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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9월 한 달 내 추석 같아라!” 연휴 후에도 풍성한 게임 5사 이벤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 이용자에게 추석은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처럼 풍성한 이벤트 찬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대부분 이벤트 기간이 연휴 전후로 잡혀 9월 한 달 내내 한층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네오위즈, 웨메이드 등 게임사가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 생기는 시간에 아이템 보상 등으로 게임 이용자 접속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추석 맞이 자사 대표 게임 10종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서는 픽업 모집 티켓 최대 50장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레이븐2>에서는 25일까지 추석 이벤트 전던 ‘만월의 숲’을 오픈한다. 또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세븐나이츠 키우기>, <제2의 나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게임은 출석·미션 이벤트를 진행해 추석에 출석만 해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도 추석을 맞아 주요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연>은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22일까지 출석부 이벤트를 마련했다. 출석체크를 통해 신석, 달인 영웅 확정 모집권 등을 선물로 받는다.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도 오는 25일까지 추석 이벤트가 계속된다.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 등 주요 거점이 추석 테마로 꾸며져 이용자는 허수아비, 감나무 등 꾸밈 요소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던전 공략 보상으로 송편 반죽 등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던전 ‘달의 궁전’이 오는 10월 중순까지 열린다. 달의 궁전에서는 달빛 토끼가 만든 송편을 획득해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추석 테마로 한 영혼장비를 새롭게 선보인다. 미션 이벤트로 신화 동료 소환권과 신규 영혼장비를 얻을 수 있다. 게임성 업그레이드도 이어간다. 정복자 콘텐츠 연구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연구일지 아이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스킬 리뉴얼과 동료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일일 출석 이벤트 보상도 상향했다. 네오위즈도 주요 게임 9종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20일까지 무료 횟불, 쌀밥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달맞이 기념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망 뉴맞고>는 오는 23일까지 한가위 테마를 운영해 새로운 테마 레이스를 선보인다. FPS(1인칭 슈팅) 게임 <아바>는 ‘달토끼 방앗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퀵매치 한 판을 완료하면 이벤트 재화인 보름달과 다양한 보상이 포함된 랜덤 박스를 증정한다. 각종 미션으로 분홍 송편, 하얀 송편, 쑥 송편 모아 조합하면 랜덤 총기 1정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 <미르의 전설3>에 추석 이벤트 2종을 선보였다. 먼저 10월 2일까지 ‘윷놀이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윷은 일일 이벤트 미션을 완료해 모을 수 있고 말은 펫 중에서 임의로 선정된다. 윷을 던져 말이 골인 지점에 정확히 도착하면 사용한 펫 이용권이 지급된다. 같은 기간 한가위 송편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는 이벤트 맵 도둑개미소굴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송편주머니를 모아 한가위송편으로 바꿀 수 있다. 한가위송편은 파괴, 방어, 체력 등 능력치를 상승시켜 주는 버프 아이템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에서 추석 맞이 이벤트는 길게는 10월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게임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나스타 '알고 보니 마이크 체질'...KS 후 다시 마이크 잡겠다는 약속 지킬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KIA 나성범이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나성범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마치고 마이크를 잡고 팬들 앞에 섰다. 이날 KIA는 0-2로 졌지만, 삼성이 두산에 패하면서 매직넘버가 소멸하였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나성범은 KIA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뒤 "정규시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시리즈 잘 준비해서 그때 또 한마디 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며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마이크를 잡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성범은 2021년 KIA와 6년 150억에 FA계약을 하며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올 시즌 주장을 역임하며 3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NC에서 우승 경험이 있지만 KIA에서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KIA는 나성범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 그는 지난 2020년에는 정규시즌 우승을 한 뒤 한국시리즈를 준비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한국시리즈를 처음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제 나성범은 V12를 향해 발걸을을 내디뎠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6.2점' 최저 평점 굴욕→UCL 자그레브전 68분 소화...뮌헨의 9-2 대승 속 아쉬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대승 속에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수아 키미히, 하파엘 게헤이루, 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얻어냈다. 파블로비치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케인이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2분에는 게헤이루가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5분 뒤에는 올리세의 헤더 득점까지 터졌다. 자그레브는 후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트코비치가 밀어 넣으면서 추격골을 성공시켰고 1분 뒤에는 오기와라의 두 번째 득점까지 나왔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3-2 한 골차가 됐다. 뮌헨은 정비에 나섰고 케인의 골 파티가 시작됐다. 케인은 후반 11분 골키퍼가 막아낸 볼을 밀어 넣었고 후반 27분과 32분에 PK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포트트릭’을 기록했다. 뮌헨은 르로이 사네와 레온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9-2 완승을 완성시켰다. 김민재는 스코어가 벌어지자 후반 23분에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뮌헨은 기록적인 완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특히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크로스를 클리어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낮은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패스성공률은 96%로 높았으나 공중볼 경합 성공은 단 1차례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볼을 5차례 잃어버렸고 두 차례 시도한 롱패스도 모두 성공시키지 못했다. '풋몹' 또한 김민재에게 노이어 다음으로 낮은 평점인 6.3점을 매겼다. 마이데일리
