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파격 결단'...'1320'억 역대급 이적료 제시한다, 바르셀로나 '설득' 관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하피냐(바르셀로나)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려 한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마르틴 외데고르, 미켈 메리노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 진영에서도 고민이 크다. 부카요 사카가 리그 10경기에서 3골 7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카이 하베르츠도 4골을 기록 중이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주스, 그리고 라힘 스털링까지 파괴력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아스널은 이를 위해 새로운 윙포워드를 물색하고 있으며 하피냐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하피냐는 2020-21시즌부더 두 시즌을 리즈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과 드리블 능력을 선보인 하피냐는 2022-23시즌에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하피냐는 스페인 무대에서 날카로움을 잃어버렸다. 첫 시즌에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며 7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라빈 야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선발로 17차례밖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하피냐는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위기를 맞았다. 올시즌에는 그야말로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하피냐는 한지 플릭 감독 아래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라리가 13경기 7골 8도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골 2도움을 기록, 시즌 전체 17경기에서 12골 10도움으로 벌써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자연스레 아스널, 첼시 등 하피냐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재점화 됐다. 아스널은 파격적인 금액도 지불할 계획이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아스널은 하피냐 영입에 9,000만 유로(약 1,3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하피냐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올시즌의 변화를 기점으로 하피냐를 다시 핵심 자원으로 분류했다. 그만큼 하피냐 영입을 위해서는 꽤 많은 돈으로 바르셀로나를 설득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충격 불화설' 포스테코글루 OUT! "경질 타이밍"...차기 감독 '1순위'도 공개됐다, 도대체 누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후임으로 언급됐다. 토트넘은 올시즌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입스위치 등에게 시즌 첫 승을 헌납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위에 머물러 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불화설까지 터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소통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 공교롭게 4명의 선수 중 벤타쿠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모두 주축 자원으로 감독과의 갈등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언급이 되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1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OUT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커질 것이다. 지금이 토트넘이 변화를 주기 원하는 타이밍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는 감독들을 언급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사령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토마스 투헬,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의 이름이 등장한 가운데 매체는 포터 감독을 가장 유력한 인물로 택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이며 2022년 9월에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31경기에서 11경기를 패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시즌 도중 경질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첼시를 떠난 이후에는 ‘무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포터 감독은 과거 토트넘과 연결된 적이 있으며 꽤 가까웠던 사이다. 토트넘이 지금 과거보다 나은 상황은 아니지만 포터 감독의 능력이 발현될 수 있다. 토트넘은 또 다른 첼시 출신의 감독을 선임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ERA 6.31→1.45' 부활한 사이영상, FA 재수 성공신화 쓰나 '인기 폭발'→보스턴과 이미 대화 나눴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도 원하는 계약을 따내지 못한 블레이크 스넬(32)이 'FA 재수’에 성공할 전망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올 겨울 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 로테이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스넬 영입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ESPN 제프 파산에 따르면 이미 스넬과 보스턴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보스턴은 지난해에도 스넬 영입을 고려했던 팀이기도 하다. MLBTR은 "보스턴이 스넬에게 연락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5년 1억6000만 달러(약 2225억원) 계약을 체결할 것을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최근 몇 년동안 공격적인 영입보다는 육성 시스템에 집중했다. 