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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공격수인데 리시브 상위권이라니...' 정지석 1위·김연경 2위, 이례적 기록 눈길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4~2025시즌 V리그에 이례적인 기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KOVO는 26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 부문별 탑플레이어들의 활약상을 짚어봤다"고 소개했다. 득점 부문 탑플레이어들의 활약상 1탄에 이어 이번에는 득점으로 이어지기 위한 필요 조건인 리시브와 디그, 세트 부문을 짚었다. 남자부 리시브 1위는 리베로가 아닌 공격수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정지석(대한항공)이 리시브 효율 44.44%로 1위에 랭크됐다. 5라운드를 기준으로 리베로가 아닌 공격수가 리시브 1위에 오른 건 17~18시즌 류윤식(삼성화재) 이후 7시즌 만이다. 정지석은 이번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리베로 유니폼을 입을 만큼 리시브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시즌에도 리시브 효율 50.1%를 기록하며 리시브 3위에 올랐다. 13~14시즌 2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정지석은 12시즌을 소화하면서도, 리시브 효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건 20~21(리시브 효율 38.98%), 21~22시즌(효율 34.55%) 뿐이다. 디그에서는 박경민(현대캐피탈)이 1위 자리(세트당 2.454개)를 지키고 있다. 20~21시즌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매 시즌 40%가 넘는 리시브 효율을 기록 중이며, ‘날다람쥐’라고 불릴 정도로 빠른 발로 디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이번시즌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에도 힘을 보탰다. 세트 부문에서는 한태준(우리카드/세트당 11.122개)이 근소한 차이로 2위 황택의(KB손해보험/11.099개)에 앞선 1위에 올라있다. 이번시즌으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 한태준은 지난시즌부터 주전세터로 발돋움하면서 세트 2위(세트당 11.600개)를 기록한 바 있다. 한태준은 이번시즌부터 명칭이 바뀐 영플레이어상의 유력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여자부에서는 베테랑들이 순위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있다.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은 리시브(효율 51.46%)와 디그(세트당 5.220개) 모두 1위에 랭크되면서 21시즌째의 베테랑의 면모를 여전히 과시 중이다. 특히 리시브 효율 50%가 넘는 선수는 임명옥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위에는 은퇴 투어 중인 김연경이 랭크됐다. 리시브 효율 41.19%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는 뜻이다. 세트 부문에서는 염혜선(정관장)이 1위(세트당 11.129개)를 차지하고 있다. 22~23시즌과 23~24시즌 김다인(현대건설)에 밀려 2위였던 염혜선은 이번시즌 1위와 함께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까지 1만4605개의 세트를 기록 중이었던 염혜선은 지난 1월 10일(금) GS칼텍스전에서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한국도로공사 코치 이효희(19~20시즌 은퇴)의 1만5401개를 넘어서면서 현재 1만5896개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 "난 더 나은 선수 됐다" KBO행 신의 한수, SD 마이너 계약→빅리그행 자신감 폭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T에서 3년간 활약했던 좌완 웨스 벤자민(32)이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로서는 카일 하트에 이어 벤자민까지 2명의 KBO 출신 투수를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벤자민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포함했다"고 전했다. 벤자민은 2014년 텍사스의 지명을 받아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두 시즌 동안 21경기에 등판해 45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1경기 521이닝 32승 29패 평균자책점 4.60을 마크했다. 202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벤자민은 해외 진출을 결심했다. 바로 KBO리그다. 그해 5월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벤자민은 순조롭게 연착륙했다. 첫 해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KT와 재계약했고, 2023년 29경기 등판해 160이닝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하며 지난해에도 KT와 인연을 이어간 벤자민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2년 연속 10승을 거두긴 했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가을야구에서 반전을 보이는 듯 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두산을 상대로 7이닝 6K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5차전에선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했지만 KT가 1-4로 패하면서 2024시즌이 끝났다. KT는 벤자민과의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결별을 알렸다. 벤자민은 이후 자신의 SNS에 "KT에서 보낸 시간 정말 감사했다. 수원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친절에 감사드리며, 다시 만날 거라 믿는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미국으로 돌아간 벤자민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면서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뷰과 인터뷰에서 벤자민은 "3년 전 ‘화이트삭스에서 기복이 심한 선수가 될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걸고 해외에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인가’라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면서 “나는 그 결정(KBO 진출)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고 더 나은 선수가 됐고 생각한다"고 KBO리그 행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벤자민이 우리에게 그가 누구인지 말해줄 것”이라며 “그는 분명히 깊이가 있다. 우리는 여기서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호잉이 어깨 문제로 준비가 되지 않을 경우 벤자민을 시즌 초반 롱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벤자민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 해외에서 돌아온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가 바뀐 투수라고 느낀다"면서 "패스트볼 구속이 늘었고, 스플리터와 스위퍼를 추가했다. 또 더 강한 커브를 던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데일리
