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4억 공중분해”…축구대표팀 이강인 옛 동료, 눈물 흐르는 소식 전했다네이마르가 알힐랄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적고, 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위키트리
상금왕ㆍ대상 주인공 가린다...윤이나 vs 박현경 '마지막 승부'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윤이나(21)와 박현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상금·대상 타이틀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KLPGA 투어는 8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즌 상금왕과 대상 등이 가려질 무대다. 특히 윤이나와 박현경의 치열한 접전에 관심이 쏠린다. 윤이나는 상금(11억9994만4286원), 대상 포인트(535점), 평균타수(70타)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확정짓는다면 오구 플레이 징계 후 복귀한 첫 시즌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다. 상금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박현경이 윤이나를 바짝 추격 중이다. 박현경은 상금 11억2436만3228원의 상금으로 윤이나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 5000만원인.. 아시아투데이
'은퇴' 추신수, MLB 꿈꾸는 선수들에게 "직행·FA 장단 있지만…차이는 선수와의 관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아리랑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광현과 최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광현은 "미국에서 돌아와서 입단식 할 때 저를 반겨주시고 꽃다발도 주셨다. 앞으로 제2의 인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정은 "대선수 대선배님과 한 팀에서 야구할 수 있게 되어 행운이고 영광스러웠다. 나중에 저도 은퇴할 때 꽃다발 들고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대표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부산고 졸업과 동시에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향했다. 힘겨운 마이너리그 시절을 거쳐 2005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로 트레이드되며 야구 인생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승승장구한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약 1816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1년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깜짝 계약을 맺었고, 4년간 한국에서 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최근은 추신수처럼 아마추어 생활을 마친 뒤 미국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줄었다. 많은 선수들이 KBO 리그에서 실력을 키운 뒤 자유계약(FA)을 통해 진출하는 케이스가 늘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아마추어 때 외국으로 진출하는 선수와 프로 생활을 하고 FA로 외국에 진출하는 선수에 대해 두 가지 다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단점은 다 있다. 마이너리그를 경험하고 가게 되면 언어 부문이나 선수들과의 소통, 관계가 조금 더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있을 때보다는 선수들을 이해하고 미국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를 바로 직행하게 되면 어느 정도의 금액과 최고의 자리에서 뛰게 된다. 야구만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과의 관계를 만들려면 야구만 하기엔 어렵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의 말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KBO를 거지치 않고 미국에 직행한다면 고생은 할지언정 선수들과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울 수 있다. FA로 진출한다면 금전적인 부분과 입지는 보장되어 있지만, 새로운 문화에서 처음부터 관계를 쌓아야 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마이너리그와 빅리그, KBO 리그까지 모든 경험을 한 추신수만 해줄 수 있는 조언이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추신수는 꿈나무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남겼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정말 내리고 싶지 않은 결정, 손흥민 선발 출전"…토트넘 FW '줄부상'에 쏘니 '강제 선발'→"포스테코글루는 휴식을 주고 싶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정말 내리고 싶지 않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다. 토트넘은 오는 8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을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초 이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었다. 지난 3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조기 교체를 단행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1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했지만 후반 11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을 짜증과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지만, 이는 손흥민을 위한 선택, 배려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 손흥민은 원래 55분에서 60분 정도만 뛸 예정이었다. 왜냐하면 손흥민이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60분 정도 뛰면서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그 이상은 뛰지 않게 할 계획이었다. 다행히도 첫 골에 중요한 패스를 넣었고, 동점골을 만들어주면서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하다. 오늘은 그 이상 뛸 계획이 전혀 없었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그림이다"고 설명했다. 큰 그림을 위해 최대한 손흥민을 아끼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지다.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전 휴식을 고려했다. 튀르키예 원정길이다. 하지만 이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을 대신해 뛸 수 있는 자원들이 전멸했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어쩔 수 없이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야 할 상황이다. 