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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최고 대우·전권 위임”… 히딩크 악몽 딛고, 역대 최강 성적 쓴 '한국 축구 전설' 김병지가 강원FC와 재계약하며 팀을 K리그1 역대 최고 3위로 이끌었다. 그는 과거의 아쉬움을 딛고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위키트리
  • 두산 떠나도 '약속' 지킨다…'고승민의 양보' 롯데서도 65번! 정철원 "잘 던지면 뿌듯해 하지 않을까요?"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많은 사랑과 이쁨 받은 만큼 롯데에서도 잘 할게요"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두산 베어스에 외야수 이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내주는 대가로 '신인왕' 출신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해 '집토끼' 김원중과 구승민의 잔류를 모두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의 숙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올해 롯데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36으로 리그 9위에 불과했던 만큼 '허리'와 박승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경험이 있는 센터 내야수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롯데는 트레이드 대상을 찾기 시작했고, 때마침 두산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두산도 올해는 외부 FA를 통한 전력 보강에는 손을 뗀 상황. 어떻게든 올해보다 나은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필요했다. 그 결과 롯데는 정철원과 전민재를 영입하면서 가려운 곳을 긁었고, 외야 유망주들이 많지 않은 두산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롯데가 품은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정철원이다.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의 선택을 받은 정철원은 일찍 군 문제를 해결하느라, 2022시즌에서야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포크볼 등을 앞세워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이같은 모습을 바탕으로 정철원은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음과 동시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야말로 두산이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며 67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1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96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데 성공, 두산은 필승조 한자리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지우는 듯했다. 그런데 올해 정철원의 존재감은 두드러지지 못했다. 정철원은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고,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한창 좋았을 때의 폼을 되찾지 못하면서 36경기에서 2승 1패 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불펜 보강을 목표로 삼고 있던 롯데 입장에서 정철원은 매우 매력적인 카드였다. 좋았을 때의 모습만 되찾으면 필승조 역할을 맡길 수 있는 까닭. 이에 1라운드 출신의 김민석의 출혈을 감수하면서 정철원을 품에 안았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에 정철원도 적지 않게 당황한 듯했다. 특히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정철원은 "트레이드 기사가 나오기 10분 전에 알게 됐다"며 "워낙 어릴 때부터 두산을 좋아했다. 그리고 7년 동안 몸담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두산 팬분들께 많은 사랑과 이쁨,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이렇게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드 소식에 많은 연락이 쏟아졌다. 그는 "지금은 두산 소속이 아니지만 (허)경민이 형과 엄청 친했는데 가장 먼저 연락을 주셨다. '가서 열심히 잘해라. 또 보자'는 등의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김)재환 선배도 야구장에 오셔서 '잘해라'고 하시더라. (양)석환이 형도 잠실에 계셨는데, 많이 아쉬워하더라. 롯데에서는 WBC에 함께 나갔던 (김)원중이 형과 (박)세웅이 형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축하한다. 잘하다. 기대가 크다'며 장난을 쳐줬다"고 설명했다. 부산으로 향하는 정철원은 롯데에서도 두산에서 사용하던 65번의 등번호를 사용한다. 65번에 대한 애착이 큰 듯했다. 정철원은 "신인왕을 받을 때 등번호가 65번이었고, 은퇴할 때까지 65번을 달고 싶었다. 팬들과 등번호를 바꾸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었는데, 롯데에서는 65번을 (고)승민이가 사용하더라. 그래서 승민이에게 '65번을 간직하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양보를 해줬다"며 "65번 정철원이 잘 던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두산 팬분들께서 뿌듯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두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남겼지만, 롯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아쉬웠지만, 걱정은 없다. 롯데에 내가 신인왕을 받았을 때의 코치님들이 많더라"며 "두산 팬분들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가 되는 정철원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쁨을 받은 만큼 롯데로 가서도 잘 하고, 롯데 팬분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마이데일리
