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가 더 위대한 UFC 챔피언! 미오치치 완파…MMA 28승 1패 마크→전설은 계속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UFC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는 이번 패배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존 존스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UFC 309 메인이벤트에서 미오치치와 주먹을 맞댔다.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치르지 못한 승부를 약 1년 만에 열었다. UFC 295을 앞두고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고, 회복기를 거쳐 이날 경기에 나섰다.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미오치치를 압박했다. 날카로운 펀치와 킥, 다양한 콤비네이션 공격, 그래플링, 그리고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모두 잘 발휘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1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며 점수를 얻었고, 그라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미오치치를 괴롭혔다. 2라운드에서는 니킥 공격을 주무기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3라운드 중반에 경기를 끝냈다. 1, 2라운드를 내주며 마음이 급해진 미오치치가 공격적으로 나서자 반격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오치치에게 펀치를 몇 차례 내줬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적중하며 분위기를 드높였다. 이어서 연속 킥 공격으로 다운을 빼앗은 후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약 1년 8개월 만에 UFC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한 존 존스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28승 1패를 마크했다. UFC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역대 최고 선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미오치치는 UFC 타이틀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챔피언 존 존스에 패하면서 MMA 전적 20승 5패를 기록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약 1년 만의 UFC 옥타곤 복귀전을 화끈한 KO승으로 장식한 존 존스는 또 다른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게 됐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떠올랐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을 수도 있다. 존 존스 자신은 페레이라와 통합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존 존스-미오치치 승자와 아스피날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존 존스가 누구와 싸우든 다음 경기 역시 빅매치가 될 것만은 확실히다. 마이데일리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신 골퍼 김민선7(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에 올랐다. 연장전에서 가을 여왕 김수지(28)를 제압한 김민선은 상금 잭팟을 터뜨리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왕중왕 성격의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 둘째 날 경기(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싱글 매치플레이 승자들로 구성된 파이널 A그룹에서 김민선은 가을 여왕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명승부는 연장 첫 홀(18번 홀)에서 갈렸다. 결정타는 김민선의 세 번째 샷이었다. 이 샷이 홀 컵 약 1m에 바짝 붙으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김수지의 세 번째 샷은 약 3m 벌어졌고 김수지는 버디 퍼트를 놓쳤다. 이를 지켜본 김민선이 침착하게 버디를 집어넣으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올해 투어 최고의 선수.. 아시아투데이
“오타니·야마모토 있어서 다저스 안 간다? 우스운 일”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있어서 다저스는 안 간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최근 칼럼을 통해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의 LA 다저스 대세론을 경계했다. 사사키가 오히려 다저스로 갈 확률이 높지 않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에 이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기 때문에 다저스도 사사키가 절실한 건 아니며, 사사키도 두 사람에 의해 조명되지 못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보든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시키의 다저스 대세론이 여전하다는 얘기였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다. 다저스웨이는 우선 사사키가 당장 국제아마추어 계약금 한도 내에서 마이너계약을 맺어야 하고, 스폰서 등으로 수입을 극대화하려면 다저스는 맞지 않다는 보든의 주장에 동의했다. LA 시장이 이미 오타니와 야마모토 덕분에 포화됐으며,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면 그런 측면에서 수익 창출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그런 측면으로만 접근한 나머지 사사키를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어쨌든 건강한 사사키는 선발진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저스에 왔고, 다저스도 두 사람과 함께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사사키라고 해서 다를 바 없다. 다저스가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꿈을 꿀 것이란 얘기다. 또한, 다저스가 12월15일 국제계약금 한도가 새롭게 채워지기 전에 사사키와 계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말 사사키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런 시도를 하긴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지 못한다는 논리는 “우스운 일”이라고 했다. 이밖에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도 이날 LA와 일본의 지리적 접근의 이점, 캘리포니아주 자체가 메이저리그에서 큰 시장이라는 점을 꼽았다. 사사키가 직접 다저스를 원한다고 밝힌 적은 없지만,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보든의 논리와 차이가 크다.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는 “국제 FA 시장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왔으며, 최근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성공률도 높았다. 사사키 영입전서 승리하는 팀은 적어도 오랫동안 평균이상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된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또 한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소토 마음 사로잡아라' 메츠는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긍정적 대화 오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자신을 영입하고 싶은 팀들과 만남을 시작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뉴욕 메츠와도 미팅을 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메츠 구단주 스티븐 코헨,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과 미팅을 가졌으면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만남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고, 메츠는 뉴욕에서의 첫 시즌에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소토의 최우선 순위인 뉴욕의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는 FA 최대어로 꼽힌다.