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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호주가 최하위 쿠바에 3-4로 패배하면서, 한국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호주와 쿠바는 각각 1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한국과 포모스
  •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서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100마일(시속 약 161km)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30·LA 다저스)가 LA 다저스를 떠나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뷸러에게 구애 손짓을 보내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애틀랜타가 뷸러에게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맥스 프리드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적이 유력하고, 찰리 모튼이 노쇠화한 애틀랜타의 선발 강화 옵션으로 뷸러가 고려되고 있다고 짚었다. 뷸러는 2017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듬해부터 다저스 선발진에 포함돼 활약을 펼쳤다. 2018년 24경기에 등판해 137.1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ERA) 2.62를 찍었고, 2019년 30경기에 나서 182.1이닝을 먹어치우고 14승 4패 ERA 3.26을 적어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류현진과 다저스 마운드를 함께 지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8경기에 출전해 1승 ERA 3.44를 찍었다. 2021년에는 33경기 207.2이닝 16승 4패 ERA 2.47로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내녀설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공백기를 거쳐 올 시즌 복귀했다. 올해 16경기에 출전했으나 1승 6패 ERA 5.38로 부진했다. 빅리그 통산 47승 22패 ERA 3.27을 마크 중인 뷸러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강심장'으로 거듭났다. 19경기(18번 선발 등판)에 나서 4승 4패 ERA 3.04를 적어냈다. 2020년 2승 ERA 1.80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도 1승 1패 ERA 3.60으로 다저스의 정상 정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우승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도 내년 시즌부터 '이도류'로 복귀해 다시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부진했던 뷸러의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또 다른 이유다. 수술 전력이 있고,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뷸러가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 이탈리아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라라 나키 구트만(22)이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경비병으로 변신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구트만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아이스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징어게임 OST에 맞춰 포모스
  •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일본에 0-4로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5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5차전에서 일본에 크게 패하며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 포모스
  • '6회 4점+8회 5점 빅이닝'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9-6 대역전승…도쿄돔 희망 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 12 슈퍼 라운드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시 티엔무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 6개국씩 A·B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국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경기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슈퍼 라운드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3패가 됐다. 한국의 선발투수 임찬규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선 송성문과 박동원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박성한이 역전 3루타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에 뒤를 이어 소형준(1이닝)-조병현(1.2이닝)-김서현(1.1이닝)-최지민(0.1이닝)-박영현(1.2이닝)이 뒤를 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 프랭클린 킬로메는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송성문(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리카르도 세스페데스(중견수)-앨런 핸슨(2루수)-켈빈 구티에레즈(3루수)-안드레티 코데로(지명타자)-라이너 누녜스(1루수)-아라스멘디 알칸타라(우익수)-프랭크 로드리게스(포수)-미카엘 데 레온(유격수)가 선발로 나섰다. 시작부터 도미니카공화국이 거세세 한국을 몰아붙였다. 1회 선두타자 세스페데스가 내야 안타, 핸슨이 번트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구티에레즈의 진루타로 1사 2, 3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코데로와 누녜스가 임찬규에게 연속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1>1회 위기를 넘긴 임찬규는 2회에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알칸타라에게 7구 끝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미에세스와 로드리게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은 데 레온이 병살타를 치며 3루주자 알칸타라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 사이 도미니카공화국은 격차를 벌렸다. 4회초 선두타자 누녜즈가 임찬규의 초구를 노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칸타라가 1스트라이크 2볼에서 4구를 타격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와 데 레온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핸슨이 두 번째 투수 소형준과의 승부에서 8구 끝에 1타점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더 추가했다. 