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터졌다…LG 트윈스, '기아 우승 투수' 전격 영입 (+계약 금액)LG 트윈스가 기아 타이거즈의 주전 투수 장현식을 4년, 52억 원에 영입했다. 팬들은 그의 합류에 기뻐하고 있다.위키트리
대한파크골프협회 이끌 차기 수장은? … 내달 선거 앞두고 하마평 ‘솔솔’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가 다음달 예정이며, 김선종, 김영재, 홍대호, 홍석주 등 3~4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서울경제
대한체육회장 출마 강태선 “불신 늪빠진 체육계 혁신해야, 2036 올림픽도 유치”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하며 2036년 올림픽 유치와 체육 시스템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서울경제
'후반기 불펜 ERA 꼴찌' 염경엽의 고민, FA 장현식 영입이 해결책이었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선수 만들기 힘들다" 시즌 중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털어놓은 고민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 고민을 장현식 영입으로 해소했다. LG는 11일 "프리에이전트(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3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현식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기아, 엔씨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LG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LG의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장현식이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 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으며 우리 구단의 불펜 투수진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시즌 LG는 뒷문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은 불펜 평균자책점 3.40으로 1위를 질주, 선발진이란 약점을 불펜의 힘으로 메꾸며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상황이 180도 뒤집혔다. 올 시즌 L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15로 6위에 불과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6.14로 전체 꼴찌에 그쳤다. 불펜 평균자책점 6점대를 넘긴 팀은 사실상 '탱킹' 시즌을 보낸 키움(6.05·9위)과 LG뿐이었다. 시즌 중 염경엽 감독은 "선수 한 명 만들기가 힘들다.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연속성을 만드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정우영, 박명근, 유영찬, 백승현에 올인했다. 다른 선수 키울 필요 없다. 연속성만 만들면 시즌 안정적으로 간다"면서도 "헌데 백승현과 박명근은 안 되지 않나. 연속성이 진짜 힘들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이 '올인'한 선수 중 유영찬만 62경기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로 호투했을 뿐, 정우영(ERA 4.76), 박명근(ERA 6.39), 백승현(ERA 9.11)은 부진했다. 또한 지난달 19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올 시즌 중간 투수들의 성장이 더디면서 어려움이 컸다. 포스트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전한 바 있다. 그 결과 LG는 선발 평균자책점(4.26) 2위, 팀 타율(0.283) 3위, 팀 출루율(0.366) 2위, 팀 도루(171개·성공률 68.4% 9위) 2위 등의 기록에도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1> 뒷문 불안을 장현식 영입으로 해소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75경기에서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69경기 1승 5패 3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기록으로 홀드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장현식 최고의 장점은 내구성과 꾸준함이다. 지난 4년간 장현식은 불펜으로 254경기에 등판해 255이닝을 소화했다. 기간 내 등판 횟수는 3위, 이닝은 4위다. 4년 합산 74홀드로 리그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구속은 줄지 않았다. KBO 리그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장현식은 2021년 평균 147.9km/h의 구속을 남겼다. 2022년 146.6km/h, 2023년 146.7km/h로 소폭 감소했고, 올해 148.1km/h로 부활에 성공했다. 탈삼진 비율도 덩달아 상승했다. 장현식의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은 2021시즌 9.39를 시작으로 6.92→7.77→8.96 순으로 좋아졌다. 잠실이라는 이점도 얻게 된다. 장현식은 평균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이 4.58로 정교한 편은 아니다. 홈구장이 광활한 잠실로 바뀐만큼 적극적으로 한가운데 스트라이크 존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아쉬움까지 내년 시즌,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내년에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을 올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현식이 내년 준비의 초석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레오, 후위공격 2천점 돌파…박철우 기록에 8점 차 접근남자 프로배구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또다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레오는 후위공격 6개를 추가하며 통산 후위 공격 득점 2천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그는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철우의 통산 후위공격 기록인 2천13개에 8개 차로 다가섰다. 레오는 이날 경기에서 23 포모스
