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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우리카드, 알리·김지한 활약으로 삼성화재 격파…4위 유지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김지한의 쌍포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제압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7-25, 25-22, 28-30, 25-17)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 팀은 승점이 26으로 포모스
  • '타니무라 더블더블+최이샘 17득점' 신한은행 2연승 질주 단독 4위 수성…우리은행은 연승 행진 3연승으로 마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결국 초반에 벌린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맞대결에서 68-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8승 12패로 4위다. 우리은행은 13승 7패 3위다.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했다.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는 21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최이샘도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22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다. 1쿼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한엄지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우리은행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신한은행이 19점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경은, 타니무라, 최이샘의 외곽포가 터졌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득점으로 긴 침묵을 끝냈지만, 타니무라와 최이샘이 다시 3점포를 터뜨려 25-5까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막판 이명관과 김단비의 자유투와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으로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이 김지영의 외곽포로 흐름을 끊었다. 신한은행이 28-14로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도 신한은행의 분위기였다. 최이샘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고 이두나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나왔다. 신한은행은 계속해서 자유투를 얻어 점수를 추가했고 43-27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하지만 3쿼터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기 초반 한엄지, 스나가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타니무라의 활약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지만, 김단비가 신지현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스나가와의 외곽포로 다시 추격했다. 31초를 남기고 터진 김예진의 3점포로 4점 차를 만들며 마지막 4쿼터를 준비했다. 4쿼터 초반 분위기는 신한은행이 가져갔다. 이두나와 김단비가 한 차례 3점을 주고받은 뒤 신한은행이 홍유순과 최이샘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이후 이경은과 김단비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빠진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속 8득점에 성공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도 막판 7점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이데일리
  • '어딜 만지는 거야?' 90분 역전 골에 극도로 흥분한 맨유 FW 징계 위기까지 몰렸었는데…"지침 발행, 추가 조치 없어" 다행히 NO징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팀의 득점 이후 과격한 세리머니를 펼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가 다행히 징계를 피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지르크지는 경기 도중 팀의 극적인 분위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아마드 디알로의 골이 들어간 후 다소 거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면서도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전반 43분 마누엘 우가르테의 자책골로 사우샘프턴에 리드를 내준 맨유는 후반 내내 사우샘프턴을 몰아붙였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아마드 디알로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37분 디알로가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이 때린 슛이 수비 맞고 나왔는데 다시 슛을 때려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맨유는 후반 45분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디알로가 크리스찬 에릭센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몸을 날리며 슛을 시도했다.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그의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 디알로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해 테일러 하우드 벨리스의 실수를 유도했다. 하우드 벨리스의 터치가 길었다. 디알로가 곧바로 공을 뺏었고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유 선수들은 역전 이후 디알로의 득점에 모두 기뻐하며 코너 플래그 쪽으로 몰려들었는데, 그 상황에서 지르크지가 극도로 흥분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르크지는 자신의 하체를 움켜잡고 흔드는 동작을 한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FA는 지크르지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지만, 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FA는 "지르크지에게 그의 책임을 상기시키는 지침을 발행했다. 추가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르크지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PL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적을 옮겼다. 데뷔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는 듯했지만,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의 두 번째 득점은 12월이 돼서야 터졌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 “KIA는 6월만 잘하면 된다” 꽃범호는 특히 이것을 피하고 싶은데…올해도 SSG·키움·LG 만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는 6월만 잘하면 된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코치 시절 코칭스태프, 프런트 전체 회의에서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었다. 실제 KIA는 근래 유독 6월에 약했다. 4~5월에 나쁘지 않다가 6월만 되면 고꾸라졌고, 그때 까먹은 승수를 7~8월에 만회하느라 힘을 다 빼고 나면 별 소득 없이 시즌이 끝나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5일 공개된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를 통해 또 한번 이 얘기를 꺼냈다. 우선 6월~7월 초 사이에 배정되는 수도권 9연전이 부담스럽다고 했다. KIA,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등 이동거리가 긴 구단들은 KBO로부터 수도권 9연전을 배정받는다. 이동거리를 줄여 체력을 안배하라는 배려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난 그거 좀 반대야. 수도권 팀들이 다 강팀이거든. 