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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안세영 눈물의 호소 통했다… 오늘 공개된 의미심장한 여론조사 결과 안세영의 폭로로 체육계 개혁 요구가 커지며, 유승민 전 IOC 위원이 체육회장 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위키트리
  • 허황된 얘기 아니다… 벌써 내년 FA '100억'설 돌고 있는 화제의 선수 FA 시장에서 강백호의 활약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내년 FA 최대어로 박찬호도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높은 계약 가능성이 점쳐진다. 위키트리
  • KIA 위즈덤 극악의 볼삼비가 마음에 걸린다? 꽃범호 걱정 안 한다…KBO리그 웃픈현실, 美와 다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구종에 스윙이 많다고 하는데…” KIA 타이거즈가 26일 영입을 공식발표한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33).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터트렸다. 마이너리그에선 138홈런에 30홈런 이상 두 차례를 기록했다. 쉽게 말해 올해 KBO리그 홈런왕 맷 데이비슨(33, NC 다이노스)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애버리지는 떨어지지만 제대로 걸리면 한 방이다. KIA 타선은 주로 중장거리 타자로 구성됐다. 위즈덤이 국내타자들과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위즈덤의 볼삼비가 메이저리그 통산 0.25(134사사구 540삼진), 마이너리그 통산 0.36(341사사구 941삼진)이었다는 점이다. 삼진 1개를 당할 때 볼넷이 0.2개 수준이면 전형적인 공갈포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이 수치는 KBO리그에서 개선될 수 있다고 믿었다. 위즈덤 영입이 미국 언론들에 의해 보도된 직후 전화통화가 된 이범호 감독은 “일단 경험해 봐야 한다. 치는 걸 볼 때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공에 스윙이 많다”라고 했다. 낙차 큰 변화구에 참을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투수의)직구 스피드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는 보통 미국보다 평균 7~8km 늦다. (타격)타이밍을 뒤로 가져온 상태에서 타이밍을 잘 잡으면 우리나라 투수들 변화구를 충분히 잘 참을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KBO리그든 메이저리그든 마이너리그든 대부분 타자는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추고 타격을 준비한다. 단, 미국은 국내투수들보다 평균구속이 빨라 타자들이 더 빨리 칠 준비를 해야 한다. 이걸 KBO리그 투수들의 속도에 맞게 타이밍을 살짝 늦춰 여유 있게 대처하다 보면, 그만큼 변화구를 볼 시간도 늘어난다. 골라낼 여지가 생긴다. 한국야구의 웃픈 현실이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위즈덤과 가장 비슷한 타자가 이미 올해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맷 데이비슨(33, NC 다이노스)이다. 데이비슨의 볼삼비는 메이저리그 통산 0.23(89사사구 381삼진), 마이너리그 통산 0.37(523사사구 1404삼진)이다. 위즈덤과 비슷했다. 그러나 올해 NC에서 0.43(61사사구 142삼진)으로 개선됐다. 심지어 타율 0.303을 쳤다. 위즈덤이 KIA에서 고유의 스타일을 버릴 필요는 없다. 버려서도 안 된다. KIA는 위즈덤의 장점인 한 방 능력을 보고 영입했다. 그러나 KBO리그 투수들에 맞춰 타격 준비에 약간 여유를 가지면 장점을 살리면서 삼진을 줄일 여지는 충분하다. 결정적으로 데이비슨의 미국애서의 스탯 볼륨이 위즈덤보다 좋다고 보기 어렵다. 결정적으로 위즈덤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사이에서 타격한다. 투수들이 도망가는 투구를 하지 못한다. 이범호 감독도 “앞뒤로 최고 선수들이 받친다. 그러면 볼배합이 달라진다. 이 선수가 갖고 있는 최대의 능력치를 끌어낼 수 있다. 일단 4번타자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위즈덤의 극악의 볼삼비가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실제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KBO에서 성공확률이 그만큼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막연한 비관을 할 필요도 없다.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마이데일리
  • 코치 아니다…은퇴한 추신수 '행선지' 정해졌다, 새로운 야구 인생 추신수는 2025년부터 SSG 랜더스 2군 프런트에서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은퇴 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위키트리
  • 42득점 18R에도 눈물 흘린 '농구 괴물'…샌안토니오, 뉴욕에 석패! 브릿지스 41득점 大폭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40분 이상 코트를 누비며 42득점을 터뜨렸다. 리바운드 18개를 건져냈고, 4어시스트 4블록슛 1스틸을 더했다. 3점슛도 6개나 성공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눈물을 훔쳤다.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농구 괴물' 빅터 웸반야마(20·프랑스)가 맹활약에도 고개를 숙였다. 웸반야마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샌안토니오의 선발로 나섰다. 팀 내 최장 시간인 40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센터 포지션을 기본으로 골 밑을 잘 지켰고, 후방에서 패스를 뿌리고 3점포도 작렬하며 팀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특급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4쿼터 막판 역전을 당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4쿼터 중반 102-94로 앞섰다. 하지만 연속 9실점하면서 102-103으로 뒤졌고,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경기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111-112로 밀린 상황에서 5실점을 허용해 111-117까지 밀렸다. 42초 전 크리스 폴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14-117로 무릎을 꿇었다. 웸반야마의 더블더블과 함께 제레미 소찬이 21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폴이 13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11득점 5어시스트를 보탰지만 힘이 모자랐다. 웸반야마가 3점슛 6개를 성공하는 등 팀 전체적으로 16개를 만들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땅을 쳤다. 이날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15승 15패 승률 0.500을 찍었다. 2연패 늪에 빠지면서 서부콘퍼런스 11위로 미끄러졌다. 원정에서 4승 8패를 마크하며 큰 약점을 드러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23승 5패 승률 0.821)에 9게임 차로 뒤졌다. 뉴욕 닉스는 샌안토니오를 잡고 시즌 20승(10패)째를 신고했다. 20승 10패 승률 0.667로 동부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최근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동부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6승 4패 승률 0.867)와 승차를 6경기로 줄였다. 선발로 출전한 미칼 브릿지스가 43분15초를 소화하며 41득점을 터뜨리고 승리 주역이 됐다. 마이데일리
