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바이아웃 1억 유로로 낮춰'...엘링 홀란드의 최종 통보, 맨체스터 시티 '퇴단'까지 각오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재계약 조건을 최종 통보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서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당시 맨시티는 홀란드의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906억원)를 지불하며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홀란드를 품었다. 홀란드 영입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홀란드는 첫 시즌부터 전체 53경기 52골이라는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동시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의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왕은 여전히 홀란드의 몫이었고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올시즌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가장 많은 13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올시즌이 시작된 후 홀란드와의 재계약을 빠르게 진행시켰다.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로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홀란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이외의 팀에이 발동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00억원). 이로 인해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하게 홀란드를 지켜보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삭제를 원하고 있지만 홀란드는 오히려 바이아웃 금액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9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최종적으로 맨시티에 바이아웃을 1억 유로(약 1,500억원)로 낮추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기존보다 현저하게 낮아지면서 홀란드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더욱이 홀란드는 맨시티와의 계약을 모두 끝내고 다른 팀을 가도 괜찮다는 입장으로 구단보다 여유로운 시점이다. 매체는 "만일 홀란드가 바이아웃 금액을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바르셀로나와 레알을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PSG)도 홀란드 영입을 위한 입찰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NBA 파워랭킹 발표! '승률 TOP' 클리블랜드 1위, '커리 부활' GSW 6위로 다시 상승…필라델피아 '빅 점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올 시즌 개막 후 15연승 행진을 벌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파워랭킹 1위를 지켰다. 시즌 성적 21승 4패로 NBA 30개 팀 가운데 최고 성적을 적어내며 파워랭킹 최고 자리도 지켰다. 유일하게 승률 8할대(0.840)을 찍고 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NBA가 발표한 팀 파워랭킹에서 클리블랜드가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홈에서 13승 1패로 엄청난 성적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 하면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어서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2위에 랭크됐다. 19승 5패 승률 0.792로 클리블랜드를 쫓고 있다. 18승 5패 승률 0.783으로 서부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NBA 파워랭킹 전체 3위에 자리했다. 지난 발표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7연승을 올리며 16승 8패를 기록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5위에서 4위로 상승했고, 17승 8패의 멤피스 글리즐리스가 9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발표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이어서 휴스턴 로키츠, 뉴욕 닉스, 올랜도 매직, LA 클리퍼스가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 팀은 최근 조금 주춤거리면서 지난 발표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중위권에는 변화가 많았다. 마이애미 히트가 17위에서 11위까지 점프했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16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18위에서 14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는 26위에서 18위로 '빅 점프'를 이뤘다.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크게 하락했다. 레이커스는 13위에서 19위, 샌안토니오는 14위에서 20위로 추락했다. 이밖에 부진의 늪에 빠진 샬럿 호네츠, 유타재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뉴올리온즈 펠리컨스, 워싱턴 위저즈가 26~30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 NBA닷컴 발표 팀 파워랭킹(괄호 안은 지난 순위)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2위 보스턴 셀틱스(2)3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4위 댈러스 매버릭스(5)5위 멤피스 글리즐리스(9)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7위 휴스턴 로키츠(3)8위 뉴욕 닉스(10)9위 올랜도 매직(7)10위 LA 클리퍼스(6)11위 마이애미 히트(17)12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6)13위 덴버 너기츠(11)14위 애틀랜타 호크스(18)15위 밀워키 벅스(15)16위 피닉스 선즈(12)17위 새크라멘토 킹스(20)18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6)19위 LA 레이커스(13)20위 샌안토니오 스퍼스(14)21위 시카고 불스(22)22위 브루클린 네츠(19)23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4)24위 토론토 랩터스(25)2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21)26위 샬럿 호네츠(27)27위 유타 재즈(28)28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3)29위 뉴올리온즈 펠리컨스(29)30위 워싱턴 위저즈(30) 마이데일리