'김도영·윤동희·박영현·최지민' 03년생 4인방, 프리미어12서 新 황금세대 입증할까 [ST스페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금세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단어다. 김도영을 필두로 윤동희, 박영현, 최지민 2003년생 동갑내기 네 친구가 새로운 황금세대에 도전장을 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3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만난다. 한국의 목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 진출이다. 이번 대회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했고, 6개국씩 나뉜 A·B조 상위 2개국만 슈퍼 라운드에 향할 수 있다. <@1> 28명의 선수단 중 2003년생 4인방 김도영, 윤동희, 박영현, 최지민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도영은 명실상부 이번 대표팀의 얼굴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까지 김도영에 대해 대서특필 중이다. 엠엘비닷컴(MLB.com)은 김도영을 프리미어12서 주목해야 할 선수 8명 중 하나로 꼽았다. 엠엘비닷컴은 "불과 20세의 나이에 김도영은 KBO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30홈런 30도루 시즌을 기록한 선수가 됐고, 38홈런 40도루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97경기 만에 100득점을 기록, 단일 시즌 최연소 최소 경기 100득점을 만든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고, "0.347의 타율을 더하면, 김도영은 한국 라인업에 맞서는 모든 투수를 두렵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든든하다. 이 어린 선수가 홈런도 많이 치고 도루도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쿠바와의 평가전에서는 5타수 1단타 1볼넷 2도루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남겼지만, 현지 평가전에서 첫 장타가 터졌다. 김도영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텐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팀 웨이치안 드래곤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쳤다. 첫 타석부터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신고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는 윤동희다. 윤동희는 지난 2일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는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5타석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2몸에 맞는 공으로 팀의 13-3 대승을 이끌었다. 또한 10일 웨이치안전에서 선제 솔로포를 뽑아내며 5-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유독 국제대회에서 강했다. 윤동희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3타수 10안타 1홈런 6득점 6타점 타율 0.435 출루율 0.500 장타율 0.696으로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결승 한일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비결로는 적극적인 타격을 꼽았다. 윤동희는 "처음 보는 투수일수록 과감하게 치려고 한다. 왜냐하면 상대 전력분석 정보는 있지만 눈으로 보지 않아서, 카운트가 투수 쪽으로 기울면 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제대회 나가면 초구부터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2> 뒷문은 박영현이 책임진다. 박영현은 올해 66경기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 6.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 KT의 사상 첫 와일드카드 업셋을 이끌었다. 프리미어12를 앞두고 구위가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1일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쿠바 대표팀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박영현의 구속과 변화구 퀄리티가 이목을 끌었다"며 극찬했다. 웨이치안전 피칭이 백미였다. 이날 경기는 승부치기를 대비해 9회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시작하기로 약속했고,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대만이 보내기 번트를 대며 박영현은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박영현은 연속 탈삼진을 솎아내며 한 점도 내주지 않는 괴력을 선보였다. 최지민도 왼손 불펜으로 한 축을 담당한다. 최지민은 이번 시즌 56경기 3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은 고전했지만,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서 1경기 0.2이닝 무실점으로 KIA의 V12에 힘을 보탰다. 최지민은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1이닝 1실점에 그쳤지만, 웨이치안전에서는 0.2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번 대표팀의 좌완 불펜은 최지민과 곽도규 둘뿐이다. 두 선수가 각국 대표 좌타자들을 차례로 저격해야 한다. 올 시즌 최지민은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209로 강했다. <@3> 류중일 감독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네 선수의 활약이 더욱 필요하다. 류중일 감독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초점으로 젊은 선수단을 꾸렸다. 네 명은 이제 21세가 됐고, 2026년과 2028년 전성기를 맞이하는 나이가 된다. 다시 한 번 한국 야구가 부흥하려면 이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앞서 한국 야구는 몇 번의 황금세대를 맞이했고, 그때마다 부흥기가 찾아왔다. 그 시작은 1973년생으로 대표되는 92학번 세대다. 박찬호를 시작으로 정민철, 박재홍, 임선동, 조성민, 염종석, 송지만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대거 배출됐다. 그 뒤를 1982년생 세대가 이었다. 추신수, 이대호, 오승환, 김태균, 정근우, 손승락이 KBO 리그의 대약진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2006 WBC 4강,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 등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1987년생도 센세이션했다. 류현진, 강정호, 김현수, 양의지, 황재균 등이 KBO 리그의 인기를 견인했다. 특히 류현진은 MLB에 진출해 박찬호 이후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자존심을 세웠다. MLB 통산 186경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고,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와 올스타전 선발투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0년생과 베이징 키즈도 이름을 날렸지만, 앞선 선배들처럼 국내외를 모두 주름잡지는 못했다. 이 틈을 비집고 2003년생이 얼굴을 내민 것이다. KBO 리그는 2024년 최초로 1000만 명의 벽을 돌파, 사상 최고의 흥행을 달성했다. 