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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술자리 폭행' 정수근에게서 또 좋지 못한 소식 전해졌다 (+이유)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이 폭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며, 선고는 다음 달 4일로 미뤄졌다. 위키트리
  • "오랜 기간 지켜봤다"… 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또 한 명의 '한국 축구 선수' 탄생하나 이강인의 소속팀 PSG가 손흥민 영입을 검토 중이다. 토트넘과 재계약이 불확실해지며 여러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위키트리
  • 한국, 리바키나의 카자흐스탄과 테니스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PO 격돌 ▲ 왼쪽부터 구연우, 박소현, 김정배 감독, 백다연, 김다빈.(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6위)가 버티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백다연(314위·NH농협은행), 박소현(355위), 구연우(418위·이상 성남시청), 김다빈(999위·강원도청)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카자흐스탄은 2022년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를 필두로 율리야 푸틴체바(29위), 지베크 쿨람바예바(328위), 자리나 디아스(383위), 안나 다닐리나(895위)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5일 대진 추첨 결과 16일 1단식에서 백다연이 디아스를 상대하고, 2단식 박소현과 리바키나가 맞대결한다. 17일에는 백다연과 리바키나, 박소현과 디아스의 단식 경기, 구연우-김다빈 조와 쿨람바예바-다닐리나 조의 복식 경기가 열린다. ▲ 엘레나 리바키나 [EPA=연합뉴스] 빌리진킹컵은 세계 12강에 해당하는 파이널스와 그 아래 등급인 퀄리파이어, 플레이오프 순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8개 나라가 퀄리파이어로 진출, 파이널스에서 내려온 8개 나라와 맞대결해 승리한 국가가 다음 시즌 파이널스에 올라가는 구조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브라질에 0-4로 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밀렸다가, 올해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2025년 상반기에 열리는 퀄리파이어로 올라가고, 패하면 비슷한 시기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으로 돌아간다. 스포츠W
  • “100점 아니라 200점” 해태 레전드, 류중일호에 쓴소리 대신 격려…17K는 日저력, 그러나 이것은 아쉽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00점이 아니라 200점을 줘야 한다.” SBS스포츠 이순철(63) 해설위원이 15일 유튜브 채널 Off the TV를 통해 이날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한일전을 리뷰했다. 평소에 가감 없이 쓴소리를 하는 해설로 유명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한국은 일본에 3-6으로 패배, B조 1승2패로 도미니카공화국과 공동 4위가 됐다. 2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는 일본과 대만 중 최소한 한 팀을 끌어내려야 극적으로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16일 도미니카공화국전, 18일 호주전을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사실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5회 곽도규의 투수교체 시점이 패인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곽도규가 3사사구를 내주기 전에 바꿔야 했다며,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실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게 이순철 해설위원의 시선이다. 특히 타자들이 일본 선발투수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레곤즈)를 4이닝만에 끌어내린 건 단연 인상적이었다. 다카하시는 올 시즌 12승4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단 1개의 홈런만 내줬지만, 박동원(이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윤동희는 대타로 동점 2루타를 뽑아냈다. 리드오프 홍창기도 선제 적시타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우선 이순철 해설위원은 곽도규의 3사사구와 류중일 감독의 교체 시점을 얘기하기 전에,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펜투수들에게 부담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물론 젊은 불펜들로 물량공세를 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국제대회의 2~3연투는 국내 페넌트레이스의 그것보다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결국 선발투수의 육성 및 성장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또 한번 확인한 셈이다. 타자들은 일본 투수들에게 17개의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이순철 해설위원은 “인정해야 한다”라면서도 “반대로 일본 타자들이 일본 투수들을 상대했어도 똑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 타자들이 못한 게 아니라 일본 투수들의 우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순철 위원은 “선발을 4이닝만에 내렸는데 마무리까지 가는 과정에서 단 한 명도 쉬운 투수가 없었다. 굉장히 타자들이 힘들어했다. 항상 일본투수들을 얘기할 때 하체사용을 잘 한다고 한다. 연투를 해도 공에 힘이 떨어지지 않는다. 일본 투수들은 우리 투수들과 달리 하체 사용을 너무 잘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실제 KBO리그애서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면 추격조가 나오고, 그러면 타자들이 점수를 더 뽑아내며 일방적 경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본은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4이닝 2실점한 뒤에도 줄줄이 강한 투수가 나왔다. 한국은 불펜 필승조와 추격조의 갭 차이가 굉장히 크지만, 일본은 거의 없다. 