일구회 최고타자상 김도영 “꾸준하게 잘하고 싶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일구회 최고타자상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일구대상을 거머쥔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내년에는 프로야구가 더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도영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일구상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올겨울 MVP를 포함해 모든 상을 휩쓸고 있는 김도영은 "훌륭한 선배님들이 있는 자리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일구상의 의미를 부여하며 "선배님들께서 나를 쳐다보시는 것만으로도 좋다. 꾸준히 잘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겸손하게 운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도영은 "올해는 나를 알리는 한 해였고 앞으로도 꾸준히 잘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김도영을 빼놓고 설.. 아시아투데이
'UCL 탈락 위기 PSG, 이강인 이외에 대안이 없다'…잘츠부르크 원정 선발 출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여 있는 파리생제르망(PSG)이 잘츠부르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PSG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을 치른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무패행진과 함께 10승4무(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무3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물며 2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0일 PSG의 잘츠부르크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과 하무스가 잘츠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다. PSG는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선 승리해야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가장 경쟁력있는 11명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PSG는 무엇보다 득점을 원할 것이다. 옥세르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PSG는 이강인, 하무스, 바르콜라가 다시 스리톱으로 나설 것이다. 바르콜라는 올 시즌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는 이강인이 무아니보다 선호된다'고 전했다. 또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뎀벨레 대신 이강인, 하무스, 바르콜라가 공격진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PSG의 공격수 뎀벨레는 바이에른 뮌헨전 퇴장 징계로 인해 잘츠부르크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이강인이 PSG에서 선발 출전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PSG는 지난 7일 열린 옥세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PSG는 옥세르전에서 이강인, 하무스,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PSG는 옥세르전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활약하며 두 차례 슈팅과 함께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6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고 네 차례 키패스도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고 이강인은 옥세르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반면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옥세르전 활약에 대해 혹평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의 옥세르전 활약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질책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강인은 PSG가 원했던 옥세르 수비 불균형을 가져오지 못했다. 영향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퇴장 징계를 받은 뎀벨레를 대신해 잘츠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이다. 이강인은 두 차례 슈팅을 제외하면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뎀벨레보다 훨씬 더 불안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다이렉트 승격이 필수'...가능성은 확인, '값진 도전' 서울 이랜드가 잊지 않아야 할 '교훈'[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승격을 위해서는 결국 ‘우승’이 필요하다. 서울 이랜드는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2-4로 패하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결과는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아름다운 도전의 의미를 보여줬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의 명가 전북을 몰아붙였다. 2차전에서는 브루노 실바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전주성에 침묵을 가져오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 팬들은 경기 후 ‘고개 들자 새로운 역사를 쓴 그대여’, ‘덕분에 한 해동안 행복했습니다’ 등의 걸개로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냈다. 부임 첫 해 승강 PO 진출을 이뤄낸 김도균 감독 또한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승격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을 남겼다. 베테랑인 오스마르는 “전북을 상대로 맞서 싸우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에게 이번 승강 PO를 즐겼는지 물어보고 싶다. 내년에도 이런 멘탈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잊지 않아야 할 교훈도 있다. 승강 PO로는 점차 승격이 쉽지 않다는 점. 1부리그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내야 한다. 올시즌 승강 PO 생존팀은 모두 1부팀이었다. 대구FC와 전북이 각각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고전을 하기는 했으나 결과를 내는 힘의 차이는 분명했다. 지난 시즌에도 수원FC와 강원FC가 승강 PO에서 살아남으며 1위를 차지한 김천 상무만 1부 진입에 성공했다. 2022시즌부터 승강 시스템이 ‘1+2’로 변경됐다. 2부팀이 K리그1으로 올라갈 기회가 늘어났지만 승강 PO에서 승리한 팀은 2022시즌의 대전 하나시티즌이 유일하다. 1부와 2부의 ‘체급차’를 느낄 수밖에 없는 결과다. 