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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 최적의 타순…박찬호·김도영과 연관성, 까다로운 1번 or 강한 2번 or 공포의 9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원준(28, KIA 타이거즈)의 최적의 타순은 어디일까. 최원준은 2024시즌 1번타자로 15타수 1안타 타율 0.067 1타점, 2번타자로 155타수 48안타 타율 0.310 4홈런 21타점, 7번타자로 81타수 25안타 타율 0.309 1홈런 13타점, 9번타자로 167타수 50안타 타율 0.299 4홈런 20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출루율은 1번 0.167, 2번 0.371, 7번과 9번은 0.387이었다. 이런 데이터들을 종합할 때 최원준에게 가장 적합한 타순은 2번과 9번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7번의 경우 이우성, 김선빈 등 도맡아줄 타자가 많다. 통산타율 0.285에 통산 OPS 0.736. 장타력이 떨어지는 걸 제외하면 현대야구에서 외야수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을 갖췄다. 어차피 장타자가 아니어서 애버리지와 출루율 등을 더 올리면 금상첨화다. 작년엔 10홈런(타율 0.292 9홈런으로 마무리)을 의식하다 스윙이 커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자신에게 안 맞는 야구는 안 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은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다. 작년에도 최대한 자제했지만, 21도루를 했다. 여기에 출루능력도 리그 최상급은 아니어도 충분히 괜찮은 편이다. 타격 재능을 감안할 때 9번 타순에 들어가면 좀 아까울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타자들의 타격감이 너무 좋으면 최원준이 전략적으로 9번에 들어갈 수도 있다.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 코자 신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대외 첫 연습경기. 최원준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유격수 뜬공,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회 볼넷을 얻어냈다. 2타수 무안타 1사구. 기존 주전들은 자율권을 행사했다. 박찬호가 출전하지 않는 바람에 최원준이 리드오프로 나간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단, 어쨌든 최원준도 리드오프 옵션 중 하나임이 드러난 경기였다. 사실 박찬호라는 훌륭한 리드오프 1순위가 있지만, 수비 부담이 큰 선수다. 최원준이 상황에 따라 리드오프를 맡으면 까다로운 타자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울러 강한 2번, 공포의 9번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최원준의 타순은 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일단 박찬호와 김도영에게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최원준의 타순에 따라 이들의 타순과 역할 수행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김도영의 경우 어지간해선 3번에서 벗어나지 않겠지만, 박찬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최원준-김도영 테이블세터가 탄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시너지를 내야 한다. 또 하나. 최원준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FA 계약 첫 시즌인 2026년에도 29세다. 파워를 제외하면 모든 툴을 갖춘 외야수다. 다가올 FA 시장에 나올 외야수 중 최대어를 예약했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30대 초반까지의 야구인생이 확 달라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트레이드 이적생' 조상우, KIA 유니폼 입고 첫 실전 등판…"잘 적응하고 있다는 모습만 보이면 만족"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트레이드 이적생 조상우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감각을 익힌다. KIA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KIA는 선발 투수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세운다. 양현종, 임기영, 홍원빈, 김대유, 조상우, 정해영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백업 자원으로는 유승철, 김기훈, 장재혁, 김태영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선발 자원들이 2이닝씩 던질 예정이다. 40구 정도 던진다"며 "40구를 던진 뒤 이후 50구, 60구 단계적으로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자원 2명(네일, 양현종)이 2이닝씩 던지고 불펜 자원이 1이닝씩 소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조상우의 KIA 이적 후 첫 실전 등판이다. KIA는 지난해 12월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조상우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현금 10억 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당시 KIA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상우는 150km대의 빠른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고 있는 검증된 투수이다.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국가대표에서도 잘했던 선수다. 국내 불펜 중에서 많은 경험을 했던 좋은 선수다"며 "자기가 잘 던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안 보이는 게 오히려 좋을 것 같다. '잘 적응하고 있구나 맡은 바를 잘 이행하고 있구나' 이 모습만 보면 만족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한화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홍종표(2루수)-최원준(지명타자)-윤도현(유격수)-김석환(우익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박민(3루수)-박정우(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마이데일리
  • 텐 하흐, 맨유 경질 이후 처음으로 속마음 밝히다…"그리운 곳? 바로 OT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그리운 곳이 있다면 바로 올드 트래포드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난 뒤 처음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 시절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보냈다. 2017년 12월 지휘봉을 잡아 2022년 6월까지 팀을 이끌었는데, 215경기 159승 27무 29패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 3회, KNVB컵 우승 2회,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실드(네덜란드 슈퍼컵) 우승 1회 등 6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수많은 우승컵 만큼 대단한 업적 중 하나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것. 당시 아약스는 조별리그에서 3승 3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이어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8강에서 유벤투스를 차례대로 꺾었다. 4강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성공한 뒤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 생활은 쉽지 않았다. 2022년 7월 부임해 2024년 10월 지휘봉을 내려 놓을 때까지 128경기 72승 20무 36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우승을 한 차례씩 맛봤지만, 성적에 대한 비판이 항상 이어졌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2 패배 이후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페예노르트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영국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경질 직후 텐 하흐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최근 자신이 속한 에이전시 SEG를 통해 보다 솔직한 인터뷰를 가졌다"고 전했다. 텐 하흐는 "우리는 많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항상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언제나 더 잘할 수 있다"며 "나는 이미 7월 1일까지 어떤 직책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 즉,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는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맨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가 한 가지 그리운 것이 있다면, 바로 올드 트래포드"라며 "사랑하는 팬 여러분, 우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클럽을 위해 항상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먼 원정 경기에서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열한 경기에서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는 언제나 전율을 일으켰고, 이는 여러분 덕분이었다. 