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이 취임 5개월만에 받은 FA 선물…2탄도 있다? 류현진은 외롭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탄도 있을까. 한화 이글스가 2024-2025 FA 시장의 승자가 될까. 손혁 단장이 2022년 가을에 부임한 이후, FA 시장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3년 연속 겨울의 주인공이다. 채은성, 안치홍, 심우준까지 굵직한 FA에 류현진이라는 비FA 최대어까지 눌러 앉혔다. 한화는 7일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이렇게 되면서, 김경문 감독은 취임 5개월만에 FA 선물을 받게 됐다. 언젠가부터 구단들이 막 취임한 감독에게 외부FA를 선물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김경문 감독은 이례적으로 시즌 도중에 부임하면서, 구단이 선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심우준은 전형적인 수비형 유격수다. 수비력이 안정적이고 기동력도 좋은 스타일이다. 타격이 살짝 약하지만, 야구혁명 시대에 필요한 선수다. 한화는 심우준 영입으로 중앙내야가 다소 중첩되는 측면이 있다. 김경문 감독의 교통정리가 중요하다. ▲2024-2025 FA 자격행사 20인 A-최원태, 구승민, 김원중 B-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허경민, 엄상백, 심우준(한화-4년 50억원),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KT-2년 7억원), 최정(SSG-4년 110억원),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화는 FA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내부 FA가 하주석밖에 없어서 외부 FA 영입에 집중 가능한 환경이다. 심우준 영입으로 하주석의 필요성이 줄어든 만큼, 이젠 외야나 투수로 눈을 돌려도 이상하지 않다. 사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외롭다. 8년 170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고 첫 시즌을 보냈다. 28경기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로 분전했다. 158⅓이닝을 소화했다. 한화의 유일한 10승 투수였다. 그리고 한화의 최다이닝 투수였다. 당연히,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 문동주는 입단 후 3년간 크고 작은 잔부상이 많았다. 황준서는 성장통을 드러냈다. 내년에 입단하는 특급 신인 정우주도 풀타임 선발이 가능하다는 보장이 없다. 김민우는 토미 존 수술 후 첫 시즌이다. 외국인선발 두 자리와 류현진까지. 여전히 4~5선발이 단단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FA 시장에는 엄상백과 최원태라는, 어느 정도 검증된 선발투수 자원들이 있다. 특급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어느 팀에서도 3~4선발이 가능하다. 한화가 나름대로 미래가치 평가를 했을 것이다. 또 한번 FA 시장을 요동치게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밖에 한화는 내야에 비해 외야수비도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 FA 시장에 수비력을 갖춘 외야수로 김성욱이 있다. 사실 이번 FA 시장은 불펜 시장이다. 20명의 신청자 중 10명이 불펜투수다. 그런데 한화는 올해 나름대로 탄탄한 필승조를 구축한 게 최대 수확이다. 마무리 주현상부터 김서현, 이민우, 박상원, 한승혁 등이 있다. 상대적으로 불펜 FA에 투자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번 FA 시장에서 구단들은 최대 2명까지 외부에서 영입할 수 있다. 한화가 FA를 한 명 더 영입할 경우 다시 한번 겨울의 승자로 거듭할 전망이다. 단골 하위권 팀들은 이 시기에 팬들에게 희망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 마이데일리
[손태규의 직설] “이쯤이면 세계신기록이지!”…40년간 한솥밥 먹은 대학농구 남자 감독과 여성 코치가 이룬 ‘위대한 업적’‘40년. 그 긴 세월을 감독과 코치로서 함께 보냈다. 그것도 한 대학 여자농구부에서. 미국 코네티컷 대 지노 오리엠마 감독·크리스 데일리 코치 조합은 현대 스포츠에서 가장 오래 이어진 감독‧코치의 관계로 꼽힌다. 어느 감독도 한곳에 오래 버티기 힘든 곳이 체육계. 성적지상주의 탓이 가장 크다. 오죽하면 ‘파리 목숨’이라 하겠는가. 감독·코치가 오래 함께 운명을 같이 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 말로는 서로를 보완한다지만 쉽지 않다. 그러니 감독은 수시로 코치를 바꾸지 않는가? 오리엠마·데일리 남녀 조합의 한 대학에서만 40년은 누구도 뛰어넘기 어려운 세계신기록으로 꼽힌다. 하지만 시간 길이만으로 역사에 남을 일이 아니다. 1985년 두 사람은 함께 코네티컷 대 감독에 지원했다. 오리엠마는 채용되자 경쟁자였던 데일리에게 코치를 제의했다. 그들이 오기 전 코네티컷은 진 것보다 이긴 시합이 많았던 시즌이 단 한 번뿐이었을 정도로 약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40년 동안 여자농구의 경기 발전에 공헌했으며 새로운 스포츠 교육과 문화의 본보기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 전체의 ‘황금 기준’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농구의 수도’를 만든 감독과 코치 전미대학선수권대회 11번 우승, 4강 진출 23번. 30승 이상의 무패 시즌 6번. 지역 리그 우승 59번. 그러면서 1,213승. 앞으로 3경기만 이기면 대학 농구 기록. 승률은 88.2%. 남녀프로 등을 통틀어 미국 1위. 미국 여자대학농구에는 1부 352개를 포함 1,300개 학교가 있다. 매년 3월에 열리는 전국선수권대회에는 64개 대학만이 출전할 수 있다. 대회가 시작된 이후 42년 동안 우승은커녕 64강에 드는 것이 최고 목표인 학교가 거의 대부분. 16강에만 가도 그 학교는 축제다. 그런 대회에서 11번 우승. 여기에 남자가 6번 우승을 한 덕분에 작은 대학 도시 ‘스토어스’는 ‘농구의 수도’라 불린다. 오리엠마는 나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과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다 올랐다. 데일리는 코치로는 처음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길이 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을 비유한다는 ‘금자탑’이란 단어는 이럴 때 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성적에만 조명을 비추지 않는다. 두 사람만의 뛰어난 운영 방식에 더 관심을 둔다. 개인의 개성·자유를 한껏 존중한다는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엄격한 농구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두 사람이 그토록 오랫동안 공생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두 사람은 운동도 잘 하면서 학생다운 선수와 인간을 키우려 한다. 그저 이기면 된다는 ‘승리 문화’만 만든 것이 아니었다, 바르게 행동하는 대학생이 먼저 되어야 운동도 잘 하게 된다는 것을 실증했다. “그것이 가능하냐?”는 사람들에게 미국 역사상 최고 농구부를 만들면서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두 사람은 상하를 따지지 않았다. 감독은 코치가 자신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다 맡겼다. 모든 권한을 주었다. 오리엠마는 “우리는 똑같은 지분을 함께 가진 동업자”라 했다. 데일리는 “감독은 나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었다”고 고마워했다. 그 현명한 역할 나눔이 40년을 함께 한 원동력이었다. 오리마엠의 지도 방식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연습 때마다 선수들의 한계를 시험한다 할 정도로 혹독하게 다룬다. 고교 1위였던 선수도 연습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않으면 시합에 내보내지 않는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모든 것이 ‘세밀함’에 달려 있다고 봤다. 세밀한 농구 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의 품위. 그것은 ‘세밀한 규칙’들을 지켜야 이뤄진다. 농구 재능과 바른 인간성이 조화를 이룰 때 큰 선수가 된다는 철학. 그 교육은 데일리가 맡았다. ■상상하기 힘든 엄격한 규율을 선수들은 다 따른다 “경기는 물론 연습 때도 윗도리를 집어넣어야 한다. 무릎 근처까지 오는 긴 양말을 신으면 안 된다. 단체 외출 시 청바지를 입거나 수업 시간에 운동복 입으면 안 된다. 연회에 갈 때는 치마나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시즌 중 소셜 미디어 사용과 손톱 광택제 바르기는 안 된다. 공공장소에서 헤드폰 사용, 식사 때나 이동 버스 안에서 휴대전화 사용은 안 된다. 등 번호 외에 이름은 없다. 보이는 문신도 안 된다.” 세상 떠난 동생을 기리기 위해 어깨 문신을 새긴 선수는 4년 내내 반창고로 감추고 시합에 뛰었다. 지나치다 할 정도의 엄격한 규율. 진천선수촌에서 인터넷 규제에 불평하는 한국 선수들은 말도 안 된다 할지 모른다. 그러나 코네티컷 대는 40년 동안 조금의 틈도 없이 실천해 오고 있다. 어떤 비난도 듣지 않는다. 미국 사회는 당연하게 여긴다. 해마다 고교 최고 선수들이 강한 연습, 엄격한 규율을 다 알고 입학한다. 그들이 프로에 가고 올림픽 금메달을 딴다.