9연전을 한번 갔다 오잖아. 그러면 1승8패, 2승7패하고 오는 거야. 김기태 감독님, 윌리엄스 감독님 계실 때도 수도권 9연전이 제일 힘들었다”라고 했다. ▲KIA 최근 6월 성적과 수도권 원정 9연전 성적 2017-14승10패/ 2018-10승12패/3승3패(넥센~SK~두산) 2019-9승16패/3승6패(LG~키움~KT) 2020-12승9패/4승5패(두산~KT~SK) 2021-6승16패/1승8패(LG~KT~키움) 2022-10승13패1무/2승7패(두산~키움~SSG) 2023-7승15패1무/6승2패(LG~SSG~KT) 2024-11승12패1무/5승4패(두산~SSG~KT) 2025-?/(SSG~키움~LG) 실제 2017년부터 작년까지 8년간 6월 및 수도권 9연전 성적을 뽑아보니 이범호 감독의 말이 맞았다. 꼭 6월 초, 중순, 말에 수도권 9연전이 겹쳤다. 2017년에만 6월에 수도권 9연전을 하지 않았다. 2017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6월에 5할 승률을 한 적이 없었다. 최근 4년 연속 5할 승률에 실패했다. 잘 나갔던 2024시즌에도 승패 마진 -1이었다. 그나마 수도권 9연전서는 최근 2년 연속 선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해(작년) 수도권 9연전서 4승5패했다. 엄청 잘한거야. 내가 계속 구단한테 얘기하는 거야. 수도권 9연전 하지 말자고. 6연전만 하자. 거기 다 강팀인데. 6연전하고 내려가고 또 6연전하는 게 좋은데”라고 했다. 수도권 9연전을 하지 말고 홈 6연전~수도권 6연전~홈 6연전~수도권 6연전 스케줄이 낫다는 얘기다. 대부분 팀이 4~5월에 바짝 달린다. 6월에는 살짝 지치기 시작한다. 더구나 기온이 올라가고 장마가 시작돼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게 된다. 부상자도 나오기 마련이다. 6월에 확 처지면 결국 포스트시즌에 못 가는 경우가 많았다. 2020년이 유일한 예외였다. 6월에 5할 승률을 하고도 포스트시즌에 못 나갔다. 그래도 6월에 승수를 많이 잃지 않은 덕분에 시즌 막판까지 5위 싸움을 했다. 반면 통합우승한 2017년에는 6월 성적이 좋았고, 수도권 9연전도 없었다. 작년에도 6월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예년에 비해 선전했고, 수도권 9연전을 잘 치렀다. 덕분에 시즌 중반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칠 동력을 마련했다. 작년의 경우 6월만 빼면 월간 승률 5할을 기본으로 달성했다. 이 팀에 오래 있었던 이범호 감독이 6월 페이스와 수도권 9연전을 경계하는 건 이유가 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의 바람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KBO가 공개한 2025시즌 일정에 따르면 KIA는 올해 어김없이 6월에 수도권 9연전을 치른다. 6월20일부터 22일까지 SSG 랜더스와 인천 3연전을 갖는다. 하루 쉬고 24~26일에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3연전이 이어진다. 27~29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으로 마무리한다. 전력이 다소 약한 키움과의 일정이 포함됐지만, SSG와 LG는 만만치 않은 팀들이다. 마이데일리
  • 사사키 다저스행 예상됐던 일이었다... GG 외야수도 고개 끄덕 "다저스 가지 않았다면 놀랐을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의 선택은 LA 다저스였다. 이변없는 계약이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사사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게 되었다"며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야구 인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옳은 결단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 16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던지며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프로 데뷔 후에도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특히 2022년 일본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냈다. 13타자 연속 탈삼진 대기록도 세웠다. 국제대회 경험도 쌓았다. 2023 WBC 대회에 나서 일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삼아 빅리그 도전에 나서려 했으나 치바 롯데의 반대가 있었다. 아직 부상 등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치른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절치부심한 사사키는 지난해 데뷔 첫 10승을 따내며 활약하자 롯데는 사사키의 포스팅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로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됐다. 사사키의 포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그 이후 다저스, 샌디에이고, 토론토 세 팀으로 좁혀졌다. 결국 다저스와 계약이 이뤄졌다. 다저스는 보너스풀을 추가하는 노력을 했다. 대럴 모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올랜도 파티냐(시카고 화이트삭스), 테일론 세라노(미네소타 트윈스) 등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을 트레이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미국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수 딜런 캠벨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시키면서 136만 달러(약 19억원)를 추가로 벌어들였다. 그 결과 사사키에게 계약금 650만 달러(약 95억원)를 안겼다. 사사키 다저스행이 발표되자 선수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골드글러버 시카고 컵스 외야수 햅은 마르키 스포츠 네트워크에 출연해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다저스가 아니었다면 놀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게 큰 도움이 되고 훌륭한 젊은 투수가 될 것이다. 사사키의 빅리그 경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이럴 수가' 1050억 FW 영입한 PSG 예상 라인업에 LEE가 없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에서 뛰는 최초의 조지아 선수가 됐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는 데뷔 시즌 43경기에서 14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11골 9도움이라는 성적을 적어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19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 자신도 팀을 떠나길 원했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가 팀을 떠나고 싶다고 분명하게 요청했다. 나에게 직접 밝힌 사실이다"며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럽다. 나는 지난 6개월 동안 크바라츠헬리아를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와 함께 위대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클럽과 함께 6개월 동안 그의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전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를 떠나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9년 6월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 오는 것은 꿈 같은 일"이라며 "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크바라츠헬리아는 전 세계에서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엄청난 용기를 갖고 있으며 우리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함께 싸우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PSG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최전방에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나설 것으로 봤다. 중원에서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호흡을 맞추고 백포 라인은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강인의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26경기 중 15경기가 선발로 나온 경기다. 