반면 한국의 타선은 침묵했다. 한국의 타선은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한 채 4연속 삼자범퇴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회에도 대포를 쏘며 한국을 압박했다. 5회초 2사 후 전타석에 홈런이 있었던 알칸타라가 조병현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더 추가해 5-0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5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5회말 2사 후 송성문이 킬로메의 2구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윤동희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과 연결하진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6회에도 한국의 마운드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냈다. 6회초 2사 후 세스페데스가 조병현의 초구를 노려 2루타를 쳤고, 세스페데스마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2>수세에 몰린 한국은 6회에 침묵을 깼다. 6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6구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최원준 역시 볼 4개를 연속해서 참아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무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진루타를 치며 1사 2, 3루로 변했고, 타석엔 신민재가 들어섰다. 신민재는 2구를 타격해 투수 땅볼을 쳤지만, 투수의 1루 송구가 위로 뜨면서 박성한과 최원준의 모두 홈을 밟았고 신민재는 3루까지 들어갔다. 2점을 따라잡은 한국은 2사 3루에서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해서 2루타를 치며 2점을 더 추가해 6회에만 4점을 올리며 4-6,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 7회에 또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최원준이 볼넷,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득점권 찬스가 찾아왔다. 하지만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한국은 8회초 1사 후 미에세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영현이 대주자 곤잘레스를 견제구로 잡아냈고,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그리고 약속의 8회가 나왔다. 한국은 8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우전 안타를 쳤고, 김휘집이 대주자로 1루에 들어갔다. 이후 문보경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주자는 1, 3루로 변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한국에 첫 안타를 선물한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섰다. 송성문은 초구를 노려 1타점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한국이 1점 차까지 추격했고, 주자는 계속해서 1, 3루가 유지됐다. 1사 1, 3루에서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송성문이 도루로 2루에 안착해 2사 2, 3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 박성한이 들어섰고, 박성한은 6구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며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멈추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해 8-6으로 달아났고,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9-6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9회에도 박영현을 올렸다. 박영현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우익수 뜬공과 병살타로 주자를 지워내며 승리를 지켜냈다.<@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정성조, 비선출 출신의 기적…KBL 드래프트에서 꿈을 이루다 정성조(24·성균관대)가 202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양 소노의 3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며 프로농구 선수의 꿈을 이루었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일반인 참가자'로서의 지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정성조는 동호인과 3대3 농구에서 유명한 포워드로, 이번 지명은 그가 엘리트 선수 출신이 아닌 '비선출'로서 포모스
  • "최대한 이닝을 가줘야 한다"했는데, '이럴 수가' 임찬규마저 무너졌다…3이닝 2실점 와르르, 도쿄가 점점 멀어진다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임찬규(LG 트윈스)마저 무너졌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임찬규는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네 번째 맞대결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경기 전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일단 (임)찬규가 최대한 이닝을 가줘야 한다. 계속 우리 선발이 조금 빨리 무너지다 보니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 중간 투수 중 3연투를 한 선수도 있고 오늘 던지면 3연투가 되는 선수도 있다"며 "웬만하면 안 써야 한다. 어제처럼 빡빡한 경기를 한다면, 고영표까지 생각하고 있다. 고영표가 오늘 나오면 마지막 경기(18일 호주전)는 불펜 데이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투수 중 5이닝을 책임져 준 선수가 없었다. 고영표가 2이닝 6실점, 곽빈이 4이닝 무실점, 최승용이 1⅔이닝으로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많은 불펜을 소비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17일 휴식을 취한다 해도 마지막 호주전을 앞두고 불펜이 최대한 많이 쉬는 것이 베스트였다. 그런 만큼 임찬규의 역할이 중요했다. 하지만 임찬규 역시 조기 강판당하며, 빠른 불펜 운영을 피할 수 없었다. 