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10명 각축전' 무한 경쟁 한화 리드오프, 강한 1번 플로리얼은 어떨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돌격대장은 누구일까. 지난 시즌 한화는 마땅한 주전 리드오프를 정하지 못했다. 타석 순으로 최인호, 황영묵, 요나단 페라자, 이원석, 김태연, 문현빈, 이진영, 김강민, 정은원, 하주석까지 총 10명이 돌아가며 1번에 들어갔다. 리드오프 자리에 10명의 선수를 투입한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NC와 키움이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두 팀은 한화와 사정이 다르다. 박민우와 이주형이라는 부동의 리드오프를 보유한 상태에서, 팀 사정에 맞춰 다른 선수를 기용했다. 한화는 무차별적인 기용에 가깝다. 가장 많이 1번으로 출전한 최인호가 155타석을 소화했다.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만 6명이다. 하주석이 6타석으로 가장 적게 1번에 들어갔다. 1번 자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김태연이다. 김태연은 리드오프로 출전해 타율 0.338 출루율 0.410 장타율 0.577을 작성했다. 하지만 김태연을 1번에 쓰기는 아쉽다. 발도 빠른 편이 아니라 김경문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야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김태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건 최인호다. 최인호는 타율 0.277 출루율 0.382의 성적을 남겼다. 최인호는 5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경기를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이후 하위 타순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영묵도 1번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렸다. 황영묵은 1번 자리에서 타율 0.303 출루율 0.361을 기록했다. 황영묵은 전반기 하위타순의 활력소 역할을 했고, 후반기 1번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도 1번으로 98타석을 소화했다. 1번을 향한 김경문 감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한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선수가 들어왔다. 바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다. 한화는 1997년생 플로리얼과 대 8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플로리얼의 최고 장점은 빠른 발이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72도루를 기록했고, 도루 성공률은 73.5%다.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동안 39(79.6%)-25(71.4%)-22(84.6%)도루를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의 야구관과 잘 어울린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시절 '육상부'를 꾸려 상대 배터리를 흔들곤 했다. 2024년 한화는 팀 도루 69개로 9위다. 한화의 약점을 플로리얼이 메꿀 수 있다. 선구안도 나쁘지 않다. 통산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66 출루율 0.352를 기록했다. 순수 출루율(출루율-타율)이 0.086으로 수준급이다. 2024년 100타석 이상 소화한 한화 타자 중 플로리얼보다 순수 출루율이 높은 타자는 최재훈(0.114), 이원석(0.089), 페라자(0.089)뿐이다. 아쉬운 컨택 능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플로리얼의 마이너리그 통산 삼진 비율은 29.2%다. 2024년 삼진왕에 오른 김재환(168삼진, 30.4%)보다 소폭 낮다. 김경문 감독은 1번 타자에게 투수를 괴롭힐 수 있는 능력을 원한다. 시즌 중 황영묵은 "(김경문 감독은) 항상 주문하시는 게 안타, 홈런 이런 걸 바라는 게 아니다. 상대 투수 공 많이 던지게 하고, 커트하면서 한 베이스 살아 나가고 , 그 다음(타자)에게 연결해 주고, 투수 괴롭히는 걸 주문을 많이 하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멜 로하스 주니어처럼 가장 강한 타자를 1번으로 쓸 수도 있다. 로하스는 2024년 총 670타석에 들어섰고, 1번으로 427번 타석에 섰다. KBO리그의 1번 타자는 컨택 능력이 좋고 발이 빨라 투수를 괴롭히는 '쌕쌕이' 타입이 많다. 로하스는 압도적인 타격 능력으로 투수를 괴롭히는 것을 넘어 박살 냈다. 스프링캠프에 들어가면 1번 타자의 윤곽이 나온다. 김경문 감독의 복심은 누구일까. 마이데일리
손흥민·이강인·김민재·황희찬...한국 축구계 '대 환호할' 소식 전해졌다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이 2024 아시아 선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해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이끌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위키트리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에서도 무실점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김민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경기시작 7분 만에 자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2분 게레이로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킥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자네의 멀티골에 이어 후반 21분 나브리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슈팅 숫자에서도 25대 5로 크게 앞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10개의 유효슈팅을 때린 반면 호펜하임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유효슈팅 2개에 그친 끝에 득점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의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한 크라마리치는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크라마리치는 독일 매체 슈피겔을 통해 "호펜하임에서 정말 기분 나쁜 경험을 하고 있다. 아무도 변화하지 않으려고 하더라도 나는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클럽의 현재 상황에 대해 내 생각과 일부 사실을 말하면 나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큰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올 시즌은 아주 형편없는 시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크라마리치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다"며 클럽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크라마리치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호펜하임에서 활약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121골을 터트렸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선 A매치 102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트리며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조국 크로아티아의 4강행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크라마리치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호펜항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승5무9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6위에 머물고 있다. 