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 열기 후끈! 고지를 향한 대격돌→12월 코리아컵 기대 만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깃발을 높이 들고 전진하라! 우리는 HADO 고지를 정복할 전사들이다!' '미래형 스포츠'로 각광을 받는 HADO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이 9일 서울 HADO 문래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이번 온매치는 '고지전'이라는 테마로 열렸다. HADO 팬과 선수들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명승부가 연속해서 벌어졌다. 12월에 열릴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각 구단과 팀들이 최정상을 향해 물러설 수 없는 전투에 임했다. 선수들은 고지 정복을 위한 강한 의지로 무장했다. 서울 루트, 대구 카이로스, 광주 더메타 구단의 선수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가졌다. 매 경기마다 시선은 더욱 날카로웠고, 경기장의 공기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온매치에서는 HADO 등급 구분을 초월한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루키 선수들이 어드밴스 경기에서 승부를 겨루고, 어드밴스 선수들은 루키 경기로 출전해 새로운 룰을 경험하는 도전의 장을 열었다. 과감한 룰로 인해 경기의 흥미는 더 높아졌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계속됐다. 어드밴스와 루키 부분 경기가 각기 다른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돼 선수들은 더 많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치열한 조별리그전을 거쳐 마침내 각 부문에서 결승에 오른 4팀이 고지를 향해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어드밴스 부문에서는 서울 루트 구단의 락(ROCK)팀, 루키 부문에서는 같은 구단의 이든(EDEN)팀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숨죽이며 경기에 몰입한 관중들은 선수들의 한 동작 한 동작에 환호를 보냈다. 선수들 역시 지친 기색 없이 오직 승리와 고지 점령을 향한 열정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고지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선 치열한 전투로서 의미를 더했다. 모든 팀과 선수들이 진정한 HADO 전사로 거듭났다. 경기 후에는 HADO 코리아 본사, 각 구단 대표, 감독, 선수들이 함께하는 특별 간담회가 열렸다. 선수들은 올 한 해 HADO 선수로서의 소감을 나누며 감독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다가올 HADO 코리아컵 시상을 위한 'Best 포즈상', 'HADO 롤모델상' 등을 선수들이 직접 선정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다가오는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이번 고지전은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장이 됐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열정은 12월 HADO 코리아컵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데일리
김도영, 타이베이돔 입성하자마자 홈런 타구 쾅쾅 날렸다…"좋은 감 유지하려 노력, 타구가 잘 나가는 느낌"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타구가 잘 나가는 느낌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2일 대만 입성 5일 만에 처음으로 타이베이돔 그라운드를 밟았다. 2시간 동안 짧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은 수비 훈련을 하며 타이베이돔의 잔디, 바운드, 타구 속도 등을 파악했다. 이어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타격 훈련 마지막 조에 배정된 김도영은 많은 홈런 타구를 날렸다. 최근 김도영의 타격감이 좋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대만에 입국한 뒤 컨디션이 괜찮아졌다. 지난 10일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도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 류중일 감독도 김도영에 대해 "한국에서는 컨디션이 좀 떨어졌는데, 지금은 괜찮다. 타격 훈련할 때도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든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12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대만 오고 나서 감은 조금 괜찮아져서 계속 이 감 유지하려고 한다. 배팅 칠 때도 조금 강하게 치고 했던 것 같다"며 "더 넓은데, 타구는 또 잘나가는 느낌이었다. 센터가 생각보다 넓다고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이베이돔은 지난해 개장한 구장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8명의 선수 중 단 2명 만이 이곳에서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다. 조병현(SSG 랜더스)과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다. 나머지 26명은 모두 이날 처음 타이베이돔을 방문했다. 김도영은 "들어오자마자 조금 신기했다. 약간 공연장 같은 느낌도 있었고 일단 관중석이 많다 보니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나라도 돔구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만이 끝까지 숨겨뒀던 한국전 선발 투수는 예상대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 더블A)이었다. 린위민은 지난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의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등판했다. 한국 타자들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도영은 "대만 투수들 전체적으로 다 좋다고 느꼈고 선발 투수(린위민)를 상대해 본 형들의 말을 들어보면 진짜 까다롭다고 하더라. 한국에서도 상위 클래스의 투수라고 말을 많이 들어서 신중하게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도영이 대만에서의 좋은 타격감을 대만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KIA ‘ML 5승 투수’ 해프닝…FA 임기영·서건창 잔류 이상으로 중요한 외인투수 정비, 2024년 ‘무려 5명’[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해프닝이었다. KIA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 통산 5승 출신의 강속구 우완 애덤 올러(30)를 영입할 것이란 MLB트레이드루머스의 보도는 오보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KPRC-2 아리 알렉산더의 정보를 근거로 올러가 KIA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KIA는 올러에게 아시아리그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는 수준의 접촉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협상을 하거나, 오퍼를 넣은 적도 없었다는 얘기다. 