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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사령탑 복귀 램퍼드 성공 열쇠는 ‘애완견 컨디션’에 달려있다 ‘충격’→특별한 습관 공개…커피숍서 한잔→강아지 ‘비즈니스’끝날 때까지 대기→같은 거리 산책 ‘미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지난 2023년 4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로 첼시 사령탑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후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주었다. 물론 이에 앞서 램피드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정식감독이 된 적도 있다. 2020-21시즌 첼시는 리그 4위를 차지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티켓을 따냈다. 이 출전 덕분에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임시감독을 물러난 램파드는 다시 지휘봉을 잡지 못하다가 최근 프리미어 리그 바로 아랫단계인 챔피언스 리그 코번트리의 사령탑에 올랐다. 그런데 램파드의 ‘독특한 징크스’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은 ‘램파드가 미신적일수도 있는 일상 루틴을 갖고 있다. 코번트리에서 성공의 열쇠는 애완견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램파드는 코번트리 감독을 맡은 후 집이 있는 런던과 코번트리에서 시간을 나눠서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에게 아주 사소한 문제일지 몰라도 미신을 믿는 램파드에게는 새로운 역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징크스가 있다. 2019년 첼시의 정식 사령탑 당시 일화라고 한다.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램파드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몇가지 특별한 습관을 공개한 적이 있다. 램파드는 매일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같은 공원을 산책한다. 경로도 똑같다. 거리도 똑같다는 것이다. 그는 먼저 같은 커피숍에 들런다. 그리고 자신은 자신의 애완견이 ‘비즈니스’를 마칠때까지 인내심 있게 기다린다. 자세한 설명이 없기에 아마도 펫카페인 것 같은데 여기서 자신의 애완견이 놀때까지 기다린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후 램파드는 항상 애완견과 산책했던 길을 그대로 따라 간다. 램파드는 이같은 자신의 일상이 팀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정도였다. 또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램파드의 루틴에는 운동용 자전거를 타는 것도 있다. 50분간 타는데 정확히 50분만 탄다. 1분 1초도 오차가 없다. 램파드의 절친인 조디 모리스는 이같은 램파드의 행동에 대해서 “램파드는 강박증이 있는 데 이 루틴 2가지는 사소한 예일 뿐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 V리그 성공 꿀팁이 궁금해...'공격 1위' 외인에게 조언을 구한 '대체 외인'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광주 유진형 기자] 공격 전 부문 정상급 활약을 하는 빅토리아의 성공 이유가 궁금했던 테일러. 현재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뜨거운 외국인 선수가 누구냐를 질문을 받는다면 대다수의 전문가는 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24)을 꼽을 것이다. 빅토리아는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드래프트 당시 그렇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지만 해외리그 경험이 전무한 탓에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김호철 감독은 과감히 그녀를 호명했다. 아직 거칠고 공을 다루는데 와일드한 면이 있는 빅토리아는 통영 컵대회에서 천신통 세터와의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며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V리그 뚜껑을 열어보니 그녀는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였다. 3일 현재 빅토리아는 득점 1위(312점), 공격 성공률 4위(41.87%), 서브 1위(세트당 0.52개)를 기록하며 공격 전 부문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날아올라 스파이크를 강타한다. 11경기 중 7경기에서 30점 이상 득점하며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녀의 활약 덕분에 시즌 초 IBK기업은행은 3위에 오르며 4년 만에 봄 배구를 노리고 있다. 성공적으로 V리그에 안착한 빅토리아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뒤늦게 V리그에 입성한 선수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지난달 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그랬다. 페퍼저축은행에 뒤늦게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는 경기 후 상대 코트로 넘어가 빅토리아를 찾았다. 두 선수는 반갑게 인사한 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테일러는 빅토리아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으며 V리그에 대한 정보를 얻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동안 V리그에서 부침을 겪었던 테일러는 빅토리아의 조언을 들은 뒤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달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19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테일러와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빅토리아다. [경기 후 페퍼저축은행 테일러와 IBK기업은행 빅토리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돌아오자마자 골프판 접수한 윤이나[10 GOLF STORIES in 2024] 윤이나는 2년 전 징계 후 빠르게 KLPGA 투어를 정복하며 3관왕에 올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경제
