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츠

  • 뉴페이스 데뷔전! 뚜이vs마테이코...GS는 '14 연패 탈출', 흥국은 '선두 지키기' 목표로 후반기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후반기가 새로운 선수들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V리그 팀들은 3라운드를 끝으로 국가 애도 기간으로 올스타전이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휴식기를 가졌다. 각 팀은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GS칼텍스는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패배가 이어진 GS칼텍스는 어느새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의 늪에 빠졌다. 아시아 쿼터 와일러를 비롯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이 뼈아팠다. GS칼텍스는 4라운드를 앞두고 아시아 쿼터 자리에 변화를 줬다. 와일러 대신 베트남 국가대표팀 미드블로커 뚜이를 영입했다. 당초 와일러와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물색했지만 영입이 쉽지 않았고 뚜이로 눈을 돌렸다. 뚜이는 184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공격에서 힘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이영택 감독 또한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했다. 미들블로커 활용도가 낮은 GS칼텍스이기에 뚜이가 전위에서 공격적이 도움을 준다면 실바의 부담도 덜 수 있다. 뚜이는 지난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를 지켜봤고 4라운드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1위 흥국생명도 뉴페이스가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사 부상으로 이탈한 후 흔들렸다. 투트쿠가 이탈한 후 3연패에 빠지며 2위 현대건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현재 흥국생명이 승점 43, 현대건설이 승점 41로 단 2점 차이. 흥국생명은 분주하게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폴란드 국적의 마테이코를 합류시켰다. 마테이코는 197cm의 신장을 활용한 높은 타점과 블로킹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교체 선수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뉴페이스가 합류한 가운데 4라운드 첫 승을 노리는 두 팀이다. 마이데일리
  • “내 세상을 잃어버린 기분” 울컥...신태용 경질 후 인니 국대 선수들의 찐반응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직에서 경질된 후 선수들이 SNS에 감사와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들의 감동적인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위키트리
  • KIA 22세 왼손 셋업맨은 코치에게 무슨 말을 들었을까…곽도규 도와야 한다, 2025 부활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민이 잘할 거예요.” 지난 10월,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대비훈련이 한창인 어느 날. 라이브피칭을 마친 좌완 최지민(22)이 정재훈 투수코치와 한참 얘기를 나눴다. 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보기 어려웠다. 올 시즌 최지민이 부진해 말을 걸기 조심스러웠다. 그 모습을 덕아웃에서 바라보던 이범호 감독은 조용히 최지민을 응원했다. 기본적으로 2023시즌에 많이 던진 여파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58경기서 59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3패3세이브12홀드를 따낸 2023년과 달리, 2024년엔 56경기서 3승3패3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5.09에 머물렀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2023시즌을 치르기 전에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였다.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최지민에게 또 한번의 소중한 경험과 병역특례를 선물했다. 그러나 이를 모두 더하면 2023년에 무리를 한 건 사실이었다. 2024시즌 초반부터 2023년 모습을 찾지 못했다. 신인 시절처럼 제구 및 커맨드에 기복이 큰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에 따로 휴식기를 주기도 했지만,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돼 1경기에 나갔다. ⅔이닝 2사사구 무실점. 역시 제구기복이 있었다. 냉정히 볼 때 엔트리에 탈락돼도 할 말이 없는 성적.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지난 2년간 고생한 선수들을 어지간하면 한국시리즈에 데려가고 싶어했다. 그렇게 해피엔딩을 맞이했고, 최지민도 기분 좋게 프리미어12 대표팀에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프리미어12서 투구내용이 좋았다. 3경기서 3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구 1실점 WHIP 0.32로 짠물 투구를 했다. 아주 중요한 시점에 중용된 건 아니었으나 국가대표 경기는 그 자체의 압박감이 남다르다. 분명 의미 있는 유종의 미였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도움도 받았지만, 정규시즌 후 재정비하면서 정재훈 코치와 많은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지민은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이라는 이점이 확실하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에 의존하지만, 한창 컨디션이 좋을 땐 오른손타자 몸쪽에 포심과 슬라이더 모두 팍팍 꽂았다. 올 겨울은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고무적이다. KIA 왼손 불펜은 지난해 최지민이 부진하면서 짜임새가 약간 떨어졌다. 워낙 기존 멤버들이 좋아서 티는 많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지민이 부활해 기존 곽도규와 시너지를 내면 불펜이 훨씬 더 탄탄해진다. 두 사람이 던지는 각도와 투구내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 부활 및 성장이 필요한 좌완 김기훈도 있다. 최지민, 김기훈, 곽도규, 이준영까지 시너지를 내면 진정한 좌완 불펜왕국을 건설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안타깝게도 시즌 아웃 가능성이 있다" 사령탑 언급에 첼시 DF 본인이 직접 반박했다 "사실이 아니에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실이 아닙니다!" 첼시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언급한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포파나는 올 시즌 초반 첼시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2월 초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재활 중 부상이 악화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안타깝게도 포파나는 시즌 아웃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 시즌의 상당 부분 동안 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포파나에 대해 물으실 때마다 저는 항상 포파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처음 받은 소식은 초기 정보였지만, 검사를 받으며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쁜 상태임을 알게 됐다"며 "햄스트링 부상이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당분간 그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파나는 마레스카 감독의 말과 다르게 몇 주 뒤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포파나는 팬 계정에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저는 시즌 아웃이 아니다. 