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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안세영 아니다… 비주얼로 화제성 싹쓸이했던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 대박 소식 전해졌다 배드민턴 전설 이용대가 BWF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며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2024년 헌액 예정이다. 위키트리
  • 우즈·데이비스는 무조건 넘는다, 마지막 관문은 테임즈…로하스 위대한 도전, KBO 홈런 새 역사 ‘예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설의 외국인타자’ 타이론 우즈와 제이 데이비스를 무조건 넘는다. 마지막 관문은 에릭 테임즈다.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34)와 2025시즌 총액 18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7년부터 KBO리그에 남긴 화려한 실적, 적지 않은 나이어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점에서 장기계약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1년 계약으로 긴장감 있게 2025시즌을 준비한다. 로하스는 KBO리그 외국인타자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반열에 이미 들어섰다. 올해 4년만에 돌아와 144경기 모두 출전, 572타수 188안타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2도루 장타율 0.568 출루율 0.421 OPS 0.989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KBO리그를 폭격한 뒤 일본에서 실패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올해 건재를 과시했다. 내년에 35세이긴 하지만, 아주 많은 나이는 아니다. 내년에도 이변이 없는 한 리그 최고타자 중 한 명임을 과시할 전망이다. 로하스가 KBO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앞두게 되면서, 누적기록에서 외국인타자 역사를 바꿀 조짐이다. 홈런의 경우 개인통산 164개를 기록 중이다. 내년에 홈런 11개만 마치면 외국인타자 통산홈런 1위에 오른다. 전설의 우즈와 데이비스를 가볍게 넘을 전망이다. ▲KBO리그 외국인타자 통산홈런 탑10 타이론 우즈 174홈런 제이 데이비스 167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 164홈런 제이미 로맥 155홈런 에릭 테임즈 124홈런 클리프 브룸바 116홈런 틸슨 브리또 112홈런 카림 가르시아 103홈런 펠릭스 호세 95홈런 다린 러프 86홈런 36홈런만 보태면 역대 최초 외국인타자 통산 200홈런을 달성한다. 2018년 43홈런, 2020년 47홈런을 터트렸다. 40홈런 두 차례, 30홈런 한 차례를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로하스의 40홈런 두 차례는, 에릭 테임즈와 함께 ‘유이’한 진기록이다. 천하의 우즈도 40홈런 시즌을 두 번까지 해내지는 못했다. 로하스가 개인통산 200홈런을 넘어 시즌 40홈런을 달성하면, 역대 최초 외국인타자 통산 세 번째 40홈런 시즌이 된다. 테임즈의 경우 2015(47홈런)~2016년(40홈런)에 2년 연속 기록을 갖고 있을 뿐이다. 결국 오래 뛰니 이런 진기록, 대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지만, 정글과도 같은 외국인선수 시장에서 오래 뛰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다. 알고 보면 KBO리그에서 40홈런을 한 번이라도 쳐본 외국인타자가 많지 않다. 1998년 우즈(42홈런), 1999년 댄 로마이어(45홈런), 찰스 스미스(40홈런),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42홈런),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48홈런), 2015년 에릭 테임즈(47홈런), 2016년 테임즈(40홈런), 2018년 제이미 로맥(43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43홈런), 2020년 로하스(47홈런), 2023년 맷 데이비슨(46홈런)까지 총 10명이 12차례 기록했다. 또한, 로하스는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누적 WAR 29.70으로 29.04의 데이비스, 22.07의 우즈, 20.85의 테임즈를 이미 앞선 상태다. 외국인타자 누적 WAR 1위로 추정된다. 데이비스는 7년간 뛰었지만, 로하스는 5년만에 데이비스를 넘어섰다. 마이데일리
  • 리버풀 '성골유스' 아니었어? 레알 마드리드, 맨유 '핵심 수비수' 영입 관심...이적료 최소 '735억'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 풀백으로 디오고 달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디오구 달롯을 수비진에 영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선수로 주시하고 있다"며 "달로는 풀백 옵션을 강화하고자 하는 레알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을 영입하며 신호탄을 쐈다. 다음 시즌 라이트백 세대교체도 노리고 있다. 레알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안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아놀드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생기자 달로로 선회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달로는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수비수다.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센터백과 윙백으로 뛰며 수비 지역 전 포지션을 경험했다. 가장 큰 장점은 오버래핑 능력이다. 포르투 유스팀 출신의 달로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달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아론 완 비사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출전 시간을 위해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1-22시즌 맨유로 복귀한 뒤부터 서서히 주전으로 올라섰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 49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선수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도 달로는 맨유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지켜냈고, 시즌 막판에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프트백으로 뛰었다. 그 결과 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올 시즌에도 달로는 맨유의 측면을 지키고 있다. 최근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대부분 왼쪽 윙백으로 뛰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달로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달로도 레알 이적과 맨유 잔류를 두고 고민 중이다. 레알이 달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 달로는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됐다. 