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 데일리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청받을 때는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나눈 후 사인을 해주라고 한다. 누구든 쳐다보면 인사하라 한다. 올바른 일이니까. 선수들이 중요한 삶의 기술을 배우도록 규칙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졸업생 프로 선수는 “데일리는 우리를 여성으로 성장시켰다. 자신을 다루는 방식,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 옷 입는 법까지 가르쳐줬다. 해외 구단들에서도 뛰었지만 그런 규칙이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 때 배운 규칙을 따랐다. 코네티컷에 처음 왔을 때는 엄격한 체제가 싫었지만 떠날 때쯤엔 다른 방식의 생활은 상상할 수 없었다.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삶을 더 쉽게 만들고 싶다면 그냥 따르는 것이 좋다. 언젠가는 모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동안 데일리는 여러 차례 감독 자리를 거절했다. 그렇다고 5살 위인 70세 오리엠마가 은퇴한다 해서 감독을 이을 생각도 없다. 그녀는 오로지 코네티컷 대에 헌신하고 오리엠마에 의리를 지킨다. 이들은 감독·코치 관계를 넘어서 한 가족. 함께 명절을 보내기도 한다. 오리엠마의 아내는 둘째 딸을 출산할 때 큰딸을 아직 미혼인 데일리에게 맡겼다. 그녀는 이들 부부의 아들 대부기도 하다. 코네티컷 대는 그들의 40번째 시즌을 위해 이달부터 많은 행사를 한다. 두 사람이 가르쳤던 모든 선수들을 초대해 함께 축하할 예정. 올림픽 금메달을 6개 딴, 42세 프로농구 현역 다이아나 토라지. 올림픽 금메달 5개의 수 버드. WNBA 올스타에 6번 뽑혔으나 봉사활동 중 만나 사랑에 빠진, 22년 복역 중인 50년 징역수를 구하기 위해 농구를 그만두었던 마야 무어. 올림픽 금메달 두 개에 현재 NBA 뉴올리언스 펠리칸의 부사장인 스윈 캐시. 올림픽 금메달 3개에 23년 WNBA 최우수선수 브리아나 스튜어트 등. 미국 언론들은 “코네티컷 대의 성공은 하나의 ‘세계 현상’이다. 미래 선수들에게 영감을 준다. 젊은 여성들에게 스포츠 꿈을 추구할 동기를 주었다. 유리천장을 깨뜨리고 여성도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뛰어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여성의 힘과 운동 성취를 상징하는 우상이 되었다”고 상찬한다. 많은 감독·코치들이 기회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난다. 서로 헤어지기도 한다. 두 사람도 때가 되면 서로 또는 따로 떠날 것임을 안다. “쌍둥이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스포츠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두 사람은 쌍둥이나 다름없었다고. 마이데일리
[WKBL] 신한은행, 병상의 구나단 감독에게 바친 눈물어린 시즌 첫 승▲ 승리 직후 코트에 모인 신한은행 선수들(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 선수들이 병상의 구나단 감독에게 눈물 어린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구나단 감독을 대신해 이시준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8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5위(1승 3패)에 자리했다. 개막 4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최하위가 됐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 구단은 "구나단 감독이 최근 건강검진 이후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 대행체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구단 측에 따르면 구 감독은 최근 검진을 통해 시급히 수술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진 사실을 알게 됐고, 구 감독의 상황을 전혀 몰랐던 선수들도 구 감독의 건강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눈물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선수들은 이날 이시준 대행과 함께 코트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승리 의지를 불태운 끝에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병상의 구나단 감독에게 안길 수 있었다. 1쿼터에서 신이슬과 신지현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9득점에 묶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에 점수차가 점차 줄어들었고, 3쿼터 막판 삼성생명 이해란에게 허용한 외곽포로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 이두나(왼쪽)와 김지영(사진: WKBL) 하지만 이후 이경은과 강계리의 연속 득점으로 45-3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이두나의 3점포와 허슬 플레이로 점수차를 다시 벌릴 수 있었고, 종료 5분 전 신이슬과 종료 38초 전 강계리의 외곽포로 승세를 굳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신이슬(12점), 김진영(10점 9리바운드), 김지영(11점 5어시스트)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다니무라 리카(9점), 이경은(7점 4어시스트), 신지현, 이두나(이상 5점)도 승부처에서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조수아가 3점포 4개를 포함해 16점 6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가 15점, 이해란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시즌 첫 승을 따낸 신한은행 선수들은 경기 후 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을 했는데 일부 선수들은 구나단 감독을 떠올린 듯 눈물을 흘렸고, 팀을 대표해 방송 중계진과 인터뷰에 나선 이시준 대행도 인터뷰 도중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신한은행 시즌 첫 승 기념 촬영(사진: WKBL) 스포츠W
"몸도 마음도 지쳤다…감독 생각 안 해" 제2의 삶 준비하는 추신수,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다." 추신수가 24년 동안의 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했던 그는 SSG 랜더스의 주장직을 맡으며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를 위해 뛰었고 2013년에는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이후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52경기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타율 0.275 OPS 0.824라는 성적을 남긴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SSG와 계약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2021년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으며 단일 시즌 100볼넷(103볼넷) 기록도 남겼다. 2022년에는 생애 첫 우승 반지를 꼈다. 지난 시즌에도 2023시즌에는 112경기 97안타 12홈런 41타점 65득점 타율 0.254 OPS 0.777을 기록했고 78경기 71안타 5홈런 37타점 40득점 타율 0.281 OPS 0.776을 마크했다. 추신수는 KBO리그에서 439경기에 나와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51도루 타율 0.263 OPS 0.812를 기록한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제 선수가 아닌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제2의 인생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다. 여러가지 생각, 제안도 들어오고 있지만, 그 어떤 자리에 가는 것보다 가면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준비가 됐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야구가 끝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무언가를 한다고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조금의 휴식기를 갖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신수에게 다음 시즌은 없다. 마음 편히 올겨울을 나고 있다. 그는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시원섭섭하냐였다. 당연히 시원섭섭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정말 편안한 겨울이 될 것이다"며 "항상 모든 선수는 스트레스가 있다. 다음 시즌에 대한 스트레스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볍게 눈 떠진 것이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잠을 편안하게 잤다. 밥을 먹어도 살찔 걱정도 안 했다. 내년 시즌을 걱정 안 하니 편하더라"고 말했다. 지도자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감독직에 관한 질문에 추신수는 "잘할 수 있을까? 