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축구 아무도 안 봐"→징계 받은 '스페셜원' PL 복귀 추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직 원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 주제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에디 하우 감독이 뉴캐슬을 떠날 시 뉴캐슬 감독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으로 돌아온다면 뉴캐슬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냈다.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유, 토트넘 홋스퍼을 맡아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스스로를 '스페셜원'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의 14년 무관 행진을 끝냈다. 로마에 61년 만의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선사한 순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3년 차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도중 로마에서 경질 당했고, 5개월 동안 '야인'으로 지냈다. 2013-14시즌 이후 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던 페네르바체가 무리뉴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페네르바체는 승점 2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5점 차로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유로파리그에서도 1승 2무 1패로 2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력한 구단은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4승 3무 3패 승점 1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1위에 머물러있다. 하우 감독의 경질설까지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뉴캐슬 감독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는 이달 초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시스템과 싸우는 게 가장 어렵다. 해외에서는 튀르키예 리그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무리뉴 감독은 징계까지 받았다. 영국 'BBC'는 "무리뉴 감독은 트라브존스포츠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후 보인 행동과 발언에 대해 1경기 출전 정지 처벌과 벌금을 받았다. 무리뉴는 튀르키예 심판 판정에 대해 격렬한 비난을 쏟아내며 심판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발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는 잉글랜드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 3곳의 클럽을 거쳤고, 이것을 좋아한다"며 "운 좋게 많은 도시에서 지냈지만 가족은 런던에 살고 있다. 나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계속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다른 구단들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무리뉴는 다른 곳들도 살펴보고 있다. 에이전트에게 뉴캐슬과 관련된 사항들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한국이 놓친 신태용 감독이 또 해냈다…일본전 앞두고 '최강전력' 구축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팀이 일본 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케빈 딕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위키트리
웃으며 시작한 친정 나들이, 쓴웃음으로 마무리...이제부터 시작이야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친구들아. 오랜만이야'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은 OK저축은행 신장호의 표정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빛났다. 대전 충무체육관은 신장호가 지난 5년간 몸담았던 삼성화재 홈구장이었기 때문이다. 신장호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과 서브가 좋은 그는 프로 2년 차 시즌인 2020-2021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하였고 지난 5년간 꾸준히 코트를 밟으며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 자격을 얻었고 OK저축은행과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 8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가 이적 후 첫 친정팀 방문이었다. 신장호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삼성화재 선수들은 반갑게 옛 동료를 맞았다. 특히 김정호와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기 후 분위기는 달랐다. 경기 전 환하게 웃던 그의 미소는 쓴웃음으로 바뀌었다. 일방적인 경기로 OK저축은행이 완패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아시아 쿼터 장빙롱(13점)과 토종 공격수 신호진(12점), 차지환(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해결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0-3(19-25 20-25 21-25)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가 6득점으로 부진했지만, 또 다른 해결사가 있었다. 아시아 쿼터 알리 파즐리(21점·등록명 파즐리)가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삼성화재를 3연패 늪에서 구했다. 또한 토종 날개 공격수 김정호(14점)도 제 몫을 했다. 신장호는 반대편 코트 웜업존에서 옛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올 시즌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신장호가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봄 배구를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신장호는 데뷔 이래 아직 봄 배구 경험이 없다. 그는 "이번 시즌엔 꼭 생애 첫 봄 배구를 경험하고 싶다. OK와 함께 우승권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경기 전후로 삼성화재 옛 동료들과 인사한 OK저축은행 신장호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26세 천재타자' 인기 미쳤다…'억만장자' 이어 NYY 구단주도 간다 "소토와 재계약 위해 일정 잡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에 이어 뉴욕 양키스도 구단주가 직접 움직임을 갖기로 결정했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후안 소토를 만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날아간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FA(자유계약선수) 후안 소토를 만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불리는 소토를 향한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소토는 현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버금갈 정도로 큰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천재타자'.