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부정채용·금품수수·횡령배임"정부는 10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이날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 혐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이 회장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자기 자녀의 대학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촌 고위 간부에게 이력서를 전달하고,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 등의 자격 요건 완 싱글리스트
“고별전을 위한 투입” 2년 만에 그라운드 밟은 '한국 축구 레전드', 기립 박수 터졌다축구 레전드 박주영이 은퇴를 앞두고 서울과 울산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다. 11년간 활약한 친정팀에서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위키트리
"열정을 던져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 10일 진행, 3000여 명 팬들 '열기 후끈'[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차장, 박현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박창근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그리고 30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H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축사에서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어 프로리그가 시작되면 좋겠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H리그 두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직접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다.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 40명(팀별 5명씩)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팬 대표가 감독 대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 대표 서울시청 우빛나 선수에게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진행됐다. 개막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전 9시 40분부터 주니어 치어리딩 15팀이 참가하는 주니어 치어리딩대회인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오전 11시 15분부터는 여자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팬 사인회가 열렸다.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광역시청 지은혜가 참여했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AI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인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해 2023-2024 시즌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을 이용해 애니메이션화 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H리그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귀여운 AI로 캐릭터로 변환하여 팬들에게 공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수 입장시 경기장에 설치된 LED H바에 AI 캐릭터를 함께 표출할 예정이다. 시즌중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기술을 적용하여 애니매에션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는 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2025년 4월13일까지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벌어진다. 내년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PO/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호부지는 ERA 6.13 클로저의 부활 프로젝트 준비완료…어쩌면 개봉도 못한다? 지금은 FA의 시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용찬이는 내년부터 선발 시키면 된다. 그러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클로저 이용찬(35)은 지난 2년간 꽤 고전했다. 2023시즌 60경기서 4승4패29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연일 곡예 피칭을 하며 전임감독과 팬들을 애태웠다. 올 시즌에는 57경기서 3승9패16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13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2021시즌 중반에 FA 계약, 2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구속은 작년 146.5km서 올해 145.4km로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피안타율이 작년 0.217서 올해 0.320으로 치솟았다. ‘호부지’ 이호준 감독은 지난달 31일 취임식 직후 냉정하게 얘기했다. 이용찬이 마무리투수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찾아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것이 투수로서의 생명에 직결된 건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선발투수로 돌려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하면 부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용찬은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선발과 마무리를 오갔다. 그런데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앞으로 더 이상 선발과 마무리, 두 보직을 왔다갔다 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이미 이용찬과 1대1 면담을 했다며, 내년에 팀에 남는다면 선발투수를 맡길 계획을 밝히자 이용찬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선발로 돌아가면 선수로 남은 커리어는 선발로 보내는 게 맞다. 이용찬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이호준 감독으로서도 묘수다. 내년에도 토종 3~5선발이 변수이기 때문이다. 신민혁이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지만 컨디션을 봐야 한다. 김영규는 전임감독이 시도했다가 부상으로 실패한 선발 전환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다. 시즌 중반엔 구창모가 전역한다. 최성영 등 선발후보들이 있고, 여기에 이용찬을 넣을 계획이다. 마무리는 류진욱이나 김재열이 맡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호준 감독의 이용찬 부활 프로젝트는 시작하기도 전에 폐기될 수도 있다. 이용찬이 현재 FA 신분이기 때문이다. 이용찬은 올해 부진했지만, FA 자격을 행사했다. 불펜 FA 10인방 중 한 명이다. 현재 불펜 FA 시장에선 베테랑 우규민이 일찌감치 KT 위즈와 잔류계약을 했고, 최대어는 장현식이다. 이용찬은 다소 잠잠하다. 거취 결정에 시간이 다소 걸릴 될 수 있다. 이용찬이 다른 팀으로 옮길 경우 그 팀에서 마무리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NC에 잔류하면 내년엔 선발투수로 새 출발한다. 30대 중반을 맞이한 이용찬의 야구인생이 이번 FA를 기점으로 완전히 바뀔 수 있다. 마이데일리