통상적인 외국인선수 리스트에 있는 투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KIA는 최근 FA 장현식을 LG 트윈스에 내줬다. 장현식은 4년 52억원의 조건을 받고 떠났다. 옵션이 없고, 전액보장인데다 고향 서울팀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KIA는 장현식에게 자체적으로 산정한 가치 이상의 금액을 오퍼하지 않았다. 사실 장현식 공백은 자체적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 건강하게 중요한 1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라는 점에서 공백이 뼈 아픈 건 맞지만, 평생 장현식에게만 의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불펜은 육성이 생명이고, 이미 다각도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제 중요한 건 남은 내부 FA 임기영과 서건창이다. 선발과 중간을 오갈 수 있는 임기영, 주전과 백업, 대타, 내야 멀티 수비 등 쓰임새가 많은 서건창을 잡는 게 중요하다. 장기레이스에서 없으면 안 되는 유형의 선수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외국인투수 정비다. KIA는 제임스 네일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재학 단장이 공개적으로 네일을 붙잡고 싶다고 선언했다. 오프시즌 초반 네일은 MLB.com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역수출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CBS스포츠의 최근 보도에서 ‘제2의 에릭 페디’ 후보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네일은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대신 스위퍼와 투심을 앞세워 5~6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보유했다. 네일이 2선발을 맡고, 더 강력한 외국인 1선발을 영입하는 게 최상이다. 현재 KIA는 네일의 잔류와 함께 또 다른 외국인투수도 알아보고 있다. 사실 에릭 라우어는 1선발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게 시즌 막판 7경기서 확인됐다. KIA는 올해 7년만에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수는 고민이었다. 1선발 윌 크로우가 5월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느라 상당히 고생했다. 캠 알드레드, 에릭 스타우트까지 대체 외국인투수만 2명이었다. 올해 KIA 유니폼을 입고 뛴 외국인투수는 무려 5명. 그만큼 어려운 시즌이었다. 황동하, 김도현 등 대체 선발이 정식 선발로 자리잡았고, 불펜의 뎁스로 버텨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외국인 원투펀치의 강력한 힘으로 장기레이스를 끌고 가는 게 여러모로 이상적이다. 네일보다 강력한 외국인투수를 못 찾으면 네일을 1선발로 삼고 2선발을 영입하는 게 최상이다. KIA로선 네일을 붙잡는 게 FA 계약 이상으로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EPL 10위 추락 토트넘의 반전…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실점은 맨시티 수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12일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최다 득점인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13골을 실점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같은 실점 숫자다. 하지만 토트넘은 5승1무5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중간이 있어야 한다. 무승부가 세상의 끝은 아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좋지만 항상 패배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23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 리버풀(21골)보다 2골을 더 넣었고 홀란드를 보유한 맨시티(20골)보다도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한 경기에서 수비 불안이 지적받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와 3위를 기록 중인 맨시티, 첼시와 같은 숫자의 실점만 허용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올 시즌 첫 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전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였고 결과가 실망스럽다. 우리의 경기력은 더 좋아져야 한다. 상대가 선제골을 넣기에 앞서 우리는 두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기회에서 골을 넣고 앞서 나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실점했다"며 "우리는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말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더욱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정말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아스톤 빌라전이나 맨시티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입스위치타운도 같은 리그의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에서 볼 점유율 66.3대 33.7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도 17대 8로 우세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입스위치타운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6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두 차례 키패스와 두 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입스위치타운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토트넘의 입스위치 타운전 패배를 그들의 새 별명을 정당화한다. 토트넘은 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고 생각할 때마다 절망적으로 길을 잃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토트넘과 입스위치 타운의 경기를 앞두고 닥터 토트넘이라는 용어가 유행했다. 진부한 스퍼시를 대체할 용어로 자신감이 낮고 부족한 것이 많은 팀이 토트넘과 대결해 모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다. 입스위치 타운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실제로 닥터 토트넘이 맞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타운전을 마친 후 영국 미러 등을 통해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수동적이었다. 우리는 템포와 강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후반전에는 우리가 우세했고 기회가 있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우리가 일관성이 없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다. 