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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오타니의 7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소토 FA 초대박 예약, 그런데 양키스가 점점 작아진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7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이 점점 뜨거워진다. 소토 영입전은 애당초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2파전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FA 시장이 개장하고 소토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직접 구단들과 접촉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애당초 양키스의 최고 대항마로 꼽힌 메츠는 물론이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보도다. 우선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소토와의 첫 만남에서 6억6000만달러를 불렀다는 소식이 있었다. 보스턴의 경우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가 소토 영입전에 관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이하 한국시각)에는 뉴욕 매체 SNY 등이 토론토가 최고의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잠재적으로 연결된 상태라고 보탰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FA 탑클래스들의 랭킹을 다시 정리하면서 행선지 후보들을 언급했다. 소토의 1위는 변함없었다. 25세까지 통산 출루율 4할대에 200홈런을 돌파한 타자가 멜 오트, 지미 폭스, 리키 멘틀, 알버트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에 이어 소토까지 단 6명이라고 정리했다. OPS형 거포 소토의 우수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단, 소토는 타격에 비해 수비와 주루에선 그렇게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다.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뒤 수비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블리처리포트는 “수비에서의 단점은 월드시리즈에서 모두 볼 수 있었다. 주루도 득보다 실이 많은 경향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이 모든 것이 소토의 기록적인 계약을 막지 못할 것이다. 오타니의 총 보장액 7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는 그 계약의 현대적 가치를 쉽게 압도할 것이다”라고 했다. 6억8000만달러 디퍼가 포함된 오타니 계약의 현가는 약 4억6000만달러 수준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대체적 평가다. 시장가가 6억달러 이상인 소토가 그걸 넘어서는 건 자연스러워 보인다. 블리처리포트는 “소토는 그 금액을 약 1억달러 초과 달성할 기회가 있다. 어쩌면 2억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는 곧 소토의 시장가가 최소 5억5000만달러에서 6억달러대라는 걸 의미한다. 메츠, 보스턴, 토론토 등은 오타니가 절실한 구단들이다. 메츠와 보스턴 같은 전통의 명문구단들은 근래 성적이 지지부진했다. 소토 영입으로 단박에 팀 분위기를 바꿔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계산이다. 그리고 실제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토론토도 1년 전 오타니를 놓친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인 듯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양키스는 잠잠하다. 양키스 역시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를 필두로 소토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 양키스가 소토 영입전서 우위를 점했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는 전혀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처음부터 LA 다저스가 영입전을 주도한 1년 전 오타니 케이스와 사뭇 다르다. 소토 영입전은 복수 구단의 초접전 양상이라고 봐야 한다. 마이데일리
  • “부상 당시 되게 힘들었어…그날만큼은 마음껏 힘들어했다” KIA 김도영을 KBO 슈퍼스타로 만든 ‘시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상을 당했을 때 되게 힘듦을 많이 느꼈고…”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올해 KBO리그 최고의 선수가 된 것에 부상 이슈를 빼놓을 수 없다. 김도영은 2022년 데뷔 후 부상이 잦았다. 백업으로 뛰던 첫 시즌, 8월17일 광주 SSG 랜더스전서 수비를 하다 후안 라가레스의 타구에 오른손바닥을 다쳐 약 1개월간 쉰 게 시작이었다. 2023년 4월2일 인천 SSG전서는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왼쪽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 이 여파로 6월23일 광주 KT 위즈전으로 돌아오기까지 거의 3개월 가까이 쉬어야 했다. 끝이 아니었다. 그해 11월19일 일본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결승 연장서 내야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좌측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김도영은 2024시즌 준비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애당초 KIA는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막판에서야 겨우 티배팅을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정상 출전했다. 올해 김도영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했다. KIA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프리미어12서도 맹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사이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정규시즌 MVP 등을 일궈냈다. 돌아보면 김도영은 큰 부상을 입고 자신을 더욱 강하게 단련했다. 그리고 발전했다. 중족골 골절 당시 나성범과 함께 재활하며 웨이트트레이닝에 제대로 눈을 떴다. 실제 이때 상체가 눈에 띄게 두꺼워지며 장타력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방망이를 잡지 못한 사이 수비 연습량을 대폭 늘렸다. 비록 시즌 초반부터 실책이 쏟아지면서 시즌 30실책으로 최다 1위에 오르긴 했다. 그러나 후반기엔 눈에 띄게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12서 단 1개의 실책도 저지르지 않았다. 알고 보니 부상을 통해 마인드도 단련했다. 김도영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받은 뒤 장학금을 받은 유망주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유망주의 부상 관련 질문에 상세하게 답했다. 