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구장→피홈런이 걱정이야? SSG, 159km+157km 외인 듀오로 정면 돌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랜더스필드는 좌-중-우 95m-120m-95m에 펜스 높이 2.8m로 크기가 작은 편이다. SSG는 피홈런이란 위협을 압도적인 구속으로 극복하려 한다. SSG는 지난해 11월 18일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드류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로 재계약을 맺었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와 총액 100만 달러 전액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앤더슨은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24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115⅔이닝 동안 무려 158개의 탈삼진을 솎아냈고,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은(K/9) 12.3개로 매우 뛰어났다. 앤더슨은 "다시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좋은 제안을 해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되는 것 같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화이트는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3세다. 과거부터 '코리안 특급' 박찬호 닮은 꼴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됐고,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22선발)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6경기(99선발) 26승 21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남겼다. 화이트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한 번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그만큼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하루빨리 리그에 적응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압도적인 속구다. 야구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앤더스의 평균 구속은 151.0km/h다.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빠르다. 지난해 5월 11일 KIA 타이거즈전은 전광판 기준으로 159km/h까지 나왔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156km/h, 평균 152km/h의 구속을 찍었다. 모든 경기를 불펜 투수로 등판했기에 KBO리그에서는 구속이 약간 줄어들 테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구속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빠른 구속은 많은 탈삼진을 담보한다. 앤더슨은 이미 탈삼진 능력을 입증했다. K/9 12.29는 10개 구단 체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100이닝 이상 투수 기준)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K/9 7.5, 마이너리그 통산 9.8을 자랑한다. 트리플A에서도 K/9 10.2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KBO리그에서도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일 전망이다. 방망이가 공을 스치지도 못한다면 당연히 홈런은 줄어든다. 앤더슨의 9이닝당 피홈런 비율(HR/9)은 0.86으로 100이닝 이상 소화한 33명의 투수 중 12번째로 낮다. 리그 평균은 1.01이며, SSG 투수 평균은 1.16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랜더스필드에서도 확실한 홈런 억제 능력을 보인 것.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HR/9 1.0, 마이너리그에서 0.9를 기록했다. 화이트는 2024년 기준으로 25.9%의 뜬공을 내줬다. 리그 평균(23.8%)보다 약간 많은 뜬공을 허용하는 투수다. 이 패턴은 KBO에서도 유지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빠른 구속이 있고, 레파토리에 평균 구속 94마일(약 151.3km/h)을 찍는 싱커가 있다. 땅볼이 필요하다면 싱커가 좋은 무기가 될 것이다. SSG는 작은 구장에 대한 해답을 강속구로 제시했다. 앤더슨과 화이트는 빠른 공으로 홈런 위협을 지워버릴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퍼거슨 감독처럼 해야 한다"…맨유 레전드 아모림 적극 지지→"래시포드, 가르나초 둘 다 내보내도 놀랍지 않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처럼…"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게리 네빌은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맨유에서 자신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팀에서 내보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새로운 도전'을 언급하며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제안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쟁력'을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와 연결이 됐으며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SSC 나폴리 임대 이적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가르나초 역시 판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러'는 "과거 가르나초는 판매 대상에서 '절대적'으로 제외된 선수로 간주됐지만, 맨유가 대부분의 선수들에 대해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는 소문이 있고 가르나초도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네빌은 '더 오버랩 어스'의 팟캐스트 '잇츠 콜드 사커'에 출연해 "최근 24시간 동안 가르나초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고 래시포드가 임대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새로운 이야기가 들려왔다. 아모림이 이런 대담한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6승 5무 9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우승 경쟁은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에 참가권을 따내는 것도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네빌은 "아모림 감독은 잃을 것이 없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여러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맨유를 정상으로 이끌지 못하는 재능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며 "알렉스 퍼거슨 경이 오랜 세월 동안 했던 일을 생각해 보라. 가장 큰 갈등 중 일부는 빅네임 선수들과 있었지만, 이는 그가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당시에는 '이 선수들이 클럽을 떠나선 안 돼, 말도 안 돼!'