많은 짐을 가지고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부분에 대해 평가받아야 하는 자리다. 그런 자리는 쉽게 만들어지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제안이 오면 안 할 것 같다. 제가 준비돼 있고 열정이 있을 때 할 것 같다. 쉬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할 것이다. 감독에 대해 준비나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자신이 뛰었던 SSG에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추신수는 "충분히 기량이 좋은 선수들은 많다. 지속적으로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 저희가 연령이 많은 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밑에 있는 선수들이 서서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구단의 방향성인 것 같다"고 했다. 계속해서 "SSG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에게 하는 메시지인 것 같다. 4년 동안 기량이 좋은 선수를 봤다. 그 선수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그 자리가 영원히 자기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항상 자기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밑에 있는 선수는 그 자리를 뺏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선수가 성장하고 한국 야구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제 추신수는 '야구 선수' 추신수가 아닌 '아빠' 추신수로 삶을 산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코로나19가 유행했다. 아이들 야구를 못봤는데, 어느덧 첫 아이가 대학생, 둘째가 대학생이 됐다. 이제는 아빠 역할을 하고 싶다"며 "저는 4년 동안 한국에 있었고 아내는 미국보다 한국에 있던 시간이 많았다. 부모 없이 야구를 했는데, 이번 1년 동안은 아이들 야구를 보면서 얼마나 실력 향상됐는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진짜 한솥밥 먹나? 美 언론 "SF, KIM과 계약에 집중하는 중"[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하성이 또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결고리가 생겼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과 계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7일(한국시각) "과소평가 된 내야수가 GM(단장) 회의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하성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가장 먼저 계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수 있을까?"라며 김하성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성은 현재 FA 시장에서 구단들의 오퍼를 기다리는 중이다. 2021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4+1년 3900만 달러(약 544억원)의 계약을 맺었던 김하성은 +1년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되는 것을 택했다. 올 시즌 막판 어깨 부상을 당하며 끝내 빅리그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으나, 김하성은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고 FA에 대한 대비를 해왔다. 현재 김하성은 완전히 자유로운 몸이다. 샌디에이고가 2105만 달러(약 294억원)로 측정된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하지 않은 까닭이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경우 드래프트 지명권 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하면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을 때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걸림돌'까지 사라진 상황이다. 현재 김하성에 대한 평가는 썩 좋지 않다. 이유는 부상이다. 복귀 시점이 불분명한 것은 물론 어깨 상태가 완벽하게 돌아오더라도, 좋았을 때의 퍼포먼스를 되찾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까닭이다. 때문에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1년의 짧은 계약을 맺거나,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계약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MLB.com'이 김하성의 수요를 짚었다. 현지 언론의 전망과 달리 김하성을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운 모양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하성은 FA 시장 초기부터 이미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리고 파인샌드는 김하성의 영입에 가장 진심인 구단을 직접 거론했는데, 또다시 샌프란시스코가 언급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겨울에도 김하성과 줄곧 연결고리가 생겼던 팀. '프랜차이즈 스타' 브랜든 크로포드가 나간 뒤 아직까지 주전 유격수를 찾지 못한 것을 비롯해 이정후의 존재와 샌디에이고 시절 '스승'으로 모셨던 밥 멜빈 감독이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까닭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김하성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파인샌드는 두 번째 소식통을 통해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과 계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김하성과 연결돼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내야수에 가장 관심이 많은 클럽"이라며 "샌프란시스코에는 타일러 피츠제럴드(71G OPS 0.887)가 있지만, 버스터 포지 사장은 '이번 주 새로운 유격수를 추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피츠제럴드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파인샌드에 따르면 포지 사장은 "유격수를 찾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피츠제럴드가 올해 유격수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츠제럴드는 여러 포지션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여러 포지션에서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은 어렵다. 때문에 2루수로 뛰는 것이 더 적합할지에 대한 여부는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 자원을 찾고 있음을 밝혔다. 그 유력한 후보가 김하성이라는 것이다. 파인샌드는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는 것은 감독 및 주전 선수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김하성에게 합리적일 것이다. 김하성은 2017년부터 이정후와 팀 동료였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을 때 첫 번째 전화는 김하성에게서 걸려온 것이다. 그리고 멜빈 감독도 김하성의 감독을 맡았으며, 김하성을 꽤 좋아한다고 한다"고 샌프란시스코행에 힘을 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계약 규모를 제시 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어깨수술로 FA 시장에서 큰 물음표” 2년 3600만달러 전망…애틀랜타·샌디에이고·탬파베이 ‘잘 어울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의 9월 어깨수술은 FA에 큰 물음표가 붙어있는 최악의 시기에 이뤄졌다.” 디 어슬래틱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FA 탑40의 순위, 몸값, 행선지를 종합해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김하성(29)은 16위다. 키스 로가 11위, 잭 브리튼이 17위, 애런 그리먼이 19위, 채드 재닝스가 14위, 짐 보든이 20위에 각각 김하성을 올렸다. 브리튼이 예상한 김하성의 예상 몸값은 2년 3600만달러다. 어깨수술 여파로 초대형, 초장기 계약은 물 건너간 듯하다. 대신 옵트아웃이 포함된 2~3년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가장 잘 어울리는 팀으로는 친정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지목했다. 디 어슬래틱은 “김하성은 9월 어깨 수술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 수술은 FA에 큰 물음표가 붙어 있는, 최악의 시기에 이뤄졌다. 