  • '파라오'가 다음 시즌 이강인의 패스를 받을 수 있을까…"다음 시즌 리그1에서 뛰는 모습 볼 수 있을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파라오'가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각)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사전 계약서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살라의 미래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는 2017-18시즌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리버풀에서 8시즌째를 맞이하고 있는 살라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총 369경기에 출전해 224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점점 리버풀과의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살라는 지난 11월 24일 사우샘프턴전이 끝난 뒤 재계약과 관련해서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하며 리버풀 경영진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만약, 살라가 올해가 지나기 전에 리버풀과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1월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외의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그리고 PSG가 살라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해 "살라는 PSG의 구단주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와 친분이 있는 사이다. 이전에도 살라와의 계약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현재 살라가 영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레퀴프'는 PSG가 관련설을 부인했다고 하면서도 살라가 적극적으로 계약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살라가 리그1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했다. 살라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경기에 나와 13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오전 1시에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1골 1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시즌 살라가 PSG로 이적해 이강인과 함께 뛸 수 있을까. 아니면 리버풀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 리버풀의 전설로 남을까. 제3의 구단으로 이적하는 가능성도 있다. 살라의 선택은 무엇일까. 마이데일리
  • '혜성같이' 등장한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 '가성비 甲 FA'으로 주가 상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재다능한 김혜성을 주목하라!' KBO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후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25)이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기본기와 수비가 좋은 다재다능한 김혜성을 빅리그 여러 구단이 주시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도 김혜성이 빅리그 팀에 새로운 둥지를 틀 것으로 내다본다. 김하성 역시 올 시즌 전부터 빅리그행을 준비했다. 지난달 말 미국 현지로 날아가 새로운 팀으로 향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후끈 달아올랐다. 'FA 최대어'로 분류되는 강타자 후안 소토의 차기 행선지와 계약 조건이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소토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엄청난 액수에 장기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832억 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를 능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MLB닷컴은 오프시즌이 시작된 후 2025 FA 선수들을 조명하며 그룹을 나눴다. 소토를 홀로 '1티어'로 분류해 특별한 FA로 인정했다. 소토가 가장 큰 계약을 맺을 것으로 확실시했다. 2티어에 있던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최근 잭팟을 터뜨렸다. LA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 달러(약 2557억 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가치를 확실히 인정받았다. 'FA 대어'들의 대박 계약 소식과 함께 '가성비 FA'들도 주목을 받는다. 3티어에 속한 '어썸킴' 김하성과 '4티어'에 들어간 김혜성이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온다. 특히, 올 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좋은 컨택트와 빠른 발을 갖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주가를 높인다. 공수주에 걸쳐 팀 전력을 높일 선수로 기대를 높인다. 이미 김혜성의 차기 행선지 후보들이 현지 언론 예상으로 드러났다. 2루수 포지션에 약점을 안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두 주자다. 내야 수비 보강을 위해 김혜성을 눈여겨본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도 김혜성을 주시한다. 내야 유틸리티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밖에도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등도 김혜성에게 관심을 드러낼 가능성 열려 있다. 마이데일리
  • 'WKBL 최다 득점 신기록' 김정은이 가는 길이 역사…"농구를 많이 사랑한 것 같다" [MD부천] [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농구를 많이 사랑한 것 같아요." 김정은(부천 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WKBL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정은은 통산 8139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8140득점까지 단 1점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김정은은 이날 경기 첫 득점으로 신기록을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김단비가 던진 첫 번째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정선민 감독을 넘어 WKBL 통산 최다 득점 1위 자리에 오른 순간이었다. 김정은은 이후 6점을 더 추가했다. 통산 8147점. 김정은은 2006 WKBL 신입선수선발회(현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됐다. 데뷔전이었던 2005년 12월 21일 삼성생명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07년 12월 2일 개인 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던 김정은은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2000득점부터 8000득점 기록 모두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다. 