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선발 라인업은? (한일전)한국 야구대표팀이 쿠바를 8-4로 이기며 프리미어12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5일 일본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위키트리
'A매치 50골 달성' 손흥민, 황선홍 감독과 함께 A매치 역대 개인 최다득점 2위 등극[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 역대 A매치 개인 최다골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티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5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대표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전반 19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드리블 돌파하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쿠웨이트 골문 구석을 갈랐다.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후 150번째 출전한 A매치에서 개인 통산 A매치 5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2024-25시즌 초반 소속팀 토트넘에서 잇단 허벅지 부상을 당해 몸상태 우려가 있는 손흥민은 쿠웨이트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후 후반 19분 배준호와 교체됐다. 손흥민 대신 교체 출전한 배준호는 후반 29분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쿠웨이트 원정 득점과 함께 A매치 50호골을 기록하며 황선홍 감독과 함께 한국축구 A매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한국축구 A매치 득점 순위 1위인 차범근 전 감독의 득점기록(58골)에 8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린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B조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은 B조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7점)에 승점 6점 차로 크게 앞서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마친 한국은 오는 19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오세훈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박용우와 황인범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 10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오세훈은 황인범이 페널티에어리어로 띄운 볼을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쿠웨이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19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를 드리블 돌파하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쿠웨이트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 1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앞으로 연결됐고 이강인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쿠웨이트는 후반 14분 모하마드 다함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모하마드 다함은 팀 동료 마예드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띄운 볼을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17분 손흥민과 이명재 대신 배준호와 이태석을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29분 배준호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배준호는 황인범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쿠웨이트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은 후 상대 수비수 알 도사리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쿠웨이트는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다 하니가 시도한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마치며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데일리
'ML 실책 2위' 수비 보강 절실한 보스턴, 김하성에 관심 갖나? "적절한 대가 치른다면, 2루수로 적합"[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적절한 대가를 치른다면, 김하성이 적합할 수 있다" 미국 '보스턴 그로브'는 14일(한국시각) '후안 소토부터 윌리 아다메스까지 보스턴 레드삭스가 공략해야 할 최고의 자유계약선수(FA)들'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이번 겨울 보강해야 할 포인트를 짚는 시간을 가졌다. 보스턴은 올해 81승 8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보스턴의 색깔은 매우 명확했다. 장타율은 0.42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6위에 올랐으며 OPS 또한 0.741로 7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수비력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보스턴은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두 번째 많은 11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올해 가능성과 실패를 모두 맛본 만큼 조금만 전력을 다듬는다면, 2021시즌 이후 다시 한번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보스턴은 이번 겨울 제대로 지갑을 열 기세다. 보스턴은 이번겨울 '최대어'로 불리는 후안 소토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곧 보스턴은 캘리포니아에서 소토와 만남을 갖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스턴은 올해 전반기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던 개럿 크로셰를 비롯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만 73승을 수확한 '에이스' 맥스 프리드의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수비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고 있는 만큼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와 이번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는 김혜성에 이어 김하성에게도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 그로브'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윌리 아다메스, 알렉스 브레그먼, 후안 소토와 함께 김하성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하성은 올해 악몽 같은 한 해를 보냈다. 타격과 수비 지표는 모두 떨어졌고, 급기야 시즌 막바지에는 어깨 부상까지 당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4월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지만,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7월까지도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김하성의 가치는 크게 떨어져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랐지만,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엔 김하성이 1~2년의 짧은 계약을 맺은 뒤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FA 시장에 나갈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김하성의 부상에 개의치 않고 '빅 딜'을 제안하는 구단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보스턴 그로브'는 "보스턴은 마이애미(117개)에 이어 두 번째(115개)로 많은 실책을 저지르며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며 "보스턴은 트레버 스토리의 장기 결장, 여러 선수가 기존의 포지션에서 밀려나고, 전반적인 기술 부족으로 인해 최악의 내야 수비를 보였다"며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스턴 그로브'는 "김하성과 스토리는 야구계 최고의 센터 내야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2023년 유틸리티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최근 어깨 관절 와순 수술로 인해 시즌 막바지를 놓쳤고, 2025시즌의 일부도 놓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보스턴 그로브'는 "본 그리섬이 주전 2루수를 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때문에 최고의 유망주인 크리스티안 캠벨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고려했을 때 내년에는 주전 2루수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빅리그에서의 성공에는 종종 어려움이 따른다"며 "적절한 대가를 치른다면, 김하성이 적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상을 당하면서 평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FA 선수들에 대한 보도가 나올 때마다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김하성. 만약은 없지만, 김하성이 건강했다면 그 인기는 더욱 뜨거웠을 것이다. 마이데일리