  • “김혜성 빠져나가죠, 김동엽·강진성 영입했지만…” 영웅들이 푸이그+α까지 구상하는 진짜 이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성장을 시킬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조차 “기회는 내가 주는 게 아니다. 본인들이 잡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사실이다. 정글과도 같은 프로에서 감독과 코치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건 선수 본인의 몫이다. 지도자는 선수가 잘 되기 위해 도와주는 역할일 뿐이다. 단, 그런 선수들을 잘 알아보는 것이 감독과 코치의 몫인 것도 사실이다. 고형욱 단장은 오픈 마인드다. “선수들을 보유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기회를 줘야 성장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도 말은 그렇게 해도 10개 구단 감독 중에서 신인 및 저연차에게 가장 과감하게 기회를 주는 감독이다. 키움이 신인들에게 기회의 땅이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특별한 구상까지 내놓았다. 외국인타자 2명 기용이다. 현행 외국인선수 고용규정에 따르면 3명의 선수를 전부 타자 혹은 투수로만 기용하지 않으면 된다. 국내에선 투수 2명에 타자 1명 기용이 정형화됐지만, 타자 2명에 투수 1명 기용 역시 가능하다. 고형욱 단장은 22일 전화통화서 이와 같은 구상이 사실임을 밝혔다. 표면적으로 수년간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는 장타력 문제가 크다. 키움은 2019년 홈런 4위(112개), 장타율 2위(0.414)에 오른 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내 해당 부문에서 중, 하위권이었다. 홈런의 경우 2020년부터 올해까지 127개(8위), 91개(8위), 94개(9위), 61개(최하위), 104개(최하위)다, 장타율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0.408(6위), 0.376(7위), 0.364(9위), 0.353(9위), 0.380(최하위).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김하성(FA)이 빠져나가면서 타선의 힘이 확연히 약화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북 치고 장구 쳤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외국인타자도 야시엘 푸이그(2022년), 로니 도슨(2023~2024년)이 성공했다. 그러나 교타자 도슨이 팀을 확 바꾸지는 못했다. 여기에 올 겨울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건너간다. 고척스카이돔이 투수친화적인데다 토종 거포 육성에 유독 어려움을 겪는다. 이주형과 송성문, 나아가 장재영까지 차세대 간판으로 커야 하지만, 타 구단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한 방이 있는 김동엽과 강진성을 영입한 이유다. 고형욱 단장은 외국인타자 2명 영입 가능성에 대해 “선택, 결정을 해야죠. 김혜성이 빠져나가면 타자 뎁스가 약해진다. 김동엽과 강진성을 영입했지만, 우리가 제일 부족한 부분이 장타력이다. 게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게 홈런과 장타다. 장타력이 떨어지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리고 숨은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최근 2년간 신인드래프트서 뽑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좀 더 주기 위해서다. 올해 선발로테이션에 신인 김윤하가 지속적으로 기용됐다. 이런 케이스를 늘리기 위해선 외국인타자 2명-외국인투수 1명 체제도 괜찮다는 게 구단의 생각이다. 고형욱 단장은 “작년과 올해 좋은 신인 투수를 많이 뽑았다. 그런 선수를 보유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기회를 줘야 성장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외국인투수 1인 체제에선, 김윤하 케이스가 더 생길 수 있다. 당장 내년에 전체 1순위 정현우가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가능성이 꽤 있다. 2026시즌엔 토종에이스 안우진도 돌아온다. 사실 키움은 선발진도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올해 하영민이 자리잡았고, 김윤하가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이 애버리지가 확실한 선수들은 아니다. 안우진이 돌아올 때까지 토종 선발진을 정비해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외국인타자 2명-외국인투수 1명 구상은, 의외로 키움에 꽤 잘 맞을 수도 있다. 키움은 복귀를 추진 중인 야시엘 푸이그 외에 또 다른 외국인타자까지 바라본다. 마이데일리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역사상 10번째 MVP 대관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김도영(21, KIA)이 과연 1982년 박철순 이후 42년만에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가 될 수 있을까. KBO 정규시즌 시상식이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MVP에 선정된 선수는 이미 결정됐다.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 득점권타율 0.317 OPS 1.067. 개인타이틀은 득점과 장타율 뿐이다. 홈런 2위, 타점 7위, 최다안타 3위, 출루율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김도영 외에 KBO 공식 시상부문에서 다관왕이 없다는 점에서 김도영보다 임팩트 있는 후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정적으로 김도영은 수많은 이슈를 남겼다.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9년만의 40-40에 도전했으나 홈런 2개 차이로 실패했다. 그러나 4월 최초의 10-10, 역대 다섯 번째 전반기 20-20, 최연소-최소경기 30-30, 역대 세 번째 3-30-30-100-10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런 김도영이 1982년, KBO리그 원년 박철순 이후 42년만에 만장일치 MVP가 되는 것을 기대하는 시선도 당연히 나온다. 당시 박철순은 36경기서 24승4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1.84, 224.2이닝 108탈삼진을 잡았다. 다승 및 평균자책점 1위, 최다이닝 및 탈삼진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만장일치 MVP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1997년, 1999년, 2001~2003년까지 역대 최다 다섯 차례 MVP 선정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도 만장일치를 해보지 못했다. 2003년 56홈런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도 만장일치가 되지 못했다. 1986년, 1989~1990년 등 세 차례 선정된 선동열도 마찬가지였다. KIA는 역대 최초로 10번째 MVP 수상구단이 된다. 선동열 전 감독 3회, 김성한 전 감독(1985년, 1988년) 2회, 이종범 KT 위즈 코치 1회(1994년), 김상현 1회(2009년), 윤석민 1회(2011년), 양현종 1회(2017년)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김도영이 만장일치 MVP가 되면 역대 최다 MVP 수상구단 및 만장일치 MVP 배출 구단이 된다. 