하지만 3년 연속 결과를 내지 못했고,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냈다. 때문에 구단은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때 스넬과 같은 최고 투수를 영입한다면 선발 로테이션은 확실히 강해지게 된다. 스넬은 지난해 사이영상을 차지한 뒤 FA 시장에서 대박을 노렸으나 냉담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여러 구단이 스넬의 건강함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 대박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1년 계약을 체결하며 FA 재수를 노렸다. 20경기 104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놀라운 성적을 썼다. 내전근과 사타구니를 다쳐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 올랐던 전반기에선 8경기 평균자책점 6.31에 그쳤지만 후반기 12경기서 5승을 쓸어담았다. 평균자책점은 1.45로 좋은 성적을 냈다. 강렬한 후반기 덕에 옵트아웃을 했고 FA 시장에 나왔다. 2021년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우완 코빈 번스와 함께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마이데일리
美쳤다! 지는 법을 완전히 잊었다→클리블랜드 NBA 개막 15연승 달성…샬럿 꺾고 '100% 승률'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5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NBA 개막 후 15전 전승을 질주했다. 지는 법을 확실히 잊었다. 클리블랜드는 (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 홈 경기에서 128-114로 이겼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고 38-28로 앞섰고, 2쿼터에서도 34-31로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에 샬럿의 추격에 조금 흔들리기도 했으나, 4쿼터에 살럿의 공격을 15점으로 막고 26득점을 올리며 승전고를 울렸다.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다리우스 갈랜드(25득점 12어시스트), 에반 모블리(23득점 11리바운드), 재럿 앨런(21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적어냈다. 타이 제롬이 24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이뤘다. 10월 24일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36-106 대승을 거둔 후 내리 15경기를 모두 이겼다. 홈에서 8승, 원정에서 7승을 쓸어 담았다. 승률 100%를 자랑하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보스턴 셀틱스(11승 3패)와 격차를 3.5게임으로 더 벌렸다. 샬럿은 선두 클리블랜드에 지면서 5승 8패로 동부콘퍼런스 11위로 처졌다. 라멜로 볼이 31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클리블랜드의 다양한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 클리블랜드 올 시즌 경기 결과10월 24일 vs 토론토 랩터스(원정) 136-10610월 26일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홈) 113-10110월 27일 vs 워싱턴 위저즈(원정) 135-11610월 29일 vs 뉴욕 닉스(원정) 110-10410월 31일 vs LA 레이커스(홈) 134-1102일 vs 올랜도 매직(홈) 120-1093일 vs 밀워키 벅스(원정) 114-1135일 vs 밀워키 벅스(홈) 116-1147일 vs 뉴올리온즈 펠리컨스(원정) 131-1229일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홈) 136-11710일 vs 브루크린 네츠(홈) 105-10012일 vs 시카고 불스(원정) 119-11314일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원정) 114-10616일 vs 시카고 불스(홈) 144-12618일 vs 샬럿 호네츠(홈) 128-114 마이데일리
“한국시리즈, 쉬는 날도 안 쉬고 던졌다…선발했다면 그만 뒀을 것” LG맨 장현식의 못 말리는 마당쇠 본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쉬는 날도 안 쉬고 공을 던졌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올해 한국시리즈는 10월21일에 시작해 10월28일에 종료됐다. 이 기간 하루도 쉬지 않고 공을 던졌다는 투수가 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와 4년 52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우완 장현식(29)이다. 장현식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구단 행사를 앞두고 위와 같이 말했다. 8일 내내 공을 던졌다는 얘기. 실제 한국시리즈 5경기 모두 나갔다. 성적도 좋았다.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평균자책점 제로. 홀드도 한 차례 따냈다. 한국시리즈 맹활약이 FA 시장에서 가치를 드높이는데 한 몫 했다는 시선이 많다. 물론 올해 정규시즌 활약도 괜찮았다. 75경기서 5승4패16홀드 평균자책점 3.94. 점수를 적게 준 건 아니었지만, 75경기서 75⅓이닝을 소화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갔고, KIA 이적 후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눈에 띄는 건 연투다. 장현식은 지난 7월 올스타전 당시 “연투를 하면 오히려 컨디션이 좋다”라고 했다. 실제 장현식은 올 시즌 3연투 한 차례 포함 22차례 연투를 했다. 여기서 23이닝 동안 7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 2.74로 시즌 기록보다 좋다. 불펜투수가 연투를 잘 하는 건 엄청난 경쟁력이다. 그렇다고 현대야구에서 불펜투수에게 3연투를 과도하게 지시하지도 않고, 멀티이닝도 어지간하면 자제한다. 철저히 관리하는 추세다. 장현식만 해도 마운드에 자주 올랐던 건 맞지만, 김종국 전 감독과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혹사를 당하진 않았다. 장현식에게 왜 연투를 하면 컨디션이 좋고 좋은 성적을 내는지 물어봤다. 돌아온 답은 “잘 모르겠다”였다. 그는 “한국시리즈 때 하루도 쉬지 않고 공을 던졌다. 오히려 계속 던지면서 몸이 안 아픈 느낌이 있었다. 조절만 잘 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 던져서 안 아프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난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래저래 장현식은 마당쇠 체질, 불펜 체질이 확실하다. 그는 많이 던져도 안 아픈 비결에 대해 “부모님이 좋은 몸을 줬다. 나도 안 아픈 몸을 갖고 있다는 게 좀 신기하다. 