'레전드' 박주영, 서울로 돌아왔다...전반 32분 교체 투입→3만 팬들 기립 박수로 '환영'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박주영(울산HD)이 교체 투입됐다. 서울과 울산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결과 울산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경기 전 출전 선수 명단에 박주영이 포함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박주영은 2005년에 서울에 입단하며 ‘박주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뛰어난 득점력과 스타성을 발휘하며 첫해부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박주영은 서울에서 4시즌을 보낸 뒤 AS모나코로 이적,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시즌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7시을 보낸 뒤 2022년에 울산으로 이적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산에서는 첫 시즌에 6경기를 소화했고 이후에는 플레잉코치로 울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주영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 2022년 10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이다. 당시 울산은 우승을 확정 후 세레머니 경기를 진행했고 박주영은 교체 투입돼 17분을 소화했다. 박주영은 K리그와 플레이오프, 리그컵을 포함해 통산 285경기 76골 2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 이틀 전에 찾아와서 박주영의 투입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박주영이 서울에서 오랜 기간 뛰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게 선수단이 전체의 의견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제 최종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선수들과 논의를 해서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김 판곤은 박주영이 전반 35분 정도에 그라운드를 밟을 것이라 예고했다. 0-0으로 진행되던 전반 32분, 박주영은 강균구와 교체 투입됐다. 서울과 울산 팬들은 모두 박주영을 향해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박주영은 몇 차례 볼 터치를 가져가며 경기를 펼쳤다. 울산이 전반 막판 고승범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마이데일리
"다치고 오면 죽는다"…김도영 향한 심재학 단장의 애정 어린 응원 "한국을 빛내고 와"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다치고 오면 죽는다."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이 김도영에게 한 말이다. 김도영을 포함한 28명의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8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이 열리는 대만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이동일 하루 휴식 후 9일 타이베이의 티엔무 구장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인조 잔디 구장인 티엔무 구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훈련에 대만 취재진도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 대만 취재진이 가장 관심 있게 본 선수들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2022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데뷔 시즌 103경기 53안타 3홈런 19타점 37득점 타율 0.237 OPS 0.674를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계속된 부상 악재 때문에 84경기 103안타 7홈런 47타점 72득점 타율 0.303 OPS 0.824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타격 후 1루로 질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 및 견열 골절 소견을 받았다. 이후 돌아온 김도영은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맹활약했다. 날개를 제대로 펼쳤다. 141경기에 출전해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OPS 1.067을 마크, 정규 시즌 MVP 강력한 후보다. 9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이범호 KIA 감독이 해준 조언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단장님이 저희한테 메신저로 '다치고 오면 죽는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다치지 말고 우리나라를 빛내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감독님도 (최)원준이 형 통해서 다치지만 말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두 분 다 다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0일 티엔무 구장에서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 대회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임찬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불펜 투수들이 한 번씩 마운드에 오른다. 이후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 타이베이돔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다. 13일 대만과의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를 차례대로 만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천안 유진형 기자] 역대급 승리였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을 찾을 수 없었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은 코트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이날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 6일 한국전력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2시간 45분의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15-25 17-25 25-19 26-24 24-22) 대역전승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개막 후 5경기를 전부 승리한 한국전력은 승점 11점을 획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선수도 감독도 단장도 기쁨을 만끽하기보다는 근심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바로 엘리안의 부상 때문이었다. 