삼성 라이온즈도 9차례 MVP 수상으로 KIA와 공동 1위다. 이승엽 감독 5회에 이어 이만수 전 감독 1회(1983년), 장효조 전 2군 감독 1회(1987년), 김성래 전 코치 1회(1993년), 배영수 SSG 랜더스 코치 1회(2004년)다. 그러나 배영수 코치 이후 20년간 MVP를 배출하지 못했다. KIA와 삼성 외에 두산 베어스 8회(OB 포함), 한화 이글스 및 키움 히어로즈 4회(빙그레-넥센 각각 포함), 롯데 자이언츠 3회, NC 다이노스, KT 위즈, SK 와이번스, 지금은 없어진 현대 유니콘스도 한 차례 MVP를 배출했다. 희한하게 LG 트윈스만 한 번도 정규시즌 MVP를 배출해보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대표팀이 국제대회 26연승을 질주하며 프리미어12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일본은 2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베네수엘라 : 알렉시 아마리스타(2루수)-카를로스 페레즈 주니어(1루수)-에를리스 로드리게스(중견수)-카를로스 페레즈(지명타자)-라몬 플로레스(우익수)-저메인 팔라시오스(3루수)-앙헬 레예스(좌익수)-프란시스코 아르시아(포수)-디에고 카스티요(유격수), 선발 투수 리카르토 핀토. 일본 : 쿠와하라 마사유키(좌익수)-코조노 카이토(좌익수)-타츠미 료스케(중견수)-모리시타 쇼타(3루수)-쿠리하라 료야(3루수)-마키 슈고(1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사노 케이타(지명타자)-사카쿠라 쇼고(포수), 선발 투수 사이키 히로토. 21일 각각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과 미국을 격파하고 1승씩을 손에 쥔 상황에서 맞닥뜨린 일본과 베네수엘라. 경기 초반 주도권을 손에 쥔 것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1회 전 SK 와이번스 출신의 리카르토 핀토를 박살냈다. 선두타자 쿠와하라 마사유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폭주했던 코조노 카이토가 중견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일본은 이어지는 1사 2루에서 타츠미 료스케가 1타점 2루타를 바탕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 후속타자 모리시타 쇼타가 또 한 점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일본은 쿠리하라 료야와 마키 슈고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손에 쥠과 동시에 베네수엘라 선발 핀토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겐다 소스케가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3-0까지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3회초 선두타자 라몬 플로레스가 일본 선발 사이키 히토로에게 볼넷을 얻어내더니, 앙헬 레예스가 사이키의 2구째 148km 몸쪽 직구를 힘껏 받아쳐 중월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3-2로 간격을 좁혔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가 전개됐는데, 6회초 베네수엘라가 흐름을 뒤집었다. 베네수엘라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를리스 로드리게스가 안타를 뽑아내더니, 카를로스 페레즈가 이노우에를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저메인 팔라시오스의 볼넷과 앙헬 레예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프란시스코 아르시아가 한 점을 더 보태며 3-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주춤하던 일본의 공격이 깨어났다. 일본은 6회말 사카쿠라 쇼고가 술로홈런으로 간격을 1점차로 좁혀낸 뒤 코조노의 볼넷과 타츠미의 안타, 모리시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손에 쥐었다. 여기서 쿠리하라가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확보한 뒤 일본 대표팀의 간판타자 마키 슈고가 리드를 되찾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9회초 공격에서 한 점을 뽑아내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그 결과 일본은 국제대회 26연승을 질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일본은 23일 낮 경기로 진행되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맞대결에서 미국이 승리하게 될 경우 23일 저녁 경기인 대만전에서 패하더라도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마이데일리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느덧 4년째. KBO리그 비FA 다년계약이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22일 발표한 포수 김재현과의 6년 10억원 계약은, KBO리그 역대 16번째 비FA 다년계약이었다. KBO는 2021시즌에 비FA의 다년계약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그해 12월14일 SSG 랜더스가 박종훈, 문승원과의 5년 계약을 발표한 게 시작이었다. ▲KBO리그 역대 비FA 다년계약 현황(16명) 2021년 12월14일/박종훈/SSG/5년 65억원 2021년 12월14일/문승원/SSG/5년 55억원 2021년 12월25일/한유섬/SSG/5년 60억원 2022년 2월3일/구자욱/삼성/5년 120억원 2022년 3월8일/김광현/SSG/4년 151억원 2022년 10월26일/박세웅/롯데/5년 90억원 2022년 12월17일/구창모/NC/6+1년 132억원 2023년 6월29일/이원석/키움/2+1년 10억원 2023년 10월16일/김태군/KIA/3년 25억원 2024년 1월5일/최형우/KIA/1+1년 22억원 2024년 1월20일/김성현/SSG/3년 6억원 2024년 1월25일/고영표/KT/5년 107억원 2024년 2월2일/김상수/롯데/2년 6억원 2024년 2월22일/류현진/한화/8년 170억원 2024년 11월5일/최주환/키움/2+1+1년 12억원 2024년 11월22일/김재현/키움/6년 10억원 22일까지 16명의 비FA가 소속팀과 다년계약을 맺었다. 선수는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단은 FA가 가까워지는 선수를 타 구단에 내줄 걱정을 하지 않고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 계약은 FA 1년 전, 혹은 자격 획득 직전에 이뤄졌다. 지난 5일 키움과 2+1+1년 12억원 계약을 체결한 최주환의 경우, FA 시장 개장을 하루 앞두고 비FA 계약을 맺었다. 작년 10월의 김태군도 시즌 종료 직전에 KIA 타이거즈와 3년 25억원 계약을 맺었다. 구자욱, 김광현, 박세웅, 고영표, 류현진 등은 FA 획득시점을 떠나 프랜차이즈 상징성을 감안해 대형계약을 맺었다. 구단들로선 어차피 안고가야 할 선수들이니, 입도선매했다. 이들 역시 타 구단으로 갈 생각이 없다. 비FA 다년계약을 가장 활발하게 체결한 구단은 5건의 SSG다. 