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굿바이’ 테스형 이미 취직했다…도미니카에서 산타클로스 모자 쓰고 신고식, 2번타자가 찰떡[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결별한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뛰고 있다.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소속의 소크라테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에스타디오 퀴즈큐에이야 후안 마리찰에서 열린 2024-2025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정규시즌 아귈라스 시바에냐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소크라테스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세이 델 티그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역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두 팀은 28일에도 맞붙었다. 소크라테스는 또 다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했다. 3경기서 타율 0.308 2득점 OPS 0.862. 역시 2번타자가 잘 어울리는 선수다. 소크라테스는 2022년부터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KIA에서 시즌을 마치면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가 윈터리그를 소화해왔다. KIA에서 3년간 409경기서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266득점 OPS 0.8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0경기서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92득점 OPS 0.875. 올 시즌 성적은 세 시즌 중 가장 좋았다. 그러나 세부지표에서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왼손투수, 특히 왼손투수의 각 큰 변화구 대처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매년 지독한 슬로스타터라는 점도 KIA로선 난감한 대목이었다. 결국 KIA는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33)을 택하면서 소크라테스와 결별을 택했다. 대신 KIA는 소크라테스의 5년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고 풀어줬다.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당장 KIA를 제외한 KBO리그 9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은 외국인선수 30명 계약을 마쳤다. 외국인타자는 키움 히어로즈 2명 포함 총 11명이다. 9개 구단은 일단 기존 외국인타자를 신뢰하며 동행하겠지만, 144경기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부상 혹은 부진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 대부분 외국인타자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내년에 심각한 부진을 겪는 타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언제 누구에게 부상자가 발생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그런 팀이 소크라테스를 플랜B 1순위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이미 3년이나 KBO리그에서 뛰어서 별 다른 적응이 필요 없는 선수다. 또한 내년이면 34세라서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떨어진다. 마이너계약을 맺고 프리플A에서 뛸 수 있겠지만, KBO리그의 러브콜이 오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소크라테스가 한국에 대한 만족도가 참 높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도미니카 원터리그는 내년 1월에 끝난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우선 도미니카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구단 인스타그램을 보면 소크라테스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도 보인다. 엄청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팀에 잘 적응하는 듯하다. 마이데일리
호날두 1년 만에 또 공개 저격…"사우디 프로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수준 높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가 프랑스 리그1 수준을 낮게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은 28일 프랑스 리그1에 대한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5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13골을 터트린 미트로비치에 이어 벤제마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글로브사커어워드에 참석한 호날두는 선수 생활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는 결코 지도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 클럽의 구단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을 맡고 있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선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어려운 리그다. 폭풍이 지나가면 태양이 다시 빛날 것"이라며 "맨유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가장 어려운 리그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내가 만약 맨유를 소유하게 된다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다. 나는 구단주가 되기에는 아직 어리다. 빅클럽의 구단주를 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커리 없으니 약체! 패→패→패! '커리 결장' GSW, 또 졌다…클리퍼스에 10점 차 패배, 서부콘퍼런스 11위로 추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커리의 부재 속에 공격력 부족을 실감하며 LA 클리퍼스에 졌다.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와 격돌했다. 공수 모두 밀리며 92-102로 패했다. 공수 중심을 잡아주던 커리가 빠지자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클리퍼스의 진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에는 힘을 냈다. 1쿼터를 21-19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 22-30으로 밀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전에 43-49로 밀렸다. 3쿼터 들어서 더 처졌다. 19-32로 크게 뒤지며 62-81로 밀렸다. 4쿼터 들어 30득점을 올리며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힘이 모자랐다. 주전들의 부진으로 힘을 잃었다. 선발 출전한 앤드류 위긴스, 카일 앤더슨, 버디 힐드가 나란히 5득점에 그쳤다. 교체로 코트를 밟은 조너선 쿠밍가의 분전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쿠밍가는 3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커리의 부상 결장 공백을 실감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시즌 15승 15패 승률 0.500을 마크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서부콘퍼런스 11위까지 떨어졌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24승 5패 승률 0.828)에 9.5경기 차로 뒤졌다. 골든스테이트를 잡은 클리퍼스는 시즌 성적 18승 13패 승률 0.581를 마크했다. 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서부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와 승차를 7경기로 유지했다. 노먼 포웰이 40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득점을 터뜨리고 골든스테이트 격침 주역이 됐다. 포웰을 비롯한 선발 출전 5명의 선수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작렬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이데일리