올 시즌 대체로 우측 윙어로 출전했는데, 최전방 공격수 역할도 한 적이 있고 중앙 미드필더로도 경기에 나선 바 있다.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윙어로 경기에 나설 것이며 애초 왼쪽 윙어로 뛰었던 바르콜라가 중앙으로 이동해 득점을 노릴 것으로 봤다. 제로톱으로 몇 차례 경기에 나섰던 이강인보다 올 시즌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린 바르콜라가 가짜 9번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이강인은 현재 잉글랜드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손흥민과 양민혁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가 PSG 유니폼을 입은 상황에서 이강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사사키 레이스 종료→2026 대어는 누구? 왕정치 기록 깬 日 224홈런 괴물 타자가 온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가 LA 다저스로 정해졌다.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이 서서히 끝나가는 가운데 벌써 2026년으로 시선이 쏠린다. 내년 스토브리그에는 일본산 괴물 타자가 기다리고 있다. 사시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야구 인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올바른 결단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입단 회견에서는 여기까지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저스 유니폼의 소매를 걷어붙이고 싶다"고 했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사사키가 받는 계약금은 650만 달러(약 95억원)이다. 메이저리그는 25세 미만 선수를 아마추어로 분류하고, 2001년생인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어야 했다. 다저스는 사치세 등 벌금으로 인해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풀이 514만 6000달러(약 75억원)에 불과했다.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수 딜런 캠벨을 필라델피아로 보내면서 7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약 11~14억5000만원)의 보너스풀을 확보, 사사키 영입 자금을 보충했다. 김하성, 알렉스 브레그먼, 놀란 아레나도 등의 선수가 남아있지만, 모든 이들을 집중시키는 최대어는 모두 행선지를 결정했다.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어 후안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157억원)의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좌완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은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 달러(약 2654억원)에 사인했다. 우완 최대어 코빈 번스는 6년 2억1000만 달러(약 3063억원)을 받고 애리도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는다. 시선은 2026년으로 향한다. 일본 선수 중에선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눈에 띈다. 무라카미는 최근 2025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이라 천명했다.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사사키와 달리, 무라카미는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 일본프로야구 선수는 국제 FA가 되려면 9년의 서비스 타임이 필요하다. 무라카미는 이번 시즌을 소화하면 9년을 채우게 된다. 무라카미는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야쿠르트의 지명을 받았다. 2018년 6경기 출전에 그친 무라카미는, 2019년 출전하며 118안타 36홈런 96타점 타율 0.231 OPS 0.814를 기록,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일본 최고의 거포로 우뚝 섰다. 2020년 무라카미는 130안타 28홈런 86홈런 타율 0.307 OPS 1.012로 완전체 타자가 됐다. 출루율(0.427), 장타율(0.585), OPS, 총루타(248), 볼넷(87개)에서 센트럴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139안타 39홈런 112타점 타율 0.278 OPS 0.974를 기록,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따냈다. 2022년 역사를 썼다. 무라카미는 155안타 56홈런 134타점 타율 0.318 OPS 1.168로 펄펄 날았다. 56홈런을 때려내며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갖고 있던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6호 홈런을 때려내 더욱 극적이었다. 또한 타율, 홈런, 타점 3관왕을 차지하며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2시즌은 주춤했다. 2023년 127안타 31홈런 84타점 타율 0.256 OPS 0.875의 성적을 남겼고, 2024년은 122안타 33홈런 86타점 타율 0.244 OPS 0.851을 기록했다. 정확성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아 여전한 파워를 입증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한 방을 보여줬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내내 부진했지만, 준결승 멕시코전 끝내기 2루타와 결승 미국전 동점 홈런을 치며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무라카미의 일본 통산 기록은 836경기 792안타 224홈런 501득점 600타점 타율 0.270 OPS 0.945다. 벌써 미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YES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는 15일 "무라카미는 "강타자 1루수 무라카미는 올해 말에 FA가 된다. 양키스가 그를 원한다"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다저스행을 바라는 듯하다. 지난해 12월 25일 자신의 SNS에 다저스 모자를 쓴 사진을 올렸고, 이번 달 1일에는 역시 다저스 모자를 쓴 채 라면을 먹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한편 2026 스토브리그 최대어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등이 꼽힌다. 마이데일리
  • '9범실→15범실→10범실' 세르비아 폭격기, 11연승에도 웃지 못했다…고희진 깊어지는 한숨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3경기 연속으로 부진했다. 정관장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정관장은 팀 연승 신기록을 '11'까지 늘렸다. 15승 6패(승점 41점)로 3위를 유지했고, 2위 현대건설(승점 46점)을 바짝 추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7승 15패(승점 20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9득점, 부키리치가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호영이 6득점, 표승주가 4득점, 박은진이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1연승·18득점에도 부키리치는 웃지 못했다. 10개의 범실로 흔들린 것. 경기가 3세트 만에 끝났고, 팀 전체 범실이 18개인 것을 감안할 때 그냥 넘기기 어려운 수치다. 후반기 시작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지난 10일 GS칼텍스전에서 부키리치는 16득점으로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 성공률 28.21% 9범실로 크게 흔들렸다. 14일 IBK기업은행전도 19득점의 이면에는 공격 성공률 28.36% 15범실이 숨어있었다. 서브가 흔들린 게 컸다. GS칼텍스전은 9범실 중 5개가 서브에서 나왔다. IBK기업은행전은 15범실 중 6개가 서브 범실이었다. 이번 한국도로공사전은 양상이 달랐다. 공격 성공률을 38.10%로 끌어 올렸다. 시즌 평균인 40.52%에 근접한 수치. 서브 범실도 1개로 줄었다. 