내년부턴 더 꾸준하게 잘 던지면서 안 아프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심지어 장현식은 자신이 선발투수를 했다면 “그만 뒀을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NC 다이노스 시절 선발투수로도 뛰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불펜 투수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KIA에 가서 더 좋아졌다”라고 했다. 이제 장현식은 LG에서도 KIA 시절처럼 마당쇠 본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비활동기간에 마음 맞는 몇몇 선수들과 함께 일본 돗토리로 건너가 회복훈련을 할 계획이다. 장현식의 이런 특성을 염경엽 감독이 참고해야 할 듯하다. 마이데일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FC안양 가는 길이 시민구단 이정표...내년엔 상위 스플릿"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시민구단 FC안양이 K리그2(2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창단 11년만에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2025시즌에는 당당히 K리그1에서 경기를 펼친다. 구단주인 최대호(66) 안양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 마니아다. 축구를 하려고 시장을 하는 것인지, 시장을 하려고 축구를 하는 것인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매 경기 직접 관전하고 시민 응원단과 뒷풀이도 한다. K리그 축구 팬들 사이에선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구단주'로 통한다. 승격 확정 직전 만난 후 승격을 확정한 후 다시 만났다. - 10월 30일 인터뷰 기사 나가고 또 모셨다. 자주 뵙는다. "그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첫 인터뷰 때는 FC 안양이 2부리그 팀이었고 지금은 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3주 남짓한 시간이지만, 그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 늦었지만 FC 안양의 1부리그 승격을 축하드린다. 기분이 어떤가. "너무 행복하다. 정말 기분 좋다... 아시아투데이
태권도진흥재단, '2025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후보자 모집[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태권도 진흥 및 발전, 세계화에 기여한 태권도인을 기리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2025년도 헌액 후보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작고한 태권도인 중 탁월한 공로로 세계 태권도인의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인사에 대해 '태권도 공헌'과 '특별 헌액'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한다. 추천 접수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태권도 공헌' 부문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에서 30년 이상 태권도 보급·교육·진흥 및 기술 개발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사를 뽑는다. '특별 헌액' 부문에서는 개인 및 기업인, 행정인, 연구가 등 세부 분야별 업적 기준을 충족한 인사를 추천 가능하다. 스포츠·외교 관련 공공기관 및 주한 외교 공관을 포함한 재외 공관의 장, 국기원장·세계태권도연맹총재·5개 대륙 태권도연맹회장·대한태권도협회장·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국가별 태권도협회장, 체육·태권도 관련 언론인 협회 등이 추천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서류 접수 완료 후 내년 5월까지 헌액자 선정위원회 심사 및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자를 누리집에 공개한다. 내년 6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인공들은 태권도원 명인관 내에 조성되어 있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공간에 헌액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오늘날 태권도가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무예이자 스포츠로서 발전하기까지 탁월한 공을 세운 태권도인을 모시는 것은 태권도진흥재단과 모든 태권도인의 역할이다"며 "현재 헌액되어 계신 31명의 헌액자와 함께 새로이 모실 분들이 태권도 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이는 등 귀감이 되는 분들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대상 후보자 추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진흥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op 타깃'으로 급부상...아모림이 LB 보강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밴 칠웰(첼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3-24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계속됐던 맨유는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스포르팅을 이끌던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맨유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사령탑 업무를 시작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칠웰이 타깃으로 떠올랐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왼쪽 사이드백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칠웰이 가장 뜨거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칠웰은 레스터 유스로 성장해 1군까지 올랐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자랑하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또한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칠웰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자리 잡았고 2020-21시즌에 레스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칠웰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 후에는 추락이 시작됐다. 