투수들의 마음을 못 얻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박세혁이 좀 더 경기에 나가라면 더 노력해주길 바랐다. 연습을 더 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이를 테면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에게 공을 받아도 더 많이, 더 정성껏 받아주고 피드백도 더 자세히 해주며 다가가길 바랐다. 투수들이 먼저 찾는 포수가 된다면, 이호준 감독은 자연스럽게 박세혁의 출전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 투수들이 김형준을 원하면 김형준을 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투수가 예민하기 때문에, 최대한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호준 감독은 주전구도에 대해선 디테일하게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박세혁을 제대로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형준에게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내년 NC 안방에 박세혁의 지분이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영원한 자기 자리는 없다. 마이데일리
  • 신진서, 한국 바둑 역사에 새 이정표 세우다…59개월 연속 1위 한국 바둑의 신진서(24) 9단이 11월 바둑랭킹에서 5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박정환(31) 9단과 함께 역대 최장기간 랭킹 1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바둑랭킹에 따르면, 신진서는 1만371점을 획득하여 9천975점을 기록한 박정환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신진서는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랭킹 1위를 포모스
  • "토트넘 UCL 가고 싶다면, '이 선수' 바꿔라!"…세계적 선수와 수준 차이 커, 첼시 전설도 비판→'토트넘 최대 약점'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지난 시즌 5위로 아쉽게 UCL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 올 시즌 다시 한 번 TOP 4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승점 16점으로 7위다. 4위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4위는 첼시(승점 18점). 첼시와 승점이 2점 차에 불과하다. 지난 EPL 10라운드에서 4위 경쟁자 아스톤 빌라를 4-1로 대파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에서 변화를 주지 않으면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할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한 포지션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어떤 포지션일까. 바로 골키퍼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지난 시즌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골키퍼. 무명의 골키퍼였으나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의 활약으로 EPL에서 주목을 받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비카리오는 시간이 지날 수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 골키퍼와 수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지난 아스톤 빌라와 10라운드에서도 비카리오의 약점이 드러났다. 토트넘이 4-1 대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토트넘의 1실점이 문제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며 골을 허용한 비카리오의 문제점을 볼 수 있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4-1 승리를 거뒀음에도, 약점을 드러냈다. 약점을 노출한 선수가 있다. 비카리오다. 토트넘의 대승에도 비카리오에게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비카리오는 많은 의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비카리오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평범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평범한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했다. 그의 주의가 산만하다. 간단한 세이브도 하지 못하고 있다. 비카리오가 이 상황을 스스로 정리를 했어야 했다. 토트넘은 성공을 위해 빨리 비카리오를 해결해야 한다. 토트넘이 UCL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비카리오가 빨리 더 배우던지, 아니면 UCL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의 더 나은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첼시의 전설이었던 프랭크 램파드 역시 비카리오를 비판했다. 그는 "비카리오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토트넘은 비카리오 때문에 문제점이 발생했다. 비카리오의 움직임은 너무나 균형이 잡히지 못했다. 모든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은 골키퍼를 방해한다. 이 상황에서도 골키퍼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 비카리오는 그러지 못했고, 토트넘의 확실한 약점이다"고 비판했다. 마이데일리
  • 오재원 사태, 두산 베어스에 남긴 깊은 상처... 대리처방 사건으로 전력 누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약 7개월 만에 '오재원의 그림자'에서 벗어났지만, 그 과정에서 남긴 상처는 여전히 깊다. 두산은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 wiz에 패하며 아쉬운 시즌을 마감했다. 이 시즌의 성적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 투수들의 포모스
  • 류중일 감독, 대만전 선발 투수 비공개…상무전 전원 등판 계획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 선발 투수를 결정했지만, 그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으며, "최일언 투수코치와 상의해 결정했지만, 너무 빨리 공개하면 재미없지 않나"라며 웃음을 지었다. 프 포모스
  • 골든스테이트, 커리의 활약으로 4연승…서부 2위로 올라서 스테픈 커리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5일(한국시간)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 위저즈를 125-112로 꺾었다. 커리는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경기에서 2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 포모스
