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내전' 승자는 마르티네스, 사파타 꺾고 프로당구 통산 7승 위업[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페인 내전’의 승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였다. 마르티네스가 프로당구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9일 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결승전서 마르티네스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세트스코어 4-1(15-4, 15-11, 15-12, 10-15,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에 오르면서 종전 1위였던 강동궁(SK렌터카)을 제치고 시즌 랭킹 1위(367,000포인트, 3억 2600만 원)로 올라섰다. 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PBA 최다 우승자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의 뒤도 바짝 쫓게 됐다. 아울러 마르티네스는 PBA 누적 상금 9억 원(9억 1100만 원)을 넘기며 조재호(NH농협카드, 8억 3250만 원)를 제치고 PBA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쌓은 선수가 됐다. ‘웰컴톱랭킹’도 마르티네스의 차지였다. 8강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상대로 애버리지 2.889를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도 얻었다. 반면, ‘초대 월드챔피언’ 사파타는 이번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우승 문턱서 고배를 마셨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마르티네스가 기선을 잡았다. 1세트 6-4로 앞선 5이닝째 하이런 9점으로 15-4 그대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2세트서도 0-4로 뒤지던 2이닝째 5-1-5 연속 득점으로 11-6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7이닝부터 1-2 연속 득점으로 14-9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10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15-11,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르티네스는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거머쥐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한때 사파타에 8점 장타를 허용하며 9-11로 역전을 내줬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9이닝째 남은 6점을 모두 처리, 15-12로 승리했다. 올 시즌 기나긴 부진을 털어낸 사파타도 우승이 간절했다. 사파타는 4세트 7이닝째 6점 하이런을 앞세워 10-6으로 역전, 11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10(11이닝)으로 한 세트를 만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첫 이닝부터 하이런 9점 장타로 9-0 훌쩍 앞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2이닝과 3이닝째 각각 2점씩 추가하며 13-7로 리드, 5이닝째 완벽한 원뱅크샷으로 2점을 더해 15-7,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의 4-1 우승. 마르티네스는 우승 기자회견서 “어릴 적 나의 꿈은 프로 당구 선수였다. PBA에서 프로 선수가 됐다는 게 여전히 꿈만 같다”면서 “사파타와는 아주 친한 사이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승리하기 위해서는 나의 200%를 발휘해야 했다. 세트스코어는 4-1이었지만, 매 세트 내가 약간 더 잘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 7차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가 마르티네스와 김가영(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2025년 1월 말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영입 가능성 크다고 생각했는데…” SF 안 가면 어디로 가나, 디트로이트·애틀랜타? 토론토도 거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어라운드 더 포그혼의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을 영입해 이정후, 밥 멜빈 감독과 재회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LA 다저스가 FA 유격수 랭킹 1위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일반적인 예상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데려갈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그렇다면 김하성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김하성을 연결하기도 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김하성과 어울린다는 외신들 보도도 있었다. 급기야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친정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김하성 영입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확신했다.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토론토의 공통점은 확실한 유격수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해당 유격수가 내리막이라서 업그레이드를 할 요량으로 김하성을 바라본다는 게 눈에 띈다. 디트로이트는 하비에르 바에즈, 애틀랜타는 올랜도 아르시아, 토론토는 보 비셋이다. 그러나 바에즈는 꽤 이름값 있는 유격수였으나 최근 부진과 부상으로 급격히 내리막이다. 아르시아는 타격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유틸리티 롤도 가능해 김하성과 공존이 가능하다. 비셋은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가 불안하고 FA까지 1년 남았다. 김하성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괜찮다. 더 머큐리 뉴스는 김하성을 미계약 FA 18위에 올리며 “나이와 고점을 감안할 때 베팅할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멀티 포지션 및 전문성 있는 수비력과 기동력의 조화를 감안할 때 어지간한 유격수에게 밀리지 않는다. 소토 영입전이 뉴욕 메츠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대어급이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간이 오기까지 좀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어쩌면 스캇 보라스 특유의 벼랑 끝 협상술이 김하성 계약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마이데일리