  • "상상을 초월한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칭찬한 18살 FW→'레알 전설' 라울 넘어 새 역사 창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엔드릭은 누구도 생각지 못한 걸 해낼 수 있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슈투트가르트의 대결. 홈 팀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앞선 후반 50분 레알 마드리드의 18살 신예 공격수가 역습 기회를 잡았다. 40여 미터를 단독 질주한 그는 골문으로부터 약 25미터 정도가 떨어진 곳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경기를 끝내는 쐐기포를 작렬했다. 2006년생 브라질 출신 18살 신예 공격수 엔드릭이 UEFA 챔피언스리 데뷔골을 터뜨렸다. 놀라운 드리블 질주에 이어 과감한 중거리포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긴 상황에서 직접 해결사를 자처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엔드릭을 칭찬했다. 그는 "엔드릭이 마지막 공격에서 용기를 가졌다. 사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3 대 1 수적 우위를 활용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엔드릭은 매우 잘 해냈다. 아마도 복잡한 생각 속에서 직접 해결을 선택했을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결과가 매우 좋았다. 그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며 "그가 그런 상황에서 슈팅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엔드릭은 이러한 재능을 경기와 훈련에서 모두 보여 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엔드릭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주드 벨링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1-1 동점 상황에서 공격력 강화 특명을 받았다. 기대에 부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 공격을 직접 마무리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18세 58일에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구단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한편, 경기에서는 레알이 엔드릭의 쐐기포를 등에 업고 3-1로 이겼다. 후반 1분 킬리안 음바페가 호드리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잡아냈다. 하지만 후반 23분 동점골을 내주고 흔들렸다. 후반 38분 다시 앞서나갔다. 코너킥 기회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올린 공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엔드릭이 경기 종료 직전 다니 카바할이 내준 패스를 놀라운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마이데일리
  • 이렇게 야구해야 했습니까→ 'KIA 우승 축제' 뒤에는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KBO안일한 생각'에 온열환자 속출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인천 유진형 기자]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야구장 뒤에는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들것에 실려 온 환자를 비롯해 의무실은 발 디딜 틈 없이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또한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의무실 밖에는 긴 줄이 늘어졌다. 17일 KIA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정규시즌 우승의 기쁨을 뜨겁게 누렸다. 말 그대로 정말 뜨거운 열기 속에서 힘겹게 야구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경남, 전북 등에는 오전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고,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이날 KIA와 SSG의 경기가 열린 인천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 시작 전부터 숨을 쉬기 힘들 정도의 폭염이었다. 야구장은 거대한 찜통이었다. 휴대전화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이 담긴 긴급재난문자가 오전부터 날아왔다. 하지만 KBO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를 강행했다. 경기 시작 5분 전 KBO는 '전국 폭염에 따라 관중분들과 선수단의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을 위해 특별 조치로 클리닝타임에 10분간 휴식을 갖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고척 제외)'라는 임시 대책을 알렸다. 그리고 약 3시간 후 오후 4시 45분 다음날 18일 열릴 예정인 한화-NC(창원), LG-롯데(사직), 삼성-KT(수원) 경기를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앞으로도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리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최근 이상 기온으로 연일 30도를 훌쩍 넘기면서 관중 건강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런데 KBO는 9월 주말과 공휴일에 대한 경기 시간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KBO 정규시즌 제21조 주.야간 경기 및 경기개시 시간을 보면 혹서기로 분류되는 7~8월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에 경기를 하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 이후부터는 오후 2시 경기라고 나와 있다. 그렇지만 9월이 되어도 폭염은 사라지지 않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그런데 KBO는 대응은 늦었다. 오히려 지난 14일은 오후 5시에 예정되었던 경기를 지상파 중계 이유로 5시에서 2시로 앞당겼다. 시간을 더 늦춰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말이다. 결국 14일 경기에서 23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했고 15일 경기에서는 50여 명의 온열 환자가 나왔다. 또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경기 중 탈수 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다. 