프리미어12까지 활약이 이어진다면 2025년 연타석 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주인공이 2003년생이라면, 이들은 새로운 황금세대란 이름과 함께 오래도록 한국 야구를 책임질 대들보로 도약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홍명보호, WC 예선 '중동 원정' 2연전 앞두고 쿠웨이트로 출국...'유럽+중동' 해외파는 현지 합류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홍명보호가 중동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11일 오전 12시 20분 비행기를 통해 쿠웨이트로 출국했다. 쿠웨이트 직항 비행기가 없어 한 번의 경유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19일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현재 상승세를 탔다.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의 홈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은 2차전부터 4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3차전 승리 이후 계속해서 B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홍 감독은 정예의 멤버를 모두 불러들였다. 지난 10월 A매치 2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복귀했고, 이강인(PSG)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소속팀에서 핵심으로 활약 중인 해외파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새로운 얼굴도 보였다. 골키퍼 김경민(광주FC), 수비수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봉수(김천 상무), 이현주(하노버 96)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강원FC 이기혁도 2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만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황문기(강원)의 이탈은 아쉽다. 황문기는 왼쪽 허벅지 대퇴부쪽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 감독은 황문기의 대체 선수로 대전 하나시티즌의 김문환을 발탁했다. 이날 홍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와 조현우,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HD), 이창근, 김문환(이상 대전), 이태석, 김경민, 이기혁, 김봉수 등 국내파 선수들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함께 출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유럽 또는 중동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2승 4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중동 2연전은 한국이 B조 선두를 더욱 굳건히 할 기회다.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경우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마이데일리
'양키스 계약 거절→SF와 단기 계약' 신의 한수 되나? 이닝은 줄고 ERA·나이는 늘었는데, 가격은 더 높다? 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번 시즌 실제로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블레이크 스넬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시즌 스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32경기 14승 9패 180이닝 102사사구 234탈삼진 평균자책점 2.2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적 있는 스넬은 역대 7번째로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모두 수상한 투수가 됐다. 이후 FA 시장에 나온 스넬은 요구 금액을 크게 불렀다. 뉴욕 양키스가 그를 노렸는데, 카를로스 로돈의 6년 1억 6200만 달러(약 2260억 원) 계약을 뛰어넘는 계약을 할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스넬이 거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FA 재수를 선택했다.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약 865억 원) 계약을 맺었는데, 옵트아웃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올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20경기 5승 3패 104이닝 145탈삼진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한 뒤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스넬이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며 "언뜻 보기에는 의문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1년 전 스넬이 FA가 됐을 때, 그는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76이닝을 덜 던졌고 평균자책점이 1점 가까이 상승했다. 나이도 한 살 늘었고 내구성과 거친 성향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스넬의 몸삽이 이번엔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넬의 몸값이 지난 FA 시장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먼저 시즌 막판 활약이었다. 전반기 8경기에서 3패 35⅔이닝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던 그는 후반기 12경기에서 5승 68⅓이닝 평균자책점 1.45를 마크했다.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두 번째 이유는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기본 지표가 좋아졌다는 것이다. 매체는 "가장 중요한 것은 2023년 99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던 스넬이 볼넷을 줄였다는 점이다. 지난해 볼넷 비율 13.3%를 기록했는데, 2.8% 낮춰 10.5%를 기록했다"며 "볼넷 부문 외에도 삼진 비율이 31.5%에서 34.7%로 증가했고 피안타율은 4.9% 낮아졌다(33.8%에서 28.9%)"고 했다. 세 번째로 포심패스트볼을 꼽았다. 'MLB.com'은 "스넬과 같은 고회전 포심패스트볼은 투심패스트볼의 상승 동작을 이용해 타자가 그 아래에서 스윙하도록 유도할 때 효과적이다"며 "스넬은 2024년 이 개념을 제대로 받아들여 63.5%의 포슴패스트볼을 던졌다. 통산 최저 피장타율인 0.276을 마크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스넬은 퀄리파잉오퍼(QO)를 받을 자격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최고 선발 투수인 코빈 번스, 맥스 프리드와 달리 페널티가 없다. 이는 스넬의 구애자 목록을 넓힐 수 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월드 파이널' 개최오버워치 세계 최강을 가리는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월드 파이널'이 개최된다.블리자드는 ‘2024 OWCS 월드 파이널’을 오는 11월 22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북미, EMEA(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를 대표하는 8개 팀이 참가해 OWCS 월드 챔피언의 영광과 우승 상금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2024 OWCS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부터 24일(일)까지 총 3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국제 전시 및 컨벤션 센터 ‘스톡홀름마산’에서 진행된다. 22일과 23 게임와이