하지만 공격에서 9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세트별로 기복이 심했다. 1세트는 7점을 뽑았지만 무려 5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2세트는 4득점 공격 성공률 44.44%로 좋았다. 3세트는 6점 공격 성공률 35.71% 4범실로 다시 흔들렸다. 정관장은 메가라는 리그 최강의 아포짓 스파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날개 공격수 표승주와 미들 블로커 정호영이 뒤를 받친다. 부키리치만 폼을 회복한다면 봄 배구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고희진 감독이 부키리치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김하성 대신 4960억원 거절한 괴수의 아들이 이정후에게? 토론토에서 끝이 보인다…빅딜의 향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블라디미르 게래로 주니어(27,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거취가 다시 한번 오프시즌의 뜨거운 관심사다.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행선지 결정으로 FA 대어급들의 행선지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서, 불꽃이 트레이드 시장에 향할 수 있다. 게레로는 연봉조정자격 마지막 시즌을 맞아 토론토와 2850만달러에 협상을 마쳤다. 그러나 오프시즌 초반 이어져오던 연장계약 협상은 중단됐다. 미국 및 캐나다 언론들은 게레로가 3억4000만달러(약 4960억원) 연장계약을 거절했다고 보도한다.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15년 7억6500만달러에 초대형 FA 계약을 맺으면서 자극을 받았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게레로는 스프링캠프 개막 이전까지를 연장계약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삼은 상태다. 이 기간을 넘어도 연장계약 협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토론토가 좀 더 파격적인 제안을 하지 않으면 연장계약 협상은 깨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FA를 1년 앞둔 게레로가 굳이 자신에게 아쉬운 계약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게레로는 지난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159경기서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OPS 0.940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다음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게레로가 토론토와 연장계약 협상 창구를 공식적으로 닫으면, 트레이드 가능성은 커진다고 봐야 한다. 앞서 소토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될 때도 그랬다. 토론토도 올해 성적을 내기 쉽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지금 리빌딩을 하는 게 맞다. 그러나 2024시즌 도중에도 처리하지 않는 등 구단의 스탠스가 상당히 애매하다. 블리처리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게레로가 트레이드 될 경우 행선지를 예상했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가 거론됐다. 역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눈에 띈다. 블리처리포트는 우선 샌프란시스코가 FA 1루수 피트 알론소를 붙잡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저지, 오타니 영입에 나섰다가 실패한 역사도 짚었다. 결국 “트레이드는 샌프란시스코가 최고수준의 홈런타자를 추가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가 게레로를 영입한 뒤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봤다. 단, 최고 유망주 브라이스 알드리지를 지키고 싶어한다고 했다. 샌프란시스가 알드리지를 지키면서 게레로 영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게레로를 데려오면서 토론토에 우완 카밀로 도발, 내야수 마르코 루치아노, 외야수 제임스 티브스 3세를 내줄 수 있다고 가정했다. 게레로가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에 올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여전히 강타자 보강에 목 마른 것은 사실이다. 맷 채프먼과의 연장계약, 윌리 아다메스와의 FA 계약을 맺었지만, 타선이 막강하다고 보긴 어렵다. 어쨌든 게레로가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관심도도 높아질 듯하다. 마이데일리
  • '1000억 공격수 영입' PSG, 이강인 믿고 간다…'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PSG와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49억원)를 나폴리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 이적을 확정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 PSG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새유니폼을 입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5승2무3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이어온 크바라츠헬리아는 PSG로 이적한 가운데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3승4무(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의 팀 동료로 활약하게 된 가운데 황인범의 팀 동료로 함께한 경험도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8일 'PSG는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했다. PSG는 무아니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9번 공격수 영입도 원했지만 오시멘과 블라호비치 영입을 포기했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PSG가 영입한 크바라츠헬리아는 9번 공격수는 아니다. PSG는 올 시즌 후반기에도 센터포워드 없이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올 시즌 이강인 등을 제로톱으로 활약해 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6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마이데일리
  • “류현진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 다시 깨달았다” KBO 112승 좌완의 전망…한화 토종 선발진 탑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을 다시 깨달았다.”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의 2025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12년만에 KBO리그에 돌아온 2024시즌. 처음으로 KBO리그를 경험하는 외국인투수와 같은 상황이었다. 너무나도 달라진 리그 환경, 확 물갈이 된 타자들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4월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9실점 참사는, 김광현(27, SSG 랜더스)도 놀랄 정도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8.36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을 끝내 3.87까지 낮추고 시즌을 마쳤다. 28경기서 10승8패, 158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퀄리티스타트 16회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0.287에 WHIP 1.36. 확실히 옛날만큼 타자들을 압도하는 맛은 덜했다. 그럼에도 10승에 퀄리티스타트 16회를 해낸 건 류현진의 관록이라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류현진도 시즌 후 각종 야구인들의 유튜브에 출연해 KBO리그 타자들을 다시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KBO리그 통산 112승을 자랑하는 좌완 차우찬도 올해 류현진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서 더 잘하면 언터쳐블까지는 몰라도, 상당히 까다로울 전망이다. 작년에도 류현진의 구위 자체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차우찬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통해 토종 선발진 탑5를 꼽았다. 1위 두산 베어스(곽빈~이영하 혹은 최승용~최원준)이어 2위에 한화 이글스를 올렸다. 