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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경륜 신예 29기 출격 준비 끝…2025년 광명스피돔 더욱 달군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번에 경륜훈련원을 졸업한 20명의 신인 경륜 선수들은 자전거 선수 출신이 17명, 비선수 출신이 3명이다. 전문가들은 29기 선수들을 졸업 순위를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1강 5중 구도가 유력하다. 1강은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은 박건수(22세, 김포)다. 박건수는 지금 당장 특선급에 투입되더라도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다릿심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놀라운 것은 그가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다. 경륜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고, 단 6개월의 준비 만에 경륜훈련원 입학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타고난 체력을 가졌다. 훈련원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수석으로 졸업했다. 박건수의 장점은 힘을 앞세운 강력한 젖히기 승부이며, 선행 능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5중 구도를 살펴보면, 졸업이 임박한 시점까지 2위부터 6위까지는 순위가 매번 뒤바뀔 정도로 기량 차가 적었다. 전문가들은 이 선수들이 광명스피돔에 나서자마자 우수급 강자로 맹활약할 것으로 평가한다. 우선 종합성적 2위 김태호(23세, 청평)는 도로 종목과 중장거리 트랙 종목에 강점이 있었다. 훈련원 입소 후에는 강도 높은 근력 강화 훈련으로 경륜 종목에 걸맞은 단거리형 선수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열렸던 시범 경주에서 김태호는 젖히기 우승과 선행 준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실전 무대 투입을 앞둔 시점에서 기량이 계속 오르고 있다. 이어 종합성적 3위 이성재(27세, 전주)는 아마추어 시절 중장거리 사이클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지구력이 돋보인다. 특히 같은 팀의 최래선(22기, S1, 전주)에게 집중적인 지도를 받아 순발력이나 경주 운영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래선은 "이성재는 전주팀에서 공을 들여 몇 년 만에 배출한 기대주다. 타고난 감각이 있어 장래가 밝은 선수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으로 동서울팀의 차세대 주자 김태완(28세)은 아마추어 대회 1km 독주에서 다수의 입상 경험이 가졌다. 지구력이 좋아 긴 거리 승부에 자신감을 보인다. 시범 경주에서 수석 졸업자인 박건수와의 힘 대결 끝에 승리하며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부산팀으로 합류한 마민준(24세)은 자전거를 사랑했던 동호인으로 시작해 경륜 선수가 된 경우다. 그만큼 경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고, 젖히기와 추입에 강점이 있다. 이제 29기가 졸업하고 각 훈련지로 흩어졌기에 훈련지 지형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우선 김태완, 정윤혁, 강동주 등 총 5명의 신인이 합류한 동서울팀은 이제 총 29명으로 몸집이 더욱 커졌다. 또 수석 졸업자인 박건수와 신동인이 합류한 김포팀도 선수층이 한층 더 두꺼워졌다. 몇년 만에 신인이 2명씩 합류한 청평팀(김태호, 권오철 합류)과 부산팀(마민준, 이상협 합류)도 젊은 피 수혈로 팀에 활력이 불어올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수석으로 졸업한 박건수는 22세로 역대 훈련원 수석 졸업자 중 가장 젊은 선수라며, 어디까지 성장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美쳤다! 승승승승승승→리버풀 UCL 6연승 행진, 지로나 꺾고 리그 페이즈 선두 질주…사실상 16강행 확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PL에서도 1위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 자리에 섰다. 6전 전승을 마크하며 순위 표 가장 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8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잡은 리드를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클린 시트 승리를 거두며 UCL 6연승을 적어냈다.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올 시즌 UCL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18을 찍고 선두를 달린다. 6경기에서 13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를 발휘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9월 18일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후 5번을 더 이겼다. 홈과 원정에서 3승씩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로 기세를 드높였다. ◆ 리버풀 올 시즌 UCL 성적- 9월 18일 vs AC 밀란(원정) : 3-1 승리- 10월 3일 vs 볼로냐(홈) : 2-0 승리- 10월 24일 vs 라이프치히(원정) : 1-0 승리- 11월 6일 vs 레버쿠젠(홈) : 4-0 승리- 11월 28일 vs 레알 마드리드(홈) : 2-0 승리- 12월 11일 vs 지로나(원정) : 1-0 승리 사실상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모두 져도 직행 티켓이 걸린 8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내년 1월 22일 릴과 홈 경기, 내년 1월 30일 에인트호번과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승을 거두고 토너먼트로 향할지 주목된다. 리버풀은 EPL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11승 2무 1패 승점 35를 찍었다. 29득점 11실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2~4위인 첼시(승점 31), 아스널(승점 29), 맨체스서 시티(승점 2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앞서나가며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한편, 11일 벌어진 또 다른 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아탈란타를 3-2로 꺾었다. 