저는 그 감정을 여러 번 느꼈다. 원정 경기에서도,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 그리고 여름 투어 동안에도 맨유의 응원가가 상대 팀의 경기장을 압도하는 것을 들었을 때, 팀과 저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맨유 팬들을 만나는 것이 항상 즐거웠다. 영국, 유럽, 아시아, 호주, 미국을 걸으며 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여러분은 저에게 영감을 주었고, 강한 단결력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바로 맨유 팬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고 밝혔다. 텐 하흐는 "이 감정을 느끼게 해 주시고, 저를 응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또한 클럽의 모든 부서에서 좋은 시기든 힘든 시기든 저를 변함없이 지지해 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는 평생 간직할 소중한 업적입니다. 물론, 더 많은 트로피를 클럽의 역사에 남기고 싶었지만, 그 꿈은 이제 끝이 났다"고 말했다. 끝으로 "맨유의 모든 팬이 앞으로도 성공과 트로피, 그리고 영광을 누리길 바란다. 팬들의 응원과 클럽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 덕분에 저는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제 인생의 이 한 챕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제 손이 뚫려도 막아야죠"…선수가 돌진하면 자동으로 모서리를 감싼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어떤 선수든 다치면 안되잖아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2020년 부터 삼성화재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 유재환씨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13-17로 삼성화재가 뒤지던 1세트 KB손해보험 야쿱의 강서브 때 이시몬이 리시브를 시도했지만 볼이 높게 뜨며 본부석으로 향했다. 삼성화재 이호건이 볼을 살리기 위해서 본부석 쪽으로 달려갔다. 점프하며 볼을 높게 살렸지만 이호건은 달려오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본부석쪽으로 계속 달려갔다. 2020년부터 삼성화재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 유재환은 왼쪽 손으로는 테이블 모서리를 잡고 한 손으로는 이호건의 잡아 주기 위해서 반만의 준비를 다했다. 다행히 이호건은 본부석 테이블 옆을 지나쳐 멈쳤고, 곧바로 코트로 돌아갔다. 장내 MC 유재환의 손도 다시 마이크를 잡을 준비를 했다. 횟수로는 8년 차 삼성화재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 유재환씨는 "이제는 본능적으로 선수들이 달려오면 책상의 코너를 막고 있다. 어떤 선수도 다치면 안 되잖아요. 제 손이 뚤려도 막아야죠"라고 이야기 했다. 사소한 배려지만 진정으로 선수를 생각하는 마음을 볼수 있는 장면이었다. 운동선수처럼 183CM의 큰 키를 가진 유재환은 2016년부터 프로야구 넥센-키움의 장내아나운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등 스포츠 장내 아내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3-25, 20-25)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매 세트마다 접전을 펼쳤지만 범실 등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파즐리가 양팀 최다 득점인 21점, 김정호 10점, 손태훈과 이시몬이 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면서 7년째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마이데일리
  • 김혜성 결장, 1029억 이적생 아쉬운 다저스 데뷔전…다저스 타선 KKKKKKKKKKKKKKKK 무기력, 신시내티에 완패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혜성이 결장한 가운데, 다저스는 웃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8로 패했다.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승 4패, 신시내티는 2승(2패) 째를 챙겼다. 김혜성은 결장했다. 2월 21일 시카고 컵스전 2루수, 2월 23일 캔자스시티전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안타와 함께 유격수와 중견수 수비를 소화하는 등 슈퍼 유틸리티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교체로도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이날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2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데이빗 보테(1루수)-앤디 파헤스(지명타자)-헌터 페두시아(포수)-션 맥클레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초부터 흔들렸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TJ 프리들과 맷 맥클레인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엘리 데 라 크루즈와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오스틴 헤이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다저스는 3회초 선두타자 맥클렌인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테일러와 먼시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테오스카가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후 로사리오의 추격 적시타가 나왔다. 그러나 4회 또 실점을 내줬다. 이적생 스캇이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스캇은 4년 7200만 달러(약 1029억원)를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티븐슨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헤이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제이머 칸델라리오와 개빈 럭스를 삼진으로 돌렸지만 제이크 프랠리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제구력을 보여줬다. 다행히 호세 트레비노를 뜬공 처리했다. 5회에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올라왔는데 아쉬웠다. 선두타자 프리들에게 2루타를 맞더니, 맥클레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데 라 크루즈와 스티븐슨을 범타로 돌렸지만 헤이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헤이스는 연타석 투런홈런을 때렸다. 타선도 힘을 내지 못했다. 7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홈을 밟은 선수는 맥클레인이 유일했다. 삼진은 16개나 기록하는 등 무기력했다. 9회초에 마지막 공격을 통해 추격 득점을 뽑아보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마운드에서는 글래스노우(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 스캇(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과 트레이넨(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이 아쉬웠다. 헤이스에게만 3안타 6타점을 허용한 게 컸다. 그러지만 스캇과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커비 예이츠는 3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예이츠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 완벽했던 전반전→교체 이후 흔들린 후반전...'3강 후보' 서울 이랜드, '백업 자원' 과제로 남았다 [MD목동] [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의 전반전은 완벽했다. 그러나 후반전 교체 이후 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충남 아산과의 1라운드 개막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전 초반부터 충남 아산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0분 변경준이 얻어낸 프리킥을 에울레르가 처리했다. 에울레르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연결했고, 변경준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계속해서 충남 아산을 몰아붙였다. 전반 22분 박창환의 슈팅은 충남 아산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전반 45분에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아이데일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신송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1-0으로 서울 이랜드가 앞선 채 종료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충남 아산과의 격차를 벌렸다. 