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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UFC 전설' 코미어도 엄지 척→"존 존스의 챔피언 장기집권, 정말 믿을 수 없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두 체급을 석권한 '전설의 파이터' 다니엘 코미어(45·미국)가 한때 라이벌이자 앙숙이었던 존 존스(37·미국)에게 박수를 보냈다. 존 존스의 기량과 자기관리에 존경을 표했다. 종합격투기(MMA) 해설가로서 존 존스의 능력을 '역대 최고'라고 평가했다. 코미어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DC & RC'에 출연해 존 존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공동 진행자 라이언 클라크와 대화하면서 존 존스가 오랫동안 UFC 정상을 지킨 데 대해 박수를 보냈다. 과거 UFC 옥타곤에서 맞대결을 하고 신경전을 벌인 라이벌이 아직도 UFC 최고 선수로 군림하는 부분에 감탄을 표했다. 그는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말하며 존 존스가 UFC 챔피언으로서 장기 집권을 하는 것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존 존스는 아마 2011년에 처음으로 UFC 챔피언이 된 것 같다. 정말 미쳤다"며 "모든 길을 거쳐서 현재도 챔피언에 올라 있다. 13년 동안 UFC 메인 이벤트에 계속 나섰다. 정말 미쳤다"고 칭찬했다. 또한, MMA 무대에서 챔피언 자리를 오래 지키는 것이 정말 힘들다고 재차 강조했다. 코미어는 "특히 UFC에서 오랫동안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끊임없이 좋은 기량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나오고, 그들은 챔피언을 넘어서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며 "챔피언은 마치 끊임없이 걸어가는 사람과 같다. 그래서 (챔피언을 지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 계속해서 나아져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레슬링 베이스로 MMA 무대에 입성한 코미어는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175cm로 비교적 단신이지만 막강 파워와 레슬링으로 강자들을 잇따라 꺾었다. MMA 성적 26전 22승 3패 1무효 성적을 적어냈다. 2020년 현역에서 은퇴 후 UFC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2022년 5월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존 존스와는 두 번 만나 한 번 졌고, 한 번 경기 무효 결과를 받아들었다. 첫 만남에서 패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졌지만 존 존스의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무효로 결과가 바뀌었다. 한편, 존 존스는 코미어처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이어 헤비급 챔피언벨트까지 거머쥐었다. 현재 UFC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지난달 벌어진 UFC 309에서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MMA 전적 30전 28승 1패 1무효를 마크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여전히 힘 짜내서 뛰고 있지만 최상의 날카로움 조금 못 미쳐"…토트넘 사령탑의 공격진 진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여전히 힘을 짜내서 뛰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7분 울버햄프턴에 끌려갔다. 울버햄프턴의 프리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고 황희찬이 환상적인 슛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2호 골이자 두 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하지만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올린 공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더로 연결해 울버햄프턴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43분 토트넘이 앞서갈 기회를 만들었다.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안드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손흥민. 하지만 손흥민의 슛을 조세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번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뒤에서 쇄도하는 존슨을 봤다. 존슨에게 공을 내줬고 존슨이 곧바로 슛을 때려 역전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43분 울버햄프턴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라얀 아이트 누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라르센은 강력한 왼발 슛을 때렸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슛이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하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처럼 실망스러운 골을 내주는 건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하지만 노력 부족 때문은 아니다.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뛰고 있는지 저는 확실히 알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최고의 컨디션이었다면, 세 번째, 어쩌면 네 번째 골까지도 넣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몇 번이고 필요한 골을 넣을 뻔했지만, 아쉽게도 조금 모자랐다. 우리에게 필요한 역동적인 움직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보시면 알겠지만, 도미닉 솔란케라든지 쿨루셉스키는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모르겠고, 존슨 그리고 손흥민 같은 선수들도 여전히 힘을 짜내서 뛰고 있다. 하지만 분명 우리가 낼 수 있는 최상의 날카로움에 조금 못 미친 상태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윙어 향해 또 다시 불만 드러낸 마레스카…1골1AS에도 훈련 태도와 성실성 지적→3주만에 ‘기술적인 결정’ 후보 명단서 제외→조만간 퇴출 수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지난 5일 2024-25시즌 1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대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끝난 후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특정 선수에 대해서 비난을 퍼부었다.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인 노니 마두에케를 향한 불만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가 더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 더 큰 야망을 보여주길 바란다”면서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마두에케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마두에케는 골을 넣고 아니면 도움을 준후 폼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마레스카 감독은 선발로 마두에케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그의 훈련 방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재능이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않고 기분이 좋아지면 폼이 망가지기 시작하는 바람에 기대에 미흡하다는 지적인 것이다. 