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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세리에A에서 기량 입증' 일본 국대 GK, 오나나와 주전 경쟁 가능…맨유가 영입 고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일본 골키퍼 스즈키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맨유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에게 관심이 있다. 맨유는 파르마 골키퍼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오나나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몇 가지 눈에 띄는 실수를 범했고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의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는 스즈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파르마는 스즈키가 계속해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만 수익성 있는 제안이 온다면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 스즈키와 파르마의 계약기간은 4년 남았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와 오나나의 올 시즌 활약을 비교해 소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번의 무실점 경기와 함께 경기 당 1.6골을 실점했다. 세이브는 62회였다. 오나나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 당 1.4골을 실점했다. 오나나의 세이브 횟수는 51회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는 오나나에 밀려 후보 골키퍼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맨유 이적 기회를 거부했다. 하지만 오나나의 최근 부진으로 인해 맨유는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돌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났다. 스즈키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지난 2021년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올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파르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즈키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4승7무9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 20경기에서 35골을 실점하고 있다. 스즈키는 지난해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오나나는 올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8골을 실점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나나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전경기 출전한 오나나는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 '블로킹 16회 도공산성!' 한국도로공사, 51점 실바 버틴 GS칼텍스에 진땀승…현대캐피탈 12연승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도공산성'의 힘으로 GS칼텍스를 물리쳤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1-29 16-25 25-22 18-25 15-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7승 14패(승점 20점)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4점)과의 차이는 승점 4점 차. 또한 이번 시즌 GS칼텍스 상대 4전 4승으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2연패를 당한 GS칼텍스는 2승 19패(승점 10점)로 최하위에 그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1경기 만에 승점 10점 고지를 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메릴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소휘가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블로킹 성공 16회로 상대의 맥을 끊었다. 배유나와 김세빈이 각각 5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3개, 김다은이 2개, 강소휘가 1개를 성공시켰다. GS칼텍스는 9블로킹에 그쳤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압도적 화력에도 패했다. 실바는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51득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56.98%로 뛰어났다. 1세트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24-22로 한국도로공사가 앞선 상황, 실바의 후위 공격과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의 블로킹으로 듀스가 됐다. 29-29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김세빈의 속공과 배유나의 오픈 공격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GS칼텍스도 힘을 냈다. 2세트 실바는 서브 에이스 포함 7득점을 폭격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100%. 한국도로공사는 8개의 범실로 제풀에 쓰러졌다. 2세트는 16-25로 GS칼텍스가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가 반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만 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맥을 끊었다. 김세빈이 홀로 블로킹 4개를 기록, 도공산성을 세웠다. 24-22에서 강소휘가 방점을 찍으며 한국도로공사가 3세트를 따냈다. 실바가 GS칼텍스를 구했다. 4세트 실바는 무려 14점을 퍼부었다. 니콜로바도 9점을 냈지만, 실바의 파괴력 앞에서 빛이 바랬다. 18-20에서 GS칼텍스가 5연속 득점을 올리며 4세트를 챙겼다. 운명의 5세트. 3-3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타나차와 배유나가 실바에게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린 것이 컸다. 뒤늦게 GS칼텍스도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니콜로바의 마지막 공격으로 15-8이 됐고, 한국도로공사가 승전고를 울렸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제를 3-0(25-22 25-18 25-2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로 12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19승 2패(승점 55점)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40점)과 승점 차는 15점이다. 