라고 생각했지만, 퍼거슨 경은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 그것을 좋아하든 동의하든 하지 않든 간에 말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 때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선수를 판매해야 한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만약, 래시포드나 가르나초를 판매한다면 아모림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 네빌은 "아모림은 아마도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을 겨냥해 '내가 여기서 책임자다. 네가 누구든 상관없다. 나는 이 클럽의 기준을 구현할 사람이고, 네가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네가 얼마나 재능 있고 가치 있든, 팬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든, 급여가 얼마나 되든, 넌 끝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적 시장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가 예상하는 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르나초와 래시포드가 팀을 떠난다면 그것은 큰 사건이 될 것"이라며 "정리가 있을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한두 명의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월드클래스 풀백' 2명 영입 임박...'갈락티코 3기' 구축 '청신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3기 완성을 앞두고 있다. 월드클래스 풀백 두 명을 모두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레알행은 완료됐다. 현재 1월 이적과 7월 이적에 대한 결정만이 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레알행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레알과의 계약 조건은 이미 합의됐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를 목표로 삼았다.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엔드릭까지 품었다. 현재 레알은 세대 교체를 위해 라이트백과 레프트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이 원하는 선수는 아놀드와 데이비스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른발 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한다.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이다. 2004년 리버풀에 입단한 아놀드는 12년 동안 임대 없이 리버풀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16년 리버풀 1군에 데뷔했다. 아놀드는 데뷔 후 곧바로 리버풀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아놀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거취가 불투명하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된다. FA 자격을 앞두고 아놀드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며 점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알은 이런 아놀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대체자를 찾아야 학 때문이다. 레알은 계약 만료를 앞둔 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이적료까지 제안했다. 리버풀은 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막대한 주급을 약속하며 마지막으로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는 아놀드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놀드는 다음 시즌 레알의 흰색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빠른 주력과 공격 가담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MLS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운 데이비스는 2018년 뮌헨으로 이적한 뒤 2019-20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도 FA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종료되지만 데이비스가 고주급을 요구하며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고 결국 뮌헨도 데이비스를 놓아줄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두 선수를 영입하며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 원하던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레알은 13승 4무 2패 승점 43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밀려 라리가 2위에 머물러있다. 마이데일리
제2의 이승엽, 아니 제1의 김석환은 죽지 않았다…테스형 빠진 KIA 외야, 마지막 승부? 어바인 드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1의 김석환이 되고 싶다.” 2023년 KIA 타이거즈의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외야수 김석환(26)은 위와 같이 말했다. KIA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지도자로 활약한 박흥식 전 퓨처스 감독이 말한 “이승엽처럼 부드러운 스윙”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 부드러운 스윙이 아직도 1군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전임감독은 2022년 부임하자마자 개막과 함께 1개월간 좌익수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으나 처절히 실패했다. 2023시즌에도 잠시 중용됐으나 변화구에 타격 자세가 무너지는 모습이 잦았다. 아직 타격 과정에서 자신의 것이 없다는 냉정한 진단을 받고 2군에서 담금질을 했다. 그 사이 김석환은 1루와 외야 병행에서 벗어나 외야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사이 이범호 감독 체제가 시작됐고, 팀의 외야 뎁스도 두꺼워졌다. 2024시즌에는 1군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원준이 본격적으로 다시 풀타임을 뛰었고, 박정우가 붙박이 백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검증된 대타’ 고종욱이 중용되지 못할 정도였다. 김석환은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도 썩 눈에 띄지는 않았다. 49경기서 148타수 34안타 타율 0.230 5홈런 25타점 25득점 장타율 0.392 출루율 0.323이었다. 1군에 올라오지 못한 건 단순히 팀 외야 사정이 빡빡한 게 전부는 아니었다. 2025시즌에도 냉정히 볼 때 김석환의 1군 생존 전망은 밝지 않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퇴단했지만, 이우성이 다시 외야로 나갈 게 유력하다. KIA가 16일 발표한 어바인-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외야수에 포함됐다. 올 시즌 1군 주전은 좌익수 이우성~중견수 최원준~우익수 나성범이 확정적이다. 백업으로 이창진과 박정우가 붙박이라고 본다면, 김석환 등 다른 외야수들이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지명타자는 최형우가 붙박이이고, 이창진 외에 변우혁, 서건창 등 내야에 대타를 맡을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 김호령과 고종욱은 아예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김석환이 그래도 어바인 캠프 명단에 포함된 건 이범호 감독이 김석환의 시즌 준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얘기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언제 누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만큼, 김석환의 존재감을 포기할 순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KIA는 장기적으로 최형우, 나성범을 잇는 거포를 육성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냉정히 볼 때 원활한 성장세는 아니다. 변우혁은 알을 깨고 나오려고 하지만, 황대인과 김석환은 구단의 계산만큼 기량 향상이 안 되는 실정이다. 그래도 터지지 않은 왼손 거포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유형의 타자는 아니다. 김석환으로선 수비와 주루가 확실하지 않으니 타격에서 뭔가 제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미 군 복무도 마쳤고, 어느덧 20대 중반이다. 어바인에서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방망이를 돌려야 할 선수다. 마이데일리
