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네덜란드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의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경기는 9회까지 8-8로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포모스
'윤동희 홈런→김형준 3타점 폭발→투수 12명 등판→9회 승부치기 1점 추가'…류중일호 웨이치안 상대 승리, 최종 점검 끝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최종 점검을 마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의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지난 8일 결전지 대만에 입성한 한국은 9일 톈무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웨이치안을 상대로 대회 전 마지막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닥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11일 하루 휴식 후 12일 타이베이돔에서 대회 전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13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B조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운명의 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 한국: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최원준(중견수), 선발 투수 임찬규. 웨이치안: 쩐성안(지명타자)-나모이양(유격수)-링샤오첸(좌익수)-류지홍(3루수)-황보하우(1루수)-궈티엔싱(중견수)-링천쉰(포수)-정쓰종(2루수)-란천링(우익수), 선발 투수 궈유쩡. 선발 투수 임찬규는 1회초 선두타자 쩐성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나모이양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숨을 골랐다. 링샤오첸의 타석 때 쩐성안이 도루에 성공,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링샤오첸을 2루수 뜬공, 류지홍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임찬규는 2회초 황보하우에게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진을 잡았다. 궈티엔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링첸쉰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쓰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회말 한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윤동희가 웨이치안 선발 궈유쩡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송성문이 2루타를 터뜨려 기회를 만들었다. 김주원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하지만 김형준이 2루수 땅볼, 최원준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3회초부터 한국은 불펜진을 가동했다. 최승용이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4회초에는 김서현이 두 명의 타자를 처리했고 바통을 넘겨받은 유영찬이 장샤오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한국이 도망갔다. 바뀐 투수 류위옌의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윤동희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송성문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누상에 나가며 1사 만루가 됐다. 웨이치안은 린이다를 세 번째 투수로 내보냈다. 하지만 불을 끄지 못했다. 김형준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정쓰종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란천링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란천링이 2루 베이스를 훔쳐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쩐성안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지민에게 바통을 넘겼다. 최지민은 나모이양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링샤오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류지홍에게 2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6회초 등판한 곽도규는 리찬이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궈티엔싱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영하가 구원 등판했다. 장샤오롱과 정쓰종을 상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는데, 정쓰종의 빠른 타구를 1루수 문보경이 몸을 날려 잡는 호수비를 보여줘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7회초에는 조병현과 소형준이 차례대로 등판했는데, 조병현이 두 타자, 소형준이 한 타자를 상대해 깔끔하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소형준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한 타자를 상대하고 김택연과 교체됐다. 김택연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리찬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9회는 점수에 상관 없이 승부치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승부치기는 1루와 2루에 주자가 나간채 시작된다. 직전 이닝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두 명의 타자가 주자로 나선다. 9회초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장샤오롱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대타 마세게세게 아발리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란천링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9회말 한국은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송성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로 나온 나승엽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최원준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경기가 마무리됐다. 마이데일리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명에게 360억원이다. 과열조짐인 건 분명하다. 그러나 역대 최고액수를 찍은 2021-2022 시장의 페이스는 아니다. KBO리그 FA 시장이 6일 개장했다. 총 20명의 선수가 소속팀을 찾는다. 10일까지 7명의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다. 