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2루수 김하성과 FA 1년계약을 고려할까” 2루수 OPS 20위·AVG 29위…FA 계약후보 4인방 등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애틀이 김하성과 1년 필로우 계약을 맺고 내년에 FA 자격을 다시 얻도록 제안할까. 그런 계약을 고려할까.”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4-2025 오프시즌에 2루수 보강을 목표로 하는 팀들 중 하나다. 올 시즌 2루수 타율 0.209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 2루수 OPS 0.658로 메이저리그 전체 20위에 불과했다. 이 팀이 전통적으로 대형계약을 많이 하는 팀도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혜성특급’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이 떠오른다. 실제 미국 언론들이 김혜성과 시애틀을 많이 연결한다. 그러나 시애틀타임스의 17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2루수 옵션을 트레이드 시장을 포함, 폭넓게 바라본다. 우선 시애틀타임스가 바라본 2루수 트레이드 후보는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랜든 로우(탬파베이 레이스), 개빈 럭스(LA 다저스), 브랜든 로저스(콜로라도 로키스),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6명이다. 그리고 4명의 FA 타깃에 김하성과 김혜성이 나란히 있었다. 글레이버 토레스, 요안 몬카다도 있지만, 분명 김하성과 김혜성이 가장 먼저 거론됐다. 김하성에 대한 내용이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다. 그러나 김하성을 2루수로 쓸 수도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그만큼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시애틀타임스는 김하성을 두고 “올해 FA 중 가장 위험 부담 대비 보상이 높은 선수다. 8월에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고 시즌을 종료했다. 내년 개막전을 기다린다. 건강하면 1억달러가 넘는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올 겨울 1억달러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1년 재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시애틀타임스는 “그가 1년간 필로우 계약을 맺고 내년에 FA 시장에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을까. 시애틀이 그런 계약을 고려할까”라고 했다. 김하성은 아무래도 유격수를 보장해주는 구단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시애틀이 김하성을 유격수로 쓸 생각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김하성의 시애틀행 가능성은 떨어져 보인다. 아무래도 김하성보다 김혜성에게 좀 더 어울리는 구단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4쿼터 사나이'로 大변신힌 '킹' 르브론 제임스→5G 연속 트리플더블 실패에도 '美친 존재감!'…LA 레이커스 파죽의 5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해결사 르브론 제임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킹' 르브론 제임스(40)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는 실패했지만,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득점포를 폭발하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에서 104-99로 이겼다. 경기 초반 홈 팀 뉴올리언스의 저력에 밀렸으나,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접전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를 21-30으로 뒤졌다. 2쿼도에서도 25-26으로 열세를 보였다. 전반전을 46-56, 10점 차로 리드 당했다. 3쿼에에 역전했다. 29득점을 쓸어 담았고, 뉴올리언스 공격을 15점으로 막아 75-71로 전진했다. 4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뒷심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르브론이 '4쿼터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91-91로 맞선 경기 종료 3분 52초전 레이업으로 2점을 뽑았고, 1분 51초를 남긴 98-97에서는 3점포를 폭발했다. 종료 38초 전 101-97에서 다시 3점포를 작렬했고, 종료 1초를 앞두고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르브론의 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등에 업고 승리를 챙긴 레이커스는 2연패 후 5연승을 내달렸다.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 경기에서 116-106으로 이겼고, 11일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23-103으로 승리했다.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서 128-123로 웃었고, 1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20-115 승전고를 울렸다. 그리고 17일 뉴올리언스를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 레이커스 최근 5경기 결과9일 vs 필라델피아(홈) 116-106 승리11일 vs 토론토(홈) 123-103 승리14일 vs 멤피스(홈) 128-123 승리16일 vs 샌안토니오(원정) 120-115 승리17일 vs 뉴올리언스(원정) 104-99 승리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9승 4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로 점프했다. 홈에서 레이커스에 아쉽게 진 뉴올리언스는 4승 10패가 되면서 서부콘퍼런스 14위로 처졌다. 마이데일리
쿠바 대표 출신 NPB 세이브왕 인기 뜨겁다, 초대형 계약 예고→최고 연봉 보인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에서는 '쿠바 특급' 라이델 마르티네스(28) 영입전이 뜨겁다. 초대형 계약설이 솔솔 흘러 나온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를 주시해 온 요코하마가 초대형 계약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여기서 초대형 계약이란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다승왕이자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트레버 바우어에게 안겼던 10억엔(약 90억4000만원)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NPB 최고 연봉이 10억엔이다. 마르티네스는 최고 구속 161km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특히 2017년 육성선수로 주니치에 합류한 마르티네스는 성장세를 보였고, 1년 만인 2018년 정식선수로 전환해 최고 마무리 투수로 도약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3년 6억원에 연장 계약한 마르티네스는 그 이후로도 승승장구했다. 56경기 39세이브 평균자책점 0.97을 기록,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도 48경기 32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0.39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더 대단했다. 무려 43세이브를 올리면서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한 번 세이브왕에 올랐다. NPB 6시즌 통산 243경기 12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1.85를 마크했다. 시즌 후에는 쿠바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다. 이러한 마르티네스에게 요코하마가 지갑을 열려 한다. 지난해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면서 안긴 포스팅비 14억 3000만엔(약 130억원)이 있다. 이 돈을 트레버 잔류에 쓰려고 했지만 트레버가 떠나면서 돈이 남아있다. 또 재정 상황도 호재다. 272억 7100만엔(약 2466억원)을 구단 수익으로 벌어들였다. 때문에 큰 돈을 굴릴 수 있다. 매체는 "주니치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요미우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코하마는 자금력을 자랑하는 소프트뱅크에 '머니 게임'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마이데일리
