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MF 일냈다! '96분 실점→101분 극장골' 우루과이, 콜롬비아 꺾고 2위로 점프→선두 아르헨티나 3점 차 추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르헨티나, 게 섰거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1라운드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난적' 콜롬비아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마누엘 우가르테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우루과의 승리 주역이 됐다. 우루과이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했다. 난타전 끝에 극장골을 넣고 승전고를 울렸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56분 극장 결승골을 작렬하며 승점 3을 따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31분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상대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3분 뒤 로드리고 아기레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1분 안드레스 고메스에게 동점골으 얻어맞았다. 흔들리지 않고 극장골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후반 56분 우가르테의 결승골로 극적인 3-2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3무 1패) 연속 승리 실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4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깼다. 5승 4무 2패 승점 19를 적어내며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7승 1무 3패 승점 22의 선두 아르헨티나와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20일 브라질과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에 지면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5승 4무 2패 승점 19로 우루과이와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15득점 9실점으로 골득실 +6을 적어내며, 16득점 8실점 곡들실 +8의 우루과이에 뒤졌다. 20일 에콰도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12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페루와 칠레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15일 벌어진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홈에서 볼리비아를 4-0으로 대파했다. 1위 아르헨티나는 원정에서 파라과이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4위 브라질은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1라운드 결과(왼쪽이 홈팀)베네수엘라 1-1브라질파라과이 2-1 아르헨티나에콰도르 4-0 볼리비아우루과이 3-2 콜롬비아페루 0-0 칠레 마이데일리
‘리틀 메시’에 1010억 돈다발 안긴 첼시…고작 17살인데 610억 선불로 지급'파격'→올 시즌 이미 ‘20GI’달성→‘제 2의 팔머’기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신동에게 통큰 투자를 했다. 현재 17살 밖에 되지 않은 이스테방 윌리앙이 첼시가 공들이고 있는 원더키드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리오넬 메시의 자질을 갖춘 신동에게 첼시가 3400만파운드를 선지급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윌리앙은 브라질에서 ‘재미로 기록’을 깨고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와 비교되는 17세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첼시는 2022년 5월 토드 보엘 리가 구단을 인수한 후 선수 영입에 10억 파운드넘게 투자했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작이었는데 그나마 성공한 케이스가 바로 콜 팔머이다. 이런 상황인데 첼시는 아직 유니폼도 입지 않은 신동에게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언론에 따르면 10대 센세이션의 주인공인 윌리앙은 팔머에 이어 첼시를 빛낼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첼시는 윌리앙이 뛰고 있는 파우메이라스 구단과 이미 그의 영입 계약을 했고 총액 5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양팀은 합의하에 선불금으로 3400만 파운드를 미리 주기로 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영한 결정이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등을 따돌리고 그를 영입했다. 윌리앙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비교된다. 그래서 별명도 ‘메시뉴’ 새로운 메시이다. 또한 빠른 드리블과 정교한 패스, 돌파력등이 우상인 네이마르와 비교될 정도이다. 하지만 메시나 네이마르의 어릴적 보다 더 뛰어난 기록의 소유자가 바로 윌리앙이다. 최근 그는 브라질 성인 리그인 세리에 A 27경기에서 12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U-18 선수가 됐다. 그레미우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즉 20 공격 포인트(Goal Involvement)를 기록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앙은 2024-25 시즌 동안 이같은 기록을 작성하면서 우승으르 노리는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윌리앙은 뛰어난 재능과 함께 놀라운 정신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이다. 습득능력이 정말 빛과 같이 빠르다고 한다. 17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성인 무대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다. 게다가 노력파이다. 언론은 어떤 상황에서도 추가골을 넣을 능력을 갖춘 ‘게임 체인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도 최근 윌리암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윌리앙, 기록 수립을 축하한다. 계속 빛나고 축구로 모든 사람을 매료시키길 바란다. 훨훨 날아라”라고 적었다. 윌리앙은 콜 팔머도 좋아하는 듯 하다. 첼시와 계약한 후 스탬포드 브릿지를 방문한 후 넣은 첫골 세리머니때 팔머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고 한다. 윌리앙은 “콜 팔머의 골세리머니는 인기가 많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에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그를 태그했다. 