페이스가 예상보다 빠르기도 하지만, 7명의 계약 총액이 정확히 360억원이라는 게 단연 눈에 띈다. ▲2024-2025 FA 계약 현황(7명 360억원)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최정의 4년 110억원 계약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실질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계약의 시작은 심우준의 4년 50억원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심우준과 엄상백으로 외부 FA 타깃을 정했다. 내부 FA 하주석이 있는데도 내년 주전 유격수로 심우준을 점 찍었다. ‘유이’한 선발투수 엄상백에게도 타 구단들이 접근하기도 전에 속전속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가 두 사람에게 안긴 50억원과 78억원이 일종의 기준선이 된 느낌이다. 계약하지 않은 선수들이 이 금액들을 완전히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구단들이 자체 기준을 통해 금액을 산정해도, 선수가 NO를 외치면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시장가는 은근히 중요한 요소다. 이날 김원중이 롯데 자이언츠와 맺은 4년 54억원 계약도 작은 규모는 아니다. 역대 불펜 FA 계약 중에서 5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역대 FA 투수의 50억원 이상 계약도 12건에 불과할 정도로, 그동안 투수는 FA 시장의 철저한 조연이었다. 그러나 이번 FA 시장의 주류는 불펜이다. 20명 중 절반인 10명이다. 불펜 FA들이 서로와 서로를 비교하며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다. 당장 불펜 FA 최대어로 꼽히는 장현식은 50억원을 거뜬히 넘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엄상백과 함께 ‘유이한’ 선발투수 최원태의 계약도 궁금하다. 엄상백이 78억원인데, 큰 틀에서 통산성적, 경쟁력이 비슷한 최원태가 그 이하의 금액에 쉽게 사인할 리 없다. 장현식과 최원태의 계약에 따라, 시장의 전체 흐름이 또 한번 요동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2021-2022 시장에서 5명이 체결한 989억원 계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당시 100억원대 계약자만 무려 5명이었다. 단일 FA 시장에서 한꺼번에 5명의 100억원대 계약자가 다시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최정이 일찌감치 110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냉정하게 나머지 19명 중 100억원대 가치를 지닌 선수는 없다. 아무리 과열돼도 거기까지는 안 갈 듯하다. FA 시장은 2021-2022년에 989억원을 찍은 뒤 자연스럽게 금액이 떨어졌다. 2022-2023 FA 시장에선 20명이 721억9500만원, 2023-2024 FA 시장에선 19명이 604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2024-2025 시장에선 아직 12명의 선수가 계약을 기다린다. 지난 2년간의 604억5000만원 혹은 721억9500만원을 넘어설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마이데일리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외부 FA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롯데가 10일 내부 FA 김원중과 구승민을 붙잡았다. 김원중과 4년 보장금액 44억원, 최대 54억원 계약을 맺었다. 구승민과는 2+2년 최대 21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롯데는 2025시즌 전력 유출 위기를 막았다. 이제 롯데는 기로에 섰다. 외부 FA 영입에 나설 것인지 궁금하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24시즌을 앞두고, 이렇다 할 취임선물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부 FA 안치홍을 놓쳤고, 전준우만 붙잡았다. 사인&트레이드로 김민성을 영입했지만, 화끈한 선물이란 이미지는 아니었다. 롯데는 2023시즌을 앞두고 화끈하게 FA 시장에 투자했다. 유강남과 4년 80억원, 노진혁과 4년 50억원, 한현희를 3+1년 40억원에 각각 붙잡았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지난 2년간 만족스러운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후 공교롭게도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뒤 외부 FA를 화끈하게 영입하지 않는 모양새다. 정답은 없다. 김태형 감독과 함께 2024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도 외부 FA를 선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KIA와 SSG는 이번 FA 시장에서도 일단 내부 FA 단속에 집중한다. SSG는 이미 최정에게 4년 110억원 계약을 화끈하게 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6월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에게 5개월만에 화끈하게 취임 선물을 했다. 심우준을 4년 50억원, 엄상백을 4년 78억원에 각각 영입했다. 아무래도 롯데와 한화가 두 명장을 영입한 건 궁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달라는 것인데, 지금까지 두 구단의 행보는 절묘하게 엇갈린다. ▲2024-2025 FA 계약 현황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물론 김태형 감독에겐 김원중과 구승민도 좋은 선물이다. 나아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외국인선수 3인방(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 빅터 레이예스)에게 내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한다면 실질적으로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여기서 나아가 외부 FA 영입을 단행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이번 FA 시장은 불펜 시장이다. 마침 롯데는 올해 불펜 평균자책점 5.26으로 리그 9위였다. 김태형 감독이 선발투수를 최대한 끌고 가는 스타일이라서 불펜 이닝이 517이닝으로 리그 최소이긴 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능력이 업계에서 가장 좋은 사령탑이기도 하다. 타선은 올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리빌딩에 확실하게 성공했다. 단, 마운드에서 보완은 필요해 보인다. 아직 시장에 불펜 투수들이 남아있다. 여기서 김태형 감독이 받을 선물이 있을까. 이번 FA 시장에서 타 구단 출신 선수는 2명까지 영입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또 졌다. 맨시티는 10일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2분 엘링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2분 주앙 페드로의 동점골, 후반 37분 오라일리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 패배로 맨시티는 EPL 2연패를 포함해 공식 경기 4연패를 당했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번째 4연패다. 