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3~5선발은 차우찬 뿐 아니라 대다수 야구인이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 차우찬은 “류현진, 엄상백에 이어서 문동주가 스타트를 할 것 같다. 이 선수들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잘할 때를 생각하면 답답해진다. 문동주는 아직 터지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제구까지 잡아오면 말릴 수 없게 된다. 엄상백도 작년에 잘 했지만, 올해도 잘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화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4년 78억원에 엄상백을 영입했다. 4~5선발이 강한데 적당히 경험을 갖췄으면서 20대다. 차우찬은 “너무 젊고 땡땡하다. 최근 영상이 올라오는 걸 보면 몸도 잘 만들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류현진에 대해선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말할 것도 없다. 작년 초반에 좀 고전을 했단 말이야. 그런데 본인이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어떻게 보면 한국 스타일을 다시 깨달았다고 할까? 1년이 지났기 때문에 부담감도 좀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는 진짜 강력하다”라고 했다. 한화는 올 시즌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했고, 코디 폰세를 새롭게 영입했다. 선발진의 전체적 무게감이 그 어느 시즌보다 강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구장에서 첫 시즌이다. 한화가 5강 돌풍을 일으킨다면 출발점은 선발진일 가능성이 크다. 마이데일리
  • '성장세 미쳤다' 163cm 작은 거인, 0.573→0.635→0.693→0.738→0.789 매 시즌 진화…2025년은 과연?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가파른 성장세다. 163cm 작은 거인이 매 시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은 2024년 커리어 하이를 썼다. 135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42도루 타율 0.316 OPS 0.789를 기록했다. 102득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고, 도루도 리그 5위에 위치했다. 포지션 변경 속에서 만든 변화다. 김지찬은 지난 시즌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수비 포지션을 바꿨다. 앞서 경험은 많지 않았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0년 중견수로 26이닝, 우익수로 5이닝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2024년 중견수로 117경기 859이닝을 소화했고, 수비율 98.9%로 성공적으로 외야수 변신에 성공했다. 모가중-라온고를 졸업한 김지찬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키가 163cm로 작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삼성은 운동 능력과 타격 재능을 보고 김지찬을 선택했다. 삼성의 판단은 적중했다. 김지찬은 데뷔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59안타 21도루 타율 0.232 OPS 0.57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고, 외야까지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도루 성공률도 84%를 보이며 차세대 대도로 이름을 알렸다. 매년 자신의 한계를 돌파했다. 김지찬은 2년 차 시즌은 2021년 120경기 81안타 23도루 타율 0.274 OPS 0.635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2022년은 타율 0.280 OPS 0.693, 2023년은 햄스트링 부상 속에도 타율 0.292 OPS 0.738을 기록했다. 2024년은 '똑딱이'를 넘어 중장거리 타자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홈런 3개를 포함해 22개의 장타를 쳤다. 장타율(0.384), 2루타, 홈런 모두 커리어 하이를 썼다. 이미 출루율은 2년 연속 4할을 넘겼고, 2루타 양산에 성공한다면 더욱 위협적인 타자가 될 수 있다. 성장세가 놀랍다. 매 시즌 OPS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김지찬처럼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타자는 찾아보기 드물다. 김지찬의 활약 속에 팀도 정규시즌 2위를 넘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김지찬은 플레이오프 4경기와 한국시리즈 5경기 모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89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김지찬은 김성윤과 함께 리그 최단신 선수다. 두 선수는 '야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스포츠'임을 증명하고 있다. 2025년 김지찬은 다시 한번 성장할까. 마이데일리
  • '북극곰' 알론소와 결별 확정? '플랜B' 돌아선 메츠, ML 통산 114홀더 영입 '2년 321억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가 '북극곰' 피트 알론소와 재결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일환으로 A.J. 민터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MLB.com'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8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불펜 투수 A.J. 민터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2200만 달러(약 321억원), 2025시즌이 종료된 후 옵트아웃이 포함 돼 있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선택을 받은 민터는 2017시즌 처음 빅리그에 입성해 16경기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듬해 65경기에서 4승 3패 12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23를 마크하며 '필승조'로 거듭났다. 민터는 2019시즌 평균자책점 7.06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22경기에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0.83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기며 부활했고, 이후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민터는 2021년 61경기에 나서 3승 6패 23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마크했고, 2022시즌에는 무려 75경기에 등판해 70이닝을 먹어치우며 5승 4패 34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2023년 3승 6패 21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76, 지난해 5승 4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4승 114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한 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오게 됐고, 메츠와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손에 넣었다. 민터가 메츠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이는 메츠가 '북극곰' 피트 알론소와 재결합하지 않겠다는 의미하는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메츠는 지난해 시즌 중 '간판타자' 알론소와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304억원)의 연장계약을 맺기를 희망했었다. 그런데 알론소가 이를 거부하면서 연장계약이 무산됐고, 현재 알론소는 FA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메츠는 알론소와 연장계약에 실패했으나, FA 시장에 나온 뒤에도 꾸준히 접촉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3년 계약의 안건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양 측의 의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미국 'SNY' 앤디 마티노는 전날(17일) 메츠는 이제 알론소가 다른 곳에서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알론소와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던 메츠도 플랜B를 위해 다른 선수들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민터의 영입이다. 