건강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6일 경기에서 KIA 나성범과 문동균 주심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현기증 증세로 교체됐다. 17일 경기에서도 50여 명의 온열 환자가 나왔다. KBO 규정에 시간 변경을 하려면 경기 개시일 2주 전까지 변경 요청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계속된 폭염으로 선수와 관중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KBO도 폭염으로 인한 문제를 인지, 구단과 중계 방송사와 조율해 대책을 마련하려 했지만 시간이 걸렸다. 좀 더 빠를 수 있었던 KBO의 판단과 결정이 아쉽다.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관중들로 북새통을 이룬 의무실과 그라운드에서 힘겨워하는 선수들 / 인천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충격' 홀란드, 이미 맨체스터 시티 떠나기로 결심...'1770억'에 이적, 벌써 영입 준비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홀란드는 괴물 같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첫 시즌부터 전체 53경기에서 52골을 터트렸다. 홀란드의 합류와 함께 맨시티는 트레블의 역사를 썼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를 기록했고 이러한 활약으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초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다. 홀라드는 2라운드 입스위치전과 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3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나서려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드는 주당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받는 주급 425,000파운드(약 7억 4000만원)를 홀란드에 보장하면서 최고 연봉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이아웃이 변수로 떠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외의 팀이 1억 7,500만 파운드(약 3,070억원)를 제시하면 협상을 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홀란드는 해당 바이아웃을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낮추길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자연스레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도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면 홀란드를 비롯해 데 브라이너, 로드리까지 모두 맨시티와 이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17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이미 맨시티를 떠나 다음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내년 여름에 영입전이 펼쳐질 것을 분명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은 이미 영입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는 이적 소식이다. 마이데일리
  • 'KKKKKKKKKKKK' 825억 사이영상 위엄, 한때 ERA 12.86→3점대로 'FA 대박 향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블레이크 스넬(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사이영상 수상자의 위엄을 보였다. 스넬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1이 됐다. 1회부터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탈삼진 행진을 시작한 스넬은 3-0의 리드를 안고 오른 2회에도 2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스넬의 역투는 이어졌다. 3회와 4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엔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세드릭 멀린스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줘 처음으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코비 메이요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넬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번에도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스틴 슬래이터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은 뒤 연속 타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무리했다. 스넬은 여기까지였다. 7회 션 젤리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2경기에 등판해 180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무려 234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친 스넬은 지난 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양대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수는 스넬이 역대 7번째였다. 그런데 의외로 FA 시장에서 스넬을 향한 인기는 크지 않았다. 최대어로 불릴 것 같았으나 기복있는 투구로 스넬을 탐내는 구단은 많지 않았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할 정도였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는 면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달러(약 825억원) 계약하며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예상과 달리 평범한 규모였다.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시즌 초반 스넬의 몸상태는 엉망이었다. 부상까지 찾아오면서 전반기를 8승 8패 평균자책점 6.31로 마감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스넬은 보란듯이 부활투를 펼쳤다. 특히 올스타전 직전에 나섰던 7월 15일 미네소타전에서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8월 들어서는 더 대단했다. 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노히트노런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6경기서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64로 마감했다. 9월 시작은 좋지 않았다. 6일 애리조나전에서 1이닝 소화에 그쳤다. 하지만 12일 5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반등한 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시즌 초반만 해도 평균자책점 12.86에 그쳤던 스넬은 어느새 3점대로 낮췄다. 마이데일리
