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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스트라이커 가뭄' 아스날, '콜롬비아 특급' 영입 결단...'HERE WE GO' 빌라와 이적 회담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콜롬비아 특급 스트라이커' 존 듀란(아스톤 빌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이 지난 몇 주 동안 듀란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접촉했다"며 "그러나 빌라는 1월 이적시장에서 듀란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약점은 스트라이커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는 몇 주 전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카이 하베르츠가 공백을 메우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듀란이 메인 타깃이다. 콜롬비아 국적의 듀란은 좋은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보유한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로 우수한 골 결정력과 헤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엔비가도 FC 유스팀 출신의 듀란은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2019시즌 도중 1군에 콜업돼 만 15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듀란은 2022년 1월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했고 2023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듀란은 23경기 5골로 41년 만에 빌라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려놓았다. 올 시즌에는 대부분 교체로 출전해 12골을 넣는 등 '슈퍼조커'로 활약하며 빌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빌라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현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콜로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하며 파리 셍제르망(PSG)이 대체자로 듀란 영입을 추진했고, 아스날도 관심을 드러낸 상황이다. 영국 '나우 아스날'은 "아스날과 알 나스르뿐만 아니라 PSG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듀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라 내부 관계자는 40개 이상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빌라는 듀란을 보낼 마음이 없다. 최소한 여름까지는 그를 지키고 싶어한다. '나우 아스날'은 "빌라는 듀란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여름까지 미루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나이 에메리 역시 듀란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양현종 선배님과 말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의리도 윤영철도 그랬다, KIA가 어바인에 데려간 진짜 이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 선배님과 말할 기회가 생긴다면…”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 될성부른 떡잎이라면, 구단들은 두 가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부대끼게 하면서 자신의 야구를 살찌울 기회를 주고, 당장의 활용도도 모색한다. 반면 오히려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지 않고 2군 스프링캠프에 보내(심지어 재활군 또는 국내 잔류)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시킨다. 신인이 1군 캠프에서 의욕이 넘친 나머지 프로 밥을 수년간 먹은 선배들의 훈련을 다 따라하다 다치면 본인도 팀도 손해라는 시선이 있다. 그런 점에서 2024년 고교 최강 원투펀치 정현우-김태형(이상 19)는 희비가 엇갈렸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와 5순위인 이들은 미래의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이끌어갈 재목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KIA가 김태형을 신인들 중 유일하게 어바인-오키나와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는 반면, 키움은 정현우를 포함한 모든 신인을 메사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가요슝 2군 스프링캠프에 보낸다. 옳고 그름이 아닌, 전적으로 선택의 차원이다. 오로지 미래의 성적이 이번 선택의 결과를 말해줄 것이다. 일단 키움도 정현우를, KIA도 김태형을 올해 선발투수로 1군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사실 팀 사정을 감안하면 정현우가 1군에 더 오랫동안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KIA는 어차피 1군용 투수로 커야 할 신인을 어바인에 데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 김태형의 사기를 높이고, 적절히 동기부여를 주는 차원에서 선배들과 함께하는 1군 스프링캠프 참가 만한 게 없다. KIA에는 김태형이 보고 배울 만한 선배 투수가 많다. 특히 대투수 양현종은 그가 롤모델로 꼽은 선수다. 이제 김태형은 어바인에서 함께하며 양현종의 야구를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사실 고교 레벨에선 이미 다 보여줬다. 부드러운 투구 폼인데 최고 150km대 포심을 찍는다. 슬라이더, 커브까지. 경기흐름에 따른 완급조절능력도 좋다. 단, 장기레이스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하고, 떨어지는 공에 대한 확실한 완성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정재훈-이동걸 투수코치 이상으로 선배 투수들을 바라보며 느끼고 배우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3월까지 어바인과 오키나와까지 붙어 다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 후배들의 야구에 대한 고찰로 이어질 것이다. 김태형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끝까지 안 다치고 오는 게 목표다. 멘탈이 좋아서 많은 팬 앞에서 잘 던질 수 있다. 스태미너가 좋아서 오랫동안 긴 이닝을 잘 던질 수 있다. 투구 폼이 부드럽다는 소리는 어릴 때부터 들었다. 최근 1라운드 형들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도 1군에서 활약하겠다”라고 했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 김태형은 “변화구가 형들에 비해 밋밋할 것이다. 마무리캠프부터 보완해 나가고 있다. 좀 더 연습하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라고 했다. 양현종에겐 “너무 큰 선배님이어서 어려울 것 같은데 말할 기회가 생기면 몸 관리를 너무 잘 하시니까, 꾸준하게 하시고 안 다치는 방법을 물어볼 것 같다”라고 했다. 김태형이 1군 선배들과 어바인과 오키나와에 다녀온다고 해서 갑자기 실력이 확 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1군에서 함께한 시간 동안 얻은 것들이 언젠가 자산이 된다면, 그 시발점은 이번 어바인 캠프참가일 것이다. 마이데일리
  • 김주형, 타이거 우즈와 TGL에서 승리…"잠재력 엄청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한국의 젊은 스타 김주형(21)과 함께 TGL(테크놀로지 골프 리그)에서 승리를 합작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두 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경기에서 한 팀으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우즈와 김주형, 케빈 키스너(미국) 포모스