최근에는 키움이 3건으로 활발하다. 이번 2024-2025 오프시즌에만 2건이다. 키움이 눈에 띄는 건, 초대형 계약이 아닌 중, 저가 다년계약의 표본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공통점은 그라운드 밖에서의 좋은 워크에식, 덕아웃 및 라커룸에서의 영향력이다. 이원석은 이적하자마자 맏형 노릇을 해내며 팀 케미스트리에 스며들었고, 최주환은 키움 특유의 젊은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FA 자격을 포기했다. 22일 계약한 포수 김재현의 경우, 키움에서 그를 싫어하는 선수가 단 1명도 없다는 점에서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형욱 단장은 김재현이 수치에 잡히지 않는, 전형적인 팀에 필요한 선수이자 좋은 선수라며 극찬했다. 그런 장점이 투수들에게 고스란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했다. 2023년 1월 LG 트윈스와 6년 124억원 계약을 맺은 오지환은, 당시 계약시점을 2024년이라고 알리며 약간의 혼란을 안겼다. 결국 비 FA 계약이 아닌, 2023-2024 FA 시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오지환은 비FA 다년계약 명단에선 빠졌다. 이날까지 비FA 다년계약을 한 번도 안 해본 구단은 LG와 두산 베어스다. 불편한 사실도 있다. 냉정히 볼 때,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한 역대 16명의 선수 중 리그를 압도할 정도로 맹활약한 선수가 있었을까. 솔직히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최형우와 구자욱이 효자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 OPS 0.860으로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구자욱은 비FA다년계약 첫 시즌에 부진했으나 작년에 119경기서 타율 0.336 11홈런 71타점 OPS 0.901로 부활했다. 올 시즌에는 더 잘했다. 129경기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OPS 1.043을 찍었다.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예약했다는 평가다. 마이데일리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프레디 과린. 콜롬비아 태생의 그는 조국에서 유스팀을 거쳐 유럽 무대로 이적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고 아시아 중국에서도 뛰었다. 인터 밀란에서는 2012년부터 16년까지 뛰었다. 과린은 최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 하룻밤에 맥주 70병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과린은 축구 인생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선수생활중 어느 시점ㅂ터는 통제 불능의 술꾼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룻밤에 맥주 70병을 마셨다고 털어놓았을 정도이다. 2002년 시작한 프로 생활을 마치고 2021년에 은퇴한 과린은 인터 밀란에서 141경기에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22골을 넣기도 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로도 58경기에 출전했다. 과란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기대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바로 술때문이었다. 2016년 인터 밀란에서 쫓겨난 것도 술 때문이었다. 콜롬비아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란은 “저는 이탈리아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지만 이미 경기장 밖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잘 적응했다. 경기 이틀 전에 취하기도 했지만 경기장에 나가서는 골을 넣기도 했다. 팀도 이겼다. 그런데 내가 의지가 약했던 것 같다”며 “저는 집에서, 클럽에서, 레스토랑에서 수시로 술을 마셨다. 저는 이미 가족이 있었다. 당시에도 가족이 있어 책임져야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모두에서 잘못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과란은 “저는 모든 목표, 축구와 개인 모두에서 실패한 인생이다. 저는 술에 완전히 빠져 있었다. 팀은 제 에이전트를 통해 제가 더 이상 밀라노에 머물 수 없다고 말했다”며 “브라질 바스코 다가마에 있는 동안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다. 저의 음주 습관은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 하룻밤에 최대 맥주 70병을 마시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충격적인 일은 과린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그는 코로나 시기에 이혼했고 경기도 없었다. 하룻밤에 마시던 맥주 병수가 늘어났다. 50, 60, 70병을 마시기도 했다. 10일 동안 완전히 취해 있기도 했다. 과린은 “제가 살던 곳이 17층이었는데 삶에 대한 애착이 없었다. 그래서 창밖으로 몸을 던졌다. 그물이 있어서 다행히 죽지 않았다”고 숨겨놓은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한국 축구 유망주 정연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스컵에서 MVP와 득점왕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5년 월드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위키트리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NC 다이노스가 22일 CAMP 1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는 22일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CAMP 1은 시즌을 '마무리' 하는 의미가 아닌 다음 시즌을 ‘한발 먼저 준비’한다는 의미로 마무리 훈련 대신 CAMP 1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CAMP 1은 지난 10월 15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에서 N팀과 C팀으로 나눠 각각 진행했다. 10월 30일 이호준 감독의 취임 이후 CAMP 1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선수 본인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자율 훈련 방향성 정립, 한발 빠른 25시즌 준비를 목표로 진행했다. CAMP 1 MVP에는 코칭스태프 선정 투수 소이현, 야수 김세훈이 선정됐다. 소이현은 마운드 위에서 컨트롤, 구위, 데이터 수치 등 모든 부분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투수 MVP에 선정되었으며 김세훈은 공, 수, 주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야수 MVP에 선정됐다"라고 했다. 