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선수 교체 폭 넓어져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에 지난해보다 많은 선수가 신청해 구단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101명과 45명이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 지원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도입 3년째를 맞이하며, 선수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없이 4월 11일 비 포모스
신유빈·장우진, WTT 챔피언스 충칭 출전 확정…중국 선수들과의 대결한국의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장우진(세아)이 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 출전하게 되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6일(한국시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단식 각각 34명의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1월 랭킹을 기준으로 초청 선수들이 선정되었으며, 한국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탁구 선수들과의 포모스
"잘하는 데엔 이유가 있구나" 이래서 LG 에이스, 70억 보상선수 부활 앞장선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최채흥(30)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KBO리그 통산 117경기 486⅓이닝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삼성의 좌완 에이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2020년 11승 이후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4경기 등판해 20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최채흥은 삼성과 총액 70억원에 계약한 최원태의 FA 보상선수로 LG로 이적하게 됐다. 새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최채흥은 체중을 5kg 감량하는 등 부활을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최채흥은 "체중은 처음 뺐을 때 이후 유지를 하고 있다"라면서 "다 새로웠다. 분위기도 그렇고, 훈련 방식도 그렇고 선수들이 운동할 때 임하는 자세 등도 색깔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조금 풀어질 수도 있는데 팀 플레이나 훈련할 때는 엄청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있더라. 조금 진지했다. 이래서 LG가 강팀이구나를 느꼈다"고 LG에서의 첫 캠프를 돌아봤다. 컨디션은 천천히 올리는 상황이다. 최채흥은 "메디컬 체크를 할 때 피로감이 있었다. 때문에 천천히 올렸다. 삼성 때는 첫 피칭 때부터 거의 실전처럼 던졌다. 지금은 70~80%정도 된 것 같다. (염경엽) 감독님도 그런 걸 원하셨다. 여기서는 다치지 않는 것이 우선인 부분이 있어서 천천히 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의 목표는 수직 무브먼트를 올리는 것이었다. 최채흥은 "LG에 오게 된 이후 서울에 좋은 연습장이 많더라. 그쪽에서 초고속 촬영 등을 해봤는데 손목이 많이 쳐저서 수직 무브먼트가 많이 떨어졌더라. 수직 무브먼트가 떨어지면 공이 빨라도 타자 입장에서는 편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캠프 때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39였는데, 이번 라이브 피칭 때 측정해보니 45 이상이 나왔다. 최채흥은 "떨어지지 않고 10 이상 올라 만족스럽다"고 웃어보였다. 염경엽 감독의 조언도 있었다. 최채흥은 "구속 욕심 보다는 강약 조절에 더 중점을 두고, 자기 공에 객관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찬규의 이름을 꺼냈다. 임찬규는 140km대의 구속을 가지고 있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한다. 무엇보다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승승장구 중이다. 2023년 14승, 2024년 10승을 챙기며 LG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 3경기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1.08로 가을 사나이로 우뚝 섰다. 최채흥은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임)찬규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찬규형이 밖에선 많이 밝아 보이기도 하는데 운동하는 것을 보면 잘하는 데엔 이유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캐치볼도 같이 해봤는데 10승 이상 하는 투수는 다르구나를 느꼈다"면서 "이제 나도 10승 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발 후보에 있긴 하지만 지난해 퓨처스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송승기가 먼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채흥은 "어느 역할이든 일단 1군에서 내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던지다 보면 기회가 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또 계속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발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먼저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하는게 우선이다. 다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마이데일리
'돈치치 합류' LA 레이커스, 파워랭킹 빅4 합류! 7위→4위…'버틀러 영입' GWS도 11위로 점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법사' 루카 돈치치를 영입한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팀 파워랭킹 4위로 올라섰다. 지난 발표보다 세 계단 상승하며 톱4에 들었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팀의 중심을 잡고, 돈치치가 가세해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레이커스는 25일(한국 시각) 발표된 NBA 팀 파워랭킹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 강팀들을 제치고 4위까지 점프했다. 톱3를 지킨 1~3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보스턴 셀틱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바로 아래 섰다. 덴버 너기츠와 뉴욕 닉스를 5~6위로 한 계단씩 밀어냈다. 레이커스가 기세를 드높이며 상위권에 꽤 변동이 많았다. 인디애네 페이서스가 11위에서 7위로 4계단이나 상승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두 계단 하락해 8위, 휴스턴 로키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한 계단씩 떨어져 9~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지미 버틀러를 새롭게 받아들인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1위에 랭크됐다. 