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X같은 클럽, 클롭은 XX놈"...폭언 퍼부은 PL 심판, 직무 정지 처분→퇴출 가능성 제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영국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심판 쿠트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에 대해 경멸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후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포된 비디오에서는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남성으로부터 리버풀과 클롭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은 질문을 받자 리버풀을 "X같은 클럽(Liverpool was shit)"이라고 비난했고, 클롭에 대해서는 "XX놈. 완전히 XX놈(Cunt absolutely)"이라는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해 폭언을 퍼부었다. 이 비디오는 언제 촬영됐는지, 영상 속 인물이 쿠트가 맞는지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BBC에 따르면 공유된 영상은 쿠트가 주관한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일단 곧바로 쿠트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BBC는 "심판 기관인 PGMOL은 이번 직무 정지 처분이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완전한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PGMOL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더 이상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성명서를 통해 못 박았다. 다만 조사가 완료돼 이 영상이 사실인 것이 인정된다면 쿠트는 심판계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가디언'은 "쿠트는 스포츠에 불명예를 안겼고, 다시는 심판을 하지 못하는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며 "솔직히 말해 그런 결과가 나와도 불공정해 보이지 않는다. 쿠트는 자신을 엄청난 바보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쿠트는 그동안 리버풀에 불합리한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클롭은 2020-21시즌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조던 픽포드와 충돌해 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 당시 VAR 심판이었던 쿠트가 개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로 인해 편파 판정 또는 자질 부족이라는 의혹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영상 유출로 인해 쿠트가 리버풀에 불합리한 판정을 내린 것이 사심이 담겨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가디언은 "쿠트는 음모론에 기름을 부었다. 누군가가 심판이 개인적인 적대감을 업무에 영향을 미치도록 허용한다는 생각이 공상이라고 말한다면 쿠트의 2분 짜리 영상을 지적하면 된다. 이건 심판이 실제로 생각하는 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데일리
“14년 6억5800만달러” 소토 FA 가치 폭등…15년 계약설에 메츠·토론토까지 강력공세, 양키스 대세론 위기[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적어도 기록적인 13년 계약, 15년 계약까지 제안을 받을 것이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 대세론은 사실상 끝난 듯하다.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단장미팅을 지나쳐 오면서, 혼전 양상이다. 블리처리포트의 11일 예상 기사, 12일(이하 한국시각) 시장 동향 기사 등을 종합하면 그렇다. 우선 블리처리포트는 11일 기사를 통해 소토가 14년 6억5800만달러 게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6년차 시즌, 다시 말해 2030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이 가능한 조항을 삽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선지는 물론 양키스. 이 가격은 그동안 미국 언론들, 전문가들이 전망한 소토 몸값 중 최고 수준이다. 여전히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7억달러 계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오타니의 계약 중 6억8000만달러가 지불 유예인 걸 감안하면 소토가 올 겨울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AAV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소토가 뉴욕에 있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여전히 뉴욕 대세론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실제 소토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양키스가 좋다고 밝혀왔고,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단, 블리처리포트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뉴욕 메츠가 이번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토의 가격이 오르면, 실질적으로 코헨의 베팅이 그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야구단을 인수한 뒤 번번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다. 초대형계약 한번 없었다. 이번이야 말로 메츠에 기회다. 심지어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소토 영입전 판세를 읽으면서 아예 메츠행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물론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년 전 오타니 영입에 아깝게 실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크호스라고 했지만, 양키스의 가장 큰 적수는 역시 메츠라고 해석했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한 관심 있는 구단주는 소토가 기록적인 15년 계약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적어도 13년 계약을 제안 받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 27세다. 나이가 무기다. 선구안이 좋아 운동능력이 떨어져도 생산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유형의 타자라는 분석이 많다. 헤이먼에 따르면 현재 소토 영입전은 양키스와 메츠, 토론토 외에도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두 개의 미스터리한 팀이 있다. 단, 헤이먼도 메츠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팀은 토론토라고 바라봤다.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소토는 팀의 승리, 그리고 승리하는 구단주를 좋아한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를 두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정리했다. 