  • “이정후가 타격왕 차지할 것이란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美기자 셀프 팩폭…日유령 포크볼러와 ‘세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계약을 체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 특급스타들이 수억달러 계약을 맺는 소식을 접하면 이정후의 이 계약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메이저리거의 계약 현실을 볼 때 1억달러대 계약은 여전히 꿈의 계약이다. 아무나 할 수 없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이 이정후에게 관심과 기대를 갖는 건 당연했다. KBO리그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었고, 혹자들은 아시아 최고타자라고 했다. 그러나 일단 첫 시즌은 실패로 끝났다.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에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다 중앙펜스에 오른 어깨를 강하게 찧어 관절와순이 파열되며 시즌을 접었다. 6개월 재활을 마치고 2025시즌을 준비한다. 37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 메이저리그 투수들 특유의 빠른 공에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조금씩 풀려가려던 찰나에 당한 부상이라 더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으로 이정후가 시즌을 완주했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표를 받았을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서 MLB.com의 브라이언 머피 기자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자신의 최고 예측과 최악 예측을 돌아보는 코너에서 이정후를 언급했다.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부활을 예상한 것은 맞아떨어졌지만,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노미네이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센가는 올해 부상으로 딱 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런데 머피 기자는 센가를 언급하면서 은근슬쩍 이정후를 곁들였다.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적어도 개막전서는 그런 예측이 가능했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3월29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개막전이자 데뷔전서 안타 1개를 신고했기 때문이다. 3월31일 샌디에이고전서는 마수걸이 홈런까지 신고했다. 사실 머피 기자는 지난 1월 초 이정후를 메이저리그 올 루키팀 외야수로 예상하기도 했다. 팬그래프의 스피머가 예측한 WAR을 바탕으로 이정후와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를 각각 선정했다. 실제로 츄리오는 타율 0.275 21홈런 79타점으로 올 루키팀 외야수로 뽑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여전히 많은 돈을 받는 선수다. 그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앞으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내년엔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해야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 스카우트의 선구안을 인정받을 수 있다. 물론 이정후 영입을 주도한 파한 자이디 전 사장은 경질됐다. 피트 푸틸라 단장도 보직을 옮긴 상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레전드’ 버스터 포지 사장과 잭 미나시안 단장 체제다. 마이데일리
  •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내년 1월 4일 고양서 열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회장 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정책 토론회는 내년 1월 4일 개최된다. 서울경제
  • [공식발표] '상대 사령탑 조롱' 흥국생명 다니엘레 코치, 3G 출장 정지 징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경기 중 상대 사령탑을 향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이탈리아) 수석코치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KOV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다니엘레 코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다니엘레 코치를 금일 상벌위원회에 출석시키고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상벌위원회에서는 다니엘레 코치의 소명을 들은 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징계를 내렸다. 상벌위원회는 코치가 상대 진영에 넘어가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는 경기 중 일어나서는 안 되는 심각하고 부적절한 행위이며 이에 따른 엄벌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연맹 상벌규정 제10조 1항 4호, 5호 및 <별표2> 징계 및 제재금, 반칙금 부과기준(공식경기) 3. 경기장 난폭행위 및 위협행위 ① 선수 및 코칭스탭, 관중, 연맹 심판 또는 경기운영요원에 대한 폭언/불손 행위에 의거해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였다. 더불어 상벌위원회는 연맹에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과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각 구단에 언행 자제 및 배구 품위유지 등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논란 상황은 이랬다. 지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정관장과의 경기였다.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정관장이 작전 타임을 불렀는데, 이때 다니엘레 코치가 뒷짐을 지고 상대 벤치까지 와서 고희진 감독을 향해 조롱하는 듯한 말을 뱉었다. 고 감독과 정관장 벤치는 황당해했고, 이내 고 감독은 심판에게 어필했다. 흥국생명 스태프가 급하게 저지했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졌다. 이후 다니엘레 코치는 고 감독에게 직접 전화로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 마이데일리