장타+韓석권 닮은꼴, 윤이나ㆍ장유빈의 시대 활짝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차세대 한국 남녀 골프를 이끌어 갈 윤이나(21)와 장유빈(22)이 닮은꼴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20대 초반에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나란히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둘은 화끈한 장타를 무기로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노리게 된다. 윤이나는 지난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이 대회 상금을 더한 시즌 최종 상금 12억1141만5715원으로 치열했던 상금 1위를 수성했다. 또 대상 포인트(535점), 평균 타수(69.96타)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이예원(21)에 이어 KLPGA 투어 2년 연속 3관왕(대상·상금·최저타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구플레이 복귀 후 첫 시즌 만에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는 곧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는 LPGA 퀄리파잉(Q)스쿨에 응시.. 아시아투데이
오상욱·구본길 빠진 韓 펜싱 남자 사브르, 새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우승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주축 멤버 2명이 빠진 가운데서도 새로운 시즌 월드컵 첫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했다.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 임재윤(대전광역시펜싱협회)으로 구성된 한국은 10일(현지시간)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등극했다.한국은 카자흐스탄과의 16강전에서 45-26, 루마니아와의 8강전에서 45-41로 이겼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를 45-34, 결승전에선 이란을 45-35로 완파했다.남 싱글리스트
'12위 추락' AS로마, 유리치 감독 경질...차기에 만치니 거론최악의 부진에 빠진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가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의 초강수를 뒀다.로마는 11일(한국시간) 볼로냐와의 세리에A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이반 유리치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로마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로마는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체제로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시즌 첫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치자 구단은 데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유리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하지만 싱글리스트
0-2 충격패…손흥민이 고개 푹 숙인 채 어렵게 꺼낸 말토트넘이 입스위치 타운에 0-2로 패배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캡틴 손흥민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위키트리
'14년 동안 참았던 울분을 토하다!'…한국전 '희대의 실축' 야쿠부,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 호날두-메시도 실축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예그베니 야쿠부를 기억하는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나이지리아 축구 팬들에게도, 세계 축구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공격수다. 세계 축구 최악의 실수를 꼽을 때 항상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로 그 슈팅 때문이다. 때는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이었다. 나이지리아의 상대는 바로 한국이었다. 한국은 1차전에서 그리스에 1-0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한 1승 1패. 나이지리아는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고, 2차전에서 그리스에 1-2로 패배한 2패. 이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국이 가려졌다. 야쿠부는 당시 잉글랜드 에버턴 소속의 나이지리아 간판 공격수. 그 강렬했던 장면은 후반 20분 나왔다. 한국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야쿠부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온 크로스. 야쿠부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골키퍼도 없었다. 야쿠부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야쿠부는 황당한 표정을, 나이지리아 벤치는 모두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후 야쿠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으며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 1승 1무 1패의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첫 번째 원정 16강 신화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야쿠부가 골을 넣고 한국을 꺾었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회자가 되는 장면이다. 벌써 14년이나 흘렀지만, 야쿠부는 이 슈팅으로 인해 아직까지 조국에서 욕을 듣고 있다고 털어놨다. 