개막일까지 준비될 가능성은 낮으며, 팔의 힘이 떨어지면 가치는 하락할 수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디 어슬래틱은 “29세의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29)에 이어 FA 시장에서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다. 다년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어리다. 수비 중심의 포지션에서 리그 평균보다 약간 높은 통산 OPS 0.706을 기록한, 뛰어난 야수다. 또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면 뛰어난 2루수라는 것도 인증 받았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 모두 수비 전문성이 높고 타석에서 출루율이 높은 게 최대장점이다. 반면 파워가 살짝 떨어지고, 장타력과 클러치능력을 확실하게 검증을 받은 건 아니다. 공수겸장 유격수인 건 맞지만, 수비에 좀 더 방점이 찍히는 게 사실이다. 김하성이 올 겨울 FA 1억달러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수술로 내년 복귀시점과 생산력을 예측할 수 없는 게 치명적이다. 김하성으로선 가성비 계약을 따낸 뒤 2025시즌에 실력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최근 MLB.com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을 영입하고 돌아올 이정후와 시너지를 기대한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 언론들이 트레이드 후보로 많이 언급한 보스턴 레드삭스도 빠졌다. 오히려 샌디에이고와의 재결합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내다본 게 흥미롭다. 김하성은 내년 상호 옵션 실행을 거절했다. 구단은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결별 수순이다. 그러나 중앙내야가 헐거워진 샌디에이고가 결국 김하성을 다시 찾을 것이란 의미다. 마이데일리
"맨시티, 미지급 연봉 198억 돌려달라!"…성폭행 논란 DF, 법적 싸움에서 이겼다→"구금 기간 제외한 연봉 받을 권리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성폭행 논란을 일으켰던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미지급 연봉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멘디는 지난 2017년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의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황금기에 조금의 역할은 해냈다. 멘디는 6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6회 우승 멤버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 소속 시절 큰 사건이 터졌다. 멘디는 2021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사건 조사가 시작됐고, 맨시티는 멘디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멘디는 재판에 설 때까지 구금됐다. 재판은 약 2년 동안 이어졌고, 결국 멘디는 모든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렇지만 맨시티는 멘디 복귀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멘디는 2023년 프랑스 로리앙으로 이적했다. 멘디는 맨시티와 법적 싸움에 나섰다. 자신이 맨시티 소속일 때 받지 못했던 미지급 연봉을 달라는 소송이었다. 총 1100만 파운드(198억원)다. 하지만 맨시티는 거부하고 있다. 멘디가 오랜 시간 재판을 받고, 구금돼 맨시티에서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법적 싸움에 돌입했고, 멘디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ESPN'은 "멘디는 맨시티를 상대로 낸 연봉 미지급 1100만 파운드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2021년 9월 멘디가 성범죄 혐의를 받은 직후 맨시티가 급여를 중단했다. 이에 멘디는 2021년 9월부터 2023년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미지급된 급여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멘디는 계약에 따라 당연히 지급 받아야 할 임금을 맨시티가 불법적으로 지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종 무혐의 판결이 나면 맨시티가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멘디가 재판을 받고, 구금이 돼 직무를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급여를 주지 않았다고 맞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재판부는 멘디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멘디의 임금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회수할 권리가 있다. 멘디가 청구한 22개월 중 약 5개월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멘디는 구금 생활을 했고, 이 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대해서 맨시티가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맨시티는 응답을 하지 않았다.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승소 판결에 멘디는 "급여를 받기 위해 3년을 기다려야 했다. 나는 이 결정에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 클럽은 명예로운 일을 하기를 바란다. 나에게 약속한 금액을 더 이상 지체 없이 지불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렇게 해준다면, 나는 마침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뒤로 하고 삶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마이데일리
"나는 남고 싶다"…신임 감독 향해 '구애의 손짓'한 맨유 레전드→선수들도 잔류 희망→'소망은 이루어질까?'[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이 현지시간 11일 부임한다. 이달초 발표한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지난 달 말 웨스트햄에 1-2로 패하자 곧바로 경질했다. 그리고 임시 감독으로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임명했다. 판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은 맨유에서 5시즌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 7월, 18년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당시 언론은 그의 맨유 복귀에 대해서 에릭 텐 하흐 후임자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후임 감독이 임명됨에 따라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될 처지에 몰렸다. 판 니스텔로이는 언론 인터뷰에서 맨유에 그대로 남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최근 판 니스텔로이가 아모림감독을 향해 이같은 희망을 솔직히 밝혔다고 전했다. 스포르팅 감독 아모림은 현지시간 11일에 올드 트래포드에 부임한다. 아모림은 아직 코칭스태프를 밝히지 않고 있기에 판 니스텔로이는 아모림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일종의 선처를 부탁한 것이다. 판 니스텔로이는 최근 전 맨유 동료였던 폴 스콜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맨유로 돌아올때는 감독이 되고 싶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맨유가 나를 접촉했을 때 나에게는 정말 환상적인 기회였다”며 “저는 맨유에 있고 싶었기에 팀을 경영하고 싶은 야망을 접기로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하지만 판 니스테롤이는 “현재는 그냥 맨유에 머물러서 같은 일을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내게 있어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이 생각이다”라고 털어 놓았다. 비록 아모림이 아직 스태프 구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지 않았지만 보통 감독들은 자신의 사단을 이끌고 팀을 옮긴다. 소문에는 스포르팅 CP에서 몇몇 코치를 데려오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 니스텔루이 뿐 아니라 선수들도 그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특히 수비수 디오고 달롯이 그런 선수이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니스텔루이 코치는 충분히 코치 자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제가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그가 어시스턴트로서 접근하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잔류를 희망했다. 이어 달롯은 “판 니스텔루이는 팀의 각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기에 클럽이 결정한다면 저는 그를 여기 두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지독한 맨유 구단주, 텐 하흐와 선수단 작별 인사 막았다!"