감독님이 왜 그런 말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4~6주 후에 복귀할 것이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첼시는 포파나가 출전한 PL 경기 12경기에서 클린시트를 세 차례 기록했다. 하지만 포파나가 나오지 않은 8경기에서 무실점을 단 한 차례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포파나는 2022년 8월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적을 옮겼다. 하지만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십자인대가 파열돼 한 시즌 내내 재활에 집중했다. 올 시즌 초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해 다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첼시는 오는 1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어캠비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모어캠비는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 소속이다. 마이데일리
  • 2665억 사이영상 투수 영입, 韓 빅리거 KIM 합류→럭스 트레이드…"커쇼 잊지 마" 챔피언 다저스의 겨울, 아직 안 끝났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커쇼를 잊지 마라." 지난 시즌 챔피언 LA 다저스는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다저스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을 1억 8200만 달러(2665억)에 영입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약 183억)에 계약을 맺었으며, 2028년과 2029년 옵션 계약이 걸려 있다. 계약 규모는 2200만 달러(약 325억)로 늘어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야 교통정리를 위해 지난 시즌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게빈 럭스를 신시내티로 보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MLB.com은 7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내야수 럭스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했다.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와 지명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팀이며,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타선에서 버티고 있다. 마운드 역시 막강하다. 투타 겸업의 선수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에 사이영상 2회 수상자 스넬까지 왔다. 그럼에도 아직 그들을 할 일이 남아 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6일 '커쇼를 잊지 마세요'라며 다저스 원클럽맨 클레이튼 커쇼의 이름을 꺼냈다. 이 매체는 "커쇼가 다저스를 떠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서 "난 평생 다저스 선수"라고 외쳤다. 계약서에 언제 사인할 지가 문제일 뿐,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인 커쇼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옛 동료로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다저스를 위해 뛴 선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및 총 10회 올스타 선정된 이력이 있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만 3회(2011, 2013, 2014). 특히 2014시즌에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평균자책점 1위 5회(2011~2014, 2017), 다승왕 3회(2011, 2014, 2017), 탈삼진 1위 3회(2011, 2013, 2015) 등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왕,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2014시즌에는 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이후 432경기에 212승 9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0 296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020년에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커쇼에게 있어 지난 시즌은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어깨 부상 여파로 데뷔 후 가장 적은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에 머물렀다. 또 엄지손가락, 무릎도 좋지 않다. 2025시즌 시작을 함께 못할 수도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으나, +1년 옵션 실행 대신 FA 시장에 나왔다. 아직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지금까지 다저스에 보인 커쇼의 충성심을 모두가 알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는 지난해 말에 "다저스는 커쇼 재계약에 여전히 기대를 갖고 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었다. 커쇼는 다저스의 정신적 지주다. 커쇼는 지난해 가을야구 기간에도 부상으로 마운드는 밟지 못했지만, 선수단과 함께 하며 옆에서 힘을 실어줬다. 커쇼와 다저스의 동행 소식은 언제 전해질까. 마이데일리
  • 51개홀 연속 無 보기→PGA 개막전 3위! '버디왕' 임성재, 2025시즌 전망을 밝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버디왕' 임성재(27)가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무려 31개의 버디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중후반부에 51개홀 연속 '무 보기'를 쓰며 올 시즌 기대감을 드높였다. 임성재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끝난 2025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적어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정교한 샷을 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함 마쓰야마 히데키와 32언더파 260타를 마크한 콜린 모리카와 다음에 섰다. 1, 2라운드에서는 보기를 2개씩 기록했다. 1라운드 4언더파 69타, 2라운드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3번홀 이후 대회 종료까지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3, 4라운드에는 '무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1개 홀 연속 '무 보기'로 타수를 크게 줄였다. 3라운드에서는 무려 11언더파를 마크했다. 보기 없이 파 8개, 버디 9개, 이글 1개를 만들었다. 4라운드에서도 8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둘렀다. 파 10개와 버디 8개를 생산했다. 대회 후반부인 3, 4라운드에서 버디 17개 이글 1개를 새겼다. 1~4라운드 통틀어 버디 31개를 낚으며 '버디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 2025 PGA 투어 더 센트리 임성재 성적- 1라운드 4언더파 69타 : 보기 2, 파 10, 버디 6- 2라운드 6언더파 67타 : 보기 2, 파 8 , 버디 8- 3라운드 11언더파 62타 : 파 8, 버디 9, 이글 1- 4라운드 8언더파 65타 : 파 10, 버디 8-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 : 보기 4, 파 36, 버디 31, 이글 1 임성재는 마쓰야마와 모리카와가 30언더파 이상의 놀라운 성적을 내면서 아쉽게 우승은 놓쳤다. 하지만 대회 중후반부에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51개홀 연속 보기를 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올 시즌 전망을 크게 밝혔다. 마이데일리