엘리안은 5세트 연장에 연장이 거듭되는 역대급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올린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무릎을 다쳤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엘리안을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승리한 한국전력도 패배한 현대캐피탈도 엘리안의 부상을 걱정하기에 바빴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표정은 일그러졌고 눈시울을 붉어졌다. 김철수 단장도 코트로 내려와 권영민 감독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엘리안의 부상을 걱정했다.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슬개건과 측부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진행했다.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결국 한국전력은 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엘리안 없이 경기를 치렀다. 엘리안이 빠진 한국전력은 예전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앞선 5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0%, 114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끈 에이스 엘리안의 공백은 컸다. 해결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세트 스코어 0-3(21-25 26-28 23-25)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1라운드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급 승리 행진을 이어가던 한국전력은 예상치 못한 엘리안의 시즌 아웃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전치 2개월 이상 나올 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야 하기에 한국전력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전망이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이 엘리안의 부상에 당황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박주영(울산HD)의 교체 명단 포함 과정 막전 막후가 공개됐다. 울산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강원FC와의 37라운드에서 승리하며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었다. 홍명보 감독이 떠나고 김판곤 감독이 부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리그 3연패에 성공하며 왕조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다.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조호르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울산은 조현우, 임종은, 김기희, 김주환, 이명재, 보야니치, 고승범, 김민혁, 루빅손, 강윤구,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한다. 조수혁, 황석호, 최강민, 이청용, 이규성, 아라비네, 아타루, 김지현, 박주영이 교체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박주영의 교체 명단 포함은 그야말로 깜짝 변화다. 박주영은 2005년에 서울에 입단하며 ‘박주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뛰어난 득점력과 스타성을 발휘하며 첫해부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박주영은 서울에서 4시즌을 보낸 뒤 AS모나코로 이적,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시즌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7시즌을 보낸 뒤 2022년에 울산으로 이적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산에서는 첫 시즌에 6경기를 소화했고 이후에는 플레잉코치를 맡았다. 박주영은 올시즌 이후 은퇴를 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 이틀 전에 찾아와서 박주영의 투입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박주영이 서울에서 오랜 기간 뛰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게 선수단이 전체의 의견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제 최종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선수들과 논의를 해서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박주영은 전반 35분 정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사실 주영이는 뛰고 싶어 하지 않았다. 워낙 조용하고 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했는데 후배들이 자리를 마련해줬기에 받아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박주영의 은퇴식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우승을 하고 싶었다. 홈에서 좋은 마무리를 기획해보겠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닥주전 김민재, 역대급 경쟁자 온다!"…1월 바르샤 월클 CB 영입 추진, 몸값 1500억→"콤파니가 톱 CB를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닥주전' 센터백은 김민재다.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1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대로 버틸 수는 없다. 현재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시즌을 길다.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김민재도 언제 쓰러질 지 알 수 없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혹사 논란이 일어났고,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후반기 김민재는 폼이 무너졌다. 벤치로 밀려났고,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추가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 에릭 다이어는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당하고 있고, 이토 히로키 역시 부상에서 언제 돌아올 지 미지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새로운 톱 클래스 센터백을 원하고 있고, 유력한 주자가 있다. 김민재에게 역대급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센터백이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Fcbarcelonanoticias'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나설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헤은 2025년 아라우호 영입을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협상이 쉽지 않을 지라도 이적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는 2025년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에 이 의사를 밝혔을 것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콤파니는 지난 3시즌 동안 팀에 많은 골칫거리를 안겨준 센터백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아라우호를 눈여겨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의 이토와 다이어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콤파니의 계획에 들어있지 않다. 