이어 2024년 12월 2일 WKBL 최다 득점 신기록을 쓰며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정은은 최다 득점 신기록에 앞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이날 경기 하나은행이 삼성생명에 48-67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대기록 소감에 앞서) 기뻐할 자격이 있나 싶다. 소감을 말하기 전에 프로 20년 차지만, 지고 이기는 것을 떠나 이렇게 경기하면 아직도 괴롭다.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분이 오셨는데, 경기력이 엉망이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록을 작성한 소감에 대해 "참 오래 걸렸다. 제 스스로에게 엄격한 편이다. 만족도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그냥 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는 생각이 씻으면서 들더라. 많은 분이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2020년 1월 19일 7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4년 뒤인 2024년 1월 28일 8000득점에 성공했다. 김정은은 "7000점에서 8000점으로 오는 사이가 모든 것을 걸어서 한 느낌이다. 영혼까지 짜낸 느낌이었다"며 "몸도 너무 안 좋았다. 병원에서도 못할 것 같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좌절도 많이 했다. '이것만 하면 은퇴해야지 은퇴해야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록을 세우게 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힘든 시기를 버티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김정은은 "겸손한 척도 아니고 주변 분들에게 '나는 내가 농구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힘든 시기를 잘 견뎌왔다고 생각한다. 버텨온 시간을 잘 버틴 것 같다"며 "농구 인생을 돌아보면 파란만장했다고 생각한다. 농구 때문에 괴로우면서도 농구를 많이 사랑한 것 같다. 좋았던 순간보다 괴로웠던 순간이 많은 거 같은데, 그럼에도 이렇게 한 것은 저도 모르게 농구에 진심이고 사랑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프로 20년 차다. 김정은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부딪히며 농구한 것이 제 자부심이었다. 대표팀에 뽑히면 언니들의 모든 것을 닮고 싶었고 배우고 싶었다. 정말 좋은 영향을 준 언니들이다. 저 또한 '후배들에게 그런 영향을 주는 선배였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여자 농구가 선수풀도 적고 위기지만, 선배 언니들이 잘 닦아놨다. 저도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선배들 덕분이다. 밑에 선수들도 책임감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했으면 좋겠다. 저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한국 바둑, 김명훈 패배로 신진서·박정환·신민준만 남아 김명훈 9단이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경험하며 5연승에 실패했다. 2일 부산의 농심호텔에서 열린 7국에서 김명훈은 중국의 강호 셰얼하오 9단에게 273수의 접전 끝에 1집 반 차로 패배했다. 이로써 김명훈은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었다. 이날 김명훈은 백을 잡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우상귀에서의 전투에서 포모스
  • 토트넘, 결국 SON 버리나? '제2의 모하메드 살라' 후계자로 낙점...이미 스카우트 보냈다! 몸값 '1070억' 책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마르무시는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공격수로 엄청난 주력과 돌파 능력을 자랑한다. 일명 ‘치고달리기’로 상대 측면을 흔든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마르무시는 또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을 성실하게 수행한다. 최근에는 약점으로 평가받던 골 결정력도 눈에 띄게 발전시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르무시는 2017년에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다. 바로 1군 무대에 선 건 아니다. 마르무시는 세 시즌 동안 리저브 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0년 5월 레버쿠젠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장크트파울리와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거친 마르무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분데스리가에서만 26경기 12골 6도움을 올리면서 에이스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올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2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14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도움과 공격 포인트는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포함하면 무려 17골 11도움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르무시는 제2의 모하메드 살라로 이집트 국가대표팀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나다계 이집트인으로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집트 국적을 택했고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르무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마르무시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마르무시를 향한 관심은 손흥민의 거취와도 관련돼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인 가운데 아직 재계약의 방향성은 결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소식과 함께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만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후 이별을 택한다면 마르무시는 자연스레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다만 관건은 경쟁팀과 금액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PSG), 아스널 등도 마르무시를 노리고 있으며 이적료는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70억원)가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 '이우석·롱 36득점 합잡' 현대모비스, 삼성 제압 2연승…삼성은 4연패 늪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2연승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7-71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기록한 반면,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모비스 숀 롱은 19득점 8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우석도 17득점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게이지 프림도 11득점을 올려 뒤를 받쳤다. 