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157경기 타율 0.288(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0.989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을 자랑하는 특급 타자다. 당연히 소토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그래서 소토는 차례차례 구단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팅은 시작됐다. 자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나서며 구단들의 제안서를 받고 있다. 보스턴과 토론토가 첫 주자였다. 보스턴은 소토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으 ㅣ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역사와 활약상을 묶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소토를 설득하고자 했다. 토론토도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뉴욕에 남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메츠가 움직였다. 메츠에는 거액을 쓰는 구단주 코헨이 있다. 코헨은 최근 프란시스코 린도어(10년 3억 4100만달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 달러)에게 큰 금액을 안긴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츠는 89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024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다. 소토 같은 선수가 팀을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구단 신뢰 받았지만...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단과 불화설, "직설적 발언→부정적인 반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며 "최소 4명의 선수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탈리아 선수들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과 갈등의 중심에 섰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토트넘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순항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1라운드까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는 입스위치의 올 시즌 리그 첫 승이었다. 토트넘 홈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향해 야유까지 퍼부었다. 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실망스러운 경기와 결과"라며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앞으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포르투갈 천재' 루벤 아모림을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 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카라바오컵에서도 8강에 진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의 평가는 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에게 화가 났다. 그가 공개적으로 직설적 발언을 하는 것이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복이 심한 경기에 대한 핵심에 불화가 자리 잡았다"며 "A매치 기간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서서아,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대회 준우승▲ 서서아(사진: Predator 제공)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서아(전남당구연맹/LG유플러스, 세계랭킹 12위)가 '2024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1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트카흐(러시아, 세계 랭킹 3위)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석패, 준우승자가 되며 상금 3만 달러를 획득했다. 서서아는 이로써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가영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했으나,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서서아는 이날 1세트를 게임스코어 4-1로 먼저 따냈으나 2세트를 트카흐에게 내줬고, 3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 서서아(사진: Predator 제공) 서서아는 4세트에서 첫 2게임을 잡으며 우승까지 단 2게임만 남겼으나 3번째 게임을 7번 공(갈색) 수비 실수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고, 이후 2게임을 내리 내주며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6번째 게임에서 동점을 만들긴 했으나, 7세트 치명적인 수구 실수를 범하여 4세트를 트카흐에 내주고 말았다. 결국 서서아는 5세트에 분위기를 역전하지 못하며, 게임 스코어 0-4로 5세트 또한 내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서서아는 그러나 작년 ‘2023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서서아와 함께 출전한 임윤미(서울시청, 국내랭킹 2위)는 예선 탈락했다.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W
"도쿄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유일 발탁' 아기 독수리의 다짐, 희망이 남아있다면 포기하지 않는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도쿄에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서현은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1루 주자 알렌 핸슨의 도루 시도를 박동원이 저격에 성공해 이닝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6회말 4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2점 차가 된 상황, 김서현이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김서현은 켈빈 구티에레즈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안드레티 코데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라이네르 누녜즈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김서현이 무실점 투구로 분위기리르 이어갔고 한국은 8회말 5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서현은 "일단 처음에 올라갔을 때 주자가 있었는데, 박동원 선배님이 도루 저지를 해주셔서 운 좋게 넘어갔던 것 같다"며 "두 번째 이닝 때는 첫 타자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제 페이스를 다시 찾았다. 잘 막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있었다. 