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유명 바둑 기사 커제 9단을 상대로 극적인 반집 역전승을 거두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8강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16강 둘째 날 경기에서 커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278수 만에 짜릿한 흑 반집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신진서는 2년 만에 포모스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에 3대6으로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졌다. 정해영은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표했다.서울경제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치님들이 힘들 것이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창원에서 마무리훈련을 지휘하면서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구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취임식 당시 “코치들과 캠프 1~2에 대한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고민이 많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내년 1월 말부터 열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대한 예고를 살짝 내놨다. 이른바 코치들의 ‘서비스 타임’이다. 말 그대로 코치들이 정규훈련 시간이 아닐 때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이호준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기간도 길어졌고 지루해질 수 있다. 시간을 잘 활용하려고 한다. 캠프1(마무리훈련)은 지루할 수 있다. 야간연습이 없다. 그러나 캠프2(스프링캠프)는 고참들과 젊은 선수들의 운동 스케줄이 완전히 다를 것이다”라고 했다. 개개인에게 필요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효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레이스에서 개개인의 디테일한 쓰임새를 미리 확정해놓고, 그것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신 캠프2는 캠프1에 비해 훈련시간은 당연히 늘어난다. 이호준 감독은 “많이 해야 할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것이다. 연습 끝나고, 코치님들의 서비스 시간이다. 선수들은 그 시간을 잘 이용해야 한다. 코치님들이 힘드실 것이다.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루, 타격이면 타격까지. 필요한 것을 구분해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로테이션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이호준 감독은 “며칠 하고 끝나는 게 아니다. 캠프가 끝날 때까지 한쪽(특정 하나의 파트)이라도 완벽하게 해서 와야 한다. 대타가 필요한 선수, 수비, 주루가 필요한 선수가 있다. 캠프1를 지켜보면서 구분한 뒤 캠프2에서 파트별로 나눠서 서비스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개개인의 역할을 부여하고 그 역할에 맞게 시즌을 준비시키는 것은,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스프링캠프 진행 스타일과 흡사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시간을 활용하고 진행하는 방식에서 이호준 감독만의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나올 전망이다. NC는 김성욱, 이용찬 등 내부 FA들을 붙잡을 생각은 있다. 이호준 감독도 일찌감치 구단에 요청했다. 그러나 외부 FA 시장은 일찌감치 철수했다고 봐야 한다. 팀의 로스터를 보더라도 베테랑 기둥들이 없는 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팀의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판단한 상태다. 이호준 감독의 캠프1은 내년 캠프2를 위한 준비단계다. 코치들이 준비하는 서비스타임이, 내년 NC의 경쟁력을 바꿀 수 있다. 마이데일리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올 시즌 출전 기회가 급감한 다이어가 분데스리가 벤치 멤버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언급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분데스리가 클럽의 후보 선수들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공격수 텔, 미드필더 고레츠카, 수비수 다이어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지난시즌 후반기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밀려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3분 출전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승2무의 성적으로 무패 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다이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출전 시간이 40분 남짓하는데 그쳤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지난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 연장 징후는 없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팀을 떠날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지난 겨울 토트넘에서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이후 완전 이적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지만 다이어는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이은 세 번째 센터백 옵션에 불과하다. 다이어는 올 시즌 단 한 번만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 중인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복귀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풋붐은 13일 '울버햄튼은 수비 강화를 위해 다이어를 노린다. 울버햄튼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한 다이어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고 다이어를 벤치에 앉혔다. 다이어는 출전 시간이 제한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11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91.1점을 받아 전 세계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흥국생명이 투트쿠와 김연경의 쌍끌이 활약으로 개막 이후 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3-1(25-19 25-22 21-25 25-19)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개막 후 전승을 달린 흥국생명 7승 무패(승점 20점)를 기록, 1위를 단단하게 지켰다. 도로공사는 1승 6패(승점 4점)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연경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더해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윤주가 12득점, 피치가 11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1득점, 강소회가 18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 흥국생명이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와 정윤주, 피치 삼각편대를 운용하며 도로공사를 압박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특유의 강서브를 앞세워 맞섰다. 