'SON 절친' 케인, '김민재 저격' 투헬 英 대표팀 부임에 "모든 선수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경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전임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영국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은 투헬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투헬은 현대 축구에서 손에 꼽는 명장 중 한 명이다. 투헬은 2020-21시즌 도중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이끌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에서 경질된 투헬은 뮌헨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투헬은 극적으로 뮌헨의 역전 우승을 견인했고 뮌헨은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지만 투헬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뮌헨에서 쫓겨났다. 투헬은 뮌헨에서 경질된 후 약 5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최근 투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지만 감독 선임 작업이 무산됐다. 현재 맨유는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을 선임했다. 최근 투헬은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사임을 결정했고, 리 카슬리가 임시감독을 맡았다. 10월 A매치에서 잉글랜드는 그리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빠르게 정식 사령탑 선임에 나섰다. 휴식기를 가졌던 투헬이 FA의 레이더망에 올랐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투헬은 월드컵 이후인 2026년 7월까지 '삼사자군단'을 이끈다. 투헬이 잉글랜드 사령탑 자리에 앉으며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과 재회하게 됐다. 그러나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투헬에 대한 경고를 날렸다. 케인은 "투헬은 원하는 것에 대해 규율적이고 대립을 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우 직설적이고 뮌헨에서 그런 점을 좋아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각 감독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방식, 비판하는 방식, 동기부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새로운 감독을 좋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투헬은 미디어 앞에서 직설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피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3월쯤 일부 선수들이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모든 팀에는 각자 의견을 가진 선수들이 있지만 나는 그와 다시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99.7% 확률…”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호,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99.7%로 높이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위키트리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침묵을 깬 캡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주장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타선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프랭클린 킬로메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 사이 도미니카공화국에 마운드가 흔들리며 벼랑 끝에 몰렸는데, 침묵을 깬 선수가 있었다. 바로 주장 송성문이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킬로메를 상대로 첫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첫 안타이자 송성문의 대회 첫 안타였다. 한국은 0-6으로 뒤진 6회말 4점을 뽑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8회말 결국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송성문이 타석에 나왔다. 송성문은 디에고 카스티요의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점 차가 됐다.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박성한이 타석에 나왔다. 송성문이 2루 베이스를 훔쳐 2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박성한이 역전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최원준의 1타점 2루타와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9-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송성문은 "사실 와서 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는데, 오늘 중요할 때 적시타가 나오고 팀까지 역전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송성문은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15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일본전에 대타로 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을 때 감각을 찾았고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려 감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어제(15일 일본전) 대타 나가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는데, 그때부터 확 느낀 것이 있었다. 오늘(16일) 나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는데, 팀도 승리하고 첫 안타도 쳐서 기분이 좋다"며 "적시타 때는 좋은 투수였고 공격적인 투수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무조건 출루해서 이 기회를 연결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첫 대표팀 발탁인데, 주장직까지 맡았다. 