‘체육대통령’ 된 유승민 “中꺾고 금메달 딴 것처럼 韓체육 바꾸는 기적위해 뛰겠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체육 회복과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히며, 선수촌 시스템 개선과 학교 체육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서울경제
홍석주 파크골프協 당선인 취임식…“모든 회원·사회에 신뢰 받는 조직 될 것”홍석주가 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식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정선거 의혹으로 정식 취임은 아직 불투명하다.서울경제
“김하성 AAV 1000만달러 미만의 다년계약이면 최고의 협상” 보스턴에 SF·시애틀 갔다가 양키스까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가 연간 1000만달러 미만의 다년계약으로 김하성을 영입하면 오프시즌 최고의 협상이 될 수 있다.” FA 김하성(30)의 가상의 미국여행은 16일(이하 한국시각)에도 계속됐다. 이날만 해도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가 거론됐다. 이런 상황서 뉴욕 양키스가 거론되지 않으면 섭섭하다.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의 부상으로 양키스는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내야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어깨수술과 재활로 복귀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구단들로선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FA로 바라보는 시각이 가득하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고, 심지어 잘 소화하니 구단들로선 욕심나는 카드다. 출루율이 좋고 발도 빠르다는 장점도 쏠쏠하다. 결국 어깨 변수가 김하성에겐 속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여전히 구단들이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만큼,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스프링캠프까지 차분하게 기다렸다가 계약을 하면 된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의 부상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양키스 프런트에 축복이다. 재즈 치좀 주니어가 2루수와 3루수로 동시에 선발 출전할 순 없다. 양키스 프런트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 치좀이 차지하지 않는 포지션을 채울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은 여전히 FA 시장에서 최고의 중앙내야수다. 부상으로 관심이 식었다.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에 여러 구혼자들이 더 확실한 대안을 선택할 것이다. 평균 이상의 내야수로서 누상에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선수다. 건강하면 일상의 라인업에서 애런 저지 앞에서 밥상을 차려줄 수 있는 이상적인 리드오프”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이 완벽히 FA 시장에 나갔다면 연간 1500만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을 편안하게 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부상으로 낮은 연봉의 계약을 받아들여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키스는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시즌 당 1000만달러 미만의 연봉의 다년계약으로 김하성을 영입하면 오프시즌 최고의 협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당장 계약할 수 없어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어진다. 팬사이디드는 “시간이 지나면 김하성의 시장이 얼마나 냉각될지 알 수 없지만, 양키스는 앞으로 몇 주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다. 양키스가 김하성을 영입하면 애런 분 감독은 개막전에 임시 내야수를 활용하겠지만, 팀의 포스트시즌 경쟁력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래시포드 원하는 팀 또 추가됐다! 콘테가 부른다!…"세리에A 선두에 추가적인 득점력 제공할 수 있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의 지도를 받을까.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가 맨유의 공격수 래시포드를 이번 시즌 말까지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계속해서 "콘테 감독은 래시포드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클럽은 그의 영입이 파리 생제르맹(PSG)로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실망한 팬들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7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는 첫 시즌부터 43경기 14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45경기 11골 9도움을 마크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19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며 PSG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가 팀을 떠나고 싶다고 분명하게 요청했다. 나에게 직접 밝힌 사실이다"며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럽다. 나는 지난 6개월 동안 크바라츠헬리아를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와 함께 위대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클럽과 함께 6개월 동안 그의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더 선'에 따르면 리버풀도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PSG가 영입전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 PSG 간의 구두 합의 단계까지 가까워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크바라츠헬리아를 보낼 가능성이 큰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래시포드가 그들의 레이더에 들어왔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에서 제외된 뒤 '새로운 도전'을 언급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그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래시포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팀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이탈리아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AC 밀란과도 연결됐다. 