당시 김도영은 “부상을 당했을 당시에 되게 힘듦을 느꼈다”라면서 “그냥 그날만큼은 마음껏 힘들어 했다. 그렇게 하고 나니까 다음 날 조금 속이 후련해지면서 괜찮아졌다. 그 다음날부터 내 플랜을 짜기 시작했고, 또 ‘어떻게 하면 안 다칠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준비를 계속 했다”라고 했다. 그만큼 김도영은 절망적인 상황서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왔다. 다칠 때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서 더더욱 강해졌다. 실제 유망주들에게 멘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도영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다. 야구는 멘탈 게임이다. 하루하루 멘탈 체크를 한 게 도움이 됐다. 멘탈이 강해지고 경기를 하는데 도움이 크게 됐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이후 취재진에도 부상 및 몸 관리에 대한 질문을 내놓은 유망주를 기억했다. “확실히 ‘몸 관리의 중요성을 아는구나’ 싶었다. 나도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으니 그 질문에 좀 더 잘 답해주려고 했다”라고 했다. 오늘날 김도영을 더 단단하게 만든 건 부상이라는 시련이다. 마이데일리
  • 경질 '한 달' 만에 재취업? 라이프치히, 차기 감독 후보로 텐 하흐 낙점..."로제 감독 경질 대비한 대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 당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라이프치히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필립 힌체 기자와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1-5로 참담한 패배를 당한 뒤 마르코 로제를 향한 압박이 더 커지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고려 중인 두 감독 후보는 로저 슈미트와 텐 하흐"라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뒤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거의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고,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는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출발은 어둡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21점으로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30일에는 볼프스부르크에 1-5 대패를 당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로제 감독을 경질했을 때를 대비해 이미 차기 감독 후보를 정했다. 라이프치히가 선택한 감독 후보는 슈미트와 텐 하흐다. 텐 하흐는 슈미트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마티아스 더리흐트, 프렝키 더 용 등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았고, 이후에도 에레디비시 3회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으며 새롭게 도전에 나섰다. 출발은 산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부터 맨유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려놓았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2 패배를 당한 후 맨유에서 경질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경질된 후 AS 로마 감독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로마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하며 감독직 복귀가 무산됐다. 이제 라이프치히가 텐 하흐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라이프치히는 비상 사태에 대비해 최소한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 슈미트와 텐 하흐는 과거 라이프치히 감독 후보에도 오른바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레오 25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3-1 꺾고 1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현대캐피탈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25점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22 25-19 22-25 25-23)로 물리쳤다.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시즌 9승 2패(승점 26)를 기록해 대한항공(8승 4패·승점 25)을 승점 1 차이로 따돌리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5연승 중이던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혀 상승 싱글리스트
  •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해결책-바이백 가능'…구보,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구보 영입설이 관심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3일 '레알 마드리드 공격 문제에 있어 구보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진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대안을 찾고 있고 구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에게 다양한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한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고 여러 클럽으로 임대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를 3000만유로의 금액으로 재영입 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윙어와 미드필더로 활약 할 수 있는 구보를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엘골디지탈은 '구보가 레알 마드리드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격에 다양한 스타일을 부여 할 수 있다. 구보는 측면 공격, 드리블, 스피드, 중거리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며 재차 극찬했다.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도 했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구보는 다양한 스페인 클럽에서 프리메라리가 경험을 쌓았다. 