메츠는 전날(17일) 제시 윈커와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 민터까지 영입하면서, 이제는 알론소와 재결합할 뜻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다른 선수들과 활발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알론소를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만에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메츠가 윈커에 이어 민터까지 영입한 가운데, 알론소가 올해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KIA 9시 야구가 얼마나 편안할까…트리플J 2기가 뜬다, 209SV 듀오의 안정감, 꽃범호 ‘행복한 고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리플J 2기가 뜬다. KIA 타이거즈의 원조 트리플J는 정해영, 전상현, 장현식이다. 그러나 장현식이 올 겨울 LG 트윈스로 떠나면서 잠정적으로 해체했다. 물론 최’지’민이나 이’준’영을 넣으면 트리플J라고 할 수 있지만, 원조 트리플J는 사라진 게 맞다. 그런데 원조 트리플J가 사라지자마자 부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성에 J가 들어가는 조상우가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했기 때문이다. KIA는 애당초 장현식의 공백을 김도현이나 황동하 중 한 명을 셋업맨으로 돌려 해결하려고 했지만, 외부보강으로 선회했다. 2026년 1라운드와 4라운드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하면서 FA까지 1년 앞둔 조상우를 데려왔다. 결국 KIA의 2025시즌 필승계투조의 핵심은 트리플J2다. 실제로 이범호 감독은 7~9회를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투 이슈 등으로 항상 박빙 승부에 이드를 기계적으로 넣긴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 박빙 승부서 7~9회를 트리플J2에게 책임지게 할 가능성이 크다. 실질적으로 경험, 안정감 측면에서 이들이 최적의 조합, 카드다. 조상우는 2024시즌 44경기서 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44경기서 6승5패15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2021년보다 약간 볼륨이 떨어졌다. 구위와 스피드도 다소 떨어졌다. 조상우는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임기영 등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갔다. 투구 매커닉을 다듬고, 자신에게 맞는 구종 사용 등에 대한 힌트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어깨 등 아픈 곳이 없는 만큼,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 기존 마무리 정해영은 1년 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구속 및 스피드 회복의 터닝포인트를 만든 케이스다. 2024시즌 53경기서 2승3패3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2.49. 140km대 초반으로 떨어진 스피드를 140km 중반까지 올렸다. 단, 부상 위험성도 생기는 것 같다며 맹신을 하지는 않았다. 실제 정해영은 작년 여름 어깨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 이 기간 마무리로 맹활약하며 KIA의 후반기 선두독주를 떠받친 우완 전상현도 있다. 전상현은 2024시즌 66경기서 10승5패7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 김원중과 구승민(이상 롯데 자이언츠)의 도움으로 포크볼의 그립을 바꾸면서 승승장구했다. 이범호 감독은 어바인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이들이 7~9회를 책임지는 건 확실하다. 단, 순서가 궁금하다. 7~8회도 해보고, 9회 마무리까지 해본 조상우가 전상현과 함께 7~8회를 책임지고, 마무리를 정해영으로 고정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전상현~조상우~정해영이 편안한 9시 야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우와 정해영의 통산 세이브 합계가 209개다. 이들 앞에서 경기흐름을 잡아줄 선수들 면면도 막강하다. 곽도규와 좌완 원 포인트 이준영, 김대유가 있다. 임기영과 최지민이 부활하면 이때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트리플J가 3연투에 걸려 쉬어야 할 때 대신 7~9회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작년 가을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 다녀와 나란히 폼을 바꾼 좌완 김기훈과 우완 유승철도 있다. 이들마저 기량이 올라오면, KIA는 2025시즌 불펜 전원 필승조 구축도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이적도 능력이다' 美 매체 "페디,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4년간 유니폼 5번 갈아입나?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했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저니맨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8일(한국시각) "남은 오프시즌 기간 동안 트레이드 후보 20인"을 발표했다. 페디는 1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MLBTR'은 "페디는 이 목록 더 위에 있어야 한다. 그는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리빌딩'에 나섰기 때문이다. 'MLBTR'은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오프시즌 초반 팀 운영 방향을 바꿔 선수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면서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향은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 경쟁팀으로 남을 가능성을 줄인다"고 했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중심타자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시도 중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연결됐지만,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했다. 아레나도는 전 구단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도 아레나도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빌딩을 위해선 페디 같은 '알짜' 선수를 팔아야 한다. 'MLBTR'은 "페디는 750만 달러(약 109억원)의 저렴한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라며 "경쟁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이 같은 선수를 중심으로 보강해야 한다. 하지만 리빌딩을 준비한다면 페디는 유망주를 확보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페디는 내년 겨울이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건강하거나 생산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란 보장도 없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4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은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서 그저 그런 투수였다.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했고 2022년까지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에 그쳤다. 