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19시즌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맛보는 등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타율 0.285 OPS 0.95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워싱턴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트레이드를 통해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소토는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9로 펄펄 날아올랐다. 41홈런은 개인 최다였고, 무려 128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손에 넣는 등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태며 가치를 드높였다. 소토는 어느 하나 약점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선수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뛰어난 선구안,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파워 등 공·수를 겸비한 최고의 타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소토는 26세에 불과한 만큼 '디퍼(지급유예)'를 택한 오타니의 실질적인 계약 금액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5억 달러(약 6998억원) 또는 6억 달러(약 8397억원), 소토의 몸값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다. 현시점에서 소토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와 메츠다.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단 1시즌 밖에 치르지 않았으나, 소토는 뉴욕 생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쉴 틈 없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소토는 월드시리즈 일정이 끝난 뒤 구단과 지역 등을 특정하진 않았다. 모든 구단이 자신에게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소토를 향한 열기는 뜨겁다. 전날(8일) '뉴욕 포스트'는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다음주 소토를 만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이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코헨 구단주는 지난겨울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일본까지 날아가 식사 자리를 갖는 등 선수 영입을 위해선 직접 움직일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 지난해에는 '사이영상 듀오'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를 모두 데리고 있을 정도로 자금력 또한 충분하다. 이러한 가운데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도 소토와 만남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com'은 "양키스가 곧 소토와 만날 예정"이라며 "양키스는 슈퍼스타 슬러거인 소토와 재계약을 위해 직접 일정을 잡았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다음주 캘리포니아로 날아가 소토를 만날 예정이다. 메츠도 소토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키스는 그 후에도 소토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츠에 이어 양키스도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단주가 직접 움직인다면, 소토의 몸값도 자연스럽게 치솟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뉴욕 포스트'는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겨울에 받은 10년 7억 달러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부상에도 대표팀 차출 손흥민… 토트넘 감독이 홍명보에게 우려 섞인 한마디 던졌다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체력 관리를 위해 한국 대표팀과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그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위키트리
'4년 40억원' 허경민의 KT 이적, 무주공산 된 두산의 3루수…'세대교체' 본격화? 공백 어떻게 메우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무려 16시즌 동안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던 허경민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KT 위즈로 이적했다. 그렇다면 두산 베어스의 2025시즌 3루수는 어떻게 될까. KT는 8일 "내야수 허경민(34)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이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허경민은 4년 총액 40억(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두산의 선택을 받은 허경민은 2012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고, 2020시즌이 끝난 뒤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당시 두산은 허경민에게 4+3년 총액 85억원의 대형 계약을 안기며 잔류를 이끌었고, 올해까지 1548경기에 출전해 1483안타 60홈런 636타점 타율 0.293 OPS 0.747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이 끝나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3년의 선수옵션을 통해 두산에 남는 것과 이를 포기하고 FA 시장에서 다시 한번 가치 평가를 받는 것. 허경민은 후자를 택했다. 올 시즌 중 단상 인터뷰에서 '종신 두산'을 선언했었던 만큼 다소 의외의 행보였다. 그래도 두산에 남을 여지는 있었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두산과 재계약을 맺는 방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경민이 FA를 선언하자, 두산은 곧바로 움직였다. 두산은 3+1년 30억원 규모의 계약과 함께 은퇴식, 지도자연수 등 구단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프로는 돈으로 평가받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KT의 제안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KT는 4년 총액 40억원을 제안하면서 허경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두산은 벌써부터 2025시즌에 3루수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 그렇다면 두산은 어떠한 움직임을 가져갈까. 일단 외부 자원을 통해 허경민을 공백을 메울 가능성은 높지 않다. 두산은 현재 세대교체를 희망하고, 유망주들의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 이승엽 감독은 올해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한 뒤 세대교체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사령탑은 "베테랑 선수 위주이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경쟁이 되지 않는다. 젊은 선수들은 올라오지 않고, 베테랑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면서 백업들과의 실력 차이가 벌어졌다"며 시즌 내내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만난 자리에서도 이승엽 감독은 세대교체를 외쳤다. 이승엽 감독은 "시즌이 끝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다. 이 한 달은 정말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한 달이었지만, 거의 1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떼며 "선수들에게 '베테랑을 이겨라'고 말했다. 