마이데일리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 막 휘둘렀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8)은 2024시즌 136경기서 438타수 128안타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75득점 21도루 장타율 0.420 출루율 0.371 OPS 0.791 득점권타율 0.301을 기록했다. 2023시즌 67경기서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37득점 13도루 OPS 0.672보다 향상됐다. 그러나 2024시즌에도 리그 외야수 최상급 타격성적은 아니었다. 2020시즌엔 타율 0.323을 쳤고, 2021시즌에도 타율 0.295를 쳤다. 컨택 능력이 좋고 발이 빨라서 매년 3할에 2~30도루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확 눈에 띄는 행보는 아니다. KIA 타선이 워낙 좋아서 도루를 자제한 측면이 있다고 치면, 다른 수치들은 더 올릴 수 있다고 보는 게 일반론이다. 더구나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성적이 최원준의 진짜 경쟁력을 말해줄 것이다. 최원준은 17일 공개된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시즌 막판 너무 기록에 욕심을 냈다고 털어놨다. “내 목표가 3할은 아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OPS 0.8이랑 홈런을 9개 쳤거든요? 그냥 아무 것도 아닌데 10개를 치고 싶었다. 아무 이유 없이 거기에 꽂혔다”라고 했다. 결국 홈런 10개를 의식하면서 10개를 치지도 못했고, 애버리지도 내려가는 결과를 낳았다. OPS 역시 0.800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최원준은 “홈런 하나 치려고 너무 막 휘둘렀다. 타율도 떨어지고 결국 홈런 10개도 못 쳤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타율이 중요하지만, 타율만 중요한 시대는 아니라며 최원준을 위로했다. 2년 연속 3할을 친 박찬호는, 여전히 장타율과 출루율이 최원준보다 낮다며 후배의 기를 살려줬다. 박찬호의 말대로 타율이 전부는 아니고, OPS 등 클래식 스탯도 두루두루 선수 평가의 기초가 된다. 결국 최원준의 얘기는 숫자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물론 선수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야구를 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선 팀을 위한 야구를 하는 게 맞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개인기록을 쌓는 게 가장 좋다. 최원준은 FA 계약 첫 시즌인 내년에도 29세다. 전통적으로 FA 시장에서 20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준도 외야가 약한 팀들로부터 엄청난 러브콜을 받을 게 확실하다. 3할에 20도루가 가능하고, 수비까지 준수한 자원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KIA도 수 많은 예비 FA 중 최원준의 선호도, 중요성이 꽤 높을 듯하다. 마이데일리
44분-39분-36분… 안세영, 세계 1위다운 '대기록' 세웠다안세영이 인도 오픈 8강에서 여지아민을 2-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그녀는 강력한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위키트리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향한 아스널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윙포워드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고 시즌 전체 33경기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된 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당초 PSG가 이강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계속됐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이강인과의 결별을 결심했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또한 “PSG는 3,360만 파운드(약 600억원)면 이강인을 판매할 의시가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여러 팀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강인에 러브콜을 보내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시즌 중간에 핵심 공격수인 부카요 사카를 잃었다. 사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3월이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가브리엘 제주스마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수 보강이 시급해졌다. PSG 소식을 다루는 프랑스 ‘VIPSG'는 15일 “이강인은 떠날 준비가 됐으며 아스널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진지하게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PSG가 원하는 이적료는 아스널에게 과한 금액이다. 만약 PSG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허용한다면 아스널은 이를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매체 ‘ESPN’ 역시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여전히 가능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73)가 분노했다. 남은 FA 선수들의 협상에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CBS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USA 투데이 보도를 인용,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지출 습관에 대해 비판했다. 경기 수익 총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많은 팀들이 돈을 쓰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인 코빈 번스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나 "지출을 하지 않는 구단들이 너무 많다. 구단들은 예전보다 더 많이 벌고 있지만 지출을 하지 않는다. 2~3년 전보다 훨씬 적은 돈을 쓰고 있다. 10~12개 팀이 그렇다"면서 "구단주로서의 졸업은 10~15년 전과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소극적인 행태에 불만을 드러냈다.