홍명보호 '슈퍼서브'로 환하게 빛난 '스토크의 왕' 배준호[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4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라운드 원정 경기. 홍명보호는 경기 초반부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2-0으로 리드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축구계 명언이 틀리지 않았다. 잘나가다가 후반전에 갑자기 한 방을 얻어맞고 쫓겼다. 자칫 잘못하면 홈 팀 쿠웨이트에게 기세를 넘겨줄 뻔했다. 그때 해결사로 나선 선수가 있다. 바로 '스토크의 왕' 배준호(21)다. 배준호는 한국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홍명보호가 불의의 추격골을 내준 후 4분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캡틴'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윙포워드로 배치됐다. 곧바로 능력을 입증했다. 왼쪽 측면을 흔들며 쿠웨이트를 위협했고, 후반 29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쿠웨이트 수비진 뒤 공간을 침투하며 황인범의 스루패스를 받았고, 가볍게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깔끔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영리하게 파고들고,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터치로 기회를 만든다. 절호의 찬스에서 침착하게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의 움직임을 역이용해 얼어붙게 만든다. 배준호가 특유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발휘하며 쿠웨이트를 침몰시키는 한방을 터뜨렸다. 공간 침투, 트래핑, 그리고 부드러운 슈팅까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중요한 순간에 골을 만들어냈다. 홍명보호의 '슈퍼 서브'로 가치를 빛냈다. '에이스' 손흥민이 빠지면서 상대가 다소 방심한 틈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손흥민과 또 다른 공격 파괴력을 발휘하면서 골을 뽑아냈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다 추격골을 얻어맞고 흔들린 한국에 결정적인 득점을 더하면서 해결사로 우뚝 섰다. 배준호는 잉글리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이적해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올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리그에서 도움 5개를 올려 공동 1위에 오를 정도로 날카로운 발 끝을 자랑한다. 기술이 좋고, 축구 센스 또한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 섀도 스트라이커, 심지어 폴스나인(가짜 9번)까지 다 잘 소화해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홍명보호에서는 '비밀병기'로 톡톡히 제 몫을 해냈다. 주전 못지않은 기량과 파괴력으로 승부처에서 더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리그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스토크의 왕'으로 평가받은 그가 한국 대표팀에서 '슈퍼 서브'로서 환하게 빛났다. 거듭 말하지만, 진짜 '물건'이다. 마이데일리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 대표팀 은퇴 고민했던 손흥민, 엄청난 대기록 세웠다손흥민이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은퇴 고민을 접고, 토트넘이 이를 축하했다. 그는 향후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위키트리
“(채)은성 선배님처럼 멋지고 예의 바른 선배가 돼야겠다” 마법사 23세 파이어볼러는 마지막까지 한화에 ‘애정 뚝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채)은성 선배님한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우완 파이어볼러 한승주(23, KT 위즈)는 FA 엄상백(28, 한화 이글스)의 보상선수로 KT 위즈로 갔다. 한승주는 당장 KT 유니폼을 입지 않고 내달 상무에 입대한다. KT는 내년에 한승주를 못 쓰지만, 긴 호흡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한승주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20년 한화의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입단했다. 150km대 초반의 빠른 공을 보유한 우완 유망주. 한화에선 포텐셜이 터지지 않았다. 1군 통산 73경기서 1승6패2홀드 평균자책점 5.97. 한화는 최근 2~3년간 강속구 투수를 많이 영입했다. 때문에 한승주를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한승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화 사람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을 구구절절 표현해 눈길을 모은다. 한승주는 “2020년 처음 미국 캠프로 간 순간이 아직 생생합니다.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때 옆에서 많이 챙겨주고 이끌어 주신 (정)우람 선배님 (박)상원이 형이 아니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꼭 본받아서 신인이 들어온다면 잘해줘야 되겠다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한승주는 “올해는 처음으로 전지훈련에 먼저 가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신 (채)은성 선배님한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나도 꼭 저런 멋지고 예의 바른 인품을 가진 선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한승주는 “(노)시환이 형과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한화 이글스에 입단 후 제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언제나 같이 있었고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슬프고 제가 이렇게 존경하고 따르는 형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부끄럽지만 너무 고마웠어 시환이형”이라고 했다. 한승주는 한화 팬들에게도 진심을 표했다. “한화 이글스라는 멋진 곳에서 처음 지명해주시고 많은 기대 속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건 언제나 제 자부심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한화 이글스 팬들은 언제나 가장 큰 함성 소리로 홈 원정 구분 없이 응원해 주셨고 그런 순간순간 매번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야구를 항상 잘하고 싶었고 팀에 언제나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한승주는 “이제는 KT 위즈로 떠나지만 팬분들이 주셨던 응원과 함성은 항상 가슴속에 묻어두겠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면 긴 5년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화 이글스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초전박살! 대만전과 완전 달랐다…2회 6실점→2회 6득점! 쿠바 완파하고 기사회생한 류중일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첫 승을 따냈다. '북중미 강호' 쿠바를 잡고 대만전 패배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대만전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며 쿠바를 잡았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2차전 쿠바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2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공격력을 폭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성한이 좌전 안타로 2사 1, 3루로 찬스를 이었다. 