임찬규는 리카르도 세스페데스(중견수)-알렌 핸슨(2루수)-켈빈 쿠티에레즈(3루수)-안드레티 코데로(지명타자)-라이네르 누녜즈(1루수)-아리스멘디 알칸타라(우익수)-루이스 미에세스(좌익수)-프랑크 로드리게스(포수)-미카엘 데 레온(유격수)으로 이어진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선을 상대했다. 불안한 시작이었다. 선두타자 세스페데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핸슨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자신도 살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게 됐다. 임찬규는 구티에레즈에게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 주자만 2루에서 잡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위기에서 코데로와 누녜즈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 실점했다. 선두타자 알칸타라에게 안타를 맞았다. 미에세스와 로드리게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데 레온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 더블플레이로 연결했지만, 그사이 알칸타라가 득점했다. 이후 2사 3루 상황에서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초 임찬규가 안정감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핸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구티에레즈를 2루수 땅볼, 코데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초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누녜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알칸타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찬규에 이어 소형준이 등판했다. 한국은 현재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 패배한다면, 탈락이 거의 확실시 된다. 마이데일리
  • “내년에 FA니까 안 할래, 다른 사람 뽑아…그런 마음은 없었다” LG 34세 뉴 캡틴의 진심, 기꺼이 맡았다[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내년에 FA니까 안 할래, 다른 사람 뽑아, 그런 마음은 없었다.” LG 트윈스는 최근 선수단 투표를 통해 2025시즌 주장을 뽑았다. 주인공은 외야수 박해민(34)이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고참들이 주장을 맡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주장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혹여 자신의 야구가 잘 안 풀리는데 주장까지 수행하는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박해민의 경우 2025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2021-2022 FA 시장에서 LG와 4년 60억원 계약을 체결해 3년간 뛰었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다시 FA가 된다. 이런 케이스의 선수도 주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해민은 선수단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본인이 LG의 2025시즌을 위해 주장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16일 구단 행사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인을 앞세워서, 내년에 FA니까 안 할래, 다른 사람 뽑아. 뭐 그런 마음은 없었다”라고 했다. 박해민도 주장 후보에 누가 올라왔는지 정확히 모른다. 득표율이나 2위와의 득표차 역시 모른다. 그는 “선수들이 뽑아준 것이니까 책임감을 좀 더 갖게 된다. 어린 선수도 고참 선수도 많은데 어린 선수들의 얘기를 좀 더 듣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지환이나 (김)현수 형이 워낙 잘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다. 현수 형과 지환이가 만들어 놓은 문화를 잘 받아서 하겠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 주장을 역임했던 경험이 있다. “아무래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번 해봤기 때문에. LG에 온지 3년, 내년에 4년인데 사실 해도 되나 싶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뽑아준 것이니까 책임감을 갖고 한번 잘 해보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LG는 2025시즌이 중요하다. 올해 통합 2연패에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내년에 챔피언 KIA 타이거즈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박해민이 개인성적도 내면서 주장 역할까지 잘 수행해야 정상 복귀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올 시즌 박해민은 144경기 전부 출전했다. 타율 0.263 6홈런 56타점 72득점 43도루 OPS 0.695 득점권타율 0.233을 기록했다. 이름값에 약간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그는 “개인성적이 나야 선수들에게 잘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떤 부분을 따라오게끔 할 때, 결국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성적이 안 좋은데 주장을 하게 됐는데 그건 하기 나름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6개월 만에”…국대 출신 공격수 조규성이 조용히 '새로운 시작' 알렸다 조규성이 유럽 복귀를 향한 재활 과정을 브이로그로 공개하며 팬들에게 "곧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복귀 일정이 불확실하다. 위키트리