그러나 강소휘를 비롯한 국내파 선수가 침묵했고, 흥국생명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도로공사는 흔들렸고, 1세트에만 총 8개의 범실을 범했다. 1세트는 25-19로 흥국생명이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이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 침묵하던 김연경이 깨어났다. 도로공사도 강소휘가 눈을 뜨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20-20에서 투트쿠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2점을 더하며 흥국생명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로공사도 니콜로바와 강소휘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김연경이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수지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투트쿠가 방점을 찍으며 25-22로 2세트가 마무리됐다. 도로공사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강소휘가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와 김연경이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3세트는 21-25 도로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곧바로 흥국생명이 반격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다시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모두 침묵했다. 경기는 일찌감치 큰 점수 차로 벌어졌고, 피치의 마지막 공격으로 흥국생명이 마지막 세트를 챙겼다. <@2> 한편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3-0(25-19 31-29 26-24)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로 삼성화재는 3승 4패(승점 11점)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1승 6패(승점 4점)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가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파즐리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가 17득점을 만들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성균관대 출신의 '비선출' 정성조가 고양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KBL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성균관대 출신의 정성조는 3라운드 2순위로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정성조는 선수 출신이 아니다. 안양 정관장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한 정성조는 홍대부중에서 3개월 정도 농구를 배운 게 유일한 경력이다. 이후로는 엘리트 농구가 아닌 동호회와 3x3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조는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수많은 동호회와 3x3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드래프트 직전에 열린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파이널'에서 KOSMO 소속으로 우승과 MVP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드래프트 재수생이나 해외에서 농구를 했던 일반인이 아닌 비선출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건 정성조가 최초다. 정성조는 190.6cm의 신장을 가진 포워드다. 빠른 스피드를 가져 속공에 유리하고 3점슛 능력도 충분히 가졌다. 김승기 감독도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승기 감독은 "관심은 있었는데 조금 약하다고 생각했다. 영상으로 봤을 때 그리고 스카우터가 보고했을 때 약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열심히 하는 선수더라"라고 평가했다. 이어 "열심히 하고 조금만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나는 투입을 시킨다. (정성조는) 그런 쪽으로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라며 "기회를 주고 그 기회를 잡으면 소노에서 오래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디펜스하고, 루즈볼 잡아주고, 코너에서 3점슛 넣어주면 5분에서 10분은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소노의 계획도 정성조가 선발되는 데 한 몫을 했다. 소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4라운드까지 모두 지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D리그 준비도 해야 하고 능력이 있는 선수한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회장님이 한 명이라도 더 뽑아서 기회를 주는 팀이 되자고 말씀하셨다. 큰 배려가 있었고 우리가 많이 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승기 감독은 정성조를 포함한 신인 선수들에게 "지금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이 다 있다. 충분히 말을 잘 듣고 훈련을 잘 받는다면 바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마이데일리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와 다저스의 기록적인 계약을 넘어서는 것이다.” ESPN 데이비드 숀필드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 동향을 살피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소토가 오타니와 LA 다저스가 1년 전에 체결한 10년 7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계약을 맺는 게 목표라는 얘기인 것일까. 꼭 그렇지는 않지만, 결말은 아무도 모른다. 오타니의 7억달러 중 6억8000만달러는 지불유예다. 10년의 계약기간 이후 수령한다. 다저스와 계약된 2033년까지 연간 200만달러씩 총 2000만달러만 수령한다. 미국 언론들은 결국 오타니 계약의 현가가 4억6080만달러 수준이라고 바라본다. 즉, 소토가 오타니의 7억달러를 넘어서겠다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4억6080만달러보다 많이 받겠다는 의미다. 소토는 오타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넘어, 역대 두 번째 6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게 유력하다. 애당초 출발선이 5억달러였지만, 현 시점에선 6억달러 안팎이라고 봐야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뉴욕 양키스는 소토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고, 뉴욕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번만큼은 자금력을 제대로 보여줄 태세다. 그에 그치지 않고 작년에 마지막까지 오타니 영입전에 나선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 나온다. LA 다저스 등 다크호스들까지 고려하면 소토의 금액이 올라가는 게 자연스럽다. 