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만에"… 초비상 걸린 한국 축구대표팀에 두 팔 벌려 환영할 소식 전해졌다엄지성이 7주간의 부상 공백을 마치고 스완지에서 복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복귀가 한국 축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위키트리
'결승골+MOM' 맥토미니, 나폴리 2연승 견인...콘테도 만족 "그는 주연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스콧 맥토미니가 결승골을 넣으며 나폴리의 승리를 견인했다. 나폴리는 1일(이하 한국시각)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맥토미니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나폴리는 전반 31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돌파를 시도한 뒤 중앙에 있던 맥토미니에게 패스했다. 맥토미니는 볼을 한번 잡아놓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토리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나폴리가 1-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10승 2무 2패 승점 32점으로 세리에 A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토리노는 4승 3무 7패 승점 15점으로 세리에 A 12위에 머물렀다. 맥토미니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맥토미니에게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맥토미니는 90분 동안 1골, 기회창출 1회, 패스성공률 86%, 공격지역패스 6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맥토미니는 토리노전 이후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내가 게임을 바꾸는 선수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종종 비디오를 보여주며 개선점을 알려준다. 그는 항상 최고를 요구하고 우리는 계속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는 맨유에서 주역이 아니었던 선수였다"며 "내가 프리미어리그에 자주 갔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재능이 있다. 주연이 되기 위해 나폴리에 왔다"고 말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맥토미니는 2016-17시즌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성실한 플레이를 무기로 삼으며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점점 단점도 부각됐다.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기복을 보였다. 결국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조커로 활약했다. 결국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조커로 활약했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 이적한 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올라서며 3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마이데일리
정몽규 vs 허정무 vs 이용수 축구협회장 '3파전' 펼쳐지나?...12년 만 '경선'에 관심 집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이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홍 감독 선임 여파로 국정 감사까지 진행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도 정 회장은 4선에 나선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4일 동안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며 선거운영위원회는 12일 구성된다. 선거인단은 KFA 대의원, 산하단체 임원과 지도자·선수·심판 등 약 200명으로 축구인으로 구성되며 새 회장의 임기는 22일 시작된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제52대 회장 선거에서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 등과 경합을 펼쳤고 투표를 통해 당선이 됐다. 이후 두 차례는 단독 출마를 하며 3선을 이뤄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후보 심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4선 도전을 선언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허가를 받아야 선거 출마가 가능한 정 회장은 2일 체육회 공정위에 연임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 회장의 대항마는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재단이사장이다. 허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허 이사장은 선수 은퇴 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의 성과를 냈다. 이후에는 축구협회 부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허 이사장은 출마 선언 이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 이사장은 정 회장의 4선 출마를 두고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비판을 했다. 허 이사장은 30일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의 코리아컵 결승전이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정 회장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다음 날에는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아 서울이랜드와 전북 현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람했다. 두 후보의 특징은 명확하다. 정 회장은 비판에 중심에 놓여 있는 인물이지만 HDC그룹 총수로 자금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반면 허 이사장은 ‘축구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허 이사장은 “나는 현장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허 이사장의 경우 실질적인 자금 확보 및 운영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허 이사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축구협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는 못했다. 허 이사장이 강조한 축구협회의 천안축구센터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의 ‘투 트랙’ 운영 또한 이상에 가깝다. 허 이사장은 발로 뛰는 비즈니스맨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였으나 여전히 불리한 점이 많은 상황이다. 