하지만 '더 선'은 "이탈리아 언론들은 래시포드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로 인해 협상이 거의 결렬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하고 있다"고 했다. AC 밀란 이적이 어려워져 가는 상황에서 나폴리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더 선'은 "나폴리는 래시포드가 현재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에 추가적인 득점력을 제공해 이번 시즌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경정 선수들, 1년 평균 수입 얼마?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경정은 참 흥미로운 종목이다. 국내 스포츠 가운데 남녀 선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유일한 종목이 경정이다. 현재 등록된 경정 선수 146명 중 여성 선수가 30명에 이른다. 여성 선수들의 강점은 남성 선수들에 비해 몸무게가 가볍다는 것. 최악의 모터를 배정 받지 않는 이상 직선력을 끌어올려 남성 선수들과 경합을 펼칠 수 있다. 특히 동일 선상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온라인 경주에서는 가벼운 몸무게가 유리하다. 경정은 자기관리만 철저히 하면 타 스포츠에 비해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 보트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보트 조정에 힘이 부치지 않는 이상 경주 출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경정 선수들의 연 평균 수입은 얼마나 될까. 선수들의 수입 대부분은 경주 출전으로 획득한 상금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선수들의 연평균 획득 상금은 약 7100만 원. 상위 10위 이내 선수들은 1억원이 넘는다. 경정 선수가 되려면 인천 영종도.. 아시아투데이
“아주 갖고 놀면서 던지더라” 최강야구 선배들 극찬…KIA 19세 우완 파이어볼러가 어바인에 뜬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주 저희를 갖고 놀면서 던지더라.”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오프시즌 야구인 선, 후배들의 유튜브 채널에 거의 빠짐없이 출연했다. 워낙 발도 넓고 인품이 좋으며, 입담도 대단하다. 그런데 JTBC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이대호, 이택근 등에게서 더욱 기분 좋은 얘기를 들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우완 파이어볼러 김태형(19, 덕수고)이다. 광주 출신의 김태형은 서울에서 자취를 하며 ‘고교 유학’을 마친 뒤 광주로 금의환향했다. 포심 140km대 후반~150km대 초반을 구사하며,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종합하면 고교 레벨에선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투수다. 스피드, 구위, 제구, 커맨드, 변화구 구사능력 등이 고교 NO.1이라고 할 순 없다. 그러나 전부 상급이다. 딱히 고교 레벨에선 약점도 뚜렷하지 않다. 프로에서 체계적으로 몸 관리를 하고 경험을 쌓으면 KIA를 대표하는 오른손 선발투수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 지난해 최강야구서 덕수고를 상대한 몬스터즈 선수들, 즉 이범호 감독의 야구계 선, 후배들이 하나 같이 김태형을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립 서비스가 있었다고 해도 야구인들끼린 통하는 법이다. 이택근은 “아주 저희를 갖고 놀면서 던지더라”고 했다. 이대호는 “강약조절도 좋고 변화구도 좋다”라고 했다. 프로 선발투수들이 갖춰야 할 덕목을 제법 갖췄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이범호 감독이 작년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서 본 김태형도 보통의 신인과 달랐다. 코치들은 “낭창하게 던진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과 심재학 단장이 불펜피칭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는데도 “낭창하게” 던졌다는 후문이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만의 투구리듬과 자세를 갖춰 자신의 공을 뿌릴 수 있다는 얘기다. KIA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바인-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범호 감독의 예고대로 김태형이 어바인 비행기 티켓을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 뽑은 오른손 스리쿼터 양수호의 어바인행은 불발됐지만, 김태형에 대한 구단의 기대감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올 시즌 KIA 선발진은 변수가 많다. 양현종이 본격적으로 이닝 관리에 돌입한다. 6월에 돌아올 이의리는 투구수, 이닝수, 등판 횟수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작년 황동하, 김도현처럼 대체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기본적으로 김태형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시킬 예정이지만, 간혹 1군에 올려 선발등판을 시켜 동기부여도 할 계획이다. KIA는 다른 팀과 달리 왼손 선발투수가 넘치지만, 구위형 오른손 선발투수는 부족하다. 김태형의 성장에 따라 미래 선발진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 KIA는 일단 김태형을 어바인에 데리고 가서 잠재력과 실링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마이데일리
'올해의 선수→주장→항명→주장 박탈' 울버햄튼 금쪽이, 직접 이적 요청…페레이라 "이런 선수 필요 없어"[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지난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올해의 선수였던 마리오 르미나가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울버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르미나는 출전하지 않았다. 선발은 물론 교체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르미나의 말을 들은 페레이라 감독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르마나가 나에게 와서 '정신적으로 팀을 도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말한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라면서 "이런 헌신으로는 그를 데려올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런 에너지와 태도를 가진 선수는 필요 없다. 팀에 헌신하고 있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르미나와 페레이라 감독의 대화는 경기 전날 이루어졌다. 