그런데 마레스카 감독이 최근 마두에케의 첼시 퇴출에 대해서 두단어로 말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풀럼과의 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마두에케는 출전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스쿼드에만 포함된 탓에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언론은 마두에케는 풀럼과의 런던 더비에서 출장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마레스카 감독은 “부상이 아니라 기술적인 결정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부족한 탓에 골키퍼 두명과 아카데미 출신 3명을 벤치에 앉혀놓았을 정도로 선수들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두에케는 명단에서 제외시켜버렸다.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언론은 이런 상황에서 마두에케가 제외된 것을 ‘기이한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당연히 기자들은 마레스카에 대해서 마두에케 관련 질문을 퍼부었다. 그는 “기술적인 결정(Technical decision)”이라고 잘라 말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사우샘프턴전서 “그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야망을 가져야 한다”라고 직설적으로 그를 비난한 이후 또 다시 불만스러운 멘트를 날린 것이다. 아마도 이미 마레스카가 지적했던 태도와 훈련 수준을 지적한 것일 수 있다. 마레스카는 “마두에케는 일주일 내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훈련, 훈련, 또 훈련을 통해서 유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데일리
  • "놀랄 일 아냐" 日 23세 괴물 투수, 드디어 다저스와 만났다→계약으로 이어지나 '관심 집중'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드디어 만났다. 사사키 로키 측과 LA 다저스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을 통해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사사키가 다저스와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다저스는 사사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다저스 역시 사사키와 만났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빌 플렁킷 기자 말대로 다저스는 사사키와 가장 강하게 연결돼 왔다. ‘이미 계약을 합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계속해서 나오자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가 아니라고 해명할 정도였다. 고교시절부터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사사키는 프로 데뷔 후 두각을 드러냈다. 2군에서 적응기를 거친 뒤 2021년 1군 무대를 밟은 사사키는 이듬해 일본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23시즌 15경기 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로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만든 사사키는 시즌이 끝난 뒤 한차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지만 치바롯데 마린스가 사사키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풀타임으로 뛴 경험이 없고 부상도 많았기 때문에 소속팀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 논란 끝에 잔류한 사사키는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 129탈삼진을 찍었다. 이번에는 허락을 받아냈다. 데뷔 첫 10승을 올린 것이 컸다. 하지만 23세인 사사키는 국제아마추어 선수 룰에 해당돼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1년에 쓸 수 있는 국제아마추어 선수 보너스 풀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대 750만 달러(약 107억원) 정도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사사키 영입에 더 적극적일 수 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좋은 투수를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사키의 포스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여러 구단들이 달려들었다. 사사키는 미국에서 자신을 원하는 팀들과 하나씩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올해 102패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시카과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정후가 소속돼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만났다.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더 많은 구단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엘 울프 에이전트가 20개 팀 이상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24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완료하면 된다. 일단 사사키는 귀국한 상황이다. 연초가 되면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는 계약이 성사될 쯤 다시 출국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가장 강하게 연결됐던 다저스와 만남이 성사됐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소속팀이다. 과연 일본인 선수 3명이 한솥밥을 먹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PK 실축' 토트넘, '황희찬 2호골' 울버햄튼과 2-2 무승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더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반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골맛을 봤다.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7승3무9패(승점 24)를 기록,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4승4무11패(승점 16)로 17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 될 때까지 약 63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페널티킥 찬스가 있었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교체될 때지 약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뒤늦은 시즌 첫 골을 신고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골을 달성하며 시즌 2호골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 선제골은 울버햄튼의 몫이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얀 아이트누리가 아크 정면에 있던 황희찬에게 공을 내줬고, 황희찬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헤더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코너킥 찬스에서 라두 드라구신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울버햄튼도 34분 마테우스 쿠냐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지만 역시 공은 골대 밖을 향했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주제 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3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1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토트넘은 추가골,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골이 필요한 울버햄튼이 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진 못했고, 토트넘도 역습을 통해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18분 베르너와, 황희찬은 후반 33분 카를루스 포르브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교체된 이후, 울버햄튼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울버햄튼은 후반 42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아이트누리의 패스를 받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울버햄튼은 내친김에 역전골을 노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다급해진 토트넘도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음바페가 야말에 밀렸다…전세계 시장가치 베스트11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 전세계 축구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3억 6500만유로에 달했다.