지난 발표보다 두 계단 올랐다. 스테판 커리가 팀을 이끌고 버틀러가 합류해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파워랭킹 상승도 이뤄냈다. 이어서 밀워키 벅스가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 반면에 LA 클리퍼스는 세 계단 추락해 13위, 댈러스 매버릭스가 역시 두 계단 떨어져 14위에 자리했다. 하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2위 애틀랜타 호크스부터 30위 워싱턴 위저즈가 모두 제자리걸음을 했다. ◆ NBA닷컴 발표 팀 파워랭킹(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2위 보스턴 셀틱스(2)3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4위 LA 레이커스(7)5위 덴버 너기츠(4)6위 뉴욕 닉스(5)7위 인디애나 페이서스(11)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6)9위 휴스턴 로키츠(8)10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9)1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3)12위 밀워키 벅스(14)13위 LA 클리퍼스(10)14위 댈러스 매버릭스(12)15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5)16위 올랜도 매직(18)17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6)18위 마이애미 히트(20)19위 새크라멘토 킹스(19)20위 샌안토니오 스퍼스(21)21위 피닉스 선즈(17)22위 애틀랜타 호크스(22)23위 브루클린 네츠(23)24위 토론토 랩터스(24)25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5)26위 유타 재즈(26)27위 시카고 불스(27)28위 뉴올리온즈 펠리컨스(28)29위 샬럿 호네츠(29)30위 워싱턴 위저즈(30) 마이데일리
“GG 욕심 당연해, 좀 더 과감하게” KIA 박찬호 도전자들 만만찮네…공룡들 22세 유격수의 위대한 도전[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골든글러브 욕심을 내는 건 당연하다.” NC 다이노스 주전 유격수 김주원(22)은 2024시즌 후반기에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작년 후반기 성적만보면 리그 최고 유격수였다. 57경기서 타율 0.320 4홈런 21타점 32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전반기에 사사구 37개에 삼진 63차례였으나 후반기에 스윙폭을 작게 조정하면서 사사구 39개에 삼진 48개로 볼삼비를 개선했다. 2022시즌 중반부터 주전 유격수를 맡아 2년 반 동안 3유간을 지켰다. 항상 1할대 후반~2할대 초반의 애버리지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작년 후반기에 감을 잡은 타격 매커닉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장타에 대한 정립이 덜 됐지만, 우선 정확하고 강하게 치는 방향성으로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운동능력이 빼어난 스위치히터 유격수다. 3할에 20-20이 가능하다는 평가는 진작부터 있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을 올 시즌 2번타자로 기용한다. 이제 무게감 있는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단독 도루가 가능한 김주원의 기동력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원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훈련센터에서 “작년에도 뛰려고 했는데 출루를 못했다. 타이밍을 보다 못 뛴 경우도 있었다. 올해는 좀 더 과감하게 뛰려고 한다. 그린라이트를 준다고 해서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투수 습관을 보고 뛰는 타이밍도 잘 잡아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리드오프 박민우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 박민우는 김주원에게 “도루를 많이 하려면 2루에서 3루 도루를 많이 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그건 생각도 못했는데 그렇게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2번 타순에서 좀 더 생산력을 높이고, 작년의 수비 안정감을 유지하면 골든글러브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손아섭은 올해 김주원이 골든글러브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 정도의 포텐셜이 터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주원은 “내가 똑바로 안 하면 아섭 선배님의 안목이 잘못된 것이니까 잘해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골든글러브 욕심이 있다. 야구선수라면 당연히 욕심이 있는 게 맞다. 그냥 도전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수비에 대해선 확실한 지론이 생겼다. 김주원은 “2년 차부터 송구를 사이드로 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나만의 리듬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까, 작년에 딱 실전서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 같은 경우 타구를 잡을 때 공을 안는다는 느낌이 좀 더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공격적 대시보다 안정적 포구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KBO리그 최고 유격수 경쟁은 올해도 치열할 전망이다. 우선 현재 최고 유격수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수비왕 3연패 및 골든글러브 2연패에 도전한다. 오지환(LG 트윈스)은 잔부상을 털어내고 2년만에 정상 복귀에 나선다. 언제 정상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박성한(SSG 랜더스)도 있다. 이밖에 이적생 심우준(한화 이글스), 대형 유격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이재현(삼성 라이온즈)도 지켜봐야 한다. 박찬호에게 도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상당한 수준이다. 김주원이 위의 선수들과 팽팽하게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NC도 그만큼 강력해진다. 알고 보면 손아섭이 김주원을 제대로 자극한 것일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패패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패→4년 연속 봄배구 탈락…FA 33억 투자하고도, IBK 왜 실패했나 "中 세터 나가고 분위기가"[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IBK기업은행의 올 시즌은 실패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IBK기업은행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4-25, 25-18, 20-25, 21-25)으로 패했다. 