한국에서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페디는 2023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고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삼진 1위에 올라 외국인 투수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연착륙에 성공한 페디는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화이트삭스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고, 10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2024년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높다. 페디가 트레이드된다면 최근 4년 동안 워싱턴-NC-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에 이어 5번째 유니폼을 수집하게 된다. 실력의 증거다. 실력이 부족하다면 트레이드 명단에도 오르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속전속결! 또 1Q에 끝냈다…밀워키 3연승 행진→'원투펀치' 아테토쿤보·릴라드 61득점 합작→토론토 완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또 1쿼터에 폭발했다. 1쿼터를 지배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원투 펀치' 야니스 아테토쿤보(31·그리스)와 대미안 릴라드(35·미국) 쌍포를 앞세워 승리 찬가를 불렀다. 밀워키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30-112로 크게 이겼다. 1쿼터에 37-22로 크게 앞서며 승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면서 리드를 지켰다. 결국 18점 차 완승을 신고했다. 3연승을 내달렸다. 3경기 연속 1쿼터에 크게 앞서면서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15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쿼터 47-26 리드를 안고 130-115로 이겼다. 16일에는 홈에서 올랜도 매직과 격돌해 1쿼터를 34-1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계속 전진하며 122-93으로 승리했다. 이어 18일 토론토를 상대로도 1쿼터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 23승 17패 승률 0.575를 마크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동부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3위 뉴욕 닉스(27승 16패 승률 0.628)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홈에서 14승 7패 호성적을 올리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4승 6패 승률 0.850)와 격차도 11경기로 줄였다. '그리스 괴인' 아테토쿤보가 선발로 출전해 35분 24초 동안 코트를 지켰다. 3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릴라드가 35분 51초간 뛰면서 26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바비 포르티스(15득점 6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13득점), 게리 트렌트 주니어(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적어냈다. 토론토는 공수에서 모두 밀리며 밀워키에 완패했다. 시즌 성적 10승 32패 승률 0.238로 동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원정 성적 1승 19패로 큰 약점을 드러냈다. R.J. 바렛이 20득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바렛을 포함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전력 열세를 실감하면서 졌다. 마이데일리
  • 사사키 이어 또 한 명의 日 선수가 미국으로 향한다…'도쿄 金+61승' 잠수함 투수,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사키 로키에 이어 이날 또 한 명의 일본인 투수가 미국 무대를 밟게 됐다. '잠수함 투수' 아오야기 코요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캇 라우버는 1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오야기 코요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라우버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필라델피아는 아오야기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아오야기는 데뷔 첫 시즌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13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3년까지 9승을 수확하는데 머물렀던 아오야기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19시즌. 아오야기는 25경기에 등판해 143⅓이닝을 소화, 9승 9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7승(9패)에 머무르면서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였으나, 2021시즌 25경기에서 156⅓이닝을 먹어치우는 등 13승 6패 평균자책점 2.48로 센트럴리그 다승왕과 승률왕 타이틀을 손에 쥐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아오야기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몰아 아오야기는 2022시즌에는 24경기에서 4번의 완투(2완봉)을 기록하는 등 13승 4패 평균자책점 2.05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2년 연속 다승왕(13승)과 승률왕(0.765) 타이틀을 확보했다. 2023시즌의 경우 8승 평균자책점 4.57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으나, 한신 타이거즈가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아오야기는 지난해 12경기에서 6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치는 등 2승 3패 평균자책점 3.69에 머물렀으나,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어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이 154경기(6완투, 3완봉)에 등판해 61승 47패 평균자책점 3.08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던 만큼 아오야기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면 좋겠지만, 마이너리그 입단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힌 아오야기는 지난 9일 일본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진전이 없다"며 구단들로부터 오퍼를 받지 못했음을 시사했는데, 이날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일단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계약 세부 내용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잭 휠러, 애런 놀라, 레인저 수아레즈, 크리스토퍼 산체스, 헤수스 루자르도까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 또한 트리플A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에선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오야기 입장에서는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지만, 험난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과연 아오야기가 필라델피아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마이데일리