  • 오시멘 영입 불발은 루이스 엔리케 고집 때문…'실수 반복은 없다' PSG, 이번에는 홀란드 영입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진 교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5일 'PSG의 공격수 무아니가 홀란드로 교체될 수 있다. PSG는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을 것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받아들일 것이 확실하다. 무아니가 떠나는 조건으로 홀란드를 영입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자신이 찾고 있던 선수와 맞지 않는 오시멘 영입을 거부할 정도로 고집을 부렸다. PSG는 음바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된 의문스러운 선택이었다'며 'PSG는 실수를 인지하고 있고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풋1은 'PSG의 홀란드 영입을 위해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는 무아니다. 무아니는 PSG가 원하지 않는 존재다. 무아니는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아니 영입을 원하는 클럽들이 있지만 문제는 높은 연봉과 이적료'라고 지적했다. PSG는 최근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13일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내년 여름 이적시장 루머가 들리고 있다. PSG는 이적시장을 통해 9번 역할을 맡을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PSG가 영입하고 싶어하는 공격수는 케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유로(약 1780억원)의 제안을 할 수 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케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다음 시즌 영입하는 것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스는 지난 12일 '홀란드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시티를 떠난다면 PSG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홀란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홀란드 영입설이 꾸준했지만 PSG가 홀란드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PSG는 홀란드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홀란드는 PSG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SG는 득점력 부재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는 AT마드리드전에서 다시 한 번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 PSG는 공격수 영입 압박을 받고 있다. PSG는 홀란드를 영입하면 문제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 "고영표까지 나올 수 있다"…'패배하면 탈락' 벼랑 끝 몰린 류중일호, 총력전 선포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고영표(KT 위즈)까지 생각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물러날 곳이 없다. 13일 대만전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으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14일 쿠바전에서 8-4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15일 숙적 일본을 만나 3-6으로 역전패당했다. 1승 2패다. 현재 대만과 일본이 2승으로 공동 1위 자리에 위치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이 모두 1승 2패로 공동 3위다. 한국은 1패만 더 한다면,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두 경기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1홀드 134이닝 136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 11⅓이닝 2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1.59,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선발 등판한 선수 중 5이닝을 책임진 선수가 없다. 고영표(2이닝), 곽빈(4이닝), 최승용(1⅔이닝)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자연스럽게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다. 하지만 물러날 수 없는 상황, 대만전에 등판했던 고영표의 불펜 등판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3연투를 한 곽도규는 휴식할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은 "일단 (임)찬규가 최대한 이닝을 가져워 한다. 계속 우리 선발이 조금 빨리 무너지다 보니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다. 중간 투수 중 3연투를 한 선수도 있고 오늘 던지면 3연투가 되는 선수도 있다"며 "웬만하면 안 써야 한다. 어제처럼 빡빡한 경기를 한다면, 고영표까지 생각하고 있다. 고영표가 오늘 나오면 마지막 경기(18일 호주전)는 불펜 데이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전에서도 신민재가 3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고 박성한도 한 차례 도루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뛰는 야구를 해야 한다. 배터리를 바쁘게 만들어야 한다"며 "상대가 주자가 안 뛴다고 생각하면 편안하게 야구를 한다. 그런데 주자가 뛰면, 투수도 바빠지고 포수도 바빠지고 내야수도 바빠진다. 그것이 참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송성문(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데일리
  • 다저스만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에게 관심 있나…“3루수로도 주목해” 이래서 기본 ‘1억달러+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전반에서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유격수 시장의 랭킹 1위는 단연 윌리 아다메스(29)다. 통산 150홈런에, 시즌 30홈런이 가능한 거포 유격수다. 수비력은 김하성보다 떨어지지만, FA의 미래가치는, 역시 공격력과 파워가 핵심이다. 김하성도 홈런을 칠 수 있는 유격수지만, 시즌 20홈런을 친 적은 없다. 그런 아다메스는 FA 시장 극초반에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면, 다시 말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라면 포지션 변경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아다메스로서도 수비가 중요한 유격수보다 다른 포지션으로 옮겨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게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전반에서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유력 행선지로 지목된 LA 다저스 외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등 유격수가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끝이 아니다. ‘3루수 아다메스’를 주목하는 팀도 있다. 아다메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루수로 거의 뛰지 않았지만, 3루수로 돌릴 수 있다고 바라보는 팀이 꽤 있다는 얘기다. FA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의 원 소속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표적이다. 모로시는 “휴스턴은 브레그먼을 복귀시키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구단이 핫코너 대체 선수로 아다메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여기에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3루수 아다메스에게 관심이 있다. 유격수로만 시장에 나가도 6년 1억5000만달러, 7년 1억8000만달러 계약이 거론되는 실정이다. 연간 3000만달러는 무난하다는 게 대체적 예상이다. 만약 3루수로의 수요까지 높아질 경우 몸값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이는 김하성도 체크해야 할 대목이다. 어쨌든 유격수 아다메스 영입에 실패한 팀들이 김하성을 바라볼 것이기 때문이다. 아다메스를 3루수로 쓸 팀이 데려가면, 유격수가 급한 모든 팀이 김하성을 차선책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흐름은 김하성에게도 나쁘지 않다. 마이데일리