내 책임이다. 올 시즌 우리가 기복이 심한 것은 결국 내가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K리그 감독 빼오기' 이제 더 이상 불가능...KFA '일방적 통보→협의'로 관련 규정 개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앞으로 'K리그 감독 빼오기'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K3·K4 클럽라이선스 규정, 회장선거관리규정의 개정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서는 "각급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서 협회가 선임 후 소속팀 구단에 통보하면 구단의 장은 이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제12조 2항을 개정했다. (※ 개정 : 제12조 ②협회는 제1항에서 추천된 자가 구단에 속해 있을 경우 당해 구단의 장과 협의한다.) 올해 KFA는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그중 가장 화두에 오른 것이 홍명보 감독 선임이었다. 지난 2월 KFA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뒤 후임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202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울산 HD 감독이었던 홍 감독을 비롯해 김기동 FC서울 감독 등 현직 K리그 감독들을 후보에 올렸다. K리그 팬들은 이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KFA 임원이 대표팀 관련 사안 임원회의를 진행하는 도중 근조화한을 보내기도 했다.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이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해 일명 '감독 빼오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KFA의 규정 때문에 울산은 하루아침에 사령탑을 잃었다. 물론 홍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것이 문제가 되기는 했지만 KFA가 통보를 했더라도 울산은 홍 감독을 내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질타가 이어지자 KFA는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또한 각급 대표팀의 경우 코치부터 트레이너까지 모두 이사회 선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던 대표팀 운영규정 제12조 1항을 개정해 감독 이외의 코칭스태프는 이사회 선임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외 사례 등을 반영해 대표팀 운영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힐 수 있게 코치진 선임 절차를 개선했다. (※ 개정: 제12조 ①각급 대표팀의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또는 기술발전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 K3, K4리그 클럽 라이선스 규정의 경우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들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K3, K4 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구단 소속으로 협회에 등록하는 모든 선수와 계약이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구단이 선수와 합의하면 별도 수당계약조차 없이 선수로 등록하는 경우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소속 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반드시 양자가 연봉 또는 수당 계약을 해야 한다. 또, K4리그 구단 내 연봉계약 선수의 의무 보유도 순차적으로 강화된다. 기존에 K4리그 구단은 연봉계약 선수를 5명 이상 보유하도록 했는데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의무보유가 1명씩 단계적으로 늘어나 5년 뒤 K4리그 구단은 최소 연봉계약 선수 10명을 보유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K4에서 K3리그로 승격한 팀에 대해서는 연봉계약 선수 보유기준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개정 전에는 리그 승격 첫 해에 바로 K3리그 보유 기준에 맞춰 연봉계약 선수를 20명으로 늘려야 해 운영 및 재정 부담이 컸지만 앞으로는 승격 후 1년에 5명씩 늘릴 수 있게 해 부담을 덜게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선거관리규정도 일부 개정됐다. 기존 ‘선거관리위원회’의 명칭이 ‘선거운영위원회’로 변경되고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금지행위, 기탁금의 반환 등에 대한 내용이 보다 상세하게 적시됐는데, 이는 대한체육회가 산하 종목단체에 권고한 회장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준용한 것이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도 보고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12일까지 구성되며,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이다. 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에 실시되며 새로운 회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정기총회일은 1월 22일이다. 마이데일리
'MLB 최초 50-50' 오타니, NL 실버슬러거 수상…개인 통산 3번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에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실버슬러거를 거머쥐었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2024시즌 MLB 양대 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고,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버슬러거는 MLB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오타니에겐 개인 통상 세 번째 수상이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실버슬러거상을 받은 바 있다. 2024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NL 정규리그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2위), 54홈런(1위), 130타점(1위), 59도루(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올해 개인 세 번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상(MVP)도 노리고 있다. 만약 오타니가 NL MVP에 선정될 경우 MLB 역대 두 번째로 양대 리그 MVP를 석권하게 되며, 역대 최초로 지명타자 수상자라는 새 역사까지 쓰게 된다. 