이게 두 국가의 레벨 차이라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류중일호 타자들이 3점을 뽑아낸 것은 선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순철 위원은 “그 어려운 상황서도 (파울)커트, (파울)커트를 해냈고, 어떻게든 맞혀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우리 타자들은 100점이 아니라 200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가 삼진을 많이 당한 걸 논할 게 아니라, 일본 투수들을 만나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해야 한다”라고 했다. 오히려 이순철 위원은 KBO 기술위원회의 엔트리 선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8 LA올림픽을 겨냥한 세대교체의 연장선으로 준비했다.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참가한 젊은 주축 선수들에 몇몇 30대 초~중반의 베테랑이 가세했다. 이순철 위원은 “KBO에서 선수들을 구성할 때 2028 LA올림픽을 대비했다고 하는데 4년 후는 4년 후인 것이고, 지금은 지금이다. 국제대회는 최상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4년 뒤에 어떤 선수가 새롭게 나올지 모르는 것이다. 선수구성을 할 때 대회에 충실한 구성을 하면 좋겠다. 그래야 국제대회서 한국야구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라고 했다. 결국 이순철 위원의 얘기는 프리미어12 정도의 대회라면 미래를 내다보는 게 아닌, 베스트멤버로 최상의 전력을 꾸리는 게 옳다는 것이다. 1~2년에 한번씩 치르는 국제대회서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채우더라도, 막상 그 선수들이 1~2년 이후 국제대회를 앞두고 리그에서 부진하면 대표팀에 못 가는 게 현실이다. 대표팀 리빌딩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는 얘기. 그렇다면 베스트 멤버로 임해 얻을 것은 얻고 보완할 점도 찾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리 있는 지적이다. 마이데일리
  • 포르투갈, 폴란드에 대승…호날두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포르투갈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으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1조 5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후반 27 포모스
  • 임찬규,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끝장 승부의 날이 다가왔다 임찬규(31·LG 트윈스)가 대체 선수로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이번 경기는 한국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대만에 패한 뒤 포모스
  • 한국 야구, 일본전 패배에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 한국 야구대표팀이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3-6으로 역전패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희망을 안겼다. 1-2로 끌려가던 4회, 박동원(LG 트윈스)이 솔로 포모스
  • 알카라스, 츠베레프에 패배하며 ATP 파이널스 4강 진출 좌절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ATP 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알카라스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조별리그 뉴컴그룹 3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와 맞붙었으나 0-2(6-7<5-7>, 4-6)로 패배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포모스
  • 홍명보 감독, 배준호·이현주·이태석의 성장에 기대감 표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A매치 4연승을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젊은 피, 이태석(포항)과 이현주(하노버)의 활약이 돋보였다. 홍 감독은 경기 포모스
  • 윤동희, 일본전에서 역전 적시타…국제 무대에서의 재확인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일본전에서 대타로 나서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지만, 한국 야구대표팀은 3-6으로 패배하면서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승점 3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윤동희는 대만과 포모스
  • "아쉬운 마음밖에 없다"…'2루타 쾅→솔로포 펑' 장타 두 방에도 웃지 못한 박동원, 포기는 없다 "끝까지 최선"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아쉬운 것 같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박동원(LG 트윈스)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일본과의 맞대결에 7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마크했다. 박동원의 방망이는 초반 불을 뿜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첫 번째 장타였다. 이후 박성한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이주형의 내야안타로 2사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동원이 여유 있게 득점했다. 박동원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카하시를 상대로 다시 한번 웃었다. 타카하시의 커터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동점 1점 홈런이었다. 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한국은 5회초 윤동희의 역전 1타점 2루타로 앞서갔지만, 5회말 마키 슈고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7회말 모리시타 쇼타가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3-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승 2패로 B조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동원은 "최선을 다했는데, 패배해서 너무 아쉬운 마음밖에 없다"며 "실점하더라도 저희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우리가 잘 막으면 또 기회가 올 수 있으니까 끝까지 한번 해보자 했는데, 오늘은 운도 좀 안 따랐던 것 같고 추격을 더 못 했던 것이 아쉬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0은 아니기 때문이다. 