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계속 베스트 11에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콤파는 톱 센터백 영입을 고집하고 있고, 아라우호의 프로필은 그에게 이상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지난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거부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 대체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인 이 상황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아라우호는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고,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파우 쿠바르시가 대체자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런 상황은 1월 이적 협상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라우호는 11월 말에 복귀할 계획인데, 아라우호의 시간이 제한 받을 수 있다. 만약 아라우호가 보조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요구하는 것도 무리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더 낮은 가격으로 아라우호의 이적을 협상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적료는 얼마나 될까. 이 매체는 "2024년 초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의 이적료로 1억 유로(1500억원)을 제시했다. 아라우호의 계약은 2026년 끝난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1억 유로 미만의 금액으로 내보낼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아쉽지만, 가서도 잘하길…" 대만 도착 후 접한 엄상백 78억 FA 계약소식, 고영표·소형준과의 이별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아쉽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엄상백을 영입했다"며 "계약 내용은 기간 4년, 계약금 34억 원, 연봉 총액 32억 5000만 원, 옵션 11억 5000만 원 등 최대 78억 원이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공식 발표가 나온 시각,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치르기 위해 대표팀은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이동하고 있었다. KT 위즈에서 함께 했던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 모두 대만에 도착한 뒤 이 소식을 들었다. 올 시즌 한화의 두 번째 FA 영입이었다. KT에서 활약했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원(보장 42억 원, 옵션 8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엄상백까지 데려왔다. 이틀 만에 두 명의 선수와 이별한 KT 소속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운 마음이었다. 9일 대만 타이베이의 티엔무 구장에서 만난 소형준은 "좋은 대우를 받고 간 것이기 때문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또 누군가 가면 누군가 오고 그렇게 해야 더 좋은 팀이 되고 강팀으로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그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게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긴 하다. 제가 데뷔하고 (심)우준이 형이 유격수 위치에 없을 때 던져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며 "(엄)상백이 형도 같이 의지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는데, 형이 가게 돼서 아쉬운 것 같다"고 밝혔다. 고영표 역시 "오래 지내왔던 동료들을 떠나보내니까 싱숭생숭하다. 같이 잘 지내던 동생들인데, 입단 동기 우준이도 그렇고 상백이도 투수 파트에서 같이 훈련을 많이 했다. 아쉽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상백이랑 어제(9일) 통화도 했다"며 "잘 된 것이다. 좋은 평가받고 간 것이기 때문에 축하한다고 했다. 가서 잘하라고 했다. 상백이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거라 힘든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잘 적응해서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했다. 2명의 선수가 떠났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김민(SSG 랜더스)까지 합하면 3명이다. 하지만 소형준의 말처럼 떠나는 선수가 있으면 새롭게 KT 유니폼을 입는 선수도 있다. 김민의 반대급부로 좌완 선발 자원 오원석이 KT에 합류했으며, 심우준이 떠난 뒤 '베테랑'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고영표는 허경민에 대해 "타 팀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수비도 잘하고 타격도 유능한 선배가 왔다.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줄 내야수 선배가 와서 좋다"며 "어렸을 때부터 광주에서 야구 같이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돼 너무 즐거운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제가 던질 때 두산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 중에 한 명이었다. 같은 팀이 돼서 든든한 것 같다. 제가 던질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오원석에 대해서는 "트레이드 소식을 접하고 나서 전화했다. '내년에 같이 로테이션 잘 돌아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차유람 꺾고 LPBA 23연승 신기록 작성'…김가영이 최초 4연속 우승 달성할까? 김민영과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한번 프로당구 대기록에 도전한다.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준결승전서 김가영은 차유람(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0, 11-7, 11-7)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차유람과의 역대 전적에서 전승(4승)으로 앞선만큼 경기 초반을 편안하게 풀어나갔다. 1세트에 차유람이 공타로 돌아서는 사이 김가영이 두 이닝 만에 6점을 올려 6-0으로 달아났고, 3이닝째 5점 장타로 11-0(3이닝) 빠르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엔 7-7 팽팽한 상황서 김가영이 14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달아 성공시켜 11-7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여세를 몰아 김가영은 3세트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가영은 5-4로 근소하게 앞서던 7이닝 공격서 2점으로 7-4 달아났고, 8이닝째 1점을 더해 8-4로 격차를 벌렸다. 