더욱이 K리그1 팀들 사이의 전력 차가 줄어들고 예상 못한 ‘이변’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K2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과 수원 삼성(2022년) 같이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팀이 하위권으로 추락하면서 승강 PO 기세가 K1으로 기울었다. 올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승강 PO를 지켜본 이창용(FC안양)은 “2차전 보고 1부팀이 역시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우승을 해서 다행이라고 느꼈다”고 안도했다. 서울 이랜드에게도 기회가 없던 건 아니다. 시즌 초에는 안양과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으나 중간중간 위기를 겪었고 최종 순위를 3위로 마쳤다. 가능성을 확인한 시즌 속에서도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김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확실한 외국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오스마르는 “올시즌에 3연승을 못했다. 더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렉트 승격의 의미를 다시 느낀 서울 이랜드의 2024시즌이다. 마이데일리
심우준이 50억원인데, 내년 FA 최대어 박찬호에겐 얼마를 줘야 하나…2년 연속 3할·수비상 2연패·GG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심우준(29, 한화 이글스)이 50억원을 받았다. 내년 FA 최대어 박찬호(29, KIA 타이거즈)의 가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KBO FA 시장에서 유격수가 처음으로 주목을 받은 건 역시 2004-2005 시장의 박진만이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4년 39억원에 현대 유니콘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옮겼다. 현재 삼성 사령탑이 처음으로 삼성과 인연을 맺은 순간이었다. 박진만 감독의 39억원 계약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역대 FA 유격수 6위 계약에 해당한다. 아무래도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이라서 타 포지션 대비 많은 돈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리그 최고 유격수였다. 세월이 흐르고 나니 충분히 그 정도는 받을 수 있었다고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 세월이 흐르고 물가가 올랐다. 수비 가치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지표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수비형 유격수도 조금씩 인정을 받는 마당에, 공격까지 되는 유격수는 몸값이 쭉쭉 올랐다. 그렇게 지난 20년간 박진만 감독보다 큰 규모의 계약이 5건이나 작성됐다. ▲역대 유격수 FA 계약(20억원 이상) 2023-2024 LG 오지환 6년 124억원 2016-2017 두산 김재호 4년 50억원 2022-2023 롯데 노진혁 4년 50억원 2023-2024 한화 심우준 4년 50억원 2019-2020 LG 오지환 4년 40억원 2004-2005 삼성 박진만 4년 39억원 2022-2023 KT 김상수 4년 29억원 2020-2021 두산 김재호 3년 25억원 2013-2014 한화 이대수 4년 20억원 오지환의 비FA 6년 124억원 계약이 계약서상 시점 기준으로 FA 계약으로 유권해석 되면서, 당분간 이 금액을 넘는 유격수가 나오긴 힘들 전망이다. 오지환은 지금도 수비력은 리그 최고다. 단, 올해 객관적 수비지표가 조금 하락하면서 박찬호에게 유격수 수비상 단독 수상을 넘겨줬다. 오지환을 제외하면 업계에 일반적인 유격수 FA 계약의 마지노선은 50억원이다. 이번 2024-2025 시장의 심우준까지 3명이 50억원 계약을 맺었다. 김재호는 은퇴를 선언했고, 노진혁은 공교롭게도 50억원 계약을 맺고 부진에 빠졌다. 심우준의 퍼포먼스는 이제부터 지켜봐야 한다. 사실 노진혁이나 심우준이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유했지만, 공격력이 엄청난 선수들은 아니다. 노진혁은 통산타율 0.263에, 최근 2년간 롯데에서 0.257. 0.219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20년 20홈런을 때렸지만, 지난 2년간 롯데에서 6홈런에 그쳤다. 심우준도 통산타율 0.254다. 2017년 0.287을 때린 뒤 한번도 2할8푼대를 치지 못했다. 9시즌 통산 31홈런 275타점. 그에 비하면 박찬호는 최근 2~3년간 타격에서의 발전이 눈부시다. 통산타율 0.262지만, 최근 2년간 0.301, 0.304를 쳤다. 규정타석까지 채웠다. 올해 5홈런 61타점 OPS 0.749는 커리어하이다. 9년간 18홈런 311타점. 더구나 2년 연속 유격수 수비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임을 입증 받았다. 때문에 업계에선 1년 뒤 FA 시장에 나갈 박찬호가 50억원의 벽을 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년에 겨우 30세이며, 최근 6년 연속 꾸준히 130경기 이상 뛸 정도로 건강하다. 내년 FA 유격수 최대어다. KIA 포함 복수구단의 경쟁이 붙을 경우 5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을 할 수 있는 이유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골든글러브에선 박성한(SSG 랜더스)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박성한이 올해 생애 첫 10홈런을 때린 것 외에, 박찬호가 크게 밀리는 부분은 없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따낼 절호의 기회다. 내년에도 수비상과 골든글러브급 활약을 펼치면 몸값이 많이 뛸 듯하다. 그런 박찬호는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가 최근 공개한 지난달 30일 V12 페스타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으로 “홈런 쳤을 때”라고 했다. 리그 최고 공수겸장 유격수에게 홈런은 로망이다. 마이데일리