박동원은 "저희는 오늘도 승리하려고 했고 항상 승리하려고 준비했다. 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면 상대에서 실수가 나와 승리할 수도 있는 것이다"며 "일본, 대만이라고 남은 경기 다 승리한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다. 야구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승리하기 위해 준비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16일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7일 휴식 후 18일 호주와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능가하는 잠재력 보유했다'…나폴리, 세리에A 선두 질주 주역 수비수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지난시즌 부진을 극복하고 올 시즌 콘테 감독 부임과 함께 세리에A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 부온조르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폴리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아모디오는 15일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를 통해 나폴리 수비수 부온조르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모디오는 "부온조르노는 놀라운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전히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매우 강한 선수다. 나폴리에 주목할 만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모디오는 "김민재의 활약을 나폴리에서 볼 수 없지만 부온조르노는 김민재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 내 생각에 부온조르노는 김민재보다 더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온조르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가 토리노에서 영입한 수비수다. 부온조르노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부온조르노는 지난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8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8승2무2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활약한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시즌 세리에A 10위로 추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는 2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린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12경기에서 9골을 실점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이 극찬받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5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시즌 김민재는 설명하기 어려운 실패를 반복적으로 겪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에 머물게 했다'며 '상황이 변화했고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다. 김민재는 자신의 실패를 의심했던 비판의 목소리에 정답을 제시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류중일 감독, 일본전 패배 원인 분석하며 선발 육성 강조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류중일 감독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6으로 패한 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패배에 대한 여러 가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4회초 포모스
  • 토트넘의 충격적인 루머…'UCL 출전 실패하면 손흥민은 PSG에 매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 '토트넘은 놀랍게도 손흥민과 그의 캠프에 1년 연장 옵션 이상의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있다. 2025-26시즌은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고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관심을 가지는 선수라는 주장이 있다'면서도 '프랑스의 거대 클럽인 PSG는 오랫동안 손흥민을 지켜봤다. PSG는 이전에도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13일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다음시즌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재계약과 관련해 입장을 180도 전환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상황을 감안할 때 현금이 풍부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은 이점을 활용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은 2025년 주요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손흥민을 지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최근 토트넘의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클럽이 손흥민과 2년 계약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사회는 스스로를 살펴봐야 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합류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손흥민은 클럽에 있는 것만으로도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에게 열심히 노력하고 열정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보여주는 등대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아이디어는 손흥민이 올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올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이 이적할 때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 “푸이그, 2025년 어디에서 뛸지 밝히지 않았다” 에이전트의 반박…키움 복귀 무산? 