노련한 스캇 보라스가 이런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 특유의 벼랑 끝 전술을 펼칠 전망이다. 결국 코헨이 얼마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협상가격이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양키스를 제외한 도전자들 중에선 가장 절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가 4억6080만달러는 말할 것도 없고, 실제로 소토가 6억달러, 아니 7억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전망을 섣불리 해서도 안 된다는 일부 미국 언론들의 의견도 있다. 더구나 소토는 1998년생, 26세다. OPS형 거포라서 에이징커브가 급격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숀필드는 “소토의 엘리트 타격실력은 오타니의 독보적 마케팅을 제외하면, 오타니보다 더 안전한 계약이 될 수 있다. 물론 부상 가능성도 있지만, 소토는 적어도 선수생활 내내 내구성이 뛰어났다”라고 했다. 이밖에 수비 약점을 감안, 나이를 먹고 전문 지명타자로 돌아서도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격이 워낙 월등해 수비를 안 해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소토 영입전은 작년 오타니 영입전과 달리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데일리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A조에서 각각 1위와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11-0으로 제압하며 4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는 7회 콜드게임으로 종료되었다. 포모스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이런 일이. 2020년 SK 와이번스의 외국인투수였다. 그러나 기억은 좋지 않다. 마운드에서 지나치게 예민했고, 동료들에게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박경완 당시 감독대행(현 LG 트윈스 배터리코치)에게 자기주도 볼배합을 하겠다고 요청하기까지. 주인공은 리카르도 핀토(30)다. 그는 현재 2024 프리미어12에 베네수엘라 투수로 뛰고 있다. 대반전이다. 4년 전 SK에서 30경기에 등판, 6승15패 평균자책점 6.17에 그쳤다. 그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최다패에 평균자책점도 가장 높았다. 당연히 SK는 실력은 물론 워크에식도 매끄럽지 않던 핀토와 이듬해 함께하지 않았다. 그런 핀토가 4년만에 국제무대에 돌아와 베네수엘라의 프리미어12 4강행을 이끌었다. 핀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전와의 오프닝라운드 A조 예선서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에 앞서 12일 멕시코전서도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했다. 베네수엘라는 4승1패, 조 1위로 도쿄행 슈퍼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베네수엘라의 4승 중 2승을 핀토가 책임졌으니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고 해도 크게 과장된 얘기는 아니다. SK 시절 핀토는 투구내용의 일관성이 결여됐다. 기본적으로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구위는 좋았으나 포수와 사인이 맞지 않아 안 좋은 결과를 많이 냈다. 그러나 4년이 흐른 지금, 베네수엘라 대표 자격으로 나선 지난 2경기서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번대회 2경기서 좌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167, 0.200, 득점권에서 피안타율 0.167로 안정적이다. 핀토는 SK를 떠난 뒤 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올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에서 16경기에 등판, 4승1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도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97. 2022년엔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서도 뛰었고, 멕시코리그에 몸 담기도 했다.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의 내공이 쌓인 듯하다. SK에서 뛸 때는 20대 중반이었지만, 이젠 서른이다. 성숙해질 때가 됐다. 핀토가 도쿄돔에서 열릴 슈퍼라운드에서도 중요한 경기를 맡을 듯하다. 한국이 극적으로 도쿄로 가면 핀토를 만날 수도 있다. 핀토에게 이번 대회는 일종의 취업 쇼케이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 메이저리그 진입을 최우선시할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에서도 뛰어본 만큼 언제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팔리냐의 부상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키커 등은 15일 '팔리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조기 복귀한다. 팔리냐는 내전근 부상을 당해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복귀한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재활 기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신예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장기 부상을 당한 가운데 팔리냐의 공백도 불가피하게 됐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팔리냐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장기 결장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파블로비치는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파리생제르망(PSG), 도르트문트, 레버쿠젠을 상대로 잇단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지난 1990년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하만은 "팔리냐는 미드필더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보호하는 활약을 펼친다"며 최근 출전 기회가 늘어난 팔리냐의 수비 가담 능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행진과 함께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5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시즌 김민재는 설명하기 어려운 실패를 반복적으로 겪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에 머물게 했다'며 '상황이 변화했고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다. 김민재는 자신의 실패를 의심했던 비판의 목소리에 정답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분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초반 6경기 예상 실점은 경기당 0.87골이었지만 이후 경기당 0.32골 수준으로 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경기 동안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시즌 초반 6경기에선 7번의 상대 역습 상황에서 3골을 실점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안정되고 있는 것을 소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발표한 가운데 김민재를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호주 대표팀이 프리미어12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과거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워윅 서폴드의 호투가 돋보였다. 