  • 오늘 4강서 사우디와 격돌…’U-20‘ 이창원 감독, 딱 한마디로 끝냈다 U-20 축구대표팀이 13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창원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강전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요청했다. 결승전은 7월 1일 예정. 위키트리
  • '돈 아끼기 위한 꼼수였나' 워싱턴, 38SV 올스타 마무리 방출 후 재영입 촌극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방출한 선수를 다시 영입하는 보기 드문 일을 벌였다. 미국 'ESPN'의 제시 로저스는 "워싱턴이 불펜 투수 카일 피네건과 1년 600만 달러(약 8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3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은 피네건은 2020년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25경기에서 1승 무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2021년 13홀드 11세이브, 2022년 14홀드 11세이브로 워싱턴의 뒷문을 지켰다. 2023시즌부터 전업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23시즌은 7승 5패 8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76을 적어냈고, 지난해 3승 8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활약에 힘입어 데뷔 첫 올스타에 오르는 영광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종료 후 피네건은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 워싱턴은 피네건을 잔류시킬 수도 있었지만, 논텐더 방출 결정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피네건의 2025년 연봉은 2024년 510만 달러(약 73억원)에서 증가한 860만 달러(약 12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워싱턴이 다소 뜻밖의 결정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피네건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함을 자랑했다. 데뷔 이후 291경기에 등판했는데, 이는 워싱턴 소속 선수 중 7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한 전업 마무리로 활동한 두 시즌 동안 66세이브를 올렸고, 이는 엠마누엘 클라세(91세이브), 조쉬 헤이더,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이상 67세이브)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다만 세부 지표가 하락했다. 'MLBTR'은 "피네건의 평균 자책점은 최근 몇 년간 대체로 일정했지만, 삼진율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는 2022년에는 삼진율 26.1%를 기록했으나, 이후 두 시즌 동안 21.9%와 22.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전반기와 후반기 기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피네건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2.45와 삼진 비율 26.1%를 달렸다. 하지만 후반기에 평균자책점 5.79 삼진 비율 16.4%로 성적이 급락했다. 'MLBTR'은 "피네건은 이번 오프시즌에 다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워싱턴은 그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결국 예상 연봉보다 몇백만 달러 낮은 금액에 재영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김연경, 생일 축하합니다' 6067명과 함께 한 37번째 생일파티, 배구여제 진심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잊지 못할 하루네요." 흥국생명 김연경의 37번째 생일은 특별했다. 김연경은 지난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20점 공격 성공률 53.12% 리시브 효율 60%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덕분에 흥국생명은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76(26승 5패)을 기록, 2022-2023시즌 이후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승점 1만을 남겨두게 됐다. 만약 오늘(26일) 정관장이 패하거나, 3월 1일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 1위 확정이다. 올 시즌 31경기 566점 공격 성공률 45.87% 리시브 효율 41.19%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은퇴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 김연경. 이날 경기는 김연경에게 특별했다. 1988년 2월 26일에 태어난 김연경은 생일 전날을 팬들과 함께 호흡한 것. 이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067명이 찾았다. 올 시즌 홈 최다 관중. 모두가 김연경의 생일을 축하했으며, 김연경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김연경이 해외리그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후 생일 당일, 아니면 생일 전후에 경기가 열렸던 적은 한 번 있다. 2023년 2월 2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맞붙었는데 2-3으로 졌다. 이날은 승리까지 거뒀으니 더욱 의미가 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생일이라기보다는 시즌 초반과 컵대회 등 어려운 순간이 많았는데 버티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 승점 1만 획득하면 정규리그 1위다"라며 "계속 열심히 뛰었다.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준비했던 것들이 잘 안 나왔다. 안 좋은 경기력임에도 승점 3을 가져온 게 의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6067명의 팬들과 함께 한 생일 파티는 어떤 기분일까.