KIA 김도영 올해 마지막 궁금증, 양의지·마해영·이정훈 소환할까…99.4% 넘으면 완벽한 해피엔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의 99.4%를 넘을까. 2024년 한국야구 최고의 아이콘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에게 올해 마지막 궁금증이 있다면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역대 최고득표율,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느냐다.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자체는 확실하기 때문이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고득표율은 2020년 포수 부문의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가 보유한 99.4%다. 당시 양의지는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득표, 득표율 99.4%를 기록했다. 당시 양의지는 130경기서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 OPS 1.007을 기록했다. 포수들 중에서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NC가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양의지에게 우승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그렇게 압도적 수상을 하게 됐다. 양의지의 뒤를 이어 2002년 지명타자 부문의 마해영(삼성 라이온즈)가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득표, 득표율 99.3%를 기록했다. 이정훈은 1991년 외야수 부문에서 유효표 126표 중 125표(99.2%)를 득표했다. 역대 최고득표율 2~3위다. 양의지, 마해영, 이정훈과 올 시즌 김도영의 공통점은 각자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김도영에겐 찬스다.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친 3루수는 적지 않지만, 공수주 임팩트 측면에서 김도영을 넘을 수 없다. 김도영은 지난달 말에 끝난 정규시즌 MVP 시상식에선 득표율 94.1%를 기록했다. 유효표 101표 중 95표를 얻었다. 이미 골든글러브 투표는 마무리됐다. 김도영이 득표율 94.1%를 넘어 99.4%까지 넘으면 완벽한 해피엔딩을 할 수 있다. 사실 누가 봐도 올해 김도영의 황금장갑 수집은 확실하다. 그러나 만장일치는 고사하고 99.4%를 넘는다는 보장을 못하는 건, 그를 뽑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 때문이다. 투표인단 누구나 생각은 다를 수 있고, 존중을 받아야 한다. 참고로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득표는 2007년 외야수 부문에서 무려 350표를 받은 이종욱(당시 두산 베어스)이다. 또한, 작년 골든글러브 최고득표율은 91.8%의 에릭 페디(당시 NC), 최다득표는 271표의 오스틴 딘(LG 트윈스)이었다. 이를 넘어서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1-0 또 4-1…” 한국 축구 팬들 '박수 칠' 소식 하나가 조용히 전해졌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미얀마를 1-0으로 이기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베트남은 라오스를 4-1로 제압했다.위키트리
“(이)주형이, (최)주환이 형…아, 우타자가 없구나” NC→두산→SSG →키움 31세 저니맨의 직감, 천금의 기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주형이, 주환이 형, 혜성이, 도슨…아, 우타자가 없구나.” 근래 키움 히어로즈 주축타자는 좌타자였다. 올 시즌만 해도 간판스타 김혜성과 외국인투수 로니 도슨, 최주환, 송성문, 이주형 등이 전부 좌타자다. 현재 메이저리그에 있지만, 작년까지 기둥을 맡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좌타자다. 타격은 좌타자가 유리하다. 우타자보다 내야안타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좌투수보다 우투수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균형이 중요하다. 오히려 현대야구는 힘 있는 우타자의 가치가 높다. 그래서인지 키움은 이번 오프시즌에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강진성, 김동엽 등 우타자를 집중적으로 모았다. 특히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키움에 입단한 강진성(31)의 경우 야구인생에 또 한번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 마디로 키움행은 기회다. 강진성은 최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에선 “이방인 같은 느낌”이었고, SSG 랜더스에선 이숭용 감독이 부임하고 리빌딩에 신경을 쓰자 자신에게 기회가 많지 않을 걸 예감했다고 털어놨다. 키움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젊은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팀이지만, 홍원기 감독은 시즌 준비를 착실히 한 선수에겐 무조건 기회를 주는 스타일이다. 키움이 힘 있는 우타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강진성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 시즌 초반부터 1군에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진성은 “우타자가 많이 없더라. 내가 상대 팀에서 바라볼 때도 주형이, 주환이 형, 혜성이, 도슨. 이렇게 1번에서 5번까지 계속 좌타로 가고 그러더라. 우타가 없다 싶었다. (오른손)대타도 여의치 않은 것 같고”라고 했다. 강진성은 트레이드, 방출, 2군 생활, 부상 등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맷집이 매우 단단하다. 그는 “내가 ‘장타를 쳐야지, 뭐 해야지’ 이런 것보다 그냥 제일 좋았을 때의 몸을 기억하면서 해야 한다. 지금도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했다. 1군에 못 올라오던 NC 시절엔 앞이 보이지 않았고, NC에서 2020시즌 잘할 만하니 부상이 찾아왔다. FA 보상선수에 트레이드, 그리고 방출까지. 강진성에게 키움은 기회다. 그는 “내가 ‘잘 해야지’가 아니라, 하루하루, 주어진대로 열심히 살다 보면 진짜 열심히 하게 돼 있다. ‘아니면 말고’ 이런 마음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사실 강진성이 소화 가능한 1루와 외야는 강진성보다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타부터 차분히 팀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움직이면 길이 보일 수 있다는 걸, 수년간의 경험으로 잘 안다. 강진성은 올해 1군에서 16경기, 퓨처스리그에서도 19경기밖에 못 나갔다. 합계 35경기다. 그 누구보다 제대로 야구를 하고 싶어한다. 최근 담당기자들과 만난 홍원기 감독에게 강진성이 칼을 가는 것 같다고 하자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부부의 관전 "기쁘다"...23득점 활약, 레이커스 하치무라하치무라 루이 "나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 레이커스의 하치무라 루이가 9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38분 56초 동안 뛰며 이번 시즌 최다인 23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을 107-98로 승리로 이끌며 연패를 3에서 끊었다. 이날 경 포모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힘겨운 승리…미쓰비시컵 첫 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힘겨운 승리로 첫 경기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9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1-0으로 제압하며 승전가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대회로, 인도네시아는 지 포모스