바이에르 레버쿠젠은 인테르 밀란을 1-0으로 제압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5-1로 대파했고, 이강인이 뛴 파리 생제르맹(PSG)은 잘츠부르크를 3-0으로 꺾었다. ◆ UCL 리그 페이즈 결과(11일 경기, 왼쪽이 홈 팀)디나모 자그레브 0-0 셀틱지로나 0-1 리버풀아탈란타 2-3 레알 마드리드레버쿠젠 1-0 인테르 밀란브레스트 1-0 에인트호번클럽 브뤼헤 2-1 스포르팅 CP잘츠부르크 0-3 PSG라이프치히 2-3 애스턴 빌라샤흐타르 1-5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리버풀 2년 차' MF 슬롯 감독 만나서 포텐 제대로 터졌다…"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아약스 유스 출신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그 시즌 33경기에 나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의 포텐셜을 리버풀이 예의주시했고 결국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흐라번베르트는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3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지만, 주전 미드필더로 보기는 어려웠다. 39경기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경기는 26경기였고 그중 선발 출전은 12차례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19경기에 출전했다. 19경기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출전 시간만 따져도 올 시즌 총 16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뛴 시간(1839분)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면, 올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흐라번베르흐가 'TNT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흐라번베르흐는 "지금은 선발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어서 좀 다르다. 감독님이 제가 필요로 할 때 자신감을 주셨다. 다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솔직히 말하면,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때로는 정말 힘들다. 예를 들어, 벤치에 있다가 다음 경기에 잘 뛰어도 또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10분 정도 교체로 나가는데 그 10분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다"며 "그리고 다시 벤치로 돌아가게 되니 정말 어렵다. 그래서 꾸준히 경기를 뛰는 것이 자신감을 주고, 경기장에서 더 잘할 수 있게 한다. 제가 경기를 뛰고 있어서 행복하다. 다시 90분 동안 경기장에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풀타임-전반 5분 선제골 실점' 바이에른 뮌헨, 샤흐타르 도네츠크 5-1 대파…UCL 페이즈 6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크게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무시알라와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페레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5분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빈은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 주브코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1분 라이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뮐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뮐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무시알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게레이로와 자네를 빼고 보이와 텔을 투입해 왼쪽 측면에 변화를 줬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올리세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무시알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리세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올리세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마이데일리
  • 살라는 조건 미달…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영입설, 손흥민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살라가 리버풀에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9일 '리버풀은 살라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정확한 재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버풀과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는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주목받았다. 리버풀은 내년 살라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첫 번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와 손흥민은 나란히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는 살라를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료로 영입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살라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한데 이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에 의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7일 '레알 마드리드가 2025년 여름 이적료 없이 두 명의 세계적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손흥민과 살라 영입 추진 가능성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한 공격수들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포워드라인은 잘 구성되어 있지만 이적 시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이름들이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 살라, 제네, 더 브라위너, 네이마르 같은 스타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언제든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보유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선수이자 레알 마드리드에게 뛰어난 영입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팀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것이다. 