한국에서는 큰 부담감이 없었지만, 결전지에 도착하니 큰 책임감을 느꼈다. 송성문은 "진짜 대회 시작 전 한국에 있을 때까지 옆에서 형들이 잘 도와주고 후배들이 잘 다가와 줘서 책임감을 못 느꼈는데, 대회 시작하고 '정말 야구하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얼마 만이지?' 싶을 정도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첫 경기도 지고 개인적으로도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오다 보니 그랬다"며 "팀원들이 즐겁게 잘 다독여주고 할 수 있다고 믿음을 보내줬다. 코치님들도 그랬다. 제가 잘한 것보다는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그런 부분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한국 팬이 톈무야구장을 찾아왔다. 팬들은 포기하지 않고 큰 목소리로 응원해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송성문은 "어제도 그렇고 많은 팬분이 찾아와 주셨는데, 이렇게 먼 길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희가 팬분들께서 납득하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초반에 잘 풀리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선수들 모두 팬분들을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늘 경기 중후반 넘어갈 때까지도 어려운 경기 했는데, 포기하지 않은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17일 휴식을 취한다. 쿠바와 일본, 대만과 호주의 경기가 열린다. 만약, 일본과 대만이 승리한다면,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다. 송성문은 "쿠바랑 호주 열심히 응원하겠다. 내일(17일)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고 희망이 있을 수도 있는데, 탈락하더라도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께서 실망하지 않는 모습으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너 LG 오냐?” 박동원의 메시지가 현실로…진짜 LG에 온 장현식의 회상 “모두의 연락을 다 안 읽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 LG 오냐?” 프리미어12를 치르는 중인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4)은 대만에 있는 국내 취재진에 장현식(30)에게 위와 같이 메시지를 보내 장현식의 마음을 가볍게 떠봤다고 털어놨다. 박동원도 업계에서 들은 얘기가 있었을 것이고, 유튜브 등에서도 FA 시장에 나온 장현식과 LG가 연결된 정황을 파악하고 연락해봤다. 결과적으로 박동원의 좋은 예감은 현실화됐다. 장현식은 4년 52억원 FA 계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이적했다. LG는 장현식을 영입해 불펜 복구에 나섰다. 함덕주가 팔꿈치 재수술을 받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장현식 영입은 더더욱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런데 박동원은 “LG 오냐”는 자신의 메시지를 장현식이 한동안 읽지 않았다고 재밌게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의 ‘1’이 안 없어졌다는 얘기다. 사실 박동원도 FA 시장에서 이적해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장현식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이상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그래도 장현식은 자신에게 쏟아진 FA 계약 축하인사를 나중에 전부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박동원과도 나중에 연락이 됐다고. 장현식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구단행사(러브 기빙데이)에 참석해 웃더니 “모두의 연락을 다 안 읽었다”라고 했다. FA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그럴 수밖에 없었다. 장현식은 “솔직히 모두의 연락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뭐 물어봐도 답할 상황도 아니었고. 그러다 이제 LG행이 결정되고 나니까 그때 연락을 한 것이죠”라고 했다. 박동원이 대만에 있어서 대화를 길게 하지는 못했다고. 그래도 박동원은 장현식을 진심으로 환영했고, 장현식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동원은 “LG에 적응하는데 진짜 큰 도움을 주겠다. 네가 LG에 와서 좋다”라고 했다. 박동원은 2022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트레이드 돼 6개월 정도 KIA에서 생활했다. 당시 장현식과도 호흡을 맞췄다. 장현식의 LG행은 장현식-박동원 배터리의 2년만의 재회이기도 하다. 장현식도 잘 아는 포수를 다시 만나는 건 호재다. 마이데일리
존 존스가 더 위대한 UFC 챔피언! 미오치치 완파…MMA 28승 1패 마크→전설은 계속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UFC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는 이번 패배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존 존스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UFC 309 메인이벤트에서 미오치치와 주먹을 맞댔다.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치르지 못한 승부를 약 1년 만에 열었다. UFC 295을 앞두고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고, 회복기를 거쳐 이날 경기에 나섰다.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미오치치를 압박했다. 날카로운 펀치와 킥, 다양한 콤비네이션 공격, 그래플링, 그리고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모두 잘 발휘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1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며 점수를 얻었고, 그라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미오치치를 괴롭혔다. 2라운드에서는 니킥 공격을 주무기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3라운드 중반에 경기를 끝냈다. 1, 2라운드를 내주며 마음이 급해진 미오치치가 공격적으로 나서자 반격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오치치에게 펀치를 몇 차례 내줬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적중하며 분위기를 드높였다. 이어서 연속 킥 공격으로 다운을 빼앗은 후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약 1년 8개월 만에 UFC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한 존 존스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28승 1패를 마크했다. UFC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역대 최고 선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미오치치는 UFC 타이틀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챔피언 존 존스에 패하면서 MMA 전적 20승 5패를 기록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약 1년 만의 UFC 옥타곤 복귀전을 화끈한 KO승으로 장식한 존 존스는 또 다른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게 됐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떠올랐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을 수도 있다. 