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데뷔골+POTM+최고 평점' 김민재, UEFA 이주의 팀 쾌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으로 뽑혔다. UEFA는 29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들을 종합해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와 함께 4-4-2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UEFA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 경기에서 유일한 골을 넣었다. 이는 UCL 첫 골이다. 또한 UEFA 경기 감독관으로부터 승리를 향한 믿음직한 수비와 소유권 회복에 대해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김민재를 위한 경기였다. 뮌헨은 2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FA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PS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헤더로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는 김민재의 UCL 첫 골이다. 또한 뮌헨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실점도 완성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낸 공이 김민재 앞에 떨어졌다. 김민재는 곧바로 헤더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열었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김민재에게 최우수선수(POTM·Play of the match) 트로피를 선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8.3점을 부여, 김민재에게 선수 중 최고 평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8.3점)과 소파스코어(8.2점) 역시 경기 최고 점수를 줬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55/59), 롱패스 성공률 67%(2/3), 태클 성공률 50%(1/2), 차단 1회,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2회, 수비적 행동 13회,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성공률 60%(3/5) 등을 기록했다. 독일 언론도 김민재에게 극찬을 남겼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남겼다. 1점은 김민재가 유일했다. 독일 매체는 선수 평점을 1~6점 사이로 준다. 6점이 최하점, 1점이 최고점이다. TZ는 "사랑받고 있는 김민재는 올 시즌 24번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UCL 첫 골로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수비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뮌헨 수비의 안정성을 보장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다른 이주의 팀 선수로는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마테오 레테기(아탈란타)가 공격수, 말리크 틸만(PSV 에인트호번)-라데 크루니치(츠르베나 즈베즈다)-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가 미드필더, 라미 벤세바이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유리언 팀버르(아스널)가 좌우 풀백으로 뽑혔다. 퀴빈 켈러허(리버풀)가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女 탁구 기대주 떴다' 금은동 하나씩→새 역사, 박가현이 증명한 남다른 스포츠 DNA[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여자 탁구 미래가 밝다. 박가현(대한항공)이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과 호흡을 맞춘 박가현은 28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결승에서 황유청-종게만 조에게 1-3(11-8 9-11 8-11 5-11) 역전패를 당했다. 박가현의 활약상이 반갑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5일 대만과의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혼자 2승을 책임지며 대회 출전 사상 한국의 단체전 첫 금메달 쾌거에 앞장섰다. 세계청소년선수권이 시작된 2003년 대회 이후 한국이 단체전에서 우승한 건 남녀 통틀어 21년 만에 최초 기록이다. 더 나아가 성인 대표팀까지 포함하더라도 한국 탁구가 세계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건 여자 남북 단일팀이 우승했던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무려 33년 만이었다. 박가현은 단체전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에 이어 여자복식에서도 유예린(16·화성도시공사 유스팀)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가현이 목에 건 메달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이다. 역대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단연 최고 성적표다. 박가현은 스포츠인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버지 박경수 감독은 탁구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이다. 어머니 정혜승씨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이다. 박가현은 경북 영천 포은초등학교 6학년 재학 시절 2019년 어린이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국제대회에서도 2022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컨텐더에서 15세 이하(U-15)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 호수돈여중을 졸업한 뒤 고교 진학 대신 곧바로 실업팀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그리고 올해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기쁨을 얻게 됐다. 성인 무대 첫 출전부터 일을 냈다. WTT 피더 슬로베니아 대회 단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계속해서 국제대회에 나서고 있는 박가현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을 하나씩 차지하며 경험치를 더욱 쌓아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르브론 LA 레이커스, 연속 우승 향한 질주 계속?...내일 NBA 컵 대회2024 NBA 컵 대회 서부 컨퍼런스 B조 1위를 두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LA 레이커스가 맞붙는다.현재 서부 컨퍼런스 A조는 휴스턴, C조는 골든스테이트가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B조만 1위 팀이 정해지지 않았다. B조는 3패로 탈락이 결정된 유타를 제외한 ‘디펜딩 챔프’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샌안토니오(이상 2승 1패), 오클라호마시티(1승 1패)가 경쟁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는 팀은 사실상 8강 진출과 거리가 멀어지는 만큼 크립토닷컴 아레나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MVP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셰 싱글리스트
