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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CHOO와 한솥밥 먹던 170km 파이어볼러 계속 던진다! 신시내티→컵스→양키스→KC→텍사스→피츠버그→보스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속 106마일(약 171km) 공을 뿌리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고의 광속구 투수로 인정받는 아롤리스 채프먼(36)이 계속 달린다. 2010년대 초반 '추추 트레인'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한 그가 30대 중반 이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자신의 빅리그 7번째 팀을 찾았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채프먼과 계약 사실을 알렸다. 1075만 달러(약 152억 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채프먼은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보스턴에서 뛰게 됐다. 2010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 7번째 팀에 속하게 됐다. 명실상부 '광속구 대명사'다. 2011년 시속 106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속 100마일(약 161km)를 가볍게 넘기는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변화구 속도가 일반 투수 포심패스트볼과 맞먹을 정도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휘는 빠른 변화구로 무수한 삼진을 잡았다. 30대에 접어들면서 구속 저하를 겪었다. 그래도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 시속 150km 이상을 찍었다. 부상과 제구 불안으로 조금 내리막을 걷기도 했지만 부활하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의 뒷문을 지키며 68경기에 출전해 61.2이닝 먹어치우고 5승 5패 평균자책점(ERA) 3.72를 찍었다. 피홈런 2개 볼넷 39개 탈삼진 93개 피안타율 0.193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35를 적어냈다. 빅리그 15시즌 통안 55승 45패 ERA 2.63을 마크했다. 796경기에 출전해 760이닝을 소화했다. 335세이브, 1246탈삼진, WHIP 1.11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두 개를 끼고 있다. 2016년 컵스, 2023년 텍사스에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7번 올스타에 뽑힌 스타다. 새로운 팀 보스턴에서도 불펜 승리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스턴은 지난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밀렸다. 81승 81패로 지구 3위에 머물렀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6위에 섰다. 마이데일리
  • 계엄령 선언, 프로축구 K리그의 혼란과 소통 한국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 현대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선언에 직면했다.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비상계엄령은 K리그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혼란을 안겼고, 특히 전북과 서울 이랜드의 중요한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승강 PO 2차전은 이미 1차전에서 전북이 포모스
  • "폭풍이 올 것입니다"…아스널전 앞두고 아모림 감독이 전한 경고 "어려운 순간이 있을 거에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폭풍이 올 것입니다."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29일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처음 팬들 앞에 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보되글림트전이었다.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을 신고했다. 계속해서 지난 1일 에버턴과의 EPL 13라운드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부임 후 2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맨유는 오는 5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모림 감독은 팬들에게 고비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다른 말을 하고 싶지만, 다시 한번 말해야 한다"며 "폭풍이 올 것이다. 그런 표현을 쓰실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순간이 있을 것이고 어떤 경기에서는 들킬 수도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저는 선수들을 잘 알고, 축구를 잘 안다.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간의 차이점을 이해한다. 우리는 훈련 없이 간단한 것들을 팀에 적용하고 있는 단계에 있으며, 이번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에버턴은 빌드업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고 우리는 주장에게 한 가지를 외치는 것만으로는 바꿀 수 없었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런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 매 경기, 경기력, 개선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고 경기에서 승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EPL 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팬들이 이 순위에 만족리가 없다. 아모림 감독은 현 상황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령탑은 "우리는 항상 승리하고 싶고, 무슨 일이 있어도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를 아스널과 비교한다면 우리는 다른 지점에 있다"며 "우리는 항상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때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일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 더 빨리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며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갈 것이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아주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패패패패' 16년 만에 EPL 4연패! 맨시티 떨고 있나? 최악 기록 5연패 타이 '위험'→5일 노팅엄과 격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EPL에서 4연패를 당했다. 'EPL 왕'을 자부했지만,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컵대회와 유럽클럽대항전까지 포함하면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에 그쳤다. 올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초반 산뜻하게 출발했다. 9라운드까지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7승 2무 승점 23을 쌓았다. 