호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일본과 개막전에서 3-9로 패했던 호주는 도미니카를 제물로 첫 승을 따냈다. 선발 투수는 서폴드다. 서폴드는 KBO 출신이다. 2019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서폴드는 2020년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12승, 10승)를 올렸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다. 1회를 뜬공 2개와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서폴드는 2회 역시 뜬공 1개, 땅볼 2개로 매조졌다. 3회에는 2사 후 프랭크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이클 데 레온을 내야 땅볼로 막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도 효과적으로 점수를 뽑았다. 서폴드가 3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자 타선도 터지기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홀이 3루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로비 퍼킨스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4회 추가 점수를 뽑았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퍼킨스가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타선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6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퍼킨스가 외야로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7회에는 로비 글렌디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그리고 팀 케넬리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5-0까지 달아났다. 불펜도 완벽했다. 서폴드에 이어 올라온 샘 홀란드(2이닝), 루크 윌킨스(2볼넷), 콘 윈(2이닝), 존 케네디(1이닝), 다니엘 맥그래스(1이닝) 등 5명의 투수들이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는 역투를 펼치며 승리로 끝냈다. 마이데일리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23)가 오타니 쇼헤이(30)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적어보인다. 짐 보우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디 애슬레틱을 통해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유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사사키는 25세 미만의 선수로 일반적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다. 국제 아마추어 사이닝보너스 풀 규정에 따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한다. 따라서 구단마다 정해진 금액만 사용이 가능한 만큼 30개 구단이 모두가 사사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다저스는 아니다. 사사키 계약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없다. 이미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라는 거물들이 있기 때문에 사사키를 꼭 데려올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 사사키는 투수 육성 프로그램이 있는 팀에게 적절하다는 분석을 했다. 보우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즈,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같은 팀들은 강력한 투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사키에 맞는 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사키가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우상인 다르빗슈 유와 클럽하우스를 함께 하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잠재력으로 다저스의 오타니, 야마모토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목이 집중되는 팀에 있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현재 다저스는 연일 일본 언론들의 열띤 취재를 받고 있다. 오타니, 야마모토가 있기 때문이다. 보우덴은 "이러한 큰 관심은 젊고 성장하는 투수에게 최선의 상황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사사키는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3년 후인 2022년 일본 야구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것이다. 이로 인해 사사키는 여러 해외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전승 우승에 기여하면서 더욱 가치를 드높였다. NPB 통산 65경기에 등판해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빅리그 입성에 도전했지만 구단의 반대에 막혔다. 올해 데뷔 첫 10승을 수확하며 구단을 설득했고, 마침내 허락을 받아냈다. 사사키의 빅리그 도전이 공식화되자 미국에서는 연일 사사키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그만큼 관심이 크다는 이야기다. 영입전에서 승리할 팀이 궁금해진다. 마이데일리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근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다양한 독일 현지 매체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5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시즌 김민재는 설명하기 어려운 실패를 반복적으로 겪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에 머물게 했다'며 '상황이 변화했고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다. 김민재는 자신의 실패를 의심했던 비판의 목소리에 정답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는 지난 12일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수비가 인상적이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7골을 실점한 것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치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10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실점 경기가 한 경기 더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실점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예상 실점이 0.62골이다.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바이에른 뮌헨보다 예상 실점 수치가 낮은 클럽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 감독이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6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5회의 슈팅을 허용했다.