손흥민은 30대이지만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 기회는 손흥민에게 매우 흥미진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에게 우승 도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은 훌륭한 거래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적은 비용으로 팀에 득점력, 창의성, 경험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영입, 2년 or 그 이상…AAV 1100~1400만달러” 디트로이트 영입 진심인가, AL 중부 도전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을 영입하려면 다년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김하성(29, FA)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연결됐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최근 보도했고, 저스트 베이스볼이 11일(이하 한국시각)이 뒷받침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이 디트로이트에 어울리지만, 팀을 바꿀 수 있는 선수까지는 아니라고 봤다. 디트로이트는 하비에르 바에즈(32)라는 유격수가 있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는 80경기서 타율 0.184 6홈런 37타점 OPS 0.515에 그쳤다. 사실 김하성도 공격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바에즈보다 팀에 공헌할 부분이 많다고 해석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은 공격적인 수비수이자 디트로이트의 완벽한 내야 타깃이다. 디트로이트는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 글러브가 큰 가치를 지녔다. 플러스 수비수로서 디트로이트 왼쪽 측면에 적합하다. 바에즈보다 나은 수비수”라고 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이 디트로이트로 가면 유격수 혹은 3루수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시간을 유격수, 장기적 측면에서 3루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이 어느 포지션에서도 평균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문제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다른 외부 인재를 추가할 옵션을 열어두는 걸 의미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이번 FA 시장에서의 가치는 1억달러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에 준하는 좋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은 누상에서 스피드가 빠르다”라면서 “김하성은 스피드와 도루 능력을 보유했다. 파워는 끝이 아니며 크게 떨어질 일만 남았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오프시즌을 맞이해 국내에 머물려 재활도 하고 개인훈련을 하는 상태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건강해도 방망이에 대한 의문은 있다. 커리어 조정득점생산력 101은 평균 타자로 해석된다. 갑자기 다른 타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이 최근 어깨 부상으로 수술한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러나 공격에서 확실한 임팩트가 떨어져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과 함께 선구안과 낮은 헛스윙률을 가진 선수는 일번적으로 생산력이 떨어진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1년 계약, 즉 FA 재수만 고집했다면 계약이 더 늦어질 수도 있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1년 계약만 찾는다면 훨씬 덜 관심을 받을 것이다.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영입하려면 다년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이 앞으로 2년 이상 샌디에이고에서 뛰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최고의 유틸리티 내야수, 플러스 가치 수비수”라고 했다. 계속해서 “최고 유망주가 나타날 때까지 임시방편 활약을 하다가, 유망주에게 보험을 제공하거나, 최고의 유틸리티 내야수가 될 수 있다. 어디에 가든 플러스 가든 플러스 가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그러나 저스트 베이스볼은 냉정하게도 바라봤다. 김하성이 소위 말하는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이 오프시즌 최고의 움직임일 순 없다. 김하성을 영입하면 팀이 강해지지만 팀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주자로 만들지 못한다”라고 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에게 2년 혹은 그 이상의 계약기간을 제시하고 연평균 1100만달러에서 1400만달러에 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A 재수 계약이 아닌, 정상적인 다년계약이 김하성에게 적용될 것임을 시사한다. 마이데일리