'부활한 괴물 김민재가 증명 가능'…공격이 강한 팀은 승리하고 수비가 강한 팀은 우승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PSG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PSG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김민재는 PSG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 가까이 감아찬 볼을 PSG 골키퍼 사파노프가 걷어내자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PSG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면서 7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7번을 볼클리어링과 한 차례 블록 슛을 기록했다. 인터셉트와 태클은 두 차례씩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양팀 최고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경기 후 김민재를 경기최우수선수(POTM)에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전 승리와 함께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독일 매체 란은 28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로 패했고 마지막 실점을 했다. 그게 10월 23일이었고 이후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1-12시즌이 마지막이었다. 김민재는 매 경기 선발 출전했고 우파메카노와 함께 출전하면 거의 넘을 수 업는 수비 듀오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괴물의 부활을 매주 경험하고 있다. 공격을 잘하면 경기에서 승리하고 수비가 잘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부활한 괴물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란은 '지난 몇 주 동안 가장 주목받는 것은 괴물의 귀환이다. 김민재를 가장 가혹하게 비난한 전문가들도 김민재가 한때 나폴리에서 강력한 별명을 얻었는지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괴물의 부활을 매주 경험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했다. 독일 매체 폴쉬디메는 2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인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를 상대로 무실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너무 탐욕스럽다고 비난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위험요인에서 성공요인으로 변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5월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고 싶어한다'며 김민재의 최근 맹활약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눈물이 난다"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분노의 감정 밝혔다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은 스포츠 가치 향상과 체육계 시스템 개선을 강조하며, 체육 인구 증대와 재정 안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위키트리
'손흥민 PK 선제골'에도...토트넘, 극장골 헌납하며 AS로마와 2-2 무승부→유로파 2G 무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S로마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3연승 이후 1무 1패를 기록하며 두 경기 동안 승리를 놓쳤고 로마는 1승 3무 1패가 됐다.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 도미니크 솔란키,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찬스를 잡았다. 파페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츠 훔멜스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손흥민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로마는 전반 20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파울로 디발라의 프리킥을 에반 은디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에 다시 앞서갔다. 클루셉스키가 역습 상황에서 측면 돌파에 성공한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존슨이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2분 뒤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클루셉스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강하게 슈팅을 하려 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전에도 토트넘과 로마는 몇 차례 공격 기회를 주고 받았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32분에 손흥민을 빼고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다. 후반 36분에는 솔란키가 추가 득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력한 헤더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2-1이 유지됐다. 로마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앙헬리뇨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훔멜스가 극장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마이데일리
‘韓 탁구 간판’ 장우진·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 나선다한국 탁구의 장우진과 신유빈이 ITTF 혼성단체 월드컵 2024에 출전한다. 대회는 12월 1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서울경제