차유람이 9이닝째 3점을 더해 7-8로 1점 차까지 쫓았지만, 김가영은 9이닝째 1점에 이어 10이닝째 남은 2점을 모두 채워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4개 투어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LPBA 최초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LPBA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지난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을 시작으로 개인 투어 23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하며 지난 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기록한 22연승을 넘어 LPBA 최다 연승 기록을 23경기로 갈아치웠다. 이제 김가영은 결승서 LPBA를 넘어 프로당구 최다 연승(24연승)에 도전한다. PBA-LPBA 통합 최다 연승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지난 21-22시즌 세운 23연승이다. 김가영의 결승 상대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결승에 오른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다. 김민영은 임혜원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11-10, 11-3, 8-11, 3-11, 9-7)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출범 시즌부터 LPBA 무대를 누빈 김민영은 개인 최고 성적인 4강을 넘어 45번째 투어 만에 김가영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상금 4000만 원이 걸린 김가영과 김민영의 LPBA 결승전은 10일 밤 10시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마이데일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한국 축구 역대 득점랭킹 4위 골잡이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전설의 득점왕이 있다. 대한민국 역대 득점랭킹 4위. 1위는 58골의 차범근, 2위는 50골의 황선홍, 4위가 40골의 박이천(77)이다. - 오랫동안 대표팀 득점 랭킹 3위였다가 손흥민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손흥민이 49골로 나를 넘어섰다. 역대 득점 랭킹 1위까지 전진하기 바란다." - 고향이 이북이다. "함경남도 원산이다. 6.25 때 월남했다. 전쟁 때 기억은 없다. 너무 어렸으니까." - 축구는 어떻게 시작했나. "영등포 영도중학교 3학년 때 시작했다. 11월에 우리 학교가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선수가 10명밖에 없었다. 그래서 감독이 일반 학생 중에 그래도 공을 좀 차는 사람을 뽑았다. 그렇게 해서 시작했다." - 바로 두각을 나타냈나. "아니다. 어쨌든 축구를 계속했다. 윤재봉 감독님이 영도중, 영등포공고 감독을 겸직했다. 그래서 영등포공고를 2년 동안 다니다가 광주상고로 전학했고 다시 서울에 와서 동북고등학교를 갔다. 고.. 아시아투데이
“평점 9.9 원맨쇼”…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가슴 뭉클해지는 소식을 전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길에 오르며 이강인이 PSG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위키트리
'평점 10점 만점' 이강인, PSG에서 첫 멀티골 폭발…MOM 싹쓸이[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파리생제르망(PSG)이 완승을 거뒀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레이몽 코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앙제에 4-2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리그 득점 순위 4위로 올라섰다. PSG는 9승2무(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앙제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강인과 바르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율루, 루이스,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랄도,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앙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에메리를 거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이어지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앙제 골문을 갈랐다. 앙제의 수비수 르보르가 골라인 위에서 이강인의 슈팅을 걷어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이강인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PSG의 이강인은 전반 20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센시오가 다시 한 번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앙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31분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콜라는 아센시오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앙제 골문을 갈랐다. PSG는 전반전 추가시간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전 동안 자그, 두에, 무아니, 뎀벨레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 앙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앙제와의 후반 45분 네베스와 교체된 가운데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79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고 한 차례 드리블 돌파도 성공했다. 키패스는 5회나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의 앙제전 활약에 대해 평점 9.51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앙제전에서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부여받으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에 대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멀티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막시풋은 이강인을 경기최우수선수(MOM)로 선정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 역시 이강인을 MOM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팀의 모든 골에 관여했다. 멀티골을 기록했고 PSG가 성공한 다른 두 골에선 패스를 맡았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저는 에이스가 아닙니다"…대만의 경계대상 1호, '공동 다승왕' 곽빈 "에이스는 따로 있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저는 에이스가 아니다. 에이스는 따로 있다." 곽빈(두산 베어스)을 향한 대만 매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9일 대만 타이베이의 티엔무 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8일 '결전지' 대만에 입국한 대표팀은 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 첫 훈련에 나섰다. 첫 훈련이어서일까. 대만 취재진도 한국의 훈련을 보기 위해 티엔무 구장을 찾았다. 