"재계약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아놀드, 리버풀에게 통보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클럽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 '리버풀은 이미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놀드는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 계획인지 분명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놀드는 이미 리버풀 관계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팀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놀드는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벨링엄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카는 '리버풀은 아놀드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인 살라, 판 다이크와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리버풀은 지난 몇 달 동안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와 재계약 합의를 위한 여러 시도를 했지만 아놀드는 자신의 계획을 클럽에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바, 뤼디거, 음바페 등을 영입하면서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노하우를 쌓았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지난 2016-17시즌 리버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놀드는 그 동안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2시즌 FA컵 우승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3무1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은 2위 아스날(승점 36점)에 승점 6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6전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36개팀 중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에 4강에 올라있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42경기에 출전해 15골 6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크로스 후계자로 점찍었다'…이강인 PSG 동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미드필더 비티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27일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후계자로 비티냐를 생각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크로스가 은퇴한 이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능있는 미드필더 그룹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시즌 잠재적인 영입 선수로 PSG의 미드필더 비티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7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비티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상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티냐는 창의적인 선수라는 것이 입증 됐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비티냐의 활약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PSG의 관계는 좋지 않아 협상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엘골디지탈은 '레알 마드리드는 카마빙가, 추아메니, 발베르데, 벨링엄 같은 재능있는 미드필더진을 자랑하지만 크로스의 은퇴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공백을 남겼다. 비티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27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후보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르퀴프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르퀴프는 이강인에 대해 '유용하고 가치있고 정확성을 갖춘 선수다. 이강인은 PSG가 프랑스 리그1 경쟁에서 위에 설 수 있도록 충분한 수준을 제공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 후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네베스가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일 2024년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센터백 또 쓰러졌다…'이번에는 해결 불가능 수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의 부상에 대해 "아직 말하기엔 이르다"면서도 "드라구신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삐었고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다고 느꼈다.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센터백 드라구신은 후반 43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10대 신예 그레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드라구신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출전해야 했다. BBC는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인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퇴장 당한 윙백 스펜스는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려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자원이 그레이만 남았고 그레이의 주포지션은 센터백이 아니다. 토트넘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비 공백이 발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문제는 항상 발생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우리는 꾸준히 1군 선수 10명 가까이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했고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이다. 우리는 잘 이겨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로 7승2무9패(승점 2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39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리그 선두 리버풀(40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지만 수비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2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황희찬은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김혜성 보고싶다" 에인절스 팬들이 왜 이들을 원하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에인절스 팬들이 김하성과 김혜성을 언급했다. 미국 매체 '헤일로 행아웃'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는 내야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글레이버 토레스도 염두했지만 1년 1500만 달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향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수비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파워까지 갖췄다. 