좋은 결과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추격의 점수를 뽑은 뒤 실점하지 않아야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김서현이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처음 올라왔을 때는 그 이닝을 막아서 타자들에게 도움을 줘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다음 이닝에는 제가 점수를 안 줘야 좀 더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15일) 같은 경우 일본을 상대로 오랜만에 던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 힘이 들어간 것도 있긴 한데, 오늘은 밸런스를 잡고 던져 풀어갔다. 제가 강하게 던지면 제구가 좋지 않았었기 때문에 밸런스 위주로 던졌다"고 했다. 2승 2패로 희망을 살린 한국은 18일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물론, 17일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일본이 쿠바를 잡고, 대만이 호주를 제압하면 그렇게 된다. 하지만 김서현은 "일단 한 경기 남아 있는데, 호주전도 출전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 쥐어짠다는 생각으로 잘 막겠다"며 "이제 좋은 기운으로 도쿄에 가게 된다면, 열심히 팔 한번 버려보겠다"고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번 FA 시장에서 김하성(29)이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윌리 아다메스(29)의 거취에 따라 김하성의 몸값도 달라질 전망이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FA 포지션 중 가치 있는 순위를 매겼다. 선발 투수, 우익수, 1루수에 이어 4번째로 유격수가 선정됐다. 김하성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2021~2022년(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버 스토리, 하비에르 바에즈)과 2022~2023년(트레아 터너, 다시 코레아,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에 두 개의 최근 유격수 클래스를 보유했는데, 그 계약 중 일부가 어떻게 됐든 당시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번엔 확실히 그렇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기에는 품질이 있다. 윌리 아다메스부터 시작하는데 그는 시장이 프리미엄 포지션에 그의 프리미엄 파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면 더 이상 유격수는 '과소평가된' 지위에 해당하지 않을 것(하지만 그는 그 일이 잘 된다면 포지션을 바꿀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이라고 전했다. 보도 대로 아다메스는 3루수로 포지션 변경도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이 김하성의 이야기였다. 아다메스에 이어 유격수 포지션에서 두 번째로 언급된 것이다. 매체는 "어깨 수술 후 회복으로 인해 2025시즌이 늦게 시작될 예정이지만 김하성(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여전히 유격수로서 타고난 재능)은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아다메스의 행보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김하성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 김하성은 순식간에 FA 유격수 1위로 뛰어오른다. 이렇게 되면 더욱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술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유격수 포지션이라는 특성상 단기가 아닌 장기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와 김하성의 뒤로는 호세 이글레시아스, 폴 데종, 아메드 로사리오의 그룹이 있다. 마이데일리
오늘(17일)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기적의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두 개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힘들지만 희망은 남아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마운드가 어려움을 겪으며 5회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 6점을 헌납했다.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6회초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4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4-6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8회말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 박성한의 2타점 3루타, 최원준의 1타점 2루타,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끝내 웃었다. 한국은 2승 2패로 B조 3위다. 1위 일본이 3승으로 앞서가고 있으며 대만이 2승 1패로 2위다. 1승 2패를 기록한 호주와 쿠바가 공동 4위, 도미니카공화국이 1승 3패로 6위다.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0은 아니다. 여전히 희망이 남아 있다. 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호주전을 승리해야 하고 둘 중 하나의 조건이 성립돼야 한다. 대만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배하거나 쿠바가 대만과 일본을 모두 잡아야 한다. 우선 첫 번째 대만이 남은 두 경기, 호주, 쿠바전을 모두 패배하면 대만이 2승 3패가 된다. 한국이 3승 2패로 대만을 제칠 수 있다. 대만이 남은 경기 2연패하고 한국이 호주에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본이 5전 전승으로 올라간다면, 쿠바는 2승 3패,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는 1승 4패로 한국이 2위가 된다. 만약, 일본이 쿠바에 패하고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하면 4승 1패가 되고 3승 2패 국가가 한국과 쿠바 두 팀 나오는데, 이 경우 승자 승에서 앞서는 한국이 2위를 차지한다. 두 번째 조건은 쿠바가 일본과 대만을 모두 잡는 것이다. 쿠바가 두 팀을 잡으면 3승 2패가 된다. 한국과 동률이다. 이때 다른 팀들의 성적이 중요한데,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 대만이 호주에 승리하면, 일본이 4승 1패로 1위, 한국, 대만, 쿠바가 3승 2패로 TQB(Team's Quality Balance)를 따진다. TQB 계산법은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이닝)'이다.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 대만이 호주에 패배한다면, 일본이 1위, 한국과 쿠바가 3승 2패, 대만이 2승 3패가 된다. 한국과 쿠바의 승자 승에서 앞서는 한국이 2위 자리에 앉는다. 우선 한국은 17일 열리는 두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7일 톈무야구장에서 일본과 쿠바가 맞붙고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호주가 격돌한다. 만약, 일본이 쿠바를 잡고 대만이 호주를 꺾는다면,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이 사라진다. 쿠바와 호주를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6점 차를 극복하고 9-6 역전승을 거뒀지만 한국 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작다. 한국은 경기를 치르지 않는 17일에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에서 16일 현재 2승 2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대만에서 예선을 치르는 B조 6개 팀 중 상위 2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얻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2015년 1회 대회 우승, 2019년 2회 싱글리스트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 한 시즌 더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썼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 선정됐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한 최초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90도움)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초반에는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103도움)까지 돌파했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두 차례 부상을 당했지만 리그 8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도 10위권(공동 19위)으로 끌어올렸다. 