소이현은 “이번 시즌 경기에 등판하면서 컨트롤, 커맨드 등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CAMP 1에 임했다. 계획한 부분이 잘 되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내년 시즌이 기다려지는 마음이다. CAMP 1이 마무리되지만 개인적으로 목표한 부분에 대해 비 시즌 잘 준비해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세훈은 “올해 C팀에서 코치님들과 타격, 수비, 주루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준비를 했고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정립되면서 CAMP 1 기간에 좋은 밸런스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안주하지 않고 비 시즌 기간에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은 "생각했던 활기찬 분위기 속에 CAMP 1이 잘 마무리됐다. 선수들 모두 실전과 같이 진지한 태로도 CAMP 1을 임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 분위기를 CAMP 2에도 유지하겠다. 캠프 기간 내 좋아진 선수들을 눈으로 확인했다. 많은 선수들이 일정이 시작되기 전 아침 일찍 훈련에 임해 훈련이 끝나도 남아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훈련 방향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아 만족한다. CAMP 1 기간 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코칭스태프와 부상 없이 잘 따라와 준 선수단에게 고맙다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이 취임할 때 가장 강조한 대목이다. 고참들이 좋은 문화를 만들고 떠나는 게 가장 멋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캠프2에선 고참들은 고참들대로 루틴을 존중하고, 젊은 선수들은 필요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고참부터 솔선수범, 단체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부터 지키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팀을 만든다면, 팀이 강해지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타격 후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할 수 있는 선수만 쓰겠다고 선언한 게 대표적인 예시다. CAMP 1 기간 내 주장을 맡았던 도태훈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CAMP 1에 담긴 의미처럼 지나간 시즌이 아닌 다가올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곧 다가올 CAMP 2에도 최선의 컨디션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선수단은 23일 '타운홀 미팅'을 통해 팬과의 만남을 가진 후 휴식기간에 들어간다. 이후 내년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하며 CAMP 2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역대급' 유리몸이다.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가 이번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한다고 말했다"며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제임스는 이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부분을 결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 제임스는 첼시 성골유스 출신이다. 6살의 나이로 첼시에 입단한 제임스는 재계약을 체결한 뒤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다녀왔고, 2019-20시즌부터 첼시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에는 47경기 1골 5도움으로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에는 39경기 6골 10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지난 시즌 도중 첼시와 무려 5+1년의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도 드러났다. 2022-23시즌부터 유리몸 기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으로 낙마한 제임스는 지난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제임스는 올 시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제임스는 리버풀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 4경기 만에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결장하게 됐다. 마레스카 감독의 한숨도 깊어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는 불편함을 느꼈고, 당분간 쉬어야 한다. 이번 주말은 확실히 못 뛰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번 경기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제임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임스는 "내가 겪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정말 감사하다. 나에게 보내준 모든 지지와 친절한 메시지는 나에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좋아졌다가 더 나빠졌다. 앞으로의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왔다.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결국 나는 정상에 오를 것이다.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작지 않은 반향을 일으킨 “만장일치” 평가가 되었다. 2024년 메이저리그 MVP는 양대 리그 모두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에런 저지(양키스)가 각각 전미야구기자협회에 등록된 투표권을 가진 30명의 기자 전원으로부터 1위표를 얻었다. 투표 내용이 공개되자 화제가 집중된 것은 아메리칸 리그의 결과였다. 2위 포모스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중국 바둑계의 강자 딩하오(24) 9단이 제29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그의 기량을 입증했다. 