오타니 외에도 NL 실버슬러거 수상자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1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3루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유격수), 잭슨 메릴, 주릭슨 프로파(이상 샌디에이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이상 외야수),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포수), 무키 베츠(다저스·유틸리티 선수)가 뽑혔다. <@1>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역시 AL 외야수 부문에서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322(3위), 58홈런(1위), 144타점(1위), 출루율 0.458(1위), 장타율 0.701(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저지가 실버슬러거를 받은 것은 개인 통산 4번째이고, 저지도 AL 유력한 MVP 후보다. 저지 외에도 AL 실버슬러거 수상자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1루수), 호세 알튜베(2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3루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유격수),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이상 외야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포수)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지명타자), 조시 스미스(텍사스 레인저스·유틸리티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타이베이돔 첫 입성! 적응 시간은 단 2시간…대표팀이 느낀점은? 부상 우려까지 나왔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타구 속도가 느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운명의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B조에 참가한 6개국 중 2팀 만이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데, 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만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번 대회 한국은 타이베이돔에서 2경기, 톈무야구장에서 3경기를 치른다. 대만과 일본을 타이베이돔에서 상대하고 톈무야구장에서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를 만난다. 지난 8일 입국한 한국은 9일 톈무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고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다. 11일 하루 휴식한 대표팀은 12일 처음으로 타이베이돔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표팀에 주어진 훈련 시간은 단 2시간뿐이었다. 2시간 동안 대표팀은 타이베이돔 적응에 나섰다. 야수들은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에 집중했다. 류중일 감독은 "잔디가 고척보다 길다. 길어서 타구 속도가 빠르지 않다. 나머지는 괜찮은 것 같다"며 "타구가 느리다 보니 안타가 될 가능성이 희박한데, 느린 타구를 어떻게 빨리 처리하느냐가 내야수나 외야수 모두의 숙제인 것 같다. 오늘 수비 훈련했다. 펑고 속도와 타구 속도가 다르니까 감안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지현 코치는 "타구 속도가 굉장히 늦다. 첫 바운드 된 이후 속도가 늦다.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안할 수도 있다. 우리 선수들의 다리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땅볼 타구가 나오면 처리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며 "우리는 투수가 좋은 팀이다. 최소 실점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나쁘지 않은 환경인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기에 급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주입시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잔디에 대한 아쉬운 의견도 나타냈다. 주장 송성문은 "퀄리티 있는 잔디는 아닌 듯하다"며 "카펫 잔디 느낌이다. 잔디가 들리더라. 고정이 안 돼서 부상 위험 높다. 수비는 괜찮다. 톈무야구장과는 정반대다. 그곳은 바운드가 안 죽고 빠르다. 여기는 확 죽는다. 안타성 타구가 빠져나갈 것도 잡힌다. 조명은 괜찮다"고 밝혔다. 포수 박동원은 "솔직히 이런 잔디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선수마다 신는 스파이크 길이가 다르다. 좀 긴 선수는 잔디에 걸려서 넘어질 수도 있다. 부상이 걱정되는 상황이다"고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외야수 홍창기는 "조명에 들어가는 타구는 약간 있었는데, 조명이 얇다 보니 금방 나오는 것 같다"며 "잔디는 푹신푹신한 것 같다. 땅볼 타구는 잘 안 굴러오고 바운드 되는 공은 키를 넘어가는 타구도 한 번씩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투수들은 이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도착하자마자 마운드에 올라서서 높이를 체감했다. 박영현은 "마운드를 한번 밟아봤지만, 던져봐야 할 것 같다. 고척과 비슷하다고는 해서 고척을 생각하고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내일 앞에 나오는 투수들이 던지는 것을 보고 저도 뒤에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2시간 동안의 짧은 적응은 끝났다. 이제 실전이다. 변수가 없는 것이 베스트다. 마이데일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인] 최초의 셀틱FC 한국인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김시석(61)은 축구판의 신사다. 인천대학교에서만 15년을 감독으로 봉직했다. 인천 서암초등학교와 광성중학교를 나온 인천 토박이다. - 축구는 어떻게 시작했나.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감독 선생님이 오시면서 팀을 창단해서 그해 겨울에 축구부에 들어갔다." - 고등학교는 김포 통진종고로 갔다. "그때는 인천광역시가 아니고 경기도 인천 시절이다. 인천시에는 고등학교 팀이 없었다. 그래서 동기들이 안양이나 김포로 많이 갔다." - 통진고 출신 유명 선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광종 감독, 지금 전북 감독하는 김두현 등이 통진이 배출한 스타 축구인이다." - 인천대학교 창단 멤버로 갔다. "고 2때 진주 MBC 4강을 갔는데 3학년 때는 8강밖에 못 해서 특기생 진학 길이 막혔다. 마침 인천대학교가 창단해서 한숨 놓았다." - 인천대는 선수 공개 모집 테스트를 열어서 화제를 모았다. "상당수는 미리 다 뽑아놓았.. 아시아투데이