  • “모두 ML 망친다고 불평” 김혜성의 다저스는 新 악의 제국, 양키스는 가라…그래서 찬란한 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두 야구를 망친다고 불평하는 팀은, A+를 받을 자격이 있다.” LA 다저스가 2024-2025 오프시즌을 기점으로 1990년대~2000년대 뉴욕 양키스가 갖고 있던 ‘악의 제국’ 타이틀을 가져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저스는 올 겨울 토미 에드먼과의 연장계약을 시작으로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블레이크 트레이넨, 커비 예이츠로 마운드를 크게 보강했다. 야수진에선 마이클 콘포토 영입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붙잡았다. 그리고 3+2년 2200만달러에 김혜성을 영입했다. 개빈 럭스(신시내티 레즈)와 워커 뷸러(보스턴 레드삭스)가 떠났고, 시장에 클레이튼 커쇼, 잭 플래허티, 키케 에르난데스 등 내부 FA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행보만 봐도 충분히 성공적이다. 1년 전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영입 당시만큼 전력보강 효과가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선 다저스의 행보를 두고 ‘전력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비판의 시선을 보내지만, 프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하고, 투자하는 팀이 성적을 내고 인정을 받는 게 마침맞다. 다저스는 디퍼 계약도 많이 체결했지만, 사치세도 많이 내는 팀이다. 블리처리포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행보를 등급으로 매기면서 다저스에 A+를 줬다. 기사를 작성한 재커리 D. 라이머는 다저스에만 유일하게 A+를 줬다. 심지어 자신이 등급을 나눈 기준에 A는 있지도 않았다. A를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으니, A+는 극찬이다. 라이머는 “나는 보통 성적에 플러스나 마이너스를 넣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모두 야구를 망친다고 불평하는 팀은 분명히 플러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보너스와 연기금을 통해 시스템에 게임을 걸었다. 그들은 많은 팀이 선호하기 때문에 눈에 띈다”라고 했다. 라이머는 영입한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국내 팬들은 김혜성의 다저스 연착륙이 최대 관심사다. 김혜성에게 주전 2루수로 안착할 시간을 충분히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선수인 것도 분명하다. 라이머는 다저스를 두고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남기기를 거부한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는 1998년~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제패왕이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대에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상태다. 마이데일리
  • “MLB가 선호하는 원태인 체인지업, 너무 좋은데…” 삼성 토종 에이스에 만족하지 않으려면 이것이 필요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희가(메이저리그가) 선호하는 체인지업.” 원태인(25, 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을 마치면 풀타임 7년을 채운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기회를 잡는다. 아울러 2026시즌까지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삼성은 2024시즌 다승왕에 오른 원태인에게 올 시즌 연봉으로 6억3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원태인은 2024시즌 28경기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159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안타율 0.245, WHIP 1.20을 기록했다. 최근 4년 연속 규정이닝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지난 4년간 쌓은 승수도 46승이고, 꾸준히 150이닝을 넘겼다. 양현종(37, KIA 타이거즈) 다음으로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였다. 원태인에겐 앞으로 야구인생에서 크게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우선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노크하는 것이다. 원태인은 그동안 일본진출을 희망한 적은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얘기를 꺼낸 적은 없었다. 만약 FA 자격을 얻는다면 역시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 나이와 기량을 볼 때 100억원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삼성은 앞으로 2년간 원태인에게 비FA 다년계약을 안길 것인지, FA 시장에 보내 재계약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일단 원태인이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엔 올해 강백호(26, KT 위즈)가 세운 KBO 8년차 최고연봉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강백호는 지난해 2억9000만원에서 FA 프리미엄이 크게 적용돼 7억원을 받기로 했다. 김혜성(27, LA 다저스)의 6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원태인이 올 시즌 엄청나게 부진하지 않는 한 내년에 김혜성과 강백호를 가뿐하게 넘어 KBO 8년차 최고연봉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어느 팀과도 100억원대 계약 가능성을 높이는 중간 경유지다. 그렇다면 원태인이 올 시즌 후, 혹은 2026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면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카우트 이승원 스카우트는 27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슬라이더와 커브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원태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체인지업이 너무 좋다. 저희가(메이저리그) 요즘 선호하는 체인지업이다. (포심패스트볼과)구속 차이가 많이 안 나는 체인지업. 한 4마일(약 6.4km) 정도. 이게 아니면 직구와 구속이 확 차이 나는 게 좋다. 애매하게 차이가 나면 안 된다”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원태인의 2024시즌 포심 평균 스피드는 143.6km였다. 체인지업은 124.8km. 타자가 이른바 ‘중 타이밍’에 공략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구속 차가 확실하게 난다. 더구나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도 있고 타자들을 유인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0.213에 불과했다. 포심도 0.268, 슬라이더도 0.221로 좋았다. 단, 원태인이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장기적으로 슬라이더와 커브의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게 이승원 스카우트의 견해다. 그는 “슬라이더와 커브가 아쉽다. 완성도가 부족하다. 체인지업이 좋기 때문에 슬라이더와 커브 중 하나를 더 완성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원태인이 향후 어디에서 야구를 하든 참고할만한 대목이다. 마이데일리
  • LPBA 8강, 김가영 연승 행진 이어가며 4강 진출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영건' 김영원(17)이 16강에서 강적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대결한다. 김영원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세트 점수 3-0으로 완승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김영 포모스