삼성 이정현(19득점), 이원석(15득점), 최성모(14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서명진과 이우석의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이 추격에 나섰지만, 이우석, 장재석, 롱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막판에는 이우석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고 롱도 두 차례 득점에 성공했다. 32-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가져온 리드를 그대로 지켰다. 특히, 3쿼터에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서명진이 3점포를 터뜨렸고 박무빈과 롱도 득점을 올려 화답했다. 막판에는 함지훈과 박무빈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옥존이 스틸 후 3점포까지 터뜨려 승기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마이데일리
  • "모든 걸 다 쏟고 왜 전북에서 뛰는지 증명하겠다"...'선제골 기점 역할' 권창훈의 PO 2차전 각오 [MD목동] [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 권창훈이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걸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서울 이랜드와의 1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권창훈은 77분을 소화하며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전북은 전반 37분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권창훈이 기점 역할을 해냈다. 권창훈이 티아고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선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문선민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마무리하며 전반전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전북은 오스마르에게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골 이후 전북은 서울 이랜드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전진우가 헤더슛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북이 2-1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권창훈은 "일단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좀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경기는 변수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우리가 잘 대처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선발로 뛴 선수나 벤치에서 대기한 선수나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티아고의 선제골 장면에 대해서는 "약속된 플레이보다는 그 상황에 맞춰 본능대로 한 것 같다. (문)선민이 형도 수비 뒤로 잘 파고들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북은 서울 이랜드에 후반전 주도권을 내주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권창훈은 "상대가 후반전에 압박을 강하게 나와 초반에 대처하지 못했다. 실점했지만 우리가 추구한 방향으로 밀고 나갔다. 어려운 상황은 있지만 어떻게 대처해서 넘기는지에 대한 경험도 있어야 한다. 우리 팀에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올 시즌 권창훈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권창훈은 2024년 1월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전북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7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월부터 스쿼드에 복귀했고, 8경기 2골 1도움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권창훈은 승강 PO 1차전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전북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제 양 팀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승강 PO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권창훈은 "경기력은 계속 올라오는 중이고,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멋있는 축구보다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전적인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몸 만들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각오보다는 모든 걸 다 쏟아야 한다. 선수들이 왜 전북에서 뛰는지에 대해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는 높이가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세트피스에 대해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 빠른 선수들이 많은 부분도 1차전 경기를 통해서 좀 보완할 부분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7연승' 삼성생명의 기세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하나은행 김정은 WKBL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MD부천] [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7연승이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7-4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 후 7연승을 질주했다. 7승 4패로 3위다. 2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추격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4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생명 강유림은 15득점, 조수아는 14득점, 키아나 스미스는 13득점으로 활약했다. 하나은행 김정은은 WKBL 통산 최다 득점(8147점) 신기록을 썼다. 김하나는 10득점으로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WKBL의 새 역사가 써졌다. 