팔머는 저를 스타라고 불렀다. 저도 스타라고 말했다”며 “팔머는 ‘우리가 첼시를 위해 함께 많은 훌륭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팔머는 2023년 8월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그저그런 선수였지만 첫 시즌에 무려 22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직 윌리앙이 첼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기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 나이 때문이다. 윌리앙은 첼시 입단식때 “제가 빨리 보답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2025년 7월, 18세가 되어야만 성인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마이데일리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 후 팔레스타인전 준비 시작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15일 하루의 완전 휴식을 취하고 16일부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재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상대인 쿠웨이트를 시원하게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은 16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포모스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가로프(35)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팀 내 최다 26득점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막심은 어깨 부상으로 6∼8주 진단을 받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3)의 일시 교체 선수로 지난 12일 입국하여 팀에 합류했다. 막심은 입국 하루 만 포모스
차준환, 그랑프리 5차 프리스케이팅 기권 "발목 통증 악화"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오른쪽 발목 통증 문제로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핀란디아 트로피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차준환의 지도자인 지현정 코치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차준환은 평소 발목 통증을 안고 있었고, 최근 부츠를 바꾸는 과정에서 통증이 심해졌다"며 "부상 문제로 쇼트프로그램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왔는데 무리하게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강행하는 것보다 몸 관리와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올 시즌 남은 국제대회 싱글리스트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호주가 최하위 쿠바에 3-4로 패배하면서, 한국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호주와 쿠바는 각각 1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한국과 포모스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서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100마일(시속 약 161km)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30·LA 다저스)가 LA 다저스를 떠나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뷸러에게 구애 손짓을 보내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애틀랜타가 뷸러에게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맥스 프리드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적이 유력하고, 찰리 모튼이 노쇠화한 애틀랜타의 선발 강화 옵션으로 뷸러가 고려되고 있다고 짚었다. 뷸러는 2017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듬해부터 다저스 선발진에 포함돼 활약을 펼쳤다. 2018년 24경기에 등판해 137.1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ERA) 2.62를 찍었고, 2019년 30경기에 나서 182.1이닝을 먹어치우고 14승 4패 ERA 3.26을 적어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류현진과 다저스 마운드를 함께 지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8경기에 출전해 1승 ERA 3.44를 찍었다. 2021년에는 33경기 207.2이닝 16승 4패 ERA 2.47로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내녀설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공백기를 거쳐 올 시즌 복귀했다. 올해 16경기에 출전했으나 1승 6패 ERA 5.38로 부진했다. 빅리그 통산 47승 22패 ERA 3.27을 마크 중인 뷸러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강심장'으로 거듭났다. 19경기(18번 선발 등판)에 나서 4승 4패 ERA 3.04를 적어냈다. 2020년 2승 ERA 1.80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도 1승 1패 ERA 3.60으로 다저스의 정상 정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우승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도 내년 시즌부터 '이도류'로 복귀해 다시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부진했던 뷸러의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또 다른 이유다. 수술 전력이 있고,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뷸러가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이탈리아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라라 나키 구트만(22)이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경비병으로 변신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구트만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아이스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징어게임 OST에 맞춰 포모스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일본에 0-4로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5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5차전에서 일본에 크게 패하며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 포모스