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몇 건의 대박을 터뜨리긴 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후안 소토다.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애인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이어 FA 재수를 택했던 블레이크 스넬도 대박을 터뜨렸다. LA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FA 투수 최대어로 꼽혔던 번스도 애리조나와 6년 2억 1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 3명으로만 해도 11억 5000만 달러(1조 6755억원)가 넘는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반대로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고객도 있다.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그리고 김하성이 있다. 알론소는 메츠와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메츠의 7년 1억 5800만 달러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브레그먼 역시 휴스턴의 6년 1억 560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은 이전 에이전시인 ISE 대신 보라스와 손을 잡고 FA 시장에 나왔다. 샌디에이고에서 보장된 800만 달러 상호 옵션을 포기했다. 어깨 부상 이슈로 1월 중순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상황을 지켜본 결과 이번 오프 시즌 리그 절반 정도가 지출한 금액이 적었다는 보라스의 주장에 반대하기 어렵다. 2024년 메이저리그 전체 수익은 2023시즌에 비해 11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부 팀은 변명거리가 있다. 이는 결국 수익 예측에 영향을 미쳤고, 지출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원인이든 보라스의 말은 옳은 것 같다"고 힘을 실었다. 마이데일리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긴급 투입! 마카체프와 UFC 311서 타이틀전→사루키안 부상 아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에서 활약하며 '코리안 좀비' 정찬성(38·은퇴)과 맞붙어 패했던 헤나토 모이카노(36·브라질)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UFC 311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도전한다. 당초 마카체프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던 아르만 사루키안이 대회 직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대타 기회'를 잡았다. 'MMA정키' 등 격투기 언론들은 18일 사루키안의 부상 아웃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사루키안이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에게 연락해 부상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했다. 사루키안은 등 부상을 입고 통증이 심해 UFC 311에 나설 수 없게 됐다. UFC 311 메인이벤트는 마카체프와 사루키안의 UFC 라이트급 경기로 잡혔다. UFC 최강의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마카체프가 동급 1위 사루키안과 타이틀전을 벌이게 됐다. 둘은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승부를 가졌다. 당시 마카체프가 UFC 데뷔전에 나선 사루키안을 꺾었다. 5년 7개월여 만에 타이틀전에서 다시 맞대결을 준비했으나 취소되고 말았다. 모이카노가 UFC 311 메인이벤트에 긴급 출전한다.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0위인 모이카노는 9위 베닐 다리우쉬와 UFC 311에서 주먹을 맞대기로 했다. 사루키안의 부상 아웃으로 메인이벤트로 올라가 마카체프에게 도전하게 됐다. 사루키안이 빠지면서 곧바로 행운의 타이틀샷을 얻었다. 그는 2019년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정찬성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당시 페더급 5위로 챔피언 도전 가능성을 높였으나 정찬성에게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정찬성의 오른손 훅에 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고, 이후 파운딩을 내주며 58초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이후 UFC 라이트급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랭킹에 들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UFC 311에서 마카체프와 격돌하는 행운을 잡았다. 한편, UFC 311 코메인이벤트도 타이틀전으로 장식된다. UFC 밴텀급 타이틀전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맞붙는다. 마이데일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PSG와 2029년까지 계약 체결조지아 국가대표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가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PSG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었던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며, 그는 등번호 7번을 달고 팀에 합류하게 된다. 또한,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역사상 최초의 조 포모스
펜타홀딩스, TL탁구단 창단으로 한국 탁구계에 새 바람종합부동산기업 펜타홀딩스가 창단하는 TL탁구단이 남자 실업팀으로 출발하며 탁구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TL탁구단은 2월이나 3월 초에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남자 실업팀은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한국거래소, 한국마사회, 보람할렐루야, 한국수자원공사, 세아, 국군체육부대, 화성도시공사에 이어 10개 팀으로 늘어나게 된다. TL탁 포모스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 생일 선물 아니고 노력의 결과였다"…콤파니 감독 신뢰 보답, '다이어가 갑자기 중요해졌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김민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올 시즌 공식전에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호펜하임전에서 휴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경기시작 7분 만에 자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2분 게레이로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킥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자네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이어 후반 21분 나브리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후반 16분 고레츠카와 교체된 반면 센터백 다이어는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서 11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다이어는 두 번의 태클과 한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고 한 차례 유효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이어는 공격과 수비에서 부지런한 활약을 펼쳤다. 