또한 정 회장, 허 이사장과 함께 이용수 전 축구협회 부회장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축구 해설로 이름을 알렸으며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술위원, 기술위원장, 전력강화위원장, 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앞선 두 명의 후보에 비해 영향력이 부족해 당선 확률이 낮지만 출마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추가 후보자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12년 만에 펼쳐지는 경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돈 되는 女골프, 고소득자 증가한 LPGA와 KLPGA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년 여자 프로골프가 마무리됐다. 상금을 놓고 겨루는 프로 세계에서 상금만큼 투어의 현 시장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요소는 없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 선수들이 주로 활약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양질의 발전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31개 대회를 치른 KLPGA와 33개 대회의 LPGA 투어는 나란히 11월 일정을 끝으로 2024시즌 장기 레이스를 마치고 오프시즌 휴식기에 돌입했다. 올해 KLPGA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윤이나(21)다. 상금왕에 오른 윤이나는 12억1141만5715원을 챙겼다. 하지만 작년 상금왕인 이예원(14억2481만7530원)보다 2억 이상 적었다. 상금왕의 수입이 감소한 원인은 난립한 다승자들 때문이다. 윤이나가 1승을 따는 데 그친 반면 이예원·박현경·박지영·배소현·마다솜이 3승씩 쓸어 담았다. 자연스럽게 상금액수가 여러 명에게 나눠졌다. 그 결과 고액.. 아시아투데이
“술은 시즌 중엔 절대 안 돼, 일정한 수면도 중요해” KIA 김도영의 선배미…어느덧 야구 꿈나무들의 우상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중엔 술은 절대 안 된다.”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학교(동성고)에 가보니 나는 모르고 (김)도영이만 알더라”고 한 적이 있었다. 양현종은 물론 여전히 중~고교 선수들의 우상이자 롤모델이다. 그러나 그 비중이 점점 김도영(21)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1일 서울 리베라호텔 청담. 한국은퇴선수협회가 15명의 중~고교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면서,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된 김도영과 김택연(19, 두산 베어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유망주들은 미리 정해놓은 질문을 던졌고, 김도영과 김택연이 답했다. 김도영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프로의 몸 관리 방법’이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토너먼트 대회를 소화하는데 익숙한 유망주들이, 프로에 오자마자 144경기 레이스에 적응하는 게 매우 어렵다. 천하의 김도영도 2년간 시행착오, 부상 등의 이슈를 극복하고 나서야 MVP에 오르며 한국야구 최고에 오를 수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싸울 수 있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술만큼 건강관리의 중요성도 뼈저리게 느꼈다. 1~2년차를 보내며 유독 부상이 잦았다. 김도영은 “그 친구가 택연이에게도 몸 관리에 대한 질문을 하더라.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중요성을 아는 것 같다”라고 했다. 당연히 김도영은 프로의 몸 관리의 시작은 유혹을 피하고 타협을 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안다. 김도영은 “프로라면 시즌 중엔 웬만하면 술은 절대 안 된다. 그리고 잠이 제일 중요하다. 일정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자기만의 루틴이 중요하다. 프로에 와서 보니까 루틴이 가장 큰 차이”라고 했다. 고교 시절까진, 루틴이 없는 선수가 대다수다. 김도영은 기본적으로 술, 담배를 멀리한다. 그리고 일정시간에 자고 일어나려고 한다. 시즌 중 이동으로 수면시간이 늦어져도 수면의 양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차에서도 너무 피곤하면 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루틴의 대표적인 것 하나를 소개했다. 대기타석에서 미리 타석에서 해야 할 세 가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김도영은 “일단 타이밍이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매커닉, 폼은 연습할 때 중시하고, 실전서는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 오직 타이밍만 생각해야 투수들의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노릴 수 있다. 보통 포심을 노리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몸이 먼저 앞으로 나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힌지(허리 부분을 의도적으로 잡는다)를 잡는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는 “그냥 강하게 친다”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지만, KBO 최고타자가 될 수 있었던 기본적인 비결이다. 김도영의 말에 중, 고교 유망주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김도영이 이젠 누군가의 롤모델이자 우상이 됐다. 김도영은 최근 각종 시상식에 참가하느라 개인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러나 내년 준비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미 비 시즌 수비훈련, 타격훈련, 웨이트트레이닝 등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자신만의 오프시즌 루틴도 생긴 듯하다. 오히려 아쉬운 건 잠을 제대로 못 잔다고. 몸 관리의 기본인데 최근 약간의 피곤함이 있다. 왜 잠을 못 잤을까. 지난달 30일 구단 페스타 준비 때문이었다. 김도영은 깜찍한(?) 여장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는 “가사 외우느라 시간을 거의 다 썼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정몽규 결국 축협회장 4선 출마 공식화... 온갖 욕 다 먹으면서도 출마 강행하는 이유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팬들의 비난 속에 행정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위키트리
“새해엔 FC 바르셀로나처럼 운영하겠다”… 'K리그 구단' 파격 근황, 눈길대구FC가 K리그1 잔류를 확정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홍준표 시장은 FC 바르셀로나 같은 운영 혁신을 다짐했다.위키트리