  •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참지 않았다, 레비 회장 엄청난 반발 직면"…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폭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토트넘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26일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재계약과 관련해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맏는다. 손흥민의 재계약은 불확실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재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며 클럽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보이핫스퍼는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3-4개월전에 해결되었어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경력을 바친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손흥민보다 팀에 더 기여한 선수는 없었다"며 "최근 손흥민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고 인터뷰한 내용도 소개했다. 더보이핫스퍼는 '손흥민은 경기장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리더십 덕분에 클럽의 전환기에 중요한 인물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 당장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 손흥민은 선수이자 리더로 자신의 가치를 꾸준히 증명했다. 손흥민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토트넘 레비 회장은 팬들의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그 동안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토트넘에 대한 비난을 이어왔다. 브라이언 킹은 지난 11일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 등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설을 만들어냈다"고 비난한 후 "토트넘은 2개월 전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정리해야 했다. 2개월 전에 그렇게 했다면 이런 루머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미 결정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했어야 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런 점이 손흥민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손흥민은 이미 재계약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왜 지연이 발생했나"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언급됐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손흥민 영입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고 AT마드리드로 이적하면 기회가 더 좋아질 수 있다. AT마드리드는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손흥민은 그들과 함께 트로피를 얻을 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된 선수이자 의심의 여지 없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을 영입하는 클럽은 게인 체인저를 손에 넣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윤이나 “신인상 경쟁자는 게으름”… 올림픽 금메달 “욕심 나”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신인왕 등극 관건으로 자신과의 게으름 싸움을 꼽았다. 윤이나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가졌다. 윤이나는 “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낯설고 설레기도 하며 부담감도 있다. 철저히 준비해 LPGA 투어 생활에 잘 적응하겠다”고 LPGA 투어 진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뛴 윤이나는 우승 1회와 준우승 4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대상, 상금, 최저 타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했다. 5라운드로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를 기록, 8위에 올라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이나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고 다듬어야 할 점도 많다. 세계 무대에서 뛰려면 더 좋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윤이나는 “철저히 준비하면 신인왕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윤이나는 “가장 큰 경쟁자는 나 자신인 것 같다.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신인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윤이나는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우승도 했으나, 징계로 인해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 한국에서 못 이룬 신인상의 꿈을 미국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LPGA 투어에서 함께 경기 해보고 싶은 선수로는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를 꼽았다. 윤이나는 "(고)진영 언니와 함께 경기를 해볼 기회가 없었다. 같이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고 "국외 선수 중에서는 코르다와 같이 쳐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진영과 코르다처럼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윤이나와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 소속 고진영은 여자골프 최장기간 세계 1위를 지켜냈다. 