  • 황희찬 이적 무산 유력! 웨스트햄, 로페테기 경질...후임으로 '첼시 최악의 사령탑' 논의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될 예정이다. 스페인 국적의 감독인 로페테기는 2003년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지휘봉을 잡았고, 2014년 포르투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로페테기는 2년 만에 포르투에서 경질됐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1위를 달성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돌연 레알행을 결정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경질됐다. 레알행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로페테기는 부임한 지 4개월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당했다. 이후 로페테기는 2019-20시즌 세비야에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도중 로페테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으로 선임되며 황희찬을 지도했다. 로페테기는 시즌 도중 부임해 울버햄튼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자진 사임하며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올 시즌 로페테기 감독은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직에 복귀했다.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센시오 서머빌, 귀도 로드리게스, 니클라스 퓔크루크,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하며 로페테기 감독을 지원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웨스트햄은 6승 5무 9패 승점 23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머물러있다. 상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깝다. 결국 웨스트햄은 로페테기 경질을 결정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은 로페테기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후임 사령탑도 논의 중이다. '토크스포츠'는 "그레이엄 포터가 후임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2022년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12승 8무 11패, 승률 38.7%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고, 7개월 만에 경질 당했다. 로페테기의 경질로 황희찬의 이적도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훌렌 로페테기가 울버햄튼 시절 놀라운 모습을 본 황희찬이 타깃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페테기가 웨스트햄을 떠났다. 마이데일리
  • 세계 1위인 안세영이 출전하는데 초유의 사태... 망신살 제대로 뻗친 한국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감독과 코치 없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망신을 당했다. 안세영의 폭로로 협회의 구조적 문제도 드러났다. 위키트리
  • '대형 스왑딜' 이뤄지나? 맨유 '666억 FW' 원하는 유벤투스, 주전 스트라이커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았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가 공격수를 맞교환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맨유의 조슈아 지르크지와 두산 블라호비치를 맞교환하는 거래를 제안했다"며 "유벤투스는 지난여름 볼로냐에서 3650만 파운드(약 666억 원)에 맨유로 이적한 네덜란드 출신 지르크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했지만, 이후 침묵이 길어졌다. 12월이 돼서야 다시 한번 골 맛을 볼 수 있었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르크지를 유벤투스가 원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르크지가 이번 달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하는 대신 두산 블라호비치를 맨유로 보낼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고 했다. 블라호비치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더 선'은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와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자유계약(FA)으로 잃고 싶지 않으며,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그의 이적에서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득점력이 지르크지보다 좋다. 맞교환한다면, 유벤투스가 손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감독과 지르크지의 궁합을 기대하고 있다. 둘은 볼로냐에서 함께한 사이다. 지르크지는 모타 감독 아래에서 57경기에 출전해 14골 9도움을 기록했다. '더 선'은 "모타 감독은 지르크지와의 재회를 위해 영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이적 자금이 없다. 선수를 판매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르크지와 블라호비치 트레이드는 맨유 입장에서 고민할 수 있는 문제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KB 신임 감독, V-리그에 인연 있는 사람 많네…日 프로팀→이란 국대 동료, 韓에서 만나다 "좋은 친구, 다시 만나 반갑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다가오는 후반기, KB손해보험을 이끌 새로운 선장은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1972년생으로 스위스, 브라질리그에서 감독 경험을 쌓았으며, 2010년부터 9년 동안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8-2019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는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 수석코치로 있으며 리그 및 컵대회 총 5회 우승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사우디리그 프로 팀, 이란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직을 맡았다. V-리그에 레오나르도 감독과 인연 있는 사람이 많다. 