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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토트넘이 3시즌 동안 투명인간 취급한 손흥민 절친,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자원 레길론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12일 '레길론이 전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레길론과 오는 1월 계약을 해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레길론의 전 소속팀 세비야가 레길론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2021-22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되어 활약했고 지난시즌 전반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된 후 후반기에는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레길론은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며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토트넘은 출전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레길론과 오는 1월 계약을 해지할 것이다. 어차피 레길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와 헤타페가 레길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클럽 모두 레길론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레길론은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뿐만 아니라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레길론 영입을 원한다'며 레길론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77경기에 출전해 2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마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2일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승리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누군가는 레비 회장에게 토트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홈 경기장이 트로피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회장으로 최고 업적 3가지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새로운 홈 경기장 개장, 몇몇 훌륭한 선수 영입을 답했다'고 지적하며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우승보다는 토트넘 운영을 통한 수익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3년만에 몸값 85배 뛴 ‘괴물 공격수’…2021년 이적료 18억→지금은 1530억원 폭등→헐값 매각 장본인은 바로 맨유 SD→갑을이 바뀌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으로 임명된 루벤 아무림. 그는 현지시간 11일 맨유에 부임한다고 알려졌지만 취업비자가 나지 않은 탓에 미뤄졌다. 그의 부임과 함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스포르팅 CP에서 뛰고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이다. 올해 26살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는 요케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직 아모림 감독밑에서 뛰기위해서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이적 첫해인 2023-24시즌 33경기에서 29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우승했고 자신은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서도 10라운드까지 무려 16골을 터뜨렸다. 최근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래서 언론은 요케레스가 맨유의 공격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하고 아모림이 그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은 요케레스와 맨유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시워스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전했다. 스포르팅 CP로 이적하기전 요케레스가 뛰었던 팀은 프리미어 리그보다 한단계 아래인 EFL 코벤트리이다. 이에 앞서 요케레스는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에서 뛰었다. 2018년 스웨덴을 떠나 처음으로 유럽팀으로 이적해 2021년까지 뛰었다. 물론 요케레스는 브라이턴에서 리그컵 4경기 등 총 8경기 1골만 기록했을 뿐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데뷔하지 못했다. 대신 스완지시티와 코번트리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요케레스가 맨유의 애시워스와의 인연은 이때 이루어졌다. 바로 브라이턴에서 함께 생활했고 요케레스를 코번트리로 판 장본인이 바로 애시워스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특히 애시워스는 요케레스의 성장가능성을 읽지 못하고 코벤트리에 ‘단돈 100만 파운드’에 매각했다. ‘100만 파운드짜리 쓸모없는 선수’라고 칭한 언론은 요케레스가 3년만에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트르이커로 거듭났다고 칭찬했다. 지난 11일까지 2024-25시즌 스포르팅 CP에서 총 18경기에서 23골을 터뜨렸다. 3년만에 요케레스와 애시워스는 다시 만나야한다. 요케레스를 영입하기위해서는 지금부터 스포르팅 CP 단장과도 협상해야하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하산 세칸타야도 만나야 한다. 코벤트리로 이적할때는 애시워스가 갑이었다면 지금은 요케레스측이 갑이다. 언론은 현재 요케레스의 이적료, 즉 바이아웃 금액이 8500만 파운드(약 1530억원)라고 한다. 물론 6500만 파운드라고 하는 기사도 있다. 시즌 중에 스포르팅 CP를 떠나는 아모림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때는 요케레스의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는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선수이다, 스포르팅은 훌륭한 클럽이고, 그는 그곳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머물면서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요케레스를 두고 맨유 뿐 아니라 첼시와 아스널도 그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요케레스가 아모림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다른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세계 최고 센터백 선정' FIFA에 이어 분데스리가도 인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김민재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집중 조명했다. 