삼성화재는 7승 14패(승점 26점)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각각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민호가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기사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 뻔했는데…김혜성이 LAD 입단을 택한 '비하인드 스토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기사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LA 다저스 김혜성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혜성은 시애틀을 경유해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 본격 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現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김혜성은 2023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강정호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김하성(FA),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네 명의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당연히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고,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이 소속돼 있는 'CAA 스포츠'와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입성을 준비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는 등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타율 0.326 OPS 0.841을 기록했고, 지난달 12월 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완료됐다. 스토브리그 초반 김혜성과 가장 많은 연결고리가 만들어진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2018년을 끝으로 로빈슨 카노가 팀을 떠난 뒤 주전 2루수를 찾지 못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 외에는 이렇다 할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특히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도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그 어떠한 정보도 흘러나오지 않았는데, 포스팅이 마감되는 당일 드디어 행선지가 결정됐다. 바로 LA 다저스였다. 계약 총 규모는 3+2년 2200만 달러(약 321억원). 3년 동안 1250만 달러(약 183억원)를 보장받으며, 다저스가 추가 동행을 희망해 옵션을 실행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9억원)을 추가로 지급받는 구조다. 김혜성의 다저스행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 누구도 김혜성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저스는 2루수 자원으로 'MVP' 무키 베츠와 '한국계' 토미 에드먼을 비롯해 개빈 럭스,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까지 주전과 백업 자원들이 모두 갖춰진 상황이었다. 2024년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정도로 탄탄한 전력이 구성돼 있는 다저스에 입단한 만큼 험난한 앞날이 전망됐다. 그런데 김혜성의 다저스행이 발표된지 3일 만에 큰 변화가 생겼다. 내야가 포화상태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던 다저스의 기조가 바뀐 것이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주전 2루수 역할을 맡길 예정이었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떠나 보내기로 결정했다. 김혜성의 입장에서 갑자기 주전 2루수가 사라진 것은 분명 기분 좋을 일. 그래도 여전히 주전을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2루 자리를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에게도 내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외야 유망주인 앤디 파헤즈와 제임스 아웃맨이 스프링캠프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낼 경우 중견수를 맡길 예정인 토미 에드먼을 다시 내야로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혜성이 다저스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일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다저스의 오퍼를 받고 너무 좋았다. 사실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스팅이 된 후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을 줬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LA 에인절스가 5년 2800만 달러의 규모를 제안했지만,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다저스를 선택한 셈이다. 특히 어떤 팀을 가더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김혜성이 선택지를 좁히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을 갔다고 하더라도 경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떤 팀을 가도 첫 해에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저스에서 좋은 경쟁을 통해 자리를 잡고 싶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에게 다저스는 어떠한 팀일까. 김혜성은 "명문 구단이다. 코리안 빅리거들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봐왔던 팀이다. 그리고 지난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최고의 팀이라 생각한다. 다저스는 어릴 때 TV로 봤던 팀이기 때문에, 그 팀에서 데뷔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다. 첫 번째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서 데뷔를 하는 것이고, 빨리 뛰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끝으로 김혜성은 포스팅이 진행된 30일에 대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돌이켜 보면 좋은 추억인 것 같다"면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생각은 아직 안 그려진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프로에 처음 입단했을 때의 느낌이다. 최대한 성실하게 열심히 할 생각이고, 일단은 도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내세워서 매력을 어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이 3년 안에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했던 이유는…” 꽃범호 회상, 대반전의 2023년 11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가 3년 안에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처럼 5년 걸리게 하지 않고 3년만에 올라오게 하고 싶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데뷔 5년차이던 2004년 133경기서 타율 0.308 23홈런 74타점 OPS 0.907로 리그 최정상급 3루수로 거듭났다. 