  • 이정후와 제대로 같이 뛰지도 못하고 떠난다…사이역상 망신은 옛말, 1억달러+α 예약 “압도적 활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압도적 활약이다.” 블레이크 스넬(32)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5시즌 계약을 포기, FA가 됐다. 지난 봄 2년 6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때 올 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었다. 스넬은 후반기 12경기서 5승 평균자책점 1.45로 맹활약하며 전반기 망신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스넬은 2022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기 8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31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겼다. 내전근과 사타구니에 잇따라 부상, 이탈한 시간도 길었다. 그러나 건강한 스넬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따낸 첫 승부터 임팩트가 달랐다. 무려 노히트 게임이었다. 8월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9이닝 11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포효했다. 강렬한 3개월이었다. 7월 4경기서 평균자책점 0.75, 8월 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64, 9월 4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00이었다. 전반기에 일부 언론들로부터 사이역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망신을 당했으나, 후반기에 실력으로 완벽하게 자존심을 회복했다. 그런 스넬은 오프시즌이 열리면서 예상대로 옵트아웃을 선언, FA 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후반기의 강렬한 활약을 무기로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블리처리포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주요 FA들의 행선지를 예상하면서 스넬이 에이스가 필요한 보스턴 레드삭스로 갈 것이라고 했다. 계약규모는 4년 1억4000만달러. 블리처리포트는 “스넬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확실히 번창하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14경기서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이 기간 탈삼진률은 38.1%로 완전히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5년 3850만달러를 포기했지만, 그 금액을 9자리 숫자(1억달러대 계약을 의미)로 이길 수 있다”라고 했다. 스넬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이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최근 2년간 같이 뛴 유일한 메이저리거다. 그러나 실제로 이정후와 함께 뛴 기간은 극히 짧았다. 단, 블리처리포트가 스넬의 새 행선지로 전망한 보스턴은 김하성의 새 행선지 후보이기도 하다. 마이데일리
  • "리버풀이 미토마 영입 안 한 것이 후회된다!"…리버풀 연구 책임자의 고백, "그는 EPL 평균 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日 최고의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연구 책임자였던 이안 그레이엄이 한 가지 후회되는 일을 고백했다. 최고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출간한 저서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그레이엄이 영입하지 못해 후회하는 선수는 일본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였다. 그는 2021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했다. EPL에 적응이 빨랐고, 브라이튼에서 주전으로 거듭났고,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2022-23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고, 전체로 따지면 41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19경기 출전에 3골, 전체 26경기 3골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리그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일본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일본 A매치에 24경기에 나서 8골을 신고했다. 그러자 현지 언론들은 미토마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수 있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미토마를 향한 이적설도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EPL 구단과 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여기에 리버풀도 포함됐다. 실제로 리버풀은 브라이튼에서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했고, 미토마 역시 후보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리버풀의 선택은 미토마가 아니었다. 리버풀은 지난 2023년 브라인튼에서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영입했다. 그레이엄의 판단은 맥 앨리스터보다 미토마를 영입하는 것이 더 나았다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리버풀에서 브라이튼의 선수를 영입한 것을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다른 팀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풀에서는 충분하지 않거나, 리버풀과 맞지 않는 스타일로 플레이를 한 선수들 목록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토마는 EP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일본 최고의 선수다. 일본 선수를 EPL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미토마가 리버풀의 잠재적 영입 선수로 더 진지하게 고려됐어야 한다. 그렇게 주장하지 않은 것은 여전히 나에게 후회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8이닝 던졌는데…예상 못 했죠" 대표팀 발탁 소식에 소형준 본인도 놀랐다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8이닝 던졌는데, 예상 못 했죠." 소형준(KT 위즈)은 2023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그 후 긴 시간 재활에 집중했다. 올 시즌 중반 복귀가 예상됐으나 2군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던 중 우측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다시 재활에 나섰다. 소형준은 9월 12일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491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 투수로 올 시즌을 치른 그는 6경기 2승 8⅓이닝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경기 1홀드 4이닝 1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마크했다. 