팬들은 2년을 기다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년에 어디에서 뛸지 밝히지 않았다.” 야시엘 푸이그(34)의 에이전트 리셋 카르넷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X에 위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된 모든 내용은 확인된 바 없다. 정확하지 않다. 내가 그를 위해 계약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안다. 그러나 곧 알게 될 것이다.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공개하겠다”라고 했다. 푸이그의 아시아리그 복귀설은 최근 꾸준히 돌았다. 15일에는 ESPN이 콕 찍어 푸이그의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보도했다. 국내 취재진도 이를 바탕으로 키움에 확인을 거쳐 기사를 냈다. 키움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이지만, 외신보도들을 딱히 부정하지도 않았다. 에이전트의 반응은 ‘오피셜’이 뜨기 전, 의례적이고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당연히 아직 계약이 완료된 게 아니기 때문에 푸이그의 키움 복귀가 성사된 건 아니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 내에 푸이그의 3시즌만의 키움 복귀는 공식화될 전망이다. 키움은 작년 7월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이용규와 부딪혀 무릎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 로니 도슨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도슨은 올 시즌 맹활약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내년에 언제 뛸 수 있을지 모르는 외국인선수를 기다려주는 구단은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이 역시 푸이그의 키움 복귀를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 푸이그는 2022시즌 126경기서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65득점 OPS 0.841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다 폭발적 뒷심을 발휘했다. 포스트시즌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반전의 복덩이’가 됐다. 푸이그는 2022시즌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견인했다. 그런데 갑자기 불법도박 의혹 등 좋지 않은 개인사가 불거지며 그대로 키움을 떠났다. 키움은 푸이그가 법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보고 계약성사단계에 돌입했다. 푸이그 역시 키움 복귀를 원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푸이그는 팬 서비스를 아주 잘 했다. 사인 및 사진 촬영은 기본이고, 키움 어린이 팬들에겐 일일이 눈을 마주보며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사실 메이저리거 시절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이슈들도 있었다. 그러나 2022시즌에도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만큼은 전혀 워크에식에 문제가 없었다. 대부분 키움 팬은 푸이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2년을 기다렸다. 물론 로니 도슨이 두 시즌에 걸쳐 기대이상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네임벨류에서 푸이그와 비교대상은 아니다. 내년에 김혜성마저 메이저리그로 떠나는 마당에, 키움이 모처럼 리그가 주목하는 빅네임을 보유하게 됐다. 마이데일리
  • '동갑 케미' 김민재-조유민, 홍명보호 중앙수비 조합 '낙점'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뮌헨)와 조유민(샤르자)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조합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김민재와 조유민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함께 출전해 홍명보호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로써 김민재와 조유민은 지난달 요르단, 이라크전에 이어 이번 쿠웨이트전까지 월드컵 3차 예선 3~5차전까지 3경기 연속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추며 '붙 싱글리스트
  • "너랑 악수 안 해!"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악수를 거부한 이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더이상 내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크게 화가 났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09 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얼음같이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UFC 309에서 주먹을 맞댈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와 악수를 거부하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존 존스는 15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UFC 309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에 함께했다. 파이터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상대를 앞에 두고 악수를 나누고 페이스 오프를 펼쳤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존 존스는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존 존스와 싸우는 미오치치도 마지막 순서에 무대 중앙으로 향했다. 미오치치가 다른 파이터와 마찬가지로 악수를 하기 위해 존 존스에 손을 건넸다. 하지만 존 존스는 손을 들지 않았다. 악수를 거부하고 굳은 표정을 한 채로 미오치치 앞에 섰다. 미오치치를 강하게 노려봤고, 무슨 말을 했다. 