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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한화 선발진 가장 좋잖아요" 160km 광속구 신인, 자리 없음에도 자부심부터 보였다 [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올해 고교 최고 선수로 우뚝 선 정우주(18·한화 이글스)가 한화 선발진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했다. 정우주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야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상은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덕수고 투수 정현우(18·키움 히어로즈)에게 전체 1순위를 내주긴 했지만 바로 다음 순번으로 한화에 지명됐다. 그만큼 '톱2'로 분류되던 초고교급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600rpm이 훌쩍 넘는 직구 '분당 회전수'와 최고 시속 160㎞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올해 고교 무대에서 23경기에서 5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31에 31피안타 2피홈런 21볼넷 94탈삼진 14실점(8자책)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청룡기와 봉황대기에선 전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체 2순위로 정우주를 지명한 한화는 정현우와 같은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화 구단은 "부드러운 밸런스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중반의 구속에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정우주가 이른 시일 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설명대로 정우주의 강점은 최고 156km에 이르는 강속구다. 한화는 문동주 김서현에 이어 정우주까지 톱3 파이어볼러를 얻게 됐다. 정우주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마무리 캠프에도 다녀왔다. 수상 후 만난 정우주는 "최고 베테랑 선배들께서도 합류하신 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내가 부족했던 게 변화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었다. 양상문 코치님, 윤규진 코치님께 배우면서, 앞으로 더 운동을 이어간다면 더 시너지를 낼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원래도 변화구를 몇 개 던지긴 했지만, 완성도가 좋지 않았다. 코치님께서 스플리터를 던지지 말고 커브와 슬라이더 위주로 확실하게 가자고 하셔서 그러기로 했다. 이제 변화구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을 정도로 감각이 올라왔다"고 수확을 전했다. 프로 데뷔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체력과 체격이다. 지난해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던 황준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우주는 "베테랑 선배님께서 가장 먼저 해주신 말씀이다. 나 역시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체력 훈련 위주로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멘털의 중요성도 짚었다. 그는 "고교야구는 일주일에 한두 번 경기하지만, 프로야구는 매일 한다. 멘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정우주가 선발진에 파고들 틈이 많지는 않다. 한화는 올해 스토브리그가 열리자 선발 최대어 엄상백을 4년 최대 78억원에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이로써 외국인 투수 2명에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까지 5선발이 구축됐다. 정우주는 "선발 투수가 꿈이긴 하지만, 팀에서 맡겨주시는 대로 하겠다. 나중에 연차가 쌓였을 때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아마 (한화가) 국내에서 가장 좋은 선발진이 아닐까"라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1년 차부터 그 선발진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하는 건 조금 거만한 말이고, 욕심 같다. 불펜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부상 부위는 괜찮다고..." 삼성 외인 마지막 퍼즐 남았다, PS 낙마한 콧수염 에이스 어떻게 되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구성 퍼즐 조각을 맞췄다. 이제 한 자리만 남겨뒀다. 에이스로 활약했던 코너 시볼드는 어떻게 될까. 삼성은 25일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레예스는 올해 26경기에서 144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활약했다. 레예스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가 포함된 총액 120만 달러에 사인했다. 디아즈는 올 시즌 도중 루벤 카데나스의 '후임'으로 삼성에 합류, 29경기에 나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디아즈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가 포함된 조건이다. 이들이 재계약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가을야구 대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레예스는 정규시즌에서 코너 시볼드와 원태인에 이어 3선발 역할이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코너의 부상으로 1선발로 나섰고, 3경기에 나와 2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할 정도로 역투를 펼쳤다. 레예스의 PS 평균자책점은 0.45로 엄청났다.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온 레예스는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에게 첫 승을 안겼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삼성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비록 KIA에게 패했지만 레예스의 활약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삼성이 2패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레예스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KIA의 기세를 잠시 끊었다. 레예스는 한국시리즈 3차전 데일리 MVP에 올랐다. 레예스 덕분에 삼성은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외국인 타자 디아즈도 무시무시했다. 디아즈는 지난 8월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늦게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적응했고, 정규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뜨거운 가을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만 홈런 5방을 비롯해 타점 10개를 쓸어 담았다. 