이날 경기 첫 득점을 김정은이 올렸는데, 이번 득점으로 김정은이 WKBL 통산 최다 득점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종전 기록인 정선민의 8140점을 넘어 8141점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1쿼터 삼성생명이 6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5-5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이해란의 득점으로 앞서간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의 3점과 이해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이후 강유림의 외곽포가 터졌고 막판에는 히라노 미츠키와 최예슬의 연속 득점도 나왔다. 23-15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생명이 격차를 더 벌렸다. 2쿼터 강유림의 페인트존 득점을 시작으로 키아나 스미스의 3점포, 김아름의 자유투 1구, 히라노와 조수아의 페인트존 득점 그리고 강유림의 외곽포까지 13점을 연속해서 넣었다. 하나은행은 2분 59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2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시온의 자유투 득점이었다. 이후 양인영과 박진영도 자유투 득점을 올려 격차를 좁혔고 박소희의 페인트존 득점까지 나왔다. 막판, 양 팀은 히라노와 정현의 득점으로 2점씩 주고받았다. 삼성생명이 38-24로 앞서머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생명이 격차를 유지했다. 초반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하나은행이 김정은과 양인영의 득점으로 추격하려 했지만, 조수아와 강유림의 외곽포로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의 흐름을 끊었다. 양 팀은 막판 점수를 주고받았고 삼성생명이 53-37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마쳤다. 결국, 삼성생명이 웃었다. 4쿼터 초반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 조수아의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중반에는 배혜윤과 조수아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경기는 끝을 향해 달려갔고 삼성생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이데일리
  • "'졌다, 기권하겠다'는 느낌" 구자욱이 전한 진심, 그는 왜 통증에도 홈까지 뛰어올 수 밖에 없었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자신의 세 번째 가을야구를 돌아봤다. 두 달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구자욱은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인 '이대호[RE:DAEHO]'에 출연해 플레이오프를 돌아봤다. 삼성은 약체 평가를 뒤엎고 당당히 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로 결정됐다. 10월 15일 열린 1차전은 삼성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로 나온 레예스가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을 시작으로 김영웅, 르윈 디아즈가 홈런포를 신고하며 10-4 대승을 이끌었다. 문제는 2차전이었다. 구자욱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1회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일어나서 경기를 재개했지만 디아즈의 적시타 때 다리를 절뚝히면서 힘겹게 홈을 밟았다. 결국 2회초 수비 때 바로 교체됐다. 구자욱은 부상 상황을 되돌아보며 "2차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LG 선발) 손주영 호투에 연속 안타가 나올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루를 했다. 부상을 당하자마자 '끝났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경기 초반인 1회였다. 내가 3번 타자이고 중심타자인데, 중요한 상황에서 내가 안되겠다고 말하는 건 '졌다. 기권하겠다'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내 무릎이 터지든, 어떻게 되든 간데 홈까지는 일단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공수교대할 시간에 재정비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증은 심했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구자욱은 "서 있기가 힘들 정도의 통증이다. 무릎 부상에 속상했고 나한테 화가 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후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가 부상 회복에 안간힘을 썼다. 그 사이 팀은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도 구자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20% 정도만 뛸 수 있거나 아니면 중요한 상황에 대타 한 번만 해보자라는 생각에 갔다. 하지만 이동을 많이 해서 무릎이 또 안 좋긴 하더라"라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경기에서 뛰지 못하고 선수들을 응원만 해야 하는 심경은 어땠을까. 구자욱은 "팬들이 선수를 지켜보는 심정을 알겠더라. 계속 손에 땀이 났다. 왼발 다리를 앞에 하고 있는데 안타가 나오면 계속 왼발을 앞에 내놓고 있었다. 그 자리만 지키고 있는 등 징크스도 만들어지고 그러더라. 그만큼 간절했다"고 했다. 9년 만에 오른 한국시리즈였지만 아쉽게 삼성은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재 구자욱은 통깁스를 빼고 재활에 전념 중이다. 구자욱은 "2위의 아픔이 여운이 많이 남는다"면서 "내년에도 한국시리즈 꼭 가서 올해 많이 아쉬웠던 것 내년에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 "확실히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타니 첫 가을야구 홈런 71위 랭크 왜일까, 팬들도 의아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가을야구 첫 홈런이 생각 외의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TOP 100 PLAYS'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은 80위부터 71위까지의 활약상을 조명했는데, 오타니의 홈런이 71위에 랭크됐다. 오타니의 홈런 장면이었다. 이는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기도 했다. 지난 10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당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으나 오타니의 한 방이 흐름을 바꿔놓았다.