  • '오겜' 경비병 변신 伊피겨 구트만, 그랑프리 쇼트 2위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경비병으로 변신한 이탈리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라라 나키 구트만(22)이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구트만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오징어게임 OST에 맞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구트만은 드라마 속 경비병들의 유니폼을 본떠 만든 의상을 입고 은반 위에 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상은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선으로 디자인됐고, 드라마에 나 싱글리스트
  • 전통스포츠 택견, 블록체인 디지털 단증 발급 사업 본격 시동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가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 디지털 단증 발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증명서,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등 국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해 왔다. 택견 디지털 단증에서 사용되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역시 위조나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신규 단증 발급자는 물론 기존 택견 유단자들도 모바일 앱으로 단증을 발급할 수 있다. 아직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이 없는 택견은 종주국 연맹(NF, National Federation)인 대한택견회가 세계연맹의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다. 누적 유단자 수는 약 11만 명에 달한다. 때문에 디지털 단증 도입이 세계화를 추진 중인 택견의 대중성과 접근성 확보에도 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은 "과거 택견을 수련했던 유단자들도 간단한 모바일 앱 설치로 단증 발급이 가능하고 다양한 제휴처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에 다시 가까운 택견전수관을 찾아 건강과 혜택을 모두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 단증 발급 시 사용되던 종이와 플라스틱 카드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을 세웠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대한택견회와의 협력으로 디지털 단증 보유자들에게 단증 소지부터 연계 혜택까지 훨씬 더 큰 편리함을 주고, 실물 단증 발급에 소모되는 자원을 줄여 ESG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어느 단체나 쉽게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반 자격증명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해주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로 더 다양한 혁신이 이뤄지도록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즉전감 아니지만... 두산, 허경민 보상선수로 군입대 앞둔 유망주 픽했다 두산 베어스는 허경민의 이탈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망 투수 김영현을 지명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 위키트리
  • “감동을 받았다” 보스턴이 이것으로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6억달러+α보다 중요해? 마라톤 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감동을 받았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 단, FA 시장은 아직 초반이다. 탐색전이라고 봐야 한다. 소토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대동하고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났다. 소토는 FA 협상 일체를 에이전트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MLB.com은 16일 “이 미팅은 서로에 대한 소개이자 정보를 제공하는 성격이었다.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양측 간에 돈이나 조건이 논의되지 않았지만, ‘생산적’인 것으로 간주됐다”라고 했다. 소토의 기본가격은 5억달러에서 6억달러 안팎까지 올라갔다는 게 중론이다. 보스턴이 영입 유력구단으로 꼽히지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협상을 준비했다. 일단 금액을 제시하는 대신,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동영상을 준비했다. MLB.com에 따르면 동영상에는 소토의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역사가 담겨 있었다. 소토는 이를 본 뒤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자 보스턴은 소토를 영입한 뒤 구단의 운영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소토와 함께 성장할 유망주 그룹을 강조했다. 소토는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 외엔 별 다른 코멘트를 내놓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첫 만남이고, 탐색전이다 보니 조심했다. MLB.com은 소토와 보스턴이 다시 언제 만날 것인지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일단 소토는 앞으로 며칠간 남부 캘리포니아에 머물려 더 많은 팀을 만날 전망이다. 소토 영입전의 최고 유력 후보는 당연히 뉴욕 양키스와 메츠다. 