분데스리가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한 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전에서 겪은 뼈아픈 경험에서 교훈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 벤피카,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문제점을 해결했다'며 주목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며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초반 6경기 예상 실점은 경기당 0.87골이었지만 이후 경기당 0.32골 수준으로 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경기 동안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시즌 초반 6경기에선 7번의 상대 역습 상황에서 3골을 실점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안정되고 있는 것을 조명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10경기에서 33골을 넣은 공격수들이 찬사받지만 수비수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방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후방에서 견고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습에 취약한 문제점을 개선하며 더욱 단단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플릭, 나겔스만, 투헬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업적을 콤파니 감독이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FIFA CIES는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고 김민재는 91.1점을 획득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FIFA CIES는 김민재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디아스를 전 세계 센터백 2위로 올려 놓았다. 이어 리버풀의 코나테와 판 다이크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밀리탕은 5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들을 넘어서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마이데일리
  •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이틀 동안 메신저를 안 보더라." LG 트윈스는 지난 11일 "자유계약선수(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3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를 졸업한 장현식은 201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2020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적을 옮겼다. KIA로 이적한 뒤 장현식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1시즌 69경기 1승 5패 3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마크했다. 장현식의 활약은 계속됐다. 2022시즌 54경기 2승 3패 1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 2023년 56경기 2승 2패 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06, 2024년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현재 대만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준비 중인 LG의 안방마님 박동원도 장현식의 이적을 반겼다. 둘은 KIA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박동원은 장현식의 FA 계약이 발표되기 전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를 하나 공개했다. 12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진행된 훈련 중 취재진을 만난 박동원은 "일단 축하한다고 말을 했다"며 "최근 유튜브를 보면 이야기가 너무 많다. 제가 여기 있어서 소식 들을 것도 없고 장난으로 'LG 오냐'고 물어봤더니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 어제(11일) 방에 있는데 (홍)창기가 연락 오더니 (장)현식이가 계약했다고 했다. 그때 현식이한테 메시지가 왔다. 서프라이즈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현식이가 너무 잘 던져서 잘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가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현식이가 LG는 처음이니까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했다. 현식이가 빨리 적응할 수 있게 제가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13일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대만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 선발은 고영표, 대만 선발은 린위민이다. 마이데일리
  •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알고 보면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년 연속 FA 선물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KIA 타이거즈가 FA 시장을 사실상 관망한다. 오버페이를 하지 않고, 합리적 지출을 하겠다는 기조가 뚜렷하다. 2023-2024 시장에서도 그랬고, 이번 2024-2025 시장 역시 그렇다. 사실상 외부 영입의 뜻을 접고 내부 FA 임기영, 서건창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KIA의 마지막 외부 영입은 2021-2022 시장의 나성범이었다. 6년 150억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에는 전력보강을 하려면 S급 나성범 영입이 필요했다. 돌아온 양현종과도 4년 10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2022시즌에 2018년 이후 4년만에 포스트시즌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KIA는 FA 시장에서 외부 영입이 없었다. 2022-2023 시장에선 박동원을 오히려 4년 65억원에 LG 트윈스에 내줬다. 