이후 은퇴할 때까지 승승장구했다. 데뷔 후 3년만에 각종 대기록, 진기록을 쓰며 정규시즌 MVP가 된 김도영(22)이 얼마나 고속성장 중인지 알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4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김도영 얘기를 꺼냈다. 떡잎이 다른 슈퍼 유망주를 어떻게든 빨리 성공시키고 싶었다. 이범호 감독은 “내가 한 5년 걸렸다. 두드려 맞을 것 다 두드려 맞고, 밟힐 것 다 밟히고 올라오는 애들은 5년 걸린다. 그러니까 나처럼 5년 걸리게 하지 않고 3년만에 올라오게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범호 감독의 뜻대로 됐다. 타격코치 시절이던 1~2년차에 프로 적응기와 부상 등 시행착오를 겪다가 2024년에 KBO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3년 안에 성장시키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올해 3년차였다. 타구가, 공이 (배트에) 맞으면 딱 (힘이)실리는 게 달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본 김도영이 2024시즌에 거둔 성과는 전적으로 2023년 가을과 2024년 겨울이 터닝포인트였다. 특히 2023년 11월19일 일본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연장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다친, 그 부상이 대반전의 시작이었다. 김도영은 당시 좌측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 마디로 왼손으로 배트를 쥘 수 없이 타격훈련을 걸러야 했다. 김도영은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마지막 턴이 돼서야 가볍게 티배팅을 했다. 그 전엔 캔버라에서 계속 수비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만 했다. 완벽한 터닝포인트였다. 이범호 감독은 “얘가 올해 잘 헸던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아파서 3~4개월 쉬었잖아. 3개월 동안 방망이를 안 잡았어. 그러니까 몸이 셋업이 됐다. 타격 자세부터 전체 다시 시작했다”라고 했다. 부상으로 방망이를 놓은 3개월간, 자연스럽게 데뷔 후 2년간 젖어든 안 좋은 타격 습관을 뜯어고칠 계기가 마련됐다. 그리고 나성범 스쿨 효과다. 나성범이 2023년 전반기에 함께 재활할 때도 김도영에게 상체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을 집중 전수했다. 알고 보니 작년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도 김도영에게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켰다.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가 캠프에서 (박)찬호나 후배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웨이트를 하는데, (김도영은) 다른 걸 뭐 하는 게 없으니까. 수비만 하고 웨이팅을 시작하는 거야. 몸이 내가 봤는데 한달만에 쭉 부풀어 오른 거야”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그때 느꼈다. “그때부터 쭉 해서 캠프 끝나고 티배팅을 하는데 뭔가 몸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홈런 좀 쳐보라고 했는데 나는 15~20개면 잘 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2~3배까지 칠 줄 몰랐다”라고 했다. 결국 김도영은 이범호 감독의 예상조차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24시즌을 평정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2023년 11월의 터닝포인트, 그리고 나성범 스쿨이었다. 3년안에 성공시켜야 되겠다는 이범호 감독의 계산은 그렇게 맞아떨어졌다. 부상이 전화위복이었고, 꾸준한 노력로 결실을 맺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선제골 폭발했는데…순식간에 아스널에 2골 헌납, 1-2 패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6호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아스널 원정에서 다시 고개를 숙이며 리그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료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오자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날려 아스널의 골대를 갈랐다.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의 발을 스치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지난 스포츠엔터
  • 160km/h 광속 사이드암, 이제 친형 등번호 달고 뛴다…국대 'ERA 0' 기운도 이어갈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등번호를 바꿨다. 친형이 쓰던 번호이자 국가대표팀에서 달았던 번호다. 한화는 15일 2025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54번을 썼던 김서현은 올해부터 44번을 달고 뛴다. 지난 시즌 김서현은 37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전반기는 7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후반기 김경문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필승조로 나섰다. 지난 시즌 발목을 잡았던 제구도 소폭 좋아졌다. 2024년 김서현의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9.27로 매우 높았다. 올해는 7.51로 감소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5이닝 동안 5볼넷, BB/9 3.00으로 훌륭했다. 구속은 여전히 훌륭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서현은 2024시즌 평균 150.2km/h를 기록했다. 2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문동주(150.2km/h)와 함께 공동 2위이자, 토종 투수로 한정한다면 공동 1위다.(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151.0km/h) 막강한 구위가 류중일 감독 눈에 띄었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서현은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최고 155km/h를 찍으며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류중일 감독은 "대성할 수 있는 선수다. 빠른 볼에 변화구만 장착이 되면 최고 투수"라고 극찬을 남겼다. 프리미어12 본선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김서현은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만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시작으로 일본전 0.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도미니카 공화국전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주전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김서현은 대표팀에서 등번호 44번을 달았다. 44번은 SSG에서 친형 김지현이 달았던 번호다. 