…선수단 휴식일에 경질 통보→작별 인사는 맨체스터 공항 직원들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잔인한 이별 방식을 선택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의 예의, 존중은 갖춰야 한다. 2년 넘게 클럽에 있었던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을 싫어하는 선수들도 있었겠지만, 좋아하는 선수들도 있다. 싫어하는 선수들이라고 해도 마지막 작별 인사는 나눴어야 했다. 좋아하는 선수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이 시간을 막았다. 지난달 27일 맨유는 웨스트햄에 1-2로 패배했다. 그리고 다음 날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경질을 발표했다. 경기 다음 날은 선수단의 휴식일이다. 캐링턴 훈련장에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만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어떤 선수도 만나지 못한 채 쓸쓸히 맨유를 떠나야 했다. 선수단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의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텐 하흐는 웨스트햄에 패배한 다음 날 경질됐다. 이 날은 선수단이 쉬는 날이었다. 맨유 수뇌부는 이날 아침 회의에서 이 경질 결정을 내렸다. 훈련장에는 반 니스텔로이 수석코치 등 스태프만 있었고, 선수는 없었다. 텐 하는 경질 결정이 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훈련장을 떠났고, 네덜란드 비행기를 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못한 텐 하흐다. 그는 맨체스터 공항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들과 감동적인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래트클리프가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하도록 텐 하흐의 선수단을 분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선수단. 텐 하흐를 좋아했던 선수들은 따로 연락을 했고, 또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텐 하흐에 불만이 있던 선수들은 침묵했다. 이 매체는 "직접적인 작별 인사를 거부 당한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텐 하흐에게 연락을 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또 다수의 맨유 선수들이 SNS를 통해 텐 하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물론 그러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텐 하흐에 염증을 느낀 선수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선수들의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쌍포' 투트쿠·김연경 활약에 흥국생명, 5연승...도로공사 5연패흥국생명이 4년 만에 개막 5연승 행진을 벌이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흥국생명은 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0 25-15 23-25 25-12)로 꺾었다.흥국생명이 개막전 포함 5연승을 거둔 건 개막 10연승을 내달렸던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이다.한국도로공사는 5번째 경기에서도 시즌 첫 승리 신고에 실패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후 5경기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한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2023-2024시즌 4 싱글리스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인판티노 FIFA 회장의 축하, 트럼프는 축구광→2025 클럽 월드컵+2026 북중미 월드컵 탄력 받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이 이렇게 한 이유가 숨어 있다. 미국에서 거대 축구 이벤트가 연이어 열린다.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린다. 인판티노 회장의 야심작이다. 기존 방식을 깨고 확대, 재편된 첫 번째 클럽 월드컵이다. 총 32개 클럽이 참가한다. 흥행이 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6년에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미국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대회 역시 월드컵 역사상 첫 번째 48개국으로 치러는 월드컵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 우리는 미국에서 훌륭한 FIFA 클럽 월드컵과 FIFA 월드컵을 열 것이다. 축구는 세계를 하나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에 스페인의 '아스'는 "트럼프와 FIFA는 긴밀한 관계에 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트럼프와 FIFA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할 수 있다. 트럼프는 2026 월드컵 입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 트럼프는 첫 대통령 임기 동안 인판티노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했다. 트럼프는 축구광이고, 오랫동안 축구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판티노는 트럼프 대통령 시절 백악관을 3번 방문했다. 인판티노는 트럼프에게 '당신은 FIFA의 일원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꽃을 피웠다. 트럼프 역시 인판티노를 향해 '훌륭한 친구'라고 불렀다. 두 사람은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고,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한 포럼에서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는 확실히 스포츠맨이다. 나는 축구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스포츠맨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트럼프 역시 같은 기질을 가지고 있다. 트럼피는 경쟁하고 싶어하고, 이기고 싶어하고, 누가 최고인지 증명하고 싶어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지만, 트럼프는 말한 것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찬사를 던진 바 있다. 마이데일리
'으악' 머리에 피가 철철...아스널 '대위기', 핵심 FW가 참혹한 부상 당했다→첼시와의 '런던 더비' 출전 ‘불투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카이 하베르츠(아스널)기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체에서 펼쳐진 인터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율리안 팀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토마스 파티, 미켈 메리노, 부카요 사카, 레안드로 트로사르, 하베르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아스널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인터밀란은 강력한 수비로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냈다. 오히려 전반 막판 인터밀란이 메리노의 핸드볼로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하칸 찰하노글루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인터밀란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스널은 지속적으로 인터밀란을 두드렸으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래도 0-1로 끝이 나면서 아스널은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12위로 추락했다. 패배와 함께 부상 소식도 전해졌다. 하베르츠는 후반 막판에 인터밀란의 수비수 얀 아우렐 비세크와 헤딩 경합을 펼치다가 그대로 머리끼리 충돌을 했다. 하베르츠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머리 쪽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의료진은 빠르게 조치에 나섰지만 하베르츠는 결국 마르틴 외데고르와 교체됐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에 뉴캐슬에게 0-1로 패한 뒤 이번 경기도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주장 외데고르를 비롯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 주축 자원들의 이탈이 반복됐다. 이날 경기를 통해 외데고르가 복귀전을 치렀지만 곧바로 하베르츠가 쓰러지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아스널은 11일에 첼시 원정을 떠나야 한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하베르츠가 큰 부상을 입었다. 주말까지 그가 잘 회복하길 바란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마이데일리