이후 내부 FA는 대체로 꼬박꼬박 잡았다. 2023-2024 시장에서 김선빈과 4년 30억원, 고종욱과 2년 5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에 앞서 시즌 종료 직전 김태군과 3년 25억원, 오프시즌 초반 최형우와 1+1년 22억원 비FA 다년계약도 체결했다. 결과적으로 KIA는 2월에 갑자기 부임한 이범호 감독에게 취임 FA 선물을 해주지 못했다. 내부 FA를 잡은 건 전력 유지이기 때문이다. 물론 외부 영입은 있었다. 서건창이었다. 당시 LG 트윈스에서 ‘셀프 방출’된 서건창과 1년 1억2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 계약을 FA 선물이라고 보긴 어렵다. 2024-2025 FA 시장도 비슷한 흐름으로 간다. 오히려 내부 FA 장현식이 4년 52억원에 LG 트윈스로 떠났다. 그러나 냉정히 볼 때 이번 FA 시장에서 최정(SSG 랜더스) 외에 S급은 없다. 괜찮은 매물들이 있지만, KIA는 공수 각 파트별 뎁스가 좋은 편이다. 보상선수 출혈을 하면서 영입할 FA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물론 KIA가 심재학 단장 체제에서 외부 FA 영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경쟁균형세 등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니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이범호 감독은 부임 후 2년 연속 외부 FA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이것이 KIA의 V13 도전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로 이어지는 건 곤란하다. KIA는 그럼에도 2025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단, LG의 작년 사례를 따라가지 않으려면 내부 육성 계획을 철저히 세워 장현식의 빈 자리도 메우고, 뉴 페이스들의 기량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 도중 신인 조대현 등 투수들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애슬래틱에 보내 1개월 과외를 받게 했다.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 파견도 2년 연속 실시한다. 미국 유학도 준비 중이라는 게 심재학 단장 설명이다. 심재학 단장은 과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른 팀들의 사례를 연구한다고 했다. 그 팀들이 왜 2연패에 실패했는지, 어떤 부분이 미흡했는지 보고 타산지석으로 삼겠다고 했다. 일례로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변우혁, 박정우, 김기훈 등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준주전급을 보내기도 했다. KIA는 우선 임기영과 서건창,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붙잡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런 다음 내실을 철저히 다지면 2025시즌 통합 2연패로 가는 길을 닦을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FA 선물을 못 받아도 섭섭하지 않을 것이다. 3년 26억원 재계약이 강력한 동기부여 및 책임감을 부르는 동력이다. 마이데일리
  •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479억원 1루수 소환, 극적인 잔류 가능할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김하성(29, FA)이 현 시점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돌아갈 확률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의 2025시즌 1000만달러 옵션을 거절했다. 샌디에이고도 굳이 어깨수술 후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때문에 김하성의 옵트아웃 및 FA 선언은 샌디에이고와의 결별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김하성을 원하는 구단들이 있다. 김하성이 내년 개막전에 못 뛰어도 기다릴 수 있는 구단들이 있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 잔류할 수도 있다. FA 시장에선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접촉하고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팬들은 여전히 김하성이 펫코파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건 확실하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의 옵트아웃을 두고 “파드레스 팬들을 슬프게 했다. 팬들은 김하성에게 매달리고 싶어하며, 김하성이 다음시즌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하는 이전 사례도 있다”라고 했다. 지난 1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1+1년 3400만달러(약 479억웡)에 계약한 리스 호스킨스를 언급했다. 호스킨스는 2023시즌을 무릎 전방십자인대파열로 통째로 날렸다. FA 자격을 얻었으나 다른 팀으로 옮기지 않고 밀워키에 잔류했다. 대신 올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호스킨스는 131경기서 타율 0.214 26홈런 82타점 OPS 0.722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호스킨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FA를 선언하지 않고 2025시즌 선수옵션을 선택, 밀워키에 잔류하기로 했다. 샌디에이고 팬들에겐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에게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한 가지 방법은 밀워키가 호스킨스를 위해 만든 것과 동일한 모델을 따르는 것”이라고 했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이 1+1 계약을 맺으면, 스스로에게 베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향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봤다. 어쨌든 샌디에이고로선 김하성이 잔류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시 노려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실 1+1 계약은 김하성에게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이다. 단, 이 계약을 샌디에이고와 맺을지 다른 구단과 맺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마이데일리