결국 양키스 잔류 가능성이 가장 커 보여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EPL 구단 회장이라는 사람이 승리에 관심이 없다'니 충격→'짠돌이 레비'의 1순위 관심사는 바로 이것![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에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레비 회장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2일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승리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누군가는 레비 회장에게 토트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홈 경기장이 트로피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회장으로 최고 업적 3가지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새로운 홈 경기장 개장, 몇몇 훌륭한 선수 영입을 답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우승보다는 토트넘 운영을 통한 수익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입스위치타운의 스모딕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입스위치타운은 전반 43분 리암 델랍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입스위치타운 스모딕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걷어냈지만 이후 수비수 드라구신의 다리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된 볼을 리암 델랍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벤탄쿠르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입스위치타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전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였고 결과가 실망스럽다. 우리의 경기력은 더 좋아져야 한다. 상대가 선제골을 넣기에 앞서 우리는 두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기회에서 골을 넣고 앞서 나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실점했다"며 "우리는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말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더욱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정말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아스톤 빌라전이나 맨시티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입스위치타운도 같은 리그의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형 따라 독일 간다' 도르트문트, 벨링엄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선수도 이적 원해→이적료 '360억' 예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조브 벨링엄(선덜랜드)이 형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따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주드 벨링엄은 2020년 17세의 나이에 버밍엄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레알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동생 조브 벨링엄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은 레알에서 뛰고 있는 주드 벨링엄의 동생이다. 한때 형을 뛰어넘을 유망주로 평가 받기도 했다. 벨링엄은 2010년 버밍엄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22-23시즌까지 한 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벨링엄은 선덜랜드로 이적해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받았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선덜랜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벨링엄은 1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덜랜드는 벨링엄의 활약에 힘입어 EFL 챔피언십에서 9승 4무 2패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벨링엄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레알, 리버풀, 첼시, 아스날, 도르트문트가 모두 조브 벨링엄을 주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덜랜드에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벨링엄은 성장을 위해 선덜랜드에 잔류했다. 이번 여름 2028년까지 4년의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벨링엄은 재계약 당시 "선덜랜드에 더 오래 머물게 돼 기쁘다. 아직 미완의 과제가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선덜랜드도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조브 벨링엄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미 그의 형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거쳐갔다. 주드 벨링엄은 2020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뒤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고 2022-23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조브 벨링엄도 이미 도르트문트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골닷컴은 "조브 벨링엄은 아직 주드 벨링엄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형의 뒤를 따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것을 원한다고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대만전 선발 베일이 드디어 벗겨졌다…'잠수함 에이스' 고영표 선발 출격 "언더핸드 공 못 칠 것 같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고영표(KT 위즈)가 대만전에 선발 출격한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고영표(KT 위즈)는 오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KT와 5년 107억 원(보장액 95억 원, 옵션 12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고영표는 시즌 초반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인해 긴 시간 결장했다. 복귀 후 18경기 6승 8패 100이닝 79탈삼진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막판 빛나기 시작했다.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상황,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SSG 랜더스와의 정규 시즌 5위 결정전 때도 불펜 투수로 나와 1⅔이닝 1실점을 마크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고영표의 투혼은 불타올랐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 투수조 맏형 고영표는 첫 경기 대만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대만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12일 대회 전 공식 행사에 참가한 류중일 감독은 행사 종료 후 대만전 선발 투수에 대해 "고영표가 나간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코치진의 생각에 대만 팀 스윙 유형이 언더핸드로 던지면 잘 못 칠 것 같다고 하더라. 전력 분석팀도 같은 의견이었다"며 "선발 투수가 4명밖에 없다. 고영표가 호주전도 들어갈 예정이다. 두 번 던져야 한다. 그것도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영표는 "제가 첫 경기에 나가게 됐는데, 잘 해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만 매체는 한국의 대만전 선발 투수로 곽빈과 고영표를 예상한 바 있다. '고영표의 체인지업이 B조 타자들에게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는 매체의 반응도 있었다. 고영표는 대만 매체의 관심에 대해 "(대만 언론의 관심에) 부담이 크게 되진 않는다. 우리 팀 첫 경기 선발이 저인 것에 부담을 갖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대팀이 저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것은 부담되지 않는다. 제가 할 것만 신경 쓰고 잘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제가 제 공을 잘 던지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컨디션을 잘 맞추겠다"며 "체인지업을 특이하게 던지는 투수니까 그렇게 평가한 것 같은데, 좋은 모습을 잘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연인과의 성적 행위였을 뿐 성추행 아니다” 국가대표 이해인의 주장 통했다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이 법원에 의해 자격정지 징계 효력이 정지되며 명예를 회복했다. 이해인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위키트리
