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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올해의 3루수 황재균, '경쟁할 자신 있다'는 자신감 kt wiz의 황재균(37)이 "더 좋은 3루수가 왔으니 새로운 포지션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3루수'로 선정된 황재균은 허경민(34)의 영입으로 주전 3루수 자리를 잃게 된 상황을 담담히 포모스
  • 美쳤다! '그리스 괴인' 40득점+ 트리플더블 大폭발→42득점 12R 11AS, 밀워키 6연승 견인…워싱턴 14연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0)가 무시무시한 위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40득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환하게 웃었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의 진격을 앞세워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아테토쿤보는 부상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펄펄 날았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휴식을 취하고 복귀했으나 전혀 문제가 없었다. 1일(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대폭발'했다. 42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1블록슛을 마크하며 밀워키의 승리를 책임졌다. 경기 시작부터 화끈하게 뛰었다. 첫 리바운드를 건져냈고, 덩크로 첫 득점을 뽑았다. 이어 다시 리바운드와 레이업으로 점수를 보탰고, 앤드 원까지 성공하며 5점을 연속해서 마크했다. 1쿼터에만 15득점을 작렬했다. 2쿼터 5점을 더했고, 3쿼터에 다시 15점을 보탰다. 4쿼터에 9득점하며 팀 승리를 매조지었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 28-29로 뒤졌으나 2쿼터에 승부를 뒤집고 63-58로 앞섰다. 3쿼터 시소게임을 거쳐 4쿼터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 10승 9패를 마크하며 동부콘퍼런스 6위로 점프했다. 아테토쿤보 외에도 대미안 릴라드가 25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브룩 로페즈가 18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워싱턴은 14연패 늪에서 허덕였다. 2승 16패 승률 0.111로 NBA 30개 팀 가운데 최악 성적을 마크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7승 3패 승률 0.850)에 무려 14경기나 뒤졌다. 조던 풀이 31득점 7어시스트, 말콤 브로그던이 29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아테토쿤보의 위력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즈의 대결에서는 피닉스가 113-105로 승리했다. 피닉스의 케빈 듀런트가 친정팀을 울렸다. 21득점 10라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는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이데일리
  • '복귀' 이해인, 4대륙선수권 출전...피겨 대표 선발 1위 김채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2025-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김채연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2025-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3.54점, 예술점수(PCS) 68.38점, 총점 141.92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71.59점을 합쳐 최종 총점 213.51점을 받은 김채연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03.68점을 획득한 신지아(세화여고), 3위는 싱글리스트
  • 이해인, 복귀전서 빅점프..."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될 것"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내린 자격 정지 3년 중징계가 법원의 판단으로 효력 정지되면서 무대에 복귀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국가대표 자격을 다시 얻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이해인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2025-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종 총점 190.64점으로 5위에 올랐다.이해인은 내년 2월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25 국제빙상연맹(ISU) 사 싱글리스트
  • “사사키는 오타니·야마모토와 함께해야” 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 日시장 강화…그러나 이 팀이 만만찮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사키는 여전히 로스엔젤레스를 선택하고…” 디 어슬래틱 앤디 맥컬러가 1일(이하 한국시각)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를 기념해 2024-2025 메이저리그 주요 FA들을 30개 구단에 한 명씩 짝지었다. 미국 언론들의 오프시즌 단골 주제이며, 현재 시장 흐름도 반영했다. LA 다저스와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가 다시 한번 연결됐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지금부터 1월까지 바쁠 것이다. 그러나 사사키가 시장에 나오면 여전히 LA를 선택할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함된 로테이션에 합류, 일본 시장에서 팀의 발판을 강화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사사키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사사키의 내구성 약점도, 건강하면 역대 아시아투수 최고 수준의 구위를 보유한 것도 잘 알고 있다. 전통적으로 아시아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었고, 지금도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있다. 