야쿠부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털어놨다. 야쿠부는 "나이지리아를 대표해 뛰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를 위해 뛰는 것은 나에게 영광이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나라를 위해 뛰고 싶어 한다. 나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고, 나이지리아의 녹색 유니폼을 입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또 다른 위대한 기회였다. 내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했다. 우리는 모두 놓친 것을 잊고 좋은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이 아직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재미있다. 벌써 14년이 지난 이야기다. 여전히 사람들은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놓친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는 실수를 저지른 후 페널티킥을 차는 용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골을 넣은 것이 아닌 골을 놓친 것만 기억하고, 나에게 비난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기억했다. 또 "나는 우리가 2010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월드컵에도 갔고,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월드컵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봐라. 그들도 모두 기회를 놓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내가 놓친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야쿠부는 이 실축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나는 여전히 이 실수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축구라는 건 훌륭한 선수들의 눈부신 골과 놓친 기회로 가득한 아름다운 스포츠다. 나는 나이지리아 국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항상 그것을 되돌리려고 한다. '당신이 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는 16강에 진출했을 텐데'라고 말한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확신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기회를 놓친 것을 후회한다. 물론이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 나는 그걸 극복한다. 나는 '결코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 '당신이 놓친 것을 잊지 않을 거야'와 같은 메시지를 지금까지 받고 있다. 그들이 그 실수를 결코 잊지 않는다는 것은 다행이다. 그것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였고, 나 역시 그것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축구의 일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웃고 있었다고 말한다. 맞다. 웃고 있었지만, 내 안에서, 내 기분이 어떤지 아는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호날두, 메시 등 위대한 선수들도 기회를 놓쳤지만, 그들도 계속 나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난은 가족들에게까지 퍼졌다. 때문에 야쿠부는 더욱 큰 상처를 받았다. 야쿠부는 "나의 딸들도 비난 메시지를 받았다. 딸들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절대,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내가 기회를 놓쳤다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들은 좋은 월드컵에는 침묵하고 나쁜 월드컵에 대해서만 말한다. 그게 나이지리아 국민이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좋은 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들이 그것에 대해 말했나? 말하지 않았다. 우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오만함을 버리고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2017년 오타니가 받았던 때와 비슷한 수준일 것"…美 진출 노리는 사사키 예상 가격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로부터 받았던 때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가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 지바롯데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이적을 위한 포스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사사키는 2019년 일본프로야구 신인선수 선택회의에서 1라운드로 지바롯데에 입단했다. 2021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고 2022년 일본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기록을 작성했다. 사사키는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20세 157일) 기록이었다. 13타자 연속 삼진, 1경기 19탈삼진을 마크했다. 일본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기도 했다. 2022년 20경기 9승 4패 129⅓이닝 30사사구 173탈삼진 평균자책점 2.02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3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일본의 우승에 일조한 사사키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2023시즌 절반을 날렸다. 성적은 15경기 7승 4패 91이닝 18사사구 135탈삼진 평균자책점 1.78 WHIP 0.75. 이후 구단과 마찰이 있었다. 빅리그 무대를 밟고 싶었던 사사키는 지바롯데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바롯데가 거절했다. 결국, 사사키는 연봉 협상에서 이견이 있어 사인하지 않았고 일본프로야구 선수회에서 탈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하며 지바롯데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사사키는 18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111이닝 129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이후 다시 한번 미국행 도전 의사를 밝혔고 이번에는 지바롯데가 사사키의 도전을 수락하며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사사키는 3선발 이상의 파워 피칭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미래의 선발 투수다. 