특히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한 뒤에는 강점인 기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감독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 시즌 칠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전 기록은 겨우 5회에 불과하며 올시즌도 엔조 마레스카 감독 아래 전력에서 제외됐다. 첼시 생활의 끝이 가운데 맨유의 관심이 피어났다. 맨유는 사이드백 자리에 고민이 크다.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을 반복하면서 오른쪽 수비수인 디오구 달로가 왼쪽 자리를 커버했다. 때로는 중앙 수비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왼쪽을 책임지며 ‘돌려 막기’가 이어졌다. 더욱이 아모림 감독은 3백을 주요 전술로 활용하기에 좌우 사이드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다른 포지션보다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에 신경을 쓰는 이유다. 첼시는 이미 지난 여름부터 칠웰의 매각을 추진했고 당시에도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 철저하게 전력에서 배제된 만큼 맨유의 영입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마이데일리
'신인왕 경쟁 끝까지 간다' 임진희, LPGA 아니카 드리븐 준우승... 코다 복귀하자마자 우승[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임진희(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경쟁을 끝까지 끌고 갔다.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찰리 헐(잉글랜드), 장웨이웨이(중국)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이번 대회서 개인 최고 성적을 썼다. 지난 4월 L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뛰어넘었다. 올 시즌 6번째 '톱10'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결과로 신인왕 포인트 80점을 추가한 임진희는 누적 포인트 868점으로,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934점)와의 격차를 66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사이고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임진희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은 셈이다.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왕 레이스 역전에 도전한다.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임진희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한 개를 기록하며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기세를 올렸다. 14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2위를 허용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48만 7500달러(약 6억 8000만 원). 이로써 코다는 시즌 7승, 투어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론 부상으로 2개월간 휴식을 취했던 코다는 복귀하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저력을 뽐냈다. 마이데일리
이게 머선일이고! '광탈' 위기에서 갑자기 2연승 중국→꼴찌 벗어나 본선 직행 2위 노리며 휘파람[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나와라!' 중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기사회생했다. 초반 3연패를 당할 때까지만 해도 '광탈'(광속 탈락)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2연승을 올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 본선 직행을 다시 바라보고 있다. 중국은 이번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 0-7로 크게 졌다. 내심 승리를 바라기도 했으나 전력 차를 실감하며 대패 당했다. 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고,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호주에 1-3으로 밀렸다. 3라운드까지 3패 2득점 11실점으로 조별리그 C조 꼴찌로 처졌다. 승점을 1도 따내지 못하고 탈락 가능성을 높였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C조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C조 '빅3'에 크게 뒤지며 현실적인 목표를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위로 재설정했다. 4라운드에 부활했다. 인도네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했다. 신태용호에 첫 패를 안겼다. 이어서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레인을 잡았다. 극장골로 1-0으로 이기며 연승을 내달렸다. 3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강한 전력의 세 팀에 졌지만, 엇비슷한 전력의 두 팀을 잡고 승점을 많이 쌓았다.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5라운드까지 2승 3패 5득점 13실점 승점 6을 적어냈다. 조별리그 C조 4위에 랭크됐다. 2위 호주와 승점이 같다. 골득실(호주 +1, 중국 -8)에서 뒤졌지만 역전 가능성을 열었다. C조가 혼전 양상을 띄는 가운데, 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목표를 다시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2위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은 19일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1라운드에서 0-7 대패 굴욕을 안겼던 일본이다. 막강 전력을 선보이며 C조 1위를 굳혀 가는 일본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면, 2위 싸움에 계속 포함될 수 있다. 반대로 일본에 무릎을 꿇으면 다신 하위권으로 처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C조에서는 일본이 4승 1무 무패 행진을 벌이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19득점 1실점으로 승점 13을 쓸어 담았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이상 승점 6)이 2~4위에 랭크됐다. 바레인이 승점 5로 5위, 인도네시아가 승점 3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19일 중국-일본,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열린다. 20일 바레인-호주전이 진행된다. 마이데일리