플레이오프에서 3홈런, 6타점, 한국시리즈에서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렇게 디아즈는 삼성 타자로는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더해 사상 첫 단일 포스트시즌 연타석 홈런 2회라는 대기록도 썼다. 삼성은 외국인 듀오를 잡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퍼즐이 남아있다. 코너와 재계약 여부다. 코너는 시즌 초반 리그 적응에 애를 먹는 듯 했지만 이내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28경기(1완투) 160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의 호성적을 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시즌 막판 우측 견갑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가을야구까지는 시간이 있었으나 회복이 더뎠다. 플레이오프 직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주치의를 만나 회복하겠다는 의지였지만 사실상 복귀는 어려웠다. 그렇게 삼성과 코너는 이별했다. 코너가 내년에도 라팍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삼성 관계자는 "코너의 몸상태를 꾸준하게 체크하고 있다. 부상 부위는 아물었다고 한다. 다만 재계약 여부는 아직 확답을 드릴 수 없다. 결별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 여러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아모림, 첫 영입 점찍었다→맨유출신 ‘원더키드 MF’ 충격…6살 때 맨유 아카데미→14살 때 U-18 멤버 ‘기록’→17살 때 맨유 데뷔→2020년 릴 이적후 '부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이 첫 번째 이적 타켓을 정했다고 한다. 자유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스타’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모림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는 다름아닌 맨유 아카데미 출신의 원더키드라고 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벤 아모림이 릴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앙헬 고메즈를 복귀시키는 사전 계약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고메즈는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영입을 원하고 있는 고메즈는 정말 맨유 성골이 될 뻔한 원더키드였다. 고메즈는 6세에 맨유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14살 때는 18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1953년 던컨 에드워즈 이후로 클럽에서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다. 2017년 5월에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에서 16세 263일의 나이로 1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맨유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2020년 프랑스 릴로 이적했다. 릴 이적후부터 고메즈는 릴의 주전 미드필더가 됐다. 이번 시즌에도 10경기에 뛰었고 최근 2시즌에는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고메즈는 국가대표팀에도 단골로 뽑혔다. 잉글랜드 U-16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청소년대표로 뛴 후 최근 열린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맨유는 선수 영입에 사용할 자금이 부족하다. 하지만 구단은 아모림 감독이 고메즈의 영입을 전적으로 원하고 있어 영리하게 대처할 작정이다. 댄 애시워스와 제이슨 윌콕스는 고메즈가 아모림 감독체제하의 맨유에서 핵심선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24살인 고메즈는 릴이적때 5년 계약을 했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난다. 국제 규정상 프랑스 리그에서는 외국 선수는 1월부터 사전 협상을 할수 있다. 이 기간동안 맨유는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FA가 되기 때문에 고메즈를 영입하게된다면 한푼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자금이 부족한 맨유로써는 안성맞춤이다. 이미 고메즈는 맨유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당연히 거절하기 어려울 거다”라고 밝혔었다. 조건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릴 때 꿈꾸었던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심적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한편 아모림의 미드필드 구성은 중앙에 두명의 선수만 두는 시스템을 선호하기에 고메즈가 핵심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포르팅 CP출신의 우가르테와 코비 마이누가 있지만 고메즈를 더 선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고메즈를 선발했던 리 카슬리 감독은 “그는 우리가 과거에 보았던 것과는 다를 것이다. 과거에는 더 튼튼한 중앙 미드필더였을 것이다. 고메즈는 매우 기술적이고, 그의 기술과 테크닉으로 경기를 조종할 줄 안다. 매우 단호하고, 훌륭한 태도이다.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 훌륭하다. 팬들이 그를 보고 정말 기뻐할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고메즈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이 트로피 부자가 되는 시간…이것은 안 된다? 내년엔 다르다, KS·프리미어12 ‘완벽 입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로피 싹쓸이의 시간이 시작됐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수확의 시기를 맞이했다. 김도영은 26일 KBO리그 정규시즌 MVP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된다. 데뷔 3년만에, 야수 최연소 MVP가 된다. 김도영 외에도 많은 후보가 있다. 그러나 김도영의 임팩트에 미치는 후보는 한 명도 없다. 올해 MVP의 관전포인트는 오직 김도영의 만장일치냐, 아니냐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역대 세 번째 3-30-30-100-100, 한 시즌 최다득점으로 KIA의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했다. 올해 김도영을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가 이 정도다. 적수는 없다. 김도영은 올 연말 각종 트로피를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그렇게 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확정된 상을 보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최고의 선수, 일구상 최고타자상이 있다. 