다이어는 자신의 생일날에 열린 호펜하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전에 앞서 독일 매체 TZ 등을 통해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선발 출전은 생일 선물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였다. 김민재는 이번 주 첫 훈련을 하지 못했고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다이어는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다. 특정선수가 모든 경기를 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다이어는 호펜하임전 대승에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는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 상황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고의 6개월을 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재계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17일 '벤치워머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계획을 세웠다. 시즌 초반에는 거의 필요성이 없었던 다이어가 갑자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4세트만 8점+성공률 80%' 김연경, 패배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흥국생명 후반기 첫 승 '하드캐리'[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말 그대로 하드캐리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이 다시 한번 팀을 구해냈다. 흥국생명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5 22-25 18-25 25-22 15-11)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승이다. 전반기를 15승 3패(승점 43점) 1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후반기 들어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이날 첫 승을 챙기며 1위 수성의 끊을 놓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16승 5패(승점 47점)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43점)과 차이를 4점 차로 벌렸다. 페퍼저축은행 상대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앞서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3전 3승을 거두고 있었다.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시즌 전 경기 승리 행진을 계속했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통산 19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에이스' 김연경이 승리의 키였다.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합쳐 22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3.48%를 기록했다. 연패 기간 동안 35.56%-39.58%로 40%에 미치지 못했지만, 성적을 끌어올리며 김연경다운 경기를 펼쳤다. 리시브 효율도 50%를 기록, 34.38%에 그쳤던 11일 한국도로공사전 부진을 씻어냈다. 날개공격수 정윤주가 23득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올렸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블로킹 8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9득점을 뽑았다. 4세트가 백미였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부터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0점을 퍼부으며 흥국생명의 기세가 꺾였다. 테일러는 3세트에도 10득점을 만들었고,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1-2로 앞서 나갔다. 흥국생명 입장에선 4세트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은 4세트에서 대거 8점을 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80%에 달했다. 전위(6점)와 후위(2점)를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연경의 활약으로 22-22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여기서 정윤주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켰고, 장위의 속공이 빗나가며 흥국생명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이어 김다은이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운명의 5세트. 11-9에서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흥국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14-11에서 정윤주가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 3득점 공격 성공률 28.57%에 불과했지만, 2세트는 5득점 공격 성공률 45.45%를 찍었다. 3세트는 2득점 공격 성공률 25%로 1세트보다 좋지 못했다. 패배를 앞둔 상황에서 분위기를 탔고, 이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로 또다시 증명됐다. 흥국생명의 답은 역시 김연경이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제정신인가?...충격적인 SON 대체자, EPL '3골 1도움' 벤치신세가 주인공! "이미 영입 추진"→이적료 1,050억 투자 결단![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된 후에도 재계약 논의는 없었고 토트넘은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다음시즌까지로 늘렸다. 일단 기간은 늘어났지만 손흥민의 잔류는 여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레비 회장은 일단 손흥민이 FA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옵션을 발동했다”며 여전히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국 ‘글로벌 매체 ESPN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듣지 않았고 논의도 없이 옵션을 발동했다”라고 토트넘의 일방적인 태도를 전하면서 여전히 매각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윙포워드 영입설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니코 윌리암스(빌바오) 등이 언급된 가운데 최근에는 가르나초의 이름도 나왔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가르나초를 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문의를 이미 했다. 