베테랑 선수들을 이겨야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이런 어린 선수들이 1군 무대에서 활약한다면, 두산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 자율 훈련을 하고 있는 선배들도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충분히 노력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좋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도 안심하면 안 된다"며 "이유찬과 전민재도 올해 좋아졌으나,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를 고려했을 때 두산은 뉴페이스의 영입보다는 내부 육성 등을 통해 허경민의 대체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한 방' 능력을 갖고 있는 박준영이다. 박준영은 유격수 못지않게 3루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단, 박준영이 3루로 이동하게 될 경우 유격수에 대한 연쇄적인 고민이 생기게 되지만, 허경민의 공백이라는 급한 불을 끌 수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겨울과 내년 봄이 두산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 이는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겐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어떻게든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한 경쟁을 통해 내야 전체가 한 단계 레벨업을 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2024~2025 유로파리그 팀 가치 순위' 3위 레알 소시에다드, 2위 토트넘, 1위는 바로…독일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유로파리그 참가 팀 중 이적료 가치 1위(8억 5740만 유로)를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예선 명단에 복귀한다.위키트리
39-37의 치열한 듀스, V리그 최장 랠리 기록은?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피 말리는 4세트 듀스 접전을 승리로 이끌며 3-1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4세트에서의 치열한 접전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첫 세트를 25-12로 손쉽게 따내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게 했다. 그러나 포모스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김도영"…WBSC 韓대표팀 집중 조명, 5명의 클로저도 주목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지난 8일 결전지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한국은 13일 대만과의 B조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난다. 17일 하루 휴식 후 18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든다면, 일본 도쿄의 도쿄돔으로 넘어간다. 대표팀은 지난달 23일 소집돼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1~2일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고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28인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WBSC는 지난 7일 한국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WBSC에서 가장 주목한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OPS 1.067을 마크했다.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은 물론, 단일 시즌 최소 경기 100득점 및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정규 시즌 MVP 역시 김도영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WBSC는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21세의 나이로 최연소 30-30 시즌을 보낸 김도영이다. 올 시즌에는 38개의 홈런과 4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WBSC는 한국의 불펜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엄상백(한화 이글스)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이번 대회 선발투수는 총 4명이다. 고영표(KT 위즈), 곽빈, 최승용(두산 베어스), 임찬규(LG 트윈스)다. 4인 로테이션이 되며 불펜 자원의 활약이 중요하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최대한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불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 불펜진에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5명의 마무리투수가 있다. 정해영(KIA), 유영찬(LG),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조병현(SSG 랜더스)이 그 주인공이다. WBSC는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 코치는 4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불펜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2024년 KIA에서 31세이브를 기록한 정해영을 비롯해 유영찬(26세이브), 박영현(25세이브), 김택연(19세이브), 조병현(12세이브) 등이 KBO의 간판 마무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펩, 맨체스터 시티 떠난 뒤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브라질 대표팀과 연결→"지도하는 것에 긍정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질축구협회(CBF)가 펩 과르디올라를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히고 싶어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샘 리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CBF는 펩 과르디올라를 선임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여러 차례 그와 접촉했다. 과르디올라도 브라질을 지도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뒤 전성기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최초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순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막판 아스날을 끌어내리고 역전 우승하며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뤄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136년 만에 작성한 대기록이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소식은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 점점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때 브라질 대표팀이 손을 내밀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1월 도리발 주니어 감독은 브라질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분위기는 최악으로 다다랐다. 지난 9월 브라질은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다행히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도리발 감독에 대한 의구심은 식지 않았다. 결국 CBF도 결단을 내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국가대표팀 지휘봉도 잡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현실적으로 내가 맨시티에 머무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며 "다음 시즌까지 팀을 이끌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점점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도전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부상 없이 모두가 승리하는 대회"...'