그러나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에 성공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사사키가 가장 따르는 대선배 다르빗슈 유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역시 아시아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이다. 다르빗슈의 6년 1억800만달러 계약은 아직도 4년 남았다. 김하성이 지난 4년간 뛰기도 했다. 다저스는 최근 블레이크 스넬이라는 거물급 선발을 영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선발투수들의 건강이 팀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선발투수를 모으면 모을수록 좋다. 샌디에이고도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5시즌을 그대로 날릴 가능성이 크다. 사사키의 최대장점은 가격이다. 25세가 되지 않았고, 6시즌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에 따라 마이너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신분이다. 물론 마이너계약이라도 사사키를 영입한 팀은 그를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릴 것이기 때문에 역대급 가성비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내구성 약점에도 역대급 영입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 풀은 매년 1월16일에 새롭게 정비된다. 때문에 사사키는 이 규정에 맞춰 포스팅을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할 일이 많다면서도 사사키 계약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FA 최대어 후안 소토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 스넬을 영입한 상황서 사사키마저 영입하는 게 이번 오프시즌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마이데일리
  • 메시 “인간계 넘어선 실력”감탄→‘글래스고의 만리장성’별명…EPL‘만찢남’→여배우와 숱한 로맨스…라커룸서는 ‘웃음전도사’ 토트넘 GK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이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토트넘이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는 4-0으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비카리오는 발목이 골절이 되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골문을 지켰다. 이후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몇 개월 후 복귀한다고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볼지는 미지수이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졸지에 주전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짐에 따라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2번째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이다. 비카리오의 빈 자리를 메워야한다. 당장 유로파 리그 AS로마전에서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스터는 옛날 실력을 나무랄데 없다. 하지만 이제 그의 나이는 36살이다. 사우샘프턴에서 8시즌이나 뛰었고 토트넘에는 2022년 합류했다. 실력뿐 아니라 잘생긴 덕분에 연애사도 화려하다. 최근 포스터의 옛날 이야기가 영국 언론에 보도됐다. 토트넘 1군 주전 골키퍼 노릇을 해야하기에 다시 옛 영광이 재조명된 것이다. 기사에서 포스터는 토트넘 라커룸에서 환영받는 얼굴이다라고 했다. 팀원들 사이에서 ‘조커’로 활약하며 팀의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평이 있어서다. 우선 그의 골키퍼 능력을 보자. 아르헨티나의 살아 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그의 능력에 감탄을 터뜨린 적이 있다고 한다. 메시는 “포스터의 활약은 비인간적인 행위였다”고 감탄했다. 포스터는 뉴캐슬에서 데뷔했지만, 임대로 떠난 셀틱에서 명성을 얻었다. 포스터는 키가 6피트 7인치로 201cm인 거구이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셀틱과 바르셀로나가 맞붙은 경기에서 그가 골문을 지켰다. 당시 바르셀로나에는 메시를 비롯해서 세스크 파브레가스, 알렉시스 산체스, 다니 알베스,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뛰었다. 정말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얼마나 많은 실점 위기를 막아냈는지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포스터를 향해서 “이제껏 제가 본 최고의 골키퍼 활약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스터는 7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언론은 그를 ‘글래스고의 만리장성’이라고 치켜세웠다. 얼마나 감몀을 받았는지 메시는 그를 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천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메시는 “프레이저 포스터의 활약이 오랫동안 회자됐다.스코틀랜드에서 그가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경기가 있었는데, 제가 본 골키퍼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메시는 빅토르 발데스가 부상으로 인해 2014년 팀을 떠나자 메시는 그를 구단에 추천했다고 한다. 포스터는 유명한 여성들과 데이트를 한 것으로 팬들의 구설에 올랐다. 2009년에 리아 토튼과 사귀었다. 2009년에 토튼은 의과대학생이었다. 두 사람은 4년간 사귀었지만 토튼이 리얼리티 TV 히트작에 출연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헤어졌다. 토튼은 2013년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 두 사람은 재결합했지만 장거리 연애였던 탓에 결국 헤어졌다. 