  •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동생들 정말 고맙다” KIA 타격장인도 7년만의 KS, 이호준부터 넘어선다[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1)는 2010년대 삼성왕조의 주요 멤버다. 2011~2014년 통합 4연패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2017년 FA 계약을 통해 KIA로 이적한 뒤에는 그해 딱 한번 한국시리즈를 치른 뒤 줄곧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2018년과 2022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각각 1경기 치른 게 전부였다. 이게 2017년 통합우승 후 KIA의 포스트시즌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 KIA는 올해 다시 한번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작년부터 부상자가 속출하지 않았다면 5강 이상으로 해볼 만한 전력이라는 평가는 있었다. 그러나 작년엔 무너졌고, 올해는 부상자가 많이 나왔음에도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뎁스가 좋아졌고, 코어들의 힘도 돋보였다. 최형우도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5경기서 422타수 118안타 타율 0.280 22홈런 108타점 67득점 장타율 0.500 출루율 0.362 득점권타율 0.326이다. 8월 내복사근 부상으로 3주간 쉬지 않았다면 최고령 타점왕도 가능할 정도였다. 그래도 타점 5위, 홈런과 장타율 14위.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돌아보면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그래도 선수단, 코칭스태프, 전력분석, 트레이너, 프런트 모두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누구 한두 명이 잘 해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정규 시즌 우승이라 더 뜻 깊고 값지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최형우는 “7년 전 우승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그 때에는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전력 상으로도 우승권이었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랬는데, 올해는 작년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전력으로 시작했다. 그래도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끝까지 1위를 유지한 것은 감독님부터 선수들 모두 원팀이 됐기 때문이고, 그 결과 지금의 순위를 일궈냈다. 그 점에서 올 시즌의 우승이 그 때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KIA가 통합우승으로 수월하게 가기 위해선 역시 최형우의 한 방이 필요하다. 김도영이 올해 크레이지 모드인 건 4번 최형우가 든든히 버텨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KIA 타선은 여전히 최형우를 빼고 논할 수 없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무대가 기대도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오랜만의 큰 무대라 설레기도 한다.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데,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동생들(후배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끝까지 전력으로 임할 것이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은 10월19~20일 전후로 예상된다. 최형우는 이날 LG 트윈스 이호준 수석코치(40세8개월25일)를 넘어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전기록을 세운다. 1983년 12월생인 최형우는 다음달에 40세10개월+가 된다. 아울러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통산 11개의 2루타를 기록 중이다. KBS N 스포츠 전준호 해설위원과 공동 1위. 한국시리즈서 2루타를 한 방만 치면 단독 1위가 된다. 시리즈 최다 2루타도 4개(2014년)로 공동 1위 기록을 보유했다. 홈런을 치면 김강민(한화 이글스)을 넘는다.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은 김강민이 2022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5차전서 쳤다. 당시 40세1개월25일이었다. 40세10개월+의 최형우가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에 도전한다. 그렇게 돼야 KIA가 한국시리즈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팬들께서 정말 많은 관심 가져줘"…'두산 X 망그러진곰' 콜라보 팝업스토어 성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곰'이 함께한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마쳤다. 두산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동대문 두타 지하1층 팝업존에서 '천생곰분! 망곰이의 베어스 탐방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 시즌 꾸준히 진행 중인 '망그러진곰'과 IP콜라보의 연장선이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팬들께서 망그러진곰과 콜라보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하지만 상반기 망곰베어스데이 때 야구장의 공간적 제약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쾌적한 장소를 물색했고, 팝업스토어 진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6월 '망곰베어스데이'에 야구장을 찾은 망곰이가 두산 베어스의 매력에 빠져 잠실야구장을 탐방하는 콘셉트로 꾸몄다. 하반기 신규 상품인 '잠옷 유니폼'과 '담요' 포함 콜라보 전 상품을 비롯해 팝업스토어 한정 야구부적, 띠부띠부실, 리유저블백 등 다양한 사은품도 만날 수 있었다. 행사 총 방문자는 3000명에 달했으며 포토카드 1만 6000장이 판매되는 등 총 매출 7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인기 팝업스토어 평균 일매출이 약 1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곰을 향한 관심도를 알 수 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올 한 해 '최강 10번타자'들이 보내준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팬들의 니즈를 파악해, 두산베어스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망곰베어스데이' 2차 이벤트를 함께한다. 마이데일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전' 합류...바이에른 뮌헨 '초비상', 재계약 난항 계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가세했다. 무시알라는 독일 국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자랑한다.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와 함께 독일 축구의 미래이자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사우샘프턴, 첼시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2019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20만 유로(약 2억 9,700만원)에 무시알라를 품었다. 무시알라는 뮌헨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점차 기량을 발전시켰고 2019-20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 24경기 10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에서 16골 16도움으로 3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분데스리가 2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성공시켰다. 무시알라는 2021년 3월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유로 2020,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유로 2024에서도 전차군단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거취가 뜨거워지고 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리버풀 등이 벌써부터 무시알라 영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뮌헨은 재계약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뮌헨은 무시알라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조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도 무시알라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빠른 시일 내에 무시아라에 접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느 팀이든 무시아라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뮌헨은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무시알라가 팀을 떠날 경우 1억 8,000만 유로(약 265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11K '탈삼진 쇼타임!' 