여기에 각 언론사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에겐 그야말로 완벽한 2024시즌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까지 받으며 통합우승을 맛봤다. 프리미어12에선 타율 0.412 OPS 1.503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년과 달리 올 시즌에는 큰 부상도 입지 않았다. 김도영이 올해 받을 수 없었던 상은 25일 KBO가 발표한 수비상이다. 이날 발표된 3루수 수비상 수상자는 허경민(34, KT 위즈)이다. 투표 점수 75점, 수비기록 점수 15점을 더해 90점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영은 올해 1111이닝으로 리그 3루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6위다. 그러나 30개의 실책으로 ‘실책왕’ 타이틀까지 가져갔다. ‘상 부자’지만, 수비상만큼은 쳐다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내년엔 상황이 확 달라질 수 있다. 김도영의 수비력이 시즌 막판엔 눈에 띄게 안정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시리즈 5경기와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5경기서 단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프리미어12를 준비하면서 아무런 의심 없이 김도영을 주전 3루수로 낙점했다. 애당초 김도영의 수비가 계속 불안했다면 대안을 마련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도영의 수비 움직임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명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도 합격점을 내렸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까지 전문 유격수였다. 3루수를 안 본 건 아니었지만, 2022년 프로 입단 후부터 본격적으로 3루 수비를 배웠다고 보면 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올해 실책 30개는 성장통이다. 아무래도 유격수와 3루수의 스텝은 다르다. 3루수의 스텝에 완벽히 익숙해지기 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올해 1년간 3루 수비를 제대로 경험했으니, 내년엔 수비상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일찌감치 김도영의 수비를 걱정하지도 않았다. 무조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었고, 실제 그럴 조짐이 보인다. 무엇보다 김도영 본인이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시즌 중 박기남 수비코치와 함께 핸들링 연습을 많이 했다. 노력 없이 달라지지 않는다. 김도용은 노력하는 천재라는 걸 입증했다. 트로피 부자인데, 내년엔 올해 못 받은 수비상까지 거머쥘 수도 있다. 리그에 수비 잘 하는 3루수가 많지만, 김도영이 내년엔 확 달라질 조짐이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이정후 절친, 멜빈 감독과 인연”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美도 찰떡궁합 인정 ‘결단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김하성(FA)과 한국에서 팀 동료로 뛸 때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MLB.com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FA들이 타 구단에 가면 가장 어울리는 구단을 하나씩 짝 지었다.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묶였다.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가 자주 연결되는 건 역시 김하성과 이정후, 밥 멜빈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다. MLB.com은 “김하성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감독을 맡은 밥 멜빈 감독과 인연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김하성과 한국에서 팀 동료(키움 히어로즈)로 뛸 때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라고 했다. 이는 사실이다. 김하성은 유독 키움 시절 이정후와 가깝게 잘 지냈다. 이정후가 키움 시절 가장 잘 따르는 선배가 김하성이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을 2022시즌 주전 유격수로 기용, 김하성의 야구인생을 바꿔놨다. 김하성이 커리어하이 성적을 남긴 2023시즌 역시 멜빈 감독의 신뢰가 있었다.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대부분 금액과 보장기간이다. 지난 9월 어깨 수술을 받고 내년 복귀시점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더욱 중요하다. 이 부분은 스캇 보라스에게 맡기면 된다. 다년계약을 보장 받으면 당연히 가장 좋지만, FA 재수 계약도 나쁘지 않다. 그에 못지 않게 팀의 환경도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런 점에서 김하성의 마음을 살 만하다. 이정후와 멜빈 감독의 존재는,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상당 부분 덜어줄 전망이다.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이라는 것도 김하성에게 큰 거부감이 없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주전 유격수가 필요하다.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 버스터 포지 사장이 오프시즌이 되자 중앙내야수 보강을 천명한 이유다. MLB.com은 “포지 사장은 단장미팅에서 유격수를 추가하면서, 피츠제럴드를 다재대능한 역할로 활용하는 게 팀에 이상적이라고 봤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의 약점을 메울 수 있는 최적의 카드인 셈이다. FA 유격수 랭킹 1위 윌리 아다메스가 결국 변수다. 아다메스는 LA 다저스와 가장 많이 연결되지만, 샌프란시스코와 연결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샌프란시스코도 당연히 아다메스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김하성에게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마이데일리