  • '큰일이네' 韓 선수 전원 컷탈락 위기…2R 7언더파 임성재, 기적 만들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선수 4인방이 모두 컷탈락 위기에 처했다. 3라운드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임성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09위에 위치했다. 찰리 호프먼(미국)과 리코 호이(필리핀)이 1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들과 14타 차이가 난다. 이 대회는 라킨타 컨트리 클럽과 더불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이상 파72)까지 3개 코스를 돌아가며 1~3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상위 65명이 가장 고난도로 꼽히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첫날 임성재는 5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152위에 그쳤다. 공을 세 번이나 물에 빠트리며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날 대거 7타를 줄이며 마지막 반전을 기대케 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 2라운드 첫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도 버디를 추가했고, 남은 홀을 파로 막아냈다. 후반 들어 기세를 끌어 올렸다. 1번 홀 버디를 친 임성재는 4~7번 홀 4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8-9번 홀에서 파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컷탈락 기준이 될 수 있는 공동 58위 그룹은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중이다. 임성재와 4타 차. 대회에 앞서 PGA 투어는 임성재를 파워랭킹 1위로 꼽았다. 3라운드에서 임성재가 랭킹 1위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한편 남은 한국 선수 3명도 위태롭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에서 경기를 치른 김시우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8위에 위치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김시우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다. 라킨타 컨트리 클럽에서 뛴 김주형은 2언더파 142타 공동 109위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 출전한 이경훈은 2오버파 144타로 공동 130위에 그쳤다. 첫날 선두 J.T. 포스턴(미국)은 2라운드 4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8위로 내려앉았다. 마이데일리
  • 33억 통 큰 투자, 득점 1위 보유 팀인데…패패패패→453565?, 275승 명장의 한숨이 깊어진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의 한숨이 깊어진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지난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0-3(18-25, 15-25, 21-25)으로 완패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 0-3 패배부터 시작해 후반기 첫 경기 페퍼저축은행전, 정관장전에서는 풀세트 혈투 끝에 아쉽게 패했다. 현대건설전에서는 이렇다 할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졸전 끝에 패했다. 올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IBK기업은행의 순항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일단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을 3년 최대 총액 21억에 데려왔다. 또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3년 최대 총액 12억을 투자해 영입했다. 국내 선수 라인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천신통과 명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의 만남, 우크나이나 국가대표 출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력이 기대됐다. 1라운드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4승 2패로 출발했다. 2라운드 역시 4승 2패. 1-2라운드 8승 4패로 3위라는 좋은 순위를 유지했다. 빅토리아가 공격에서 활력을 더하고 육서영이 예비 FA 시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풀타임 주전 리베로 첫 시즌을 소화하는 김채원도 여오현 수석코치의 지도 아래 성장세를 그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4경기는 승점 2만 추가했을 뿐, 승리가 없다. 순위도 3위가 아닌 4위이며, 지금의 흐름이라면 상위권 추격이 아니라 5위 페퍼저축은행의 거센 반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IBK기업은행 팬들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다. 무엇보다 기대했던 이소영이 부상 후유증으로 이렇다 할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19경기에 나왔으나 대부분의 경기 시간을 수비에만 할애했다. 선발 출전 경기는 4라운드 정관장전 딱 한 번뿐. 현대건설전에서는 다시 교체로 시작했고, 2세트 선발로 나왔으나 3세트는 코트를 밟지 못했다. 1점에 그쳤다. 수비에서의 안정감은 돋보이지만, 기대했던 공격에서는 전혀 힘을 더하지 못하고 있으니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19경기 27점 공격 성공률 30.65% 리시브 효율 31.25%. 한 배구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은 지금의 순위에 있어서는 안 되는 팀"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비시즌 33억을 투자했고, 빅토리아는 리그 득점 1위(540점)에 올라 있다. 김호철 감독은 현대건설전이 끝난 후에 "정신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이런 경기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제외, 최근 6시즌 동안 봄배구에 올라간 시즌이 딱 한 번뿐이다. 2017-2018시즌 준우승 이후 2018-2019시즌 4위, 2019-2020시즌 5위에 머물렀다. 2020-2021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으나 이후 2021-2022시즌 5위, 2022-2023시즌에는 창단 후 가장 저조한 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역시 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아직 15경기가 남았다. 빅토리아가 여전한 공격력을 뽐내고, 이소영이 보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반등의 여지는 있다. IBK기업은행은 4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오는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경기를 통해 4연패 탈출에 나선다. 마이데일리
  • 신태용 충격 폭로, "경질 2시간 만에 클라위베르트 선임 발표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만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의 행동을 폭로했다. 신 감독은 2020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을 맡으며 여러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과 2022년에 미쓰비시컵 아세안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AFF컵)에서 각각 준우승과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는 역사적인 첫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도 바라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는 일본(승점 16), 호주(승점 7)에 이어 3위로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6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PSSI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고 이틀 뒤에 네덜란드 레전드 출신인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신 감독은 이번 AFF컵에서 연령별 대표팀을로 명단을 구성해 출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비판 여론이 커졌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인도네시아 팬들도 이러한 결정에 분노하고 있다. CNN 인도네시아는 “클라위베르트 감독 선임을 향한 팬들이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 문제는 PSSI의 태도. 인도네시아 ‘템포’에 따르면 PSSI는 신 감독 경질 전에 이미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PSSI는 6일 오전 9시 49분에 나에게 경질을 통보했고 그날 오후 12시에 새로운 감독이 임명됐다”고 PSSI의 만행을 공개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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