'EPL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10라운드부터 갑자기 무너졌다. 10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EPL 4경기를 내리 패했다. 믿기 힘든 4연패를 당했다. 맨시티가 EPL에서 4연패 이상을 적어낸 기록을 찾기가 쉽지 않다. 16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야 확인된다. 2008년 4월과 5월 3연패했고, 새로운 시즌이 열려 2009년 8월 지면서 4연패를 마크했다. 당시는 맨시티엔 암흑의 시대였다. 2008년 5월 11일(이하 한국 시각) EPL 시즌 최종전에서 미들즈브러에 1-8 대패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한 2016년 이후 EPL에서 4연패를 한 적은 없다. 엄청난 연승으로 기세를 드높였지만, 좀처럼 연패도 잘 기록하지 않았다. 그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EPL 6회 우승을 비롯해 유럽클럽대항전까지 18개 트로피를 수집했다.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EPL 4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올해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진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올 시즌 성적 7승 2무 4패 22득점 19실점 승점 23으로 EPL 5위까지 처졌다. 2일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지면서 선두 싸움에서 밀려났다. 11승 1무 1패 승점 34를 찍은 리버풀에 무려 11점이나 밀렸다. 아직 25경기가 남아 있어 추격 여지는 있지만, 최근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만회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반전이 필요하다. 5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올려야 선두권 재도약이 가능하다. 2위 아스널(7승 4무 2패 승점 25)에 2점밖에 뒤지지 않아 추격 여지는 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6위에 오른 노팅엄(6승 4무 3패 승점 22)를 꼭 물리쳐야 한다. 만약 비기거나 패하면 정말 더 큰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마이데일리
  • 대한항공, 요스바니와 막심 두 선수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막심 지갈로프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요스바니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 파열로 6∼8주간 재활 중이며, 그의 자리를 대신해 합류한 막심은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은 3일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현황에 포모스
  •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 한국 여성 스포츠의 '별'로 우뚝 서다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년 한 해를 가장 빛낸 여성 스포츠인으로 선정되며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최고의 별로 인정받았다. 임시현은 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임시현은 지난해 제12회 시상식에서도 202 포모스
  • 2034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겨울에 열릴 가능성 높아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에 걸림돌이 사라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34년 2월에 개막 예정인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비슷한 시기에 열려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IOC 수석국장 크리스토프 두비는 4일(현지시간)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현 단계에서 동계올림픽 포모스
  • 삼성 원태인, 기초군사훈련 후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 수상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원태인(24)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에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태인은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시안 호텔에서 열린 조아제약 2024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군 복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거 제 머리 아닙니다. 완전 짧게 머리 깎아서 그냥 올까 하다가 '그래도 남는 포모스
  • "맨유가 찾고 있는 유형에 완벽하게 부합!"…'2005년생' 황인범 동료 잉글랜드 무대 밟나? 맨유가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현재 클럽이 찾고 있는 선수 유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데뷔한 원더키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11월 말 부임해 자기 색깔을 입히고 있다.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그가 원하는 축구에 알맞는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1월 이적 시장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팬들은 어떤 선수가 새로운 감독 아래 맨유와 첫 계약을 맺을지 궁금해할 것"이라며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슬롯 밑에서 데뷔한 유망주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토니 밀람보가 그 주인공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밀람보는 오랫 동안 맨유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의 이적은 여러 차례 고려됐다고 한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가 밀람보와 그의 경기 방식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는 현재 맨유가 찾고 있는 선수 유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2005년생 밀람보는 페예노르트 유소년팀 출신이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현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출전해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페예노르트 역사상 최연소 1군 경기 출전 기록(16세 131일)을 세웠다. 당시 페예노르트를 이끌었던 감독이 슬롯 감독이다.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렀고 올 시즌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밀람보의 계약은 2027년 6월 끝난다.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올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84분 소화, 뮌헨 DFB-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에 패배 한국 축구의 수비 핵심인 김민재가 84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이 DFB-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에게 0-1로 패하며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번 경기는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뮌헨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16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김민재와 저말 무시알라, 다요 우 포모스