선수단 257명 참가'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성대한 막 올렸다 [MD수안보][마이데일리 = 수안보 노찬혁 기자]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링티, 동원샘물, 파파존스가 후원하는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9일 수안보체육공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는 선수단 257명을 포함 총 304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대회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4회 대회에는 11개의 팀이 참가한다. 제주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 경남FC가 A그룹에 속하고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 부천FC1995가 B그룹에 포함됐다. C그룹에는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연맹,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가 들어갔다. 대회 방식은 각 팀을 A, B, C그룹으로 나눠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각각 25분씩 치른다. 모든 경기는 승패 부담이 없는 조별리그로만 치러지며,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이 아닌 각 조의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 개회식은 내빈소개-선수단 소개-정양석 SOK 회장-나경원 명예회장 축전 낭독-단체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양석 회장은 "선수들이 정말 뛰기 좋은 날씨와 경기장이 마련됐다. 네 번째로 맞이하고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이다. 좋은 환경에서 이런 대회를 맞이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구대회"라며 "외국의 발달장애인들이 한국의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가장 부러워한다. K리그 덕분에 이렇게 좋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부상 없이 모두가 승리하는 그런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명예회장은 "사랑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가족 여러분, 수안보에서 개최되는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대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회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양석 회장과 케이리그어시스트 곽영진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는 남녀노소 최고의 인기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앞으로 꾸준히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모든 선수들이 연습한 것들을 모두 시도하고 도전하길 응원한다.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리그 유니파이드컵 대회 첫 경기는 9일 오후 1시 부산과 경남, 인천과 부천의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패패패승패' WS 우승은 못 했지만…'603승+PS 진출 6회' 애런 분 감독, 2025시즌도 NYY 지휘봉 잡는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애런 분 감독이 2025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MLB.com' 등 현지 복수 언론은 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옵션을 행사, 2025시즌에도 애런 분 감독과 함께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9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72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은 분 감독은 199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가디언스)와 플로리다 말린스,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통산 12시즌 동안 1152경기에 출전해 1017안타 126홈런 555타점 타율 0.263 OPS 0.751의 성적을 남겼다. 2009년 휴스턴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분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 2018년. 당시 양키스는 100승 62패 승률 0.617의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매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등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해는 악몽 그 자체였다. 82승 80패 승률 0.506으로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면서 가을잔치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한 까닭이다. 그래도 2년 연속 실패는 없었다. 양키스는 올해 94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차례로 격파하며 15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다저스와 WS 트로피를 놓고 격돌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는 탄생하지 않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줘야 할 '주포' 애런 저지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는 등 패패패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벼랑 끝에 몰린 양키스는 4차전을 드디어 승리로 장식하면서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고, 5차전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보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저지가 평범한 뜬공에 포구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지른 것을 시작으로 양키스 수비가 급격하게 무너졌고, 6-7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최정상'에 오르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로 인해 양키스는 팬들로부터 엄청난 지탄을 받았지만, 구단은 옵션을 발동하며 분 감독과 2025시즌에도 동행하는 것을 택했다. 올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분 감독의 성과는 확실하다. 2018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603승 429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3회, 포스트시즌 6회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분 감독은 우리 클럽하우스에서 흔들림 없는 존재감이 있다. 선수들과 관계도 돈독하다. 부담이 큰 팀에서 이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그가 뛰어난 감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내년에는 정점을 목표로 하는데 있어 분 감독이 돌아올 것에 흥분된다"고 변함 없는 신뢰를 보냈다. 마이데일리