이 전까지 페레이라 감독은 르미나의 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페레이라 감독은 "르미나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르미나는 한 달 전부터 클럽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라면서 "현재로서는 헌신이 부족한 선수를 데려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르미나는 2023-2024시즌 팬이 뽑은 울버햄튼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시즌 르미나는 전체 39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투표 당시 르미나는 단 3경기만 빠졌을 정도로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리그 12골 3도움)과 쿠냐(리그 12골 7도움)이 팀 최고 득점을 올렸지만, 팬들은 르미나를 택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최다 골을 기록했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친 동료들의 빈자리를 메웠다"고 밝혔다. 최고의 선수는 이번 시즌 금쪽이가 됐다. 전 주장이었던 막시밀리안 킬먼이 이적한 뒤 르미나가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지난 해 12월 10일 리그 1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르미나는 제라드 보웬과 충돌했다. 동료들이 르미나를 말렸지만, 르미나는 동료들을 밀치고 숀 데리 수석코치와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감독이던 게리 오닐은 주장직을 넬송 세메두에게 넘기는 강수를 뒀다. 내분 사건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지자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지난 4일 "르미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이적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디 애슬레틱'은 "르미나는 알 샤밥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울버햄튼은 아직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만년 꼴찌 반란, 창단 첫 승승승승&전구단 상대승 도전…수석코치 벤치 복귀, '패패패승패패' 1위 질 수 없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4연승과 함께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상대는 흥국생명이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무서운 팀 중 한 팀이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 현대건설전을 승리하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이후 4라운드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을 연이어 제압하며 창단 첫 3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어느덧 승점도 24(8승 12패). 지금의 흐름을 잇는다면 봄배구 경쟁권에도 진입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세 시즌 동안 통산 13승 90패 승점 42에 그쳤다. 여자부 최초 리그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레전드 미들블로커 출신 장소연 감독 부임 이후 확 달라졌다. 어느 팀도 페퍼저축은행을 쉽게 볼 수 없다. 캡틴 박정아가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V-리그 역대 2호 6000점 돌파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고, 한다혜도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세터 박사랑도 주전 세터 이원정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고, 외국인 선수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 및 아시아쿼터 장위도 리그에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다. 이제 페퍼저축은행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창단 첫 4연승 그리고 단일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 어느 팀에게는 그저 기록일 수 있지만, 만년 꼴찌 막내 구단에게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상대는 1위 팀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승리가 간절하다. 14연승 후 최근 6경기 1승 5패로 부진하다. 승점 45(15승 5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현대건설(14승 6패 승점 43)과 승점 차는 불과 2. 최근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정관장(14승 6패 승점 38)과 승점 차도 7로 좁혀졌다.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부상으로 빠지고, 수석코치의 상대 감독 조롱 논란 이후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투트쿠를 대신해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가 합류했지만 아직 리그 적응이 더 필요하다. 외국인 선수가 교체되면서 김연경에 가는 체력 과부하도 당연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김연경은 시즌 공격 성공률 45.83%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두 경기에서는 모두 공격 성공률 40%를 넘기지 못했다. GS칼텍스전은 35.56%, 도로공사전은 39.58%였다. 제아무리 김연경이라 하더라도 이제는 30대 후반이다. 김연경을 도와줄 선수가 나와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를 가져오면 구단 역사와 함께 4위 IBK기업은행(11승 9패 승점 33)과 승점 차를 6으로 좁히며 봄배구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흥국생명이 승리를 가져온다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킴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다. 과연 누가 웃을까. 한편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고희진 정관장 감독 조롱 논란 물의를 일으키며 KOVO(한국배구연맹)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은 다니엘레 투리노 흥국생명 수석코치는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 정관장전이 끝난 후 흥국생명은 다니엘레 수석코치에게 엄중 경고를 내렸으며, 다니엘레 수석코치는 통역 담당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고희진 감독에게 사과 전화를 했다. 마이데일리