“켈리·페디 ML 성공스토리, 하트 차례” 호부지의 유일한 선물이 위태롭다…공룡들은 에이스를 지킬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에서 활약한 투수들이 자신만의 성공 스토리를 추구할 수 있도록…” 2024-2025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 국제 FA 최대어는 단연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다. 그러나 이번 국제 FA 시장에 사사키만 있는 건 아니다. CBS스포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주니치 드레곤즈),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주목했다. 이들은 대박계약까지는 아니더라도, 올 겨울 충분히 메이저리그행 꿈을 이룰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다. 국내 팬들에게 눈에 띄는 건 역시 김혜성과 하트다. 김혜성이야 1년 전부터 키움으로부터 포스팅 입찰에 대한 동의를 받았지만, 하트가 조용히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이달 초 MLB.com도 후보로 올린데 이어 또 한번 등장했다. 하트는 32세다. 적은 나이가 아니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19라운드에 지명됐고, 메이저리그에선 2020시즌 4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5.55를 찍은 게 전부다.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143경기(선발등판 119경기)서 42승47패 평균자책점 3.72. 그렇게 평범한 투수가 올 시즌 KBO리그 NC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6경기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를 찍었다. 심한 감기몸살로 8월 한달 가까이 결장했음에도 182탈삼진으로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를 차지했다. 8월에 결장하지 않고 분전했다면 올 시즌 MVP를 예약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었다. 페디처럼 스위퍼가 강력한 건 아니다. 대신 150km대 초반의 포심패스트볼에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포심 피안타율은 0.164, 0.175, 0.220이었다. 모든 구종의 가치가 높았다. 최동원상을 거머쥐었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1순위다. 구단은 이미 하트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인지하고 나름의 대응책을 가동하고 있는 중이다. 단, 하트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마음이 크다면 NC로선 작년 페디처럼 붙잡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NC는 모기업 내부사정, 구단의 선수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외부FA에게 대형투자를 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이호준 감독은 하트와 맷 데이비슨의 재계약을 솔직하게 기대했다. 장기레이스에서 검증된 에이스의 존재가치는 두 말할 게 없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는 모방의 리그다. 한 팀에서 인수 및 접근방식이 효과가 있다면 다른 팀들이 모방하는 건 시간문제다. 켈리와 페디 등 한국에서 활약한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신만의 성공스토리를 추구할 수 있도록 레벨업하는 사례는 충분히 있었다. 하트 차례”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4~5선발로 분류된다. CBS스포츠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하트는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과 좋은 체인지업, 두 개의 변화구(스위퍼 포함)를 자랑한다. 컨트롤은 평균 이상의 평점을 받았으며, 그럴 듯한 백엔드 선발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리그1과 UCL 수준 큰 차이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에 대해 다양한 매체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레이몽 코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앙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려 PSG의 4-2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앙제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앙제전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에메리를 거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이어지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앙제 골문을 갈랐다. 앙제의 수비수 르보르가 골라인 위에서 이강인의 슈팅을 걷어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이강인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강인은 전반 20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센시오가 다시 한 번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앙제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2일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평점 9.69점을 기록해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에서도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에 이어 평점이 2번째로 높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앙제전 활약에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을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역시 이강인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9승2무(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질주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물고 있다. 이강인은 11일 프랑스 르 파리지엥을 통해 PSG가 리그1과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챔피언스리그나 리그1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골을 많이 넣는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을 것"이라며 "팀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1의 수준 차이는 별거 아닌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앙제전 이후 '올 시즌 8번째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뎀벨레를 대신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의 활약은 슈팅과 크로스 기술이 부족해 비난 받는 뎀벨레와 비교된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데일리메르카토는 12일 '이강인은 뎀벨레보다 결정력이 더 뛰어나다. 이강인의 활약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결정력이 부족한 뎀벨레는 비난받고 있다. 뎀벨레는 앙제전에서 교체 출전한 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막내 투수 김택연, 첫 대표팀 도전에서 기대감 드러내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막내 투수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이 첫 성인 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기대와 다짐을 밝혔다. 서글서글한 미소가 인상적인 김택연은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60경기에서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제2의 오승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무서운 기량을 포모스