"인간계 최강 맞네! '신의 영역'에 입성한다"…UCL 100골 돌파에 '1골' 남았다→신계의 '2명'만 100골 고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히 인간계 최강이다. 인간계 중 그를 뛰어 넘을 자가 없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야기다. 바르셀로나는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이니고 마르티네스,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이 1골씩을 추가하며 5골을 완성했다. UCL에서 2골을 추가한 레반도프스키. 이제 그는 신계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2골로 레반도프스키는 UCL 통산 99골을 기록했다. 1골만 더 넣으면 100골을 달성할 수 있다. 올 시즌 남은 경기가 많아 레반도프스키의 100골 달성은 시간 문제다. UCL 100골은 신의 영역으로 불렸다. 왜? UCL 역사상 100골을 돌파한 선수는 단 2명이다. 신계에 진입한 유이한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에서 UCL에 출전했고 총 140골을 넣었다. 역대 1위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 메시가 129골을 성공시켰다. 역대 2위. 신계의 2명만에 100골 고지를 돌파했던 역사. 이제 인간계 최강이 곧 신의 영역에 입성한다. 스페인의 '아스'는 "레반도프스키가 호날두, 메시와 함께 독점적인 위용을 누리기 위해서 1골이 더 필요하다. 레반도프스키는 UCL에서 2골을 추가하며 주요 이정표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는 UCL 99골을 기록했고, UCL 역사상 레반도프스키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호날두와 메시뿐이다"rh qhehgoTek.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던 한지 플릭 감독과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했다. 그러자 다시 놀라움 폼을 보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플릭 지휘 아래 활력을 되찾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플릭 감독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47경기에 나서 55골을 넣었고, 트레블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계 최강 레반도프스키의 뒤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카림 벤제마가 있다. 그는 인간계 중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UCL 90골을 돌파한 선수다. 벤제마는 총 90골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또 한 명의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다. 그는 UCL에서 71골을 기록하며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방출될 것"日의 역대급 '설레발'→뮌헨 팬들 "최악의 영입" 분노 폭발...'420억' DF, 벌써 수술 '2회'로 유리몸 전락[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또 부상을 당하면서 뮌헨 팬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이토가 추가적으로 중족골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후 최대한 빠르게 재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히로키는 당일에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뮌헨은 올시즌을 앞두고 벵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뒤 수비진 개편을 목표로 선언하며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는 안정적인 기본기를 갖추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왼발잡이 수비수로 중앙 수비와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뮌헨은 이토 영입 2800만 유로(약 420억원)를 투자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 자리를 잃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토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일본 언론의 ‘설레발’이 시작됐다. 일본의 ‘사커 다이제스트’는 “김민재의 뮌헨 잔류를 확신할 수 없다”고 했으며 ‘야후 재팬’은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토는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 7월 FC뒤렌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0분 만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는 중족골 골절이었고 회복에만 3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토가 이탈한 사이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경기에 나서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었다. 재활을 진행 중이 이토는 11월 중으로 복귀를 할 것으로 보였으나 부상이 재발하면서 결국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자연스레 뮌헨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뮌헨 팬들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토의 부상 소식에 “최악의 영입이다”, “가장 불필요한 투자” 등으로 이토 영입을 비판했다. 이토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부담도 늘어나게 됐다. 에릭 다이어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주전 수비 의존도도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11번 듀스 끝에 웃었다! '삐약이' 신유빈, 디아스 꺾고 '2024 WTT 챔피언스 프랑크루르트' 8강 진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24)를 꺾고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 고지를 점령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신유빈은 7일(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쥐바크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펼쳐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디아스와 격돌했다. 매 세트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최후에 웃었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역대급' 명승부를 벌이며 승리를 챙겼다.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2-2에서 두 점을 잃고 2-4로 뒤졌고, 3-5로 계속 밀렸다. 세트 중반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탔다. 4점을 연속해서 얻으며 7-5로 역전했고, 8-7에서 3점을 따내면서 1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고전 끝에 내줬다. 뒤늦게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1-0에서 5점을 내리 잃고 1-5로 뒤처졌다. 조금씩 따라가면서 6-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2점을 내주고 6-9로 흔들렸고, 8-9까지 다시 간격을 좁혔지만 8-11로 2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3-3에서 3실점하며 3-6이 됐고, 7-8로 시소게임을 만들고 9-9 동점을 이뤘다. 9-10에서 두 점을 획득하며 11-10으로 세트를 가져올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11-11으로 듀스를 허용했고, 2점을 더 내주고 11-13으로 밀렸다. 4세트에서 기사회생했다. 2-2, 5-5, 6-6, 7-7 동점을 마크하며 접전을 벌였다. 세트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연속 3득점해 10-7로 앞섰다. 10-8에서 세트 포인트를 거머쥐면서 11-8로 4세트를 따고 파이널 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혈전을 벌였다. 4-1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내리 4점을 잃고 4-5로 역전을 당했다. 6-8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4연속 득점으로 10-8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두 번의 매치 포인트 기회를 놓치며 10-10 듀스를 맞이했다. 