  • '1조 926억' 계약 이끌어낸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소토+스넬' 두 명만으로 벌써 '677억' 벌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3825만 달러(약 547억원)' 'MLB.com'과 '뉴욕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9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불리던 후안 소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26억원)의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 두 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통산 8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934안타 201홈런 769타점 57도루 타율 0.285 OPS 0.953이라는 성적을 남긴 소토는 올 시즌이 끝나면서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997억원)의 계약을 맺은 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예비 FA' 소토가 얼마나 큰 계약을 품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했다. 이유는 소토가 오타니보다 무려 4살이나 어리다는 점에 있었다. 투·타를 병행할 수 있는 오타니가 소토보다 활용폭이 넓은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더 오랜 기간 소토를 기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였다. 게다가 소토는 언제든 30개 가까운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와 정교한 컨택 능력, 뛰어난 선구안, 탄탄한 수비력까지 갖춘 선수. 소토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친정'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와 차례로 만남을 가지며 협상을 시작해 나갔다. 그리고 열기는 금새 후끈 달아올랐다. 앞서 언급한 5개 구단 모두 소토에게 6억 달러(약 857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몸값은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았다. 그 결과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862억원)을 제시한 뉴욕 양키스, 15년 7억 달러(9997억원)을 제시한 보스턴 레드삭스를 따돌리고,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메츠가 소토를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일단 메츠는 소토에게 계약금으로 7500만 달러(약 1072억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소토는 5시즌을 뛴 후 새로운 행선지와 계약을 물색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손에 넣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옵션이 추가됐다. 메츠가 소토와 동행을 희망하게 될 경우 향후 10년 동안 4000만 달러(약 572억원)를 더 지급하는 대로 옵트아웃을 무효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소토의 계약 총 규모는 15년 최대 8억 500만 달러(약 1조 1514억원)까지 치솟는다. 이미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냈는데, 최초로 몸값 8억 달러의 문을 열 수도 있는 셈이다. 이러한 계약을 만들어낸 인물이 있다. 이미 국내 야구 팬들에게 '악마의 에이전트'로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스캇 보라스다. 보라스는 구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악마가 따로 없을 정도다. 구단이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 대부분을 보라스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는데, 매년 구단들의 경쟁을 붙여 엄청난 규모의 몸값을 받아내기 때문이다. 이미 몸값이 비싼 선수는 더 비싸게, 평범한 몸값이 예상되는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안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선수들에겐 최고의 에이전트가 아닐 수 없다. 과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해 '추추 트레인' 추신수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 이어 최근에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고 대형 계약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올 시즌 막판엔 김하성이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에 임하고 있다. 소토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품은 가운데, 자연스럽게 시선은 보라스의 수수료로 향하게 된다. 보장 7억 6500만 달러의 계약 수수료는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의 경우 통상적으로 에이전트가 계약 규모의 4~5%를 받는데, 보라스의 경우 이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아 간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수수료를 5%로만 잡아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보라스의 손에 들어간다. 소토의 7억 6500만 달러의 5%에 해당되는 금액은 무려 3825만 달러(약 547억원). 이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의 연봉(2000만 달러)를 훨씬 웃돈다. 보라스가 수수료로 얼마나 많은 금액을 벌어들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보라스는 소토에 앞서 블레이크 스넬과 LA 다저스의 1억 8200만 달러(약 2604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금액의 5%만 910만 달러(약 130억원). 이미 보라스는 소토와 스넬 만으로 4735만 달러(약 677억원)을 손에 넣었다. 김하성을 비롯해 보라스 소속 선수들이 계약을 모두 마무리하지 않을 것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겨울 보라스가 벌어들이는 수수료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레알 마드리드 MF, 팀동료 '호날두 하체' 관련 농담 '된서리'…“와! 머신 같다”감탄→빈정 상한 호날두 “그 사람 누구야” 무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파엘 판 데르파르트. 두 사람은 2009-10 시즌 함께 뛰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성인 무대 데뷔를 했던 판 데르파르트는 2008-0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8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2011년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판 데르파르트 63경기에서 24골을 넣는 등 프로 생활 18년 동안 417경기에서 135골을 넣었다고 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108경기나 출전했다. 호날두는 2009-10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후 2017-18시즌때까지 뛴 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두 사람은 한 시즌 같이 뛰었다. 