  • '17살 초신성' 야말 빠지고 무너진 바르셀로나! 최근 2G 1무 1패 부진→'불안한' 라리가 선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인 FC 바르셀로나가 비상에 빠졌다. 최근 라리가 두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2007년생 17살 공격수 라민 야말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1무 1패로 부진했다. 불안하게 라리가 선두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방카-발라이도스에서 펼쳐진 셀타 비고와 2024-2025 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하피냐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후반전 막판까지 2-0으로 앞섰다.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7분 미드필더 마르크 카사노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 몰렸고, 후반 39분과 후반 43분 연속 실점하며 승점을 셀타 비고와 나눠가졌다. 최근 라리가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1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만에 처음으로 득점하지 못하고 패했다. 라리가 12라운드까지 무려 40골이나 폭발하며 막강 공격력을 발휘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최근 치른 라리가 13라운드와 14라운드를 합쳐 2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 주고 직접 해결도 하는 '초신성' 야말이 빠지면서 공격 파괴력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리틀 메시' 야말의 결장 후 2경기에서 1무 1패 2득점을 적어냈다. 야말의 부재 속에 다른 공격수들도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야말은 1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13라운드 경기 전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혹사 논란까지 퍼지면서 11월 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말의 부재 속에 승점을 많이 쌓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성적 11승 1무 2패 승점 34를 찍었다. 여전히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추격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2위 레알 마드리드(9승 3무 1패 승점 30),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승 5무 1패 승점 29)와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한 경기를 덜 치른 '숙적' 레알 마드리드가 바짝 뒤쫓아와 부담을 느끼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7일 브레스트(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서 30일 라스 팔마스와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야말은 이르면 라스 팔마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완파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9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인과 골문앞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데르센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 추가시간 센터백 슐로터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페널티킥까지 허용해 무너졌다. 케인이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슐로터백과 충돌 후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후 슐로터백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를 자축했다. 고레츠카의 로빙 패스를 골문앞에서 이어받은 케인은 오른발로 볼을 컨트롤 한 후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27번의 볼터치와 함께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터셉트와 태클을 두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2번의 키패스를 선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공략에 실패했다.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엄청난 수비 장벽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가끔 상대팀이 골을 넣으려는 시도를 하지만 대부분 비참하게 끝난다"며 수비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민재는 팀과 함께 올 시즌 전반기에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시즌 아시안컵 이후 곧바로 경기에 다시 투입됐고 이후 신뢰가 조금 사라졌다.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정을 내렸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두 명의 전투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느꼈던 신뢰를 다시 보여줬다. 김민재는 경기에 적응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 매체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노인치히플러스는 '김민재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며 '김민재는 뛰어난 시야와 패스로 빛을 발휘한다. 김민재는 단거리 결투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빠른 선수다. 선견지명을 가지고 수비하고 파울을 범하지 않으면서 결투를 치열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콤파니는 수비수들의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콤파니가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였다는 사실은 수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수비수 중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를 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전진패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3분의 1 정도가 지났고 김민재가 올 시즌 현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활하다 속상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2년 4월 박동원(LG 트윈스)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하면서 KIA의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키움은 그 지명권을 포수 지명에 쓰며 상징성을 더했다. 그렇게 청소년국가대표 출신의 김동헌(20)이 영웅군단의 일원이 됐다. 키움은 당시 포수만 5명을 뽑으며 크게 화제가 됐다. 결과적으로 1라운드에 뽑은 김건희와 김동헌이 향후 수년간 영웅들 안방을 책임질 전망이다. 여기에 베테랑 김재현(31)과 6년 계약을 최근 체결하면서, 장기적으로 안방왕국으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김동헌은 2023시즌 예상과 달리 홍원기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풀타임 활약을 했다. 냉정히 볼 때 프로 1군 레벨을 감안할 때 공수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해당 나이에 김동헌만큼 잘하고 1군 경험까지 쌓은 포수는 없었다. 심지어 김동헌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도 나갔다. 그러나 김동헌은 올해 추락을 맛봤다. 1군에서 딱 2경기 뛰고 2군에 내려간 뒤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시즌 초반부터 유독 송구가 불안했다. 역시 부상이 있었다. 