토트넘은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투자할 수 있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가르나초는 2020년에 맨유 유스팀에 합류했고 2021-22시즌에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한 가르나초는 점차 입지를 다졌고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 5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3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고 올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 이어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에서 밀려나 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골 1도움으로 저조한 수치를 보이면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손흥민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맨유도 가르나초 매각에 열려 있다. 17일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맨유는 나폴리로부터 가르나초 영입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5,000만 유로(약 710억원)의 이적료가 낮다고 판단해 거절을 했다. 금액만 충족될 경우 가르나초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이데일리
"나의 마음은 고베에 있다"…'J리그 6년 활약' 지일파 월클 미드필더,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했던 이니에스타가 전 소속팀과 연고지를 잊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1995년의 지진 재해로부터 30년이 지났다. 나의 마음은 고베와 함께 있다"고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에도 '언제나 함께 고베, 일본'이라며 고베 대지진을 추모했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J리그에서 최선을 다해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로 이적해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에서 2023 J리그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비셀 고베를 떠난 후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츠에서 한 시즌 더 활약했고 40살의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통산 674경기에 출전해 메시(778경기), 사비(767경기), 부스케츠(722경기)에 이어 클럽 통산 최다 출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차례 우승하며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니에스타는 FIFA-FIFPro 월드베스트11에 9차례 선정됐고 UEFA 올해의 팀에도 6차례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가 맹활약한 스페인은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메시는 지난해 이니에스타의 은퇴 발표 후 "이니에스타는 가장 마법처럼 플레이한 팀 동료이자 가장 즐겁게 함께 뛴 선수다. 우리 모두가 너를 그리워할 것이다. 이니에스타는 경이로운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삼성→KT→KIA→한화→두산→차우찬피셜, 2025 KBO 최강 토종 선발진 곽빈·이영하(최승용)·최원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보면 파격이다. KBO 통산 112승 출신의 차우찬이 올 시즌 토종 최강 선발진으로 두산 베어스를 꼽았다. 차우찬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통해, 올 시즌 토종 최강 선발진 탑5를 선정했다. 5위 삼성 라이온즈(원태인-최원태-이승현), 4위 KT 위즈(고영표-소형준-오원석), 3위 KIA 타이거즈(양현종-이의리-윤영철), 2위 한화 이글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를 꼽았다. 1위는 두산 베어스다. 차우찬은 올 시즌 두산이 곽빈~이영하~최원준으로 3~5선발을 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 중간계투로 뛴 이영하 대신 다른 카드가 들어올 것이라고 했지만, 이영하가 선발로 뛰면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곽빈은 국내 최고 우완이며, 최원준도 4~5선발이면 상당히 좋다고 바라봤다. 차우찬은 “곽빈~이영하~최원준이면 괜찮을 것 같다. 이영하가 선발로 들어오면 진짜 괜찮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이영하는 수준이 높다. 곽빈과 이영하가 제대로 장착하면 무시무시하지. 최원준도 절치부심해서 더 잘하기 위해 미국에도 갔고. 물론 살짝 주춤하긴 했다”라고 했다. 사실 두산은 오래 전부터 곽빈과 이영하가 토종 우완 원투펀치가 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아직 확실히 자리를 잡진 못했다. 그래도 곽빈은 국가대표급 우완이 됐다. 지난해 30경기서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23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좋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8.5km. 최고 150km 초~중반이다. 돌직구가 최대 무기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다. 기복이 심한 게 최대 약점이다. 이걸 극복하면 KBO 최고투수로 올라선다. 이영하는 전임감독 시절 불펜에선 안정적인 반면 선발로 가면 심한 기복을 드러냈다. 작년엔 59경기(선발 1경기)서 5승4패2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그러나 불펜으로 뛰기에 아까운 선수인 건 분명하다. 차우찬은 “영하도 중간으로 꾸준히 나왔지만, 내가 상상한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볼 때 두산 선발라인업은 곽빈~최원준~최승용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곽빈 말고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이승엽 감독도 이영하보다 최승용을 선발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사실 두산은 콜 어빈과 잭 로그, 두 왼손 외국인투수가 큰 관심을 모은다. 특히 어빈이 대단한 실력자라는 기대감, 경계심이 업계에 있다. 어빈과 로그가 KBO리그에 무난히 정착하면 선발진의 전체 무게감이 리그 최강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이데일리