  • 남자배구 삼성화재, 삼각편대 활약에 한전 완파...3연패 탈출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봄 배구 희망을 키웠다.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0(25-17 25-22 25-16)으로 승리했다.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5위 삼성화재(8승 16패)는 승점 3을 보태 승점 29로 3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혔다.V리그에서 3·4위 팀 간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려면 4위 팀은 3위 팀과 승점 차를 3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한국전력(9승 15패)은 승점 23으로 6위 자리에 머물렀다.이날 싱글리스트
  • 아모림 드디어 폭발! 맨유 금쪽이 공개 저격 발언…"최선 다하지 않는 선수 쓸 바에 63세 코치 기용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쓰느니 차라리 조르제 비탈을 기용하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폭발했다. 영국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은 맨유에서 이적을 원하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겨냥해 그의 헌신을 의심하는 날카로운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미러'는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온전히 헌신하지 않는 선수보다는 차라리 63세의 골키퍼 코치인 비탈을 벤치에 앉히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지금 상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쓰느니 차라리 비탈을 기용하겠다. 그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같은 이유다. 그 이유는 훈련이다. 내가 보기에 축구 선수는 훈련에서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 점이 바뀌지 않는다면, 제 결정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태도를 가진다면 누구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래시포드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기용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래시포드는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며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발언 후 래시포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 AFC 본머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까지 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12월 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때 오랜만에 후보 자원으로 벤치에 앉았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다시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현재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초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래시포드는 '경쟁력'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다. AC 밀란 이적설도 나왔다. 하지만 AC 밀란이 카일 워커를 영입하며 래시포드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났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이적설이 나오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로 완전 이적하기 위해 급료 삭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모림의 인내심이 폭발한 상황, 1월 이적 시장 문이 곧 닫힌다. 래시포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마이데일리
  • 이강인 또 비난한 수준 미달 프랑스 해설가, '하이라이트 영상 보고 억까'…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 반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에게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가 다시 한 번 이강인을 비판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8일 피에르 메네스가 이강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좋아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내가 이강인을 비판하는 이유가 있다"며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했을 때 이강인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기억이 있다. 이강인이 드리블 하는 영상을 봤다"고 언급했다.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드리블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것이 나를 매우 짜증나게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피에르 메네스를 짜증나게 할지도 모르지만 올 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19경기에 출전해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을 비난한 피에르 메네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해설가로 활약해왔다.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 한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되며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피에르 메네스는 유투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에서 올 시즌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프랑스의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멤버인 샤보니어는 최근 이강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샤보니어는 25일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를 통해 "이강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미친 역할을 한다. 이강인은 상대의 첫 번째 패스를 차단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왜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샤보니어는 "이강인은 상대 팀의 역습을 저지하는 선수이자 팀에 균형을 가져오는 선수다. 이강인은 디 마리아는 아니지만 팀에는 이강인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이강인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4승5무(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 PSG는 오는 30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영입 후 최악! EPL 출범 뒤 역시 최악! '4연패' 추락하는 토트넘에 날개가 없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EPL 4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 기복을 보이며 흔들렸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연패 늪에 빠졌고,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강등권 싸움을 벌일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강등권에 처진 레스터 시티를 제물로 연패 탈출을 바라봤다. 이전 경기까지 EPL 3연패를 당하며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홈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반전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손흥민을 왼쪽 윙포워드로 배치해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히샬리송을 원톱에 세우고,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는 데얀 쿨루셰프스키에게 맡겼다. 