최근 6연패, 후반기 1승 12패로 추락 중인 IBK기업은행은 남은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봄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승점 37(12승 19패), 남은 5경기에서 최대 승점 15를 챙겨도 3위 현대건설(승점 57 18승 12패)과 승점 차가 5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이내일 경우에만 열린다. 2020-2021시즌 이후 봄배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양 팀 최다 31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범실이 9개로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 몫을 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 활약이 아쉬웠다. 최정민이 9점, 육서영이 8점, 이주아가 6점, 이소영이 5점에 그쳤다. 또한 3세트와 4세트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게 뼈아팠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결국 실력이다. 우리가 앞서고 있을 때 한두 점만 차고 나갔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자체 범실을 하면서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라며 "1세트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2세트부터는 분위기가 괜찮았다. 3세트도 18-15까지 괜찮았는데 범실로 주도권을 내줬다. 분위기를 잡았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주전 세터 김하경이 이소영에게 편안하게 줄 수 있는 상황이 여럿 있었다. 김호철 감독도 알고 있다. 그러나 김하경은 굳이 불안불안하게 빅토리아를 택했다. 막히거나, 범실이 되더라도 빅토리아 쪽으로 가자는 게 김호철 감독의 계획이었다. 김 감독은 "오늘은 소영이보다는 빅토리아 쪽으로 가자고 했다. 소영이에게 앞에 원 블로커밖에 없어도 때리는 것보다는 연타, 패페인트 공격을 하자고 했다. 소영이 어깨가 100%라면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빅토리아 쪽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국가대표 듀오 이소영과 이주아를 각각 3년 최대 총액 21억, 12억에 데려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소영이 어깨 부상 여파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이 부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IBK기업은행은 추락의 길을 걷게 됐다. 김호철 감독은 "시즌 시작할 때는 봄배구에 가야 되기에, 준비를 했고 팀 구성도 잘 만들었다.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부상이 나오면서 원동력을 잃었다. 또 신통이가 나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아쉬워했다. 팀의 전염병인 부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캡틴 황민경은 손가락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서브를 주먹으로 넣다가 범실을 범하기도 했다. 김호철 감독은 "아직까지 볼을 때리지 못한다. 민경이가 불안해한다. 한 번 다쳤던 손가락이라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제 4위 자리도 위태롭다.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5 12승 18패)가 27일 현대건설을 잡으면 5위로 떨어진다. IBK기업은행은 남은 5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오는 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자신감 되찾았다…토트넘, 맨시티 2-1 격파' 아스날 레전드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점쳐졌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3무13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5무8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수 시절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25일 스포츠키다를 통해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을 예측했다. 폴 머슨은 "토트넘이 맨시티를 괴롭힐 것으로 예상한다. 홀란드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나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한다. 맨시티는 화력이 없고 전혀 골을 넣을 것 같지 않다. 맨시티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효과도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폴 머슨은 "맨시티는 여전히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라이튼 같은 까다로운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토트넘을 이기지 못한다면 노팅엄이나 브라이튼과 대결할 때쯤에는 다른 팀들에게 따라잡힐 수도 있고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토트넘의 공격 3인방은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이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확실히 맨시티를 위협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맨시티에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서 2승1무2패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시티와 두 차례 대결해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에서 맨시티를 2-1로 격파했고 올 시즌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를 4-1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공식전에 35경기에 출전해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한 시즌 10-10을 달성한 것은 올 시즌이 다섯 번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70어시스트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번째 70-70을 달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어러, 오언, 케인 같은 선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레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브레넌 존슨이 슈팅으로 오른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으 다시 한 번 득점을 합작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입스위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경기 초반 연속골을 터트렸고 결국 입스위치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대니 머피는 23일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은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모습과 함께 자신감이 넘쳤다. 