'엉망진창'맨시티, 메시 영입에 '3500만 파운드'제시했다…돈 물쓰듯 '펑펑'→'돈질'로 장난→바르샤 회장'격노'→호비뉴 영입 성공[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 영입을 위해 ‘장난’을 친적이 있다고 한다. ‘엉망진창 혼란’ 속에서 실수로 리오넬 메시에게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현재가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메시가 이름을 날리기전의 일이라고 한다. 2008년 9월 맨체스터 시티는 의사소통 오류로 인해 당시 바르셀로나의 스타 선수였던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뻔뻔스러운 입찰을 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다.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는 전 맨시티 수석 코치였던 마크 보웬이 공개적으로 밝혀 알려지게 됐다. 전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 코치 마크 보웬은 현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이 실수로 리오넬 메시 에게 3,500만 파운드를 입찰한 "엉터리" 실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 2008년 맨시티는 아랍에미레이트 당국의 후원을 받는 구단주가 등장했다. 바로 만수르이다. 한때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갑부로 ‘거부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그 사람이다.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한 후 돈을 물쓰듯 했다. 그해 맨시티는 빙상 콤파니, 파블로 사발레타 등을 영입했다. 계속해서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2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호비뉴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유명 스타들에게 돈질을 했다고 한다. 여기저기 유명 클럽에 선수 영입을 위한 제안을 마구 퍼부었다. 이당시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실수로 35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말도 안되는 제안에 바르셀로나 회장 후앙 라포르타는 일언지하에 이를 거절했다. 최근 보웬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당시를 이야기했다. 보웬은 “당시 맨시티 CEO였던 개리 쿡이 마크 허프 감독에게 지시했다. 구단 소유자들이 선수영입을 위한 행동을 치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맨시티는 디미터르 베르바토프, 호비뉴, 프랑크 리베리 등에게 3000만 파운드 이상을 제시했다. 맨시티 투자자들은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기위해서 유럽 클럽들에 3500만 파운드, 3000만 파운드 등 ‘재미삼아’돈질을 했다. 이중 어느 팀이 미끼를 물지 테스트하는 격이었다는 것이 보웬의 회상이다. 이때 맨시티로 이적한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호비뉴였다. 당시 이적료 3250만 파운드는 프리미어 리그 신기록이었다. 보웬은 “갑자기 바르셀로나에서, 바르셀로나 회장이 온라인과 미디어에 ‘맨시티가 우리를 엿먹이기 위한 거야’라고 떠드는 것이 퍼졌다”고 밝혔다. 즉 오일머니를 앞세워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보웬은 라포르타의 반응을 보고는 “맨시티가 메시에게 3500만 파운드를 제안한 것 같았다. 당시에는 믿든 말든 그렇게 터무니 없는 일이 아니었다. 당시 사람들은 리베리와 메시에 대해 둘중 어느쪽이 더 나은지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보웬은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 3500만 파운드를 주고 메시 영입에 나선 것은 ‘실수’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감독님도 우리팀도 모두 잘될 거에요"…눈시울 붉히며 구나단 감독에게 메시지 전한 이시준 대행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감독님이 조금 더 힘을 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시준 감독대행이 구나단 감독에게 전한 응원의 메시지였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64-68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3승 10패로 최하위, BNK 썸은 11승 2패로 1위다. 막판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치열한 혈투였다. 신한은행은 60-65로 뒤진 상황에서 홍유순과 김지영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13초를 남기고 안혜지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다시 3점 차가 됐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가졌다. 이어 전개된 공격에서 타니무라 리카가 골밑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골밑슛을 넣지 못했고 승기는 급격하게 BNK 썸 쪽으로 기울었다. 3초를 남기고 다시 안혜지가 자유투를 얻었고 1구를 성공, 2구째를 실패했다. 그대로 3초의 시간이 흘러가며 신한은행은 패배하게 됐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눈시울을 붉히며 "(구나단) 감독님이 오늘 입원하셔서, 모레 수술하신다. 제 바람은 선수들이 힘을 내서 승리해서 감독님이 두렵고 힘드실 텐데…"라며 "조금 더 힘을 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마지막은 제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 대행 체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공격 작전에 대해 "스위치가 안 나왔다면 (이)경은이가 3점, 스위치가 나왔다면 타니무라가 빠른 시간 내에 골밑슛을 시도하고 다시 파울을 하든지 아니면 타니무라에게 수비가 몰렸을 때 바깥으로 빼 3점을 넣는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어떻게 보면 초보 감독의 역량인 것 같다. 