'이럴수가' 의정부체육관 폐쇄 결정... KB손해보험, 떠돌이 생활 불가피해졌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갑작스럽게 홈구장을 잃었다. 정밀안전진단을 했더니 폐쇄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KB손해보험 선수단은 떠돌이 생활이 불가피해졌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의정부체육관의 안전상 문제로 24-25시즌 잔여 홈 경기를 치를 체육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체육관에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진단 결과, 경기장 구조부재 처짐 및 내력저하에 따른 적설 하중에 대한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여 28일 의정부시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체육관 폐쇄를 결정하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체육관을 찾는 시민과 KB배구단 팬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체육관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8일 시의 경기장 폐쇄 통보를 받은 KB배구단은 발빠르게 대체 경기장을 물색하는 중이다. 당장 다가오는 12월 1일 OK저축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남은 24-25시즌 홈 경기는 의정부시 및 경기 북부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프로배구 경기가 가능한 체육관을 대관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다. 또한, KB배구단은 홈 경기 구장 변경 및 입장권 예매 방법 등에 대한 안내문을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게시하여 팬들의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KB배구단 관계자는 “먼저 의정부체육관을 찾는 팬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최대한 빠르게 현 상황을 정리하여 팬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시즌 4호골 폭발...AS로마전서 페널티킥 선제득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AS 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마와의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다.로마 수비수 마츠 후멜스의 반칙으로 파페 사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에 차넣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UEL 첫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이다.지 싱글리스트
[손태규의 직설] 일본 프로골프서 함께 뛰는 16세 이효송과 42세 전미정…고전하는 이효송의 해답은 전미정이다15세 176일밖에 되지 않는 한국의 골프선수에 일본은 놀랐다.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일본은 다시 놀라고 있다. 이제는 안타까워한다. 어찌 된 일인가? 경남 마산제일여고 1학년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 여자프로골프 올해 첫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했다. 마지막 날 67타를 쳤다. 아마추어 선수가 10위에서 7타 차를 뒤집으며 우승. 기적이라 했다. 일본은 이효송의 어린 나이에 놀라고 그 침착·담대함에 충격을 받았다. “15세 아마추어 이효송이 보여준 도전 정신과 기술, 프로를 능가하다: 이상적 여자 프로선수의 모습 재발견.” 일본 매체는 더할 나위 없는 극찬을 했다. 그러나 지금 일본은 “엄청난 충격을 남기고 프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전혀 뜻밖의 성적에 놀라고 있다. “무슨 일인가?”라며 안타까워한다. 이효송은 고교 졸업 후 프로에 갈 생각이라 밝혔었다. 그러나 7월. 한국 아닌 일본에서 프로로 전향했다. 일본 최연소 기록. 협회 등록 이름을 첫 우승 때의 “리효송”에서 “"이효송”으로 바꿨다. 9~11월 9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나 예선 탈락이 다섯 번. 올해 대회 우승자·성적 순위 상위자 등 40명이 겨룬 마지막 대회에서도 이효송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회에 앞서 이효송은 “연이은 경기와 이동, 일본에 집이 없어 호텔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 등 프로선수로서 시합을 치르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 암 대회 출전 등 아마 시절에는 없었던 경험도 적지 않다. 골프 기술을 늘이는 것보다 프로선수로서의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 그렇지만 이효송은 “향수병은 전혀 없다. 우승 덕분에 26년 시드는 확보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31오버파로 40위. 39위보다 무려 18타나 더 쳤다. 10월 대회에서도 60위 꼴찌. 다른 두 대회에서는 45·52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올해 평균 타수는 74.3타. 페어웨이 안착률도 42%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을 충격에 빠트렸던 실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어린 나이에 물 설고 낯도 선 다른 나라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쉽지 않을 터. 성장통을 겪는 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원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을 것이다. 정신력을 더 다잡고 주위 상황을 잘 다스린다면 충분히 극복할 것이다. ■경지에 오른 42세 전미정의 정신력과 경쟁력 무엇보다 일본에는 이효송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한국인 선배들이 있다. 23승을 거두고 45세에도 여전히 현역인 이지희. 25번 우승한 42세 전미정도 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는 서른만 넘으면 은퇴하기 바쁜 풍토. 일본에서 한창 날리던 선수들도 30세가 지나면서 대부분 돌아갔다. 이제는 일본에서 뛰려는 선수도 거의 없다. 한해 일본 여자골프 시합은 모두 37개. 한국보다 6개 더 많다. 상금 총액은 440억 엔(약 4040억 원). 상금 외에 “부상도 해마다 화려해지고 있다.” 벤츠 차를 부상으로 주는 대회가 10개. 토요타·미쓰비시·랜드로버·혼다·피아트 등 세계 유명 회사들도 차를 제공한다. 그래도 한국 선수들에게 일본은 별 매력이 있는 모양. 그러나 전미정을 보라. 그녀는 올해 37개 대회 가운데 31개 시합에 나가 4·5·7위 등 상위 10위안에 3번이나 들었다. 11위도 두 번. 