토튼은 연예계를 떠나 자신의 전공을 살려 리아 보톡스 클리닉을 오픈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8년에 포스터는 호주 모델 올림피아 발란스와 데이트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이웃집에 살았는데 포스터가 그녀의 생일에 붉은 장미 꽃다발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를 받은 발란스가 감탄하면서 꽃을 보내준 사람이 프레이저 포스터라고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특히 발란스가 미국 LA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는데 이 남자가 바로 포스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스터는 긍정 바이러스 전파자이다. 동료들은 그와 이야기하면 웃음이 나온다. 그래서 동료들이 ‘조커’라고 부른다. 토트넘의 동료인 티모 베르너는 “저는 프레이저 포스터와 그의 농담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고 미키 반 더벤도 “프레이저 포스터! 그는 탈의실에서 항상 농담을 한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감각적인 마무리 돋보였다! 獨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동점포 쾅→졌지만 빛난 정우영의 하드워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25)이 감각적인 마무리로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디펜딩 챔피언' 바에이르 레버쿠젠을 상대로 멋진 득점을 만들었다. 강한 상대를 만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팀이 패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텔라이에서 펼쳐진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4-3 전형으로 기본을 짠 베를린의 왼쪽 윙포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버쿠젠을 위협했고, 전반전 중반 동점골을 작렬했다. 왼쪽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중앙까지 고루 누빈 그는 베를린이 0-1로 뒤진 전반 29분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홀러바흐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으나 어렵지 않게 슈팅을 연결했다.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며 환호했다. 부지런한 움직임과 빈 공간 돌파,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두 빛났다. 오른쪽 윙포워드 홀러바흐가 왼쪽으로 이동해 돌파를 할 때 자리를 옮겨 뒤쪽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크로스가 굴절돼 예상했던 타이밍과 조금 다르게 공이 왔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른발로 정확히 슈팅했다. 영리한 움직임과 탁월한 마무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전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하드워킹'을 계속 이어갔다. 동료들과 짧은 패스로 공격 활로를 뚫고,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포를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전방 압박과 함께 수비 가담까지 적극적으로 하면서 우니온 베를린에 에너지를 제공했다. 팀이 1-2로 패했지만 존재감을 환하게 빛냈다. 우니온 베를린은 아쉽게 졌다. 전반 2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고, 정우영의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26분 파트리크 시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치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시즌 성적 승 4무 4패 승점 16으로 11위로 떨어졌다. 7일 슈투트가르트와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마이데일리
  • “(변)우혁이 형 끔찍했어, 전 립스틱만 좀 발랐어요” KIA 김도영 대폭소 유발…어젯밤 여장 vs 여장[MD청담] [마이데일리 = 청담 김진성 기자] “인스타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V12 패스타를 개최했다. 하루가 지난 1일, 몇몇 선수들의 장기자랑 영상이 유튜브 등에 올라온 상태다. 김도영과 변우혁 등이 여장을 했는데, 살짝 치명적(?)이다. 이들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 모인 5000명의 KIA 팬 앞에서 과감하게(?) 자신을 내려놨다. KIA가 구단 자료실에 올려놓은 사진들을 보면, 김도영은 다소 청순한(?) 컨셉트, 변우혁은 강렬하면서도 여전사(?) 느낌이 든다. 1일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린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김도영에게 여장 소감을 듣지 않을 수 없었다. 누나가 둘 있는 김도영이다. 그러나 “누나들에겐 전혀 도움을 안 받았다”라고 했다. 단발에 흰색 롱 스커트는 구단이 코디해줬다고. 김도영은 아찔한 표정을 지으며 “그냥 여장하면 무조건 최악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난 (여장을 하면)팬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이 늘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치마는 처음 입어봤다. 익숙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이미 지인들로부터 여장 관련 평가(?) 및 소감(?)에 대해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그는 “지금 (유튜브 등 OTT에)너무 많이 떠요. 그리고 막 다 보내준다. 친구들과 형들이. 조회수가 많더라. 하루가 지났는데 182만이고 막 그렇더라. 더 잘할 걸 그랬나 보다”라고 했다. 그런 김도영은 변우혁의 여장을 어떻게 봤을까. 변우혁은 박정우와 짝을 이뤄 백지영과 옥택연의 내귀의 캔디를 불렀다. 김도영은 웃더니 “(우혁이 형은)끔찍했다. 나는 보기 괜찮았다. 그런데 우혁이 형은 수염 자국에 화장도 진하게 해서 너무 별로였다. 