입스위치 수비수 데이비스는 브레넌 존슨이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했고 손흥민의 수준급의 플레이와 함께 브레넌 존슨은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안타, 안타, 안타, 안타, 날려버려라” 이정후가 부른 추억의 테마송…SF 향한 충성심과 30도루 ‘깜짝 선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타, 안타, 안타, 안타 날려버려라.”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갑자기 뜬금없이 키움 히어로즈 시절의 테마송을 불렀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방송 KNBR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들의 X를 통해 이정후와의 유쾌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원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어깨부상을 털어낸 이정후의 2025시즌 맹활약을 기대하는 한 방이었다. 경기 후 KNBR과의 인터뷰가 흥미로웠다. 이정후는 “작년 이 시기에는 미국을 좀 알아가고, 적응하는 단계였다면 지금은 적응을 다 끝내고 원래 있었던 것처럼, 너무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에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 한국의 문화 혹은 시설로 “사우나”라고 했다. 미국 서부의 유명한 버거를 시켜 먹어본 적이 있는지, 미국 유명 과자를 먹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정후는 둘 다 먹었다면서, 심지어 KNBR이 준비해온 그 과자를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역 직원과 함께 스코츠데일 집에서 축구 게임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집에서 축구게임을 많이 한다. 내가 이제 형과 매일 하는데, 나는 항상 아르헨티나를 선택한다. 형을 항상 이긴다. 그 중심에 리오넬 메시가 있다”라고 했다. 블랙핑크 노래는 다 좋아한다고 밝힌 이정후. 하이라이트는 KNSR이 이정후의 키움 시절 테마송 입수해 직접 틀어주고 따라해달라고 요청한 것이었다. 이정후는 수줍게 “안타, 안타, 안타, 안타 날려버려라. 키움 히어로 이정후”라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KBO리그와 달리 선수 개개인의 테마송을 경기장에서 틀고 따라 부르는 문화가 없다. 관중 개개인이 박수를 치고 함성을 지르는 게 전부다. KBO리그를 처음으로 밟은 외국인선수들이 이걸 신기하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KNBR 역시 관심을 가졌나 보다. 이정후는 “한국은 모든 선수에게 이렇게 테마송이 나온다. 이 노래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응원가”라고 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이 테마송은 더 이상 사용될 수 없다. 이정후가 키움으로 돌아오지 않는 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도루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그는 “코치님들은 30도루 이상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나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키움 시절 통산 69도루를 기록했다. 2019년 13도루가 한 시즌 최다였다. 발이 느리지 않지만, 도루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충성심도 드러냈다. 이정후는 “명문구단이다. 이런 명문구단에서 나를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결정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살았다”→‘50년만의 치욕’ 벗어났다…수렁에 빠진 명문팀→감독 교체 불구 '속수무책'→시즌 내내 강등권 추락 가능에 ‘노심초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4-25시즌은 정말 치욕적이다. 시즌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그것도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을 들어올렸지만 에릭 텐 하흐를 ‘잠정적으로’해고했다. 텐 하흐는 미련없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맨유는 미련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6명의 후보를 면담했지만 결국 휴가중이던 텐 하흐에게 재계약을 요청했다. 굴육적인 계약 연장이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텐 하흐가 계속해서 사령탑에 남아 있었지만 성적은 부진했다. 결국 10월말 팀은 그를 해고하고 루벤 아모림이라는 30대의 젊은 감독을 모셔왔다. 11월 말 입스위치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아모림이었지만 별반 차이가 없었다. 순위는 15위까지 추락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맨유가 현 EPL 체제 출범 전인 1974-1975 시즌 2부 리그 1위로 1부에 승격한 이후 다시 2부 리그로 추락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최근 슈퍼 컴퓨터가 맨유의 강등가능성은 낮게 보았다. 더 선등 영국 언론들은 슈퍼컴퓨터가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고 더불어 유로파 리그 탈락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슈퍼컴퓨터가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는데 맨유에게는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다고 한다. 웨스트햄이 순위표에서 맨유를 앞지를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웨스트햄은 15위를 차지할 것이고 맨유는 16위가 될 것이라고 계산된 것이다. 16위는 강등권인 18위보다 앞선 순위이기에 2부리그로 탈락은 면했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천하의 맨유가 16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슈퍼 컴퓨터가 예측한 강등될 팀은 레스터시티와 입스위치, 그리고 사우샘프턴이었다. 극적으로 강등권을 탈출한 마지막 한팀은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턴이었다. 승점 35점으로 28점에 머문 레스터 시티를 따돌렸다. 한편 2024-25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리버풀이 아스널을 승점 11점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시즌 부진한 맨체스터 시티도 4위로 챔피언스 리그에 합류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첼시는 굉장히 운이 좋은 팀으로 판명됐다. 5위를 차지했는데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다양한 유럽 연맹 경기에서 선전한 덕분에 5위까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시즌 12위로 마감, 유럽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진행중인 유로파 리그에서도 탈락, 우승컵과의 악연을 끊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마이데일리