대만 취재진의 가장 큰 관심은 대만전 선발투수였다. 한국과 대만은 오는 13일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첫 경기다. B조 2위 안에 들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 중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대만 취재진 역시 함께했다. 그곳에서 대만전 선발 투수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기자에게 역으로 "누가 나왔으면 좋겠느냐?"고 질문했고 한 기자가 "곽빈이 나오느냐?"고 물었다. 이후 류중일 감독에게 "맞아요?"라고 한국말로 묻자 류중일 감독도 웃으며 "몰라요"라고 답했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 9패 167⅔이닝 154탈삼진 평균자책점 4.24를 마크했다.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150km/h가 넘는 빠른공을 던지는 투수인 만큼 대만의 경계대상 1호로 평가받고 있다. 곽빈은 훈련 중 대만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만에서 곽빈을 핵심 선수라고 생각하고 전광판에 곽빈의 화면을 틀어놓고 훈련한다'는 질문에 그는 "저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좋기 때문에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에이스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느냐'는 질문에 곽빈은 "저는 에이스가 아니다. 에이스는 따로 있다"고 전했다. 과연 곽빈이 대만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홍명보호, 중동 2연전 출격...손흥민 복귀 'Happy'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으로 치러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6차전을 위해 첫 상대국인 쿠웨이트로 떠난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여 11일 새벽 쿠웨이트로 출국한다.인천공항에는 이창근, 김문환(이상 대전), 조현우,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김경민(광주), 이태석(포항), 이기혁(강원), 김봉수(김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10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모여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쿠웨이트 싱글리스트
류현진→외인→외인→엄상백→문동주→한화 2025 선발진 NO.1? 21세 파이어볼러가 잘해야 산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진이 정말 2025시즌 최강일까. 한화 이글스가 FA 엄상백을 4년 78억원에 영입한 건 여러 의미가 있다. 신구장 시대를 맞이해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나가겠다는 의지다. 그리고 한화 선발진이 객관적으로도 리그 최강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화는 올 시즌 류현진(28경기), 문동주(21경기), 하이메 바리아(19경기), 라이언 와이스(16경기), 김기중과 황준서, 리카르도 산체스(11경기) 순으로 선발 등판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선발 평균자책점 4.95로 7위, 선발투수 이닝 675이닝으로 최하위였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올해도 어느 팀에도 처지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내실이 떨어졌다. 내년에도 라인업은 좋다. 엄상백을 영입했으니 류현진~외인~외인~엄상백~문동주로 5선발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백업 선발로도 황준서, 김기중에 특급신인 정우주가 가세한다. 토미 존 수술을 마친 김민우도 내년 여름부터 선발진에 들어갈 수 있다. 결국 한화는 엄상백 영입으로 선발진의 내실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보수적으로 바라보자. 외국인투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류현진은 결과적으로 이름값을 한 유일한 선수였으나 또 한 살 더 먹는다. 베테랑들은 에이징커브가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다. 냉정히 볼 때 엄상백과 문동주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선발로 나갔을 뿐 압도적인 스탯을 찍은 적은 없었다. 때문에 한화가 내년에 튼튼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선발진의 힘으로 가을야구에 가려면 개개인이 조금씩 힘을 내야 한다. 류현진과 엄상백은 잔부상이 있어도 크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결국 문동주의 건강이 최대 변수다. 문동주는 입단 후 3년간 2년차 시즌이던 작년 정도를 빼면 늘 크고 작은 잔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도 어깨 이슈로 끝내 시즌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했다. 21경기, 111⅓이닝. 올 시즌 류현진 다음으로 많은 경기, 많은 이닝 수다. 그러나 문동주가 앞으로 한화의 에이스로 올라서려면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단순히 자기 몫만 해낼 게 아니라 더 많은 경기, 더 많은 이닝으로 동료를 돕고 팀에 시너지를 안길 필요가 있다. 내년이면 4년차. 한 단계 더 올라설 때가 됐고 충분히 그럴 수 있 는 투수다. 그래야 엄상백 영입 효과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문동주도 엄상백도 내년에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면, 한화 선발진은 자연스럽게 리그 최강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뎁스가 제법 쌓였지만, 손혁 단장은 냉정하게 자기 객관화를 했다. 엄상백과의 계약은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관건은 문동주다. 마이데일리
'미스터 컨시스턴트' 후안 소토, 오타니 아성 넘본다→7억 달러 이상 역대 최고 몸값 찍을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쩌면 오타니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미스터 컨시스턴트(Mr. Consistent). 기복 없이 언제나 좋은 활약을 보이는 '꾸준함의 대명사' 후안 소토(26·도미니카공화국)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그를 잡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10여 개 팀들이 관심 의사를 드러냈다. 더 주목을 받는 몸값이다. 장기계약은 기본이고, 5억 달러(약 6998억 원) 이상은 무조건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토는 올 시즌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와 함께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정규 시즌 157경기 출전해 576타수 166안타 타율 0.288를 기록했다.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29볼넷 7도루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8을 찍었다. MVP가 유력한 저지에 많이 가려졌지만, MVP급 타격 기록을 적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양키스가 치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49타수 16안타 타율 0.327 4홈런 9타점 12득점 14볼넷 출루율 0.469 장타율 0.633 OPS 1.102를 썼다. 