사실상 강제 선발 출전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힘든 시험을 치러야 한다. 베르너와 무어가 모두 출전할 수 없다. 베르너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무어는 바이러스에 걸렸다. 히샬리송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오도베르도 마찬가지다. 이에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갈라타사라이전에 내리고 싶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 복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조기 교체했다. 포스테코글루는 갈라타사라이전에 손흥민에게 휴식을 취하게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닌 다른 공격 옵션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조기 교체에 화를 냈지만,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선발로 오랜 시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UEP에서 단 1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1차전 카라바흐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4년 50억원' 한화 新구장 유격수, 하주석 아닌 심우준이었다 "최선? 잘 할테니 많이 반겨주세요"[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닌 잘 하겠다" 한화 이글스는 7일 "FA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했다"며 "계약규모는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 옵션 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FA 시장이 개장한 이후 첫 이적이다.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특별지명을 통해 KT 위즈의 선택을 받은 심우준은 통산 1072경기 출전해 726안타 31홈런 275타점 403득점 타율 0.254 OPS 0.639의 성적을 남긴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다. 심우준의 강점은 빠른 발과 탄탄한 수비. 한화는 이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고, 심우준과의 계약으로 이어졌다. 한화는 "현장에서 원하는 빠른 발과 작전수행능력을 지닌 안정적 유격수 자원을 확보, 내야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 손혁 단장은 "심우준은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 가능한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로 내년 시즌 센터라인 강화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피치클락 도입으로 인해 출루 시 상대 투수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다양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계약 직후 심우준은 구단을 통해 "기분이 좋다. 명문 구단에서 불러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제 불러주신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하며 "첫 번째로 신축구장 개막전에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었다. 두 번째 이유는 열정적인 팬분들이다.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고, 원정 경기를 하면서도 응원 열기를 직접 느꼈다"고 한화 이적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심우준은 "(나의 강점은) 수비와 주루다. 그것 때문에 좋은 조건으로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 내 강점을 살려 도루 20~30개는 무조건 할 생각"이라며 "높은 곳 올라가기 위해 불러주셨으니, 팀에서 원하는 수비와 주루에서 도움이 되면서 가을야구 넘어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보다는 잘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과 함께 하게 된 심우준은 "감독님과는 처음으로 함께 야구를 하게 됐다. 감독님을 뵙게 되면 어떤 방향으로 한화 이글스의 야구가 가야 할지 이야기 많이 나누고,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KT와 한화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심우준은 "11년 동안 함께한 KT 구단 관계자분들과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특히 이강철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항상 저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T 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팀은 옮기게 됐지만 팬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화 팬들에게는 "최선을 다한다고 말씀드리기 보다, 정말 잘 할 테니 많이 반겨주셨으면 좋겠다. 신축구장에서 열정적인 팬분들과 가을야구, 그 이상까지 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최대한 해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28인 확정… 엄상백·전상현 낙마한국 야구 대표팀의 2024 프리미어12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28명이 선발되며, 8일 대만으로 출국해 조별리그에 나선다.조선비즈
“3년 1650만달러, 기꺼이 감수할 도박” 혜성특급 예상 몸값 나왔다…FA 랭킹 39위, 영웅들도 준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의 전성기에 입찰하는 건 팀들이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도박이다.”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의 예상 몸값이 나왔다. ESPN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이 3년 1650만달러(약 231억원), AAV 550만달러(약 78억원)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29, FA)의 4+1년 3900만달러,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년 1억1300만달러에 비해선 낮은 대우다. 김혜성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포스팅 절차를 밟는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에이전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한미포스팅시스템 규정에 따라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참전하고, 키움은 협상 결과에 따라 이적료를 챙긴다. 한미포스팅시스템에 따르면 계약 총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총액의 20%가 포스팅 비용이다. 2500만~5000만 달러의 경우 2500만 달러의 20%(5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 초과 금액의 17.5%가 포스팅 비용이다. 5000만 달러가 넘어갈 경우 2500만 달러의 20%(500만 달러)와 17.5%(437만 5000달러), 5000만 달러 초과금액의 15%가 원소속 구단이 받는 금액이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ESPN의 해당 기사에선 행선지 예상은 나오지 않는다. 