구보는 지난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구보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승3무1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바르셀로나(승점 34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나란히 8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영입한 음바페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승3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4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 “너무 많은 도움을 준 (김)혜성이라서…많이 겪어봤잖아요” 이정후·안우진 없이 살았다, 영웅들 맷집 시험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 많은 도움을 준 혜성이라서…”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김혜성(25)의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KBO리그 최고 2루수로서 메이저리그 진출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김혜성은 2023시즌 직후 한미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갈 것을 구단과 합의했다. 현재 김혜성은 미국에서 에이전시 CAA와 함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혜성은 그동안 공수주에서 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선수였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올 시즌 WAR 5.16으로 리그 11위였다. 데뷔 후 통산 WAR이 무려 26.07이다. 김혜성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키움은 김혜성 없는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아울러 베테랑 2루수 최주환에겐 비FA 다년계약을 안겼다. 베테랑 포수 김재현과의 비FA 다년계약으로 센터라인에 무게감을 실었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투수 주승우는 김혜성의 수비력을 얘기했다. 김혜성은 리그 최고의 중앙내야수로서, 투수들에게 안기는 심리적 안정감이 상당했다. 주승우는 “솔직히 혜성이 형이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되게 든든했다. 그래도 좋은 야수가 많아서 충분히 혜성이 형 자리를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결국 장기적으로 김혜성 같은 좋은 중앙내야수를 발굴하는 게 숙제다. 당장 내년에 2루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최주환의 2루 복귀, 송성문의 2루 이동, 젊은 내야수들의 적극적 활용 등 방법은 있다. 주장 송성문은 키움이 선수 이탈을 메우는데 익숙하다며, 김혜성 공백을 잘 극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그는 “타선도 그렇고, 수비로 도움을 너무 많이 주던 혜성이라서, 팀에 약간 구멍이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항상 많이 겪어왔다”라고 했다. 실제 키움은 과거 강정호와 박병호(KT 위즈), 김하성(FA)을 시작으로 2023시즌을 마치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마저 메이저리그로 보냈다. 작년엔 에이스 안우진마저 토미 존 수술과 함께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다. 물론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지만, 리툴링에 시동을 걸며 미래를 내다보기 시작했다. 송성문은 “한 두 번 겪는 건 아니다. 작년에도 투타에서 거대한 구멍이 났다. 정후랑 우진이도 빠져나갔고, 이번에 혜성이가 나가는데 전력은 약해질 수 있지만, 어린 선수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주 소중한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비 시즌인데, 선수들이 (고척돔에)나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래저래 키움의 맷집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르는 2025시즌이다. 마이데일리
  • "현대캐피탈전 3연패? 부담 없다...우리 준비가 더 중요" 틸리카이넨 감독, '징크스' 우려에 단호하게 'NO'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현대캐피탈전 ‘3연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19-25, 22-25, 23-25)으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8승 3패 승점 25에 머물면서 현대캐피탈(승점 26)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5연승 행진도 마감이 됐다. 1세트와 4세트 역전패가 뼈아팠다. 대한항공은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트 막판 연속해서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다. 막심과 정한용이 각각 24점, 17점을 기록했고 블로킹도 14-7로 압도했으나 현대캐피탈의 강한 서브에 흔들리며 결국 패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축하하고 마지막 순간에 우리보다 좋은 모습이었다. 서브 리시브가 관건이었는데 문제점을 노출했다. 상대 리시브를 더 흔들었어야 하는데 다음 경기에서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두 세트를 내주고 3세트에 우리 페이스를 찾은 건 고무적인데 공격적으로 더 영리하게 하길 원했다. 5세트에 갔으면 승부가 달라졌을 것 같은데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상대팀이 강하게 나오다 보니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 스타일을 생각하면서 여러 해결책을 사용할 준비가 돼야 한다. 그리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 두가지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멤버가 달라지면 스타일도 변하기에 선택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누구 한 명을 비난하고 싶지 않고 나부터 잘해야 한다. 훈련은 잘하고 있고 선수들에게 다음 경기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말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코보컵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두 경기까지 3연패를 당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에 대해 “다음 경기는 0-0부터 시작이 된다. 압박감은 없다. 상대가 잘하고 있다. 피지컬도 좋고 서브도 좋다. 우리도 더 대응을 해야 한다. 상대에 대한 부담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선수의 경기력이 흔들리면서 유광우 투입 세트를 승리하는 경우가 잦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유광우가 스타팅으로 나선 3세트를 승리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두 세터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경기를 뛴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고 스타일도 차이가 있다. 한선수가 주장이기에 다음 경기에서 중심을 잘 잡고 준비를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셰얼하오, 이치리키 꺾고 농심배 2연승…신민준과의 대결 예고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셰얼하오는 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2차전 8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상대로 143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날 흑을 잡은 셰얼하오는 초반부터 빠르게 실리를 확보하며 여유롭게 백의 세력을 삭감, 완승을 거두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 포모스