예선 탈락은 6번밖에 없었다. 평균 타수도 71.38로 25위. 한국이면 오래전에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인 마흔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지난해 31개 시합에서 9번이나 예선 탈락하고 9·11위가 고작인 것에 비해 올해는 놀라운 반등을 했다. 2006년부터 일본 프로 18년 동안 25번 우승한 관록만이 아닐 것. 그만큼 자신을 잘 다스린 결과가 아니겠는가. 지난 11월 9일 ‘이토엔’ 대회 이틀째 경기. 전미정은 64타로 이날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홀로 1위에 올랐다. “올해 샷의 정확도는 계속 좋았으나 퍼팅이 도무지 따라주질 않았다. 11월 1일은 42번째 생일.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지기에 좋은 시점이었다. 큰 결심을 했다. 클럽을 잡지 말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히 쉬며 좋아하는 걸 먹자.” 전미정은 매일 골프에만 매달렸던 일상에 쉼표를 찍었다.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잘 안 되니 자꾸 연습한다. 그게 다음 날 경기에 피로로 이어지고 나쁜 영향을 미쳤다. 연습량을 확 줄였다. 5분의 1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앞으로는 자신과 타협하며 지내야겠다고 결심했다. 시드권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려 한다. 이전에는 영구 시드권 획득(30승)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지워버렸다. 마음이 편안해졌다. (8타를 줄인) 이런 순간들이 있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골프를 그만둘 수 없다.”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선수의 경지다. 스스로 선택한 길에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만을 채찍질하는 진정한 프로선수. 이효송에게 이국땅에서 이보다 더 좋은 역할 모범을 찾을 수 있겠는가? 참으로 바람직한 선수다. 26년이나 선배. 어머니라도 해도 좋을 ‘전미정’과 함께 시합에 뛴다는 것만으로도 큰 배움, 큰 힘이 될 것이다. 이효송이 내년에는 고스란히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 틀림없다. 일본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고 충격에 빠트릴 2025년을 기대한다. 마이데일리
“너무 이기적이다”“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계약 연장 제안 받지 못했다”폭로한 스타 향해 비난 봇물→“압박에 굴하지 마라”며 비난 퍼부은 전문가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 예상을 깨고 12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 중이다. 리버풀은 10승1무1패 승점 31점으로 2위 맨시티를 8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의 선전에는 팀의 스트라이커인 모하메드 살라가 있는 덕분이다. 10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 24일 12라운드로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살라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전에 연속 2골을 넣으며 귀중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런데 살라가 경기후 가진 인터뷰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전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살라는 “팀에서 아직 재계약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같은 이야기를 들은 제이미 캐러거는 최근 ‘이기적인’살라를 비난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팀에 새로운 계약을 요구한 후 캐러거가 그를 비난했다고 한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렇지만 리버풀의 수뇌부는 아직까지 살라에게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았다. 이렇다보니 살라의 미래를 불확실해졌다. 규정에 따라 1월부터는 무료 이적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캐러거가 살라를 비난한 것은 ‘타이밍’이다. 특히 리버풀이 새로운 감독인 아르네 슬롯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야망을 품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만을 위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다. 캐러거가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원클럽맨이기 때문이다. 1988년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한 후 오직 선수 생활 내내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2013년 은퇴때까지 500경기 이상 리버풀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캐러거는 “지금은 분명히 살라에 대한 가치 평가에 큰 차이가 있다. 살라와 그의 에이전트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든, 그것이 재정적이든 계약 기간이든, 그리고 리버풀이 무엇을 하든 말이다”라며 “리버풀이 아직 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이유는 모 살라가 거절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여전히 협상 중이고, 저는 그들이 중간에서 만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즉 구단은 살라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안을 제시할 것이고 양측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이다. 이어 캐러거는 “저는 살라에 매우 실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가 나왔을 때 말이다. 리버풀은 주중에는 챔피언스 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갖고 주말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지금 리버풀의 상황이 이런데 자신만의 이야기를 꺼냈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캐러거는 “우리 모두는 살라를 알고 있다. 특히 리버풀 지역 기자들도 알고 있겠지만 그가 리버풀에 있는 7년동안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한 것은 단 두 번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캐러거는 “물론 그것은 살라의 권리이고 그것은 전적으로 괜찮다. 