또 맨시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맨시티 몰락의 이유로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의 이탈을 꼽았다. 로드리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언제 복귀할 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BBC'는 "맨시티는 브라이튼의 압박에 무너졌다. 맨시티에는 로드리가 없다. 미드필드에서 세계적 수준의 로드리가 없어 흔들리는 팀을 안정시키는 선수가 없다. 로드리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팀은 최근 몇 년 간 거의 제공 받지 못했던 희망과 격려를 제공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드리의 대체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1순위 미드필더가 있다. 로드리의 스페인 대표팀 동료, 마르틴 수비멘디다. 영국의 '더선'은 "맨시티가 로드리의 대체자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수비멘디 영입에 돈을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맨시티는 수비멘디 계약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904억원)의 이적료를 쓰면 스페인 국가대표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비멘디는 로드리의 대체자"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수비멘디 영입이 더욱 큰 이슈를 끄는 이유는, 그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적 협상이 진행됐고, 거의 계약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수비멘디가 마지막에 거부 의사를 표명했고, 이적은 무산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수비멘디가 맨시티로 온다면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쟁은 더욱 살벌해질 수 밖에 없다. 두 팀은 올 시즌 가장 유력한 EPL 우승 후보다. 맨시티는 승점 23점으로 리그 2위, 리버풀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1위다. 맨시티가 로드리의 적절한 대체자를 찾는다면 순위는 다시 뒤집힐 수 있다. 이 매체는 "수비멘디는 지난 여름 리버풀 이적을 거부했다. 하지만 수비멘드는 이제 마음을 바꿨고, 오는 겨울 영국으로 이적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2부 강등이라는 수모를 당했다.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경기 시작 6분 만에 대전 최건주가 인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흐르자 마사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달려들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대전은 전반 15분 김준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까지 파고들어 찔러준 공을 골문 정면에 기다리고 있던 안톤이 오른발로 차넣어 한발짝 더 달아났다.인천은 전반 45분 이명주 싱글리스트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안세영 금메달리스트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채용 비리 의혹을 폭로하며 체육계 전반의 부정이 드러났다. 수사 의뢰 예정.위키트리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다른 선수들은 버스를 넘겨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된 이주형(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9일 톈무야구장에서 진행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주형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단은 타격과 수비를 하며 톈무야구장에 적응하는 데 집중했다. 훈련을 마친 뒤 선수단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하지만 문제가 있어 야구장을 떠나지 못했다. 이주형의 홈런 타구가 외야를 넘어가 주차돼 있던 대표팀 버스 두 대 중 한 대의 뒷 유리창을 직격했기 때문이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이 모두 다 같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새로운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주형에 따르면 30분 정도 기다린 뒤 숙소로 이동했다고 한다. 10일 톈무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주형은 "제가 맞힌 것이 아닌 것 같다. 그냥 다 많이 넘겼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다른 선수들은 버스를 넘겼는데, 저는 넘기지 못해서 버스 유리창을 맞힌 것 같다"고 했다. 타격감에 대해서 그는 "그냥 좋고 나쁘고를 모르겠다. 경기를 많이 안 해봤다. 연습할 때는 좋은 것 같다. 힘이 남아 있다. 경기를 많이 안 하니까 힘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밝혔다. 인조 잔디 적응도 진행 중이다. 그는 "바운드가 길고 생각보다 많이 튀어서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바람도 저녁에 많이 부는 것 같아서 신경 쓰면서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점수에 상관없이 9회에는 승부치기를 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우며 불펜 투수들이 모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데일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지난 9일 K리그 2 정규리그가 끝났다. FC안양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1부리그로 승격했고 '돌풍의 팀' 충남 아산은 전문가들의 '꼴찌 예상'을 뒤엎고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3위를 달리던 충남 아산은 청주를 4-1로 물리치고 2위팀 서울E가 전남에 0-4로 패하며 순위표의 자리를 바꿨다. 충남아산은 1부리그 11위팀과 오는 28일 오후 7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충남아산의 홈구장 이순신종합경기장이 잔디 공사 중이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2차전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1부리그 11위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현재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광주나 전북이 승강플레이오프에 나가면 경기 일정은 순연되어 12월 1일 1차전, 12월 8일에 2차전이 열린다. 돌풍의 핵심 김현석(57) 감독은 이날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승리 확정 후 인터뷰를.. 아시아투데이