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8.2개의 슈팅을 허용했다'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당 5.4개의 슈팅을 허용한 것은 정말 뛰어난 수치'라고 조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한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위기라는 것을 수치로 증명하기 어렵다. 프랑크푸르트전은 해당 이론을 뒷바침하는 유일한 경기였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분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초반 6경기 예상 실점은 경기당 0.87골이었지만 이후 경기당 0.32골 수준으로 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경기 동안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시즌 초반 6경기에선 7번의 상대 역습 상황에서 3골을 실점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안정되고 있는 것을 소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발표했다. FIFA CIES는 지난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고 김민재는 91.1점을 획득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판 다이크, 디아스, 밀리탕 등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들을 제치고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이천수는 홍명보 감독에게 한국 축구의 개선점을 지적하며 강팀과의 평가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팬들은 축구협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위키트리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패째를 당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치른 11라운드 파라과이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축신' 리오넬 메시를 내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우에노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파라과이에 덜미를 잡혔다. 리오넬 메시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역전패를 떠안았다. 전반전 초반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지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원톱에 두고, 메시와 훌리우 알바레스를 좌우측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낚았다. 엔소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라우타로가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8분 뒤 상대 공격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 역전을 당했다. 후반 2분 파라과이 중앙수비수 오마르 알데레테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프리킥 위기에서 알데레테를 놓치면서 1-2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맹추격전을 벌였으나 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에오라르도 파레데스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7승 1무 3패 승점 22에 묶였다. 5라운드 우루과이와 홈 경기(0-2 패배), 8라운드 콜롬비아와 원정 경기(1-2 패배)에 이어 11라운드 파라과이와 원정 경기에서 지면서 이번 남미예선 3패째를 마크했다. 16일 우루과이와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이는 2위 콜롬비아(승점 19)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연승 휘파람을 불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10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에 이어 이날 아르헨티나와 홈 경기까지 2-1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남미예선 5경기에서 3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렸다. 단 2실점만 내주는 '짠물 축구'로 승승장구했다. 4승 4무 3패 승점 16을 찍고 6위에 자리했다. 한편, 브라질은 15일 베네수엘라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3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1분 델라스코 세고비아에게 실점하며 승점을 나눠 가졌다. 이날 무승부로 5승 2무 4패 승점 17로 3위에 랭크됐다. 베네수엘라는 2승 6무 3패 승점 12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에콰도르는 홈에서 볼리비아를 4-0으로 대파하고 승점 16을 적어내며 5위로 점프했다. 볼리비아는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결과(15일 경기, 왼쪽이 홈 팀)베네수엘라 1-1 브라질파라과이 2-1 아르헨티나에콰도르 4-0 볼리비아 마이데일리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자유계약선수지만, 재회할 가능성이 크다.” ESPN의 시니어 라이터 데이비드 숀필드가 15일(이하 한국시각)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와 두 번째 대어 김하성(29)의 행선지를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 FA 유격수 1~2티어인 두 사람. 그동안 아다메스가 LA 다저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가장 많이 연결됐던 게 사실이다. 자금력이 여전히 풍부한 다저스가 통산 150홈런의 거포 유격수를 데려갈 것이라는 예상,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데려가 이정후, 밥 멜빈 감독과 재회하는 시나리오를 가장 많이 그렸다. 그러나 최근 블리처리포트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잔류, 아다메스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숀필드의 의견은 여기서 좀 더 확장된 버전이다. 우선 다저스가 미겔 로하스와의 내년 옵션을 실행하고, 한국계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이 있는 상황서 아다메스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아다메스를 바라보지만, 전통적으로 FA보다 비FA 다년계약에 큰 돈을 썼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계속해서 숀필드는 ESPN을 통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FA지만, 아다메스와 계약하기보다 김하성과 재회할 가능성이 크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마도 (아다메스에게)필요성과 돈을 합친 최고의 조합일 것이다”라고 했다. 특급스타를 원하는 샌프란시스코, 김하성의 소중함을 잘 아는 샌디에이고라면, 현실화될 수도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의 내년 1000만달러 옵션을 포기했다. 200만달러를 받고 FA가 됐다. 샌디에이고 역시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퀄리파잉오퍼를 넣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이럴 경우 자연스럽게 갈라선다. 그러나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재계약은 원칙적으로 가능하다. 