아이데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울레르가 완벽하게 방향을 속여 득점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박경배와 정재민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흐름이 충남 아산으로 넘어갔다. 충남 아산은 손준호를 투입한 뒤 안정적인 빌드업과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후반 44분 김종민에게 실점하며 한 골 차로 쫓기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서울 이랜드는 다행히 후반전 막판 충남 아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세 번째 홈 개막전 승리를 손에 넣었다. 또한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와 3강 구도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김도균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가 교체를 했을 때 교체 선수들이 힘을 불어넣고 과정을 잘 만들어줘야 하는데 잘 안 된 것 같다. 백업 선수들하고 소통하면서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창환 역시 "승리는 해서 기분이 좋지만 준비한 플레이가 많이 나오지 않았고, 준비한 플레이를 하지 못해 만족스럽지 못하다. 만족스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서울 이랜드 구단 관계자들 역시 후반전 막판 경기력을 아쉽다고 평가했다. 분명히 전반전과 후반 25분까지 강력한 승격 후보의 모습을 보여줬던 서울 이랜드였지만 분명히 숙제도 안고 가는 개막전이었다. 후보 선수들의 분발이 분명히 필요하다. 이탈로를 제외하고 공격에서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카드도 없었다. 마이데일리
  • '첫 FA→ERA 6.67' 9월을 기억하라…부활 꿈꾸는 '110홀드' 마법사, 2025시즌은 다를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T 위즈 우완 투수 주권이 FA 계약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만큼 반전이 필요하다. 2024년 주권은 4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 전업한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홀드를 기록하지 못한 시즌도 2016년 이후 최초다. 주권은 2023년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40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KT와 줄다리기 협상 끝에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사인했다. 계약을 마친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 그에 맞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반등해서 팀이 다시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젊고 건강한 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계약 첫 해 커리어 로우를 쓰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9월 성적은 훌륭했다. 8월 평균자책점 15.00으로 부진한 주권은 퓨처스리그로 강등됐다. 9월 10일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고, 9월 4경기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적어냈다. 9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전 2⅔이닝을 퍼펙트로 정리했고, 다음날 1사 이후 2안타를 허용한 뒤 병살로 위기를 모면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한 27일과 28일에도 각각 ⅔이닝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 신인 드래프트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6년 KBO 리그 최초로 데뷔승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2019년부터 전문 구원 투수가 됐고, 25홀드를 적어냈다. 2020년 31홀드를 달성, KT 토종 선수 최초로 타이틀 홀더(홀드왕)에 등극했다. 2021년에도 27홀드를 만든 주권은 안지만에 이어 KBO리그 두 번째 3년 연속 20홀드의 대기록을 썼다.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만 반등 가능성이 보인다. 통산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BABIP)은 0.310이지만 2024년은 0.362로 폭증했다. 잔루율 역시 통산 66.4%에서 53.7%로 큰 폭으로 내려갔다. 두 수치는 투수의 실력보다는 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표다. 2023년에 비해 탈삼진 비율(8.3→12.2%)과 볼넷 비율(9.3→4.3)이 좋아진 것으로 보아 실력의 하락으로 보기도 어렵다. 6.67이란 평균자책점은 불운의 영향이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9월 활약은 운이 아니었단 걸 증명해야 한다. 투수의 반등을 설명하기에 4⅔이닝은 표본이 너무나 적다. 9월 이후 펼쳐진 준플레이오프에선 2경기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타자를 압도한 피칭은 아니었다. 주권과 FA 계약 후 나도현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도현 단장의 바람대로 주권이 KT 구원진을 다시 한번 이끌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PSG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선수"…'결승골 어시스트' 이강인, 루이스 엔리케 신뢰 증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리옹을 격파하며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PSG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리옹에 3-2 승리를 거뒀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8승5무(승점 59점)를 기록하며 2위 마르세유(승점 46점)와의 격차를 승점 13점 차로 벌리며 리그1 4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은 리옹전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40분 하키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PSG는 리옹을 상대로 뎀벨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 비티냐, 두에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리옹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 8분 하키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키미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바르콜라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옹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14분 뎀벨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뎀벨레는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이어받아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리옹 골문 구석을 갈랐다. PSG는 후반 29분 바르콜라와 뎀벨레 대신 이강인과 하무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반격에 나선 리옹은 후반 38분 체르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체르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PSG 골문을 갈랐다. PSG는 후반 40분 하키미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멘디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이어받은 하무스가 감각적인 패스로 이강인에게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이어받은 이강인은 리옹 수비진의 타이밍을 빼앗은 패스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 위치한 하키미에게 볼을 전달했다. 하키미는 이강인의 패스를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옹은 후반전 추가시간 톨리소가 골문앞 헤더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리옹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강인에 대한 비난을 반박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등을 통해 "이강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선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의 공통점은 비판을 받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강인은 인기가 많은 선수다. 매우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PSG 동료처럼 향상될 수 있는 선수"며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리옹전에서 교체 투입된 후 16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1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한 이강인은 후반전 종반 난타전이 펼쳐졌던 리옹전에서 PSG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전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전경기 출전을 기록 중인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마이데일리