만약 김혜성이 ESPN 전망대로 165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경우 키움은 330만달러(약 46억원)를 이적료로 챙긴다. 키움은 2014-2015 오프시즌에 강정호(500만2015달러), 2015-2016 오프시즌에 박병호(1285만달러), 2020-2021 오프시즌에 김하성(552만5000달러), 2023-2024 오프시즌에 이정후(1882만 5000달러)까지 포스팅으로만 총 4220만2015달러를 벌었다. 여기에 김혜성의 포스팅 비용까지 더할 전망이다. ESPN은 “KBO의 중앙내야 두 자리에서 수비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높은 컨택률을 기록했으며, 매 시즌 20개 이상의 베이스를 훔친 좋은 주자다. 팀들은 그를 타격 평가를 떠나 좋은 유틸리티맨이 될 잠재적 저가형 선수로 볼 것이다. 그의 전성기에 입찰하는 건 팀들이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도박”이라고 했다. 김혜성이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키움 선배들, 동기보다 적은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는 건 타격에서 KBO리그를 확실하게 접수한 경력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빠른 발과 멀티포지션, 좋은 애버리지를 갖춘 내야수는 메이저리그의 환경 변화 속에서 필요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마이데일리
혼나는 거 아니에요...승리에 만족하지 않는 챔피언, 그래서 더 무섭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이 벤치에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대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17-25, 25-21,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개막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패한 뒤 4연승을 이어갔다. 모마가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윤이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그리고 위파위 11득점, 양효진 10득점, 이다현도 블로킹 3점을 포함 9득점을 했다.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하지만 강성형 감독은 웃지 않았다.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아 서다. 강성형 감독이 지적한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가 강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을 때 어수선해지는 팀 분위기였다. "2세트에서 서브가 강하게 들어오자, 우리 연결이 힘들어졌고 세트를 쉽게 내줬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2세트 초반 정지윤은 리시브로 애를 먹었고 결국 고예림과 교체되며 웜업존으로 이동했다. 정지윤은 이날도 18득점을 한 팀의 주축 선수다. 강력한 공격으로 팀 에너지를 끌어 올린다. 하지만 리시브에 약점이 있다. 그래서 상대는 정지윤에게 목적타 서브를 넣는 등 그녀를 공략한다. 이렇듯 현대건설은 리시브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라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이런 문제점에 대해 양효진과 진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승리는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있어야 강한 공격력을 가진 팀에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의 에이스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다. 그런 그녀가 경기가 끝나자마자 강성형 감독과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여자배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현대건설은 4연승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강력한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승리 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양효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오른쪽 풀백으로 힘든 시간 보냈다!"…1도움에도 '최저 평점' 굴욕 설영우→팀은 바르샤에 2-5 참패로 4전 전패[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설영우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5 대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츠르베나는 UCL 4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페인 강호 바르셀로나의 압승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2골,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5골을 완성했다. 이 경기에서 즈베즈다의 설영우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위용에 힘을 쓰지 못했다. 설영우는 후반 38분 즈베즈다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1-5로 뒤진 상황에서 설영우의 크로스를 밀손이 골로 연결 시켰다. 설영우의 UCL 첫 도움이었다. 유럽 대항전 첫 도움에도, 그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설영우는 수비수다. 공격 포인트보다 중요한 것이 수비다. 즈베즈다는 5실점을 허용했다. 수비수 설영우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대량실점이다. 경기 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설영우에게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음에도 최저 평점 굴욕을 당한 것이다. 그러면서 "오른쪽 풀백으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설영우에게는 1도움이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높은 평점은 모두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몰렸다. 17세 신성 라민 야말은 7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야말은 바르셀로나 공격에서 뛰어난 창의성을 발휘했다. 위협적인 플레이를 했음에도 이번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멀티골을 작성한 레반도프스키에게는 6점을 부여한 뒤 "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본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하피냐는 8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3골에 관여를 했다. 하피냐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세리비아 수비수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임을 꾸준히 증명했다"고 밝혔다. 