'PSG 주전이 아니라고?'…이강인 동료, 맨시티-리버풀-뮌헨-인터밀란 관심 폭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골키퍼 돈나룸마의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풋볼이탈리아는 1일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돈나룸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돈나룸마는 PSG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싸우고 있고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다수의 유럽 최정상급 클럽들이 돈나룸마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돈나룸마는 2026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다. 돈나룸마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PSG와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PSG에서 돈나룸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지난 2021년 AC밀란에서 PSG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18살이었던 지난 2016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골키퍼 중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전 기록을 작성했고 A매치 70경기에 출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골키퍼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PSG는 지난달 27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돈나룸마 대신 사파노프가 골문을 지켰다. 김민재는 사파노프가 골문을 지킨 PSG를 상대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PSG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킴미히가 골문 가까이 감아찬 볼을 PSG 골키퍼 사파노프가 걷어내자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 골망을 흔들었다.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김민재의 득점 상황에서 PSG 골키퍼 사파노프의 실수를 지적했다. PSG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낭트와 1-1로 비겼고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돈나룸마를 선발 명단에 복귀시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골키퍼 운영에 대해 "나에게는 세 명의 훌륭한 골키퍼가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익숙해져야 한다. 우리가 윙어를 교체할 때는 아무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다"며 골키퍼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모두가 준비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0승3무(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무3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 팀 중 25위에 머물며 토너먼트 진출 실패 위기에 놓여있다. 마이데일리
“힘 vs 힘으로 붙어도 이길 수 있어야…” KIA 121SV 통합우승 클로저의 다짐, 프리미어12가 그를 깨웠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힘 대 힘으로 붙어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 KIA 타이거즈 클로저 정해영(23)은 올해 구위 회복에 성공했다. 본래 스피드 대비 구위가 좋은 스타일이다. 회전수와 수직무브먼트가 좋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는 작년에 140km대 초반으로 떨어진 구속을 140km대 중~후반으로 끌어올렸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3.2km서 145.5km로 올렸다. 단, 현재 10개 구단 젊은 불펜투수들 중에서 스피드와 구위가 가장 좋다고 보긴 어렵다. 때문에 프리미어12서 류중일 감독은 정해영을 필승계투조로 사용했다. 평균 이상의 구위에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위력은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정해영은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 후 5년간 121세이브를 쌓았다. 올 시즌을 제외하면 KIA의 전력이 아주 강한 시즌이 없었음에도 꾸준히 2~30세이브씩 적립했다. 올 시즌에는 31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다. 잔부상도 있었지만, 마무리로 뛴 4년 중 3시즌 동안 30세이브 이상 해냈다. 현재 KBO리그 마무리투수 중에서 정해영만큼 수년간 꾸준히 활약한 선수가 많지 않다. 그런 정해영은 프리미어12의 아쉬움이 있다. 일본과의 오프닝라운드서 4번타자 모리시타 쇼타에게 결정적인 홈런을 맞는 등 2경기서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모리시타가 잘 친 홈런이었다. 그럼에도 정해영은 지난달 26일 KBO리그 시상식 직후 “많이 아쉬웠다.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해야 한다. 확실히 국제대회는 각 나라마다 기량 좋은 선수들이 나온다. 힘 대 힘으로 붙어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실투가 나오더라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라고 했다. 일본전 피홈런 상황에 대해 정해영은 “사실 실투이긴 했다. 그런데 솔직히 그게 홈런이 될 줄 몰랐다. 일본 4번타자에게 맞은 것으로 위안 삼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시즌 준비에 차분하게 들어간다. 작년 겨울엔 미국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투구 매커닉을 바로잡은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정해영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장점과 단점이 확실했다면서, 결국 자신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스스로 필요한 훈련을 알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게 오프시즌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이다. 이미 수준급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보유했지만, 구종 추가 가능성도 있다. 정해영은 “구종을 추가하려다 내가 가진 장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조심스럽게 연습은 하고 있다. 일주일, 한 달 안에 습득할 수 있는 구종은 없다. 많이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연마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세이브왕 자격으로 찾아온 시상식장. 내년에도 오고 싶은 마음이다. 정해영은 “이런 시상식은 처음 와 본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을 만큼 인상 깊다. 세이브를 가장 많이 한 것에 대해선 자부심을 느낀다. 부모님도 많이 좋아했다. 우승도 했기 때문에 올 시즌은 잊을 수 없는 한 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이제는 팬으로 축구장 찾아요"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그의 생애엔 한국 축구 미완의 꿈이 서려있다. 이상철(66) 전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석코치다. - 축구는 언제 시작했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했다. 정식 등록 선수로 뛴 건 경신중학교 2학년 때부터다." - 그럼 그전까지는 무적 선수였나. "그냥 동네 축구 한 거다. 중학교 2학년 때 차범근 감독의 스승이신 장운수 선생님이 이북 사투리로 '너 축구 한번 해볼 테?'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시작했다." - 스타트가 좀 늦었다. "맞다. 많이 늦었다." - 축구를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동네 축구를 좋아했다. 동네 축구 스타였다. 축구 명문학교인 경신중학교에 입학하고 매일 가슴이 뛰었다." - 왜 그랬나. "김진국, 차범근 같은 선배님들이 당시 경신고 선수였다. 김진국 선배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차범근 선배가 고1이었나 고2였나 그랬다. 운동장에서 그 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축구에 대한 매력에 점점 빠졌다... 아시아투데이