  • 'Jung Hoo Lee is so back' SF도 활짝 웃었다, 이정후 시원한 첫 홈런&멀티 출루…ML 262승 42세 투수 2이닝 1실점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가 돌아왔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트데일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온 이정후의 활약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다. 이정후는 이날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복귀와 함께 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시원한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체이스 돌렌더를 상대로 시원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했다. 5회 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후 교체됐다.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 4타수 2안타(타율 0.500) 1타점 1득점. 샌프란시스코도 SNS 계정을 통해 "Jung Hoo Lee is so back"이라며 이정후의 홈런을 반겼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기다렸다. 2023시즌이 끝난 후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1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온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 타율 0.343으로 뜨거웠다.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5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왼쪽 어깨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37경기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타율 0.262의 기록을 남기고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긴 재활을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알리고 있는 이정후다. 한편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약 214억원) 계약을 맺은 저스틴 벌랜더는 선발로 나왔다.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잭 빈을 우익수 뜬공, 놀란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으나 마이클 토글리아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이후 조 벡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닉 마티니를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벌랜더는 브랙스톤 풀포드를 중견수 뜬공, 오웬 밀러와 애런 슈크도 깔끔하게 뜬공으로 돌렸다. 이후 마운드를 넘겼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극적으로 무승부를 가져왔다.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아웃 카운트 하나가 추가됐지만, 보 데이비슨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역전 득점을 노렸지만 역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대만에선 대패했는데...' 2군서 사이클링 히트 나왔다, 입대 앞둔 거포 유망주 '눈도장'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호준호'의 비공식 첫 경기가 대패로 마무리 돼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외야수 박한결(20)이 송원대와 평가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이다. NC는 24일 "오늘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송원대와 평가전에서 박한결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팀은 7-0으로 승리했다. 박한결은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은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작렬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한결은 경기 후 NC 구단을 통해 "훈련 기간 동안 중견수 방향으로 멀리 보내는 연습을 한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첫 경기여서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지만, 계속해서 강하고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시즌에 맞추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한결은 2023 신인드래프트서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다. 데뷔 시즌 9월 확대 엔트리 때 기회를 잡아 1군 무대를 밟은 박한결은 데뷔 첫 타석서 경기를 끝내는 안타를 때려냈다. 당시 3-5로 끌려가던 11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까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중계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사이 1루 주자 권희동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렇게 박한결을 깜짝 스타가 됐다. 그해 12경기 15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해 28경기 출전해 타율 0.185에 그쳤지만 안타 12개 가운데 무려 7개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장타력을 뽐냈다. 한 방이 있긴 하지만 볼넷 6개를 얻는 동안 삼진을 29개나 당하면서 선구안과 콘택에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서류 전형에 합격했고, 체력평가까지 받았다. 오는 4월 합격 통보가 나오면 5월 입대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 잘 처리했다'…'멀티골 폭발' 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크로스를 잇달아 득점으로 마무리한 브레넌 존슨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를 4-1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0승3무13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전반 18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레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브레넌 존슨이 슈팅으로 오른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으 다시 한 번 득점을 합작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경기 초반 연속골을 터트렸고 결국 입스위치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4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고 브레넌 존슨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를 잘 마무리했고 토트넘은 2골을 먼저 넣으며 훌륭한 시작을 했다'며 브레넌 존슨의 활약을 언급했다. 브레넌 존슨은 영국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BBC의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디니는 브레넌 존슨에 대해 '브레넌 존슨은 적절한 시기에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이 보유하고 있던 직선적인 플레이와 득점력을 놓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대니 머피는 "손흥민은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모습과 함께 자신감이 넘쳤다. 입스위치 수비수 데이비스는 브레넌 존슨이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했고 손흥민의 수준급의 플레이와 함께 브레넌 존슨은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레넌 존슨은 입스위치전을 마친 후 "우리는 항상 믿으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우리는 지난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했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라며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고 수비도 잘했다. 더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면 우리가 2-0으로 앞서고 있을 때 경기를 잘 관리할 수 있었겠지만 한 골을 실점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복귀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IBK 1승11패 악몽, 33억 쏟고도 사실상 4년 연속 봄배구 탈락…"안 되면 짜증 내는데" 그래도 이 선수밖에 없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악몽의 후반기, 4년 연속 봄배구 탈락 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이 선수 믿고 끝까지 간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IBK기업은행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은 비시즌 33억 통 큰 투자를 감행했지만 순위는 아쉽기만 하다. 