소래고-인하대를 졸업한 김지현은 2024년 육성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를 소화했고, 시즌이 끝난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서현은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이글스TV'에서 "형에게는 이야기도 안 했다. 엄마한테만 국가대표 가서 44번 달 거라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제 김서현은 형의 등번호, 국가대표에서 좋은 기억이 있던 번호를 등에 달게 됐다. 아마야구 시절 160km/h를 넘나드는 구속을 자랑했지만, 프로의 벽에 가로막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등번호의 기운을 받아 2025년 껍질을 깨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이기흥 충격의 3선 실패…허정무-신문선 거센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영향 미치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변의 결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까.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체육을 이끌 '체육 대통령'을 뽑는 자리.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기호 1~6번 순)가 출마했다. 승자는 유승민 후보였다. 개표 결과 유승민 후보는 1209표 중 417표를 받아 당선이 됐다. 이기흥 후보가 379표, 강태선 후보 265표, 강신욱 후보 120표, 오주영 후보 59표, 김용주 후보 15표, 무효표는 3표가 나왔다. 모두가 놀랐다. 사실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체육회장의 연임이 유력해 보이는 게 사실이었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초대 수장, 2021년 1월 제41대 회장에 선출됐던 이기흥 회장은 31~33대 회장을 지낸 김운용 전 회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선을 노리는 막강 후보였다. 각종 비위 혐의,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이 회장을 향한 지지 세력은 탄탄했다. 또 '반 이기흥'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결국 최다 6명이 경선에 나섰다. 그렇지만 유승민 후보는 이기흥 회장의 3연임을 막아내고,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신임 회장은 "부담이 된다. 체육인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당장의 기쁨보다 앞으로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유승민을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신 만큼 몸이 부서져라 뛰면서 화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도 이변이 나올까.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출마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회장선거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축구협회는 23일 실시를 발표했으나, 허정무, 신문선 후보의 반발에 23일 선거도 취소됐다. 이후 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전원은 사퇴했다. 축구협회는 14일 2025년 제 1차 이사회를 긴급 소집했으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업무를 진행할 선거운영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월 초 이사회 승인을 통해 선거업무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협회장 선거의 위탁 진행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고 정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는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국제 성적에서 저조한 성적과 함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까지 일으켰다. 국회까지 다녀왔다. 정몽규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개월 동안 협회 운영에 있어 미진한 부분이 있어 질책을 받았다. 여러 고민을 했다. 시스템 문제인지 개인의 문제인지도 생각했다. 질책을 수용할 수는 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줘서 안타까웠다. 성찰의 시간을 갖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가족이나 가까운 분들은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정부 지침과 반하면서 할 수 있겠냐고 우려를 했다. 팬들의 걱정도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지지세력도 있고, 탄탄하다. 최근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지지 의견을 보내며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출마한 세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면밀히 비교, 검토한 결과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이변이 나올까. 마이데일리
  • "이상하게 딱 맞아" 日 괴물 행선지는 3순위 팀? 美 저명 기자 "TOR 오면 발전할 것"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상하게 딱 맞는다(Odd fit)" 미국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가 사사키 로키의 발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적합하다고 전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5일 메이저리그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토론토의 투수 개발이 사사키에게 "이상하게 딱 맞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젠탈은 자신의 SNS에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투수 육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서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토론토는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를 포함한 모든 투수를 성공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요점은 토론토의 투수 육성 시스템이다. 로젠탈의 말대로 토론토의 팜 시스템은 메이저리그 하위권을 맴돈다. 야수는 물론 투수를 키워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레벨 선수의 재조정에는 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좌완 로비 레이다. 레이는 2020년 토론토에 입성하기 전까지 그저 그런 투수였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레이는 2019년까지 149경기에서 47승 46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9이닝당 삼진 비율(K/9)은 11.1개로 훌륭했지만,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이 4.1개로 발목을 잡았다. 