포심패스트볼은 최고 102마일까지 던질 수 있으며 2023년 평균 99마일에 육박했던 포심패스트볼은 2024년 96.8마일로 떨어졌다"며 "날씬하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이상적인 체격에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만, 현재 제구력이 떨어진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구속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긴 하지만, 선발 투수 잠재력 1위다"고 했다. 'MLB.com'은 사사키를 230만 달러(약 32억 원) 정도에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매체는 "사사키는 25세 미만이다. 메이저리그가 인정하는 해외 리그에서 6시즌 미만을 뛰었기 때문에 국제 보너스 풀머니 제한의 적용을 받는다"며 "따라서 야마모토와 같은 계약(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529억 원))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7년 오타니가 에인절스로부터 23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던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윤이나 3관왕·5명의 공동 다승왕…치열했던 2024시즌 KLPGA 투어 성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쟁과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어우러져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될 2024시즌 KLPGA 투어를 총정리한다. ▲ 치열했던 타이틀 경쟁 2024시즌 KLPGA 투어는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두고 시즌 내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윤이나(21, 하이트진로),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각축을 벌인 3파전은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까지 이어졌고, 윤이나가 추격자들의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내며 3관왕에 올라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상금 부문에서는 12억1141만5715원을 획득하면서 약 7800만 원 차이로 박현경의 추격을 따돌렸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도 535pt를 쌓으며 2위인 박현경과 32pt 차이로 1위를 지켰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박지영을 앞서며 KLPGA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슈퍼루키' 유현조(19, 삼천리)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에서 일찌감치 신인왕에 등극했다. 유현조는 2024시즌 동안 28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컷 탈락만 기록하고, 9차례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신인상 포인트 2334점을 획득하며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유현조의 2025시즌 활약에도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1> ▲ 2024시즌을 빛낸 다승자들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어떤 타이틀 경쟁 못지않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한 해였다.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21, KB금융그룹), 배소현(31, 프롬바이오), 마다솜(25, 삼천리)이 각각 3승을 기록하며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다섯 명의 선수가 한 시즌에 3승을 달성해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식적으로 다승왕 시상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공동 다승왕 기록을 살펴보면, 2013시즌에 김세영(31)과 장하나(32, 쓰리에이치)가 3승씩을 기록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020시즌에는 김효주(29, 롯데), 안나린(28, 메디힐), 박현경이 2승씩 거둬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시즌 2승을 기록한 노승희(23, 요진건설산업)의 활약도 돋보였다. 노승희는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 감격스러운 우승의 순간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는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도 대거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승을 기록한 배소현과 노승희를 비롯해 김재희(23, SK텔레콤)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는 2013시즌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30, 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루키 우승자가 되어 주목받았다. 또한 2023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김민별(20, 하이트진로)은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문정민(22)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각각 첫 우승을 거뒀다. 이외에도 고지우(22, 삼천리), 김수지(28, 동부건설), 박보겸(26, 안강건설), 박민지(26, NH투자증권), 윤이나, 이가영(25, NH투자증권), 이정민(32, 한화큐셀), 지한솔(28, 동부건설), 최은우(29, AMANO), 황유민(21, 롯데)도 시즌 한 번의 우승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24시즌을 빛냈다. <@2> ▲ 2024시즌 눈길을 끌었던 각종 기록 2024시즌 KLPGA 투어는 다양한 기록으로 골프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4명이나 탄생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이나, 박지영, 박현경, 황유민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기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민지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이정민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타이 기록인 23언더파 265타(68-69-62-66)를 기록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예원과 마다솜은 각각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과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빈틈없는 경기 운영으로 노보기 우승을 기록하며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최은우, 이예원(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박민지, 노승희(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역시 각각의 대회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꾸준함의 대명사' 안송이(34, KB금융그룹)는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KLPGA 투어 통산 360번째 대회 출전을 기록하며, 홍란(38)의 359개 기록을 넘고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연속 노보기 홀 기록도 다시 세워졌다. 