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우리 경기를 봐주셨다"라고 입을 연 김연경은 "항상 감사함이 있다. 또 생일 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세상이 좋아진 것 같다. 이렇게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한 것이 의미가 있다. 생일 노래도 불러주시고, 감사하다. 잊지 못할 생일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제 진짜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 정규리그는 5경기 남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이제 김연경을 볼 수 있는 건 챔프전 포함 최대 10경기뿐이다. 김연경은 "감정적으로 안 하려고 한다. IBK전도 동료들에게 '만 36세로 하는 마지막 경기다. 내일 한 살 더 먹는다'라고 이렇게 말하고만 들어갔다"라며 "은퇴 투어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과 GS칼텍스의 경기를 모여서 볼까, 아니면 집에서 따로 볼까. 김연경은 "26일이 팀 휴식일이다. 시간이 맞는 지인들과 저녁 식사 정도는 할 것 같다"라며 "흥국생명 선수들과 모여서 경기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정관장 스케줄에 맞출 수는 없다(웃음). 기자님들도 쉬는 날 회사에서 부르면 그렇지 않냐"라고 농을 건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마음이 뜬 이유 있었다! '성골유스' 21년 만에 리버풀과 결별...레알 마드리드와 4년 FA 계약 체결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2025년 6월 30일에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간주하고 있다. 그들은 4년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으로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른발 킥 능력이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정확한 프리킥을 통해 득점까지 기록한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12년 동안 리버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6년 리버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아놀드는 데뷔 후 곧바로 리버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거듭났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했다.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수상했고,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부주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러나 아놀드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팀이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때 레알이 파고들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라이트백에 베테랑인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를 대신해 아놀드를 영입하면서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자 한다. 심지어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적료까지 제안했다. 리버풀도 막대한 주급을 약속하며 재계약을 제안하며 최후 통첩을 날렸지만 아놀드의 선택은 레알 이적이었다. '카데나 세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이 이적을 이제는 낙관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변화가 없다면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알로 향할 것이다. 리버풀은 이미 코너 브래들리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으며 아놀드가 이적한 후 리버풀의 주전 라이트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최근 부진에 빠지며 마음이 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했는데 2무를 기록하는 동안 아놀드는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유는 레알 이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SK렌터카, 우리금융캐피탈 기세 막는다…PBA 팀리그 파이널서 2승 선점 우승까지 2승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K렌터카가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1,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서 SK렌터카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1차전을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으로 앞섰다. 1차전서는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펀스는 1세트서 응오딘나이(베트남)와 합을 맞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상대로 11:6(5이닝)으로 꺾었고, 세트스코어 2:2 상황에 나선 5세트서는 사파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11:10(9이닝)으로 제압,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세트서 강지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9:6(6이닝)으로 잡아 결국 SK렌터카가 세트스코어 4:2로 1차전을 따냈다. 양 팀은 같은 날 밤 열린 2차전서도 팽팽하게 맞붙었다. 1세트 사파타-강민구가 11:3(6이닝)으로 레펀스-응오에 승리를 거두며 우리금융캐피탈이 앞서갔지만, 2세트는 강지은-히다가 스롱-서한솔에 9:0(3이닝)으로 승리하며 SK렌터카가 바로 따라붙었다. 3세트선 사파타가 15:7(9이닝)로 조건휘를 꺾었고, 4세트선 강동궁-히다 오리에(일본)가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을 9:5(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여기에 5세트서 레펀스가 강민구를 11:7(4이닝)로 제압해 SK렌터카가 흐름을 잡았으나 6세트에 나선 스롱이 강지은을 9:2(7이닝)로 제압, 결국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갔다. 7세트에 나선 응오가 하이런 6점을 앞세워 엄상필을 11:5(6이닝)로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포스트시즌 파이널 3차전은 26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4차전은 같은 날 밤 9시 30분에 이어진다. SK렌터카가 3~4차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파이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마이데일리