딩하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자국 동료 당이페이(29) 9단을 상대로 248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딩하오는 결승 1국에서 패배한 후 2국과 3국 포모스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마이데일리 = 이천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캠프 성과에 만족감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캠프 목표로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잡았다. 이는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 올 시즌 LG는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주전 타자 9명 중 7명이 규정 타석을 채웠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지환과 문성주만이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주전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주전에 의존도가 크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주전들만 쓴다는 비난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도 이를 인정했고, 그렇기 때문에 마무리캠프서 백업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2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영빈, 송찬의, 최원영 등이 엄청 좋아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원영에 대해서는 "대주자에서 탈피했다. 백업 주전이다. 엄청 좋아졌다. 외야에서 가장 많이 쓰여질 것이다. 수비 범위가 넓다"면서 "(박)해민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했다. 해민이가 (경기에) 나가고 싶어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센터에서 수비 범위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수비수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빼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그 부분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내가 부족했다고 느꼈다. 작년에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마무리 훈련이라는 시간이 중요한데 그 시간들을 채우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 주전에 쏠리는 선수 운영을 했다. 그런 부분들을 반복하지 않게 백업 주전 선수들을 키워내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기대만큼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똑같이 성적이 좋지 않는다면 백업 보다는 주전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염 감독은 "어린 선수가 나가도 안 좋고, 기존 선수도 안 좋다면 백업을 넣는 것보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서 최원영 보다는 김현수를 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올해 구본혁 빼놓고는 마땅히 한 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이제 선수들이 시범경기까지 한 단계 올라서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 선수층이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백업 주전의 영향을 받아서 150타석 이상 나갈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즌이 돼야 한다. 내가 감독하면서 가장 긴 시간 운동을 했다. 기대 이상으로 코치들이 많이 노력해줬고, 선수들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힘든 일정이었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너 갤러거에 이어 첼시 미드필더를 또 노리고 있다. 스페인 '원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ATM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강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최우선 과제는 미드필더 보강이며 그 주인공의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다. 예상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100억원)"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리버 플레이트 합류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2019년 1월 리버 플레이트의 1군으로 승격했다. 이후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페르난데스는 데펜사의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에 기여했다. 2021년 6월 페르난데스는 임대를 마친 뒤 리버 플레이트로 복귀했고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서며 팀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페르난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페르난데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첼시에서 첫 시즌을 보낸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3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후보로 밀려났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터지며 구단에서 내부 징계를 받았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렸다. 리그 10경기 출전 중 교체 출전이 4경기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ATM이 페르난데스를 노리고 있다. 이미 ATM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성골유스' 코너 갤러거를 영입해 재미를 봤다. 갤러거는 ATM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0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ATM은 갤러거를 생각하며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원풋볼은 "페르난데스는 ATM의 공격수인 훌리안 알바레스와 한 팀에서 뛰었고, 다시 알바레스와 만나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바람은 ATM 유니폼을 입는 것"이라며 "클럽이 대규모 투자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용할 자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영입은 복잡하다. 