이예원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부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104홀 연속 노보기 홀 기록을 세우며 기존 김자영2(33)의 99홀 기록을 경신했다. 전예성(23, 삼천리)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 외에도 2024시즌 동안 총 21회의 홀인원이 터져 나와 다채로운 명장면들이 연출됐다. 2024시즌에는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노승희다. 노승희는 344개의 버디를 엮어냈는데, 지난해266개보다 78개의 버디를 더 많이 기록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증명해 냈다. 평균버디 수로 보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윤이나가 25개 대회에서 76개 라운드를 뛰며 308개의 버디를 기록해 평균 4.0526개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장타퀸은 지난해에 이어 방신실(20, KB금융그룹)이 차지했다.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6.2344야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윤이나는 254.9820야드를 기록하며 방신실의 뒤를 이었다. 한편 시즌 말미에는 KLPGA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달걀 골퍼' 김해림(35, 삼천리)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 입회 후 오랜 시간 동안 투어에서 활약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김해림은 은퇴를 통해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며 어느 때보다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던 2024시즌 KLPGA 투어가 이렇게 모두 마무리됐다. 한 해의 성과를 기념하는 '2024 KLPGA 대상시상식'은 오는 27일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선수라서 퇴장 모면" 황당 주장…벤치에서 항의하던 감독도 카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장크트 파울리의 블레신 감독이 김민재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장크트 파울리 진영 한복판에서 볼을 차지한 무시알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141번의 볼터치와 함께 130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6번 기록했고 블록슛과 인터셉트는 한 차례씩 기록했다.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후반 21분 상대 공격수 길라보기에 태클을 가해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민재의 파울에 항의하던 장크트 파울리의 감독 블레신도 경고를 받았다. 블레신 감독은 독일 매체 TZ 등을 통해 "태클을 하면서 발을 벌리고 들어가는 행동은 우리 선수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런 상황에선 감정을 드러내야 한다"며 울분을 드러냈다.' 블레신 감독은 김민재가 후반 38분에도 파울을 범한 상황에 대해 "우리 선수가 그런 파울을 범했다면 판정이 달라졌을 것이다. 우리 선수였다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TZ는 '무시알라의 환상적인 골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장크트 파울리의 경기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장면이었다. 김민재가 공격수 길라보기를 양 다리로 태클해 반격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거친 태클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며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던 장면을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15년 만의 휴식'...진천군청 심차순, 선수 연장보다 가족을 택한 은퇴! [인터뷰][데일리런(진천)=강명호 기자]'15년 만의 휴식'...진천군청 심차순, 선수 연장보다 가족을 택한 은퇴! [인터뷰]운동선수에게 '은퇴'는 어떤 의미일까.아울러, 은퇴를 결정하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는 법.하지만 다소 이른 결정에 궁금증이 생긴 난, 그를 만나기 위해 충북 진천으로 향했다.지난 7일 오후, 생거진천종합경기장... "어두운 표정은 아닐까"라고 걱정했지만 심차순의 얼굴은 밝았다.언제나 그랬듯 "먼 곳까지 와주셔서 진심 감사드린다"며 공손히 허리를 숙이는 그에게서 "항상 예의바른 심차순"이란 기억이 데일리런
'대만서 첫 홈런 쾅!' 돌아와 '아파트' 세리머니…윤동희 "제가 아이디어를 냈죠"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제가 아이디어를 내긴 했는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의 맞대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윤동희는 2B1S의 카운트에서 궈유쩡의 공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 이어 다시 한번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며 송성문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1사 만루 기회가 됐다. 이어 김형준의 3타점 2루타가 터졌다. 한국은 9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서 한 점을 더 추가해 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윤동희는 "의식을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게 잘 맞은 것 같다. 제가 유리한 카운트였다. 그래서 좀 더 포인트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돌렸는데, 잘 맞아서 넘어간 것 같다"며 "한국에서 할 때보다는 경기 수가 늘고 계속 경험을 하다 보니 어떤 것이 문제고 안 됐는지 알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그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윤동희는 롯데에서 141경기에 나와 156안타 14홈런 85타점 97득점 타율 0.293 장타율 0.453 출루율 0.376을 마크했다. 