그런데 판 데르파르트가 호날두와 함께 생활을 한 1년을 회상하면서 그의 엄청난 훈련 모습을 칭찬했다. 영국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판 데르파르트가 호날두의 몸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이를 들은 호날두가 그를 잔인하게 디스했다고 한다. 아마도 빈정이 상한 탓에 그를 개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보다 훨씬 실력이 달리는 판 데르파르트를 잘 기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미 15년전의 일이기에 그렇다. 최근 판 데르파르트는 레알 마드리드 드레싱 룸의 상황을 소개했다. 팬들이 호날두와의 드레싱룸을 공유하는 것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물었고 이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판 데르파르트의 답변은 아주 간단했다. 빨래판 상체는 보았지만 그의 하체를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호날두가 훈련전에 옷을 갈아 입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판 데르파르트 등 동료들이 오기전 벌써 그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그라운드로 나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1년 같이 생활했지만 벌거벗은 몸을 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판 데르파르트는 호날두의 몸, 상체를 평가했다. 그는 “호날두의 몸은 기계”라고 감탄했다. 판 데르파르트에 따르면 호날두는 시대를 약간 앞서 있었던 선수이다.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의 훈련, 음식, 수면 등등 그라운드에서 연습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또한 판 데르파르트는 “호날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기적이었다. 우리가 6-0으로 이겼지만 그가 골을 넣지 못하면 그는 행복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고 그가 두 골을 넣었다면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에 대한 농담과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기분이 상한 호날두는 반격에 나섰다. 철저하게 무시하는 전략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판 데르파르트의 인터뷰 내용을 본 후 “이 사람은 누구야(Who is this guy)”라고 대꾸했다. 비록 판 데르파르트가 농담을 했지만 기분이 상한 탓에 호날두는 그를 철저히 무시해버린 것이다. 두 사람은 2살 차이로 판 데르파르트가 선배이다. 마이데일리
  • "아무 말 안 하려 했는데" 토트넘 보드진에 소신 발언한 'SON 동료'…"누구한테 진정으로 책임 있는지 깨달아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했는데…"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의 투자와 선수 영입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6승 2무 7패 승점 20점으로 11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는 리그페이즈 9위에 위치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맞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둔 뒤 AS 로마, 풀럼과의 홈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AFC 본머스에 0-1로 무릎을 꿇었고 첼시를 상대로도 3-4로 패배했다. 전반 11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이후 4골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첼시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로메로가 '텔레문도 데프로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을 작심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로메로는 '토트넘이 제한적인 투자와 선수층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로메로는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했지만, 맨시티는 매년 경쟁에 나선다. 리버풀이 어떻게 선수단을 강화하는지 보시라. 첼시도 계속 강화한다"며 "잘 안되더라도 다시 강화하고 결국 결과를 내기 시작한다. 이런 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희망컨대, 그들이 이것을 깨닫기를 바란다"며 "지난 몇 년간, 항상 똑같다. 처음에는 선수들이 바뀌고, 그다음은 코치진이 바뀌지만, 항상 똑같은 책임자들이 남아 있다. 희망컨대, 누가 진정으로 책임이 있는지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정말 아름다운 클럽이고 그 구조를 가지고 매년 타이틀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우리는 첫 시즌에 그의 실력을 봤다. 이번 두 번째 시즌에는 많은 부상을 겪고 있다"며 "선수들이 가장 먼저 비판받고, 이후 10경기를 패하면 스태프가 교체되지만,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저와 동료들은 우리 스태프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들의 일하는 방식과 축구 스타일을 정말 사랑한다"며 "우리는 빨리 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영웅들 18세 내야수가 데뷔하기도 전에 이럴수가…고교 통산 AVG 0.402인데, 첫 시즌부터 ‘잠시만 안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 히어로즈 2025시즌 신인 내야수 염승원이 오는 11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는다. 키움은 10일 "염승원은 지난달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루키캠프에 참가해 훈련 일정을 착실히 소화했다. 염승원은 캠프가 종료될 무렵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캠프를 마친 뒤 예방차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담당의는 수술을 권고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키움은 "수술 후 재활기간은 약 1년 정도로 예상된다. 