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최원태→안지만→우규민→장원삼→김재윤→최원태 삼성 FA 투수 계약 NO.2, 윤성환·장원삼과 다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FA 계약한 투수들 중 NO.2다. 삼성이 6일 최원태와 4년 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 등 총액 7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24-2025 FA 시장의 투수 ‘투톱’ 엄상백(한화 이글스, 4년 78억원)과 최원태는 나란히 이적을 택했다. 엄상백과 최원태는 통산 평균자책점 4.82, 4.36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1996년, 1997년생이라는 젊음이 대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전통적으로 실패 확률이 높은 투수 FA지만, 두 사람은 20대라서 상대적으로 팔과 어깨가 싱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실제 두 사람이 그동안 잔부상은 있어도 1년 이상 장기간 결장은 없었다. ▲역대 투수 50억원 이상 FA 계약 양현종 2021-2022 KIA 4년 103억원 차우찬 2016-2017 LG 4년 95억원 김광현 2016-2017 SK 4년 85억원 장원준 2014-2015 두산 4년 84억원 정우람 2015-2016 한화 4년 84억원(불펜 1위) 윤성환 2014-2015 삼성 4년 80억원 엄상백 2024-2025 한화 4년 78억원 최원태 2024-2005 삼성 4년 70억원 안지만 2014-2015 삼성 4년 65억원(불펜 2위) 우규민 2016-2017 삼성 4년 65억원 장원삼 2013-2014 삼성 4년 60억원 손승락 2015-2016 롯데 4년 60억원(불펜 3위) 김재윤 2023-2024 삼성 4년 58억원(불펜 4위) 김원중 2024-2025 롯데 4년 54억원(불펜 5위) 장현식 2024-2025 LG 4년 52억원(불펜 6위) 임찬규 2023-2024 LG 4년 50억원 엄상백과 최원태는, 역대 FA 투수 최대규모 계약 7~8위에 랭크됐다. 투수 FA들의 50억원 이상 계약이 역대 16차례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 사람은 상당한 값어치를 인정을 받았다고 봐야 한다. 최원태의 경우 비록 엄상백의 규모를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 알고 보면 16건의 50억원 이상 FA 투수 계약 중에서, 무려 6건을 삼성 라이온즈가 체결했다. 최원태는 역대 삼성 투수 FA 계약 총액 2위에 올랐다. 1위는 2014-2015 FA 시장에서 윤성환과 맺은 4년 80억원 계약. 6명 중에서 선발투수는 윤성환, 최원태, 장원삼까지 3명이다. 우규민은 65억원 FA 계약 당시 선발투수였지만, 삼성으로 이적 후 불펜으로 돌아간 케이스(LG 트윈스 시절 마무리도 했다)다. 윤성환과 장원삼이 2010년대 삼성 왕조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였다는 걸 감안하면, 최원태에 대한 삼성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윤성환은 FA 계약 후 그렇게 성적이 처지진 않았다. 2015시즌 30경기서 17승8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좋았다. 2016년과 2017년엔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랐으나 11승, 12승을 따냈다. 2018년부터 내리막을 탔다. 장원삼은 2014시즌 24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11로 괜찮았다. 그러나 2015시즌에 10승을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5.80까지 치솟았다. 2016년과 2017년엔 평균자책점 7점대와 5점대에, 합계 9승에 그쳤다. FA 투수 계약의 성공률이 타자보다 떨어지는 건, 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잘하기 위해 많이 던졌고, FA 계약 후 자연스럽게 부상할 확률이 커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최원태는 이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시절 잔부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원태는 여전히 27세다. 삼성과의 FA 계약이 끝나도 31세다. 윤성환이 34세, 장원삼이 31세에 FA 계약 첫 시즌을 맞이한 걸 감안하면, 최원태는 훨씬 빨리 계약한 셈이다. 몸 관리를 잘하면 급격한 추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윤성환과 장원삼은 내부 FA였고, 최원태는 외부 FA라는 차이점이 있다. 삼성이 엄청난 승부수를 던졌다. 마이데일리
김가영, LPBA 투어에서 27연승 질주하며 8강 진출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PBA 투어에서 27연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5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16강전에서 김가영은 한지은(에스와이)와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가영은 올 시즌 3차 투어 포모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쏘니 무시해도 좋다"…비판가 저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기량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 영국 매체 미러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나이가 들면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하는지' 묻는 질문에 "1년 전쯤에 살라와 관련해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그런 질문에 답하는 것을 조심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무시한다면 그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하며 손흥민이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여전히 엄청난 퀄리티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나이 때문에 쏘니의 능력이 약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내 경험상 나이가 있는 선수들의 기량 하락은 급격하게 온다.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갑자기 기량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쏘니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올 시즌 초반 약간 혼란스러운 출발을 했다. 몇 가지 이유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쏘니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수록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신뢰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후반 12분 사르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은 본머스전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본머스전에 앞서 치른 1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0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3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손흥민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냥 로테이션일 뿐이었다. 