토론토에 입성하고 인생이 달라졌다. 2020년 레이는 토론토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 탈삼진(248개), 이닝(193⅓이닝)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고, 커리어 첫 사이영상을 획득했다. BB/9도 2.4로 대폭 낮췄다. 기쿠치 유세이도 토론토에서 스텝업했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성한 기쿠치는 3시즌 동안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97에 그쳤다. 2022년부터 토론토에서 뛰었고, 역시 3시즌 동안 21승 22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K/9가 8.0에서 10.2까지 상승, 구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2024시즌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고,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사사키는 누가 봐도 메이저리그에 통할 구위를 자랑한다. 최고 165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자랑하며, 150km/h를 넘나드는 포크볼을 구사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뛰려면 조정이 필요하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스승으로 유명한 사토 요시노리는 일본 '풀카운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 당시 다나카와 야마모토와 비교하면 사사키는 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이 부족하다. 요즘은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선구안이 좋아지고 있다. 사사키가 165km/h의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제구가 좋지 않으면, 일본에서 있을 때와 같이 기세로 억누를 수 없다"고 했다.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사사키의 구위는 훌륭하나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려면 분명 조정이 필요하다. 토론토는 팜 시스템은 부족하지만, 메이저리그 레벨 투수들을 고치는 데는 탁월하다. 사사키가 토론토로 향한다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디 애슬레틱'은 14일 사사키가 토론토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사사키 측은 꾸준히 '빅클럽'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토론토가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막강한 선수층과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보유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도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있다. 토론토는 가장 낮은 순위 후보로 전망되지만, 몇몇 부분에서 사사키의 관심을 끌 요인이 있다. 곧 사사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25세 미만 선수를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 분류하고, 2001년생인 사사키는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각 구단에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보너스풀)을 정해놨다. 이 보너스풀은 16일 리셋된다. 16일 이후 행선지가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69경기 30승 15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3년 차 시즌인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탈삼진 19개를 솎아내며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이 없어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있다. 마이데일리
  • '와 엄청나' 다저스 2025 총 연봉 5122억원, 역대급 사치세 폭탄 예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도 지갑을 활짝 열었다. 그 결과 2025시즌 총 연봉도 어마어마하게 나올 전망이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루블루LA'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김혜성을 영입하고, 연봉 협상도 해결한 다저스는 23명의 선수와 계약하게 됐다. 그렇다면 이 계약 이후 다저스의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라고 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바쁘게 움직였다. 전력 유출을 최소화하고 약점 보강에 나섰다. 2연패를 향한 의지가 느껴졌다. 먼저 마운드에서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을 6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2년 2220만 달러에 잔류시켰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를 맡았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3년 6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도 1년 1700만 달러에 동행한다. 그리고 슈퍼 유틸리티 '한국계' 토미 에드먼과도 5년 7400만 달러 연장 계약에 나섰다. 여기에 김혜성까지 더해졌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혜성와 3+2년 2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또 연봉 중재 자격을 갖춘 4명의 선수들과도 계약했다. 이로써 다저스의 2025년 연봉 총액은 3억 5060만 달러(약 51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단 기록으로 역대 최고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작년에 3억 5300만 달러(약 5157억원)으로 최고액 기록을 썼다. 당시 사치세를 부과받은 9개 구단 중에서도 최고 금액이었다. 다저스는 1억 3000만달러(1504억원)의 사치세를 냈다. 사치세는 팀 연봉 총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해당 구단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당연히 올해도 사치세 부과는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2025년 사치세 한도는 2억 4100만 달러(3521억원)다. 매체는 "다저스는 이미 9600만 달러의 사치세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연봉을 받을 때마다 110%의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다"면서 "다저스는 아직 오프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18번째 시즌에 나서는 클레이튼 커쇼도 있다. 