난 그냥 립스틱만 좀 발랐다”라고 했다. KIA가 내년에도 통합우승을 하면 팬들에게 여장을 할 기회(?)가 또 생길 수 있다. 김도영은 “리허설을 한번도 안 해서 아쉬움이 좀 남는다”라면서도 진지하게 “내년엔 안 한다. 절대 안 한다”라고 했다. 취재진의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전담 마크에 사라졌다…90분 동안 패스 4회, 도르트문트 에이스 혹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올리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무승부로 9승3무(승점 30점)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기튼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라이머를 제치고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80분 동안 활약하며 9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세 차례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블록슛은 한 차례씩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끈 자비처는 후반 44분 교체되며 89분 동안 활약했다. 자비처는 풀타임 가까이 활약하는 동안 볼터치가 21회에 불과했고 11번 시도한 패스 중 4번의 패스만 팀 동료에게 전달됐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모든 방향에서 자비처를 따라다녔다'며 김민재와 자비처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자비처는 김민재가 여유를 가지게 했다. 자비처는 전반전 동은 5번의 패스 중 두 번만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이 40%가 되지 않았다. 볼 경합 상황에선 너무 많이 패했다'며 혹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역시 '자비처는 도르트문트의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면서 좋은 역습을 만들었지만 한 번의 큰 기회를 제외하면 사실상 플레이를 한 것이 없었다. 90분 동안 4번만 패스했다'며 평점 4.5등급을 부여해 최저 평점과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마이데일리
  • 피겨 차준환,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싱글 우승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차준환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02점, 예술점수(PCS) 87.27점, 총점 171.29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93.30점을 더해 최종 총점 264.59점을 받은 차준환은 수준 높은 연기로 국내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프리스케이팅 '광인을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싱글리스트
  • "오만하고 무례하다"…스태프 바로 앞에 있는데 장갑 벗어서 바닥에 툭, 래시포드 향한 비난의 목소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만하고 무례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의 축구 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장갑을 그라운드에 떨어뜨리고 코치가 주어가는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보되글림트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3연속 무승부 이후 2연승을 거두며 12위까지 올라왔다. 맨유는 전반 1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보되글림트에 연속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45분 라스무스 호일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5분 호일룬이 역전 골을 넣었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하지만 승리와는 별개로 래시포드의 행동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래시포드는 이날 후반 14분 메이슨 마운트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는데, 워밍업 후 교체를 위해 벤치로 온 래시포드가 장갑을 벗어 바로 앞에 있는 스태프에게 건네지 않고 땅에 떨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스태프는 땅에 떨어진 장갑을 주워야 했다. '데일리 스타'는 축구 팬들이 SNS에 올린 반응을 공유했다. 한 팬은 "래시포드가 장갑을 벗고 다른 사람이 집어들 수 있도록 장갑을 떨어뜨렸다. 그 사람은 말 그대로 바로 그곳에 있었다"고 했다. 반면 다른 팬은 "이것은 옹호할 수 없는 행동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들은 "정말 오만하고 무례하다. 바로 옆에 서 있는 남자가 있는데, 저렇게 바닥에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 그런 건 정말 싫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 팬은 "당신들은 모든 것을 과장한다. 보기에 안 좋긴 하지만, '충격적'이라고? 그냥 넘어가라"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부임 첫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바 있다. 마이데일리