  • KBO 복귀 첫 해 10승 기록한 류현진, 내년 가을야구 목표 2025년 KBO리그에서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장면 중 하나는 '괴물 투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과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4·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과거 MLB 다저스에서 함께 뛰며 쌓은 우정과 함께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시안 호텔 포모스
  • 김도영, 무대 은퇴 선언…하지만 팬을 위해 다시 나설 가능성 열어 KIA 타이거즈의 젊은 스타 김도영(21)이 최근 팬 페스트에서 무대 은퇴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팬 페스트에서 김도영은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로 분장해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를 열창했지만, 무대가 쑥스러워 '이불 킥'을 했다는 고백과 함께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도영 포모스
  • 맨유 '923억' DF 드디어 데뷔전이 다가온다!…"특별한 재능, 정말 흥분된다" 아모림 감독도 기대만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레니 요로가 돌아온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릴로부터 요로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923억 원). 하지만 요로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당한 부상이 문제였다.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긴 시간 재활에 집중한 요로가 드디어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로는 11월 1군 훈련에 복귀해 몸을 만들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여름 영입한 요로가 아스널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5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아스널(승점 25)은 2위, 맨유(승점 19)는 9위다. 아모림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로가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좋은 상황이고 컨디션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급하게 투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아모림 감독은 "요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첫 순간에는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는 많은 훈련 세션을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는 정말 빠르고 현대적인 수비수이며, 강한 압박을 할 때나 공격수들과 일대일을 할 때 좋은 선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요로는 공을 정말 잘 다루고, 저는 정말 흥분된다. 그를 관리하기 위해 조심해야 하지만 그가 뛰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흥분된다"고 했다. 요로는 프랑스 LOSC 릴 유스 출신으로 2021-22시즌 처음으로 릴 1군 무대를 밟았다. 2022-23시즌 경험을 쌓았던 그는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44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데일리
  • “린위민 日투수만큼 까다로워, 무브먼트 더러워” KBO 좌타자의 생생한 후기…철저한 분석 필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 투수들보다 어려웠다.” 한국야구가 대만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서 2승4패. 더 이상 국제대회의 1승 제물이 아니다. 대만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2027 프리미어12, 2028 LA올림픽까지 한국을 줄줄이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 대만은 프리미어12 우승으로 더 이상 세계야구의 다크호스가 아님을 확실하게 알렸다. 특히 한국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더블A에서 뛰는 좌완 린위민에게 완전히 약점을 잡힌 상황. 주요 길목마다 린위민과 맞붙을 걸 각오해야 한다.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인훈련을 마치고 만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과 이주형이 린위민의 실체, 달라진 대만야구에 대해 생생한 후기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프리미어12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했다. 돌아와서 쉬려고 했지만, “쉬면 안 되겠다”라고 했다. 이주형은 대만 투수들에 대한 전반전 인상에 대해 “그냥 눈으로 보는 것과 타석에서 들어갔을 때 상대하는 것이 완전히 달랐다. 마치 1군에 처음 올라갔을 때가 생각나더라. 옛날 생각이 나면서 초심으로 돌아갔다”라고 했다. 송성문은 “나는 쉴 때가 아니다 싶다. 투수들이 전부 파워가 있더라. 확실히 세계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싶더라.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안 나왔다고 해도 그런 부분을 느꼈다”라고 했다. 더 이상 대만이 확실한 1승 상대가 아니라는 얘기에도 동의했다. 특히 송성문은 한국의 천적 린위민에 대해 “일본 투수들만큼 까다로운 느낌이었다. 한국전에만 많이 던졌잖아요(항저우아시안게임 예선-결승 등판). 국제대회서 한국타자들만 적응을 못하는 것인가 생각했는데 일본과의 결승서 던지는 걸 보니까 일본 타자들도 정말 고전하더라. 정말 좋은 투수라고 느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송성문은 “무브먼트가 엄청 더럽다. 공이 직구와 투심 모두 들어온다. 직구 자체도 약간 투심 같다. 무빙이 심한데 (좌타자 기준)몸쪽으로 많이 파고든다. 좌타자 몸쪽을 너무 잘 던진다. 그러다 보니까 또 슬라이더는 엄청 (좌타자 바깥으로) 많이 흘러나간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좌타자는 디셉션 좋은 좌투수의 공을 볼 시간이 짧다. 