안타, 타율, 득점, 볼넷, 출루율, OPS에서 양키스 1위를 차지했다. 저지가 가을야구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상황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아쉽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LA 다저스에 넘겨줬다. 이제 FA 대박을 향해 달려간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이 평가하는 2025 FA 파워랭킹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2022년 15년 4억4000만 달러(약 6158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계약을 맺어 뛰었고, 올 시즌에는 양키스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전히 20대 중반에 꾸준함의 대명사인 소토를 두고 10년 7억 달러(약 9797억 원) 초대박 계약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10년 7억 달러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맺은 계약이다. 오타니가 '이도류'로 가치를 더하지만, 타격 실력만 놓고 본다면 소토도 오타니에 크게 뒤지지 않아 초대형 장기계약에 초점이 맞춰진다. 소토가 만 30살인 오타니보다 4살이나 어린 점도 가치를 드높인다. 10년 이상 7억 달리 이상의 상상초월 초대박 계약도 어쩌면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마이데일리
"울버햄튼, 멸망전에서 이겼다!"…졌다면 오닐 경질됐을 것→사우스햄튼 2-0 잡고 첫 승+23G만에 무실점+꼴찌 탈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멸망전에서 울버햄튼이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1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가 멸망전이었다. 이전까지 울버햄튼은 3무 7패로 리그 꼴찌였다. 사우스햄튼은 1승 1무 8패로 리그 19위. 19위와 20위의 멸망전. 패배 후폭풍이 예고됐다. 현지 언론들은 울버햄튼이 패배했을 경우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바라봤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완승. 전반 1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선제골, 후반 5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이 터졌다. 쿠냐는 사라비아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끈 영웅이 됐다.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울버햄튼은 꼴찌에서 벗어났다. 사우스햄튼이 꼴찌로 밀려났고, 1경기 덜 치른 입스위치 타운이 19위, 울버햄튼은 18위까지 올라갔다. 강등 탈출을 향한 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17위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쿠냐의 멋진 골로 울버햄튼은 강등권 경쟁자인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오닐의 압박이 완화됐다. 대신 사우스햄튼의 러셀 마틴에 대한 압박이 높아졌다. 울버햄튼은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 승리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 울버햄튼은 오닐을 경질하려는 시도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 경기에서 졌다면 상황은 빠르게 악화됐을 것이다. 오닐이 직장을 지키려면 승리가 필요햇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이후 23경기 만에 처음으로 리그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무실점 승리를 울버햄튼에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으며, 특히 강등권에 있는 팀을 상대로는 더욱 그렇다. 그들은 승리를 바탕으로 잔류를 이뤄야 한다. 이 새로운 기세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 평점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쿠냐가 8.68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어 크레이그 도슨이 7.49점, 고메스가 7.37점 등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발롱도르 수상자 없으니 몰락!"…펩 최초 4연패+맨시티 18년 만에 4연패→"로드리 이탈은 상대팀에 희망과 격려 제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또 졌다. 맨시티는 10일 영국 브라이튼 앤드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2분 엘링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2분 주앙 페드로의 동점골, 후반 37분 오라일리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 패배로 맨시티는 EPL 2연패를 포함해 공식 경기 4연패를 당했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번째 4연패다. 또 맨시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과르디올라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처음으로 4연패를 당했다. 맨시티가 4연패를 기록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연패 행진을 끝낼 듯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침착함을 유지했고, 후반전 완벽한 주도권을 잡았다. 브라이튼은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2골을 넣었고, 승리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끊임없는 압박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선수 평점에서 역전골 주인공 오라일리가 8.72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동점골 주인공 주앙 페드로 역시 8.70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맨시티에서는 에데리손이 최고 평점을 받았는데 3.97점에 불과했다. 홀라드도 3.94점에 그쳤다. 최근 맨시티는 왜 몰락하고 있는 것일까. 이 매체는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의 부재를 꼽았다. 로드리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언제 복귀할 지 기약이 없는 상황. 이 매체는 "맨시티는 브라이튼의 압박에 무너졌다. 맨시티에는 로드리가 없다. 미드필드에서 세계적 수준의 로드리가 없어 흔들리는 팀을 안정시키는 선수가 없다. 로드리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팀은 최근 몇 년 간 거의 제공받지 못했던 희망과 격려를 제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를 우승 도전자로 폄하하는 것은 그들의 성공 역사를 감안할 때 터무니없는 일이지만, 폼 부족과 긴 부상자 명단은 라이벌들에게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는 2014-15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있을 당시 4경기 연속으로 패한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승부차기 패배였다"며 공식 4연패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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