이런 경기가 반복되면 선수들이 자신감 잃을까 걱정이다. 저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시준 감독대행은 구나단 감독님께 "병원에 가시기 전에 대화를 나눴는데, 감독님이 항상 다 잘될 거라고 주문처럼 하신다. 저도 감독님께 감독님과 우리 팀 모두 잘될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3점슛 도사들 12방 합작! '커리+힐드 57점' GSW, 미네소타에 대역전승…승률 6할대 복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36·미국)와 버디 힐드(32·바하마)의 '쌍포'를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압했다. '3점슛 도사' 두 선수의 고감도 외곽포를 바탕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률 6할대 고지를 재정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114-106으로 이겼다. 전반전에 밀리며 끌려갔으나, 후반전 대역전승을 올리고 휘파람을 불었다. 특히, 3쿼터에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경기 초반에는 밀렸다.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1쿼터를 21-30으로 마쳤다. 2쿼터에도 고전하면서 전반전에 49-58로 계속 뒤졌다. 3쿼터에 공격력을 폭발했다. 무려 44득점을 작렬하고 미네소타 공격을 32점으로 막았다. 단숨에 93-90으로 리드했다. 4쿼터 들어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미네소타의 추격을 16점으로 막고 21득점하며 114-106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선발로 출전한 커리와 힐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34숨 36초간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을 적어냈다. 3점슛 11개를 던져 5개를 꽂았다. 힐드는 34분 35초 동안 뛰며 2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마크했다. 3점슛 13개를 시도해 7개를 적중했다. 두 선발 가드가 57득점 3점포 12개를 합작하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여기에 조너선 쿠밍가가 20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4승 9패를 마크하며 다시 승률 6할대(0.609)로 올라섰다. 서부콘퍼런스 5위로 점프했다.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8승 5패 승률 0.783)와 격차를 4게임으로 줄였다.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주춤거렸지만, 이날 역전승으로 부활 기틀을 마련했다. 미네소타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12승 11패 승률 0.522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9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6경기 뒤졌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2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커리와 힐드의 쌍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원정에서 5승 7패로 고전하면서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마이데일리
거센 '초보 감독' 리스크...팬심 잃은 사령탑을 어쩌나, '김두현 거취' 결단 필요한 전북[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김두현 감독의 거취가 전북의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의 주인공 전북을 올시즌 최악의 시기를 겪었다. 시즌 초부터 성적이 추락하며 하위권에 머물렀고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추락하게 됐다. 다행히 서울 이랜드와의 승강 PO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2-1로 승리, 합계 스코어 4-2로 1부리그 생존에는 성공했지만 전북에게는 치욕과 같은 시즌이었다. 전북은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다시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당면 과제가 있다. 바로 김 감독과의 동행 여부. 김 감독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경질된 후 지난 5월에 전북의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은 수석코치 시절 보여준 김 감독의 전술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스마트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선수단 운영에도 강점이 있다고 기대했다. 그렇게 김 감독은 전북 역대 최연소 감독이라는 수식어까지 달게 됐다. 하지만 전북이 기대하는 극적인 반전은 없었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 24경기를 치르며 7승 7무 10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29%에 불과하다. 전반기에 비해 조직적인 면이 나아진 모습이었으나 ‘파격 선임’의 이유를 증명할 수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우려스러운 점은 도드라졌다. 가장 먼저 선수단 장악을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전북의 지난해 기준 선수당 연봉 총액은 198억767만7천원이다.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는 뜻이다. 이런 선수단을 이끌고 하위권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단 내 파벌 등 내부 문제 소문이 계속됐다. 감독 경험이 부족한 김 감독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자연스레 김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이승우를 리그에서 선발로 단 2번밖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김 감독은 여러 차례 이승우의 부상과 컨디션을 고려한 선택이었음을 밝혔으나 잔류 싸움 속에서 이승우 정도의 선수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압박감 속에서 실언도 나왔다. 김 감독은 전북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도 강등을 원하지 않으시는 거 아니냐”라며 충돌을 하기도 했다. 