하물며 린위민은 공이 끝까지 좌타자 몸쪽으로 바짝 붙어서 들어오기 때문에 정말 간결한 스윙을 하지 않으면 정타를 만들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여기에 슬라이더마저 직구와 비슷하게 들어오다 갑자기 바깥으로 나가니 타자들로선 속수무책이다. 송성문은 “타자들이 되게 혼란스러웠다. 밸런스가 되게 많이 무너졌다. 공을 치려면 각이 나와야 한데, 그게 안 나온다. 또 쳐봤자 좋은 타구가 안 나온다. 그런데 계속 던지는 걸 보면 또 스트라이크다. 무시할 수도 없다. 그걸 또 의식하면 어깨가 빨리 열린다”라고 했다. 송성문은 일본 타자들도 프리미어12 결승서 똑같이 린위민에게 당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타자들이 린위민을 상대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니, 이후 다른 투수들을 상대할 때도 응집력이 떨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결국 이런 투수들은 실투 하나만 노리고 타석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앞으로 국제대회 주요길목에서 계속 만날 수 있다. 린위민이 메이저리그로 가야 WBC 외에 만날 일이 없을 전망이다. 송성문은 “여러 번 쳐보면 모르겠지만, 처음 쳐본 입장에선 확실히 까다로운 투수였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르브론처럼' FA컵 '부자 맞대결' 성사...에버튼vs피터버러, '맨유 출신' 애슐리 영 "꿈이 이뤄질 수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애슐리 영(에버튼)이 미국 농구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처럼 아들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일(이하 한국시각) FA컵 3라운드(64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일정은 2025년 1월 11일과 12일에 시작되며 경기 날짜와 시작 시간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에버튼은 3부리그 소속의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얼핏 보기에는 에버튼이 하위리그 팀을 만난 수월한 대진이지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애슐리 영이 자신의 아들이 타일러 영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영은 왓포드 유스팀 출신이다. 1995년 왓포드 유스팀에 입단한 영은 2007년까지 왓포드에서 활약한 뒤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빌라 시절 영은 190경기 37골 59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1년 여름 영은 맨유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영은 맨유에서 9시즌 동안 261경기 19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고, FA컵과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2019-20시즌 도중 영은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에 입단했다. 2020-21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뒤 영은 10년 만에 빌라로 복귀했다. 영은 빌라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고, 2022-23시즌이 끝난 뒤 에버튼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영은 지난 시즌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영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1경기에 출전해 에버튼의 1부리그 잔류를 견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영은 에버튼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도 11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다. 이제 영은 아들과 맞대결까지 앞두고 있다. 1985년생 영에게는 2006년생 아들 타일러 영이 있다. 타일러 영 역시 아버지를 따라 축구선수로 활동 중이며 현재 3부리그 소속의 피터버러에서 활약하고 있다. 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건은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은 노쇠화가 온 만큼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에버튼 역시 FA컵에서 주전 멤버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고 아직 1군에 합류하지 못한 타일러 영도 그날 경기에서 출전해야 한다. 축구가 아닌 농구에서 부자가 함께 뛰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의 농구 전설 르브론 제임스와 그의 아들 브로니는 지난 10월 LA 레이커스의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함께 뛴 최초의 부자 듀오로 남았다. 영 역시 그걸 바라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이강인, PSG 공격진 내분 불똥 튀나…살라 영입하면 방출 후보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살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JF는 2일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6700만유로의 계획을 승인했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 영입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PSG는 만약 올 시즌 종료 후 살라가 PSG와 계약한다면 살라를 만족시킬 수 있는 조건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살라 뿐만 아니라 마르무시 영입도 노리고 있다. 마르무시는 골문앞에서 능숙한 스트라이커이자 움직임이 지능적이다. 마르무시가 PSG에 합류한다면 바르콜라와 왼쪽 측면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PSG가 두 명의 이집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며 PSG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베랄도, 이강인, 파초 중 한 명을 내보낼 가능성을 점쳤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PSG는 올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살라를 영입할 수 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상위 5명에 속한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옵션 300만유로를 포함해 연봉 2490만유로를 받고 있다. PSG의 뎀벨레가 리그1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고 200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살라 영입을 환영할 것이다. PSG는 살라에게 연봉 2000만유로 이상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살라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리버풀은 2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1무1패(승점 34점)를 기록해 2위 아스날(승점 25점)에 승점 9점 앞서며 여유있게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과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살라는 맨시티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는 리버풀에서 뛴 마지막 맨시티와의 경기였고 그저 즐겨야 했다. 