  • "가는 학교마다 우익수 쪽이 짧아서" 알고 보니 조기교육…차승준, 신인답지 않은 밀어치기의 비결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제가 가는 학교마다 우익수 쪽이 짧았다" 삼성 라이온즈 '루키' 차승준은 남다른 밀어치기 능력을 자랑한다. 알고 보니 구장(?) 효과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길러진 타격 방법이었다. 차승준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차승준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벼락같은 2루타를 뽑았다. 김건우의 빠른 공을 결대로 밀어 좌익수 키를 살짝 넘기는 타구를 만들었다. 1루 주자 전병우가 3루에서 멈추며 타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어 '동기' 함수호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점이 됐다. 차승준은 승리의 발판을 놓은 셈. 차승준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 네 번째 타석 유격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차승준이 중점을 두고 연습하는 것은 무엇일까. 경기 종료 후 만난 차승준은 "(타격) 포인트가 항상 뒤에 있어서 (이진영 타격코치가) 그걸 앞으로 빼라고 계속 강조하고 계신다"고 했다. 타격 시 힘을 쓸 때마다 머리가 들린다고 했다. 머리 고정을 위해 이진영 코치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바로 목 옆 옷깃을 물고 타격하는 것. 옷을 물고 타격할 때 고개가 들리면 입에 통증이 온다. 고통을 피하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고정되는 것. 함수호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프링캠프 동안 가장 발전한 건 수비다. 차승준은 "움직임이 고등학교 때보다 좋아졌다"면서도 "형들이 다 빠르다. 빠른 것은 따라가기 힘드니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순철 해설위원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차승준이 자유자재로 타구를 밀고 당기며 스프레이 히팅을 할 수 있다는 것. 이를 들은 차승준은 "학교가 연관되어 있다. 제가 가는 학교마다 우익수 쪽이 짧아서, 당겨치면 학교나 뒤에 차가 맞았다. 감독님들께서 다 밀어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함수호는 무학초-창원신월중-용마고를 졸업했다. 무학초와 신월중은 모두 우측 펜스가 짧았고 자연스럽게 밀어치기를 연마했다는 것. 함수호는 "용마고는 당겨쳐도 되는데 초중학교 때 습관이 되니까 고등학교에서도 배팅하면 밀어치기가 나온다"고 답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연습경기, 시범경기에서 생존해야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다. 박진만 감독에게 어필하고 싶은 장점을 묻자 "어떤 공이든 자신 있게 칠 수 있다. 타격은 자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믿고 써주시면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 잠시 잊혔었는데… 벤투, 클린스만, 홍명보 모두에게 간택받았던 ‘한국 선수’의 놀라운 근황 김천 상무의 이동경이 K리그1 2025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그는 동점골을 포함해 팀 승리에 기여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위키트리
  • 박항서 감독 반길 듯…한국 축구 레전드 이운재, 전격 발탁 소식 전해졌다 이운재 코치가 베트남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합류했다. 김상식 감독과 함께 2027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위키트리
  • '1-3 패배에도 빛난 스토크의 왕'...배준호 2G 만에 '득점포' 재가동! 시즌 2호골→팀 최고 평점 등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의 '에이스' 배준호가 시즌 2호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스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와의 3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배준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들즈브러가 전반 20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오른쪽에서 모건 휘태커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포르스가 드리블을 활용해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포르스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스토크는 전반 4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앤드류 모건이 오른쪽에서 침투하며 스루 패스를 받은 뒤 중앙으로 컷백 크로스를 내줬다. 뒤에서 쇄도하던 배준호는 이 크로스를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의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7분 만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헤이든 해크니의 전진 패스를 받은 토미 콘웨이가 안정적으로 볼을 키핑한 다음 볼을 내줬고, 핀 아자즈가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27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콘웨이가 아자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구석으로 차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결국 이날 경기는 미들즈브러의 승리로 종료됐다. 미들즈브러는 스토크전 승리로 승점 47점으로 EFL 챔피언십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스토크는 승점 35점으로 2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22위 플리머스와 승점 단 5점 차다. 배준호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배준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배준호는 90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91%, 드리블성공 1회, 경합성공 6회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2경기 만에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배준호다. 