전반전 중반 리드를 잡았다.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 초반 무너졌다. 후반 1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5분 빌랄 엘 칸투스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5분 만에 뒤집기를 당하며 끌려갔다. 이후 동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이상 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안방에서 굴욕적인 역전패를 떠안으며 EPL 4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7승 3무 13패 승점 24를 적어냈다. 최근 4연패를 비롯해 7경기 1무 6패로 크게 부진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6위 에버턴(5승 8무 9패 승점 23)에 불과 1점 앞섰다. 강등권에 처져 있는 18위 울버햄턴 원더러스(4승 4무 15패 승점 16)보다 8점 우위를 점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 후 EPL 중상위권을 점령했다. 손흥민이 합류한 2015-2016시즌 3위에 올랐고, 다음 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3위, 4위 6위, 7위, 4위, 8위,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8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완전히 추락했다. 2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8위 애스턴 빌라(10승 7무 6패 승점 37)에 13점 뒤졌고, 4위 맨체스터 시티(12승 5무 6패 승점 41)에는 17점이나 밀린다. 현실적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기회를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EPL 출범 후 최악 성적을 낸 1993-1994시즌 15위보다 더 나쁜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 토트넘 EPL 출범 후 리그 순위1992-1993시즌 - 8위1993-1994시즌 - 15위1994-1995시즌 - 7위1995-1996시즌 - 8위1996-1997시즌 - 10위1997-1998시즌 - 14위1998-1999시즌 - 11위1999-2000시즌 - 10위2000-2001시즌 - 12위2001-2002시즌 - 9위2002-2003시즌 - 10위2003-2004시즌 - 14위2004-2005시즌 - 9위2005-2006시즌 - 5위2006-2007시즌 - 5위2007-2008시즌 - 11위2008-2009시즌 - 8위2009-2010시즌 - 4위2010-2011시즌 - 5위2011-2012시즌 - 4위2012-2013시즌 - 5위2013-2014시즌 - 6위2014-2015시즌 - 5위2015-2016시즌 - 3위2016-2017시즌 - 2위2017-2018시즌 - 3위2018-2019시즌 - 4위2019-2020시즌 - 6위2020-2021시즌 - 7위2021-2022시즌 - 4위2022-2023시즌 - 8위2023-2024시즌 - 5위2024-2025시즌 - 15위(23라운드 종료 기준) 최근 EPL 4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2월 2일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포드와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지면 5연패와 함께 하위권 추락이 현실화 된다. 브렌트포드는 9승 4무 10패 승점 31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마이데일리
  • 500홈런 시대까지 -5 '살아있는 전설' 최정이 만들 새로운 역사, 폄하해선 안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BO리그가 2025년 마침내 500홈런 시대를 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정(SSG 랜더스)이다. 2024년에도 최정은 꾸준했다. 129경기에 출전해 136안타 37홈런 107타점 타율 0.291 OPS 0.978을 기록했다. 39홈런-40도루 김도영이 없었다면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 통산 홈런은 495개가 됐다. 5개를 더하면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박병호(삼성 라이온즈)도 해내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최정은 지난해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승엽을 넘어 KBO 통산 홈런 1위가 됐다. 5회 솔로 홈런을 신고, 통산 468홈런을 완성하며 이승엽(467홈런)을 넘어섰다. 꾸준함이 만든 역사다. 사실 최정이 홈런왕에 오른 적은 그렇게 많지 않다. 2016년(40홈런), 2017년(46홈런), 2021년(35홈런) 세 차례가 전부다. 하지만 2006년부터 2024년까지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19년 연속 홈런은 최정이 유일하다. 2위는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작성한 17년 연속(2008~2024년) 기록. 또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20홈런도 작성 중이다. 9년 연속 20홈런은 역대 두 번째다. 앞서 박병호가 2012~2022년(메이저리그 진출 2016~2017년 제외) 9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8시즌 연속 기록을 갖고 있다. 가을야구에서도 최정은 빛났다.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3홈런을 쏘아 올렸고, '흑곰'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공동 1위는 14개를 친 이승엽과 박병호다. 한국시리즈로 한정한다면 7홈런으로 우즈와 함께 공동 1위다. 최정의 뒤를 이을 500홈런 도전자는 누구일까. 박병호가 403홈런으로 통산 홈런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23홈런으로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4위는 395홈런의 최형우다. 400홈런은 올해 달성 가능성이 높다. 다만 42세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500홈런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한국인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은 '영원한 홈런왕'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KBO 467홈런, 일본프로야구 159홈런을 더해 통산 626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역시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다. 이승엽은 2003년 56홈런을 때려내며 오 사다하루(왕정치·55개)가 갖고 있던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최정의 KBO리그 500홈런은 해외 진출 없이 KBO리그에서 있었기에 세울 수 있던 기록 아니냐고. 기자는 되묻고 싶다. 그렇다면 KBO리그의 기록은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 어떤 선수도 최정만큼 꾸준함과 임팩트를 동시에 보여주지 못했다. 매번 몸에 맞는 공에 피멍이 들어가면서도 최정은 경기를 뛰고 홈런을 쳤다. 최정 말고도 수많은 선수가 43년간 피땀 흘려 역사를 만들어 왔다. 그들과 최정의 노력과 열정, 성과는 그 누구도 폄하할 수 없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전반기 중으로 KBO는 500홈런 시대를 맞이한다. 계속해서 풍성해질 KBO의 역사가 기다려진다. 마이데일리