코르다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윤이나는 “장기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에 꼭 올라서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정말 욕심나는 타이틀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억원 씩 총 2억원을 주니어 육성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골프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주니어 선수 육성에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골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선배님들이 애써주신 덕분이었다”며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윤이나는 다음 달 19일 출국 예정이다. 미국 댈러스에 기반을 잡는다. 현지에서 쇼트게임 코치와 캐디 등도 고용할 예정이다. 2월 초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윤이나는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가보니 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굉장히 잘 치더라. 경쟁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번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마이데일리
  • '무슨 자신감으로?' 정몽규 후보, 구체적 답변 없이 공약 발표 종료..."당선되면 그때 발표할 것" (일문일답) [MD현장] [마이데일리 = 신문로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이 12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정 회장은 26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KFA 회장 후보 등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해 K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5일 가장 먼저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KFA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펼쳐진다. 정 회장은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와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경쟁을 펼친다. KFA 회장 선거는 내달 8일 진행된다. 이날 정 회장은 “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라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추진해 온 '비전 해트트릭 2033'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남은 목표를 완수하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 집행부 인적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축구를 하고 싶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에 올라가는 순간을 꿈꾸며 온 국민이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꿈꿔왔다. 이는 2013년도 축구협회장을 처음 맡았을 때부터 생각해온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우리 FIFA 랭킹은 30계단 가까이 상승했으며 2017년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사상 최초로 국고 지원 없이 개최할 수 있었다. 저 또한 FIFA 카운슬 멤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집행위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축구계의 활동을 넓혀왔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의 축구종합센터도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부부터 7부까지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구 등록 회원을 3만에서 20만명으로 확대했다"며 자신의 공로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이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남은 목표를 이루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12년간 짜임새 있게 추진해온 정책들을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 온 국민이 즐기고 행복해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의 공약 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유치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조금만 더 관심 있게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후보 일문일답] -2031 아시안컵 유치 구체적인 계획은?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지원을 했고,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관심을 표명했지만 한국이 가장 좋은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은 여러가지 사건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일본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좀만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구체적인 플랜은? 가장 중요한 건 전력강화위원들의 역량이다. 이번에 인사 원칙에서 조금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토의가 공개됐던 것이다. 사후에는 다 공개하겠지만 토의 과정에서는 좋은 전력강화위원들이 심층 있게 연구하면 좋은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 것이다. 여자 대표팀, 각급 대표팀은 공모를 통해 선임하려고 한다. -온라인 투표 도입에 대한 생각은? 선거 규정은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타당한 의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후보로서 열심히 해야 한다. 그건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진출 센터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은? 포르투갈, 독일 구단과 협력하고, 여러가지 효과적인 방안 연구 중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논의해왔던 이슈다. 포르투갈, 독일과 협력해 유럽 남부, 유럽 북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다. -사재 및 자금 기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자세히 설명했듯이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나는 법인카드를 갖고 있지도 않고 해외 여행이나 축구인들을 만날 경우 내가 모든 걸 지불하고 있다. 