소형준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달 23일 소집돼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5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소형준은 "너무 좋은 선수들과 다시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팔꿈치에도 큰 문제는 없다. 그는 "8월까지 재활을 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던졌기 때문에 무리 되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 또 내년 시즌을 위한 빌드업이 잘되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 할 때보다 여기 와서 훈련하면서 더 좋아진 것 같다. 팔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대표팀 발탁 소식에 본인도 놀랐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형준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8이닝 던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끝나고 내년을 어떻게 운동하며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어서 혼란스러웠다. 왜 나일까 생각도 해봤다"며 "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라 기분은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제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을 때 나가는 것은 또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 2일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회말 마운드를 지킨 그는 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유격수 땅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려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13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48km/h가 나왔다. 소형준은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가서 걱정을 좀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원하는 곳에 공이 잘 들어가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내일(6일) 상무랑 경기도 던져야 된다. 경기하면서 더 좋은 컨디션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만약, 소형준이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같은 팀 동료인 멜 로하스 주니어와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로하스는 이번 프리미어12에 도미니카공화국을 대표해 나선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는 오는 16일 열린다. 소형준은 "로하스를 상대하는 것보다는 최종 명단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만약, 발탁되면 그때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맨유 안 가요! 아모림 애제자의 거부 선언"…스포르팅 '괴물 공격수', "맨유 프로젝트는 나와 맞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39세 젊은 감독의 선두 주자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맨유는 지난 1일 아모림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아모림을 맨유 1군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아모림은 현 소속 클럽에 대한 의무를 다한 뒤 11월 11일 맨유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젊은 피' 사령탑 중 한 명이다. 현역 시절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그는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고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스포르팅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의 새 감독으로 아모림 감독이 결정되자, 아모림 감독의 '애제자'이자 스포르팅의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요케레스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다. 2023년 스포르팅으로 이적해 아모림 감독의 지도 아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었고, 전체 경기로 따지면 50경기에서 43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은 더욱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12골, 전체 15경기에 16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 이상을 넣고 있는 것이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A매치 24경기에 나서 10골을 신고했다. 189cm의 피지컬, 26세의 어린 나이, 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도 요케레스에 관심을 보인 클럽 중 하나다. 그래서 아모림 감독 선임이 요케레스 영입을 이뤄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맨유다. 마커스 래시포드 방출설도 있다. 요케레스의 맨유 이적설이 더욱 뜨거워진 이유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맨유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승 아모림 감독이 있어도 요케레스는 맨유로 올 생각이 없다. 왜? 포르투갈의 'Record'는 "아모림이 맨유로 떠난 후에서 요케레스는 맨유 이적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을 떠나 이적을 선호하지만 맨유는 아니다. 요케레스는 맨유의 프로젝트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요케레스는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역시 요케레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특히 알 나스르는 요케레스를 오랜 기간 주시해왔고, 내년 여름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스포르팅은 7000만 유로(1050억원) 정도의 금액이면 요케레스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비시니우스 떠나고 홀란드 온다"…레알 공격진 변화 추진→계약 연장 거부한 비니시우스→홀란드에 몸값 3001억 제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세계 최고 공격수들의 대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떠나고,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데려 온다는 충격적인 시나리오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2024년 발롱도르 수상 불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이탈할 거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비니시우스다.