  • '연봉 296억 초대박' 기쿠치 세부 계약 내용 공개, 어떤 조항 포함됐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기쿠치 유세이(33)의 세부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을 통해 기쿠치의 3년 계약을 풀이했다. 계약 총액은 당초 알려진 6300만 달러(888억원)가 아닌 6367만 5000달러(898억원)였다. 연봉은 2100만 달러(296억원)이고, 트레이너 10만 달러(1억원), 통역비 7만5000달러(1억 500만원),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 5매가 포함됐다. 기쿠치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18시즌까지 통산 8시즌 동안 158경기 1010⅔이닝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의 성적을 올렸다. 2018시즌 종료 후 빅리그 진출 도전에 나선 기쿠치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해 꿈을 이뤘다. 시애틀에서 70경기 15승 2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냈다. 2022년에는 토론토와 3년 36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이적한 기쿠치는 류현진(한화)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해 빅리그 진출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승수(11승)을 올렸지만 올해 부진했다. 7월까지 22경기를 뛰며 4승 9패 평균자책점 4.75에 그쳤다. 결국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팀을 옮겼는데 새 팀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기쿠치는 10경기를 던지며 60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20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데뷔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기도 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기쿠치는 선발진이 부족한 팀들에게 관심을 받았고, 에인절스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마이데일리
  • '반니스텔루이 미쳤다' 데뷔전 첫 승 성공...'바디 선제골'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3-1 '격파'→강등권 탈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루드 반니스텔루이가 레스터 시티 데뷔전에서 첫 승을 손에 넣었다. 레스터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레스터는 전반 2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제이미 바디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정정됐다. 전반전은 레스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레스터는 후반 16분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에서 케이시 매카티어가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엘 칸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레스터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방에서 크리스티안센의 롱패스를 받은 팻슨 다카가 환상적인 볼 컨트롤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웨스트햄은 후반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결국 레스터가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스터는 3승 4무 7패 승점 13점 프리미어리그 15위로 점프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4승 3무 7패 승점 15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레스터와 승점 단 2점 차다. 반니스텔루이는 데뷔전에서 첫 승을 손에 넣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올 시즌 맨유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감독을 맡아 3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한 뒤 맨유를 떠났다. 맨유를 떠난 뒤 반니스텔루이는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지만 코번트리는 반니스텔루이가 아닌 프랭크 램파드를 선택했다. 이후 반니스텔루이는 레스터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고, 새로운 팀에서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사령탑을 맡은 뒤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레스터 데뷔전 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레스터 역시 반니스텔루이 감독 체제에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며 "나는 경기 결과보다 스타일을 우선시하는 로맨틱한 감독이 아니다. 우리는 지배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클럽과 선수들을 이끌고 레스터를 대표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하다. 구단주와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매우 좋은 대화였다. 서로를 알아가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최형우·나성범 vs LG 장현식 더 자주 맞붙나…함덕주에 유영찬마저 이탈, KIA·LG전 재밌겠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함덕주에, 유영찬까지… LG 트윈스가 오프시즌에 또 악재를 맞이했다. 좌완 셋업맨 함덕주가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지난달 19일 좌측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함덕주는 2023시즌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았고, 올해 1월 수술을 받았던 바 있다. 재수술이다. 내년 5~6월 복귀가 예상된다. LG는 올해 불펜이 무너져 챔피언 벨트를 지키지 못했다. 그런데 4일에는 마무리 유영찬마저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함덕주와 같은 수술이다. 3개월 재활을 한다고 해도, 시즌 초반 등판이 어려울 수 있다. 등판을 해도 정상적 기량을 보여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마침 LG는 FA 장현식을 4년 52억원 무옵션으로 영입한 상태다. 그러나 장현식과 함덕주, 유영찬, 김진성의 시너지를 기대했지, 장현식이 유영찬과 함덕주의 몫 일부까지 채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길 바라지 않았다. 어쨌든 LG 불펜은 2025시즌 초반에도 약간 변수가 생겼고, 언제든 마운드에 올라와 투구가 가능한 장현식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듯하다. 이는 다시 말해 2025시즌 초반 장현식과 친정 KIA 타이거즈 타자들의 맞대결 빈도가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장현식은 지난달 중순 구단 행사를 통해 친정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자신이 나성범의 KIA행을 이끌어냈다고 웃기도 했다. 