"구단이 내놓은 성명 정말 형편없어!"…맨유 레전드의 날 선 비난, "있는 그대로를 모두 밝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구단이 내놓은 성명은 정말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은 댄 애쉬워스의 경질은 맨유 지도부 내부의 명백한 '균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구단 측에 그가 떠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8일 "댄 애쉬워스가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의 스포츠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클럽은 전환기의 중요한 시기에 보여준 애쉬워스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그의 미래에 성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쉬워스는 맨유가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인물이다. 애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디렉터였던 애쉬워스를 데려오려 뉴캐슬과 협상에 나섰다. 뉴캐슬이 2000만 파운드(약 365억 원)의 거금을 원했다. 이후 양측은 협상을 진행했고 약 300만 파운드(약 54억 원)의 보상금을 내고 맨유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맨유와 애쉬워스의 동행은 5개월 만에 끝났다. '데일리 메일'은 "양측이 큰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당사자는 이 관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애쉬워스가 구단이 기대했던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네빌은 맨유가 발표한 성명에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영국 'NBC 스포츠'를 통해 "이런 일이 벌어져서 정말 충격적이다. 전혀 좋은 모습이 아니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구단이 내놓은 성명은 정말 형편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네빌은 "맨유는 10년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권위와 대담함을 잃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조금씩 되찾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기에 균열이 생기고 무언가 일어났다는 것"이라며 "애쉬워스를 영입했다고 5개월 만에 작별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팬들은 이제 무엇이 잘못됐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팬들은 추측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네빌은 구단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모두 밝히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든 간에 서로 사이가 좋지 않거나 잘 안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명백할 때는 차라리 진실을 직시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니 그냥 말해 달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기자의 눈] 체육계는 왜 조용할까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초기였던 2017년 8월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해 미국 사회에 큰 혼란을 안겼다. 당시 남부연합군의 상징적 영웅인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철거에 반대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집회를 열었고 시위는 곧 폭력 사태로 변질됐다. 한 남성이 차량을 몰고 백인 우월주의 반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주변을 지나던 30대 여성이 사망했고 수십 명이 부상한 사건이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자 스포츠 스타들은 앞장서 목소리를 냈다. 북미프로농구(NBA) 대표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그해 팀의 프리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트럼프가 우리를 분열시키는 데 스포츠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화가 난다"고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비판했다. 북미미식축구(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소수 인종을 향한 폭력에 항의하는 의미로 국가연주 때 일어서지 않았다. 2020년 흑인 청년.. 아시아투데이
“무릎 상태 악화돼 더는 축구 선수할 자격 없다” 전격 은퇴 선언 (전문)'인민날두' 안병준, 무릎 부상으로 34세에 은퇴 선언. 12년간의 축구 인생에 감사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위키트리
마룽 주장, 아시아팀 총출동…탁구의 전설들이 한자리에탁구의 신유빈, 장우진, 임종훈이 아시아팀의 일원으로 발트너컵에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아시아팀과 월드팀 간의 특별 이벤트 대결로 진행된다. 아시아팀은 한국과 중국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대회는 세계적인 탁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발트너컵의 대회 사무국은 포모스
니콜리치, 데뷔전에서 활약…우리카드 3위 탈환남자 프로배구에서 교체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2024-2025 시즌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카드는 아히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두산으로부터 영입한 리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니콜리치는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2 포모스
안양 최대호 구단주, '올해의 BE. !CON' 선정..."55만 안양 시민들 대신한 수상"[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전통의 축구 전문 미디어 베스트일레븐이 2024년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아이콘을 선정하는 ‘2024 BE. !CON 어워드'가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됐다. 베스트일레븐이 주최하는 ‘2024 BE. !CON(비아이콘) AWARD’가 9일 오후 7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개최됐다. 윤장현 쿠팡플레이 캐스터의 사회로 막을 올렸고,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와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해설위원이 패널로 출연했다. 베스트일레븐 박정선 대표이사와 쿠팡플레이 스포츠 총괄 이종록 전무,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FC안양 유병훈 감독, FC안양 주장 이창용 선수도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BE. !CON AWARD’는 베스트 일레븐의 시그니처 콘텐츠다. 본 행사는 매년 연말 축구계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화제의 인물이나 대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과 !CON 선정 인물이 초대된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로 꾸며진다. 지난해‘BE. !CON AWARD’초대 수상자는 광주FC 이정효 감독이었다. 베스트일레븐은 1970년에 창간, 오랜 축구 역사를 이끈 명성에 맞게 올해도 대한민국 축구계를 망라하여 심사한 결과, K리그의 구단주로서 창단부터 승격까지 11년 간 보여준 진정성과 이를 뒷받침 했던 노력, 역할이 타 구단에 귀감이 되고, 특히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FC안양의 최대호 구단주를 올해의 BE. !CON으로 선정했다. 