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로 거론됐으나, 주인공은 맨시티의 로드리로 결정됐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EPL 4연패와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끌었다. 홀란드 역시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나왔지만 '절대 권력자', 갈락티코의 창시자인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가장 원하는 선수가 홀란드라는 주장이 나왔다.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 투톱을 구상하는 것이다. 이것이 갈락티코 3기의 완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이탈과 홀란드 합류가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의 'Fichajes'는 "레알 마드리드는 핵심 공격수를 잃으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고, 맨시티의 홀란드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 영입에 2억 유로(3001억원)를 쓸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갈 팀은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모두 비니시우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 팀 모두 비니시우스 영입이 이적료가 많이 들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비니시우스에 대한 관심을 놓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뛰어 든다면 미칠 것이다.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마치 제국의 역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란드 합류는 진정 세계 최강의 팀, 역대 최강의 갈락티코가 될 수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2명이 한 팀에서 뛰는 것이다. 홀란드와 음바페 듀오가 탄생할 수 있다. 이런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할 수 있는 클럽은 없다. 마이데일리
  • ‘13년 6억1100만달러’ 양키스 OPS형 거포 가치 폭등? 오타니에게 못 미친다? 변수는 억만장자 구단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3년 6억1100만달러. 디 어슬래틱이 5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메이저리그 주요 FA들의 가격을 다시 한번 전망했다.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애당초 12년 5억40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기사에선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13년 6억110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바라봤다. 소토의 영입전은 뉴욕의 두 명문구단, 양키스와 메츠의 2파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LA 다저스의 참전 얘기가 계속 나온다. 영입 성공 가능성은 떨어져도 다저스의 참가만으로 소토의 몸값은 확 올라갈 수 있다. 다저스와 양키스, 메츠는 1년 전 야마모토 요시노부 쟁탈전을 치렀던 바 있다. 더 이슬래틱은 이들의 입찰 전쟁이 야마모토의 가격(3억2500만달러)를 예상보다 높였다고 돌아봤다. 이번 소토 영입전서 다시 그럴 수 있다고 봤다.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소토 영입전에 참가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 토론토는 1년 전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서 의외로 가장 늦게까지 생존한 팀이었다. FA 시장의 전망과 현실은 또 다를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메츠의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다. 코헨이 내년 5번째 시즌을 맞이해 소토를 벼르고 있다는 얘기는 1년 전 오프시즌부터 흘러나왔다. 실질적으로 코헨이 소토에게 얼마를 부를 것인지가 소토의 계약규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그래도 양키스와 함께 소토에게 가장 진심인 팀이 메츠다. 마음 먹고 지를 타이밍이 왔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이날 메츠와 코헨 구단주와 함께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보도했다. 가장 먼저 소토 영입이라고 못 박았다. 단, 작년 야마모토 영입전서 다저스, 양키스보다 뒤늦게 뛰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소토가 아직 26세이니 장기, 대형계약을 과감하게 안길 수 있다고 했다. 1루수 피트 알론소가 FA가 되는 변수도 있지만, 우선 소토에게 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토가 그렇다고 해도 오타니의 7억달러를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FA는 생물이다. 시장이 열리고 구단들의 움직임에 따라 소토의 몸값이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6세의 OPS형 왼손거포. 수비력이 떨어지지만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특별하다는 점에서 올 겨울 메이저리그에 새 역사를 쓸 듯하다. 마이데일리
  • 축구대표팀 선수들 크게 동요할 듯…홍명보 감독·정몽규 회장, 이제 진짜 큰일 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정몽규 회장에 대한 중징계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재검토를 요구했다. 위키트리