먼저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 레오나르도 감독이 일본 산토리 수석코치로 합류했을 당시, 산토리의 감독이 오기노 감독이었다.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춘 건 한 시즌 뿐이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이후에도 오기노 감독이 산토리 앰버서더로 활동했으니, 두 사람의 인연은 꽤 이어졌다. 지난 4일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레오나르도 감독은 "나를 일본으로 부른 분이 오기노 감독이었다. 친한 친구 사이지만, 이제는 자신의 팀을 위해 이겨야 하는 경쟁 사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오기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이 사람은 아니다. 2024년 여름에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바로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파에스 감독은 우리카드 합류 직전에 이란 남자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는데, 레오나르도 감독이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다시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우리는 좋은 친구 사이다. 다시 코트 위에서 만나 반갑다"라며 "일본에서도 적으로 만난 경험이 있는데, 승부에서는 절대 최선의 모습과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또한 직접적인 인연은 아니지만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이사니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행을 선택한 걸 보고 V-리그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토미 감독이 대한항공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V-리그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라미레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고, 그 외에도 많은 감독님들이 V-리그에 오는 걸 보면서 흥미가 생기더라"라고 했다. 이어 "V-리그는 경쟁력 있는 리그이며, 성장하고 있다. 우리 팀이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고 하더라도,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반에 선임된 만큼, 선수들을 어떻게 융화시킬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 감독으로서 원팀의 능력치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오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16일 의정부에서 오기노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 26일에는 파에스 감독의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가진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친 KB손해보험, 후반기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및 새로운 아시아쿼터 바레인 출신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모하메드)의 가세와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은 잠재력 있고,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레오나르도 감독의 V-리그 도전기가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 “피파랭킹 50위 올렸는데…” 신태용 돌연 경질에 장남 신재원 격분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되자, 아들 신재원이 SNS에 분노를 표하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위키트리
  • 한국축구 애환 깃든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세계 곳곳에 한국 스포츠의 흔적이 있다. 국력이 신장하고 해외 원정이 늘어나면서 '한국과의 서사'가 깃든 장소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전이 열렸던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도 이 중 하나다. 1998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으로 개장한 이곳에 한국 축구의 아픈 역사, 뿌듯한 역사가 얽혀있다. 아픈 역사는 1998 아시안게임 8강전 태국 대 한국. 전후반을 1-1로 마치고 연장에 돌입, 한국의 허정무호는 두 명 퇴장으로 9명만 남은 태국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졌다. 뿌듯한 역사는 2014년 AFC U-16 축구선수권대회 준준결승 한일전. 이례적으로 노란색 경기복을 이고 나온 일본을 상대로 이승우가 두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특히 두번째 골은 지금도 축구팬들의 뇌리에 생생한 '승우메시'골. 우리 진영부터 무려 60미터 이상을 단독 드.. 아시아투데이
  •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겪은 롯데, 유망주 꽃은 피웠지만…결국 '170억' FA 트리오에 달린 성적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FA 트리오의 부활은 가능할까.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022시즌이 끝난 뒤 모처럼 지갑을 열었다. 롯데는 토종에이스 박세웅에게 연장계약을 안기더니, 수년 동안 '구멍'으로 지적받았던 포수 쪽에서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 유격수 부문에서는 4년 50억원, 3+1년 40억원의 계약을 통해 한현희까지 영입하며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롯데 원하는 결과는 탄생하지 않았다. 일단 외부 FA 영입의 효과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유강남은 121경기에서 92안타 10홈런 타율 0.261 OPS 0.726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노진혁은 113경기에서 86안타 4홈런 타율 0.257 OPS 0.724로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한현희는 38경기에서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는 2023시즌에 앞서 '명장'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등 다른 쪽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FA 3인방의 반등은 없었다. 한현희는 57경기에서 5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5.19로 그나마 성적을 끌어올렸으나, 프레이밍과 함께 건강함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유강남은 52경기 만에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노진혁은 73경기에서 30안타 2홈런 타율 0.219 OPS 0.604로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FA 트리오'가 여전히 기대치에 못 미친 가운데 롯데가 지난해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윤동희와 황성빈, 나승엽, 고승민 등 어린 유망주들이 꽃을 피우고 조금씩 '에버리지'를 쌓아나가기 시작한 덕분이었다. 롯데는 2024시즌을 통해 분명한 가능성을 봤지만, 일단 이번 겨울 전력을 크게 보강하지 못했다. '부동의 마무리' 김원중과 '믿을맨' 구승민의 잔류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지였다. 이유는 FA 트리오를 영입하면서, 샐러리캡이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까닭이다. 