  • '창단 첫 승격 도전'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즐기자고 얘기했다...변경준-브루노 후반전 투입 예상" [MD목동인터뷰] [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변경준과 브루노 실바를 투입하며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전북 현대와의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구단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갔다. 3위에 오르며 구단 최고 순위를 달성했고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하며 창단 첫 승강 PO에 진출했다. 이제 전북을 상대로 창단 10년 만에 첫 승격에 도전한다. 김도균 감독은 "원정을 가면 쉽지 않다. 대구FC와 충남 아산도 경기를 하고 있는데 홈에서 좋은 결과를 만든 뒤 원정을 가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며 "패배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무승부나 승리를 가져와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전북에 대해서는 "전북 경기를 쭉 지켜봤다. 스쿼드가 예상대로 나왔다. 미드필드에서 이겨내고 오스마르나 김오규가 1부리그 경험이 많기 때문에 티아고가 득점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문선민이 주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김민규를 오른쪽 수비수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미 PO를 경험한 바 있다. 2020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2023시즌에는 K리그 승강 PO에서 수원FC의 K리그1 잔류를 견인했다. 김 감독은 "큰 느낌은 없었는데 승격과 잔류를 놓고 싸우기 때문에 긴장감은 있다"며 "선수들한테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판을 깔아줬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즐기라고 얘기했다. 지난해 강등 위기에 놓였던 기분은 아니다. 전북의 압박감이 더 심할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편하게 놓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충남 아산과 대구의 경기를 지켜본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2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며 "작은 실수, 미스 나오는 부분, 결정력 차이라고 보고 상대를 조금 더 급하게 만들어 놓는 게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득점이 먼저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에 승부를 걸었다. 변경준과 브루노 실바를 모두 벤치에 앉혔다. 문정인-이인재-오스마르-김오규-김민규-박민서-백지웅-서재민-몬타뇨-김신진-이준석이 먼저 나서고, 이기현-채광훈-박창환-조영광-브루노 실바-변경준-정재민이 대기한다. 김 감독은 "변경준은 지난 경기도 후반 45분을 계획했지만 수세로 전반전에 몰리다 보니 전반전 막판에 일찍 투입했다. 오늘도 사실 후반전을 예상한다. 브루노 실바나 변경준은 후반전에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전반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진은 1부리그에서 계속 경기를 뛰었고,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입했다.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 (문)정인이에게 팀의 운명을 맡긴다. 잘하든 못하든 믿고 가야 한다. 뒤에서 팀을 리드하고 큰 소리를 내면서 경기를 하라고 주문했고, 세 번은 실수 안 하겠지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소토가 핀스트라이프를 입지 않는 세상이 온다…” 양키스가 6억달러+α 전쟁서 진다? 대안은 이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가 핀스트라이프를 입지 않는 세상이 온다.” 후안 소토(26, FA) 영입전이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미국 언론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전후로 소토의 행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소토의 시장가는 이미 6억달러를 넘었다. 일각에선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7억달러 안팎이라고 바라본다. 작년 오타니 영입전의 경우, 다저스의 일방적인 레이스 속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견제하는 구도였다. 그러나 올해 소토 영입전은 양상이 다르다. 일방적으로 앞서가는 구단이 없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팽팽한 2파전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시선이다. 여전히 전망은 혼재 돼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30일 다시 탑랭커들의 행선지를 예상하면서 소토와 양키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스포팅뉴스는 1일 소토가 메츠로 가는 게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양키스의 대안까지 내다봤다. 스포팅뉴스는 “소토가 핀스트라이프를 입지 않는 세상이 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ESPN 데이비드 숀필드의 예상을 인용, 양키스가 소토를 붙잡지 못할 경우 그 예산으로 내야에 구멍이 생길 것에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도 FA 시장에 나간 상태다. 당시 숀필드는 양키스가 소토를 영입하지 못하면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와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를 영입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스포팅뉴스는 그럴 경우, 아다메스를 3루로 옮기고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로 돌리면 내야 교통정리가 끝난다고 덧붙였다. 아다메스는 이미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선언한 상태다. 양키스는 앤서니 볼프라는 전도유망한 유격수가 있다. 산탄데르의 경우 소토를 놓치는 팀들의 플랜B 1순위라고 평가했다. 실제 소토에 가렸을 뿐, 좋은 카드다. 스포팅뉴스는 “산탄데르가 소토가 남긴 외야의 구멍을 대체할 것이다. 그는 이미 다른 분석가와 내부자들로부터 양키스와 연결돼 있다”라고 했다. 이렇듯 돈 싸움이라면 절대 지지 않는 천하의 양키스조차 이번엔 플랜B를 생각해야 할 정도로 소토 영입전이 치열하다.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미 6억6000만달러를 불렀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나온 상태다. 여기서 더 올릴 수 있다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어쩌면 소토가 오타니의 아성을 넘어서거나 근접할 수도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도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소토가 운명의 12월을 맞이한다. 마이데일리