  • KIA 타격장인이 KBO 최고의 6번타자로 거듭난다면…3년 전 꿈이 현실로, 이승엽도 삼성에서 그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6번 타자를 하고 싶다.”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2)는 2022년 전임 감독 취임식 직후 취재진에 대뜸 이렇게 얘기했다. 그러나 전임 감독은 웃더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정말 그랬다. 이적생 나성범이 3번으로 자리 잡았고, 최형우가 4번을 쳤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어차피 4번 타입은 아니었다. 사실 최형우가 2021~2022년엔 워낙 부진해 타순을 논할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2023년에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이러니 4번타순을 더욱 벗어나기 어려웠다. 더구나 나성범이 2023년과 2024년에 종아리, 햄스트링으로 합계 160경기밖에 못 뛰었다. 최형우가 도저히 6번 타순으로 갈 여유가 없었다. 그런 최형우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로 떠나면서 3년 전 소망이 유효하다고 했다. 자신이 부담을 덜고 편하자고 6번 타자를 하고 싶다고 했던 게 아니다. KIA의 미래를 위해 젊은 타자들이 중심타선을 이끌어가고, 자신 같은 베테랑이 뒤에서 받쳐주는 게 이상적이라는 생각이다. 심지어 그날 인천공항에서 “늙은이가 거기(4번타자) 차지하고 있으면 안 돼요. 나 같은 타자는 잘하든 못하든 물러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4번타순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당연히 나가겠지만, 본인의 희망사항과 견해는 확고하다. 올해 최형우의 꿈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KIA가 외국인타자를 중거리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서 오른손 거포 1루수 패트릭 위즈덤(34)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위즈덤은 전형적인 한 방 잡이타자다.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을 4번 후보로 여기되, KBO리그 적응이 늦어질 경우 6번 배치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최형우 역시 위즈덤이 4번 타순에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선 88홈런에도 삼진율이 높았다. 그러나 KBO리그 투수들의 투구 스피드가 7~10km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이 타격 타이밍을 조금 늦춰 대응하면 자연스럽게 변화구에도 속지 않고 좋은 타격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비슷한 유형의 맷 데이비슨(34, NC 다이노스)이 2024시즌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김도영과 위즈덤이 3~4번을 고정하면, 최형우가 6번에 들어갈 여지가 생긴다. 나성범은 5번을 치면 되기 때문이다. 좌우 지그재그를 고려한다면 김도영~나성범~위즈덤~최형우로 3~6번 타순이 꾸려질 수도 있다. 나성범은 자신 앞에 발 빠른 타자가 치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형우의 6번타자 예찬론 및 그 효과는, 사실 자신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 느꼈던 그것이기도 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말년이던 2014~2015년에 6번 타자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은 야마이코 나바로~최형우~박석민~이승엽으로 3~6번타순을 꾸렸다. 채태인이 컨디션이 좋을 때 3번이나 5번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승엽이 굳이 전통의 3번을 고수할 필요가 없었다. 당시 류중일 전 감독은 6번 타순이 ‘폭탄 타순’이라며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 이승엽 감독은 진짜 은퇴를 앞두고선 다시 3~4번으로 복귀해야 했다. 박석민이 NC 다이노스로, 최형우가 KIA로 떠났고, 채태인도 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하의 이승엽이 6번을 치는 삼성 타선은 정말 무서웠다. 2025년 KIA 타선이 최형우가 6번을 쳐도 될 정도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보여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해도 타선 최강이 KIA라는데 이견을 보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이데일리
  • '연봉 2260억 받고 2시즌 동안 1골' 네이마르, 알 힐랄에서 쫓겨났다…계약 해지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받던 네이마르가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알 힐랄은 28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클럽에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네이마르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8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알 힐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체결해 연봉 1억 5000만유로(약 2260억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 힐랄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하며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네이마르는 기대 이하의 활약에 그쳤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알 힐랄에서 두 시즌 동안 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7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1골에 그쳤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 계약되어 있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클럽 운영진의 판단에 달려있고 나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며 네이마르 방출을 언급했고 결국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계약을 해지했다. 알 힐랄은 최근 살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영국 미러는 20일 '네이마르의 이적이 현실화되면서 알 힐랄은 살라 영입에 한 걸은 더 다가섰다. 알 힐랄은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 영입에 관심이 있다. 알 힐랄은 살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유일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아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2023년 살라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을 떠나는 네이마르는 브라질 클럽 산토스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행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영국 미러는 19일 '베컴의 새로운 꿈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고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베컴은 인터 마이애미를 메이저리그사커의 희생양에서 강호로 탈바꿈시켰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년 메시를 영입하면서 모든 것이 변화했고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 중 하나가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수아레스, 알바, 부스케츠가 합류했다'고 전했다.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트리플 더블에도 웃지 못했다! 요키치, 33득점 12R 14AS→시즌 21번째 대기록→팀 역전패로 눈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트리플 더블 기록했지만…'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MVP에 올랐던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올 시즌 21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요키치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센터를 기본 포지션으로 코트를 지켰다. 39분 43초간 활약하면서 33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적어냈다. 