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156km 빠른 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짜릿한 동점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배트틀립 후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3회초 잰더 보가츠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나가자 다저스가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오타니도 안타를 쳐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폭투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6-5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5회 추가점을 뽑아 7-5로 승리했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했고, 마침내 오랜 꿈이었던 가을야구에 나섰다. 그리고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홈런까지 만들어내 최고의 활약을 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가을야구 첫 홈런을 71위로 선정하며 "오타니의 첫 PS 홈런은 확실히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설명을 더했다. 야구 팬들은 의아함을 전했다. "왜 이 순위 밖에 되지 않나", "조금 더 높아도 된다"라고 지적하는 팬들도 있는 반면 "오타니의 배트 플립은 레전드다", "오타니의 톱100을 만드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의 목소리도 냈다. 마이데일리
  • '명칭 변경→상암 단판승부→VAR 확대 가동' 시도는 좋았지만...코리아컵, 일정·엔트리 문제는 여전 [MD상암]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바꾼 대한축구협회(KFA)의 시도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점을 노출했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울산 HD와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포항은 대회 2연패 성공과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 구단(6회)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코리아컵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8월에 열렸어야 할 준결승을 '잼버리'와 '카눈'의 여파로 연기했다. 이후 4강을 11월로 옮기고 결승전을 단판승부로 바꿨다. 단판 결승전에서도 원정 팬의 비율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고, 비디오 판독(VAR)도 결승전에만 가동됐다. KFA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1996년부터 사용했던 FA컵 명칭도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해 코리아컵으로 변경했다. 진행 방식도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는 올해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잉글랜드 FA컵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해서였다. 대회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비디오판독(VAR)은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 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어났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1장의 교체 카드가 추가로 주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점은 존재했다. 미디어데이 때부터 양 팀 감독이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포항은 지난달 27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른 뒤 코리아컵 결승전을 가졌고, 3일 비셀 고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산 역시 26일 상하이 하이강과 ACLE 경기를 펼쳤고, 코리아컵 결승전 이후 4일 중국으로 이동해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의 경우 탈락 위기에 놓은 ACLE에서 일부 주전 선수들을 기용해 코리아컵 결승전을 대비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도 못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코리아컵의 위상을 언급하며 일정을 조금 더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판곤 울산 감독은 "미디어데이도 너무 먼 날에 잡혔다"며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도 못하고 기자회견을 하기 보다 가까운 날에 미디어데이를 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엔트리를 18명으로 제한한 것도 문제점 중 하나였다. K리그1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총 9명을 앉힐 수 있지만 코리아컵에서는 7명만 벤치에서 대기했다. 결승전이 연말에 열리는 만큼 부상자와 전력 누수를 감안해 엔트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승전이 끝난 뒤 박 감독은 "다른 감독들도 똑같은 생각인데 왜 코리아컵은 엔트리가 18명인지 모르겠다. 다른 리그는 최대 25명까지 교체 멤버를 두기도 한다. 연말에 있는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자도 많이 나왔고, 여러가지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인데 18명을 꾸리기 굉장히 힘들다. 감독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다면 경기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류현진과 1년 함께했던 日 파이어볼러의 884억원 FA 계약이 당당히 A학점…오랜만에 잘 했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인절스에 안전한 베팅이다.” LA 에인절스가 FA 기쿠치 유세이(33)와 3년 6300만달러에 계약한 게 블리처리포트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시장 개장 후 진행된 FA 계약들의 등급을 매겼다. 기쿠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전에 체결한 3년 3600만달러 계약이 끝나자, 이번엔 에인절스와 3년 6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총액 기준 약 80% 올랐다. 올 시즌 기쿠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된 뒤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기쿠치는 32경기서 9승10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그러나 토론토에서 22경기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75였는데 비해 휴스턴에선 10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맹활약했다. 휴스턴 이적 후 삼진/볼넷 비율이 5.43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수준이었다. 