존 존스 자신은 페레이라와 통합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존 존스-미오치치 승자와 아스피날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존 존스가 누구와 싸우든 다음 경기 역시 빅매치가 될 것만은 확실히다. 마이데일리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신 골퍼 김민선7(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에 올랐다. 연장전에서 가을 여왕 김수지(28)를 제압한 김민선은 상금 잭팟을 터뜨리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왕중왕 성격의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 둘째 날 경기(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싱글 매치플레이 승자들로 구성된 파이널 A그룹에서 김민선은 가을 여왕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명승부는 연장 첫 홀(18번 홀)에서 갈렸다. 결정타는 김민선의 세 번째 샷이었다. 이 샷이 홀 컵 약 1m에 바짝 붙으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김수지의 세 번째 샷은 약 3m 벌어졌고 김수지는 버디 퍼트를 놓쳤다. 이를 지켜본 김민선이 침착하게 버디를 집어넣으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올해 투어 최고의 선수.. 아시아투데이
“오타니·야마모토 있어서 다저스 안 간다? 우스운 일”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있어서 다저스는 안 간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최근 칼럼을 통해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의 LA 다저스 대세론을 경계했다. 사사키가 오히려 다저스로 갈 확률이 높지 않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에 이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기 때문에 다저스도 사사키가 절실한 건 아니며, 사사키도 두 사람에 의해 조명되지 못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보든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시키의 다저스 대세론이 여전하다는 얘기였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다. 다저스웨이는 우선 사사키가 당장 국제아마추어 계약금 한도 내에서 마이너계약을 맺어야 하고, 스폰서 등으로 수입을 극대화하려면 다저스는 맞지 않다는 보든의 주장에 동의했다. LA 시장이 이미 오타니와 야마모토 덕분에 포화됐으며,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면 그런 측면에서 수익 창출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그런 측면으로만 접근한 나머지 사사키를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어쨌든 건강한 사사키는 선발진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저스에 왔고, 다저스도 두 사람과 함께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사사키라고 해서 다를 바 없다. 다저스가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꿈을 꿀 것이란 얘기다. 또한, 다저스가 12월15일 국제계약금 한도가 새롭게 채워지기 전에 사사키와 계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말 사사키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런 시도를 하긴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지 못한다는 논리는 “우스운 일”이라고 했다. 이밖에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도 이날 LA와 일본의 지리적 접근의 이점, 캘리포니아주 자체가 메이저리그에서 큰 시장이라는 점을 꼽았다. 사사키가 직접 다저스를 원한다고 밝힌 적은 없지만,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보든의 논리와 차이가 크다.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는 “국제 FA 시장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왔으며, 최근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성공률도 높았다. 사사키 영입전서 승리하는 팀은 적어도 오랫동안 평균이상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된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또 한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소토 마음 사로잡아라' 메츠는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긍정적 대화 오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자신을 영입하고 싶은 팀들과 만남을 시작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뉴욕 메츠와도 미팅을 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메츠 구단주 스티븐 코헨,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과 미팅을 가졌으면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만남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고, 메츠는 뉴욕에서의 첫 시즌에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소토의 최우선 순위인 뉴욕의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는 FA 최대어로 꼽힌다.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157경기 타율 0.288(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0.989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을 자랑하는 특급 타자다. 당연히 소토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그래서 소토는 차례차례 구단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팅은 시작됐다. 자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나서며 구단들의 제안서를 받고 있다. 보스턴과 토론토가 첫 주자였다. 보스턴은 소토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으 ㅣ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역사와 활약상을 묶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소토를 설득하고자 했다. 토론토도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뉴욕에 남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메츠가 움직였다. 메츠에는 거액을 쓰는 구단주 코헨이 있다. 