투수들이 주로 받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후 재활은, 투수의 그것보다 빠르다는 게 중론. 김동헌은 지난 24일 키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시범경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라고 했다. 김동헌은 “내년 개막전에 복귀하는 게 목표다. 이젠 기초 재활보다 공을 치고 던지는 걸 해야 한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목표는 일단 시범경기에 복귀하는 것이다. 안 아파야 그때 딱 맞춰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몸을 좀 더 만들고, 신경 써야 한다. 지금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이미 8개월간 충분히 쉬었다. 김동헌은 “8개월을 쉬었는데 몸이 좋아야죠. 내년엔 잘 해야죠. 작년 생각이 많이 났다. 시즌 중에 경기장(고척돔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 야구장 안에서 보는 것과 관중석에서 팬들을 둘러보면서 보는 것과 다르더라. 아쉬운 플레이를 해도 박수 쳐주고, 잘 하면 나보다 더 좋아하시더라. 팬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 잘해서 기쁨을 많이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만 잘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김동헌은 내년에 고졸 3년차다. 여전히 저연차지만, 감회가 남다른 모양이다. 그는 “팬들은 벌써 3년차냐고 하시지만, 벌써 3년차인가 싶다. 걱정이 많다. 부상 기간이 길었다. 재발이 안 되는 것도 중요하고, 다른 부위를 다치면 안 된다. 운동선수라면 다 걱정하는데 1년을 쉬어버리니까 그래도 걱정”이라고 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는다. 김동헌은 “올해 아파서 얻어가는 것도 있다. 마냥 안 좋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재활 초반에는 좀 많이 속상하고 그래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수술하고 4~5월에는 아무 것도 못했으니까. 깁스했는데 야구 보는 것도 힘들더라. 팔꿈치 인대도 계속 달고 하는 것보다 새것으로 간 것이니까.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을 갖기까지 오래 걸렸다”라고 했다. 아프지 않고 풀타임을 뛰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 김동헌은 “올해 캠프 때 타수, 안타를 얘기한 것 같 같은 부상으로 이루지도 못하니 허무하더라. 앞으로 기록보다 안 다치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꾸준히 뭔가 하면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 팀에서 야구를 오래 해야 하니까. 아프더라도 길게 빠지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인 루벤 아모림이 드디어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아모림은 25일 새벽 열린 입스위치와의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처음으로 EPL팬들에게 인사했다. 하지만 승리할 것으로 여겨졌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언론은 ‘아모림이 2분만에 프리미어 리그가 꿈의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이후에는 현타가 왔다’고 평가했다. 즉 이날 맨유는 이번 시즌 승격팀인 입스위치를 상대로 경기 시작 2분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었고 이후에는 추가 득점에 실패,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 팬들은 벤치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 코치’를 보고 놀랐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이 39살인데 60살이 넘은 어르신 코치가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할아버지 코치’에 대해서 보도했다, 특히 아모림과의 오랜 인연이 있지만 그는 단 한마디도 영어를 할줄 모른다고 전했다. 이름은 골키퍼 코치인 호르헤 비탈이다. 비탈은 맨유 백룸 스태프중 가장 경험이 풍부한 코치이다. 올 해 63살인데 괴팍하기도 하지만 지도력을 인증받아 아모림의 측근이 되었다고 한다. 아모림은 맨유로 이적하면서 스포르팅 CP에서 함께 생활하던 5명의 코치도 함께 데리고 왔다. 맨유가 밝힌 5명의 코치는 1군 수석 코치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와 1군 코치인 아델리오 칸디도, 엠마뉴엘 콘디도, 컨디셔닝 코치인 파울로 바레이라와 골키퍼 코치인 비탈이다. 맨유는 홈피에서 비탈에 대해서 비탈코치와 아모림 감독은 감독과 코치로 만난 것은 2020년 스포르팅 CP에서이다(이전에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이 일하기전에는 아모림이 선수로 활약하던 브라기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맨유의 설명과는 달리 아모림은 선수시절이던 2012년 브라가에서 비탈 코치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아모림이 브라가의 감독이 되면서 이번에는 감독과 코치로 인연을 맺었다. 감독이 바뀌면 코치진도 개편이 이루어지는데 아모림은 비탈을 그대로 자신의 스태프로 고용했다. 그만큼 좋은 인상을 받은 것이다. 이후에도 스포르팅 CP로 함께 이적했고 이번에 다시 맨유로 함께 옮겼다. 기사에 따르면 비탈 코치는 안드레 오나나, 알타이 바인디르, 톰 히튼 등 맨유 골키퍼들을 가르치게 된다. 기존 골키퍼 코치인 크레이그 모슨을 도우면서 협력할 예정이다. 비탈은 비록 나이가 많지만 지도력은 인증받고 있다고 한다. 또 하나는 그의 에너지라고 언론은 전했다. 한 스포르팅 동료는 “비탈은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경기장에서 전염성 있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정말 놀랍다. 그와 똑같고 싶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모림 사단 코치들 중 '게임 계획을 만드는 두뇌'라고 불린다고 한다. 문제는 의사소통이다. 기사에 따르면 비탈은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전 동료는 “비탈이 영어로 두문장을 말할 수 있다면 정말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트넘에 대패를 당하며 지도자 경력에 오점으로 남을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 수비를 공략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비뉴와 포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귄도안, 루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이어받으며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매디슨이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포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솔랑케가 이어받았고 솔랑케가 내준 볼을 포로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고 브레넌 존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베르너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63분 동안 활약하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2년 재계약을 발표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 후 치른 첫 경기에서 4골 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9번째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가장 많이 이긴 클럽 기록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수비가 취약했다. 