부임 때부터 거론이 됐던 ‘초보 감독 리스크’는 결국 현실이 되면서 승강 PO까지 이어졌고 팬들의 지지까지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일부 팬들은 서울 이랜드와의 2차전이 끝난 후에도 ‘김두현 나가’라는 걸개로 불만을 표출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고심이 많은 듯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한번 더 다음 시즌에 대한 내용이 나오자 김 감독은 “지금 말씀 드릴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전북 입장에서 내년까지 김 감독과 계약이 돼 있지만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 시즌 만에 다시 새로운 감독을 다시 데려오는 것도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김 감독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검토를 할 수밖에 없다. 잔류를 했음에도 전북이 감독을 교체할 수 있다는 이야가 나온 맥락도 이와 같다. 중요한 건 빠른 선택이다. 전북은 내년 1월 2일에 태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승강 PO까지 치르며 다른 팀들보다 늦게 시즌을 끝낸 만큼 주어진 휴식기가 길지 않다. 새로운 감독을 데려올 것이라면 빠르게 선임 절차에 돌입해야 하고 김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면 그에 맞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몇 년 동안의 잦은 감독 교체로 스쿼드 ‘불균형’이 지속된 만큼 ‘사령탑’부터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전북이 다짐한 ‘부활’이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하트 마음이 美로 기운다…호부지 취임선물은 고사하고 겨울한파 맞나, FA 이용찬·김성욱도 아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러다 취임선물은 고사하고 겨울한파를 맞을 위기다. NC 다이노스의 오프시즌이 순탄치 않다. 구단 사정상, 팀이 처한 환경상 외부FA 영입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에 이호준 감독도 일찌감치 동의했다. 대신 이호준 감독은 내부 FA들(이용찬, 임정호, 김성욱)과 보류권을 유지한 에이스 카일 하트, 홈런왕 맷 데이비슨의 잔류를 구단에 부탁했다. 데이비슨이 1+1년 최대 320만달러에 남았다. 외국인선수 최초의 다년계약이다. 데이비슨의 잔류로 4번타자와 1루수 고민을 해결했다. 베테랑 좌완 불펜 임정호도 3년 최대 12억원 조건으로 잔류시켰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에이스 하트의 잔류가 불투명하고, 이용찬과 김성욱 계약은 지지부진하다. 우선 하트의 경우 내부적으로 ‘힘들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 실정이다. 최근 NC 관계자는 하트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위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이날 최대어 후안 소토가 15년 7억6500만달러에 계약하는 등 이제 최대어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트는 KBO리그에선 탑클래스 외국인투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선 중저가 FA일 뿐이다. 하트로선 메이저리그 재진출을 위해 FA 시장 상황을 관망할 수 있다. 반면 NC는 마냥 하트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 사이 소위 말하는 AAAA급 외국인투수가 하나, 둘 계약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NC는 현재 하트의 재계약 불발에 대비해 새 외국인투수도 알아보고 있다. 최근 뽑은 우완 라일리 톰슨은 2선발로 염두에 두고 영입했다. 하트가 에이스가 되면 최상이지만, 현 시점에선 하트급의 1선발을 뽑는다는 보장이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해질 수 있다. 하트의 마음을 돌리는 게 최상이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달 초 취임식 이후 외부 FA는 필요 없으니 하트를 잡아주면 취임선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의 바람과 달리 가장 중요한 선물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비슨 하나로 만족하기엔, 이번 오프시즌에 주목받은 타 구단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용찬과 김성욱도 시간이 좀 더 걸릴 듯하다. 최근 이용찬에겐 계약안을 건네고 답변을 기다린다. 반면 김성욱은 아직 계약안을 주고받지 못했다는 게 NC 관계자 설명이다. 이호준 감독은 이용찬은 이미 내년에 선발로 쓰기로 선수와 얘기까지 마친 상황이다. 한 방이 있고 수비력아 좋은 김성욱이 외야에 버티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전혀 다르다. 하트를 못 붙잡고, 혹시 이용찬과 김성욱 계약마저 안 풀리면 이호준 감독은 선물은 고사하고 작년보다도 떨어진 전력을 갖고 시즌에 들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손아섭과 박건우가 부상을 털고 돌아오겠지만, 원래 있던 선수들이다. 그래도 이용찬과 김성욱은 잔류 가능성이 큰 선수들. 결국 하트가 문제다. NC는 토종 선발진이 강한 편이 아니다. 때문에 외국인투수 영입이 정말 중요하다. 하트에 대한 플랜B의 성공 여부가 이호준 감독의 첫 시즌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안세영과의 갈등설 끝에… 대표팀 이끈 김학균 감독, '예상치 못한' 소식 전해졌다대한배드민턴협회가 김학균 감독과의 동행을 종료하고, 안세영은 11일부터 항저우에서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위키트리
"2025년 5월 16일" 소토가 양키스타디움으로 오는 날짜, 美 현지 벌써부터 주목[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26)를 품는데 성공했다. 이제 소토가 양키스를 만나는 날이 궁금해진다. 뉴욕 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 시각) "소토는 2025년 5월 17일 양키스타디움으로 온다"며 "지난번과는 다른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소토가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80억원) 계약에 합의한 것이다. 미국 현지 언론이 일제히 소식을 전한 만큼 곧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토 계약은 연평균 5100만 달러(732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로써 소토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7억 달러를 넘고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됐다. 무엇보다 이 계약에는 디퍼(지불 유예) 계약이 포함돼 있지 않다. 또 2029시즌 종료 후 실행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소토는 5년간 활약하다가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더해 75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도 있다. 