'정녕 LAD-SD 밖에 없는 것인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日 퍼펙트 괴물 영입 2파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23·지바롯데 마린스) 영입전이 2파전으로 압축된 듯 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전의 선두주자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 역시 사사키가 펫코파크(샌디에이고 홈구장), 차베스 래빈(현 다저스타디움, 다저스 홈구장)에서 던질 것으로 봤다. 이후 나이팅게일 기자는 다저스네이션의 더그 멕케인 기자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끝난 이야기"라면서 "조엘 울프 에이전트는 이를 부인했다. 다저스 역시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사키는 훌륭하고 젊은 인재다. 스카우터들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나 오타니 쇼헤이보다 더 낫다고 말한다.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는다면 샌디에이고로 갈 것 같다. 샌디에이고는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다. 다른 팀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2019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바롯데에 지명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관리로 인해 2021년이 되어서야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2022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사사키는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기록(20세 157일)이었다. 또한, 13타자 연속 삼진 및 한 경기 19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2022년 20경기 9승 4패 129⅓이닝 30사사구 173탈삼진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한 사사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뽑혔고 2경기 1승 7⅔이닝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일본의 WBC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2023시즌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시즌 절반을 날렸다. 15경기 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요청했지만 치바롯데가 허락하지 않았다.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연봉 협상도 난항이었다. 스프링캠프 출발일이 다가옴에도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사사키가 일본프로야구 선수회에서 탈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극적으로 갈등이 봉합됐고, 일단 잔류했다. 그리고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111이닝 129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마크했다. 올해에도 부상 등으로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승수를 올린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포스팅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아마추어 국제계약 25세룰에 걸린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 규정에 따라 계약금이 700만 달러(약 97억원)로 제한되고 3년간은 MLB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한다. 빅마켓이 아닌 재정 규모가 열악한 팀에서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자원이다. 보너스풀(금액)이 새롭게 시작되는 1월 15일 이후부터 사사키의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와 계약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 한편 다저스는 가장 적은 금액을 내는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마이데일리
삼성 이재현·황동재, 美 유학 떠난다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과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이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삼성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황동재와 이재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오는 12월3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12월23일 귀국한다.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다. 또한 구단은 황동재가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를, 이재현이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11월 드라이브라인 도쿄 세션에 선수 10명을, 지난 4월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푸시 퍼포먼스에 최채흥을 파견한 바 있다. 마이데일리
“1-2 패배 후 2-0 완승” 한국 탁구대표팀 신유빈…깜짝 소식 전해졌다한국 탁구대표팀이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8-3으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위키트리
통합우승→첫 국대→이젠 GG? 박동원의 간절함 "(강)민호 형 KS 갔으니, 골든글러브는 내가" [MD용산][마이데일리 = 용산 박승환 기자] "민호 형은 한국시리즈를 갔으니, 골든글러브는 내가" KT 위즈 황재균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리얼글러브 포수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19순위로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박동원은 2022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다. 박동원은 4년 65억원의 계약을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고, 130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20홈런 75타점 54득점 타율 0.249 OPS 0.777를 기록하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LG가 통합우승을 거두는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20개의 홈런을 터뜨렸지만, 공격에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었다면, 올 시즌은 달랐다. 