최 구단주는 FC안양의 창단부터 승격까지 11년간 진심을 다해 안양 축구와 함께한 '진정성의 아이콘'이다. 안양이 2024시즌 K리그2(2부) 정상에 올라 승격을 이룬 데에는 최 구단주의 공이 컸다. 최 구단주는 매 경기 직접 관전을 하고, 서포터와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며 축구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등 구단주로서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안양이 승격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최 구단주는 안양 구단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중심을 잡아줬다. ‘진심은 통한다’는 명제를 증명해 보인 셈이다. 특히, 최 구단주는 타 시민 구단에 귀감이 되어 K리그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가 ‘BE. !CON AWARDS’ 수상자로 선정된 결정적 이유다. ‘BE. !CON AWARDS’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된 최 구단주는 “이 상은 개인상이 아니라 55만 안양 시민들, 그리고 안양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 서포터 모두의 상이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안양의 축구 발전을 위해 한 노력을 크지 않았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안양 시민 모두의 상을 제가 대신 수상했다고 생각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구단주는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 구단주로서의 진심과 자신만의 철학, 남다른 축구 사랑을 팬들에게 직접 들려줬다. 함께 자리를 빛낸 유병훈 감독과 주장 이창용 선수도 승격을 일구기까지의 노력과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승격 비하인드 스토리를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줬다. 마이데일리
'비상계엄 때문에 방한 취소' 화이트 UFC 회장 "2025년에는 한국에서 대회 꼭 열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가 한국행 취소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 일정을 취소했지만, 내년에는 종합격투기(MMA) 대회를 한국에서 꼭 열겠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출전한 UFC 310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행 불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정치적 불안이 생겼고, 글로벌 안전팀은 '한국에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한국행을 돌연 취소했다고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주최한 'ZFN 02'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다. ZFN 측과 손을 잡고 MMA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루킹 포 어 파이트'를 만들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았다. 14일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었으나, 계엄령으로 인해 한국으로 향하지 않았다. ZFN 측은 5일 화이트 회장의 방한 취소 사실을 팬들에게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이번에 한국을 찾지는 못하게 됐지만, 위성으로 ZFN과 연결해 스카우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 한국에서 MMA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UFC)가 한국에서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열지 못한다면, 내년에 한국에서 정찬성과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우린 결국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계엄령으로 한국행에 실패했지만, 화이트 회장의 한국과 협업은 이어질 전망이다. 화이트 회장은 정찬성이 UFC에서 현역으로 활동할 때 열혈 팬임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승전고를 울린 최두호에 대한 평가도 높게 내린 바 있다. 한국 파이터들과 한국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대회 유치와 선수 발굴 등을 계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10에 출전한 최두호는 페더급 매치에서 미국의 네이트 랜드웨어를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격을 적중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화려한 그래플링 기술과 파운딩으로 3라운드 중반 경기를 끝냈다. UFC 옥타곤에서 약 8년 만에 2연승을 내달렸다. 부활 날갯짓을 펼치며 UFC 페더급 챔피언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정찬성은 세컨드로 참석해 최두호를 돕고, 승리 후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김민재, 내일(11일) 새벽 챔스 출격 대기오는 11일 수요일 새벽, 이강인과 김민재가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나란히 출격한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PSG의 챔스 부진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가운데, 리그 페이즈 3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11일 수요일 새벽 5시, 이강인이 출격을 앞둔 잘츠부르크 대 PSG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김민재가 나설 샤흐타르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 싱글리스트