소토는 26세로 젊은 나이에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올 시즌 양키스로 이적해 157경기에 출장,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8의 성적을 내며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빅리그 통산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 OPS(출루율+장타율) 0.953을 마크했다. 양키스가 힘을 쓰지 않은 것은 아니다. 16년 7억 6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메츠와 비교했을 때 1년 더 길지만 계약 금액은 500만 달러가 적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연평균 금액 기준 메츠가 5100만달러, 양키스가 4750만달러라고 계산했다. 총액은 물론 연평균 연봉(AVV)에서 차이가 있었다. 엄청난 격차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소토의 선택은 메츠였다. 이제 소토가 양키스타디움에 오는 날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정을 보니 5월 17일에 양키스 원정에 나선다. 과연 그날 소토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마이데일리
'김민재 맹활약' 바이에른 뮌헨 관심에서 멀어졌다…'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센터백, 바르셀로나 이적 합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센터백 조나단 타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8일 '바르셀로나가 2025년 첫 영입으로 보이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와 합의에 도달했다. 수비 강화를 원한 바르셀로나에 조나단 타가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조나단 타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경쟁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나단 타는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 합류 가능성이 꾸준히 점쳐지기도 했다. 독일 매체 란은 7일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산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 재추진은 의문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처럼 조나단 타에게 좋은 제안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에서 받고 있는 연봉 600만유로의 3개 가까운 연봉을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제안 받았다. 이는 연봉이 1700만유로로 추정되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의 대다수는 지난시즌 조나단 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연봉이 책정됐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이유'라고 언급했다. 조나단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지만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3무(승점 3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축 수비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버쿠젠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급감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이외의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스티브 아저씨가 해냈어요” 메츠 팬의 감격, 7억6500만달러 계약의 비밀…억만장자 구단주의 디테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티브 아저씨가 해냈어요.” 한 뉴욕 메츠 팬이 자신의 X에 남긴 말이다. 메츠 팬들에게 2024년 12월9일(이하 한국시각)은 역사적인 날이다. 후안 소토의 15년 7억6500만달러 메이저리그 최대규모 계약이 1년 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를 넘어서서 좋은 게 아니다. 말만 뉴욕 라이벌이지, 사실 모든 측면에서 밀려왔던 메츠가 양키스의 간판스타를, 양키스와의 영입전서 이기고 데려온 의미가 상당하다. 메츠 팬들은 SNS에서 엄청난 자부심을 표하는 한편, 그동안 양키스에 눌려온 자존심을 일거에 회복했다며 반긴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68) 구단주.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회장이다.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헤지펀드 부자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29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 그가 2020년 9월 메츠 구단을 인수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지 4년이 흘렀다. 코헨의 자금력이 아니면, 메츠의 소토 영입은 불가능했다. 가장 중요한 건 돈이지만, 돈만으로 소토를 영입할 수는 없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코헨 구단주의 특별한 프리젠테이션이 결국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우선 소토가 구단주와의 관계를 중시한 것에 집중했다. 코헨 구단주에겐 찬스였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츠와 소토의 만남의 장소는 다른 구단들처럼 호텔이 아니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소토의 자택이었다. 이는 코헨의 소원이었다고. 코헨은 자신의 소원대로 자택을 찾아온 소토에게 정성을 다해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코헨은 자신의 배경, 관계, 해지펀드 매니저로 초대박 부자가 된 얘기 등을 풀어놓으며 진솔하게 다가섰다. 또한, 자신이 메츠를 소유하고,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뉴욕 시민들을 위한 의무라고 소개했다. 또한 코헨은 소토 영입에 대해 한 번도 자신의 코멘트를 미국 언론들에 내놓지 않으며 소토에게 믿음을 줬다. 뉴욕포스트는 소토는 진실하며, 정교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디테일하다. 1년 전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영입전 당시, 비록 야마모토 영입 자체는 실패했지만, 일본 행운의 상징인 빨간색을 집 안의 물체에 붙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뉴욕포스트는 코헨이 지난 5시즌을 치르며 우승이 돈만으로 되는 게 아니며, 현명한 투자와 프로세스가 필요한 걸 느꼈다고 평가했다. 코헨은 1년 전 오타니 영입전 당시 발을 빼며 이날만을 기다려왔고 준비해왔다. 돈을 아끼지 않아야 할 순간에 확실하게 쓰며 소토 영입에 성공했다. 결국 코헨은 소토의 신뢰와 사인을 동시에 받아냈다. 5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지만, 그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소토가 15년 계약을 온전히 메츠에서만 보내지 말라는 법도 없다. 마이데일리