하지만 올해 154경기에서 타율 0.257 15홈런 63타점 OPS 0.708로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진 채 FA 자격을 얻었다. 결국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을 맺고 사실상 'FA 재수'에 임하게 됐다. 내야 보강을 원했던 에인절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루이스 렌히포, 잭 로페즈, 루이스 기요르메, 마이클 스테파닉 등 총 7명의 2루수를 썼다. 렌히포는 부상에 취약하고 로페즈와 스테파닉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은 FA 시장에 나가 2루수 공백이 크다. 아직 시장에 내야 자원이 남아있다. 바로 김하성과 김혜성이다. 에인절스 팬들도 이를 알고 있다. 매체는 "에인절스 팬들은 토레스보다 다른 2루수 옵션을 원했다. 그들은 김혜성, 김하성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루키다. 지난 12월 4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다.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다음날 MLB 사무국에 공시를 요청했다. 협상 기간은 동부표준시 기준 12월 5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한국시간으로는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540경기를 뛰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MLB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유틸리티 부문 황금장갑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올해 오른 어깨 부상으로 지난 8월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의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때 1억 달러 계약 전망까지 나왔지만 수술로 인해 가치는 떨어졌다. 수술 이력이 FA 계약에서 가장 불리한 부분이다. 김혜성과 김하성 말고도 유망주 크리스티안 무어도 있다. 미체는 "무어는 2024년 MLB 드래프트 13순위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빅리그에 데뷔할 수있을 것이다. 무어의 콜업과 잭 네토의 키스톤 콤비를 보는 것도 좋은 장면이다"고 바라봤다. 마이데일리
브렌트포드 김지수,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센터백 최초 EPL 데뷔전서 무실점…"침착한 모습 보였다" 감독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김지수는 후반 33분 수비수 벤 미의 부상 이후 교체 출전했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뛰었다. 김지수는 지난해 6월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이후 1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브렌트포드 합류 이후 2군팀에서 활약한 김지수는 올 시즌 1군팀 합류에 성공했다. 김지수는 지난 9월 열린 리그1(3부리그) 소속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브렌트포드 1군 경기에 첫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까지 성공했다. 김지수는 센터백으로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역대 15번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김지수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록도 작성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9월 대표팀에 첫 발탁된 가운데 아직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김지수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인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12분 동안 활약하며 8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두 차례 기록했다. 김지수가 교체 출전한 브렌트포드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무실점으로 마쳤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정말 좋았다. 김지수는 경기에 나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고 정말 기뻤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렌트포드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무승부로 7승3무8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했던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김예지 제치고… 23.9% 압도적 득표율로 '2024년 올해의 인물' 1위 꼽힌 스포츠 스타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2024년 올해의 인물' 스포츠 분야 1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김예지가 뒤를 이었다.위키트리
'추성훈과 악연' 日 전설의 파이터 사쿠라바 가즈시 아들, 31일 MMA 데뷔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종합격투기(MMA) 전설 사쿠라바 가즈시(55)의 아들 사쿠라바 다이세이(26)가 데뷔전을 치른다.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벌어지는 'RIZIN DECADE'에 출전한다. 야치 유스케(33)와 격돌한다. 아버지처럼 MMA 데뷔전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MA 파이팅'은 27일(한국 시각) 사쿠라바 다이세이의 MMA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일본 MMA에서 최고로 위대한 파이터로 평가받는 사쿠라바 가즈시의 아들이 MMA 무대에 등장한다'고 알렸다. '전설의 파이터' 아버지에 이어서 아들이 MMA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사쿠라바 다이세이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아버지가 경기를 위해 등장할 때다. 아버지의 경기 자체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등장하는 장면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버지는 무적이어서 은퇴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언젠가는 함께 경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태그 팀 매치 같은 걸 상상한다"고 덧붙였다. 사쿠라바 가즈시는 일본 종합격투기 중흥기를 이끈 최고의 스타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프라이드 FC와 K-1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비토 벨포드, 호일러 그레이시, 호이스 그레이시, 퀸튼 잭슨, 케빈 랜들맨, 이고르 보브찬친, 반더레이 실바, 미르코 크로캅,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히카루드 아로나, 멜빈 맨호프, 아오키 신야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기를 벌였다. 2015년 아오키 신야에게 진 후 더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17패 1무 2무효를 적어냈다. 26번의 승리 가운데 19번을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종합격투기계 최강으로 꼽힌 그레이시 가문에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레이시 가문의 강자들에게 4번의 승리를 올리며 '그레이시 헌터'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국인 파이터들과 경기를 가졌다. '암바왕' 윤동식을 꺾었고, '섹시야마' 추성훈과도 맞붙었다. 2006년 12월 31일 K-1 다이나마이트에서 추성훈과 격돌했고, '크림 사건'에 휩싸였다. 경기 중 추성훈의 몸이 너무 미끄럽다고 주장한 끝에 KO패를 당했다. 경기 후 추성훈이 몸에 크림을 발랐다고 인정해 결과는 '무효'로 바뀌었다. 추성훈은 피부 건조 현상을 막기 위해 몸에 보습 크림을 발랐다고 주장했지만, 룰 위반이 적용돼 대전료를 몰수 당하고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마이데일리