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며 “이번 시즌 리버풀의 가장 중요한 것은 모 살라의 미래가 아니고, 버질 반 다이크의 미래도 아니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미래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 어떤 선수보다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캐러거는 “살라가 자신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고 그의 에이전트가 계속해서 수수께끼 같은 트윗을 올린다면, 그것은 이기적이다. 그것은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지 리버풀 구단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데일리스타의 축구 전문 기자도 “리버풀은 살라의 계약 압박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레미 크로스는 “클럽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며 살라나 팬들의 압력에 굴복해서는 안되며 “그냥 그가 따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서부의 라이벌들이 최고의 경쟁자"…日 '최연소 퍼펙트' 영입전은 이파전? LAD-SD가 격돌한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를 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가 빅리그 문을 두드린다. 빅리그 구단의 관심도 크다. 23세인 사사키가 국제 보너스 풀 제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내년 1월 15일 이후 사사키가 시장에 나온다면, 국제 아마추어 계약 클래스에 포함되는데, 이 경우 최대 756만 달러(약 105억 원)에 계약을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30개 구단 모두 사사키의 행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사키는 2019 일본프로야구 신인선수 선택회의에서 1라운드로 지바롯데에 지명받았다. 2021년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2022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사사키는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기록(20세 157일)이었다. 또한, 13타자 연속 삼진 및 한 경기 19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2022년 20경기 9승 4패 129⅓이닝 30사사구 173탈삼진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한 사사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뽑혔고 2경기 1승 7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1탈삼진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3.52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일본의 WBC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2023시즌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시즌 절반을 날렸다. 15경기 7승 4패 91이닝 18사사구 135탈삼진 평균자책점 1.78 WHIP 0.75를 기록했다. 그 후 사사키는 지바롯데와 마찰을 빚었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를 원했고 지바롯데는 그의 요구를 거절했다. 연봉 협상도 난항이었다. 스프링캠프 출발일이 다가옴에도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사사키가 일본프로야구 선수회에서 탈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극적으로 다시 한번 지바롯데와 손을 잡으며 한 시즌을 더 치르게 됐다. 그리고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111이닝 129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마크,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사사키가 다시 포스팅을 요청, 이번에는 지바롯데가 허락했다. 이제 사사키의 선택 시간이다. 그렇다면, 사사키 영입에 가장 가까운 구단은 어디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구단에 포스팅되면 가장 먼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으로 꼽혀왔다"며 "블레이크 스넬이 다저스에 합류했음에도 사사키에 대한 다저스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템퍼링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저스와 싸울 경쟁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사사키와 계약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가진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헤이먼은 "다저스를 제외하고 사사키를 영입할 진정할 기회를 가진 팀은 샌디에이고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사사키를 노리고 있지만, 사사키가 결국 이 두 팀 중 한 팀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LB.com'은 "마크 파인샌드도 이달 초 리그의 임원들로부터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들은 내셔널리그 서부의 라이벌들이 파이어볼링 열풍을 일으킬 최고의 경쟁자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사사키가 다저스, 샌디에이고 중 한 팀을 선택할까? 아니면 제3의 구단과 손을 잡고 빅리그에 입성할까.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마이데일리