눈에 띄는 점은 장타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장타율도 지난 시즌 0.354에서 0.453으로 끌어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지금 (윤)동희가 컨디션 가장 좋은 것 같다. 맞는 궤적이 무슨 공이는 잘 맞는 궤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희는 "제가 후반기 들어서 홈런 개수가 많아졌던 것 같다. 후반기에 스스로 느꼈던 것이 있는 것 같다"며 "올 초에는 헤매기도 했는데, 감독님,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피드백도 받고 폼도 약간씩 바꿨다. 후반기 돼서 '내가 이렇게 쳐야겠다는 것을 더 느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런 타구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윤동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 10안타 1홈런 6타점 6득점 타율 0.435 OPS 1.196을 기록했다. 전 경기 안타를 터뜨려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윤동희는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해 "책임감이나 집중력이 높아지는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시즌을 치를 때도 압박감이 강할 때 결과가 좋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국제 대회 단기전이다 보니 그런 상황이 더 많다. 그래서 결과가 좋은 것 같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날 윤동희는 홈런을 치고 돌아와 새로운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 안무였다. 윤동희는 "세리머니를 일단 정하긴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훈련할 때부터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다. 아파트 세리머니는 제가 아이디어를 내긴했다"며 "한국에서 이야기가 나와서 주장 (송)성문이 형이 생각을 해보자고 했다. 이제 경기도 해야 하니 경기 전에 미팅을 했고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 성문이 형이 아파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1일 휴식 후 12일 타이베이돔에서 마지막 훈련에 나선다. 이어 13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해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한 혈투를 벌인다. 윤동희는 "저희가 본선에 가겠다. 몇 승 몇 패를 해서 올라가겠다. 이런 말도 좋은 것 같지만, 어쨌든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하다 보면 본선에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또 올라가서 1등, 2등, 3등 노릴 수 있는 것이니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승리하려고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딕 야스퍼스, '2024 서울 3쿠션 월드컵' 우승…통산 31승 달성[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OOP이 생중계한 서울 3쿠션 당구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4개월 만에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1승을 달성했다. 준결승에 올랐던 한국의 조명우와 김준태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0일 저녁 7시에 서울시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서울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야스퍼스는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를 20이닝 만에 50-3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전 세계 독점 생중계한 SOOP은 3쿠션 경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한 프리뷰 쇼를 매일 진행했다. 이 쇼에서는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컨디션, 주목할 경기 포인트를 소개하며,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선수 인터뷰, 경기장 분위기 등을 전달했다. SOOP의 채팅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동감 있는 경기를 위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스퍼스는 결승에서 28-30으로 지고 있던 14이닝에 7점타와 15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득점하며 45-35로 전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앞서 준결승전에서 야스퍼스는 조명우에게 25이닝 만에 50-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서울 3쿠션 월드컵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던 한국은 이날 조명우와 김준태가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경기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실패했다. 야스퍼스와 대결한 조명우는 29-39로 지고 있던 21이닝에 하이런 11점을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으나 막판에 큐가 침묵을 지켜 패했고, 김준태는 타슈데미르에게 48-39로 앞서 결승까지 단 2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5점, 6점 등을 허용하고 48-50(28이닝)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올해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야스퍼스는 "한국의 재능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특히 하이런 28점을 치며 신기록을 세운 김준태의 플레이는 너무 멋지고 대단했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가 낼 수 있는 점수가 28점뿐이라 너무 아쉬웠다"고 말한 야스퍼스는 "하지만 덕분에 내가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시작해 8일 동안 전 세계 149명의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놓고 경쟁한 '서울 3쿠션 월드컵'은 이날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고, 다음 당구월드컵은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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