승점 37(12승 18패)로 4위, 3위 현대건설(승점 57 18승 12패)과 20 차이가 난다. 만약 흥국생명전을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봄배구 탈락이 확정된다. 2020-2021시즌 이후 봄배구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아쉬운 결과. 물론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두고, 현대건설이 6라운드 전패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지만 현재의 IBK기업은행 전력을 봤을 때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주전 세터 천신통이 중국으로 떠난 이후 국내 세터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이소영-황민경-김희진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도 아쉽기만 하다. 육서영이 분전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그렇다고 남을 경기를 포기할 수 없다. 김호철 감독은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IBK기업은행이 믿을 구석은 하나다. 바로 우크라이나 특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홀로 분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경기 750점 공격 성공률 39.62% 세트당 서브 0.321개를 기록 중이다. 득점 2위, 서브 4위, 공격 성공률 6위에 올라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득점은 물론 공격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의 순항을 이끌었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상대의 적극적인 대응에 당황한 탓일까. 공격 성공률이 뚝 떨어졌다. 공격 성공률 3라운드 34.84%를 기록했고, 후반기 시작 후에는 4라운드 39.95%로 40% 가까운 공격 성공률을 보였지만 5라운드 37.71%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도로공사와 경기가 끝나고 김호철 감독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와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열심히 잘 해주고 있지만, 처음과는 달라졌다. 시즌 초반에는 잘 되니까 좋았겠지만, 지금은 안 되니까 짜증을 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 팀은 빅토리아가 없으면 안 된다. 빅토리아에게 범실을 줄이자고 하는데, 본인의 성격을 이기지 못한다"라고 아쉬워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렇게 말하더라도, 믿을 구석은 빅토리아뿐이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김 감독은 이전에 "출발이 좋으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끝날 때까지 위축된 모습을 보여서 답답할 때도 있다. 기를 하면서 잘 됐을 때, 안 됐을 때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라며 "늘 응원하고, 힘들지만 잘 해달라고 부탁도 한다. 어떻게 하면 경기에서 빅토리아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상 봄배구는 탈락이다. 그러나 순위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후반기 악몽에서 벗어나야 한다.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5 12승 18패)와 승점 2 차이며,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31 10승 20패)과도 승점 6 차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따라 잡히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과연 남은 6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빅토리아 밖에 믿을 선수가 없다. 마이데일리
  • "키움 시절이면? 못하죠" 용기 낸 이정후, 화답한 류지현 감독…韓 야구계 변화 불러일으킬까? [MD스코츠데일] [마이데일리 =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못하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한국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하고,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2009년에는 준우승,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영광은 너무나도 오래된 과거의 영광일 뿐. 한국 야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줄곧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7년 WBC에서 한국 대표팀은 '안방' 고척스카이돔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그리고 2023년 WBC에서 한국은 다시 한번 조별리그를 돌파하지 못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일본은 단 한 명의 '프로' 선수도 출전하지 않았었다. 게다가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조별 리그를 돌파하지 못했다. 물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일찍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고, 쿠바와 평가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대표팀의 주축이 돼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줄줄이 낙마했고, 결국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에 이정후가 용기를 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는 한국 취재진들과 인터뷰에서 'WBC에서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이 함께 뛰면 어떤 그림이 펼쳐질까?'라는 물음에 "(김)하성이 형은 무조건 유격수, (김)혜성이도 2루수 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외야에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후는 "대표팀에 가게 된다면 어떤 포지션을 소화하고, 몇 번에 들어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대표팀 성적이 너무 안 좋지 않나. 미국 선수들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것을 미국에 온 뒤 느끼고 있다.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야 될 텐데,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이건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KBO도 잘 준비를 해야 한다. 나는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좋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야구를 해왔다. 프리미어12 때부터 세대 교체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나는 너무 젊은 선수들로만 대표팀이 구성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와 경험치를 제공하는 일은 분명 값지다. 하지만 대표팀은 경험을 쌓으러 가는 것이 아닌 성적을 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이정후의 설명이다. 그는 "대표팀은 경험을 쌓으러 가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정말 그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수들이 가서 나라를 걸고 싸우는 것인데,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낸 선배가 있음에도 세대 교체라는 명분 하에 어린 선수가 나간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이정후의 용기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일단 올해부터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 류지현 감독이 화답했다. WBC 예선전 전력분석을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류지현 감독은 "개인적으로 (이정후에게) 고마웠다"며 "굉장히 적극적이고 WBC에 대한 의지나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최정예 대표팀을 꾸릴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리고 이정후가 지난 22일 다시 한국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정후도 류지현 감독의 화답을 이미 접했던 시기. 이정후는 "앞으로 벌어지는 일은 내가 할 수도 없고, 감독님과 기술위원회 분들, KBO에서 알아서 할 문제다. 이제 나는 야구에만 신경을 쓰겠다"며 '선수가 이런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조심스럽다. 키움 시절에는…'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못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후는 "사실 야구를 좋아하는 팬분들이 보셨을 때나 세대교체라는 명분이 서는 것이다. 