  •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계약이 됐다면, 양키스와 메츠가 수고를 했겠나!"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인 사사키 로키의 'LA 다저스 입단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치바롯데 마린스는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사키는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22년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전승 우승에 기여하는 등 통산 65경기에 등판해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사키를 주목한 것은 오후나토 고교 시절부터였다. 당시에도 160km를 넘나드는 초강속구를 뿌렸던 까닭. 이에 치바롯데에 입단할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던 사사키는 지난 겨울 빅리그 입성을 시도했는데, 구단이 허락하지 않으면서 꿈을 잠시 미뤘다. 하지만 올해 데뷔 첫 10승을 수확하는 등 시즌 막판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고, 구단을 설득한 끝에 마침내 허락을 받아냈다. 현재 사사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구단은 다저스다.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은 올해도 사사키를 보기 위해 일본을 찾은 바 있으며,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존재로 인해 적응이 편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 통산 103승을 손에 넣는 등 올 시즌 치바롯데에서 사사키와 한솥밥을 먹었던 댈러스 카이클이 다저스행에 힘을 실었다. 미국 '뉴욕 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카이클은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잘 모르지만, 내가 라스베이거스에 있었다면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을 것이다. 사사키와 계약에 대해선 이야기를 해보지 않았다. 다만 동부에 있는 뉴욕 양키스-메츠에 대해 가볍게 말한 적은 있지만, 다저스가 우세하다고 본다. 일본에서는 어딜 가든 다저스가 TV에 나온다"고 말했다. 카이클의 이같은 멘트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사사키는 아직 포스팅이 되지도 않은 선수인 까닭이다.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탬퍼링' 의혹을 살 수 있다. 특히 사사키는 25세 미만의 선수로 일반적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다. 구단마다 정해진 금액(보너스풀)만 사용이 가능한 만큼 30개 구단이 모두가 사사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다저스행 소식은 다른 구단들을 예민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또한 "사사키는 올해 FA 시장에서 30개 구단 모두가 탐내는 유일한 선수다. 가장 중요한 것은 30개 구단 모두가 감당할 수 있는 주전 선수라는 점"이라며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이후 가장 저렴한 가격의 선수다. 모든 단장과 스카우팅 디렉터, 스카우트 등은 사사키를 지구상의 모든 투수들 중에서 최고의 순수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고 짚었다. 이러한 가운데 사사키의 에이전트가 반박에 나섰다. 나이팅게일은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팀이 돼 현재 250만 달러의 국제 보너스풀을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1년 전 다저스와 사사키의 계약이 성사됐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았지만, 다저스와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울프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팀들이 정말 계약이 성사됐다고 믿었다면, 이번 여름 뉴욕 양키스와 메츠가 사사키를 영입하기 위해 프런트를 일본으로 보내는 수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열기는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다. 다저스는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이름이 빠지지 않고 언급되고 있으며, 'MLB.com'은 스즈키 세이야와 이마나가 쇼타를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또한 사사키의 영입전에 참전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모든 구단이 사사키의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는 만큼 조만간 자신들의 장점을 어필하기 위한 'PPT' 또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 마음 굳혔다...뮌헨과 '협상 결렬'→바르셀로나·맨유 제안 모두 '거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이적시장에 능통한 라몬 알바레즈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며칠 전 데이비스 측은 레알과 계약을 맺기로 결정한 선수의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선수가 이미 결정을 내렸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에 내줬던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슈퍼컵도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뒤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성장한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레알 내년 여름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데이비스를 새로운 레프트백으로 낙점했다. 캐나다 국적의 수비수 데이비스는 캐나다로 이주한 뒤 2016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MLS에 데뷔했고, 데이비스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숨에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데이비스는 2018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부터 뮌헨의 레프트백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19-20시즌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2020-21시즌까지 2년 동안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하지만 현재 데이비스의 뮌헨 잔류는 불투명하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종료되는데 데이비스가 고주급을 요구하며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이때 레알이 틈을 파고들었다. 레알은 다음 시즌 양쪽 풀백으로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와 데이비스를 낙점했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가능하다. 