경기가 너무 많고 쿨루셉스키가 지난 주말 휴식을 가졌다. 오늘은 쏘니의 차례였다. 우리는 선수 숫자가 부족하고 선수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33분 동안 활약하면서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와 키패스도 한 차례씩 기록했다. 손흥민은 1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본머스전 활약에 대해 '거의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동점골을 넣기 전에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토트넘의 전방에 활력을 더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필드플레이어 중 본머스전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MLB서도 믿고 쓰는 히어로즈산!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 그리도 이제 김혜성 차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김혜성이 빅리그에 뜬다!' '혜성특급' 김혜성(25)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다.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가 부각된다. 수비력이 좋고, 공격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 주가를 드높인다. 경기력 기복이 적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최근 파워를 늘려 공격력 또한 더 좋아졌다. 게다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키움 구단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혜성에 대한 MLB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KBO가 MLB 사무국에 뜻을 전달했고, MLB 사무국이 포스팅 공시를 했다. MLB 30개 구단이 5일부터 김혜성과 협상 문을 열었다. 내년 1월 3일까지 FA 김혜성의 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빅리그 팀과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혜택을 얻었다. 군 문제를 해결하고 빅리그 도전을 준비했고, 올 시즌 전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미리 허락을 받았다. 올 시즌 전 벌어진 서울시리즈에서 LA 다저스 광속구 투수 바비 밀러의 시속 15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터뜨리며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키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127경기 출전해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를 마크했다. KBO리그 8시즌 통산 953경기 출전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를 적어냈다. 장타력 향상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빅리그 진출을 대비해 파워를 높였고, 이전보다 장타 생산을 많이 했다. KBO리그 최고 수준의 컨택트에 힘까지 붙어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여기에 내야 전체와 외야까지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수비 능력과 빠른 발과 주루 센스까지 겸비했다. '믿고 쓰는 히어로즈산'라는 말이 나온다. 강정호를 시작으로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그리고 이제 김혜성이 히어로즈 출신으로 빅리그에 설 것으로 보인다. 2루수 갈증에 시달리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을 눈여겨보고 있고, 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뉴욕 양키스와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도 김혜성의 가치에 주목한다. 과연, '혜성특급'은 빅리그 어떤 팀에 새 둥지를 틀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한국 탁구,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하다...오준성과 김나영의 가능성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한국 탁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기대주 오준성과 김나영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과 김나영(19·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각각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선수들과 맞붙어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쳤다. 포모스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 두 체급 석권 야망 공개 "마카체프와 대결이 가까워졌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UFC 두 체급 석권을 정조준한다. 다음 상대로 눈여겨보는 선수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다. 마카체프를 꺾고 UFC 라이트급 정복도 이루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내비쳤다. 토푸리아는 5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El Chiriguito'에 출연해 근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공개했다. 특히, UFC 두 체급 석권에 대한 야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저는 몇 가지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후 ""저는 마카체프와 싸우는 데 더 가까워졌다. 그게 제가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UFC 라이트급 정복이 새로운 목표라고 재차 밝혔다. "저의 이상적인 라이벌은 제가 싸우게 하는 무언가다. 저는 뭔가를 정복해야 한다.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뭔가가 필요하다"며 "(볼카노프스키와) 재경기는 무엇 때문에 해야하나? 저는 이미 그를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UFC 두 체급(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동시에 뛸 가능성도 열어 뒀다.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고 자신의 유산을 쌓기 위해 싸우는 것이 제가 스스로 정한 길이다"며 "내년 4월이나 5월 정도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 체급에서 모두 뛰는 것도 흥미롭지만, 솔직히 말해서 체중 감량은 매우 성가신 일이다"고 덧붙였다. 토푸리아는 올해 2월 UFC 298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장기집권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9월 UFC 308에서는 또 다른 UFC 페더급 라이트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완파했다. UFC 페더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UFC 전설' 둘을 격파하며 막강한 챔피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현역 최고의 파이터로 각광을 받는 마카체프는 내년 1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투잇 돔에서 펼쳐지는 UFC 311에서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른다. 아르만 사루키안을 상대한다. 2019년 4월에 맞붙은 후 약 6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당시 승부에서는 마카체프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린 바 있다. 마이데일리