문동주·원태인·구자욱·노시환 있었으면 참사 면했을까…가정하면 끝없다, 한국야구 亞 2위 위태롭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시환 있으면 걱정 안 하는데.”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이달 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대비훈련을 지휘하다 취재진에 내뱉은 말이었다. 4번타자가 마땅치 않다면서, 노시환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다소 주춤한 탓에 끝내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했다. 사실 이번 대표팀에 유독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가 많다.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에이스를 맡은 문동주(한화)가 부상으로 빠졌다. 올해 KBO리그 토종투수들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남긴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한국시리즈 도중 부상을 당해 빠졌다. 류중일 감독은 내심 타선에서 노시환과 함께 구자욱(삼성)을 구심점으로 삼으려고 했다. 그러나 구자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서 주루 도중 부상하며 끝내 대표팀에 오지 못했다. 이밖에 김영웅(삼성)은 대구에서 서울로 합류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올라오다 담에 걸려 하차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좀 더 시계를 돌리면,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6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도 대표팀으로선 뼈 아팠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강백호(KT 위즈)는 기초군사훈련 참가 차 빠졌다. 굵직한 선수들만 모아도 이 정도다. 이들이 전부 타이베이에 갔다면 대표팀이 도쿄돔까지 갔을 수도 있다. 그런데 사연 없는 팀이 있을까. 도쿄돔에 가는 일본과 대만, 베네수엘라, 미국에도 부상으로 못 나온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못 나온 선수들을 대체할 힘이 부족한 것 자체가 한국야구의 위태로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4번타자, 토종 에이스의 부재가 더욱 도드라졌다. 그러나 이는 한국야구의 오랜 고민이다. KBO리그 10개 구단에서 이 역할을 주로 외국인선수들이 맡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지만, 국제대회만 되면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 반복된다. 문제는 반복된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10개 구단은 부지런히 육성과 리빌딩을 외친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최근 KBO리그에 젊은 기수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 그것에 만족하기보다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한국야구는 이제 아시아 2위가 위태롭다. 대만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패배를 시작으로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패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예선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경기 패배까지. 그 사이 승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선이 전부다. 최근 6경기 2승4패다. 2000년대 초반 일본과의 격차를 상당히 좁혔으나 다시 크게 벌어졌다. 그리고 대만에는 오히려 밀리는 형국이다. 이러니 아시아 2위라고 자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아시아에 편입된 호주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첫 경기서 7-8로 졌다. 과거에 콜드게임으로 이겼던 호주나 유럽 상위권 국가들은, 이제 한국이 낙승한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프로다. 성적이 중요하지 유망주 육성에 대한 의무는 사실 크지 않다. 한국야구의 특수성을 감안해 육성까지 도맡는 것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아마추어 및 학생야구, 대한민국야구소프트볼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KBO가 대표팀 운영을 도맡고 있지만, 아마추어 및 학생야구가 어디로 가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 KBO가 아무리 대표팀 운영을 잘해도 아마추어야구가 시원치 않으면 방법이 없다. 물론 큰 틀에서 인구절벽 시대의 도래를 막을 방법은 없지만. 마이데일리
홍명보호, 요르단 암만 입성…19일 팔레스타인전 준비중동 원정 2연전 완승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연승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약속의 땅' 요르단 암만에 도착해 본격적인 팔레스타인전 준비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7일 오후 늦게 쿠웨이트를 떠나 전세기편으로 18일 새벽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다.암만 국제 공항에는 요르단 교민 30여명이 나와 대표팀 선수들의 입국을 환영했고, 교민들은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인범(페예노르트)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주며 응원했다.전세기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한 태극전사들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싱글리스트