'2:0→4:3' 역전패에도 사령탑은 "전술을 바꿀 이유는 없다"…리버풀 레전드는 "그러다가 다음 시즌 그 자리에 없을 걸?" 비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를 바꿀 이유는 없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술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역전패당했다. 경기 초반은 토트넘의 분위기였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올린 크로스를 도미닉 솔란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11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가운데로 공을 끌고와 슛을 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하지만 첼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의 추격하는 득점이 나왔다. 이어 후반 16분 토트넘 이브 비수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첼시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콜 팔머가 성공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균형을 맞춘 첼시가 분위기를 탔다. 후반 28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39분 파페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해 다시 첼시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팔머가 한 번 더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격차를 2점 차로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득점으로 마지막 희망을 살리는 듯했으나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6승 2무 7패 승점 20점으로 11위다. 첼시는 9승 4무 2패 승점 31점으로 2위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이 11위가 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공격적이고 높은 압박을 중시하는 경기 스타일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굳게 믿었다"고 전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BBC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접근 방식이 경기 초반 리드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를 바꿀 이유는 없다"며 "이번 경기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많았다. 우리가 2-2 상항에서 한 골을 넣어 3-2로 앞섰다면, 상대가 우리처럼 열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실수로 주도권을 내준 점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상대에게 준 두 번의 페널티킥은 우리가 불필요한 도전을 하면서 스스로 만든 문제였다. 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는 옳은 일을 하려고 애쓰는 심리 상태가 있음을 안다. 다만 좀 더 침착한 접근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감독이 계속해서 스타일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한다. 내가 리버풀에서 뛰던 시절 4실점 한 후에도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말하는 감독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무조건 '이 방식대로 하겠다'는 생각만으로 축구를 하면 성공할 수 없다. 만약, 바꾸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는 다음 시즌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것이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코헨 구단주, 자신의 능력 입증했다" 소토 '최초 1조' 계약, 美 현지는 이렇게 바라봤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메츠의 억만장자 구단주 코헨이 마침내 자신의 능력을 보였다. 후안 소토(26)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 시각) "소토가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80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5100만 달러(732억원)에 달하는 놀라운 규모다. 이로써 소토는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고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됐다. ESPN 제프 파산은 "이 계약에는 디퍼(지불 유예) 계약이 포함돼 있지 않다. 또 금액이 8억 달러(약 1조 1488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2029시즌 종료 후 실행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소토는 5년간 활약하다가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더해 75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도 있다. 이처럼 엄청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요인에는 코헨 구단주를 빼놓을 수 없다. 코헨 구단주는 엄청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주다. 억만장자로도 불린다. 돈을 쓸 때는 확실하게 쓴다. 2023년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에게 연봉 4333만 달러(621억원)를 안긴 바 있다. 이 금액은 역대 단일시즌 최고 연봉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미미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이제 더 높은 곳, 월드시리즈를 바라보고 있다. 메츠는 2015년 이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1986년이다. 38년이나 됐다. 올해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소토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소토는 2019년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엔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을 세웠다. 메츠가 소토 영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그래서 구단주가 나섰다.