이후 20-20까지 11번의 듀스를 찍고 마지막에 미소를 지었다. 20-20에서 두 점을 내면서 22-20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신유빈은 8강전에서 왕이디-엘리사베타 사마라 16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재현은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져 탈락했다. 잘 싸웠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1세트를 9-11, 2세트를 5-11로 내줬다. 3세트를 11-7로 따내며 추격했으나 4세트를 9-11로 잃고 패배가 확정됐다. 마이데일리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얘기하고 싶어한다, 듣고 싶어한다” 소토 진심, 5억달러+α FA 협상 ‘장기전 예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얘기하고 싶어한다. 듣고 싶어한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FA 협상에 ‘직접 등판’을 준비한다. 물론 구단들과 협상 자체는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주도한다. 그러나 소토는 그와 별개로 직접 구단 협상 실무자들을 만나고 싶어한다. 때문에 협상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ESPN에 “소토는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 계약까지 걸리는 기간을 정할 순 없지만, 그에겐 매우 철저한 절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어한다. 사람들과 얘기하고 싶어한다. 그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소토는 자신이 직접 실무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판단해보고, 보라스와 소통하는 등 적극적으로 FA 협상 및 계약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다. 보라스는 그렇지 않아도 ‘벼랑 끝 협상’으로 유명한 에이전트다. 되도록 시간을 길게 끌어 구단들을 초조하게 해 자신이 원하는 계약을 이끌어내는 기술이 대단히 뛰어나다. 여기에 소토 역시 직접 사람들을 만나겠다고 하니, 이 협상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라스는 이를 두고 “철저한 절차”라고 했다. 단,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이날 “소토가 12월9일부터 13일까지 댈러스에서 열릴 원터미팅에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 원터미팅 기간에 협상이 타결되면 초장기전은 아니다. 작년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는 12월 초에 협상이 타결됐다. 헤이먼은 소토 영입전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라고 했다. 여기에 스몰마켓의 ‘미스터리 팀’들의 참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물론 한 아메리칸리그 임원은 “양키스나 메츠”라고 했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가 간판스타 무키 베츠를 내년에 다시 중앙내야로 보낼 것이라는 브랜든 곰스 단장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베츠가 내야로 가면 외야 한 자리가 빈다. 소토의 주 포지션은 마침 우익수. 베츠의 내야행이 소토 영입을 위한 수순일 수 있다는 게 MLB.com의 보도다. MLB.com은 “다저스는 양키스, 메츠와 함께 소토의 메가 딜 체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이다. 베츠가 내야수로 옮기면서 다저스가 소토에게 올인할지 여부는 불확실 하지만, 확실히 흥미로운 진전”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벨링엄은 원하지 않는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잖아! 음바페 넌 뭔데?"…'킹' 앙리의 독설, "의지와 욕망이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또 졌다. 킬리안 음바페는 또 비난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UCL에서 두 번째 패배다. 그러자 '음바페 무용론'이 또 고개를 들었다. 올 시즌 '세기의 이적'이라 불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음바페다. 하지만 음바페가 합류한 후 레알 마드리드는 강렬함, 단단함을 잃고 있다. 벌써부터 음바페를 괜히 영입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C밀란전에서도 음바페는 선발 풀타임을 뛰었으나,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음바페 무용론'에 힘을 실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아스널의 '킹'이자 프랑스 대표팀 선배 티에리 앙리가 음바페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앙리는 경기 후 음바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드 벨링엄과 비교했다. 핵심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포지션에서도 벨링엄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뛴다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포지션에서 뛰는 음바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열정과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과 맞지 않는 9번을 맡았다고 해도,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적응해야 하는데, 음바페는 그러지 않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앙리는 "음바페는 앞으로 나아질 것이다. 왜냐하면 음바페는 더 나빠질 수 없는 상태다. 음바페의 플레이는 충분하지 않다. 경기장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는 항상 벨링엄이다. 팀 플레이를 하고 있고, 이기고 싶은 열정이 강하다. 적극적으로 뛰면서 라인을 깨고 있는 사람은 음바페가 아니라 벨링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센터 포워드가 아니다. 음바페가 이 포지션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은 그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벨링엄도 그런 라인 파괴를 좋아하지 않는다. 벨링엄은 승리에 대한 의욕과 의지가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음바페는 뛰지 않고 있다. 벨링엄이 대신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음바페에게 시간을 주어야 하지만, 동시에 그는 9번으로 플레이를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이 투사라는 욕구와 의지를 가져야 한다. 지금 음바페가 해야 할 일을 벨링엄이 하고 있다. 열심히 달려가서 골을 넣으려고 하는 사람은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9번이 아니다. 9번은 음바페다. 9번은 거기에 없다. 음바페가 9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러면 안 된다. 벨링엄도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다. 이기려는 욕망과 의지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최정보다 강민호가 이걸 먼저 한다? FA 총액도 적고 KS 우승도 못했지만…그 역시 레전드 포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통산 300억원(302억원) 돌파를 가장 먼저 했다. FA, 비FA 다년계약자들을 통틀어 통산 계약총액 1위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최정도, 양의지도, 김현수도 이 선수에게 ‘1호 타이틀’을 넘겨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FA 4회 계약이다. KBO리그 역사상 FA 3회 계약자는 더러 있다. FA 통산계약 총액 탑랭커가 아니더라도 있다. 예를 들어 6일 KT 위즈와 2년 7억원에 계약한 사이드암 우규민도 삼성 라이온즈와 4년 65억원(2016-2017), KT와 1+1년 10억원(2020-2021)계약에 이어 통산 세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절대 쉬운 게 아니다. FA 계약총액 탑10에서도 FA 계약을 세 차례나 한 선수는 6일 SSG 랜더스와 4년 110억원 계약을 한 최정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등 두 명 밖에 없다. 비FA 다년계약까지 범위를 넓혀도 최형우(FA 계약 2회, 비FA 다년계약 1회)밖에 없다. ▲역대 FA 계약총액 톱10(비FA 다년계약 제외)/한국시리즈 우승경력 1위 최정(SSG)-302억원(2015년 86억원+2019년 106억원+2025년 110억원)-2018년 SK, 2022년 SSG 2위 양의지(두산)-277억원(2019년 125억원+2023년 152억원)-2015~2016년 두산, 2020년 NC 3위 김현수(LG)-230억원(2018년 115억원+2022년 115억원)-2015년 두산,2023년 LG 4위 강민호(삼성)-191억원(2014년 75억원+2018년 80억원+2022년 36억원) 5위 이대호(은퇴)-176억원(2017년 150억원+2021년 26억원) 6위 손아섭(NC)-162억원(2017년 98억원+2022년 64억원) 7위 나성범(KIA)-150억원(2022년 150억원)-2020년 NC, 2024년 KIA 8위 황재균(KT)-148억원(2018년 88억원+2022년 60억원)-2021년 KT 9위 최형우(KIA)-147억원(2017년 100억원+2021년 47억원)-2011~2014년 삼성, 2017년 KIA, 2024년 KIA 10위 박민우(NC)-140억원(2023년 140억원)-2020년 NC 그런데 강민호는 이미 지난 2021-2022 FA 시장에서 삼성과 4년 36억원 계약을 맺었다. 