국제대회 할 때 야구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은 우리나라가 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거기에 '우리 세대교체하고 있어요'라고 할 순 없지 않나. 그리고 계속 예선 탈락을 하는 상황에서 앞에 '세대교체이기 때문에'라는 말도 안 붙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적절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고, 한번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이정후가 얼만큼 한국 야구와 대표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 큰 고민 끝에 낸 용기있는 목소리가 한국 야구계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이래서 김재호 후계자라 불리는가…베어스 101승 레전드 좌완도 반했다 "박준순, 적극적인 스윙&날렵한 풋워크 돋보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박준순 선수는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스윙과 날렵한 풋워크가 돋보였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4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두산은 김민석(좌익수)-전다민(우익수)-오명진(2루수)-추재현(지명타자)-박지훈(1루수)-이유찬(유격수)-임종성(3루수)-박민준(포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명진, 이유찬, 조수행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감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선수 콜 어빈이 선발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이후 홍민규(1이닝 무실점)-최승용(2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무실점)-박정수(1이닝 무실점)-박지호(1이닝 무실점)-최지호(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나와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에서만 뛰고 KBO리그 통산 8년 연속 10승 및 281경기 101승 69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4.58을 기록한 유희관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특별 해설을 맡았다. 두산 선수들의 활약을 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먼저 신인 투수 홍민규와 내야수 박준순을 두고 "홍민규는 당찬 투구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다. 박준순도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스윙과 수비에서의 날렵한 풋워크가 엿보였다"라고 칭찬했다. 투수 박지호와 최종인에 대해서도 "일본 팀들의 경우 2군이라고 해도 결코 호락호락한 수준이 아니다. 아직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박지호와 최종인이 인상적이었다. 2월 말에 이 정도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의 불펜 뎁스를 두껍게 만들어줄 것"라고 기대했다. 후배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유희관 의원은 "해설위원으로서, 또 베어스 선배로서 좋은 경기를 중계했다. 올해 창단 기념식 때부터 호주 캠프 때까지 기사들을 살펴보면 ’경쟁‘이 키워드인 것 같다. 화수분 야구는 두산 베어스의 상징과도 같다. 이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쳐 팬들이 기대하는 허슬두를 재현해 주길 응원하겠다"라고 응원했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역사상 최고 미드필더가 선정' 토트넘 역대 베스트11…EPL 70-70 대기록 손흥민이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글렌 호들이 선정한 토트넘 역대 베스트11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4일 글렌 호들이 선정한 토트넘 역대 베스트11을 소개했다. 토트넘에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번의 FA컵과 한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던 글렌 호들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감독으로 대회에 나섰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글렌 호들의 토트넘 역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그리브스와 치버스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개스코인, 아딜레스, 블랜치플라워, 존스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페리만, 고흐, 맥카이, 노웰스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클레멘스가 선정됐다. 글렌 호들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케인, 베일, 디포, 로비 킨 등 2000년대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공격수들을 모두 베스트11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글렌 호들은 케인과 베일 같은 선수들을 베스트11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그가 선정한 베스트11은 전설적인 화력으로 가득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를 상대로 토트넘의 선제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를 상대로 전반 18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레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브레넌 존슨이 슈팅으로 오른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은 다시 한 번 득점을 합작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경기 초반 연속골을 터트렸고 결국 입스위치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전 활약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7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번째 70-70을 달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어러, 오언, 케인 같은 선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6경기에 출전해 126골 71어시스트르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선수 중 손흥민에 앞서 70-70을 달성한 선수는 셰링엄이 유일하다. 셰링엄은 1992-93시즌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토트넘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마이데일리
  • “제 유튜브 채널 구독하셨나요?” KBO 홈런왕은 초보 유튜버…팬사랑 보답, 자신을 위해, 美도 궁금해[MD타이난]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제 채널 구독하셨나요? 확인부터 해보겠습니다.” KBO리그 홈런왕이자 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맷 데이비슨(34)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구독자 수는 많지 않다. 10개의 영상을 올려뒀고, 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그냥 ‘쌩’ 영상이 대부분이다. 데이비슨의 시원한 스윙과 ‘딱’ 하는 타구 소리만 들리는 영상도 있다. 따로 자막이나 편집 등 손길이 거치지 않은 느낌. 구단 관계자는 웃더니 정말 데이비슨이 아직 영상 편집 기술이 없다고 했다. 구단 유튜브, SNS팀이 데이비슨의 채널까지 간간이 도와주고 있다고. 데이비슨에게 지난 23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유튜브 채널 개설 얘기를 꺼내자 웃더니 “제 채널 구독하셨나요? 확인부터 해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작년에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즐거웠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크기에,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사랑을 돌려둘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데이비슨은 팬 서비스가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2024시즌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착 장비들을 팬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한다. 데이비슨은 “두 번째, 내가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영상으로 남기면 내 가족과 내 기록용, 아카이브용으로 쓸 수 있다”라고 했다. 추억으로 남기고, 미국에 남아있는 식구와도 소통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의 생활에 그 누구보다도 만족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무엇보다 의미 있다. 미국에 KBO리그를 알리기 위해서다. 데이비슨은 “미국의 많은 선수가 KBO를 굉장히 궁금해한다. 이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 영상으로 보여줘야 한다. 