그 이후 2025년 사치세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레알 마드리드 가겠다’포부 밝힌 GK→이적 10일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황당→동료가 비밀 폭로→토트넘은 2031년까지 계약 ‘여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지난 해 11월 2024-25시즌 12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호사다마’였다. 신들린 선방을 보였던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을 당했다. 비카리오는 경기중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물고 경기 끝까지 버텨냈다. 찬사가 쏟아졌지만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오른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고 공식발표했다. 수술을 받았기에 복귀 일정은 예상할 수 없었다. 아마도 2월 하순 정도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시즌중 주전 골키퍼가 부상당하는 악재를 만난 토트넘은 대체 골키퍼를 수소문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이 문을 열자 곧바로 골키퍼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SK 슬라비아 프라하로부터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했다. 이를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31년까지 6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했다. 킨스키의 지난 9일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팀은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고 킨스키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3일 후 킨스키는 FA컵 3라운드 탬워스전서도 선발로 출전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두 경기만에 전혀 주눅들지 않는 활약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킨스키가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그의 능력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연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 새벽 열리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도 그를 주전으로 내세울 것이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영국 언론에서 느닷없이 킨스키의 이적 소식이 터져나왔다. 영국 더 선은 15일 ‘토트넘의 새로운 골키퍼 킨스키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단 두 경기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특히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킨스키의 전 동료가 ‘비밀’이라며 폭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기사를 보면 너무 호들갑을 떨었다. 킨스키는 곧바로 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이적 조항이 활성화되면 궁극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은 꿈은 갖고 있다는 것이다. 슬라비아의 1군에 합류하기 전 킨스키는 체코의 비스코브와 파르두비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파르두비체의 골미퍼인 부딘스키가 체코 언론에 킨스키의 ‘비밀’을 폭로했다고 한다. 부딘스키는 “킨스키는 훌륭한 선수이다. 첫 경기때 이미 그가 다르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칭찬하면서 “머리가 좋고 건강하고 자신감 있고, 목적의식이 뚜렷하다. 그는 3년 안에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킨스키의 다음 진로에 대해서 부딘스키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다. 현재 그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준비중이다. 레알 미드리드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딘스키는 “저는 토트넘이 그에게 중간 단계라고 생각한다. 더 큰 클럽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KIA '우승 포수'가 야구공이 아닌 다른 공을 들었다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화성 유진형 기자] '우승의 기운을 전달하러 왔습니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를 7년 만에 '통합우승'으로 이끈 '우승 포수' 김태군(35)이 야구공이 아닌 다른 공을 들었다. KIA 김태군이 1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 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자신의 등번호 42번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김태군은 입술을 깨물며 시종일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우승 포수가 이렇게 긴장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배구 코트는 그에게 낯선 공간이었다. 야구공이 아닌 배구공을 든 김태군은 힘차게 공을 올린 뒤 스파이크를 강타했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은 네트를 넘어 반대쪽 코트에 떨어졌다.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친 김태군은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지만, 여전히 어색해했다. 머리를 긁으며 멋쩍게 웃던 그의 모습은 그라운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한편,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 통합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건 안방을 든든하게 지킨 김태군의 존재가 한몫했다. 지난 2008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김태군은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긴 뒤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NC가 양의지를 영입하면서 자리를 잃었고 경찰 야구단 전역 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하지만 강민호의 존재로 여전히 백업 포수가 그의 자리였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지난해 7월 류지혁과의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뒤 야구 인생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계약 기간 3년 연봉 20억원 옵션 5억원 등 총 25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렇게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쓴 김태군은 2024시즌 KIA가 팀 평균자책점 1위(4.40)에 오르는 데 큰 몫을 했다. 