코헨은 최근 프란시스코 린도어(10년 3억 4100만달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 달러)에게 큰 금액을 안긴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츠는 89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024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다. 소토 같은 선수가 팀을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구단 신뢰 받았지만...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단과 불화설, "직설적 발언→부정적인 반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며 "최소 4명의 선수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탈리아 선수들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과 갈등의 중심에 섰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토트넘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순항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1라운드까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는 입스위치의 올 시즌 리그 첫 승이었다. 토트넘 홈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향해 야유까지 퍼부었다. 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실망스러운 경기와 결과"라며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앞으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포르투갈 천재' 루벤 아모림을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 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카라바오컵에서도 8강에 진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의 평가는 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에게 화가 났다. 그가 공개적으로 직설적 발언을 하는 것이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복이 심한 경기에 대한 핵심에 불화가 자리 잡았다"며 "A매치 기간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서서아,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대회 준우승▲ 서서아(사진: Predator 제공)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서아(전남당구연맹/LG유플러스, 세계랭킹 12위)가 '2024 세계 여자 10볼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1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트카흐(러시아, 세계 랭킹 3위)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석패, 준우승자가 되며 상금 3만 달러를 획득했다. 서서아는 이로써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가영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했으나,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서서아는 이날 1세트를 게임스코어 4-1로 먼저 따냈으나 2세트를 트카흐에게 내줬고, 3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 서서아(사진: Predator 제공) 서서아는 4세트에서 첫 2게임을 잡으며 우승까지 단 2게임만 남겼으나 3번째 게임을 7번 공(갈색) 수비 실수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고, 이후 2게임을 내리 내주며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6번째 게임에서 동점을 만들긴 했으나, 7세트 치명적인 수구 실수를 범하여 4세트를 트카흐에 내주고 말았다. 결국 서서아는 5세트에 분위기를 역전하지 못하며, 게임 스코어 0-4로 5세트 또한 내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서서아는 그러나 작년 ‘2023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서서아와 함께 출전한 임윤미(서울시청, 국내랭킹 2위)는 예선 탈락했다.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W
"도쿄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유일 발탁' 아기 독수리의 다짐, 희망이 남아있다면 포기하지 않는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도쿄에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서현은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1루 주자 알렌 핸슨의 도루 시도를 박동원이 저격에 성공해 이닝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6회말 4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2점 차가 된 상황, 김서현이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김서현은 켈빈 구티에레즈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안드레티 코데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라이네르 누녜즈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김서현이 무실점 투구로 분위기리르 이어갔고 한국은 8회말 5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서현은 "일단 처음에 올라갔을 때 주자가 있었는데, 박동원 선배님이 도루 저지를 해주셔서 운 좋게 넘어갔던 것 같다"며 "두 번째 이닝 때는 첫 타자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제 페이스를 다시 찾았다. 잘 막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있었다. 좋은 결과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추격의 점수를 뽑은 뒤 실점하지 않아야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김서현이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처음 올라왔을 때는 그 이닝을 막아서 타자들에게 도움을 줘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다음 이닝에는 제가 점수를 안 줘야 좀 더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15일) 같은 경우 일본을 상대로 오랜만에 던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 힘이 들어간 것도 있긴 한데, 오늘은 밸런스를 잡고 던져 풀어갔다. 제가 강하게 던지면 제구가 좋지 않았었기 때문에 밸런스 위주로 던졌다"고 했다. 2승 2패로 희망을 살린 한국은 18일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물론, 17일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일본이 쿠바를 잡고, 대만이 호주를 제압하면 그렇게 된다. 