후속 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1타점을 올렸고, 신민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절호의 기회에서 김도영이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1.88)를 쿠바 에이스 리반 모이넬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6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나승엽이 볼넷과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최원준이 적시타를 터뜨려 7점째를 만들었다. 7회초 1실점하며 추격을 당했지만 7회말 김도영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터뜨리며 8-1로 다시 달아났다. 8회초 구원 투수들이 홈런 두 방을 맞았으나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정해영과 박형현이 차례로 등판해 8회와 9회를 지우고 8-4 승리를 확정했다.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B조 1차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전날 대만전에서는 2회말 수비에서 6실점을 대거 내주며 끌려간 끝에 3-6으로 패했다. 하루 뒤 쿠바와 경기에서는 정반대였다. 2회말 공격에서 6점을 얻으면서 기세를 드높였고, 계속 리드를 안고 싸우며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곽빈이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3번타자 3루수로 나선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수훈갑이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마크하며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B조 공동 3위에 랭크됐다. 15일 일본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쿠바는 2연패 늪에 빠지면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16일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마이데일리
3연패 후 2연승! 중국, 바레인 원정에서 1-0 승리→C조 4위로 점프[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중국이 3연패 후 2연승을 내달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부풀리게 됐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원정에서 꺾고 기세를 드높였다. 중국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C조 5라운드 바레인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장위닝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따냈다. 팽팽한 승부 끝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고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중국은 2연승을 마크했다. 초반 3연패 후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 0-7,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주에 1-3으로 연속해서 졌다. 3연패로 본선행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하지만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2-1로 잡고 희망을 되살렸다. 이어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레인을 꺾고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승리로 C조 꼴찌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2승 3패 5득점 13실점 승점 6으로 중위권으로 점프했다. 바레인(승점 5)과 인도네시아(승점 3)을 제쳤다. 일본(승점 10),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승점 6) 아래 서면서 본선행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19일 홈에서 일본과 6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홈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힌 바레인은 1승 3무 2패 승점 5에 묶이며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5일 벌어지는 인도네시아-일본의 5라운드 경기에서 인도네시아가 이기면 C조 최하위로 미끄러진다. 20일 호주와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C조 2위를 다투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14일 5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 모두 1승 3무 1패 승점 6을 마크했다. 호주가 4득점 3실점 골득실 +1로 2위, 사우디아라비아가 3득점 4실점 골득실 -1로 3위에 자리했다. 호주는 20일 바레인과 원정 경기, 사우디아라비아는 19일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마이데일리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강적' 쿠바와 경기에서 2회 만루포, 7회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적장까지 사로잡았다.아르만도 존슨 쿠바 대표팀 감독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2차전에서 한국에 4-8로 패한 뒤 "김도영은 좋은 타격 기술을 갖췄다. 힘도 좋아 앞으로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올린 김도영은 국제대회에서도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싱글리스트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손흥민, 쿠웨이트전 승리 후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 전달. A매치 50호 골 기록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위키트리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3-1로 이기며 월드컵 예선 4연승을 달렸다. 배준호가 교체 투입 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위키트리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며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5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50번째 득점에 성공해 황선홍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역대 개인 최다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B조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은 B조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7점)에 승점 6점 차로 크게 앞서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마친 한국은 오는 19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오세훈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박용우와 황인범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 10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오세훈은 황인범이 페널티에어리어로 띄운 볼을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쿠웨이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19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를 드리블 돌파하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쿠웨이트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 1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앞으로 연결됐고 이강인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쿠웨이트는 후반 14분 모하마드 다함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모하마드 다함은 팀 동료 마예드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띄운 볼을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17분 손흥민과 이명재 대신 배준호와 이태석을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29분 배준호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배준호는 황인범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쿠웨이트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은 후 상대 수비수 알 도사리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쿠웨이트는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다 하니가 시도한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마치며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데일리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이 하늘에서 승객의 목숨을 구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맨체스터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날아갔다. 