"일본엔 훌륭한 선수들 많아" 日 퍼펙트 괴물, 기쿠치와 한솥밥 먹나→에인절스 보강 안 끝났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기쿠치 유세이(33)가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가운데 페리 미나시안 단장이 추가 영입에 대해 밝혔다. 또 일본인 투수가 될 수도 있다. 에인절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기쿠치와 3년 6300만 달러(약 88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공식 발표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시즌을 뛴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6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했다. 이때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해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기쿠치는 올해 대반전을 이뤘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휴스턴으로 이적한 기쿠치는 10경기 선발 등판해 60이닝 5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휴스턴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32경기 9승 10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온 기쿠치는 오타니 쇼헤이의 친정팀인 에인절스에 둥지를 틀게 됐다. 에인절스는 전력 보강을 여기서 끝내지 않을 전망이다. 미나시안 단장은 미국 현지 언론 등과 인터뷰에서 "일본에는 훌륭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나는 15~20년 걸쳐 일본 리그를 봐 왔다. 그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운을 뗐다. 이번 오프 시즌에 나온 일본인 투수는 3명이다. 사사키 로키, 스가노 도모유키, 오가사와라 신노스케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특히 사사키는 25세룰에 걸려 '국제 아마추어' 자격으로 마이너리그 계약만 맺을 수 있다. 때문에 자금력이 풍부한 구단이 아니더라고 영입전에 참전할 수 있다. 미나시안 단장은 누구라고 콕 집어 말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각 선수들에 대해 지켜볼 예정이며 우리 팀과 맞는지도 볼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활약 덕분에 가능'…바이에른 뮌헨, 13년 만의 UCL 홈구장 우승 재도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PSG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PSG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PSG에 승리를 거두며 3승2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6개팀 중 11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PSG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 가까이 감아찬 볼을 PSG 골키퍼 사파노프가 걷어내자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PSG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면서 7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7번을 볼클리어링과 한 차례 블록 슛을 기록했다. 인터셉트와 태클은 두 차례씩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양팀 최고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경기 후 김민재를 경기최우수선수(POTM)에 선정했다. 독일 매체 폴쉬디메는 28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인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를 상대로 무실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너무 탐욕스럽다고 비난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위험요인에서 성공요인으로 변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5월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고 싶어한다'며 김민재의 최근 맹활약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공격을 잘하면 경기에서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면 우승한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제 우리는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치는 과정에 있다"며 만족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1-12시즌 홈 구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전에서 첼시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 구장에서 1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동시에 우승까지 차지한다는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했지만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 남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된다"며 16강 토너먼트 직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한국 여자축구계에 드라마 주인공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유럽서 부른다김은주, 비야레알과 함께 스페인 무대에 재도전. U-20 월드컵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다.위키트리
“앞으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데뷔전 망친 아모림 ‘금지령 발령’…팀 규칙 변경→이전 행동 ‘불문’→“이제부터 내 결정 따르라”경고[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감독인 루벤 아모림이 새로운 규정을 정했다고 한다. 다름아닌 선수들의 휴가기간중 활동 제한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루벤 아모림 감독이 팀내 규칙을 변경하고 선수들에게 통보했다. 새로운 규정에는 우선 단 한가지 금지령을 발동했다고 한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며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11월 A매치 휴식기중 마커스 래시포드와 카세미루는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래시포드는 뉴욕에서 NBA 경기와 MMA를 관전했고 카세미루는 플로리다로 날아가 디즈니월드를 구경했다. 이같은 사실은 두 사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개됐다. 사실상 전현 문제가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맨유 레전드인 게리 네빌이 공론화했다. 두 선수 모두 폼이 떨어진 상태이고 팀은 리그 13위로 추락했고 감독은 경질되어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상황인데 한가롭게 시차가 7시간이나 되는 미국 여행을 떠났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전해지면서 논쟁거리가 됐다. 같은 프리미어 리그 전문가인 이안 라이트는 휴식기간동안 선수들이 무엇을 하든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옹호했다. 이같은 소동에 아모림은 네빌의 의견이 동의를 했다. 