“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김하성(29, FA)의 가치와 가격이 9월 어깨 수술로 깎인 건 사실이다.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어깨 부상과 수술은 받아들여야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래스와 사실상 완전히 갈라섰고, 재활하면서 차분하게 차기 행선지를 고르면 된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지난 2~3월에 이미 부상 등 리스크가 있는 FA들의 옵트아웃이 포함된 2~3년 계약을 성사한 경험이 있다. 특유의 벼랑 끝 협상이 김하성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다고 FA 미아로 남기거나 김하성을 실망시킬 계약을 이끌어낼 가능성은 낮다. 확실한 건 김하성의 미래 가치가 1억달러 이상에서 1억달러 안쪽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김하성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이다. FA 탑랭커들의 예상기사에서 김하성은 거의 빠짐없이 등장한다. 최상단에선 이름을 찾을 수 없지만, 어딘가에선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탑 25의 순위와 행선지를 전망했다. 김하성을 17위에 올렸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를 연결했다. 이 팀들은 실제 김하성과 꾸준히 연결된 구단들이다. 보스턴의 경우 트레이드 단골 후보였다. 팬사이디드가 이날 뉴욕 양키스도 김하성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팬 매체라서 공신력이 아주 높진 않아도 흘려들을만한 얘기도 아니다. 양키스는 실제로 내야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김하성은 내야수비를 보강하면서, 기동력, 팀 출루율 등을 생각하는 팀들에 괜찮은 카드다. 역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가장 많이 연결된다. 두 절친의 2020년 이후 5년만의 재결합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샌프란시스코의 샌터라인 네 자리 중 절반인 두 자리를 한국선수로 채운다면, 새로운 국민구단이 될 전망이다. 밥 멜빈 감독과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메이저리그 대표 덕장으로서, 김하성의 성장을 믿고 기다려주며 끈끈한 관계를 쌓았다. 김하성으로선 계약조건 외에도 이정후와 멜빈 감독의 존재감을 당연히 고려할 것이다. MLB.com은 “김하성은 오른 어깨 부상으로 시즌 막판 6주간 결장했다. 샌디에이고에서의 4년 여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나온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FA 유격수 1순위-윌리 아다메스)이며, 어깨 문제가 해결되는 한 팀을 구해야 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원중(31, 롯데 자이언츠)이 성공한 야구선수임을 인정 받았다. KBO FA 역대 5번째로 불펜투수 50억원+α를 기록했다. 롯데는 10일 클로저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원 계약을 발표했다. 김원중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12년 1라운드 5순위로 입단, 통산 381경기서 39승49패132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마무리치고 평균자책점은 높다. 그러나 리그에 이 정도로 꾸준히 세이브를 적립하는 마무리도 없다. 커리어 초반엔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5년간 25세이브-35세이브-17세이브-30세이브-25세이브를 따냈다. 롯데가 이 기간 포스트시즌에 한 번도 나가지 못할 정도로 전력이 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원중이 이 정도의 세이브를 적립한 건 의미 있다. 2024-2025 FA 시장에 나간 불펜투수는 10명. 2년 7억원에 KT 위즈에 잔류한 우규민(39)에 이어 김원중이 두 번째 계약발표다. 일찌감치 불펜 FA 최대어로 꼽혔지만, 현 시점에서 최대어 타이틀은 KIA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장현식(29)에게 넘겨준 상황. 그래도 김원중은 보장금액 44억원에, 옵션 포함 최대 54억원이란 좋은 계약을 따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원중이 4년간 옵션을 충족하면 50억원대 계약을 소화하는 FA 불펜투수가 된다. 1999년에 시작한 역대 FA 시장에서 불펜투수의 50억원 이상 계약은 5번째다. 안지만이 2014-2015 시장에서 4년 65억원 계약을 체결한 게 최초였다. 지금도 순수 셋업맨 FA 계약 1위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정우람이 2015-2016 시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4년 84억원을 계약한 게 역대 불펜 FA 최대규모 계약이다. 이 시기에 손승락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도 롯데와 4년 60억원 계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각각 역대 불펜 FA 계약 1위와 3위. 그리고 4~5위가 최근에 나왔다. 김재윤이 2023-2024 FA 시장에서 삼성과 맺은 4년 58억원 계약이 4위이고, 이날 김원중의 계약이 5위다. 참고로 FA 시장에서 선발투수까지 범위를 넓혀도 50억원대 이상의 계약은 단 11건에 불과하다. 역대 FA 투수 최고액수 계약은 양현종이 KIA와 2021-2022 시장에서 맺은 4년 103억원. 유일한 100억원대 계약. 투수 비 FA 다년계약까지 범위를 넓히면 2021-2022 오프시즌에 김광현이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이 최대규모다. ▲역대 투수 50억원 이상 FA 계약 양현종 2021-2022 KIA 4년 103억원 김광현 2016-2017 SK 4년 85억원 정우람 2015-2016 한화 4년 84억원(불펜 1위) 윤성환 2014-2015 삼성 4년 80억원 안지만 2014-2015 삼성 4년 65억원(불펜 2위) 우규민 2016-2017 삼성 4년 65억원 장원삼 2013-2014 삼성 4년 60억원 손승락 2015-2016 롯데 4년 60억원(불펜 3위) 김재윤 2023-2024 삼성 4년 58억원(불펜 4위) 김원중 2024-2025 롯데 4년 54억원(불펜 5위) 임찬규 2023-2024 LG 4년 50억원 불펜투수들은 전통적으로 선발투수와 타자들보다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FA 시장에서도 불펜 투수가 투수 탑10 중 5명이나 되는 시대에 이르렀다. 대투수 양현종조차 “중간투수들이 더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 불펜투수 순위가 곧바로 조정될 수도 있다. 이번 FA 시장의 불펜 최대어 장현식이 있다. KIA는 물론이고 또 다른 지방구단의 공세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0억원을 거뜬히 넘어갈 듯하다. 마이데일리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4쿼터에 12점 차 뒤집고 V…클리블랜드, 11전 전승 '선두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격의 클리블랜드, 또 이겼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올 시즌 개막 후 11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모두 이기면서 NBA 승률 1위를 질주했다.