'김연경 17점 활약' 흥국생명, 전반기 1위 마무리... '14연패' GS 최다 연패 불명예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반면 GS칼텍스는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를 쓰게 됐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9,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3연패 탈출과 함께 15승 3패(승점 43)로 전반기 1위로 마쳤다. 14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1승 17패(승점6)가 됐다. 14연패는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다. 김연경이 17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윤주가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만 해도 호흡이 맞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 피치와 이고은의 충돌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재정비한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다.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9-9 동점을 만든 뒤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김연경이 실바를 잡아내면서 달아났다. 흥국생명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다. 이고은의 행운의 득점에 이어 김연경의 시간차 포인트까지 나왔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추격에 거셌다. 순식간에 4연속 득점을 만들며 2점차까지 압박했다. 이어 김연경의 강타까지 가로막으면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듀스 승부까지 이어졌다. 25-25에서 피치의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GS칼텍스가 무너졌다. 리시브 범실을 범하면서 흥국생명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4-4에서 김다은의 서브 득점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선 공격과 수비 모두 호흡이 좋았다. 피치의 공격 성공률이 올라선 점도 고무적이다. 여유로운 격차 속에 흥국생명이 피치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김연경의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김다은이 끝냈다. 흥국생명의 기세는 무서웠다. 3세트로 경기를 끝냈다. 정윤주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브 득점을 올리더니 백어택으로 8-5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흥국생명의 높이는 대단했다. 정윤주는 김연경과 쌍벽을 이루며 번갈아 블로킹을 기록했다. 16-11에서는 강약 조절에도 나섰다. 밀어넣기 득점으로 GS칼텍스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세트 중반 들어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섰다. 주춤했던 실바가 살아났다.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이어 서채원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높이로 응수했다. 김연경의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최연소 데뷔…한국 축구계 괴물 같은 신인 등장했다브렌트퍼드의 김지수가 EPL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며 한국 중앙수비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나섰다. 12분간의 출전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위키트리
'26실점' 수비 붕괴된 토트넘이 영입 원한다...PSG 이적 후 '커리어 추락'[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망)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위를 기록 중이다. 2년차를 맞이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붕괴다. 주전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이로 인해 백업인 라두 드라구신과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8경기에서 26골을 허용했다. 최소 실점 1위 아스널(16실점)과는 10골 차이로 두 경기에서 한 골 정도를 더 실점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리버풀에 3-6 대패를 당했고 노팅엄과의 직전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모색하고 있으며 슈크리니아르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대인 방어에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다. 2015-16시즌을 삼프도리아에서 보냈고 2017-18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슈크리니아르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됐고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파리 생제르망(PSG)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팀 내에서 수준급의 주급을 보장하며 기대를 했다. 하지만 PSG 이적 후에는 커리어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리그에서 5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다. PSG는 결국 슈크리니아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2,900만 파운드(약 540억원)만 지불할 경우 슈크리니아르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도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일리
'아 다행이다' 피치 코트 복귀... '징계' 다니엘레 수석 대신 김대경 코치가 나선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피치가 부상을 털고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14승 3패(승점4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3연패에 빠져있다. 부상자가 속출한 부분도 뼈아프다. 투트쿠에 이어 24일 정관장전에서는 아시아쿼터 피치와 리베로 신연경이 결장했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 피치가 돌아온다. 경기 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피치는 어제 훈련을 같이 했다. 통증 느껴지지 않다고 해서 오늘 뛴다. 경기 지켜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1, 2라운드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모두 이겼다. 하지만 흐름이 끊어진만큼 오늘 경기에 임하는 부분은 다르다. 아본단자 감독은 "준비 자체는 똑같이 했다. 이런 순간에는 우리 팀이 더 중요하다"며 "새해가 다가오는만큼 좋은 컨디션과 리커버리 해 뛰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 파타를 좋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징계가 시작됐다. 다니엘레 수석코치는 지난 17일 인천 정관장전서 2세트 도중 물의를 빚었다.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정관장이 작전 타임을 불렀는데, 이때 다니엘레 코치가 뒷짐을 지고 상대 벤치까지 와서 고희진 감독을 향해 조롱하는 듯한 말을 뱉었다. 고 감독과 정관장 벤치는 황당해했고, 이내 고 감독은 심판에게 어필했다. 흥국생명 스태프가 급하게 저지했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졌다. 이후 다니엘레 코치는 고 감독에게 직접 전화로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 배구연맹은 지난 26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다니엘레 수석코치를 상벌위에 출석시키고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상벌위는 다니엘레 수석코치의 소명을 들은 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징계를 확정했다. 상벌위는 연맹 상벌규정 제10조 1항 4호, 5호 및 <별표2> 징계 및 제재금, 반칙금 부과기준(공식경기) 3. 