두 사람은 NC 다이노스와 KIA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다 내년부터 적으로 맞붙는다. 장현식은 좌우타자를 딱히 가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때문에 LG 이적 직후부터 KIA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등 중심타자들을 집중적으로 상대할 것으로 기대됐다. LG 불펜 사정이 시즌 초반에 여의치 않을 경우, KIA전에 더 자주, 더 많이 나갈 수 있을 듯하다. 장현식은 멀티이닝 소화에도 능하다. 이래저래 KIA와 LG의 2025시즌 관전포인트가 확실히 추가됐다. KIA 타자들은 장현식을 잘 알지만, 실전서 한번도 맞붙어보지 못했다. 반면 장현식은 KIA 타자들을 잘 알면서 맞붙어 보지 못했으니 약간 유리할 수도 있다. 올 시즌 KIA는 LG를 상대로 13승3패로 압도적 결과를 냈다. 위기에 빠졌을 때 희한하게 2위 LG를 압도하며 선두를 지키는 과정을 반복했다. 시즌 중반 이후 2위로 치고 올라온 삼성 라이온즈에도 역시 압도적이었다. 12승4패. LG는 현 시점에서 2025시즌 KIA의 통합 2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유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장현식의 LG행, KIA 타자들과의 승부가 천적관계가 더욱 굳어지거나, 관계가 180도 바뀌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2025시즌 KIA-LG전이 꽤 흥미롭게 됐다. 마이데일리
  • '다시 美로' 페라자 새 둥지 찾았다, SD와 마이너리그 계약... 빅리그 데뷔 노린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요나단 페라자가 새 둥지를 찾았다. 페라자는 3일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페라자는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역대급 외국인 타자가 될 것으로 보였다. 5월까지 54경기 타율 0.324(210타수 68안타) 15홈런 42타점 출루율 0.407 OPS 1.021로 맹활약했다. 특히 5월 23경기 타율 0.341 6홈런 17타점 OPS 1.059로 괴력을 뽐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5월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수비 중 펜스에 부딪친 뒤 후유증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6월 23일 1군에 복귀했지만 페라자의 폭발력은 돌아오지 않았다. 후반기 57경기 타율 0.229 8홈런 20타점 OPS 0.701로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122경기 타율 0.257 24홈런 70타점 OPS 0.850으로 성적을 마무리했다. 결국 한화와의 동행은 1년만에 끝이 났다. 이후 페라자는 자신의 SNS에 "한화에서 뛰는 것은 정말 즐거웠고, 그리울 것 같아요"라는 한글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자신의 응원가 가사를 영어로 덧붙였다. 1년 만에 페라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보여줘야 한다. 마이데일리
  • "살라가 우리 팀 온다고? 사실 아니야"…'파라오' 이적설에 PSG 회장이 직접 부인 나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실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설을 부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살라가 1월 이적 시장에서 PSG와 사전 계약서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살라의 미래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아직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이다. 살라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할 수 있다. 1월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살라의 이적설까지 흘러나오게 된 것이다. 살라와 가장 가깝게 연결된 팀은 PSG였다. 하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소문을 부인했다. 매체는 독일 '스카이'를 인용해 알 켈라이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그를 고려한 적이 없다"며 "모든 클럽이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2017-18시즌부터 리버풀을 위해 뛴 살라는 올 시즌에도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20경기에 나와 13골을 터뜨렸다. '미러'는 "살라는 리버풀과 1년 연장 계약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지만, 구단의 상황 대처 방식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는 최근 '아마도 들어온 것보다 나간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며 인상적인 시즌 시작 후 계약 제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에 잔류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살라는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 더 오래 머무르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이적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논의가 긍정적이었으며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살라는 리버풀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지만, 자신이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며, 새로운 계약 조건에는 이러한 입지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것이 주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패패패패패! 이럴 수가! MVP에게 당했다→커리의 GSW 급추락…휴스턴과 NBA컵 8강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졌다!' 천하의 '커친놈' 스테판 커리(36·미국)도 연패를 막지 못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초반 서부콘퍼런스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급추락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정규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를 막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NBA 컵대회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에 115-119로 졌다. 팽팽한 접전 끝에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전을 57-57로 마쳤으나, 3쿼터에 밀리며 85-90으로 뒤졌다. 4쿼터 추격전을 벌였으나 115-119로 패했다. 이미 올 시즌 NBA 컵대회 8강행을 확정했다. 서부콘퍼런스 조별리그 C조에 속해 3연승을 거두고 1위를 조기에 결정지었다. 하지만 이날 덴버에 덜미를 잡혀 3승 1패가 돼 서부콘퍼런스 전체 3위로 미끄러졌다. 8강전에서 2번 시드 휴스턴 로키츠와 격돌하게 됐다. 정규시즌 성적 12승 8패를 적어냈다. 