최고 평점은 누구였을까. 바로 쥘 쿤데였다. 설영우과 같은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 이 매체는 쿤데에게 8.5점이라는 최고 평점을 매겼다. 그러면서 "경기 내내 오른쪽 측면을 따라 끊임없이 공격적인 위협을 가했다. 오른쪽 풀백인 쿤데는 3도움을 기록했는데, 모두 상대편의 위험 지역으로 보내는 정확한 패스였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내부 단속부터 확실하게…" 최정은 SSG 종신, 이제 남은 것은 최고령 홀드왕이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부 단속부터 확실하게 하고…"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이제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쩐의 전쟁'이다. 스토브리그는 각 구단이 올 시즌을 치르며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는 시간이다. 그중 가장 확실하게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시장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다. KBO는 지난 2일 2025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총 30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그중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됐다. 5일 승인 선수 명단이 공개됐고 20명의 선수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번 FA 시장 1호 계약은 KT 위즈 우규민이었다. 원소속팀 KT와 2년 총액 7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1억 원)에 손을 잡았다. 이어 최정이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10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SSG의 이번 겨울 첫 번째 숙제가 해결됐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데뷔해 20년 동안 인천을 홈으로 사용한 최정과 4년 더 동행하게 됐다. 이제 SSG의 다음 과제는 다른 집토끼를 잡는 것이다. 이번 2025 FA 자격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SSG 선수는 총 3명이었다. 최정, 서진용 그리고 노경은이다. 올 시즌 51경기에 나와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55를 마크한 서진용은 이번 FA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최정이 잔류를 선택한 가운데 남은 선수는 노경은뿐이다. 김재현 SSG 단장은 이번 스토브리그 첫 번째 목표는 내부 단속임을 밝혔다. 내부 단속부터 확실하게 하고 이후 팀의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SSG에 입단한 노경은은 지난 3시즌 동안 SSG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이적 첫 해 41경기 12승 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서든 묵묵하게 제 역할을 해내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및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핵심 불펜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 76경기에 출전해 9승 5패 30홀드 2세이브 83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77경기 8승 5패 38홀드 83⅔이닝 평균자책점 2.90을 마크했다. 최고령 홀드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30홀드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으며, SSG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까지 경신했다. 최정은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선수는 노경은뿐이다. SSG가 노경은까지 붙잡으며 모든 집토끼 단속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FA 이적 1호' 한화이글스가 전격 영입했다…4년 50억 원에 전격 계약한화 이글스가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 원에 영입하며 2025 FA 시장 첫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위키트리
“손흥민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 축구팬들 뚜껑 열릴 소식 전해졌다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 논의 중 큰 충격을 받았다. 구단은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대우에 실망하고 있다.위키트리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구나단 감독 건강상의 문제 확인, 신속한 치료 위해 대행 체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건강검진 이후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 대행 체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구나단 감독은 2019년 신한은행 코치로 부임하였고, 2021년 감독대행 시기에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며, 2022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에도 플레이오프 진출 등 세 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였다. 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감독대행 체제 운영으로 인한 부재를 최소화하고,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 운영을 통해서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2006년 서울 삼성 썬더스에 입단하여 2017년까지 선수생활을 하였고, 삼일중학교, 안양고등학교, 부천 하나은행 코치직을 역임하였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신한은행의 코치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하겠으며, 힘든 시기이지만 선수단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해체한 4부리그 축구팀 매니저의 추억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스포츠는 산업이다. 꿈을 만드는 공장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이 있다. 스포츠 관련 전문직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김시승은 지금은 해체한 4부리그 인천 남동구민축구단 프론트, 삼성화재 배구단 매니저를 거쳐 리본 코퍼레이션랩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대회 유치 및 운영, 프로팀 전지훈련, 협회 주관 대회 만족도 조사 컨설팅 업무 등이다. 최근 사업으로는 일본 후쿠오카 글로벌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사닉스 남녀 초등 배구대회에 나설 국내 유소년 배구 참가팀을 모집 중이다. 한일 남녀 초등학교 팀들의 사상 첫 교류전이다." - 대회 일정은. "대회는 2025년 1월 25일~26일 양일 간 펼쳐진다. 