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숫자를 11로 늘렸다. 클리블랜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모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했다. 4쿼터를 12점 차로 뒤진 채 시작했으나 놀라운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고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경기 초반 짜임새 있는 공격을 바탕으로 우위를 보였다. 1쿼터를 34-28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 브루크린의 반격에 다소 고전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전반전을 57-55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당했다. 브루크린의 수비에 막혀 13득점에 그쳤다. 상대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며 27실점하면서 70-82로 12점 차로 뒤졌다. 4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 부활을 알리며 35득점을 폭발했고, 브루크린의 공격을 18점으로 막고 105-100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신고했다. 전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6-117로 대파한 데 이어 브루크린마저 격침하며 시즌 승률 100%를 유지했다. 동부콘퍼런스를 넘어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동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8승 2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세 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합작했다. 에반 모블리가 23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마크했고, 도노반 미첼이 22득점을 올렸다. 다리우스 갈랜드도 20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브루크린은 뒷심 부족으로 대어 클리블랜드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4승 6패가 되면서 동부콘퍼런스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원정에서 1승 4패로 약점을 드러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카메론 존슨(23득점 5리바운드), 캠 토머스(22득점 6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22득점 5어시스트) 등 선발로 나선 5명의 선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클리블랜드의 전진을 막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이대한, 아버지와 함께 이룬 첫 승…장유빈 5관왕·송민혁 신인상(종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버지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이대한이 2024시즌 최종전에서 감격의 첫 승을 달성했다. 이대한은 10일 제주도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1/707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대한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공동 2위 장유빈, 송민혁(이상 15언더파 269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은 13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이대한은 지난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 합격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대한은 올해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 첫 승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이대한은 이번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첫 승까지 달성했다. 또한 이대한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2000만 원과 2년 투어 시드를 받게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2억433만 원을 기록하고 있었던 이대한은 상금 랭킹 9위(4억2433만 원)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이날 이대한은 장유빈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해, 4번 홀에서는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고, 그사이 장유빈과의 차이가 3타까지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대한은 10번 홀에서 절묘한 세컨샷 이후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3번 홀과 14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으며 장유빈을 1타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장유빈이 15번 홀에서 더블보기에 그친 사이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후 두 선수는 나란히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장유빈이 더블보기에 그친 반면, 이대한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 이대한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감사하다. 어제 인터뷰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올해 목표가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시드도 확보했으니 겨울을 편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 장유빈 선수가 워낙 잘했다. 15번 홀에서 장유빈 선수의 실수가 나오면서 우승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긴장이 많이 됐다"며 "18번 홀 그린 옆에 리더보드가 있어 그때 (순위를) 확인했고,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캐디로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합작한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대한은 "비도 많이 오는 날씨에 아버지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 이번 시즌 아버지가 캐디를 해 주실 때 좋은 성적이 났다.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도 캐디를 해주셨는데 준우승을 했었고, 이번에는 우승을 했다. 