내가 선수로서, 동료 미국 선수들에게 매개체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데이비슨이 자신의 경기 영상을 직접 개인 유튜브에 게재하는 건 저작권 등의 이유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경기 전 훈련, 창원에서의 생활, KBO리그 응원 문화 등에 대해선 얼마든지 미국과 공유할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우선순위는 야구다. 데이비슨은 “난 야구선수다. 우선 야구에 집중을 해야 한다. 때문에 시즌 중에는 이 채널이 우선순위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해볼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구단들은 당연히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한다. 선수 개인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사례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현재 NC에선 박건우가 지난 겨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건우는 스스로 유튜브 채널 운영을 비활동기간으로 제한했다. 스프링캠프와 시즌 중에는 야구에만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 김혜성 ML 첫 안타친 날, '샐러드 먹다 식도 파열' 돌아온 30억 유리몸 털보 투수 고백…"그땐 정말 짜증 났는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그때는 정말 짜증 났는데, 지금은 행복합니다." '다저스맨'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안타를 친 날, 우완 투수 더스틴 메이도 감격의 복귀 신고를 알렸다. 메이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20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메이는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2.8km까지 나왔다. 메이가 이닝을 끝내고 들어오자 더그아웃에 있던 동료들은 메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유가 있다. 메이는 최근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21년 토미존 수술, 2022년에는 허리 부상, 2023년 골곡근 수술 등으로 유리몸이란 반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다녔다. 재활에 매진하던 2024년 여름 메이는 아내,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식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샐러드가 메이의 목에 걸렸고, 메이는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는 이날 등판을 마치고 "목구멍에 있는 샐러드가 물과 닿자마자 온몸이 불타는 느낌이었다. 응급실로 달려갔다. 식도가 찢어졌을 때 부상에서 거의 회복할 시기였기에, 그때는 정말 짜증 났다"라며 "지금은 제 자리로 돌아왔다. 행복하다.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많은 감사와 행복함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메이의 아내도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갑작스럽고 충격에 빠져 있었다. 의사가 더스틴을 바라보며 '이건 생사의 문제야'라고 하더라. 병원에 11일 있었는데 먹거나 마실 수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더욱 의미가 있다. 메이는 "돌아온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엄청난 무게의 부담감이 어깨에서 내려갔다. 더그아웃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기쁘다. 흥분된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같고,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메이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선발을 맡을지 불펜에서 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메이도 "그냥 실점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이고, 정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게 야구의 일부"라며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모든 지표, 구속, 릴리스포인트도 그렇다"라고 힘줘 말했다. 메이는 다저스 팬들이 기대하는 투수 기대주 중 한 명이다. 메이는 2016년 드래프트 3라운드 101번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메이는 2020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홀드를 기록하는 등 다저스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늘 부상이 아쉬웠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상으로 최근 몇 년간 시즌을 제대로 완주한 적이 없다. 기대와 달리 메이저리그 통산 46경기(191⅔이닝) 12승 9패 5홀드 평균자책 3.10에 머물고 있다. MLB.com은 "메이는 슬라이더 그립을 새롭게 개발했다. 또 자신의 기량이 늘 최고 수준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1월에 메이와 1년 213만 5천달러(약 3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 불의의 부상에서 돌아온 메이가 다저스 마운드에 힘을 더할 수 있을까. 한편 메이가 복귀한 날 다저스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8-3으로 승리,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대타로 나선 김혜성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에게나 김혜성에게나 이날 경기는 의미있는 경기가 아닐까. 마이데일리
  • '5270억원' MVP만 특급도우미? '한국계' NLCS MVP도 있다! "김혜성 많은 성장, 좋은 선수 됐다" [MD글렌데일] [마이데일리 =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많은 성장을 통해 좋은 선수가 됐다"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은 이미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매우 굵직한 활약을 펼쳤으나, 막상 WBC에서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에드먼은 한국 선수들과 짧지만, 같은 유니폼을 입으며 적지 않은 정을 쌓았는데, 이번에 또다시 한국인 선수와 연이 생겼다. 바로 김혜성이다. 에드먼은 2024시즌 중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입단하게 됐다. 하지만 에드먼은 다저스에서 37경기에서 33안타 6홈런 20타점 20득점 6도루 타율 0.237 OPS 0.711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가을무대에서 그야말로 펄펄 날아올랐다. 특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에드먼은 6경기에 나서 11안타 1홈런 11타점 타율 0.407 OPS 1.023으로 폭주,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에드먼의 활약 속에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은 다저스는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고, 2024시즌이 종료된 후 5년 7400만 달러(약 1067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번 겨울 김혜성이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7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WB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드먼과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함께 쌓아나갈 수 있게 됐다. 현재 에드먼은 김혜성의 경쟁자이지만, 도우미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올해 에드먼을 중견수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 에드먼은 줄곧 2루수로 수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다저스 입장에선 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언제든 에드먼에게 주전 2루수 역할을 맡길 수 있다. 현재 다저스에는 에드먼이 아니더라도 중견수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자원들은 넘쳐나는 상황. 반면 김혜성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에드먼이 중견수로 가야할 이유를 보여줘야 한다. 에드먼은 이런 김혜성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수비 훈련을 할 때면 함께 2루수 방면에서 공을 받는 김혜성과 에드먼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수비 훈련이 끝난 뒤에는 김혜성이 에드먼을 붙잡고 이런저런 조언을 구하는 모습도 잦다. 김혜성 주로 수비 송구 동작에 대해서 에드먼에게 의견을 물어 본다고. WBC에서 짧은 기간이나, 한솥밥을 먹었던 영향이 적지 않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에드먼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난 2023년 WBC를 떠올렸다. 