공 99개로 삼진 퍼레이드…日 괴물신인 완벽 부활→5G 연속 QS→5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sho time!'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일본 출신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선발 등판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기록)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시즌 초반 좋았던 경기력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이마나가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오크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28번째 경기에 나섰다.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3볼넷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컵스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99개의 공을 던져 63개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무려 11번이나 상대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승리를 따내면서 시즌 14승(3패)째를 올렸다. 28번 선발 등판해 166.1이닝일 먹어치웠고, 평균 자책점 3.03을 찍었다. 170개의 탈삼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1.03), 피안타율 0.225를 적어냈다. 다승, 평균자책점, WHIP에서 내셔널리그 3위에 랭크됐다. 이닝 12위, 탈삼진 9위, 피안타율 7위에 자리했다.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후 5연승을 내달렸다.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는 7이닝 노히터와 함께 승전고를 울렸다. 8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과 11일 LA 다저스전까지 승리를 더해 시즌 14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마나가는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조금 주춤거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넘어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점쳐졌지만, 기세가 꺾여 다툼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이마나가가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자 그의 이름을 따서 '쇼 타임'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 이마나가 최근 경기 결과- 8월 25일 vs 마이애미 : 7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실점 2볼넷 3탈삼진- 8월 31일 vs 워싱턴 :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 1볼넷 8탈삼진- 5일 vs 피츠버그 : 7이닝 무실점 2볼넷 7탈삼진- 11일 vs 다저스 : 7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실점 4탈삼진- 17일 vs 오클랜드 :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3볼넷 11탈삼진 마이데일리
  • '50-50에 한 걸음 더' 오타니, 48홈런-48도루 달성... 亞 최다 219홈런→CHOO 넘어섰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다시 50홈런-50도루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로 떨어졌다. 애틀랜타와 4연전동안 홈런 없이 2안타만 기록했던 오타니는 50-50 대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마이애미와 3연전은 아니었다. 시작부터 홈런을 신고하며 다시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호쾌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1루에서 대런 맥코한의 3구째 82.2마일(132.2km) 스위퍼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48호. 이 홈런으로 추신수(SSG)를 넘어 아시아 최다 홈런 주인공이 됐다. 다시 50-50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의 홈런이 다저스 타선을 깨웠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맥시 먼시가 2타점 2루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 곧장 마이애미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1사에서 오토 로페즈가 바뀐 투수 마이클 그로브를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때려낸 것이다. 다저스도 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미겔 로하스가 동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이어진 2사에서 바뀐 투수 앤서니 베네시아노를 만났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6.2마일(154.8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자 마이애미는 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4회말 헤수스 적시타, 카일 스타워스의 적시 3루타가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5회초 무키 베츠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었다. 오타니는 6회초 2사 1,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레이크 바처를 만난 오타니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슬라이더-체인지업-체인지업에 당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마이애미는 6회말 안타와 2루타를 묶어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제이크 버거가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리면서 6-8로 다시 달아났다. 7회초 2사 2루에서 맥시 먼시의 적시타로 다저스가 다시 추격을 시작하자 마이애미가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버거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오타니는 7-11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바뀐 투수 헤수스 티노코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88.8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다저스는 베츠,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먼시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2점을 따라붙는데 만족해야 했다. 양 팀 합쳐 27안타가 터지는 난타전 끝에 다저스가 9-11로 패했다. 마이데일리
  • FC서울 린가드, '무면허 전동킥보드 의혹'에 밝힌 입장은…"규정 몰랐다" FC 서울 제시 린가드가 무면허 전동 킥보드 운전 혐의에 대해 "한국 규정을 몰랐다"며 해명했다. 그는 안전을 강조하며 규칙 준수를 촉구했다. 서울경제