다저스 2300억원 1루수가 이곳을 고쳤다…오타니·베츠와 3년 더 동행, WS 2연패 도전의 시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야구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LA 다저스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35)은 올 시즌 막판 오른 발목을 다쳤다. 정규시즌 막판 몇 경기에 결장했으나 포스트시즌까지 완쾌하긴 어려운 수준이었다. 결국 프리먼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부터 투혼을 발휘했다. 끝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결장했다. 2차전서는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자 중도에 교체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 빠짐없이 출전했다. 특히 월드시리즈서 타율 0.300 4홈런 12타점 OPS 1.364로 펄펄 날았다. 1~4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월드시리즈 MVP는 단연 프리먼의 몫이었다. 야구선수가 발목이 아프면 제대로 뛰는 게 불가능하다. 타격 과정에서 중심이동을 하다 하체에 힘을 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힘들다.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기 일쑤다. 프리먼 역시 그럴 조짐이 보였으나 월드시리즈서 극적으로 살아나며 이름값을 했다. 프리먼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와 함께 다저스 야수 MVP 3인방이자 중심타선의 한 축을 책임지는 타자다. 6년 1억6200만달러(약 2300억원) 계약은 이제 정확히 절반이 끝났다. 앞으로 3년 계약이 남은 상황.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라서 생산력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다. 그래도 프리먼이 다저스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프리먼은 오프시즌이 되자 발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다저스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X에 “월드시리즈 MVP 프리먼이 이날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먼은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를 치르는 동안 야구 활동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보통 2월 중순에 시작하고, 시범경기가 2월 말에 시작하는 걸 감안하면, 프리먼의 이번 수술은 2025시즌 준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프리먼은 3년, 베츠는 8년, 오타니는 9년간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저스는 세 사람이 함께할 향후 3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최대한 더 쌓는 게 목표다. 물론 내년에 당장 월드시리즈 2연패를 차지하기 위해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사사키 로키 및 중앙내야수 추가 영입까지 바라본다. 마이데일리
LG의 오승환이 어쩌면 현실화? 최원태 FA A등급, 삼성의 21번째 선수가 LG로…흥미진진 보상전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쩌면 LG의 오승환? FA 최원태(27)가 예상대로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했다. 4년 70억원 계약이다. 최원태는 이번 2024-2025 FA 시장에서 김원중, 구승민과 함께 A등급이다. 그런데 김원중과 구승민은 각각 4년 54억원, 2+2년 21억원에 원 소속구단 롯데 자이언츠에 남았다. 즉, 최원태는 이번 FA 시장의 유일한 A등급 이적이다. 다시 말해 최원태의 원 소속구단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의 21번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의미. 현행 FA 계약규정상 A등급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 20인 보호선수 외 한 명과 전년도 연봉 200%를 주거나,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줘야 한다. A등급과 B등급 FA 영입의 가장 큰 차이가 여기에 있다. B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호선수를 25명까지 지정하고 보상선수를 내주면 된다. 그러나 A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호선수를 20명까지만 지정할 수 있다. A등급이 B등급보다 대체로 연봉이 높기 때문에, A등급을 영입한 구단에 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다. 삼성도 LG 트윈스도 2025시즌 목표는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이다. 최원태를 내준 LG가 보상선수를 받지 않고 최원태의 올 시즌 연봉(4억원)의 3배인 12억원만 삼성으로부터 받아올 가능성은 없다. LG는 삼성의 21번째 선수를 데려오면서, 보상금 8억원을 챙길 게 확실하다. 삼성은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점으로 긴 암흑기에서 벗어나 상위권 단골 손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투타에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탁월한 조화로 통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우선 FA 잔류계약을 맺은 김헌곤과 최근 군입대 선수들까지 자동 보호를 할 수 있다. 이들 외에 타선에선 강민호 박병호, 김지찬 구자욱 김영웅 이성규 이재현 이병현 김현준 윤정빈, 마운드에선 김재윤 이승현(우완), 임창민, 김태훈, 이상민, 최지광, 원태인 등을 무조건 묶어야 한다. 이들 외에 삼성이 반드시 묶어야 할 핵심 유망주들이 있을 것이다. 관심사는 올 시즌 중반 이후 성적이 처진 베테랑 오승환이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들어가느냐다. 오승환은 정규시즌 막판부터 부진했다. 마무리를 김재윤에게 넘겼고, 포스트시즌은 전력 외였다. 