올 시즌 바르셀로나 순항의 이유? 플릭의 선수단 장악→"지각하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 줄였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지 플릭 감독이 엄격한 규율로 바르셀로나를 변화시켰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플릭은 지각에 대해 더 엄격한 입장을 취했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에 따르면, 플릭은 전임자 사비처럼 지각한 선수들에게 벌금을 부과하지 않고 출전 시간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라리가에서 11승 2패 승점 33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6점 차로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승 1패로 6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레전드' 출신 감독인 사비를 경질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6관왕을 달성했던 플릭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바르셀로나의 감독 교체는 대성공이었다. 플릭 감독은 사비 감독과 비슷한 스쿼드로 올 시즌 순항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플릭 감독이 세운 엄격한 규율 때문이라는 게 밝혀졌다. 플릭 감독은 훈련이나 미팅에 지각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지각을 하면 벌금을 냈다. 사비 감독이 규율을 그렇게 정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대부분 막대한 연봉을 받기 때문에 벌금은 무거운 형벌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지각을 하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벌금보다 치명적이다. 따라서 선수들은 플릭 감독이 정한 약속 시간을 지킬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바바리안 풋볼은 "많은 프로 선수들이 회의나 세션에 15분 늦는 대가로 벌금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하지만 경기 시간을 빼앗는 것은 개인에게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규칙 위반자를 포함해 모든 경기에서 팀이 최상의 상태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팀원들도 책임을 지도록 보장한다"고 전했다. 사실 플릭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던 시절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바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독일 국가대표팀에 대한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의에 늦은 독일 선수들에 대해 불만을 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많은 선수의 프로페셔널 함에 의문이 제기됐고, 일부 사람들은 당시 감독이자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던 한지 플릭이 선수들에게 충분히 엄격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플릭은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선수단 장악에 성공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캡틴으로서 팀 합류…이강인과 함께 정상 훈련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와의 대결을 이틀 앞두고 처음으로 태극전사 26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완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14일 오후 11시 포모스
"이곳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마법사 군단 클로저가 다시 한번 9회에? 대만전 앞둔 각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영광스러운 자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점수에 상관 없이 9회를 승부치기 상황을 적용해 진행했다. 9회초 박영현이 마지막 투수로 올라왔다. 무사 1, 2루 상황, 박영현은 선두타자 장샤오롱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에 닥쳤다. 하지만 대타 마세게세게 아발리니와 란천링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2일 타이베이돔에서 진행된 훈련 중 취재진을 만난 박영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번트 수비는 자신 있었다. 애초 3루를 잡으려고 했는데, 사인이 안 나와서 1루를 잡았다. 점수를 되도록이면 안 주려고 했는데, 삼진을 잡고 그다음에 밸런스도 잘 찾고 공이 괜찮아서 잘 막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것에 대해 사령탑은 "제가 시즌 때도 그렇고 항상 그런 상황밖에 안 나가서 저도 모르게 그런 상황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준비도 잘했고 공도 좋아서 더 자신 있게 던졌다. 그래서 잘 막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때 컨디션 좋았던 그대로인 것 같다. (김)택연이도 그렇고 모든 투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모두 공이 좋아서 저도 기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김택연은 "(박)영현이 형이 불펜 투수 중 가장 구위가 좋다.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가 마무리 투수로 나가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직 마무리투수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류중일 감독은 상황과 투수 유형에 따라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현은 '국가대표 클로저'라는 역할에 대해 "엄청 큰 의미다. 아직 제가 마무리투수로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다. 이곳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던져야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타이베이돔에서의 첫 훈련을 진행했다. 박영현은 "구장은 너무 크다. 내일(13일) 경기 해봐야 알겠지만, 대만 관중들도 많이 올 것이고 재밌을 것 같다. 기대하고 있다"며 "마운드는 아까 밟아봤지만, 던져봐야 알 것 같다. 고척이랑 비슷하다고는 해서 생각하고 준비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재계약 불확실성 높아진다'…토트넘, 맨시티 그릴리쉬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그릴리쉬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3일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영입하지 못했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5년전 영입을 시도한 그릴리쉬 영입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톤 빌라가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토트넘은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를 제시했고 2500만파운드까지 제안 금액을 높였지만 아스톤 빌라가 4000만파운드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2년 후 그릴리쉬는 1억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토트넘이 다시 그릴리쉬 영입에 나선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선수단에 경험을 더하기 위해 그릴리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의 그릴리쉬 영입설로 인해 손흥민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한 후 '그릴리쉬를 영입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도박이 될 수 있다. 