에드먼은 "한국과 도쿄에서 김혜성과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는 김혜성에게서 정말 재능이 많다고 생각을 했다"며 "알다시피 김혜성은 아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에드먼은 "김혜성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발전해 왔고, 점점 몸이 커지고, 강해지고, 더 좋은 스윙을 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김혜성이 팀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김혜성과는 수비, 주루, 타격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몇 년 만에 김혜성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재밌고, 지난 몇 년 동안 확실히 많은 성장을 해서 좋은 선수가 됐다. 그가 뛰는 모습을 보게 돼 기대가 된다"고 활짝 웃었다. 현재 김혜성의 보직은 2루로 국한되지 않고 있다. 당초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유격수와 3루까지 볼 수 있다는 평가 속에서 '유틸리티'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었고, 현재 스프링캠프를 통해서는 많지는 않지만, 외야에서도 수비 훈련을 소화 중이다. 에드먼은 김혜성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줬느냐는 물음에는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항상 대비를 해야 한다. 야구는 시즌이 길고,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런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에드먼은 "김혜성과 함께 뛸 수 있어서 기쁘다. 몇 년 전에도 정말 재밌었고, 그와 다시 한번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계속 응원해 주신 모든 한국팬들꼐 감사드리며, 우리가 대한국민을 대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 "모든 잘못 당신 때문이야"→맨유 폭망 원인으로 지목된 한 사람…팀 발전 막은 '장본인'으로 '낙인'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홍이 커지고 있다. 모든 것이 성적 부진 탓이고 여기에 새롭게 경영권을 확보한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막무가내식 경영 탓이다. 최근 맨유는 올 해 6월로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의 PSR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이 규정은 지난 3년간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의 손실만 허용한다는 조항이다. 이를 위반할 시 승점을 삭감한다. 맨유 입장에서는 승점을 삭감 당할시 정말 챔피언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짐 랫클리프 경은 이를 방지하기위해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구단 직원들을 해고하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홍보대사 직을 박탈했다.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을 팔아서 수익을 늘이려고 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은 ‘짐 랫클리프 경이 창업한 INEOS의 보고에 따르면 맨유의 추락에 대한 이야기에 더 이상 듣기 실을 정도로 질렸고 이 같은 과정은 원인은 바로 알렉스 퍼거슨 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맨유 불치병의 근원이 바로 맨유를 최고 명문 구단으로 만든 퍼거슨 감독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선 경영권을 인수한 랫클리프 구단주와 INEOS의 다른 구성원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현재의 몰락을 비교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 ‘지긋지긋하다’할 정도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제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경영진을 향해서 지난 10여년간 저지른 잘못을 지적하냐는 항변인 듯 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일부 고위층 중 최근의 부진이 2013년에 물러난 후에도 맨유의 앰버서더로 남았던 퍼거슨 경에서 기인한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랫클리프 구단주와 스포츠 디렉터인 데이브 브레일스포드 경은 “과거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못을 박았다고 한다. 이제 겨우 1년정도 경영을 한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기에 “맨유가 과거에는 어떻게 압도적이었던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브레일스포드는 ‘과거의 업적’이 맨유가 ‘영광의 시절을 되찾기 위한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잡착’일 정도라고 한다. 퍼거슨은 2013년 물러날때까지 27년간 맨유를 지휘했다.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13회, FA컵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이같은 명성으로 인해 퍼거슨은 은퇴후에도 팀의 홍보대사였는데 이로 인해 클럽이 코칭 및 스카우팅 분야의 발전을 수용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마치 과거의 영광으로 인해 맨유가 발전할 수 없었고 그 모든 원인이 알렉스 퍼거슨 경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영입설' 맨유, 가르나초 충격 방출 계획…'손흥민 이적료 확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일부 공격수를 방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23일 '맨유는 손흥민을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해 중요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진에 득점력과 리더십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며 '맨유는 다음 시즌 공격 옵션을 개선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회이룬과 지르크지는 올 시즌 고전하며 5골에 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맨체스터월드는 23일 '손흥민은 맨유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다. 맨유는 스쿼드에 더 많은 수준급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제안이 오면 결정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손흥민을 현금화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이적료를 얻지 못한 채 손흥민을 잃을 위험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어슬레틱은 24일 '맨유는 3억 6000만유로의 부채가 있고 내년에는 최소 2억유로를 갚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승점 삭감이나 강등과 같은 심각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맨유의 상황은 선수들을 긴장하게 하고 특히 가르나초 같은 선수들이 긴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가르나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후 맨유에 잔류했지만 맨유 경영진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를 매각할 계획이다. 맨유의 재정은 한계에 도달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선 유스 출신 선수들을 이적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는 가르나초를 이적시켜 얻은 수익으로 다른 선수를 영입할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에 대한 다양한 매체의 언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EPL 인덱스는 23일 '맨유가 토트넘 스타 영입에 눈독들이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새로운 이적 루머와 함께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극에 달했다. 손흥민 이적설은 프리미어리그 힘의 균형을 재편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단순한 루머 이상이다.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치명적인 결정력과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 손흥민이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면 다음 시즌 공격진을 개선해야 하는 맨유 아모림 감독에게 훌륭한 보강이 될 것이다. 손흥민 이적설은 팬과 전문가 모두에게 매혹적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 같은 선수 영입은 검증된 선수를 보강하는 것이자 공격진에 우위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스피드와 골감각을 겸비한 노련한 공격수 영입은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가져오는 영입이다. 맨유가 취약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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