선수들이 A매치 휴식기간동안 해외로 떠나는 것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특히 아모림은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전체 스쿼드를 보지 못했다. 휴식을 갖는 선수도 있었고 국가대표로 빠진 선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아모림 감독은 자신이 부임하기전 벌어진 래시포드와 카세미루의 미국 여행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에 대한 규정이 없었고 구단 관계자 그 누구도 이들의 출국에 대해서 막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었다는 설명이다. 아모림은 “그동안 팀은 5일 동안 쉬는 날이 있을때 어디든 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럽에서 비행기 여행을 떠나는 것을 말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두 선수에게 규칙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림은 이제부터 자신이 규칙을 정하고 이를 따르도록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아모림 감독은 “클럽으로서 우리는 기준을 정하고 그것을 관리해야 한다. 그들이 5일 또는 3일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비행할 수 없는 지는 나의 결정이다”며 “이것은 클럽으로서 우리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선수들과 나는 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앞으로 여행금지규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데일리
"지금 너무 행복하다"…'전역 후 복귀전'부터 두 자릿수 득점 폭발, 허훈의 빈자리 채운 박지원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지금 너무 행복하다." 박지원(수원 KT 소닉붐)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21분 1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박지원의 복귀전이었다.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한 그는 A매치 휴식기 기간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송영진 KT 감독에 따르면 휴가를 반납하고 팀에 합류해 연습을 해 호흡을 맞췄다. 허훈이 빠진 상황이었다. 송영진 감독은 경기 전 최창진, 최진광 그리고 박지원이 돌아가며 허훈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고 박지원은 사령탑의 바람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지원은 1쿼터 5분 14초를 남긴 상황에서 코트에 들어와 복귀전을 치렀고 시작과 동시에 어시스트 1개를 기록, 첫 번째 슛을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막판에는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했다. 박지원의 활약은 2쿼터에 더욱 빛났다. 27-26으로 앞선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고 이어 연속 득점까지 성공했다. 36-28로 리드한 상황에서 3점포까지 터뜨려 격차를 11점 차로 벌렸다. KT는 4쿼터까지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83-7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박지원에 대해 "우리가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필요했던 선수다. (박)지원이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게 하고 정확하게, 에너지 높게 하는 것을 주문했다. 상무 전역하고 첫 경기인데 너무 잘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지원은 "전역하고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에이스 형들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문)성곤이형이 힘을 합치자 했다. 형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역 후 첫 경기였다. 힘들지 않았을까? 박지원은 "성곤이 형이 굉장히 숨이 막힐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것을 걱정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걱정한 것보다는 재밌게 농구하다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 중 팀에 다시 합류하게 된 것이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을 밖에서 경기를 보고 들어온 것이라 팀에 도움되는 부분을 생각했다. 감독님 코치님과 많이 얘기했고 팀에 맞출 수 있게 노력했다. 어려운 부분은 많이 물어봤다"고 말했다. 전역 후 팀에 복귀했다. 박지원은 "나와서 농구밖에 안했는데,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로 체육회, 사면초가에 처하다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선수촌과 관련된 검찰 수사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28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과 평창 동계훈련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하며, 이 회장의 체육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5월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기획재정부의 보조금 부정수급 점검에서 체육회와 낙찰 업체 간의 유 포모스
흥국생명, 1천457일 만에 10연승 달성…구단 최다 13연승 도전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상대로 2024-2025 V리그에서 개막 10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 세트 점수 3-1(21-25, 25-19, 25-6, 25-13)로 승리하며, 1천457일 만에 10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2007-2008시즌에 달성한 구단 최다 13연승에 도전하는 발판 포모스
김태술 감독 데뷔전, 소노 이정현·윌리엄스 없이 DB에 패배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주포 이정현과 앨런 윌리엄스 없이 김태술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소노는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에 78-88로 졌다. 김승기 감독의 폭행 논란으로 인한 사퇴 이후, 김태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소노는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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