박동원은 130경기에 출전해 118안타 20홈런 80타점 58득점 타율 0.272 OPS 0.810로 도약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KBO리그 포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994⅔이닝을 먹어치웠고, 리그 최상위 수준의 수비율(0.996)과 도루저지율(25%)을 선보였다. 그 결과 박동원은 올해 처음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다는 기쁨을 맛봤고, KBO에서 선정하는 수비상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리얼글러브 포수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박동원에게 남은 목표는 '골든글러브' 단 한 가지만 남았다. 수상 직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이 좋은 상을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밝힌 박동원은 취재진과 만남에서 "나는 수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작년보다 올해 감사함이 크다. 또 한 번 상이라는 것을 통해 인정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동원은 골든글러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10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박동원은 지금까지 쟁쟁한 경쟁자들로 인해 단 한 번도 국가대표를 비롯해 골든글러브와 연이 닿지 않았었다. 그래도 올해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고, 내친김에 골든글러브를 노리고 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포수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박동원이 넘어야 할 산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에 불과하다. 박동원은 "나는 (강)민호 형을 뽑았다"면서도 "욕심이라기보다는 한 번 받아보고 싶은 꿈이 있다. 모든 야구 선수들은 골든글러브를 한 번씩 받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골든글러브를 한 번 받아 보고 싶다. (강)민호 형이 한 번 양보해 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호가 박동원에게 수상을 양보할 수는 없는 구조지만, 얼마나 골든글러브를 품고 싶은지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어 박동원은 강민호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박동원은 '양의지가 포수에서 제외됐다'는 말에 "시즌이 끝날 때 알게 됐다. 시즌 중 (강)민호 형과 경기 전에 만나서 '한 번만 받게 해주십쇼'라고 했었다. 민호 형도 내가 그만큼 받고 싶어 하는 간절함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당시에 민호 형은 '내가 한국시리즈를 갈게, 넌 골든글러브를 받아라'고 하셨다. 민호 형은 한국시리즈를 갔으니, 골든글러브는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박동원과 함께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임찬규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임찬규는 "(박)동원이 형과 만나서 고마웠던 것이 많다. 동원이 형 리드가 8~90%, 내가 10% 정도 사인을 바꿨다. 그런데 내가 고개를 흔들어서 맞았던 게 많다. 투수가 잘한 것도 많지만, 포수도 중요하다"며 "그리고 내가 워낙 바운드볼을 많이 던지는데, 시즌 초반에는 동원이 형 장비가 부러진 날도 있었다. 동원이 형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임찬규는 "프로는 결과다. LG에 와서 동원이 형과의 결과가 좋았다. 투수들과 호흡이 굉장히 좋다. 선수들도 모를 리가 없다"며 박동원의 골든글러브에 대한 물음에 "충분히 능력은 검증이 됐다고 생각한다. 워낙 좋은 포수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선정과 별개로 국제대회에서도 잘했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동원이 형이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지난해는 첫 우승 반지, 올해는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동원이 '골든글러브'라는 목표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골든글러브 투표는 2일 오후 3시 마감되며, 시상식은 오는 13일 진행된다. 마이데일리
'3쿠션 세계 4강' 옌니, LPBA 데뷔전 패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LPBA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응우옌호앙옌니(사진: PB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4강에 올랐던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가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2024’ 여자프로당구(LPBA) PPQ(1차예선)라운드에서 옌니는 정다혜에 15:23(26이닝)으로 패배해 대회서 탈락했다. 옌니는 올해 9월 프랑스 브루아에서 열린 '2024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베트남 강호다. 이는 베트남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 이상 입상한 최초의 기록이다. LP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내민 옌니는 첫 경기서 ‘복병’ 정다혜를 만났다. 옌니의 초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 두 이닝을 공타에 머무른 옌니는 3이닝째 5점 장타를 치며 5:1로 앞서갔다. ▲ 응우옌호앙옌니가 경기 중 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 PBA) 하지만 정다혜가 4이닝째 2점, 3이닝째 1점을 올려 4:5로 쫓아갔고, 9이닝째 5점 장타로 9:6으로 역전했다. 정다혜는 10이닝째 1점, 11이닝째 4점, 13이닝째 1점을 더해 15:8로 격차를 벌렸다. 옌니는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고, 정다혜가 17이닝째부터 3이닝간 2-1-2 연속 득점으로 20:11까지 달아났다. 옌니는 23이닝째 1점, 26이닝째 2점을 더해 15:23까지 따라갔지만, 경기 시간(50분)이 종료돼 데뷔전서 패배했다. 옌니는 경기가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서 ”LPBA 데뷔 경기라,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 또 아직 뱅크샷에 익숙하지 않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옌니는 ”LPBA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LPBA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한 걸음씩 다가가며 준결승, 결승,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조예은(SK렌터카)이 김은희를 21:14(30이닝)로 돌려세웠으며, 전애린은 22:17(24이닝)로 최선영을 꺾었다. 정보윤1은 양혜영을 상대로 30이닝 장기전 끝에 14:12로 승리했다. ‘한국 당구 전설’ 故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미국)도 25:11(32이닝)로 황진선을 제압했다. 이밖에 이화연 이유주 전어람 김한길 등도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LPBA 예선 이틀차인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4차례에 나뉘어 PQ(2차예선)라운드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곧바로 64강전으로 이어진다. 64강에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시드를 얻은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스포츠W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꺾고 개막 최다 11연승 기록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11연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0월 19일 현대건설과의 개막전 이후 11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구단 역대 최다 포모스