아놀드 역시 리버풀과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다급해진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뮌헨의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바르셀로나, 맨유는 데이비스의 계약 협상이 무산되자 이적을 제안했지만 데이비스는 이미 레알행을 결정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전문 레프트백이 페를랑 멘디 한 명뿐이었다.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백업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따라서 레알은 레프트백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비스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영웅들 복덩이 외인 3인방, 어쩌면 전원교체? 그 선수는 일단 잠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올 시즌에도 최하위에 그친 키움 히어로즈. 그러나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은 만점이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을 보면, 아리엘 후라도가 6.61로 4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5.09로 12위, 로니 도슨이 3.17로 50위다. 도슨이 7월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수비 도중 이용규와 부딪혀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만약 시즌을 완주했다면 WAR 순위는 훨씬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 상위권 팀들도 후라도~헤이수스의 등판일에 걸리는 걸 상당히 부담스러워할 정도였다. 키움은 이번 오프시즌도 조용히 보내고 있다. FA 시장은 사실상 관망한다. 최주환에게 비FA 다년계약을 안겨줬고, FA를 신청한 문성현에겐 사실상 ‘거리 두기’를 한다. 그래서 외국인선수 3명을 붙잡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고형욱 단장은 최근 전화통화서 도슨과의 재계약은 쉽지 않다고 일단 인정했다. “시즌 초반이 안 되니까. 된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했다. 완전히 못 박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그렇다. 여기에 구단은 아직 공식 인정하지 않지만, 야시엘 푸이그의 복귀설이 돈 것도 사실이다. 외신에서 푸이그의 내년 아시아리그 복귀를 언급했다. 국내의 경우 푸이그의 보유권은 여전히 키움이 갖고 있다. 현재 푸이그의 복귀설은 일단 잠잠해졌다. 사실 키움의 가장 큰 고민은 후라도와 헤이수스다. 무조건 재계약해야 하는 원투펀치. 그러나 두 사람은 최근 MLB.com이 선정한 내년 제2의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후보로 꼽혔다. 두 사람을 관찰하기 위해 시즌 중 미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스카우트 혹은 관계자를 파견했다. 고형욱 단장도 두 외국인투수를 두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외국인선수가 정리돼야 하는데…”라고 했다. 두 선수 역시 KBO보다 수준 높은 리그로 진출하고 싶은 욕심이 왜 없을까. 일단 고형욱 단장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다. “여러가지 방향이 있다”라고 했다. 일단 최근엔 미국에서 후라도나 헤이수스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는 상태다. 키움은 큰 틀에서 내년에도 리툴링 시즌이다. 안우진이 돌아오는 2026시즌을 반격의 해로 잡은 상태다. 모든 파트에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고, 곳곳에 베테랑을 꽤 배치한 상태다. 그러려면 일단 내년에도 올해처럼 외국인선수들이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 세 선수 중 일부라도 내년에 다시 고척돔에서 볼 수 있을까. 좀 더 기다려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마이데일리
  • 사사키 로키의 '다저스 이적'에 미국 전문지가 반대 의견 표명...그 배경은? 롯데에서 포스팅 신청을 승인받은 사사키 로키(23)에 관한 이야기가 미국 미디어를 연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25세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MLB 30개 구단은 '저렴한 가격'으로 사사키를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으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팀은 오타니 쇼헤이(30)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등 일본 선수가 있 포모스
  • SK, 워니의 42점 활약으로 DB 제압…4연승 단독 선두!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원주 DB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SK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88-8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SK는 4연승을 기록하며 8승 2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D 포모스
  • "한국 선발 알려주면 대만 선발 알려줄게" 공개하니 '쌩~'…끝까지 공개 안 하더니 예상 대로네?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끝까지 공개하지 않더니, 결국 예상이 맞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대만에 입성한 대표팀은 9일 톈무야구장에서 한 차례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 10일 같은 장소에서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11일 하루 휴식 후 12일 타이베이돔에서 대회 전 적응 훈련에 나섰다. 한국은 13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난다. 17일 하루 휴식 후 18일 호주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만, 일본전은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며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전은 톈무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과 주장 송성문은 12일 열린 공식 개막 행사에 참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대만과는 성적이 안 좋다. 작년 아시안게임부터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2026 WBC, 2028 LA 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젊은 선수로 세대교체 중이다. 