야투 성공률 71.4%(15/21)를 썼고, 3점슛은 4개 던져 1개를 림에 꽂았다. 자유투는 2개 얻어 모두 성공했다. 다시 트리플 더블 행진을 시작했다. 25일 미네소타 팀버월브스와 홈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적어냈다. 미네소타전에서 2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치면서 연속 경기 트리플 더블을 마감했다. 이날 시카고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트리플 더블 제조기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21번째 트리플 더블을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센터로 나서며 득점과 리바운드를 많이 기록한다. 놀라운 패스 감각으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건네며 어시스트도 쌓는다. 간혹 외곽슛을 던져 3점포를 생산하기도 한다.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올 시즌 경기 평균 29.9득점 13.1리바운드 10.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 트리플 더블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덴버는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1쿼터에 35-32로 앞섰고, 2쿼터에도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68-61로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하며 96-95까지 쫓겼다. 이어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하고 121-129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8승 18패 승률 0.609를 찍었다. 2연패 늪에 빠지면서 서부콘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1승 16패 승률 0.660)에 1.5경기 차로 밀렸고, 6위 LA 레이커스(26승 18패 승률 0.591)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7승 8패 승률 0.822)와 격차는 9.5경기로 더 벌어졌다. 시카고는 홈에서 덴버를 잡고 시즌 20승(27패)째를 수확했다. 승률 0.426을 마크하며 동부콘퍼런스 10위를 지켰다. 9위 애틀랜타 호크스(22승 24패 승률 0.478)와 차이를 2.5경기로 줄였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7승 9패 승률 0.804)와 격차는 17.5경기다. 요키치에게 트리플 더블을 내줬으나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20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잭 라빈이 21득점 6어시스트, 로시 기디가 12득점 10어시스트로 역전승 주역이 됐다. 마이데일리
  • '희망→트라웃, 걱정거리→트라웃' 오타니 친정의 고민거리…슈퍼스타는 건강할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에인절스는 지난 시즌 63승 99패 승률 0,38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오는 2025시즌은 반등할 수 있을까. 마이크 트라웃의 건강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2025년 훨씬 좋아질 7개 구단"을 밝혔다. 에인절스도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LA 에인절스는 2014년 지구 우승 이후 심각한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2014년 이후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0년대 최고의 선수 트라웃과 메이저리그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를 보유하고도 매번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24시즌 오타니가 다저스로 떠나자, 창단 첫 3할대 승률에 그쳤다. 가장 큰 반등 이유는 역시 트라웃이다. 지난 시즌 트라웃은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MLB.com'은 "트라웃이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약 10승 가까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부족했던 뎁스도 선수 영입과 유망주의 성장으로 채워질 기미가 보인다.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기쿠치 유세이를 3년 6300만 달러(약 91억원)에 영입했다. 기쿠치는 그간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였지만, 2023년부터 제구를 잡고 2년간 20승 16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었다. 여기에 조 아델, 놀란 샤누엘, 잭 네토, 로건 오호프 등 유망주 군단이 대기하고 있다. 반면 가장 큰 걱정거리도 트라웃이다. 2021년부터 트라웃은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4년간 266경기 출전에 그쳤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67경기에 불과하다. 심지어 지난 시즌은 29경기에서 타율 0.220으로 데뷔 시즌 이후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남겼다. 'MLB.com'은 트라웃의 건강을 지적하면서도 "건강할 때는 여전히 '트라웃'다운 모습을 보인다. 4년 동안 OPS 0.951을 기록했다. 162경기로 환산했을 때 매년 46홈런을 때릴 수 있는 페이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라웃 외에도 에인절스 투수진은 기쿠치의 합류에도 더 뎁스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젊은 선수들의 미성숙함과 앤서니 랜던 같은 선수의 건강 상태는 여전히 라인업에 의문점을 남긴다"라고 밝혔다. 희망과 걱정의 요소가 동일하다. 바로 트라웃의 건강. 2025시즌 트라웃은 건강을 회복하고 생애 두 번째 가을야구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아스날 신예 퇴장 판정 후 신상공개-살해 협박 받은 주심, 경찰 조사 나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아스날 신예 루이스-스켈리가 협박을 받았다. 영국 BBC는 27일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 후 주심 올리버를 향한 위협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인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BBC는 '올리버 주심은 집 주소를 공개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살해 위협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스날과 울버햄튼은 지난 26일 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치렀다. 아스날의 루이스-스켈리는 전반 43분 퇴장 당했고 아스날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루이스-스켈리는 울버햄튼의 역습 상황에서 질주하던 도허티를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PGMOL은 '우리는 올리버 주심을 향한 위협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떤 심판도 어떤 형태의 학대도 받아서는 안 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올리버 주심과 그의 가족은 혐오스러운 공격을 당했다'며 '여러 조사가 시작됐다. 용납할 수 없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기를 진행한 심판이 위협을 받는 것에 대해 대처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조사에 대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올리버 주심을 향한 위협을 강력히 비난한다. 우리는 올리버 주심과 PGMOL에 대한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울버햄튼전을 마친 후 영국 BBC를 통해 루이스-스켈리의 퇴장에 대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나의 의견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아스날은 전반 43분 루이스-스켈리가 퇴장 당한 가운데 울버햄튼은 후반 25분 고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고메스는 볼 경합 상황에서 아스날의 팀버의 발을 밟아 넘어뜨렸고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맞대결에선 갈라피오리가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트린 아스날이 1-0 승리를 거뒀다. 양팀 선수들이 잇달아 퇴장 당해 10명씩 싸운 상황에서 갈라피오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이데일리