  • 김명훈, 농심배 3연승 기록…신진서의 부담 덜어내다 한국 바둑의 차세대 스타 김명훈 9단이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부담을 크게 덜어냈다. 김명훈은 11월 30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2차전 5국에서 중국의 강호 판팅위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 경쟁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명훈은 1차전에서 중국의 커제 9단과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물리 포모스
  • 김도영, 시상식에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며 행복한 겨울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2024년 겨울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바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팬 투표로 선정된 '팬스 초이스'를 모두 수상하며 다시 한번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포모스
  • 나이 잊은 신지애, 36세에 프로 통산 65승 금자탑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신지애(36)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동년배 선수들이 모두 사라진지 오래인 만 36세 시즌에 호주에서 프로 통산 65승째를 거뒀다. 멈추지 않는 신지애의 도전은 내년 주 무대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로 이어지게 된다. 신지애는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ISPS 호주오픈(총상금 340만 호주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이날 라운딩에 돌입했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로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막판 추격을 2타차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28만9000 호주 달러(약 2억6000만원)를 받았다. 신지애의 프로 대회 우승은 2023년 6월 JLPGA 투어.. 아시아투데이
  • 영웅들 vs 헤이수스 2025 흥미로운 맞대결…영웅들 꽁꽁 묶이면 푸이그·카디네스·로젠버그가 잘하면 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된다. 키움 히어로즈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맞붙는다. 헤이수스가 예상대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1일 헤이수스에게 계약금 20만달러에 연봉 80만달러로 총액 100만달러 계약을 안겼다. 키움 히어로즈가 보류권을 포기하면서, 타 구단이 영입할 경우 외국인선수 계약규정상 신규영입 케이스가 된다. KT는 100만달러 맥시멈을 채웠다. 키움이 헤이수스와 계약을 포기하자 외국인선수 시장이 뜨거워졌다. 이미 총액 130만달러를 받은 아리엘 후라도의 경우 최소 몸값 30만달러를 깎아야 KBO에 잔류할 수 있다. 반면 올 시즌 80만달러를 받은 헤이수스의 경우 몸값이 소폭 인상되면서 타 구단으로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실제로 헤이수스가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된 이후 일찌감치 KT와 연결됐다. KT는 웨스 벤자민의 보류권을 포기하면서 더 좋은 외국인투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결과적으로 헤이수스가 벤자민보다 낫다고 판단했다. 특히 투수전문가 이강철 감독도 그렇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KT도 승부수를 던진 것이지만, 사실 진짜 승부수를 키움이 던졌다고 봐야 한다. 당장 2025시즌에 키움과 헤이수스가 맞붙게 된다. 아직 2025시즌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144경기 장기레이스를 치르면서 헤이수스가 다치거나 극심한 부진으로 퇴출되는 일이 없다면, 키움과 안 붙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최소 1~2번은 맞붙는다고 봐야 한다. 궁금하다. 키움 타자들과 헤이수스의 맞대결. 기본적으로 키움은 헤이수스를 너무나도 잘 안다. 전력분석은 확실하게 할 수 있다. 단, 키움 타자들이 이를 완벽히 이행하느냐는 또 다른 영역이다. 아무래도 키움 타선의 위력은 리그 하위권인 게 사실이다. 내년엔 김혜성도 메이저리그로 떠난다. 만약 헤이수스가 키움 타선을 압도하면, 키움 프런트는 키움 팬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들을 각오도 해야 할 듯하다. 반대로 키움이 헤이수스의 공을 기가 막히게 공략하면 KT 프런트가 KT 팬들에게 ‘벤자민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런 게 프로스포츠를 지켜보는 또다른 묘미다. 키움도 이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헤이수스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그만큼 타자 둘로 외국인 라인업을 꾸리는 게 중요했다. 내부적으로 새로운 좌완 케니 로젠버그에 대한 기대감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0개 구단 타자들 입장에서 당연히 헤이수스는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로젠버그는 상대적으로 낯설다. 결국 키움은 3년만에 돌아올 야시엘 푸이그, 로젠버그, 삼성 라이온즈 시절 ‘밉상’ 이미지를 털어내야 할 루벤 카디네스가 성공하면 된다. 설령 타자들이 헤이수스에게 고전해도 푸이그와 카디네스가 KT 투수들을 공략하면 좋은 승부가 가능하다. 로젠버그가 KT 타선을 묶을 수도 있는 일이다. 키움과 KT의 도전은 현 시점에선 비판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오히려 색다른 시도를 한 키움의 2025시즌 결과물이 궁금하다. 마이데일리