'우승→준우승→예선 탈락'에도 마냥 고개 숙일 순 없다…유종의 미는 거둬야 한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탈락은 확정이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8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탈락은 확정됐다. 16일 도미니카공확국과의 맞대결에서 9-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17일 휴식을 취하며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봤다. 한국이 슈퍼라운드 진출하기 위해서는 쿠바가 일본을 제압하거나 호주가 대만을 꺾었어야 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쿠바는 일본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6-7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 기회까지 잡았다. 하지만 요안 몬카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안디 코스메 역시 삼진 아웃당하며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호주는 대만에 난타당했다. 초반부터 실점하며 대만에 분위기를 내줬다. 7회초에는 린리가 3점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9회초 지리지라오가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일본과 대만이 승리하며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2승 2패인 한국은 18일 호주전에 승리, 대만이 쿠바에 패배해 3승 2패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 승에서 밀려 2위 자리를 뺏지 못한다. 이제 남은 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뿐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의 생각도 같다. 지난 16일 도미니카공화국전이 끝난 뒤 주장 송성문은 "내일(17일)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고 희망이 있을 수도 있는데, 탈락하더라도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께서 실망하지 않는 모습으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프리미어12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 프리미어12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탈락했지만, 마냥 고개를 숙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류중일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8 LA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슈퍼라운드 탈락이 확정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 다음 대회를 위한 거름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잘된 점을 파악해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류중일 영욕의 국대 사령탑 역사→13 WBC 참사→14 AG 금메달→22 AG 금메달→23 APBC 2위→24 프리미어12 참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중일(61) 감독의 다섯번째 국제대회는 참사로 마무리됐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사령탑이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상 WBC) 코치가 시작이었다. 2009 WBC 코치에 이어 2010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코치를 맡았다. 대표팀은 이 대회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국제대회 감독 데뷔전은 2011년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참가한 아시아시리즈였다. 2년 연속 삼성의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첫 국제대회는 2013 WBC였다. 여기서 아픔을 맛봤다. 당시 대표팀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1라운드 첫 경기서 0-5로 패배했다. 타선이 네덜란드 선발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호주, 홈팀 대만을 잇따라 누르고 2승1패를 차지했으나 TQB에 의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 유명한 타이중 참사였다. 아시안게임에선 계속 좋은 기억만 남겼다. 2014년 인천 대회서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2연패를 이끌어냈다. 대만과의 결승이 살짝 쫄깃(?)했지만, 끝내 6-3으로 이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과 대만의 격차는 확연했다. 그러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예선 패배를 기점으로 거의 계속 졌다. 이후 류중일 감독의 국가대표팀 복귀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었다. 코로나19로 1년 늦은 2023년에 열렸다. 여기서도 대만과의 예선서 0-4로 패한 뒤 결승서 2-0으로 겨우 이기고 금메달을 따냈다. 2023년에만 두 차례나 출격했다.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이었다. 여기서 2승2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와 대만을 눌렀고, 일본과의 예선과 결승 모두 ‘졌잘싸’했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이 대회 직후 일본과의 격차는 여전하고, 대만이나 호주 등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프리미어12서 현실화됐다. 대만과의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를 3-6으로 내주면서 끝내 슈퍼라운드 티켓을 놓쳤다. 쿠바를 8-4로 잡았고, 도미니카공화국에 0-6으로 끌려가다 9-6으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일본에 잘 싸우다 3-6으로 졌다. 대만전과 일본전은 투수교체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 한 방이 더 터지지 않은 아쉬움도 있었다. 선발투수의 떨어지는 무게감, 4번타자 부재 등에 끝내 발목이 잡혔다. 18일 호주와의 최종전은, 어쩌면 류중일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 다음 국제대회는 2026 WBC다. 류중일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통산성적은 16승6패. 마이데일리