그릴리쉬의 높은 몸값에 비해 활약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개인 성적은 엄청난 몸값에 비해 부족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올 시즌 첫 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입스위치타운의 스모딕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입스위치타운은 전반 43분 리암 델랍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입스위치타운 스모딕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걷어냈지만 이후 수비수 드라구신의 다리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된 볼을 리암 델랍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벤탄쿠르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입스위치타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전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였고 결과가 실망스럽다. 우리의 경기력은 더 좋아져야 한다. 상대가 선제골을 넣기에 앞서 우리는 두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기회에서 골을 넣고 앞서 나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실점했다"며 "우리는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말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양현종, WBSC 프리미어 12 해설 데뷔...오늘 대한민국 vs 대만국가대표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대투수’ 양현종이 오는 13일(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올 시즌 역시 꾸준한 모습으로 KBO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소화, 개인 통산 400경기 선발 등판 등 대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1승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2007년 데뷔한 이후 선수로서 꾸준한 모습을 보인 양현종은 재치 있는 입담꾼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로서 대만전 자주 등판했던 양현종은 경험을 살려 양질의 내용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양현종의 목소리로 함께하 싱글리스트
너무 충격적… '선행의 아이콘' 유명 야구 선수, 돌연 은퇴 소식 전했다kt 위즈 신본기가 구단 방침에 따라 은퇴를 선언했다.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며 팬과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위키트리
맨유 합류 3개월 만에 실패한 영입 평가…계약기간 10분의 1도 못 채운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지르크지가 반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3일 '맨유의 지르크지는 값비싼 실패작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시장으로 나올 것이다. 지르크즈는 맨유에서 좋지 못한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다. 지르크지는 맨유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연장 옵션도 있다. 연봉 350만유로를 받는 지르크지는 예상보다 일찍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지르크지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의 아모림 신임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개입을 요청했다. 세리에A에서 지난 시즌 11골을 넣은 지르크지는 세리에A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르크지는 맨유 합류 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경기는 4경기에 그쳤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이 공격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지르크지는 맨유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텐 하흐 감독까지 경질되어 지르크지의 팀내 입지는 축소됐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 지르크지는 지난시즌 볼로냐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르크지는 올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5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지난달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선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르크지는 맨유에선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맨유 이적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맨유 차기 감독으로 선임된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맨유를 지휘한다. 스포르팅 감독을 맡았던 아모림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스포르팅 홈경기 고별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4-1로 대파했다. 아모림 감독이 이끈 스포르팅은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대승을 기록했고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 부임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3무4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다. 마이데일리
“공은 안 무섭다, 그런데 롤러코스터·바이킹은 못 탄다” 헤드샷도 끄떡없었던 공룡들 28세 내야수 반전고백[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같은 것 잘 못 타요. 고소공포증도 있고.” NC 다이노스 내야수 서호철(28)은 타석에서 극단적으로 홈플레이트 쪽으로 달라붙은 채 타격한다. 심지어 시즌 중 헤드샷을 두 차례나 당한 경험이 있음에도 자신의 타격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다. 홈플레이트로 바짝 붙는 타자에게 정교한 몸쪽 승부를 할 수 있는 KBO리그 투수는 거의 없다. 서호철은 투수들에게 바깥쪽 승부를 사실상 강요하는 효과를 쏠쏠하게 누렸다. 그런 그가 지난 1일 창원NC파크에서 마무리훈련을 하던 도중 위와 같이 반전 고백을 했다. 알고 보니 평소엔 무서워하는 것들이 많다.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그라운드에만 들어서면 투사로 변신한다. 서호철은 “컨디션에 따라 살짝 한 발 정도 떨어지는 경우는 있다. 지금도 붙어서 친다. 진짜 무섭지 않다. 헤드샷을 두 번 맞아봤지만, 안 무섭다. 그런데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같은 걸 잘 못 탄다. 고소공포증도 있다”라고 했다. 반전의 사나이다. 그는 “작년에 많이 다쳐보니 다치는 게 조금 두렵다. 그런데 야구할 땐 까먹고 하게 된다. 오히려 할 수 없는 것이다. 