126,000,000,000원 굳었다…맨유 노장 CB ‘놀라운 부활’→1년 계약 연장→7000만 파운드 ‘젊은 피’ 수혈 제외 결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앓던 이’를 뺀 듯한 기분일 듯 하다. 2년전 에릭 텐 하흐 감독시절 계륵 같은 존재가 있었다. 바로 해리 매과이어이다.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인해 재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자 이적을 추진했다. 매과이어는 2023년 8월 구단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000만 파운드에 이적을 합의한 것을 거부, 맨유에 남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도 매각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주급 19만 파운드를 받는 매과이어는 최근까지도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와 함께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런데 맨유는 최근 매과이어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구단은 오는 6월이면 계약이 끝나는 매과이어를 1년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갖고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이다. 루벤 아모림 신임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구단은 1년 연장을 택한 것이다. 매과이어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옛날 기량을 회복했고 팀의 리더로써 역할도 잘하고 있어 아모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언론은 놀라운 부활중인 해리 매과이어의 계약 연장으로 맨유는 7000만 파운드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년 계약 연장일 뿐인데 7000만 파운드, 약 1245억원을 절약했다고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매과이어 대신 영입하기로 했던 젊은 선수의 이적료가 7000만 파운드였다. 맨유는 지난 여름 완성형 센터백인 에버튼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의 몸값이 바로 7000만 파운드였다. 이렇게 고가의 선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2026년 6월까지 매과이어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 문제는 있다. 매과이어는 1년반이면 팀을 떠나야한다. 그래서 기사는 맨유가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지 말고 더 젊고 저렴한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아모림은 마티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레니 요로 등 센터백 요원들이 많아 이들을 활용하고 있고 또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이들이 있기에 젊고 저렴한 선수를 키워서 활용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준비한 돈으로 팀의 다른 약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사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도랑치고 가재잡은 격’으로 일거양득이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골 세리머니 복수했다'…아스날 유스에서만 10년 보낸 신예, 첫 북런던더비 승리 장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둔 아스날 신예 루이스-스켈리의 행동이 주목받았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열린 사우스햄튼전 이후 한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트로사르와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파티, 외데고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루이스-스켈리, 가브리엘, 살리바, 팀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아스날 수비수 살리바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토트넘 솔랑케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44분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트로사르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아스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아스날인사이드는 17일 '손흥민이 아스날 팬을 무시한 세리머니를 펼친 후 루이스-스켈리가 복수했다. 루이스-스켈리는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에서 보여준 행동이 화제가 됐다'며 주목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린 후 아스날 팬들을 향해 입에 손을 가져다 대며 골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날인사이드는 '아스날은 경기 초반 토트넘을 압도했다. 토트넘은 중앙선을 넘어서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손흥민이 예상하지 못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린 후 아스날 팬들을 향해 골세리머니를 펼쳤다'며 '아스날의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날이 역전골을 터트린 직후 토트넘 원정팬들을 침묵시켰다. 루이스-스켈리는 어린 시절부터 아스날에 있었기 때문에 북런던 라이벌 관계가 어떤지 잘알고 있다. 토트넘전 승리는 루이스-스켈리에게 다른 선수들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아스날 팬들은 루이스-스켈리가 토트넘 원정 팬들을 침묵시킨 것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는 반응을 전했다. 루이스-스켈리는 토트넘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진첸코와 교체될 때까지 90분 가량 활약했다.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5번 승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스날 유스 출신인 루이스-스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러 7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아스날 유스에서 활약을 이어온 루이스-스켈리는 자신의 첫 북런던더비를 승리로 마쳤다. 마이데일리