'MMA 파이팅'은 "존 존스가 미오치치에게 '내 아이들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짚었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몇 초 동안 함께 서서 파이팅 포즈 등을 취하다가 무대를 떠났다. 존 존스가 거세게 화를 낸 이유는 미오치치가 자신의 가족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오치치는 존 존스의 주장에 황당한 자세를 취했다. 취재진이 관련 내용에 대해서 묻자 "(그런 말을 한 것이)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존 존스)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UFC 최중량급인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17일 격돌한다.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전 챔피언 미오치치가 맞대결을 벌여 격투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래 둘은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존 존스의 부상으로 둘 다 경기를 포기했고, 약 1년 만에 다시 맞붙을 기회를 잡았다. UFC 309를 코앞에 두고 또 다른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기대감을 더 높였다. 과연,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벌일 UF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누가 승리 찬가를 부를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만 막으면 된다고? NO! 7명이 11골 폭발→다양한 공격 옵션 빛난 홍명보호[WC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B조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겨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4경기를 모두 이기며 기세를 드높였다.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득점을 많이 올려 더욱 눈길을 끈다. 함께 좋은 공격력을 발휘해 더 고무적이다. 한국은 5라운드까지 4승 1무 승점 13을 적어냈다. 무패 행진을 벌이며 요르단과 이라크(승점 8)을 5점 차로 따돌리고 순위 표 가장 위를 점령했다. 5경기에서 11득점 4실점을 적어냈다. 공수 모두 수준급을 증명하며 중동 팀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여러 선수들이 함께 만드는 공격이 위력을 더했다. '에이스' 손흥민만 빛나는 게 아니다. 많은 태극전사들이 공격에 힘을 보태 11골을 뽑아냈다. 5라운드까지 7명이 11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 이재성, 오현규, 오세훈이 2골을 터뜨렸다. 황희찬, 주민규, 배준호도 득점 레이스에 합류했다. 특정 선수 의존도가 줄어 팀으로서 더 강해졌다. 원톱과 2선 공격수들이 함께 강한 전방 압박을 가해 상대 수비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김민재를 중심축으로 수비를 탄탄히 하고, 황인범을 공수 연결 고리로 전체 균형을 잡는다. 공격 쪽에서 여러 선수들이 다양한 루트로 득점에 성공하며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5라운드까지 3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홍명보호의 공격력은 매우 날카롭다. 개인보다 팀으로서 빛나 더 큰 의미를 가진다. 19일 팔레스타인과 6라운드에서도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잘 발휘하며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국 대표팀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결과&득점자-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0-0 무승부- 9월 10일 vs 오만(원정) 3-1 승리 :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 득점-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2-0 승리 : 이재성, 오현규 득점- 10월 15일 vs 이라크(홈) 3-2 승리 : 오세훈, 오현규, 이재성 득점-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3-1 승리 :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 득점 마이데일리
  • 韓·日 7개 구단 접촉…'28억→14억원' 연봉 반 토막, 두산이 ML 28승을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와 NPB 등에서 무려 7개 구단이 영입전을 펼쳤다. 그 결과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두산 베어스가 콜 어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산는 15일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은 올해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매우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이 모두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고민이 시작됐다. 약 한 달 정도의 공백을 가진 뒤 이들 모두 마운드로 돌아왔지만, 알칸타라의 경우 부상을 당하기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두산이 알칸타라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하면서 칼을 뽑아들었다. 그런데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브랜든이 또다시 자리를 비우게 된 것. 이에 두산은 SSG 랜더스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시라카와도 부상으로 인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었고, 브랜든 또한 포스트시즌 일정이 시작된 뒤에도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4명의 외국인 투수가 합작한 승리는 불과 15승. 올해 '토종에이스' 곽빈 홀로 15승을 수확한 것을 고려하면 얼마나 어려운 시즌을 보냈는지 알 수 있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마무리캠프가 시작된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할 뜻을 밝혔고, 두산이 발 빠르게 움직인 끝에 '현역 빅리거'를 데려왔다. 