총 16개의 초등 팀이 참가한다. 1일 차 훈련, 2~3일차 대회 참가, 4일 차 후쿠오카 여행 등의 스케줄이다." - 작년에는 인천제철 여자축구단의 해외 전지훈련을 관장했다. "베트남 하이퐁에서 3주.. 아시아투데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의 열기…정승일·최완영 1, 2위로 최종예선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에서 개최된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 3쿠션 강자 149명이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지난 4일에 개막해 6일까지 예선 3라운드가 진행됐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SOOP에서는 3쿠션 경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한 프리뷰 쇼도 매일 진행된다. 이 쇼에서는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컨디션, 주목할 경기 포인트를 소개하며,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선수 인터뷰, 경기장 분위기도 미리 전달할 예정이다. SOOP의 채팅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동감 있는 경기를 위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3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정승일(서울)과 최완영(광주)이 종합 순위 1,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또한, 조치연과 송현일(이상 안산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이범열(시흥체육회), 오명규(강원), 손준혁(부천체육회) 등도 각 조 1위를 차지해 본선 32강 조별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하게 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베트남의 다오반리와 톤비엣호앙민, 응우옌호안탓 등 3명이 최종예선에 올라갔고, 튀르키예의 아흐메트 알프, 투르가이 오라크 등 2명도 예선 3라운드를 통과했다. 그밖에 세르히오 히메네스(스페인), 휴고 파티노(미국),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알레시오 디아가타(이탈리아) 등이 최종예선 관문을 넘어섰다.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7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진다. 이날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3위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올라간다.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8일에 열리며,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경북),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트안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마이데일리
"(이)정후 형 말은 100% 확신한다"…'빅리거' 원포인트 레슨 들은 이주형, 기운 얻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정후 형 말은 100% 확신한다."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은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적을 옮겼다. 이주형은 이적 후 한 단계 더 스텝업했으며, 키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에도 115경기에 나와 126안타 13홈런 60타점 82득점 타율 0.266 OPS 0.754를 마크하며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활약은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이주형은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최종 명단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대만행 비행기에 탈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그는 "컨디션이나 몸 상태는 시즌 때보다 더 좋다. 감은 아직 몇 경기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반응이 경기 때는 무디더라. 그것 말고는 괜찮은 것 같다"며 "시즌 끝나고 아픈 곳이 많았어서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예비 명단이 나온 뒤 부랴부랴 운동을 시작했다. 뽑힐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국제대회에서는 처음 보는 투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이주형은 자신 있다. 그는 "투수들도 저를 모르고 저도 투수들을 모른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전에 전력분석팀에서 무슨 구종을 던지는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편한 것 같다"며 "올해도 시즌 치를 때 거의 다 처음 본 투수의 공을 쳤다. 쿠바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들처럼 정교한 제구나 변화구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좀 더 단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형은 시즌을 마친 뒤 송성문과 함께 운동을 했는데, 키움에서 활약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도 가끔 함께 운동을 했다. 이주형은 이정후에게 조언을 듣기도 했다. 이주형은 "회복할 때 (송)성문이 형이랑 계속 운동 같이했는데, 같이 뽑혀서 좋았다. (이)정후 형도 한 번씩 같이 운동했다. 좋은 얘기도 많이 해줬다"며 "정후 형이 '올해 뭐가 안 됐던 것 같냐'고 물어봐서 안 되는 것을 얘기하니 원포인트로 잡아줬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제가 중심이 많이 흐트러진다고 하니, 그것은 폼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제가 중간에 다리를 다쳐서 네가 약해진 다리 쪽에 힘을 못 실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크게 신경 쓰지 말고 보강 운동 열심히 하고, 아팠던 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처음부터 잘하면 된다고 얘기해 줬다"며 "저는 정후 형이 하는 말은 100% 확신하는 사람이어서 좀 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대표팀에서도 여러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노하우를 얻고 있다. 이주형은 "대표팀에서는 (홍)창기 형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있다. (윤)동희도 있고 (나)승엽이한테도 많이 물어본다. (김)도영이한테도 물어보고 싶은데, 그 기회가 아직 없었다"며 "공을 골라내는 영역은 능력의 차이기 때문에 연습 방법이라든지 생각만 참고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황택의·임재영 등 7명 군 복무 완료, V-리그로 돌아온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전역을 ‘명’ 받은 그들이 돌아온다. 