배준호는 지난 16일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이날 배준호는 시즌 2호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스토크의 패배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체인지업 마음에 들었다" 887억 다저스 1선발 데뷔전 어땠나, 총 30구 점검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블레이크 스넬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스넬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서 선발 출전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이번 오프 시즌 FA 선발 투수 최대어였다. 사실 스넬은 지난해 3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총액 6200만 달러(887억원)에 계약했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으며 재기에 성공한 그는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 달러(2602억원) 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그렇게 다저스의 1선발이 됐다. 이날 시애틀을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에 나섰다. 총 30구를 던졌다. 평균 구속 95.7마일(154km)을 기록했다. 첫 타자 J.P 크로포드를 상대한 스넬은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95.8마일(154km) 빠른 볼로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8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미치 가버를 빠른 볼로 2루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경기 후 스넬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 투구를 해 너무 기뻤다. 오늘 내 계획은 변화구를 점검하는 것이었다. 빠른 볼은 만족했다. 스프링캠프 내내 만족스러웠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잘 던지는 게 중요했다"며 "체인지업이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마이데일리
  • '몬스터' 류현진, KT 상대 선발 출격! "2이닝 40구 소화 예정"…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KT와 스프링 캠프 연습 경기를 치른다. 전날(25일)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려 4-1로 승리, KT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기회를 만들어 놓고 적시타를 조금 더 생산하는 데 적극적이어야 된다. 그런 점이 아쉬웠다"며 "시즌 144경기 중 이런 상황이 많이 온다. 강팀들은 그 기회를 잘 살린다. 우리도 기회를 매번 살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좀 효과적으로 잘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친정 팀'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28경기 10승 8패 158⅓이닝 평균자책점 3.8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6을 마크했다. KT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 김경문 감독은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투구 수는 40개 정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안치홍(2루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원석(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KIA전에 이어 이진영이 다시 한번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이진영이 오늘 1번 타자로 나가는데, 안치홍도 1번 타자로 나갈 수 있고 심우준이 컨디션이 좋고 편안한 상태라면 다시 1번 타자로 들어올 수 있다. 1번 타자를 고정하지 않고 열어 놓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범 경기 이전까지는 타선을 어느 정도 고정하고 싶은 것이 김경문 감독의 바람이다. 사령탑은 "시범 경기에 들어가면 타선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은 별로 안 좋다고 본다. 한국에 돌아갈 때 웬만하면 타선이 바뀌지 않고 고정된 타선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KIA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을 상대로 2루타를 한 방씩 터뜨린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당초 KT와 맞대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었으나, 수비 훈련을 하면서 어깨가 조금 무겁다고 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류)현진이 형 볼 배합 보고 많이 배워…대표팀 한 번 더 같이하고파" 양현종이 원하는 발전 그리고 대표팀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양현종은 200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면 KIA 유니폼을 입고 17시즌 동안 활약했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513경기 179승 118패 2503⅔이닝 2076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이라는 굵직한 성적을 남긴 KBO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양현종은 KIA에서의 18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차 스프링캠프까지 참가해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25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 투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양현종은 "최대한 똑같이 하려고 한다. 한 살 한 살 먹었다고 해서 줄이는 것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이 어린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큼 유지하고 올리느냐에 따라서 투구에도 영향이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양현종은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총 40개의 공을 던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고 구속은 141km/h,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36km/h였다. 양현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감각이다. (프로 생활을) 오래 했지만, 항상 첫 등판은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생각도 많다. 