하나하나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설명한 것 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아래가 튼튼해야 리그나 승강제 시스템이 건전해질 수 있다. 지자체와 기업이 지원하는 것보다 중계권 수입이 많아야 한다. 경기력이 좋아져야 하고, 팬들이 많아져야 한다. 팬들은 과거 몇 년 동안 증가해왔고, 내년에도 더 많은 팬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지자체, 시민 구단, 기업도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인 환경과 K리그가 경쟁력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수익 기반을 건전하게 만드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K리그2 이하 팀들이 투자를 할 만한 매력이 있다고 보는가? 팬들이 얼마나 오고 중계가 얼마나 되는지 중요하다. 지금 전 경기를 중계하는 환경이 갖춰졌고, 스폰서도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국가대표 경기도 3년 전, 4년 전에는 많이 비어있었다.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부분은 협회와 연맹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 글로벌 스탠다드는 추춘제 도입도 염두에 둔 건지? 지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구단들이 있는데 그 구단들은 여름이나 겨울, 휴가 기간 없이 1년 내내 돌아가고 있다. 추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연맹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디비전 시스템에서 2부리그와 3부리그의 승강제가 확실하게 논의가 됐는지? 연맹과 올해 많은 논의를 했다. 그래서 2027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가 우선이 되고, 국가대표 훈련과 K리그 경기력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보자들의 3자 토론 제안에 대한 생각은? 토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토론 방식, 시기는 같이 합의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트럼프와 카밀라의 경우도 토론을 앉아서 하는지, 서서 하는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토론 방식과 주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부 쇄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가지로 생각은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발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55대 KFA 회장이 된다면 임기가 시작될 때 여러가지 발표가 있을 것이다. 마이데일리
  • 박동원·이지영 체제 해체 3년만에 3金시대 도래…영웅들 뉴 포수왕국, 다년계약자도 출전보장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년만에 황금의 3김시대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2년 4월 말 박동원(LG 트윈스)을 KIA 타이거즈에 트레이드하면서 박동원-이지영, 국대급 안방 투톱 체제의 종언을 고했다. 이지영도 2023시즌을 마치고 사인&트레이드로 SSG 랜더스로 옮겼다. 2023 드래프트에서 포수만 5명을 뽑긴 했다. 그런데 키움은 5명 모두 포수로 쓸 생각은 없었다. 전적으로 야구 재능과 잠재력에 집중한 픽이었다. 1라운더 김건희의 경우 2023시즌에 거의 포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2라운더 김동헌이 예상을 뒤엎고 곧바로 1군에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김동헌은 이지영이란 기둥 속에서 조금씩 출전지분을 늘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여름 이후 사실상 주전으로 올라섰다. 근래 1년차 포수가 주전은 고사하고 1군에 진입하는 것도 본 적이 없었다. 그만큼 키움이 파격적이긴 해도 포수를 잘 뽑았다고 보면 된다. 또래 포수들 중에서 공수겸장이며, 완성형 포수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김동헌은 이지영마저 떠난 올해 키움 안방에서 제대로 잠재력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소위 말하는 판이 완전히 깔린 상황. 그러나 김동헌은 1군에서 딱 2경기만 하고 토미 존 수술 진단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보기 드문 3월 말 시즌아웃. 그러자 구단은 김건희에게 포수 복귀를 지시했다. 김건희는 완성도 측면에선 갈 길이 멀지만 9홈런으로 나름의 펀치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김건희의 부족한 경험은 베테랑 김재현(31)으로부터 충분히 보충했다. 평소 선후배들과의 관계가 좋고 투수들은 물론이고 후배 포수들도 다독일 줄 안다. 내년엔 김동헌이 돌아온다. 토미 존 수술에 의한 재활을 마쳤다. 이미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재현과는 6년 10억원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김건희도 건재하다. 이로써 키움 안방은 현재와 미래를 완전히 잡아낸 3김 시대가 도래했다. 포수로서의 종합적인 실링은 김동헌, 거포로서의 가치는 김건희다. 김재현을 6년간 붙잡은 건 두 사람이 성장하고 김건희가 군 복무를 해결하는 시간까지 충분히 안방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얘기다. 이들은 당장 1군 엔트리 경쟁부터 주전경쟁까지, 끝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다년계약자조차 1군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 자연스럽게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어쩌면 박동원, 이지영 체제에 버금가는 안방을 다시 구축한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김동헌과 김건희의 성장에 달렸다. 김동헌은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친구(김건희)가 잘 된 건 좋은데 경쟁해야 하는 상대다. 친구끼리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하면 팀에도 좋고 개개인에도 좋고 팬들도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동헌은 김재현의 존재가치를 알고 있다. “우리 포수조 분위기가 항상 좋다. 재현 선배가 잘 챙겨주신다. 재현 선배는 선수들을 되게 잘 챙겨준다. 말 한 마디를 해도 잘 대해주시는 분이다. 포수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참 좋은 분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경륜 임채빈-정종진, '왕좌' 주인 가린다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살아 있는 전설' 임채빈과 '황제' 정종진이 경륜 최고 권위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경륜 최고 권위 대회인 20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하 그랑프리)이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관심은 임채빈과 정종진에 쏠린다. 