이미 리그 정상급 투수 리드로 정평이 나 있던 김태군이지만 항상 공격에서는 의문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공격에서도 깜짝 활약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7홈런 34타점으로 호랑이 군단 막강 타선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찬스에 강한 모습으로 몸값을 톡톡히 했다. 이제 KIA는 든든한 포수 김태군과 함께 왕조 재건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야구공이 아닌 배구공을 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은 KIA 김태군 / 화성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유승민 회장 당선인, IOC 바흐 위원장과의 협력 약속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43)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토마스 바흐(71) IOC 위원장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조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유승민 당선인은 14일 오후 체육회장에 당선된 직후 바흐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이른 시일 안에 스위스 로잔에 포모스
  • 사사키 로키 영입을 위한 다저스, 블루제이스와 파드리스에 비해 불리한 점은? 사사키 로키 영입, 다저스가 다른 두 팀에 비해 불리한 점 미국 언론이 지적. 2025시즌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이하는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김혜성,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의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현재 MLB 각 팀들이 주목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의 최종 후보 3팀 중 하나로 다 포모스
  • “더 던지면 팔이 찢어질 것 같았다” LG 27세 좌완 솔직고백…그날, LG의 2025년과 손주영을 살렸다[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좀 더 던지면 팔이 찢어질 것 같았다.” LG 트윈스 좌완 영건 손주영(27)은 2024년 10월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0-0이던 8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2사까지 잘 잡았다. 그러나 리드오프 김지찬 타석을 앞두고 돌연 벤치를 향해 손을 들더니 자진 강판했다. 이후 LG의 공식발표는 충격적이었다.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1도 좌상. LG의 2024시즌도 그날 끝났다. 손주영도 11월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무엇보다 올해 LG가 얻은 최고의 물건인데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게 여러 사람을 속상하게 했다. 손주영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좀 더 던지면 팔이 찢어질 것 같고, 뭔가 느낌이 안 좋아서 바로 손 들었다. 그때 안 들었으면 아마 손상이 좀 더 심했을 것 같기도 하다. 불안하니까. 어차피 홈런도 맞았고 지고 있고. 그래서 더 던지다가 내가 안 좋은데 1~2점 더 주면 큰일 나잖아요. 그래서 손 들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신의 한 수 였다. 손주영은 이후 몇 주간 푹 쉬고 다시 검진을 하니 신기하게도 통증도 사라졌고, 재검진 결과를 봐도 팔이 말끔하게 치유됐다고. 그는 “거의 완전 다 나은 게 아니라, 진짜 완전히 회복이 다 됐다. 피칭도 일찍 할 것 같다. 준비를 다 해놓고 미국에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별 다른 재활 절차 없이 푹 쉬기만 했는데 팔이 원상태로 복구됐다는 점에서 LG도 손주영도 안심이다. 만약 손주영의 말대로 거기서 무리하게 더 던졌다면 정말 몸에 문제가 생겨 올 시즌 준비에도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손주영의 2026년도 불행해지고, 확실한 토종 선발투수 한 명이 귀한 LG도 당연히 불행해질 수 있었다. 그때 손주영이 자진강판 하지 않았다면 여러모로 큰일 날 뻔했다. 손주영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7년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그동안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2024시즌에 잠재력을 터트렸다. 28경기서 9승10패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144.2이닝을 소화했다. 112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사사구는 64개였다. 2022년에 이미 토미 존 수술 경력이 있다. 더 이상 아프면 안 되는 투수다. 아프지만 않으면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4km에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두루 섞는다. 포심 피안타율이 0.283으로 높았지만, 변화구들의 피안타율은 안정적이었다. LG는 이번 겨울 FA 최원태를 삼성 라이온즈에 내줬다. 장현식, 김강률, 심창민, 최채흥 등 불펜만 4명을 데려와 뎁스를 크게 강화했다. 그렇다고 해도 선발투수는 여전히 귀하다. 이제 임찬규와 손주영이 3~4선발이다. 손주영은 더 이상 5선발이 아니다. 손주영은 “시즌 초반보다 후반이 좋았고, 포스트시즌에도 좋아서 자신감이 생겼다. 올해는 작년보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느낌도 든다. 몸을 만드는데도 확신이 생겼다. 후반기에 포크볼을 쓰기 시작했는데 전반기에도 많이 쓸 것 같다. 커브와 슬라이더의 퀄리티를 올려 자유자재로 쓰려고 한다”라고 했다. 더 이상 4선발에도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마이데일리
  • 탁구 레전드 현정화·김택수,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에 큰 기대 탁구 레전드 현정화(56)와 김택수(55)가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 수장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정화 감독은 "젊다는 것이 유 회장의 약점이 아니라 최대 강점"이라며 그의 열정과 패기가 대한체육회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택수 총감독은 "유승민 회장 자체가 최고의 포모스
  • 2025 MLB 스프링캠프 일정 발표…이정후, 2월 18일 훈련 시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15일(한국시간) 2025년 스프링캠프 소집 일정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구단 일정에 맞춰 2025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이정후는 부상에서 복귀하며 몸 관리를, 김혜성은 데뷔 시즌을 앞두고 실력 입증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자 포모스
  • 김혜성, 이정후의 찬사에 미소 지으며 '슈퍼스타'로 화답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2025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입단 동기이자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혜성(25·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선배 같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정후의 이런 극찬은 그라운드에서 '두 개의 심장'이라 포모스