현재 롯데는 외부 FA는 꿈꿀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는 2021년 노진혁-유강남-한현희와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낙담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롯데는 이번 겨울 '특급유망주'로 불렸던 김민석을 내주는 대가로 '신인왕' 출신의 정철원을 영입하며 지난해보다 나은 불펜진을 구축하게 됐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FA 트리오가 부활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FA 트리오가 '돈값'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2025시즌에도 똑같은 결과가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지난 7월 수술대에 오른 유강남의 재활 기간은 7개월이었다. 회복세가 나쁘지 않다면 1월 하순부터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의 합류가 유력하다. 유강남이 빠지게 된 상황에서 손성빈과 정보근이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롯데의 아쉬움을 모두 달래주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험이 많은 포수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시즌이었다. 건강함이 가장 큰 강점이었던 것을 남은 계약을 통해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한현희의 경우 유강남과 노진혁에 비해 분명 나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몸값을 고려한다면,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차거나 필승조에 합류하는 등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언제까지 팀이 필요할 때마다 선발과 롱릴리프 등을 오가는 등 보직을 바꿀 순 없다. 지금의 상황에 안주해선 안 된다. 그래도 부상을 털어낸다면 주전이 확정적인 유강남, 팀이 필요할 때 중용받는 한현희와 달리 가장 참담한 상황에 직면한 것은 노진혁이다. 노진혁은 올해 73경기에 나섰지만, 주전으로 뛴 경기는 32경기에 불과했다. 센터 내야수로 기용되기엔 경쟁력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수비 폭이 그만큼 넓지도 않을 뿐더러, 스피드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따라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격력도 마찬가지다. 롯데는 노진혁을 영입했을 때 10개이상의 홈런과 OPS 0.800 이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엔 NC 다이노스 시절의 강점을 뽐내지 못했다. 특히 2루에는 고승민, 유격수는 박승욱이 자리를 잡았고, 3루 손호영, 1루 나승엽까지 어느 정도 '주전'들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노진혁이 설 자리는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캠프와 연습-시범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주전 자리를 되찾아 와야 한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에 돌입했다. 올해도 같은 결과가 되풀이된다면, 구단 최장기간 가을야구 실패로 이어진다. 2025시즌 롯데의 성적은 FA 트리오의 부활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 “오른쪽 어깨 올라가는 습관을 고치려고” 공룡들 35세 포수의 치열한 몸부림…강정호 스쿨의 확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른쪽 어깨 올라가는 습관을 고치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 위치한 강정호 스쿨. 가장 먼저 효과를 본 손아섭(NC 다이노스)은 이번엔 찾지 않았다. 그러나 1년 전에 처음으로 방문한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박세혁(NC)은 효과를 확신하고 다시 한번 강정호에게 지도를 받으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박세혁은 2024시즌 82경기서 타율 0.264 1홈런 10타점 21득점 OPS 0.68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88경기서 타율 0.211 6홈런 32타점 35득점 OPS 0.654. 좋은 성적표는 아니다. 어느덧 NC와 맺은 4년 46억원 FA 계약이 반환점을 돌았다. 현대야구에서 포수가 타격이 강하지 않으면 A급이란 평가를 받긴 어렵다. 물론 박세혁은 포수치고 발도 빠르고 좋은 수비력, 투수리드 능력을 보유했다. 여전히 괜찮은 포수다. 그러나 그것에 만족하지 않는 듯하다. 강정호 스쿨에서 왼쪽 힌지(접혔다가 펴지는 동작)와 오른쪽 어깨를 집중적으로 신경 쓰면서 타격훈련을 소화한다. 강정호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King Kang을 통해 “왼쪽 힌지를 많이 신경 쓴다. 무릎이 힌지를 잡아놓고 앞쪽으로 나오려고 한다. 안쪽으로 들어가게끔 세팅을 해놓고, 오른 어깨가 자꾸 올라가는 습관을 고치려고 오픈을 하면서, 뒷다리로 힌지 쪽에서 막아주는, 이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손이 안 떨어지고, 바로 앞으로 나와서 (팔로우 스윙)길어지게끔”이라고 했다. 쉽게 말해 중심이동 과정에서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타격하기 위한 군더더기 동작을 교정하는 것이다. 박세혁처럼 좌타자가 왼쪽 힌지가 빨리 나오면 중심이 너무 빨리 이동하게 되고, 오른 어깨가 들리면 방망이 궤적도 자연스럽게 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강정호 스쿨의 집중지도가 있었다. 박세혁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 “(오른)어깨가 (들리면서)너무 막혔고, 막아놓고 치다 보니 손의 방향성 자체가 밑으로 내려가서 V자 스윙을 그리게 돼서 연습할 때 먼저 움직임을 조금 이렇게(어깨 들림 동작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 열 수 있게, 자연스럽게 연습한다. 정호 형이 잘 알려줬다. 이걸 하고 하체를 이용하면 방향성이 잡힌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그 결과 박세혁의 스윙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작년에도 되게 괜찮았다. 인플레이 타구가 커리어하이로 나왔다. 방향성도 되게 좋아졌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지만, 남은 기간 하체(엉덩이로)를 밀어줘서 힘을 더 쓰게 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박세혁은 전임감독 체제에서 후배 김형준에게 밀려 백업으로 뛰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의 포수 기용법은 전혀 알 수 없다. 박세혁은 다른 대부분 선수와 달리, 이호준 감독이 과거 NC에서 타격코치를 할 때 이호준 감독과의 인연은 전혀 없었다. 그땐 두산 베어스에 있었기 때문이다. 박세혁이 시즌 준비를 촘촘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 올 시즌 김형준과의 흥미로운 주전구도가 기대된다. 김형준도 아직 애버리지가 확실하지 않은 선수다. 박세혁이 지금부터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마이데일리