샌디에이고가 1년 2105만달러까지의 가치는 아니더라도, 그보다 좀 더 적은 가격의 단기계약이 가능하다면 김하성을 붙잡을 수도 있다. A.J 프렐러 사장이 공식적으로 “김하성은 포기한다, 관심 없다”라고 한 적도 없다. FA 이적을 선호하는 스캇 보라스가 김하성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묘수를 들고 나올 것이다. 사실 보라스와 김하성으로선 샌디에이고가 어느 정도의 대우만 해주면 재계약을 거부할 이유도 없다.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재결합의 끈을 완전히 놓을 시기는 아니다. 내년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로 돌아올 이정후가 중앙내야를 바라보며 김하성의 뒤통수를 바라볼 것인가, 아다메스의 뒤통수를 바라볼 것인가. 당장 결정될 사안은 아니다. 숀필드의 예상과 달리 김하성과 아다메스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가지 않을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이번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고교생이 휩쓸었다. KBL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고교 최대어' 박정웅이, 경복고 이근준이 각각 1순위, 2순위로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등학생이 1순위로 지명된 것은 2020년 차민석(서울 삼성) 이후 두 번째다.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출신의 차민석은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06년생 박정웅은 192.7cm의 신장을 가진 선수다.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드는 유틸리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패스와 수비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홍대부고 주장을 맡았던 박정웅은 협회장기 우승, 연맹회장기 준우승을 이끌었고, 18세 이하(U-18) 대표팀도 경험했다. 박정웅은 "일단 지명해주신 정관장 김상식 감독과 구단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 오기까지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헌신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 정관장에서 열심히 해 또 다른 고졸 신화를 쓰겠다. 홍대부고에서 함께한 동료들과 후배들에게도 고맙다"고 밝혔다. 소노는 2순위로 경복고 이근준을 지명했다. 이근준은 194.3cm의 신장을 갖춘 포워드다. 이근준은 슛 정확도와 수비 능력을 갖춘 유망주 선수다. 3점 농구를 선호하는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3순위 원주 DB가 연세대 김보배, 4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명지대 손준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5순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동국대 이대균, 6순위와 7순위 서울 SK가 고려대 김태훈과 연세대 이민서, 8순위 서울 삼성이 중앙대 임동언, 9순위 수원 KT가 건국대 조환희, 10순위 부산 KCC가 조혁재를 지명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했다. 11순위 KCC는 송도고 이찬영, 12순위 KT는 한양대 박성재, 13순위 DB는 동국대 백승엽, 14순위 창원 LG는 연세대 최형찬, 15순위 소노는 단국대 서동원, 16순위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박준형, 17순위 한국가스공사는 상명대 권순우, 18순위 삼성은 경희대 황영찬, 19순위 SK는 연세대 강재민, 20순위 정관장은 소준혁을 뽑았다. 3라운드에서는 5개 구단이 지명의사를 밝혔다. 22순위 소노는 성균관대 정성조를 선발했다. 정성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황영찬에 이어 두 번째 일반인으로 뽑혔다. '비선출'로는 올해 처음으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25순위 현대모비스는 중앙대 강현수, 26순위 SK는 고려대 양준, 29순위 KT는 고려대 김재현, 30순위 KCC는 성균관대 이현호를 뽑았다. 4라운드에서는 39순위 소노가 고려대 김도은을 지명했다. 5라운드부터는 모든 구단이 지명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마이데일리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오세훈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원톱으로 부상하며,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위키트리
혹시? 이기면 2위도 가능하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위대한 도전→4전 5기 정조준[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나와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전 5기를 노린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일본을 상대로 승점 3 사냥에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B조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일본을 만난다. '탈아시아급'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일본에 도전장을 내던진다. 4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돌풍의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며 아시아 강호들과 대결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호주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라운드 바레인과 원정 경기에서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4라운드 중국과 원정 경기에서는 1-2로 졌다. 승리 없이 3무 1패 4득점 5실점 승점 3을 마크했다. 중국이 14일 원정 경기에서 바레인을 1-0으로 꺾으면서, C조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가 없다. '죽음의 조'라 평가받은 C조가 혼전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일본을 홈에서 잡으면, 3위 이상으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C조에서는 일본이 3승 1무 승점 1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이 나란히 승점 6을 적어냈다. 골득실에 따라 2, 3, 4위에 랭크됐다. 바레인이 1승 2무 2패 승점 5로 5위, 인도네시아가 승점 3으로 6위다. 인도네시아가 일본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신고하면, 호주를 제치고 2위로 점프할 수도 있다. 분명히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린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용병술과 홈 이점을 바탕으로 일본과 맞불을 놓을 참이다. C조 꼴찌로 처졌지만 여전히 본선행 가능성이 열려 있어 희망을 품는다. 일본과 홈 경기를 치른 후 사우디아라비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앞서 펼쳐진 C조 경기에서는 중국이 바레인을 1-0으로 꺾고 웃었다. 중국은 꼴찌에서 단숨에 4위로 점프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헛심공방 끝에 비기면서 승점을 1씩 나눠 가졌다. 마이데일리
분명 월드컵 탈락 위기였는데… 놀랍게도 중국 축구, 반전 소식 전해졌다중국 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추가시간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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