하지만 김서현은 "일단 한 경기 남아 있는데, 호주전도 출전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 쥐어짠다는 생각으로 잘 막겠다"며 "이제 좋은 기운으로 도쿄에 가게 된다면, 열심히 팔 한번 버려보겠다"고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번 FA 시장에서 김하성(29)이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윌리 아다메스(29)의 거취에 따라 김하성의 몸값도 달라질 전망이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FA 포지션 중 가치 있는 순위를 매겼다. 선발 투수, 우익수, 1루수에 이어 4번째로 유격수가 선정됐다. 김하성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2021~2022년(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버 스토리, 하비에르 바에즈)과 2022~2023년(트레아 터너, 다시 코레아,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에 두 개의 최근 유격수 클래스를 보유했는데, 그 계약 중 일부가 어떻게 됐든 당시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번엔 확실히 그렇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기에는 품질이 있다. 윌리 아다메스부터 시작하는데 그는 시장이 프리미엄 포지션에 그의 프리미엄 파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면 더 이상 유격수는 '과소평가된' 지위에 해당하지 않을 것(하지만 그는 그 일이 잘 된다면 포지션을 바꿀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이라고 전했다. 보도 대로 아다메스는 3루수로 포지션 변경도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이 김하성의 이야기였다. 아다메스에 이어 유격수 포지션에서 두 번째로 언급된 것이다. 매체는 "어깨 수술 후 회복으로 인해 2025시즌이 늦게 시작될 예정이지만 김하성(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여전히 유격수로서 타고난 재능)은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아다메스의 행보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김하성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 김하성은 순식간에 FA 유격수 1위로 뛰어오른다. 이렇게 되면 더욱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술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유격수 포지션이라는 특성상 단기가 아닌 장기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와 김하성의 뒤로는 호세 이글레시아스, 폴 데종, 아메드 로사리오의 그룹이 있다. 마이데일리
오늘(17일)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기적의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두 개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힘들지만 희망은 남아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마운드가 어려움을 겪으며 5회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 6점을 헌납했다.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6회초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4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4-6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8회말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 박성한의 2타점 3루타, 최원준의 1타점 2루타,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끝내 웃었다. 한국은 2승 2패로 B조 3위다. 1위 일본이 3승으로 앞서가고 있으며 대만이 2승 1패로 2위다. 1승 2패를 기록한 호주와 쿠바가 공동 4위, 도미니카공화국이 1승 3패로 6위다.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0은 아니다. 여전히 희망이 남아 있다. 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호주전을 승리해야 하고 둘 중 하나의 조건이 성립돼야 한다. 대만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배하거나 쿠바가 대만과 일본을 모두 잡아야 한다. 우선 첫 번째 대만이 남은 두 경기, 호주, 쿠바전을 모두 패배하면 대만이 2승 3패가 된다. 한국이 3승 2패로 대만을 제칠 수 있다. 대만이 남은 경기 2연패하고 한국이 호주에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본이 5전 전승으로 올라간다면, 쿠바는 2승 3패,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는 1승 4패로 한국이 2위가 된다. 만약, 일본이 쿠바에 패하고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하면 4승 1패가 되고 3승 2패 국가가 한국과 쿠바 두 팀 나오는데, 이 경우 승자 승에서 앞서는 한국이 2위를 차지한다. 두 번째 조건은 쿠바가 일본과 대만을 모두 잡는 것이다. 쿠바가 두 팀을 잡으면 3승 2패가 된다. 한국과 동률이다. 이때 다른 팀들의 성적이 중요한데,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 대만이 호주에 승리하면, 일본이 4승 1패로 1위, 한국, 대만, 쿠바가 3승 2패로 TQB(Team's Quality Balance)를 따진다. TQB 계산법은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이닝)'이다.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 대만이 호주에 패배한다면, 일본이 1위, 한국과 쿠바가 3승 2패, 대만이 2승 3패가 된다. 한국과 쿠바의 승자 승에서 앞서는 한국이 2위 자리에 앉는다. 우선 한국은 17일 열리는 두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7일 톈무야구장에서 일본과 쿠바가 맞붙고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호주가 격돌한다. 만약, 일본이 쿠바를 잡고 대만이 호주를 꺾는다면,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이 사라진다. 쿠바와 호주를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6점 차를 극복하고 9-6 역전승을 거뒀지만 한국 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작다. 한국은 경기를 치르지 않는 17일에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에서 16일 현재 2승 2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대만에서 예선을 치르는 B조 6개 팀 중 상위 2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얻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2015년 1회 대회 우승, 2019년 2회 싱글리스트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 한 시즌 더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썼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 선정됐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한 최초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90도움)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초반에는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103도움)까지 돌파했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두 차례 부상을 당했지만 리그 8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도 10위권(공동 19위)으로 끌어올렸다. 