'괴수의 아들'과 대화 나눈 메츠…ML 226홈런 거포 1루수, NYM와 재결합 불발되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 모른다." 뉴욕 메츠의 강타자 피트 알론소는 어디로 가게 될까.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16일(한국시각) "피트 알론소는 여전히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메츠가 계속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메츠는 예산에 여유가 많으면서도 명단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메츠는 알론소를 사람으로, 선수로 좋아한다. 그가 다음 시즌에도 메츠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라며 "하지만 다른 계획에 대해서도 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 옵션이 1루를 볼 수 있으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라고 했다. 알론소는 2016년 2라운드 전체 64번으로 뉴욕 메츠 지명을 받은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통산 846경기 781안타 226홈런 586타점 493득점 타율 0.249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였던 2019시즌에 161경기 155안타 53홈런 103득점 120타점 타율 0.260으로 대형 거포의 등장을 알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2022시즌에는 개인 최다 131타점을 기록했으며, 2024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 출장으로 철강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2021시즌부터 꾸준하게 152경기 이상 출전하며 건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알론소는 2024시즌이 끝난 후 FA 시장에 나왔으나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최근 "알론소가 메츠에 3년 계약을 제안했으나,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스포팅 뉴스는 "메츠는 그에게 2년의 옵트아웃이 있는 단기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만약 메츠가 알론소와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거액의 연봉 계약을 맺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트레이드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SNY'는 "메츠는 이번 겨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아직 모른다. 메츠와 게레로의 조합은 판타지 야구 영역에 속한다"라고 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819경기 905안타 160홈런 507타점 타율 0.288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1시즌 161경기에 나와 188안타 48홈런 111타점 123득점 타율 0.311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2024시즌에는 159경기 199안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타율 0.323으로 활약했 다.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2850만 달러(약 414억원)의 조건으로 토론토와 1년 계약을 했다. 2025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게레로는 토론토의 총액 3억 4000만달러(약 4943억원) 수준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후안 소토 영입과 함께 대권을 노리는 메츠로서는 충분히 트레이드를 노려볼 수 있다. 과연 알론소는 메츠에 남을까. 알론소가 떠난다면 게레로 주니어를 데려올까. 마이데일리
날벼락 소식 전해진 지 하루 만에...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역시 달랐다안세영이 인도오픈 16강에서 라차녹 인타논을 2-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위키트리
LIV 골프, 그레그 노먼 퇴진…스콧 오닐 새 CEO로 취임LIV 골프가 그레그 노먼(호주)을 퇴진시키고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스콧 오닐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LIV 골프는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CEO 교체를 발표하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혀왔다. 이렇게 LIV 골프는 두 번째 CEO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레그 노먼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전에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로 군림했던 포모스
커리 3점포 7방...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에 진땀승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점포 7방을 폭발한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의 활약 덕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116-115로 꺾었다.서부 콘퍼런스 10위 골든스테이트는 20승 20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미네소타(21승 19패)는 서부 8위를 유지했다.첫 쿼터부터 미네소타를 압도한 골든스테이트는 55-42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 상대의 거센 싱글리스트
'골골골골골골골골' 제2의 즐라탄 기세 누구도 막지 못한다…클럽 역사 새로 쓰고 PL 신기록 노린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기세가 대단하다. 클럽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에 도전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은 16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맞대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삭은 전반 34분 선취 골을 넣었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뺏은 뉴캐슬은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이삭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앞까지 파고들어 왔다. 이어 슛을 때렸는데,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삭은 후반 12분 추가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고 있었다. 그를 본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이삭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29분에는 앤서니 고든의 득점을 도우며 이날 경기에서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수확했다. 이삭은 이날 뉴캐슬의 새 역사를 썼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와 조 윌록이 갖고 있던 PL 7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넘어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구단 신기록이다. 이삭은 작년 12월 5일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의 득점을 시작으로 브렌트포드,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입스위치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이삭은 뤼트 판 니스텔루이 레스터 시티 감독, 다니엘 스터리지(은퇴), 제이미 바디(레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PL에서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들은 단 네 명뿐이다. 이제 이삭은 신기록에 도전한다. PL 역대 최다 연속골 기록은 바디가 갖고 있다. 2015-16시즌에 기록했던 11경기 연속 득점이다. 2위 기록은 판 니스텔루이의 10경기 연속 득점이다. 뉴캐슬은 AFC 본머스, 사우샘프턴, 풀럼을 차례대로 만난다. 이삭이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다면, 바디와 나란히 공동 1위 자리에 앉을 수 있다. 