오승환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만 보면 보호선수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지만, 삼성이 전략적으로 유망주들을 묶는다면 빠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만큼 20인 보호선수를 묶는 건 빡빡하다. 오승환 외에도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송은범의 이적 가능성도 주목 받는다. 베테랑들 중에선 주전포수 강민호만 20인에 들어갈 게 확실해 보인다. 보호선수는 무조건 대외비다. 외부에 공개되는 일은 없다. LG가 보상선수로 찍는 주인공만 공개되기 마련이다. 단, LG는 올해 불펜이 약화됐고, 내년에도 유영찬과 함덕주가 수술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원태를 내준 LG가 삼성 불펜투수들을 유심히 지켜볼 듯하다. 혹시 오승환이 보호선수로 묶이지 못하면 영입하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최원태의 보상선수 전쟁이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레알 마드리드, 진짜 손흥민 영입하나?…사우디 클럽, 바이아웃 금액에 비니시우스 데려간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은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6일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리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오랫동안 비니시우스를 쫓아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호날두를 능가하는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와 계약하고 싶어한다.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10억유로(약 1조 5000억원)지만 알 아흘리는 바이아웃 금액 지불을 생각하고 있다. PSG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기록한 전 세계 최고 이적료의 3배 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엘골디지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는 연봉 2억유로(약 3000억원)가 넘는 금액을 받고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라면서도 '알 아흘리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한다면 호날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와 네이마르의 소속팀 알 힐랄과 함께 벤제마가 있는 알 이티하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중에서 잘 알려진 클럽이다.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를 영입해 인지도롤 높이는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손흥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5일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한 공격수들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포워드라인은 잘 구성되어 있지만 이적 시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이름들이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 살라, 제네, 더 브라위너, 네이마르 같은 스타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언제든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보유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보스만룰에 따라 영입하는 것은 바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선수이자 레알 마드리드에게 뛰어난 영입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팀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것이다. 손흥민은 30대이지만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 기회는 손흥민에게 매우 흥미진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에게 우승 도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은 훌륭한 거래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적은 비용으로 팀에 득점력, 창의성, 경험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정몽규·허정무 향해 도전장 던진 신문선…한국 축구팬들 '대환호' 할 소식 떴다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축구협회의 투명성과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정몽규 회장을 비판하고, 허정무 후보의 출마 의도에 의문을 제기했다.위키트리
27P 20R 11AS 트리플더블에도 고개 숙인 MVP…NBA 전체 1위 클리블랜드→20승 선착…주전 4명 20득점+, 덴버 격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도 전체 승률 1위 팀의 위력에 고개를 숙였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덴버를 물리치고 다시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덴버와 홈 경기에서 126-114로 이겼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등에 업고 이겼다. 상대 주포 요키치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지만 '토털 바스켓볼'로 맞서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부터 힘차게 전진했다.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1쿼터에 37-27, 10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에 추격을 조금 허용해 전반전을 66-62로 마쳤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3쿼터에 다시 폭발했다. 35득점을 뽑아내고 25실점하면서 더 앞서나갔다. 4쿼터 덴버의 추격을 적절히 막아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출전한 3명의 선수가 공격을 이끌었다. 도노번 미첼이 28득점 6어시스트, 다리우스 갈랜드가 24득점, 에반 모블리가 20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센터 자렛 알렌은 8득점에 그쳤으나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교체 멤버로 코트에 들어선 카리스 르버트도 21득점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시즌 성적 20승 3패 승률 0.870을 찍었다. 개막 후 15연승을 달리는 등 쾌속 질주를 거듭하며 20승을 올렸다. 동부콘퍼런스 1위를 질주하며 2위 보스턴 셀틱스(18승 4패 승률 0.818)와 격차를 다시 1.5경기로 벌렸다. 홈에서 13승 1패로 더 막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덴버는 11승 9패 승률 0.550을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8위로 미끄러졌다.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7승 5패 승률 0.773)에 5경기 뒤졌다. 요키치가 괴력을 발휘하며 27득점 20리바운드 11어시스 3스틸을 마크했다. 그러나 여러 선수들이 동반 활약을 펼친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이데일리