두 선수는 최고의 라이벌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2021년 혜성처럼 등장한 임채빈(25기·SS·수성)은 현재 경륜에서 원톱으로 추앙받고 있다. 경륜 최다 89연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60회 경주에 나서 전승 우승 신화까지 썼다. 2021·2023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정종진은 임채빈이 데뷔하기 전까지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그랑프리 최다 5회 우승 기록 보유자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임채빈이 등장한 후 상대전적에서 다소 밀리는 듯 보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무게 균형을 다시 맞춰가고 있다. 올 시즌 임채빈과 정종진은 막상.. 아시아투데이
  • 차두리, 화성FC 초대 감독으로 새 출발…그의 지도력은? 차두리가 화성F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5년 K리그2 가입을 앞두고, 차 감독은 열정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위키트리
  • "카운트다운 할 줄 몰랐는데..." 오타니 전인미답 50-50, 2024년 12대 기록 선정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2024년에 나온 대기록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당연한 결과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2024년에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 12명을 소개했다. 오타니의 이름도 나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최대어였던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237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당시 기준으로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이었다. 오타니는 몸값에 맞는 성적을 냈다. 159경기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마크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대업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타니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도 일궈냈다. 시즌 종료 후 개인 통산 세 번째 만장일치 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명타자로 최초의 MVP이기도 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50-50 달성을 6번째로 소개했다. 매체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카운트 다운을 할 줄은 몰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대기록은 50-50이지만 오타니는 43홈런-43도루를 기록한 순간 이미 독보적인 수준에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오타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4홈런-59도루로 시즌을 마쳤다"면서 "오타니는 올해 5번째 홈런을 치면서 통산 176홈런을 기록했고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서 일본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현재 통산 일본인 선수 최다인 225홈런을 기록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오타니 외에도 대기록을 올린 선수는 여럿 있다. MLB.com은 코빈 번스 통산 1000탈삼진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이어 피트 알론소 통산 200홈런, 애런 저지 통산 300홈런, 후안 소토 통산 200홈런과 26세 이하 최다볼넷(769)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의 역대 최다탈삼진 10위(3416)와 11위(3407), 매니 마차도 구단 역대 최다홈런(167), 켄리 잰슨과 크레이그 킴브럴 역대 최다 세이브 4위(447개)와 5위(440개), 맷 올슨 600경기 연속 출장, 바비 위트 주니어 2년 연속 30홈런-30도루 등이 등장했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이가 쉬면” ML 88홈런 거포의 KIA 상륙…이우성이 외야로 가고 38홈런 MVP는 숨을 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영이가 쉴 때 3루로도 나갈 수 있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마침내 공식발표한 메이저리그 88홈런의 오른손 거포 패트릭 위즈덤(33). 메이저리그 통선 88홈런에, 마이너리그에선 138홈런을 자랑한다. KIA는 일찌감치 소크라테스와 스타일이 다른 거포를 찾아왔고, 위즈덤의 4번타자 안착을 기대한다. 타순이야 위즈덤과 국내타자들의 컨디션까지 감안해 결정할 부분이다. 하나의 타순으로 144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범호 감독이 홍세완 타격코치와 계속 고민할 대목이다. 그러나 수비 포지션은 확실하게 정리가 필요하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277경기 2119⅔이닝, 1루수로 83경기 464⅔이닝, 좌익수로 28경기 164⅔이닝, 우익수로 19경기 108⅓이닝을 각각 소화했다. 주 포지션은 3루다. 마이너리그에서도 3루수로 714경기, 6093이닝을 소화했다. 그 다음으로 1루수로 72경기 589⅔이닝. 외야도 가능하지만, 주 포지션은 3루와 1루다. 그렇다면 비교적 결론은 쉽게 나온다. 위즈덤을 1루수로 쓰고 올해 내야로 돌아선 이우성을 다시 좌익수로 보내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퇴단하면서 외야에 한 자리가 비어 있기도 하고, 이우성은 여전히 외야수가 익숙한 선수다. 위즈덤 영입이 미국언론들에 의해 보도됐을 때 이범호 감독과 전화통화가 됐다. 이범호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1루수 확률이 높다. 외야수는 경험 많은 친구들이 있다. 우성이가 외야로 가고 그 친구를 1루수로 쓰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감독은 본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짜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위즈덤을 주 포지션인 3루로 간혹 기용할 복안도 갖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가 쉬면 우혁이를 3루에 보냈는데 위즈덤을 3루수로 보내고 우혁이를 1루수로도 쓸 수 있다. 우성이도 1루수를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내야 코너를 봐줄 수 있는 친구가 외국인타자로 오면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사실 김도영은 올해 141경기서 1111이닝을 소화했다. 아직 젊어서 돌도 씹어먹을 때이긴 하지만, 리그 수비이닝 6위였다. 시즌 막판 몇 차례 쉬거나 지명타자로 나가기 전엔 계속 2~3위권이었다. 아무리 김도영이라고 해도 체력소모가 극심했다. KIA는 최형우가 정상적으로 뛰면 사실상 붙박이 지명타자다.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를 보며 체력을 안배하긴 어렵다. 그러나 1달에 1~2번이라도 선발라인업에서 뺄 때, 이범호 감독으로선 위즈덤을 3루수로 쓰고 변우혁을 1루수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위즈덤의 수비력을 테스트 해봐야겠지만, 현 시점에선 위즈덤 영입으로 김도영의 휴식계획을 명확하게 해줄 수 있는 이점도 생겼다고 보면 된다. 마이데일리