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맨시티),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야말(바르셀로나)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바르디올(맨시티), 바스토니(인터밀란), 살리바(아스날), 아놀드(리버풀)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도 홀란드와 비니시우스의 시장가치가 나란히 2억유로로 가장 높았다. 바르셀로나의 신예 야말은 시장가치 1억 8000만유로로 책정되며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반면 음바페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음바페는 시장가치가 1억 6000만유로로 책정되어 야말보다 시장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합류 이후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승4무2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점)와 바르셀로나(승점 38점)와 함께 치열한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소속 선수가 나란히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스날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리버풀에선 아놀드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인터밀란의 바스토니는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럽 5대리그 중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에선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마이데일리
  • '영입하고 싶어? 그럼 2785억 지불해!'...뉴캐슬, '제2의 즐라탄' 이적료 책정→"다른 구단 관심 차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제2의 즐라탄' 알렉산더 이삭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삭은 빠르게 유럽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가 돼가고 있다"며 "하지만 뉴캐슬은 이삭에게 1억 5000만 파운드(약 2785억원)의 기록적인 가격표를 붙이면서 저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 이삭은 큰 키와 좋은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2의 즐라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92cm의 장신임에도 발이 빠르고 유려한 발재간으로 드리블 돌파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포트볼 유스팀 출신의 이삭은 2016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삭은 첫 시즌 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이삭은 빌럼 임대를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고, 소시에다드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삭은 뉴캐슬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삭은 첫 시즌 잦은 부상에도 11골 2도움으로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이삭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이삭은 리그 30경기 21골 2도움을 기록했고, 모든 대회 통틀어 25골을 넣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이삭은 리그 16경기 11골 4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그친 아스날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했고, 이삭의 영입을 추진했다. 첼시도 지난 여름 이삭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해외 구단도 이삭을 스카우트했다. 올 시즌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를 제로톱으로 활용하고 있는 파리 셍제르망(PSG)도 이삭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85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뉴캐슬은 이미 이삭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계약도 3년 반이나 남았고, 뉴캐슬은 이삭이 구단에서 행복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한 뉴캐슬의 의도는 분명하다.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만약 이삭을 영입하고 싶다면 잉글랜드 레코드를 세워야 할 것이다. 그 금액을 제안할 구단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데뷔 한달만에 경질 가능성 언급한 사령탑 ‘충격’…순위-득점-실점 등 뒷걸음질→이제는 강등 걱정→팬들 분노 폭발직전 ‘최악 상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루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1월 25일 입스위치와의 12라운드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다. 11월초에 부임했지만 취업 비자등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이 늦었다. 그런데 아모림 감독이 팀을 맡은 지 한달여만에 스스로 경질 가능성을 이야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서 맨유를 다시 상위권으로 끌어올려야하는 사명으로 맨유로 이적했지만 성적은 뒷걸음질 치는 등 거의 모든 지수에서 전임감독보다 못하다는 평가이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에릭 텐 하흐를 해고한 이후 맨유 각종 지표는 후퇴하면서 아모림이 감독직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인정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루벤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클럽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지쳐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그래서 아모림 자신이 이 난국을 타개하지 못한다면 다른 전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경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모림은 한달만에 울버햄턴전 0-2 패배를 비롯해서 7경기 가운데 5패를 기록했다. 그래서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의 무자비한 칼날을 피할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랫클리프 경은 스포츠 디렉터였던 댄 애시워스를 영입한지 6달만에 해고한 전력이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지 첫 10경기 가운데 5패를 당했다. 이는 전임자 텐 하흐 감독이 첫 10경기에서 2패만 당한 것과 비교된다. 물론 텐 하흐는 3경기만 승리했기에 3승5무2패를, 아모림은 4승1무5패를 기록했다. 승점으로 따지면 14점대 13점으로 텐 하흐가 한점 앞선다. 문제는 여전히 골결정력이다. 텐 하흐는 10경기에서 18골을 넣었는데 아모림은 17골이었다. 실점도 텐 하흐는 11개였는데 아모림은 17골이었다. 골득실 마진에서 무려 7개나 차이가 난다. 특히 아모림이 맨유로 오기전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경기에서 19골을 넣은 것과도 너무나 비교가된다는 것이 언론의 지적이다. 이렇다보니 아모림은 극적인 반전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감독직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편안할 수 없다”며 “그들은 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기지 못하면 모든 감독이 위험에 처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아모림은 “제가 여기 온 지 한 달 밖에 안 되었고 훈련 세션도 몇 번밖에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서포터들은 이 순간 지쳐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맨유는 승점 22점으로 14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18위인 레스터시티보다 승점 8점 앞서있다. 그래서 아모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생존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생존후 팀을 재편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마이데일리