나는 리버풀에서 매 순간을 즐길 것이다. 팀의 우승을 이끈 후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살라 영입과 함께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내분설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라커룸이 폭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에 관한 루머가 나돌았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여러 선수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는 감독에게 화를 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르콜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좌절했다. 경기에서 맡는 역할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나룸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센시오, 뎀벨레, 루이스도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루이수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골키퍼 돈나룸마를 제외하면 PSG의 공격자원들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일리
  • 코리아컵 우승으로 용광로 활활! 포항, '한찬희-김인성-정재희' 연속골로 'J리그 1위' 고베에 3-1 승리...ACLE '5위' 도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의 흐름을 이어갔다. 포항은 3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비셀 고베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한찬희, 김인성, 정재희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윤평국, 이태석, 이규백, 전민광 어정원,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김인성, 조르지, 백성동이 선발로 출전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고베 골키퍼 스즈키가 동료의 백패스를 박스 안에서 손으로 잡으며 골문 바로 앞에서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포항은 백성동이 내존 볼을 한찬희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7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공이 연결됐고 김인성이 중앙으로 강하게 볼을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포항이 2-0으로 리드했다. 고베도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태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뺏겼고 히로세에게 파울을 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사사키는 정확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고베는 2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히로세 볼을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두 팀은 후반전에 추가골을 노렸으나 득점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후반 24분에는 윤평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사키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후반 35분에 찬스를 잡았다. 완델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조르지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조르지의 터치가 길면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포항은 결국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윤평국의 골킥이 조르지에게 이어졌고 조르지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정재희에게 패스했다. 정재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이데일리
  • FA들에게 운명의 12월2일도 지났는데…미계약 9인방의 시간이 오긴 왔나, 누군가에겐 추운 겨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운명의 12월2일이 지났는데… 20240-2025 KBO FA 시장에서 12월2일은 꽤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이날 10개 구단에서 상무 입대자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상무 입대자는 KBO 계약규정상 군보류선수로 분류, FA 시장에서 원 소속구단의 자동 보호를 받는다. 즉, 보상선수가 있는 A등급이나 B등급 외부 FA를 영입하고 싶은 팀은, 그것도 경쟁자가 많지 않은 FA라면 의도적으로 12월2일이 지나서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파다하게 돌았다. 외부 FA를 영입하는 팀으로선 기왕이면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보호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2024-2025 KBO FA 계약 현황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SSG 2+1년 25억원)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삼성 2년 6억원)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NC 3년 12억원) 김성욱 문성현 그런데 12월2일도, 12월3일도 지났으나 FA 계약소식은 없다. 최근 마지막 계약은 지난달 28일 임정호의 3년 12억원이었다. 임정호는 원 소속구단 NC와 재결합했다. 12월엔 아직 단 1건의 계약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20명. 미계약자는 9명이다. 예년과 계약진행 페이스는 비슷하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올 시즌이 예년에 비해 다소 빨리 끝나면서 FA 시장도 빨리 열렸다. FA에게 심리적 마지노선과도 같은 스프링캠프 시작시점이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진 1월 말.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1개월 넘는 시간이 있다. 미계약 9인방의 상황은 각자 다르다. 획일화를 할 수 없지만 아직 FA도 구단들도 굳이 내키지 않는 조건에 울며 겨자먹기로 OK할 이유가 없는 시점이다.