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MLB.com은 "코헨은 2020년 메츠를 인수한 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팀은 필드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 모든 선수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코헨은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짚었다. MLBTR은 "코헨은 자신의 돈을 소토에게만이 아니라 수년간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확보하기 위해 쓸 의향이 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지출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김)도영이가 120%라서, 난 3~4등만 해도 만족” 그러면 3루수 GG 2위는 누구? 영웅들 28세 캡틴의 겸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가 120%라서.” 최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송성문(28, 키움 히어로즈)은 위와 같이 말할 때 ‘120%’라는 단어를 유독 세게 발음했다. 확신이었다. 심지어 그는 “난 2등도 어려울 것 같다. 3~4등만 해도 만족한다”라고 했다. 사실 송성문은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억울한(?) 선수가 될 전망이다. 142경기서 527타수 179안타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 장타율 0.516 출루율 0.409 OPS 0.927 득점권타율 0.372를 기록했다. 타율 5위, 장타율 9위, 출루율 7위,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6.13으로 리그 7위를 차지했다. 김도영의 미친 활약만 없었다면 올해 3루수 골든글러브는 송성문이 가장 유력하다고 봐야 한다. 혹자는 “아차상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나 송성문은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짓더니 “최정 선배님이 올해 KBO 최다홈런 기록도 세웠고, 난 3~4등만 해도 만족한다. 3루는 괴물이 너무 많이 포지션이어서, 난 그냥 3루에서 평균이라도 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나중엔 나도 한번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송성문의 말대로 최정도 임팩트 측면에선 대단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을 넘어 KBO 통산 최다홈런 1위(495홈런)에 올랐다. 시즌 성적도 충분히 좋다. 129경기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93득점 OPS 0.978을 기록했다. 타율만 송성문보다 떨어질 뿐, 전체적 스탯 볼륨이 좋다. 올해 3루수 후보는 이들 외에도 문보경(LG 트윈스), 황재균, 허경민(이상 KT 위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서호철(NC 다이노스). 허경민은 수비상을 받았고, 문보경도 타율 0.301에 22홈런 101타점으로 괜찮았다. 사실 골든글러브 투표에 2~3위는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다. 분명한 건 이 포지션은 올해 수상자와 비 수상자의 득표율 격차가 가장 클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김도영이 대단했다. 굳이 기록을 나열할 필요도 없이 4월 10-10, 전반기 20-20, 최소경기 30-30, 한 시즌 최다득점,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까지.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NC 다이노스)가 포수 부문에서 기록한 99.4%다. 김도영은 양의지의 아성에 도전한다. 지난달 말에 열린 MVP 시상식에선 유효표 101표 중 95표를 받아 득표율 99.1%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노승희, KLPGA 투어 ‘버디퀸’… 신인왕 유현조는 ‘이글퀸’[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올해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2승을 따낸 노승희가 KLPGA 투어 최다 버디 주인공이 됐다. 9일 KLPGA 투어 발표에 따르면 노승희는 2024시즌 344개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올해 열린 31개 모든 대회에 출전하며 총 100라운드를 뛴 노승희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함으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 노승희가 기록한 344개의 버디는 2023시즌 버디 332개로 버디 수1위를 기록한 임진희보다 12개 많았다. 평균 버디 수로 보면 2024시즌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가 4.0526개로 1위에 올랐다. 윤이나는25개 대회에서 76라운드를 뛰며 308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평균 버디 수 기록 역시 2023시즌 평균 버디 1위 황유민의3.6282개를 웃돌았다. 2024시즌엔 버디와 관련된 대기록도 작성됐다. 전예성은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했다.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했다. 한 라운드 최다 버디 종전 기록은 11개였다. 가장 많은 이글을 엮어낸 선수는 신인상의 주인공 유현조다. 유현조는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2024시즌 6개의 이글을 기록했다. 특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5번 홀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샷 이글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이글은 모두 장타 능력을 활용해 퍼트로 기록했다. 이정민은 2024시즌 유일하게 두 번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정민은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We’ve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시즌 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두 번째 홀인원은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나왔다. 이정민은 파3 17번 홀에서 짜릿한 홀인원과 함께 약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EBQ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정민은 해당 홀인원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개인 통산 11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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