  • [MD인터뷰] 페이커 이상혁 “내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도록 노력할 것”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올해 상을 많이 받았는데, 경기력으로 보면 만족스러운 해는 아니었다. 그러나 격려받는 느낌이었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 29일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어워드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이상혁은 “아무래도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롤드컵에서 우승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서머 시즌때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다”며 “그 시기 불확실한 미래를 견뎌야 할 때 가장 힘들었지만 결국 잘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지션별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들에게 ‘본인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올해의 정글러 상을 받은 문현준은 “올해 롤드컵 우승으로 마무리를 잘 했지만 내년부터는 새로 고침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3년 연속 상을 받으면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들었는데 후보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서포터 상을 받은 케리아 류민석은 같은 질문에 “T1에 나보다 뛰어난 선수도 많아서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다”며 “내가 제일 잘하는 서포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내년부터 LCK 컵에 도입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올해의 바텀 상을 받은 구마유시 이민형은 “다양한 챔피언을 쓰는 걸 좋아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길 수 있는 좋은 시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민석은 “어떤 스포츠든 상향 평준화가 되면 뛰어난 선수와 코치진이 나오면서 경기가 고착화된다”며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통해 변화가 생겨서 재미있을 것 같고 보는 맛도 있을 것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상혁은 “올해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류민석은 “연말마다 좋은 자리에서 팬분들과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다”며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내 실력은 그 정도가 아닐 수 있는데…너무 욕심을 부렸나” 영웅들 30세 좌완 스리쿼터의 끝없는 자기 객관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 욕심을 부렸나.” 키움 좌완 스리쿼터 김성민(30)은 ‘자기 객관화’를 잘 하는 선수다. 평범한 스피드인데 평범한 폼으로는 못 살아남겠다고 판단, 캐치볼을 할 때 팔을 내리며 변화를 준 게 통했다. 그리고 투심을 연마하며 자신의 공 궤적과 손 모양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렇게 군 복무를 했고, 그 사이 토미 존 수술까지 받았다. 올 시즌 복귀해 46경기서 3승4패14홀드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절대적으로 많은 개수는 아니지만, 2017년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김성민은 아쉬움이 컸다. 시즌 초반에 비해 막판 페이스가 눈에 띄게 처졌기 때문이다. 전반기 30경기서 2승1패10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후반기에는 16경기서 1승3패4홀드 평균자책점 10.54에 그쳤다. 김성민은 “시작은 좋았다. 나름대로 잘 준비했고, 개인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았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니 욕심이 컸다. 내 실력은 그 정도가 아닐 수 있는데, 너무 욕심을 부리다 보니 스스로 좀 무너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이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성민은 “오히려 또 보완할 게 생기고, 빨리 캐치를 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라고 했다. 그래도 2년 공백을 딛고 수술 후 건강하게 돌아온 것만으로 성공적인 시즌이다. 김성민은 “연구를 했다. 계속 위로 던질 때 스피드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경기를 해야 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도 스피드 욕심을 갖고 있다 보니 항상 만족스럽지 못했다. 비 시즌에도 스피드에 집착했는데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다 보니 어느 순간 어깨가 많이 아팠다. 그런데 장난 삼아 캐치볼 할 때 팔을 내렸는데 통증이 없었다. 코칭스태프와 얘기해서 결정을 내렸다. 스피드는 큰 변화가 없는데 팔이 안 아프다 보니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뒤따랐다”라고 했다. 투심을 장착했고, 체인지업 비중을 줄이고 슬라이더와 5대5 비율로 쓰며 다양성을 꾀했다. 김성민은 “공이 나올 때, 내 손 모양이 다른 투수들과 다르게 나온다. 스스로 디테일을 중시하는데, 손이 나오는 방향이 다른 걸 봤다. 어떻게 할까 하다 연습을 계속하면서 던지게 됐다. 팔을 내려도 손이 똑같이 조금 다르게 나온다”라고 했다. 공백기에 재활도 하면서 꾸준히 연습한 게 주효했다. 김성민은 “자문을 구할 곳이 레슨장 밖에 없었다. 올 시즌에는 투수코치님이 엄청 도와줬다”라고 했다. 그렇게 올 시즌을 마쳤고, 다시 땀을 흘리며 개인훈련에 매진 중이다. 다시 자기 객관화를 한다. 김성민에게 마무리 욕심이 있는지 묻자 “내가 그만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아니란 걸 인지하기 때문에 그런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발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을 때 그 다음 투수에게 잘 넘겨주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했다. 김성민은 키움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내가 생각하는 키움은 좋은 투수 인프라를 가졌다.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있다. 1군만 아니라 2군에도 좋은 선수가 엄청 많다. 투수력이 좋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떠날 텐데 공백을 무시 못하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HERE WE GO' 레스터 시티, 겨울에 수비 보강 예정..."반니스텔루이, 전 소속팀 '백업 CB' 높이 평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강등 위기에 놓인 레스터 시티가 최근 부임한 루드 반니스텔루이 감독을 앞세워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반니스텔루이 레스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을 교체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났고 스티브 쿠퍼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쿠퍼 감독은 부임한 지 약 5개월 만에 경질됐다. 