현지 매체도 지난 토트넘 10년 동안의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홋스퍼 HQ'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핵심 선수"라며 "수년에 걸쳐 클럽의 레전드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손흥민의 번개 같은 속도, 놀라운 드리블, 그리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능력으로 인해 그는 수비수들에게 악몽 같은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망설이는 이유는 나이였다. 손흥민은 내년에 33세가 된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은 내년에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남아있기 대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연장 옵션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흥민도 결국 토트넘 잔류를 원했고, 한 시즌 더 남기로 결정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손흥민 또한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트윈스가 ‘2024 러브기빙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LG는 16일 오후 12시부터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러브기빙데이’를 연 가운데 한 시즌 동안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자 마련했다. 2017년부터 시즌 종료 후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자선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16일 행사는 신인선수들과 함께하는 사전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시작으로 치어리더 공연, 선수단 소개, 수익금 전달식, 토크콘서트 및 포토타임, 선수단 공연, 불꽃놀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은 2025시즌 신인선수 12명을 포함하여 총 35명의 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했고,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임찬규 등 6명의 선수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새롭게 팀에 합류한 장현식이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했다. LG트윈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입장수입과 2024시즌을 통해 적립한 약 1억 5000만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먼저, ‘러브기빙데이’ 입장수입과 팀 타점에 연계된 약 4000만원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신아재활원과 임마누엘집에 기부했으며, 팀 득점, 박동원 홈런과 도루저지, 임찬규 승리, 통합우승상품 수익금의 일부 등 약 6800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또한 팀 도루, 오지환 홈런, 임찬규 탈삼진에 매칭하여 약 3,400만원은 한국 생명존중희망재단, 팀 세이브, 박해민 도루 기록과 LG트윈스 동호회 연합의 기부금 약 1000만원은 서울 소방재난본부에 기부했다. ‘2024 러브기빙데이’에 참여한 박해민은 “이렇게 팬들과 가깝게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으로 연말에 기분 좋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2025 신인선수 김영우는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팬들과 가까이서 인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저도 좋은 모습으로 선배님들처럼 행사의 취지에 맞는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시장의 대반전이다. 6일째 아무런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장현식(29, LG 트윈스)이 11일 LG와 4년 52억원 무옵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끝으로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다. 지난 13일 심우준의 보상선수 한승주의 한화 이글스행, 16일 허경민의 보상선수 김영현의 두산 베어스행 소식이 들렸을 뿐이다. ▲2024-2025 KBO FA 계약 현황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구단들은 8명의 FA에게 412억원을 썼다. 2021-2022 FA 시장의 989억원(15명)에 준하는 페이스지만, 이날 오전까지 엿새 연속 아무런 계약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989억원 근처까지 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구단들이 12명의 FA에겐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다. 여전히 구단들은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딱히 영입전이 불붙은 선수가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물론 갑자기 계약이 터질 수도 있지만. FA 미계약자 12명은 전부 좋은 선수들이다. FA 자격을 얻을 정도면 성공한 야구인생을 보냈고, 실제 어느 팀에 가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도 구단들은 이들이 미래가치 향상에 큰 폭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 내부 FA들이 타 구단과 계약해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특히 20대 선발투수 최원태가 이 명단에 들어있는 게 놀랍다는 시선이 많다. 최원태도 좋은 선수지만, 최근 계속 10승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큰 경기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다. 그래도 최원태는 지방 한 구단이 관심 정도는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변수는 단장들의 대만행이다. 최근 LG 차명석 단장은 대만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를 살펴보고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몇몇 단장도 대만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FA 계약의 구단 최고 책임자가 해외에 있다는 건, 계약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올 시즌은 (이게 정상이지만)빨리 끝났다. FA 시장 개장 2주가 흘렀지만, 2025 스프링캠프 출국까지도 2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다. 때문에 구단들도 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리고 이것은 미계약 12인도 마찬가지다. 시장이 진정국면이지만, 그렇다고 이들도 원하지 않는 계약조건에 급하게 사인할 이유는 없다. 누구나 FA 권리행사는 당당하게 할 수 있다. 당분간 FA 시장에 조용한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마이데일리