  • '루이스 엔리케가 PSG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강인'…"훌륭한 태도와 자질 가졌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칭찬했다'며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많이 기용한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PSG는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승리했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네 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경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PSG에서 펄스 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7차례 슈팅을 때렸고 11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붐은 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로 보고 있다. 향후 몇 달 동안 이강인의 발전이 어떻게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도쿄시리즈서 '투수' 오타니 못 본다…로버츠 감독 "의사·트레이너 힘 빌려서 막겠다" 5월까지 투구 없다고 선언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도쿄시리즈에서 공을 던지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을 5월 이후라고 못 박았다. 일본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5일(한국시각) 로버츠 감독과의 신년 대담을 보도했다. 이 대담은 로버츠 감독은 구라야마 히데키 전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로버츠 감독은 "5월까지는 던지지 않게 할 생각이다. (2024시즌) 1년 동안 던지지 않았는데, (2025시즌) 3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못 던진다. 투구 수도 생각해 봐야 한다. 오타니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라야마 감독은 2012년 니폰햄 파이터즈 소속으로 오타니를 지도했다. 오타니는 고교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려 했지만, 구라야마 감독의 설득으로 일본프로야구에 입성했다. 이후 이도류 플레이로 일본프로야구를 점령했고,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로버츠 감독의 말을 들은 구라야마 감독은 "오타니는 무조건 '빨리 던지고 싶다'라고 한다"라고 답했고, 로버츠 감독은 "나 혼자가 아니라 의사나 트레이너의 힘을 빌려 설득한다. 그의 건강, 팔꿈치 상태를 좋게 해두려면 휴식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4년 시즌 내내 재활에 들어갔다. 2024년 3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했고, 8월에는 불펜피칭을 감행했다. 오타니는 불펜피칭에서 150km/h에 육박하는 공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11월 월드시리즈 도중 왼쪽 어깨 탈골 부상을 입으며 피칭을 잠시 멈췄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현재는 캐치볼을 재개한 상태다. 수술 여파로 오타니는 타자에 올인했고, 그 결과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었다. 159경기 636타수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4득점 130타점 타율 0.310 출루율 0.390 장타율 0.636 OPS 1.03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커리어 세 번째 MVP에 올랐다. 풀타임 지명타자가 MVP에 오른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이다.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다. 오타니는 2018년 10월 첫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1년 반 정도 재활을 거쳐 2020년 7월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했다. 2020년에는 2경기 등판에 그쳤고, 성적도 1.2이닝 7실점으로 재활 등판의 성격이 강했다. 2021년 본격적으로 피칭을 재개한 오타니는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재기를 선언했다. 로버츠 감독의 말로 보아 오타니는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아 투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86경기에 등판해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남겼다. 가장 최근 풀타임을 치른 2023년에는 23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도쿄시리즈에서 투구를 볼 수 없다는 건 아쉽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3월 서울시리즈를 통해 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렀다. 올해 3월에도 일본 도쿄에서 '도쿄시리즈'라는 이름 하에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도쿄시리즈에서는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격돌한다. 한편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지난 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곧 다가오므로, 오타니의 상태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매우 의미 있는 기록" 황희찬, 4시즌 만에 'PL 100G' 출전 달성! 울버햄튼, 노팅엄에 0-3 '완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울버햄튼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맷 도허티-산티아고 부에노-라얀 아이트 누리-페드로 리마-토미 도일-주앙 고메스-로드리고 고메스-황희찬-곤살로 게데스-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만에 선취골을 헌납했다. 노팅엄은 볼을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했다. 안토니 엘랑가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뒤로 내준 볼을 모건 깁스-화이트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팅엄은 전반 44분 한 골을 추가했다. 칼럼 허더슨 오도이가 주력을 활용한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렸고, 중앙에 위치한 크리스 우드에게 컷백을 내줬다. 우드는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전반전은 노팅엄의 리드로 종료됐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카를로스 포브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노팅엄은 이날 경기 승리로 12승 4무 4패 승점 40점으로 2위 아스날과 승점 타이를 이루며 프리미어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12패째를 떠안으며 승점 1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렀다.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지난 시즌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최고 득점자로 올라섰다. 손흥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그러나 황희찬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17라운드까지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10월 A매치 기간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고, 복귀 이후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최악의 선수라는 혹평까지 받았다. 다행히 황희찬은 첫 골을 맛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골로 울버햄튼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3위(22골)에 올랐다. 