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 9인방 중에서 2~3개 구단 이상이 치열하게 경합 중인 선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원 소속구단과 FA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다. 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최원태의 경우, 운명의 2일이 지났지만 원 소속구단 LG 트윈스가 관망 중이다. 밀접하게 연결된 지방구단 역시 서두를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선 9명 중에선 가장 좋은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는, 어쩌면 많은 FA가 추운 12월을 보낼 전망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도권이 구단에 가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일단 미계약자들도 각자 개인훈련을 하며 미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FA 시장에 찬바람이 불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 관계자는 최근 “그래도 우리나라(KBO FA 시장)는 아직 정이 있다”라고 했다. 비즈니스인데 무슨 정이라니. 이 관계자 얘기는 그래도 FA가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이후, 심지어 시범경기 개막까지 소속팀을 못 찾으면 어지간한 원 소속팀들이 인정상 작은(어쩌면 매우) 규모라도 계약(혹은 사인&트레이드)을 추진하는 걸 얘기했다. 실제 최근 FA 역사를 돌아보면 영원히 미아로 남은 선수는 거의 없었다. 최근 마지막 FA 미계약자는 2022-2023 시장의 강윤구였다. 마이데일리
  •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의 ‘좋은 소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쩌면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은 양반이다. 트라웃의 동료 앤서니 렌던(34)이 진정한 최악의 먹튀라고 봐야 한다. 블리처리포트에 이어 디 어슬래틱도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계약을 순위로 매겼다. 1위는 렌던이다. 2019-2020 FA 시장에서 7년 2억4500만달러(약 3432억원) 계약을 맺은 뒤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물론 12년 4억2650만달러의 트라웃보다 규모가 작긴 하다. 그러나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보면 렌던이 단연 최악이다. 렌던은 에인절스와 계약 후 단축시즌으로 열린 2020년에 52경기서 타율 0.286 9홈런 31타점 OPS 0.915를 찍은 게 좋았던 마지막 모습이다. 2021년 58경기서 타율 0.240 6홈런 34타점 OPS 0.711, 2022년 47경기서 타율 0.229 5홈런 24타점 OPS 0.679, 2023년 43경기서 타율 0.236 2홈런 22타점 OPS 0.679, 올 시즌 57경기서 타율 0.218에 홈런 없이 14타점 OPS 0.574를 기록했다. 하프시즌이 아니었다. 162경기 시즌서 남긴 찬란한 숫자들이다. 시즌의 3분의 2는 각종 부상으로 누워있었다. 그나마 출전할 때도 좋은 실적을 전혀 못 남겼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 2019년 34홈런을 친 타자가 맞나 싶을 정도다. 디 어슬래틱은 “렌던의 불안감은 거의 희망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계약으로 남을 것이다. 에인절스에서 한 시즌 58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었다. 올 시즌에는 206타수에서 안타와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라고 했다. 웃픈 얘기도 꺼냈다. 반전의 좋은 소식이다. 디 어슬래틱은 “좋은 소식은 이제 두 시즌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2026년까지만 뛰면 렌던의 메이저리거로서의 가치는 사라질 전망이다. 이렇게까지 못했는데 이젠 잘할 것이란 막연한 전망도 하면 안 된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트라웃, 렌던이 함께 있을 때 월드시리즈 우승은 고사하고 포스트시즌도 한 번도 못 나갔다. 오타니는 떠났고 트라웃과 렌던은 역대급 유리몸 듀오로 전락했다. 그나마 트라웃이 약간 나은 수준이지만 몸값을 생각하면 심각한 건 마찬가지다.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트라웃과 렌던에게 투자하지 않았다면 1년 전 FA 시장에서 오타니에게 승부를 걸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에인절스의 역대급 실책이다. 마이데일리
  •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보스턴, 마이애미 대파하고 선두 추격…브라운·프리차드·화이트·테이텀 91득점 합작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클리블랜드 게 섰거라!' 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은 역시 강했다. 지난 시즌 NBA 정상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가 올 시즌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막 후 기록적인 연승을 거듭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맹추격 중이다. 3일(이하 한국 시각)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선두 클리블랜드를 계속 추격했다.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108-89로 크게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와 3쿼터를 지배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기세가 오르자 여러 선수들이 동반 폭발하며 승리 분위기를 드높였다. 1쿼터에 28-25로 앞섰고,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전반전을 60-45까지 달아났다. 3쿼터에 더 빠르게 전진했다. 85-63으로 리드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4쿼터를 가비지 타임으로 보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4명의 선수가 무려 91득점을 합작했다.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마이애미 선수 전원보다 더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제일런 브라운이 2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페이튼 프리차드가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데릭 화이트가 19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1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17승 4패 승률 0.810을 마크하며 동부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 클리블랜드(18승 3패 승률 0.857)와 간격을 조금씩 줄였고, 이제 1경기 차까지 접근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 호성적을 적어내면서 클리블랜드를 압박하고 있다. 아울러 홈에서 8승 2패를 찍고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막강 화력에 완전히 밀리며 완패했다. 보스턴 주축 선수들의 동반 활약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9승 10패가 되면서 4할대 승률(0.474)로 미끄러졌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최근 두 경기 연속 지면서 동부콘퍼런스 7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클리블랜드에 8경기 차로 밀렸다. 마이데일리