갚아야 할 빚이 있다! '거침없이 4연승' 홍명보호→'홈 무승부 굴욕' 안긴 '복병' 팔레스타인과 6R 재격돌[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번에는 꼭 이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연승에 도전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에서 '홈 무승부 굴욕'을 안긴 '복병'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을 꺾고 5연승을 내달리면 본선 직행에 더 가까이 다가선다. 한국은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나섰다. 하지만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약체'로 평가받은 팔레스타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1라운드를 치렀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9월 5일(이하 한국 시각)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첫 경기부터 승점 3 획득에 실패하며 가시밭길을 걸었다. 이후 회복했다. 4연승을 신고했다. 9월 10일 오만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첫 승을 따냈다. 이어 10월 10일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0-2 패배를 설욕했다. 10월 15일에는 홈에서 '중동의 강호' 이라크를 3-2로 꺾었다. 14일 쿠웨이트와 원정에서 격돌해 3-1 완승을 적어냈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가 약이 됐다. 최근 4경기에서 11득점 2실점을 마크하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4승 1무 승점 13을 찍고 조별리그 C조 선두에 올랐다.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8)을 5점 차로 따돌리고 순위 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1, 2위에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반환점을 돌아 이제 다시 팔레스타인을 만나게 됐다.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격돌한다.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벌인 홍명보호 데뷔전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팔레스타인을 원정에서 시원하게 꺾고 5연승을 이루면, 1라운드 홈 무승부 굴욕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팔레스타인이 5라운드까지 2무 3패 승점 2로 조별리그 B조 최하위로 처졌지만,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잠재력과 가능성은 가지고 있다. 홍명보호가 차분하게 준비한 대로 전진해 4연승을 이룬 것처럼, 팔레스타인과 6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 홍명보호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일정 및 결과-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0-0 무승부- 9월 10일 vs 오만(원정) 3-1 승리-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2-0 승리- 10월 15일 vs 이라크(홈) 3-2 승리-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3-1 승리-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2025년 3월 20일 vs 오만(홈)- 2025년 3월 25일 vs 요르단(홈)- 2025년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2025년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마이데일리
류중일호 대만전 2회·일본전 5회 너무 뼈 아팠다…결과론이지만 치명적이었던 투수교체 실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경우의 수마저 사라졌다. 한국야구가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일본과 대만이 17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 쿠바, 호주전서 나란히 이겼다. 일본은 4승, 대만은 3승1패다. 한국이 18일 최종전서 호주를 누르고 대만이 쿠바에 지면 한국과 대만 모두 3승2패다. 그러나 한국이 대만에 지면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밀려난다. 도쿄돔에서 열릴 슈퍼라운드는 조 2위까지만 나간다. 결국 대만과의 첫 경기서 패배한 게 가장 뼈 아팠다. 그리고 대만에 진 대가로 일본을 무조건 잡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실력에서 대만과 일본에 밀렸다. 다른 국가들이 도와주지 않은 탓을 하면 안 된다. 일본과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고, 대만보다 야구를 잘 한다고 하면 안 믿는 시대가 됐다. 이제 와서 대만전과 일본전을 돌아보는 건 아무런 의미도 없고 소용도 없다. 그래도 대만전 2회와 일본전 5회 투수교체 실패가 너무나도 뼈 아팠다. 대만전의 경우 선발투수 고영표가 2회 만루서 천천웨이에게 선제 만루포를 맞은 건 그럴 수 있었다. 고영표의 실투라기보다 타자가 잘 쳤다. 그런데 류중일 감독은 이후 고영표가 린위에게 우월 2루타, 천제슈엔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을 때까지 투수를 교체하지 않았다. 고영표가 2루타를 맞은 직후라도 바꿔야 했다. 물론 바뀐 투수가 천제슈엔에게 홈런을 맞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투런포가 경기흐름을 확 바꿨다. 대표팀 타자들이 추격에 버거움을 느낀 한 방이었다. 일본전은 역시 5회였다. 2사 후 올라온 곽도규가 사사구 3개를 범하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바뀐 투수 이영하가 역전 결승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사실 곽도규가 2사 1루서 우타자 모리시타 쇼타를 상대한 건 그럴 수 있었다. 곽도규가 우타자에게 약한 투수도 아니고, 후속 구리하라 료야가 좌타자였다. 곽도규가 모리시타에게 볼넷을 내준 건 제구 난조 탓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모리시타를 피하고 구리하라를 상대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구리하라에게 사구를 범하며 모든 플랜이 꼬였다. 결과론이지만 곽도규를 좀 더 빨리 내려야 했고, 내리더라도 이영하가 아닌 더 좋은 투수를 올리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표팀 불펜엔 각 팀 마무리가 5명이나 있었다. 마무리 박영현을 올렸더라도 이후 위기를 커버할 카드들이 충분했다. 효율적이지 못한 투수교체가 치명적이었다. 물론 한국이 실력 부족으로 졌다. 류중일 감독의 투수교체가 대만과 일본에 패한 이유의 전부는 절대 아니었다. 그러나 지나고 나니 대만전 2회와 일본전 5회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마이데일리
한국-호주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탈락 확정한국 야구대표팀이 WBSC 프리미어12 B조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위키트리