제가 준비해 온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보는 자리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준다. 그는 "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말한 것 같은데, ABS가 도입되면서 커브를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제가 더 자신 있는 구종을 많이 던지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브 비중이 줄어들었다"며 "올해도 똑같다. 커브가 중요하다. 하지만 시즌 들어가면 저만의 코칭을 해야 할지 아니면 변화를 줘야 할지 시즌을 치르면서 생각할 예정이다"고 했다. 양현종은 더 좋은 커브를 구사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특히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영상을 참고하며 깨달음을 얻고 있다. 양현종은 "어린 선수들과 똑같다. 좋은 영상 많이 본다. 이번 캠프 때 (류)현진이 형 영상을 많이 봤다. 보면 '아 이게 볼 배합이라는 거구나'라는 말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며 "현진이 형의 볼 배합을 보면 저도 연차가 있지만, 정말 보고 배워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우고 제게 만들어진다면 타자랑 승부하는 데 훨씬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류지현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나이에 상관없이 실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현종은 대표팀 욕심에 대해 "실력으로서 떳떳하게 대표팀에 뽑힌다면 나가고 싶은 것이 맞지만, 나가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 현진이 형이랑 어렸을 때 이후 같이 못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속에 있는 것 같다"먀 "대표팀에 발탁이 됐을 때 가기 싫다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몸이 되고 실력이 되고 대회 나가서 싸울 수 있는 그런 힘이 있다면, 언제든 나가서 열심히 잘 던질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5400억 지출한 LA 다저스, 13년 연속 가을야구행 야심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불태우며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다저스는 정규 시즌서 최다승(98승 64패)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하며 구단 통산 8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장기 집권을 하겠다는 구단의 포부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먼저 사이영상 수상 경험이 있는 블레이크 스넬을 5년간 1억 82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이어 일본 특급 사사키 로키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선발 한 축을 담당… 데일리안
  • ‘바쁘다 바빠!’ 스케이트화 벗은 차준환, IOC 선수위원 도전 첫 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잠시 스케이드화를 벗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차준환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 비공개 면접을 본다.한창 현역으로 활약 중에 있는 차준환은 최근 막을 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싱글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22일 국내서 막을 내린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인지도를 올렸다.연이은 대… 데일리안
  • 볼카노프스키, 로페스와 페더급 타이틀전...다시 왕좌 노린다 UFC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로 돌아온다. 공석이 된 페더급(65.8kg) 타이틀을 놓고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와 3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가 짜릿한 대결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라이트급(70.3kg) 랭킹 7위 마이클 챈들러(38∙미국)와12위 패디 핌블렛(30∙잉글랜드)이 5라운드로 맞붙는다.UFC 314 켓은 티켓마스터에서 판매하고 있다. 구매는 1인당 8장으로 제한 된다.UFC 314는 4월 1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카세야 센터에서 개최된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는 싱글리스트
  •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 침해 예방 위한 ‘인권 보호관’ 15명 위촉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인권보호관’을 위촉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2025년 인권보호관 위촉식 및 워크숍을 통해 인권보호관 15명을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3에 근거한 인권보호관은 체육계 현장의 인권침해 조사, 조치 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올해 위촉된 인권보호관은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전국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권 침해 및 비리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이어 선수 ‧ 지도자 ‧ 대회 관계자 등과 함께 인권 보호 조치를 확인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체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체육계 인권침해를 근절하고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인권보호관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권보호관 한 분, 한 분이 체육인 보호에 앞장서는 데 큰 기여를 해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4년 인권보호관 10명에서 올해 5명 더 늘어난 15명 위촉을 통해 현장에 종사하는 체육인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인권 보호 및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마이데일리