"이거 좋다" 강민호도 인정…백정현, 과거 포기했던 비밀무기 재도전 "생각보다 괜찬더라" [MD오키나와][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이 새로운 구종을 달고 2025년을 맞이한다. 2021년 백정현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삼성과 4년 최대 38억원(계약금 14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FA 계약 이후 백정현은 아쉬운 시즌을 거듭했다. 2022년 4승 13패 평균자책점 5.27에 그쳤고, 2023년 7승 5패 평균자책점 3.67로 반등했지만, 지난해에는 6승 5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했다. 물론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개막 후 2경기 만에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도 청백전에서 타구에 맞아 시즌 아웃됐다. FA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만큼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25일 불펜피칭을 마친 백정현을 만날 수 있었다. 백졍현은 "밸런스는 괜찮다. 변화구도 조금씩 익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번 불펜피칭에서 백정현은 유달리 변화구를 많이 구사했다. 백정현은 "(비율이) 많다는 것은 제구가 아직 안 잡혔기 때문"이라며 "날마다 다르다. 어느 때는 잘 잡힐 때가 있다. 오늘은 기복이 있는 편이라 잡힐 때까지 던지려고 했다"고 밝혔다. 2025시즌 주안점은 무엇일까. 백정현은 "시즌 치르면서 체인지업이 많이 맞아나갔다. 체인지업을 더 날카로게 연마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구종을 해야되나 고민했다"라며 "포크볼을 던졌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며 신구종을 예고했다. 강민호도 포크볼을 보고 깜짝 놀란 눈치였다. 백정현의 불펜 피칭 파트너로 강민호가 나섰고, 포크볼을 본 강민호는 "이거 좋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앞서 백정현은 포크볼에 도전한 적이 있다 다만 정통 포크볼보다는 체인지업에 가까운 구질이었다. 백정현은 "제구가 안 되고 제구 잡기도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그떼는 멋모르고 던졌다면 지금은 포인트를 찾으면서 던지고 있다. 오늘은 포인트가 잡힌 느낌이라 다행이다. 시합에서 던져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포크볼이 백정현에게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줄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을 선발로 준비시킬 계획이다. 포크볼이 백정현 부활의 열쇠가 될까. 마이데일리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 더 잘해야 미래를 생각해도 좋다"…'MVP' 김도영이 더 무서워진다, 그가 추구하는 '완벽' [MD오키나와][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완벽한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지난 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OPS 1.067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았다. 단일 시즌 최소 경기 100득점 및 최다 득점 기록도 김도영이 갈아 치웠다. KIA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도영은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4안타 1홈런 5타점 1도루 5볼넷 타율 0.235 OPS 0.821을 기록해 데뷔 후 첫 우승 반지를 꼈다. 프로 데뷔 3년 만에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고 정규 시즌 MVP까지 차지했다. 올 시즌 김도영은 다시 달린다. 안주하는 것은 없다. 김도영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컨디션은 좋다. 미국에서부터 좋은 날씨에서 해왔다. 훈련 양도 괜찮다. 개막전에 맞춰서 잘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2023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재활에 집중했다. 그리고 완벽하게 회복한 뒤 돌아와 역대급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 김도영은 작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는 개막전에 맞추기 위해 허겁지겁 압박감 속에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올해는 몸 상태도 전부 재충전된 상태에서 다시 시즌을 들어가기 위해 준비했다. 더 여유가 생기다 보니 제 훈련에 열중할 수 있었다. 시즌을 치르는 데는 문제 없이 잘 준비될 것 같다"고 밝혔다.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지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에이전트로 알려진 'CAA'의 야구 부문 대표 네즈 발레로가 찾아오기도 했다. 김도영에게 많은 관심은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그는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부담이라고 생각은 전혀 안 하는 것 같다. 그런 상황들을 더 확실히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 제 성격도 약간 그렇게 변한 것 같다. 많이 주목을 받다 보니 성격도 야구를 잘할 수 있게 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을 노린다. 김도영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했지, 유지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더 잘해야 미래를 생각해도 더 좋을 것 같다"며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보완하려 할 것이다. 장점이 있으면 더 살릴 것이다. 완벽한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아지고 싶은 점에 대해 "당연히 수비다. 보이는 것 중에 수비가 안 좋은 것으로 나왔다. 실책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다. 줄여야 된다. 타격은 2스트라이크 때 타율을 높이려고 생각한다. 변화구 대처가 약하다는 평을 받는데, 노력 중이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영입설' 맨유, 핵심 포지션 보강 원한다…'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절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 '맨유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후 핵심 포지션 4곳을 보강할 계획이다. 맨유는 스트라이커,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왼쪽 윙백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가디언은 24일 '가르나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이후 맨유에 잔류했지만 맨유 경영진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를 매각할 계획이다. 맨유의 재정은 한계에 도달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선 유스 출신 선수들을 이적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는 가르나초를 이적시켜 얻은 수익으로 다른 선수를 영입할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EPL 인덱스는 23일 '맨유가 토트넘 스타 영입에 눈독들이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새로운 이적 루머와 함께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극에 달했다. 