  • 전설 옆에 전설 옆에 전설! MMA 챔피언 '효도르-하빕-마카체프' 한 자리에 모였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MA 전설들 인증샷!' 종합격투기(MMA)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현역 시절 '60억분의 1로'로 불렸던 효도르 에밀리아넨코와 UFC에서 29전 전승을 올렸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그리고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기념 샷'을 찍었다. 효도르, 하빕, 마카체프가 모인 곳은 26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에서 펼쳐진 'PFL Road to Dubai' 대회다. PFL 라이트급 챔피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와 폴 휴즈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PFL 라이트급 타이틀전 자리에 모였다. 하빕은 우스만의 사촌형, 마카체프는 우스만의 친형이다. 효도르는 2000년대 최고의 종합격투가로 군림했다. 일본 무대인 링스와 프라이드FC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링스 무제한급 챔피언,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등을 지냈다. 프라이드가 해체되면서 미국 무대인 스트라이크포스와 M-1 글로벌 등에서 뛰었다. 라이진FF와 벨라토르 등에서도 활약했다. 프라이드 시절 전성기를 누리며 '60억분의 1'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 마크 콜먼, 케빈 랜들맨, 히카르도 아로나 등 강자들을 모조리 꺾었다. 최홍만과 맞대결해 암바 기술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세월의 무게를 느끼며 은퇴의 길에 접어들었다. 하빕은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무결점 파이터'로 거듭나며 타이틀 3차 방어까지 성공한 후 UFC 옥타곤을 떠났다. 29전 전승을 마크하고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마카체프와 우스만 등 친인척 세컨드로 나서며 근황을 전했다. 마카체프는 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UFC 사상 최초로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두 차례 꺾었고, 더스틴 포이리에를 제압했다. 19일 벌어진 UFC 311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서브미션으로 잠재우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MMA 전적 27승 1패를 마크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챔피언 우스만이 휴즈를 제압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2-0 판정승을 올렸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MMA 전적 19승 무패 1무효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 살라 vs 홀란드? 나도 있다! EPL 득점왕 싸움에 등장한 강력한 복병→스웨덴 스트라이커 이사크 '주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잘나가는 골잡이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3·이집트)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5·노르웨이)다. '구관이 명관이다'는 말이 나온다. EPL 득점왕 경험이 있는 살라와 홀란드가 여전히 놀라운 골 감각을 선보이며 득점 중간 순위 1,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강력한 '복병'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이사크(26)다. 올 시즌 초반 EPL 3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홀란드가 앞서 나갔다.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예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흔들리면서 동시에 개인 득점포도 식으며 주춤거렸다. 그 사이 살라가 치고나가면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살라가 앞서며 독주 체제를 갖추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홀란드가 부활포를 쏘아올리면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23라운드 종료 현재 살라가 선두다. 19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이 22경기를 소화해 한 게임을 덜 치렀지만 득점 순위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이어서 홀란드가 자리한다. 최근 부활 날갯짓을 하면서 18득점을 마크했다. 살라에게 1골 차로 접근했다. 시즌 전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손꼽힌 살라와 홀란드가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됐다. 예상이 맞았다. 살라와 홀란드의 싸움 속에 복병이 등장했다. 뉴캐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사크가 착실하게 득점을 쌓고 있다. 어느덧 17골을 마크했다. 살라와 두 골 차, 홀란드와 한 골 차를 보인다. 살라와 홀란드만큼 화려하고 강력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꾸준하게 골을 작렬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EPL 5위에 오른 뉴캐슬의 상승세와 함께 날아오르고 있다. 이사크는 지난해 9월 1일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뉴캐슬 2-1 승리)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27일 첼시와 원정 경기(뉴캐슬 1-2 패배)에서 시즌 2호골을 올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득점왕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지난해 11월에 두 골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득점 순위 상위권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12월에만 8골을 터뜨렸다. 해트트릭 한 차례를 포함해 골 폭풍을 몰아쳤다. 올해 1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멀티골 두 차례를 포함해 5골을 몰아쳤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약 두 달 동안 13득점을 작렬했다. 무서운 몰아 치기로 살라와 홀란드를 위협하고 있다. 사실 이사크는 검증된 골잡이다. 2016년 스웨덴 AIK에서 리그 10골을 잡아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8-20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빌렘 II에서 13골을 적어냈다.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드다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9-2020시즌 9골을 시작으로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6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중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에서 만개했다. 2022-2023시즌 EPL 2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지난 시즌 EPL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21골을 작렬하며 톱 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인정받았다. 