최근 5연패를 당하며 서부콘퍼런스 7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6승 5패)에 3.5경기 차로 뒤졌다. 11월 2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94-104로 졌고, 이틀 뒤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20-128로 패했다. 11월 28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101-105, 1일 피닉스 선즈에 105-1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이날도 패하면서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 골든스테이트 최근 5경기 결과- 11월 24일 vs 샌안토니오 스퍼스(원정) : 94-104 패배- 11월 26일 vs 브루클린 네츠(홈) : 120-128 패배- 11월 28일 vs 오클라호마시티 선더(홈) 101-105 패배- 12월 1일 vs 피닉스 선즈(원정) : 105-113 패배- 12월 4일 vs 덴버 너기츠(원정) 115-119 패배 스테판 커리가 24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너선 구밍가가 19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고, 앤드류 위긴스, 브랜딘 포지엠스키, 모제스 무디가 나란히 13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위한 힘이 모자랐다. 덴버는 컵대회 조별리그 C조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성적 11승 8패를 적어내며 서부콘퍼런스 8위로 점프했다. 6위 피닉스 선즈(12승 8패)와 7위 골든스테이트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요키치가 3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이 됐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결정력은 의심 없다, 치명적인 피니셔'…전 세계 최고 윙어 TOP10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을 세계 최정상급 윙어로 선정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전 세계 최고 윙어 1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이름을 9위에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케인이 팀을 떠난 이후 토트넘에서 종종 센터포워드로 뛰었지만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활약은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치명적인 피니셔이자 노련한 손흥민은 올 시즌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최근 5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수준의 성적을 보였고 수많은 득점과 함께 세계 축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지난시즌 평점을 기준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살라(리버풀), 사카(아스날), 야말(바르셀로나), 팔머(첼시), 하피냐(바르셀로나),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포든(맨시티),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디아스(리버풀), 레앙(AC밀란),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자네(바이에른 뮌헨)를 세계 최고의 윙어로 언급했다. 전 세계 최고의 윙어 15인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3일 '손흥민의 이름이 바르셀로나의 안건에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플릭 감독이 방출을 고려하는 1-2명의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에 대해 물었을 때 반응은 예상대로 긍정적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고 손흥민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데쿠 단장은 재계약 옵션이 발동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엘골디지탈은 '바르셀로나가 계약이 만료된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데쿠 단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계획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는 플릭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부상과 하피냐의 활약 등으로 인해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연봉은 손흥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킥오프 1분 만에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손흥민은 베르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풀럼 골키퍼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손흥민이 풀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진의 횡패스를 가로챈 후 기회를 노렸지만 불안정한 볼터치로 인해 레노에게 볼을 내줬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을 통해 손흥민의 풀럼전 기회 무산에 대해 "우리팀의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있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고 쏘니(손흥민)도 그렇게 할 것이다. 쏘니는 그것에 대해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공격수들은 그런 것에 대해 오랫동안 집착하지 않는다. 쏘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년 동안 스스로 증명한 선수다. 핵심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고 지난간 일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쏘니가 곧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신뢰했다. 마이데일리
  • 이정후 데려온 뒤 잘렸던 이 남자…영입 실패했던 오타니 만나러 다저스 복귀? 또 다른 인기 F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겨울에도 구단들 사이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임원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지난 9월 해임된 파한 자이디 전 사장이 ‘친정’ LA 다저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생겼다. 디 어슬래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전 단장이자 전 샌프란시스코 사장 자이디와 구단 복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자이디 사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단장 보좌역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 단장을 맡았다. 그리고 2019년부터 올 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구 운영부문 사장으로 활동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후 자이디 사장을 경질했다. 피트 푸틸라 단장은 다른 보직으로 옮겼지만, 자이디 사장과는 결별했다. 그런 자이디 사장이 2025시즌에 맞춰 다저스에 복귀하면, 무려 7년만의 친정 복귀다. 자이디 사장 시절 샌프란시스코는 FA 최대어를 잇따라 놓쳤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3년간 FA 시장에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놓쳤다. 물론 1년 전의 경우 이정후,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을 영입했고, 지난 9월 맷 채프먼과 연장계약을 이끌긴 했다. 그러나 근래 팀이 침체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떠났다. 그러나 다저스는 자이디 사장의 역량을 믿는다. 