기쿠치는 좌완인데 15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구사한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토론토 초창기 시절엔 제구 기복이 심했다. 파이어볼러의 숙명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휴스턴에서 그런 모습은 전혀 없었다. 이번 FA 계약은 휴스턴에서의 활약상에 따른 에인절스의 기대심리가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 블리처리포트는 “올해 99패를 한 에인절스가 겪은 많은 문제 중 하나가 선발이었다. 그들은 기쿠치라는 인기있는 상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기쿠치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9위를 차지했는데, 휴스턴에서 후반기를 보낸 덕분”이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기쿠치의 슬라이더가 휴스턴 시절에 확연히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타자들이 기쿠치의 정비된 슬라이더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향후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 그에 따른 기쿠치의 대응 역시 중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33세의 기쿠치는 에인절스의 안정적인 베팅이었다. 지난 4년 중 3년을 29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고, 지난 2년간 평균자책점 3.96으로 안정적이었다. 에인절스가 과도한 연봉을 줬다고 비난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떠난 뒤 리빌딩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성과는 없는 실정이다. 어쨌든 중심을 잡을 기둥은 필요하다. 과하게 비싸지 않은 기쿠치를 영입한 건 좋은 디시전인 듯하다. 물론 기쿠치가 에인절스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 계약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다. 마이데일리
  • "최희섭 다시 데려올 수도" 디퍼만 무려 1조 3500억, 다저스 향한 서슬퍼런 경고 나왔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번 겨울에도 LA 다저스의 디퍼(지급 유예) 계약은 핫하다. 연일 지급 유예 조건을 달아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저스의 행보에 비난을 쏟아낸 이가 있다. 스포츠키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막대한 신용카드 부채를 떠안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에도 돈을 아낌없이 쓰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보자.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1년 2350만 달러) 등 10억 달러 넘는 돈을 썼다.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는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무키 베츠(12년 3억 6500만달러), 프레디 프리먼(6년 1억6200만달러) 계약도 있다. 이번 겨울에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처럼 2년간 다저스가 엄청난 돈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디퍼(지급 유예) 제도 때문이다. 다저스는 이 제도를 활용해 사치세 폭탄을 피해가고 있다. 지급 유예는 계약 기간 동안 계약 총액의 일부분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계약이 끝난 후에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오타니의 7억 달러 중에서는 무려 97%에 달하는 6억 8000만 달러를 지급 유예하기로 되어 있다. 에르난데스에게 줄 2350만 달러 중 850만 달러가 디퍼다. 스넬에는 6500만 달러, 에드먼에게는 2500만 달러의 지급 유예가 붙어있다. 스포츠키다는 "2020년 7월 이후 다저스는 9억 6400만 달러(1조 3500억원)의 지급 유예 금액이 있다"고 했다. 이를 본 스포츠캐스터 벤 말러는 다저스를 '다저랜드'로 지칭한 뒤 "파산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실질적으로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다.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파산으로 가는 내리막길의 첫 걸음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향후 10~11년간은 순조로운 해를 보낼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서너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이후 청구서가 올 것이다. 그때 상황이 나빠질 것이다. 심지어 최희섭을 다시 데려올 수도 있다. 그즈음에는 추악해질 테니 지금을 즐겨라"고 비난했다. 벤은 "현재 다저스 구단주가 지분을 매각하고 새 구단주가 이 돈을 지불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파산을 선언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데일리
  • 전북 체육인 뭉쳤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한마음대회' 성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전북특별자치도 체육인들이 '한마음대회'에 모였다. 2일 전북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체육인들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박정규·임종명·강태창·김만기 도의원, 시군 단체장 및 시군체육회장, 시군의회, 종목단체장,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등 지역 각계각층 인사 1300여명이 참석했다. 도 체육회는 이번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전북 체육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올림픽 유치 건의문도 낭독됐다. 건의문은 레슬링 유인탁(LA올림픽)과 배드민턴 정소영(바르셀로나올림픽) 등 2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맡았다. 또한, 아테네·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이 사회자로 나서 힘을 보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꿈은 이룰 수 있고 하계올림픽이 전주, 우리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며 "크고 작은 외침들이 향후 큰 울림이 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8기 전북이 가장 많이 한 일은 도전이고 이번 도전은 하계올림픽 유치이다"며 "누군가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쉽고 당연한 걸 넘어 어렵고 힘든 걸 감당해야 하며 우리의 하나 된 힘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고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우리 전북이 국내 개최지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180만 전북도민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마이데일리