첼시-맨유 이끌었던 감독들이 취업 자리에서 경쟁하나?…"라이프치히 유력한 후보로 거론"[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경질된 두 감독이 RB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9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와 그레이엄 포터가 마르코 로제의 후임으로 라이프치히의 감독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며 "로제 감독은 세 번째 시즌을 어렵게 시작하며 라이프치히에서 강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7승 3무 3패 승점 24점으로 분데스리가 4위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33점)과 9점 차로 뒤져 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11월 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경기부터 30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맞대결까지 총 6경기에서 1무 5패로 부진했다. 이후 DFB 포칼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3-0 승리, 분데스리가에서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2-0으로 웃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첫 5경기에서 모두 패배해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러'는 "현재 라이프치히의 수뇌부는 시즌을 되살리기 위해 벤치에 변화를 줄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포터와 텐 하흐가 로제 감독이 경질될 경우 차기 감독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31경기를 지휘해 12승 8무 1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팀을 떠났다. 2023년 4월 첼시와 이별한 후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미러'는 "포터는 해외에서의 역할에 유혹을 받을 수 있으며 라이프치히가 그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그는 최근 감독직 복귀를 모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포터는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앞서 말했듯이 모든 것에 열려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전문가 활동도 정말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다. 2022년 7월 AFC 아약스를 떠나 맨유 사령탑에 오른 그는 2024년 10월까지 맨유를 지휘했다. 총 128경기 동안 72승 20무 36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맨유는 올 시즌 텐 하흐 체제에서 점점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작별을 선택했다. '미러'는 "텐 하흐는 2013년부터 2년간 뮌헨의 2군 감독을 맡았다. 분데스리가가 낯설지 않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양의지는 후보에서 사라졌는데…강민호 vs 박동원 GG 포수 역대급 접전? 도저히 예상 불가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절대강자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수비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후보에도 못 들어갔다. 김이 빠질 줄 알았지만, 아니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박동원(LG 트윈스)의 경쟁이 대단히 뜨겁다.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 포수 레이스다. 포수 통산 최다 수상자(7회) 양의지의 올 시즌 수비이닝이 608.1이닝에 불과하다. 골든글러브 포수 후보에 올라가려면 720이닝을 채우거나 타이틀홀더가 돼야 한다. 양의지는 올해는 쉬어간다. 공식후보는 강민호, 박동원, 장성우(KT 위즈), 이지영(SSG 랜더스), 최재훈(한화 이글스), 김형준(NC 다이노스), 김재현(키움 히어로즈)이다. 아무래도 강민호와 박동원의 2파전이다. 스타트는 박동원이 끊었다. 지난달 말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수비상을 가져갔다. 박동원은 올 시즌 944.2이닝으로 포수 수비 최다이닝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실책은 4개에 그쳤다. 공격형 포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수비력을 인정을 받았다. 타격도 좋았다. 130경기서 타율 0.272 20홈런 80타점 58득점 OPS 0.810 득점권타율 0.270을 기록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4.40으로 리그 25위이자 포수 1위다. 생애 첫 황금장갑을 가져갈 기회를 잡았다. 강민호도 올해 좋았다. 삼성의 통합 준우승을 견인했다. 136경기서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48득점 OPS 0.861 득점권타율 0.274를 기록했다. 수비이닝은 803이닝으로 포수 5위지만 실책은 2개밖에 범하지 않았다. 스탯티즈 기준 WAR 3.32로 42위이자 포수 2위. 박동원과 강민호의 타격 볼륨은 엇비슷하다. 강민호가 애버리지와 OPS는 앞선다. 삼성의 2위를 이끈 공로가 있다. 박동원은 홈런과 타점에서 앞선다. 수비상 타이틀도 가져갔다. 이래저래 간발의 차로 승자가 갈렸을 듯하다.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은 그동안 양의지와 강민호 세상이었다. 양의지가 포수 7회와 지명타자 1회로 8회 수상을 자랑한다. 강민호는 포수로만 6회 수상. 강민호가 올해 수상할 경우 양의지, 김동수와 함께 포수 최다 7회 수상자로 올라선다. 박동원은 생애 첫 수상 도전. 역대급 접전이 될 듯하다. 역대 최소 표차는 단 2표. 1983년 2루수 정구선(29표)과 김인식(27표), 1994년 포수 김동수(101표)와 김동기(99표), 2001년 지명타자 양준혁(104표)과 펠릭스 호세(102표), 2010년 포수 조인성(167표)과 박경완(105표)가 그 사례다. 올해 포수와 유격수 부문에선 이 케이스들만큼 접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마이데일리
경륜훈련원, 제29기 경륜 선수 후보생 졸업식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6일 경북 영주시에 있는 경륜훈련원에서 제29기 경륜 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 후보생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후보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그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번에 졸업한 경륜 선수 후보생들은 총 20명이다. 올해 2월 경륜훈련원에 입소했다. 1560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자전거 주행 및 정비 기술, 체력 훈련, 공정교육 등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을 모두 이수했다. 그중 우수한 성적으로 후보생 교육과정을 이수한 박건수, 김태호, 이성재 후보생이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박건수는 훈련 기간 동안 승률 62.3%, 연대율 77.05%, 삼연대율 88.52%를 마크했다. 월등한 기량을 선보여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29기 선수들은 25년 1회차부터 실전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며 "29기 신인들로 인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광명스피돔 경륜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27일 광명스피돔에서 실시한 29기 후보생들의 시범 경주 영상은 경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홍명보 감독의 절대적 신뢰, "손흥민 부진? 일시적인 현상...여전히 중요한 역할 해줄 선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여전히 신뢰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고 팀은 3-4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며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을 장악했다. 