  • KIA 타이거즈, 마리나파크에서 정규시즌 우승 자축 ‘한국시리즈 우승 다짐’ 7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샴페인 샤워'로 기쁨을 만끽했다.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0-2로 졌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매직넘버 ‘1’이 소멸,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초보 이범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과 최형우-김도영 등의 ‘신구조화’가 어우러진 KIA는 개막 전 우려를 딛고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달성했다.경기 후 SSG 홈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지… 데일리안
  • 정규시즌 우승 KIA, 삼성은 2위 유력…3~5위 주인은 오리무중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추석 당일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가운데 가을야구 진출 티켓이 걸린 남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은 계속된다.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하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8 패하면서 KIA의 매직넘버 1이 소멸돼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다.이로써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며 올 시즌 통합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 데일리안
  • 김가영,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정상 'LPBA 2연승'…프로당구 첫 통산 9승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2연승과 함께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을 늘렸다.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서 한지은(에스와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승리,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가영은 이로써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최근 6시즌 동안 9승을 기록,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가 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 2,180만원)도 돌파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세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한지은은 14번째 대회 만에 처음 결승전에 진출, ‘여제’ 김가영을 위협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200만원)은 PPQ(1차예선)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하야시 나미코(일본)가 수상했다. 경기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한지은이 장타 2방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10(3이닝) 역전 승리했다. 곧바로 김가영도 맞불을 놨다. 2세트서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4:2로 앞선 4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0:2까지 달아난 후 5이닝째 남은 1점 채워 11:2로 승리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장기전으로 펼쳐졌고, 김가영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가영은 6:7으로 밀리던 12이닝째 뱅크샷으로 8:7로 역전한 이후 14이닝째 1점을 추가, 9:7로 격차를 벌렸고 16이닝째 또 한번 뱅크샷으로 11:7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의 뒷심도 거셌다. 4세트부터 곧장 집중력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다. 한지은은 4세트를 11:6(7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5세트도 11:6(8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지은은 여세를 몰아 6세트 8:9로 뒤지던 13이닝째 뱅크샷으로 10:9 역전, 먼저 챔피언포인트를 밟았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을 놓치면서 기회는 김가영에 넘어갔고, 김가영이 침착하게 남은 2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세트 역시 한지은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한지은은 4:3으로 앞서던 8이닝째 3득점을 추가해 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섰고, 그 사이 김가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씩 추가로 득점했다. 결국 9:7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확정, 큐를 번쩍 들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최초 9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승 횟수 보다는 실력으로 많은 후배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내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 김도영, KIA 왕조 세우겠다는 포부와 MVP 욕심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이 한국프로야구 간판스타로 떠오르며 팀 성적과 개인 기록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IA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도영은 "이제 1위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 제가 있는 동안 KIA 왕조를 세워보고 싶다"고 자신감 넘 포모스
  •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16강 진출… 스턴스와의 접전 승리 2021년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70위·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1회전에서 페이턴 스턴스(48위·미국)를 2-0(7-6<7-4> 7-6<7-5> 포모스
  • 양현종, 세 번째 KS 무대에서의 기대감과 각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좌완 투수 양현종(36)이 올해 정규시즌 1위 확정으로 개인 세 번째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게 된다. 양현종은 입단 3년 차였던 2009년에 조연으로 KIA의 우승을 경험했고, 그 당시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하지만 2017년에는 달랐다. 그는 2차전에서 KS 사상 첫 완 포모스
  • 레전드 주세혁 감독, 신유빈과 함께 대한항공 이끈다 한국 탁구의 레전드 '깎신' 주세혁 감독이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주 감독과 이달 초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그는 지난주부터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 초 강희찬 감독이 물러난 이후 젊고 중량감 있는 지도자를 찾고 있었고 만 44세인 주 감독이 최적의 선택지로 떠올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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