잘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젊은 선수들이 잘 치를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송성문은 "주장 역할을 맡으며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의 반응과 클럽하우스(선수들 사이)에서 스스로 무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송성문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혀 설레고 좋은 선수들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인 것 같다. 주장을 맡게 됐는데, 저 역시 대표팀에 처음 뽑힌 것이라 적응하기도 했고 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선수들과 가까이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쩡하오쥐 대만 감독은 "내일 첫 번째 승리가 중요하다. 반드시 첫 승리를 하고 싶다. 한 경기씩 승리하면 좋겠다. 한국 대표팀이 어떤 투수 출전할지 모르겠다. 마인드적으로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주장 천제슈엔은 "한국 야구를 좋아한다. 투수와 타격 모두 좋아한다. 젊은 선수들은 파워 좋고, 실력 좋다. 대만과 한국이 경기하면 좋은 경기할 것 같다. 우리 젊은 선수들도 좋다. 좋은 경기할 것이다"며 "인상 깊은 선수로는 김도영을 계속 팔로우하고 있었다. 김도영이 타격하는 법을 계속 연구했다. '30-30' 얘기도 들었고, 관심을 두고 봤다. 그리고 잘생겼다(웃음). 사실을 말하자면, 이정후 선수를 더 좋아한다. 같은 외야수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 한국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대만전 선발이 고영표임을 밝혔다. 당초 기자회견에서 선발 투수 발표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를 공개 시간이 사라졌다. 류중일 감독과 KBO도 행사장에 도착해서야 그 소식을 접하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을 직접 만나 고영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코치진의 생각에 대만 팀 스윙 유형이 언더핸드로 던지면 잘 못 칠 것 같다고 하더라. 전력 분석팀도 같은 의견이었다"며 "선발 투수가 4명밖에 없다. 고영표가 호주전도 들어갈 예정이다. 두 번 던져야 한다. 그것도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쩡하오쥐 감독은 끝까지 선발 투수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선발을 공개하면, 선발 투수를 공개하겠다고 말한 뒤 "고영표다"라고 말하자 "정말인가? 우리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라"하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 대만의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예상됐던 대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 더블A)이 등판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한 바 있는 투수다. 린위민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6패 104⅓이닝 101탈삼진 평균자책점 4.05를 마크했다. 루키리그와 트리플A 무대를 경험했으며 주로 더블A에서 활약했다. 마이데일리
  • 100마일 던지는 배지환 팀 동료 '콧수염 에이스', 1점대 ERA+두 자릿수 승리→신인상+사이영상 최종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콧수염 에이스, 신인상은 떼어 놓은 당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배지환(25)과 한솥밥을 먹는 '콧수염 에이스' 폴 스킨스(22·미국)가 올해의 신인상과 사이영상 후보로 동시에 뽑혔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12일(한국 시각) 발표한 신인상과 사이영상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내셔널리그 최고 신인과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공인받았다. 스킨스는 올 시즌 중반 빅리그에 합류했다. 5월 중순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 곧바로 돌풍을 몰아쳤다. 100마일(시속 약 161km)을 상회하는 광속구와 정교하게 제구되는 슬라이더,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23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ERA) 1.93을 찍었다. 1920년 이후 20번 이상 선발 등판한 신인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ERA를 찍었다. 특유의 콧수염을 휘날리며 공을 뿌리는 그는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동료인 잭슨 메릴,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슨 추리오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다툰다. 메릴과 추리오도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스킨스의 기세에는 크게 못 미친다. 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무난하게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득표도 기대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세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시즌 중반 빅리그에 합류해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일이 18승 3패 ERA 2.38, 휠러가 16승 7패 ERA 2.57을 적어내 스킨스가 넘기엔 높은 산으로 여겨진다. 스킨스가 '괴물 신인'으로 불렸지만, 세일과 휠러의 아성을 넘기엔 역부족으로 비친다. 한편, BBWAA는 이날 양대리그 MVP 최종후보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를 뽑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보비 위트 주니어를 선정했다.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와 58개의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에 오른 저지의 MVP 수상이 유력하다. 다른 후보들이 오타니와 저지의 1위 표 독식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충격' 경질된 지 한 달도 안됐는데...텐 하흐, 로마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재취업 기회 잡을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AS 로마의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로마는 새 감독으로 텐 하흐와 그레이엄 포터를 고려하고 있다. 로마는 적어도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가장 최근 거론된 후보는 텐 하흐"라고 밝혔다. 