세미 사이그너-다비드 마르티네스, 프로당구 16강서 빅매치 성사[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시즌 6차 투어 16강전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웰컴저축은행)와 올 시즌 2회 우승을 달성한 ‘스페인 최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격돌한다.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서 사이그너는 박정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마르티네스는 김영섭을 3-1로 제압했다. 사이그너는 1세트를 15-12(9이닝)로 잡아낸데 이어 2세트에는 4이닝째 10점 장타에 힘입어 15-7(4이닝)로 이겼다. 3세트엔 박정민이 14-8로 앞서다가 8이닝째와 9이닝째 연속 공타에 머물렀고, 사이그너는 9이닝째 3점 10이닝째 4점을 올려 15-14(10이닝)로 역전승을 거둬 16강행을 확정했다. 마르티네스는 김영섭에게 1세트를 13-15(10이닝)으로 내줬지만, 2세트는 15-13(8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3세트 15-12(9이닝), 4세트 15-13(10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2강전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사이그너와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 16강서 격돌하게 됐다. 두 선수는 PBA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은 마르티네스의 기세가 월등히 좋다. 마르티네스는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강동궁(SK렌터카)에 이어 시즌 2위에 올라있다. 사이그너는 올 시즌에 우승이 아직 없지만 이번 대회 3경기 간 애버리지 2.222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사이그너와 마르티네스는 9일 저녁 7시30분에 맞붙는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을 3-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5-8(7이닝)로 이긴 산체스는 2세트에 접전 끝에 15-14(7이닝)로 승리, 3세트도 15-10(4이닝)로 이겨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산체스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오후 7시30분에 격돌한다. ‘PBA 신성’ 김영원도 신기웅을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2-15(9이닝)로 진 김영원은 2세트에도 1-14로 끌려갔지만, 7이닝째 6점을 올려 분위기를 끌어올린데 이어 8이닝째 3점, 9이닝째 5점을 더해 15-14(9이닝) 대역전승을 거뒀다. 흐름을 바꾼 김영원은 3세트 15-10(10이닝) 4세트 15-8(10이닝)로 이겨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각각 이상대(휴온스) 이승진을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64강전서 애버리지 4.091을 기록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은 32강전에선 노병찬을 3-0으로 제압하는 동시에 애버리지 2.250을 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3쿠션 바이블’ 이충복(하이원리조트)는 이해동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임성균(하이원리조트) 오태준(크라운해태) 박명규 한동우는 각각 고상운 박한기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이상용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모리 유스케(일본 ·에스와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도 16강에 올랐다. 대회 7일차인 9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 저녁 7시30분, 밤 10시에 나뉘어 PBA 16강전이 열린다. 오후 5시에는 김가영(하나카드)-차유람(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임혜원의 LPBA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한국가스공사, 7연승으로 전자랜드 기록에 한 걸음 다가서다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일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99-65로 대파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한국가스공사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이며,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의 최다 연승 기록인 8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경기에서 34점 차로 소노를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넘볼 수 있 포모스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짜릿한 3-2 역전승…아히 23점 활약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통합 4연패를 자랑하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기분 좋은 홈 첫 승리를 거두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23점을 앞세워 1, 2세트를 내주고도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3-2(22-25, 19-25, 포모스
손흥민 재계약 반전에 반전…'토트넘, 장기 계약 배제하지 않았다' 부상이 변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 '손흥민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계약 만료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토트넘 경영진은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기보다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기브미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클럽에 진류시키기로 결심했다. 손흥민을 수년간 묶어두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당장은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계약을 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몇 달 동안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은 성급한 결정을 하는것보다는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잔부상을 많이 피한다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6일 '손흥민의 캠프가 토트넘에게 충격을 받았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캠프에 재계약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선회했고 손흥민의 캠프는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지난 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원래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1년 연장을 단행한다. 손흥민은 내년 5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라이벌 클럽들이 손흥민과 협상을 진행해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위험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의가 없어도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맡으며 주장으로 임명한 손흥민을 붙잡아두고 싶어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후에도 손흥민이 팀에 잔류하는 것을 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8년 7월 재계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 토트넘과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4경기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후 후반 11분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교체아웃된 후 벤치에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자신의 교체 사인이 들어오자 경기장에서 다소 황당하다는 제스처를 취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거침없이 울분을 토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을 마친 후 "손흥민은 55분 이상 뛰지 못할 것이다. 지난번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손흥민은 60분을 뛰었고 다시 부상 당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동점골에 큰 기여를 했다. 우리는 많은 결투를 앞두고 있고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을 마친 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잇단 부상으로 고전한 가운데 부상 복귀 이후 풀타임 출전을 자제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마이데일리