렐레보에 따르면 맨유는 레알에 5000만 유로(약 735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정몽규 4선 연임, 국민 61% 반대…차기 회장 선호도 1위는 '박지성'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축구 콘텐츠 기업 달수네라이브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에 반대하는 여론이 61.1%포인트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4선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은 22.3%였으며 16.7%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연임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약 3배 높았다. 연임 찬성과 반대의 차이는 38.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7%)가 4선 연임에 반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67.6%), 18~29세(63.5%), 30대(60.8%), 60대(54.9%), 70대(46.1%)가 뒤를 이었다. 4선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가 18~29세(14.9%)인 것도 눈에 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비판적인 여론을 받는 주된 이유를 물어본 질문에는 독단적인 운영 체계(30.8%)와 집행부의 무능력과 무원칙(27.1%)을 절반 넘게 선택해 특정 이슈가 아닌 전반적인 행정력을 지적했다. 그 뒤로 ▲감독선임 과정(16%)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8.6%) ▲기타/잘 모름(7.6%) ▲잘못한 일 없음(5.1%)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4.9%) 순서로 평가했다. 국회 질의와 문화체육부 감사를 통해 이슈화된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에 대해서는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78%로 매우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혀 공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절반이 넘는 56.2%로 가장 높았으며 별로 공정하지 못했다(21.8%)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공정했다는 의견은 ▲매우 공정했음(4.2%) ▲대체로 공정했음(9.8%)을 합쳐 13.9%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해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만두어야 한다(59.7%)"는 의견이 "계속해야 한다(24.5%)"는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1>마지막으로 차기 축구협회장 적합도를 조사했다. 회장직 출마를 공식화한 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교수는 물론 언론과 축구팬들 사이에서 하마평에 오른 박지성 전 국가대표선수, 박주호 해설위원을 함께 물어본 결과 박지성이 35.9%로 가장 높았다. 정몽규 회장은 7%로 허정무(19.5%), 박주호(13.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문선 교수가 5.8%로 가장 낮았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신문선 교수가 회장직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에 실시했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이번 조사를 의뢰한 달수네라이브 박문성 대표는 "축구협회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여론조사는 거의 없어 이번 조사를 기획했다"며 "특정 선거인단으로 진행되는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적인 의견을 살펴보고 내년 1월 선거의 결과를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3.5% 응답률)한 결과로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얼마 안 남았다…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긴장할 소식 전해졌다 허정무 전 감독이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에 따른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현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위키트리
  • '헤어져야 할 시간' 살라, 리버풀 협상 방식에 불만..."속도에 좌절,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확신 못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점점 리버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구단 협상 방식에 짜증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살라는 리버풀의 협상 방식에 점점 더 짜증을 내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유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리버풀이 계약 기간과 조건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는 아직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없지만 1월 1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리버풀은 살라와의 협상이 긍정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좌절하고 있으며 클럽이 자신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8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살라는 리버풀 통산 369경기 224골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그러나 리버풀과 살라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시즌 초반 살라가 재계약에 대한 폭탄 발언을 하자 리버풀은 깜짝 놀라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살라는 재계약 협상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살라는 지난달 24일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클럽에 남을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아마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살라는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후 "이번 경기가 안필드에서 뛰는 마지막 맨시티전이기 때문에 그냥 즐기려고 했다. 매 순간을 즐길 것"이라며 또다시 폭탄 발언을 했다. 살라가 올해가 지나기 전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살라는 1월부터 '보스만룰'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이외의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리 셍제르망(PSG)이 살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PSG 이외에도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살라는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도 거절했다. 