손흥민 이적설은 프리미어리그 힘의 균형을 재편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단순한 루머 이상이다.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치명적인 결정력과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를 보강할 수 있다. 손흥민이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면 다음 시즌 공격진을 개선해야 하는 맨유 아모림 감독에게 훌륭한 보강이 될 것이다. 손흥민 이적설은 팬과 전문가 모두에게 매혹적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국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공격 지원군을 찾고 있고 손흥민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팀에서 중요한 선수였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득점 능력과 함께 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력과 리더십을 가져올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손흥민과 계약하기 위해 중요한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포츠몰은 '맨유는 손흥민을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해 중요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진에 득점력과 리더십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공격 옵션을 개선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회이룬과 지르크지는 올 시즌 고전하며 5골에 그치고 있다'며 맨유의 공격진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한 시즌 뛰었지만 레전드급 임팩트…김민재, 상징적인 페네르바체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 페네르바체의 상징적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던 상징적인 선수들과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페네르바체의 상징적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판 페르시와 아넬카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나니, 외질, 알렉스, 귈러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카를로스, 루가노, 카디오글루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데미렐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2021-22시즌 페네르바체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동안 활약한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8승4무1패(승점 58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위 레버쿠젠(승점 50점)에 승점 8점 차로 앞서고 있다. 김민재는 2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4-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3위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10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세 차례 볼클리어링을 기록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지난 21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반 시즌 넘게 통증을 겪고 있다. 통증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선발 명단에서 잠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선발 명단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둔 팀 훈련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의 프랑크푸르트전 결장을 선택했고 김민재는 변함 없이 선발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베츠, 가장 멋있어" 다저스 특급 유망주 반했다, 김혜성 적응도 돕더니…역시 슈퍼스타 다르네, 5226억 안 아깝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역시 슈퍼스타는 다르다. 다저스네이션은 최근 LA 다저스의 특급 유망주 호수에 데 폴라와 나눈 일화를 공개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25년 만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라며 "사이영상 투수, 천재, 경기에서 차이를 만드는 선수를 모두 영입했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무키 베츠는 야구장에 나올 때마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유망주 한 명에게는 더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했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 선수들과 함께 하는 생활을 언급한 데 폴라는 "그들의 직업윤리, 일하는 방식에는 다 일관성이 있다"라며 "내가 유일하게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사람은 베츠다. 지금까지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멋있다. 그의 적응력은 정말 미쳤다"라고 극찬했다. 베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베츠는 통산 1381경기 1615안타 271홈런 831타점 1615득점 188도루 타율 0.294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8회(2016~2019, 2021~2024),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3회(2016, 2018, 2019),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3회(2020, 2022, 2023),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실버 슬러거(2024) 등을 수상했다. 보스턴 소속이던 2018시즌에는 136경기 180안타 32홈런 80타점 129득점 타율 0.346을 기록하며 타율 1위, 득점 1위 그리고 데뷔 첫 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2023시즌 162경기 179안타 39홈런 107타점 126득점 타율 0.307을 기록한 메츠는 2024시즌 116경기 130안타 19홈런 75타점 75득점 타율 0.289로 팀에 힘을 더하며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한다. 베츠는 유망주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김혜성의 다저스 적응에도 힘을 더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 김혜성의 수비 훈련을 도왔다. '레츠 고 다저스!'