'6회 4점+8회 5점 빅이닝'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9-6 대역전승…도쿄돔 희망 살렸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 12 슈퍼 라운드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시 티엔무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 6개국씩 A·B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국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경기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슈퍼 라운드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3패가 됐다. 한국의 선발투수 임찬규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선 송성문과 박동원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박성한이 역전 3루타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에 뒤를 이어 소형준(1이닝)-조병현(1.2이닝)-김서현(1.1이닝)-최지민(0.1이닝)-박영현(1.2이닝)이 뒤를 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 프랭클린 킬로메는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송성문(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리카르도 세스페데스(중견수)-앨런 핸슨(2루수)-켈빈 구티에레즈(3루수)-안드레티 코데로(지명타자)-라이너 누녜스(1루수)-아라스멘디 알칸타라(우익수)-프랭크 로드리게스(포수)-미카엘 데 레온(유격수)가 선발로 나섰다. 시작부터 도미니카공화국이 거세세 한국을 몰아붙였다. 1회 선두타자 세스페데스가 내야 안타, 핸슨이 번트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구티에레즈의 진루타로 1사 2, 3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코데로와 누녜스가 임찬규에게 연속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1>1회 위기를 넘긴 임찬규는 2회에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알칸타라에게 7구 끝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미에세스와 로드리게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은 데 레온이 병살타를 치며 3루주자 알칸타라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 사이 도미니카공화국은 격차를 벌렸다. 4회초 선두타자 누녜즈가 임찬규의 초구를 노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칸타라가 1스트라이크 2볼에서 4구를 타격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와 데 레온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핸슨이 두 번째 투수 소형준과의 승부에서 8구 끝에 1타점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더 추가했다. 반면 한국의 타선은 침묵했다. 한국의 타선은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한 채 4연속 삼자범퇴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회에도 대포를 쏘며 한국을 압박했다. 5회초 2사 후 전타석에 홈런이 있었던 알칸타라가 조병현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더 추가해 5-0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5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5회말 2사 후 송성문이 킬로메의 2구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윤동희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과 연결하진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6회에도 한국의 마운드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냈다. 6회초 2사 후 세스페데스가 조병현의 초구를 노려 2루타를 쳤고, 세스페데스마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2>수세에 몰린 한국은 6회에 침묵을 깼다. 6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6구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최원준 역시 볼 4개를 연속해서 참아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무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진루타를 치며 1사 2, 3루로 변했고, 타석엔 신민재가 들어섰다. 신민재는 2구를 타격해 투수 땅볼을 쳤지만, 투수의 1루 송구가 위로 뜨면서 박성한과 최원준의 모두 홈을 밟았고 신민재는 3루까지 들어갔다. 2점을 따라잡은 한국은 2사 3루에서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해서 2루타를 치며 2점을 더 추가해 6회에만 4점을 올리며 4-6,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 7회에 또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최원준이 볼넷,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득점권 찬스가 찾아왔다. 하지만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한국은 8회초 1사 후 미에세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영현이 대주자 곤잘레스를 견제구로 잡아냈고,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그리고 약속의 8회가 나왔다. 한국은 8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우전 안타를 쳤고, 김휘집이 대주자로 1루에 들어갔다. 이후 문보경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주자는 1, 3루로 변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한국에 첫 안타를 선물한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섰다. 송성문은 초구를 노려 1타점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한국이 1점 차까지 추격했고, 주자는 계속해서 1, 3루가 유지됐다. 1사 1, 3루에서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송성문이 도루로 2루에 안착해 2사 2, 3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 박성한이 들어섰고, 박성한은 6구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며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멈추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해 8-6으로 달아났고,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9-6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9회에도 박영현을 올렸다. 박영현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우익수 뜬공과 병살타로 주자를 지워내며 승리를 지켜냈다.<@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정성조, 비선출 출신의 기적…KBL 드래프트에서 꿈을 이루다정성조(24·성균관대)가 202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양 소노의 3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며 프로농구 선수의 꿈을 이루었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일반인 참가자'로서의 지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정성조는 동호인과 3대3 농구에서 유명한 포워드로, 이번 지명은 그가 엘리트 선수 출신이 아닌 '비선출'로서 포모스