AS 해트트릭 할 뻔! 벤투호 황태자→홍명보호 살림꾼…황인범은 계속 진화 중이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대로 물이 올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 진출 후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감이 더 붙은 듯하다. 벤투호 황태자에서 홍명보호 살림꾼으로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됐다. 황인범(28·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 177cm 67kg. 딱 봐도 피지컬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물론, 축구는 피지컬로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하지만 피지컬이 좋으면 유리한 점 또한 많다. 특히 중원을 활발히 누비는 미드필더의 경우, 최근 들어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주가를 드높이고 있기도 하다. 반대 선수도 찾아보면 꽤 있다. 그들은 피지컬 약점을 놀라운 축구 센스와 활동량으로 커버한다. 안정된 기본기와 세밀한 기술로 공을 잘 간수한다. 많이 움직이며 빈 공간을 만들고, 자기 편 수비를 커버한다. 정확한 패스와 슈팅으로 득점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 황인범이 후자다. 최근 경기 장악력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페예노르트 팀 내에서도 그렇고, 한국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서 '황태자'로 불린 그가 더 좋아졌다. 공수 연결고리로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홍명보호 살림꾼으로 확실히 거듭났다. 14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인범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한국이 강력한 전방 압박을 할 수 있도록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수비진을 감싸며 잘 커버했다. 결정적인 두 번의 도움으로 득점까지 도왔다. 전반 10분 오세훈의 헤더 골을 배달했고, 후반 28분 배준호의 쐐기포에 징검다리를 놓으며 한국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전 막판 손흥민과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이재성에게 올린 왼발 크로스가 골대를 맞지 않고 들어갔으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세계적인 중앙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았던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아 피를로는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그리 빠르지 않지만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났다. 기본기가 좋고, 탁월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소속팀과 대표팀의 엔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홍명보호에서 황인범이 그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리그1과 K리그2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미국프로축구(MLS)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를 거쳐 이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무대를 누비고 있다. 여러 무대에서 계속 제 몫을 다하는 황인범의 진화와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마이데일리
한국 축구대표팀,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로 5연승 도전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올해 A매치의 마지막 경기로, 한국은 'A매치 5연승'을 이룰 기회를 노리고 있다. 지 포모스
박동원, 첫 태극마크로 공수 맹활약…한국 야구를 이끌다한국 야구대표팀의 최고참 선수 박동원(34·LG 트윈스)이 이번 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의 포수 자리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차지하고 있었고, 박동원은 기회를 기다려온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그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왜 이제야 포모스
주장 송성문, "이렇게 힘든 적 있나"…책임감의 무게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장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은 이번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진정한 고비를 겪고 있다. 평소 웃는 얼굴로 팀을 이끌어온 그지만, 대회 개막 이후에는 마음속의 무게를 숨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16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드디어 첫 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 진정한 미소를 되찾았다. 이날 송성문은 6 포모스
오현규, '저돌적인 돌파'로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현규(23·헹크)가 선배들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도 강한 의지를 다졌다. 오현규는 2000년대 출생 선수들 중 유일한 최전방 공격수로서, 현재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에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함께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16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포모스
부상 후 회복 중인 김도영, "호주전에서 최선 다하겠다"한국 야구대표팀의 간판타자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가벼운 부상으로 교체된 후, 호주전 출전에 대해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6회초 수비 도중 왼쪽 골반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날 김도영은 3번 타자이자 3루수로 선발 출 포모스
'유벤투스 수비를 위한 저비용 옵션 등장'…'김민재 동료' 다이어, 시즌 중 이적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급감한 다이어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는 등은 지난 15일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젊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선수들도 높게 평가한다'며 유벤투스의 다이어 영압설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뉴스24는 '유벤투스를 위한 저비용 옵션이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를 1월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16일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하며 짧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마인츠와의 DFV포칼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에게 현 상황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며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후보로 전락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다이어의 상황을 이용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브리머와 카발이 심각한 부상을 당한 후 센터백을 찾고 있다. 다이어는 유벤투스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는 500만유로 이하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점쳤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 연장 징후는 없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팀을 떠날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팀내 입지가 축소된 다이어는 시즌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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