  •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맨시티에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 기록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20)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그의 소속팀 브렌트퍼드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렌트퍼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경기는 후반에 포모스
  • '충격' KBL 디펜딩챔피언이 무너졌다! KCC, 마카오에 패배→조별 탈락...LG, 삼성 꺾고 3연승→단독 3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KCC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EASL 2024-2025시즌' B조 예선 홈경기에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8-89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KCC는 1승 4패 B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조별 예선 탈락을 확정했다. KCC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대만의 뉴타이페이 킹스와 시즌 마지막 EASL 경기를 치른다. KCC는 허웅이 20득점 12어시스트, 캐디 라렌이 27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두 선수를 도울 자원을 찾지 못했다. 마카오는 230cm의 사무엘 데구아라가 24득점 19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지배했다. 두 팀은 무려 45번이나 리드를 맞교환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KCC는 허웅의 득점으로 23-22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KCC는 이근휘의 3점슛이 터지면서 41-4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끝냈다. 그러나 4쿼터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KCC는 4쿼터 종료 8분 9초 전, 허웅의 자유투 1구로 66-65로 앞서갔지만 이후 4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분위기를 잡은 마카오는 종료 2분 13초 전 80-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 경기에서는 LG가 84-79로 삼성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점프했다. 반면 삼성은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려미 8위에 머물렀다. LG는 칼 타마요가 24득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유기상과 양준석, 대릴 먼로, 정인덕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최성모가 24득점 1리바운드, 저스틴 구탕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코피 코번이 한 자릿수 득점(9득점)에 묶였다. LG는 1쿼터 22-11로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삼성에 추격을 허용하며 격차는 3점 차까지 좁혀졌다. LG는 3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53-60으로 역전까지 헌납했다. 그러나 4쿼터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타마요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양준석의 석점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정인덕의 연속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막판 유기상의 3점슛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데일리
  • 바이에른 뮌헨 입단식 이후 사라진 일본 수비수, 복귀 기약이 없다…콤파니 "최소 6주 이상 더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영입한 수비수 이토의 복귀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14일 독일 빌트를 통해 부상 중인 이토에 대해 "이토는 향후 6주에서 8주 후에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토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2월말이나 되어야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지난 11일 올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전망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이토는 불확실하고 다이어의 선발 출전은 어렵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계속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올 시즌 눈부신 발전을 했고 비판을 받았던 시기도 잘 이겨냈다'고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잇단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이토에 대해선 '중족골 골절 이후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 이토는 최근 훈련장에서 리닝을 하기도 했지만 가까운 시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이토가 복귀를 하더라도 곧바로 베스트11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중요한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토는 지난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분데스리가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5일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의심스럽다. 김민재는 14일 훈련에 다시 합류했고 하루 전에는 휴식을 가졌다. 김민재는 최근 이킬레스건과 무릎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우파메카노 대신 출전해 설득력 있는 활약과 함께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다이어에게 다시 의지할 수도 있다.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출전할지 다이어가 다시 선발 명단에 포함될지는 짧은 시간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이후 호펜하임전 선발 명단 제외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16일 열리는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경기가 끝난 후 때때로 선수들은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체육관에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김민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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