'라스트 찬스'에서 '옛 제자' 황희찬 만난다...로페테기, 울버햄튼과 '경질' 놓고 운명의 맞대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황희찬의 스승이었던 훌렌 로페테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은 로페테기 감독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것"이라며 "만약 그가 다음 경기에서 또 패배한다면 그를 경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감독인 로페테기는 2003년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지휘봉을 잡았고, 2014년 포르투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로페테기는 2년 만에 포르투에서 경질됐고,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1위를 달성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돌연 레알행을 결정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경질됐다. 결과적으로 레알행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로페테기는 부임한 지 4개월 만에 레알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당했다. 이후 로페테기는 2019-20시즌 세비야에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도중 로페테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으로 선임되며 황희찬을 지도했다. 로페테기는 2022-23시즌 도중 부임해 울버햄튼의 잔류를 확정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자진 사임하며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올 시즌 로페테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센시오 서머빌, 귀도 로드리게스, 니클라스 퓔크루크, 아론 완 비사카 등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로페테기를 지원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부진에 빠졌다. 14라운드까지 승점 15점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있다. 상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까워졌다. 결국 웨스트햄도 로페테기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운명의 장난일까. 로테테기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의 다음 상대는 울버햄튼이다. 웨스트햄은 오는 10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 소속팀 울버햄튼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김태술의 'MZ 농구' 드디어 첫 승? 소노, KT 상대로 7연패 탈출 도전→'에이스' 이정현, 12월 중순 복귀 [MD고양][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고양 소노가 김태술 감독의 'MZ 농구'를 앞세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소노는 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소노의 출발은 산뜻했다. 소노는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1위에 올랐고, KBL 돌풍의 팀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연패가 시작됐고 순위도 점차 내려앉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김승기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김승기 감독은 '선수 폭행 논란'으로 인해 지난달 22일 소노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제6차 재정위원회에서 KBL은 김승기 감독에게 2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소노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젊은 김태술 감독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무려 4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제안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선수들에게 자유로운 분위기를 부여하며 이른바 'MZ 농구'를 추구했다. 하지만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소노는 김태술 감독의 데뷔전에서 원주 DB에 10점 차로 패배했고, 이후 경기에서도 모두 패배하며 무려 7연패 늪에 빠졌다. 홈에서도 무려 4연패를 기록 중이다. 반등을 위해서는 KT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대부분 경기에서 상대팀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 점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63-85 패)을 제외하면 10점 차 이내로 패배했다. 위기를 잘 넘긴다면 이정현도 곧 코트로 복귀해 소노 전력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이정현은 부상 당시 12월 말에서 1월 초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더 빠르게 스쿼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소노 구단 관계자는 KT전을 앞두고 "이정현은 12월 중순 정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런닝을 시작했으며 슛도 조금씩 쏘고 있는 상태"라며 "12월 18일 정도로 보고 있다. 자세한 건 계속해서 체크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인 이근준의 활약도 소노의 희망이다. 지난 1일 부산 KCC전에서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이근준은 16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근준은 20분 이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KT 역시 위기를 맞이했다. KT는 2연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뼈아프다. KT는 문정현과 아윤기, 허훈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조던 모건도 햄스트링 파열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승으로 앞서있다. 양 팀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KT가 8점 차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마이데일리