우선 살라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과 한솥밥 먹었던 베테랑 포수가 텍사스로 향한다…'17홈런' 커리어하이 찍고 2년 175억에 사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베테랑 포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텍사스가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27년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며 "히가시오카는 수비 능력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246타수 17홈런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있는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며 "계약은 2년간 1250만 달러(약 175억 원)에 달하며 2027년 700만 달러(약 98억 원)의 상호 옵션과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히가시오카는 2008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30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았다. 2017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적을 옮겨 84경기 54안타 17홈런 45타점 29득점 타율 0.220 OPS 0.739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히가시오카는 요나 하임과 함께 포수마스크를 나눠 끼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전 포수로 하임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162경기를 뛰어야 하는 강행군이다. 히가시오카가 한 번씩 텍사스 투수진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나이팅게일이 말했듯 히가시오카의 장점은 수비다. 'MLB.com'은 "히가시오카는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단기 선발로 활약할 수 있지만, 프레이밍에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텍사스의 포수 코치 바비 윌슨은 수준급 수비 포수를 육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계속해서 "히가시오카는 하임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줄 뿐만 아니라 투수진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베테랑 포수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충격’ 이정후 1억1300만달러가 ML 최악의 계약이라니…워스트10 아니어서 위안, 명예회복 절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꼽혔다. 디 어슬래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최악의 계약 탑10을 선정했다. 이정후가 2023-2024 FA 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586억원) 계약을 맺은 게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선정됐다. 탑10이 아닌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이정후는 ‘Honorable mention’, 아차상 격에 포함됐다. 최악 중의 최악이 아닐 뿐, 악성계약으로 지목된 건 사실이다. 데뷔 첫 시즌부터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밖에 못 나갔으니, 좋은 평가를 못 받는 건 당연하다. 이정후는 올해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을 기록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이정후의 기대타율은 0.278로 메이저리그 평균 0.245보다 높았다. 유독 운이 안 따르는 타구가 많았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려는 시기에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만루 위기서 제이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아가다 오른 어깨를 중앙 담장에 크게 찧어 관절와순을 다쳤다. 6월 초에 수술대에 올라 6개월짜리 재활 스케줄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허무하게 접었다. 시기상 현 시점에선 거의 재활 마무리단계다. 내년 2월 중순에 시작할 스프링캠프에는 차질 없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에겐 2025시즌이 상당히 중요하다. 내년에는 구단의 기대에 부응해야 미국 언론들의 시선도 바꿀 수 있고, 메이저리그에서의 롱런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장기계약이라 만회할 시간이 충분하니,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적응했으니 내년에 아프지 않으면 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이 5년 1억520만달러 남았으며, 2027시즌 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아차상 명단엔 팀 동료 로비 레이,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랜스 맥컬러 주니어(휴스턴 애스트로스),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조던 몽고메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탈링 마르테(뉴욕 메츠)도 있다. 마이데일리
  • '탁구협회 기부금 의혹' 유승민 정면돌파 "충분히 해명 가능, 재임 기간 단 한 번도 법카 쓰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탁구협회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투명하다며 정면 돌파를 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배경과 함께, 체육회를 이끌어갈 구체적 방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체육회와 체육계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 선수 & 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 글로벌 중심 K-스포츠 ▲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후 질의응답의 시간이 찾아왔다. 최근 대한탁구협회가 스폰서료를 기부금으로 바꿔받는 형식으로 '페이백'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전 회장은 "큰 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는 후보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행정적 미스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자료를 제출했다. 투명하게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 (제출한) 자료들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탁구협회장 재임)5년 동안 10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유치했다. 유소년 발전과 국가대표팀 운영 등에 썼다. 기부금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수익은 적다. 