아버지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한은 "앞으로의 목표는 우승을 더 하고 싶다. 5승에서 10승까지는 더 하고 싶다. 큰 목표를 가지고 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 장유빈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송민혁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전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이미 확정 지었던 장유빈은 최종전을 통해 상금 1위(11억2904만7083원), 톱10 피니시 1위(11회), 평균 드라이브거리 1위(장타왕, 311.350야드), 덕춘상(최저타수상, 69.4085타)까지 거머쥐며 5관왕에 등극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장유빈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KPGA 투어 시드 5년, PD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장유빈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냈고, 그 성적들이 모여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최고의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제네시스 대상 하나만 바라보고 왔는데, 그 목표를 이룬 내 자신에게 잘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PGA 투어 큐스쿨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장유빈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가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팬분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민혁은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 송민혁은 "올 시즌동안 고마운 일도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최종전에서 명출상 수상으로 마무리를 좋게 해 만족한다"며 "정말 많이 원했던 상"이라고 명출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투어 첫 승을 넘어 다승도 해보고 싶다.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이 목표"라고 2025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미오치치 꺾으면 아스피날? 페레이라와 싸울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스피날보다 페레이라와 싸움을 원한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UFC 309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 공개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UFC 309에서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대결해 승리하면, 또 다른 챔피언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이 아닌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존 존스는 8일 스포츠 칼럼니스트 케빈 이올레와 인터뷰에서 이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만약 UFC에 재정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산으로 남을 만한 싸움을 더 하게 된다면, 상대는 알렉스 페레이라가 될 것이다"며 "페레이라와 저는 둘 다 37살이다. 지금 저는 235파운드(약 106.6kg) 정도가 나간다. 저는 엄청나게 가벼운 헤비급 선수다. 페레이라는 아마다 240파운드(약 108.9kg) 정도가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페레이라와 대결이 더 낫다고 생가한다. 오늘은 멋지지만 내일은 사라질지도 모르는 '젊은이'(톰 아스피날)보다 (페레이라와 경기가) 제 유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아스피널과) 싸우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스피날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상대로 벨트를 따낸 건 안다. 파블로비치는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압도 당하며 졌다"며 "저는 10년 뒤 '존 존스가 이 사람과 저 사람과 싸웠고, 이 레전드와 이 챔피언들과 싸웠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힘줬다. 존 존스는 17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09에서 미오치치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지난해 11월 UFC 295에 대결하기로 했으나, 부상으로 연기해 1년 만에 만나게 됐다. 1년간 공백을 가지는 사이 UFC 헤비급 판도가 꽤 바뀌었다. 아스피날이 UFC 295에 대타로 출전해 파블로비치를 꺾고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올해 7월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물리치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으나,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대결을 고집했다. 결국 존 존스-미오치치 대결이 재성사됐고, 이후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 밑그림이 그려졌다. 하지만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맞대결 후 동반 은퇴할 가능성이 점쳐져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대결을 앞두고 다음 상대로 UFC 라이트급챔피언 페레이라와 승부를 언급해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은 다시 낮아졌다. 마이데일리
음바페 공백 전혀 문제 없다! 이강인-바르콜라-뎀벨레 21골 합작→PSG 무패 선두 질주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 시즌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지우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공격력 저하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보란듯이 날카로운 창 끝을 자랑하며 리그1 선두를 질주 중이다. PSG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앙제와 2024-2025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슛돌이' 이강인이 3개의 공격포인트를 폭발한 데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전반 17분과 20분 이강인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전 추가시간에 이강인-브래들리 바르콜라 콤비의 합작골로 4-0까지 달아났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2실점했으나 대세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11라운드까지 9승 2무 무패 승점 29로 선두를 내달렸다. 2위 AS 모나코(7승 2무 2패 승점 23)에 6점 차로 앞섰다. 11경기에서 33득점 10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평균 3골을 작렬했고, 0점대 실점(약 0.91)을 적어냈다. 