UFC 더블 타이틀전 빅뱅이 온다! UFC 311→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메랍 vs 우마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더블 타이틀전' 대회가 열린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지는 UFC 311이 그 무대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과 UFC 밴텀급 타이틀전이 한 대회에서 진행된다. UFC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순위) 공식 1위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메인 이벤트에 등장한다.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른다.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29·아르메니아/러시아)과 주먹을 맞댄다. 약 5년 7개월여 만에 다시 UFC 옥타곤에서 재결한다.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승부해 판정승을 올렸다. UFC 데뷔전에 나섰던 사루키안을 꺾었다. 마카체프는 자신감이 넘친다. 17일 벌인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사루키안이 많이 발전했지만, 자신의 기량이 확실히 우위라고 강조했다. 만약 사루키안을 꺾고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하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부터 밝혀 온 '웰터급 월장'을 현실로 만들 공산이 크다. UFC 311의 코메인 이벤트에는 '더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UFC 밴텀급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마카체프의 팀메이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다. 현지 전망은 우마르 쪽으로 기운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8전 전승을 거둔 우마르가 도박사들로부터 승률 약 7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MMA 전적 18승 4패로 11연승을 달린 챔피언 메랍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수 없다. 실력으로 완승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한편, UFC 311에서는 라이트헤비급 2위와 3위 맞대결도 벌어진다. 유리 프로하스카와 자마할 힐이 격돌한다. 라이트급 9위 베닐 다리우쉬와 10위 헤나토 모이카노도 빅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 UFC 311 메인카드(#숫자는 UFC 공식 랭킹)[라이트급 타이틀전] C 이슬람 마카체프 vs #1 아르만 사루키안[밴텀급 타이틀전]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라이트헤비급] #2 유리 프로하스카 vs #3 자마할 힐[라이트급] #9 베닐 다리우쉬vs #10 헤나토 모이카노[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레이니어 더 리더 ◆ UFC 311 언더카드[밴텀급] 페이튼 탤벗 vs 하오니 바르셀로스[헤비급] #6 자일톤 알메이다 vs #7 세르게이 스피박[라이트헤비급] #13 보그단 구스코프 vs 빌리 엘레카나[라이트급] #15 그랜트 도슨 vs 디에고 페레이라 ◆ UFC 311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미들급] 재커리 리스 vs 아자마트 베코예프[여성 스트로급] #9 카롤 호자 vs #13 아일린 페레스[밴텀급] 나카무라 린야 vs 무인 가푸로프[밴텀급] 리키 터시오스 vs 베르나르도 소파이[플라이급] #11 타기르 울란베코프 vs 클레이턴 카펜터 마이데일리
'우리 한번 카드 맞춰보자' 첼시, 뮌헨과 '백업 FW' 교체한다!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공격수' 마티스 텔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뮌헨은 각각 텔과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을 위한 별도의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PSR) 속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이적은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이다. 은쿤쿠는 첼시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에 걸맞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그들의 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은쿤쿠는 올 시즌 후보로 밀려났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에서 172경기 70골 56도움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거의 절반 이상을 결장한 은쿤쿠는 올 시즌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은쿤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대부분 교체 출전이다. 현재 은쿤쿠는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다. 첼시도 은쿤쿠를 판매하려고 한다. PSR 규정으로 인해 선수를 판매하고자 하는 첼시는 은쿤쿠를 내보내고 저렴한 이적료로 새 공격수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첼시가 노리고 있는 새로운 공격수는 뮌헨의 텔이다. 텔은 프랑스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텔은 2020년 파리 FC의 유스팀에서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2021년 8월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렌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텔은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텔은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자, 뮌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자가 됐다. 이후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텔은 2022-23시즌 2번의 선발 출전에도 6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텔은 분데스리가 8경기 1도움에 그쳤다. 뮌헨도 매각을 고려 중이다. 뮌헨은 텔이 떠난다면 은쿤쿠를 영입할 예정이다. 일단 PSR 규정으로 인해 트레이드를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텔은 확실히 첼시의 영입 팀을 매료시킬 만한 프로필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K리그 전훈 리포트] "다이렉트 승격이 목표"조성환 부산아이파크 감독은 2024년 시즌 1부리그 인천에서 2부리그 부산으로 팀을 옮겼다. 인천에선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후 부산에선 부임 이후 성적만 따진다면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조 감독의 2025시즌 구상이 궁금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를 만났다. -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야구 대신 축구를 선택한 것이 계기다." - 무슨 얘기인가.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자랐다. 강호동, 황정민 등과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축구는 중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늦은 시작이다." - 왜 그랬나. "당시에 부모님이 운동을 반대하셨다. 제가 종갓집 종손으로서 공부에 집중하길 바라신 거다." - 야구와 축구 중 축구를 선택한 이유는. "두 종목 중 하나는 무조건 하고 싶었다. 축구를 선택한 건 배정받은 학교에 야구부가 없고 축구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 프로 커리어는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시작했다. "1993..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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