또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법인카드를 쓰지 않았다. 협회 회장으로 출장을 갔음에도 제 후원 티켓으로 썼다. 탁구협회 운영만큼은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다. 투명하게 사용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반성과 함께 개선할 부분도 짚었다. 유 전 회장은 "행정적 착오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한ㄷ. 좋은 회장님을 모셔왔기 때문에 앞으로 투명하게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한체육회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모든 구성원들에게 투명하라고 권고할 수 있다. 투명성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를 공정하게 이끌겠다"고 다시 한 번 포부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 이제 e스포츠 선수라면 디지털 호패 찬다 이제 협회가 인정하는 e스포츠 선수라는 것을 디지털 호패를 통해 알 수 있게 된다. 말하자면 디지털 신분증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ID 테크 기업 호패(Hopae)를 통해 e스포츠 경기인 등록 시스템에 디지털 신분증 및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 호패는 디지털 신원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코로나 19기간 전국민이 사용한 백신접종증명서 서비스 쿠브(COOV)의 총괄 디렉터 심재훈 대표를 비롯한 핵심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22년 창업했다.심재훈 호패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e스포츠의 디지털 혁신과 고 게임와이
  • 이승택·최승빈, PGA 투어 도전 시작… 큐스쿨 2차전 출격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K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승택과 최승빈이 '꿈의 무대' PGA 투어 입성에 도전한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선다. KPGA 투어는 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2024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올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 역대 KPGA 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승택은 “지난달 26일에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면서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2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따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해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까지는 나서지 못했다. 최승빈은 “3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에는 꼭 최종전에 진출하겠다”면서 “컨디션과 경기감각 모두 괜찮은 만큼 기대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KPGA 투어 QT를 거쳐 2025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를 비롯해 배상문, 강성훈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마이데일리
  • '충격' 손 뗀 줄 알았는데, 바르셀로나 결국 'SON' 영입 결단 내렸다..."선수 2명 매각해 주급 지불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였던 바르셀로나가 팀 내 공격수 2명을 판매하고 다시 영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모두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름이 구단 안건에 올라왔다. 데쿠 단장은 한지 플릭 감독이 외면한 선수 중 몇 명은 팀을 떠나야 한다는 걸 인지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비유럽 선수 최초 토트넘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고,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17골 10도움)를 쌓았다. 올 시즌 역시 3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 결과 21세기 토트넘 선수 랭킹에서 베일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은 다른 모든 종류의 역사를 남긴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스포츠를 넘어 가장 보기 즐거운 선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거취는 불분명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연장 옵션 발동마저 확실하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지난 10월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고자 한다.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플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플릭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가 "바르셀로나는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을 영입 대상에서 배제했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젊은 재능들을 알아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적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데쿠 단장이 직접 나서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데쿠 단장은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판매해서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모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엘골디히탈은 "손흥민이 FA로 오더라도 그의 주급은 문제가 된다"며 "주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쿠 단장은 파티와 토레스를 떠나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2025년 플릭 감독 체제에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 이후 손흥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천만관중 특별상' 받고도 사과한 허구연 총재 "시간적 여유 못 가진 ABS, 피치클락-체크스윙 보완할 것" [MD논현] [마이데일리 = 논현 박승환 기자] 허구연 KBO 총재가 올 시즌 수많은 논란을 낳았던 체크스윙 판정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허구연 총재는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KBO를 대표해 '천만관중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KBO리그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1088만 7705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고,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KBO리그로 돌아왔고, 김도영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여러 요소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였다. 