안준호 감독, 부상 선수들 대신 문유현과 신승민으로 팀 구성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부상 선수들의 잇따른 하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현(소노)과 하윤기(kt)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대신 문유현(고려대)과 신승민(한국가스공사)이 새롭게 발탁됐다. 이는 12일 대한농구협회에 의해 공식 발표되었다. 이정현과 하윤기의 부상은 대표팀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특히 두 선수 모두 팀의 주 포모스
한통정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홍보실장, 체육발전 유공 체육포장 수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통정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홍보실장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체육포장을 수상했다. 한 실장은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포장을 획득했다. 도핑으로부터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온라인도핑방지교육프로그램 도입 및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스포츠 분야의 청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한 실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공정한 경쟁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핑방지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핑방지기구다.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 도핑방지활동으로 도핑 없는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한국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서 FA 포인트 쌓기 도전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소집된 한국 야구대표팀 28명의 선수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하루 30만원의 일당을 받는다. KBO 규약에 따르면,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선수는 30만원, 코치는 40만원, 트레이너는 20만원, 훈련 보조요원은 15만원의 일당을 지급받는다. 류중일 감독은 별도로 합의한 금액을 받는다. 그러 포모스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 성료, 전북 이리백제초 3종목 석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네트워크 대전인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 결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9일 올림픽회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결선 대회에는 지난 9월부터 전국 32개 초등학교 52팀이 참가해 약 2개월 동안 치열한 관문을 뚫고 선정된 최종 11개 팀이 참가했다. VR 올림픽의 왕좌를 놓고 마지막 다툼을 펼쳤다. 학년에 따라 종목별(1~2학년/붐붐 베이스볼, 3~4학년/얼티밋 러닝, 5~6학년/농구대잔치) 결선을 진행했다. 전북 이리백제초등학교가 3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VR 올림픽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종목별 우수상은 충남 석문초, 서울 가양초, 전주 문학초가 장려상을 받았다. 충남 천안오성초, 광주 금호초, 부산 수성초, 충남 월랑초, 서울 이문초가 차지했다. 아울러 결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 종료 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숙박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서울올림픽레거시투어를 벌여 기념 조형물, 소마미술관 등 1988 서울올림픽 유산을 몸으로 느끼고 스포츠360플레이 전시관에서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올림픽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작은 영웅들의 큰 도전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이번 대회에 함께해준 친구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VR 올림픽 슈퍼리그 개최를 지속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유인촌 “체육계 미래 향한 고통”, 임시현 “계속 잘할 것”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한국체대)이 올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수상자들을 시상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최근 체육계의 어려운 일은 미래를 향한 고통"이라는 뼈있는 축사를 남겼다. 문체부는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을 열고 임시현을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과 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고 파리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임시현은 올해 전국체전 MVP도 거머쥐었다. 올해 2월에는 대한체육회 선정 체육대상도 그의 몫이었다. 지난해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에 이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영예를 안은 임시현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잘 보낸 것.. 아시아투데이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아버지는 당구를 아름답게 만들려고 평생 노력한 분"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이상천(1954~2004)을 아시는가. 한국 당구의 전설이다.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에 입학한 천재 소년은 당구에 평생을 걸었다. 학교도 중퇴했다. 당구가 아직은 칙칙한 이미지의 잡기였던 시절이다. 그는 한국 당구의 스포츠화를 꿈꿨고 더 큰 무대를 향해 도미했으며 마침내 세계 챔피언이 되어 한국 당구의 이미지를 단숨에 양지로 끌어 올렸다. 그의 무남독녀 올리비아 리(32)를 만났다. - 자기소개 부탁한다. "이상천의 딸이고 한국 이름은 이혜진이다. 뉴욕 태생으로 약학을 공부했고, 2022년 LPBA(여자프로당구) 선수로 데뷔했다." - 이상천은 어떤 사람인가. "평생 당구를 아름답게 만들려고 노력한 분이다. 당구의 스포츠화, 나아가 당구의 메이저 스포츠화가 필생의 꿈이셨다. 2003년 귀국 후에는 '꿈을 꾸는 자는 아름답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로서 당구를 만들자'고 하셨다." - 이상천이 당구를 시작한 계기는. "고3 겨울방학 때 처음 접.. 아시아투데이
이현중 3년만에 국가대표팀 컴백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이 3년만에 남자농구대표팀에 복귀했다. 더구나 고교 시절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갖는다는 의미가 있다. 이현중은 호주남자프로농구 일라와라의 A매치 휴식기에 맞춰 입국, 대표팀과 손발을 맞춘다. 대표팀은 21일과 24일 인도네시아, 호주와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다음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12일 보낸 일문일답. Q. 2021년 이후 3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지? A. 나라를 대표해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영광이다. Q. 대표팀 멤버 중 호흡이 기대되는 선수와 그 이유? A. 3년 전에 같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변)준형이형, (양)홍석이형, (이)승현이형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생각을 하니 기쁘다. Q. 이번 아시아 컵 예선 두 경기(vs 인도네시아, vs 호주)에 임하는 각오? A. 당연히 두 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이자 각오고, 선수들과 호흡 잘 맞춰서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응원해주시는 팬들한테 하고 싶은말 A.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많이 오셔서 저랑 팀 대한민국 큰 힘 주셨으면 좋겠다. 마이데일리