다만 연봉 제한이 완화되면 영입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유승민(42)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이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나선다. 한국 체육을 바로잡기 위해서 출사표를 내던졌다. 12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보를 이어간다. 유 전 위원은 22일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12월 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대한체육회장 도전 이유와 계획 등을 알리고, 한국 체육을 살리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탁구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전까지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렸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국가대표팀과 삼성생명 여자 탁구단 등에서 코치를 맡았다. 2016년 행정가로 변신해 IOC 선수 위원에 당선됐다. 8년 동안 IOC 위원으로 세계를 누볐고, 올해 임기를 마쳤다. 2020년 11월에는 제25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뽑혔다. 올해 9월 사임하며 대한체육회장 도전을 준비해 왔다. 유승민 회장은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저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행정가로서 35년 동안 스포츠 인생을 살아왔다. 항상 열심히 도전했고, 또 노력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발견한 교훈을 거울삼아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한국 체육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위기에 빠진 한국 체육의 부활을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약 2300명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현재 유승민 전 위원을 비롯해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기흥 현 회장은 곧 3선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 등록 기간은 12월 24~25일이다. 선거 운동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마이데일리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전망했다. 이정후가 1번 중견수로 자리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버스터 포지 신임 사장 체제로 맞이한 2024-2025 FA 시장에서 대대적 전력보강을 노린다.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에도 나선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내년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이정후(중견수)-마이크 야스트젬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예상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가장 큰 변화는 이정후와 아다메스, 산타나다. 이정후는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에 수비를 하다 오른 어깨를 중앙 담장에 강하게 찧어 관절와순을 다쳤다.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6월에 수술을 받고 6개월짜리 재활 중이다. 재활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내년 개막전 준비는 아무런 문제없다. 2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도 무난할 듯하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표적인 팀. 이정후의 정상적인 복귀가 기본적인 과제다. 여기에 중앙내야 보강을 천명한대로 FA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를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현지 미디어들 사이에서도 FA 대어들의 행선지 전망은 엇갈린다. 유독 아다메스의 경우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로 팽팽하게 갈린다.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할 경우 이정후는 복귀전서 아다메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수비에 임하게 된다. 이밖에 베테랑 1루수 산타나를 보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에 띈다. 샌프란시스코가 실제로 올 겨울 아다메스와 산타나를 영입하면 타선의 힘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이정후가 없을 때 자리를 차지한 라모스가 좌익수로 옮기는 것도 눈에 띈다. 이정후와 라모스의 풀타임 연착륙도 상당히 중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포지 사장이 이끄는 새로운 자이언츠 프런트가 최고 수준의 FA 영입을 잘할 수 있을까. 채프먼을 붙잡은 건 훌륭한 첫 걸음이었다. 아다메스를 영입해 좌측 내야를 보강하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블리처리포트는 “피츠제럴드가 유격수를 노린다는 생각은 중복돼 보이지만, 성적이 퇴보할 주요 후보다. BABIP 0.380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며, 유격수에서 평균 이하의 수비수였다”라고 했다. 이정후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는 2045년까지 FIFA 랭킹 50위 진입을 목표로 하며, 신태용 감독의 지도 아래 급격히 성장 중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위키트리