현지 매체도 지난 토트넘 10년 동안의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홋스퍼 HQ'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핵심 선수"라며 "수년에 걸쳐 클럽의 레전드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손흥민의 번개 같은 속도, 놀라운 드리블, 그리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능력으로 인해 그는 수비수들에게 악몽 같은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망설이는 이유는 나이였다. 손흥민은 내년에 33세가 된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은 내년에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남아있기 대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연장 옵션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흥민도 결국 토트넘 잔류를 원했고, 한 시즌 더 남기로 결정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손흥민 또한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트윈스가 ‘2024 러브기빙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LG는 16일 오후 12시부터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러브기빙데이’를 연 가운데 한 시즌 동안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자 마련했다. 2017년부터 시즌 종료 후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자선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16일 행사는 신인선수들과 함께하는 사전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시작으로 치어리더 공연, 선수단 소개, 수익금 전달식, 토크콘서트 및 포토타임, 선수단 공연, 불꽃놀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은 2025시즌 신인선수 12명을 포함하여 총 35명의 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했고,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임찬규 등 6명의 선수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새롭게 팀에 합류한 장현식이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했다. LG트윈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입장수입과 2024시즌을 통해 적립한 약 1억 5000만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먼저, ‘러브기빙데이’ 입장수입과 팀 타점에 연계된 약 4000만원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신아재활원과 임마누엘집에 기부했으며, 팀 득점, 박동원 홈런과 도루저지, 임찬규 승리, 통합우승상품 수익금의 일부 등 약 6800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또한 팀 도루, 오지환 홈런, 임찬규 탈삼진에 매칭하여 약 3,400만원은 한국 생명존중희망재단, 팀 세이브, 박해민 도루 기록과 LG트윈스 동호회 연합의 기부금 약 1000만원은 서울 소방재난본부에 기부했다. ‘2024 러브기빙데이’에 참여한 박해민은 “이렇게 팬들과 가깝게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으로 연말에 기분 좋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2025 신인선수 김영우는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팬들과 가까이서 인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저도 좋은 모습으로 선배님들처럼 행사의 취지에 맞는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시장의 대반전이다. 6일째 아무런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장현식(29, LG 트윈스)이 11일 LG와 4년 52억원 무옵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끝으로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다. 지난 13일 심우준의 보상선수 한승주의 한화 이글스행, 16일 허경민의 보상선수 김영현의 두산 베어스행 소식이 들렸을 뿐이다. ▲2024-2025 KBO FA 계약 현황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구단들은 8명의 FA에게 412억원을 썼다. 2021-2022 FA 시장의 989억원(15명)에 준하는 페이스지만, 이날 오전까지 엿새 연속 아무런 계약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989억원 근처까지 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구단들이 12명의 FA에겐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다. 여전히 구단들은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딱히 영입전이 불붙은 선수가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물론 갑자기 계약이 터질 수도 있지만. FA 미계약자 12명은 전부 좋은 선수들이다. FA 자격을 얻을 정도면 성공한 야구인생을 보냈고, 실제 어느 팀에 가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도 구단들은 이들이 미래가치 향상에 큰 폭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 내부 FA들이 타 구단과 계약해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특히 20대 선발투수 최원태가 이 명단에 들어있는 게 놀랍다는 시선이 많다. 최원태도 좋은 선수지만, 최근 계속 10승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큰 경기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다. 그래도 최원태는 지방 한 구단이 관심 정도는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변수는 단장들의 대만행이다. 최근 LG 차명석 단장은 대만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를 살펴보고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몇몇 단장도 대만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FA 계약의 구단 최고 책임자가 해외에 있다는 건, 계약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올 시즌은 (이게 정상이지만)빨리 끝났다. FA 시장 개장 2주가 흘렀지만, 2025 스프링캠프 출국까지도 2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다. 때문에 구단들도 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리고 이것은 미계약 12인도 마찬가지다. 시장이 진정국면이지만, 그렇다고 이들도 원하지 않는 계약조건에 급하게 사인할 이유는 없다. 누구나 FA 권리행사는 당당하게 할 수 있다. 당분간 FA 시장에 조용한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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