그러나 서부에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주목해야 한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시각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작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영입전에 이어 다시 한번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등도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온다. 소토는 자신을 원하는 팀을 직접 만나 꼼꼼하게 얘기를 들어볼 계획이다. 협상 타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도 벼랑 끝 협상을 즐기는 스타일인 만큼, 최대한 협상 환경을 유리하게 만드는데 주력할 듯하다. 소토에게 중요한 건 6억달러 안팎의 돈일까.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구단들의 진정성일까. 소토는 아직 이에 대해선 밝힌 바 없다. 마라톤 협상이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지스타2024] “중견·인디게임 볼거리도 가득해요”…지스타를 더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마이데일리 = 부산·박성규 기자] “지스타에 오면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견기업 게임과 인디게임들도 꼭 둘러보고 가요.”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B2C 제2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이같이 말했다. 지스타 2024에서는 넥슨·크래프톤·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 주요 신작들도 있지만, 중견 기업 게임과 다양한 인디게임들도 함께 볼 수 있다. 벡스코 B2C 제2전시장에 들어가면 전시장 중앙에 하이브IM 부스가 가장 먼저 보인다. 하이브IM은 올해 지스타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리고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을 출품했다. <아키텍트>는 출시 전부터 게임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 게임이다. 업계에서는 높은 수준 그래픽 연출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핵심 재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IM 부스에서는 <아키텍트>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시연자가 주인공으로서 <아키텍트> 내러티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총 5개로 이루어진 클래스 중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IM 부스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아키텍트>를 시연해 봤는데 플레이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외형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시연뿐 아니라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재밌다”고 말했다. 하이브IM 부스를 지나서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라는 특별 전시를 볼 수 있다. 인디 게임 개발사 60개가 참여한 이 쇼케이스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이 지스타에 처음 참여해 이 전시를 주관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은 이 전시에서 다양한 장르의 독창적인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지노게임즈 부스에서는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안녕서울)>을 시연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다. <안녕서울>은 내러티브 중심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구 멸망을 앞둔 서울이 배경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현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안녕서울>의 신규 빌드를 시연해 볼 수 있다. 또 <안녕서울> 공식 굿즈와 룰렛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다. 부스에서 만난 네오위즈 관계자는 “<안녕서울>은 스팀 데모 버전을 공개한 뒤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서 이번 특별전시에 많은 관람객이 <안녕서울>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개발 자회사 5민랩도 특별 전시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 5민랩은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만들자’는 비전을 가진 게임 개발사다. 5민랩은 이번 지스타에 크래프톤과 함께 B2C 1전시장에서 <딩컴 투게더>를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를 만나고 있다. 2전시장인 인디 쇼케이스 전시에서는 <민간군사기업 매니저>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민간군사기업 매니저>는 이용자가 용병회사 사장이 돼 용병들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전술을 운용하며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전술 운용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시연자는 독특한 스토리와 플레이 요소를 가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부스에서 만난 5민랩 관계자는 “<민간군사기업 매니저>는 오랜 기간 공들여서 만들어 온 게임이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게임으로 게임 이용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진짜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킹' 르브론 제임스, 4G 연속 트리블 더블→'농구 괴물' 웸반야마에게 한 수 지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만 40세를 눈앞에 둔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공수에 걸쳐 전방위 활약을 펼치면서 소속팀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회춘 모드'를 가동하고 있다. '농구 괴물'로 주목받는 약관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제대로 한 수 지도를 했다. 르브론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볐다. 37분49초를 뛰면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15득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을 적어냈다. 