  • “키움에서 은퇴하고 싶다, 분위기 너무 좋다” 최주환 진심…2+1+1년 계약 일사천리 ‘의견차이 N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에서 마무리(은퇴)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가 5일 깜짝 계약을 발표했다. 베테랑 내야수 최주환(36)과 2+1+1년 최대 12억원 비FA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2년간 3억원씩 6억원을 보장하고, 이 기간 옵션을 충족하면 2027시즌 3억원, 2027시즌 옵션을 충족하면 2028시즌 3억원을 각각 받는다. 결국 4년 계약에 키움이 안전장치를 걸어놓은 모양새다. 최주환도 최대 40세 시즌까지 현역을 보장받은 게 의미 있다. 옵션의 구체적 내용은 비공개를 했지만, 최주환으로서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 최주환은 1년 전 2차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올 시즌 130경기서 타율 0.257 13홈런 84타점 49득점 OPS 0.715를 기록했다. 애버리지가 낮았지만, 투수친화적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쓴 걸 감안하면 타격 볼륨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후반기에는 타율 0.300 7홈런 4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볼삼비가 크게 개선되면서 팀 공헌도를 높였다. 풀타임 1루수는 처음이었으나 잘 적응했다. 장타력이 약한 키움으로선 최주환을 보유할 필요가 있었다. 아울러 김혜성이 이번 오프시즌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떠난다. 최주환이 내년에 주 포지션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최주환은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에서 2루수로 산 시간이 훨씬 길었다. 올 시즌 경기력을 볼 때 에이징커브의 징후는 없었다. 최주환도 구단에 남고 싶어했고, 키움도 기왕이면 비FA 다년계약으로 묶는 방법을 택했다. 일찌감치 팀에 남고 싶어한 선수를 FA 시장에서 계약금을 주고 계약하는 것보다 비FA 다년계약을 통해 좀 더 최주환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향을 택했다. 고형욱 단장과의 5일 전화통화에 따르면, 최주환은 고형욱 단장과 구단에 “우리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나와 너무 잘 맞는다. 우리 팀에서 (선수생활을)마무리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이러자 고형욱 단장은 일사천리로 비FA 다년계약을 지휘했다. 고형욱 단장은 “에이전트와의 의견차이도 없었다. 바로 흔쾌히 금액을 맞췄다. 우리도 주환이가 필요하다. 금액 갖고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게 없었다. 전반기에 조금 답답했지만, 후반기에 점점 살아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최주환의 워크에식을 극찬했다. 고형욱 단장은 “주환이가 기량도 기량이지만, 고참으로서 본인 성적이 안 좋아도 내색하지 않고 선수들을 밝게 대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자기 성적이 좋으면 선수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그렇게 키움이 굵직한 베테랑 FA 한 명을 붙잡았다. 키움에서 실제로 FA를 선언한 선수는 우완 문성현이 유일하다. 마이데일리
  • FA 시장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는 잘 안 통한다…최정은 레전드니까, FA 미신청 6인방 평균연령 37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FA 시장에서 부르면 안 된다? 역사와 세월이 말해준다. 종목을 불문하고 프로스포츠 FA 시장에서 나이가 곧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다. 스포츠는 신체능력이 중요하다. 나이를 먹으면 아무리 관리를 해도 퇴화한다. 많은 나이에도 FA 및 비 FA 다년계약을 맺는 선수는 대단한 능력을 보유했다고 봐야 한다. 리그 전체를 볼 때 극히 소수다. 2024-2025 KBO리그 FA 시장 최대어는 최정(37, SSG 랜더스)이다. FA 신청을 했기 때문에 엄연히 무적이다. 그러나 괄호에 SSG를 넣은 건 이미 계약서에 도장 찍기 일보 직전이란 사실을 스스로 밝혔기 때문이다. SSG는 6일 FA 협상 개시일 첫 날에 최정과의 100억원대 계약을 발표한다. 내년 38세지만, 에이징커브의 징후가 전혀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FA 자격을 얻어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FA 신청을 했다가 구단들에 외면을 받거나 찬밥대우를 받고 원 소속구단을 노크하면 대우가 크게 깎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경우도 많다. ▲KBO 2024-2025 FA 신청자 A-최원태 김원중 구승민 B-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허경민 엄상백 심우준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 최정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미신청-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이상 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이상 키움) 2024-2025 FA 시장에서 미신청자는 총 10명이다. FA 자격을 갖춘 30명 중 20명만 권리를 행사한다. 10명 중 박경수와 김강민은 은퇴를 선언했다.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왔지만, 40대가 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31세의 심창민은 최근 수년간 부진 끝에 NC 다이노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최주환은 이날 키움과 2+1+1년 1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비FA 다년계약이다. FA 미신청자 10명의 평균연령이 37.1세다. 은퇴자 2명과 방출자 1명, 최주환을 제외한 6명의 평균연령도 큰 차이가 없는 37.0세다. 리그에 30대 중~후반 선수가 수두룩하지만, 10개 구단 선수단 전체를 따져보면 ‘소수 그룹’이다. 대부분 올해 성적이 시원치 않았다. 최주환이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건 이들 중 주전 1루수로서 가장 확실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대다수 1군에서 확실한 자기 자리를 갖지 못하는 형편이다. 생존이 우선이지, FA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단, 32세의 서진용이 FA를 신청하지 않은 건 눈에 띈다. 서진용 역시 올해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오며 주춤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서건창을 보면 된다. 서건창은 2021-2022 FA 시장부터 권리 행사의 기회가 있었으나 세 차례 연속 반려했다. 그리고 네 번만에 처음으로 FA 신청서를 냈다. 그 정도로 올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또 한살 더 먹겠지만, 힘을 내야 한다. 마이데일리
  • "6차전 치르기 위해 LA 돌아오는 것 두려웠다"…로버츠 감독의 솔직 고백, 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차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것은 너무 두려웠다." 2024 메이저리그가 막을 내렸다. 올 시즌 정상에 우뚝 선 팀은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정규 시즌 98승 6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전체 1위로 마쳤다.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뉴욕 메츠를 만나 4승 2패로 웃었다. 월드시리즈 상대는 뉴욕 양키스였다. 1981년 이후 43년 만의 만남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1위와 내셔널리그 1위의 맞대결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의 격돌이기도 했다. 다저스는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뉴욕으로 떠났다. 