  • 'YANG' 또 터졌다! 31분 동안 '1골+기점 1개'→3G 만에 공격포인트 기록...셀틱, 애버딘 5-1로 '대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셀틱의 양현준이 또다시 교체로 출전해 골맛을 봤다. 셀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애버딘과의 28라운드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1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전반 24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렸다. 아르네 엥겔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시도한 스루 패스를 애버딘 수비수가 걷어낸 게 높이 떴다. 높게 뜬 볼은 마에다 다이젠 앞으로 흘렀고, 마에다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6분 뒤 셀틱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셀틱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3대2 상황을 맞이했다. 조타는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엥겔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엥겔스는 다시 조타에게 볼을 내줬다. 조타는 손쉽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셀틱은 전반 45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타테 레오의 전진 패스를 마에다가 힐패스로 돌려놓았고, 볼이 칼럼 맥그리거에게 흘렀다. 맥그리거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애버딘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전은 3-0으로 셀틱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14분 셀틱은 양현준과 루크 맥코웬, 아담 이다를 투입했다. 후반 27분 교체 효과가 나타났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두 번의 2대1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셀틱은 애버딘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는 양현준이 기점 역할을 해냈다. 양현준이 드리블로 두 명을 제친 뒤 오른쪽에 알리스테어 존스톤에게 패스를 내줬고, 존스톤의 크로스를 마에다가 마무리했다. 결국 셀틱이 5-1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셀틱은 이날 경기 승리로 23승 3무 2패 승점 72점으로 프리미어십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레인저스와 승점 16점 차다. 애버딘은 승점 41점으로 프리미어십 3위에 머물렀다. 양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1골과 기점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양현준에게 교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양현준은 31분 동안 1골, 기점 1개, 패스성공률 92%,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양현준은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레이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양현준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2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3경기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올리게 됐다. 마이데일리
  • 0-2→4-2→4-4!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무승부…플릭 감독 "이게 축구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골 차 뒤집었지만, 2골 차 못 지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2024-2025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 진출 빨간불 앞에 섰다. 홈에서 치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부담을 안게 됐다.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2024-2025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했다. 라리가 선두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를 코파 델 레이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매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1분 훌리우 알바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5분 뒤 앙투완 그리즈만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0-2로 뒤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전열을 가다듬고 힘을 냈다. 전반 19분 페드리의 만회골에 이어 2분 후 파우 쿠바르시의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전반 41분에는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득점이 터져 3-2로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1골 차를 잘 지켰고, 간판골잡이의 득점포로 더 앞서나갔다. 후반 29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4-2로 달아났다. 그렇게 홈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후반 39분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실점하며 흔들렸고, 후반 48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에게 동점고를 내주며 땅을 쳤다.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0-2로 뒤지다가 4-2로 역전했지만 4-4로 경기를 마쳤다. 위기를 넘어서며 승리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런 게 바로 축구고, 그게 다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준결승 2차전에 대한 압박을 느끼게 됐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2차전 승리를 거둬야 결승 고지 점령이 가능하다. 4월 3일 아틀레티코의 홈 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준결승 2차전을 벌인다. 한편,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또 다른 준결승전은 레알 소시에아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펼친다. 27일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에서 1차전, 4월 2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2차전을 소화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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