통산 세 번째 계약이었다. 심지어 강민호는 2025시즌을 마치면 그 계약마저 종료된다. 강민호가 2026년, 41세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체결하면 KBO 최초의 FA 계약을 네 차례 체결한 선수가 된다. 이미 강민호는 과거 몇 차례 FA 계약 4회 신기원에 욕심을 냈다. 7월 MVP에 선정되고 8월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할 때도 당당히 FA 네 번째 계약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내가 몸 관리를 잘 해서 4차 FA를 하면 4차 FA가 또 나올 수 있지 않겠나.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강민호가 말한 네 번째 FA 계약은 프로의 가치를 의미한다. 평생 한번도 하기 힘든 FA 계약을 2~3차례 한 것도 대단한데, 네 번이나 하는 것은 그만큼 나이를 많이 먹고도 가치가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강민호는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4년 2차 3라운드 17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2009년(83경기), 2014년(98경기)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경기 이상 나갔다. 체력소모가 심하고 부상 위험성이 높은 포수를 하면서 통산 2369경기에 나갔다.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여전히 풀지 못했지만, 강민호는 누구보다 꾸준히, 많이, 오래 뛰며 FA 네 번째 계약을 맺기 직전까지 다가왔다. 2025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계약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여전히 리그에서 강민호보다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포수가 별로 없다. 이번 오프시즌에 세 번째 FA 계약을 맺은 최정이 네 번째 FA 계약을 맺으려면 2029시즌, 42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불가능은 없지만, 현 시점에선 최정의 4년 이후의 일을 예상하는 건 대단히 어렵다. 적어도 FA 4회 계약만큼은 강민호가 최정보다 빨리 달성할 게 확실하다. 결국 강민호는 레전드 포수다. 마이데일리
김하성은 어디에? MLB 2025 FA 파워랭킹 톱10 발표→소토 1위, 김하성 득표 성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5 FA(자유계약 선수) 최대어로 평가받는 후안 소토(26·뉴욕 양키스)가 파워랭킹 1위를 휩쓸고 있다. MLB닷컴이 최근 발표한 2025 FA 톱25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7일(한국 시각) 공개한 2025 FA 타자 파워랭킹 톱10 리스트에서도 최상단을 점령했다. 5억 달러(약 6968억 원) 이상의 초대박 계약이 확실시 되는 슈퍼스타답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소토에 이어 뉴욕 메츠의 거포 피트 알론소가 2위를 차지했다. LA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앤서니 산탄데르가 3~5위에 랭크됐다. 김하성과 같은 유격수 포지션 FA 최대어로 여겨지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가 6위에 자리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크리스찬 워커가 7위에 섰고, 김하성의 팀 동료 주릭슨 프로파가 8위에 위치했다. 애리조나의 작 피더슨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일러 오닐이 9위와 10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톱10에 들지 못했다. 타격보다 수비력이 강한 선수기 때문에 톱10 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예 득표를 못한 것은 아니다. 뉴욕 양키스의 글레이버 토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폴 골드슈미트 등과 함께 순위 외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 2025 FA 타자 파워랭킹 톱 101위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2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3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 다저스)4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5위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6위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7위 크리스찬 워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위 주릭슨 프로파(샌디에이고 파드리스)9위 작 피더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0위 타일러 오닐(보스턴 레드삭스) * 순위 외 득표 선수 -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맥스 케플러(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제시 윈커(뉴욕 메츠), 마이클 콘포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J.D. 마르티네스(뉴욕 메츠) 한편, 김하성은 MLB닷컴 선정 2025 FA 톱 25 명단에는 포함됐다. 전체 17위를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메츠가 둘 다 계약” FA 타자 랭킹 1~2위 소토&알론소…억만장자 구단주의 반격선언 ‘얼마면 되겠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츠가 둘 다 계약하거나, 둘 중 한 명과 사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이 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피트 알론소가 2023-2024 FA 시장을 벼르고 있음을 밝혔다. 블리처리포트를 통해 위와 같이 언급했다. 이날 MLB.com이 선정한 FA 타자 랭킹 1~2위, 후안 소토(26)와 피트 알론소(30)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왼손 거포다. 올 겨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로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예약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6억달러가 넘어가는 계약을 전망한 상태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1루수다. 올 시즌 34홈런 포함, 2019년 메츠에서 데뷔한 뒤 6년간 226홈런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올해 나란히 3100만달러, 2050만달러를 각각 벌었다. FA 대박이 확정적이다. 알론소도 최소한 2억달러 이상이 가능한 분위기다. 거포는 FA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물이다. MLB.com은 이날 알론소를 두고 데뷔 후 시즌 홈런 순위(내셔널리그 기준)가 1, 3, 3, 2, 3, 5위라고 했다. 탑5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헛스윙률도 리그 평균 수준이고, 스트라이크 존 외곽의 공에 스윙하는 비율도 지난 2년간 크게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고, 출루율이 높은 소토 정도는 아니어도, 알론소 역시 꽤 매력적인 거포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FA 시장 공략이 관심사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가 영입에 나설 소토 영입전서 우선 올인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까진 메츠가 우선 소토에게 집중하고, 실패할 경우 알론소와의 잔류계약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알론소를 원하는 팀도 많다. 메츠로선 최악의 경우 소토도 알론소도 놓칠 수 있다. 때문에 헤이먼의 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두 사람을 동시에 잡는, 투 트랙 전략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헤이먼은 “메츠는 올 겨울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메츠가 만약 소토와 알론소를 모두 영입할 경우 볼 것도 없이 이번 FA 시장 최대승자를 확정할 전망이다. 코헨은 메이저리그 구단주들 중에서도 가장 자금력이 좋다. 그러나 이제까지 그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적이 없었다. 이번 겨울이야 말로 메츠 팬들에게 제대로 자금력을 보여줄 때다. 메츠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무려 38년전, 1986년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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