이날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출전까지 달성했다. 황희찬은 손흥민, 기성용, 박지성, 이청용에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출전 5위,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 승패 여부를 떠나 유의미한 기록이다. 황희찬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리그 100경기 출전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고, 계속 노력할 것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훌렌 로페테기가 울버햄튼 시절 놀라운 모습을 본 황희찬이 타깃으로 올랐다. 황희찬은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 김혜성 놓친 시애틀의 다음 타깃은 김하성? "2-3루수로 현명한 선택될 수 있어" MLB.com의 주장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혜성을 영입하지 못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제 김하성과 연결고리가 생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에 이어 'MLB.com'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새해에 가장 많은 일을 해야 하는 8개 팀'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과 시애틀 매리너스를 연결지었다. 시애틀의 이번 스토브리그 목표는 매우 확실했다. 내야수를 찾아야 한다는 것. 특히 그 중에서도 2루수 영입이 최우선 과제다. 로빈슨 카노가 2018년을 끝으로 뉴욕 메츠로 이동한 뒤 시애틀은 지금까지도 주전 2루수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6년 동안 시애틀의 2루수 자리엔 수많은 선수들이 거쳐갔지만, 단 한 명도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때문에 시애틀은 이번 겨울 최우선 과제를 2루수 보강으로 삼았고, 가장 먼저 김혜성과 연결고리가 생겼다. 시애틀은 주전 2루수를 찾기 위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한국까지 파견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특히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에는 시애틀이 김혜성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시애틀은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있는 김혜성에게 계약 조건까지 제시하며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끝내 김혜성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LA 에인절스의 5년 2800만 달러(약 410억원) 계약까지 뿌리친 김혜성은 'MVP'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LA 다저스와 3+2년 2200만 달러(약 322억원)의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김혜성은 일단 3년 동안 1250만 달러(약 183억원)을 보장받는다. 그리고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9억원)을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옵션이 실행될 경우 김혜성은 최대 5년 동안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200만 달러(약 322억원)을 받을 수 있다. 김혜성의 다저스행이 발표된 후 실망한 시애틀 언론은 급기야 트레이드를 주장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지난 4일 "많은 스카우트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김혜성의 공격력이 메이저리그에서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컨택 능력과 견고한 수비, 뛰어난 스피드는 시애틀이 매력을 느끼로도록 만들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저스에는 선수가 너무 많다. 좌타자 2루수인 개빈 럭스에 대한 트레이드 생각이 있을까? 럭스는 시애틀에 논리적으로 적합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김혜성을 영입하지 못하게 된 가운데 시애틀의 선택는 두 가지다. '시애틀 타임스'가 언급했던 것처럼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를 보강하는 것과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와 있는 또 다른 내야수와 접촉하는 것. 이러한 가운데 'MLB.com'이 시애틀과 김하성을 연결시켰다. 김혜성을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하성과 접촉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MLB.com'은 "2021-2024년 평균 88승을 거뒀지만, 세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조금 못 미쳤던 시애틀의 활동은 부족했다. 특히 항상 공격적인 제리 디포토 단장이 구성한 팀이기에 더욱 그렇다"며 "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가 단 한 명 도 없다"고 짚었다. 메워야 할 구멍은 많지만 시애틀이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점을 꼬집은 셈이다. 이어 'MLB.com'은 "뛰어난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 지난 시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애틀의 팀 스토리는 여전히 동일하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랜디 아로자레나, J.P. 크로포드와 같은 선수들의 반등을 믿을 만한 이유가 있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한두 명의 타자를 더 필요로 할 수 있다"며 "며 "FA 김하성은 시애틀의 2루수 또는 3루수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이번 겨울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많지 않다. 몇몇의 언론에 따르면 시애틀의 가용 가능한 금액은 1500만 달러(약 22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김하성에게는 1년 또는 1+1년 정도의 계약 밖에 제안하지 못할 정도다. 그래도 김하성이 짧은 계약을 맺을 생각이 있다면 시애틀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나, 쓸 수 있는 돈이 크지 않은 만큼 트레이드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이에 'MLB.com'은 "시애틀은 강점(선발)을 바탕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타석에서 차이를 만드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몇 년 만에 가장 우승하기 쉬운 곳이 됐다. 이제 시애틀은 2001년 이후 첫 디비전 타이틀을 노릴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이 행선지를 찾은 가운데 이제는 김하성에게 이목이 쏠린다. 과연 김하성의 선택지는 어떤 팀이 될까. 마이데일리