재활기간 동안 부상 회복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더욱 우수한 신체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피지컬 강화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술을 통해 송구 능력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염승원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했다. 키움은 "휘문고 졸업을 앞둔 염승원은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번)에서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됐다. 고교 3년간 통산 타율이 4할이 넘을 만큼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로 구단은 염승원과 계약금 1억6천만원에 신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했다. 실제 염승원은 올해 고등학교 20경기서 타율 0.521 18타점 18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고교 3년간 통산 타율 0.402 45타점 49득점 OPS 0.996을 기록했다. 고교 시절 3년간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했으나 컨택 능력은 있는 내야수다. 2026시즌에 프로에 데뷔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아모림이 원한다!'…3년 전 랑닉이 추천했던 'KIM 동료'의 다재다능함에 반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를 영입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한때 랄프 랑닉 감독이 클럽에 영입하라고 추천했던 선수와 연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랑닉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소방수로 투입됐다. 29경기를 지휘해 11승 9무 9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당시 랑닉은 크리스토프 은쿤쿠(첼시), 엘링 홀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체스터 시티), 콘라드 라이머(바이에른 뮌헨)를 맨유가 주목해야 할 영입 대상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당시 은쿤쿠와 그바르디올, 라이머는 RB 라이프치히, 홀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3년 전 랑닉이 추천했던 선수와 맨유가 다시 연결되고 있다. 바로 라이머다. '스포츠 바이블'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맨유가 현재 뮌헨에서 뛰고 있는 라이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메트로'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라이머의 영입을 상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라이머의 다재다능함에 특히 주목했으며,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오른쪽 풀백 역할도 소화할 수 있어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언급했다"며 "맨유에서 뮌헨에서의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맨유는 올 시즌 뮌헨에서 두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에도 활발하게 거래를 한 두 팀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라이머의 의지가 관건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며 현재 라이머가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라이머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했는데 대체로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최근 "선수로서 항상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게 축구다. 저는 뮌헨에서 뛰고 있고, 단순히 원한다고 경기에 나갈 수는 없다"며 "살아남아야 한다. 경쟁도 많고 좋은 선수도 많다. 저는 제 길을 헤쳐 나가고 싶다. 제가 그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초대 감독에 전격 발탁된 차두리… 예상치 못한 '변수' 등장했다 이을용과 차두리 감독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두 감독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서 각각 경남FC와 화성FC를 이끌며 2024 시즌을 준비 중이다. 위키트리
  • '구단 최다 타이 13연승'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김연경 17점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는 법을 잊었다. 인천 흥국생명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개막 13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개막 1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37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0점)과 차이를 승점 7점까지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4승 9패(승점 12점)로 5위에 위치했다.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7-2008시즌 13연승이다. 이제 1승을 더하면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7점 공격 성공률 56.0%로 펄펄 날았다. 투트쿠가 18득점, 정윤주가 9득점 피치가 블로킹 4개 포함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와 박정아가 각각 14득점을 뽑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 흥국생명이 치열한 경기 속에 먼저 기세를 올렸다. 