공수 모두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특히, 음바페가 빠진 상황에서도 공격력을 잘 살려 눈길을 끈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리그1 득점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는 바르콜라가 10골을 터뜨렸고, 이강인이 6골을 만들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5골, 마르코 아센시오와 랑당 콜로 무아니가 나란히 2골씩을 넣었다.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 에머리, 주앙 네베스도 1득점씩을 보탰다. 지난 시즌 PSG는 리그 34경기에서 81득점 33실점을 찍었다. 22승 10무 2패 승점 7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평균 2.38득점 0.97실점을 만들고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음바페가 리그1에서만 27골을 잡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정확히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공격의 핵심인 음바페가 올 시즌을 앞두고 빠지면서 PSG 공격력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기우였다. 강력한 창인 음바페가 빠졌지만, PSG는 다른 선수들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며 화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바르콜라, 이강인, 뎀벨레가 벌써 리그1에서만 21골을 함께 만들었다. 팀이 기록한 33득점 가운데 63.6%를 책임졌다. 팀 전체 득점도 11경기 33득점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음바페가 없어도 전혀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11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거듭한 PSG는 A매치 휴식기를 거친 후 리그1 선두 수성에 나선다. 23일 툴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7일에는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어서 21월 1일 낭트와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마이데일리
“다저스·샌디에이고 유력후보” 日 23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야마모토 or 다르빗슈 만난다? 흥미진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유력 후보라고 생각한다.”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스가 지난 9일 마침내 사사키 로키(23)에 대한 포스팅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가 구단과 크게 마찰을 빚었다. 이후 1년만에 결국 구단으로부터 허락을 받아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강속구 영건이다. 2022년 4월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한 경기 최다 19탈삼진, 13타자 연속 탈삼진 등 압도적 구위와 스피드를 자랑한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4년간 일본에서 64경기에 등판, 29승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150km대 후반~16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그러나 유리몸이라는 약점이 명확하다. 데뷔 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이 워낙 컸다. 또 건강할 땐 실제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다. LA 다저스 등 몇몇 구단이 일찌감치 사사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체크해온 것은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쨌든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인데다 6년차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케이스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만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다. 30개 구단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은 매년 12월 중순에 리셋 된다. 국제아마추어 계약도 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만 가능하다. 따라서 사사키는 12월 중순에 포스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일찌감치 LA 다저스를 사사키의 유력 행선지로 바라봤다. 현실화되면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끼지 선발진에 일본인투수만 3명을 두게 된다. 아울러 세 명의 일본인투수 모두 부상 이슈가 있다는 공통점도 안는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신중한 스탠스를 취했다. “메이저리그 모든 팀이 사사키를 선발진에 추가하고 싶어하지만, 경영진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한 영입후보라고 바라본다”라고 했다. 다저스가 오타니, 야마모토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인 반면, 사사키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관계가 좋다는 점도 꼽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MLB.com에 “서부 구단들과 함께, 과거 일본선수들을 계약한 팀이 사사키 계약에 유리하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라고 했다. 이들 중에서 메츠, 양키스, 컵스가 사사키를 스카우트를 동원해 광범위하게 관찰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부정채용·금품수수·횡령배임"정부는 10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이날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 혐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이 회장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자기 자녀의 대학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촌 고위 간부에게 이력서를 전달하고,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 등의 자격 요건 완 싱글리스트