바르샤 아카데미출신→토트넘 이적후 폭망한 MF ‘석유 재벌’됐다…월드컵 우승→올림픽 금메달→ 3년전 은퇴→투자‘대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올해 35살인 그는 한때 ‘차세대 메시’로 불렸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그는 13살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2005년 FIFA U-17 월드컵에 멕시코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맛봤다. 산토스는 2006년 17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B팀을 통해서 성인 무대 데뷔를 했고 이듬해에는 라리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2008-09시즌을 앞두고 산토스는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인해 4시즌 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입시위치와 갈라타라시아 등으로 임대로 떠났고 스레인 마요르카 등 다른 팀으로도 이적했지만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서 다시 멕시코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멕시코 국가대표로는 100경기 이상 뛴 센추리 멤버이기도 하다. 은퇴는 2021년 멕시코 프로팀에서 했다. 축구를 떠난 지 3년만에 산토스이 최근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다. 최근 영국 언론은 ‘35살의 토트넘 실패작이 은퇴후 3년만에 석유 재벌이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석유재벌(OIL TYCOON)이 된 산토스는 토트넘이 그를 영입할 당시 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토트넘에서 4시즌을 뛰었지만 출전 경기수는 33경기에 불과했다. 골은 3개. 임대로 떠났던 입스위치 소속일 때 챔피언스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큰 빛을 보지 못한 산토스는 은퇴후 멕시코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했는데 대박이 났다고 한다. 2021년에 은퇴한 후 산토스는 고국에서 고급차를 매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때 번 돈으로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의 관계사에 투자, 거금을 손에 쥐게 됐다는 것이다. 산토스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인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에 투자했는데 연간 최대 40만 파운드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에게는 2주치 주급 밖에 되지 않는 돈이지만 페소를 사용하는 멕시코에서는 1000만 달러가 넘는 가치라고 한다. 마이데일리
FIFA가 인정한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 분데스리가는 과소평가…시즌 베스트11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케인, 올리세, 우파메카노 등 3명이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겅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그리포(프라이부르크), 비르츠(레버쿠젠), 샤카(레버쿠젠),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레이테(우니온 베를린),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실리(상파울리)가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동료 우파메카노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FIFA CIES는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고 김민재는 91.1점을 획득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판 다이크, 디아스, 밀리탕 등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들을 제치고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우파메카노 역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수비가 인상적이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7골을 실점한 것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치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10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실점 경기가 한 경기 더 많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실점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예상 실점이 0.62골이다.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바이에른 뮌헨보다 예상 실점 수치가 낮은 클럽은 없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 감독이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6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5회의 슈팅을 허용했다.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8.2개의 슈팅을 허용했다'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당 5.4개의 슈팅을 허용한 것은 정말 뛰어난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한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위기라는 것을 수치로 증명하기 어렵다. 프랑크푸르트전은 해당 이론을 뒷바침하는 유일한 경기였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분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KAIST '라이보2',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봇 기술의 진화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4족 보행로봇 '라이보2'가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라이보2는 17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2024 상주곶감마라톤'에서 42.195㎞를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와 28㎞ 지점에 고도 50m의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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