지난해 5월 불사조 군단으로 입대한 황택의(KB손해보험)와 임재영(대한항공), 송원근(현대캐피탈)을 포함한 총 7명의 선수들이 오늘(7일) 제대 후 V-리그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황택의는 KB손해보험이 손꼽아 기다리는 자원이다. 16~17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황택의는 7시즌 동안 팀을 지탱하는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신인선수상(현 영플레이어상)을 비롯해 20~21시즌부터 입대 전인 22~23시즌까지 3시즌 연속 베스트7 세터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황택의는 지난달 막내린 통영 컵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팀을 사상 첫 4강에 올려두는 데에 일조했다. 또 조별리그 기준 서브 1위(세트당 0.769개)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천군만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개막 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 블랑코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데,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지난 5일 대한항공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점을 챙겼지만 승리가 절실하다. 황택의가 돌아오면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차례로 합류하는 셈이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 역시 복귀전을 포함해 총 4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황택의까지 합류한 KB손해보험은 오는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통영 컵대회 때 ‘미친 활약’을 뽐낸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도 대한항공으로 돌아간다. 임재영은 컵대회 조별리그 기준 득점 2위(65점), 공격 4위(성공률 56.12%), 서브 4위(세트당 0.462개)에 이름을 올렸다. 팀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국군체육부대의 돌풍에 앞장섰다. 현재 대한항공은 부상병동이다. 부상으로 김규민과 이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마저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젊은 피’ 정한용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부상으로 인해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던 정지석이 본래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로 복귀한 가운데 임재영 또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미들블로커 송원근과 박지윤(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김인균(삼성화재), 리베로 박지훈(대한항공)과 김도훈(KB손해보험) 등 전역을 명 받고 한층 더 성숙해진 선수들이 팀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도드람 2024~2025시즌 남자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들의 V-리그 복귀가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이데일리
'4연속 우승 위한 순항' 김가영, 이마리 제압하며 16강행…PBA 강호들은 승부치기 끝 다음 단계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4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가영은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32강서 이마리에 9-11(11이닝)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11-1(8이닝)로 이겨 한 세트를 만회했고, 3세트 11-6(8이닝) 4세트 11-2(8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3-1로 16강행을 확정했다. PBA 128강 2일 차서 최성원(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김영원, 김병호(하나카드)가 김성민2, 김진태, 김성민1, 이동녘을 상대로 승부치기서 승리를 거둬 64강에 진출했다.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128강 탈락했던 최성원은 이날 김성민2를 상대로 1세트를 12-15(8이닝)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최성원은 노련미를 앞세워 2세트 15-2(9이닝), 3세트 15-5(11이닝)로 이겨 분위기를 바꿨다. 최성원은 4세트서도 3-8로 끌려가던 9이닝째 하이런 10점 장타로 13-8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김성민2이 10이닝째 1점에 이어 12이닝째 남은 6점을 쓸어 담아 최성원은 4세트를 13-15(12이닝)로 내줘 경기는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최성원은 승부치기서 선공을 택해 1점을 성공시켰고, 후공인 김성민2는 뱅크샷을 시도했지만 공격이 벗어나며 최성원이 64강에 올랐다. 산체스는 김진태를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일진일퇴 승부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인 산체스는 3점을 올렸고, 김진태는 공타에 머물며 산체스가 64강에 올랐다. 김영원과 김병호(하나카드)는 승부치기서 장타를 터트리며 상대방을 제압했다. 김영원은 김성민1을 상대로 승부치기서 선공을 잡아 6점을 올렸고, 후공인 김성민이 득점을 올리지 못해 김영원이 승리했다. 김병호는 이동녘이 승부치기서 먼저 6점을 올려 패색이 짙었지만, 후공 때 7점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 대회서 4강에 올랐던 응우옌프엉린(베트남)과 박승희2도 박정훈1 구자복을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64강에 안착했다. PBA 외인 강호들도 64강에 합류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는 이영훈1을 3-0으로 제압했으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도 최정하를 3-0으로 가볍게 제쳤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각각 박남수 김정섭 차재우을 3-1로 꺾었다. 이밖에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박인수(에스와이) 이상대(휴온스) 황형범(크라운해태) 등 팀리그 선수들도 128강에서 승리, 64강에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BA 32강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롱은 오지연을 상대로 1세트 11-9(16이닝) 2세트 11-4(8이닝) 3세트 11-7(9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둬 16강에 올랐다. 이신영(휴온스)과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임혜원은 각각 이담과 정다혜 김갑선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둬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우경은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대회 5일 차인 7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펼쳐진다. 오후 12시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64강이 진행되며, LPBA 16강전은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열린다. 마이데일리