"최대한 이닝을 가줘야 한다"했는데, '이럴 수가' 임찬규마저 무너졌다…3이닝 2실점 와르르, 도쿄가 점점 멀어진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임찬규(LG 트윈스)마저 무너졌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임찬규는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네 번째 맞대결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경기 전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일단 (임)찬규가 최대한 이닝을 가줘야 한다. 계속 우리 선발이 조금 빨리 무너지다 보니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 중간 투수 중 3연투를 한 선수도 있고 오늘 던지면 3연투가 되는 선수도 있다"며 "웬만하면 안 써야 한다. 어제처럼 빡빡한 경기를 한다면, 고영표까지 생각하고 있다. 고영표가 오늘 나오면 마지막 경기(18일 호주전)는 불펜 데이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투수 중 5이닝을 책임져 준 선수가 없었다. 고영표가 2이닝 6실점, 곽빈이 4이닝 무실점, 최승용이 1⅔이닝으로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많은 불펜을 소비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17일 휴식을 취한다 해도 마지막 호주전을 앞두고 불펜이 최대한 많이 쉬는 것이 베스트였다. 그런 만큼 임찬규의 역할이 중요했다. 하지만 임찬규 역시 조기 강판당하며, 빠른 불펜 운영을 피할 수 없었다. 임찬규는 리카르도 세스페데스(중견수)-알렌 핸슨(2루수)-켈빈 쿠티에레즈(3루수)-안드레티 코데로(지명타자)-라이네르 누녜즈(1루수)-아리스멘디 알칸타라(우익수)-루이스 미에세스(좌익수)-프랑크 로드리게스(포수)-미카엘 데 레온(유격수)으로 이어진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선을 상대했다. 불안한 시작이었다. 선두타자 세스페데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핸슨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자신도 살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게 됐다. 임찬규는 구티에레즈에게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 주자만 2루에서 잡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위기에서 코데로와 누녜즈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 실점했다. 선두타자 알칸타라에게 안타를 맞았다. 미에세스와 로드리게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데 레온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 더블플레이로 연결했지만, 그사이 알칸타라가 득점했다. 이후 2사 3루 상황에서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초 임찬규가 안정감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핸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구티에레즈를 2루수 땅볼, 코데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초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누녜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알칸타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찬규에 이어 소형준이 등판했다. 한국은 현재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 패배한다면, 탈락이 거의 확실시 된다. 마이데일리
“내년에 FA니까 안 할래, 다른 사람 뽑아…그런 마음은 없었다” LG 34세 뉴 캡틴의 진심, 기꺼이 맡았다[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내년에 FA니까 안 할래, 다른 사람 뽑아, 그런 마음은 없었다.” LG 트윈스는 최근 선수단 투표를 통해 2025시즌 주장을 뽑았다. 주인공은 외야수 박해민(34)이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고참들이 주장을 맡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주장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혹여 자신의 야구가 잘 안 풀리는데 주장까지 수행하는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박해민의 경우 2025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2021-2022 FA 시장에서 LG와 4년 60억원 계약을 체결해 3년간 뛰었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다시 FA가 된다. 이런 케이스의 선수도 주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해민은 선수단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본인이 LG의 2025시즌을 위해 주장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16일 구단 행사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인을 앞세워서, 내년에 FA니까 안 할래, 다른 사람 뽑아. 뭐 그런 마음은 없었다”라고 했다. 박해민도 주장 후보에 누가 올라왔는지 정확히 모른다. 득표율이나 2위와의 득표차 역시 모른다. 그는 “선수들이 뽑아준 것이니까 책임감을 좀 더 갖게 된다. 어린 선수도 고참 선수도 많은데 어린 선수들의 얘기를 좀 더 듣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지환이나 (김)현수 형이 워낙 잘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다. 현수 형과 지환이가 만들어 놓은 문화를 잘 받아서 하겠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 주장을 역임했던 경험이 있다. “아무래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번 해봤기 때문에. LG에 온지 3년, 내년에 4년인데 사실 해도 되나 싶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뽑아준 것이니까 책임감을 갖고 한번 잘 해보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LG는 2025시즌이 중요하다. 