  • 'PSG 라커룸 분노 폭발'…최소 4명 이상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내분설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라커룸이 폭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에 관한 루머가 나돌았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여러 선수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는 감독에게 화를 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르콜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좌절했다. 경기에서 맡는 역할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나룸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센시오, 뎀벨레, 루이스도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루이수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8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1무3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무는 부진에 빠진 PSG는 지난달 26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강등권 클럽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PSG의 골키퍼 돈나룸마는 최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풋볼이탈리아는 1일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돈나룸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돈나룸마는 PSG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싸우고 있고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다수의 유럽 최정상급 클럽들이 돈나룸마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돈나룸마는 2026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다. 돈나룸마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PSG와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PSG에서 돈나룸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지난 2021년 AC밀란에서 PSG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18살이었던 지난 2016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골키퍼 중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전 기록을 작성했고 A매치 70경기에 출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골키퍼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PSG는 지난달 27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돈나룸마 대신 사파노프가 골문을 지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골키퍼 운영에 대해 "나에게는 세 명의 훌륭한 골키퍼가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익숙해져야 한다. 우리가 윙어를 교체할 때는 아무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다"며 골키퍼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모두가 준비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의 공격력+야마모토의 젊음" 이래서 FA 랭킹 1위, 천재타자 향한 美 극찬 쏟아진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관심이 크다. 계약 규모, 예상 행선지에 대한 보도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토를 향한 엄청난 평가가 나와 눈길을 모은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FA 상위 40위를 선정했다. 1위는 단연 소토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올해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소토는 빅리그에서 7시즌서 통산 936경기에서 타율 0.285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OPS 0.953을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 소토는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41홈런 OPS 0.98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매체는 소토와 연관된 팀으로 뉴욕 메츠,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으로 꼽았다. 디애슬레틱은 "작년 겨울 가장 큰 FA는 오타니와 야마모토였다. 오타니는 뛰어난 스타, (야마모토는) 25세에 오픈 마켓에 등장한 재능 있는 투수였다"며 "소토는 오타니의 세계적인 공격력과 야마모토의 젊음을 결합한 선수다. 그는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이후 6년 만에 26세 시즌에 FA 시장에 나온 최초의 스타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1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이토록 어린 나이에 성과를 갖춘 FA는 없었다"고 극찬했다. 또 "소토는 커리어 최고 시즌과 타석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놀라운 포스트시즌을 보낸 것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난 3시즌 동안 팀 동료인 애런 저지만이 (소토보다) 출루율이 높았다. 소토가 출루율 0.400로 시작하지 않은 시즌은 없었다. 지난 2년간 76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6명 뿐이다"고 짚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소토의 계약 규모다. 매체는 "오타니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이 현재 가치로 평가된 10년 4억 4000만 달러(6188억원)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는 소토가 5억 달러(7032억원)에 도달하느냐가 아니라 6억 달러(8439억원)로 끌어올릴지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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