페르난데스가 탄 비행기는 LCC인 이지젯. 그런데 비행도중 페르난데스의 영웅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승객을 구했는데 페르난데스가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마치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는 말처럼 미담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로 가는 비행기에서 승객을 구한 후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페르난데스는 현지시간 11일 열린 레스터전에서 3-0으로 승리,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후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하기위해 영국을 떠났다. 이 비행기에는 맨유 동료인 디오고 달롯도 함께 탑승했다. 그런데 비행도중 페르난데스가 비행기 뒷좌석에 앉아서 기절해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재빨리 “실례합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소리쳤다고 같은 비행기에 탄 수잔나 로슨이라는 여성이 밝혔다. 로슨은 웹 서밋에 참석하기위해 이 비행기를 탔다. 공교롭게도 맨유 CEO 오마르 베라다, 육상 선수 출신의 모 파라 경, 맨체스터 시티의 루벤 디아스, 스카이 스포츠의 멜리사 레디 등이 함께 타고 있었다. 이들은 서밋에 참석하기위해서 이 비행기를 탔다. 로슨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화장실에 가기위해서 뒤쪽으로 이동중 기절해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는 것. 로슨은 “우리는 갑자기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모두 뒤돌아보았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가 기절해 있는 듯한 남성을 붙잡고 소리친 것. 물론 그 남성이 의식을 잃었는 지는 알수 없었다고 한다. 긴급한 외침에 승무원들이 페르난데스쪽으로 달려갔고 이 남성에 대한 응급조치를 했다. 페르난데스는 빈 좌석에 그를 앉히며 도와주었고 상태를 확인했다. 로슨은 “약 5~10분 정도 걸렸다. 페르난데스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매우 겸손한 태도였다. 그는 자신이 주목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맨유 선수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지만 도착후 로슨의 셀카요청에 기꺼이 응했다. 한편 페르난데스가 주장을 맡고 있는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까지 13위에 머물러 있다. 25일 열리는 12라운드부터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맨유 재건에 나선다. 마이데일리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홍명보호가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에서 두 골 차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2-0으로 리드하고 전반전을 마쳤다.오세훈(마치다)의 2경기 연속골과 손흥민의 A매치 50호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분위기다.홍 감독은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좌우 공격수로 배치하고 최전방 공격 싱글리스트
KBL '하드 콜 시대', SK와 한국가스공사의 성공 전략2024-2025 프로농구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KBL에서 '하드 콜'이라는 새로운 판정 기준이 도입되면서 팀들의 전략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현재 8승 2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와 7승 2패로 뒤쫓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두 팀이 이러한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SK는 전희철 감독의 지휘 포모스
지소연, 여자축구 선수들의 기본 여건 개선 촉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 공동 회장인 지소연(시애틀 레인)은 여자축구 선수들이 고연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여건이 갖춰진 리그 환경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14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4시즌 WK리그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소연은 "우리 선수들이 돈을 많이 달라는 게 포모스
한국야구, 쿠바전서 '벌떼 야구'로 반격 노린다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에 3-6으로 패배한 후, 향후 경기에서의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대만전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부진과 함께 신속한 투수 교체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팀은 쿠바전에서 보다 적극적인 불펜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 포모스
곽빈 무실점 호투·김도영 대포 두 방…한국, 쿠바 잡고 한숨 돌렸다한국이 WBSC 프리미어12에서 쿠바를 8-4로 이기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곽빈의 호투와 김도영의 만루 홈런이 승리의 주역이었다.서울경제
모리시타, 한국과의 대결 앞두고 '지고 싶지 않다' 각오 다져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준비 중인 일본 야구대표팀이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는 선수들로 인해 고민이 깊어졌다. 특히,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 야마카와 호타카(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중심 타선의 거포들이 빠지면서 일본의 타선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포모스
'김도영 못하는 게 뭐야?' 수비에서도 날아다니더니, 그랜드슬램 폭발 이어 솔로 아치까지 그렸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못하는 것이 뭔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도영은 14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2차전 쿠바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1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쿠바 선발 리반 모이넬로를 상대했다. 모이넬로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4위, 탈삼진 4위에 랭크된 투수다. 김도영은 모이넬로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모이넬로를 만났고 초구를 공략해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는데, 우익수 야디르 드레이크가 후속 플레이를 천천히 하자 2루까지 질주했다. 끝까지 집중을 놓지 않고 빠른 발로 2루타를 만들었다. 7회말 다시 한번 김도영이 빛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벨 브루스를 상대했는데, 이번에도 초구 공략이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예상대로 김도영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김도영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위로 넘어가는 드레이크의 빠른 타구를 점프해 잡았다. 5회초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는 헤안 왈터스의 강습 타구를 빠르게 포구해 아웃카운트를 하나 올렸다. 이후 소형준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못하는 것이 없었다. 올 시즌 141경기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OPS 1.067을 기록,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단일 시즌 최소 경기 100득점 및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역사도 새로 쓴 김도영이 국제대회 무대에서도 빛나고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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