한편, 뉴캐슬은 최근 공식 경기 9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최근 좋은 경기력이라면 이삭의 신기록 도전도 불가능한 도전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김하성·이정후 재결합 가능성 또 언급…끝없는 美스토리 양산, SF가 정말 움직일까 ‘현실이면 대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에게 적합한 구단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의 4월 복귀가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작년 9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이 애당초 빠르면 4월 말 복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모로시는 빨라야 5월 복귀라고 못 박았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의 정확한 복귀시점에 대해 미국 언론들에 설명하지 않는다. 때문에 빠르면 4월 말~늦으면 6~7월을 언급하기도 한다. 어쨌든 김하성은 실제로 재활 중이고,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모로시의 김하성 복귀시점 언급보다 관심이 가는 건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언급한 것이다. 김하성이 이정후(27)와의 재결합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하며 유격수를 채웠고, 타일러 피츠 제럴드를 2루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피츠제럴드는 무게감이 떨어지고, 아다메스가 수비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에서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종종 언급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에게 큰 돈을 썼다. 피츠제럴드는 탄탄한 공격수지만, 27세의 이 선수가 주전 2루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김하성이 유격수만 아니라 3루와 2루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다메스와 키스톤을 이룰 것이란 얘기다. 샌프란시스코는 공수겸장 맷 채프먼이 3루에 버티고 있다. 김하성으로 내야 수비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견수 이정후까지, 센터필드를 한국선수들이 지탱한다고 보면 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의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 이력, 작년엔 주전 유격수로만 뛰었다는 점 등을 두루 언급했다. 어쨌든 어깨 건강을 회복하면 어느 팀과 계약해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모로시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어울린다고 했지, 실제 샌프란시스코가 움직이고 있다는 정황을 보도한 건 아니다.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의 스탠스를 알긴 어렵다. 샌프란시스코가 마음을 먹는다면 김하성으로 강력한 센터라인을 완성할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주춤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LA 다저스의 확실한 대항마가 될 수 있다. 국내 팬들에게 놀라운 사건임은 당연하다. 마이데일리
“매우 기쁘고 영광, 최선 다하겠다” 박항서 감독, 축하받을 소식 전해졌다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전북의 매력 홍보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할 예정이다.위키트리
'진정성의 결과'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의 각오, "역대 회장 중 가장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 (일문일답) [MD인터뷰][마이데일리 = 서대문 최병진 기자]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42)이 부지런한 일꾼의 모습을 강조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지난 14일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체육대통령’에 등극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1209표 중 417표를 받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등을 제쳤다. 유승민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탁구 금메달을 획득한 ‘탁구 영웅’이다. 선수로서 족적을 남긴 후에는 IOC 위원,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장,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하며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6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치면서 당초 3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회장의 승리가 가장 유력했다. 하지만 유승민 당선인은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선거를 준비했고 이변을 일으키며 사상 3번째 경기인 출신 대한체육회장이 됐다. 유승민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역대 훌륭한 회장님들이 계시지만 그 이상으로 부지런한 일꾼이 되려 한다”고 전했다. [유승민 기자회견 일문일답] - 당선 소감 소중한 시간이었다. 체육인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지난 9월일에 대한탁구협회장 사임 후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했다. 공략을 바로 내지 않았던 이유는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약을 내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선거라는 게 많은 분들이 예측을 하시겠지만 다른 결과도 나와서 스포츠랑 유사한 것 같다. 언론에서도 ‘이변’이라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배를 300번 했는데 5시간 정도 걸렸다. 1,100여명에게 영상을 보내는 것도 8시간 정도 걸렸다. 선거 운동을 하면서 68개 종목을 다 체험했는데 차별화된 선거 운동의 접근이 아닌 내가 체육인이라면 체육의 대표를 뽑는 기준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했다. 열정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쁘기만 한 건 아니다. 책임감을 느낀다. 얼마만큼 체육계의 현실이 어려운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이후 체육계가 안 좋은 이슈에 계속 노출이 됐다. 체육인들의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어떤 리더가 될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진정성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역대 훌륭한 회장님들이 계시지만 그 이상으로 최고로 부지런한 일꾼이 돼야겠다고 느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미란 차관과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은? 장관님과 차관님이 시원하게 말씀해 주셨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셨다. 대한민국 체육이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해주셨다. - ‘기적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번 선거까지 가장 힘들었던 상황은? 왕하오가 가장 강했다(웃음). 그리고 이번 선거가 힘들었다. 보통 대회를 앞두고는 연습을 더 할 걸 이런 후회가 남는다. 이번에는 정경발표 후 대기를 하면서 유튜브를 봤다. 