뉴욕에서 열린 3차전도 승리하며 우승에 한발 더 나아갔다. 4차전을 양키스에 내줬지만, 5차전 0-5로 뒤진 상황에서 5-5를 만들었고 이후 1점을 실점했지만, 8회초 2점을 뽑으며 역전,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다저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팟캐스트 'B/R Walf-Off'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곳에서 로버츠 감독은 5차전 패배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0승 3패로 떨어지면 이제 잃을 것이 없는 지경에 이른다. 0승 3패가 되면 모두가 어차피 질 거라고 예상한다"며 "그리고 그들은 4차전을 자유롭게 해서 승리했다. 지금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지만, 6차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로버츠 감독은 "만약 우리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소음과 압박감이 현실이 될 것이다. 그러면 잘못된 방식으로 역사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다저스는 5차전을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게 됐다. 마이데일리
  • "통증이 4 정도로 줄었다고…" 유일한 삼성 국대 김영웅 합류 후 첫 훈련 나섰다, 대만까지 함께 할까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오늘 타격 훈련을 한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올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13경기 2안타 1홈런 타율 0.13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5경기 17안타 2홈런 타율 0.187을 마크했다. 김영웅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115안타 28홈런 79타점 65득점 타율 0.252 OPS 0.806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삼성의 주전 3루수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성적은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태극마크로 이어졌다. 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지난달 30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왼쪽 견갑골 부위에 뭉침 증세가 있어 합류 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11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2024 K-베이스볼시리즈 with TVING' 두 차례 평가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6일 예정돼 있는 상무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한다면,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김영웅이 5일 진행된 훈련 때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웅은 몸을 푼 뒤 캐치볼을 진행했고 수비 훈련까지 소화했다. 이후 타격 훈련까지 참여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 전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김)영웅이에 대해 점심 즈음에 보고를 받았는데, 아픔의 정도가 10에서 4 정도로 내려왔다고 하더라. 오늘 타격 훈련을 한다"며 "아직 모른다. 몸 풀고 있는데, 치는 것을 한번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일주일 정도 연습 안 한 것 같다. 오늘 치는 것을 봐야 한다. 아픔이 4 정도라고 하니까 풀스윙은 안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영웅은 현재 유일하게 대표팀에 남아있는 삼성 선수다. 당초 구자욱, 김지찬, 원태인도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는데, 세 명 모두 부상으로 이번 프리미어12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은 이튿날 상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사실상 청백전에 가까운 경기가 될 것이다. 고영표와 곽빈이 양 팀의 선발로 나설 것이며 양 팀에서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줄 예정이다. 대부분의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이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코치진과 상의해 최종 명단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야수 2명과 불펜 투수 4명이 아쉽게도 대만행 비행기에 타지 못한다. 7일부터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28명의 선수가 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日 '김강민 사태' 주인공 될 뻔했던 43세 165승 레전드, 현역 은퇴 "내년에도 전력으로 생각했지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판 '김강민 사태'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와다 츠요시가 美·日 통산 165승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길고 길었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복수 언론은 5일(한국시각) "소프트뱅크 호크스 와다 츠요시가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다이에 호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와다는 데뷔 첫 시즌부터 26경기에 등판해 무려 8번의 완투를 기록하는 등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8로 활약,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2년차 시즌이었떤 2004년엔 평균자책점이 4.35로 급등했으나, 10승을 수확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는 등 이 기록을 2007년까지 5년 연속 이어가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와다는 2008~2009시즌의 경우 부상 등으로 인해 합계 12승을 수확하는데 머물렀으나, 2010년 26경기에 등판해 17승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남기며 퍼시픽리그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2011시즌에는 26경기에 나서 16승 평균자책점 1.51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고, 기세를 몰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의 모습은 아쉬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와다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2시즌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볼티모어에서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동행을 마쳤다. 