평소처럼 정말 잘 시작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이후 실점했다. 감정적으로 어렵다"는 소감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년 동안 우리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며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기면 기쁘고 이기지 못하면 걱정하게 된다. 당연한 일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 인생에서는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세계 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 참가하여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조도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의 이번 우승은 포모스
  •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메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가해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경찰이 지난 10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나 야말과 하피냐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가한 혐의로 미성년자 한 명을 포함한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야말과 하피냐는 지난달 27일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 매치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 당시 일부 레알 팬들은 세 번째 골을 넣은 야말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야말이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리를 더욱 확고하게 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일부 영상에서는 심한 욕설, 그중에서도 인종차별적 발언이 뚜렷하게 들린다"며 "일부 관중들은 야말에게 '빌어먹을 흑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레알 팬들은 야말에 이어 하피냐에게도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후반 39분 하피냐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자 레알 팬들은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이어갔다. 렐레보는 "경기장 내 소란은 끝나지 않았다. 같은 장면에서 부모를 욕하는 소리도 울려 퍼졌고, 이것 역시 영상에 선명하게 남았다. 다른 영상에서는 무슬림을 욕하는 말도 들리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레알 구단은 가해자를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레알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레알은 이런 유감스럽고 비열한 발언을 한 가해자를 찾아 식별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에 대해 적절한 징계 및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가해자가 체포됐다. 스페인 경찰은 3명을 체포했다. 카데나세르는 "선수들이 골을 넣고 관중석으로 가서 세레머니를 할 때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 당시 여러 관중이 두 선수를 언급하며 존엄성을 훼손하는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다른 관중들의 휴대폰과 TV중계에 의해 포착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엄청난 대중적 반발로 인해 여러 국내외 언론 매체에서 이 소식을 보도했다. 조사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신고를 받은 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신원 조회 결과 미성년자 한 명을 포함한 3명의 남성이 가해자로 확인됐다. 카데나세르는 "수사관들은 영상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경기장의 정확한 구역을 찾아내 신원을 파악했다. 이들은 도덕성에 반하는 범죄의 가해자로 체포하고 이후 사법 당국의 처분에 맡기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이 새 국면을 맞을 듯 하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오퍼를 제안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소토가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소토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41개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시즌 종료 후 소토는 FA 최대어로 떠올랐다.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소토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소토는 이들과 미팅을 갖고 관심을 확인했다. 이 중에서 메츠는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첫 만남에서 6억 6000만 달러(약 9276억원)를 제안한 것이다. 더 나아가 다른 구단보다 무조건 5000만 달러를 더 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동안은 구단의 비전을 듣는 자리였다면 이번 주를 기점으로 구체적인 제안이 오고 갈 것이라는 게 올니의 전망이다. 핵심은 7억 달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기록한 7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아직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은 나이라 가치는 더욱 올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올해 26세인 소토는 FA 시장에서 6~7억 달러로 시작해 평균 5000만 달러의 연봉(AVV)를 벌어들일 수 있는 역사적인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과연 소토를 원하는 팀들의 제안은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요슈아 키미히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요슈아 키미히가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돼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뮌헨은 9승 2무 승점 29점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독주하고 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등 주전 수비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러나 키미히 역시 뮌헨의 중원과 수비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여름 키미히는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고, UEF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했다. 