할 수 있는 걸 모두 쏟아서 후회가 없었다.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 산하 단체 68개 종목 중 가장 어려웠던 건? 국학기공이라는 종목을 체험했다. 다양한 종목의 여러 체육인들이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어떠한 종목도 체육회 산하 식구들이라면 소외되지 않는 정책을 펼쳐야겠다고 생각했다. - 선거 운동을 하면서 총 6만km를 걸었다고 했는데? 한분 한분 소통하는 게 중요했다. 다양한 체육인들과 소통을 했는데 길지 않은 시간이라 모든 내용을 전할 순 없었지만 그럼에도 진정성이 통했다. 양과 질 모두 높아질 수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당선 후 들은 말 중에 감동적인 내용은? 정말 많은 여러 연락을 받았는데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가 연락을 주셨다.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당시에 아버님을 뵈러 간 적이 있다. 잊혀져 있는 부분이라 부끄러웠다. 결국에는 모든 선수들, 체육인들의 인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걸 느꼈고 큰 울림이 됐다. - 소통 방향은? 국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임기를 시작한다면 체육계 현안에 대해 조언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빠르게 진행이 될 것 같다. - 당선을 얼마나 확신했는지?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언론에서는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다(웃음). 왕하오와의 결승 데자뷔 느낌이다. IOC 때도 마찬가지였다. 확신은 끝날 때까지 할 수 없었다. 현장 분위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투표율 65%를 기대했는데 54%로 끝이 나서 영향이 있을 것 같았다. 정경발표 때 움직이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담담하게 결과를 받았다. - 다른 후보자들 중 특별히 생각이 나는 후보가 있는지? 김용주 후보를 제외하면 다른 후보님과 모두 통화를 했다. 다 격려를 해주셨다. 조언도 해주셨다. 이제는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치라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누구 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체육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집중하겠다. - IOC 위원 재출마에 대해서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당선 당일에 통화를 했다. 앞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협력해서 로잔에서 미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농담 삼아서 위원장님이 ‘하드 워커’라고 해줘서 쉴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OCA 사무총장과도 더 긴밀하게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IOC 위원은 계속해서 더 지켜보려 한다. - ‘경기인’ 출신의 우려는? 기업의 후원이나 네트워킹 등이 약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저 혼자 운영하는 게 아니다. 충분히 보완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업인, 정치인은 아니지만 체육 발전이 필요하다면 누구보다 정계, 기업 쪽과 소통을 하고 있다. 기업인 분들에게 벌써 후원을 요청했고 정치인 분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변에 훌륭한 체육인들이 있다. - 선거 당시 강신욱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자리를 떠났는데? 존중을 한다. 여러가지 실망감도 있으셨을 것이다.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는 고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강신욱 후보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 진천선수촌 시스템은? 엘리트는 더욱더 성장시켜야 한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위기다. 오히려 엘리트가 많이 소외되고 있다. 엘리트 예산이 대부분 진천에 편입돼 있는데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이 없는 종목이 있는데 선수촌 입성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폭을 넓히고 싶다. 해외 많은 분들과 교류하는데 진천선수촌은 그들에게 본받고 싶은 시스템이다.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지원과 동시에 종목의 다양화, 일부 개방 등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이 활용하는 상황이 돼야 한다. - 다른 후보자 공약 중 차용하고 싶은 내용이 있나? 다들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학교 체육은 꼭 변화가 필요하다. 학교 체육은 사실상 무너진 상태다. 선수 수급 조차 안 되고 있다. 국가대표, 실업팀 모두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매달 딸 수 있지만 선수는 더 줄어들 것이다. 다양한 종목에서 발전을 하려면 뿌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학교 체육의 변화의 최우선이다. 물론 시간이 필요하다. 학교 현장을 들여다 봐야 한다. - 가장 변화가 시급한 부분은? 아직 내부 업무 파악을 다 하지 못해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 목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 제가 회장이라고 제 의견이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좋은 의견이 있다고 하면 귀를 기울일 생각이다.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그동안은 수동적인 느낌이 강했다. 내부적인 문화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 - 선거 개편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53.8%가 많이 나온 투표율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금 상황에서는 투표에 오실 분들은 오신 것이다. 자율성이 침해받지 않는 구조가 필요하다.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지만 투표는 현장 중심이 아니다. 해외에 있는 선수들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대한체육회장이 무보수 명예직인데? 제가 알기로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무보수인 걸로 알고 있다. 보수는 중요하지 않다. 일을 하는 자리기에 철학을 가져야 한다. 따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 제가 먹고 사는 건 제가 열심히 해야 할 일이고 제가 저를 팔아서 대한체육회가 발전한다면 그걸로 의미가 있다. - 어떤 회장이 되고 싶은가? IOC 위원 때도 일 잘하는 위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 사실 지금 마음이 정말 편하지 않다. 어느 때보다 대한체육회가 어려운 상황이다. 선거 나오기 전에도 힘든 시점에 체육회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했다. 탁구협회장 때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이 있었다. 일 잘하는 회장으로 인정받고 싶고 부지런한 일꾼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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