홀란드(27골)와 콜 팔머(22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득점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EPL 득점왕 싸움은 이제는 아무도 모른다. 살라와 홀란드가 조금 앞섰지만, 이사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이사크가 최고의 골잡이들을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성장해 EPL 득점왕 다툼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끝날 때까지 흥미로운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양민혁 영입으로 충분하지 않다'…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추가 영입에 집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이적시장 종반 선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 '토트넘 팬들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킨스키와 양민혁을 영입한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이후 몇 차례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아직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엘프스보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노리고 있다.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리버풀전도 앞두고 있고 결승 진출까지 한 경기가 남았다. FA컵 4라운드에선 아스톤 빌라와 대결한다'며 '토트넘 고위층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0명 넘는 주축 선수를 부상으로 인해 출전시키 못한 어려움을 겪은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최소한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 패하며 리그 4연패와 함께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1무6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 패하며 7승3무13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튼(승점 16점)과의 격차는 승점 8점 차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강등권 경쟁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영국 ESPN은 27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최근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토트넘 팬들은 레비 회장에게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8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밀어낼 수 있는 놀라운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일주일 후에 마감되지만 토트넘은 충분한 선수 영입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킨스키를 영입했고 팀에 꼭 필요한 영입이었지만 다른 포지션도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윙어 니코 윌리암스 영입을 원하는 여러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은 니코 윌리암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아스날 역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니코 윌리암스를 영입할 의지가 있다. 토트넘 영입설이 있는 니코 윌리암스는 손흥민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류현진 선배와 맞대결? 항상 머릿 속에 그려왔던 그림" LG 마운드에 비밀 병기가 뜬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마운드에 비밀병기가 뜬다. 바로 5선발 후보 송승기다. 올해 LG 선발진에 변화가 있다. 트레이드로 온 뒤 지난해 9승을 거둔 최원태가 FA 자격을 얻어 나갔다. 그리고 4년 70억원에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하며 이적했다. 그러면 LG는 요니 치리노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 손주영까지 4선발은 구축했지만 5선발 한 자리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선발 후보는 많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 이지강, 우강훈, 최채흥 등이 경쟁을 통해 5선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가 막 시작된 시점에서 가장 유력 후보는 송승기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9라운드 87순위로 LG에 입단한 송승기는 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2년 7경기, 2023년 1경기 등판을 끝으로 상무에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해 상무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꾸준히 선발로 나선 송승기는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1, 탈삼진 121개를 기록했다. 양대 리그의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를 휩쓸었다. 남부리그로 좁히면 승리상과 평균자책점상을 따냈다. 시즌 종료 후 시상식 무대에도 올라 상을 받았고, 차명석 단장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퓨처스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으니 이제는 1군에서 보여줄 차례다. 송승기에게도 기회의 시간이 찾아왔다. 염경엽 감독이 5선발 후보로 거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송승기는 "기대해주셨으니, 꼭 부응하고 싶다"며 "나는 수직 무브먼트가 좋고, 인터벌이 짧다.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구단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듯 송승기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처음으로 간 해외 전지 훈련이다. 송승기는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5선발 경쟁에 대해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5선발 후보들이 다같이 다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겠다"면서도 "(5선발은) 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롤모델이 딱 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뒤 1군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손주영이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 28경기 등판해 144⅔이닝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로 활약했다. 10승엔 실패했지만 데뷔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달성하며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송승기는 "지난해 손주영 선배가 던지는 영상을 많이 봤다. 정말 멋지더라"며 "내가 주영이 형의 뒤를 이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한 명의 롤모델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다. 그는 "류현진 선배의 경기 운영을 정말 좋아한다. 타자를 승부할 주루 알고 경기 운영 쪽 부분도 너무 닮고 있다"고 했다. 만약 송승기가 5선발이 된다면 가능성은 적지만 시즌 중 류현진과 맞대결을 할 날이 올 수도 있다. 송승기는 "내가 류현진 선배와 선발 맞대결하는 모습은 항상 머릿 속에 그려왔던 그림이다며 "그렇게 되서 맞대결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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