원래 주전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던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키미히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축구 이해도를 선보였고, 2022-23시즌까지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키미히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수석코치와도 언쟁을 벌여 잔류가 불투명했다. 설상가상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키미히는 2021-22시즌 도중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때 다른 구단들이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를 앞세워 러브콜을 보냈고, 한지 플릭이 부임한 바르셀로나도 키미히를 원했다. 여기에 레알까지 관심을 표명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키미히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키미히는 FA로 떠날 수 있다. 또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키미히는 아직 여러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 키미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단장과 면담을 가졌고, 올 시즌 팀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뮌헨은 키미히가 떠날 경우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주앙 팔리냐는 뮌헨에 적응하지 못했고, 레온 고레츠카는 후보로 밀렸다. 뮌헨은 반드시 키미히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내달 16일 마침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강원)이 K리그1 무대에서 한 시즌 동안 갈고 닦은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EPL 무대에 빠르게 녹아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양민혁은 2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대상으로 뽑힌 뒤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해외 무대는 더욱 빠르고 피지컬에서도 강점이 있는 리그라는 것을 잘 안다"라고 말했다.이어 "결코 K리그1도 약한 리그가 아니다. 한 시즌을 치른 경험이 좋은 싱글리스트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타자 르윈 디아즈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삼성은 25일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예스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디아즈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의 조건에 재계약을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 WHIP 1.31을 기록하며 라이온즈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오른손 투수인 레예스는 좌타자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줬고, 특히 가을야구에서 빅게임 피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선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시즌 중후반 대체선수의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타자 디아즈는 빠른 적응력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홈런 생산 능력과 안정적인 1루 수비를 선보였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선 플레이오프에서 3홈런 6타점을, 한국시리즈에서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전주고 투수 정우주(18·한화 이글스)이 올해 고교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정우주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야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상은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덕수고 투수 정현우(18·키움 히어로즈)에게 전체 1순위를 내주긴 했지만 바로 다음 순번으로 한화에 지명됐다. 그만큼 '톱2'로 분류되던 초고교급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600rpm이 훌쩍 넘는 직구 '분당 회전수'와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올해 고교 무대에서 23경기에서 5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31에 31피안타 2피홈런 21볼넷 94탈삼진 14실점(8자책)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청룡기와 봉황대기에선 전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체 2순위로 정우주를 지명한 한화는 정현우와 같은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화 구단은 "부드러운 밸런스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중반의 구속에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정우주가 이른 시일 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은 "이 상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얘기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정우주는 "양해영 부회장님이 말씀 하신대로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 부문 스타상에는 총 3명의 선수들이 수상했다. 덕수고 투수 정현우(18·키움 히어로즈 2025 신인)와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18·두산 베어스 2025 신인), 그리고 광주일고 2학년 투수 김성준(17)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현우는 지난 9월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16경기에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마크했다. 총 48⅓이닝 동안 12사사구, 70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덕수고의 전국대회(이마트배, 황금사자기) 2연패를 이끌었다. 