로마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이나 감독을 경질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을 맞이했다. 로마는 시즌 초반 3무 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데 로시를 경질했고, 후임으로 이반 유리치를 선임했다. 그러나 유리치 체제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세리에 A 3승 1무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0일 열린 볼로냐와의 경기에서도 2-3으로 패배하자 로마는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경질을 발표했다. 로마는 다음 정식 감독 선임을 논의하고 있다. 로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감독에 대한 물색은 이미 시작됐다. 앞으로 며칠 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기 사령탑으로 데 로시, 프랭크 램파드, 로베르토 만치니가 언급됐지만 현재로서는 텐 하흐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달 29일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맨유로부터 경질을 통보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2018-19시즌 AFC 아약스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당시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마티아스 더리흐트, 프렝키 더 용, 도니 반 더 비크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에레디비시 3회 우승, 네덜란드 FA컵 2회 우승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새롭게 도전에 나섰다. 출발은 산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부터 맨유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려놓았고,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2 패배를 당한 후 맨유에서 경질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경질된 후 1600만 파운드(약 287억원)의 위약금을 받게 됐다. 하지만 경질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로마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대만야구협회 직원 딸, 훈련장 활보…프리미어12 운영 엉망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가 '야구의 월드컵'을 표방하며 개최된 가운데, 대회 운영의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던 중, 대만야구협회 직원의 딸이 훈련장에 나타나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일 대만에 도착한 이후 처음으로 타이베 포모스
  • 법원,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 정지…선수 자격 일시 회복 법원이 대한체육회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해인(19)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 효력을 정지했다. 서울동부지법은 12일 이해인이 낸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며, 이해인이 후배 선수 A에게 한 성적 행위가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추행이라 함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 포모스
  • KIA 출신 마리오 산체스, 프리미어12에서 10탈삼진으로 미국 격파 베네수엘라가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마리오 산체스(30)의 압도적인 투구를 앞세워 미국을 물리치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공동 1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테픽의 콜로소 델 파시피코에서 열린 미국과의 A조 세 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 포모스
  • '중앙 수비수 줄줄이 부상'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무패 우승 센터백' 1월 영입 명단에 추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한 레알 마드리드가 '무패 우승' 센터백 요나단 타(레버쿠젠)를 노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의 타가 레알의 1월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3관왕을 달성한 레알은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센터백이 전멸했다. 에데르 밀리탕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다비드 알라바도 아직 스쿼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레알은 레버쿠젠의 타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국적의 수비수 타는 195cm의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갖고 있는 센터백이다. 콩코르디아에서 축구를 시작한 타는 2009년 함부르크 SV 유스팀에 입단했다. 타는 2013년 함부르크 1군팀으로 승격했고 2014년 9월 1군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타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2015-16시즌 타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1-22시즌 도중에는 2025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타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9월과 10월 두 달 연속으로 ESM 이달의 팀에 선정됐고,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타는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뮌헨이 레버쿠젠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못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레버쿠젠에 잔류한 타는 올 시즌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10경기 1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4위에 올려놓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뮌헨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타에게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제안했다. 레알은 타를 영입하기 위해서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까지 세웠다. 