이에 허구연 총재는 KBO를 대표해 '천만관중 특별상'을 받았다. 허구연 총재는 이날 "이 상은 내가 받을 게 아니다. 우리 팬 여러분과 선수, 감독, 코치, 프런트 등 모두의 상이라고 생각한다. 42년째지만, KBO 임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기쁨을 만끽하기 전 허구연 총재는 이 시상식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허구연 총재가 가장 먼저 꺼낸 단어는 ABS였다. ABS는 올해 KBO리그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KBO리그가 '최초'로 ABS 시스템을 도입한 까닭. ABS를 향한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팬들은 볼 판정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반겼지만, 선수들은 시즌 초반 ABS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각 구장마다 ABS 기준이 다른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허구연 총재는 "선수단에게 죄송합니다만, ABS는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도입이 너무 시급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었다. 계속해서 허구연 총재는 "메이저리그가 2024년에 ABS를 도입하게 된다면, KBO리그에는 2025년부터 적용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피치클락 도입으로 돌아서면서, 한국이 먼저 ABS를 도입했다.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ABS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투수-타자 모두가 적응을 마쳤는데,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곳에 이었다. 바로 체크스윙 판정과 관련된 문제였다. 중계화면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배트 헤드가 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윙 판정을 내리는 것은 물론 배트 헤드가 홈플레이트를 한참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노스윙 판정이 나오는 일이 결코 드물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현장에서는 불만을 쏟아냈지만, 특별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체크스윙 판정 오심은 가장 중요한 무대인 포스트시즌에서도 나왔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2차전. 디아즈의 배트가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혁 심판은 노스윙 판정을 내렸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심판이 집중을 했으면 좋겠다"며 "심판이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안 줄 수 있도록 조금 더 집중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허구연 총재가 입을 열었다.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까닭에 체크스윙 판정을 비디오판독 대상으로 삼는 것엔 어려움이 있지만, 새롭게 도입될 예정인 피치클락과 함께 체크스윙 판정에 대해 현장과 대화를 통해 지금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허구연 총재는 "아직도 피치클락과 체크스윙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구연 총재는 "야구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오래전 '야구는 언제 인기를 끄는 최고의 스포츠가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데 지금은 야구인들과 구단의 지원 덕분에 최고의 스포츠가 됐다. 전성시대다. 하지만 야구가 넘버원으로 계속 간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계속 긴장을 하면서, 팬들을 위한 서비스와 기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데일리
  • '패패패패패무패' 바람 잘 날 없는 맨시티, 감독과 핵심 MF 불화설까지 제기…"둘 사이 뭔가 잘못된 것 있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왜 경기에 나서지 않는 걸까?"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부진이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연패를 당한 뒤 페예노르트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리버풀에 무릎을 꿇어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더 브라위너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화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 브라위너는 2015-16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뒤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대퇴이두근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5경기가 전부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5경기에서 교체로만 나서고 있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팟캐스트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더 브라위너 일은 특이하고 기괴하며 이상하다. 지난 10년간 EPL 최고의 선수인 더 브라위너가 왜 경기에 나서지 않는 걸까?"라며 "부상을 당한 것은 알고 있지만, 왜 출전하지 않는 걸까? 그는 리더이고, 권위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똑똑하다. 분명히 라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클럽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계약을 연장했다. 아마도 1월과 여름 이적 시작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역시 네빌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더 브라위너는 내게 지난 5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선발로 나서지 않고 있고 오늘은 하프타임에도 나오지 않았다"며 "내가 맨시티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려는 것은 아니지만 둘 사이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 EPL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과 가장 위대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슬픈 일이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은퇴식에서 아내 신혜인의 눈물샘 터뜨린 박철우…"저 보다 아내가 더 할말이 많을 것 같아요" [곽경훈의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 엄청나게 대단한 선수는 되지 못했지만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삼성화재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전력에서 뛰던 박철우와 김광국의 은퇴식이 열렸다. 