  • "선·후배들에게 도움 되는 역할하겠다"…'36% 득표' 양현종, 제13대 선수협 회장 선출 [MD용산] [마이데일리 = 용산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제13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맡는다. 양현종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차기 회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현종은 향후 2년 동안 선수협 회장을 역임한다. 2020년 선수협 회장으로 양의지가 당선된 후 제12대 회장을 뽑는 과정은 원활하지 못했다. 최고 연봉 1~20위 선수 20명의 후보를 바탕으로 투표를 진행했는데, 최다 득표를 받은 선수가 회장직을 고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선수협은 정기총회에서 회장 안건을 두고 논의, 2~4위에 오른 선수들을 두고 재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현수가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한번 회장 선거 시기가 다가왔고, 이번에는 큰 잡음 없이 13대 회장이 선출됐다. 선수협은 지난달 20~24일 동안 투표를 진행했다. 10개 구단 선수단 전체 52%의 인원이 투표에 임했고, 36%의 득표율을 기록한 양현종이 제1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장동철 사무국장이 양현종에게 전화를 걸어 의사 확인의 시간을 가졌고, 양현종이 회장직을 수락했다. 김현수 전 회장은 1일 "2년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선수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2년 동안 임기를 잘 마쳤던 것 같다. 다음 회장이 되시는 선수께서도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도 열심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현종의 제13대 회장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향후 2년 동안 선수협 회장직을 맡게 된 양현종은 "1000여 명의 선수를 대표하여 중책을 맡겨 주신 선·후배 분들께 삼사하다. 2년 동안 협회장으로서 솔선수범했던 김현수 전 회장에게도 감사한 말씀을 전한다"며 "회장이 된 만큼 선수들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서 선·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임사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 이기흥·정몽규, 비판에도 불구하고 회장 선거 출마 강행하는 이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각각 3선과 4선 도전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체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회장은 각종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배되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이다. 포모스
  • 'K리그1 최다 실점' 전북, 박진섭-연제운으로 뒷문 잠근다...승강 PO 1차전 선발 명단 발표 [MD목동라인업] [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사상 첫 강등 위기에 놓였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1부리그 잔류를 노려야 한다. 전북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도중 페트레스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한 뒤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지만 반등하지 못하며 사상 최초로 파이널B에 떨어졌다. 파이널B에 진입한 뒤에도 전북은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10위에 머물렀다. 결국 전북은 승강 PO를 맞이했고, 서울 이랜드와 강등과 잔류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전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다. 올 시즌 전북은 12개 팀 중에서 59실점으로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골을 내줬다. 1부리그와 2부리그를 통틀어 놓고 봐도 최다 실점 3위다. 더욱 더 걱정되는 부분은 서울 이랜드의 공격력이 좋다는 점이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3위(승점 58점)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전남 드래곤즈와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강 PO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서울 이랜드는 정규리그 36경기에서 62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최소 실점에서는 8위에 머물렀지만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브루노 실바가 11골 7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변경준도 10골 6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최근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까지 골맛을 봤다. FC서울에서 임대로 영입한 김신진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터뜨렸고, 백지웅 역시 후반 11분에 투입돼 동점골을 뽑아내며 서울 이랜드의 승강 PO 진출을 견인했다. 따라서 전북이 잔류하기 위해서는 승강 PO에서 반드시 뒷문을 사수해야 한다. 전북은 단단한 수비를 구축하기 위해 최정예 라인업을 꾸렸다. 전북은 김준홍-안현범-박진섭-연제운-김태현-권창훈-한국영-이영재-문선민-김진규-티아고가 선발로 출전하고, 김정훈-김태환-홍정호-김하준-안드리고-이승우-전진우가 벤치에 앉는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에 승부를 걸었다. 변경준과 브루노 실바를 모두 벤치에 앉혔다. 문정인-이인재-오스마르-김오규-김민규-박민서-백지웅-서재민-몬타뇨-김신진-이준석이 먼저 나서고, 이기현-채광훈-박창환-조영광-브루노 실바-변경준-정재민이 대기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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