레스터는 바로 정식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고 반니스텔루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선수 시절 에인트호번, 맨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네덜란드의 전설이다. 그는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에인트호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2022-23시즌 부임 1년 만에 에인트호번의 컵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에인트호번 감독직을 사임했고, 올 시즌 맨유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반니스텔루이에게 임시감독을 맡겼다.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는 급하게 소방수를 맡아 4경기 3승 1무로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맨유를 떠났다. 레스터에 부임한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데뷔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레스터는 3승 5무 10패 승점 14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있다. 결국 레스터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맨유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한다. 로마노 기자는 "린델로프는 반니스텔루이 감독이 지휘하는 레스터와 연결됐다"고 전했다. 스웨덴 국적의 린델로프는 2017년 맨유에 합류했다.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던 린델로프는 2021-22시즌 이후 백업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올 시즌이 끝나면 린델로프는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로마노 기자는 "린델로프는 자신의 경력에 적합한 기회가 있을 때만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니스텔루이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짧게 함께 했던 시간 동안 린델로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시즌 첫 골' 황희찬, 울버햄튼 역대 PL 득점 공동 4위 등극...SON과 '코리안 더비'서 공동 3위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13분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의 코너킥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8분 울버햄튼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희찬을 투입하고 곤살루 게데스를 뺐다. 황희찬은 후반전 추가시간 쿠냐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내준 패스를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울버햄튼은 4승 3무 11패 승점 15점으로 17위에 오르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황희찬은 맨유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황희찬은 손흥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그러나 황희찬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10월 A매치 기간 발목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황희찬은 복귀 이후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판매할 것이라는 주장도 등장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말도 안 되는 고점에 도달한 이후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문의를 들어볼 것으로 보이며 1월에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황희찬은 올해가 지나가기 전 시즌 첫 골을 맛봤다. 맨유전 득점으로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21골)에 올랐다. 한 골만 더 기록할 경우 22골로 스티븐 플레처와 공동 3위에 오른다. 황희찬은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준비한다. 울버햄튼은 30일 자정 토트넘 홋스퍼와의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리그 6호골, 황희찬은 리그 2호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데일리
  • 조상우라는 복덩이가 KIA 불펜에 왔다…김도현 or 황동하 셋업맨 변신 프로젝트 중단? 변수는 이 선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현이나 동하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려야 할 것 같다.”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위와 같이 얘기했다. 장현식(LG 트윈스)이 이적하면서 생긴 불펜의 구멍을, 김도현이나 황동하 중 한 명으로 메우겠다는 계산. 다시 말해 김도현이나 황동하가 롱릴리프가 아닌 1이닝 셋업맨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런데 이후 마운드 사정이 또 바뀌었다. KIA가 이번 오프시즌을 뒤흔든 조상우 트레이드의 승자가 됐기 때문이다. KIA는 어지간한 외부 FA 영입 한 명에 맞먹는, 파급력 높은 빅딜을 단행하며 오히려 불펜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무래도 건강하면 조상우의 급이 장현식보다 높다고 보는 시선이 일반적이다. 현 시점에서 KIA의 2025시즌 필승계투조는 마무리 정해영에, 조상우와 전상현이 7~8회 메인 셋업맨을 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무래도 정해영은 7~8회에 준비해본 경험이 적다. 반면 조상우는 마무리와 7~8회 셋업맨을 두루 소화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역할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 앞을 올해 대박을 친 사이드암 곽도규와 최근 FA 계약을 맺은 임기영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 시즌 막판 나란히 폼을 바꾼 유승철과 김기훈이 성장하면 6회가 강력해질 것이다. 좌완 원포인트 이준영이나 김대유가 이들 사이에 양념을 칠 수 있다. 이렇게 돌아가면 굳이 김도현이나 황동하가 셋업맨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역시 변수는 재활 중인 이의리라고 봐야 한다. 이의리는 재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심재학 단장은 내년 6월 복귀를 예상했다.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보면 이의리의 재활은 매우 순조롭다. 단,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를 내년엔 사실상 없는 전력으로 계산, 2026년을 복귀 원년으로 바라본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오자마자 예년의 구위를 보여주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다. 과거 사례들이 얘기해준다. 가장 최근엔 SSG 랜더스 문승원과 박종훈이 여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이듬해 여름에 돌아왔지만, 바로 정상적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이의리가 복귀시점을 앞당기는 것보다 돌아와서 건강하게 연착륙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즉, 이의리가 2025시즌에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기 힘들고 관리가 필요하다면, 김도현과 황동하 모두 선발로 준비하는 게 마침맞다. 또 선발로 준비하면 셋업맨으로 돌아서는 게 어렵지 않다. 반대로 셋업맨으로 살다 선발을 하려면 그만큼의 투구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2025 드래프트 신인 1라운더 김태형도 기본적으로 2군에서 선발수업을 받게 하되, 간혹 백업 선발로 활용할 계획을 드러냈다. 