“고별전을 위한 투입” 2년 만에 그라운드 밟은 '한국 축구 레전드', 기립 박수 터졌다축구 레전드 박주영이 은퇴를 앞두고 서울과 울산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다. 11년간 활약한 친정팀에서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위키트리
"열정을 던져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 10일 진행, 3000여 명 팬들 '열기 후끈'[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차장, 박현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박창근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그리고 30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H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축사에서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어 프로리그가 시작되면 좋겠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H리그 두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직접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다.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 40명(팀별 5명씩)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팬 대표가 감독 대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 대표 서울시청 우빛나 선수에게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진행됐다. 개막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전 9시 40분부터 주니어 치어리딩 15팀이 참가하는 주니어 치어리딩대회인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오전 11시 15분부터는 여자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팬 사인회가 열렸다.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광역시청 지은혜가 참여했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AI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인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해 2023-2024 시즌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을 이용해 애니메이션화 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H리그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귀여운 AI로 캐릭터로 변환하여 팬들에게 공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수 입장시 경기장에 설치된 LED H바에 AI 캐릭터를 함께 표출할 예정이다. 시즌중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기술을 적용하여 애니매에션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는 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2025년 4월13일까지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벌어진다. 내년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PO/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호부지는 ERA 6.13 클로저의 부활 프로젝트 준비완료…어쩌면 개봉도 못한다? 지금은 FA의 시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용찬이는 내년부터 선발 시키면 된다. 그러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클로저 이용찬(35)은 지난 2년간 꽤 고전했다. 2023시즌 60경기서 4승4패29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연일 곡예 피칭을 하며 전임감독과 팬들을 애태웠다. 올 시즌에는 57경기서 3승9패16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13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2021시즌 중반에 FA 계약, 2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구속은 작년 146.5km서 올해 145.4km로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피안타율이 작년 0.217서 올해 0.320으로 치솟았다. ‘호부지’ 이호준 감독은 지난달 31일 취임식 직후 냉정하게 얘기했다. 이용찬이 마무리투수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찾아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것이 투수로서의 생명에 직결된 건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선발투수로 돌려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하면 부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용찬은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선발과 마무리를 오갔다. 그런데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앞으로 더 이상 선발과 마무리, 두 보직을 왔다갔다 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이미 이용찬과 1대1 면담을 했다며, 내년에 팀에 남는다면 선발투수를 맡길 계획을 밝히자 이용찬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선발로 돌아가면 선수로 남은 커리어는 선발로 보내는 게 맞다. 이용찬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이호준 감독으로서도 묘수다. 내년에도 토종 3~5선발이 변수이기 때문이다. 신민혁이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지만 컨디션을 봐야 한다. 김영규는 전임감독이 시도했다가 부상으로 실패한 선발 전환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다. 시즌 중반엔 구창모가 전역한다. 최성영 등 선발후보들이 있고, 여기에 이용찬을 넣을 계획이다. 마무리는 류진욱이나 김재열이 맡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호준 감독의 이용찬 부활 프로젝트는 시작하기도 전에 폐기될 수도 있다. 이용찬이 현재 FA 신분이기 때문이다. 이용찬은 올해 부진했지만, FA 자격을 행사했다. 불펜 FA 10인방 중 한 명이다. 현재 불펜 FA 시장에선 베테랑 우규민이 일찌감치 KT 위즈와 잔류계약을 했고, 최대어는 장현식이다. 이용찬은 다소 잠잠하다. 거취 결정에 시간이 다소 걸릴 될 수 있다. 이용찬이 다른 팀으로 옮길 경우 그 팀에서 마무리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NC에 잔류하면 내년엔 선발투수로 새 출발한다. 30대 중반을 맞이한 이용찬의 야구인생이 이번 FA를 기점으로 완전히 바뀔 수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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