  • 유벤투스야? 무벤투스야? '무패 행진' 유벤투스, '무승부 징크스'로 세리에 A 6위…또 비겼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벤투스라고 불러야 하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무벤투스'라는 불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무승부를 너무 많이 기록했다. 1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8번이나 무승부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레체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23분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골로 리드했다. 하지만 '극장골'을 얻어맞고 승리를 날렸다. 후반 48분 안테 레비치에게 실점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도 이기지 못하며 시즌 성적 6승 8무 승점 26을 마크했다. 세리에 A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보다 무승부가 더 많다. 리그 최다 무승부를 적어내며 승점 관리에 실패했다. 22득점 8실점으로 최저 실점을 찍었으나 리그 순위 6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에서만 무승부를 많이 거두는 게 아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무승부를 계속 생산했다. 릴과 리그 페이즈 4차전, 애스턴 빌라와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각각 1-1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8번의 공식전에서 2승 6무를 적어냈다. '무벤투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크게 나쁜 건 아니다. 세리에 A 14라운드까지 22득점 8실점을 마크했다. 공격력에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고 있다. 10승 2무 2패 승점 32로 선두를 질주하는 나폴리보다 골득실은 더 낫다. 나폴리는 21득점 9실점을 찍었다. 유벤투스로서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여러 차례 무승부로 마치면서 승점을 많이 잃었다. 축구에서 승리와 무승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승리는 승점 3, 무승부는 승점 1 획득으로 이어진다.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 곧 승점 2를 덜 쥐게 되는 셈이다. 아직 스쿠데토를 포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선두 나폴리와 승점 6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기본 전력 자체는 탄탄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답게 '승리 DNA'를 되찾아야 한다. 8일 볼로냐와 15라운드 홈 경기부터 '무승부 징크스'를 털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 “헤이수스, 살살 던져라” 영웅들 28세 캡틴이 보낸 DM…어제의 동료가 내일의 적, 이것이 야구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살살 던져라.”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 KT 위즈)의 KT행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에게도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키움 선수들은 헤이수스의 KT행을 두고 여러 반응을 보였다. 떠나서 아쉽기도 하고,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울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다. 키움은 검증된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의 보류권을 깔끔하게 포기한 뒤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라는 외국인타자 2명 조합을 2025시즌에 선보인다. 아울러 새 좌완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키움도, 웨스 벤자민을 포기한 KT도 새로운 승부수다. 2025시즌 키움과 KT의 맞대결에 적지 않은 관전포인트가 생긴 셈이다. 키움 주장 송성문은 헤이수스의 KT행이 확정되고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살살 던져라”고 했다. 송성문은 “헤이수스를 적으로 만난다…엄청 까다로울 것 같다. 좌타자 상대로 올해도 엄청 잘 던진 지표가 말해준다. 살살 던지라고 DM 보냈다”라고 했다. 웃음 속에 경계심이 있었다. 실제 헤이수스는 올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08에 불과했다. 홈런을 단 1개도 맞지 않았다. 특히 좌타자 송성문으로선 아무래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주형, 최주환 등 키움 주요 국내타자는 좌타석에 들어선다. 키움도 헤이수스도 서로 너무 잘 알지만, 제대로 준비를 해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송성문은 “헤이수스도 그렇고, 후라도도 많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둘 다 너무 많은 헌신과 노고를 해준 상대로 만나면 이기려고 노력해야죠”라고 했다. 후라도 역시 연봉을 깎으면 KBO리그 타 구단 이적이 가능한 신분이다. 헤이수스와 후라도는 키움 선수들에게 좋은 동료였다. 투수도 아닌 타자 이주형이 헤이수스의 이적에 아쉬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헤이수스는 이주형을 보더니 단박에 좋은 타자인 걸 알아채고, 많은 격려를 해줬다는 후문. 이주형은 올 시즌 자신의 타격자세가 완전히 무너지며 힘들어한 시기가 있었다고. 그때 헤이수스가 이주형에게 “hit the ball”이라고 했다. 그냥 공 보고 공 치기를 하라는 뜻이다. 이주형은 “이렇게 빨리 팀을 찾아서 개인적으로 좋다. 헤이수스의 공을 쳐야 한다는 생각에 좀 막막하긴 하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 쇼헤이, 3관왕 획득을 향한 유리한 상황? 아라에즈의 트레이드 가능성 오타니는 이번 시즌 내셔널 리그의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된 후 3관왕 획득을 향한 유리한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그의 MVP 경쟁자인 루이스 아라에즈가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 그의 타이틀 획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라에즈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14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랐지만, 오타니는 5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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