이의리의 빠른 재활이 반갑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게 중요하다. 모든 투수가 제 몫을 해주면 감독들이 걱정할 일이 없지만, 야구는 인생과 같아서 마음대로 안 풀린다. 이범호 감독도 어바인에서 투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장기레이스 구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몇몇 투수는 연말에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떠나 미리 몸을 만든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5년 6000만달러에 애틀랜타행 예상” 잔여 FA 6위…예상 뒤엎고 장기계약? 엘리트 수비수의 위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5년 6000만달러에 애틀랜타로 간다.” 김하성(29, FA)이 이번엔 또 한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연결됐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2024-2025 메이저리그 잔여 FA 6위에 올리면서,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최근 재활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정확히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예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일단 어느 팀과 FA 계약을 맺어도 2025 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려운 분위기다. 때문에 스캇 보라스가 FA 재수 계약을 유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김하성이 젊은 나이와 좋은 수비력, 멀티 포지션 소화력, 높은 출루율 등 장점을 높게 평가해 장기계약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하성과 계약하고 싶은 구단들로선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어깨가 약해지지 않을 것이란 의학적 근거를 제시 받으면 장기계약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김하성과 올 겨울 수 차례 연결된 애틀랜타의 경우, 올랜도 아르시아를 대체할 강력한 유격수를 찾고 있다. 아르시아는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이 떠난 뒤 수비력이 좋은 유격수라는 장점이 있지만, 김하성보다 클래스가 높다고 보긴 어렵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가장 다재다능한 FA 김하성은 엘리트 수비수로, 팀의 주전 유격수로 투입되거나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다. 10월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시즌 시작을 놓칠 수 있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저스트 베이스볼은 “이번 FA 시장에서 중앙 내야수가 많지 않다. 여전히 김하성이 눈에 띈다. 10월에 겨우 29세가 된 김하성은 장기계약을 체결할 혜택을 얻게 되며, 우리가 예상하는 5년을 초과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애틀랜타에 대해선 “아르시아가 시즌당 200만달러를 벌기엔 가격표가 너무 비싸다. 아르시아는 김하성처럼 유격수로서 좋은 글러브를 제공하지만, 그는 김하성과 같은 수준의 타자가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영입하면 아르시아를 다른 포지션으로 돌릴 수 있다고 봤다. 김하성의 행선지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잔류시키면서 무키 베츠가 합류한 내야가 사실상 꽉 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글레이버 토레스로 중앙내야를 채웠다. FA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는다. 그렇다고 샌디에이고가 다시 김하성에게 오퍼를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샌디에이고는 올 겨울 완전히 지갑을 닫았다. 때문에 토레스가 떠난 뉴욕 양키스가 최근 김하성의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본래 수비력이 떨어지는 토레스를 대체할 중앙내야수를 찾고 있었다. 앤서니 볼피라는 좋은 유격수를 보유했으니,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로 보내고 김하성을 3루수로 영입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런 상황서 김하성의 애틀랜타행 가능성이 다시 언급됐다. 현 시점에선 양키스와 애틀랜타의 2파전으로 보인다. 1월 중에는 행선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워니 맹활약' SK, 연장 승부 끝에 KCC 격파…선두 수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승부 끝에 부산 KCC를 제압했다. SK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6-86으로 승리했다. SK는 16승6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CC는 10승13패로 7위에 머물렀다. SK 자밀 워니는 34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안영준은 22점, 김선형은 13점 11어시스트로 지원 사격을 했다. KCC에서는 디온테 버튼(23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최준용(21점), 허웅(20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K였다. 1쿼터 초반부터 안영준과 워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KCC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KCC가 허웅과 버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오세근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1쿼터를 28-19로 앞선 채 마쳤다. KC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버튼과 이승현, 최준용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버튼의 연속 득점으로 38-36 역전에 성공한 SK는 최준용과 이근휘의 외곽포까지 보태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SK는 워니가 분투했지만 KCC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KCC가 48-42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3쿼터가 시작되자 SK가 다시 힘을 냈다. 최부경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3점슛으로 49-48 재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고, KCC는 최준용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한동안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3쿼터는 SK가 64-62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승부처가 된 4쿼터. 한동안은 SK가 달아나면 KCC가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KCC는 4쿼터 중반 허웅의 3점슛과 버튼의 덩크슛으로 80-74 역전에 성공했지만, SK도 김형빈의 외곽포와 안영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81-8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SK였다.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으로 91-8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KCC 버튼과 허웅의 3점슛 시도는 림을 외면했다. 김형빈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SK는 96-8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 한편 이날 경기에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오후 6시 기준) 생존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74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야, 너 머리 한번 길러봐라” 롯데 132SV 장발 클로저가 그렇게 탄생했다…FA 대박과 함께 역사 속으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 너 머리 한번 길러봐라.” 