전반 5분과 11분에 도미니크 솔란키, 데얀 클루셉스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리드했다. 첼시는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가 골망을 흔들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은 일방적인 첼시의 페이스였다. 첼시는 콜 파머의 두 차례 페널티킥과 엔소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4-2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메디슨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시즌 5호골이자 리그 4호골을 성공시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득점은 했지만 손흥민은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후 “팀을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실수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를 비난해줬으면 한다. 동료들은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책했다. 최근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올시즌 다소 떨어진 득점력을 두고 ‘에이징 커브’를 의심하고 있다. 토트넘과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까지 겹쳐지면서 우려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감쌌다. 홍 감독은 9일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수여식에 이사장으로 참석해 “지금은 잠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준 활약과 모습은 누구도 평가를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지만 여전히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홍명보호에서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10월 A매치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합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11월 A매치에서는 다시 복귀를 했고 쿠웨이트와의 5차전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내년 3월에 다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재개한다. 홍 감독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대표팀 경기를 돌아봤다. 3월까지 준비 기간이 있는데 더 면밀하게 선수들을 관찰할 것"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영예 안았다… 안세영, 축하받을 소식 전해졌다 (+이유)안세영,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 획득 후 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 2관왕 달성.위키트리
‘제발 안돼!’→MF 발목잡고 고통 호소→아스널 팬들은 ‘목덜미 잡고 비명’…부상 복귀후 3연승→발목 재발이면 우승 완전히 물거품[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이 최근 상승세가 잠시 멈추었다. 아스널은 8일 열린 15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했어야하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선취골을 내준 후 살리바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15라운드까지 승점 29점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1위는 한 경기 순연된 리버풀로 승점 35점, 2위는 첼시로 승점 31점이다. 승리했더라면 첼시와 승점이 같았는데 2점 뒤처져있다. 최근 프리미어 리그 3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팬들이 더 큰 걱정거리는 우승이 아니라 팀의 주축인 마르틴 외데고르의 부상재발 여부이다. 왜냐하면 풀럼전에서 외데고르가 후반 30분이 지날 무렵 발목상태가 ᅟᅩᇂ지 않은 탓에 와네리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은 이같은 장면을 본후 외데고르로 인해 아스널 팬들이 부상 재발을 걱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팬들은 외데고르가 만약에 다시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 아스널의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은 영영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마틴 외데고르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 그라운드에 업드린채 발목을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미 지난 9월 A매치 휴식기간동안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외데고르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2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때 아스널은 부진을 면치못했고 순위가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2승3무2패로 평범한 성적을 올리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하지만 외데고르는 11월11일 첼시전부터 복귀해서 매경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첼시전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후 열린 노팅엄전 3-0, 웨스트햄 5-2, 맨유 2-0 등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다시 치고 올라왔다. 그래서 언론은 외데고르가 발목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아스널의 부진한 성적이 더욱 더 두드려졌다고 했다. 이런상황에서 외데고르가 풀럼전에서 발목 부상이 재발한 것처럼 알려져 팬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반 종료직전 발목을 잡고 쓰러진후 고통에 몸부림친 외데고르가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벗어났기에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걱정스러운 아스날 팬 한 명이 소셜미디어에 “외데고르가 부상당한 듯하다. 출장하지 못할 것 같아”라고 적었다. 다행히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후반 막판 교체됐다. 또 다른 팬들은 “외데고르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다면 더 심할 거야”라는 등 걱정을 하는 팬들이 많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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