경기장 난폭행위 및 위협행위 ①선수 및 코칭스태프, 관중, 연맹 심판 또는 경기운영요원에 대한 폭언/불손 행위에 의거해 다니엘레 수석코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상벌위 후 첫 경기인 이날 다니엘레 수석코치는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코트 바깥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수석코치 역할은 김대경 코치가 맡는다"고 말한 뒤 "다니엘레 수석코치는 분명히 잘못했고 그에 따른 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과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웃음기 사라진 배구여제...김연경도 긴장한 연패 탈출 미션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인천 유진형 기자] 개막 14연승의 무적행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투트쿠의 부상 이후 와르르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이 주춤거리는 사이 2위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지워버리며 승점 40으로 같아졌다. 투트쿠의 무릎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해 최소 한 달의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김연경의 부담은 더 커졌다. 36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연경은 28일 현대 득점 6위(321점), 공격 종합 1위(47.27%), 리시브 2위(43.02%)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그런 김연경도 연패는 부담스럽다. 김연경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른 시간부터 코트로 나와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평소 훈련하며 동료들과 장난치며 환하게 웃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연경은 오직 승리만 생각하는 표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13연패의 늪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흥국생명이 쉽게 이기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연경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제물로 연패를 끊고 팀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한다. [GS칼텍스와의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흥국생명 김연경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GS 새 亞 쿼터 뚜이, 오늘(28일) 입국... 사령탑 기대감 "움직임 빠르다, 좋은 전력 될 것"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GS칼텍스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의 대체 선수 베트남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뚜이의 모습은 4라운드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GS칼텍스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1승 밖에 거드지 못했다. 13연패에 빠져있다. 3라운드 막바지 변화를 택했다. 와일러의 대체 선수를 마침내 찾은 것이다. 베트남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뚜이를 데려왔다. GS칼텍스는 "뚜이는 184cm의 신장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 공격이 뛰어나고, 블로킹 리딩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인 뚜이는 특히 2022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배구팬들에게 본인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기 전 이영택 감독은 "오늘(28일) 오전에 입국했다. 아직 훈련을 한 번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서는 엔트리 제외다. 올스타 브레이크 지나고 4라운드부터 뛸 수 있을 것 같다. 훈련을 해봐야 어느 자리로 쓸 수 있을지 판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몸상태에 대해서는 "훈련하는 건 못봤다. 다만 베트남에서 계속 훈련했다고 하더라. 리그가 11월에 끝나서 훈련량이 많지는 않다고 들었다. 더운데 있다가 추운 나라로 왔다. 날씨 적응부터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 활용법에 대해 "영상과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본 게 다다. 중앙에서 미들로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움직임이 빠른 선수다"며 "이동공격에 장점 보였기 때문에 세터와 호흡만 잘 맞춘다면 좋은 전력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영택 감독은 "(팀의)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건 맞는데 필요한 건 승리다. 이틀밖에 쉬지 못해서 크게 준비한 건 없다. 피로도도 있고 감기 기운도 있고 해서 휴식하면서 어제 적응 훈련한게 전부다. 3라운드 마지막, 2024년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해서 연패 털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육상 단거리의 미래' 나마디 조엘진, 10초45로 전국체전 금메달! [육상 리뷰][데일리런(김해)=강명호 기자]'육상 단거리의 미래' 나마디 조엘진(가운데, 경기도-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이 지난 10월 13일 오전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45(풍속: -0.2)로 우승, 금메달을 차지하고 있다. '육상 단거리의 미래' 나마디 조엘진, 10초45로 전국체전 금메달! [육상 리뷰] '육상 단거리의 미래' 나마디 조엘진, 10초45로 전국체전 금메달! [육상 리뷰] '육상 단거리의 미래' 나마디 조엘진, 10초45로 전국체전 금메달! [육 데일리런
'SON과 스왑딜' NO!...래시포드 대체자로 日 '고속 드리블러' 낙점! 이적료 무려 '1380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를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5-16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래시포드는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경기력 저하와 함께 태도 문제까지 전해지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올시즌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다.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분노한 래시포드는 “떠날 때가 됐다”면서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까지 남겼다. 아모림 감독 또한 “이런 이야기는 감독과 해야 한다”면서 불쾌한 감정을 표출했다. 자연스레 맨유는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래시포드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손흥민과 래시포드의 스왑딜 가능성이 등장하기도 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과거에도 에딘손 카바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처럼 나이가 있는 선수들을 데려온 적이 있다.