이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와다는 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으나, 5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2016시즌에 앞서 다시 일본으로 복귀했다. 와다는 복귀 첫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남기며 다승왕과 함께, 승률왕 타이틀까지 품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부상을 겪으면서 단 한 번도 10승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다는 40세를 넘어서도 현역 커리어를 이어갔는데, 지난겨울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에서만 총 326경기(38완투)에 등판해 2073⅓이닝을 소화, 158승 87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와다가 FA 보상선수로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구단을 대표하는 '원클럽맨' 레전드가 보호선수 명단에 묶이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당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서만 뛰었던 김강민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게 됐던 상황이 일본에서도 발생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결국 소프트뱅크와 합의 끝에 세이부는 와다를 보상선수로 지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런 상황 속에 2024시즌을 시작한 와다는 다시 부상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됐고, 올해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그리고 5일 160승 89패 3홀드 평균자책점 3.18, 메이저리그 시절을 포함하면 165승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와다는 고쿠보 감독으로부터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확약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선발 합류가 불발됐고, 이번 시즌 선발로는 2승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불펜 투수로 첫 홀드를 수확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앞서 왼발을 다치면서 일본시리즈에서는 등판하지 못했다"며 "소프트뱅크는 내년 시즌에도 와다를 전력으로 평가했으나, 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와다로부터 은퇴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와다는 5일 오후 5시 공식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다. 마이데일리
  • '약물 대리 처방' 오재원 때문에…김인태-박계범 등 8명 '사회봉사' 징계, KBO "강압·협박 고려"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계를 쑥대밭으로 만든 오재원의 약물 대리 처방에 연루된 두산 베어스 소속 8명의 선수가 KBO로부터 80시간의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다. KBO는 "4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두산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8명에 대해 심의했다"며 수면제를 대리 처방 받아 오재원에게 전달한 선수들에 대한 상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8명의 선수는 소속팀 선배였던 오재원의 강압에 의해 병원에서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 받아 전달했다"며 "8명의 선수 전원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하여 사회봉사 80시간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86회에 걸쳐 전·현직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의료용 먀약류인 스틸녹스와 자낙스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이 14명 중 8명이 두산 선수였다.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는 오재원의 폭행과 협박을 이기지 못했고, 수면제를 대리 처방 받아주게 됐다. 두산은 지난 4월 오재원의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던 상황에서 자체 전수조사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까지 8명의 선수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신고했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은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에도 뛰지 못했다. 그래도 다시 선수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대리 처방을 받았던 선수 중 2명을 약식기소, 남은 2명 중에서 죄질이 중하지 않은 3명에게는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9명에게는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약식기소된 두 명의 선수는 지난달 31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KBO는 "선수들이 선배 선수의 강압과 협박에 의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 구단의 조치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이 제재를 결정했다"고 사회봉사 80시간의 제재를 내린 배경을 밝혔다. 이어 KBO는 "KBO리그에 소속된 선수들 전원을 대상으로 약물 처방에 대한 관련한 철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구단의 선수 처방 내역 관리 등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사회봉사 징계로 마무리된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까지 8명의 선수는 2025시즌부터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게 됐으나, 안승한은 최근 은퇴를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마이데일리
  • 장유빈,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15년 만의 전관왕 도전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최대 우량주인 장유빈(28)이 개인 타이틀 석권에 도전하며 KPGA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이 대회는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11억원에 달한다. KPGA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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