올해 통합 2연패에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내년에 챔피언 KIA 타이거즈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박해민이 개인성적도 내면서 주장 역할까지 잘 수행해야 정상 복귀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올 시즌 박해민은 144경기 전부 출전했다. 타율 0.263 6홈런 56타점 72득점 43도루 OPS 0.695 득점권타율 0.233을 기록했다. 이름값에 약간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그는 “개인성적이 나야 선수들에게 잘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떤 부분을 따라오게끔 할 때, 결국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성적이 안 좋은데 주장을 하게 됐는데 그건 하기 나름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6개월 만에”…국대 출신 공격수 조규성이 조용히 '새로운 시작' 알렸다조규성이 유럽 복귀를 향한 재활 과정을 브이로그로 공개하며 팬들에게 "곧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복귀 일정이 불확실하다.위키트리
오시멘 영입 불발은 루이스 엔리케 고집 때문…'실수 반복은 없다' PSG, 이번에는 홀란드 영입 계획[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진 교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5일 'PSG의 공격수 무아니가 홀란드로 교체될 수 있다. PSG는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을 것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받아들일 것이 확실하다. 무아니가 떠나는 조건으로 홀란드를 영입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선수와 맞지 않는 오시멘 영입을 거부할 정도로 고집을 부렸다. PSG는 음바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된 의문스러운 선택이었다'며 'PSG는 실수를 인지하고 있고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풋1은 'PSG의 홀란드 영입을 위해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는 무아니다. 무아니는 PSG가 원하지 않는 존재다. 무아니는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아니 영입을 원하는 클럽들이 있지만 문제는 높은 연봉과 이적료'라고 지적했다. PSG는 최근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13일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내년 여름 이적시장 루머가 들리고 있다. PSG는 이적시장을 통해 9번 역할을 맡을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PSG가 영입하고 싶어하는 공격수는 케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유로(약 1780억원)의 제안을 할 수 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케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다음 시즌 영입하는 것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스는 지난 12일 '홀란드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시티를 떠난다면 PSG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홀란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홀란드 영입설이 꾸준했지만 PSG가 홀란드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PSG는 홀란드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홀란드는 PSG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SG는 득점력 부재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는 AT마드리드전에서 다시 한 번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 PSG는 공격수 영입 압박을 받고 있다. PSG는 홀란드를 영입하면 문제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고영표까지 나올 수 있다"…'패배하면 탈락' 벼랑 끝 몰린 류중일호, 총력전 선포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고영표(KT 위즈)까지 생각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물러날 곳이 없다. 13일 대만전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으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14일 쿠바전에서 8-4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15일 숙적 일본을 만나 3-6으로 역전패당했다. 1승 2패다. 현재 대만과 일본이 2승으로 공동 1위 자리에 위치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이 모두 1승 2패로 공동 3위다. 한국은 1패만 더 한다면,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두 경기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1홀드 134이닝 136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 11⅓이닝 2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1.59,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선발 등판한 선수 중 5이닝을 책임진 선수가 없다. 고영표(2이닝), 곽빈(4이닝), 최승용(1⅔이닝)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자연스럽게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다. 하지만 물러날 수 없는 상황, 대만전에 등판했던 고영표의 불펜 등판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3연투를 한 곽도규는 휴식할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은 "일단 (임)찬규가 최대한 이닝을 가져워 한다. 계속 우리 선발이 조금 빨리 무너지다 보니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 중간 투수 중 3연투를 한 선수도 있고 오늘 던지면 3연투가 되는 선수도 있다"며 "웬만하면 안 써야 한다. 어제처럼 빡빡한 경기를 한다면, 고영표까지 생각하고 있다. 고영표가 오늘 나오면 마지막 경기(18일 호주전)는 불펜 데이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전에서도 신민재가 3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고 박성한도 한 차례 도루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뛰는 야구를 해야 한다. 배터리를 바쁘게 만들어야 한다"며 "상대가 주자가 안 뛴다고 생각하면 편안하게 야구를 한다. 그런데 주자가 뛰면, 투수도 바빠지고 포수도 바빠지고 내야수도 바빠진다. 그것이 참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송성문(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데일리