를 수차례 외쳤고, 2일차에는 김혜성에게 수비 훈련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타구의 처리도 맡겼다. 또한 타격 훈련을 할 때도 직접 방망이를 들고 시범을 보이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 당시 김혜성은 취재진에게 "펑고 훈련의 마무리를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다. 내가 루키인 만큼, 일부러 파이팅이 넘치는 상황을 연출시켜 주고, 내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너무 감사하고, 재밌는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한 바 있다. 왜 다저스가 이 선수에게 3억 6500만 달러(약 5226억)를 투자했는지 알 수 있다. 한편 데 폴라는 다저스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인 외야수. 2025년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전체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하게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데 폴라는 2022시즌 루키리그에서 53경기 65안타 5홈런 30타점 42득점 16도루 타율 0.349를 기록했다. 2023시즌 싱글A에서 74경기에 나와 80안타 2홈런 40타점 80득점 14도루 타율 0.284로 잠재력을 뽐냈다. 2024시즌에는 107경기에 나와 103안타 10홈런 62타점 69득점 27도루 타율 0.268로 맹활약했다. 베츠의 도움 속에 데 폴라는 언젠가 존경하는 선수들과 꿈을 펼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마이데일리
“대만도 좋지만 SSG 팬들 최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푸방에서 KBO 15승 투수의 향기가 ‘솔솔’[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대만 좋다. 그런데 KBO도 정말 좋았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야구훈련센터.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가 2차 스프링캠프 도중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비공식 2연패를 당했다. 더구나 푸방 선발투수가 작년까지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뛴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7)였다. 엘리아스는 2023년과 2024년 SSG에서 44경기에 등판, 15승1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좋은 외국인투수였지만, 압도적인 경기력과는 거리가 있었다. SSG는 올해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로 외국인투수 라인업을 정비하며 엘리아스와 결별했다. 그런 엘리아스는 올해 푸방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대만프로야구 구단들도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 중이고, 대만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BO리그 구단들과 활발하게 연습경기를 한다. 롯데 자이언츠 1군이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일본 미야자키로 떠났고, 키움 2군도 훈련하고 귀국했다. 지금도 NC 1군과 롯데 2군, 키움 1군이 대만에서 훈련 중이다. 3루 덕아웃에 서있던 엘리아스에게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 소개하자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대만 생활이 즐겁다. 좋다”라면서도 “한국은 정말 좋았다. SSG 팬들은 최고”라고 했다. 영어가 짧아 긴 말을 건네지 못했지만, 한국과 SSG를 그리워하는 엘리아스의 진심은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엘리아스는 이날 상대한 NC 다이노스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NC 관계자가 김휘집이 엘리아스에게 강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휘집은 2024시즌 엘리아스에게 13타수 5안타 타율 0.385 OPS 1.044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휘집과 NC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엘리아스와 눈이 마주치자, 엘리아스는 반갑게 인사했다. 엘리아스에게 김휘집이 본인에게 강했다고 하자 안다는 듯 “그는 좋은 타자”라고 했다. 이날 김휘집은 엘리아스를 상대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엘리아스에게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엘리아스는 좋은 투수"라고 했다. 이날 NC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엘리아스는 젊은 NC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닝 피안타 탈삼진 볼넷 실점으로 호투했다. 대만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듯하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인종차별 피해자 손흥민 계약은 방치-가해자와는 재계약 추진…'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 중'[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미드필더 벤탄쿠르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5일 '토트넘이 핵심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와의 재계약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확실히 벤탄쿠르가 없을 때보다 있을 때 토트넘은 더 나은 팀이 된다. 토트넘 팬들은 레비 회장의 소극적인 투자를 비난하고 있지만 벤탄쿠르와의 재계약은 잠시나마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 재계약에 기뻐할 것이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중요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잇단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다. 또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도 받는 등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벤탄쿠르는 FA로부터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고 토트넘은 항소하기도 했지만 FA는 토트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첫 번째 공개 사과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인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재계약 대신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기간을 다음 시즌 종료까지 연장했지만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25일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 의사를 나타냈고 맨유는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 공격진은 보강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도 적합한 공격수다. 