타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타에게는 몇 가지 옵션이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타와 레버쿠젠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야구장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겠다” 마법사 35세 내야수는 떠날 때도 ‘아름답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장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겠다.” KT 위즈 내야수 신본기(35)가 은퇴를 선언했다. KT는 12일 공식화했다. 신본기는 경남고, 동아대를 졸업하고 2012년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2021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옮겼다. 2023-2024 FA 시장에서 1+1년 3억원에 FA 계약을 맺기도 했다. 신본기는 올 시즌 84경기서 122타수 34안타 타율 0.279 3홈런 19타점 18득점 OPS 0.708을 기록했다. 커리어 통산 1000경기서 타율 0.247 31홈런 260타점 294득점 OPS 0.657. 전형적인 수비형 멀티 내야수였다. 그런 신본기는 비 시즌 등 틈 날때마다 봉사활동과 기부를 아끼지 않았다. 모교 경남고에서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고 팬클럽과 함께 선행에 나서기도 했다. 신본기의 은퇴 발표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팬들의 아쉬움이 가득하다. 신본기는 구단 발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소감문을 내놨다. “안녕하세요.신본기입니다. 제가 13년 프로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갑작스럽게 은퇴소식을 전하게 된 것 같아, 이렇게 펜을 잡아봅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신본기는 “올 시즌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구단에서 내년 구상에 제외되어서 함께하기 힘들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생각을 하고 의논한 결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쪽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KT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드렸습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신본기는 “정말 부족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어떠한 상황에서도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야구장에서 볼 수 없지만, 그동안 야구장에서 함께 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신본기는 “글로 다 표현하기 힘들지만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 야구 생활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최정은 넘사벽, 78억원 넘을 선수는 있다? FA 두번째 승자는…최원태와 LG에 쏠리는 시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정은 일찌감치 최대승자로 꼽혔다. 이미 확정이다. 최정을 지켜낸 SSG 랜더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두 번째 승자는 현 시점에선 예측하기 어렵다. KBO리그 2024-2025 FA 시장은 12일 하루 잠잠했다. 단 1건의 계약도 나오지 않았다. 6일에 문을 열었으니, 닷새만에 전체 인원의 40%가 계약을 마칠 정도로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대어들은 경쟁이 벌어지고, 스피드가 생명이다. 최정과 SSG가 이번 FA 시장의 최대승자인 건 확실하다. 미계약자 12명 중 최정의 110억원은 고사하고, 엄상백의 78억원을 넘어설 선수도 거의 안 보인다. SSG는 최정을 영입하면서 당연히 아무런 추가 출혈도 없었다. 전력 자체는 유지지만, 최정과 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면 타 구단에 빼앗길 확률이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SSG가 최대 승자인 건 맞다. 그렇다면 이번 FA 시장의 두 번째 승자는 누구일까. 현 시점에선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다. 엄상백과 심우준이 소위 말하는 S급 선수들은 아니다. 그러나 FA 시장에 귀한 20대 선발투수와 유격수라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 한화는 일찌감치 이번 FA 시장의 외부 영입한도(2명)을 채우면서 FA 시장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내부 FA 하주석에겐 아주 느긋한 스탠스다. 그러나 아직 두 번째 승자가 완전히 확정적인 건 아니다.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수준급 셋업맨 장현식을 영입한 LG 트윈스도 두 번째 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LG는 장현식에게 무옵션 계약을 제시해 사인을 받아냈다. 장현식도 FA 시장의 승자임을 이미 확인했다. 최원태의 향방이 최대 관건이다. LG는 이날 최원태 측을 처음으로 만나 탐색전만 하고 마쳤다. 최원태가 엄상백의 78억원이 넘는 계약총액을 받아낼 수 있다면 단숨에 두 번째 승자를 굳힌다. LG 역시 최원태를 붙잡는다면 SSG, 한화와 함께 또 다른 승자가 될 수 있다. 최원태는 엄상백과 달리 A등급이다. 보상규정이 B등급보다 강하다. 때문에 엄상백과 비슷한 커리어를 밟아온 최원태를 LG외의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붙잡으려고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LG의 경우 2025시즌 경쟁균형세 커트라인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최원태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최원태에 대한 업계의 시선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페이롤 여력이 크지 않은 LG가 최원태를 잡는 건 쉽지 않다고 바라본다. 때문에 타 구단들의 공세에 따라 시장가격과 행선지가 결정될 것이고, 엄상백의 78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은 있다는 시선이다. 한편으로 최원태가 A등급이라는 점에서 보상규정을 감안할 때 타 구단들이 소극적이라면, LG가 최원태를 붙잡을 가능성도 있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이럴 경우 최원태가 엄상백의 78억원을 넘어서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래도 현 시점에선 최원태가 칼자루를 쥐었다고 봐야 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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