선거 앞둔 허정무, 한국 축구 협회 바짝 긴장할 작심 발언 내놨다허정무 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의 비공정성을 비판하며 선거규정 공개를 촉구했다. 정몽규 현 회장은 연임 의사를 밝혔고, 신문선 교수도 출마를 선언했다.위키트리
이게 팀이야? 이래서 명장이다! 8연승에도 분노한 감독 "마지막까지 팀을 강화해야 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골을 넣고 수비를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 2011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54·아르헨티나) 감독이 분노를 폭발했다. 경기에서 졌기 때문이 아니다. 파죽의 8연승을 달성했으나 화를 냈다. 세군다 디비시온 RFEF(3부리그) 소속 카세레뇨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라운드 경기에서 고전한 부분을 분석하며 선수들에게 주문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카세레뇨와 경기가 끝난 후 기본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우리는 경기가 끝날 때 까지 팀을 강화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을 넣고 잘 수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말 속에 뼈가 있다. 개인적인 기량이 더 뛰어난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하부리그 팀 카세레뇨 선수들에게 끌려간 것을 두고 정신무장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한 셈이다. 그는 "경기 자체는 좋은 승부였다. 상대가 수비를 잘했다. 또한, 좋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다"며 "우리는 강인함을 더 보였어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팀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특히 로드리고 리켈메가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 내내 보여준 태도, 성격, 그리고 팀 내에서 위치 선정 등이 모두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6일 치른 카세레뇨와 2024-2025 코파 델 레이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역전승했다. 하마터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얻어맞고 계속 뒤졌다. 후반전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8분 클레망 랑글레의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고, 후반 47분 상대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51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쐐기포로 마침표를 찍었다. 공식전 8연승을 신고했다. 라리가에서는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4연승을 올리며 9승 5무 1패 승점 32를 적어냈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3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5점 차를 보인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에 1점 뒤졌다. 시즌 막판까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천하의 양키스가 ‘쩐의 전쟁’에서 밀려나나…소토 영입전 포기? '2017 MVP' 벨린저 트레이드에 '관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뉴욕 양키스가 후안 소토의 잔류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일까. 양키스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시카고 670 더 스코어'의 브루스 레빈은 6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모두가 시카고 컵스와 코디 벨린저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4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벨린저는 2017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당시 벨린저는 132경기에 출전해 128안타 39홈런 97타점 87득점 10도루 타율 0.267 OPS 0.933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기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단숨에 다저스의 주전 외야수로 도약했다. 이후 벨린저는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2년차였던 2018년에는 145안타 25홈런 타율 0.260 OPS 0.813으로 성적이 조금 떨어졌으나, 2019년 156경기에 출전해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15도루 타율 0.305 OPS 1.035로 펄펄 날아오르며,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2020시즌부터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2022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에서 논텐더 방출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스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벨린저는 2023시즌에 앞서 컵스로 이적했고, 그해 130경기에 출전해 26홈런 타율 0.307 OPS 0.881로 부활에 성공, 실버슬러거까지 품에 안았다. 그리고 벨린저는 컵스와 매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3년 8000만 달러(약 1135억원)의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벨린저의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벨린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0경기에 출전했으나, 18홈런 78타점 타율 0.266 OPS 0.751에 그쳤다. 최악의 시즌까진 아니었으나, 몸값을 고려한다면 벨린저의 활약은 분명 아쉬움이 컸다. 이에 컵스는 이번 겨울 벨린저를 트레이드 할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키스가 벨린저의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키스가 벨린저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후안 소토의 잔류를 이끌어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소토가 잔류한다면, 벨린저를 영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소토는 '친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 모두 6억 달러(약 8517억원)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 놓은 상황이다. '쩐의 전쟁'이 벌어진다면 승산이 가장 높은 팀은 '억만장자 구단주'가 이끄는 메츠지만, 소토가 무조건 메츠로 향할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다. 