박정아가 맹타를 휘두르며 페퍼저축은행에 리드를 안겼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순도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야금야금 추격했다. 9-12에서 흥국생명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동점이 됐고, 이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23-23에서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페퍼저축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곧바로 피치 역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피치가 다시 이한비의 공격을 블록했고, 박사랑이 치명적인 세트 라인오버 실책을 저질렀다. 1세트는 26-24로 흥국생명이 챙겼다. <@2> 2세트 초반은 살얼음판 경기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투트쿠 쌍포를 가동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주춤했지만 테일러가 공격을 주도했다. 11-11에서 흥국생명이 8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김연경-투트쿠-정윤주 삼각편대가 모두 터졌고, 페퍼저축은행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장소연 감독은 박정아와 박사랑을 빼고 박은서와 이원정을 투입,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2세트는 25-18로 흥국생명이 따냈다. <@3> 5-5에서 연속으로 메가 랠리가 나왔고, 흥국생명이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모두 점수를 가져왔다. 김연경이 8득점 공격 성공률 75.0%를 찍으며 페퍼저축은행을 압박했다. 김다솔의 결정적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페퍼저축은행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흥국생명이 25-18로 3세트에 승리,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김민재 맹활약에 자포자기…'바이에른 뮌헨 이적 불가능한 수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았던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하만은 9일 "조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하만은 지난 1990년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선수 생활을 마친 후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하만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피지컬과 스피드가 뛰어난 조나단 타 영입에 관심이 있다. 조나단 타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라며 "조나단 타는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고 나이도 적절하다. 이적 시장에서 조나단 타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나단 타는 "나의 거취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 지금 많은 루머가 있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언젠가 결정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나단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센터백을 맡으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조나단 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이적이 불발됐다. 조나단 타는 올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8일 '바르셀로나가 2025년 첫 영입으로 보이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와 합의에 도달했다. 수비 강화를 원한 바르셀로나에 조나단 타가 합류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조나단 타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경쟁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란은 7일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산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 재추진은 의문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처럼 조나단 타에게 좋은 제안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에서 받고 있는 연봉 600만유로의 3개 가까운 연봉을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제안 받았다. 이는 연봉이 1700만유로로 추정되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의 대다수는 지난시즌 조나단 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연봉이 책정됐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이유'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 개막전에 피칭은 못한다” 로버츠 단언, 어깨까지 수술했다…도쿄시리즈 이도류 무산, 3월에 무리할 필요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때까지 투구할 것 같지 않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내년 3월19~20일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시리즈(2025시즌 공식 개막 2연전)에 투수로 나가지 않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이미 브랜든 곰스 단장이 지난달 단장 회의에서 그렇게 말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10일(이하 한국시각) 재확인했다. 로버츠 감독은 블리처리포트에 “오타니가 개막전까지 투구할 것 같지 않다. 그러나 타자로 나설 준비가 돼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 시점을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3월 중순 도쿄시리즈에서 이도류는 어렵다는 게 다저스 사람들의 시선이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말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구단이나 오타니 에이전시에서 공식적으로 토미 존 수술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그렇게 받아들인다. 통상적으로 토미 존 수술의 재활은 1년 2개월에서 길면 1년 6개월까지도 걸린다. 내년 3월이면 수술 후 1년3개월이다. 때문에 공을 던져도 될 것 같지만, 무리하지 않으려는 인상이 강하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투수도 3월 말에 100% 컨디션으로 투구하는 게 쉽지 않다. 하물며 2년만에 투수로 돌아올 선수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사실 오타니는 지난달 6일 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 팔을 그라운드에 강하게 찧다 어깨를 다쳤다. 그나마 공을 던지는 오른팔과 어깨가 아닌 게 다행이지만, 여러모로 투수 복귀를 무리하게 시도할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로버츠 감독은 타자로 나설 컨디션이 돼 있길 바란다고 한 것이다. 