득점이 조금 적었지만, 수비 리바운드만 15개를 건져내며 대들보 구실을 했다.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며 12개의 어시스트도 마크했다. 3점포는 하나에 그쳤으나 12개의 야투 가운데 6개를 성공하며 50% 성공률을 찍었다.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9일 필라델피아 서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21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렸다. 11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는 19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선 35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까지 트리플더블을 올리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 르브론 제임스의 최근 4경기 스탯- 9일 vs 필라델피아 : 21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 11일 vs 토론토 : 19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 14일 vs 멤피스 : 35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6일 vs 샌안토니오 : 15득점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활약을 등에 업고 샌안토니오를 120-115로 꺾었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40득점 12리바운드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렸다. 8승 4패를 적어내며 서부콘퍼런스 5위로 점프했다. 샌안토니오는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5할 승률 아래로 추락했다. 6승 7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1위로 미끄러졌다.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28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올렸으나 레이커스의 진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이데일리
  • 세월 앞에 장사 없다! 58살 타이슨, 28살 제이크 폴에게 판정패…제이크 폴 "힘든 싸움이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28·미국)이 19년여 만에 프로복싱 복귀전을 치렀으나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자신보다 서른 살이나 어린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8·미국)에게 졌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패배를 기록했다. 타이슨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제이크 폴과 맞섰다.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KO패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19년 여 만에 컴백을 알렸다. 2분 8라운드로 맞춰 경기에 임했다. 프로복싱 경기에서 보통 사용하는 10온스(약 283.4g)이 아닌 14온스(396.8g) 글러브를 사용했다. 그래도 정식 프로복싱 경기로 인정받고 링 위에 섰다. 경기 초반 잘 싸웠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제이크 폴과 대등하게 맞섰다. 가벼운 몸 놀림과 빠른 펀치 등으로 제이크 폴을 위협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완전히 밀렸다. 제이크 폴에게 연속해서 펀치를 허용하며 흔들렸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8라운드까지 버텼으나 심판전원일치 판정패(0-3)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타이슨의 완패를 예상했다. 50대 후반의 나이에 공백기도 길었기 때문이다. 기대보다는 선전했다. 하지만 20대 후반 현역 복서 제이크 폴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성기에 못 미치는 스피드, 파워, 체력으로 한계를 실감했다. 이날 패배로 타이슨은 7패(50승)째를 기록했다. 제이크 폴은 타이슨을 잡고 11승(2패)째를 거뒀다. 8라운드 막판 타이슨에게 고개를 숙이며 존중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자신이 우상으로 삼았던 타이슨과 대결을 영광스러워하면서 예의를 갖췄다. 그는 경기 후 "타이슨은 (프로복싱의) 아이콘이다. 그와 싸울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정말 힘든 싸움이었다"고 타이슨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타이슨과 제이크 폴은 14일 계체 행사에서 엄청난 신경전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제이크 폴이 타이슨을 도발하는 자세를 취했고, 타이슨이 제이크 폴의 뺨을 때려 논란을 낳았다. 무대가 아수라장이 됐으나, 주위 사람들의 빠른 수습으로 더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충격’ LG 29세 좌완 셋업맨 2024년에만 두 번 수술…2025시즌 5월까지 OUT, 팔꿈치에 무슨 일이[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LG 트윈스 왼손 셋업맨 함덕주(29)가 올해에만 두 차례 수술대에 오른다. LG 관계자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구단 행사 도중 함덕주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함덕주는 19일 서울 청담동 리온 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는다. 6개월간의 재활기간이 예상된다. 즉, 2025시즌 5월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함덕주는 올해만 두 차례 수술을 받는 불운에 시달린다. 지난 1월16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주관절 핀고정술을 받았다. 이 수술로 8월13일 한화 이글스전서 시즌 첫 등판을 할 정도로 재활해야 했다. 그런데 이번 수술은 1월에 박아놓은 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으로 판명 났다. 함덕주는 2023시즌에도 9월 들어 제대로 등판하지 못했다. 재활하고 한국시리즈에 등판해 LG의 통합우승에 보탬이 됐으나 올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15경기서 1승3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함덕주는 이번 수술 준비로 이날 구단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울러 LG는 최근 FA로 영입한 장현식과 함께 함덕주, 김진성, 유영찬 등으로 2025시즌 필승계투조를 다시 제대로 꾸려보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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