공이 날아오면 ‘그냥 한번 더 (자신의 몸으로)던져라’는 생각으로 한다. 야구할 때 다치면 덜 억울한데 오히려 생활하다 다치면 그게 더 억울하다”라고 했다. 그렇게 2년 연속 확실하게 자신의 야구를 펼치면서 공룡군단 주전 3루수를 꿰찼다. 간혹 2루를 보기도 했지만, 이젠 사령탑의 기본적인 구상에 당연히 들어가는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41경기서 타율 0.285 10홈런 61타점 68득점 OPS 0.735. 커리어하이다. 서호철은 “아직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다. 득점권 상황서 내 역할을 못한 게 제일 컸다”라고 했다. 실제 올 시즌 득점권타율 0.243이었다. 서호철만 그랬던 게 아니라 NC 타선이 전반적으로 찬스에서 이상하게도 시원한 한 방이 덜 나왔다. 서호철은 “이상하게 올해는 주자 1루에서 땅볼이 많이 나와서 병살타도 많이 쳤다”라고 했다. 실제 1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그냥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그래도 득점권에서의 숙제를 안고 2025시즌을 준비한다. 서호철은 “타석에서 너무 욕심을 냈다. 내가 병살타를 쳐도 다른 누군가가 해주면 된다. 내년에 득점권에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했다. 그래도 타구 방향이 다양화된 게 고무적이다. 서호철은 “작년엔 왼쪽으로, 올해는 오른쪽으로 타구를 많이 보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 몸쪽으로 공이 오면 잡아당기고 바깥쪽으로 오면 결대로 쳤다. 밀어치는 것도 의도적인 게 아니다”라고 했다. 2025시즌 서호철에겐 또 새로운 환경이 찾아온다. 사실 시즌 중 김휘집의 가세로 2루로 잠시 옮기는 등 선수로선 버거움이 있었다. 그러나 서호철은 “아직 한 자리에서 뛰는 것보다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기회도 많이 찾아오고, 다른 선수들이 체력안배도 할 수 있다. 다방면으로 내야를 볼 수 있는 게 내게 장점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체중을 약간 뺐다. 올 시즌 장타를 의식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불렸다. 그러나 그게 능사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서호철은 “증량을 해서 홈런을 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려면 내 몸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스피드를 좀 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중이 감소되니 내 몸인 것 같다. 85~87kg가 딱 좋다. 서호철은 공교롭게도 과거 군 복무 기간에 이호준 감독이 1군 타격을 지도하느라, 막상 접점이 많지 않다고. 그는 “이번에 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저만의 성장을 또 하고 싶다”라고 했다. 젊은 팀답게 내년엔 밝은 에너지를 좀 더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호철은 “야구장에서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내겠다. 좀 더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다. (박)민우 형이 주장이 됐고, 잘 도와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 선제골 어시스트 인정받았다'…2시즌 만에 프랑스 리그1 도움 해트트릭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아센시오가 이강인의 득점 도움 기록을 인정받았다. PSG는 지난 10일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레이몽 코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앙제를 상대로 4-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린 가운데 아센시오의 어시스트가 불분명했다. 왼쪽 측면을 침투한 아센시오가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에메리를 거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이어진 볼을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슈팅을 앙제 수비수 르보르가 골라인 위에서 걷어냈고 주심은 경기를 진행했지만 이후 골라인 판독을 통해 이강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의 에메리가 접촉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했다. 아센시오가 이강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이 확인되면 아센시오는 앙제전에서만 3어시스트를 기록해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 있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12일 '프랑스프로축구연맹이 아센시오의 도움 해트트릭을 확인했다. 아센시오는 앙제전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이강인에게 2번 어시스트를 제공했고 바르콜라의 득점도 어시스트했다'며 '아센시오는 이강인의 선제골 어시스트가 인정됐다. 올 시즌 리그1에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아센시오는 PSG 동료 네베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올라섰다'고 언급했다. 또한 '리그1에서 도움 해트트릭은 매우 드문 일이다. 프랑스 리그1에서 마지막으로 도움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PSG의 공격수 바르콜라가 리옹에서 활약했던 지난 2023년 5월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1에서 어떤 선수도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했다. PSG에서 마지막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2022년 8월 릴을 상대로 달성한 네이마르였다'고 덧붙였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제로톱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번갈아가며 최전방에 위치해 제로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PSG는 앙제전에서 아센시오와 이강인이 동반 선발 출전해 화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앙제전을 통해 PSG 입성 후 첫 멀티골에 성공한 가운데 극찬이 이어졌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2일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평점 9.69점을 기록해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에서도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에 이어 평점이 2번째로 높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앙제전 활약에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을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역시 이강인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키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마이데일리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재계약 실패하고 뮌헨 떠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다이어가 계약 연장 실패와 함께 방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 연장 징후는 없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팀을 떠날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지난 겨울 토트넘에서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이후 완전 이적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지만 다이어는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이은 세 번째 센터백 옵션에 불과하다. 