  • "다른 신호나 징후 없다" 사령탑은 잔류 유력...핵심 MF는? 레버쿠젠 CEO "재계약 원하지만 어려울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다음 시즌 잔류가 유력하다. '핵심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의 CEO 페르난도 카로는 알론소 감독이 시즌이 끝난 후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감독 질문 외에도 레버쿠젠의 초점은 비르츠에게 맞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저지했고,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DFB-포칼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돋보였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했고,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패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체제에서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있다. 핵심 미드필더 비르츠는 2020년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2021-22시즌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시즌 31경기 11골 11도움으로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끌었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이 잔류하자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비르츠는 올 시즌 7골 7도움으로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다음 시즌에도 알론소 감독은 일단 레버쿠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카로 CEO는 "우리는 그가 남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다른 신호나 징후는 없다"며 "알론소는 평소처럼 모든 과정과 계획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르츠에 대해서는 "재계약 보도가 사실이었다면 기뻤을 것"이라며 "구단은 그가 적어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레버쿠젠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계약 연장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카로 CEO는 비르츠의 타 구단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잔류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쿨루셉스키 없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벌써 실업자 신세'…토트넘 최고의 선수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쿨루셉스키가 올 시즌 활약에 대해 극찬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5일 쿨루셉스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쿨루셉스키가 없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마 실업자가 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당 기회창출 능력 상위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7번의 기회 창출과 함께 경기 당 기회창출 2.5회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98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볼터치 횟수에서도 리그 전체 5위에 올랐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걸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드러낸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불안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맡고 있는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을 순위로 소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가능성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면에서 독이 든 성배로 여겨지는 토트넘 감독 직책을 물려 받았다. 안토니오 감독이 비참하게 실패한 클럽인 토트넘에서 케인 마저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계속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은 격동 그 자체였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17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고 여전히 혼란스럽다. 맨시티를 대파했지만 본머스에 패했고 리버풀에게는 3-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예측 불가능한 팀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떨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7승2무8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39골을 성공시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한 경기보다 패배한 경기가 더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완패 이후 토트넘의 전술 수정을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 "더 이상 그런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 골키퍼 한 명, 센터백 두 명, 레프트백 한 명이 부상 중이라는 것을 무시하면 안된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결정을 내린다. 리버풀도 골키퍼 한 명, 센터백 두 명, 레프트백 한 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힘들어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나는 지난 18개월 동안 똑같은 질문을 계속 받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나의 접근방식이 변화하는 것을 원하더라도 그것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나는 토트넘을 우리가 원하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안세영은 뭐라고 생각할까… 결국 체육계서 전해진 단일화 '실패' 소식 안세영의 폭로로 한국 체육계 개혁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대한체육회장 선거 단일화 실패로 변화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위키트리