롯데 자이언츠 클로저 김원중(31)은 긴 머리카락이 트레이드 마크다. 마무리를 시작한 2020시즌을 앞두고 머리를 기르기 시작해 올 시즌까지 약 5년간 유지 및 관리해왔다. 긴 머리카락과 함께, 김원중도 롯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까지 25세이브, 35세이브, 17세이브, 30세이브, 25세이브로 통산 132세이브를 따냈다. 그 결과 4년 54억원 FA 계약을 따냈다. FA 투수의 50억원대 이상 계약은 단 16차례 밖에 없다. 불펜투수는 단 6명이고, 김원중은 84억원의 정우람, 65억원의 안지만, 60억원의 손승락, 58억원의 김재윤(KT 위즈)에 이어 역대 불펜투수 5위다. 김원중이 머리카락을 기른 건 마무리로 보직도 바꿨고, 더 강해 보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역시 최고참 이대호의 ‘컨펌’이 있었다. 김원중과 구승민은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야구토크를 나눴다. 김원중은 “기부도 하고(실제 한 차례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도 나섰다) 좋은 마음이 많았지만, (이대호)선배님한테 혼도 많이 났다. 은퇴하시기 1년 전인가 ‘야, 너 머리 한번 길러봐라’ 그러셨다. 선배님들이 있는데 머리 기르는 건 솔직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라고 했다. 김원중은 스프링캠프에 떠나기 전에 당시 주장 민병헌에게 전화해 “진짜 기르고 가도 되나요”라고 했다. 민병헌은 이대호에게 알린 뒤 허락을 받았고, 김원중은 실제로 스프링캠프에 머리를 기르고 등장했다. 김원중의 얘기를 듣던 이대호는 미소를 머금었다. 김원중의 장발 스타일 유지는, 일종의 ‘자기 캐릭터’ 구축의 효과도 있었다. 머리카락을 기른 뒤 리그에서 인지도도 훨씬 높아졌고, 야구도 잘 했다. 마무리를 맡기 전엔 평범한 선발 유망주였지만, 이젠 롯데의 대표 수호신이다. 김원중이 불펜의 상수가 됐고, 김원중이 해주지 않으면 롯데 팬들과 이대호의 소원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 김원중이 머리를 자르고 등장하자 이대호는 “기를 때도 멋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진짜 어려 보인다. 내가 은퇴할 때 니가 고참인 줄 알았다. 지금 자르고 나니 진짜 어려 보인다”라고 했다. 김원중은 비록 머리카락을 잘랐지만, 경험이 쌓였고 멘탈이 단단해졌다. 김원중은 과거 김광현(SSG 랜더스)와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기부처럼, 자신도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소아암 어린이 돕기 얘기도 꺼냈다. 이 역시 야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 “야구를 못해서 중간에 자르면 얼마나 자존심 상하겠습니까. 그래서 말도 안 하고 시즌 후 바로 잘라서 기부했죠”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최고 기량 보여주지 못해, 선발 한 번 빠지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어"…英매체 전망, 매디슨 복귀하면 SON 또는 존슨 벤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를 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손흥민이나 브레넌 존슨 중 한 명이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은 뒤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을 떠나 0-1로 패배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다. 순위는 12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은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 "노팅엄전 패배에서 반등하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라인업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하지만 수비진 구성에는 여전히 선택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며 "그렇다면 이번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매체가 분석한 내용 중 하나는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 라인업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매디슨은 올 시즌 공식 경기 2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경기 18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지난 노팅엄전은 벤치에서 시작해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매디슨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면, 다른 누군가가 벤치로 가야한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존슨 중 한 명이 빠질 것으로 봤다. 매체는 "매디슨은 벤치로 내려간 이후, 토트넘 팀에 즉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그를 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손흥민이나 존슨 중 한 명이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만약 매디슨이 선발로 복귀하면, 그는 미드필드 자리를 차지하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진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기에서 한 번 빠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고 했다. 손흥민보다 존슨이 빠지는 것이 더 유력해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12월 첼시, 사우샘프턴, 맨유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다. 한편, 첼시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것 같지 않다.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이런 경우엔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서 훌륭했지만, 때로는 축구에서 변화를 맞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손흥민이 시즌 후반에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이 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현재까지 부진했던 시즌을 극복하고 시즌 후반에 12~15골을 기록하며 잘 플레이한다면,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사용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비예나 31점' KB손해보험, 대한항공에 대역전승…4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17-25 25-17 25-19 15-12)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대역전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4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9승9패(승점 26)로 3위를 유지했다.