다저스는 내년에 6선발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FA 시장에서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사사키 로키 포스팅에 참여한다. 기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에 클레이튼 커쇼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역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더스틴 메이도 있다. 여러모로 오타니가 이도류를 빨리 재개할 필요가 없다. 장기적으로는 9년 계약이 남은 선수다. 오랫동안 건강해야 한다. 다저스는 올 시즌에 이어 내년에도 아시아에서 공식 개막전을 따로 치르면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도 타 구단들보다 약간 빠르다. 오타니는 일단 타자로 컨디션을 찾는데 주력하면서, 시즌 개막 이후 투수 복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 복귀가 3월에 아예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하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 선발진은 부상으로 폐허가 됐다. 투구 옵션이 많은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오타니를 투수로 복귀시키는 게 결국 도움이 되겠지만, 적어도 2025시즌 개막전에는 다른 선수에게 심도 깊은 요청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KIA 네일 아트가 그날 턱을 다치지 않았다면…투수 GG 레이스 확 달라졌을까, 하트·원태인까지 3파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만약 그날, 턱을 다치지 않았다면. 8월24일 창원NC파크.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정통으로 맞았다. 네일은 곧바로 턱을 감싸 쥐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큰 부상이었다. 그날 KIA는 NC를 꺾었지만, 누구도 웃지 못했다. 네일은 이후 KIA 프런트의 정성으로 하루만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했다. 구단 지정병원에서 천천히 재활해도 되는데, 굳이 네일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나와 선수들과 호흡하며 재활했다. 원정까지 동행하며 팀과 하나임을 확인했다. 그렇게 정규시즌을 마쳤다. 26경기서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 149⅓이닝, 피안타율 0.259 WHIP 1.27, 퀄리티스타트 13회를 기록했다. 이후 네일은 한국시리즈에 돌아왔다. 1차전과 4차전을 책임졌다. 1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잘 던졌다. 네일이 2경기를 책임져주지 못했다면, KIA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오프시즌이 되자 메이저리그 복귀설이 나왔지만, 180만달러에 2025시즌 재계약을 완료했다. 단, 부상으로 시즌 막판 1개월간 결장한 건, 13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레이스에서 약간 불리하게 작용될 수는 있다.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으나 그 외에 굵직한 타이틀을 따내지는 못했다. 만약 9월에 꾸준히 등판했다면 개인기록은 더 좋아졌고,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이번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은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독주한 작년과 달리 춘추전국시대다.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로 NC 다이노스의 애를 태우는 카일 하트도 강력한 수상 후보다. 하트는 올 시즌 26경기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 157이닝, 피안타율 0.215 WHIP 1.03, 퀄리티스타트 17회. 하트는 182탈삼진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하트 역시 탈삼진 외에 다른 타이틀을 따내지는 못했다. 기록의 볼륨을 보면 하트의 우위가 드러나는 건 사실. 단, 하트 역시 8월에 극심한 감기로 결장한 기간이 있었다. 그래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에게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시즌 28경기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 159⅔이닝 동안 피안타율 0.245, WHIP 1.20, 퀄리티스타트 13회를 기록했다.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을 보면, 하트가 6.93으로 리그 2위, 네일이 4.90으로 19위, 원태인은 5.87로 9위다. 정리하면 세부기록은 하트의 미세한 우위, 네일은 한국시리즈 우승에 따른 프리미엄이 달라붙는다. 원태인은 다크호스다. 과연 누가 받을까.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마이데일리
  • 지난 시즌 박지성 기록도 넘겼는데… 황희찬, 한국 축구팬들 '가슴 아플 소식' 전해졌다 황희찬이 발목 부상 후 4경기 만에 결장하며 울버햄프턴이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9경기 무득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키트리
  • '어깨 부상' 이정후 근황… 야구팬들 목 빠지게 기다린 '소식', 드디어 전해졌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정후가 스프링캠프에 정상 합류할 예정이며, 샌프란시스코는 FA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다. 위키트리
  • FA 32세 에르난데스 갑작스런 '삭제'...돌발 행동에 확산되는 추측 “끝났다” T 에르난데스, 돌연 X 사진 변경 다저스의 FA(자유계약선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갑작스럽게 소셜 미디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면서 팬들 사이에 여러 가지 추측이 퍼지고 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아이콘 사진을 월드 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에서 레드 카펫에 서 있는 사진으로 바꿨다. 현지 언론은 &ldqu 포모스
  • 7년 만에 올라갈까…"K리그 레전드, 제16대 사령탑으로 선임" 전남드래곤즈, K리그1 승격 도전 위해 김현석 감독 임명. 6년간의 2부 리그 생활 탈출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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