다저스만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에게 관심 있나…“3루수로도 주목해” 이래서 기본 ‘1억달러+α’[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전반에서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유격수 시장의 랭킹 1위는 단연 윌리 아다메스(29)다. 통산 150홈런에, 시즌 30홈런이 가능한 거포 유격수다. 수비력은 김하성보다 떨어지지만, FA의 미래가치는, 역시 공격력과 파워가 핵심이다. 김하성도 홈런을 칠 수 있는 유격수지만, 시즌 20홈런을 친 적은 없다. 그런 아다메스는 FA 시장 극초반에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면, 다시 말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라면 포지션 변경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아다메스로서도 수비가 중요한 유격수보다 다른 포지션으로 옮겨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게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전반에서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유력 행선지로 지목된 LA 다저스 외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 유격수가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끝이 아니다. ‘3루수 아다메스’를 주목하는 팀도 있다. 아다메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루수로 거의 뛰지 않았지만, 3루수로 돌릴 수 있다고 바라보는 팀이 꽤 있다는 얘기다. FA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의 원 소속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표적이다. 모로시는 “휴스턴은 브레그먼을 복귀시키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구단이 핫코너 대체 선수로 아다메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여기에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3루수 아다메스에게 관심이 있다. 유격수로만 시장에 나가도 6년 1억5000만달러, 7년 1억8000만달러 계약이 거론되는 실정이다. 연간 3000만달러는 무난하다는 게 대체적 예상이다. 만약 3루수로의 수요까지 높아질 경우 몸값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이는 김하성도 체크해야 할 대목이다. 어쨌든 유격수 아다메스 영입에 실패한 팀들이 김하성을 바라볼 것이기 때문이다. 아다메스를 3루수로 쓸 팀이 데려가면, 유격수가 급한 모든 팀이 김하성을 차선책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흐름은 김하성에게도 나쁘지 않다. 마이데일리
'오겜' 경비병 변신 伊피겨 구트만, 그랑프리 쇼트 2위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경비병으로 변신한 이탈리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라라 나키 구트만(22)이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구트만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오징어게임 OST에 맞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구트만은 드라마 속 경비병들의 유니폼을 본떠 만든 의상을 입고 은반 위에 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상은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선으로 디자인됐고, 드라마에 나 싱글리스트
전통스포츠 택견, 블록체인 디지털 단증 발급 사업 본격 시동[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가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 디지털 단증 발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증명서,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등 국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해 왔다. 택견 디지털 단증에서 사용되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역시 위조나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신규 단증 발급자는 물론 기존 택견 유단자들도 모바일 앱으로 단증을 발급할 수 있다. 아직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이 없는 택견은 종주국 연맹(NF, National Federation)인 대한택견회가 세계연맹의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누적 유단자 수는 약 11만 명에 달한다. 때문에 디지털 단증 도입이 세계화를 추진 중인 택견의 대중성과 접근성 확보에도 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은 "과거 택견을 수련했던 유단자들도 간단한 모바일 앱 설치로 단증 발급이 가능하고 다양한 제휴처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에 다시 가까운 택견전수관을 찾아 건강과 혜택을 모두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 단증 발급 시 사용되던 종이와 플라스틱 카드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을 세웠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대한택견회와의 협력으로 디지털 단증 보유자들에게 단증 소지부터 연계 혜택까지 훨씬 더 큰 편리함을 주고, 실물 단증 발급에 소모되는 자원을 줄여 ESG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어느 단체나 쉽게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반 자격증명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해주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로 더 다양한 혁신이 이뤄지도록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즉전감 아니지만... 두산, 허경민 보상선수로 군입대 앞둔 유망주 픽했다두산 베어스는 허경민의 이탈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망 투수 김영현을 지명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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