고양 소노, 김태술 감독 데뷔 3연패…KCC에 패배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를 크게 이기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100-62로 물리쳤다. 이로써 SK는 11승 2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며 공동 2위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이날 SK는 자밀 워니와 김선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선형은 포모스
김명훈, 농심신라면배에서 쉬자위안 격파…4연승 질주김명훈 9단이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하며 한국 팀의 5연패 청신호를 켰다. 김명훈은 1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6국에서 일본의 쉬자위안 9단을 상대로 175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김명훈은 2개월 전 중국 지린성에서 열린 1차전에서 커제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을 차례로 격파하며 실력을 입증 포모스
형제는 용감했다! '바그너 형제 32득점 합작' 올랜도, 브루클린 또 격파…6연승→패배→다시 6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미국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등에 업고 또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독일 출신 '바그너 형제'가 32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올랜도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바클리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과 원정 경기에서 100-92로 이겼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선발로 출전한 5명 모두 12득점 이상을 마크했다. 다양한 공격에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브루클린을 격파했다. 1쿼터에는 뒤졌다. 브루클린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26-29로 밀렸다. 2쿼터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0-50을 만들고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앞서 나갔다. 25득점을 올리고 브루클린의 공격을 19점으로 막으며 75-69로 리드했다. 4쿼터 들어 78-79로 역전 당하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승을 올렸다. 포워드 프란츠 바그너가 2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16득점), 고가 비타제(12득점 13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14득점 7리바운드), 제일런 석스(12득점 5어시스트)가 뒷받침했다. 프란츠 바그너의 친형인 모리츠 바그너도 교체 출전해 1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렸다. 11월 22일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19-118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6경기를 연속해서 승리했다. 시즌 성적 15승 7패 승률 0.682를 찍고 동부콘퍼런스 3위에 올랐다. 한때 5연패로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6연승 후 패배 뒤 또 6연승을 거두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 올랜도 최근 6경기 결과11월 22일 vs LA 레이커스(원정) 119-118 승리11월 24일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홈) 111-100 승리11월 26일 vs 샬럿 호네츠(원정) 95-84 승리11월 28일 vs 시카고 불스(홈) 133-119 승리11월 30일 vs 브루클린 네츠(원정) 123-100 승리12월 2일 vs 브루클린 네츠(원정) 100-92 승리 한편, 올랜도에 연패한 브루클린은 시즌 성적 9승 12패 승률 0.429가 됐다. 동부콘퍼런스 9위로 미끄러졌다. 마이데일리
전용기 복귀 특별 관리도 소용 없었다…바이에른 뮌헨, '햄스트링 부상' 케인 공백 불가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부상으로 인한 공격력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케인의 부상 상황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근육 부상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 의료팀 검사에서 확인됐다. 당분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케인은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케인이 심한 부상이지 않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케인은 화요일까지 회복하기에는 촉박하다"며 오는 4일 열리는 레버쿠젠과의 DFB포칼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핵심 공격수 케인이 모두 쓰러졌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인해 올리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김민재는 봉합이 필요했지만 그는 기계다. 김민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 반면 케인은 오는 4일 열리는 레버쿠젠과의 DFB포칼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케인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반 33분 만에 교체됐다. 독일 빌트는 1일 '케인은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팀 닥터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뮌헨으로 이동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보다 앞서 뮌헨에 도착했고 정밀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기튼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라이머를 제치고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무시알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선제골 실점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8경기 만에 실점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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