"가족에게 많은 힘 받고 출국합니다"…'결혼→커리어하이→생애 첫 국대 소집' 송성문이 공개한 에피소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많은 힘을 가족에게 받고 출국합니다." 지난해 12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신부 조혜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송성문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결혼 잘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올 시즌 송성문은 142경기에 출전해 179안타 19홈런 21도루 104타점 88득점 타율 0.340 OPS 0.927을 기록하며 2015년 데뷔 이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고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도전했다. 아쉽게 홈런 1개 차이로 20-20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송성문의 모습은 박수받은 만하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활약은 데뷔 첫 태극마크로 이어졌다.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물론이고 주장까지 맡으며 리더로서 팀을 이끌게 됐다. 타격은 물론, 3루수, 2루수 그리고 1루수까지 소화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인 점도 매력적이다. 송성문은 당당히 28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대만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송성문은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에피소드 하나를 공개했다. 송성문은 "어제 일찍 훈련이 끝나서 짐을 더 챙겨올 것이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케이크를 준비해 줬더라. 너무 고마웠고 출국하기 전에 많은 힘을 가족에게 받고 출국했다. 좋은 기운을 받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가을야구 무대에서 큰 세리머니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원래도 세리머니를 준비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좋은 분위기에 휩싸여서 큰 제스처를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최대한 즐겁게 하고 싶다. 물론, 잘해야 하는 자리고 국가대표지만, 무거운 책임감보다는 조금 더 활기차고 어린 친구들과 즐겁게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송성문의 목표는 일본행 비행기에 타는 것이다. 송성문은 물론 대표팀 모든 사람의 목표일 것이다. 그는 "무조건 도쿄돔까지 가서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다. 일차적으로 본선 라운드에 간다면 더 큰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대만과의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뒤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이어 17일 하루 휴식 후 18일 호주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정몽규 회장 향한 박지성의 쓴소리…협회 변화 촉구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신뢰가 상실된 상황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WI 컨벤션에서 열린 2024 제13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 행사에서 최근 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상황만으로 많은 포모스
'당구여제'의 기세 꺾일 줄 모른다…22연승 질주→LPBA 타이→4강에서 차유람과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개인투어 22연승을 질주하며, LPBA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8강전서 김가영이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세트 실점 없이 단 3이닝 만에 마쳤다. 첫 이닝째 1점을 올린 김가영은 2이닝째 4점을 추가한 데 이어 3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로 11:0으로 빠르게 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를 11:3(8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김가영은 3세트에 9:10으로 뒤지던 8이닝째 행운의 뱅크샷으로 11:10(8이닝)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김가영은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서부터 22연승을 질주,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2020-21시즌에 달성한 LPBA 최다 연승 기록인 22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LPBA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동시에 PBA-LPB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23연승과 동률이 된다. 김가영의 준결승전 상대는 차유람(휴온스)이다. 차유람은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3개 투어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서 열렸던 3차투어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준결승전에 이어 76일 만에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LPBA 대표 스타인 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김가영이 4전 전승으로 차유람에 크게 앞서있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임혜원으로 확정됐다. 김민영은 팀 동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시즌 3번째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임혜원은 풀세트 접전 끝에 이신영(휴온스)을 3:2로 꺾고 346일(11개월 10일)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가영-차유람, 김민영-임혜원의 LPBA 준결승전은 나란히 9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10일 밤 10시에 우승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7전4선승제)에 나선다. 마이데일리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 허웅에 이어 동생 허훈에게도 좋지 못한 소식 전해졌다 (+이유)프로농구 선수 허훈이 경기 후 광고판을 차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판정에 불만을 품고 일어난 일이다.위키트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