다이어는 올 시즌 단 한 번만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 중인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복귀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장크트 파울리전을 마친 후 "우리는 매우 촘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과 경기를 했다. 수비적으로 잘했고 그것이 확실히 우리의 강점이었다"며 무실점이 승리 원동력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뒤에 넓은 공간을 두고 방어한다. 두 사람 모두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결투에서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많은 이점이 있다. 상대방과의 결투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나는 김민재가 항상 결투에서 괴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는 감독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그것을 구현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11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91.1점을 받아 전 세계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백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의 디아스는 89.7점을 기록해 김민재에 이어 전 세계 센터백 2위에 올랐고 리버풀의 코나테는 89.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주장 판 다이크는 89.4점으로 전 세계 센터백 순위 4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민재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밀리탕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데일리
'사상 첫 K리그2 강등'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 사임 결정..."참담한 마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가 사임을 결정했다. 인천은 12일 "전달수 대표이사가 이달 15일을 끝으로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부임한 지 5년 11개월 만에 인천을 떠나게 됐다. 인천은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2 강등을 당했다.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물렀던 인천은 조성환 감독이 물러난 뒤 최영근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8승 12무 17패 승점 36점으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2부리그로 떨어지게 됐다. 인천의 강등 후폭풍은 끝나지 않았다. 인천 최고의 대표이사로 평가 받았던 전달수 대표이사가 사임까지 결정했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강인덕 이사가 사퇴한 이후 2018년 12월 인천에 부임했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에 부임한 뒤 적극적으로 나서 변화를 주도했다. 동아시아 최초로 '마크론'의 이탈리아 본사와 직접 키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잔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잔디 관리 기계를 임대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었지만 전 대표가 새로운 스폰서를 유치하며 큰 위기를 넘겼다. 2022년에는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3시즌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셀 고베로 떠났던 스테판 무고사의 복귀를 주도해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인천은 올 시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첫 강등을 맞았고, 전 대표는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전 대표는 인천 구단 SNS를 통해 "먼저 인천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시즌 우리 구단은 K리그1에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했다.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단은 올 시즌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끝내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믿기 힘든 결과에 구단을 책임지고 있는 저는 태산같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계속해서 "2018년 12월 구단 대표로 부임해 지냈던 지난 세월 팬 여러분과 함께해 행복했다"며 "강등이 확정되는 뼈아픈 순간에도 선수단을 위해 박수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성숙하고 열정적 모습에 더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대표는 "비록 저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열정만 있다면 인천은 더 높이 비상하리라 확신한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지난 21년의 역사보다 더욱 밝고 찬란하게 빛날 향후 21년을 그려보며 팬 여러분께 이 글을 올린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베테랑' 손흥민·'젊은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선발 주인공은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을 앞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효율적인 손흥민 활용법'을 놓고 마지막 고심에 들어갔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현지 도착 이후 두 번째 팀 훈련을 치렀다.이날 훈련에는 11일 저녁과 12일 새벽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현주(하노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가 참석, 태극전사 26명이 모두 모여 완전체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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