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며 이미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유 이적에 대한 보도는 줄어들었고 새롭게 미토마가 후보로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팀토크'를 통해 “맨유는 래시포드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미토마는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미토마는 2022-23시즌부터 임대를 마치고 브라이튼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특유의 순간 스피드와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로 측면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미토마는 첫시즌에 시즌 전체 39경기에서 10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시즌은 다시 기량을 회복했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미토마 영입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관건은 금액이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이적료로 9,000만 유로(약 1,380억원)를 원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3+1년 최대 1196억' 테오스카, 다저스와 재결합 "I'm back"…마침내 바람 이뤘다, 하지만 339억원은 '디퍼'[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월드시리즈(WS) 우승 직후 LA 다저스 잔류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바람을 이뤄냈다. 트레이드만 되지 않는다면, 최대 4년 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28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3년 6600만 달러(약 97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직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돌아왔다(I'm back)"는 문구를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에르난데스는 154경기에 출전해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타율 0.272 OPS 0.840으로 활약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6경기에서 15안타 3홈런 12타점 타율 0.250 OPS 0.769를 기록하며 다저스가 '최정상'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탰다. 에르난데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퍼레이드에서 다저스 잔류의 뜻을 밝혔고, 다저스 또한 에르난데스와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면서, 이들이 재결합하는 것은 확실해 보였다. 다저스는 2105만 달러(약 311억원)으로 책정된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하면서 에르난데스에게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 초반을 장식할 것처럼 보였던 이들의 계약 소식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계약 규모에서 이견이 있었던 까닭이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 아닌 돈이었다. 에르난데스는 퀄리파잉 오퍼의 금액으로 책정된 것보다는 많이 받기를 희망했는데, '큰손' 다저스가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게 될 경우 김하성의 영입을 통해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를 하면서, 한때 김하성의 다저스 입단 가능성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다저네이션'의 더그 맥케인은 지난 24일 "다저스와 에르난데스가 일주일째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상황에서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고, 에르난데스는 앞으로 3년 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MLB.com' 등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계약 세부 내용에는 2300만 달러(약 339억원)의 계약금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3년 6600만 달러의 계약이지만, 2028년 1500만 달러(약 221억원)의 구단 옵션이 발동될 경우 계약 규모는 3+1년 최대 8100만 달러(약 1196억원)까지 치솟는다. 물론 이번 계약에도 다저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디퍼(지급유예)'가 포함됐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2350만 달러(약 347억원)의 계약을 맺을 때에도 일부 금액을 향후에 지급받기로 결정했는데, 이번 계약에서도 맺을 때에도 2300만 달러를 디퍼하기로 결정했다. 마이데일리
'DET도 붙었다' 日 괴물 투수 영입전 점입가경→마에다와 한솥밥 먹을까 "답변 기다리는 중"[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23) 영입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뛰어들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는 오프시즌 가장 큰 뉴스가 될 수 있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 우완 투수 사사키다"고 전했다. 고교시절부터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사사키는 프로 데뷔 후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2022년 일본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에 사사키는 2023시즌이 끝난 뒤 한차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지만 치바롯데 마린스가 사사키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유는 있었다. 아직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고, 부상도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사사키는 잔류할 수 밖에 없었다. 올해 더 절치부심했다. 사사키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또 부상 이슈로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부상 회복 후 상승세를 탔고, 데뷔 첫 10승을 수확하는 등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미국 진출 허락을 요청했고, 이번에는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메이저리그는 25세 미만의 선수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한다. 모든 구단이 정해진 금액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적은 규모는 410만 달러(약 61억원), 최대 규모도 755만 달러(약 112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때문에 빅마켓, 스몰마켓 팀들이 모두 달려들 수 있다. 사사키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사사키는 미국에서 자신을 원하는 팀들과 하나씩 만남을 가졌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올해 102패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시카과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이정후가 소속돼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퇴짜를 놓은 팀도 있다. 바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은 면담 자체가 잡히지 않았다. 여기서 또 하나의 구단이 나타났다. 바로 디트로이트다. 디트로이트 역시 PT를 위한 자료를 사사키 측에 보냈다. 매체는 "디트로이트는 사사키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로부터 1월 초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미팅에 대한 답변을 연휴가 끝날 때까지 받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1년 15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스콧 해리스 야구 부문 사장은 "연휴 이후 답변을 주기로 한 점을 이애하고 있다. 아직 답을 받지는 못했지만 자료는 제출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와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제 또 한 명의 일본인 투수를 데려오려 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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