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대한항공은 11승7패(승점 36)로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현대캐피탈(16승2패, 승점 46)과는 10점 차. KB손해보험 비예나는 양 팀 최다인 3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경복은 16점, 황경민은 12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서는 막심이 24점, 김민재와 이준이 각각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은 대한항공의 분위기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막심과 이준, 김민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2-6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이준영과 황경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연속 블로킹과 막심의 서브에이스로 20-10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15로 쉽게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막심의 연속 블로킹과 상대의 연이은 범실, 다시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13-7로 차이를 벌렸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KB손해보험이 비예나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은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켰다. 2세트도 대한항공의 25-17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이후 비예나와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가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대한항공은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막심의 공격이 막히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3세트를 25-17로 따냈다. 상승세를 탄 KB손해보험은 황경민과 나경복, 비예나의 3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4세트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한때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연속 블로킹으로 응수했다. 4세트도 KB손해보험이 25-19로 가져갔다. 운명의 5세트. KB손해보험은 이준영과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8-5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도 추격에 나섰지만, KB손해보험은 고비 때마다 비예나가 해결사 역할을 하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이후 KB손해보험은 14-12에서 비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15-12를 만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계양체육관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오후 3시 기준) 생존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22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오타니, 당연히 2020년대 ML MVP” 저지·오타니에 이어 타자 탑3+휠러급 최고의 투수=적수가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02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CBS스포츠가 28일(이하 한국시각) 2020년대가 절반이 지나갔다면서, 2020년대 최고의 타자(애런 저지)와 투수(잭 휠러), 주자(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수비수(댄스비 스완슨), 구원투수(엔마누엘 클라세), 최고의 팀(LA 다저스)에 이어 MVP까지 선정했다. MVP는 역시 오타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탑클래스 투수. 이 가치를 넘어설 선수는 적어도 2020년대에는 안 나올 것이라는 게 CBS스포츠 견해다. 이도류를 가장 활발하게 펼친 시기는 2021~2023년이었지만, 그 3년의 임팩트가 엄청났다. CBS스포츠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 탑3를 꼽는다면, 1위 저지, 2위 후안 소토(뉴욕 메츠), 3위 오타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2020년대 들어 타율 0.280 출루율 0.377 장타율 0.587이다. 홈런 2위, 득점 5위, 타점 6위, 도루 3위”라고 했다. 계속해서 CBS스포츠는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430이닝 동안 34승17패, 평균자책점 2.97, WHIP 1.07, 탈삼진 545개다. 이닝은 큰 부족함이 있지만, 평균자책점과 WHIP에서 최고의 투수 휠러와 거의 비슷한 성적이다”라고 했다. 종합하면 CBS스포츠는 “상위 탑3 타자이자 거의 최고의 투수(이닝만 약 52% 수준)이며, MVP를 세 번(2021, 2023, 2024, 모두 만장일치)이나 받았다. 당연한 일이다. 오타니는 202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고 했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은 압도적이다. 오타니는 2020년대 들어 투수 13.8, 타자 23.5다. 합계 42.3이다. 반면 저지는 33으로 타자만 치면 오타니를 압도하지만, 오타니의 투타 합계를 넘어서긴 어렵다. 소토는 28.4다. 역시 타자로만 보면 오타니를 앞서고 저지보다 뒤지지만, 당연히 오타니의 투타 합계를 못 넘어간다. CBS스포츠가 2020년대 최고투수로 꼽은 휠러의 이 기간 WAR은 25.4다. 이래저래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의 가치를 넘어설 선수가 없다. 내년에 2년만에 이도류로 컴백하고, 투타 어느 한 쪽에서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 202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전망이다. 그런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의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 주니어가 자라기 시작했다. 마이데일리
  • LG, DB 꺾고 파죽의 8연승…현대모비스, 소노 격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홈경기에서 94-60으로 대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LG는 13승10패를 기록, 공동 4위로 도약했다. DB는 11승13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LG 아셈 마레이는 15점 10리바운드, 유기상은 15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정인덕은 11점, 허일영은 10점을 보탰다. DB에서는 박인웅이 13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쿼터 초반 장민국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16-7 리드를 잡았다. DB가 박인웅과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1쿼터는 LG가 22-18로 앞선 채 종료됐다. LG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박정현과 대릴 먼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DB도 오누아쿠의 득점과 이용우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달아나는 LG의 속도가 더 빨랐다. 전반은 LG가 41-31로 리드한 채 끝났다. 기분 좋게 3쿼터를 맞이한 LG는 유기상과 정인덕의 3점슛이 연달아 적중하며 순식간에 57-38까지 도망갔다. 마레이와 이경도도 득점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DB는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3쿼터는 LG가 67-48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 초반 허일영의 외곽포로 30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LG는 전성현의 연속 3점슛까지 보태며 94-6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시각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84-67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16승7패로 2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8승15패로 8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21점, 숀 롱은 2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소노에서는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22점, 이정현이 21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두 경기장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오후 3시 기준) 생존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22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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