캡틴 손흥민이 사과한 입스위치 타운전 최악의 선수 지목…'토트넘 백업 수준도 미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과 수비수 드라구신의 경기력이 혹평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선 브레넌 존슨과 드라구신이 최악의 일레븐에 포함됐다. 풋볼 365는 드라구신에 대해 '드라구신에게 비참한 일이 계속 발생했다. 입스위치 타운의 결승골을 막을 수 있을 만큼 발을 빨리 움직이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오시멘을 상대로 엉뚱한 짓을 했고 입스위치 타운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리를 도왔다. 드라구신은 판 더 벤의 적절한 백업 선수로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브레넌 존슨에 대해선 '입스위치 타운전 0-0 상황에서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그것이 차이를 만들어 냈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전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였고 결과가 실망스럽다. 우리의 경기력은 더 좋아져야 한다. 상대가 선제골을 넣기에 앞서 우리는 두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기회에서 골을 넣고 앞서 나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실점했다"며 "우리는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말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더욱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정말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아스톤 빌라전이나 맨시티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입스위치타운도 같은 리그의 경쟁자"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입스위치타운의 스모딕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입스위치타운은 전반 43분 리암 델랍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입스위치타운 스모딕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걷어냈지만 이후 수비수 드라구신의 다리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된 볼을 리암 델랍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벤탄쿠르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입스위치타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마이데일리
정몽규 또 회장될까… 오늘(12일) KFA가 내놓은 운영 규정에 눈길 확 쏠린 이유대한축구협회는 12일 이사회에서 회장 선거 일정과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위키트리
“타격·주루·수비 평균이상” 혜성특급 향한 美호평…조용한 반란준비, 화려해야 살아남는 것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분명히 파워히터는 아니다.”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입찰로 올 겨울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건너갈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사사키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역대 아시아투수들 중 최고의 구위를 뽐낼 것이란 기대감이 매우 크다. 그러나 올 겨울 미국으로 건너갈 아시아리그 출신 선수는 사사키만 있는 게 아니다. CBS스포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 카일 하트,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스가노 도모유키를 지켜봐야 할 국제 FA로 선정했다. 그 중 가장 먼저 김혜성을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25세의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프런트들에게 노출된 선수다. 분명히 파워히터는 아니다. 그러나 타석에서 공을 치는 기술, 베이스러닝, 수비 모두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CBS스포츠는 “김혜성은 지난 4년 중 3년간 최소 30도루를 해냈다. 일부 진취적인 구단들이 그를 즐겁게 해줄 것인지, 그가 계속 활약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홈런타자가 아니고, KBO리그를 압도하는 성적을 낸 적도 없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KBO리그에 김혜성만큼 꾸준한 타자가 없었다. CBS스포츠는 김혜성의 예상몸값, 행선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을 원한다는 외신이 나온 상태다. ESPN는 3년 1650만달러,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년 2400만달러를 예상했다. 2020-2021 오프시즌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4+1년 39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29)보다 약간 작은 규모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분위기인 건 맞다. 주요 탑25~50위 선정에서도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꼭 화려해야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건 아니다. 자신의 무기가 확실하니, 팀을 잘 선택해서 잘 적응하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혜성은 최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했다. 에이전시 CAA와 함께 본격적으로 메이저리즈 진출 준비를 한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최근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아직 연락 받지 못했다고 했다. CAA가 포스팅 시점을 확정하면, 키움도 필요한 서류작업을 통해 김혜성의 미국행을 돕는다. 업계에선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못 갈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고 본다. 마이데일리
짠물 야구 류중일호 첫발, 대만 린위민 경계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야구대표팀이 1차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적지에서 난적 대만을 잡을 선봉장으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주목받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 1차전을 갖는다. WBSC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프리미어12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 프로야구대회로 꼽힌다. 최근 국제대회들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한국은 1차 목표를 4강 진입으로 잡고 위상 회복에 발벗고 나섰다.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끄는 류 감독은 1차 목표인 4강(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첫 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국은 6개국이 맞붙는 조별리그에서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를 상대로 2위 이내.. 아시아투데이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