  • 'LPGA 진출' 윤이나 "목표는 신인왕…세계랭킹 1위·올림픽 金도 욕심나"(종합)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철저히 준비해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나아가겠다"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도전하는 윤이나가 출사표를 던졌다. 윤이나는 26일 11시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윤이나는 오구플레이로 인한 징계로 인해 한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떠나 있었지만, 올해 4월 복귀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 톱10 14회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윤이나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에 응시했고,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윤이나는 국내 무대를 정복한 기세를 몰아, 미국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이나는 "LPGA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설레면서도 부담스럽다"면서 "철저히 준비해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승과 기록 등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이라는 것이 원한다고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승보다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다 보면 우승도, 신인왕도 내게 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신인왕 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날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윤이나가 KLPGA에서 신인왕만 타지 못했다. 그래서 내년에 신인왕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1> 신인왕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뛰어난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야 한다. 특히 내년에는 Q시리즈 수석을 차지한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이와이 아키에 자매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일본 선수들이 대거 LPGA 투어에 진출해 윤이나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윤이나는 "Q시리즈를 통해 이와이 자매와 친해질 기회가 있었다. 굉장히 잘 쳤고, 다른 선수들도 내가 과거에 했던 골프와는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분명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동계훈련을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내게 있어서 가장 큰 경쟁자는 내 자신"이라면서 "어제보다 발전한 내가 된다면,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신인왕에 한 걸음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무대에서의 장기적인 목표도 밝혔다. 윤이나는 "당장 내년에는 LPGA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계랭킹 1위를 꼭 해보고 싶고, 길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때마침 다음 올림픽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으로, 미국에서 열린다. 윤이나는 "올림픽 금메달도 욕심나는 타이틀"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이나는 "1년 간 팬들과 함께 하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행복했고, 사랑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 미국에 가게 되면 팬들과 함께 경기하는 횟수가 줄어드니, 그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LPGA에서 잘 하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팬들에게도 더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팬들도 미국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미국에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 KLPGA 투어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던 윤이나이지만, LPGA 투어는 또 다른 무대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윤이나는 "Q시리즈를 치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쇼트게임이었다. 한국과는 다른 잔디였고, 공을 핀에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데, 아직 내게는 그 기술들이 없다고 느꼈다"며 "그런 부분을 잘 발전시키면 미국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보완해야 할 점을 밝혔다. 베이스캠프는 댈러스로 정했다. Q시리즈 이후 집도 보고, 코치들, 연습할 골프장도 살펴봤다. 이성환 대표는 "미국의 정중앙이다 보니 이동이 편하고, 한인도 많아서 법률적, 피지컬적으로 도와줄 분들이 여러 분 있다. 그런 연유로 댈러스에 베이스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꼭 겪는 언어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윤이나는 "언어적인 부분은 조금 더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며 점점 더 좋아 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윤이나는 이날 대한골프협회와 KLPGA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이나는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내년 1월 19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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