  • ‘괴물 바글바글’ 최강자 김도영과 도전자 최정·송성문·허경민·노시환·문보경·김영웅…2025 핫코너 전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괴물이 너무 많다.” 지난해 12월 개인훈련 중이던 송성문(29, 키움 히어로즈)이 했던 말이다. 그의 말대로 근래 3루에 좋은 선수가 너무 많아졌다. ‘올 타임 NO.1’ 최정(38, SSG 랜더스)이 최근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따내지 못할 정도였다. 2023시즌 최강자는 홈런왕(31개) 노시환(25, 한화 이글스)이었다. 김도영(22, KIA 타이거즈)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 없이 2024시즌 최강자. 그러나 김도영이 골든글러브 2연패를 장담하지 못할 정도로 리그에 좋은 3루수가 많다. KT 위즈로 FA 이적한 허경민(35), LG 트윈스가 4번 타자로 키우는 문보경(25), 트레이드로 자리를 잡은 손호영(31, 롯데 자이언츠). 올해 풀타임 3루수 가능성이 있는 젊은 거포 김휘집(23, NC 다이노스), 거포로 눈을 뜬 김영웅(22, 삼성 라이온즈)까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올 시즌 주전 3루수는 선명하게 떠오른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2024시즌 WAR를 살펴보면, 8.32의 김도영에 이어 송성문이 6.13, 최정이 4.55, 문보경이 4.32, 허경민이 3.20, 노시환이 2.41, 김영웅이 2.29, 서호철이 1.39로 9위, 선수들간이 간격이 타 포지션보다 비교적 촘촘하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우선 김도영이 골든글러브 2연패에 도전한다. 굳이 2024시즌급 성적도 필요 없다. 근접한 개인성적에 KIA를 통합 2연패로 이끌면 자연스럽게 주목도가 더 높아질 듯하다. 작년을 바탕으로 야구를 자신감 있게 할 시기라는 평가가 많아서 기대된다. 30개를 범했던 실책도, 올 시즌엔 무조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구단 내부의 기대감도 있다. 올해 김도영을 위협한 3루수는 당연히 없었다. 골든글러브 투표를 받은 3루수는 4표의 송성문, 3표의 최정, 1표의 노시환이었다. 송성문은 작년의 커리어하이가 애버리지임을 입증해야 하는 시즌이다. 노시환은 2023년의 커리어하이가 애버리지임을 보여줘야 한다. 최정은 개인통산 500홈런이 눈 앞에 왔다. 최정다운 야구를 올해도 보여주면 영원한 골든글러브 후보다. 허경민은 FA 이적 첫 시즌의 의욕이 상당할 것이다. 문보경은 4번타자로서의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트레이드 후 자리잡은 손호영도 성장해야 할 시즌이다. 거포로 눈을 뜬 김영웅은 타 구단에서 부러움을 보내는 선수가 됐다. 마지막으로 생애 첫 풀타임 3루수가 가능한 김휘집까지. 저마다 2025시즌에 잘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한편으로 허경민이 떠난 두산 베어스 핫 코너도 궁금하다. 거포 3루수, 교타자 스타일의 3루수까지 전부 스타일이 다르고 개성도 강하다. 올 시즌 누군가 김도영에게 근접하는 성적을 올린다면 그게 김도영에게도 자극이 될 수 있다. 향후 리그 3루수 수준이 확연히 높아질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초등학생 수준, 레알행? 4부 리그로 가라"…맨유 공격에 '탈탈' 리버풀 성골 유스 향한 강력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로이 킨이 리버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강하게 비판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간 리버풀은 코디 각포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35분 아마드 디알로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만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맨유 선수들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맨유의 두 차례 득점 모두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8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터치는 97번 했다. 패스는 63번 시도해 47번 연결했다. 크로스는 6번 올렸지만, 단 한 번도 연결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태클을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았고 차단 1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4회, 점유 회복 8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은 5차례 펼쳤지만, 모두 실패했다. 킨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전반전이 끝난 뒤 "우리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공격적으로 얼마나 뛰어난지 이야기한다. 하지만 오늘 그의 수비는 정말 '초등학교 수준'이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고? 오늘 같은 수비력으로는 트랜미어 로버스로 가게 될 것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2025년 새해가 밝으며 해외 구단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으며, 리버풀과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이탈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영입에 나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킨은 현재 이 수준의 수비력으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 소속 트랜미어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했다. 트랜미어는 킨의 농담에 반응했다. 소셜미디어(SNS)에 트랜미어의 오른쪽 풀백 카메론 노먼의 사진을 올리며 "알렉산더 아놀드가 트랜미어로 온다고? 괜찮다. 우리는 충분해"라고 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그에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그는 리버풀 출신의 지역 선수다. 이런 소란은 큰 경기 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대단한 구단이다. 하지만 그들이 때때로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모욕적이다. 리버풀이 2000만 파운드(약 365억 원)에 알렉산더 아놀드를 팔 리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제안을 하다니"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1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73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가 만만하냐?” 코나 일렉트릭 잡다 오히려 털릴 “이 SUV”의 정체
  • “이러면 누가 EV3 사” 볼보 EX30 통 큰 할인, 기아는?
  • “누가 9인승을 사?” 아빠들, 팰리세이드 사려다 망설이는 이유
  • “조금만 더 기다렸다 살걸 후회..” 기아가 선보인 역대급 가성비 소형 SUV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 “결국 원가절감 들어가나” 기본 옵션 빼고 가격 인상한 기아차 근황
1 / 2

추천 뉴스

  • 1
    "정권교체 가능할까" "말바꾸기 안돼"…김동연, 이재명 면전서 '작심발언'

    뉴스 

  • 2
    "모르면 무조건 후회한다"… 냉동하면 맛이 달라지는 음식 7가지

    여행맛집 

  • 3
    '극한직업' 소머리곰탕 탕수육 짬뽕 추어탕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마은혁' 헌재 결정에도 여야 '난타전'…과열되는 與野 대립

    뉴스 

  • 5
    여야, 삼일절 탄핵 찬반 집회로 대규모 세 대결 예고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서울 대학가로 번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뉴스 

  • 2
    더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9년 만에 최악은 면했다”…진짜 반전 가능하나

    뉴스 

  • 3
    ‘보물섬’ 허준호, 최대치의 악역 [TV나우]

    연예 

  • 4
    '뉴요커' 표지의 그 작가, 마이라 칼만의 신간

    연예 

  • 5
    황영웅, 팬들의 사랑으로 빛난 2월…5개월 연속 5관왕 [2월 네티즌 어워즈]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