키움은 정현우에게 5억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박준순은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2루수인 박준순은 올해 고교 대회에서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442(113타수 50안타), 5홈런 33타점 49득점 22도루 37사사구 7삼진, 출루율 0.569 장타율 0.681 OPS(출루율+장타율) 1.250의 성적을 올렸다. 고교 2학년으로 스타상을 수상한 김성준은 벌써 내년 신인 드래프트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선수다. 김성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4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34⅓이닝 13실점 10자책점 23피안타 0피홈런 13볼넷 47탈삼진 4몸에 맞는 볼)를 기록했다. 또 타자로는 28경기에서 타율 0.307(101타수 31안타) 1홈런 8타점 26득점 13도루, 출루율 0.445 장타율 0.386 OPS 0.831의 성적을 냈다. 마이데일리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탈리아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민재가 아직 100%의 활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에어리어 나폴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수비수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의 우상 중 하나"라며 "이번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만큼 받던 극찬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뮌헨 팬들은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김민재는 나폴리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뮌헨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이후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된 후 후보로 밀려났다. 결국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를 선임했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지만 김민재는 프리시즌부터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다. 그 결과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철벽 같은 모습을 되찾으며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김민재는 세계 최고 센터백에 등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김민재가 91.1점을 획득해 1위에 랭크됐다. 독일 매체의 평가도 달라졌다. 독일 '스포르트1'은 "괴물이 깨어났다"며 "뮌헨이 선두로 돌아온 이유는 안정된 수비 때문이기도 하다. 콤파니의 뮌헨은 7골만 내줬다. 무엇보다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매체는 아직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이 100%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에어리어 나폴리는 "김민재는 어느 정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폴리에서 만큼 받던 극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폴리에서의 김민재는 절대적인 우상으로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였다"며 "심지어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만들기도 했었다. 뮌헨에서의 그는 좋은 영입이었지만 확실히 팀 내 최고의 스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강릉제일고 공격수 양민혁(18·강원FC)이 '2024 퓨처스 스타대상'의 축구 부문 대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양민혁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양민혁에게는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수여된다. '고등 윙어' 양민혁은 올해 K리그 전체를 뒤흔든 특급 유망주다. 어린 나이에도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고, 첫 시즌부터 강원을 넘어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2024시즌 양민혁은 38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몰아쳐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덕분에 강원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써냈다. 올해 강원은 189승7무12패(승점 64)로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민혁은 오는 29일 열리는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무대 첫 해부터 다관왕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명 구단 토트넘 이적도 확정지어 세계 축구계에도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같은 팀에서 EPL 그라운드를 누빈다. 다음달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을 안은 양민혁은 "일단 대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지만 오늘은 에이전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 부문 스타상에는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생 '초신성' 3명이 선정됐다. 특급 멀티 플레이어 김현우(18·영등포공고3), 이미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박승수(17·수원 삼성), FC서울이 기대하는 손정범(17·오산고2)이 주인공이다. 이들 스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수여된다. 김현우는 올해 영등포공고의 금강대기 우승을 비롯해 3관왕의 핵심 멤버로 맹활약했다. 박승수는 지난해 수원과 계약하며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올해 K리그2 무대에 데뷔한 박승수는 1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잠재력을 입증했다. 손정범은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했다. 지난 9월 2024 크로아티아 친선 대회에서 크로아티아 U-17 대표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리는 등 한국 최고 유망주들 속에서도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이데일리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한국 여자 주니어 탁구 대표팀이 2024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체전에서 대만을 3대1로 이기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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