디 어슬래틱은 “계약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저스 프런트 오피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불분명하다”라고 했다. 브랜든 곰스 단장이 있으니 다른 역할을 맡을 듯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성공하지 못했어도, 다저스는 자이디 사장과 성공한 경험이 있다. 자이디 사장이 단장으로 역임할 때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장기집권이 진행됐다. 공격적으로 FA 시장에서 공세를 높이는 반면, 유망주들도 나름대로 잘 지켰다. 자이디 전 사장이 다저스로 옮기면, 자신이 샌프란시스코 사장 시절 영입을 시도한 오타니와 만나게 된다. 디 어슬래틱은 “자이디는 다저스 야구의 황금기의 초기 단계를 제시했다. 이 4시즌 동안 서부지구에서 계속 우승했고, 젊고 뛰어난 인재들에게 돌파구를 마련했다. 육성의 성공사례도 마련했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자이디가 올 겨울 인기 있는 프런트라고 표현했다. 알고 보면 장외 FA 시장의 대어일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영입전 나선 팀 모두 6억 달러 이상 제안" 천재타자 운명의 계약이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천재타자' 후안 소토(26)의 예상 계약 규모가 나왔다. 6억 달러(8488억원)는 충분히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4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계약 규모는 6억 달러 이상으로 보인다"면서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에반 드렐리치 등에 따르면 소토 영입전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그 이상으로 공식 제안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 "6억 달러 이상의 다양한 제안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소토가 단기 계약을 전환할 가능성은 적다"고 짚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소토는 초장기 계약을 원한다. 무려 15년이다. 디애슬레틱은 최소 12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으나 성사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봤다. 소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계약 조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MLBTR은 이제부터 계약 조건을 맞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토는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총 11개 팀과 미팅을 갖고 비전을 들었다. 이 중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5개 팀이 경쟁에 남아있다. 보라스는 "소토는 매우 체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MLBTR은 "어쨌든 소토는 ML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까지 며칠밖에 남지 않아 보인다. 이 기록은 오타니 쇼헤이가 보유하고 있다. 오타니는 디퍼를 빼고 10년 4억 6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있다"며 "소토가 이를 깨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5억 달러에서 6억 달러 사이에서 멈출지 궁금해진다"고 했다. MLBTR은 소토의 계약을 13년 6억 달러로 예측했다. 매체는 "이 금액은 적게 느껴진다"면서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에 계약이 체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엽 GG 최다 10회 아성은 굳건하다…양의지 후보제외, 최정 잘해도 KIA 김도영 ‘미친 존재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다가온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다시 언급되지 않을 수 없다.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에 열린다. 올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는 이미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으로 결정됐지만, 김도영의 3루 외에 다수 포지션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골든글러브 단골손님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KBO 현역선수들 중 골든글러브 최다수상자는 9회의 양의지(두산 베어스)다. 2위는 8회의 최정(SSG 랜더스)이다. 3위는 6회의 최형우(KIA 타이거즈), 강민호, 박병호(이상 삼성 라이온즈)다. 그러나 올해 양의지와 박병호는 후보에 들지 못했다. 양의지의 경우 올해 각종 잔부상으로 608.1이닝만 포수로 뛰었다. 골든글러브 후보자격요건 중 하나로 꼽히는 수비이닝 720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써 이승엽 감독의 골든글러브 최다 10회 수상 기록은 이번 시상식이 끝나도 계속된다. 아울러 박병호도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최정은 3루수, 최형우는 지명타자, 강민호는 포수 부문에서 각각 후보에 올랐다. 이들 중 최정은 가장 억울한 탈락자가 될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을 넘어 KBO리그 최다홈런 주인공이 됐고,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김도영이 워낙 세다. 반면 최형우는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강백호(KT 위즈), 강민호는 박동원(LG 트윈스)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만약 최정이 수상에 실패하고 최형우와 강민호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현역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래도 향후 몇 년간 이승엽 감독의 10회 수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가 역시 양의지와 최정이다. 양의지는 4+2년 152억원 FA 계약이 아직 최대 4년간 남아있다. 포수 수상이 어렵다면 지명타자로 이동해 수상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의 타격 전문가이기도 하다. 최정은 이번 2024-2025 FA 시장에서 4년 110억원 계약을 SSG와 다시 체결했다. 두 사람은 30대 후반으로 접어든다. 그러나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 이승엽 감독의 10회 수상을 넘어설 수도 있는 강력한 후보다. 역시 현역 황혼기에 접어든 최형우와 강민호, 강민호가 골든글러브를 몇 개 더 수집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한편으로 이승엽 감독이 현역을 은퇴한지 7년이 흘렀음에도, 심지어 현역시절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음에도 여전히 골든글러브 단독 최다 수상자라는 사실이 새삼 대단해 보인다. 왜 KBO리그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인지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승엽 감독은 1997~2003년까지 7년 연속 1루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일본을 거쳐 돌아온 뒤 2012년과 2014~2015년에도 황금장갑을 추가했다. 이때는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 수상이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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