박철우는 V리그에서 546경기 출전해서 6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를 기록했다. 2005년부터 프로무대를 누빈 박철우는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19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V리그 최다 득점과 공격 득점은 아직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은퇴식에는 농구선수 출신인 아내 신혜인씨와 두 자녀들이 함께 했고, 삼성화재 선수 시절 감독인 장인인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도 함께했다. 동료 선수로는 한선수, 나경복, 정민수등도 참석해 두 선수의 은퇴식을 빛냈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이 축하 꽃다발과 사진 액자를 선물로 전해준 뒤 장내 사회자는 박철우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박철우는 "여러 감독님이 함께 해주셔서 선수 생활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배구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장은찬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역대 자신의 감독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그리고 "저의 아내도 할 말이 많을 것 같다"면서 마이크를 아내에게 넘겼다. 뜻밖의 마이크를 잡은 아내 신혜인은 당황하면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아내 신혜인은 "몸이 안 좋아도 코트에 나가서 뛰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펐는데, 이렇게 무사하게 선수 생활을 마감 할 수 있었서 기쁘게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진심을 이야기 했다. 박철우는 "아이들을 키울 때 항상 체육관에 있었고, 겨울에는 집을 많이 비웠다. 아내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박철우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엄청나게 대단한 선수는 되지 못했지만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마이데일리
  • "매우 실망했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 아팠다"…'임시 감독→3승 1무→아모림 부임 후 작별' 판니의 솔직 고백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는 매우 실망했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뤼트 판 니스텔루이(레스터 시티)는 후벵 아모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코치로 계속 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219경기에 나와 150골을 터뜨렸던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왔다. 코치 계약을 맺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했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감독 대행직을 맡았다. 결과도 좋았다. 4경기를 지도해 3승 1무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맨유는 10골을 넣었으며 실점은 3실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판 니스텔루이 감독과 맨유의 인연이 마무리되게 됐다. 에마누엘 페로,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아델리오 칸디 코치가 맨유에 합류하며 판 니스텔루이의 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맨유를 떠났을 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3일 진행된 레스터 감독 취임식 자리에서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은 순간 제가 한 말은 맨유를 돕기 위해 왔고, 맨유를 돕기 위해 남겠다고 한 것이었다. 진심이었다"며 "그래서 저는 매우 실망했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하지만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아모림의 뜻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결국 저는 새로운 감독이 이해했기 때문에 마음을 정리했다. 저는 축구계에 충분히 오래 있었고 제 자신을 관리해 왔다. 이해한다"며 "저는 아모림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사람 대 사람, 감독 대 감독으로서 기분 좋은 대화였다"고 전했다. 아모림과 대화 이후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맨유를 떠나게 됐지만,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했다. 사령탑은 "그 대화 덕분에 앞으로 나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곧바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오는 4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마이데일리
  • 가문의 영광일 듯... 김예지와 관련한 기립박수 받을 만한 소식이 오늘 떴다 사격 선수 김예지가 BBC의 '영감을 주는 여성 100인'에 선정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녀는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세계 신기록을 세운 후, 테슬라코리아의 첫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위키트리
  • 프로당구 PBA, 2024년 마지막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가 2024년 마지막 투어이자 2024-25시즌 7번째 투어의 막을 올렸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3일 낮 12시 30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강원랜드 안기태 ESG 상생본부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어의 타이틀스폰서 하이원리조트는 2022-23시즌 5차투어를 시작으로 3년째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2-23시즌 프로당구팀 ‘하이원 위너스’를 창단해 구단을 운영 중이다. 하이원리조트 구단은 올 시즌 팀리그서 3라운드 2위, 4라운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강원랜드 안기태 ESG 상생본부장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께서는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서 멋진 플레이로 많은 당구 팬에게 잊지 못할 명승부를 선사해 주길 바란다. 하이원리조트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당구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에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수 총재는 “올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러 가며 차기 시즌 1부투어 잔류 및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수 여러분은 중요한 대회인 만큼, 최선의 플레이로 올해의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이어 안기태 상생본부장 직무대행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타에 도전, 행운이 따르는 득점에 성공하며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9개 투어 가운데 7번째 투어를 맞은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는 개막식 직후 열린 PBA 128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8일 밤 10시에 진행되며, 9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마이데일리