손흥민은 맨유 아모림 감독이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라면서도 '손흥민은 맨유로 이적하더라도 쉽게 적응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토트넘 라이벌 클럽인 맨유로 이적하는 것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공룡군단의 지치지 않는 24세 에너자이저…호부지 깜놀, 비밀병기 급부상 “듣기 좋으라고 한 말씀”[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그런 선수는 처음 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 지치고 장타를 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전임감독과 여러모로 선수 활용법이 약간 다를 전망이다. 외야의 경우 박건우를 붙박이 중견수로 쓰면서 코너 한 자리에 김성욱, 천재환, 박시원, 김범준을 돌려가며 활용할 계획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 명이 추가될 수 있다. 내야수 한재환(24)이다. 한재환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이호준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치지 않고 타격훈련 내내 장타를 뽑아냈기 때문이다. 개성고를 졸업하고 2020년 8라운드 71순위로 입단한 오른손 코너 내야수. 그러나 1군 경험은 작년 7경기서 9타수 2안타 타율 0.222 1타점 1득점이 전부다. 대신 작년 퓨처스리그서는 90경기서 타율 0.264 15홈런 48타점 OPS 0.780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 방 있는 중거리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자체 평가다. 특히 오른손타자여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한재환은 캠프 첫 날부터 끝날 때까지 파워가 1도 안 줄어들어요. 타구가 멋지게 날아가더라고. 비거리도 엄청나고 매커닉도 변하지도 않아. 나도 야구하면서 그런 선수는 처음 본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쟤 저러다 괜찮냐? 쓰러지는 것 아니냐? 라고 그랬는데 (투손 일정) 끝나기 하루 이틀 전에 쓰러지려고 하더라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외야 펑고도 한 세 번 시켰다. 곧잘 하더라”고 했다. 한재환이 현실적으로 1루수와 3루수로 뛰기 어렵다. 맷 데이비슨과 김휘집이라는 확실한 주전이 있다. 서호철이나 도태훈은 전천후 백업이다. 외야에 지명타자 로테이션에 포함돼야 할 타자도 많다. 결국 외야까지 영역을 넓혀야 1군에서 활용폭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한재환이 외야수로 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그만큼 한재환의 장타 포텐셜을 높게 평가한다. 실제 한재환은 지난 24일 TSG 호크스와의 맞대결서 2타점 2루타 한 방으로 이호준 감독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오픈스탠스로 시원하게 타격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는 24일 경기 후 “작년 중순부터 그렇게 쳤다”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오픈스탠스는 몸쪽 공략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재환은 다르다. “백스윙을 할 때 한 번에 (뒤로)들어갔다가 한 번에 풀리면서 몸통이 확 돌아가는 경향이 심해서 그냥 아예 열어놓고 백스윙으로 힘을 크게 모으는 느낌을 안 가져가려고 했다. 사이드나 우투수가 나오면 더 심해진다”라고 했다. 결국 중심이동 과정이 급한 단점을 고치기 위해, 처음부터 투수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잡았다는 얘기다. 그러면 꼬임을 푸는 움직임을 줄일 수 있다. 자신만의 타격 자세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파워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호준 감독의 칭찬에 대해선 “듣기 좋으라고 한 말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운동선수로서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힘이 떨어질 때도 있었다. 잘 먹고 잘 자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유지해주면서 캠프 완주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조영훈, 전민수 타격코치의 도움으로 루틴 정립을 하고 있다. 한재환은 “안 헷갈리게 잘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를 볼 때도 좋게 나온 것 같다. 스윙 각도를 조정했다. 어퍼 스윙이었다면 레벨 스윙으로 조금씩 바꿔갔다. 내 의도와 스윙이 다르게 나오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외야 수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한재환은 “듣기 좋으라고 한 말씀”이라고 했다. 만약 이호준 감독이나 코치들이 자신에게 잔소리를 한다면 ‘어퍼 스윙 좀 그만해라, 수비할 때 집중해라’고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자신이 고쳐야 할 점을 꺼낸 듯하다. 한재환은 “1군에 오래 붙어있고 싶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생각하고 있다. 우리 팀이 약팀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5강 싸움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5강에 가기 위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김연경, 생일 하루 앞두고 20점 맹활약…흥국생명 승리 이끌다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6천67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김연경의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김연경은 이날 생일을 하루 앞두고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포모스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LA 올림픽 3관왕 도전 선언김우진(33·청주시청)이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28년 LA 올림픽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우진은 순금 10돈짜리 금메달이 각인된 표창패와 갤럭시워치6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우진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개인전, 단체전, 포모스
미네소타 감독, 길저스알렉산더에 날선 비판…'건드리면 반칙'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크리스 핀치 감독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31-128로 승리했지만, 핀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길저스알렉산더를 겨냥한 발언을 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핀치 감독은 "이 팀은 반칙을 너무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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