  • ‘한글로 선명하게’ 푸이그 새겨진 옷 입고 타격훈련…영웅들도 그를 원하고 기다리지만 ‘현실적 과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야시엘 푸이그(34)가 한글로 ‘푸이그’가 새겨진 반소매 옷을 입고 타격훈련을 하는 모습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다. 푸이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새벽에 개인연습을 하는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짧게 염색된 머리카락을 지닌 푸이그는 붉은 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타격훈련 중이다. 하의는 검정색 반바지다. 그런데 상의의 중앙을 자세히 보면 키움 히어로즈 시절 홈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든 자신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또한, 스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등이 보이는데, 흰 글씨로 커다랗게 적힌 ‘푸이그’가 보인다. 사실 붉은색 반소매는 키움 특유의 버건디 연습복이 떠오를 정도로 이질감이 없다. 물론 올해 키움 선수들은 여름 내내 민소매 옷을 입고 훈련을 했다. 어쨌든 푸이그가 키움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키움 옷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 리 없다. 푸이그는 최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퇴단하면서 소속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외신들은 일찌감치 푸이그의 키움행을 보도한 상태다. 그러나 에이전트 리젯 카르넷은 자신의 X를 통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했고,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할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키움도 푸이그와 접촉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없다고 말한다. 실제 외신들의 보도 시점이 꽤 지났지만,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는다. 키움은 2년 전 성공적으로 KBO리그 적응을 마친 푸이그가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 내년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한 로니 도슨을 깨끗하게 포기하고 영입하는 선수가 푸이그라면, 더 바랄 게 없다. 커리어나, 실력만 봐도 국내에서 푸이그를 뛰어넘을 타자는 많지 않다. 푸이그도 키움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이를 넘어 키움은 외국인타자 2명 보유도 고려 중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과제가 남아있다. 키움은 기본적으로 푸이그가 2022시즌을 끝으로 키움에서 퇴단할 때 불거진 불법도박 사태를 어느 정도 해결한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00% 확실한 건 아니고, 구단 차원에서 계속 확인 중이다. 혹시 푸이그와 계약했다가 관련 이슈가 터져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일이라도 생기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 키움이 푸이그와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한다. 아직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2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다. 서로 함께하길 바라지만, 결론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승기 감독 나이 프로필 사퇴 이유 수건 폭행 일어난 원인 무엇 놀랍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에스케이(SK)와의 방문 경기 때 라커룸에서 소노의 한 선수를 질책하면서 수건을 던진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수건은 땀에 젖어 있었고 이 수건이 선수의 얼굴에 맞았다. 구단은 자체 조사 후 지난 20일 한국농구연맹(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사건의 전말은 2024년 11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프타임 12분 휴식 과정에서 김승기 감독이 김민욱의 플레이를 보고 질책하면서 발생했다.김승기 감독이 락커룸에서 김민욱을 질책할 때 보드판 지우개를 집어던 더데이즈
  • 끝까지 모른다! 반환점 돈 WC 남미예선…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브라질 5위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이 반환점을 돌았다. 10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12라운드가 종료됐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어졌다. 본선 진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남미 최강을 다퉈 온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다. 12라운드까지 8승 1무 3패 승점 25를 적어냈다. 21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어느덧 '백전노장'이 된 리오넬 메시가 6골을 터뜨리며 팀을 잘 이끌었다. 메시는 득점 중간 순위에서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5골)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아르헨티나가 꽤 앞서나갔고, 2위를 두고 여러 팀들이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우루과이가 5승 5무 2패 17득점 9실점 승점 20으로 2위다. 에콰도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 선수의 국적이 문제가 되면서 승점 3을 삭감 당하고도 6승 4무 2패 11득점 4실점 승점 19로 3위에 올랐다. 콜롬비아가 4승 5무 3패 15득점 10실점으로 4위, 브라질은 5승 3무 4패 17득점 11실점 승점 17로 5위에 처졌다. 이어 파라과이가 4승 5무 3패 승점 17로 6위에 랭크됐다. 2위부터 6위까지 5개 팀이 승점 3 사이에 포진했다. 한 라운드가 끝나면 순위표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 중하위권 팀들도 희망을 버리기엔 이르다. 볼리비아(4승 1무 7패 승점 13), 베네수엘라(2승 6무 4패 승점 12), 칠레(2승 3무 7패 승점 9), 페루(1승 4무 7패 승점 7)가 7~10위에 자리해 반전을 노린다. 이번 남미예선에는 본선 티켓 6.33장이 걸려 있다. 1위부터 6위까지 6개 팀이 본선 직행을 확정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다른 대륙 예선에서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딴 팀들과 본선행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남미예선에 참가한 팀들은 적어도 6위 안에 들기를 바라고 있고, 탈락이 확정되는 8~10위를 면하기 위해 전진한다. 남미예선 13라운드는 내년 3월 20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에콰도르-베네수엘라, 파라과이-칠레, 브라질-콜롬비아, 페루-볼리비아, 우루과이-아르헨티나 경기가 벌어진다. 선두권에 포진한 우루과이-아르헨티나 맞대결과 5위 브라질과 4위 콜롬비아의 승부가 빅뱅으로 떠오른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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