양키스는 일단 소토의 잔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애런 분 감독이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소토와 만남을 가졌고, 진심을 전달했다. 게다가 애런 저지 또한 MVP를 수상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토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양키스에 잔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시선이 존재하는 중이다. 레빈은 "FA 소토가 합류할 팀을 결정한다면, 벨린저의 트레이드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양키스가 컵스와 벨린저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논의 중인 까닭으로 보인다. 벨린저가 양키스로 이적하게 될 경우, 아버지 클레이 벨린저와 함께 부·자가 모두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KIA는 테스형을 고집하지 않는다…당연한 투 트랙 전략, 외부 FA 사실상 철수, 타선보강 ‘유일한 카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 트랙 전략이다.” KIA 타이거즈는 아직 외국인선수 두 명을 채워 넣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제임스 네일의 재계약은 잘 됐다. 내년 총액 18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리고 에릭 라우어의 보류권을 포기하면서 새 외국인투수를 찾고 있다. 당연히 네일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무조건 강력한 2선발이다. 가장 궁금한 건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재계약이다. 일단 KIA는 소크라테스의 보류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게 무조건 재계약을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고 소크라테스와 무조건 결별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6일 KIA 관계자는 “투 트랙 전략이다. 소크라테스보다 나은 타자가 있다면 바꾸고, 그렇지 않다면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을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KIA가 전자에 조금 더 무게감을 두고 있다는 업계의 시선이 많다. 소크라테스는 기본적으로 검증된, 좋은 좌타자다. 올해 140경기서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92득점 13도루 장타율 0.516 출루율 0.359 OPS 0.875다. 득점권타율은 0.336. 강타자가 즐비한 KIA 타선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생산력이었다. 단, 올해 KBO리그가 타고투저로 변하면서 실패한 외국인타자가 많지 않다. 시선을 외부로 돌려보면 10개 구단 외국인타자들 중에서 소크라테스보다 생산력 좋은 타자가 적지 않았다. 소크라테스가 좌투수에게, 그리고 크게 떨어지는 공에 비교적 약하다는 사실도 널리 알려졌다. 이미 3년간 뛰었다 보니 타 구단들도 소크라테스의 장, 단점을 꿰고 있다. 따라서 KIA의 고민은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KIA는 외부 FA 시장에선 발을 뺐다. 투타 뎁스가 좋은 KIA가 S급 FA가 아니면 굳이 외부에서 FA를 영입할 필요성은 낮다. 한편으로 그래서 외국인선수 구성이 내년 전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지렛대가 될 수 있다. 만약 소크라테스를 다른 외국인타자로 교체하면, KIA로선 사실상 유일한 타선의 외부보강 선수가 되는 셈이다.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는 한 그렇다. 때문에 KIA가 소크라테스를 교체할 경우 소크라테스보다 생산력이 좋아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도 변수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소크라테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조건이 변수이긴 하다. KIA는 외국인선수 재계약 연차에 따라, 소크라테스를 잔류시킬 경우 총액 440만달러다. 네일에게 180만달러를 썼고, 새 외국인투수에겐 최대 100만달러를 쓸 수 있다. 소크라테스를 잡을 경우 최대 160만달러까지 쓸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올해 계약총액은 120만달러였다. 마이데일리
보강 전력이... 노장+방출+신인에 모든 걸 건 키움, 돌파구 있나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외국인 투수 교체와 국내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투수와 타선의 공백이 커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위키트리
손흥민, 런던 더비 출격 대기...토트넘 VS 첼시오는 9일 월요일 새벽, 24-25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고, 최근 뜨거운 공격력을 자랑 중인 첼시는 2위 수성과 동시에 선두 추격 의지를 이어가려 한다. 손흥민과 솔란키, 파머와 잭슨 등 공격수들의 득점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는 이 경기는 9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손 싱글리스트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 22일 개최…김지오·이유찬·김도빈·윤창훈·전지환·이예찬 'MVP 후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최고의 야구 유망주는 누구?'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진 유망주들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22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하고, SOOP와 '마이데일리'가 후원한다. 2024년 리뷰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최우수선수상 6개 부문, 특별상 4개 부문 시상을 벌인다. 이어서 유소년야구 선수들을 위한 영양사 특강과 학부모 방송 가이드 및 에티켓 특강도 펼쳐진다. 아울러 프로야구 레전드 특강과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시즌 MVP인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의 김지오, 세종시 유소년야구단의 이유찬, 서울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의 김도빈, 경기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의 윤창훈, 경기 구리시 유소년야구단의 전지환, 충남 아산시 유소년야구단의 이예찬이 올해의 선수상을 다툰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올해도 멋진 경기를 펼치며 기량을 갈고닦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선수들과 지도자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시상식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야구 선수들에게 또 다른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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