어빈은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3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2시즌 동안 19경기(3선발)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어빈은 2021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78⅓이닝을 소화하는 등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2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2022시즌 또한 181이닝을 먹어치우는 등 규정이닝을 돌파하며 9승 13패 평균자책점 3.98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2023시즌 어빈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올해도 볼티모어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한 끝에 방출이 되면서 자유의 몸이 됐고, 두산과 연이 닿았다. 류현진도 메이저리그에서 규정이닝을 3번 밖에 채우지 못했는데, 6시즌 동안 두 차례나 규정이닝을 소화한 어빈이 미네소타에서 방출된 이후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두산을 비롯해 KBO리그 구단과 일본을 포함해 총 7개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매우 적극-공격적으로 발 빠르게 움직인 두산이 어빈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올해 볼티모어-미네소타에서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받았던 어빈이 연봉이 반 토막 나고, 일본의 제안을 뿌리치면서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시작으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역수출'이 된 사례들이 차곡차곡 쌓인 덕분이다. 어빈도 KBO리그에서 성공을 통해 빅리그 역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두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어빈은 최근 4년간 ML에서 90경기 선발 등판한 전문 선발 유형의 투수"라고 어빈을 소개하며 "왼손 투수임에도 최고 구속 153km에 달하는 직구의 위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다. ML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판단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현역 메이저리거'로 불렸던 에릭 페디와 윌 크로우, 에릭 라우어와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지닌 어빈이 KBO리그에서는 어떠한 성과를 남기게 될까. 마이데일리
  • “내가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이용규 극찬…누가 ‘3사사구’ KIA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가 최근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15일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 한일전을 생중계한 SPOTV 이용규(39, 키움 히어로즈) 특별 해설위원의 극찬이었다. 이용규 해설위원은 한국이 3-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곽도규(20,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에 올라오자마자 위와 같이 얘기했다. 이용규는 “내가 최근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왼손투수의 몸쪽 공에 손이 나가면 안 되는데 (스리쿼터 궤적상)나가게 된다. 바깥쪽은 멀어서 못 치는데 스트라이크”라고 했다. 실제 올 시즌 이용규는 곽도규에게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철저히 당했다. 곽도규는 올해 KIA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신데렐라다. 공주고를 졸업하고 2023년 5라운드 42순위로 입단했다. 140km대 후반의 공을 뿌리는 왼손 스리쿼터. 작년엔 제구기복이 심했지만, 올해 양 어깨를 흔드는 와인드업 동작을 중단했다. 주자 유무와 무관하게 세트포지션으로만 던지면서 제구와 커맨드에 안정감이 생겼다. 올 시즌 71경기서 4승2패2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시리즈는 4경기에 등판, 2승 평균자책점 제로로 포효했다. 아울러 곽도규는 한국시리즈서 이의리 세리머니를 할 정도로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한 선수이며, 자신의 생각을 매우 조리 있게 전하는 MZ 야구선수다. 또한, 팬이 남긴 SNS 댓글을 기억하고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한 팬서비스 최강자이며, 피치터널과 투구 중심이동을 공부하고 깨우친 뇌섹남이다. 프로에 지명 못 받을 것에 대비해 미리 영어회화까지 독학한 준진남(준비에 진심인 남자)이기도 하다. 그런 곽도규가 2사까지 잘 잡고 볼넷 2개, 사구 1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이영하가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곽도규가 생애 처음으로 나선 성인 국제대회서 맛본 첫 패전. 13~15일 대만, 쿠바, 일본전에 잇따라 등판했으나 3경기 평균자책점 18.00.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분석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유튜브 채널 Off the TV를 통해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고 불펜으로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불펜투수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된 것 같다. 2연투, 3연투를 해야 하는 부담을 가졌다. 아무래도 국제대회는 페넌트레이스보다 체력소모가 2~3배 이상이다. 그런데 2~3연투까지 하면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곽도규를 두고 “국제대회서 어린 선수가 3연투를 하면 얼마나 부담스럽고 체력소모가 많았겠나. 선발투수들이 길게 가질 못하니까, 구성 자체를 이렇게 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떠안아야 하는 아픔이다”라고 했다. 곽도규는 이용규의 격려대로 유니크하며 매력 넘치는 투수다. 실제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스리쿼터는 국내에 곽도규 뿐이다. 아울러 이순철 위원 격려대로 국제대회 3연투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누가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기 죽을 필요 없다. 곽도규가 좋은 공부를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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