EPL 우승팀·준우승팀 맞아? 맨시티 3연패→아스널 2연패,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혼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흔들리는 EPL 강호들'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지난 시즌 EPL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이 나란히 패했다. 두 팀 모두 EPL과 리그컵까지 포함해 공식전 연패 늪에 빠졌다. 맨시티는 6일(이하 한국 시각)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 1-4로 크게 졌다. 전반 4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4골을 허용하며 믿기 힘든 역전패를 떠안았다. 주전들을 기용해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했다. 최근 공식전 3연패를 적어냈다. 지난달 3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1-2로 역전패했다. 3일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본머스에 1-2로 졌다. 최근 3경기에서 3득점 8실점을 적어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크게 흔들렸다. 아스널도 연패 수렁에 빠졌다. 7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전 들어 만회를 노렸으나 인테르 밀란의 두꺼운 수비벽 막히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2일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밀렸다. 최근 두 차례 연속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력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숙제를 확인했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패하면서 중위권으로 처졌다. 맨시티는 2승 1무 1패 10득점 4실점 승점 7로 10위에 랭크됐다. 아스널은 2승 1무 1패 3득점 1실점 승점 7로 12위에 자리했다. 16강행 직행 티켓이 걸린 마지노선인 8위에 서 있는 애스턴 밀라(승점 9)에 2점 차로 뒤지게 됐다. 36개 팀이 참가한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에는 최종 순위 1~8위가 16강에 오르고, 9~24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행을 다툰다. 25~36위는 탈락한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로 향하지도 않고 유럽 클럽대항전 일정을 마감한다. 한편, 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애스턴 빌라도 7일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UCL 리그 페이즈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1위에서 8위로 추락했다. EPL 팀 가운데 리버풀만 4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승전고를 울렸다. 리버풀은 6일 홈에서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을 4-0으로 대파했다. 4전 전승 10득점 1실점으로 UCL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마이데일리
'수비적으로 완벽했다'…'패스 성공률 100%' 김민재, 결승골 무시알라 제치고 최고 평점 인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벤피카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풋볼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벤피카에 1-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승2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17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벤피카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팔리냐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1분 올리세를 빼고 자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2분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자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를 통해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무시알라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70대 30, 슈팅 숫자 23대 1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벤피카전에서 전반 17분 벤피카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상대 공격수 아크튀르콜루의 볼을 쉽게 빼앗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20분 벤피카의 속공 상황에선 파블리디스의 드리블 돌파를 태클로 저지해 슈팅 기회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벤피카전에서 125번의 볼터치와 함께 113번 시도한 패스를 모두 성공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6번의 그라운드 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태클은 6번 기록했고 3번의 볼클리어링과 함께 인터셉트도 한 차례 기록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독일 현지 매체의 극찬이 이어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결투에 강했고 김민재의 좋은 경기력을 확인했다. 상대가 역습을 시도했을 때 강력한 태클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메르쿠르는 '경기 초반을 주도했고 긍정적인 임팩트를 줬다. 수비적으로 완벽했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침착함과 안정감을 보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종종 혹독한 비난을 받았지만 벤피카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위험이 닥쳤을 때 김민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파블리디스를 상대로 한 김민재의 태클은 상징적이었다. 공중에서도 모든 위험을 제거했다'고 극찬했다. 대부분의 독일 매체는 김민재에게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해 맹활약을 인정했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는 김민재에게 1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결승골을 합작한 케인과 무시알라보다 김민재에게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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