  • 터치라인 벗어난 공을 뻥! 상대 감독 다리 강타→양 팀 충돌로 이어졌다…"고의든 아니든 내 다리에 맞았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실망과 후회가 있었지만, 되돌릴 수는 없다." 몽펠리에와 릴은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44분 조나단 데이비드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릴이 앞서갔다. 몽펠리에는 이시아가 실라의 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릴이 다시 페널티킥을 획득, 데이비드가 다시 몽펠리에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르노 노르딘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2-2 동점이 됐다. 그 후 문제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릴의 공격을 몽펠리에가 막았다. 라비 은진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멀리 걷어냈다. 공이 하프라인 쪽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공이 이미 충분히 넘어간 상황, 이때 몽펠리에의 공격수 탕기 쿨리발리가 다시 한번 공을 찼다. 문제는 릴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을 향해 공을 찬 것이었다. 공에 다리 부분을 맞은 제네시오 감독은 흥분해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가 쿨리발리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뒤 주심은 쿨리발리와 릴의 벤치에 있던 미첼 바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경기 후 제네시오 감독은 "젊은 선수가 자발적이든 아니든 걷어낸 공이 제 다리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의 분노가 뒤따랐고 레드카드 두 장이 나왔다. 경기가 끝날 때 이런 불쾌감을 피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경기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경기 후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경험상 순간의 열기 속에서 어리석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망과 후회는 있었지만 되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몽펠리에는 승점 8점으로 최하위다. 17위 낭트와 승점 차이는 3점이다. 릴은 승점 23점으로 4위다. 마이데일리
  • "난 선수 출신" '대한체육회장 출마' 유승민, 그는 왜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나왔나 [MD중구] [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공식 기자회견에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등장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배경과 함께, 체육회를 이끌어갈 구체적 방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강한 "리더십으로 체육회에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면서 체육인들의 독립성과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선수 시절부터 35년간 이어온 체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 전 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왜 지금인가에 대한 시선에 대해선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은 기회들이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저는 지금이어야 했다. 선수시절 중국탁구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승부를 단 한번도 피한 적이 없다. 다음으로 미룬 적도 없다. 저의 큰 결심과 용기가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목소리를 숨겨야만 하는 많은 체육인들에게 한줄기의 빛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승민 전 회장은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모았다. 유 회장은 "나는 경기복이 편하다. 경기복을 입었을 때 열정이 더 올라온다. 선수, 현장 출신이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단복을 입고 왔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현재 체육회가 변할 것이냐, 변화될 것이냐는 갈림길에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기 위해 선수, 지도자, 동호인, 228개 시군구체육회 및 68개 경기단체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소통을 통해 투명한 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체육회를 이끌어갈 공약으로는 크게 6가지를 내세웠다.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올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생활-전문스포츠 연계 기반 확립’ 등 총 6가지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시시각각 바뀌는 현장의 상황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출신 행정 전문가가 나서야 한다"며 "선수로서 25년, 지도자로서 2년, 국제행정가와 경기 단체장으로서 8년간의 경험을 녹여 체육인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선물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전 회장은 "체육의 가치는 무궁구진하다.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고, 국민을 하나로 연대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분야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소통을 통해 투명한 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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